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데이트 폭력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새정치연합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 불안정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개그맨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피스타치오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4
  • [단독]구속·양형에 ‘피해자 고통’ 반영…범죄피해평가 내년 전국 경찰서로 확대

    [단독]구속·양형에 ‘피해자 고통’ 반영…범죄피해평가 내년 전국 경찰서로 확대

    이달 220→230개 경찰서로 확대 운영“피해자 회복 효과 커…예산·전문가 늘려야” 60대 A씨는 지난 3월 헤어진 연인인 B씨를 찾아가 돈을 빌려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침대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0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B씨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지난 5월 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대전고법 역시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들여 이를 기각했다. A씨의 양형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한 가지는 경찰이 수사서류에 첨부한 범죄피해평가 보고서였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해로 인한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이고 사람에 대한 불신과 불안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피고인이 다시 찾아와 폭력을 행사할 것을 두려워하는 등 사회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다’고 평가한 범죄피해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했다. 이처럼 형사사법 단계에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범죄피해평가제도가 기존 220개 경찰서에서 전국 230개 경찰서로 이달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 경찰청이 12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전국 258개의 모든 경찰서에서 이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전국 101개 경찰서에서 시범 도입한 범죄피해평가제도는 살인·강간·방화·데이트폭력 등 중대 범죄나 노인·장애인 대상 범죄에 대해 전문가가 피해자의 신체적·경제적·심리적·2차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평가 보고서를 구속영장 및 양형에 반영하는 제도다. 통상 사건 접수 한 달 이내 전문가와의 두 차례 심리 상담 및 평가가 이뤄지는데 범죄자 처벌뿐 아니라 피해자 회복 측면에서도 피해자가 얻는 심리적 안정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988건, 지난해 1391건, 올해 7월까지 1099건이 실시되는 등 이용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일선에서 신청 수요가 늘고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1억원가량 증액되면서 제도를 확대했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다만 이를 전국 경찰서로 확대하려면 전문가 양성이 필수다. 범죄피해평가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미선 동양대 경찰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제도를 활성화하려면 피해자를 객관적·중립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민아, 이혼 소송 중 뼈 밖에 안 남았네…38㎏ 충격

    조민아, 이혼 소송 중 뼈 밖에 안 남았네…38㎏ 충격

    그룹 주얼리 출신으로 이혼 소송을 하고 있는 조민아가 부쩍 수척해진 근황을 전했다. 2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조민아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가 웃으면 똑같에 헤~하고 엄마가 집중하면 요러고 유심히 보는 나의 작은 우주. 내일은 우리 어디 가볼까~? #햇살 좋은 날 #유모차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조민아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겨있다. 조민아는 분홍색 민소매로 가녀린 팔을 보여줬다. 살이라곤 하나 없는 앙상한 팔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 최근 조민아는 육아로 인해 몸무게가 3㎏나 빠져 38.4㎏임을 고백하며 화제가 됐었다.앞서 조민아는 지난 18일에도 “뇌하수체 종양 전조증상으로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권해서 검사를 했었어요. 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많이 놀랐는데 정말 다행이에요”라며 “아기를 키우면서 나 자신을 잘 챙기는 게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줄 수 있는 시기가 아기의 전체 삶 중에서 그리 길지 않잖아요”라고 말을 이었다. 조민아는 “커가는 아가의 모든 순간이 소중해서 눈이라는 사진기로 담아 마음에 저장하며 다시 오지 않을 현재를 즐기고 있습니다”라며 해시태그로 #장보기데이트 #한살림 #바람맞아서 #머리산발 #모자 #둘이합쳐서 #49kg 라고 적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9월 혼인신고 후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아들을 얻었지만 이후 이혼 및 가정 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결국 서울가정법원을 통해 이혼 소장을 제출하며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는 현재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 서대문구, 양성평등기념주간 행사 ‘성평등에 스며들다’ 개최

    서대문구, 양성평등기념주간 행사 ‘성평등에 스며들다’ 개최

    서울 서대문구가 양성평등기념주간(9월 1~7일)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서대문구, 성평등에 스며들다’라는 구호 아래 기념식과 성평등 영화제, 여성 안심 북토크쇼, 여성 독립운동가 자료 전시회, 테마도서전 등을 선보인다. 기념식은 이달 31일 오후 2∼4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성평등상 시상식과 성평등 퀴즈쇼가 열리며, 최태성 작가가 ‘세상을 바꾼 사람들, 별이 되어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성평등 영화제는 다음 달 2∼3일 연희동 라이카시네마에서 열리며, 영화 ‘오마주’, ‘윤희에게’, ‘둠둠’을 상영한다.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여성 안심 북토크쇼 ‘당신의 연애는 안전한가요?’는 다음 달 7일 오후 3∼5시 신촌 파랑고래에서 진행된다. ‘데이트 폭력의 실체와 대처 방안’에 대한 발제와 자유 토론이 이어진다.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전시회도 열린다. 구청 광장과 지역 도서관에서 ‘오늘, 역사 속 여성 인물을 만나다’를, 지역 초등학교 2~3곳에서 ‘여기 100년 전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를 볼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양성평등기념주간애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남녀가 서로 존중하여 함께 행복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혼’ 조민아, 아들과 몸무게 합쳐 49kg

    ‘이혼’ 조민아, 아들과 몸무게 합쳐 49kg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조민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요즘 강호 왕자님이 엄마가 눈 앞에 안보이면 우는 엄마껌딱지 상태라 9년을 매일 해온 블로그 포스팅 작업만 겨우 하고 인스타그램 접속을 통 못했다. 그간 여기저기 몸이 좀 안좋았는데요”라고 운을 뗐다. 조민아는 “뇌하수체 종양 전조증상으로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권해서 검사를 했었어요. 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많이 놀랐는데 정말 다행이에요”라며 “아기를 키우면서 나 자신을 잘 챙기는 게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줄 수 있는 시기가 아기의 전체 삶 중에서 그리 길지 않잖아요”라고 말을 이었다. 조민아는 “커가는 아가의 모든 순간이 소중해서 눈이라는 사진기로 담아 마음에 저장하며 다시 오지 않을 현재를 즐기고 있습니다”라며 해시태그로 #장보기데이트 #한살림 #바람맞아서 #머리산발 #모자 #둘이합쳐서 #49kg 라고 적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결혼, 이듬해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이후 이혼 및 가정 폭력 피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결국 서울가정법원을 통해 이혼 소장을 제출하며 이혼 사실을 밝혔다.
  • “성범죄 처벌엔 관용 없다”…中당국, 100일 만에 3만 명 이상 체포

    “성범죄 처벌엔 관용 없다”…中당국, 100일 만에 3만 명 이상 체포

    중국이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처벌을 강화해 데이트 성폭력과 온라인 성범죄 등 성범죄와의 전쟁에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중국 공안부 당위원회 위원이자 부부장인 두항웨이는 최근 성폭력 범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특별조치 추진회의를 개최해 일명 ‘100일 작전’으로 불리는 성범죄 방범 특별 강화 행동으로 총 2만 8000 건의 성폭력 범죄 사건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지난 4월 시작된 약 100일간의 성폭력 범죄 집중 수사 기간 동안 검찰청, 법원, 교육기관, 여성연맹 등과 연계해 총 3만 2000명의 성범죄 용의자를 체포해 처벌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안부는 성범죄 단서 발굴에 집중, 적시에 공안부 경찰 인력을 대규모로 투입하는 등 무관용 처벌 원칙을 고수했다.  특히 데이트 성폭력, 미성년자 성폭행, 온라인을 통한 성폭력 범죄 등에 대해 광범위한 단서 수집을 위해 대규모 경찰 수사 인력을 투입했고 그동안 중국 성범죄 수사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피해자 개인 정보가 외부로 유출돼 2차 가해를 입혔던 피해자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피해자 정보 보호에 공안 당국이 개입해 철저한 보안 수사를 진행하는 등 사건 처리 절차를 표준화했다.  당국은 사건 수사 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법률 지원과 심리 상담 등 연관 부서와 협력을 강화, 포괄적인 책임을 준수했다는 자체 평가도 내놓았다. 이번 중국 공안부의 대대적인 성범죄자 체포 작전은 중국 최고의 사정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의 성폭력 범죄 무관용 처벌 원칙 선언의 일환에서 실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월, 중국 장쑤성의 한 마을에서 목에 쇠사슬이 묶인 채 가축 헛간에서 발견된 여성 사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중국 당국과 공안부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진 바 있다.  당시 쇠사슬에 묶인 채 20년 동안 8명의 자녀를 강제 출산해야 했던 피해 여성이 과거 매매혼을 당한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까지 추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특히 이 사건은 중국 내 뿌리 깊은 성범죄와 이를 부부 간의 사적인 영역으로 여겨 공안부의 개입을 꺼렸던 중국 사회의 고질적인 성차별 문제 등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됐는 평가다.  2013년 유엔(UN)이 중국 중부의 한 지역에서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남성이 배우자에게 물리적 혹은 성적 폭력을 가한 적 있다고 시인했다.  또,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아내에게 폭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비슷했을 정도로 그간 중국에는 뿌리 깊은 성차별과 성폭력이 도사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더욱이 중국에서는 2016년이 돼서야 가정폭력을 범죄로 규정해 처벌을 법규화한 바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매매혼 등이 잦은 지역을 대상으로 결혼 허가증을 철저히 관리해 인신매매 범죄를 단속하고, 야간 순찰 인력을 2배로 늘리는 등 구조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성보호법과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처벌 원칙을 강화해 여성 인권의 합법적인 권리 보호를 약속했다. 
  • 법정서 드러난 맨유 레전드 긱스의 역대급 불륜과 악행

    법정서 드러난 맨유 레전드 긱스의 역대급 불륜과 악행

    25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거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고 파워풀하면서도 우아한 플레이로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던 라이언 긱스(49)의 추악한 사생활이 만천하에 공개됐다.영국 BBC, 일간 가디언 등은 9일(현지시각) 맨체스터 형사법원에서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긱스의 악행에 대한 증언을 보도했다. 피해자 케이트 그레빌(36)은 법정에서 “긱스는 나를 1분도 가만두지 않았다. 내가 답장하지 않으면 온갖 욕설이 담긴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내 나체사진을 보내며 함께 찍은 섹스비디오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면서 “나를 호텔방에서 알몸으로 쫓아내고 내 소지품을 복도에 던지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그레빌은 긱스와 처음 만났을 때 둘 다 기혼 상태였고, 긱스가 자신의 불운한 결혼 생활을 끝내줄 단짝이 될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긱스는 불륜 사실을 자신의 상사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긱스는 전처와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레빌이 이에 연락을 차단하자 집까지 찾아와 ‘매춘부’라 부르며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그레빌은 이런 긱스를 멀리하기 위해 2020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는데, 긱스가 자신을 찾아 두바이까지 왔다고 밝혔다. 당시 그레빌은 긱스에게 새로 유혹한 여성이 누구냐고 물었는데, 이에 격분한 긱스는 알몸인 자신을 호텔 방 밖으로 내팽개쳤다고 진술했다. 또 긱스는 ‘협박’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레빌은 이 메시지를 열어보지 않았지만 혹시 자신과 성관계를 촬영한 영상이 담겨있을까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고 전했다.그레빌은 긱스가 8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마음먹었고, 2020년 11월 긱스에게 전화로 문란한 사생활을 따져 물었는데, 이에 긱스는 자신과 여동생이 사는 집에 술 취한 채 찾아와 폭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레빌은 당시 긱스가 자신의 얼굴을 헤더로 들이받았고, 이를 말리는 여동생의 턱도 쳐버렸다고 진술했다. 이때 경찰에 체포된 긱스는 그레빌과 그 여동생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추가 수사로 드러난 데이트 폭력 등 가혹행위에 대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AFP 통신은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긱스에게 최대 징역 5년형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긱스는 지난해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긱스의 변호사 또한 지난 8일 재판에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면서도 “불법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담당 검사는 “긱스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축구실력으로 팬들에 의해 우상화됐다. 하지만 경기장 바깥에서 드러난 그의 성격은 추악하고 사악하다”며 중형을 내려줄 것을 호소했다. 웨일스 출신인 긱스는 1990년 17세에 프로에 데뷔해 2014년 은퇴할 때까지 25년 동안 맨유에서만 뛰면서 EPL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레전드’다. 은퇴 뒤 맨유에서 코치로 있다 2018년 웨일스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2020년 이 사건으로 체포되면서 임시로 사령탑에서 물러났고, 지난 6월 웨일스가 로버트 페이지 수석코치의 지휘로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자 공식적으로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 “아싸들 비상 걸림”… 카톡 ‘인스타化’ 예고에 네티즌 원성 [넷만세]

    “아싸들 비상 걸림”… 카톡 ‘인스타化’ 예고에 네티즌 원성 [넷만세]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올해 안에 이용자가 ‘교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원성이 높다. 특히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 등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게 하는 등 지금보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과 비슷해질 것이 예고되면서 “친구 없는 아싸(아웃사이더)들은 큰일이다”는 웃지 못할 반응이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10대들의 경우 학교폭력의 일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지난 4일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는 하반기 사업전략을 발표하면서 자기소개 페이지인 프로필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처럼 일상생활 공유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오픈채팅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 ‘오픈링크’로 분리·독립시키며, 기존 메신저는 커머스와 파트너 광고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프로필을 일상 공유 창구로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 “프로필 조회수, 활동성 증대로 이어져 톡비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모티콘, 선물하기 등 사업과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같은 발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네티즌들의 불만이 들끓었다. 특히 국민 메신저로 통할 만큼 직장 등 공적인 영역에서 널리 쓰이는 카카오톡이 ‘좋아요’ 기능 확대로 불가피하게 사생활이 개입될 여지가 높아지면서 나오는 우려가 높다. 이 같은 우려는 ‘아싸들 비상! 카톡 프사에 좋아요 생긴다’ 등 제목의 글 등으로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성별을 불문하고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소식을 전한 글 2개에 17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가운데는 “톡방에 ‘좋아요’, ‘최고예요’ 이런 것도 스트레스받는데 프사까지 ‘좋아요’라니”, “뭔 ‘좋아요’야. 내가 그냥 좋아서 프사 하는 건데 남이 왜?”, “나 친구 몇 명인지 뽀록나겠다”, “친구 없다고” 등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면 ‘좋아요’ 숫자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경계하는 댓글이 있었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도 관련 글에 수백개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직장 단톡방부터 피곤해질 일만 늘 것 같아서 벌써 짜증남”, “인싸들 피해서 페북·인스타 못하고 겨우 카톡에 자리 잡았는데 이제 카톡도 못 하겠네” 등 댓글이 달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제 애들끼리 누가 왕따고 누가 인싸인지 들통나겠다”(디씨), “왕따를 더 왕따로 만들겠네. 이게 학폭이지”(더쿠) 등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톡이 국민 누구나 쓸 수밖에 없는 앱이 된 만큼 ‘좋아요’ 기능에 강제성은 없더라도 친구·지인들 사이에서 특정인의 인기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되고 이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 때문에 “이거 (게임) ‘메이플스토리’ 인기도 아니냐. 옛날 ‘좋아요 대행’ 다시 생길 것 같다”(에펨코리아), “좀 있으면 싸이월드처럼 투데이 기능도 집어넣을 듯”(디씨), “이거 싸이월드에서도 했던 건데. 일일 방문자 늘리려고 혼자 클릭하고”(개드립넷) 등 여러 부작용에 대한 예견이 나온다.카카오톡 업데이트 예고를 둘러싼 불만은 단순히 ‘아싸 논란’에만 그치지는 않는다. 과도한 상업성 추구로 국민 메신저로서의 ‘본분’을 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다음 카페 ‘도탁스’에서는 “대중성은 단순함이 생명인데 자꾸 옛날 싸이월드꼴 나려하네”, “문어발 안 될 것 같으니 이상한 데로 방향 돌리네” 등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다. 또 다른 다음 카페 ‘여성시대’에서도 “SNS 싫어서 카톡 빼고 아무것도 안 하는데 이제 카톡도 탈퇴하게 생겼다”,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메신저 기능만 하라고요” 등 불만이 높았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하반기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필에서 바로 ‘선물하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친구 탭에 비즈보드 지면을 확대하는 등 매출 확대를 꾀한다. 남궁 대표는 “이와 같은 서비스 변화를 통해 향후 이용자들의 프로필 조회수나 체류시간 등 활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고, 선물하기, 이모티콘 등 톡비즈 핵심 비즈니스와의 강결합을 통한 수익화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여성 대상 ‘주사기 테러’ 유럽 확산…스페인선 의심사례 늘자 수사 착수

    여성 대상 ‘주사기 테러’ 유럽 확산…스페인선 의심사례 늘자 수사 착수

    여성을 상대로 약물을 주입해 정신을 잃게하는 ‘주사기 테러’가 유럽 각지에서 확산되고 있다. 스페인 경찰은 최근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자국에서도 여성이 주사기에 찔리는 사건이 잇따르자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최근 몇 주 사이 관광지 요레트데마르와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카탈루냐 지방에서 주사기 찔림 사건 23건이 발생했다. 소몰이 축제가 열렸던 팜플로나를 포함한 바스크 지방에서도 유사 피해사례가 12건이나 접수됐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데이트 강간 약물’(Date-rape drug)을 이용한 신종 성폭력 범죄가 아니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유엔 산하 국제마약감시기구(INCB)는 ‘GHB’, 로히피놀(Rohypnol), 케타민(Ketamin) 등 데이트 강간 약물에 대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약물을 이용해 여성을 정신 못차리게 한 뒤 성폭행하는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엘컨피덴셜은 지난달 31일 북부 아스투리아스 지방 항구도시 히혼에서 주사기 테러를 당한 13세 소녀 몸에서 물 같은 히로뽕(필로폰)이라는 뜻에서 ‘물뽕’으로 불리는 ‘GHB’(감마 히드록시 부티르산)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GHB가 점성이 매우 높아 주사기로 쉽게 주입하기 어렵고, 소량 GHB가 인체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사기 테러 피해자는 대부분 젊은 여성이며, 증언 또한 비슷하다. 피해 여성들은 클럽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공공장소에서 팔이나 다리가 바늘에 찔린 듯한 통증을 느낀 뒤 어지럼증이나 졸음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사기 찔림 사고를 당해도 약물이 검출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주사기 테러를 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능한 한 빨리 보건소 등 의료 기관에서 검사받으라고 당부했다. 비슷한 사건은 앞서 유럽 각지에서 잇따라 보고됐다. 지난해 영국과 아일랜드, 프랑스를 시작으로, 올해는 벨기에, 독일 등에서도 주사기 찔림 사건이 발생했다. 주사기 찔림 사건은 지난달 초 스페인 팜플로나 지역에서 열린 소몰이 축제에서 처음 보고됐다. 축제 기간 피해 여성은 4명으로, 이들은 모두 인파 속에서 바늘에 찔리는 느낌을 받은 뒤 의식을 잃어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 이수정 “처벌불원 가정폭력, 피해자 가스라이팅 확인 필요”

    이수정 “처벌불원 가정폭력, 피해자 가스라이팅 확인 필요”

    “성인 대상 가스라이팅 처벌 근거 미비”가정폭력이나 데이트폭력 사건을 수사할 때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해왔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학계에 따르면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는 최근 한국경찰연구에 게재한 ‘가스라이팅 및 스토킹의 심리적 기제에 관한 비교’ 논문을 통해 “파트너의 폭력 상황이 완전히 종결되기 전에 나온 피해자의 의사를 과연 온전한 의사 결정으로 봐도 되는지 의문”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가정폭력 사건은 피해자가 가해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경우 상당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가스라이팅을 당한 폭행 피해자의 처벌 불원 의사에 대해 “어떻게 형사사법적인 사건 처리의 기준으로 간주할 것인지 두고두고 토론해야 하는 중요한 주제”라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평소 가해자로부터 교묘하게 심리적 지배를 당해온 만큼, 폭행 처벌불원 의사의 진정성이나 신빙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 교수는 가스라이팅 자체에 대한 처벌이 미비한 점도 강조했다. 그는 “가스라이팅은 데이트폭력 등 관련 법률이 제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범죄 성립이 어렵고 처벌 근거가 미비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했다. 반면 영미권 국가는 신체적 폭력 없이 심리적으로 지배를 하는 행위도 처벌을 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건에 적용한 사례 또한 다수 있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이 교수는 “국내에서는 현행법상 가스라이터의 범행은 처벌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피해자들은 제대로 구조조차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며 “가스라이팅은 결국 피해자의 건강을 모두 망가뜨리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 헤어진 여친 ‘스토킹 살해’ 후 시신 훼손…항소심도 무기징역

    헤어진 여친 ‘스토킹 살해’ 후 시신 훼손…항소심도 무기징역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박영욱 황성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결별하게 됐음에도 일방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살인까지 저지른 것으로 데이트 폭력이나 스토킹 범죄 중 가장 중한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범행 경위나 수법, 결과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과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힘든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헤어진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가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에 불복해 항소했고, A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거듭 요청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사형은 궁극의 형벌로 극히 예외적인 형벌”이라며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기보다는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는 무기징역을 선고함으로써 수형 기간 반성과 참회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목숨 앗아간 ‘마포 데이트폭력’ 30대 항소심도 징역 7년

    목숨 앗아간 ‘마포 데이트폭력’ 30대 항소심도 징역 7년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3부는 13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이모(32)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망 원인인 지주막하출혈은 외상으로 인한 것이고 주요 원인은 결국 피고인의 4차례 걸친 폭행행위로 그밖에 다른 외상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직접 머리를 가격한 적은 없기 때문에 피해자의 사망과 폭행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이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씨가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힐 고의가 있었고 사망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머리가 아닌 어깨만 때렸다고 해도 반동으로 머리와 목이 흔들려 간접적인 충격으로 신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고 당시 피해자의 상태를 고려하면 사망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후 정황이 매우 불리하고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몸을 전혀 가누지 못해 일반인이 볼 때도 시급한 상태였는데 인명구조자격증을 보유한 피고인은 취해야 할 보호조치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난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사건은 교제를 원하지 않는 여성에게 보복 과정에서 일어난 교제·스토킹 범죄의 일반적 유형과는 다르고 머리를 직접 가격하지는 않아 수법이 잔혹하다고 평가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의 유족은 선고 직후 유감을 표했다.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로만 기소·처벌이 이뤄진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본인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사건을 조금만 더 진실되게 바라본다면 왜 살인죄가 적용돼야 하는지가 나온다”라며 “대법원에서는 아이의 사망에 대한 진실을 밝혀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1층 복도에서 여자친구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폭행당한 피해자가 의식을 잃자 엘리베이터로 끌고 가며 바닥에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3주 뒤 사망했다.
  • ‘마포 데이트폭력’ 2심도 징역 7년…유족 “살인죄 적용돼야” 오열

    ‘마포 데이트폭력’ 2심도 징역 7년…유족 “살인죄 적용돼야” 오열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3일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강경표·원종찬·정총령)는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피해자의 양팔을 잡고 유리벽으로 10회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머리에 충격을 받고 손상을 입는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결과를 용인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인다”며 “미필적으로나마 살해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머리에 간접적으로나마 충격을 준다면 사망 등 결과 초래할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은 일반인 시각에서도 예측가능했다”며 “예견 가능성도 인정돼 포괄해 상해치사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폭행 과정에서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함부로 끌고다니면서 머리를 떨어뜨리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매우 불리하다”며 “유족에게 사과하거나 위로를 위해 적극 노력하지도 않았고, 당심에서도 죄책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적 스토킹 범죄와 상황이 다르고 머리를 직접 가격했다고 추정할 증거가 없다”며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까지 보기 어렵다”고 항소를 기각했다. 판결 직후 취재진을 만난 유가족은 “외국에서는 다 살인죄가 적용되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인정이 안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본인 자식이라고 생각하시면, CCTV를 자세히 보시면 왜 살인죄가 적용되어야 하는지 알 것이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법이 있는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재판부와 검찰이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대법원에서는 왜 딸아이가 사망한 것인지 법적으로 밝혀줬으면 좋겠다”며 상고 의지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7월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교제하던 여자친구 고(故) 황예진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씨는 황씨와 오피스텔 내에서 말다툼을 하다 침대 위로 밀어 넘어뜨렸고, 자리를 뜨려는 자신을 황씨가 쫓아와 머리채를 잡자 화가 나 벽으로 세게 민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충격을 받아 정신을 잃은 황씨에게 폭행을 계속 행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4차례의 폭행이 이뤄졌고, 황씨는 지주막하 출혈로 숨졌다. 이씨는 자신의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황씨에 대해 적절한 구급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부주의하게 이동시켜 상태를 악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이씨가 범행 직전 다툼을 피하고자 오피스텔에서 나가려고 했다가 자신을 따라 나온 피해자를 폭행했다”며 “범행 경위를 고려하면 이씨가 피해자를 우발적으로 폭행하며 상해치사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교제살인 내지 폭행살인의 일반적인 유형으로 교제를 원하지 않는 여성에 대해 보복 의사로 계획적인 살인 범행에 이른 것과 사인이 다르다”며 “의도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하거나 살해 의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과정에서 검찰은 “이씨가 유족과 합의하거나 진심 어린 용서를 구하지도 않고 있다”며 “피고인의 무자비한 폭력 행위로 인해 연인관계의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는 중한 결과가 발생했다. 원심에서 정한 징역 7년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씨 측은 “황씨의 사인인 지주막하 출혈은 (폭행 뒤) 구호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상해치사가 아닌 폭행치사로 의율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감형해야 한다고 맞섰다.
  • 박수홍 측 “아내·다홍이 루머 거짓 입증… 김용호 검찰 송치”

    박수홍 측 “아내·다홍이 루머 거짓 입증… 김용호 검찰 송치”

    방송인 박수홍씨의 데이트 폭력 의혹 등을 제기했던 유튜버 김용호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박씨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노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송파경찰서는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김씨를 지난 27일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노 변호사는 “이 수사 결과를 통해 박씨와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그동안의 김씨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씨는 박씨의 아내가 물티슈 업체 몽드드 전 대표 유모씨와 연인 사이였고, 같이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도박과 마약을 한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고급 외제차와 용돈을 받았다고도 했다. 그러나 박씨 측은 휴대폰 포렌식, 출입국 기록, 자동차 보험 기록, 마약 검사, 신용카드 내역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박씨의 아내와 유씨가 일면식도 없는 사이임을 입증했다.김씨가 “박씨는 전 여자친구를 48시간 동안 감금해 데이트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서도 노 변호사는 “경찰 조사 끝에 김씨가 주장한 제보자는 신원불상에 성별조차 특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는 이 밖에도 “박씨의 반려묘 다홍이는 길고양이가 아니고 처음부터 돈벌이를 위해 사업의 수단으로 섭외하여 꾸민 일임에도 돈벌이를 위해 구조한 길고양이라고 하며 대중들을 속였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노 변호사는 “김씨의 거짓선동과 방송활동 중단 협박 때문에 박씨와 그의 배우자는 1년 가까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생계를 위협받았다”고 했다. 박씨는 모든 신규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계약했던 광고들은 일방적으로 해지됐다고 했다. 노 변호사는 “이런 물적 손해보다도 피해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침묵 속에서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던 시간들”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씨의 친형과 그 배우자의 횡령사건 역시 처분이 임박했다. 수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 [책꽂이]

    [책꽂이]

    퀀텀 라이프(하킴 올루세이·조슈아 호위츠 지음, 지웅배 옮김, 까치 펴냄) 범죄가 난무하던 미국 남부 빈민가 출신으로 저명한 흑인 천체물리학자가 된 하킴 올루세이의 자전적 에세이. 영재와 문제아, 스탠퍼드대 대학원생과 길거리 마약 중독자 등 여러 정체성을 넘나든 저자가 과학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과 애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펼친다. 424쪽. 1만 8000원.식욕의 비밀(데이비드 로벤하이머·스티븐 J 심프슨 지음, 이한음 옮김, 사람의집 펴냄) 곤충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로서 ‘왜 동물의 세계에서는 비만이 드물까’를 화두로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식욕의 비밀을 파헤친다. 저자는 바퀴벌레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는 점에서 현대 식품산업이 인류가 지닌 영양학적 욕구를 얼마나 교묘하게 이용하는지 밝혀낸다. 312쪽. 1만 8000원.패자의 생명사(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박유미 옮김, 더숲 펴냄) 일본의 대표적 식물학자인 저자가 38억년 생명의 역사를 약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그들의 강인한 생존 전략을 살폈다. 박테리아 같은 원핵생물이나 팀을 이뤄 사는 다세포생물, 공룡과의 패권 싸움에서 진 포유류 등이 패자에서 어떻게 ‘진정한 승자’로 변모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 준다. 248쪽. 1만 6000원.히틀러에 저항한 사람들(쓰시마 다쓰오 지음, 이문수 옮김, 바오 펴냄) 나치 독일 시기 히틀러에게 목숨 걸고 저항했던 독일인들의 이야기를 서양사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주요 사건과 시민들 그리고 유족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저자는 스스로의 책임으로 결단을 내리고 위험한 일을 기꺼이 떠맡은 ‘시민의 용기’를 집중 조명한다. 320쪽. 1만 6000원.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우스이 류이치로 지음, 김수경 옮김, 사람과나무사이 펴냄) 커피가 인류 역사에 미친 영향을 풀어낸 교양서. 커피는 원래 이슬람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고자 마시던 음료였으나 17세기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욕망을 자극해 유럽과 세계를 제패했다. 커피가 ‘니그로의 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 등을 살펴본다. 329쪽. 1만 8000원.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권일용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30여년간 1000여명의 범죄자를 대면한 저자가 펼치는 범죄 심리 강의. 가스라이팅·아동학대·데이트폭력·디지털범죄·스토킹 등이 일어나는 과정과 범죄 유형별 심리학 이론, 범죄자의 의도를 간파하는 법 등을 실제 프로파일링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232쪽. 1만 8000원.
  • 美 총기규제법 초당적 합의… 번번이 좌절된 법, 이번엔 빛 볼까

    美 총기규제법 초당적 합의… 번번이 좌절된 법, 이번엔 빛 볼까

    미국의 총기 규제 강화법 제정에 파란불이 켜졌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12일(현지시간) 총기 소유 금지 대상을 넓히는 초당적 합의를 이뤄냈다.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반대로 번번이 좌절됐던 총기 규제법이 마침내 빛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야 합의대로 법제화가 이뤄진다면 1994년 빌 클린턴 행정부가 반자동 소총 등 공격용 무기 판매를 10년간 한시적으로 금지한 이후 28년 만에 총기 규제가 강화되는 것이다. 민주당 10명, 공화당 10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여야 상원의원 협의회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학교를 안전하게 유지하며 미국 전역의 폭력 위협을 줄이기 위한 상식적이고 초당적인 제안을 발표한다”며 9가지 합의안을 공개했다. ▲법원이 위험인물로 판단한 사람의 총기를 압수하는 레드플래그(붉은 깃발)법을 채택한 주 정부에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의 안전과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며 ▲가정폭력 전과자와 데이트폭력 접근금지 대상자의 총기 소유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총기류를 대량 취급하는 판매업자는 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불법 총기류 거래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과 ▲만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의 소년 범죄 기록과 정신건강 기록을 조회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 8일 미국 하원을 통과한 이른바 ‘아이들 보호법’에 비하면 미흡하다. 아이들 보호법은 반자동 소총 구매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높이고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규제를 담았다. 하지만 전미총기협회(NRA) 등 총기 로비단체의 압력에서 자유롭지 않은 공화당을 설득해 합의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14일 발생한 뉴욕 버펄로 총기난사 사건, 24일 텍사스 유밸디 초교 총격사건 등 끔찍한 참사 이후 미국 전역에서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자 공화당 내부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총기 옹호에 앞장서 NRA에서 A+등급으로 평가받은 존 코닌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공화당 협상대표로 임명되면서 초당적 합의가 급물살을 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담진 않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를 반영하고 있다”며 환영했다.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가능한 한 빨리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매체 더힐은 이르면 오는 20일 총기폭력 대책 법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총기 참사 생존자들과 유족들도 일제히 환영했다. 11년 전 6명이 숨진 총기 난사에서 살아남은 개브리엘 기퍼즈 전 애리조나주 하원의원은 “여야 총기 협상 타결로 중요한 전진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2012년 샌디 훅 초교 총기 참사로 아들을 잃은 니콜 호클리는 “이번 규제가 모든 총기 폭력을 해결하진 않겠지만 우리가 함께 노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 미 총기규제 강화 ‘파란불’…여야 상원 초당적 합의

    미 총기규제 강화 ‘파란불’…여야 상원 초당적 합의

    미국의 총기 규제 강화법 제정에 파란불이 켜졌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12일(현지시간) 총기 소유 금지 대상을 넓히는 초당적 합의를 이뤄냈다.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반대로 번번이 좌절됐던 총기 규제법이 마침내 빛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여야 합의대로 법제화가 이뤄진다면 1994년 빌 클린턴 행정부가 반자동 소총 등 공격용 무기 판매를 10년간 한시적으로 금지한 이후 28년 만에 총기 규제가 강화되는 것이다. 민주당 10명, 공화당 10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여야 상원의원 협의회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학교를 안전하게 유지하며 미국 전역의 폭력 위협을 줄이기 위한 상식적이고 초당적인 제안을 발표한다”며 9가지 합의안을 공개했다.▲법원이 위험인물로 판단한 사람의 총기를 압수하는 레드플래그(붉은깃발)법을 채택한 주 정부에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의 안전과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전과자와 데이트폭력 접근금지 대상자의 총기 소유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총기류를 대량 취급하는 판매업자는 연방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불법 총기류 거래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과 ▲만 21세 미만 총기 구매자의 소년 범죄 기록과 정신건강 기록을 조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 8일 미국 하원을 통과한 이른바 ‘아이들 보호법’에 비하면 미흡하다. 아이들 보호법은 반자동 소총 구매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높이고 대용량 탄창 판매를 금지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규제를 담았다. 하지만 전미총기협회(NRA) 등 총기 로비단체의 압력에서 자유롭지 않은 공화당을 설득해 합의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달 14일 발생한 뉴욕 버펄로 총기난사 사건, 24일 텍사스 유밸디 초교 총격사건 등 끔찍한 참사 이후 미국 전역에서 총기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자 공화당 내부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총기옹호에 앞장서 NRA에서 A+등급으로 평가받은 존 코닌 텍사스주 상원의원이 공화당 협상대표로 임명되면서 초당적 합의가 급물살을 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모든 것이 담기진 않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를 반영하고 있다”며 환영했다.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가능한 한 빨리 법안을 상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매체 더힐은 이르면 오는 20일 총기폭력 대책 법안이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총기 참사 생존자들과 유족들도 일제히 환영했다. 11년 전 6명이 숨진 총기 난사에서 살아남은 개브리엘 기퍼즈 전 애리조나주 하원의원은 “여야 총기협상 타결로 중요한 전진을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2012년 샌디 훅 초교 총기 참사로 아들을 잃은 니콜 호클리는 “이번 규제가 모든 총기 폭력을 해결하지 않겠지만 우리가 함께 노력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유족 측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손배소 재판 불참한 李 대리인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유족 측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손배소 재판 불참한 李 대리인

    조카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소송을 낸 유족 측이 첫 재판에 참석해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분노를 표한다”면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이유형 부장판사는 9일 유족 A씨가 이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 의원을 대리하는 나승철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10분간 기다린 뒤 피고 측 없이 재판을 진행했다. 유족 측 이병철 변호사는 “이 의원이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도중 과거 본인이 변호한 원고의 일가족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데이트폭력’이라고 사실관계를 호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 청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 의원이 살인사건 1·2심에 변호인으로 참여하며 제출한 변론요지서와 공판 조서에 대한 문서송부촉탁을 신청하기로 했다. 반면 이 의원 측은 “사려깊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점은 유족에게 죄송하지만 명예훼손의 불법행위가 성립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데이트폭력이라는 표현이 법적으로 잘못되지는 않았고 이 의원은 구체적인 사실이 아닌 의견을 밝힌 것뿐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의원 측은 소송을 당한 뒤 무대응으로 일관하다 무변론 선고기일이 잡히자 뒤늦게 의견서를 제출해 변론을 시작했다. 이 변호사는 재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고의 연세가 70대 중반인데 (이번 일로) 부인과 딸이 참혹하게 살해됐고 본인도 중상을 입었던 악몽 같은 기억을 다시 되살리며 심각한 고통을 받았다”면서 “손해배상뿐 아니라 이 의원으로부터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고가 앞서 낸 서면에 대해서는 “데이트폭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동기와 정치적 목적, 일반적인 단어 의미에 대한 사회적 통념을 종합해 명예훼손 성립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데이트폭력이 갖는 일반적인 의미를 고려하면 살인사건이라는 구체적 사실을 전혀 다르게 호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원고는 이 의원 본인은 어떤 의사 표시도 없고 대리인을 통해 형식적인 사과를 하는 것에 대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2차 가해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조카 김모씨는 2006년 5월 서울 강동구에서 흉기로 A씨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김씨의 형사재판 1심과 2심 변호를 맡았던 이 의원은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선 기간 김씨 사건이 구설에 오르자 이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 일가 중 한 명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 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A씨는 이 의원이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지난해 12월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 지칭…이재명 측, 손배소 재판 불출석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 지칭…이재명 측, 손배소 재판 불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이 이 의원 측 불출석으로 공전했다. 이 의원 측 소송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는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이유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에 출석하지 않았다. 유족 A씨 측 대리인만 법정에 출석했고, 재판부는 원고 측이 신청한 문서 송부 촉탁의 내용 등에 대해 5분가량 이야기를 나눈 후 재판을 마쳤다. A씨 측은 법정에서 “피고가 과거 집접 체출한 변론요지서 등을 제출받아서 과연 인권변호사로서 합당한 변론을 한 것인지, 사건이 주장대로 데이트 폭력에 불과한지를 입증하려 한다”고 했다. 민사재판은 당사자 출석 없이 소송대리인만 참석한 상태로 진술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은 법정에 직접 나오지 않아도 됐지만, 나 변호사마저 불출석하면서 A씨 측의 일방 진술만 이뤄졌다. 나 변호사는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단 중 한 명으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A씨의 소송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재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피고의 소송대리인이 출석하지 않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사유야 알 수 없지만,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원고의 바람은 본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는 것뿐 아니라 피고로부터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대리인을 통해 형식적인 사과를 하는 것은 도저히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데이트 폭력 등) 허위 주장은 이 의원 본인이 했는데 왜 사과는 변호인을 통해서 하느냐”며 굉장히 분하다는 의견을 전해주셨다“고 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7일 재판부에 ”사려 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서면을 냈다. 서면에는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썼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부인하는 내용도 담겼다. 조선일보 전날 보도에 따르면 서면에는 지난 2015년 한 언론사가 보도한 ‘데이트 폭력으로 3일에 한 명 살해당해…법 제도는 미비’라는 제목의 기사도 첨부됐다. 이 의원의 조카 김모씨는 지난 2006년 5월 8일 서울 강동구 A씨 자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배우자와 딸을 살해했다. 이 때 A씨와 어머니를 흉기로 각각 약 20차례씩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씨를 피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의원은 김씨의 형사재판 1·2심 변호를 맡아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주장을 폈는데, 이런 사실이 대선 당시 재조명됐다. 김씨는 1·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상고를 취하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 사건 재판 1심과 2심에서 김씨를 변호한 이 의원은 지난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SNS에 이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 지칭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어나자 이 의원은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 의원이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앞서 피해자 유족 측이 법원에 과거 이 의원이 변호했던 조카 살인 사건의 공판 기록, 변호사 의견서 등을 요구하는 문서송부촉탁 신청서를 낸 것에 대해 “이 사건에서 피해자 유족이 문제 삼는 이 의원의 표현은 작년 11월 24일 페이스북 게재글이므로, 당시 재판기록은 이 사건 청구원인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유족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 조카 살인사건 ‘데이트폭력’으로 지칭…이재명 손배소 오늘 첫 재판

    조카 살인사건 ‘데이트폭력’으로 지칭…이재명 손배소 오늘 첫 재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두고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9일 민사 재판 첫 변론이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유족 A씨가 이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 의원 측은 지난 7일 유족 측에게 사과하는 뜻을 표하는 서면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 의원 측은 서면을 통해 “사려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다만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썼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은 부인했다. 유족 측은 “대리인을 통한 형식적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한 이 의원이 ‘인권 변호사’로 불리는 것이 유족을 고통스럽게 한다며 “이 의원이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했다. 이 의원 조카 김모씨는 지난 2006년 5월 8일 서울 강동구 A씨 자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배우자와 딸을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씨를 피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의원은 김씨의 형사재판 1·2심 변호를 맡아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1·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상고를 취하해 판결은 확정됐다.
  •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으로…이재명 “명예훼손 아냐”

    조카 살인 ‘데이트폭력’으로…이재명 “명예훼손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유족에게 사과하는 뜻을 표하는 서면을 법원에 제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의원의 소송대리인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에 이러한 내용의 준비서면을 냈다. 이 의원 측은 서면을 통해 “사려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썼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은 부인했다. 이 의원 측은 “언론에서도 살인사건을 두고 ‘데이트 폭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피고의 표현은 불법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대리인을 통한 형식적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한 이 의원이 ‘인권 변호사’로 불리는 것이 유족을 고통스럽게 한다며 “이 의원이 유족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했다. 이 의원 조카 김모씨는 지난 2006년 5월 8일 서울 강동구 A씨 자택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배우자와 딸을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씨를 피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의원은 김씨의 형사재판 1·2심 변호를 맡아 김씨가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이런 사실이 대선 당시 재조명돼 논란이 일었다. 김씨는 1·2심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상고를 취하해 판결은 확정됐다. 논란에 대해 이 의원은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 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이 의원이 살인 범행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9일 오후 이 사건의 첫 변론 기일을 열고 양측 주장을 듣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