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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현과 열애설’ 정려원, “연하 귀여워” 권상우보다 민호?

    ‘남태현과 열애설’ 정려원, “연하 귀여워” 권상우보다 민호?

    정려원 남태현의 이상형 발언이 화제다. 18일 위너 남태현과 배우 정려원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의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남태현은 Mnet ‘위너TV’에서 여장에 도전하며 “첫 연기가 여자 연기”라며 말문을 연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실 내가 내 모습을 보고 설렜다. 내 이상형이 나 같은 여자다. 내 안의 여자를 보니 예쁘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남태현과 열애설에 휩싸인 정려원은 과거 한 제작발표회에서 ‘권상우, 주지훈, 김대호 MBC 아나운서 중 이상형이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려원은 ”난 (샤이니)민호“라며 ”요즘 연하 동생이 귀엽다. 애교도 많이 부린다“고 답했다. 한편 18일 오전 한 매체는 정려원 남태현이 1년 간 사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람은 관심사가 비슷해 급격히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서울 신사동의 가로수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정도의 친분은 있지만 열애는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려원과 열애설’ 남태현 “이상형? 새끼 발톱 있는 여자” 발언 재조명

    ‘정려원과 열애설’ 남태현 “이상형? 새끼 발톱 있는 여자” 발언 재조명

    남태현 정려원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18일 엑스포츠뉴스는 “그룹 위너 남태현(22)과 배우 정려원(35)이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남태현 정려원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졌으며 예술 등 전반적으로 관심사가 비슷한 두 사람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 약 1년여 간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 정려원은 위너 활동 중단 발표가 나기 며칠 전에도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겼다고도 전해졌다. 이에 과거 남태현의 이상형이 재조명되고 있다. 올 2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위너 멤버들은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 당시 남태현은 “새끼 발톱이 있는 여자”라고 말해 다소 특이하다는 반응을 들었다. 하지만 이내 “손과 발이 예쁜 여자”로 정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에 SNS에 열애 암시하는 글 올리더니 맞았나보네”, “헐 13살 연상연하 커플이네 대박”, “우와 대박” 등 댓글들을 달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리키 마틴, 동성 연인과 데이트...함께 차에 탄 모습 ‘어디 가는 중?’

    리키 마틴, 동성 연인과 데이트...함께 차에 탄 모습 ‘어디 가는 중?’

    미국 팝가수 리키 마틴이 동성 연인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리키 마틴과 그의 동성 연인과 웨스트할리우드의 맥스필드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편안한 운동복 차림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 중인 모습이었다. ‘Livin’ La Vida Loca’라는 곡으로 유명한 리키 마틴은 앞서 지난 2010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커밍아웃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동성애혐오증대책회의 연설을 통해 동성애자임을 공식 인정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지난 2008년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 형제 발렌티노 마틴, 마테오 마틴을 키우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우결 에릭남 솔라, 200일 기념 공항서 깜짝 이벤트 “훅 들어와 달라는 소원”

    우결 에릭남 솔라, 200일 기념 공항서 깜짝 이벤트 “훅 들어와 달라는 소원”

    ‘우결’ 에릭남 솔라가 200일 기념 초호화 두바이 데이트를 즐겼다. 1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에릭남과 솔라는 지난 부부 단합대회 우승 상품이었던 두바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다. 이날 솔라는 에릭남과의 200일을 기념하기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솔라는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에릭남을 위한 장미꽃 선물을 부탁하는가 하면, 케이크를 준비해 200일을 축하했다. 과거 “예상치 못하게 훅 들어와달라”던 에릭남의 소원을 잊지 않은 것. 솔라는 촉촉한 목소리로 에릭남이 첫만남 때 선물했던 라디의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불러 에릭남을 감동케 했다. 이어 두바이에 도착한 에릭남과 솔라는 전통시장을 거닐며 열대과일을 먹고, 샌드아트를 비롯한 둘만의 기념품을 사는 등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옷도 아랍식으로 나란히 차려입었다. 또 에릭남 솔라는 두바이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호화로운 점심식사를 즐기며 둘만의 행복을 만끽했다. 사진=MBC ’우결‘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53)와 안젤리나 졸리(41)가 지난 9월 파경을 맞았습니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브란젤리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는데요. 이처럼 유난히 잘 어울렸지만 아쉽게 헤어져 ‘잘 어울렸던 커플’로 꼽히는 스타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제는 남이 됐지만 유독 잘 어울려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았던 할리우드 커플 13쌍을 모아봤습니다. 1. 데미 무어(54)-애쉬튼 커쳐(38)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2011년 애쉬튼 커쳐의 외도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혼했습니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2014년 배우 밀라 쿠니스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은 후 이듬해 7월 재혼했습니다. 2. 레이첼 맥아담스(38)-라이언 고슬링(36)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노트북’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2005년 MTV 무비어워즈에서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며 멋진 키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3. 제니퍼 애니스톤(47)-브래드 피트(53) 브란젤리나 부부의 이혼 소식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제니퍼 애니스톤인데요.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는 2000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05년 이혼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소송 당시 피트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춘 졸리와 염문을 뿌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4. 커스틴 던스트(34)-제이크 질렌할(36)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이자 배우인 메기 질렌할의 소개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공식연애는 2004년까지지만, 2006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브리트니 스피어스(35)-저스틴 팀버레이크(35)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커플이었습니다.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었던 두사람의 만남에 전세계가 열광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년여의 짧은 교제 끝에 아쉽게 결별했습니다. 이후 브리트니는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를 양육하고 있고, 저스틴은 배우 제시카 비엘과 2012년 결혼해 아들 실라스 랜덜 팀버레이크를 두고 있습니다. 6. 엠마 스톤(28)-앤드류 가필드(33)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촬영 한 달만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무려 4년 간 열애를 지속했는데요. 두 사람은 2015년 4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좋은 친구사이로 돌아갔습니다. 7. 미란다 커(33)-올랜도 블룸(39)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올랜도 블룸과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했던 미란다 커의 만남은 헐리우드의 핫이슈였습니다.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 2010년 결혼을 공식 발표한 두 사람은 2011년 아들 플린 블룸을 얻었습니다. 이후 2013년 이혼을 발표한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현재 각자의 사랑을 찾았는데요. 올랜도 블룸은 가수 케이티 페리와 열애 중이며 미란다 커는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약혼 후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8. 바네사 허진스(28)-잭 에프론(29) 2005년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하이틴스타 반열에 오른 잭 에프론과 바네사 허진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각종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뽐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4년여 간의 교제 끝에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9. 하이디 클룸(43)-씰(53) 2005년 결혼한 팝스타 씰과 모델 하이디 클룸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할로윈 파티 때마다 파격적인 커플의상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두 사람은 7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12년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씰은 하이디 클룸이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10. 크리스틴 스튜어트(26)-로버트 패틴슨(30)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원작소설과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두 사람의 연애는 수많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크리스틴이 영화 ‘스노우화이트 앤드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밀애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불륜설이 불거졌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습니다. 11. 제니퍼 로렌스(26)-니콜라스 홀트(27) 일도 하고 사랑도 한 커플이 여기 또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니콜라스 홀트는 2011년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로렌스와 영국 출신인 니콜라스 홀트는 4년 간 열애를 지속했지만 결국 장거리 연애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12. 셀레나 고메즈(24)-저스틴 비버(22) 10대 시절이던 2011년 열애를 시작한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 두 사람은 10대 커플답게 SNS와 공식 석상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저스틴과 셀레나는 3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지만 최근까지도 수차례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했고, 지난 2월 다시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3. 니콜 키드먼(49)-톰 크루즈(54) ‘브란젤리나’ 커플 이전에 세기의 커플로 꼽혔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01년 11년간의 부부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2006년 니콜 키드먼은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했으며, 톰 크루즈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2006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12년 이혼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미국서만 갤럭시노트7 100만대 리콜…전세계 2차 리콜 총 180만대

    미국서만 갤럭시노트7 100만대 리콜…전세계 2차 리콜 총 180만대

    갤럭시노트7이 미국에서만 100만대가 리콜된다.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가 회수해야 할 물량은 미국 100만대, 중국 19만대, 한국 50만대 등 총 180만대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가급적 올해 안에 전량을 회수해 사태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에서 공식 리콜을 발령한 물량은 190만대다. 이 가운데 1차 리콜 대상이었던 옛 기기는 100만대, 교환용으로 공급된 새 제품은 90만대다. 앞서 중국 질검총국은 지난 11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판매된 19만 984대 리콜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14일 한 차례 리콜이 실시된 초기 판매 물량 1858대를 포함한 규모다. 미국과 중국은 규제 당국이 공식 리콜을 발표했지만, 한국은 정부 리콜이 아닌 삼성전자가 판매 중단과 단종 발표에 이어 제품 회수에 나섰다. 국내에서 팔린 물량은 교환 물량 35만대, 신규 판매 10만대, 아직 교환되지 않은 기존 물량 7만대를 합해 50만대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나라별 기본 리콜 방식은 구매처에서 타제품 교환과 전액 환불로 동일하다. 교환 시에는 차액을 지급하고, 추가 쿠폰을 제공한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한국에서는 제공하지 않는다. 단 한국에서는 일부 통신사가 온라인몰에 구매한 고객에 한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각 나라에서 제품 회수에 주력하는 한편 추후 수거 절차와 처리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리콜 대상국가인 미국과 중국 항공당국이 갤럭시노트7의 화물 수송을 금지하고 있어 수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미 미국 양대 배송업체인 페덱스와 UPS는 삼성전자가 제공한 전용 ‘반환 키트’에 담긴 갤럭시노트7만 육상으로 운송하기로 했다. 리콜 기한은 중국의 경우 현재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정확한 기한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CPSC가 “삼성전자와 함께 전량 리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밝힌 만큼 이른 시일 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내 교환과 환불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강제성이 없는 환불·교환 형식을 띠는 만큼 마땅한 대체폰을 찾지 못한 소비자들이 기한 내 반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단종 이후에도 해당 제품을 계속 쓰면 삼성전자에서 정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중단돼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수 있고 부품 공급이 끊겨 수리가 필요할 때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교환하지 않은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는 지난 국내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로 배터리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지금은 남남이지만… 유난히 잘 어울렸던 헐리우드 커플 13쌍

    ‘세기의 커플’ 브래드 피트(53)와 안젤리나 졸리(41)가 지난 9월 파경을 맞았습니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브란젤리나’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는데요. 이처럼 유난히 잘 어울렸지만 아쉽게 헤어져 ‘잘 어울렸던 커플’로 꼽히는 스타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제는 남이 됐지만 유독 잘 어울려 팬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받았던 할리우드 커플 13쌍을 모아봤습니다. 1. 데미 무어(54)-애쉬튼 커쳐(38)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던 데미 무어와 애쉬튼 커쳐. 2005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오다 2011년 애쉬튼 커쳐의 외도사실이 밝혀지면서 이혼했습니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2014년 배우 밀라 쿠니스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은 후 이듬해 7월 재혼했습니다. 2. 레이첼 맥아담스(38)-라이언 고슬링(36)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노트북’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2005년 MTV 무비어워즈에서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며 멋진 키스를 선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두 사람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3. 제니퍼 애니스톤(47)-브래드 피트(53) 브란젤리나 부부의 이혼 소식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제니퍼 애니스톤인데요. 제니퍼 애니스톤과 브래드 피트는 2000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05년 이혼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소송 당시 피트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춘 졸리와 염문을 뿌리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4. 커스틴 던스트(34)-제이크 질렌할(36) 제이크 질렌할의 누나이자 배우인 메기 질렌할의 소개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2002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공식연애는 2004년까지지만, 2006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브리트니 스피어스(35)-저스틴 팀버레이크(35)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커플이었습니다. 가요계 정상을 달리고 있었던 두사람의 만남에 전세계가 열광했지만, 정작 두 사람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2년여의 짧은 교제 끝에 아쉽게 결별했습니다. 이후 브리트니는 여러 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션 프레스턴과 제이든 제임스를 양육하고 있고, 저스틴은 배우 제시카 비엘과 2012년 결혼해 아들 실라스 랜덜 팀버레이크를 두고 있습니다. 6. 엠마 스톤(28)-앤드류 가필드(33) 엠마 스톤과 앤드류 가필드는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통해 처음 만났습니다. 촬영 한 달만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무려 4년 간 열애를 지속했는데요. 두 사람은 2015년 4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고 좋은 친구사이로 돌아갔습니다. 7. 미란다 커(33)-올랜도 블룸(39)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올랜도 블룸과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활약했던 미란다 커의 만남은 헐리우드의 핫이슈였습니다.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 2010년 결혼을 공식 발표한 두 사람은 2011년 아들 플린 블룸을 얻었습니다. 이후 2013년 이혼을 발표한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는 현재 각자의 사랑을 찾았는데요. 올랜도 블룸은 가수 케이티 페리와 열애 중이며 미란다 커는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약혼 후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8. 바네사 허진스(28)-잭 에프론(29) 2005년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하이틴스타 반열에 오른 잭 에프론과 바네사 허진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각종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뽐내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던 두 사람. 그러나 두 사람은 4년여 간의 교제 끝에 친구 사이로 남기로 결정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9. 하이디 클룸(43)-씰(53) 2005년 결혼한 팝스타 씰과 모델 하이디 클룸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할로윈 파티 때마다 파격적인 커플의상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는데요. 아쉽게도 두 사람은 7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12년 이혼 도장을 찍었습니다. 당시 씰은 하이디 클룸이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10. 크리스틴 스튜어트(26)-로버트 패틴슨(30)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08년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원작소설과 영화의 인기만큼이나 두 사람의 연애는 수많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요. 크리스틴이 영화 ‘스노우화이트 앤드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밀애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불륜설이 불거졌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습니다. 11. 제니퍼 로렌스(26)-니콜라스 홀트(27) 일도 하고 사랑도 한 커플이 여기 또 있습니다. 제니퍼 로렌스와 니콜라스 홀트는 2011년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함께 출연하며 사랑에 빠졌습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로렌스와 영국 출신인 니콜라스 홀트는 4년 간 열애를 지속했지만 결국 장거리 연애에 어려움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12. 셀레나 고메즈(24)-저스틴 비버(22) 10대 시절이던 2011년 열애를 시작한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 두 사람은 10대 커플답게 SNS와 공식 석상 등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저스틴과 셀레나는 3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별했지만 최근까지도 수차례 재결합과 결별을 반복했고, 지난 2월 다시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13. 니콜 키드먼(49)-톰 크루즈(54) ‘브란젤리나’ 커플 이전에 세기의 커플로 꼽혔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01년 11년간의 부부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2006년 니콜 키드먼은 가수 키스 어번과 결혼했으며, 톰 크루즈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2006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12년 이혼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新국토기행] 대나무숲 걷노라면 竹我一體

    [新국토기행] 대나무숲 걷노라면 竹我一體

    전남 담양군은 ‘한국의 죽향(竹鄕), 대나무 고을’이라고 불린다. 그만큼 담양은 예로부터 대나무가 유명하다. 마을 있는 곳에 어김없이 대밭이 펼쳐져 있고 댓잎 바람 소리 들리는 곳에 마을이 있다. 대나무와 관련한 오랜 역사와 문화를 지녀 군 전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정원이라고 평가받는다. 조선 중기 국문학사를 찬란하게 꽃피도록 한 송순을 비롯해 송강 정철, 석천 임억령 선생 등 수많은 문인들이 터를 잡고 주옥같은 가사문학 작품을 남겼다. 한국가사문학관을 만들어 관련 유물과 유적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한다. 군은 죽세공예품으로만 인식하던 대나무를 환경·인문학·산업 가치 등으로 부각시켜 관광자원화하며 담양의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지구적 과제인 기후변화대응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한국대나무박물관을 만들었고 지난해 지구촌 최초의 대나무 소재 박람회이자 군 단위 첫 국제박람회인 ‘2015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개최해 관람객 104만명이 찾았다.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숲맑은 생태도시’로 거듭나며 연간 7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간다. >>볼거리 ●탁 트인 호수 품은 ‘추월산 용마루길’ 담양호 지붕 위로 난 수평마루 같은 둘레길이다. 탁 트인 호수가 품 안에 쏙 들어오고, 나무데크와 흙길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여름에는 절벽폭포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린다. 용마루길은 담양호의 수려한 전경과 추월산, 금성산성 등의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수변산책 코스다. 추월산은 호남 5대 명산 중 하나다. 추월산 주차장 맞은편이 용마루길 입구다. 길이는 3.9㎞다. 이 가운데 나무데크가 2.2㎞, 흙 산책로가 1.7㎞다. 왕복 2시간가량 걸린다. 행정자치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고 39억원을 들여 조성된 길로 2012년 착공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담양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용마루길과 연계한 등산로 ‘수행자의 길’ 3.48㎞를 개설해 관광객들이 산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간마다 특색 있는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등을 설치했다. ●담양의 작은 유럽 메타프로방스 마을 담양읍 학동리 일대 13만 5000여㎡에 오는 12월 전체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마을이다. 상가와 펜션, 음식점, 가족호텔 등이 들어선다. ‘메타’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바 있는 메타세쿼이아에서 땄고,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동부 지역 이름이다. 주황색 지붕과 하얀색 건축물, 알록달록한 벽과 창틀 등 건물마다 유럽풍 건축 디자인과 색감, 그에 더해진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몄다.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건물들이 메타세쿼이아 풍광과 연결돼 ‘담양 속의 작은 유럽마을’로 각광받는다. 메타프로방스는 농촌의 정서를 체험하며 유럽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체험 공간이며 자연과 어우러진 휴양시설이다. 드라마 ‘가면’의 촬영지로 방송과 신문, 잡지 등 각종 매체에서 소개되면서 일부 개장했는데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다. ●3대 자연유산 삼인산·추월산·담양호 최근에는 체험위주의 관광에서 스토리를 찾아가는 여행이 트렌드다. 담양군도 이에 맞게 관광자원 가운데 전해 내려오는 설화나 민담 등과 같은 내용이 담긴 ‘삼인산’, ‘추월산’, ‘담양호’ 등 지역의 대표적인 3대 자연유산에 스토리를 입히고 있다. 삼인산은 수북 들녘에서 바라다보면 뾰족한 산의 형상이 피라미드를 닮았다 해서 ‘담양의 피라미드’로 통한다. 추월산(731m)은 능선이 누워 있는 부처를 닮았다 해서 와불산으로도 불린다. 추월산은 가을에 올라야 참맛을 볼 수 있다는 이름 그대로 한국관광공사가 ‘10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한 곳이다.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뒤덮였고 정상 언저리 절벽에는 제비집처럼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보리암이 있다. 고려 때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 올라가 나무로 만든 매 세 마리를 날려 보내 앉은 자리에 사찰을 지었다고 하는데 그 세 곳이 바로 장성군의 백양사와 순천시의 송광사, 담양의 보리암이다. 전남도 기념물 4호다. 추월산과 용추봉을 흘러내린 물이 만든 담양호는 1976년에 완공한 거대한 인공호수다. 제방길이 316m, 높이 46m로 담양평야와 장성군 진원면, 남면의 농토를 적셔주는 농업용수원으로 영산강의 시원이다. 담양호는 달그림자가 드리울 만큼 깨끗하고, 형상은 용을 닮았다. 추월산 관광단지와 금성산성, 가마골 등 울창한 숲과 수려한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볼 수 있어 여행객의 발길이 잦다. ●이국적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담양은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드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도 유명하다. 멀리서 보면 옹기종기 줄을 서서 모여 앉은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 나라의 꼬마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다. 질서정연하게 사열하면서 외지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메타세쿼이아는 중국이 원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됐고 담양군에서는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 가로수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게 지금은 하늘을 덮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났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한다. 무려 8.5 ㎞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메타세쿼이아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돼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택시기사 김상경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사이로 쏟아지는 눈부신 햇살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댓잎 사각사각… 힐링 원하면 ‘죽녹원’ 관방제림과 영산강 시원인 담양천을 끼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이다. 죽림욕장으로 인기가 많다.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었던 몸을 풀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친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노라면 어느 순간 빽빽이 들어선 대나무 한가운데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고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가 자생한다. 죽로차 한 잔으로 목을 적시고 대나무와 댓잎이 풍기는 향기를 느끼는 즐거움이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 교류의 장 ‘소쇄원’ 우리나라 대표 원림인 소쇄원은 조선 중종 때 선비 양산보가 은사인 정암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돼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세의 뜻을 버리고 자연 속에 숨어 살기 위해 꾸민 별서정원이다. 1981년 국가 사적 304호로 지정됐으며 민간 정원의 원형을 간직했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드러난 문화유산의 보배다. 주요한 조경수목은 대나무와 매화, 동백, 오동, 배롱, 산사나무, 측백, 치자, 살구, 산수유, 화매화 등이 있다. 초본류는 석창포와 창포, 맥문동, 꽃무릇, 국화 등이 있다. 조경물로는 너럭바위, 우물, 탑암과 두 개의 연못이 있으며, 계곡을 이용한 석축과 담장이 조화롭다. 정유재란 때 건물이 불에 탔지만 복원 중수하고 15대에 걸쳐 후손들이 잘 가꾸는 조선 최고의 민간 정원이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먹거리 ●댓잎으로 키운 담양 한우 떡갈비 댓잎과 대 숯으로 키워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담양 한우로 만든다. 갈비에 붙은 살을 떼어낸 후 채 치듯 다져 동그랗게 만들어 다시 뼈에 얹어 굽는다. 인절미 떡을 연상하는 모양의 떡갈비를 입 안에 넣으면 살살 녹을 것처럼 부드러운 맛과 씹히는 맛이 조화를 이룬다. 인절미 치듯이 칼로 쳐서 만들어 연하고 부드럽다. 당근, 수삼, 밤, 양념장 등에 구운 떡갈비를 넣고 윤기나게 조려 찜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대나무 향이 솔솔나는 대나무통밥 대통에 멥쌀과 찹쌀, 흑미, 검은콩에 대추, 은행, 밤을 넣고 소금으로 간한 물을 부은 뒤 압력솥에서 20~30분간 쪄 낸다. 향기가 은은하면서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죽통밥이라고도 불린다. 3년 이상 자란 왕대를 잘라 쓴다. 대나무의 죽력과 죽향이 밴 밥은 몸의 열을 식혀 기력을 보강하고 정신과 피를 맑게 해주며 스트레스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비타민C 풍부한 죽순요리 식이섬유, 비타민C가 풍부하고 아삭아삭한 질감과 담백한 맛이 새콤달콤한 초고추장과 잘 어울린다. 여기에 쫄깃쫄깃한 우렁이살을 넣는 게 죽순회의 포인트이며 담양 토속음식의 대표적인 별미다. 죽순회는 임금 수라상에 오르던 음식이다. 죽순은 대나무의 어린줄기로 봄철 비가 온 직후에 40~50㎝ 정도 자랐을 때 채취한다. 죽순, 우렁, 미나리에 고추장, 설탕, 식초, 깨소금 등 양념을 넣고 버무려 먹는다. ●전남 10대 고품질 쌀 ‘대숲맑은 쌀’ 영산강 시원지로서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 담양에서 생산되는 대숲맑은 쌀은 윤기가 좋으며 단단하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이다. 구수한 맛과 찰기가 뛰어나 현재 생산되는 모든 쌀이 전량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특히 농협과 생산 농가뿐만 아니라 담양군의 기술지도와 엄격한 품질 검사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준다. ●담백한 국수·한약재 넣고 삶은 ‘약계란’ 옛날 대나무 제품을 사고팔던 죽물시장이 문을 닫고 하나둘 생긴 국수집들이 유명해지면서 국수거리가 생겼다. 국수거리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200~400년 된 나무 200여 그루가 2㎞에 걸쳐 서 있다. 담백한 맛의 비빔국수, 멸치와 야채로 우려낸 진한 국물의 물국수, 대나무 잎과 각종 약재를 넣고 삶은 달걀은 별미로 각광받는다. 약계란은 약수로 만든 멸치육수에 오가피와 두릅나무 등 10여 가지 한약재를 함께 넣어 삶아낸 계란이다. 멸치육수 간이 배어 짭조름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두시의 데이트’ 정인, 현재 임신 5개월 “조정치 닮았으면..”

    ‘두시의 데이트’ 정인, 현재 임신 5개월 “조정치 닮았으면..”

    ‘두시의 데이트’ 정인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의 ‘주간 지석진’ 코너에는 가수 정인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인은 자신이 임신 5개월 차라고 밝히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DJ 지석진은 “하하-별 부부도 이제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아이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는 지석진의 물음에 정인은 “조정치를 닮았으면 좋겠다. 귀엽지 않냐”고 답해 조정치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인과 조정치는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11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타는 청춘’ 오솔미, 구본승과 제2의 커플?..구본승 “아직”

    ‘불타는 청춘’ 오솔미, 구본승과 제2의 커플?..구본승 “아직”

    ‘불타는 청춘’ 오솔미가 구본승과 함께 밤낚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솔미가 출연해 구본승과 밤낚시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낚싯대를 잡은 구본승은 “5~6살때부터 가족과 낚시를 다녔다. 할머니께서 낚시를 좋아해 3대가 낚시를 즐겨 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낚시에 대해 잘 모르는 오솔미를 위해 직접 설명을 했다. 이에 오솔미는 “남자친구랑 이렇게 낚시 와서 귀뚜라미 소리 듣고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사랑할 것 같다”며 낭만에 빠졌고, 구본승은 “글쎄.. 한 두 번은 그럴 수 있는데 계속 그러면 싸울 거예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가 지고 날이 어둑해지자 오솔미는 “요정이 날아오는 것 같다. 너무 예쁘다”면서 “이러고 있으니까 어두운 강도 무섭지 않다. 야광찌가 움직이는 모습이 별빛이 움직이는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구본승은 오솔미에 대해 “감수성이 풍부하다. 하지만 아직은 모르겠는 친구”라고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구본승은 오솔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지만 이후 두 사람은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더욱 많은 것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타는 청춘 강수지♥김국진, 설레는 캠핑 야외 취침 “따뜻할 거야”

    불타는 청춘 강수지♥김국진, 설레는 캠핑 야외 취침 “따뜻할 거야”

    ‘불타는 청춘’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캠핑 데이트를 즐겼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강원도 춘천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야외 캠핑을 즐긴 이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는 개인 스케줄로 인해 늦게 도착한 김국진을 데리러 강수지가 직접 오프로드 차량을 몰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국진은 쌀쌀한 날씨에 이뤄진 야외 텐트 취침에서 강수지를 살뜰하게 보살피는 모습을 보이며 달달함을 전했다. 강수지는 난생처음 경험하게 된 야외취침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었다. 김국진은 강수지가 자게 될 침낭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의외로 따뜻할 거야”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집에서 잘 때보다 공간이 좁아 엎드려서 잘 수 없는 것도 우려했다. 강수지는 평소 누워서 자는 게 아니라 엎드려서 잔다고. 김국진은 침낭 안에서 엎드리면 된다고 얘기해줬다. 김국진은 야외취침으로 불안해 하는 강수지를 다독인 뒤에야 잘 준비를 했다. 강수지는 다정한 김국진의 배려로 걱정을 내려놓고 편하게 취침할 수 있었다. 한편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시청률 6.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6.5%보다 0.2%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 2TV ‘KPOP 월드 페스티벌 IN 창원’ 특별 방송은 1.8% 시청률을, MBC DMC페스티벌 ‘하이서울 어워드 특집 서울시립교향악단 가을 판타지아’ 1, 2부는 각각 1.5%, 0.7%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킹 먹잇감 된 와이파이 공유기

    가정의 인터넷 와이파이 공유기를 해킹해 허위 포털사이트 계정을 만든 뒤 인터넷 광고에 활용한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보안에 취약한 가정 내 공유기가 최근 해커들의 신종 먹잇감이 됐다며 보안검사 소프트웨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과는 해킹을 통해 불법으로 만든 포털사이트 계정을 사들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로 바이럴마케팅 업체 J사 사장 정모(33)씨 등 6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공유기를 해킹하고 불법으로 계정을 만든 중국인 왕모씨를 검거하기 위해 중국 경찰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는 지난 2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공유기 수천대를 해킹한 뒤 이 공유기들을 이용한 스마트폰 1만 3591대에 악성 앱을 설치했다. 악성 앱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가입할 때 필요한 숫자 6자리 인증번호를 휴대전화 주인이 아니라 이들이 만들어 둔 대만의 서버로 전송했다. 인적 사항은 거짓이어도 인증번호만 있으면 가입이 가능한 점을 노린 범죄로 1만 1256개의 계정이 불법으로 조성됐다. 허위 계정은 1개당 4000원에 거래됐고 왕씨는 4500여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가정용 공유기 4000대가량이 해킹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카페 등 공공장소 공유기도 해킹됐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J사는 왕씨로부터 계정 147개를 사들이는 등 여러 경로로 5300여개의 계정을 1600만원에 구입해 화장품· 정보기술(IT)기기·유산균 등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데 이용했다.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장이 좋지 않은데 소화가 잘되는 것 없을까요”라는 질문을 등록하고, “요즘 OO유산균이 좋다는데요”라고 답하는 식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에서 공유기를 사용할 때는 PC를 이용해 보안검사 소프트웨어 등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공유기를 구매한 뒤 꼭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며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없는 공공장소 공유기는 해커가 쉽게 해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두시의 데이트’ 정다희, 90년생 신입 아나운서 ‘미모 깜짝’

    ‘두시의 데이트’ 정다희, 90년생 신입 아나운서 ‘미모 깜짝’

    ‘두시의 데이트’ 정다희 아나운서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11일 ‘두시의 데이트’ 정다희 출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날 정다희는 이광수와 깜짝 소개팅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1990년생 정다희 아나운서는 2016년 MBC 신입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지석진의 아주대학교 후배이기도 한 정다희 아나운서는 피아노 연주, 노래 등의 취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다희 아나운서는 이날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이광수에게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 너무 팬”이라면서도 “근데 너무 금사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광수·정다희 ‘지석진 라디오’ 출연 인증샷 “깜짝 3분 소개팅”

    이광수·정다희 ‘지석진 라디오’ 출연 인증샷 “깜짝 3분 소개팅”

    이광수 정다희 두 사람의 인증샷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지석진입니다. 이광수 씨를 위한 깜짝 3분 소개팅ㅋㅋ 왕코데스크를 함께 하고 있는 정다희 아나운서! 다음에 셋이 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이날 지석진이 진행하는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한 배우 이광수와 정다희 아나운서가 포착됐다. 이광수는 파란 상의와 동그란 안경으로 가을 남자의 멋을 냈다. 옆에 밝은색 원피스를 입은 정다희 아나운서 또한 빛나는 외모를 자랑했다. 이날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타입) 이광수를 위해 지석진의 라디오 스튜디오에 정다희 아나운서가 깜짝 출연한 것. 두 사람은 어색하게 질문을 주고 받으며 묘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6. 그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6. 그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

    ◆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 대학 다닐 때 종이 냄새(약간의 곰팡내)가 나는 학교 도서관 서가를 걸어다니는 걸 좋아했다. 문학 서가를 지날 때였다.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는 책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꾸준히 집까지 바래다 주는 ‘호구’ 여성이 나오는 소설이었다. 누가 봐도 호구인데, 여자는 그 행위에 혼신의 힘을 다 했고 스스로 너무 즐거워했다. 되레 결혼할 여자와 이 바보같은 여자 사이에서 일말의 죄책감 정도는 느꼈을 남자보다 ‘호구녀’가 훨씬 행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내며 작가는 ‘일시적 루저(Loser)’들로 가득 찬 세계를 그렸다고 했지만, 이 경우 누가 루저이며 누가 위너(Winner)인가. 가늠하기 어려워 뵌다.   ◆ “요즘 남자들은 여자한테 돈 쓰기 보다 시간 쓰기를 아까워하더라” “정말?” 최근 일주일에 한 번은 보는 ‘여사친’ 합정스테파니(30·여)는 말했다. “요즘 남자들은 여자한테 돈 보다 시간 쓰기를 더 아까워하더라. 더치(페이)가 문제가 아냐.” “그래?” “그래.” 그런가 싶게 일련 솔깃해졌다. 그러면서 스테파니는 “나한테 돈을 잘 쓰는 남자보다는 집에 바래다 주는 것처럼 조금이라도 나랑 더 같이 있고 싶어하는 남자가 좋더라” 라는 말을 남겼다. 그 한 마디에 기대 ‘바래다 준다’는 행위를 반추해 보았다. 나의 전 남친들은 다들 데려다 주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줄 아는 고루한(?) 이들이었다. 여자친구는 꼭 데려다줘야 한다는 무지막지한 컴플렉스에 시달린 이들일 수도 있고(내가 강제한 것은 아니다),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겠다는 마음씀씀이었을 수도 있다. 또 하필 그때는 시간이 공기처럼 남아 돌던 학생 때이기도 했고, 그래서 뚜벅뚜벅 우리집까지 잘도 같이 갔다. 가끔 막차 끊길 시간이 임박해 데려다주지 못할 때는 얼굴 가득 난감한 기색을 띠며 황망해하는 그들(?)이었다. 많은 남성들이 연인을 집에 바래다 주는 행위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는 게 현실이지만 나의 지인들은 의외의 ‘순애보’를 발휘했다. 아는 이들 사이에서 가장 지고지순한 연애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지좌파(30·남) 또한 힘들어도 바래다 주는 게 좋단다. “혼자 돌아가면서 잔잔하게 그 사람 생각하는 것도 좋고. 뭐 상대가 자취생이면 찬스(?)도 생길 수 있고.” 방점은 후자에 있는 것 같지만 아무튼 그렇단다. 김뷰티(33·남)는 ‘바래다 주는 일’의 ‘효용론’을 펼쳤다. 노력은 한 20 정도 드는데 반해 효과가 100에 가까운, 투자 대비 효용이 좋은 일이라는 것. 꽤나 귀여운 지인들이다. 그러나 ‘친구같은 연애’를 지향하는 김복실(28·여)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복실에게 “남자친구가 너 데려다 주니?” 라고 묻자“중간지점에서 만나서 밥먹고 데이트하고 중간 지점 승강장에서 빠이~ 하고 가”라는 답이 돌아왔다. 복실은 남자친구가 바래다 주고, 데리러 오는 등의 행위가 ‘남자친구=보호자’로 보는 것 같아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물론 복실에게도 한때 바래다 주는 남친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하고 데이트할 땐 무의식적으로 ‘여자다워야 하는데’ 라는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아. 난 운동화 신고 평상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상태가 좋은데 그런 데이트 방식에선 풀 메이크업에 구두 신고 ‘차려 입은’ 느낌을 줘야 할 것 같은 그런거?.” 이 외 ‘바래다 주다’ 라는 행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자가용의 유무라고 다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보통은 차를 가진 자가 못 가진 자를 데려다주는 식이다. 가령 운전 경력 3년차 베스트 드라이버인 O양(29·여)은 무면허 남친의 O기사다. 일상적으로 자가용을 이용할 때면 자연스럽게 O양이 남친을 데려다주는 일이 계속 됐는데, O양도 사람인지라 하루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바야흐로 O양이 남자 친구와 강릉으로 새해 맞이 일출 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다. 매번 데려다주는 데다 이번에도 운전 독박을 쓰는게 억울했던 O양은 경기 분당 언저리에 사는 남친에게 “우리 집(서울 강남의 모처)에 데려다 줄테니 거기서 지하철 타고 가” 했단다. “근데 하필 고속도로로 돌아오는 길에 오빠네 집이 보이더라구. 그냥 지나치기도 뭣해서 넌지시 ‘여기서 내려줄까?’ 했더니 ‘정말?’ 이라는 거야. 거절도 안하더라.” O양은 ‘쩝쩝’ 입맛을 다셨다. ◆ 나를 얼마나 자주 바래다 주는가 = 애정의 척도? 나를 얼마나 자주 바래다 주는가 = 애정의 척도나에게 돈을 얼마나 쓰는가 = 애정의 척도 우리의 머릿속을 지배하는 단순 척도는 위와 같다. 그렇다면 과연 남자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할까. 대답은 한결 같다. 물론 저 공식을 아예 부정할 순 없지만 감정이 불 뿜는 연애 초기와 그 이후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는 것. 등락이 있는 연애의 바이오리듬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거다. 하긴 연인 사이에 신뢰가 형성돼 있지 않은 연애 초기에야 그 심리적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무엇인들 못할까. 그래서 남자들 사이에서 금과옥조처럼 “처음에 너무 잘 해주면 안돼~ 나중에 실망해”라고 말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최근 단식하다 쓰러진 모 정치인의 말이 이럴 때는 맞다 싶다. ‘당청 관계가 수직적’이라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저울로 달아봤나, 삼각자로 재봤나” 좀 더 응용하면 “애정의 척도? 저울로 달아봤나, 삼각자로 재봤나” 수시로 저울에 달고, 삼각자로 재는 연애는 피차 피로를 부른다. 이미 각자가 가진 피로만으로도 충분한 데 말이다. 그 피로에 지쳐 여자나, 남자나 연애에서 또 한 뼘 멀어져 간다. (그러나 당청 관계는 수시로 저울이나 삼각자로 재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건 공적인 관계니까!)   ◆ “오늘은 내가 바래다 줄게” “정말?”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에 고무된 나는 남자친구에게 꼭 그걸 실천해 봐야지, 했었다. 소설 속 호구 여성이 느낀 그 설렘, 그 감촉, 그 느낌을 꼭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신촌에서 잘 놀았던 날, 영등포 어드메에 사는 남자친구에게 “바래다 주겠다”고 말했다. (내가 살던 곳은 고려대 앞이었다.) 남자친구는 의아해 했지만, 내 고집이 완강해 꺾지 못했다. 남자친구네 집은 지하철역에서 내려 걸어서 15분 거리였다. 그 길을 보통 걸어간다는 남자친구를 따라 손잡고 걸었다. 매연이 차오르는 대로변을 지나 아파트 단지 안으로 진입했다. 여기가 아침잠이 많은 남친이 매번 헐레벌떡 뛰어가는 그 길이구나, 저 편의점에서 매번 소화가 안 될 때마다 들이켜는 사이다를 사겠구나, 등등의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집 앞에 이르러, 굿나잇 뽀뽀를 할 때는 혹시 남친의 가족들이 보지나 않을까 마음 졸이기도 했다. 바래다 주는 일은 정말이지 뷰티의 말처럼 들인 노력 대비 효용이 높아서 남자친구는 그 일을 두고두고 얘기하며 고마워했다. 상대가 먼저 ‘바래다 주겠다’고 하면 고마워할 일이다. 아니면 말고.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경제 블로그] 구로 기름값 강남보다 비싸? 8년째 엉터리 유가지도 ‘오피넷’

    [경제 블로그] 구로 기름값 강남보다 비싸? 8년째 엉터리 유가지도 ‘오피넷’

    석유공 “전산 개·보수로 오류” 사과보다 책임 떠넘기기 급급 기름값이 요새 많이 내렸다 해도 값싼 주유소를 찾으려는 운전자의 바람은 비슷할 것 같은데요. 유가 정보의 대명사로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www.opinet.co.kr)이 있습니다. ‘넘버1 유가정보 서비스, 기름값 아끼는 지름길’라는 문구를 내걸 정도로 국제 유가뿐 아니라 지역별, 유종별, 주유소별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10일 오피넷의 ‘국내 유가지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내 25개 구에서 보통휘발유 기준으로 주유소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곳은 구로구, 용산구, 종로구 등이었습니다. 이달 첫째주 들어서도 구로구 등 3구의 보통휘발유 가격이 강남구보다 더 비쌌습니다. 특히 구로구는 2008년 9월 오피넷이 국내 유가지도를 만든 이후 단 한 번도 기름값이 가장 비싼 지역에서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자동차 경유도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유가지도만 놓고 보면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구로구에서는 주유를 피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주유소 기름값은 보통 부동산 임대료와 희소성, 마진 정책에 크게 좌우됩니다. 용산구와 종로구의 주유소 기름값이 비싼 이유는 서울 도심 한복판이라는 위치와 주유소가 많지 않다는 희소성의 영향이 큽니다. 종로구와 용산구에는 주유소가 각각 9곳, 16곳밖에 없습니다. 반면 구로구와 강남구에는 각각 23곳과 46곳이 있습니다. 그럼 서울 중심도 아니고 주유소도 적당히 있는 구로구의 주유소 기름값이 왜 이렇게 비쌌던 걸까요. 석유공사에 확인해 보니 좀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구로구 주유소 23곳의 평균 판매가격(보통휘발유 기준)은 ℓ당 1460.67원으로 서울시내 25개 구 중 17번째였습니다. 중구가 1906.30원으로 가장 비쌌고, 종로구(1835.11원), 용산구(1834.06원), 강남구(1663.36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석유공사가 엉터리로 유가지도를 만들어 왔다는 얘기입니다. 업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지난 8년간 유가지도 정보가 모두 잘못 전달돼 왔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산 개·보수를 하면서 과거 데이터까지 에러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동안 엉터리 유가지도를 보며 값싼 주유소를 찾아다닌 소비자들을 생각하면 사과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전산업체에 떠넘기는 것은 넓게 보아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 그림같은 나룻배 데이트..눈빛 보니 ‘심쿵’

    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 그림같은 나룻배 데이트..눈빛 보니 ‘심쿵’

    ‘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의 두근거리는 동지 호수 나룻배 데이트가 포착 돼 무한 설레임을 선사하고 있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풋풋함과 두근거림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드는 이준기 이지은은 서로를 바라보는 ‘햇살 미소’로 쌍방향 로맨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10일) 방송 예정인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14회에 앞서 4황자 왕소(이준기 분)와 다미원 수장이 된 해수(이지은 분)의 동지 호수 나룻배 데이트 스틸을 공개했다. 태조 왕건(조민기 분)의 죽음으로 새 황제 혜종(김산호 분)이 즉위하며 각각 황궁에서의 제 2의 삶을 시작한 4황자 왕소와 해수. 4황자 왕소는 혜종의 충직한 아우로, 해수는 황실일원의 심신을 책임지는 다미원의 수장이 돼 황궁 내에서 기거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큰 풍파 속에서 4황자 왕소와 해수의 엇갈린 사랑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면, 14회에서는 4황자 왕소의 직진에 마음의 문을 연 해수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광대 승천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사진 속 해수는 4황자 왕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해수는 황궁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자 황궁 내에서 두 사람이 자주 만남을 가진 ‘동지 호수’에서 만남을 약속하고 여인의 향기를 가득 머금은 채 그를 기다리고 있는데, 자체 발광하는 여신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해수를 한 눈에 알아본 4황자 왕소는 자신을 기다리며 환하게 빛나는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데, 새어 나오는 미소를 참을 수 없어 보는 이들에게 무한 설레임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한 배에 탄 두 사람은 햇살 속에서 연인 포스를 풍겨내 눈길을 끈다. 4황자 왕소는 배의 노를 젓고 해수는 이에 몸을 맡기며 전에 없는 평화로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두 사람의 동지호수 나룻배 데이트는 해수가 갖은 고초와 위험 속에서 자신을 올곧게 지켜주며 직진해 온 4황자 왕소의 마음에 대한 답을 건네기로 결심을 하고 그를 만나는 모습이 담긴 것. ‘달의 연인’ 측은 “14회에서는 4황자 왕소와 해수가 아름다운 동지 호수 나룻배 데이트를 전후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면서 “갖은 풍파 속에서 애틋하게 사랑을 싹 틔운 4황자 왕소와 해수의 쌍방향 로맨스를 방송으로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방송예정인 ‘달의 연인’ 14회는 ‘2016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생중계의 영향으로 이중편성 돼 있는 상태다. 당일 경기 종료시점에 따라 결방 될 가능성이 있으며, 결방 시 11일 화요일 14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달의 연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끝사랑’ 지진희, 김희애와 연애 시작 ‘중년의 로맨스란 이런 것’

    ‘끝사랑’ 지진희, 김희애와 연애 시작 ‘중년의 로맨스란 이런 것’

    ‘끝사랑’ 지진희, 김희애가 연애를 시작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는 상식(지진희)과 민주(김희애)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다시 이사 온 민주와 그런 그와 마음을 나누게 된 상식은 한층 가까워졌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 정식 교제를 하게 된 두 사람은 핑크빛 연애를 시작했다. 회사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공식적으로 알리고, 집에서도 데이트를 이어가며 알콩달콩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극에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한편 방송 말미 상사의 계략으로 강등 당할 위기에 놓인 상식의 모습이 흘러 향후 극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보미 ‘도시락+산책’ 데이트...역대급 달달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보미 ‘도시락+산책’ 데이트...역대급 달달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 보미 커플이 달달한 데이트를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예고편에는 최태준 보미 커플이 데이트의 정석인 도시락 데이트와 저녁 산책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보미는 자신이 직접 싼 3단 도시락을 꺼냈고, 최태준은 “이걸 직접 했다고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시락에 보답하듯 최태준은 각종 야채들로 고추장찌개를 선보였고 보미는 “딱이에요. 와 진짜 맛있다”라고 말해 그의 요리 실력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해가 진 저녁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료 한 잔을 든 최태준은 “한 잔을 나눠먹는 재미가 있으니까”라고 말해 달달함을 예고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두 사람이 함께 음료를 마시는 모습으로 이어지면서 핑크빛 분위기가 연출됐다. 예고편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설레는 거 아니냐”, “요리도 잘하나보네 보미”, “두 사람 때문에 이제 매주 우결 보기로 결정” 등 댓글들을 통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날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공식 홈페이지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코카인 양성반응에도 리우올림픽 당당히 출전, 어떻게?

    코카인 양성반응에도 리우올림픽 당당히 출전, 어떻게?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장대높이뛰기 챔피언인 숀 바버(22·캐나다)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전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왔는데도 버젓이 올림픽에 출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는 특히 온라인 광고 사이트를 통해 만난 여성과 하룻밤 지내는 동안 몸 속에 코카인 성분이 들어왔다고 변명했는데 이를 받아들여줬다. 캐나다 스포츠분쟁조정센터(SDRCC)가 처음 사건을 조사한 뒤 두달 만에 공개한 결정문에 따르면 바버는 에드먼턴에서 열린 캐나다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 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한 뒤 지난 7월 9일(이하 현지시간)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고 AFP 통신이 6일 전했다. 그는 경기 전날 밤 가명으로 온라인 광고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에 여자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 “약도 안하고 병도 없는 직업여성”을 초대한다고 글을 올렸다. 바버는 “경기 전날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찾고자 했다”고 나중에 털어놓았다. 두 아이의 엄마란 여성이 남자친구와 함께 나타나 둘은 관계를 가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여성은 늘 관계를 갖기 전 몰래 욕실에서 코카인을 흡입하는 여성이었다. 이 여성은 나중에 SDRCC에 출두해 자신이 몰래 코카인을 흡입했으며 바버는 이 사실을 일체 몰랐다고 진술했다. 변호인은 그가 아무 잘못도 없으며 특히 약도 하지 않고 질병도 없는 여성과의 데이트를 신청했기 때문에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없다고 변호했다. 나아가 2009년 나이트클럽에서 여성과 입을 맞췄다가 소량의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왔던 프랑스 테니스 스타 리샤르 가스케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가스케도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출장 정지 징계를 모면했다. 캐나다스포츠윤리센터(CCES)는 바버가 모르는 여성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위험스러운 행동을 했다며 출전 정지 징계를 4년 정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SDRC는 그의 행동이 “위험하고 부주의하며 바보같은 짓으로 비칠지 모른다“고 인정하면서도 그가 코카인 오염을 피하기 위한 예방 조처를 충분히 강구했다며 감쌌다. 이렇게 출전한 바버는 리우올림픽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고, 캐나다 챔피언의 지위와 기록을 모두 삭제당했다. 너그러운 SDRC도 놀라움을 안겨주지만 바버의 느긋한 해명도 놀랍기만 하다. 그는 전모가 밝혀진 지 몇 시간 뒤 취재진과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일을 ”배움의 경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고 야후! 스포츠가 7일 전했다. ”살아가며 배워야 하고 사랑하며 배워야 할 것들이 있게 마련인데 난 이런 상황에서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삶에 내게 주는 모든 경험들에 감사하며 늘 경험은 늘어나게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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