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덱스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광장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들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나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5-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8
  • 코스닥 지금은 ‘히트 앤드 런’ 찬스

    최근 코스닥 시장의 침체로 뚜렷한 주도주나 매수주체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주와 시장내 인기주,저PER(주가수익비율)주 등에 대한 단기매매에 관심을 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대증권은 9일 ‘단기 시장관심주’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시장의 빠른 순환매와 거래소시장과의 연동성,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의 소외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개별종목 중심의 시장이 전개될 것”이라면서 ▲외국인 관심주▲저PER주 ▲시장 인기주 ▲첫 상한가 종목 ▲차트 양호주 등을 추천했다. 외국인 관심종목은 외국인이 지난달 26일이후 10일간 연속 순매수를 보인‘국민카드’와 지난 3일 이후 4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아시아나항공’ 등이 꼽혔다. 또 일반기업부 종목중 주당 수익비율이 높은 텍슨과 성진네텍,희림,삼우,경축 등이 저 PER주로 추천됐으며,투자자들의 인기가 높은 알덱스,해룡실리콘,새한필,동양매직,에이스일텍 등에 대한 저점 매수를 권했다. 이밖에 지난 8일 첫 상한가를 기록한 코닉스,엠에스씨,금호미터텍 등과이동평균선 등 차트가 양호한 황금에스티,네스테크,다우시스템 등이 추천됐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당분간 코스닥시장은 이들 종목군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격매수보다는 철저하게 저점매수를 한 뒤 단기매매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무공해 車 연료전지 KIST 국내 첫 개발

    기존 자동차의 내연기관을 대체할 차세대 무공해 자동차용 연료전지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전지·연료전지연구센터 오인환(吳仁煥),하흥용(河興容) 박사팀은 G7차세대자동차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와함께 연료전지를 개발,시험 장착된 자동차로 첫 주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반응해 물이 생성될 때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동력원이나 전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발생장치.수소연료에서 전기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직접 생산,완전 무공해인데다 고효율이라는 장점이 있다.10kW급으로 골프장 전동차 정도의 차량을 구동시키기에 충분한 출력이다. 한편 신소재개발 벤처기업인 ㈜알덱스는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으로 손꼽히는 ‘니켈-수소전지’를 생산하기 위한 원천 기술을 최초로 개발,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재충전이 가능한 니켈-수소 2차전지 생산에 적용되는 ‘수소저장합금(MH)’ 기술로,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2차 전지에 비해 저장능력을 25% 이상 높였다. 함혜리 김미경기자 chaplin7@
  • 성동·한양 벤처파크 벤처 요람으로

    지난해 7월 성동구가 한양대 창업지원센터와 손잡고 성수동에 문을 연 성동·한양벤처파크가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성동구는 5일 성동·한양벤처파크 30개 입주업체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지난해 하반기 86억원에 비해 147%가 늘어난 2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지오원㈜와 ㈜드림아카데미,㈜지오소프트,㈜이엔씨정보기술등 4개회사의 코스닥 등록을 위한 주식공모에서는 청약률 100%를 달성하기도했다. 또 녹우산업 등 10개회사는 99컴덱스코리아 및 경기벤처박람회,99서울벤처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이 곳에서 가진 ㈜카오스코리아 등 3개 업체의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큰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성동·한양벤처파크 입주업체들이 이처럼 단기간에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은 성동구과 한양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성동구는 입주업체의 빠른 정착을 위해 그동안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중소기업들이 밀집돼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중소기업들의 생산시설과 벤처업체들의 업무 제휴 및 생산라인 연계해 힘써왔다.아울러 기업설명회 개최자금을 지원,투자유치실적을 높이도록 하는 한편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지정,운영하는 등의 경영지원을 해왔다. 한양대학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이들 기업들이 정상적인 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종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고재득(高在得) 구청장은 “벤처파크 입주업체들의 경영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성동밸리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면서 “벤처파크 인근을 첨단산업단지인 ‘성동밸리’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전자화폐 9월부터 발행

    유인학(柳寅鶴)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27일 “오는 9월부터 전자화폐(사이버머니)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국회 재경위에 출석,“전자화폐 발행기관인 ‘몬덱스사’와함께 새로운 법인을 설립,9월부터 전자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몬덱스 코리아사가 지난해 7월 전자화폐 발행에 참여할 것을 요청해와최근 양해각서를 체결,발행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게놈초안 공개 각국 반응

    [도쿄·런던 AFP AP 연합] 인간게놈프로젝트(HGP)에 참여한 국가들의 과학자들은 26일 일제히 인간 생명의 신비를 풀어줄 유전자 지도 초안이 완성됐다고 말하고 당초 목표인 오는 2003년 더 빨리 유전자 정보가 완전히 해독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영국 연구진은 전세계 16개 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인간 유전정보 해독작업이 거의 완료돼 인간 유전체(게놈)의 97%가 규명됐으며 85%가 정확하게조합됐다고 말했다. 영국 유전자 연구소 웰컴 트러스트의 마이클 덱스터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전자 지도 작성은 흔히 달 착륙과 비교되지만 나는 그보다 더위대한 업적이 달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일본 인체화학연구소의 사카키 요시유키 소장은 “인간 게놈의 97%를포괄하는 DNA 조각을 이용,염기 서열의 85%를 조합해 냈다”고 과학기술청에 보고했다.사카키 소장은 “이는 인류가 인간 유전자 지도의 전모를 처음으로 조망하게 된 것으로 과학과 인류 역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말했다. ◆프랑스=프랑스 정부도 과학자들이유전자 지도의 초안을 완성했음을 확인하는 한편 유전자 정보의 완전한 해독이 목표로 했던 2003년 보다 더 빨리완성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제-제라르 슈와르제베르 연구장관은 “남은 목표는 99.9%의 정확도로 틈새없이 완벽한 유전체 조합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연구 속도로 볼 때 목표 달성 일정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유전자연구소의 양 환밍 소장도 이날“유전자 지도 초안 완성으로 인간 자신에 대한 인류의 지식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50년대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냄으로써 노벨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 박사는 “거대한 생명 자원의 보고가 비밀의 문을 열었다”면서 달 착륙을 능가하는 인류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왓슨 박사는 “이제 우리는 인간 생명에 대한 설명서를 갖게 됐으며 조만간 다른 생명체에 대한 설명서도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생명 그 자체의 구조를 해독함으로써 인류의 거대한 진보가이뤄졌다”면서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에 특별한 관계가 있는 혁명적 업적이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 차세대 통합형 전자화폐 등장

    전자화폐 서비스를 위한 대규모 컨소시엄이 탄생했다. 비자인터내셔널을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과 SK텔레콤 삼성물산 롯데칠성음료및 싱가포르의 전자화폐 전문업체인 네츠(NETS) 등 국내외 18개사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자화폐 서비스업체인 브이캐시(VCash)㈜ 설립을위한 투자협약 조인식을 가졌다.이달 안에 회사를 정식 설립,오는 10월부터전자화폐 ‘비자 캐시’를 발급할 예정이다.참여 금융기관은 국민카드 롯데캐피탈 삼성카드 신한은행 외환카드 조흥은행 주택은행 현대캐피탈 BC카드 LG캐피탈 등 13곳이다. 비자캐시는 휴대폰 PC ATM(은행 현금지급기) 등을 통해 일정액의 전자화폐를 구입한 뒤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뿐 아니라 버스 지하철 편의점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소액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전자화폐다. 브이캐시는 서비스 초기에는 PC방과 인터넷상에서 MP3파일 등 디지털 콘텐츠의 소액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게 하고,연말쯤에는 인터넷서비스 무선전자상거래 버스·지하철 편의점 주유소 등으로 활용범위를 넓힐예정이다. 비자캐시 외에 금융결제원 주도로 21개 은행과 7개 카드사가 공동추진하는‘K캐시’,몬덱스인터내셔널 주도로 마스타카드코리아와 국민은행 조흥은행등이 계획하는 ‘몬덱스 전자화폐’ 등도 곧 시중에 나올 예정이어서 국내전자화폐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LG텔레콤, 무선 전자화폐 서비스

    휴대폰으로도 물건을 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LG텔레콤은 31일 국내 최초로 O19 PCS(개인휴대통신)전화기를 통해 무선 전자화폐 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전자화폐 전문업체인 몬덱스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 서비스는 쇼핑 등 경제활동에 따르는 각종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은행계좌로부터 금액을 이체,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몬덱스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잔액이 부족하면 자신의 계좌에 있는 현금을 무선인터넷으로 이체할 수 있다. 은행 문이 닫힌 심야 시간대나 은행으로부터 거리가 먼 곳에서도 편리하게이용할 수 있다. 영국의 전자화폐인 명함 크기의 몬덱스카드를 핸드폰의 슬롯에 꽂으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LG텔레콤은 이 장치가 부착된 핸드폰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몬덱스코리아는 현재 국내 가맹점이 250여곳이며 올 연말까지 1,000여곳으로 확대키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美·유럽 “한국벤처제품 눈에띄네”

    [시카고 염주영특파원] 미국 시카고 맥코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정보통신박람회인 ‘봄철 컴덱스2000’에서는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벤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한국은 6,000여평의 넓은 전시장 중앙에 참가국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관을개설,대규모 공동부스를 마련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또 미국(278개사) 다음으로 많은 34개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했다. 국내 벤처들의 선전은 무엇보다 관객들의 높은 관심에서 잘 나타났다.전시회장 중앙의 한국관에는 미국·유럽 등의 바이어들이 끊임없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카고 무역관 이종태 관장은 “처음으로 대규모로참가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 몰랐다”며 “국내 업체들이 독특한 제품을 많이 내놓아 외국관람객들의 평가가 좋다”고 말했다. 국내 출품작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제품은 (주)아리수인터넷의 화상채팅·인터넷폰 소프트웨어.PC를 통해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인터넷으로 통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시카고 현지방송에소개되기도 했다. 2차원 영상을 실(實)시간 3차원 영상으로 변환시켜 주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인 (주)소프트4D의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이 쇄도했다.PC와 VCR 등에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뒤 입체안경을 쓰고 비디오나 게임,사진 등을 보면 3차원 영상이 구현되는 제품이다.이 회사는 현재 세계 11개국에 제품특허를 출원중이며 박람회 기간중 일본 소니 등 세계적인 업체들로부터 전략적 제휴를 제의받기도 했다. 광마우스 전문업체인 (주)팬웨스트는 세계 광마우스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항할 수 있는 업체로 주목받았다.(주)아르테크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8㎜짜리 MP3플레이어를 내놓았다.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TV업체인 (주)삼테크는 미국 인포메이션디자인테크놀로지로부터 600만달러 규모의 구매제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술이 대거 출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차세대 운영체제로 각광받고 있는 리눅스와 MS윈도 진영의 치열한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 뮤추얼펀드 원금 까먹는 애물단지로

    뮤추얼펀드 시장에 냉기(冷氣)가 감돌고 있다. 올들어 대부분의 뮤추얼펀드 상품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원금이 깨진 펀드도 속출하고 있다.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며 간접투자상품의 대명사로 군림하던 위세는 더 이상 찾아볼 길이 없다.증시가 침체수렁에서 허덕이고 있으니 수익률이 좋을 리 만무하다.지난해 주가가 1,000포인트를 오르내릴 때 펀드에 가입했던 투자자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할 뿐이다. ■얼마나 떨어졌나 펀드전문평가기관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66개 뮤추얼펀드(설정금액 5조6,426억원)의 연초(1월4일)대비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11.6%였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실크로드 자산배분2호’ 수익률이 연초보다 23.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삼성생명투신운용의 ‘인베스티움성장형’(-22.6%)과 ‘인베스티움전환형’(-20.7%)도 수익률이 20% 넘게 떨어졌다. LG투신운용의 ‘밀레니엄파트너챌린지’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드림5호’‘박현주드림7호’‘박현주성장형2호’ ‘KOSPI200인덱스’‘이글전환형5호’도 연초대비 15∼19%대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미래에셋의‘박현주드림6호’‘실크로드2호’‘미래에셋이글4호’‘실크로드자산배분1호’ 등 4개 펀드만이 연초대비 한자릿수의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회사별로는 월드에셋(-15.1%),삼성생명투신운용(-14.3%),대신투신운용(-14. 2%),LG투신운용(-13.1%),SEI에셋코리아(-10.5%),미래에셋자산운용(-10.4%)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해외뮤추얼펀드·CBO펀드로 몰린다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1주일동안 CBO(후순위담보채)펀드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1조3,568억원에 달했다.이달에만4조2,084억원어치가 몰렸다.지난달 말 3조원대이던 CBO펀드 잔고는 지난 25일 현재 7조2,878억원으로 한달여만에 두배 이상 불었다. 국내 증시전망을 어둡게 보는 고객들은 대체 투자수단으로 해외뮤추얼펀드를 선호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이 지난해 8월2일 내놓은 해외뮤추얼펀드 ‘피델리티’는 지난 29일까지 모두 2,060억원어치나 팔렸다.올들어서만 1,2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대응 요령은 전문가들은 뮤추얼펀드가입이 전적으로 본인이 주가전망을따져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간접투자자들은 주가가확실하게 뜰 때 펀드에 가입하는 경향이 있지만,이런 투자패턴으로는 결코높은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향후 증시전망을 낙관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요즘같은 주가 하락기나 조정기에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조폐공사 전자화폐사업 내년부터 생산 판매키로

    한국조폐공사가 전자화폐사업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23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전자화폐의 사업성 검토와 각종 시스템 설치작업을 올 연말까지 끝내고 제조·발급 인증을 획득해 내년부터는 전자화폐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1월30일 재정경제부로부터 부대업무로 승인받았고 지난 2월17일에는 20개 업체가 참여하는 ‘몬덱스코리아 전자화폐 발행 컨소시엄’에도 참가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표준 전자화폐 만들기로

    “‘나홀로 전자화폐’는 안된다.” 정보통신부가 전자화폐 표준화를 위해 ‘두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정통부는 21일 “4월중 산업체,연구소,학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자화폐 포럼’을 구성,전자화폐 표준화를 추진하고 이를 향후 우체국 전자화폐사업 추진시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금융결제원의 한국형 전자화폐 K-캐시,마스타카드의 몬덱스,비자카드의 비자캐시 등이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으며 2002년 월드컵을 전후로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 전자화폐는 사업주체가 제각각 사업을 추진,카드단말기 등의호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특히 K-캐시의 경우,국가정보원이 승인한 암호방식을 사용하는 등 암호화 알고리즘이 달라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돼있다. 정통부측은 “전자화폐 사업이 일정한 기준없이 추진될 경우,인프라 장비의중복투자를 초래하고 소비자도 이용상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표준화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통부가 사실상 국제 호환이 불가능한 K-캐시 대신 외국계 전자화폐의 ‘손’을 들어준 것이 아니냐며 향후 국내 전자화폐 사업의추진방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유사환각제 법망 피해 활개친다

    환각 성분이 있는 진통제 등이 유흥업소 종업원들 사이에서 필로폰 대신 환각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법규 미비로 인해 단속을 비껴가고 있다.의료용이 아닌 환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판매자 뿐 아니라 사용자도 처벌할 수있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8일 이모씨(24·인천시 남동구) 등 읍내 단란주점 여종업원 3명이 1회용 주사기로 염산날부핀 0.3㎎씩을 4차례나 투약한 혐의를 잡았으나 처벌하지 못했다. 흔히 ‘누바인’으로 불리는 이 염산날부핀은 주로 수술 전후나 출산과정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3㎎ 가량을 투입하고 1시간이 지나면 필로폰 6㎎과 맞먹는 강력한 환각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약품은 현행법상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제약회사나 의료기관 종사자가 허가없이 무단판매하면 처벌받지만 복용자는 처벌대상이 되지않는다.필로폰·코카인 등 마약류나 LSD 등 환각제를 비롯한 향정신성의약품(165종)만 주사로 투입하거나 복용할 때 처벌된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만 취급하도록 돼 있으나 대도시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 종업원에게는 밀매조직을 통해 널리 공급되는 실정이다. 이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동료 여종업원들은 몸이 피곤하거나 생리때 상습적으로 투여한다”며 “진도로 오기 전 인천 술집에 있을 때 점조직 판매망을 통해 약품을 샀다”고 진술했다. 이와 함께 염산날부핀처럼 처벌대상도 아니면서 환각효과가 있는 ‘덱스트로메트로판’ 성분을 함유한 M캅셀,M정,R정 등 진해 거담제를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문제다. 이 약품들은 부작용 때문에 1인당 600㎎(40알) 이상 팔지 못하고 구입자 인적사항을 기록해야 하는 등 판매 규제를 받지만 병원앞 약국에서는 대개 취급하며,신분증을 제시하면 몇알씩은 기록하지 않고 팔기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환각성분이 있는 의약품의 판매가 엄격히 관리되면서도 환각을 즐기려는 사용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것은 모순”이라며 조속한처벌 근거 신설을 촉구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부천상동 2,672가구 동시분양

    경기 부천시 상동지구 2차 동시분양 아파트 2,672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가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된다. 효성건설·동양고속건설·한양·대림산업 등 4개사는 최근 부천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은데 이어 다음달 18일 중동신도시 LG백화점 주변에 견본주택을공개하고 동시분양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효성건설 34평형 708가구,동양고속건설 34평형 370가구,한양 26평형 955가구 등 일반분양 2,033가구와 대림산업이 공급하는임대아파트 34평형 639가구 등이다. 평당 공급가는 일반분양이 26평형 390만원,34평형 420만∼430만원 선이며임대공급이 평당 400만∼410만원 선이다. 동양고속건설의 ‘덱스빌’은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단지 전체를반원형으로 꾸미는 게 돋보인다. 한양 ‘로즈빌’은 가구수를 당초보다 100가구 이상 줄이는 대신 녹지공간을 넓힌 게 특징이다. 효성건설이 짓는 ‘센터럴타운’은 중동대로변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여건이좋긴 하지만 소음피해가 우려된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입주후 2년 6개월 뒤 등기이전을 해주는 조건으로 선분양하는 것이어서 다른 임대아파트와는 달리 평당 공급가격이400만∼410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부동산플러스한국공인 이덕훈(李德薰)사장은 “금호등 일부 아파트 분양권은 남향 로열층 기준으로 20평형대 500만원,30평형대 500만∼1,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며 “2차분 역시 치열한 청약경쟁률이 예상되는 가운데500만∼1,000만원의 웃돈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
  • 랩 어카운트 간접투자 새 대안 부상

    “수많은 펀드상품 중에서 도대체 어디에 투자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뮤추얼펀드나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면서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일반인들이 장·단점을 일일이 따져 상품을 선택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이같은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 증권사들이 최근랩 어카운트(WRAP ACCOUNT)형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지난달 4일 대우증권이 국내 최초로 랩어카운트형 상품을 내놓은데 이어 오는 21일부터는 LG증권이 상품을 판매한다.삼성과 동원증권 등도 곧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은행에 돈을 넣어놓기에는 이자가 너무 싼 것 같고,그렇다고 주식에 직접투자하자니 리스크가 우려되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다. ■랩어카운트란 말 그대로 여러개의 간접상품을 묶어 하나의 상품처럼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것이다.증권사가 투자자 개인의 성향(안정성을 선호하느냐,수익성을 선호하느냐 등)에 따라 투자자의 돈을 여러개의 간접상품에 골고루 배분(포트폴리오)해준다.투자자 입장에서는 일일이 펀드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다.87년 미국에서 주가폭락(블랙 먼데이)을경험한 투자자들이 간접상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주목을 끌게 됐다.머지않아미국 전체 간접투자상품 시장의 25%(현재는 5%)까지 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다.현재 우리나라의 랩어카운트형 상품은 해당 증권사가 판매중인 수익증권과 MMF만 투자대상이고,별도로 자산배분 수수료(상담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통 랩어카운트 상품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투자절차 LG증권의 경우를 예로 들어본다(대우증권도 거의 비슷).우선 최저 가입금액은 개인이 5,000만원,법인은 5억원이상이다(대우는 각 1억원,10억원).관심있는 투자자는 증권사 영업점을 찾으면 된다.전담직원과 자신의투자성향과 자금운용 기간 등에 관해 상담을 나눈 뒤 질문지를 작성한다.질문지를 컴퓨터에 넣으면 자체 프로그램(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해리 마코위츠의 투자이론에 기초)에 의해 컴퓨터가 총 9개 펀드(대우는 5개 펀드)에 투자자금을 적절히 배분해준다.9개 펀드는 MMF,채권형 수익증권(국공채형·우량채권형),주식형 수익증권(안정형·인덱스형·대형 성장형·중소형 성장형·대형 가치형·중소형 가치형) 등이다. MMF는 환매수수료없이 언제든 찾을 수 있지만,나머지 펀드들은 3개월이내환매시에는 벌칙성 수수료를 떼기 때문에 3개월이상 중장기적인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이다.주가등락 등 투자환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3개월마다 자산운용 성과와 향후전망 등을 분석,포트폴리오를 다시 하게된다.고객의 판단에따라 언제든 일부 펀드만 계약을 해지(환매)할 수 있다. ■단점은 없나 간접투자,특히 수익증권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같은 값이면(상담 수수료가 없다면) 상담도 받고 포트폴리오까지 해주는 랩어카운트형 상품이 유리하다.그러나 LG증권의 경우 4개 주식형펀드(성장형과 가치형)의 운용수수료를 원래보다 0.5% 더 받기 때문에 사실상 상담 수수료를 떼는 셈이다.대우증권은 수수료를 더 받지는 않지만,채권형 수익증권 수수료의 경우원래 LG증권 보다 많다.따라서 포트폴리오 확정시 수수료 차이를 감안해 펀드별 비중을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조폐公 전자화폐 사업 진출

    실물화폐를 제조하는 한국조폐공사와 전자화폐사업을 추진 중인 마스터카드가 손을 잡았다. 조폐공사와 마스타카드코리아는 17일 마스타카드의 전자화폐 몬덱스를 발행하기 위한 컨소시엄에 공동 참여하기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조폐공사는 몬덱스 전자화폐의 발행처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몬덱스 전자화폐 사업에는 이밖에도 국민·조흥은행,무한기술투자,한국신용정보,이니시스,한국통신프리텔,경덕전자 등 20개 투자자가 참여하고있다. 몬덱스 전자화폐는 다음달 한양대와 코엑스 건물에서 처음으로 시험 운용하게 되며 5월부터는 제주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손성진기자
  • 전자화폐 인터넷쇼핑의 필수품

    1년전 외국유학에서 돌아온 K씨는 귀국직후 인터넷쇼핑몰에서 책 한권을 사려다 난감한 경험을 했다.책값이 너무 소액(8,000원)이어서 신용카드로는 결제가 안된다는 것이었다.서점에 나가기 번거로워 인터넷을 이용한 것이었는데 책값 지불을 위해 은행에 가야할 형편이었다. 결국 구입을 포기했던 K씨는 그러나 요즘엔 8,000원짜리 책은 물론이거니와 500원짜리 MP3 파일도 망설임없이 구입한다.그의 고민을 싹 해결해준 주인공은 다름아닌 전자화폐. 인터넷 쇼핑이 급격히 늘면서 전자화폐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단지 편리하다는 장점 외에도 전자화폐는 인터넷 쇼핑족의 알뜰 쇼핑지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전자화폐로 결제할 경우 5∼10%의 캐시백 혜택이 따르기 때문이다.K씨는 전자화폐 적립액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핑클의 CD를 3장이나 공짜로 샀다. ■전자화폐란? 지폐나 주화를 대체해 소액거래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종의 디지털 현금이다.플라스틱 카드에 집적회로(IC)를 내장한 것과 ‘전자화폐’ 소프트웨어로 만들어낸 네트워크형 두가지가있다.현금으로 직접 구입할 수도 있고,‘전자지갑’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한 뒤 은행과 온라인으로 연결해 계좌이체를 할 수도 있다.공통된 특징은 선불카드라는 점.미리 입금해둔 금액 내에서 10원 단위까지 맘대로 쓸 수 있다.버스카드로 500원짜리버스부터 1,100원짜리 좌석버스까지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잔고가 바닥나면 버스카드처럼 언제든 재충전시키면 된다.1만원어치든 10만원어치든 충전금액은 선택하기 나름이다. ■인기있는 전자화폐는 동성정보통신의 ‘이니카드’,커머스넷코리아의 ‘아이캐시’,한국정보통신의 ‘이지캐시’ 이코인의 ‘e코인’,데이콤의 ‘이크레디트’,나눔기술의 ‘아이민트’ 등이 앞서가고 있다.롯데인터넷백화점이지난해 8월1일 아이캐시를 결제수단으로 채택한 것이 국내 전자화폐 거래의효시.아무래도 사용층은 젊은이들이 많다.특히 신용카드를 못만드는 청소년들에게 인기다. ■확산 추이 ‘이니카드’의 경우 출시 첫달(99년 10월)의 결제액이 300만원에 불과하던 것이 두달새에 1,300만원으로 무려 4배가 늘었다.주요 구입품목이 CD,책,MP3파일 등 몇천원대의 소액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매출액이다.가맹점수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두세개로 출발한 ‘아이캐시’의 가맹점은 현재 15개다.사이버쇼핑몰 씨엔텔은 1월31일부터 전자화폐를 받고 있다.이밖에 마스타카드코리아의 ‘몬덱스’,비자코리아의 ‘비자캐시’,금융결제원의‘K-캐시’ 등 본격적인 전자화폐가 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창 준비중이다. ■무슨 혜택있나 씨엔텔은 거래금액의 5%에 해당하는 아이캐시를 무상으로적립해준다.이지캐시는 신용카드와 병행 사용시 포인트점수를 주며 10만점이 넘으면 현금으로 돌려준다.이니카드는 종합공연포털서비스 ‘인포아트’ ‘아리수인터넷’ 등과 제휴계약을 맺고 회원 할인혜택과 각종 우대쿠폰을 보내준다. ■고객 유치전 치열 아이캐시는 20일까지 아이캐시를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구입금액의 10%를 적립해준다.이지캐시는 회원수 100만명이 될 때까지 구입고객에게 2,000원씩을 덤으로 충전해준다.이니카드도 3월부터 캐시백서비스에 들어갈 예정. ■장단점은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개인 신용정보 유출 위험도면에서는 신용카드보다 훨씬 안전하다.상품권처럼 구입금액이 60%를 넘으면 잔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이메일을 이용해 선물할 수도 있다. N세대 사이에는 1만원짜리 디지털상품권 선물하기가 유행이다. 이니카드의 제민조(諸敏祚) 마케팅실장은 “전체 매출액중 아직 전자화폐결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매월 30%씩 증가하는 추세로 볼 때 전자화폐는 조만간 보편적인 지불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전자화폐를 쓰려면 전자지갑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야 하는 등 어느 정도의 컴퓨터 마인드는 있어야 한다.하지만 이는 디지털시대를 살아내는 소비자의 최소한의 준비라는 게 업계의 얘기다. 안미현기자 hyun@
  • 전자화폐시장 선점경쟁 뜨겁다

    국내 전자화폐시장 선점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비자카드 마스타카드 등 전자화폐의 ‘선두주자’들이 시범서비스를 이미시작했거나 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은행 산업자원부 등 국가기관의 전자화폐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비자인터내셔널은 이달말 50대 5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할 예정인 합작법인 비자캐시코리아를 통해 전자화폐인 ‘비자캐시’ 서비스를 시작한다.비자캐시코리아의 전자화폐 서비스는 우선 테마파크,인터넷쇼핑몰 등을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4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전자화폐 ‘몬덱스’를 선보인 마스타카드코리아는 5월부터 이용되기 시작하는 제주관광카드에 몬덱스 기능을 탑재,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마스타카드는 또 3월부터 코엑스(COEX)안에서 통용될 수 있는 전자화폐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은행 주도로 국내 은행과 카드업체가 참여해 개발 중인 한국형 전자화폐 ‘코리아캐시(K-Cash)’도 3월부터 서울 역삼동 일대에서 시범서비스를시작한다.코리아캐시는 기존 전자화폐와는 전혀 다른 암호체계를 채택,호환성이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돈의 흐름을 완벽히 포착,전자화폐의 단점으로지적돼온 ‘돈세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도 지난해 12월 IC연구조합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하고본격적인 전자화폐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IC연구조합 컨소시엄은 내년까지시스템 개발을 마친 뒤 2002년 월드컵 경기대회때 시범서비스를 하고 그후상용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250조원 이상의 가계소비지출 가운데 현재 현금결제로 이뤄지는 상당 부분이 향후 5년내에 전자화폐로 결제될 것”이라면서 “이런시장성 때문에 국내 전자화폐 시장 선점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굿모닝 새천년] (20) 21세기의 신제품

    ‘신제품(新製品)’을 사전적 의미로만 풀이한다면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어낸 새로운 물품’정도가 될 것이다.하지만 이는 당시 사회의 시대 및 상황논리가 전혀 반영이 되지 않는 협의의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신제품의 탄생에는 시대적 ‘요청’과 조류가 원하는 ‘필요’에다 이를 충족시키는 관련 분야의 성공적인 ‘기반’이 수반되야 하기 때문이다.무형의‘핵심원료’인 신기술이 성공적 기반의 중심이다. ‘사이버’‘지식’‘정보화’‘인터넷’….잘라 말하기는 어려워도 이러한 단어들이 21세기의 일상(日常)을 지배할 것은 확실하다.굳이 한마디로 정의를 내린다면 ‘인터넷’이란 수단을 통해 대충 뭉뚱그려지는 ‘네크워크 호환사회’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우리의 몸도 예외일 순 없다.일본의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는 네트워크를 돌아다니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 주인공의 영혼이 직접 인터넷에 들어간다. 이처럼 네트워크 호환사회와 이를 뒷받침하는 신기술은 신제품 탄생의 필수적 ‘상수(常數)’다.여기에 ‘매개변수’가 무엇이냐에 따라 신제품이 형태와 종류가 결정지어진다.네트워크 호환의 정도가 어디까지 갈지 현재로선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제품의 구체적인 적시는 어렵다. 그러나 미래학자나 관련 전문가들의 예측과 예상을 종합해보면 매개 변수도 크게 3가지 정도로 묶을 수 있어 대강의 형태는 그릴 수 있다.▲신기술에대한 인류의 욕구,▲시공(時空)의 압축.▲사이버사회의 도래 등이 큰 줄기다. 이중 가장 중요한 변수는 인류 발전에 원동력이 되어왔던 신기술에 대한인류의 욕구다. 최근 일본의 경영전문지 닛케이 비즈니스는 정보가전,생명·의류공학,환경등 3개 분야로 나눠 ‘21세기초 세계의 주목을 끌 신기술’을 발표했다. “정보가전의 등장으로 가정에선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텔레비전에서 자유로이 편집해 다시 인터넷등을 통해 원하는 곳으로 보내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부엌의 냉장고는 식품재고를 점검해 야채나 과일이 부족하면 슈퍼마켓에 자동으로 주문 신청을 하게 된다.” “또 생명·의류공학은 인간과 식물의 유전자 해독을 가능하게해 인류의복지와 식량문제 해결에 이바지 하며 환경분야 신기술은 전력의 무공해 발전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인류의 생활및 환경에 대한 인류의 희망과 직접 연관이 있는 기술들을 토대로 미래를 예측 21세기 신제품 등장에 대한 윤곽을가늠할 수 있게 했다. 네트워크 호환성에 비롯된 시공(時空)의 압축도 신 개념의 제품들을 탄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이른바 웹코노미(web+economy)의 부산물이다. 제품 생산과 유통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전통적 자본 순환과정이 여러구성단위들로 잘게 쪼개지고 뒤섞이는 과정에서 신 제품이 파생된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기술을 토대로 한 게 아니고 신기술을 원료로 한 제품 활용에서 비롯된 2차적인 21세기 제품인 셈이다.특히 판매자와 구매자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인터넷 사이트들이 개인의 신상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현금을 주기도 하는게 좋은 예다.소비자는 이미 ‘정보’의 판매자가 돼 버린다.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도 인터넷이 개인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하는 ‘퍼스널웹’시대의 도래를 예측했다. 가상사회화가 생성을 촉진할 제품들도 무시할수 없다.무형의 특히 서비스분야 제품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전 인류가 물리적인 세상과는차원이 다른 사이버 공간으로 무대로 옮겨가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가상기업이 보편화되고 가상직업도 흔해진다.가상정부,가상마을,가상사무실,가상여행 등….현재 실제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형태의 공간과 활동이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사이버 생활도 여기서 발생하는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킬 새 제품들의 탄생을 촉진시킨다.심지어 대화식 멀티미디어를 통해 가상섹스를 할 수 있는 디지털파트너의 등장마저 점쳐지고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MS 퇴장…리눅스시대로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MS)사의 윈도즈가 20세기 정보혁명의 대미를 장식했다면 새로운 세기 주역은 ‘리눅스’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 1999년 MS사는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 제왕으로서의 명성과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야했다.숱한 재판끝에 11월 미 연방법원은 MS에 대해 ‘독점’판결을내렸고 이후 MS는 ‘왕국 해체설’에까지 시달렸다. MS를 위축되게 한 것은 시장 윤리문제인 독점 판결 그 자체가 아니라 거세게 불어닥친 ‘리눅스’돌풍.MS의 컴퓨터 운영체제(OS)인 윈도즈를 대체하는 무료 운영체제인 리눅스는 테크노 밀레니엄 시대의 총아를 꿈꾸는 벤처기업및 네티즌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 후반기들어 폭발적인 확산에 들어갔다. 리눅스는 지난 91년 핀란드의 리누스 토발즈란 대학생이 윈도즈의 대안 운영체계를 개발,인터넷상에 공개하면서 널리 퍼지게된 무료 운영체계.‘인터넷 등 정보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사명으로 뭉친 미매사추세츠 공대(MIT)의 무료 소프트웨어 재단(Free Software Foundation)등의 정보 공개운동과 반(反)MS감정을 가진 네티즌들의 연구와 사용으로 급속히 보급돼왔다. 리눅스는 세상에 나온지 10년도 안됐다.하지만 세계적으로 1,500만명,국내에서는 10만명 이상이 리눅스를 연구하거나 사용중이다. 지난 11월 미국에서 열린 ’99추계 컴덱스에는 전용 리눅스관이 개설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빌 게이츠 MS사장,칼리나 피오리나 휴렛 패커드 회장등 기라성 같은 업계거물들과 함께 리눅스 창시자인 리누스 토발즈가 기조연설에 참가하기도 했다. 리눅스를 바탕으로한 한 각종 서버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미국의 레드햇,칼데라,코렐 등.IBM은 각 업체들의 개발 프로그램이 각각이어서 생기는 불편을 덜기 위해 고객 교육및 AS부문은 도맡아 개발키로 했다. 국내에서도 안철수 컴퓨터 바이러스 연구소,나모인터랙티브,리눅스원 등 5개사가 리눅스전문 합작법인 (주)엘릭스로 출범,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켓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리눅스의 미국내 시장점유율은 97년 6.6%,98년 17.2%,,99년 30%이상에서 2005년 쯤에는 MS윈도즈와 대등해질 것이란 전망이다.휴대폰,셋톱박스,게임기 등 이른바 포스트 PC기기의 운영체계로 집중개발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인터넷 즉 네트워크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21세기의 특징은 세계적인 파워브랜드의 부침에서도 여실히 확인된다. 최근 뉴욕 타임스가선정한 21세기를 주도할 대표적인 파워 브랜드의 절반이상이 인터넷이나 컴퓨터,정보통신 등과 관련된 업체들이었다.나머지 업체들도 인터넷 활용을 기본으로 하는 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선정된 21세기 21개 파워 브랜드중 인터넷 정보통신 컴퓨터와 직접 관련된브랜드는 인터넷 검색엔진 야후를 비롯,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과 전자상거래 업체 프라이스라인 닷컴,인터넷 서비스회사 아메리카온라인(AOL) ,익사이트앳홈,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eBay) 등 12개. 20세기 파워브랜드 27개 가운데 정보통신 컴퓨터 관련 브랜드가 10%정도인마이크로소프트(MS)·IBM AT&T등 3개에 불과했던 것과는 격세지감이다.더욱이 코카콜라·질레트·마이크로소프트(MS)·IBM·캘빈 클라인·월마트·말보로·AT&T·제너널모터스(GM)·캐딜락·벤츠·나이키 등이 부문별 선두를 다투지만 21세기 파워브랜드 반열에서 탈락한 대목은 21세기 제품 기상도의 대 변혁을 예고하는 서곡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뉴욕타임스가 미래 가치를중심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야후 등 정보통신 업체가 21세기 파워브랜드 앞부분을 차지한 점에서도 잘나타난다.야후는 하루 평균 세계 1억명 이상이 이용,이미 시장가치가 420억달러를 넘어 섰다. AOL도 세계 100여개국에 2,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300여만종의서적을 취급하는 아마존은 고객이 160여개국 450만명으로 시장가치가 224억달러까지 성장했다.제프리 베조스 아마존 회장은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익사이트앳홈은 가입자가 64만명선으로 AOL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99년2·4분기에만 1억4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정보통신 업체로는 노키아,델 컴퓨터,네트워크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루슨트테크놀러지와 SBC커뮤니케이션이 각각 파워브랜드 자리에 올랐다.1865년 핀란드에서 제지·고무회사로 출발한뒤 92년 통신기기 메이커로 변신,4년만에 미 모토롤라사에 이어 세계 2위의 메이커로 급부상했다.PC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델 컴퓨터는 98년 182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게임기 업체 닌텐도,투자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와 뱅가드,커피체인 스타벅스와 크리스피 크레메,의류업체 토미힐피거와 옷가게 체인점 바나나리퍼블릭,스포츠전문 방송 ESPN과 만화전문의 어린이방송 니클로디온,청소년용탄산음료 업체인 마운틴 듀,세탁업체 드리엘 등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업체들도 21세기를 이끌 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70년대만해도 화투놀이용 카드를 만드는 중소기업에 불과했던 닌텐도는 83년 가정용 게임기 패미콤을 개발,히트하면서 단숨에 초일류기업으로 부상했다.98년 매출액은 40억달러.또 세계 최대의 기관투자가 페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자그마치 3,000억달러를 굴린다.고급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전 세계에 2,000개 이상의 지점을 거느리고 있는 ‘커피왕국’이다. .김규환기자 khkim@
  • “킹목사 암살 FBI요원 개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은 단순 저격사건이 아닌조직적인 음모에서 계획된 범행이라는 배심원 평결이 내려졌다. 8일 테네시주 멤피스 법원에서 열린 킹목사 유족들의 로이드 조워스(73)에대한 소송사건에서 흑인·백인 각각 6명으로 이뤄진 배심원들이 이같이 평결을 내림으로써 사건을 둘러싼 재조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킹목사 유족들은 지난 93년 멤피스에서 사업을 하던 조워스가 ABC방송과의회견에서 “68년 뉴올리언스 마피아 상층부에서 킹목사 암살명령이 내려졌으며,현장에는 마피아의 암살실패에 대비,군저격수가 배치됐는가 하면 암살에고용된 사람은 현장에서 체포된 제임스 얼 레이가 아니다”고 주장함에 따라새로운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소송을 냈었다. 이날 배심원들은 3시간 이상 진행된 심리에서 킹목사 암살은 마피아와 연방수사국(FBI),중앙정보국(CIA)멤피스 시 관계자,언론인,군관계자등이 광범위하게 연관된 조직적 암살음모였다는 킹목사 유족 변호사 윌리엄 페퍼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킹목사의 아들인 덱스터씨는“사람들이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기쁘다”면서“그것이 우리가 항상 바랐던 것이다”며 평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로워스는 당시 킹목사가 흑인인권신장을 선동,정권에 위협을 준데다 베트남전에 대해서도 반대,군대로부터도 미움을 사는등 광범위한 적대관계자들이형성돼 이같은 음모가 생겨났었다고 말했었으며 암살범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범인으로 체포됐던 레이는 킹 목사 살해를 시인,99년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복역기간 내내 무죄를 주장,8차례나 재조사가진행됐었지만 사건을 파헤치지 못한채 지난해 간질환으로 사망했다.
  • [대한시론] 인터넷 벤처는 우리의 꿈

    며칠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컴덱스에 다녀왔다.이번 컴덱스에 흐르고 있는 주제어는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다( Internet changes everything)’라고 할 수 있다.세상이 이렇게 바뀌고 있고 각 나라는 새로운 천년을 위해 정신없이 뛰고 있는 데 비해 우리의 현실은 안타깝고 한심하다는 생각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같다. 매일 TV와 신문을 온통 뒤덮고 있는 것은 언론문건,옷로비,서경원 전의원재수사 등 더이상 듣고 싶지 않은 내용들뿐이다.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소모적인 일을 계속하겠다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또 이런 기사가 무엇이 그리 신나는 것인지 선정적 폭로에 앞뒤 안가리고 분주한 언론에 야속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며칠간 사무실을 비우고 출장을 다녀오면 바쁘게 마련이다.밀린 결재서류에지나간 신문을 훑어보고, 부재 중 연락해온 사람들에게 회신을 하는 일 때문이다.그러나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나는 항상 노트북을 휴대하고 출장을 다닌다.인터넷을 통해 국내신문을 본다든지,결재는 물론 이메일을통하여 연락해온 사람과 그때그때 회신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다.특히 출장지의 로컬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접속하여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요금도 아주 싸다. 우리는 흔히 인터넷을 사이버 스페이스라고 부른다.그러나 미국의 최대 컴퓨터회사의 하나인 휴렛 패커드사의 신임 CEO 퓨오리나는 ‘사이버 스페이스(cyber space)’라는 용어는 더이상 적합치 않다고 주장한다.사이버 스페이스는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먼 세계같은 뉘앙스를 주고 있으나 인터넷은이미 우리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 생활의 인프라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 열풍을 타고 인터넷 관련주식들이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이에 따라 인터넷 거품논쟁이 일고 있는 것같다.어떤 기업이 인터넷 사업에 진출한다는 사실만 발표를 해도 주가가 뛰어오르는 현상이 일고 있다.혹자는이를 80년대 초의 중동건설 붐과 비유하면서 거품론을 제기한다.그 당시에는 어떤 회사이건 건설업에 진출한다고 공시만 하면 주가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그러나 중동붐이꺼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몰락하고 말았다.중동 건설붐은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은 다르다.모든 기술이 인터넷을 향하여 발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터넷은 확산되고 있다.예를 몇 가지 들어보자.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이동전화는 지금까지 음성 위주였지만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통신수단으로 이미 바뀌고 있다.손목시계에도 인터넷이 자리를 잡게 된다.주유소의 펌프에서도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주유하는 동안 인터넷을 통해 교통정보라든가,기상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인터넷 주식의 거품론은 기존의 주식평가 척도였던 주당순이익(EPS)이나 주가수익비율(PER)로는 평가할 수 없다.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비즈니스 사이클상 이익을 내기 힘든 초기단계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폭발성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가치로만 평가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최근 주가매출액비율(Price Sales Ratio)이나 주가고객비율(Price Customer Ratio)이 더적합한 평가잣대일 수있다. 최근 이러한 인터넷붐을 타고 사업보다는 주가를 올려 쉽게 돈을 벌어 사무실이나 자동차 등 외양가꾸기에만 신경을 쓰는 사례도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사장들은 자정을 넘겨 일하기 일쑤이며 자기집은 물론 자기차가 없는 사람도 많다.월급도 웬만한 월급쟁이보다 적은 사람이 수두룩하다.회사에서 아예 먹고 자는 사람도 많다. 인터넷 벤처는 우리의 꿈이다.아이디어가 있어도 돈이 없어 사업을 하지 못했던 많은 꿈나무를 길러내고 이러한 열기가 앞으로 우리 경제를 먹여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우리가 실리콘 밸리를 동경하는 것은 돈을 많이벌어서가 아니라 무한한 꿈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金孝錫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