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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순씨 별세, 김효범(프로농구 서울 삼성 감독)씨 장모상=29일 쉴낙원 일산장례식장, 발인 31일. (031)-923-7000 ●송정환씨 별세, 조옥순씨 남편상, 송학주(뉴데일리 사회부 차장)·현주씨 부친상, 이문정씨 시부상, 서지호씨 장인상=29일 경기 평택 제일장례식장, 발인 31일. (031)611-1144
  • 청정 자연이 빚은 깊은 향, ‘강진 야생차’ 인기 몰이

    청정 자연이 빚은 깊은 향, ‘강진 야생차’ 인기 몰이

    전남 강진의 청정 산야에서 자생한 야생 찻잎으로 만든 ‘강진 야생 수제차’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다 방식과 깊은 역사성, 뛰어난 품질이 입소문 나면서 전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은 보은산, 만덕산, 월출산 등지에 고품질 야생 녹차가 자생하는 지역이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차문화를 이끌어온 고장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을 비롯해 혜장선사, 이한영 선생 등 수많은 다인들이 이곳에서 차를 만들고 차문화를 꽃피웠다. 특히 다산 선생은 강진 유배 시절 다산초당 주변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차를 만들고 제자들을 가르치며 차에 관한 글과 제다법을 남겨 우리나라 차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다산초당에는 다산이 직접 차를 만들던 흔적이 ‘정석(丁石)’이라는 기념물로 남아 있다. 당시 만들어진 차는 ‘정씨차’ 또는 ‘남다’로 불렸다. 다산이 강진을 떠난 뒤 제자들이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다신계’는 오늘날 강진다인연합회로 이어졌다. 명인들은 전통을 계승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생 수제차를 만들고 있다. 현재 관내 차인들이 보은산과 만덕산 등지에서 직접 채취한 야생 찻잎으로 녹차와 발효차, 정차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강진 수제차는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속에서 자라 찻잎 본연의 풍미와 성분이 잘 살아 있다. 인공적인 가공을 최소화한 전통 제다 과정을 통해 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특히 녹차와 발효차에는 카테킨과 테아닌 등 자연 유래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과 노화 억제, 신진대사 촉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떫은 맛이 과하지 않고 깔끔한 음용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식후나 휴식 시간에 마시기 좋아 일상 속 데일리 차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진 야생 수제차는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 차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홍보를 강화해 강진 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 야생 수제차는 강진초록믿음 직거래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항문서 출혈, 임신 증상인 줄”…30대女, 출산 후 ‘이 암’ 충격 진단

    “항문서 출혈, 임신 증상인 줄”…30대女, 출산 후 ‘이 암’ 충격 진단

    임신 중 나타난 혈변 증상을 단순한 치질로 여겼던 영국 30대 여성이 뒤늦게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에 거주하는 두 아이의 엄마 앨리스 노리스(35)는 둘째 딸 올리비아를 임신했을 당시 대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임신 중 흔히 발생하는 치질(치핵) 증상이라고 생각했다. 노리스는 “지금 생각하면 왜 더 빨리 병원에 가지 않았는지 스스로도 어리석게 느껴진다”며 “하지만 두 번째 임신이었고, 주변에도 임신 중 치질을 겪은 사람이 많아 임신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출산 후에도 항문 출혈과 긴급한 배변 욕구는 계속됐고, 변의 상태 또한 매일 달라지는 등 증상은 악화됐다. 정밀검사 결과 대장서 ‘거대 종양’ 발견노리스는 두 아이 육아에 어느 정도 적응한 후 결국 병원을 찾았다. 평소 매우 활동적인 생활을 해왔고 가족력도 없었기에, 초기 검사에서는 대장암 위험이 낮다는 소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자 그는 2025년 6월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검사 직후 의사는 노리스의 대장에서 거대한 종양을 발견했으며, 대장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당시 생후 4개월 된 딸을 품에 안고 있던 노리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진단 직후 이어진 추가 정밀 검사에서는 폐에 점들이 발견돼 ‘말기(4기) 암’으로 전이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다행히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 결과 폐 전이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나, 노리스는 즉시 항암 화학 방사선 요법을 시작해야 했다. 항암 치료와 육아 병행…“불확실성과의 싸움”치료를 시작하며 그는 생후 4개월 된 딸에게 수유를 중단해야만 했다. 남편 올리는 홀로 두 아이를 돌봐야 했고, 노리스는 탈모와 구토 등 혹독한 부작용을 견뎌야 했다. 현재 노리스는 항암 치료를 마치고 수술 가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정밀 모니터링 단계를 밟고 있다. 그는 “8년 전 어머니를 혈액암으로 떠나보냈을 때처럼 다시 한번 삶의 불확실성과 마주하게 됐다”며 “지금은 그저 하루하루를 견뎌내며 봄에 수술을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 전문가들은 “임신 중 나타나는 증상이라도 평소와 다른 변화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젊고 건강하다는 이유로 대장암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 김정은이 유독 ‘무보수 파병’을 강조한 이유 [핫이슈]

    김정은이 유독 ‘무보수 파병’을 강조한 이유 [핫이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두고 “어떠한 보수나 대가도 없이 전장에 나섰다”고 공개 석상에서 거듭 강조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애국적 수사라기보다 파병을 둘러싼 계산 착오나 책임 회피가 반영된 발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노동신문 등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창립 80주년 기념대회 연설에서 해외 파병 군인들을 거론하며 “어떤 대가도 없이 오직 조국의 명령에 충실하자고 이역만리 전장에 나아가 푸르른 청춘을 아낌없이 바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상에 우리 군인들처럼 어떠한 보수나 개인적 이해관계도 없이 전장에 나서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는 병사는 없다”며 “그들이 바라는 것은 보상이 아니라 조국의 번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유사한 표현은 앞서 러시아에 파견됐던 공병 부대의 귀환 환영 행사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이처럼 최고지도자가 공개 연설과 공식 행사에서 ‘무보수’를 연속적으로 강조한 점을 두고 대북 정보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발언의 맥락과 의도를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파병을 통해 기대했던 외화·물자·기술적 보상이 애초 구상만큼 원활히 확보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파병 대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나 일본 포털 야후재팬에 관련 분석을 기고한 데일리NK 저팬의 고영기 편집장 역시 김 위원장의 표현이 단순한 상징적 수사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파병의 성과나 대가를 둘러싼 부담을 ‘무상의 애국적 헌신’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해석을 두고 야후재팬 댓글창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가 시작된 지 불과 2주 만에 파병이 결정됐다면 북한이 먼저 제안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파병의 목적을 현금 보상보다는 군사 기술 확보, 특히 드론 전술과 운용 기법 습득으로 보는 시각을 내놓았다. 현금 대신 드론 관련 기술 이전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다른 댓글에서는 “보상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병사 개인과 가족에게 무엇이 돌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무보수 파병이 현실이라면 체제의 취약성과 책임 회피를 드러내는 신호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무보수 헌신’이라는 표현 자체가 러시아의 대미 부담과 북한의 체제 선전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도 뒤따랐다. 일각에서는 설령 일정한 대가가 제공됐다 하더라도 그것이 병사 개인에게 돌아가지 않고 국가나 군 상층부에 흡수됐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무보수’라는 표현은 처음부터 대가가 없었다는 의미이자, 보상은 개인의 몫이 아니라는 메시지로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 ◆ 병사·가족 사이 번지는 의문 북한 내부 사정을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파병 군인과 그 가족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에 가면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돌아온 뒤 달라진 것이 없다”는 반응이 조심스럽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체제가 강조하는 ‘영예로운 무보수 헌신’과 실제 생활 여건 사이의 간극이 커질수록 파병을 둘러싼 회의와 의문 역시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헌신’의 언어로 책임을 아래로 전가하는 메시지가 반복될수록 체제 내부의 부담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푸틴에게 돈 못 받았다?”…김정은, ‘무보수 파병’ 반복 언급한 이유 [핫이슈]

    “푸틴에게 돈 못 받았다?”…김정은, ‘무보수 파병’ 반복 언급한 이유 [핫이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두고 “어떠한 보수나 대가도 없이 전장에 나섰다”고 공개 석상에서 거듭 강조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애국적 수사라기보다 파병을 둘러싼 계산 착오나 책임 회피가 반영된 발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 노동신문 등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창립 80주년 기념대회 연설에서 해외 파병 군인들을 거론하며 “어떤 대가도 없이 오직 조국의 명령에 충실하자고 이역만리 전장에 나아가 푸르른 청춘을 아낌없이 바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상에 우리 군인들처럼 어떠한 보수나 개인적 이해관계도 없이 전장에 나서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는 병사는 없다”며 “그들이 바라는 것은 보상이 아니라 조국의 번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유사한 표현은 앞서 러시아에 파견됐던 공병 부대의 귀환 환영 행사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이처럼 최고지도자가 공개 연설과 공식 행사에서 ‘무보수’를 연속적으로 강조한 점을 두고 대북 정보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발언의 맥락과 의도를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파병을 통해 기대했던 외화·물자·기술적 보상이 애초 구상만큼 원활히 확보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파병 대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나 일본 포털 야후재팬에 관련 분석을 기고한 데일리NK 저팬의 고영기 편집장 역시 김 위원장의 표현이 단순한 상징적 수사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파병의 성과나 대가를 둘러싼 부담을 ‘무상의 애국적 헌신’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해석을 두고 야후재팬 댓글창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가 시작된 지 불과 2주 만에 파병이 결정됐다면 북한이 먼저 제안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파병의 목적을 현금 보상보다는 군사 기술 확보, 특히 드론 전술과 운용 기법 습득으로 보는 시각을 내놓았다. 현금 대신 드론 관련 기술 이전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다른 댓글에서는 “보상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병사 개인과 가족에게 무엇이 돌아가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무보수 파병이 현실이라면 체제의 취약성과 책임 회피를 드러내는 신호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무보수 헌신’이라는 표현 자체가 러시아의 대미 부담과 북한의 체제 선전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일 수 있다는 해석도 뒤따랐다. 일각에서는 설령 일정한 대가가 제공됐다 하더라도 그것이 병사 개인에게 돌아가지 않고 국가나 군 상층부에 흡수됐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무보수’라는 표현은 처음부터 대가가 없었다는 의미이자, 보상은 개인의 몫이 아니라는 메시지로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 ◆ 병사·가족 사이 번지는 의문 북한 내부 사정을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파병 군인과 그 가족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에 가면 생활이 나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돌아온 뒤 달라진 것이 없다”는 반응이 조심스럽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체제가 강조하는 ‘영예로운 무보수 헌신’과 실제 생활 여건 사이의 간극이 커질수록 파병을 둘러싼 회의와 의문 역시 누적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헌신’의 언어로 책임을 아래로 전가하는 메시지가 반복될수록 체제 내부의 부담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결혼하더니 더 예뻐졌네”…신지, 흑발로 변신 ‘물오른 미모’

    “결혼하더니 더 예뻐졌네”…신지, 흑발로 변신 ‘물오른 미모’

    코요태의 신지가 품절녀 대열 합류를 선언한 가운데 더 예뻐진 비주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지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머리도 많이 길었고 색도 다시 밝아져서 번거롭지만 어두운색으로 덧입혔지 뭐”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지는 헤어메이크업 숍에서 거울 셀카를 찍으며 변신한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어두운 톤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은 투명한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모자와 외투를 매치해 ‘원조 패셔니스타’다운 감각적인 데일리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지는 연인이자 후배 가수인 7세 연하의 문원과 오는 5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조용히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6일 전격 결혼을 발표했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파란’, ‘바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 99만원 든 가방,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아뿔싸’…3시간 뒤 믿기 힘든 ‘반전’

    99만원 든 가방,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아뿔싸’…3시간 뒤 믿기 힘든 ‘반전’

    크리스마스 쓰레기를 버리다가 핸드백을 함께 내다 버린 영국 여성이 가방과 그 안에 든 500파운드(약 99만원)를 모두 되찾았다. 재활용 센터 직원들이 800톤이 넘는 쓰레기 더미에서 3시간 동안 가방을 찾아낸 끝에 이뤄진 ‘기적’이었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트레오르키에 사는 트레이시 윌리엄스는 크리스마스 포장지와 포장재를 담은 투명 비닐봉지 10개를 집 밖에 내놨다가 실수로 핸드백을 함께 버렸다. 트레이시는 재활용품 수거 예정일 전날 저녁 주방 조리대 위에서 쓰레기를 분류하고 있었다. 그때 조리대에 핸드백을 내려놓았는데, 거대한 쓰레기 더미 옆이었다. 다음 날 아침 쇼핑을 나가려던 트레이시는 핸드백을 찾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가방을 본 장소를 떠올리던 그는 조리대에 두었다가 쓰레기와 함께 버렸을 거라는 끔찍한 생각이 들었다. 트레이시는 “무릎에 힘이 풀렸다”며 “조리대에 가방을 놔둔 채로 남편과 함께 재활용품을 분류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밖으로 뛰쳐나갔지만 거리는 이미 텅 비어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가방 안에는 어머니 돈과 자신의 돈을 합쳐 500파운드가 들어 있었다. 트레이시는 “평소엔 현금을 거의 갖고 다니지 않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돈이었다”며 “심장이 멈춘 것 같았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하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트레이시는 즉시 지방도로 관리팀에 연락했다. 담당자는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나 마찬가지”라며 “크리스마스 때 나온 엄청난 재활용 쓰레기 때문에 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그 주에 론다 키논 타프 지방의회는 800톤이 넘는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재활용 트럭 28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었다. 그러나 폐기물 서비스 책임자가 트레이시의 요청을 받고 해당 차량을 추적해 재활용품이 버려진 장소를 찾아냈다. 브린 피카 재활용 센터 직원들은 3시간의 수색 끝에 핸드백과 그 안의 현금을 모두 찾아냈다. 문자 그대로 ‘크리스마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트레이시는 수거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직원들의 노력이 나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론다 키논 타프 지방의회의 환경 서비스 담당 앤 크리밍스 의원은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냈을 뿐 아니라 기적까지 만들어냈다”면서 “언제나 가로 관리팀과 수거 직원들에게 감사한다. 이들이 가장 바쁜 시기에 열심히 일해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 “손주 안 보면 손해”…알고 보니 ‘뇌 건강’ 특급 처방전이었다

    “손주 안 보면 손해”…알고 보니 ‘뇌 건강’ 특급 처방전이었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기억력과 사고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할머니들은 손주 돌봄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효과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더 나은 인지 기능을 보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인 실태 패널 조사(ELSA)는 50세 이상 인구의 건강과 사회생활, 경제 상황을 추적하는 프로젝트다. 연구진은 이 프로젝트 데이터를 활용해 2887명의 조부모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와 인지 기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설문에서는 지난 1년간 손주를 돌본 경험이 있는지, 얼마나 자주 돌봤는지를 물었다. 조부모들은 손주를 재우거나 아플 때 돌보기, 함께 놀아주기, 외출 동행하기, 숙제 도와주기, 학교나 활동 장소까지 차로 데려다주기, 식사 준비하기 등 구체적인 돌봄 활동도 답했다. 인지 기능 테스트는 1분 안에 동물 이름을 최대한 많이 말하는 언어 유창성 검사와, 10개 단어를 즉시 기억한 뒤 5분 후 다시 떠올리는 기억력 검사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는 돌봄 빈도와 관계없이 그렇지 않은 조부모보다 기억력과 언어 유창성 점수가 높았다.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 저하가 더 느리게 진행됐다. 심리학 전문지 ‘심리학과 노화’에 실린 이 연구는 처음부터 인지 수준이 높은 조부모일수록 숙제 도와주기 같은 특정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손주와 더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점도 발견했다. 플라비아 체레체스 네덜란드 틸버그대 연구원은 “돌봄 빈도나 손주와 함께한 구체적인 활동 내용보다 돌봄 경험 자체가 더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이민 가고 싶다” 황혼육아 고민 토로에 김영희 일침…실제 ‘이 질환’ 높인다 [라이프]

    “이민 가고 싶다” 황혼육아 고민 토로에 김영희 일침…실제 ‘이 질환’ 높인다 [라이프]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손주를 정기적으로 돌보는 조부모들이 우울증 증상을 겪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조부모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샤히드 베헤슈티 의과대학 연구팀이 BMC 심리학 저널에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손주 돌봄이 조부모에게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400쌍 이상의 노부부를 대상으로 손주들을 얼마나 자주 돌보는지, 우울감을 겪는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대 젊은 조부모들 사이에서는 손주 돌봄과 우울증과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60대 연령층에서는 위험도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손주가 6세 미만인 경우 우울증 위험이 더 높아졌다. 연구진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어린 손주를 돌보는 것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해 정서적·육체적으로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년층은 은퇴와 소득 감소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손주를 돌보면서 재정적 부담 또한 늘 수 있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주 돌봄, 정신적 안정에 도움” 연구도일반적으로 손주를 돌보는 활동은 세대 간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 요인으로 여겨져 왔다. 국내외 일부 연구에서도 손주 돌봄이 노년기 사회적 교류 확대와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있었다. 국내 연구진이 2019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45세 이상 478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우울증 유병률이 손주 육아 중인 사람은 25%,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40%로 나타났다. 영국 노인복지단체 에이지 UK는 “손주 돌봄이 노년 부부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하고 외로움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손주 돌봄이 오히려 조부모의 정신적 스트레스·우울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영희 “막연한 희생은 없어…돌봄 비용 드려야”지난달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서 개그맨 김영희는 황혼 육아 등 가족에 대한 고민을 1000여명의 방청객들과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킹맘’인 딸을 대신해 3살 손주를 돌보고 있는 할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딸이 둘째도 맡아달라는데 이민이라도 가야 할까”라며 황혼 육아의 부담을 호소했다. 이에 김영희는 방청객을 향해 “황혼 육아 하시는 분 있냐”고 질문했고, 많은 방청객들이 손을 들었다. 이어 김영희가 “돈을 받으시냐”고 묻자 대부분이 “받지 않는다”며 손사래를 쳤다. 김영희는 “내 자식이 낳은 손주니 덜렁 안고 오면 안 봐줄 수도 없는 노릇인데, 사실 황혼 육아를 하는 분들이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나이다. 그런데 누군가를 다시 돌보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밖에서 더 위험하고 힘든 일 하는 게 낫다. 육아는 열 번 잘해도 한 번 잘못하면 구박 받는다. 그것만큼 서러운 게 없다”면서 “그렇기에 돈을 받아야 한다. 그냥 ‘딸이니까, 아들이니까’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희는 자신도 친정엄마가 주양육자라고 털어놓으며 “양육 방식이 안 맞아 다투기도 하지만 돈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입이 없어 힘든 시기에 어머니께 돈을 30만원 덜 드려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김영희는 “어머니가 흔쾌히 ‘그래라’라고 하더니 ‘네 딸한테 30만원어치 사랑을 덜 주면 된다’고 하시더라”면서 “그때 엄마가 친모인 줄 알았다. 바로 30만원을 더 채워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다른 사연자는 “며느리가 셋이고 손주가 다섯명”이라며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맨날 호출을 당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영희는 “그러면 안 된다. 매달 용돈을 받고 출장비까지 받아야 한다”며 부모 자식 간에도 막연한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유아교육 전문가는 “조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단순한 정서적 지원뿐 아니라 경제적 보상이 필요하다”며 조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 생활 부담, 경제적 압박과 같은 요인을 완화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형님들, 교도소 라방 갑니다”…‘징역 32년’ 살인범, 수천만원 쓸어 담았다

    “형님들, 교도소 라방 갑니다”…‘징역 32년’ 살인범, 수천만원 쓸어 담았다

    영국에서 살인 혐의로 징역 3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알바니아 국적의 죄수가 ‘교도소 라방’을 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 물의를 빚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맨체스터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인 유게르트 메리자즈는 교도소에 밀반입한 휴대전화를 이용해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틱톡에서 2명 이상이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좋아요’와 ‘선물’ 등을 누가 더 많이 받았는지에 따라 승패를 가르는 ‘라이브 매치’ 기능을 이용했다. 그는 틱톡에서 4만 5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는 단 7분 동안 진행한 ‘교도소 라방’에서 시청자들이 자신에게 보내온 선물 등을 포인트로 환산해 2만 파운드(4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알바니아 국적인 그는 2019년 영국에서 자신과 경쟁 상대였던 마약상을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교도소 내에 휴대전화를 반입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돼 있지만, 그는 2023년부터 교도관들의 감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휴대전화로 ‘라방’을 해왔다. 네티즌들이 경악한 것은 그가 교도소에서 보란 듯 진행하는 ‘라방’뿐 아니라 그가 교도소에서 누리는 안락한 삶이었다.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이 수용돼 있는 수용실 내부와 교도소에서 먹는 식사, 자신의 일상 등을 공개해왔는데, 영상 속 그의 수용실에는 TV는 물론 콘솔 게임기, 모국어로 된 책 등이 있었다. 그는 수용실 내에서 550파운드(100만원)짜리 명품 운동화를 신은 채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영국 교도소 음식이 맛없다. 알바니아로 보내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교도소 내에 있는 다른 알바니아인 죄수를 폭행하고 삭발을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일삼았다. 또 “7년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면서 휴대전화로 매일 가족과 전화 통화를 했다. 수용실 내 콘솔 게임기…명품 신발 신고 흡연교정당국을 비웃는 그의 행태에 영국 법무부는 철퇴를 가했다. 법무부 대변인은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SNS에서 그의 게시물이 삭제되도록 조처를 하는 한편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틱톡도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치”라며 그의 계정을 차단하고 그의 콘텐츠에 대한 수익화를 중단했다. 한편 그는 알바니아와 영국 간에 체결된 ‘범죄자 송환’ 협정에 따라 알바니아로 송환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5월 발효된 양국 간 협약에 따라 영국에서 4년 이상 복역 중인 알바니아인 200여명은 알바니아로 송환돼 남은 형기를 복역하게 된다. 영국은 세계 각국에서 밀려드는 외국인 범죄자로 인해 교도소가 과밀화되고 세금이 낭비되는 문제를 겪고 있다. 영국은 이러한 협정에 기반해 자국 내 알바니아인 범죄자를 추방하는 대신 알바니아 교도소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 ‘개 오줌’ 수건 얼굴에 휙 던지고 욕설…‘쫓겨난 진상’이 2000만원 소송, 왜

    ‘개 오줌’ 수건 얼굴에 휙 던지고 욕설…‘쫓겨난 진상’이 2000만원 소송, 왜

    호주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는 고급 리조트에서 진상 행동을 벌인 한 여성이 되레 리조트를 상대로 2만 호주달러(약 1990만원) 소송을 시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소송은 기각됐고 이 여성이 반려견 오줌을 닦은 수건을 다른 투숙객 얼굴에 던지고 욕설을 퍼붓는 등의 충격적인 행태만 만천하에 드러났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에 사는 캐산드라 보스웰은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밸리의 엘리시아 웰니스 리조트에서 지난 2024년 1월 3일 퇴실 요청을 받은 뒤 리조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다 실패했다. 보스웰은 앞서 2023년 12월 27일 이 리조트에 입소했다. 문제는 보스웰이 이 리조트에 반려견을 데려오면서 시작됐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반려견이 바닥에 소변을 보자 보스웰은 수건으로 바닥을 닦은 뒤 그 수건을 다른 투숙객의 얼굴에 던졌다. 다음 날 같은 투숙객을 다시 마주친 보스웰은 욕설을 퍼부으며 “내 개를 절대 만지지 말라”고 소리쳤다. 하루 뒤인 28일에는 다른 투숙객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보스웰은 식탁에서 반려견에게 음식을 먹였는데, 개가 토하고 레스토랑 구석에서 소변을 봤다는 것이다. 직원들은 “레스토랑에서 사람이 쓰는 식기로 개에게 음식을 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30일과 31일에는 보스웰이 태극권 수업 중 전화 통화로 소란을 피워 다른 투숙객과 직원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1월 2일에는 보스웰이 반려견을 목줄 없이 풀어놨다. 반려견은 투숙객의 발을 핥고 신발과 점퍼에 오줌을 싸기도 했다. 한 투숙객은 매일 아침 6시 20분에 개가 짖어 댄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일찍 퇴실했다. 보스웰은 리조트 직원에게 동성애 비하 발언을 하며 방 청소를 거부하기도 했다. 리조트 측은 “보스웰이 안내데스크에 전화해 방 청소를 거부하며 ‘그 게이가 내 방을 청소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리조트는 결국 3일 보스웰에게 “즉시 떠나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보스웰은 이후 70㎞ 떨어진 뉴캐슬 공항까지 차편을 얻어 타고 이동해 멜버른으로 돌아갔다. 11박 여행에 든 비용은 약 8000호주달러(약 800만원)였다. 리조트가 자신의 ‘심각한 우울증’을 이유로 차별했다는 게 보스웰의 주장이다. 하지만 리조트 측은 ‘폭력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 때문에 그녀를 퇴출시켰다고 맞섰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섰으나 소송은 결국 기각됐다. 호주에서 인권·차별 관련 소송을 제기하려면 바로 법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호주 인권위원회(AHRC)에 진정을 넣어야 한다. 하지만 보스웰이 인권위원회 진정서 제출 기한을 넘긴 사실이 확인되자 호주 연방순회법원은 이를 기각 처리했다.
  • 매일 토스트에 ‘이것’ 뿌려 먹었더니…혈액서 ‘마약 성분’ 검출 날벼락

    매일 토스트에 ‘이것’ 뿌려 먹었더니…혈액서 ‘마약 성분’ 검출 날벼락

    미국의 한 임산부가 매일 아침 먹은 토스트 때문에 마약 양성 반응을 받아 충격을 받았다. 알고보니 토스트에 뿌린 양념 속 양귀비 씨앗이 문제였다. 미국에서 양귀비 씨앗은 합법적인 식재료로 널리 쓰인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캐시 호프는 최근 산부인과 정기 검진에서 혈액 검사를 받았다가 ‘비정상’ 결과를 통보받았다. 검사 결과 호프의 혈액에서 아편류 성분이 검출됐다. 호프는 마약을 한 번도 복용한 적이 없어 크게 당황했다. 호프는 “의사가 나를 마약 중독자라고 생각해 아동보호국에 신고하거나 아기를 빼앗으려 할까 봐 두려웠어요”라고 회상했다. 호프는 고민 끝에 언니에게 이 일을 털어놨다. “언니가 ‘잠깐, 너 아보카도 토스트 계속 먹지 않았어?’라고 물었어요. 제가 ‘응, 매일 아침 먹었는데 왜?’라고 답하자 언니가 ‘그 토스트에 뿌리는 시즈닝에 양귀비 씨앗이 들어 있어’라고 알려줬어요”라고 호프는 설명했다. 실제로 호프는 검사 전 2주 동안 매일 아침 아보카도 토스트에 양귀비 씨앗이 든 시즈닝을 뿌려 먹었다. 양귀비 씨앗에는 모르핀과 코데인 같은 아편 성분이 미량 묻어 있어 혈액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던 것이다. 호프는 즉시 병원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간호사는 아편류 양성 판정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며 그를 진정시켰다. 호프는 이달 초 틱톡에 이 경험을 알리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빠르게 확산하며 조회수 140만회를 넘어섰다. 호프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양귀비 씨앗을 먹으면 혈액이나 소변 검사에서 아편류 양성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댓글란에는 비슷한 경험담이 쏟아졌다. 한 사용자는 “양귀비 씨앗이 들어간 머핀 한 봉지를 먹었더니 약물 검사에서 미량이 검출됐어요”라고 적었다. “임신 중 그 시즈닝을 먹었는데 양성이 나와서 너무 속상했어요”라는 댓글도 달렸다. 또 다른 사람은 “우리 딸도 같은 일을 겪었어요. 응급실에서 마약 중독자 취급을 받았죠”라고 전했다.
  • 트럼프가 밝힌 아스피린 325㎎, 왜 논란이 됐나

    트럼프가 밝힌 아스피린 325㎎, 왜 논란이 됐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일 복용한다고 밝힌 아스피린의 용량이 325㎎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한 의사는 “이 용량은 심혈관 예방이 아니라 뇌졸중 재발 방지에 쓰이는 수준”이라며 숨겨진 병력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주장은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된 데일리 비스트 팟캐스트에서 제기됐다. 브루스 데이비슨 미국 워싱턴주립대 엘슨 S. 플로이드 의대 교수는 “325㎎ 아스피린은 일반적인 저용량 복용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손 멍의 이유로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직접 언급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뇌졸중 1차 예방에는 75~100㎎이 권장된다. 실제로 메이요 클리닉은 81㎎을 제시한다. 반면 데이비슨 박사는 미국심장협회(AHA)의 2021년 지침을 근거로 “325㎎은 뇌졸중을 이미 겪은 뒤 재발을 막기 위한 경우에 권고된다”고 주장했다. ◆ 걸음·손 동작·발음…영상에서 포착된 단서들 데이비슨 박사는 약물 용량 외에도 과거 공개된 영상에서 포착된 몇 가지 장면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한동안 보폭이 불안정해 보이는 걸음걸이를 보였고 오른손잡이임에도 왼손으로 난간을 잡고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지적했다. 또 한쪽 손을 다른 손으로 감싸 쥐는 동작과 함께 몇 달 전에는 발음이 유독 흐트러진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발화 기능은 좌측 전두엽과 연관돼 있다”며 “시간이 지나 발음이 눈에 띄게 호전된 점은 뇌졸중 이후 회복 국면과도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 백악관 “정치적 음모론…히포크라테스 위반”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의학적 근거 없는 ‘원격 진단’은 허위이자 중상모략”이라며 “정치적 목적의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앞서 백악관은 손 멍의 원인을 “악수”라고 설명했으나 이후 아스피린 복용으로 설명이 바뀌었다. ◆ “자격 문제 아냐…투명한 관리 필요” 데이비슨 박사는 “뇌졸중 병력이 곧바로 대통령직 수행 불가를 뜻하진 않는다”면서도 “국가 지도자의 건강은 적절한 의료 관리와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피린 한 알의 용량이 촉발한 이번 논쟁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공개 범위를 둘러싼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 트럼프 아스피린 325㎎ 발언 후폭풍…의사 “뇌졸중 용량” [핫이슈]

    트럼프 아스피린 325㎎ 발언 후폭풍…의사 “뇌졸중 용량”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일 복용한다고 밝힌 아스피린의 용량이 325㎎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한 의사는 “이 용량은 심혈관 예방이 아니라 뇌졸중 재발 방지에 쓰이는 수준”이라며 숨겨진 병력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주장은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된 데일리 비스트 팟캐스트에서 제기됐다. 브루스 데이비슨 미국 워싱턴주립대 엘슨 S. 플로이드 의대 교수는 “325㎎ 아스피린은 일반적인 저용량 복용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손 멍의 이유로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직접 언급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뇌졸중 1차 예방에는 75~100㎎이 권장된다. 실제로 메이요 클리닉은 81㎎을 제시한다. 반면 데이비슨 박사는 미국심장협회(AHA)의 2021년 지침을 근거로 “325㎎은 뇌졸중을 이미 겪은 뒤 재발을 막기 위한 경우에 권고된다”고 주장했다. ◆ 걸음·손 동작·발음…영상에서 포착된 단서들 데이비슨 박사는 약물 용량 외에도 과거 공개된 영상에서 포착된 몇 가지 장면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한동안 보폭이 불안정해 보이는 걸음걸이를 보였고 오른손잡이임에도 왼손으로 난간을 잡고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지적했다. 또 한쪽 손을 다른 손으로 감싸 쥐는 동작과 함께 몇 달 전에는 발음이 유독 흐트러진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발화 기능은 좌측 전두엽과 연관돼 있다”며 “시간이 지나 발음이 눈에 띄게 호전된 점은 뇌졸중 이후 회복 국면과도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 백악관 “정치적 음모론…히포크라테스 위반”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의학적 근거 없는 ‘원격 진단’은 허위이자 중상모략”이라며 “정치적 목적의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앞서 백악관은 손 멍의 원인을 “악수”라고 설명했으나 이후 아스피린 복용으로 설명이 바뀌었다. ◆ “자격 문제 아냐…투명한 관리 필요” 데이비슨 박사는 “뇌졸중 병력이 곧바로 대통령직 수행 불가를 뜻하진 않는다”면서도 “국가 지도자의 건강은 적절한 의료 관리와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피린 한 알의 용량이 촉발한 이번 논쟁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공개 범위를 둘러싼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 “살고 싶다” 했지만 “간병 지쳐”…남편 요청에 조력 사망

    “살고 싶다” 했지만 “간병 지쳐”…남편 요청에 조력 사망

    캐나다에서 한 고령 여성이 의료적 조력 사망(MAID) 의사를 철회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사망한 사례가 공개되면서, 조력 사망 제도의 안전성과 판단 과정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료적 조력 사망 검토위원회는 최근 80대 여성 A씨의 사례가 담긴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씨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건강 상태가 악화돼 완화 치료를 받던 중, 남편의 요청으로 조력 사망 절차가 진행됐다. A씨는 초기에는 조력 사망에 동의했으나 이후 “개인적·종교적 이유로 철회하고 싶다”며 완화 의료를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완화 치료는 제공되지 않았고, ‘간병 소진(caregiver burnout)’ 상태에 놓인 남편이 긴급 재평가를 요청하면서 당일 저녁 조력 사망이 시행됐다. 담당자는 결정의 긴급성이 부족하고 외부 압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냈지만, 이후 두 명의 다른 평가자가 적격 판정을 내리면서 절차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지나치게 짧은 결정 과정으로 환자의 돌봄 환경과 대안적 치료가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며 “남편의 간병 부담이 선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력 사망 요청과 평가 전반을 남편이 주도했고, 환자가 독립적으로 의사를 표현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위원회 위원인 라마나 코엘로 박사는 “이 사례에서 우선돼야 했던 것은 조력 사망이 아니라 완화 의료와 돌봄 지원의 강화였다”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적 조력 사망으로 숨진 사람은 약 1만 530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7%를 차지했다. 조력 사망 비율은 5년 연속 증가했으며, 다만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16%로 다소 둔화됐다. 조력 사망을 신청한 이들 가운데 약 96%는 자연적인 임종이 임박한 환자였고, 나머지 4%는 장기간 만성 질환을 앓고 있으나 단기간 내 사망이 예상되지 않는 사례였다. 신청자의 평균 연령은 약 77세였으며, 가장 흔한 기저 질환은 암이었다. 캐나다는 2016년 의료적 조력 사망을 합법화한 이후 대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1년에는 말기 질환이 아니더라도 만성적이고 쇠약해지는 질환을 가진 환자까지 허용 범위를 넓혔고, 정신 질환자의 조력 사망 허용도 논의 중이다. 다만 각 주정부는 의료 시스템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일부 확대 조치를 연기한 상태다. A씨 사례는 조력 사망 제도가 환자의 자율적 선택을 온전히 보장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제도의 안전장치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 “‘더블 G컵’ 가슴 축소 수술, 국가 세금으로 해줘!” 요구한 여성, 결말은? [핫이슈]

    “‘더블 G컵’ 가슴 축소 수술, 국가 세금으로 해줘!” 요구한 여성, 결말은? [핫이슈]

    태생적으로 큰 가슴 때문에 일평생을 고통받았다며 국가가 축소 수술비용을 부담해 달라고 주장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햄프셔주(州) 출신의 메리 리치(36)는 13세 무렵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가슴이 급격하게 성장해 16세 때에는 더블 F컵(19.05~21.59㎝) 사이즈에 이르렀다. 리치는 학창 시절 자신의 큰 가슴 때문에 이를 소재로 한 별명으로 놀림당하는 등 괴롭힘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10대 시절 내내 헐렁한 옷으로 가슴을 가리려 애써야 했고, 체육 수업 때에는 가급적 탈의실을 이용하는 것도 자제했다. 20대에는 날씬한 체형이었음에도 가슴 크기가 더블 G컵(24.13~26.67㎝)에 이르면서 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슴 크기 때문에 이어진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폭식 장애를 유발했고 결국 체중이 불어 몸집도 커졌다. 리치는 13년 전인 2013년 큰 가슴으로 인해 허리 통증이 심각해지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가슴축소 수술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다. 그러자 당시 NHS 측은 “체중을 감량하고 담배를 끊어야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후 몇 년간 이 여성은 증상 관리를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았다가 중독됐고, 더욱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2017년 체중을 감량하고 금연에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또다시 정신과적 문제가 생겨 대마초에 의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리치는 위기를 극복하려 마약성 진통제와 대마초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위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큰 가슴으로 인한 허리 통증이 결국 척추에 영구적 손상을 가져온 것이다. 그녀는 20년 동안 간병인과 의료보조원으로 일해 왔지만, 척추 영구 손상으로 하루에 몇 시간 밖에 서 있지 못하자 일을 그만뒀다. 이후 꾸준한 다이어트로 더 나아진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다시 한번 가슴 축소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NHS는 새 정책에 따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간찰진(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이나 궤양 병력’이 있는 경우에만 가슴 축소수술의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리치는 “가슴 축소수술 비용은 8000~1만 2000파운드(한화 약 1600~2400만 원) 정도”라면서 “현재는 수당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건강보험 적용 승인을 거부당한 뒤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기부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소개된 리치의 사연에는 최근까지 약 20명이 기부해 약 2000파운드(약 395만 원)가 모였다. “나도 같은 사이즈 가슴, 일상 문제없어” 비판이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비난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알맞은 속옷을 착용하고 일자리를 구하면 될 것”, “나도 평생을 더블 G컵의 가슴으로 살아왔지만 직장 생활이나 일상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건강보험이 더욱 필요한 사람이 많은데 왜 납세자의 돈에 의존하나”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리치는 “현재 수술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또한 큰 가슴 때문에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면 더 많은 건강보험 지출이 장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 “어머니와 외할머니 모두 큰 가슴 때문에 허리와 척추 문제를 겪었고 결국 휠체어를 타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4년 NHS의 정책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이미 보험 적용 승인이 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S 대변인은 “현재 관련 정책은 2024년 개정 이후 달라진 것이 없고 개별 사례를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메리 리치의 경험과 지난 12년간 지역 NHS에게서 받았다는 답변에 관해 확인하겠다”라고전했다.
  • 북한 방송에 그대로 나온 한 장면, 왜 ‘금기’로 읽혔나

    북한 방송에 그대로 나온 한 장면, 왜 ‘금기’로 읽혔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신체를 군 수뇌부가 직접 건드리는 장면이 국영 방송을 통해 그대로 노출되면서 북한 권력 내부의 긴장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북 정보 전문매체 데일리NK재팬의 고영기 편집장은 25일 “북한 체제 특성상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장면”이라며 “공식 영상 검열 과정에서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5일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 현장을 시찰하는 보도 영상에서 포착됐다. 영상에는 김정은이 삽질을 하는 동안 딸 김주애가 뒤편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노광철 국방상이 다가와 주애의 등 부위를 두 차례가량 가볍게 두드리며 앞으로 나서도록 유도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직후 리설주 여사와 주변 인물들이 제지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고 다음 화면에서는 주애가 김정은 앞으로 이동해 삽질에 참여했다. 해당 장면은 별도의 편집 없이 그대로 방영됐다. 이번 시찰은 일부 간부 가족의 노동 동원 회피 보고에 격노한 김정은이 ‘가족까지 동원해 솔선수범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정치적 퍼포먼스로 전해진다. 그만큼 현장에서는 동행한 가족들까지 적극적으로 노동에 참여하는 ‘그림’이 중요했던 상황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 “백두혈통 접촉은 금기”…사후 영상 검열이 변수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에서 최고지도자 일가, 이른바 ‘백두혈통’의 신체에 비혈연 인사가 직접 접촉하는 행위 자체가 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의도와 무관하게 ‘불경’(不敬)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고 편집장은 “현장을 수습하려는 돌발 대응이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체제 금기를 건드린 장면으로 남았다”며 “북한에서는 상징과 의전이 정치와 직결된다”고 평가했다. 북한 내부 사정을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식 행사 이후 기록 영상과 방송본을 반복 확인하며 간부들의 태도와 자세를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사소해 보이는 행동이 뒤늦게 문제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고 편집장은 “이번 사안의 관건은 즉각적인 문책 여부보다 당 선전·검열 과정에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라며 “영상에 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향후 거취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포털과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이번 논란은 개인의 실수 차원을 넘어 북한 체제의 공포 정치와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간부조차 안전지대가 없다’는 평가와 함께 공개 행보가 잦아진 주애의 미래를 우려하는 시선도 이어졌다. 최근 주애의 노출이 늘면서 후계자 수업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상징을 전면에 내세울수록 주변 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정치적 위험 요소로 전환되는 역설이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장면 역시 그 긴장 관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 김정은 딸에게 손댄 장면 그대로 방송…북한 체제의 금기 논쟁 [핫이슈]

    김정은 딸에게 손댄 장면 그대로 방송…북한 체제의 금기 논쟁 [핫이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의 신체를 군 수뇌부가 직접 건드리는 장면이 국영 방송을 통해 그대로 노출되면서 북한 권력 내부의 긴장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북 정보 전문매체 데일리NK재팬의 고영기 편집장은 25일 “북한 체제 특성상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장면”이라며 “공식 영상 검열 과정에서 문제로 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5일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 현장을 시찰하는 보도 영상에서 포착됐다. 영상에는 김정은이 삽질을 하는 동안 딸 김주애가 뒤편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노광철 국방상이 다가와 주애의 등 부위를 두 차례가량 가볍게 두드리며 앞으로 나서도록 유도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직후 리설주 여사와 주변 인물들이 제지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고 다음 화면에서는 주애가 김정은 앞으로 이동해 삽질에 참여했다. 해당 장면은 별도의 편집 없이 그대로 방영됐다. 이번 시찰은 일부 간부 가족의 노동 동원 회피 보고에 격노한 김정은이 ‘가족까지 동원해 솔선수범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정치적 퍼포먼스로 전해진다. 그만큼 현장에서는 동행한 가족들까지 적극적으로 노동에 참여하는 ‘그림’이 중요했던 상황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 “백두혈통 접촉은 금기”…사후 영상 검열이 변수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에서 최고지도자 일가, 이른바 ‘백두혈통’의 신체에 비혈연 인사가 직접 접촉하는 행위 자체가 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한다. 의도와 무관하게 ‘불경’(不敬)으로 해석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고 편집장은 “현장을 수습하려는 돌발 대응이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체제 금기를 건드린 장면으로 남았다”며 “북한에서는 상징과 의전이 정치와 직결된다”고 평가했다. 북한 내부 사정을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공식 행사 이후 기록 영상과 방송본을 반복 확인하며 간부들의 태도와 자세를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사소해 보이는 행동이 뒤늦게 문제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고 편집장은 “이번 사안의 관건은 즉각적인 문책 여부보다 당 선전·검열 과정에서 어떤 평가를 받느냐”라며 “영상에 남았다는 사실 자체가 향후 거취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포털과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이번 논란은 개인의 실수 차원을 넘어 북한 체제의 공포 정치와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간부조차 안전지대가 없다’는 평가와 함께 공개 행보가 잦아진 주애의 미래를 우려하는 시선도 이어졌다. 최근 주애의 노출이 늘면서 후계자 수업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상징을 전면에 내세울수록 주변 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정치적 위험 요소로 전환되는 역설이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장면 역시 그 긴장 관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 “가슴이 너무 커서 일도 못하는데 건강보험을 안해주네요” 英여성 논란

    “가슴이 너무 커서 일도 못하는데 건강보험을 안해주네요” 英여성 논란

    영국의 한 여성이 태생적으로 큰 가슴 크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데도 건강보험 적용을 거부당했다며 모금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그걸 왜 국가가 부담해야 하느냐’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햄프셔주 출신의 메리 리치(36·여)는 지난해 8월부터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가슴축소 수술 자금을 기부받고 있다. 그는 13살 때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가슴이 급격하게 자라 16세에는 더블 F컵((19.05~21.59㎝) 크기가 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 가슴 크기를 소재로 한 별명으로 놀림받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10대 시절 내내 헐렁한 옷으로 가슴을 가리려 애썼고, 체육 수업 때 가능하면 탈의실을 피했다. 20대 초반에는 날씬한 체형이었음에도 가슴 크기가 더블 G컵(24.13~26.67㎝)에 이르면서 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폭식 장애까지 생기면서 체중도 늘기 시작했다고 한다. 메리는 24세이던 2013년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해지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가슴축소 수술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다. 당시 NHS 담당자로부터 ‘체중을 감량하고 담배를 끊으면 자격이 생길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메리는 주장했다. 이후 몇 년간 메리는 증상 관리를 위해 처방받은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되는 바람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럼에도 2017년까지 체중을 감량했고 담배도 끊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정신 건강 문제로 대마초에 의존하게 됐다고 한다. 메리는 “당시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노력해볼 가치도 없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후 마약성 진통제와 대마초도 끊었지만, 통증이 더욱 심해지면서 20년간 간병인과 의료보조원으로 일해왔던 메리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진 허리 통증 때문에 일도 그만두게 됐다. 오랜 기간 지속된 압력으로 인해 척추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겼고, 하루에 몇 시간밖에 서 있을 수 없게 됐으며 그 외에는 계속 누워 있을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 이전보다 더 낮아진 BMI 지수와 건강진단 결과를 들고 2024년 12월 메리는 다시 한번 가슴축소 수술의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문의했다. 그러나 새로 도입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다시 건강보험 적용을 승인받지 못했다. 새 정책에 따르면 환자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간찰진(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이나 궤양 병력’을 제시해야 하는데 메리는 그러한 피부 손상은 겪지 않았던 것이다. 허리 통증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현재 수당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는 메리는 일상생활도 여의치 않아 배우자인 45세 남성의 도움을 받고 있다. 메리가 필요로 하는 가슴축소 수술 비용은 8000~1만 2000파운드(약 1590만~2383만원) 정도다. 두 번째 건강보험 승인도 거부당하자 메리는 지난해 8월 고펀드미에 자신의 사연을 공개하고 모금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7명으로부터 총 1912파운드를 기부받았다. 메리는 “사람들은 ‘당신 같은 가슴을 가질 수만 있다면’이라고 부러워하지만 그럴 때마다 난 ‘그럼 가져가세요’라고 말한다”면서 “이제 겨우 30대인데 20년 넘게 너무 큰 가슴을 지탱해오느라 척추가 약해져서 더이상 버틸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메리는 어머니와 외할머니 모두 가슴이 컸고, 결국 허리와 척추 문제로 휠체어를 타게 됐다면서 자신도 그렇게 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메리는 “현재로서는 수술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내가 가슴 때문에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면 현재의 수술 비용보다 더 많은 건강보험 지출이 장기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 “2024년 정책 변경이 없었다면 이미 보험 적용 승인이 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한 누리꾼은 “알맞은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일자리나 구하라”, “나도 평생 더블 G컵 사이즈의 가슴을 가지고 살아왔으나 직장 생활을 하거나 일상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건강보험을 더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납세자의 돈에 의존하느냐”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관할 NHS 대변인은 “현재 관련 정책은 2024년 개정 이후 달라진 것이 없고, 개별 사례를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메리 리치씨의 경험과 지난 12년간 지역 NHS에게서 받았다는 답변에 대해 당사자로부터 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 “초봉 6천·생활비 전액 지원”…파격 채용 공고 낸 ‘이곳’ 놀라운 정체

    “초봉 6천·생활비 전액 지원”…파격 채용 공고 낸 ‘이곳’ 놀라운 정체

    영국이 남극 연구기지에서 근무할 2026년 시즌 신규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며 올린 공고가 높은 초봉과 생활비를 전액 지원한다는 파격 조건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남극조사국(BAS)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극 연구기지 근무 인력을 모집한다며 채용 공고를 올렸다. 계약 시작일은 5월에서 9월 사이다. 채용 대상은 요리사, 배관공, 목수, 공장 운영자, 보트 담당자, 기상 관측사, 무선 통신사, 스쿠버 다이버 등 연구·유지·운영 전반을 아우른다.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로 비교적 유연하게 운영된다. 연봉은 3만 파운드(약 5900만원)부터 시작되며 숙소와 식사, 이동 비용은 물론 특수 작업복과 장비까지 모두 지원된다. 현지에서 발생하는 생활비 부담이 사실상 없는 구조로, 실수령 기준 보상은 상당히 높다는 평가다. 한 매체는 “이 직책에 뽑힌 지원자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고립돼있지만 아름다운 곳에서 일하는 것”이라며 “평생 갈 우정을 쌓고 중요한 과학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소에서 목수로 일하는 필 쿨먼은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고, 평범한 일을 하고 있지만 장소만큼은 특별한 곳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남극에서 목수로 일하기 위해서는 적응력과 팀워크가 필수적”이라며 “이곳에서 배운 기술들은 실제로 남극을 벗어나 전 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었고,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소는 단순한 기지이자 팀이 아니라, 집이자 가족과 같은 곳”이라며 “날씨가 아무리 변덕스러워도 과학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남극 근무 환경은 극악으로 유명하다. 연중 절반 이상이 완전한 암흑 상태에 놓이며, 기온은 영하 89.2도까지 떨어진다. 영하 43도에서는 최소 세 겹, 영하 50도 이하에서는 다섯 겹 이상의 방한복이 필수다. 음식이나 음료를 잠시 외부에 두는 것만으로도 즉시 얼어붙는 환경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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