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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온 내국인 관광객들, 3조원 넘게 카드 긁었다

    제주 온 내국인 관광객들, 3조원 넘게 카드 긁었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1380만명이 제주 여행 와서 카드로 3조 278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5일 2014~2022년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토대로 2014~2022년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제주방문 내·외국인 관광객 전체의 신용카드 소비금액은 2021년 대비 16.6% 증가한 약 3조 4400억 원으로 추계됐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 1380만명의 카드 소비금액은 3조 2780억 원으로 추계 됐으며, 전년 대비 14.1%, 2020년 대비 50.1% 증가했다. 신용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수집한 2014년 이래 가장 많은 소비액이다. 반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8만 6000명) 카드 소비금액은 16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2% 증가했으며 2020년 대비 61.4% 감소했다.지난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업종별 카드 소비 규모는 소매업(면세점 포함, 37.5%), 음식점업(34.3%), 숙박업(10.3%) 순을 보였다. 특히 신용카드 데이터를 집계한 2014년과 비교해보면, 2014년 연간 1000억 이상 소비 지역은 노형동, 연동, 용담2동, 예래동 4개 동(洞) 지역에 국한됐으나, 지난해에는 애월, 한림, 안덕, 표선, 성산, 구좌읍 등 도내 11곳의 읍·면·동으로 확대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국제 크루즈선 기항, 제주 기점 해외 직항노선 운항 재개 등 해외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관광산업 업종별, 지역별 매출 규모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구소멸 지역 中企에 스마트공장…삼성 이재용표 ‘상생 경영’ 가속화

    인구소멸 지역 中企에 스마트공장…삼성 이재용표 ‘상생 경영’ 가속화

    삼성전자가 지방 소재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 인구소멸 위기 지역의 중소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성장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균형발전까지 끌어낸다는 게 삼성의 비전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회장의 ‘상생 경영’ 철학에 따라 추진해 온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1단계 사업으로 2015년 경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을 지원하기 시작한 뒤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8년간 전국 3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새롭게 시작하는 3단계 사업에서는 이미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기초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업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추진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현장의 문제점에 선제 대응하고 이를 개선하는 ‘지능형 공장’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에서 나아가 지역균형발전에도 방점을 뒀다. 인구소멸 위험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해 기업의 성장에 따른 지역 인재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해당 지역을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조직도 구성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소재 활용을 통한 탄소배출 감소 등 중소기업이 자체 역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분야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비롯해 앞으로 10년간 총 3조 6000억원을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에 쓸 예정이다. 이는 삼성이 지난 3월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60조 투자에 포함되지 않은 별개의 사회공헌 사업에 해당한다. 그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동행을 강조해 온 이 회장은 회장직 취임 직후인 지난해 11월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부산 소재 도금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도 “경기가 어렵지만 우리 모두가 원팀이 돼 노력하면 이 긴 터널도 곧 지나가리라 믿는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 기업 채권 몸값 넘은 단기 국채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미국 단기 국채의 이율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회사채 이율보다 높은 이례적인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공전하면서 다음달 1일 역대 첫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이 국채를 우량기업 회사채보다도 불안하게 평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채권시장 정보업체(솔브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8월 8일이 만기인 MS 회사채 이율은 4%를 살짝 웃돌았지만, 오는 8월 6일 만기인 국채 이율은 5.2%를 웃돈다”고 전했다. 미 국채는 통상 부도 위험이 ‘제로’(0)에 가깝기 때문에 회사채 금리보다 낮게 거래되지만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미 국채 금리가 최근 회사채 금리보다 높아진 건 그만큼 안정성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특히 디폴트가 현실화할 경우 바로 충격을 받을 다음달 6일 만기인 1년 이하의 초단기 국채(T-bill) 이율은 장중 6%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인 5~5.25%보다도 월등히 높다. 이는 미 연방 정부가 채권 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역사적으로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한 적이 없고, 디폴트만은 막겠다는 정치권의 의지 등을 고려할 때 디폴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시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07포인트(0.69%) 하락한 3만 3055.51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2%, 1.26% 급락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보다 7.67% 상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세 번째 협상에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싱크탱크 초당적정책센터(BPC)를 인용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디폴트 데드라인으로 언급한 다음달 1일까지 합의가 없을 경우 이튿날인 2일부터 13일 사이에 위험이 고조될 것으로 봤다. 또 골드만삭스는 다음달 7∼9일에 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고, JP모건도 다음달 7일까지 재무부의 가용자원이 바닥날 것으로 봤다. 공화당 소속 칩 로이 하원의원은 옐런 재무장관의 디폴트 경고는 공화당의 양보를 끌어내려 만들어진 위기라며 “우리는 돈이 있다. 디폴트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조태용, 文정부 겨냥 “가짜 평화”… 민주 “안보실, 보고서로 거짓말”

    조태용, 文정부 겨냥 “가짜 평화”… 민주 “안보실, 보고서로 거짓말”

    국회 운영위원회가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실에 대한 현안 질의를 진행한 가운데 야당 의원과 대통령실 참모진이 시작과 동시에 부딪치며 사안마다 충돌을 반복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운영위 질의에 앞서 업무보고에서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의 평화로 미래 세대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고서를 쓸 땐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왜 안보실이 국민을 대상으로 거짓말을 하고 군과 과거를 폄훼하느냐”고 비판했다. 조 실장은 “가짜 평화라고 저는 생각한다. 지난번 정부에서는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 의지를 보장하면서 경제 제재를 해제해 달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조 실장과 김 의원은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을 두고도 대립했다. ‘미국에서 대통령실을 도청했다고 하는데 인정하나’라는 김 의원의 질의에 조 실장은 “인정하지 않는다.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니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이 드러났다”면서 “도청인지 아닌지는 조금 더 파악해 봐야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여야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맞붙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삼중수소가 세슘보다 2배 위험하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왜곡 정보와 가짜뉴스가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가짜뉴스”라며 사회 혼란에 대해 우려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해양 오염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확인도 안 됐고 임산부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염수) 시료는 세 차례에 걸쳐 분석하고 있다”면서 “6월 말쯤 나올 (결과를) 기다려 보시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앞서 방문했던) 대만 시찰단과는 다른 시설이나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나’라는 서동용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다른 것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충남 예산 지역 행사에 참석하거나 화환을 보내는 게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는 장철민 민주당 의원의 주장을 부인했다. 강 수석은 “조화나 화환이 1개당 10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조기와 축기를 보낸 것”이라며 “조기와 축기는 개인 비용으로, 조화나 화환은 수석실 경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수석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 센서 일체형 골프 시뮬레이터 VSE-A 출시

    센서 일체형 골프 시뮬레이터 VSE-A 출시

    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가 센서 일체형 골프 시뮬레이터 ‘VSE-A’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VSE-A’는 키오스크와 천장 센서가 합해진 일체형으로, 기존 천장에 설치됐던 초고속 카메라 센서가 키오스크 정면에 내장돼 볼의 스핀을 읽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렇게 되면 별도의 천장 센서 설치공사가 필요 없이, 손쉽게 기기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지 관리도 한결 쉬워진다. 이에 따라 실내 연습장, 골프 아카데미 이외에 개인 주거 공간 및 사무실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브이씨 관계자는 “출시 이전부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과의 수출 계약을 맺고 이달 출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VSE-A’ 는 좀 더 편하게 설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매장 점주들의 요구와 보이스캐디만의 정확한 분석데이터 기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일체형으로 제품을 설계해 설치 공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용의 편리성도 더했다. 여기에 보이스캐디VSE만이 가진 32인치 세로형 풀HD 화면으로 자신의 스윙을 크고 선명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독자성은 유지하였다. 또한 기존 골프 시뮬레이터들이 볼의 비행 궤적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보이스캐디 VSE는 골프 학습기로서 사용자가 자신의 스윙 분석에만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동작 인식 솔루션인 ‘V모션 솔루션’으로 스윙 시 자동으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혼자서도 쉽게 자신의 스윙을 점검, 교정할 수 있다. VSE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하여 골퍼들이 자신의 연습 결과와 스윙 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현재 VSE 설치 매장들은 월 평균 150명 이상의 회원을 유치하고 있고, 80%이상의 회원 재등록률을 보이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인다. 현재 보이스캐디VSE는 6개의 직영 아카데미 포함 151개 골프연습장에 설치되어 있다. 브이씨 김준오 대표는 “VSE-A는 골프연습장뿐만 아니라 사무실, 주거 공간까지 쉬운 설치와 관리로 골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연습할 수 있는 일체형 키오스크로 개발하였다”며 “보이스캐디 VSE는 앞으로도 골퍼들에게 보다 쉽고 효율적인 연습으로 진정한 실력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美국채보다 몸값 높은 MS 회사채…디폴트 우려에 증시도 하락

    美국채보다 몸값 높은 MS 회사채…디폴트 우려에 증시도 하락

    6월 6일 만기 국채수익률 6% 이상 ‘역대 최고’ 디폴트 현실화 때, 미 정부 이자 지급 힘들수도최고의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미국 단기 국채의 이율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회사채 이율보다 높은 이례적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에서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공전하면서 다음 달 1일 역대 첫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이 국채를 우량기업 회사채보다 불안하게 평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채권시장 정보업체(솔브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8월 8일이 만기인 MS 회사채 이율은 4%를 살짝 웃돌았지만, 오는 8월 6일 만기인 국채 이율은 5.2%를 웃돈다”고 전했다. 특히 디폴트가 현실화할 경우 바로 충격을 받을 다음 달 6일 만기 국채 이율은 6%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인 5~5.25%보다도 크게 높다. 디폴트가 실제 발생하면 연방 정부는 채권 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역사적으로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한 적이 없고, 디폴트만은 막겠다는 정치권의 의지 등을 고려할 때 디폴트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시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07포인트(0.69%) 하락한 3만 3055.51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2%, 1.26% 내렸다. 소위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보다 7.67% 상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세 번째 협상에서도 부채한도 상향에 합의하지 못했다. 막판까지 양보 없는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뉴욕타임스(NYT)는 싱크탱크 초당적정책센터(BPC)를 인용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디폴트 데드라인으로 언급한 다음 달 1일까지 합의가 없을 경우 이튿날인 2일부터 13일 사이에 위험이 고조될 것으로 봤다. 또 골드만삭스는 다음 달 7∼9일에 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고, JP모건은 다음 달 7일까지 재무부의 가용자원이 바닥날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 칩 로이 하원의원은 옐런 재무장관의 디폴트 경고는 공화당의 양보를 끌어내려 만들어진 위기라며 “우리는 돈이 있다. 디폴트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포천이 전했다.
  • 위로보틱스, 신개념 착용형 모빌리티 ‘WIM’ 공개

    위로보틱스, 신개념 착용형 모빌리티 ‘WIM’ 공개

    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공동대표 김용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이연백)가 신개념의 착용형 모빌리티 ‘WIM’을 지난 22일 공개했다.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혁신해 ‘Last Mile Mobility’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 착용형 보행보조 장치다. 위로보틱스(WIRobotics)는 삼성전자에서 로봇개발을 주도했던 로봇전문가인 삼성전자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2021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에서 공개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WIBS’에 이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가볍고 안전하게 보행을 도와주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을 공개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WIM은 착용자의 자세와, 동작 정보를 수집할 뿐만 아니라 착용자의 근력 및 균형 정보를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드를 선택하여 보행 자세, 효율성, 근력 등을 선택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수집되지 못했던 사용자의 활동, 자세 및 근골격 데이터가 WIM을 통해 수집 가능하며 그에 따라 힘을 가하거나 저항을 줌으로써 보행보조와 운동을 모두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맞춤형 AI 트레이너로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WIM의 이러한 기능은 고령으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시니어의 보행보조 및 가이드, 질병으로 인해 보행재활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의 등산, 트래킹, 가벼운 조깅에서의 개인용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백 공동대표는 “기존 착용형 로봇이 일반인들의 생활 및 작업 공간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무게, 사이즈 대응, 휴대성과 사용시간 등이 극복 과제였는데 WIM이 그런 착용형 모빌리티의 첫 제품이 될 것”이라며 “실제로 WIM은 1.4㎏의 무게와 컴팩트한 크기로 쉽게 휴대가 가능하고 30초 내에 탈착이 가능하며, 착용상태에서 운전 등 다양한 작업뿐만 아니라 앉거나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로보틱스의 멤버들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로봇을 개발하고자 위로보틱스를 창업했다. 그동안 아이디어는 좋지만 안전성과 실용성이 떨어지는 로봇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공개한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은 특수한 환경, 산업환경에서만 볼 수 있었던 웨어러블 로봇을 우리 생활속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봇이 될 것”이라며 “제품이 공식 론칭되는 2024년 1월 전까지 상품의 안전성, 사용성, 서비스에 신중과 만전을 기해 이번에 공개한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한국교회 목사들 정치 색깔, 일반 국민보다 보수적”

    “한국교회 목사들 정치 색깔, 일반 국민보다 보수적”

    한국교회 목사들의 정치 성향이 일반 국민보다 월등히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담임목사의 보수적 색채가 짙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의가 23일 공개한 ‘202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담임목사 51%가 보수적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진보’는 28%, ‘중도’는 21% 수준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같은 연령대 일반 국민의 정치적 이념 성향이 ‘보수’ 38%, ‘중도’ 40%, ‘진보’ 22%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도 담임목사의 보수적 색채는 확실히 짙었다.반면 3040 부목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보수’ 37%, ‘중도’ 32%, ‘진보’ 31%로 나타났다. 동일 연령대의 일반 국민 성향이 ‘보수’ 20%, ‘중도’ 57%, ‘진보’ 23%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3040 부목사도 보수적 색채가 짙은 편이지만 50대 이상 담임목사와 비교하면 비교적 균일했다. 연구소는 “담임목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동일 연령대의 일반국민(38%)보다 월등히 보수적이었다”며 “부목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동일 연령대 일반 국민에 비해 보수, 진보가 둘 다 높아 전반적으로 정치 성향이 더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보수적 색채는 개신교인 전반에서 드러났다. 같은 조사에서 자신이 보수적이라고 응답한 개신교인은 ‘43%’, ‘중도’ 38%, ‘진보’ 19%였다. 연구소는 “전반적으로 개신교인이 일반국민 보다 보수적 성향이 더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성, 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2000명과 비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2022 한국갤럽 종교 인구 분포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신교인 15%, 비개신교인 85% 비율로 정리한 것이다.
  • “제조현장 고민, 챗GPT에 물을 수 있게… ‘AI로컬 인재’ 육성 필요”

    “제조현장 고민, 챗GPT에 물을 수 있게… ‘AI로컬 인재’ 육성 필요”

    생성형 인공지능(AI) 유행을 몰고 온 ‘챗GPT’가 지난해 11월 30일 공개된 뒤 산업계 지각변동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챗GPT를 활용한 신사업 전략을 고민하거나 기존 업무에 챗GPT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던 단계를 지나 ‘챗GPT와 함께할 결심’이 사회 곳곳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정부 부처와 기업들은 정보유출 가능성을 재며 챗GPT의 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그럴듯하게 보여 주는 챗GPT의 거짓말쟁이 같은 면모 때문에 챗GPT 도입 신중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챗GPT로 인해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길 직업에 대한 탐색도 활발하다. 정부와 기업은 이처럼 빠른 기술변화와 동시간대에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전략을 시행해야 하는 숙명에 처하게 되었다. 서울신문은 이달 초 ‘AI와 중소벤처기업은 상생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주최한 좌담회를 통해 초거대 AI 시대에 맞는 정책방향을 탐색했다. 네이버와 NH투자증권이 도움을 준 이번 좌담회는 홍희경 서울신문 세종취재본부 부장이 진행하고 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이삼열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최홍섭 ㈜맨드언맨드 대표가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했다.-챗GPT 열풍이 변화를 향한 흥분과 공포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데. 김우순 정책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켰다면, 최근 챗GPT 열풍으로 AI를 활용하고 소비해야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이것은 생성형 AI의 확산과 활용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챗GPT와 상생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일도 많아질 것이다. 올해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중기부는 딥테크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등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관련 생태계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본다. 최근 스마트공장 육성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기술 적응력을 확인한 바가 있어서다. 처음에는 “스마트공장을 하면 업무 효율화가 되느냐”고 물으며 효율에만 관심을 두던 제조기업 사장님들이었는데, 몇 년이 지난 뒤에는 “우리 공장의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라거나 “데이터를 활용해 협업할 새로운 기회가 있겠느냐”는 말로 질문이 바뀌는 모습을 봤다. 최홍섭 대표 한국에선 초거대 AI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선 챗GPT 등을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이라고 부른다. 번역, 데이터 분석, 요약 등 한 분야에서 뾰족하게 잘하는 AI를 만드는 게 기존 AI 기술이었다면 파운데이션 모델은 사람처럼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AI라고 볼 수 있다. 문서를 번역해서 요약하고, 그에 기반해 새롭게 창작해 내는 일까지 하는 것이다. 챗GPT의 또 다른 특징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모델이라는 점이다. 코딩을 해야 AI에 접근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챗GPT는 일상의 언어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내가 어떤 AI를 쓰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편하게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챗GPT가 기술적 특이점(싱귤래리티)이 있다.-챗GPT 등장 이후 ‘내 직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이삼열 교수 챗GPT를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은 새로운 기회를 볼 것이다. 정책을 구상하는 정부 입장에선 기회와 함께 위협을 봐야 할 것이다. 슘페터가 말했듯 혁신은 ‘창조적 파괴’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어떤 파괴가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관찰과 고민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웹툰을 창작할 때 웹툰의 배경을 그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AI가 어느 날 웹툰의 배경을 그려 낸다면 웹툰 플랫폼 입장에서는 제작 시간과 인건비를 줄이는 엄청난 기술 혁신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정책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배경을 그리던 기존 인력의 고용 전환 문제부터 AI로 인해 제작량이 급증할 경우 변하게 될 웹툰 생태계 전반을 모두 고민해야 한다. 챗GPT가 상징하는 변화는 웹툰뿐 아니라 각종 산업에서의 공급 생태계, 밸류체인(가치사슬)을 뒤흔드는 차원일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노민선 연구위원 챗GPT로 인한 변화 중 가장 주목받는 게 기존 산업과 인력의 재편 가능성에 관한 것인데, 의외의 분야에서 AI 적용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제조업 분야가 그렇다. 제조업은 지금까지 청년층이 가기 쉬운 일자리가 아니라고 분류됐지만 AI가 접목되면 이 인식이 바뀔 여지가 있다. 중소 제조업의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해 중소기업이 혁신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중소기업 정책 측면에서도 AI를 활용할 여지가 많다. 단적으로 700만개가 넘는 중소기업 분야 정책을 짜다 보면 사각지대가 불가피하게 나온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런 사각지대를 줄이고, 기업 현장에 맞는 정책을 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노 연구위원 제조업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사실 이를 위해선 중소기업에 AI 활용 인력이 있어야 한다. 중소기업 현장의 업무를 알면서 동시에 AI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인식하며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인력, 이른바 ‘AI 로컬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정부에선 AI 인재를 양성해도 모두 미국 등지로 유출되는 게 아닌지 고민이다. 최 대표 한국에서 AI 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사실 답답할 때가 있다. 특히 같은 사업 아이템이 미국에서는 최소 10배의 가치를 인정받는 걸 보면 그렇다. 인도의 정보기술(IT) 인재들이 미국 실리콘밸리로 쏠리는 게 아마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인도와 비슷한 나라가 캐나다이다. 캐나다는 AI 인력 양성을 많이 하는 국가로 손꼽히지만, 막상 대학을 졸업한 뒤 인재들은 캐나다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미국으로 간다. 인력 양성이 제대로 되려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뿐 아니라 배운 것을 단계적으로 응용하고 실행할 수 있는 현장이 필요하다. 이 교수 과학기술 정책은 국가 단위로 펴지만, 이를 활용하는 기업들과 인재들은 국경을 넘어선 지 오래다.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기업들은 스스로를 미국 회사가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인식할 것이다. AI 인재들 역시 자신이 두 발을 갖고 (어디든 갈 수)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최첨단 기술 분야의 국내 박사 인재들이 미국에서 일자리를 얻는 추세 등을 보면 가치사슬의 정점에 있는 국가로 인재가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로 보인다. 그러나 역으로 시장으로서의 아시아, 테스트베드(시험장)로서 한국을 주목하는 인재 또한 많다. -AI 활용장으로서 한국이 지닌 특성이 있을까. 김 정책관 한국에 맞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는 특히 한국의 강점인 제조업을 주목하고 있다. 제조업에 AI가 접목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펴고 있다. AI가 제조업에서 활용되려면 AI 기술뿐 아니라 제조 현장에서의 필요 또한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챗GPT에게 무엇을 물을지, AI가 찾은 개선책에 어떤 보완이 필요한지, 개선 이후 AI를 새롭게 어떻게 활용할지 등 AI에게 할 적절한 질문을 찾을 현장 전문가 육성이 필요하다. 한편으로 생산 과정에서 각종 데이터가 축적되는 제조 기업과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 간 교류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 과거 플라스틱 사출 기업의 데이터로 AI 학습을 시킨 뒤 이를 콘택트렌즈 생산에 적용하도록 지원한 정책 사례도 있다. 노 연구위원 AI에게 질문하는 능력이 현장에서 필요하다면, 향후 AI 도입이 시급한 분야를 알아채는 일 또한 중요하다. 예를 들어 노인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데 AI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자녀돌봄의 문제가 사회적인 관심을 받고 있지만, 고령화가 가속화될수록 노인돌봄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챗GPT로 대표되는 기술의 진화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 “모든 기업에 AI적용 ‘푸시전략’ 안 돼… 정책 개발과 기술 발전 ‘속도 격차’ 줄여야”

    “모든 기업에 AI적용 ‘푸시전략’ 안 돼… 정책 개발과 기술 발전 ‘속도 격차’ 줄여야”

    챗GPT 등장이 야기한 변화가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속도전이 펼쳐지고 있다. 초거대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대응하는 정책 마련이 사실상 동시간대에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AI와 중소벤처기업은 상생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달 초 주최한 좌담회에 참석한 정부·학계·산업계의 전문가들이 강조한 문장들을 통해 챗GPT 이후 과제를 들여다봤다. ●출근해서 처음 여는 소프트웨어 중요 이삼열 연세대 행정학과(인공지능학과 겸직) 교수는 기술발전과 동시에 정책 개발을 해야 하는 현 상황에 맞춰 정책 입안자들 신기술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공무원들이 출근해서 가장 먼저 켜는 소프트웨어는 10년째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민과 관의 디지털 변화 속도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인력 해상도를 높여라 AI 관련 기업인 맨드언맨드의 최홍섭 대표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AI 인력을 볼 때 해상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관련 인력이 AI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석·박사급 인력과 이른바 ‘디지털 눈알 붙이기’라는 말로 대변되는 코딩 인력으로 양분된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최 대표는 “AI 학습을 통해 능률을 높이거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을 아는 인력이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내는 산업현장을 지원한다면 관련 생태계가 커질 것”이라고 했다. ●챗GPT는 공직에도 변화 몰고 온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정책을 이끌고 있는 김우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챗GPT가 공직사회에도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무원들 스스로 먼저 챗GPT를 써 보고 공공 부문에서의 활용법부터 찾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민원 관련 사항들을 AI로 학습시켜 활용할 수 있을지, 공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을지 정부 내 논의가 활발하다고 김 정책관은 귀띔했다. ●생성형 AI가 만능은 아니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으로 기술뿐 아니라 고용 문제에도 해박한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챗GPT가 만능은 아니다”라며 챗GPT로 인해 일어날 사회·산업적 문제를 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 연구위원은 “새로운 기술이니 모든 중소기업에 적용하자는 식의 ‘푸시 전략’보다는 신기술 도입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했을 때 효과가 좋은 분야를 잘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日 ‘매독’ 성병 환자, 역대급 속도로 급증…지난해 최고 기록 넘길 듯[여기는 일본]

    日 ‘매독’ 성병 환자, 역대급 속도로 급증…지난해 최고 기록 넘길 듯[여기는 일본]

    일본에서 성병인 매독 양성 진단을 받은 환자가 급증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가 매주 발표하는 ‘감염증 발생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5월 14일까지 매독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51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30명을 훌쩍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도쿄가 13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오사카(699명), 후쿠오카(257명) 등지가 뒤를 이었다.  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매독균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초기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을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면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어 위험하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통계 분석이 시작된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약 한 달 빠른 속도로 매독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일본의 매독 확진자 누계는 1만 2966명이었다. 당시 매독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었으며, 전년(2021년) 대비 1.7배 수준에 달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미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매독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이며, 이대로라면 지난해의 ‘최다 매독 환자’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성 감염증학회 이사장이자 사포로 의대 교수인 다카하시 사토시는 요미우리에 “감염자의 증가와 함께 선천성 매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매독은 치료할 수 있는 병이므로 신경 쓰이는 증상이나 불안함이 있다면 주저없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가 언급한 ‘선천성 매독’은 임신부의 감염으로부터 시작한다. 임신부가 매독에 감염되면 태반을 통해 태아가 감염되는 ‘선천성 매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사산이나 장애아를 낳을 위험이 커지며, 유산이나 조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NHK는 지난해 당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임산부가 매독에 감염될 경우 유산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감염된 임산부가 치료를 받아도, 감염자의 20%는 아기 역시 매독에 감염된 상태로 태어나는 선천성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돔 없이 성행위를 할 경우 매독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키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면서 “피임기구를 사용해도 감염자의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와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늘고 있는 일본 매독 환자 일본에서는 1950년대 당시 매독 확진자가 연 20만 명(추정)까지 늘어나며 기승을 부렸지만, 이후 항생제가 보급되면서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10여 년 전부터 확진자가 다시 늘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1000명 돌파, 2017년에는 5000명대로 증가하면서 서서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일부 현지 언론은 성매매 업소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가 매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11월 NHK는 “매독이 성매매 산업계를 통해 감염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데이트앱이나 SNS를 통해 만나는 불특정 다수와의 성행위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 “로또 1등 당첨, 세금도 안냈다”…‘변칙체납자’ 557명 추적

    “로또 1등 당첨, 세금도 안냈다”…‘변칙체납자’ 557명 추적

    유통업을 하는 A씨는 수억원의 종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로또 1등에 당첨됐다. 세금을 납부할 여력이 생겼는데도 체납세금 납부를 회피하고 재산을 은닉할 목적으로 당첨금 상당액을 가족 계좌로 이체하고 일부는 현금·수표로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공동 소유 제도를 악용하거나 복권 당첨으로 호화생활을 영위하면서 체납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고액 세납자 557명에 대해 정부가 23일 집중 추적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은닉자산 환수를 위해 1000건 이상의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400여명에 대해서는 형사고발을 진행키로 했다. 우선 국세청은 변칙적 재산은닉 체납자 261명을 선정해 지금까지 103억원의 체납세금을 현금징수·채권확보 했다. 구체적으로 △합유등기·허위근저당설정체납자 135명 △고액 복권 체납자 36명 △지역주택조합 분양권 취득 체납자 90명 등이다.임대사업자가 임대부동산을 양도 후 양도소득세를 고의로 체납하고, 매각 대금으로 자녀와 함께 합유 형태로 건물을 취득함으로써 부동산 직접압류를 어렵게 한 사례도 있었다. 국세청은 체납자의 지분반환청구권(채권)을 압류하고 재산추적조사에 착수했다. 다수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해 아파트 분담금을 수년간 낸 체납자도 있었다. 이에 국세청은 체납자가 보유한 분양권을 압류하고 취득자금 출처 및 은닉재산 확인을 위해 재산추적조사에 착수했다. 또 가족 명의로 재산을 편법 이전·은닉하거나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등 고액체납자 296명을 선정했다. 세무조사를 받던 인테리어 사업자는 고액의 세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자 보유 부동산을 급매로 처분하고 양도대금을 현금 인출해 재산을 은닉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직접 수색에도 나섰다. 수십억원을 체납한 회사 대표의 실거주지를 수색해 에르메스·샤넬 등 명품 가방, 구두, 지갑, 귀금속 등 수백 점과 외제차량을 압류 및 공매해 총 5억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부동산 등기자료 등 다양한 재산정보를 수집해 기획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이용해 체납자의 생활실태와 동거가족의 재산내역을 파악하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재산 추적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2024 총선 ‘무조건 당선’의 비결을 밝힌다

    [최보기의 책보기] 2024 총선 ‘무조건 당선’의 비결을 밝힌다

    공공기관에 문서 글쓰기 특강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말이 ‘결론부터 보고하라’는 뻔한 소리다. 그러나 세상사 겪어보면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고 뻔했다. 나는 제목에서 ‘2024 총선에 무조건 당선되는 비결’을 밝힌다고 했다. 이 글의 결론은 그 비결이 될 것인데 나는 평소 특강에 거슬러 그것을 가장 나중에 밝힐 것이다. 전문용어로는 미괄식이라고 한다. 왜냐? 칼럼도 장사다. 날로 먹으려 들지 말고 투자를 좀 하시라는 말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2024년 4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열 달 넘게 남았으니 아직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출마 희망자가 있다면 지금 접는 것이 현명하다. 출마해 봐야 돈만 쓰고 떨어질 게 뻔하다. 정치업계 종사자들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끝나자마자 치열한 물밑 전투를 시작, 이미 중반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뻔한 진리 중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것도 있으니 지금이라도 전선에 뛰어들면 된다. 경마에서 2등으로 달리던 말이 1등 말의 다리를 걸어 둘 다 넘어지는 바람에 3등 말이 1등 하는 경우가 왜 없겠는가? 뚜껑 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 선거다. 『한 방에 끝내는 당선지침서』를 쓴 저자 안일원은 여의도에서 알아주는 ‘선수’인데다 18년째 스스로 선거여론 조사기관을 세워 운영해왔다. 그가 정리한 당선지침이라면 일단 믿고 들어도 손해 볼 리는 절대 없다는 뜻이다. 저자의 제1성은 ‘선거는 구도다’고, 제2성은 ‘청년을 얻는 자 미래를 얻는다’이다. 4050세대가 청년이었을 때보다 훨씬 역동적인 MZ세대를 이해하고, 그들과 호흡하지 못하면 내년 선거에서 당선되기 어렵다. ‘MZ세대가 선거결정자로 진화했다’는 것이 전문가인 저자의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주장’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제3장 <청년세대심층분석>에 답이 들어 있다.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가 쓴 『마케팅 불변의 법칙』은 마케팅 분야 고전 중 고전이다. 모두 22개의 법칙이 있는데 후보라는 상품을 파는 선거라는 시장에도 여지없이 적용된다. 저자는 자신이 참여했던 과거 선거 사례를 가져와 22개의 법칙을 검증했다. 제4법칙이 ‘인식의 법칙, 마케팅은 제품의 싸움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임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인식의 싸움은 ‘선거는 메시지다’로 귀결된다. 메시지 원칙은 ‘단무지(단순, 무식, 지속)’다. 단무지 메시지를 통해 유권자에게 한 단어로 인식되어야 한다. 그것을 전문용어로 컨셉(Concept)이라고 한다. 단무지의 제1조건은 유권자에게 ‘먹히는 말’이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쉽게, 간결명료하게’ 써야 한다. 말을 부리는 칼럼니스트 입장에서 말하건대 이것이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마지막 제6장 <실전매뉴얼, 룰을 잘 아는 캠프가 판을 주도한다>는 법칙을 무시하는 후보는 반드시 진다. 룰도 모르면서 선거에 나서는 것은 규칙도 모르면서 경기에 나서는 스포츠 선수나 다름없다. 반드시 지는 후보가 또 있다. 평소 ‘선거는 내가 선수야! 참모 따위 필요 없지’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의외로 많다. 물론 선거는 ‘후보가 95, 참모5’가 맞다. 그러나 그 5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충분조건이 아니라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조건임을 무시하면 선거는 필수적으로 지게 돼 있다. 이제 2024년 총선에서 무조건 당선되는 비결을 밝힌다. 선거 당선 비결은 출마다. 출마하지 않으면 당선도 없다. 로또복권 1등 당첨 비결은 ‘일단 복권을 사는 것’이다. 옛 현인들은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는 고급스러운 말로 그 비결을 전한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동천안농협,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정부인증

    동천안농협,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정부인증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 보급·확산 선도ICT접목·데이터 분석 등 농업기술 전파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 조덕현)이 구축·운영 중인 ‘스마트 농업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설원예분야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 공식 지정받았고 23일 밝혔다. 전국 공모로 3차례 전문가 평가를 거친‘첨단기술 공동실습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ICT 기반 첨단실습시설·우수 실용 기술·교육환경 등을 갖춘 전문 실습장을 선정해 국내 농업 분야 ICT 기술 접목과 데이터 분석, 재배, 사육 기술 등의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추진한다. 천안시 목천읍 운전리 일원에 조성된 동천안농협 ‘스마트 농업지원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공동 투자해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농업 경작·기술 보급의 거점이다. 3,746㎡ 규모로 문을 연 이곳은 초기 시설 투자 비용 문제로 접근하기 힘든 청년·귀농·귀촌 농업인 등이 직접적인 투자 없이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쉽게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동천안농협은 이번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지정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농업 실습 교육을 비롯해 청년 농업인 및 예비농업인을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첨단 농업기술 교육기관으로서의 농협의 역할을 내실 있게 수행하게 된다. 조덕현 조합장은 “동천안농협 스마트 농업지원센터의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지정은 그동안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농협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라며“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보급·확산이 될 수 있도록 동천안농협은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I로 부동산 이상거래 잡는다…국토부, 고도화 연구용역 착수

    AI로 부동산 이상거래 잡는다…국토부, 고도화 연구용역 착수

    최근 전세사기 등 부동산 불법행위가 조직화·지능화하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부동산 이상거래를 선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AI를 활용한 부동산 불법행위 피해예방 및 부동산 이상거래 선별 고도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부동산 불법행위 등으로부터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이상거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실거래 자료와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AI 및 사회연결망 분석기법 등을 활용해 거래 패턴과 보유기간, 보유 부동산 수, 공인중개사와의 관계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부동산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모형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상거래 선별모형 검증을 위해 전세사기가 빈번한 지역, 대규모 개발예정지 인근 등을 대상으로 모의 조사를 거쳐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 내 부동산 이상거래 선별모형 도입 등 시스템 기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전세사기 등 불법행위 양상이 조직화, 지능화돼 기존 방식으로는 이상거래를 선별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와 AI 기법 등을 접목해 국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이건희 컬렉션 효과 ‘톡톡’… 울산 원도심 유동인구·상가 매출 급증

    이건희 컬렉션 효과 ‘톡톡’… 울산 원도심 유동인구·상가 매출 급증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인기에 울산 중구 원도심 유동인구와 상가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울산시립미술관은 지난 2월 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시대 안목’을 개최했다. 이에 울산 중구는 시립미술관 관람객들의 발길을 원도심으로 이끌려고 ‘울산시립미술관 관람객 원도심 유치전략’을 수립,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맞춤형 혜택 지원 ▲원도심 홍보 강화 ▲각종 문화 행사 개최 ▲거리 및 편의시설 정비 등 4개 분야 18개 세부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폐막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유동인구 및 소비·상권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울산시립미술관 인근 동헌 및 내아 방문객은 지난 2~4월 평균 5765명으로 집계돼 1월 1003명 대비 475% 증가했다. 울산큰애기집 방문객도 지난 2~4월 평균 1457명으로 집계돼 1월 731명 대비 99% 늘었다. 또 원도심 내 주요 관광시설의 매출액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지역 기념품을 판매하는 울산큰애기집의 매출액은 지난 2~4월 평균 341만원으로 집계돼 1월 173만원 대비 97% 증가했다. 복합문화공간 상일상회의 매출액도 지난 2~4월 평균 480만원으로 조사돼 1월 234만원 대비 104% 늘었다. 중구는 데이터 분석과 함께 중간성과 점검 당시 상권이용 현황조사에 참여했던 원도심 일대 맛집 22곳 가운데 일부 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쯤 추가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대부분 업소가 지난 4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방문객과 매출액이 증가했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및 원도심 내 축제·행사 등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더불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월 중구를 찾은 외부 방문자 수는 16.4% 증가했고, 2~4월 중구 내 식음료업 신용카드 지출액도 30.2% 상승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건희 컬렉션 특수를 활용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관광 저변 확대 등 여러 가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이달 말부터 중앙전통시장 내 돌아온 큰애기 야시장을 운영하고, 6월 말에는 태화강 마두희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 서울 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예산 공립이 사립보다 높아

    서울 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예산 공립이 사립보다 높아

    서울특별시의회가 2021년 서울시 공·사립학교 회계를 분석한 결과 학생 1인당 투입되는 교육비는 공립학교가 사립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립 선호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재정 빅데이터 분석보고서를 5월 22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공시한 서울시 학교 회계(2021 서울시 공·사립 학교 회계 결산 공시)상으로는 학생 1인당 세출이 사립학교가 공립학교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학교 회계에서 공립학교 교직원 인건비(4조원)와 대규모 시설비(4700억원)가 배제된 데 따른 착시다.서울시 교육청의 공시자료를 근거로 해서 전체(초·중·고·특수학교 합산) 세출결산을 학생 수로 나눠 학생 1인당 세출액을 산정해 보면, 공립은 세출예산 2조 5000억원을 공립 학생수 61만명으로 나누면 412만원, 사립은 2조7000억원을 21.6만명으로 나누면 1259만원으로 사립 전체가 공립보다 약 3배 높게 나타난다.그러나 공립학교 교직원 인건비와 대규모 시설비를 포함해서 학교 회계를 보정한 결과, 전체 학교 평균과 초교는 공사립이 비슷해졌고, 중·고·특수학교는 공립보다 사립학교가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등학교만 비교해 보면, 서울시 공립고 학생 1인당 세출 1599만원은, 서울시 사립고 1268만원은 물론 전국 사립 일반고 1351만원, 자사고 1180만원, 특목고 1515만원 보다 높고, 세칭 사립 명문 자사고 1242만원, 외고 1407만원보다도 높은 액수다.보고서는 공립학교에 사립학교 이상의 교육비 예산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코로나19 이후 사립학교의 선호도가 늘고 있는 이유로 ▲재정 운영 ▲교사 운영 ▲수업 운영의 세 가지 원인을 꼽았다. 특히 등록금을 자체 확보해야 하는 사립초와 자사고의 특성상 학부모들의 학교(수업)평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업의 질 개선이 분명하게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초중고 의무교육과 고등교육의 교육재정 불균형 실태도 드러났다. OECD 주요국가와 공교육비 지출액을 비교한 결과 초중고 의무교육 학생 1인당 공교육비가 OECD 평균보다 높은 반면, 고등(대학)교육은 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 연구 보고서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 규모를 보정된 자료 근거로 최초로 공·사립학교로 나누어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했다는 의미가 있으며,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서울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무교육과 대학교육 간 균형 교육재정 운영 등 관련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 웰니스 산업 토론회’ 개최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 웰니스 산업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 주관으로 지난 19일 개최된 ‘서울 웰니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분산된 서울 웰니스 산업 융합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성황리에 끝났다. 첫 번째 발제자로 한국웰니스산업협회 이우람 부회장은 “웰니스는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세계웰니스협회 2020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세계시장 규모는 5800조 원이며 대한민국은 세계 8위에 있다고 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면서 K-웰니스 도시 브랜딩을 통한 서울형 웰니스 모델을 제언했고 협회 차원에서는 2024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플랫폼 웰라, 치유 농업사 민간자격증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의료정보학 김주한 교수는 “웰니스는 질병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말한다”고 하며 모든 시민이 자신의 필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저장 공간과 로그인할 수 있는 컴퓨팅 파워, 통신환경이 제공되는 디지털시민기본권에 대해 설명하고 지자체 단위의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경희대학교 동서의학연구소 고성규 소장은 “예방학 차원에서 웰니스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늙어가는 것”이라고 하며 실제 질환 상태에 가지 않았는데 본인이 어딘가 아픈 것 같다고 생각하는 ‘미병’현상을 설명하고 우리나라가 건강염려증이 다소 높은 편이라고 했다. 또한 한의학적으로 웰니스를 위해서는 음양의 균형을 통해 신체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고 하며 Health life를 위해 피해야 하는 40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네 번째 발제자인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 나군호 소장은 ChatGPT 시대에 웰니스 산업은 어떻게 나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하이퍼클로버를 소개했다. 하이퍼클로버는 매개변수 2040억 개, 1024개의 GPU, 한국어 데이터세트 1.6테라 바이트로 구성되어 사회복지가 필요한 주민에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긴급조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코딩, 마케팅, 물류, 의료, 건강 등에 집중하여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섯 번째 발제자인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웰니스란 건강한 상태에서 해피니스를 추구하는 일련의 여러 가지 행위들과 상태”라고 정의하며 디지털헬스케어의 가장 큰 가치는 기본적으로 제한된 자원으로 지속적인 헬스 서비스를 유지할 수 없다고 할 때 보편적 의료혜택을 위한 공평한 리소스의 분배라고 했다. 여섯 번째 발제를 맡은 서울관광재단 탁정삼 본부장은 관광사업을 하기 어려운 여건에서도 ‘2022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를 개최해 국내 305개 업체 참가, B2B 상담 944건, 계약 협의 263건(약 123억 원)의 실적이 있었으며 국가별 의료관광객 특성을 분석해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에는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네트워킹 활성화, 서울 메디컬&웰니스 센터 운영, 통역 코디네이터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발제를 마치고 첫 번째 토론자인 서울시 관광산업과 과장은 웰니스 관련 조례 마련, 서울메디컬센터를 정보제공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의 전환, 하반기 ‘서울 웰니스 관광 페스타’를 준비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수효를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과 서울 웰니스의 세계적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서울시 바이오AI과 과장은 서울의 디지털헬스케어 성장을 위해 물리적 공간과 성장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인력을 스타트업 기업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릉강소특구는 현재 6개 동의 물리적인 공간이 있고 2028년까지 10개 동으로 확장할 계획이고 고가의 바이오 장비 구입 및 활용을 지원하며 향후에는 지방, 국제 클러스터와도 연계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경인여자대학교 김정하 교수는 서울시 특성에 맞는 웰니스 핵심자원의 선정, 콘텐츠 개발, 관광산업 육성, 관광인력 양성이 요구된다고 했다. 또한 인바운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시장 전체에 대한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서울 웰니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는 3시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웰니스 산업의 융복합을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전체 토론회는 유튜브(youTube) ‘서울특별시의회 토론회 공청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위기 돌파용 물갈이·국감 공격수 재공천… 최종 승자 공식 통할까[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위기 돌파용 물갈이·국감 공격수 재공천… 최종 승자 공식 통할까[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22대 총선을 1년 앞둔 현역 의원들의 최고 관심사는 재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일 것이다.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 2020년 총선 당시 재공천을 기준으로 이번 총선에서 현역 의원들의 공천 가능성을 예상해 보자. 제21대 현역 국회의원 ‘생존 게임’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우선 ‘아쉬운’ 쪽의 물갈이 폭이 훨씬 컸다. 전체적으로 보면 선거 당시 현역 신분이던 의원 283명 중 183명(64.7%)이 재공천을 받았다. 10명 중 4명은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스스로 출마를 포기한 것이다. 정당별로 나눠 살펴보면 당시 여당이면서 다수당으로 잘나가던 더불어민주당은 72.9%의 재공천율을 보였다. 반면 야당이면서 소수당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로 위기감이 팽배했던 미래통합당은 56.8%로 상대적으로 물갈이 폭이 훨씬 컸다. 재공천이 안 된 사유별로 나눠 분석해 봐도 유사한 결론에 도달한다. 민주당의 경우 재공천을 받지 못한 의원 수가 35명(27.1%)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그나마도 당에서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한 현역의원은 4명(3.1%)에 불과했고 21명(16.2%)은 재출마 포기, 10명(7.8%)은 경선에서 탈락한 경우였다. 반면 통합당은 재공천이 안 된 51명(43.2%) 중 21명(17.8%)이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였고 재출마 포기가 22명(18.6%), 경선 탈락이 4명(3.4%)이었다. 양적 측면은 물론 질적 측면에서도 당시 더 절박한 상황이었던 통합당이 더 강한 물갈이 의지를 보인 것이다. 참고로 정의당, 민중당, 친박신당 등 소규모 정당들은 대부분 100%의 재공천율을 기록했다. 역대급 여소야대 상황에서 치러지는 내년 총선에서는 양대 정당 모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두 진영 모두 상당한 수준의 물갈이 압박을 느낄 수 있어 치열한 생존 게임이 예상된다. ●여성 재공천 비율도 통합당이 높아 양성평등 실현의 차원에서 여성 의원은 재공천 확률이 높았을까. 더 절실했던 통합당이 여성 의원 재공천 비율도 높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여성 의원의 재공천율은 60.8%(51명 중 31명), 남성 의원의 재공천율은 65.5%(232명 중 152명)였다. 20대 국회에서 남녀 의원 비율이 약 18% 대 82% 정도였으나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고려는 어디에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쉬울 것이 없었던 민주당의 남성 의원과 여성 의원 재공천율은 각각 73.8%와 68.2%로 오히려 남성 의원 재공천율이 더 높았던 데 반해 통합당은 56.1%와 60.0%로 그나마 약간의 여성 의원 프리미엄을 부여했던 것으로 보인다. 선수별로 나눠 보면 두 정당 모두 재선의 재공천율이 가장 높았다. 재선에 성공했다는 것은 각 당의 중진 의원으로서 지역구 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이 재공천에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 민주당의 경우 재선 의원의 재공천율이 92%에 달했으나 통합당은 75.8% 정도에 그쳤다. 위기감이 팽배했던 통합당은 재선 의원들 중에서도 4명 중 1명꼴로 재공천을 못 받은 것이다. 즉, 중진 의원조차도 대중적 이미지가 나쁠 경우 공천에서 배제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재선 의원들의 공천 확률이 높았던 데 비해 3선 이상은 재공천 보장이 매우 어려워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재선 의원들의 재공천율이 80.7%(62명 중 50명)였던 데 견줘 3선 의원들의 재공천율은 55.8%(43명 중 24명)로 급락했다. 정당별로 나눠 보면 위기의식이 높았던 통합당(40.9%)에서 민주당(66.4%)보다 3선 의원들의 재공천율이 현저히 낮았다. 4선 이상에서도 민주당(20명 중 11명)과 통합당(16명 중 7명) 모두 재공천율이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이런 현상은 한국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정치혐오로 인해 국회에 3선 이상 몸담았다는 것 자체로 ‘고인 물’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어 잠재적 쇄신 대상으로 간주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총선에서도 다선 의원들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 압박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초선 의원들의 재공천율도 그리 높지 못했다. 전체 초선의원의 65.4%가 재공천을 받는 데 성공했으며 정당별로 나눠 보면 민주당은 74.2%, 통합당은 55.3%였다. 초선 의원들이 첫 번째 임기 동안 당내에서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각인시키지 못하면 버려지는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기감이 팽배했던 통합당의 경우 초선 의원 중 절반 가까이가 재공천을 받지 못한 점이 눈에 띈다. 초선 중 특히 비례대표 의원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심했다. 초선 의원 중 비례대표의 재공천율은 46.7%였던 데 반해 지역구 의원은 69.0%였다. 입법의 다양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영입된 비례대표 의원들 중 지속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가 많지 않음을 보여 준다.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많은 의원이 공천을 받기 위해 선명성 경쟁의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 특히 자주 언론 등을 통해 이런 선명성을 드러내며 경쟁 정당을 공격할수록 당내에서 그 효용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로 숱한 의원이 국정감사 등에서 공격적이고 자극적인 언사를 쏟아 내며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노력이 실제로 유효할까. 두 정당 모두 국정감사 발언 빈도가 재공천 여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당시 야당이었던 통합당에서 이런 상관관계가 더 분명했다. 민주당에서 재공천을 받은 의원들의 국정감사 평균 발언 단어수는 1279단어였던 데 반해 재공천을 못 받은 의원들은 1089단어에 그쳤다. 통합당의 경우에도 재공천을 받은 의원들은 평균 국정감사 발언 단어 수가 1393단어였고 그렇지 못한 의원들은 1110단어였다. 양 정당 모두 국정감사 활약상이 재공천 여부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특히 야당인 통합당에서 이런 경향이 더 강했다. 임기 동안 절반씩 여당과 야당을 번갈아 가며 했던 21대 국회에서도 정치 양극화를 조장해 온 각 당의 ‘공격수’들이 재공천을 받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투표로 당 충성심 보여도 영향 미미 마지막으로 당에 높은 충성심을 보이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까. 경쟁 정당과의 표 대결에서 당의 주류 의견에 맞춰 투표할 경우 재공천 확률이 높아지는지 살펴봤다. 그동안 열심히 당론에 맞춰 투표해 온 의원들에게는 허탈한 결과일 수 있겠으나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대 국회에서 두 정당 모두 평균 당론 투표율이 90%(92.6%와 93.5%)를 넘었고 재공천을 받은 의원들과 아닌 의원들의 차이도 미미했다. 심지어 민주당의 경우 컷오프된 의원 4명의 당론 투표율은 평균을 훨씬 웃돈 99%에 달했다. ‘거수기’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재공천을 받고자 하는 것은 효과적인 전략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현시점에서 보면 이번 총선은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그리 높지 못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재판, 김남국 의원발 ‘코인 게이트’ 등 야당의 스캔들 리스크가 함께 존재한다. 지난 총선과는 달리 어느 한 진영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주 한국갤럽이 발표한 두 거대 정당의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이 33%, 민주당이 32%로 불과 1% 포인트 차이다. 오히려 2016년 총선과 유사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선거 때까지 지속된다면 각 정당의 공천 성적표가 선거 결과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어느 정당이 더 유권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공천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예상해 볼 수 있다. 임기를 1년 남긴 현역 의원들의 내년 총선 재공천 생존 게임은 이미 반환점을 돌았을지도 모른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정치커뮤니케이션)
  • 北 정찰위성 얼마나 또렷할까…‘군사용으로 못 써’ 관측

    北 정찰위성 얼마나 또렷할까…‘군사용으로 못 써’ 관측

    북한이 발사를 준비 중인 ‘군사정찰위성 1호기’의 성능은 군사용에 못 미칠 것이라고 미국 전문가가 추정했다.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조지프 버뮤데즈 선임연구원은 북한 정찰위성의 가로·세로·높이를 각 60㎝, 60㎝, 80㎝로 보고 무게는 75∼100㎏ 정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 위성이 미국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업체 ‘플래닛 랩스’의 위성과 매우 유사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정찰위성 성능과 관련해선 “성공적으로 발사된다면 3m 혹은 그 이하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상도 3m는 북한이 강조하는 군사적 목적 정찰에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성능이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하고 ‘위성 시험품’이라 주장하며 이를 통해 촬영했다는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은 해상도 20m 수준으로, 일반적인 상업용 위성 성능에도 크게 못 미쳤다. 위성의 해상도는 위성 카메라 등으로 지표상 물체를 얼마나 정밀하게 파악하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해상도 1m는 가로·세로 1m의 물체가 위성 사진에서 한 점으로 나타난다는 뜻이다. 해상도 20m라면 가로·세로 20m 물체를 한 점으로 표시해버리는 수준이라 지상 상황을 알아보기가 불가능하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사진 역시 용산 대통령실 일대를 촬영했다지만, 서울의 한강 윤곽과 용산 위치를 보여주는 정도에 불과했다. 버뮤데즈 연구원의 분석대로 만약 북한이 해상도 3m를 달성한다면 12월보다는 개선된 것이겠으나 이 역시 군사 용도로는 부족하다. 정찰·첩보위성으로 쓰려면 1m 이하 해상도를 뜻하는 ‘서브 미터’급은 돼야 한다. 미국이 1976년 처음 쏘아 올린 KH-11 위성은 해상도 13∼45㎝급으로 알려졌으며, 비스듬한 각도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외부에 공개된 바가 거의 없는 최신 KH-13의 경우 해상도가 1㎝급이라는 관측도 있다. KH는 열쇠 구멍(Key Hole)을 뜻하며, 작은 물체도 정밀하게 들여다본다는 의미다. 미국 등의 정보당국은 정찰 및 첩보 수집 역량이 알려지는 것을 막고자 위성 사진을 공개할 때 일부러 해상도를 조절하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중국의 경우 2017년 발사한 ‘육지답사 1호’ 위성이 해상도 0.1∼0.2m로 알려져 ‘중국판 키홀’로 불린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현지 지도 소식을 지난 17일 공개하며 위성 실물 모습을 사진으로 일부 공개했다. 위성체 상단에는 광학카메라를 넣는 경통 2개가 설치됐는데 국내 전문가들은 이 경통이 짧아서 해상도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북한이 “최우선적인 국방력 강화 정책”이라는 군사정찰위성 운용에 다가서려면 고해상도 확보뿐 아니라 위성을 ‘많이’ 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북한은 고도 500∼1500㎞ 사이의 ‘지구저궤도’(LEO)에 군사정찰위성을 배치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지구저궤도 위성은 특정 지역을 매일 같은 시간에 통과할 수 있다. 즉 위성 1대로는 해당 시간에만 특정 지역 관측이 가능하고 그마저도 광학 카메라를 쓴다면 구름 등 지구 대기의 영향으로 제한될 수 있다. 이에 저궤도 위성은 군집 형태로 다수를 운용해야 효과를 낼 수 있고, 이외에 위성 데이터 송·수신 등 다른 난제도 산적하다. 다만 김정은이 “다량의 군사정찰위성을 다각 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 정보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만큼 1호기 이후 추가 제작·발사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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