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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고객인증DB·라우터 관리 허술로 개인정보유출·접속장애”

    “LGU+, 고객인증DB·라우터 관리 허술로 개인정보유출·접속장애”

    최근 LG유플러스에서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 장애는 데이터 외부 유출에 대한 탐지·대응 체계의 부재, 네트워크 보안 장비의 미비 등 전반적 보안 부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보안 인력과 예산은 다른 통신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LG유플러스 정보 유출·접속 장애 사고 원인과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에서 고객 인증 시스템을 통해 2018년 6월쯤 29만 7117명분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출 경로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고객 인증 시스템이 보안에 취약했고 대용량 데이터 이동 등에 대한 실시간 탐지 체계가 없었던 것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다. 당시 고객인증 데이터베이스(DB) 시스템에 웹 관리자 계정 암호가 시스템 초기 암호로 설정돼 있었고 관리자 계정으로 악성코드(웹셸)를 설치할 수 있었으며, 관리자의 DB 접근 제어 등 인증체계가 미흡했다. 올해 초 해킹 사이트에 LG유플러스 고객정보 2000만건을 6비트코인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해커의 정체도 파악되지 않았다. 2차 피해 가능성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스미싱, 이메일 피싱은 가능성이 있고, 불법 로그인, 유심(USIM) 복제는 비밀번호 암호화 등 조치로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올해 1월 29일, 2월 4일 각각 63분과 57분에 걸쳐 유선 인터넷, 주문형 비디오(VOD), 070 전화 서비스 접속 장애를 일으킨 디도스 공격은 내부 라우터 장비 외부 노출, 라우터 간 접근 제어 정책 미흡, 주요 네트워크 구간 보안장비 미설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른 통신사는 라우터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으나, LG유플러스의 경우 디도스 공격 전에 약 68개의 라우터가 노출돼 공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대역 데이터 망에 라우터 보호를 위한 보안 장비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투자와 인력, 조직이 다른 통신사 대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전체 정보통신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은 3.7%로 KT 5.2%, SKT 3.9%보다 낮았다. 정보보호 인력도 91명으로 KT 336명, SKT 305명에 비해 적은 수준이었다. 아울러 LG유플러스에서 네트워크 구간마다 침입 탐지·차단 보안장비가 없었고 전사적인 정보기술(IT) 자원에 대한 통합 관리시스템도 부재했다.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인력과 예산을 타사 수준까지 확대할 것과 최고경영자(CEO) 직속 정보보호 조직을 구성하고, 맞춤형 모의훈련 및 C레벨 포함 보안 필수 교육을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또 분기별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와 IT 자산 통합 관리 시스템 개발·구축, 라우터 보호 시스템(IPS) 등 보안 장비 확충을 요구했다.
  • 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로 신시장 개척과 분산전원 가치 높인다

    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로 신시장 개척과 분산전원 가치 높인다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스탬퍼드 병원, 툴리 보건소 등 2곳에 총 2.7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데이터센터, 병원, 금융시스템 등 ‘필수시설’(Mission Critical)과 냉동창고 등 상업시설의 연료전지 기반 전력공급자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합작을 통해 세계 최고 효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을 확보했다. 블룸에너지와 함께 한국에서만 380MW 규모의 연료전지 수주실적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료전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 기술 확보에도 한창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연료전지 발전과 무정전 전원장치를 통합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 기존 전력망과 별도로 존재하는 연료전지가 평시 분산전원으로서 전기를 만드는 역할에 더해 정전 등 이상 상황 발생 시 수요지에 비상전원을 공급하는 역할까지 하는 셈이다.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가스(排gas, Flue Gas)에서 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기술 실증에도 나섰다. 이산화탄소 순도 99.9%, 포집률 85% 이상을 목표로 실증에 착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를 연료전지 발전소에 적용할 경우 전체 설비용량 중 20%에만 CCU 설비를 설치해도 EU그린택소노미 기준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우리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2030년 연료전지 수출물량 누적 1GW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고] 금융의 해외 비금융 자회사 인수 허용해야/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기고] 금융의 해외 비금융 자회사 인수 허용해야/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최근 금융산업 글로벌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정부도 지난달 ‘금융산업 글로벌화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금융산업 해외 진출 확대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사를 밝혔다. 금융산업과 금융회사들을 직접 세일즈하겠다는 각오에서는 절실함이 묻어난다. 그간 우리나라 제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간 것에 비해 금융산업의 해외 진출이 상대적으로 더뎠던 것은 사실이다. 오랜 기간 자본의 축적을 거치면서 성장한 유럽과 미국 중심의 세계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 금융이 명함을 내밀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건 능히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숫자로 살펴본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세계화 성적표는 꽤 준수하다. 우리나라 은행들은 2021년 해외에서 1조 3300억원을 벌어들이는 등 2015년 6400억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6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일부 은행은 전체 이익의 20% 이상을 이미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융산업 육성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룬 국가 사례들을 보면 금융의 글로벌화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최고의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다. 최근 기술 발전과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등장으로 금융과 비금융 간 융복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가 보편화됐으며 하나의 플랫폼에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비금융과 금융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금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금융의 새로운 방향성이자 금융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돼 가고 있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태국의 최대 은행인 시암상업은행(SCB)은 자회사를 통해 음식배달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거래 명세를 활용한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의 융복합 추세는 해외 진출을 생각하는 국내 금융회사의 필수 고려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통한 새로운 규제 체계를 검토하고 나선 이유다. 더 늦기 전에 우리나라도 금융회사의 해외 비금융 자회사 인수를 허용해야 한다. 국내 은행이나 금융지주가 동남아 등의 국가에서 플랫폼 회사를 인수한다면 효율적 협업이 촉진되고, 다양한 고객 확보 전략이 가능해질 수 있다. 해외에 대한 규제 완화는 규모 및 국내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은행의 여전히 낮은 초국적화 지수(기업의 총자산·수익·인원 중 해외 비중)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 금융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및 성과 달성을 위해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다. 국내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물론 자체적인 노력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국내 관련 법제로 인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타이밍을 놓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빠른 입법 지원을 통한 글로벌 금융 진출 전략의 획기적인 전환을 기대해 본다.
  • 덩치 큰 동물, 체온 유지 위해 느리게 이동 [과학계는 지금]

    덩치 큰 동물, 체온 유지 위해 느리게 이동 [과학계는 지금]

    독일 통합 생물다양성연구센터, 예나 프리드리히 쉴러대 공동 연구팀은 덩치가 큰 동물이 느리게 움직이는 것은 체온 유지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4월 1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이 532개 데이터를 활용해 동물의 몸집과 이동 속도 사이 관계를 분석해 보니 중간 크기의 동물이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집이 큰 동물일수록 근육이 움직이는 동안 발생하는 열을 발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 기온이 올라갈 경우 대형 동물들은 좀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멸종되기 더 쉬워진다고 연구팀은 예측했다.
  • 삼성카드·CJ올리브네트웍스 등 4개사와 ‘데이터 얼라이언스’ 체결

    삼성카드·CJ올리브네트웍스 등 4개사와 ‘데이터 얼라이언스’ 체결

    삼성카드가 CJ올리브네트웍스, 네이버클라우드, NICE평가정보, 롯데멤버스와 함께 ‘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25조원이 넘는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굴지의 기업들이 뭉친 것이다. 19일 삼성카드는 전날 서울 중구 소재 삼성카드 본사에서 이들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상품을 기획, 판매하고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데이터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데이터를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1년 4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인 ‘링크(LINK) 파트너’를 구축한 삼성카드는 지난해 12월 기업의 신청에 따라 데이터의 익명·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한 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 간 금융데이터를 결합해주는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지정을 받았다. 지난 12일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해주는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인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얼라이언스 구축도 데이터 사업 확장의 한 축으로 볼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1260만 회원의 방대한 카드 결제, 소비 데이터, 회원 및 가맹점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로 택배 물품과 배송지 정보 등 물류 데이터를 공급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검색, 관심사, 트렌드 정보를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신용조회회사인 NICE평가정보는 개인의 신용과 소득 정보뿐 아니라 상권, 유통, 온라인 판매자 등 제휴사 정보를 갖고 있으며, 롯데멤버스는 4200만명의 엘포인트 회원의 소비 데이터를 지니고 있다. 데이터 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 간 협력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앞서 신한카드 역시 SK텔레콤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과 함께 ‘그랜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는 25조 100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전년도(22조 9000억원) 대비 9.6%나 성장한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공급 기업·플랫폼 기업·데이터 전문기관’에 이르는 완성형 데이터 사업 모델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프로배구 ‘외국인 감독’ 황금기 온다

    프로배구 V리그 2023~24시즌은 내·외국인 감독의 치열한 자존심 전쟁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석진욱 감독과 결별한 OK금융그룹의 후임 사령탑에는 외국인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계 소식통들은 OK금융그룹이 ‘산토리 맨’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낙점했다면서 구단 고위 관계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면접까지 마쳤다고 17일 전했다. 1970년생인 오기노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다. 일본 프로배구 V프리미어리그 산토리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은퇴 후 감독도 지냈다. 단순히 외국인 감독이라는 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타 종목과 달리 ‘순혈주의’를 고집하던 V리그 사령탑에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외국인 감독의 장점은 편견 없는 선수 기용, 데이터 활용 능력, 다양한 전술과 뛰어난 팀 운용 능력 등이다. 그러나 최근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감독이 이끈 대한항공에 3연속 통합우승을 내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대한민국의 하늘엔 대한민국의 태양이 뜨길 바랐다. 외국인 감독에게 3차례 연속 챔프전 트로피를 넘겨줬다는 데 자존심이 상한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어느 때보다 외국인 감독에 대한 위기감을 많이 느낀다”면서 “최근 여자부를 봐도 그렇고, 앞으로 외국인 감독이 더 늘어날 것 같은 느낌이다. 국내 감독들이 이전과 똑같이 하면 안 될 것 같다. 내가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V리그 첫 외국인 사령탑은 2010~11시즌 흥국생명을 지휘한 일본 출신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이다. 앞서 코치와 감독대행을 거친 그는 그러나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어 2020년 대한항공의 로베르토 산틸리(이탈리아) 감독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영입이 확정된 아헨 킴(미국) 감독에 이어 오기노 감독까지 합류하면 2023~24시즌 V리그에서는 마르첼로 아본단자(흥국생명·이탈리아), 틸리카이넨 감독 등 모두 4명의 외국인 감독이 뛰게 된다. 남녀 14개 팀 중 4분의1이 넘는 숫자다.
  • 송파, 다중인파 분석 플랫폼 연내 구축

    송파, 다중인파 분석 플랫폼 연내 구축

    “안내드립니다. 현재 주변이 혼잡하오니 조심히 이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는 8월부터 서울 송파구 다중밀집 구간에 이런 안내 음성이 울려 퍼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플랫폼’을 올해 안으로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분석플랫폼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수집한 정보를 송파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로 연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구조다. 플랫폼 설치 위치는 유동인구가 많아 돌발성 밀집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6곳으로 정했다. 방이동 먹자골목, 석촌호수 3곳(동북측 입구·북측·서남측), 잠실종합운동장 5번 출구, 올림픽공원역 등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한 110곳에 방범용 CCTV 330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재난과 범죄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로 모든 안전요소를 꼼꼼하게 살펴 구민이 안전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V리그 2023~24시즌은 내·외국인 감독 전쟁터?

    V리그 2023~24시즌은 내·외국인 감독 전쟁터?

    프로배구 V리그 2023~24시즌은 내·외국인 감독의 치열한 자존심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최근 석진욱 감독과 결별한 OK금융그룹의 후임 사령탑에는 외국인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계 소식통들은 OK금융그룹이 ‘산토리 맨’ 오기노 마사지(53) 감독을 낙점했다면서 구단 고위 관계자가 일본으로 건너가 면접까지 마쳤다고 17일 전했다. 1970년생인 오기노 감독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이다. 일본 프로배구 V프리미어리그 산토리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은퇴 후 감독도 지냈다. 단순히 외국인 감독이라는 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타 종목과 달리 ‘순혈주의’를 고집하던 V리그 사령탑에 지각 변동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외국인 감독의 장점은 편견 없는 선수 기용, 데이터 활용 능력, 다양한 전술과 뛰어난 팀 운용 능력 등이다. 그러나 최근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감독이 이끈 대한항공에 3연속 통합우승을 내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대한민국의 하늘엔 대한민국의 태양이 뜨길 바랐다. 외국인 감독에게 3차례 연속 챔프전 트로피를 넘겨줬다는 데 자존심이 상한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어느 때보다 외국인 감독에 대한 위기감을 많이 느낀다”라면서“최근 여자부를 봐도 그렇고, 앞으로 외국인 감독이 더 늘어날 것 같은 느낌이다. 국내 감독들이 이전과 똑같이 하면 안 될 것 같다. 내가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라 털어놓았다.V리그 첫 외국인 사령탑은 2010~11시즌 흥국생명을 지휘한 일본 출신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이다. 앞서 코치와 감독대행을 거친 그는 그러나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어 2020년 대한항공의 로베르토 산틸리(이탈리아) 감독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이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영입이 확정된 아헨 킴(미국) 감독에 이어 오기노 감독까지 합류하면 2023~24시즌 V리그에는 마르첼로 아본단자(흥국생명·이탈리아), 틸리카이넨 감독 등 모두 4명의 외국인 감독이 뛰게 된다. 남녀 14개 팀 중 4분의 1이 넘는 숫자다.
  • 하남시의회, 시민 건강·안전 챙기는 현장활동 실시

    하남시의회, 시민 건강·안전 챙기는 현장활동 실시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더 건강하고 안전한 하남 만들기’를 목표로 관내 주요 현장을 방문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16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강성삼 의장과 정병용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최훈종 시의원은 지난 13일 KDB산업은행 데이터센터 인근(미사강변한강로 168) 전자파 측정 현장을 참관했다. 한전 하남지사 전력공급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전자파 측정은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에 따른 전자파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측정 결과 정부의 전자파 인체보호기준(83.3μT)치 이하로 나타났다. 강 의장과 의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4곳에서 전자파를 비교·측정한 뒤, 해당 결과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부족한 전자파에 대한 오해와 무분별한 정보의 확산으로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 증가 및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전파 환경조성을 위해 전자파 측정 현장을 직접 참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14일에는 강성삼 의장, 박선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정병용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임희도, 최훈종, 오승철 시의원이 수도권 지역 27개 지자체의 생활용수와 공업 및 환경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팔당권지사를 방문했다. 이날 의원들은 하남시 배알미동에 소재한 팔당권지사에서 팔당호 광역상수도 취수장 및 한강 유역 취수시설 주요 현황을 청취하고 취수장·취수펌프장, 제어실, 통합 물 관리 정보룸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 의원들은 ”팔당권지사는 시설용량이나 취수량 기준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취수장을 보유하고 있고 수도권 지역 취수량의 92%를 공급하는 국가중요시설인 만큼 하남 등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급수인구가 1천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수량과 수질에 더해 생태와 재해 예방까지 고려한 폭넓은 통합 물관리로 대한민국 물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삼 의장은 “현장을 제대로 알아야 문제점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 제320회 임시회를 앞두고 의원님들과 함께 양일간에 걸쳐 현장에서 하남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중심 의정활동이 제9대 하남시의회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尹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해 국민 맞춤형 정보 선제적 제공할 것”

    尹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해 국민 맞춤형 정보 선제적 제공할 것”

    尹 영빈관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 주재“AI 기반 정보 통합·학습해 국민 원하는 것 선제 제공”AI·소프트웨어 산업 전후방 효과, 행정 효율 극대화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행정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선제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한 기술기반이 변해 나갈 때, 국가 장래 설계에 게으르지 않아야 우리가 뒤떨어지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해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해서 각 부처와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원(하나의) 플랫폼에 통합을 해 국민과 또 정부 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그리고 선제적으로 제공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지난 30년간 추진해 온 전자정부와 차원이 다르다고 구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과거 30년 동안 전자정부라는 것을 추진해 상당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고 우리의 전자 정부가 개도국이라든지 이런 데 많이 수출도 됐다”면서도 “그러나 기술 기반이 워낙 발전을 했기 때문에 전자정부로는 정부가 국민들의 기대나 사회 변화에 맞는 역할을 하기가 매우 어렵게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장점으로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을 줄이고, 정부가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아젠다 설정도 과학화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플랫폼정부는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나 또는 국민이 이용하면 이용할수록 AI가 더 많이 공부하게 돼, 맞춤형의 선제적인 서비스를 더 제공해 드릴 수 있다”면서 “부처 간 벽도 허물어 정보가 융합되면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 과정에서 발생할 고용 창출과 수출 활로 개척 등 부가 가치를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소프트웨어, 디지털 분야의 인재를 키울 수 있고 정부는 자연스럽게 큰 연구·개발(R&D) 투자를 할 수가 있다”며 “우리 산업의 전후방 긍정적인 효과가 굉장히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보고회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가 국민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미래상이 핵심 사례인 ‘공장 간편 인허가 서비스’, ‘관공서 첨부서류 제로화’, ‘알아서 맞춤형으로 배달하는 혜택 알리미’ 등으로 제시됐다.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미래 변화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안으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 과제’,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 ‘데이터 혁신을 위한 국민 신뢰 확보 방안’이 발표됐다. 초거대 AI란,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을 말한다. 지난해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7개월 만에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과 민간위원 16명을 비롯해 전문가, 일반 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한훈 통계청장,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이 자리했다.
  • 로봇과 탁구 하면 머리 좋아지나? [달콤한 사이언스]

    로봇과 탁구 하면 머리 좋아지나? [달콤한 사이언스]

    탁구는 빠른 움직임과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한 스포츠이다. 로봇을 상대로 탁구를 한다면 어떨까. 미국 플로리다대 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은 탁구 경기할 때 사람을 상대로 할 때와 기계나 로봇을 상대로 할 때 뇌의 움직임은 달라진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사람보다 로봇을 상대로 경기할 때 뇌는 더 많이 긴장하고 빠르게 움직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e뉴로’ 4월 11일자에 실렸다. 많은 스포츠 과학자는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뇌 활동이 실제 경기 중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구하기 위해 다양한 뇌 영상 기술을 사용했지만 격렬한 움직임으로 인해 활동 데이터를 수집하기가 쉽지 않았고 모인 데이터들에도 신호 잡음이 많아 분석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다른 운동보다는 격렬한 움직임이 적은 탁구를 분석 대상으로 하고 선수들에게는 기존의 16, 32, 64개 전극을 가진 뇌전도(EEG) 측정 장치 대신 전극을 120개로 늘린 장치를 씌웠다. 선수에게 수영 모자처럼 생긴 고밀도 EEG 모자를 씌우고 영상 및 전자신호를 감지하고 기록하는 휴대용 배낭 장치를 메게 한 다음 사람과 로봇을 상대로 경기를 하도록 한 뒤 뇌 신호 변화를 측정한 것이다.그 결과 선수들은 서브를 받기 직전에 시각 신호와 움직임을 계획하고 통합하는 데 관여하는 뇌 영역이 활발해진다는 것이 확인됐다. 사람을 상대로 경기할 때는 이들 신경계가 동시에 활발해지는 것이 관찰됐지만 로봇이나 기계를 상대로 할 때는 뇌 활동에 시차가 발생한다는 것이 관찰됐다. 사람과 달리 기계를 상대할 때는 공이 언제 어떤 방향으로 들어올지 파악하기 위해 뇌 활동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의력은 사람을 상대로 할 때보다 더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뇌가 사람과 로봇, 기계에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가 기계의 경우는 몸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신호, 일명 보디랭귀지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다니엘 페리스 플로리다대 교수(기계공학)는 “이번 연구는 선수들의 기량 증가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 활용된 고밀도 EEG 캡은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앓는 환자의 뇌 활동을 모니터링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CTR그룹,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자동차 부품 제조 디지털 혁신 가속화

    CTR그룹,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자동차 부품 제조 디지털 혁신 가속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CTR그룹(씨티알그룹·부회장 강상우)은 지난 11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이사 이지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사는 제조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그 일환으로 CTR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의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과 다이나믹 365(Dynamics 365) 등의 서비스를 도입한다. 세부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해 CTR의 전사적인 IT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ERP솔루션인 다이나믹 365를 통해 CTR그룹의 시스템을 통합하고 내부 협업 정보와 경쟁사, 고객 등 외부 정보 전체를 아우르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강상우 CTR그룹 부회장은 “오래 전부터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그룹사의 업무와 기업문화 혁신으로 그룹 성장의 원동력 마련을 강조해왔다”며 “이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업무협약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만큼 CTR그룹의 혁신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력은 CTR그룹의 전 업무를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사업 체계 구축을 도모하는 CTR그룹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TR그룹은 1952년 창업 이래 ‘모든 이동 수단에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을 지향하며 러시아, 북미, 동남아 지역 중심의 OE(Original Equipment)와 AM(After market) 사업을 전개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2023년 현재 연 매출 1.6조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전기차의 25%가 CTR 경량화 부품을 사용 중이다.
  • 차이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퍼포먼스 플랫폼 ‘CHAI GPC’ 출시 밝혀

    차이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퍼포먼스 플랫폼 ‘CHAI GPC’ 출시 밝혀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해 효과적인 광고 퍼포먼스·광고 소재 제안 및 효과도 예측” 향후 숏폼 브랜드 영상 제작도 가능한 디지털 통합 AI 플랫폼으로 확장 예정 디지털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는 미래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꼽힌 A.I사업에 집중해 광고회사 최초로 ‘퍼포먼스 광고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퍼포먼스 플랫폼 ‘CHAI GPC(Generative Pre-trained Creator)’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CHAI GPC’는 chat GPT와 같은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수년간 축적되어 온 차이의 광고데이터에 기반해 성과가 우수한 광고소재와 카피를 A.I가 추천하고 직접 제작까지 해주는 플랫폼이다. 차이는 A.I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내 최대규모 AI언어모델인 네이버 ‘하이퍼클로바’와 미국 Open AI사의 ‘GPT-4’모델을 연계해 플랫폼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고 강조했다. chat GPT가 AI가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자연어 처리를 통해 대화를 수행하는 ‘챗봇’ 형태의 인공지능이라면 ‘CHAI GPC’는 광고 분야에 좀더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CHAI GPC’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효과적인 광고 퍼포먼스와 광고소재를 제안하고 광고 효과까지 예측해준다는 점이다. ‘CHAI GPC’은 광고주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주요 검색어를 파악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통한 키워드 학습으로 효과적인 검색 광고나 브랜드 검색 문구를 생성해준다. 또한, 자사 디스플레이 광고 집행 데이터를 학습해 매체와 광고 상품에 최적화된 오브젝트 이미지, 또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추천해준다.생성된 디스플레이 광고는 다양한 국내 외 매체 기준에 맞춰 자동 변환할 수도 있다. 향후에는 매출, 구매, 회원가입 등 퍼포먼스 광고의 주요 실적을 예측하는 기능도 공개할 예정으로, 제작과 효과 측정으로 이어지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전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HAI GPC 개발을 총괄하는 차이커뮤니케이션 송기훈 CTO는 “’CHAI GPC’의 도입으로 광고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퀄리티의 광고를 기존대비 절감된 예산으로 제작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CHAI GPC는 현재 차이커뮤니케이션의 광고주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인공지능이 제작한 광고와 기존 인력이 제작한 광고에 대한 A/B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 75년 후 한국, 1년 중 절반은 여름…겨울은 39일로 확 준다

    75년 후 한국, 1년 중 절반은 여름…겨울은 39일로 확 준다

    강도 높은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없으면 75년 후에는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이 현재보다 최대 6.3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현안 대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밝혔다. 유 청장은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상승률이 전 지구 상승값과 비교해 ‘매우 높다’며 가파른 기온상승을 경고했다. 지난 30년(1991∼2020년)간 전지구평균 기온은 18.18도에서 18.30도로 0.12도 상승했지만 우리나라는 18.32도에서 18.53도로 0.21도 상승했다. 폭염 기간도 길어졌다. 지난 30년 대비 최근 10년간 폭염일이 2.8일 증가하고 열대야일수가 4.6일 증가하는 등 고온 극한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유 청장은 탄소 감축 없는 고탄소 시나리오를 따라 개발이 진행될 경우 2100년경 우리나라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 대비 6.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97일인 여름 일수는 170일로 2배 늘어나고, 겨울 일수는 107일에서 39일로 대폭 줄어든다. 폭염일 수는 현재보다 최대 9배 증가해 2일에 1번씩 발생한다. 유 청장은 ‘기후위기 극복, 국가 도약을 위한 미래 100년의 준비’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지난 3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58차 총회에서 195개 회원국이 승인한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를 소개했다. 그는 “참여국 만장일치로 통합적인 단기 기후행동 시급성을 강조했다. 향후 10년간(2021~2030년) 기후행동이 온난화 제한을 결정한다고 보고했다”며 효율적 기후위기 대응·적응 정책 마련을 위한 데이터 활용을 강조했다. 유 청장은 기상기후 데이터를 오픈API에 공개해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서 기후위기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PI는 누구든지 데이터를 가져다가 분석·가공할 수 있게 하는 정보공개 방식이다. 그는 “기상기후 데이터는 국민의 일상 속에서 필수적이면서 사회 여러 분야와 맞물려 있고 기후위기와 생활안전을 위한 데이터”라며 “과학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정책이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 청장은 초기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바람직한 기후변화 대응책은 시민 개개인이 실제 행동하는 ‘국민주도’를 이끄는 정책”이라면서도 “다만 이에 대한 불공정과 불감증 때문에 국민주도로 확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공공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 과학적인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 청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투입자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이 기상기후 데이터 허브로서 기후위기 극복 국가도약의 발판이 되겠다”며 기상청의 역할도 강조했다.
  • 국토부 주관 전국 MaaS 시범 사업자 ‘슈퍼무브’ 선정

    국토부 주관 전국 MaaS 시범 사업자 ‘슈퍼무브’ 선정

    슈퍼무브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 시행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자 공모에서 민간 플랫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슈퍼무브는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월간 구독형 모바일 교통패스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사업자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위치 기반의 MaaS형 길찾기 서비스를 ‘슈퍼무브’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슈퍼무브 서비스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통해 예약·결제 교통수단을 철도·시외고속·항공까지 확대한다. 또한 실시간 교통수단 위치정보를 분석해 탑승 대기와 환승 소요시간을 최소화한 이용자 맞춤형 MaaS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내 차 없어도 이동이 편리하도록 교통수단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무브는 사업 참여를 통해 광역 교통권의 대중교통 수송 효율 향상, 교통불편지역과 민원 감소, 교통 체증감소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다. 사업 기간은 2년이며, 필요시 1년 연장된다. 해당 기간 동안 슈퍼무브 서비스는 연계 통합에 필요한 교통수단 데이터와 기능을 우선적으로 제공받으며, 전국 MaaS 서비스 개시 시점은 올해 연말을 목표로 예정돼 있다. 아울러 전국 MaaS 시범사업은 각각의 교통수단 앱에서 이뤄지던 검색·예약·발권을 하나의 통합된 모바일 앱에서 실행되도록 오픈 공공 MaaS 플랫폼으로 공유되는 정보의 표준과 데이터 연계 방식,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MaaS 운영 모델 등을 수립 실행할 예정이다. 공공 MaaS 플랫폼 사업자로는 한국도로공사가 데이터를 통합하고 연계하며, 민간사업자 카카오 모빌리티와 슈퍼무브는 사용자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대광위에서는 공공 및 민간사업자가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및 기능에 대해 협의하고, 구축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을 통해 KTX, SRT, 철도, 고속시외버스 등 전국 대중교통에 대한 운행스케줄 정보, 예약/결제 기능까지 통합한다. 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공공영역의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민간운영사의 킥보드, 자전거, 카쉐어링에 대한 이용정보를 공공 플랫폼에서 통합하고 연계한다. 슈퍼무브 대표는 “이번 전국 MaaS 시범사업을 통해서, 슈퍼무브 서비스가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필수 모빌리티 앱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최초의 완전한 MaaS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책 홍보도 ‘숏폼 시대’…행안부, 디지털소통 강화

    정책 홍보도 ‘숏폼 시대’…행안부, 디지털소통 강화

    행정안전부가 소셜미디어 등에서 유행 중인 짧은 동영상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안부는 짧은 영상(숏폼) 형태의 ‘1분 뉴스’와 그래픽형 보도자료인 ‘1컷 뉴스’ 등을 통해 디지털 소통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짧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최근 경향에 맞춰 빠르고 쉽게 정책 내용을 알리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것이다. 1분 뉴스는 공급자 중심의 정책 소개에서 벗어나 국민 입장에서 정책 혜택과 정부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법 등을 담아 숏폼 형태로 제작한다. 또 1컷 뉴스는 정책 내용을 정보성 그림 형태로 제공한다.콘텐츠 형태뿐만 아니라 출연자 구성도 다양해진다.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달되는 ‘1분 PR’에는 중앙재난안전종합상황실장, 감사관, 빅데이터분석센터장, 행정인턴 담당자, 민방위 업무 담당자 등 정책 담당자가 직급과 관계 없이 출연해 각각 맡은 업무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안부 캐릭터 ‘다행이’가 각종 정책을 쉽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형식의 콘텐츠도 계속 이어진다. 다행이가 출연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알리기, 댄스 챌린지’ ‘1일 인턴 체험기’ 등 총 3편의 콘텐츠는 통합 조회 수 약 56만(유튜브 20만, 인스타그램 36만)을 기록하고 있다.대학생과 인플루언서 등 청년·민간영역과 협업을 통해 국민 참여도 높일 방침이다. 한국영상대학교(영상촬영 조명학과)와 협업을 통해 정책 현장을 국민 눈높이에서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 대학생·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소셜미디어 기자단(40명)’도 운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세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정책 이해도와 친밀도를 늘리고 국민들의 참여와 공감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 ‘챗GPT’ 능가하는 초거대 AI 모델, 광주에서 만든다

    ‘챗GPT’ 능가하는 초거대 AI 모델, 광주에서 만든다

    광주에서도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유수의 클라우드 기업에서 제공하는 컴퓨팅 자원보다 훨씬 더 큰 메모리 용량과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자랑하는 엔비디아의 ‘H100’이 광주에서 국내 최초로 제공되는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이를 활용해 복잡한 AI 모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11일 광주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의 핵심시설인 AI 데이터센터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에서 출시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H100을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H100은 ‘챗 GPT’(4.0) 개발에 활용된 컴퓨팅 자원보다 3배 이상 높은 연산능력을 지니고 있다. 초거대 AI 모델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강력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로, 복잡하고 정교한 패턴을 학습할 수 있으며 높은 정확도와 성능을 보여준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우선 이달부터 AI 분야의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100여 개소를 대상으로 AI 학습에 필요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엔비디아의 A100 최신 버전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갈수록 AI 모델이 복잡해지고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H100과 최신 A100은 메모리 용량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H100(67 테라플롭스)은 A100(19.5 테라플롭스)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연산량을 제공한다. 1테라플롭스(TF)는 1초에 1조 개의 계산을 할 수 있는 속도다. MS의 챗GPT, 구글의 바드 등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해 H100이 제공되면 국내 AI 기업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앞당기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해 12월 기업 모집을 통해 선정된 121개 기업들에게 9.3 PF (페타플롭스)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자원을 제공 중이다. 1PF는 1초에 1000조 개의 계산을 할 수 있는 속도다. 사업단은 또, AI 기업들이 확보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할 수 있는 단독 스토리지 서비스와 인공지능 학습 후 상용화 전 단계의 테스트를 지원하는 상용화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 가공에서부터 인공지능 모델의 학습, 상용화 전 단계의 테스트까지 모두 가능하게 됨에 따라 AI 비즈니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추가로 제공 받기 원하는 AI 기업들은 ‘AI 통합 지원 서비스 플랫폼 (www.atops.or.kr)’ 을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이달부터 제공하는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최신 A100을 활용해 AI 스타트업들도 누구나 복잡한 AI 모델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올해 하반기에 국내 최초로 제공되는 H100은 최신 A100 보다도 3배 높은 연산량을 제공하는 컴퓨팅 자원으로, 국내 AI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I 비즈니스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첨단 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핵심 시설인 AI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시스템 설치, 시험 운영을 거쳐 총 구축 용량인 88.5페타플롭스(PF)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 “어메이징 K-UAM”… 미래도시, 하늘길로 열린다

    “어메이징 K-UAM”… 미래도시, 하늘길로 열린다

    SKT, 부산서 2030 엑스포 유치 땐주요 거점들 잇는 교통수단 활용KT, 현대차 등과 컨소시엄 구성탑승·하차 등 UAM 생태계 실증LG유플러스 ‘UAM 퓨처팀’ 추진 지난 2일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5박 6일간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현장 실사는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포스코, 대한항공 등 재계가 총출동한 국가적 행사였다. 61조원의 경제 창출과 50만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엑스포 유치전에는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IE 실사단의 이번 방한에서 5일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UAM 체험’은 실사단에 특별히 깊은 인상을 남긴 행사로 평가된다. 실사단은 SK텔레콤이 마련한 UAM 체험 부스에서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가상현실(VR) 고글을 착용하고 UAM 시뮬레이터에 올랐다. 이들은 가상의 공간에서 부산항 상공의 바람을 느끼면서 2030년에 변화된 부산의 모습을 조망하며 엑스포 유치 후보지로서의 북항의 접근성 등을 확인했다. 비행 체험을 마친 한 실사단원은 현지 관계자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며 “어메이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2030년 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면 UAM을 박람회장과 주요 거점을 잇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2025년 UAM이 상용화되면 제주와 남해를 중심으로 관광 목적으로 관련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SKT “제주 등 상용서비스 우선 추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UAM은 관광지에 딱 맞는다”며 “하와이에서 헬기 여행을 하듯 제주도나 다도해 등의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고 이후 도심으로 차츰 영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대표 선임 난항… 사업 차질 우려 KT와 LG유플러스 등도 항공·건설사 등과 힘을 합쳐 ‘하늘길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맺고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하며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KT는 UAM 통신 환경을 검증하고, UATM(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UAM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합 운용 환경에서 연동·실증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KT 대표 선임 절차가 국민연금과 여당의 반발에 장기화되면서 UAM 경쟁에도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UAM 퓨처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교통 관리, 카카오모빌리티는 운항, GS건설은 버티포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기체 분야를 각각 담당한다. 교통 관리 분야로 참여한 LG유플러스는 UATM을 개발 중이다. ●정부 “과감한 규제 특례 등 지원” 정부도 UA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과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지난 7일 전남 고흥 국가종합성능비행시험장을 찾아 오는 8월부터 본격화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 사업 1단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어 차관은 “민간이 마음껏 시험할 수 있는 안전한 실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속적인 협력을 해야 한다”면서 “UAM을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UAM법 제정과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IAS,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canias4.0 테크놀로지 선보여

    IAS,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canias4.0 테크놀로지 선보여

    IAS(Industrial application Software)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대규모 IT 전시회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해 IAS의 올인원 솔루션인 canias4.0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Ready for the future’라는 슬로건 하에 공개된 이번 솔루션은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ERP, IoT, 빅데이터와 AI의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특정 요구에 맞춘 유연한 맞춤형 ERP 시스템을 제공한다. 함께 공개된 caniasERP 최신 버전인 9.03은 기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과 더불어 신규 프로세스를 적용해 제4차 산업혁명으로 전환 중인 다양한 기업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함께 소개한 IAS의 canias4.0-ERP는 디지털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기업의 유연성과 비용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이를 위해 적절한 IoT 도구와 ERP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통합해 기업들의 공통 목표인 프로세스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을 피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으며 생산과정에 통합된 IoT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달성과 제4차 산업혁명으로의 발전을 가능케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성과 법적 요구 사항 준수, 생산량 증대 등의 효과는 덤이다. IAS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은 충분한 검증시간을 가지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시작”이라며 “canias4.0 테크놀로지는 기존에 존재하던 프로세스를 더욱 최적화하고 신규 프로세스를 테스트할 수 있게 하여 성공적인 전환을 보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 챗봇시대, 전통산업 ‘대명사’ 조선소에 몰아친 ‘스마트화 열풍’

    챗봇시대, 전통산업 ‘대명사’ 조선소에 몰아친 ‘스마트화 열풍’

    챗GPT가 말만하는 그림을 척척 그려주는 시대, 대표적인 전통 산업인 조선업에도 스마트화 열풍이 거세다. 조선업계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해 조선소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스마트화 열풍은 한국 조선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수주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급격한 인구 고령화 등으로 조선업에 종사하는 숙련공 감소에 따른 효율성 저화에 대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화는 설계에서 용접 등 제작과 선박 운항 교육까지 아우르고 있다. 삼성重, 챗봇 ‘SBOT’ 개발…“지능성 스마트조선소 박차”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AI 기반의 챗봇인 ‘SBOT’을 개발, 선박 설계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입사원이나 초임자도 SBOT을 통해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지식 검색 기능을 통해 사내에 저장된 설계 정보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SBOT을 모바일 사용 환경과 음성인식으로까지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부터 업계 처음으로 선박 건조의 모든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를 한 눈에 관제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전사 통합모니터링 시스템(SYARD)’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 조선소 변신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다. 한조양, AR 기술 활용…로봇 용접 시스템 구축 한국조선해양은 ‘강재 투입-절단-블록 조립’ 과정의 생산 실적을 비전 센서와 증강현실(AR) 마커 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동 수집하고 있다. 조선소 내부에서 이동할 때 복잡한 물류 흐름에 대응해 최단 시간과 정체구간 우회 등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야드 내비게이션 체제도 구축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10월 현대로보틱스 등과 공동 연구·개발한 ‘소조립부재 로봇용접 시스템’을 구축해 소조립 용접 완전 자동화의 첫발을 뗐다. 산업용 로봇 6대가 받침대에 배치된 소조립 부재를 동시에 용접하고, 최첨단 영상처리 기술로 용접선 궤적을 자동 생성한다. 또 수평, 수직, 돌림 등 전 방향 용접이 가능하고, 디지털 방식의 특수 용접기법(GMAW·가스메탈아크용접)을 통해 슬래그 발생을 최소화해 품질을 높였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대조립 공정에 ‘협동로봇’을 도입했다. 협동로봇은 이상전류나 충돌을 스스로 감지하는 안전기능을 갖춰 사람과 함께 작업이 가능한 로봇이다. 개선한 협동로봇은 제어기 무게를 절반 이상 줄여 운반이 쉬워졌고, 토치를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위빙 기능을 보완해 수직은 물론 수평 용접까지도 가능하다. 대우조선, VR 시스템 구축…‘스마트 야드화’ 속도 대우조선해양은 역시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의 ‘스마트 야드화’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공장 내 선박 블록과 크레인 등 각종 설비와 장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구축해 이들을 하나로 연결한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로봇 등 첨단 생산 장비를 활용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고위험 작업도 기계로 대체하고 있다. 특히 현실공간과 동일한 선박 내부에 대한 가상현실(VR)를 활용해 선원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선박 도장 교육센터를 설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협동 로봇을 개발,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선박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로봇으로, 로봇 가까이에서 용접 작업의 미세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 일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충돌 안전 분석을 통해 안전 펜스나 안전 센서를 설치하지 않고도 작업자가 협동 로봇과 함께 용접 협동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자와 협업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 로봇으로 작업 준비 시간을 60%가량 줄여 생산성 향상과 작업자의 피로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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