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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경기도의원, AI 시대 도정 혁신 촉구... 공공기관 AI 격차 해소 위해 기획조정실의 강력한 리더십 주문

    박상현 경기도의원, AI 시대 도정 혁신 촉구... 공공기관 AI 격차 해소 위해 기획조정실의 강력한 리더십 주문

    “AI 국 신설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 본청의 제도적 기반을 공공기관 실행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기조실의 역할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10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본인이 대표 발의해 제정한 「경기도 인공지능행정 구현에 관한 조례」의 취지를 언급하며, 경기도정 AI 혁신이 실행 단계에서 좌초되고 있음을 강하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AI국 신설은 조례 제정에 따른 제도 확장을 위한 연장선”이었다며, 경기도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늦지 않게 제도 기반을 갖추고 행정 효율을 높여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최근 발표된 인공지능 준비지수 현황 보고서의 진단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본청이 제도적 기반(4.10점) 등 정책 환경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사업 실행 주체인 공공기관은 기술 인프라(1.46점)와 조직 및 인력 역량(1.63점)에서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심각한 실행 격차가 확인됐다. 이는 본청의 제도적 기반이 정작 도민과 현장에 닿는 공공기관의 실행력(1점대)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박 의원은 특히 산발적으로 구축되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행정 효율을 높여야 하는 이 시점에, 공공기관의 데이터 표준화(1.88점) 및 추진 체계(1.31점)가 미흡한 것은 행정 혁신의 의지 문제임을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기획조정실이 타 실국 눈치를 보는 소극적 태도를 벗어나, 도지사를 대변하는 도정 기획·관리 책임자로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AI국이 공공기관담당관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조정해 해당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AI 시대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책무다”라며, 공공기관의 AI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인력 배치 기준 제도화, 그리고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50억 들인 차세대정보시스템 ‘수의계약 논란’... “책임소재 묻겠다”

    이상원 경기도의원, 50억 들인 차세대정보시스템 ‘수의계약 논란’... “책임소재 묻겠다”

    “최저점을 받은 제안서였고, 예상된 실패였다. 그런데도 밀어붙였다. 책임자는 누구인가.” 이상원 의원이 차세대정보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해 날 선 질타를 쏟아냈다. 수의계약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시작조차 못한 채 계약 해지로 끝났다. 50억 원의 혈세만 낭비했다. 이상원 의원은 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채권관리 시스템 데이터 이관을 핵심으로 한 이번 사업은 한 평가위원이 명시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검토 없이 강행했다”며 “데이터 이관에 따른 기술적 리스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제안이었고, 평가위원은 분명히 ‘개선 방안이 없다’고 명시했음에도 무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쟁입찰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면서 해당 업체는 아무런 제동 없이 사업을 따냈다. 이상원 의원은 “사업 추진과정 내내 이견 없이 원안대로 이행됐다고 보고됐다”며 “사업은 2023년 3월 오픈 예정이었지만, 실제 시스템 구축은 단 한 발짝도 진척되지 않았고 결국 지금 와서 계약을 해지했다.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이상원 의원은 “사업 지체에 따른 지체상금과 미지급금만 19억 원 규모인데도 행정은 세금 손실은 없다고 변명한다”며 “시스템은커녕 초석조차 놓지 못했는데 어떤 논리로 세금 손실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가. 기만하는 언동”이라고 비판했다.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도 이미 수차례 있었다. 이상원 의원은 “신용보증재단 블라인드 게시판에서 다수의 직원들이 사업 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사장은 이를 외면했고, 지금도 아무런 자각이 없다”며 “예산 낭비와 행정 실패에 대한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원 의원은 끝으로 “최하점을 받은 제안서를 그대로 통과시키고, 아무 성과 없이 계약을 해지했는데도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며 “이건 단순한 계약 실패가 아닌 구조적 부패의 문제”라고 규정하며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절차상의 문제를 감사해 책임자를 적극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 정략결혼 옛말? 평범한 며느리·사위 맞는 재벌가 ‘이유’ 있었다

    정략결혼 옛말? 평범한 며느리·사위 맞는 재벌가 ‘이유’ 있었다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가 재계나 일반인과의 결혼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과거 정·관계 중심의 ‘정략결혼’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5년 지정 총수가 있는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81곳 중 혼맥 분류가 가능한 380명을 조사한 결과 정·관계 혼맥 비중이 오너 2세 24.1%에서 오너 3세 14.1%, 오너 4~5세 6.9%로 감소했다. 오너 2세 가운데 정·관계와 사돈을 맺은 기업은 HD현대, LS, SK가 대표적이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장관 딸인 김영명씨와 결혼했고,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은 고 이재전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의 딸인 이현주씨와 결혼했다. 정·관계 혼맥 비중이 줄어드는 데 반해 기업 간 혼맥 비중은 증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계 집안 간 혼맥 비중은 오너 2세 34.5%에서 오너 3세 47.9%, 오너 4~5세는 46.5%로 늘어나는 추세다. 기업총수 집안과 재벌가가 아닌 일반인 집안과의 결혼 사례도 오너 2세 29.3%에서 오너 3세 23.3%, 오너 4~5세 37.2%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는 지난해 10월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씨와 혼인했다. 두 사람은 미국 워싱턴DC 듀폰서클에 살면서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났으며,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져 결혼에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국적)는 2022년 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누나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의 며느리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한화그룹의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는 사내 연애를 통해 만난 일반인 정모씨와 지난 2019년 결혼했고, 셀트리온 서준석 이사도 지난 2020년 일반인 여성과 혼인했다. 2000년 이전 재계의 정·관계 혼맥 비중은 24.2%(58명)였으나, 2000년 이후에는 7.4%(9명)로 3분의 2가량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재계 간 혼맥은 39.2%(94명)에서 48.0%(58명)로 8.8% 포인트 증가했고, 일반인과의 혼맥도 24.6%(59명)에서 31.4%(38명)로 6.8% 포인트 늘었다. CEO스코어는 이런 변화에 대해 “과거에는 정·관계와 혼맥을 맺으면 사업에 보탬이 됐지만 최근에는 더 큰 감시와 규제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간 혼맥 관계를 보면 LS그룹이 현대차, OCI, BGF, 삼표, 사조, 범 동국제강(KISCO홀딩스) 등 가장 많은 대기업과 사돈을 맺었다. 이어 LG와 GS가 각각 4개 그룹과 연결됐다. LG는 DL, 삼성, GS, 두산과 혼맥을 형성했고, GS는 LG, 삼표, 중앙, 태광과 이어졌다. 특히 GS는 범GS 계열로 확장하면 금호석유화학, 세아와도 연결된다.
  • [서울데이터랩]세종텔레콤 30.00%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세종텔레콤 30.00%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12일 오전 9시 15분 세종텔레콤(036630)이 등락률 +30.00%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세종텔레콤은 개장 직후 5분간 380,29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830원 오른 7,930원이다. 한편 세종텔레콤의 PER은 -12.24로, 이는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높게 평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ROE는 -11.63%로, 이는 수익 창출 능력이 부진한 상황일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어 상승률 2위 신테카바이오(226330)는 현재가 5,470원으로 주가가 29.77%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그린생명과학(114450)은 현재 4,390원으로 21.27%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유일에너테크(340930)는 18.24% 급등하며 2,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핑거(163730)는 15.11%의 상승세를 타고 1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에코글로우(159910)는 현재가 781원으로 13.52% 급등 중이다. 7위 지니너스(389030)는 현재가 2,140원으로 13.23% 급등 중이다. 8위 온코크로스(382150)는 현재가 11,890원으로 12.59% 급등 중이다. 9위 펄어비스(263750)는 현재가 39,750원으로 10.72% 상승 중이다. 10위 케이이엠텍(106080)은 현재가 1,450원으로 10.60%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노을(376930) ▲10.20%, 벨로크(424760) ▲10.07%, 디에이치엑스컴퍼니(031860) ▲9.95%, 이루온(065440) ▲9.40%, 진바이오텍(086060) ▲8.38%, 케이옥션(102370) ▲8.21%,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7.62%, 아이에스티이(212710) ▲7.41%,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369370) ▲7.38%, 애머릿지(900100) ▲7.05%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김민호 경기도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김민호 경기도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국 및 여성비전센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도의 일부 복지·가족 관련 사업들이 정책 기조 없이 예산만 집행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호 의원은 먼저 ‘경기도 1인 가구 기회밥상’(사업비 5천만 원) 사업을 언급하며 “혼밥이 늘었다고 밥상을 차려주는 것이 정책은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여성가족재단이 ‘저출생 시대 1인 가구 정책 방향 연구’를 진행했지만, 도민의 인식 개선이나 출생률 제고로 이어질 구체적 성과는 없다”며 “정책의 방향이 모호하고 선심성 사업에 예산만 투입되는 것은 도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민호 의원은 ‘장애아 전문통합어린이집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장애아동과 가족은 사회적 약자 중 약자”라며 “이들에게 필요한 인건비 지원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이런 현장의 절실한 예산이 빠진 채 외형적인 사업만 확대되는 것은 행정의 균형을 잃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맘대로 A+ 놀이터 사업’에 대해서는 “AI·AR·VR 등 첨단기술을 영유아기에 도입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으로 적절한지 심각히 검토해야 한다”며 “전문가 검증 없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사업은 즉시 점검하고 필요하면 일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이탈 여성 심리치유센터’ 운영과 관련해, 김민호 의원은 “탈북 과정의 고통은 남녀를 불문하고 같다”며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행정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사회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법률·사회적응 교육 등 실질적인 자립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사업 주체를 여성가족국이 아닌 복지부 또는 관련 전문기관으로 이관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민호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도민의 세금이 쓰이는 모든 사업은 정책적 목적과 실질적 성과가 분명해야 한다”며 “행정을 위한 행정이 아닌, 변화와 결과가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페이퍼코리아’ 22.59%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페이퍼코리아’ 22.59%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12일 오전 9시 10분 페이퍼코리아(001020)가 등락률 +22.59%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페이퍼코리아는 개장 직후 5분간 2,519,395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57원 오른 852원이다. 한편 페이퍼코리아의 PER은 -7.96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3.35%로 수익성이 낮다고 평가된다. 이어 상승률 2위 KIWOOM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459790)는 현재가 20,630원으로 주가가 9.97% 상승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현재 10,040원으로 9.73% 상승하며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8.11% 상승하며 3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한미약품(128940)은 6.61%의 상승세를 타고 48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일동제약(249420)은 현재가 28,000원으로 6.46% 상승 중이다. 7위 진원생명과학(011000)은 현재가 2,250원으로 6.13% 상승 중이다. 8위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은 현재가 2,085원으로 5.62% 상승 중이다. 9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현재가 12,960원으로 5.62% 상승 중이다. 10위 SUN&L(002820)은 현재가 2,590원으로 5.50%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OCI홀딩스(010060) ▲5.06%, 일동홀딩스(000230) ▲4.96%, 삼성증권(016360) ▲4.59%, HL홀딩스(060980) ▲4.52%,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 ▲4.51%, 엔씨소프트(036570) ▲4.36%, 한국금융지주우(071055) ▲4.20%, KIWOOM 미국블록버스터바이오테크의약품+(483030) ▲4.15%, GS(078930) ▲4.05%, 부광약품(003000) ▲3.87%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1월 12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1.90%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103,3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1,520,185주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1.53%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53%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NAVER(035420)는 개장 초반부터 0.7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LG전자(066570)는 3.64%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위 삼성SDI(006400)는 등락률 0.4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펄어비스(263750)는 7.52%의 등락률로 주가가 급등 중이다. 8위 한화오션(042660)은 1.9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위 에코프로(086520)는 0.53% 상승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알테오젠(196170)은 상승률 4.31%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천당제약(000250) ▲4.58%, 셀트리온(068270) ▲3.07%, 현대로템(064350) ▲2.69%, 삼성중공업(010140) ▲2.08%, POSCO홀딩스(005490) ▲2.48%, HLB(028300) ▲2.25%, 에코프로비엠(247540) ▲1.17%, 현대차(005380) ▲1.49%, 카카오(035720) 보합, 한국전력(015760) ▼0.50%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과원 GBC 약1600억 수출 실적, ‘견적서·송장’으로 부풀려진 ‘깜깜이’ 성과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과원 GBC 약1600억 수출 실적, ‘견적서·송장’으로 부풀려진 ‘깜깜이’ 성과

    전석훈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과원이 전 세계 GBC(경기비즈니스센터)의 수출 성과를 ‘견적서’나 ‘상업 송장’ 등 법적 근거가 없는 자료로 평가하며 실적을 ‘부풀리기’ 하고 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전 의원은 “GBC의 기능이 중요하기에 제대로 분석하고 대안을 찾자는 것”이라며, 경과원이 제출한 GBC의 수출 성과 데이터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과원은 GBC의 수출 성약 총합이 1억 1,100만 불(한화 약 1,600억 원)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전 의원이 해당 자료의 ‘백데이터(backdata)’를 직접 분석한 결과, 실적 증빙 자료의 대부분이 실제 수출을 증명할 수 없는 서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의원은 “어제저녁 지원관과 함께 제출한 실제 데이터들을 분석했다”고 밝히며, “실적으로 제출된 자료는 고작 ‘프로포마 인보이스(Proforma Invoice: 견적송장)’, ‘커머셜 인보이스(Commercial Invoice: 상업 송장)’, 그리고 ‘계약서’가 대부분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세 가지 자료만으로 실제 한국의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수출 실적을 올렸다고 볼 수 있는가. 이는 실질적인 결과가 아니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경과원 원장은 “MOU만 체결하면 낮은 점수를, 수출 신고필증이나 온라인 실판매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점수를 높이 주고 있다”라고 해명했으나, 이는 명확한 법적 기준이 아닌 경과원의 자체 평가 기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 의원의 지적이다. 전 의원은 GBC에 개소당 수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정확한 실적 데이터로 성과를 평가해야 한다며 명확한 법적 기준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대외무역법 시행령’ 제2조 11호에 따르면 수출 실적은 물품의 경우 ‘수출 통관액’과 ‘외국환 은행의 결제액’이 제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GBC의 노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GBC를 통해 정확하게 외국환 은행 결제액이 얼마나 이루어졌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라며, “그래야만 잘하고 있는 GBC는 더 지원하고 안 되는 GBC는 줄이거나 폐지하는 합리적 분석이 가능하다”라고 역설했다. 전 의원의 법적 근거에 기반한 지적에 경과원 측도 문제를 시인했다. 경과원 본부장은 “지적해 주신 것처럼 현재는 일부 오더 시트 등으로 실적을 일부 인정해 주고 있는 체계”라며, “말씀 주신 것처럼 최종적인 외국환 결제 금액과 세관의 수출입 실적 자료를 가지고 실적 관리를 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전석훈 의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전 세계 모든 GBC가 관련 법에 따라 얼마만큼의 정확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지, 그 ‘팩트 데이터’를 종합감사 전까지 보고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전 의원은 “단지 노력이 아니라 ‘인보이스’가 아닌, 진짜 대한민국 외국환 은행의 ‘실제 통관액’을 봐야 GBC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 [서울데이터랩]美 증시 빅테크 종목 혼조세 마감

    [서울데이터랩]美 증시 빅테크 종목 혼조세 마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다른 종목은 하락했다. 엔비디아(NVDA)는 2.96% 하락하여 193.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AAPL)은 2.16% 상승한 275.25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53%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508.6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0.28% 상승하며 249.1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는 0.42% 상승한 29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은 1.79% 하락한 351.96달러를 나타냈다. 메타는 0.74% 하락하여 627.08달러로 마감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71,986,749주에 달하며 거래대금은 333억 달러로, 약 48조 6,235억원에 해당한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7.1%에 달했다. 애플은 거래대금 124억 달러로 약 18조 1,981억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3.1%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77억 달러로 약 11조 2,527억원에 달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2%를 기록했다.
  • [서울데이터랩]美 증시 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美 증시 미국 증시 지수 종합

    1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47,927.96포인트로 559.33포인트(1.18%)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23,468.30포인트로 58.87포인트(-0.25%)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6,846.61포인트로 14.18포인트(0.21%)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447,355천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작가 47,384.51포인트에서 최저가 47,384.51포인트, 최고가 47,974.37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1,443,112천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시작가 23,407.72포인트에서 최저가 23,315.28포인트, 최고가 23,508.44포인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하루 거래량 2,737,109천주를 기록하며, 시작가 6,815.64포인트에서 최저가 6,806.87포인트와 최고가 6,855.13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다우운송 지수는 16,266.25포인트로 108.67포인트(0.67%) 상승하며, 나스닥 100 지수는 25,533.49포인트로 78.25포인트(-0.31%)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979.70포인트로 177.25포인트(-2.48%) 하락했다. VIX 지수는 17.28포인트로 0.32포인트(-1.82%) 내렸다. 이 지수는 일반적으로 20 미만일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을 나타낸다.
  • “IOC, 트랜스젠더 올림픽 여자부 출전 금지 추진”

    “IOC, 트랜스젠더 올림픽 여자부 출전 금지 추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BC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11일(한국시간) IOC가 이르면 2026년, 늦어도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전에 여성으로 성을 바꾼 자의 올림픽 경기 출전을 막는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여성 스포츠 보호’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던 커스티 코번트리 신임 IOC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짐바브웨 수영 여자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림픽 메달만 7개를 딴 코번트리 위원장은 당선 직후 관련 기관을 설치해 이 문제를 검토해왔다. 제인 손턴 IOC 의과학 국장은 최근 “남성으로 태어난 선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 후에도 생리학적 이점을 유지한다”는 내용의 과학 데이터를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OC는 성전환 선수의 출전 여부를 테스토스테론 수치로 판단했던 기존 IOC 가이드라인을 폐기하고, ‘남성 사춘기’ 경험 여부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BBC는 “새 정책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에는 도입되지 않겠지만, 2028 LA 하계 올림픽 전에는 시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IOC는 “계속 논의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이다. IOC의 정책 변화는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마찰을 피하려는 정치적 고려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성전환 선수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체육단체와 학교 등에는 연방 보조금 지원 중단 등으로 압박했다. 지금까지 IOC는 성별 규정을 종목 스포츠 단체의 자율에 맡겼고, 세계수영연맹과 세계육상연맹 정도가 ‘공정성과 안전’을 이유로 남성 사춘기를 거친 선수의 여성 부문 참가를 금지했다.
  • ‘응급 잠자리 2배’ 서울, 겨울 두렵지 않아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25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기후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제설·안전·생활 등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구성된다. 우선 서울시는 실시한 한파 관리를 위해 종합지원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한파 약자 지원을 위해 노숙인 관리 인력은 평소 두 배인 최대 123명을 배치하고, 응급잠자리 최대 수용인원은 1일 362명에서 675명으로 늘린다. 밤추위 대피소인 ‘쪽방촌 동행목욕탕’ 5곳과 한파쉼터 1457곳 등 다양한 대피공간도 운영한다. 저소득층 21만 8426가구에는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한다. 강설과 폭설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열선(791곳), 염수분사장치(382곳) 등 안전시설을 확대한다. 노원구 월계2지하차도 진출입부 등 3곳엔 도로결빙 감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대설경보 등 제설 3단계에는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데이터센터, 전통시장, 물류창고 등에 대한 소방 점검도 실시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는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정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서울 전역 운행을 제한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무 등 겨울철 주요 품목을 평소 105%로 공급을 확대한다. 정상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폐업 후 재창업 ‘회전문’ 그만… 고용보험 연계 재취업 지원하자”

    “폐업 후 재창업 ‘회전문’ 그만… 고용보험 연계 재취업 지원하자”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 온라인 소비 늘며 ‘100만 폐업’ 연결사회적기업, 50~60대 일자리 마련정수정 중기연구원 연구실장 영세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필요‘1% 수준’ 고용보험 가입률 높여야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생계형에는 복지적 관점 접근해야기술 교육·일자리 묶어 기회 부여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관 경영 위험 포착 ‘원스톱 지원’ 준비폐업 뒤 6개월 직업훈련·수당 제공내수 침체가 길어지며 소상공인의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는 100만명을 넘었다. 한계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신문은 해법을 모색하고자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위기의 소상공인, 어떻게 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진행은 유영규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맡았으며 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 정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소상공인상생연구실장이 함께했다. -최근 소상공인 경영 환경이 어렵다고 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개발본부장(이하 차 본부장) “소상공인의 상황은 비용, 금융, 고용 등 여러 측면에서 살펴봐야 한다. 수익은 감소하는데 비용과 이자는 계속 늘어난다. 소비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매장 방문이 줄고, 매출 감소분을 대출로 메우다 보니 이자 부담과 연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고용과 서비스 질이 낮아지고 결국 폐업으로 이어진다. ‘100만 폐업’은 이 악순환이 만든 결과다.” 정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소상공인상생연구실장(이하 정 실장) “신생기업(창업)은 감소하고, 소멸기업(폐업)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은행권 대출 연체율도 높다. 하지만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한 소상공인은 오히려 성장 중이다. 모든 소상공인이 어려운 것은 아니므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이하 이 교수) “소상공인 폐업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저녁·야간 영업 중심의 외식업·소매업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다. 일반 점포는 줄고 프랜차이즈 비중이 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소상공인은 생계형과 규모형이 섞여 있기 때문에,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생계형 소상공인은 복지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부가 최근 선제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이하 황 지원관) “은행·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을 받은 300만 소상공인의 경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즉시 알림을 보낸다. 필요한 정책과 지원 기관을 한 번에 안내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 중이다. 위기를 초기에 발견해 재기를 돕는 게 목표다.” 정 실장 “폐업을 결심하고도 대출·세금 문제로 결정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더 큰 위험으로 몰린다. 중기부의 선제 대응은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다만 소상공인의 ‘부실’을 정의하고 체계화하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 업종, 입지, 점포 규모에 따라 상황이 달라 단일 기준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의 원활한 퇴출과 재기는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까. 이 교수 “폐업 후 갈 곳이 없어 다시 창업하는 ‘회전문 창업’이 반복되고 있다. 전문 기술이 부족해 재취업의 문턱도 높다. 그래서 재취업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재기에 강한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기술 교육과 일자리 연계가 필요하며 중기부 혼자서는 한계가 있으므로 부처 간 협업으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 실장 “재창업보다 재취업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내가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크다. 사업주에서 근로자로 전환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용보험과 연계해 교육과 일자리 알선을 지원해야 한다. 고용보험은 단순 안전망이 아니라 ‘다음 일자리’로 이어지는 다리가 돼야 한다. 현재 1% 수준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률도 높여야 한다.” 황 지원관 “정부는 채무 조정, 점포 철거 지원, 심리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철거 지원비를 최대 600만원으로 올렸고 폐업 후 대출 상환은 최대 15년 분할이 가능하다. 재기 과정에서는 단순한 재창업보다 임금근로자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6개월간 직업훈련과 수당을 지원한다. 이후 취업 기업에는 보조금도 지급하며 원할 경우 재창업도 지원한다.” -폐업자 중에는 중장년층이 많다. 이들의 재취업이 가능할까. 차 본부장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 기업이 퇴출 과정에 직접 개입하기는 어렵지만 재기 단계에서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정부는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해 50~60대 자영업 퇴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사회적기업 활성화가 재취업 문제 해결의 열쇠다. 정책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제작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 각자도생으로 버티는 황혼… 노인 5명 중 4명 ‘셀프 부양’

    각자도생으로 버티는 황혼… 노인 5명 중 4명 ‘셀프 부양’

    국민 58%가 계층 상승에 비관적“외롭다” 응답, 고령층일수록 많아노인 본인·배우자가 생활비 책임‘사회 신뢰도’는 조사 이후 첫 하락 대한민국 국민의 인식 지형이 변하고 있다. 계층 상승의 희망은 옅어지고, ‘외롭지만 스스로 버티겠다’는 체념과 각자도생의 정서가 짙어졌다. 노인 5명 중 4명은 자녀에게 기대지 않고 본인 또는 배우자의 소득으로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국민의 57.7%가 “앞으로 계층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2년 전(59.6%)보다는 1.9%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국민이 미래를 비관적으로 봤다. ‘계층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9.1%에 머물렀다. 계층 의식에 따른 전망의 격차도 뚜렷했다. 자신을 상층으로 인식한 집단의 45.2%가 자녀 세대의 계층상승을 기대했지만, 하층이라고 답한 집단에서는 21.6%에 그쳤다. 올해 처음 포함된 ‘외로움’ 조사에선 13세 이상 인구의 38.2%가 평소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특히 50대(41.7%)와 60대 이상(42.2%)에서 외로움은 두드러졌다. 평소 교류할 사람도,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다는 ‘사회적 관계망 없음’ 비중은 3.3%, 65세 이상에서는 4.5%로 더 높았다. 관계망이 약해지자 노인들은 각자도생에 나섰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79.7%는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마련한다고 답했다. 자녀·친척 지원(10.3%), 정부·사회단체 지원(10.0%)은 10% 안팎에 그쳤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체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노인이 늘어난 데다 경기 침체로 자녀에게 기대기 어려운 환경이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회에 대한 신뢰는 눈에 띄게 흔들렸다. ‘우리 사회를 믿을 수 있다’는 응답은 54.6%로 2년 전보다 3.5% 포인트 감소해,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반면 ‘믿을 수 없다’는 응답은 45.4%로 3.5% 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잇따른 사회적 사건·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내년 韓성장률 1.8%”… 올해보다 2배 뛴다

    “내년 韓성장률 1.8%”… 올해보다 2배 뛴다

    올해 0%대 저성장이 예고된 한국 경제가 내년 ‘내수 회복’을 발판 삼아 ‘V자 반등’을 이룰 것이라는 국책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제기됐다. 잠재성장률은 한 국가의 노동·자본·기술 등 생산요소를 모두 활용해 물가 상승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로, 경제 기초체력에 해당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제시한 ‘잠재성장률 3%’ 달성에 본격 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8%로 전망했다. 지난 8월 내놨던 전망치 1.6%를 3개월 만에 0.2%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올해 성장률도 0.8%에서 0.9%로 0.1% 포인트 높여 잡았다. 내년 한국 경제가 올해보다 두 배에 이르는 성장 폭으로 반등할 거란 전망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2%를 제시한 바 있지만 그간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던 국책 연구기관의 상향 조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KDI는 내년 1.8% 성장률을 전망한 배경으로 ‘내수 회복세’를 꼽았다. 그중에서도 건설 경기 회복이 성장 동력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올해 -9.1%에서 내년 2.2%로 크게 증가하며 부진에서 탈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KDI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소폭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KDI가 추산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올해 1.8%, 내년 1.6%다. 내년 한국 경제가 기초체력을 남김없이 발휘해 GDP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다만 ‘잠재성장률 3%’ 달성과 관련해 KDI는 “경기 부양책만으론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없기 때문에 구조적인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며 경제 전반에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경제와 민생 회복의 불씨를 더 키워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인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6년 경제성장전략’의 개요를 공개하고 “내년을 잠재성장률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거시경제·민생 안정, 성장동력 확충, 양극화 구조 극복, 지속 성장 기반 강화까지 총 4대 분야 핵심 과제를 담아낼 계획”이라면서 “실현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질적 정책을 수립하고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며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부 과제로는 ▲주택 공급 가속화 ▲K반도체 육성 및 방산 4대 강국 도약 ▲임금격차 완화 ▲개인 국내 주식 장기 투자 촉진 ▲데이터 공유 확대 등을 제시했다. 금융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금융연구원도 이날 ‘2026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한국의 내년 실질 GDP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올해 1.0%에서 성장 폭이 두 배가량 커질 것이란 예측이다. 경제 반등의 동력으로는 KDI와 마찬가지로 ‘내수 회복’을 꼽았다. 한편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이날 발표한 ‘2026년 세계 경제전망’에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1% 포인트 높인 3.0%로 제시하며 “미국 관세정책의 충격이 당초 우려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1600개 언어 듣고 변환… 메타, ‘바벨탑의 저주’ 풀 AI 기술 공개

    1600개 언어 듣고 변환… 메타, ‘바벨탑의 저주’ 풀 AI 기술 공개

    LLM 통해 적은 수의 음성도 인식사용 적은 저자원 언어 문자로 구현70억 음성 인코더 오픈소스 공개 “언어 장벽 넘어 다양한 소통 확대” 서아프리카 국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는 바이족과 일부 소수민족이 쓰는 ‘바이’(Vai)라는 언어가 있다.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대표 언어족인 니제르콩고어족의 ‘만데어’ 계열로 분류된다. 라틴 문자나 아랍어 문자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문자 체계를 가진 몇 안 되는 아프리카 언어 중 하나로 주목받지만 사용하는 인구는 12만명에 불과하다. 이런 소수언어도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에 의해 개발됐다. 사실상 전 세계의 모든 언어를 인식할 수 있는 AI가 등장한 것으로, ‘바벨탑의 저주’를 풀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메타의 기초AI연구(FAIR) 팀은 10일(현지시간) 소수언어 등 전 세계 1600여개 언어를 문자로 구현할 수 있는 자동음성인식(ASR) 체계를 공개했다. 메타는 모든 언어를 인식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이 기술을 ‘옴니링구얼’(Omnilingual)이라고 이름 지었다. 메타는 “현재 대부분의 ASR은 인터넷에 널리 존재하는 소수의 ‘고자원 언어’에 집중돼 있다. 널리 사용되지 않거나 자원이 부족한 ‘저자원 언어’ 사용자는 ASR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디지털 격차가 심화된다”며 “옴니링구얼에는 AI로 이전에는 기록되지 않았던 500개의 저자원 언어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AI는 공식적으로 수십 개 정도의 언어를 인식하고 문자 변환을 지원하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의존하고 있어 데이터가 많은 고자원 언어에서는 잘 동작하지만 그렇지 않은 저자원 언어에서는 구동이 제한적이다. 새로운 언어 지원을 추가하려면 전문가가 주도하는 미세조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하지만 옴니링구얼은 ‘LLM-ASR’로 불리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적은 수의 음성·문자 데이터 쌍만 있어도 기본적인 수준의 음성 인식 기능이 가능하다는 게 메타의 설명이다. 다만 옴니링구얼의 저자원 언어 문자 변환 오류율은 아직 고자원 언어보다는 높다. 사용량이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메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고자원 언어 249종 중에선 236종(94.8%)이 오류율 10% 미만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저자원 언어 546종에선 195종(35.7%)만이 고자원 언어 변환율과 비슷한 정확도를 보였다. 메타는 이날 옴니링구얼에 적용된 매개변수 70억개 규모 음성 인코더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풀었다. 음성 데이터를 자동으로 AI가 이해할 수 있는 벡터 데이터 형태로 정렬하는 도구다. 메타는 “옴니링구얼은 전 세계적으로 음성 기술 접근성을 확대한 중요한 진전으로, 가장 소외된 언어권의 사람들도 고품질 음성-텍스트 변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며 “궁극적으로 언어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언어 및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AI 인재 양성·학습 모델 공동 연구… 서울시교육청 서울대와 손잡는다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과 서울대가 초중고교 단계에서 AI 교육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서울대와 ‘AI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 정책 기조에 맞춘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의 AI 인재 육성과 서울대의 AI·데이터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교육·연구·연수 전반에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AI 교육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대학과 협약을 맺는 것은 처음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AI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대 AI연구원과 연계해 학교에서 AI를 활용한 실제 문제 해결 중심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AI 개발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AI 학생 심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원 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 ▲AI 기반 교수·학습 모델 공동 연구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AI교육센터’ 설립에도 서울대가 참여한다. AI교육센터는 AI 교육 개발과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인 협업은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대 교수 등 AI 전문가가 학교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도 지난 10일 ‘AI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AI 3대 강국’을 위한 전 국민 교육 로드맵을 공개했다. 일반 학교보다 정보 교과를 확대하는 AI 중점학교를 올해 730개에서 2028년까지 2000개교로 늘리고, AI 학·석·박사 졸업에 걸리는 기간을 기존 8년에서 5.5년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도 만든다. 또 우수 학부생은 조기에 발굴해 연구·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주고 연 20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 노인 80% “생활비 직접 번다”…국민 38% “외로워”

    노인 80% “생활비 직접 번다”…국민 38% “외로워”

    대한민국 국민의 인식 지형이 변하고 있다. 계층 상승의 희망은 옅어지고, ‘외롭지만 스스로 버티겠다’는 체념과 각자도생의 정서가 짙어졌다. 노인 5명 중 4명은 자녀에게 기대지 않고 본인 또는 배우자의 소득으로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국민의 57.7%가 “앞으로 계층상승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2년 전(59.6%)보다는 1.9% 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국민이 미래를 비관적으로 봤다. ‘계층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9.1%에 머물렀다. 계층 의식에 따른 전망의 격차도 뚜렷했다. 자신을 상층으로 인식한 집단의 45.2%가 자녀 세대의 계층상승을 기대했지만, 하층이라고 답한 집단에서는 21.6%에 그쳤다. 올해 처음 포함된 ‘외로움’ 조사에선 13세 이상 인구의 38.2%가 평소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특히 50대(41.7%)와 60대 이상(42.2%)에서 외로움은 두드러졌다. 평소 교류할 사람도,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다는 ‘사회적 관계망 없음’ 비중은 3.3%, 65세 이상에서는 4.5%로 더 높았다. 관계망이 약해지자 노인들은 각자도생에 나섰다. 60세 이상 고령자의 79.7%는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마련한다고 답했다. 자녀·친척 지원(10.3%), 정부·사회단체 지원(10.0%)은 10% 안팎에 그쳤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체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노인이 늘어난 데다 경기 침체로 자녀에게 기대기 어려운 환경이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회에 대한 신뢰는 눈에 띄게 흔들렸다. ‘우리 사회를 믿을 수 있다’는 응답은 54.6%로 2년 전보다 3.5% 포인트 감소해,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반면 ‘믿을 수 없다’는 응답은 45.4%로 3.5% 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잇따른 사회적 사건·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산림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산림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10일 보건환경연구원과 산림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마약류 확산 대응이 국가 사무이지만 도 차원에서 실태를 파악하고, 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보건환경연구원에 홍보비 예산 편성을 통한 업무 성과 적극 홍보로 기관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보건환경연구원이 기업, 대학교 등과의 MOU를 통해 연구성과를 민간보조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폐의약품 유출로 인한 토양·수질 오염 가능성에 대한 조사와 도민 홍보 강화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산불피해 산사태예방사업의 집행률이 저조한 것을 지적하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사업 마무리를 요구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신속검사 및 생물테러 대응 점검 등 선제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토대로 사전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국제행사 경험을 도민 안전 정책에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사방기술교육센터 인력 부족을 우려하며 민간 전문가 및 온라인 교육을 활용해 교육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골프장 농약, 음용수 미세플라스틱, 어린이 활동공간 프탈레이트류 성분 검출과 관련하여 인체에 유해한 성분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여 유의미한 연구자료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산림환경연구원의 소나무 재선충 진단 업무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산림 복원을 위한 수종 전환 등 새로운 내용의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보건환경연구원의 마이스터 아카데미 및 진로체험교실이 대학생 및 고등학생의 과학·환경 분야 관심도 제고와 진로 탐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사방사업 관련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 제고와 타 시군과 소통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특허보유기술이 임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하며, 기술이전과 마케팅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보건환경연구원의 기자재 다수가 내구연한을 초과했다고 지적하며, 분석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장비 교체계획 수립과 관리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산림환경연구원의 솔잎혹파리 천적 이용 친환경 방제사업이 예산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감염병의 선제적 검사·예방 교육과 관련하여 예방 중심의 검사 확대 및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또한,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와 관련하여 민간도매시장이 사각지대임을 우려하며 도민 식생활 안전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경상북도수목원 내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비로 민원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포용적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지역축제·다중이용시설 위생관리가 의뢰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시군과 협력한 선제적 점검과 언론 보도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어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해서는 연구실적 저조를 지적하며 연구개발 기능 강화와 연구분야, 사방사업, 제품개발 등 업무영역 분리를 통한 전문성 확보을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산림환경연구원 모두 도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환경을 책임지는 최전선 기관인 만큼,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오는 11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일상 위험으로 떠오른 배터리 화재’ 송탄소방서-ICR 협약 실효성 주문

    이영희 경기도의원, ‘일상 위험으로 떠오른 배터리 화재’ 송탄소방서-ICR 협약 실효성 주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1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송탄소방서와 배터리 인증시험기관 ICR 평택사업본부가 체결한 ‘배터리 화재 대응 업무협약(MOU)’과 관련해 “선언적 협약이 아닌, 실제 화재 대응 역량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평택 청북읍의 전기차 배터리 시험센터에서 시험 중 셀 내부 화학반응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송탄소방서는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인력 46명을 투입해 47분 만에 진화했으나, 일부 설비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시설이 대형 배터리 전문 테스트센터라는 점에서 유사 사고 재발 시 지역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후 송탄소방서는 배터리 취급시설의 안전관리 강화와 화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ICR 평택사업본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의원은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로 인해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에 초동대응이 늦으면 대형 피해로 이어진다”라며 “협약이 데이터 공유, 합동훈련, 장비 개선 등 실질적 조치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배터리 화재가 냉각·진압·재발 방지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복합형 화재임을 지적하며, 시험기관의 데이터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실험 데이터를 지역 소방과 공유해 현장 대응훈련과 장비 개선으로 연계하면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배터리 화재는 이제 특정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과 직결된 과제”라며 “송탄소방서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터리 화재 대응의 선도 모델을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6월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전기차 배터리 화재 등을 예방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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