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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마트서 여성 속옷 찢고 성폭행 시도한 남성…“손님들이 제압”

    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20대 남성이 여성의 속옷을 찢고 성폭행하려다 주변 손님들에게 제압당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월마트 안에서 발생했다. 당시 브라덴 하비(28)는 월마트를 방문해 쇼핑 중이던 한 여성에게 다가가 원피스를 들췄다. 놀란 여성이 방어하려고 했지만, 하비는 여성의 속옷을 찢고 밀친 후 바닥에 눕혔다. 피해자가 도와달라며 소리를 지르자 마트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달려와 하비를 여성에게서 떼어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세 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흰색 상·하의를 입은 하비의 팔과 머리를 끌어안아 제압했다. 이들은 하비가 도망가지 못하게 포위한 뒤, 바닥에 눕혀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다른 손님들은 피해 여성을 돌보며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했다. 당시 장을 보고 있던 한 여성 손님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할 말을 잃었다. 마트는 가족과 아이들이 방문하는 곳인데 보호받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손님은 “월마트에 자주 오는데 이젠 두렵다”며 “누군가 다가와 나를 만질 것 같다는 생각에 무섭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마트는 개방된 장소인데 하비는 개의치 않고 여성을 공격했다”며 “그는 너무 뻔뻔하다. 이전에도 이런 짓을 저질렀을 수도 있고 더 많은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하비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이번 사건으로 하비는 피해자와 월마트 접근 금지 명령과 함께 5만 달러(약 61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 “너무 위험해”…우크라 국제의용군 참전했다 돌아온 영국 남성

    “너무 위험해”…우크라 국제의용군 참전했다 돌아온 영국 남성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자원했다가 16일 만에 귀국한 한 영국인 청년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브(키예프)의 최전선까지 갔다가 고향인 포츠머스로 무사히 돌아온 에단 데니스(21)의 사연을 보도했다. 과거 영국 해군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는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6일 후 외국인 의용군으로 합류하기로 결심하고 폴란드로 떠났다. 그가 목숨을 건 결단을 내린 것은 한마디로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 데니스는 "처음에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통해 의용군으로 합류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면서 "폴란드 공항으로 날아가 그곳에서 다른 영국인 그룹과 만나 함께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전장으로 들어간 그는 도착 직후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의해 차에 태워져 르비브에 도착했고 그곳에 마련된 안전가옥에 머물렀다. 데니스는 "안전가옥에서 매우 편안한 침대와 좋은 음식을 먹는 등 훌륭한 대우를 받았다"면서 "이 과정에서 외국인 의용군 중 첩자가 있다는 정보 때문에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원들에게 조사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3일을 보낸 데니스는 다른 외국인 의용군들과 함께 분대를 편성받고 기차를 타고 수도 키이브에 도착했다. 데니스는 "기차에서 내려 낯선 사람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면서 "보다 좋은 장비와 군인 신분증을 받았으며 이후 바로 전장에 투입돼 키이브 외곽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박격포탄 등의 공격을 받았으며 생각보다 러시아군의 전투의지가 약하다고 깨달았다.그러나 그는 결국 마음을 바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했다. 데니스는 "전투가 매우 치열해 무서웠으나 이를 감수하려고 노력했다"면서도 "우리(외국인 의용군)에게 주어진 목표가 너무나 위험했고 너무 적은 보상이 주어졌다. 이제 충분히 할만큼 했다고 믿었다"고 털어놨다. 결과적으로 그는 다시 르비브로 향하는 난민 열차를 타고 오랜 시간 걸어간 끝에 폴란드로 넘어갔으며 지난 19일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의기에 넘쳐 우크라이나로 갔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은 이밖에도 많다. 앞서 지난 20일 르몽드는 프랑스인 알랭 베이젤(57)이 현지의 열악한 상황을 절감해 사흘도 못 버티고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파시스트적 침략 행위에 분개해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자원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무기도 탄약도 없었다. 자살행위나 다름없었다”며 국제의용군의 실상을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로 전역한 후 유튜버로 활동해 온 이근씨를 비롯 한국 국민 9명이 지난 2일 이후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국제 의용군에 참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 [나우뉴스] “탑승객 132명 전원, 시신까지 모두 불탄 듯”

    [나우뉴스] “탑승객 132명 전원, 시신까지 모두 불탄 듯”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21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남부에서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아직까지 생존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구조인력 2000여 명이 투입돼 생존자와 함께 사고 원인의 단서를 가지고 있을 블랙박스를 찾고 있지만, 진입로가 좁은 데다 사고 전날 내린 비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2일 현지 구조대원을 인용해 “여객기 추락 시 발생한 화재로 기체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시신까지 불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구조대가 사고 현장 수습 작업을 이틀 넘게 이어가면서 지갑과 신분증, 일부 승객의 유해 등을 확인했지만, 탑승자 시신은 1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수습을 담당하는 중국 국가응급처치지휘본부는 22일 밤 첫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원인과 구조 작업 현황 등을 설명했다. 주타오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는 매우 난도가 크다”면서 “현재까지 확보한 정보로는 사고의 원인을 분명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20분부터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교신에도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면서 “오후 2시 23분에 항공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구조에 참여한 오우링 우저우시 소방구조대 정치위원은 이날 관영 중앙TV(CCTV)와 인터뷰에서 “생존자 및 잔해 수색에 참여했는데 우리 팀은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며 “(희생자의) 유해와 기체 일부, 비교적 큰 날개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 인명피해 상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사고 당시를 담은 것으로 알려진 영상은 여객기가 2분 만에 수직으로 8000여 m를 수직 낙하하다 산과 충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사고기의 기종인 보잉 737-800은 1998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에 투입됐으며, 5100대 이상 판매됐다. 해당 기종은 다른 기종에 비해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이 낮은 항공기로 알려졌다. 벤자민 버만 전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은 “추락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면서도 “보잉 737-800은 가파른 각도로 추락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어 이번 사고의 경우 조종사의 실수나 매우 이례적인 기계 오작동이 있었어야 설명이 가능하다”고 했다. 동방항공과 제조사인 보잉도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동방항공 측은 어제(22일)부터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모든 운항을 중단했다. 동방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여객기의 사고 당시 하강 중 고도와 속도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한 동시에,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홈페이지 전체를 흑백으로 바꿨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푸틴, 8000억 요트 압수 우려했나…선원 교체로 ‘증거 인멸’

    푸틴, 8000억 요트 압수 우려했나…선원 교체로 ‘증거 인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소유한 것으로 의심받아온 8000억원대 초호화 요트의 러시아인 선원 모두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항구에 정박해온 호화 요트 ‘셰에라자드’가 푸틴 대통령 소유라는 정황이 드러난 후 지난 일주일간 러시아 선원 24명 모두가 영국인으로 대체됐다. 길이가 무려 140m에 달하는 셰에라자드는 세계에서 13번째로 큰 요트로, 현재 이탈리아 서부 카라라 지역 항구에서 수리 중이다. 이탈리아노총(CGIL)의 파올로 고차니는 “러시아인 선원 모두가 지난 며칠 사이 영국인으로 교체됐다고 들었다. 지금은 요트 주변을 무장한 경비원들이 에워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요트 근처에 갈 수 없을 정도로 보안은 삼엄하다”고 덧붙였다. 현지 한 소식통도 “러시아인들이 거의 매일 밤 동네 술집에서 보드카와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덩치가 큰 남자들이었는데 어느 날 다 사라졌다”면서 “솔직히 요트 선원보다 군인이나 경호원처럼 보였다”고 말했다.셰에라자드의 러시아인 선원은 모두 푸틴에게 충성을 맹세한 러시아 비밀 정보기관 FSB(연방보안국)와 FSO(연방경호국)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셰에라자드의 실소유주는 푸틴이라고 말한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셰에라자드의 소유권이 푸틴에게 있는지를 미국과 이탈리아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요트의 소유자나 사용자가 제재 대상인지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셰에라자드를 수리중인 이탈리아 씨 그룹은 “요트 소유주는 푸틴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 (영상) 러시아의 적은 러시아?…탱크 몰고 지휘관에 돌진한 러 병사

    (영상) 러시아의 적은 러시아?…탱크 몰고 지휘관에 돌진한 러 병사

    러시아군의 한 지휘관이 자신을 향해 진격한 탱크 때문에 부상을 입었다. 탱크를 몰고 달려간 사람은 적군이 아니라 러시아군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의 한 언론인은 러시아군 소속 대령인 유리 메드베데프가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후 들 것에 실려 병원에 옮겨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러시아 대령을 공격한 것은 다름 아닌 러시아 군인이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군인이 죽거나 다치는 것에 분노해 지휘관을 향해 탱크를 몬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베데프 대령은 탱크에 치인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신의 상관을 향해 탱크를 진격시킨 러시아 군인의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부상을 입고 옮겨지는 메드베데프 대령의 모습은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대통령이 직접 공개한 영상에서도 볼 수 있다. 러시아 대령을 공격한 주체가 러시아 군인이라고 주장한 우크라이나 언론인은 “자신의 속한 부대가 입은 막대한 손실에 분노한 병사가 대령을 향해 탱크를 탄 채 진격했다”면서 “해당 병사에 대한 징계 등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전투 병력 5분의 1 상실" 나토 주장  러시아군이 전투 병력의 상당 부분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당국자는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는 7000~1만 5000명으로 파악된다. 전사자와 부상자, 포로가 되거나 실종된 경우를 합친다면, (병력손실은) 4만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어 “러시아는 군사 장비의 10%를 잃은 후부터 작전 속도를 유지할 능력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측의 손실 규모는 이번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의미”고 평가했다. 또 군사 전문가들의 평가를 인용 “러시아군은 작전상 실수를 저질렀고, 현재의 수렁에 빠졌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방어전은 예상보다 거세고 오래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러, 우크라 함락 어려워지자 화학무기 전술핵 고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23일 “미국이 러시아를 파괴하려 한다”며 “러시아를 계속 압박하면 세계는 핵 재앙의 급물살을 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함락이 예상보다 어려워지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나 전술핵 등 위험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수차례 나왔다. 이에 나토는 러시아의 핵·화학 위협에 대처하고자 우크라이나에 추가적인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위협에서 보호할 장비를 포함한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초고위험 美 ETF 사들인 서학개미들 괜찮나

    초고위험 美 ETF 사들인 서학개미들 괜찮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우려 등 불확실성이 꺼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서학개미들은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지수를 3배 이상 추종해 국내 거래소에는 상장이 허용되지 않은 초고위험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가 몰리면서다.●매수 톱10 중 레버리지·인버스가 4종목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3월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사들인 미국 종목 상위 10개 중 4개가 레버리지·인버스 ETF였다. 1위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는 이달 들어 결제일 기준으로 전날까지 10억 4847만 달러(약 1조 2722억원)가 매수됐다. 이 ETF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가 오르면 상승률의 3배 수익을 내도록 설계돼 있다. 반대로 나스닥 100 지수가 내려갈 때 하락률의 3배 수익을 내는 인버스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는 5억 2911만 달러가 매수돼 4위를 차지했다. 미국 대표 30개 반도체 기업 일별 수익률의 3배 수익을 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는 7억 4616만 달러가 매수돼 3위, 반대로 하락률의 3배 수익을 내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는 1억 6610만 달러가 매수되면서 상위 매수 종목 9위에 올랐다. 이 같은 ETF들의 수익 구조가 정반대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는 위험성을 헤지(hedge)할 요량으로 TQQQ와 SQQQ 등을 동시에 매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괴리율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으로 손실을 보기 쉬운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증시 상황에 따라 투자 수요가 급증하거나 급락하면 수급 불균형이 발생해 시장가격과 내재가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액 투자는 국내 ETF가 절세에 유리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괴리율로 인한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에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TQQQ와 SQQQ의 동시 매수는 오히려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금 문제도 따져 봐야 한다. 국내에도 2배까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허용돼 있다. 해외 상장 ETF는 250만원을 초과하는 시세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세가 부과된다. 반면 국내에 상장된 글로벌 ETF는 배당소득세가 15.4%의 세율로 원천징수된다. 이때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로 연 2000만원 이상 수익이 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으로 누진세가 적용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소액 투자자라면 국내에 상장된 ETF가 더 유리할 수 있고 고액 자산가라면 해외 ETF에 투자하는 편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러시아 군인 거세 명령” 논란… 우크라 의사 사과

    “러시아 군인 거세 명령” 논란… 우크라 의사 사과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전선에서 이동식 병원을 운영하는 병원장이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을 거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그의 병원에는 현재 약 500명의 의사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뉴스위크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전장에서 의료활동을 하고 있는 게나디드루젠코(49)는우크라이나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인본주의자이며 누군가 다치면 그는 적이 아니라 환자로 여겼다. 그러나 (러시아 포로를) 잡히는 전부를 거세하라고 명령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 바퀴벌레다”라고 말했다. 드루젠코는 “의료진에게 ‘모든 러시아 군인들을 거세하라’고 엄중히 명령했다. 러시아 군인 상당수가 이곳에서 죽을 것이고, 살아남더라도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악몽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방송 이후 비판이 쏟아지자 유튜브는 해당 인터뷰 영상을 차단했다. 드루젠코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도 거세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다”며 “그저 분노의 감정이었을 뿐, 우리는 생명을 구하고 있다. 우리는 제네바 협약과 국제 입도주의법 등에 따른 모든 규칙과 전쟁 관습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러시아 당국은 드루젠코에 대한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 알렉산더 바스트리킨 위원장은 “법과 의료 윤기 규범에 위배되는 입장을 밝힌 드루젠코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그를 국제 수배자 명단에 올릴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월드피플+] “엄마, 죽기 싫어요. 죽기에 전 너무 어려요” 6살 우크라 소년의 죽음

    [월드피플+] “엄마, 죽기 싫어요. 죽기에 전 너무 어려요” 6살 우크라 소년의 죽음

    “엄마, 죽기 싫어요. 죽기에 전 너무 어려요.” “무슨 소리야, 아무 일도 없을 거야.” 몇 시간 후, 6살 우크라이나 소년 막심 프랑코는 엄마 무릎 위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군 포탄이 떨어졌다. 키이우 한 아파트에 살던 소년 막심의 가족은 서둘러 피란길에 올랐다. 소년의 어머니 안나 체첼니츠카(31)는 “근처 사는 친척 초대를 받아 놀러 간 사이 폭격이 심해졌다. 아이들을 데리고 친척 가족과 함께 다른 친척이 사는 리브네 지역으로 향했다. 아이들이 불안해했다”고 밝혔다. 특히 안나의 막내아들 막심은 “죽기 싫다”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죽기에 자신은 너무 어리다며 공포에 떠는 아들을 엄마는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다독였다.가족 6명은 차 한 대를 함께 타고 계속 서쪽으로 달렸다. 겨우 키이우 외곽 우크라이나군 검문소 앞에 도착한 그때,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이 시작됐다. 빗발친 러시아군 총탄에 운전대를 잡은 안나의 친척 남성 올렉산드르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그의 아내 나탈리아는 총 10발을 맞고 쓰러졌다. 뒷좌석에 탄 안나와 아이들도 모두 총에 맞았다. 안나는 머리에 총을 맞았고, 안나의 딸 알리나(13)는 오른손과 왼쪽 무릎에 총상을 입었다. 친척 어린이 보보(13) 역시 얼굴과 몸에 5발의 총알을 맞았다.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여기저기서 비명이 쏟아졌고 사람들은 우왕좌왕했다. 안나는 무릎에 앉힌 아들을 안고 필사적으로 차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아들 막심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어머니 안나는 22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막심을 끌어냈을 땐 이미 사망한 뒤였다. 나는 아들 시신을 끌어안고 비명을 지르며 돌아다녔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안나가 정신을 차렸을 때 그 곁은 딸이 지키고 있었다. 이후 안나는 누군가 부른 구급차를 타고 딸과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안나도, 딸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같은 병원으로 이송된 친척 여성과 그의 아들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안나는 부상과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넋을 놓고 말았다. 안나는 “입원 첫날 나는 누구와도 의사소통할 수 없었다. 심지어 다친 내 딸을 밀쳐내기까지 했다. 내 아들 어디 갔느냐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그 사이, 아들의 시신은 병원 바닥에 방치됐다. 전쟁통에 시신을 수습해줄 이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소년 막심의 시신이 상자로 대충 덮여 있었다고 전했다. 안나는 며칠 뒤에야 영안실로 옮겨진 아들의 시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아들이 옆구리와 등에 총 7발을 맞았더라. 내가 아들을 구했어야 했다. 아들을 보호하는 게 엄마인 내 의무였지만 실패했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가슴을 쳤다.지난 8일, 안나는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동안 아들 막심의 시신은 안나의 전 남편이 수습했다. 안나는 “딸 알리나의 아버지, 전남편이 막심을 묻어줬다. 막심의 친아버지도 아닌데 그렇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가 러시아의 침공 직전인 지난달 내 생일 때 돌아가셨는데, 아들은 그 옆에 묻혔다”고 덧붙였다. 안나는 현재 르비우 오빠 집에 머물며 회복 중이다. 부상도 부상이지만,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거의 제정신이 아니다. 그러나 안나는 전쟁의 참혹함을 세상에 알리고자 인터뷰에 응했다. 안나는 “이혼 후 어렵게 살았다. 돈이 궁했고, 청소 일을 하며 겨우 먹고 살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아들은 나이보다 성숙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우 6살이었지만 아들은 늘 어른스럽게 행동했다. 방 청소며 설거지며 늘 나를 도와주려 했다. 잔소리하지 않아도 알아서 숙제를 했다”고 오열했다.안나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왜 총에 맞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 유리는 투명했다. 누구든 여자와 아이들이 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심지어 운전도 천천히 했다”고 토로했다. 안나는 “가여운 딸 알리나가 머리를 다친 나보다 더 많이 그날 일을 기억하고 있다”며 전쟁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안나는 이어 “코끝에서 아들 냄새가 난다. 아들 목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꿈에 자꾸 아들이 나온다”면서 괴로움을 드러냈다.
  • [애니멀 픽!] 연못 빠진 골든리트리버 구한 허스키

    [애니멀 픽!] 연못 빠진 골든리트리버 구한 허스키

    물에 빠진 친구 개를 구하려고 애쓰는 개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태국 깐짜나부리주의 한 주택정원에서 2살 된 시베리안허스키 스타가 연못에 빠진 친구인 골든 리트리버 싱토를 구했다.페이스북에 공유된 영상에서 스타는 연못에 빠진 싱토를 보자마자 재빨리 다가갔다. 스타는 싱토의 어깨 털을 물어 밖으로 끌어내려 애썼다. 잠시 뒤 다른 개 두 마리가 물가로 다가왔지만 위험하다는 걸 느꼈는지 선듯 나서지는 못했다.결국 주인이 나섰다. 주인은 싱토의 발을 붙잡아 끌었고 그러자 싱토는 경사가 완만한 쪽으로 헤엄쳤다. 스타도 코로 싱토를 밀어 빠져나오는 것을 도왔다. 친구를 구해 의기양양해진 스타는 연못에 빠진 싱토를 꾸짖듯 살짝 깨물었다. 이후 모든 개는 함께 뛰놀았다. 주인은 “스타는 매우 귀엽고 친절하다. 개들은 위험에 처하면 항상 서로를 돕는다”고 말했다.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개가 영리하다” 등의 호응을 보였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촬영을 접고 물에 빠진 개를 구해야 했다”, “당신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주인을 질책했다. 한편 시베리안 허스키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 복종이 뛰어나고 활동적이며 힘이 넘친다. 성격은 영리하고 온순해 적응력이 뛰어나다. 활동량이 많아 충분히 운동을 시켜줘야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사진=페이스북
  • [중국 여객기 추락] “탑승객 132명 전원, 시신까지 모두 불탄 듯”

    [중국 여객기 추락] “탑승객 132명 전원, 시신까지 모두 불탄 듯”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21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남부에서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아직까지 생존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구조인력 2000여 명이 투입돼 생존자와 함께 사고 원인의 단서를 가지고 있을 블랙박스를 찾고 있지만, 진입로가 좁은 데다 사고 전날 내린 비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2일 현지 구조대원을 인용해 “여객기 추락 시 발생한 화재로 기체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시신까지 불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구조대가 사고 현장 수습 작업을 이틀 넘게 이어가면서 지갑과 신분증, 일부 승객의 유해 등을 확인했지만, 탑승자 시신은 1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수습을 담당하는 중국 국가응급처치지휘본부는 22일 밤 첫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원인과 구조 작업 현황 등을 설명했다.  주타오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는 매우 난도가 크다”면서 “현재까지 확보한 정보로는 사고의 원인을 분명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기는 21일 오후 2시 20분부터 고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교신에도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면서 “오후 2시 23분에 항공기의 레이더 신호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구조에 참여한 오우링 우저우시 소방구조대 정치위원은 이날 관영 중앙TV(CCTV)와 인터뷰에서 “생존자 및 잔해 수색에 참여했는데 우리 팀은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며 “(희생자의) 유해와 기체 일부, 비교적 큰 날개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 인명피해 상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매우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사고 당시를 담은 것으로 알려진 영상은 여객기가 2분 만에 수직으로 8000여 m를 수직 낙하하다 산과 충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사고기의 기종인 보잉 737-800은 1998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에 투입됐으며, 5100대 이상 판매됐다. 해당 기종은 다른 기종에 비해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이 낮은 항공기로 알려졌다. 벤자민 버만 전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은 “추락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면서도 “보잉 737-800은 가파른 각도로 추락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어 이번 사고의 경우 조종사의 실수나 매우 이례적인 기계 오작동이 있었어야 설명이 가능하다”고 했다. 동방항공과 제조사인 보잉도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동방항공 측은 어제(22일)부터 사고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모든 운항을 중단했다. 동방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여객기의 사고 당시 하강 중 고도와 속도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공개한 동시에,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홈페이지 전체를 흑백으로 바꿨다.
  • “러시아 군인 포로 모두 거세하라”..극단적 처방 내린 우크라 병원장

    “러시아 군인 포로 모두 거세하라”..극단적 처방 내린 우크라 병원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전쟁지역에 있는 병원장이 러시아군에 대해 거세 명령을 내렸다고 대만 언론들이 영국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지역 최전선에 있는 이동병원장 게나디 드루젠코(49)는 우크라이나24 TV 인터뷰에서 “병원 의사들에게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들을 ‘거세’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드루젠코는 부상을 입은 러시아 군인들에 대해 “나는 항상 위대한 인본주의자였다”며 “사람이 부상을 입으면 더 이상 적이 아닌 환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 (나는) 모든 러시아인을 거세하라고 매우 엄격하게 명령을 내렸다”며 “그들은 사람이 아니라 ‘바퀴벌레’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드루젠코는 또 “(우크라이나에) 오는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땅에서의 악몽을 기억할 것이다. 독일인들이 스탈린그라드를 기억하는 것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2차 세계 대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힌다.  그는 그러면서 포로로 잡힌 군인들에 대한 폭력을 촉구했다. 드루젠코가 운영하는 이동 병원은 2014년부터 약 500명의 의사가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인 드루젠코를 러시아법에 의거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국영 스푸트니크 뉴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러시아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포로가 된 러시아군에 대한 거세를 명령한 의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위법, 비윤리적인 입장을 밝힌 의사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국제 수배자 명단에 포함시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이 뉴스를 접한 대만인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뻔뻔하게 법을 말했다”, “병원도 공격 당할 수 있겠다”, “이것이 인종을 청소하는 방법이다. 나치즘이다”, “평화에는 패자가 없고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불쌍한 전쟁 포로들”, “중동에서 미군이 얼마나 많은 전쟁포로를 죽였는지 모른다”, “전쟁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았다.  한편, 지난 7일 뉴욕포스트는 드루젠코와 그의 의료진들을 전쟁 일선에서 뛰는 ‘의료 천사’라고 했다. 신문은 병원이 있는 마을에는 전쟁 전만해도 6만여 명이 살았으나 러시아의 공격으로 생존자가 얼마인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 “호화별장에 숨은 푸틴 31세 연하 애인 내쫓아라!” 스위스 압박 청원 확산

    “호화별장에 숨은 푸틴 31세 연하 애인 내쫓아라!” 스위스 압박 청원 확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9)이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38)와 자녀 4명을 스위스로 피신시켰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들을 추방하라는 국제적 청원이 확산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푸틴의 정부(情婦) 카바예바를 추방하라는 국제적 청원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청원은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러시아 정교회 신부 세르게이가 주도했다. 세르게이 신부를 주축으로 한 푸틴 반대자들은 세계 최대 규모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서 푸틴 가족 추방 운동을 전개했다. 영어와 독일어, 프랑스어로 만든 청원 호소문을 통해 이들은 “스위스는 중립국이란 이유만으로 푸틴 정권의 공범을 계속 보호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스위스는 카바예바를 호화로운 산중 별장에서 내쫓아 푸틴 품으로 돌려보내 주어야 할 때다”라고 주장했다. 3월 초 유로뉴스와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푸틴의 연인 카바예바가 자녀 4명과 스위스 별장에 은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 독재자의 정부이자 반인륜적 범죄자”푸틴 반대자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벨라루스 시민이 스위스 당국에 호소하기 위해 단결하고 있다”면서 “망상에 빠진 독재자가 수백만 명의 목숨을 위협하는데 스위스는 왜 전범의 총아와 그 자녀를 보호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바예바는 러시아 독재자의 정부이자 반인륜적 범죄자다. 그는 악당들의 법, ‘디마 야코블레프의 법’ 초안 입안자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12년 말 미국이 러시아인 인권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 피살 사건에 연관된 러시아 인사들에 제재를 가하는 ‘마그니츠키법’을 통과시킨 데 대한 보복으로, 미국인의 러시아 아이 입양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한 대미(對美) 인권법을 채택했다. 이 법안은 지난 2008년 미국인 양아버지가 무더운 차 안에 여러 시간 버려두는 바람에 사망한 두 살배기 러시아 입양아의 이름을 따 ‘디마 야코블레프 법안’으로도 불린다. 2013년 1월 해당 법안 발효 이후 중증장애아동의 미국 입양이 모두 무산됐다. 당시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원이던 카바예바는 해당 법안의 초안 입안자 중 한 명이다. “에바 브라운을 퓌러(Fuhrer)와 재결합시켜야 할 때다!”푸틴 반대자들은 또 “스위스는 나치 독일 때도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았느냐. 그래놓고 푸틴의 정부와 그 자녀는 왜 숨겨주고 있느냐”고 꼬집었다. 중립국 스위스는 지난달 28일 러시아 제재 대열에 동참했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스위스의 입장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면서 "국제법 존중은 스위스가 지지하는 중요한 가치다"라고 강조했다. 푸틴의 연인인 카바예바를 히틀러의 연인에 빗대 “에바 브라운을 퓌러(Fuhrer)와 재결합시켜야 할 때다!”라고도 강조했다. 에바 브라운은 히틀러의 연인으로, 나치 패망 직전 히틀러와 결혼식을 올린 뒤 동반 자살했다. ‘Fuhrer’는 지도자, 영도자, 지도자라는 뜻의 독일어로,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를 가리킨다. 카바예바와 자녀 지하벙커 은신설도  이번 청원에는 5만 8000명 넘는 사람들이 서명했다. 하지만 카바예바가 실제로 스위스에 숨어 있다는 증거는 없다. 카바예바와 그 자녀가 시베리아 ‘지하 도시’로 피신했다는 또 다른 주장이 있을 뿐이다. 1일 러시아 유명 정치 분석가 발레리 솔로베이(61)는 푸틴 대통령이 핵전쟁 대비용으로 만든 최첨단 지하 벙커에 가족을 숨겨두었다고 주장했다.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 출신인 솔로베이는 “크렘린궁 내부자에게 입수한 정보다. 지난 주말 푸틴 대통령은 핵전쟁을 대비해 만든 특수 벙커로 가족을 피신시켰다. 벙커는 알타이 공화국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그곳은 벙커가 아니라 최신 과학기술로 무장한 거대 지하도시”라고 말했다. '푸틴의 연인' 카바예바는 누구2004년 올림픽 리듬체도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는 18살이던 2001년 푸틴과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의 염문설이 제기될 당시 푸틴은 류드밀라 여사와 결혼 상태였다. 2007년 리듬체조 선수 자리에서 은퇴한 카바예바는 친 푸틴 성향의 통합 러시아당 소속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푸틴 이혼 직후인 2014년 러시아 최대 언론사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에 등극, 연봉 7억 8500만 루블(약 114억 9000만원)을 받았다. 2018년 푸틴의 아이를 가졌으며, 이듬해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다른 자녀 2명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다.
  • 장갑차 몰고와 우크라 상점서 강도짓…러 군의 추악한 민낯(영상)

    장갑차 몰고와 우크라 상점서 강도짓…러 군의 추악한 민낯(영상)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장갑차를 몰고와 상점부터 터는 황당한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의 한 주유소에서 강도짓을 벌인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지난 20일 촬영된 CCTV 영상을 보면 헤르손의 한 주유소에 러시아군의 공수장갑차인 BMD-2가 도착하고 여러 군인들이 내린다. 이어 군인들은 주유소 옆에 마련된 상점으로 몰려가 주로 먹을 것 등 물건들을 마구 쓸어담는다. 이 과정에서 바닥에는 화장지와 여러 상품들이 나뒹굴며 상점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지역 곳곳을 공격하면서 상점에서 농장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것을 약탈하고 있는데 이 영상은 가장 최신에 속한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정보기관들은 러시아 군대가 장기간의 침공에 대비하지 않아 식량과 연료 등 필수품 보급에 난항을 겪고있다고 보고있다. 특히 러시아 군인들의 식량 약탈은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병참 문제를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진입한 일부 러시아 군인들은 유효기간이 2002년인 전투 식량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의 군사전문가인 저스틴 브롱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중요한 길목에 매복해 러시아군의 연료와 식량 보급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군은 열악한 계획과 사기 저하로 고통을 겪고있어 키이브(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애초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수 30만 명 상당의 항구도시 헤르손은 러시아군이 처음으로 완전히 장악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다. 이후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독립 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한 주민 투표를 시도했으나 시민들의 반발로 헤르손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21일에는 러시아 군인들이 평화롭게 시위하던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발포해 충격을 던졌다. 이에대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는 러시아의 추악한 얼굴이고 인류의 수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 한국 의류에 코로나 묻었다는 中… 이번엔 “수입 틀니” 지목

    한국 의류에 코로나 묻었다는 中… 이번엔 “수입 틀니” 지목

    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감염자가 급증하자 중국 당국이 뜬금없이 한국 의류를 통해 코로나19가 감염됐다고 지목한 데 이어 수입 틀니를 감염원으로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러스의 기원이 중국이 아니라고 정당화하면서 ‘우리도 피해자’라는 논리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최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는 중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운영하는 주간지에 게시된 글을 인용해 외국 수입 틀니가 중국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집단 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광둥성 주하이에 거주하는 일곱 가구가 코로나19에 걸리는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했는데 역학조사 결과 ‘1번 확진자’인 30대 여성이 미국과 유럽에서 수입되는 틀니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주하이시 질병관리센터는 이 여성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670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6개 샘플에서 양성을 확인했다면서  수입 의치(틀니)와 치아모형을 해당 집단 감염사례의 감염원으로 지목했다.감염병 확산 남 탓하는 중국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한국수입의류’를 검색하면 ‘전염병 상황’(疫情)이나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가’ 등이 연관검색어로 나타난다. 저장성 샤오싱시는 지난 7일 위챗을 통해 “최근 항저우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외국 의류를 통해 감염됐다”며 “한국에서 수입한 의류를 구입한 사람은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당분간 외국 제품을 사지 말라”고 밝혔다. 저장성과 장쑤성 내 일부 도시도 샤오싱시와 비슷한 내용의 권고령을 내렸다.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도 지난 15일 “2019년 11월 미국산 바닷가재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들어왔다. 이후 화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이 생겨났다”며 “시장 상인 가운데 미국산 바닷가재와 포장지를 만진 이가 코로나19에 최초로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2019년 10월 우한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때 미국인들이 바이러스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대다수 국가는 우한 도매시장에서 팔던 박쥐나 천산갑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수입품에 묻어 있는 극소량의 바이러스로는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과학계의 반박에도 해외 우편물이나 냉동식품, 화물 등을 통해 자국으로 들어왔다는 ‘외부 기원설’을 고수하고 있다.중국, 확진자 줄지만 봉쇄는 확대 중국에서 14개월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추가됐다. 중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봉쇄 지역은 확대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18일부터 인구 878만명의 푸젠성 취안저우시를 부분 봉쇄하고 전 주민 핵산(PCR) 검사에 들어갔다. 기존 봉쇄 지역인 지린성 창춘시와 광둥성 선전시, 산둥성 웨이하이시, 더저우시 등에 이은 것이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중국 북동부 지린성 지린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2명이 새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26일 사망자 1명 발생 이후 14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4638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5살, 87살 남성이 사망했으며, 이들의 직접 사인은 코로나19가 아니고 기저질환이라고 밝혔다. 외국 언론과 전문가 등은 중국이 사망자 수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고의로 누락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 “14세 딸 출산해 난 할머니 됐다” 英 ‘다섯아이 엄마’의 사연

    “14세 딸 출산해 난 할머니 됐다” 英 ‘다섯아이 엄마’의 사연

    영국에서 만 30살에 할머니가 된 젊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그는 16살이 되던 해에 딸을 낳았는데 딸은 엄마보다 2년 더 빠른 14살 때 아들을 출산했다. 덕분에 젊은 엄마는 영국에서 가장 ‘어린 할머니’로 기록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런던 서부지역에 사는 켈리 힐리(33)는 3살 난 외손자가 있다. 딸 스카이 솔터(17)가 2018년 8월 14살이란 나이에 손자 베일리를 낳았기 때문이다. 당시 켈리의 나이는 겨우 30세였다. 지금까지 영국에서 최연소 할머니 기록은 33세에 손주를 얻은 제마 스키너였다.젊은(?) 할머니 켈리는 현재 다섯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켈리는 딸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황당했다.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30대가 넘었지만, 여전히 난 20대 초반 때처럼 구는 철부지일 뿐”이라면서 “밖에 나가면 다들 손자를 내 아들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들 역시 ‘손자가 있다’고 하면 다들 까무러치게 웃는다”고 말했다. 딸은 임신 전까지 이혼한 친부와 함께 살았다. 남자와 깊은 관계까지 가는 일이 생기는 바람에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이미 임신 36주였다. 딸은 “의사로부터 임신한 지 너무 오래돼 낙태는 선택사항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사실 낙태할 생각도 없었다. 초음파 화면에서 아이의 심장이 마구 뛰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사랑스러웠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또 “아이 아버지는 내 또래의 동네 청년”이라고 덧붙였다. 요즘 영국은 늦은 결혼과 출산 때문에 고민인 나라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평균 결혼연령은 2017년 기준 여성은 35.7세, 남성은 38세다. 사진=페이스북
  • ‘구준엽♥’서희원 “기자회견 NO…20년만의 재회 만감교차”

    ‘구준엽♥’서희원 “기자회견 NO…20년만의 재회 만감교차”

    2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클론 출신 DJ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이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서희원 측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애플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 없다. 다음 주 기자간담회를 한다는 한국 언론 소식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오보를 정정했다. 이어 “두 사람이 20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한 기분은 당연히 만감이 교차하고, 다른 연인이나 부부처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평범한 삶으로 어떻게 돌아갈지에 대해 고민하는 건 두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언론 보도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에서 구준엽과 서희원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재회 과정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서희원 측에서 이를 바로잡았다. 한편 구준엽은 20년 전 연인이었던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구준엽은 지난 9일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고 지난 20일 새벽, 10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PCR 검사를 받은 뒤 서희원의 자택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이날 자택에서 재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국가부도 위기 속 2천만원 명품 두른 푸틴, 전쟁 독려 연설

    국가부도 위기 속 2천만원 명품 두른 푸틴, 전쟁 독려 연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크름반도(크림반도) 합병 기념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역설한 가운데 이날 입은 패딩과 스웨터가 고가의 명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선 18일(현지시간) 크름반도 합병 8주년을 축하하는 대형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엔 경기장 안에 9만 5000명, 경기장 밖에 10만여명 등 총 2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러시아 국기와 러시아군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Z’ 깃발이 곳곳에서 나부꼈고, 군중들은 ‘러시아’를 연호했다. 흰 터틀넥 스웨터에 남색 패딩 차림의 푸틴 대통령은 가수들의 공연 사이에 단상에 올라 5분간 연설을 했다. 그는 “크림반도를 치욕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게 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크름반도 강제 합병을 정당화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가 진행 중인 특별 군사작전의 핵심 목표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제노사이드(대량학살)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를 이루겠다”고 주장했다.1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입고 나온 패딩과 스웨터가 고가의 명품이라고 지적했다. 패딩 재킷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1만 파운드(약 1600만원)짜리였고, 터틀넥 스웨터는 이탈리아 브랜드 ‘키튼’ 제품으로 2400파운드(약 383만원)에 달한다고 데일리메일은 설명했다. 결국 패딩과 스웨터 등 상의에만 약 2000만원을 두른 셈이다. 로로피아나 패딩 가격을 러시아 화폐로 환산하면 약 140만 루블로, 이는 지난해 러시아 국민들의 평균 연봉인 67만 8000루블(약 791만원)의 2배 수준이다. 러시아에서 평균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 2년 내내 월급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푸틴 대통령이 입은 패딩을 사기 어렵다고 데일리메일은 지적했다. 푸틴은 평소에도 로로피아나의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등을 즐겨 신는 것으로 알려졌다.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경제 제재 때문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지난 8일 러시아의 장기신용등급을 ‘C’로 강등했다. 엿새 만에 ‘BBB’에서 12단계 떨어뜨린 것이다. 또 국제 금융기관에서 돈줄이 막히면서 국가부도(디폴트) 위기 앞에 놓여 있다. 달러화로 지급한 국채의 만기가 돌아와도 이자를 갚지 못하는 사태에 직면한 것이다. 또 애플, 이케아, 구글, 맥도날드 등 글로벌 기업이 러시아 내에서 영업을 잇따라 중단하면서 국민들의 경제 활동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결과를 초래한 장본인은 정작 값비싼 명품을 온몸에 두르고 전쟁을 정당화하고 독려하는 연설을 펼친 것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시를 맞아 군용 면 티셔츠를 입고 국민과 전 세계인들 앞에 나선 모습과 대조적이라고 데일리메일은 평했다. 한편 이날 연설 당시 푸틴의 체격이 평소보다 커보였는데, 이는 패딩 안에 방탄재킷을 입고 있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 푸틴, 전쟁통에 ‘명품 사랑’…“욕망과 확신” 심리 분석 눈길

    푸틴, 전쟁통에 ‘명품 사랑’…“욕망과 확신” 심리 분석 눈길

    푸틴의 명품 사랑 비판 미국 등 서방의 대(對)러시아 경제 제재로 러시아가 올해 2억 달러(약 2426억 원) 규모의 손실을 입을 거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품 사랑’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고 있다. 푸틴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크름반도 합병 8주년 축하 콘서트에서 “크름반도를 치욕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게 할 필요가 있었다”라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20만 명의 관중이 모였다고 모스크바 경찰은 추산했다. 러시아는 2014년 3월 무력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로부터 크름반도를 강제 합병했고, 푸틴은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지역)에서 (친러시아 시민에 대한) 대량 학살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특별 군사 작전의 목표는 이를 멈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콘서트장 곳곳에는 ‘나치즘 없는 세상을 위해’, ‘우리 대통령을 위해’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관중들은 ‘러시아’를 외치며 국기를 흔들었다. 일부는 러시아군의 상징인 ‘Z’ 표식이 그려진 의상을 입기도 했다. 외신은 “전쟁으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중에 푸틴이 비싼 명품 옷을 걸치고 무대에 섰다”라며 옷차림을 지적했다. 이날 푸틴이 입은 옷은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인 ‘로로피아나’ 제품으로, 가격은 약 1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화폐로 환산하면 150만 루블, 지난해 러시아인들의 평균 연봉이 67만8000루블(약 791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푸틴 대통령의 재킷 값은 러시아인 연봉의 2배가 넘는다. 재킷 안에 입은 흰색 목폴라 니트 역시 32만루블(약 380만원) 상당의 ‘키튼’ 제품이다. 데일리메일은 “서방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일반 국민들의 생활 경제는 무너졌고, 나날이 재정상태는 더 나빠지고 있다. 야만적인 침공 이후 러시아 경제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러시아에 있던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으나,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고급 이탈리아 재킷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고 비꼬았다.푸틴 심리상태 “자신만의 세계 갇혀” 푸틴을 관찰해온 정보 관계자들은 푸틴을 움직이는 것은 1990년대 냉전 종식 후 러시아가 당한 굴욕을 극복해야 한다는 ‘욕망’과 서방이 러시아를 몰락시키고 자신을 권좌에서 끌어내릴 것이라는 ‘확신’이라고 말한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아드리안 퍼넘 심리학 교수는 20일 BBC에 “푸틴은 특정 소수의 사람 말만 듣고 나머지는 모두 차단한다는 면에서 자기 선전의 희생자”라고 분석했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푸틴의 정신 상태에 대한 평가 요청에 “그는 수년간 불만과 야망이 뒤섞인 감정 속에서 살아왔다”며 “자기 생각은 더 굳어지고 다른 견해로부터의 고립은 더욱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 “푸틴, 전쟁통에 1700만원 명품 패딩”..20만 러시아인은 광란의 도가니

    “푸틴, 전쟁통에 1700만원 명품 패딩”..20만 러시아인은 광란의 도가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로이터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크림반도 병합 8주년 기념행사에서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또 한 번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8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9만 5000명과 경기장 주변에 운집한 시민 10만 명 등 총 20만 명은 열띤 환호로 크림반도 병합을 축하했다. 경기장 관중석은 삼색기 물결이 넘실댔다. 무대에는 ‘러시아를 위하여’, ‘나치즘 없는 세상을 위하여’ 등 현수막이 내걸렸다.최근 서방 각국으로부터 퇴출당한 러시아 관영매체 RT의 마가리타 시모냔 편집장과 마리아 자하로바 러 외무부 대변인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강대국 러시아를 찬양했다. 피겨스케이팅 스타 빅토리아 시니치나와 니키타 카찰라포프는 러시아군의 상징으로 떠오른 ‘Z’ 표식을 가슴에 달고 등장했다. 곧이어 푸틴 대통령이 무대에 오르자 경기장은 광란의 도가니로 변했다. 20만 러시아인은 장내가 떠나갈 듯 함성을 질렀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2014년 크림반도 병합 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주민도 독립을 추진했으나, 친서방 우크라이나 정부가 ‘제노사이드’, 즉 대량학살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주민을 고통과 대량학살(제노사이드)로부터 해방하는 것이 돈바스와 우크라이나에서 시작한 군사작전의 주요 동기이자 목표”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영웅적이고 헌신적으로 싸우고 있다고 역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boys)은 어깨를 맞대고 서로 돕고 응원하고 있다. 필요하면 친형제처럼 몸을 던져 총알을 막아주기도 한다. 이런 단합은 실로 오랜만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별군사작전의 시작이 우연히도 가장 중요한 기념일과 겹쳤다”고 말했다. 이런 푸틴 대통령 연설에 관중은 우레와 같은 환호를 쏟아내며 열광했다. 사망자가 속출하는 우크라이나 상황과는 대조적이었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18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어린이 59명 등 민간인 816명이 러시아 공격으로 사망했다.푸틴 대통령 연설 이후 외신은 조롱을 쏟아냈다. 루블화 약세와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경제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값비싼 명품을 두르고 연단에 올랐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1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연설 때 이탈리아 명품 옷을 휘감고 무대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이 입은 흰색 목폴라 니트는 32만 루블(약 380만원)대 ‘키튼’ 제품, 겉옷은 144만 5000 루블(약 1700만원) 상당의 ‘로로피아나’ 제품이라고 데일리메일은 분석했다. 겉옷 가격만 2022년 러시아 전국 월 최저임금 1만4000루블(약 16만원)의 100배가 넘는 셈이다. 데일리메일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정장을 벗어 던지고 줄곧 국방색 반소매 상의 차림으로 공식 석상에 나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비교된다며 푸틴 대통령을 조롱했다. 전쟁 중인데다, 인플레이션으로 국민 고통이 가중된 상황에서 적절치 못한 의상이었다는 지적이다. 현재 러시아는 루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이 겹쳐 설탕 등 식품 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 설탕 수출국임에도 지난 2주간 설탕 가격이 15% 이상 뛰었으며, 곳곳에서 품절 사태가 잇따랐다.
  • “전쟁하기 싫어”…러 병사들, 돌아가려 다친 척 ‘자해’까지

    “전쟁하기 싫어”…러 병사들, 돌아가려 다친 척 ‘자해’까지

    러 병사들, 다친 척 ‘자해’까지“자해 안 들키려 우크라軍 총알 구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이 22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길어진 전투에 양국 병사들도 점점 지쳐가고 있다. 특히 러시아 군인들 중에는 단순히 군사 훈련인 줄 알고 우크라이나에 왔다가 뒤늦게 전쟁이라는 것을 알고 패닉에 빠진 이들도 있다고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스스로 총격을 가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는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러시아군과 어머니 사이의 통화 내용을 도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대화에서 한 러시아군 병사는 “우린 민간인을 죽이고, 그들의 집에 침입해 음식을 훔쳐먹고 있다”며 “14일 동안 총을 쏘고 있는 지금 현실이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다른 병사는 “러시아군 병사들 중에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다리에 총을 쏜 사람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병사는 “자해한 것이 들통나지 않기 위해 우크라이나군 총알을 찾아 헤메는 사람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러시아 군이 사용하는 총알 대신 우크라이나 군이 사용하는 총알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미 120명 정도가 이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잔혹한 전쟁 속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명분을 찾지 못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병사들이 많아지면서 러시아군의 사기가 전체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푸틴이 나를 주검이 되도록 전장에 던져놓았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군 병사로 참전했다 포로가 된 한 병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범죄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푸틴이 지난주 나와 동료 병사들을 주검이 되도록 전장에 던져놓았다”며 “푸틴은 거짓말쟁이다. 집에 가고 싶다. 여기 있고 싶지 않다. 부끄럽다”며 울부짖었다. 당초 러시아군은 월등히 강한 군사력으로 1~4일 만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함락할 것이라 점쳤으나 예상보다 강한 우크라군과 시민들의 거센 저항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美 정보당국, 러시아군 7000명 전사 추정…“사기 저하”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3주도 안 돼 7000명 이상의 전사자를 낸 것으로 미국 정보당국이 추산했다. 미 정보당국은 뉴스 보도, 우크라이나 측 발표(13만5000명), 러시아 측 발표(498명), 위성사진, 영상 등을 분석해 이 같은 추정치를 내놨다. 불과 20일 만에 발생한 러시아군 전사자 7000명은 지난 20여 년 동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각각 전사한 미군 숫자를 합친 것보다도 많다고 신문은 지적했다.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단일 부대의 사상률이 10%에 이르면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하는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은 이러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한 병력이 총 15만 명 이상이고, 이 중 1만4000∼2만1000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를 담당했던 전직 국방부 고위 관리 에벌린 파카스는 “이 정도의 병력 손실은 사기와 부대 결집력에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병사들이 왜 싸우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 더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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