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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규제에 부동산 시장 관망세…4개월만 하락 전망 우세

    대출규제에 부동산 시장 관망세…4개월만 하락 전망 우세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여파로 상승하던 부동산 경기가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서울 및 수도권은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름폭이 줄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8.5로 전달(102.3)대비 4.2 떨어졌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내려온 수치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0~200 범위의 점수로 나타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고, 100보다 적을수록 ‘하락’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이달 서울 아파트 가격 전망지수 역시 100.6을 기록해 전달(109.8) 대비 크게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 전망지수는 지난 2월(84.5)부터 반등을 시작해 5월(102.1) 상승 전망으로 전환된 뒤 지난 7월(127.2) 올해 최대치를 찍었지만, 다시 100 이하로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급락 추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집계 종료를 사흘 앞둔 이날 기준 2893건으로 8월(6331건) 대비 반토막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 7월(9023건) 최대치를 찍었지만, 정부의 대출 옥죄기 영향으로 8월부터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이달 거래량은 1371건에 불과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를 기록해 전주(0.11%) 대비 0.0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07%→0.05%로 하락했고,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한 0.02%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10월 셋째주 기준 94.2로 전주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6에서 101.0으로, 수도권은 98.5에서 98.2로 각각 0.6포인트, 0.3포인트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 범위에서 점수화한 수치로, 100보다 낮으면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보다 팔려는 공급이 더 많다는 의미다. 매수세 위축에 따라 매물도 점점 쌓이는 모습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은 8만 5932개로, 1달 전(8만 4576개)보다 1.6%, 2달 전(8만 538개)보다 6.6% 증가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만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심리도 여전히 완만히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홍준표 “핵심 현안 연내 성과낼 것”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홍준표 “핵심 현안 연내 성과낼 것”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28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대구경북(TK)행정통합 특별법 제정과 TK 신공항 특별법 개정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홍 시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인선, 김승수, 권영진, 최은석, 김기웅, 우재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정장수 경제부시장 등 시 주요 간부들도 함께 했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TK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과 TK신공항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내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이 중 행정통합의 경우 지난 21일 대구시, 경북도,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4자회담을 통해 전격 합의됐으며, 대구시·경북도의회 동의, 정부 심의, 국회 법령안 심사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시는 특별법 연내 발의를 위해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또 지난 6월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TK신공항특별법 개정안도 현재 국토교통위 계류 중이며, 윤재옥 의원이 지난달 대표 발의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도 환경노동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법안 모두 지역의 대표적인 숙원 사업인 만큼 연내 통과가 절실하다는 게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면제 및 연구개발비 ▲신공항 철도와 도시철도 4호선 등 교통인프라 사업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 ▲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등 미래신산업 관련 신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역 의원들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TK통합, TK신공항 건설 등 주요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며 “내년도 국비사업 또한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일치단결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평촌 하이엔드 랜드마크 ‘아크로 베스티뉴’ 분양… 범계역 초역세권

    평촌 하이엔드 랜드마크 ‘아크로 베스티뉴’ 분양… 범계역 초역세권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한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를 경기권 처음으로 적용해 외관부터 조경, 커뮤니티에 이르기까지 상품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동,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지하로 연결한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단지는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조경 설계 ‘아크로 가든 컬렉션’과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를 적용했다. 아크로 베스티뉴가 들어서는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일대는 경기 남부 최대 상권이 위치해 경기도 내 교육 1번지로 꼽히는 곳이다. 여기에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범계역을 통해 과천, 사당, 서울역 등의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범계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은 GTX-C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범계역 주변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이 가깝고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법원 등 관공서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교육여건도 갖췄다. 호계초·중, 범계중, 평촌고를 비롯해 평촌학원가가 가깝다. 여기에 중앙공원을 비롯해 호계근린공원, 희망공원, 평화공원 등도 단지와 인접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를 조성하고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측면 수직 조명등을 설치한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이 연계된 가든 스퀘어와 가든 컬렉션 카페를 만든다. 중앙공원에는 단차를 활용한 수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글로벌 리조트 스타일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도 들어선다. 스카이라운지, 실내수영장, 프라이빗 시네마 등 특급 호텔에 버금가는 커뮤니티로 조성된다. 특히 25m 길이 4개 레인의 실내수영장이 눈에 띈다. 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라운지(36~37층)로 구성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 입주민들은 스카이 커뮤니티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탁 트인 전망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의 ‘2024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아크로는 4회 연속 아파트 선호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인원의 42.2%가 아크로를 선택했다.
  • [포착] 러 공격에 ‘지워진 도시’…90% 파괴된 우크라 보우찬스크 (영상)

    [포착] 러 공격에 ‘지워진 도시’…90% 파괴된 우크라 보우찬스크 (영상)

    러시아의 침공 이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우크라이나의 소도시 보우찬스크의 현재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지구상에서 지워진 도시’라는 제목 하에 보우찬스크의 피해 상황을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했다. 보우찬스크는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위치한 하르키우주(州)에 속한 도시로,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5㎞ 떨어져 있을 만큼 가깝다. 전쟁 전만 해도 2만 명이 모여살던 이 도시에는 여러 공장 외에도 여러 대학과 학교 등이 위치한 평화로운 곳이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빠르게 공격받으며 점령당한 곳도 바로 보우찬스크였다. 그해 가을 우크라이나군은 반격을 가해 보우찬스크를 탈환했으나 이후 이곳은 양군의 포격이 오가는 중심이 됐다. 이 과정에서 보우찬스크는 그야말로 핵폭탄을 맞은듯 온전한 건물을 찾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폐허가 됐다. 실제 이는 드론 촬영 영상으로도 확인되는데, 부서져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건물들이 수㎞에 걸쳐 늘어서 있다. 보우찬스크 타마즈 감바라슈빌리 시장은 “도심의 90%가 파괴됐으며 거의 존재하는 것이 없다”면서 “적군은 계속해서 대규모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같은 사실은 오픈소스로 분쟁 현장을 조사하는 탐사보도매체 벨링캣(Bellingcat)의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벨링캣이 위성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보우찬스크 건물 10개 중 6개는 완전히 파괴됐으며, 18%는 부분적으로 파괴됐다. 우크라이나의 한 장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보우찬스크의 파괴 속도는 이번 전쟁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바흐무트 보다 훨씬 빨랐다”면서 “바흐무트에서 2~3개월 걸렸던 일이 보우찬스크에서는 단 2~3주 만에 일어났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에 위치한 바흐무트는 이번 전쟁 중 가장 길고 잔혹한 전투가 이어지면서 수만 명이 죽고 셀 수 없이 많은 주민의 터전이 황폐화한 대표적인 도시로 꼽힌다.
  • 국내 첫 수소 차량 운반 트럭, 현대차 아산공장~평택항 운행

    국내 첫 수소 차량 운반 트럭, 현대차 아산공장~평택항 운행

    국내 최초 수소 차량 운반 트럭(카트랜스포터)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경기 평택항에서 운행한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평택항 수소 교통복합기지에서 ‘수소 차량 운반 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수소 차량 운반 트럭 인도식이 열렸다. 시범사업은 지난 2022년 평택시 ‘수소 사용차 중심 수소 이동 수단 특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경기도·평택시·현대차·에스케이이엔에스·현대글로비스·한국가스기술공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카트랜스포터는 현대차가 올해 1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자동차를 운송할 수 있는 특수장비를 설치해 10월 인증을 마쳤다. 최대 6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380㎞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차량을 인수하여 현대차 아산공장과 평택항 구간(왕복 40㎞)에 수출용 차량 운반 용도로 투입하고, 시범사업 6개월간 데이터를 축적해 총소유비용(TCO) 및 환경개선 효과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을 거쳐 내연기관 차량 운반 트럭(1132대)을 단계적으로 수소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장거리 운행이 많은 차량 운반 트럭을 수소 차량으로 전환하면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 환경개선 효과가 크다”면서 “수소 차량 보급 활성화를 위해 차량 제작과 충전시설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성 입인두암 급증…남아 HPV 백신 접종 서둘러야

    남성 입인두암 급증…남아 HPV 백신 접종 서둘러야

    편도암 등 남성 입인두암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어 ‘남아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을 국가 차원에서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 의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개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입인두암 환자가 2013년 611명에서 2023년 1222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성 입인두암 환자는 여성 입인두함 환자 216명에 비해 5.7배 많았다.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 외에 자궁경부 전암 병변, 질과 외음부암, 항문암 및 입인두, 혀, 편도 등의 두경부암을 일으키고, 그 외에도 생식기의 사마귀와 호흡기에 생기는 유두종 등의 다양한 임상질환을 일으킨다. 박 의원은 “일반적으로 HPV는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입인두암 등 두경부암을 중심으로 남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두경부암 중 하나인 설암(혀, 혓바닥)과 잇몸암 남성 환자가 급증세다. 남성 설암 환자는 2013년 2128명에서 2023년 3915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잇몸암도 남성 환자 수가 2013년 391명에서 2023년 699명으로 약 2배까지 증가했다. 반면 자궁경부암은 2013년 2만 7327명에서 2022년 2만 4652명으로 감소세다. 감소 이유는 HPV 백신접종이다. 현재 12세 이하 여성의 80% 정도에서 HPV 백신 무료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HPV 백신 무료 접종의 남성 확대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현재 OECD 38개국 중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을 지원하는 국가는 총 31개국이다. 이중 예방 범위가 가장 넓은 9가 백신이 25개국, 2·4가 백신이 6개국으로 OECD 대다수 국가가 남녀 모두에게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한국과 같이 여성에게만 백신을 지원하는 국가는 6개국(2·4가 4개국, 9가 2개국)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 비용-효과분석 등을 통해 도입 근거를 마련하고, 우선순위 평가를 거쳐 도입 타당성을 확보한 바 있으나, 대규모 예산 투입이 예상돼 매번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박희승 의원은 “HPV 바이러스로 인한 남성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OECD 국가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는 남녀 모두에 대한 백신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더 이상 예산 부족을 핑계로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 인파 몰렸지만 우측 통행 준수… 핼러윈이 달라졌다

    인파 몰렸지만 우측 통행 준수… 핼러윈이 달라졌다

    인근에 경찰 인력만 331명 배치소방 인력·지자체 방범대도 상주시민들 “안심 된다”… 단속 협조적 “통행로는 오른쪽입니다. 위험하니까 통행로에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 계속 걸어주세요.”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지난 26일 9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은 수술을 마친 의사, 얼굴에 상처를 입은 좀비 등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인파로 북적였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경찰은 통행로가 좁아진 골목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인파를 관리했다. 안전을 위해 대부분 경찰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일부 시민들은 “왜 길을 막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신문이 경찰 기동순찰대와 함께 112 신고가 몰리는 홍대 일대를 둘러보니, 약 9만명(서울시 도시데이터 오후 9~10시 기준)이 몰려 혼잡한 모습이었다. 거리 곳곳에 한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안전 펜스가 놓여 인파가 뒤섞이지 않았지만, 펜스에 걸려 넘어질 뻔한 시민들도 종종 보였다. 클럽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좁은 틈새를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순찰을 위해 경찰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자 일부 시민들은 당황하면서도 길을 터주며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경찰은 총기 모형 장난감을 들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비비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인력, 지방자치단체의 자율방범대, 클럽에서 고용한 사설 경비업체 등이 거리 곳곳에서 보이자 대부분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었지만, “범죄자 일망타진하는 것도 아니고 무섭다”는 소리도 들렸다. 매년 동호회 사람들과 핼러윈을 즐기는 직장인 김대길(33)씨는 “사람이 그나마 없는 공원 쪽으로 왔는데 질서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이 제한된 홍대 레드로드에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해 단속해 범칙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줄지어 들어오던 배달원들이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몰랐다”며 항의하는 소란도 있었다. 이날 홍대 인근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와 마포경찰서 등 총 331명이 배치됐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15개 지역을 특별관리한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은 “많은 인원이 밀집하면 안전 위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통행로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 등은 조치한다”고 했다.
  • 모형총까지 점검...경찰, 핼러윈 맞아 북적한 홍대 안전 관리

    모형총까지 점검...경찰, 핼러윈 맞아 북적한 홍대 안전 관리

    주말 홍대거리 기동순찰대와 가보니모형총 점검하고 오토바이 통제시민들 “일망타진하나” vs “덕분에 안심” “통행로는 오른쪽입니다. 위험하니까 통행로에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 계속 걸어주세요.”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지난 26일 9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은 수술을 마친 의사, 얼굴에 상처를 입은 좀비 등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인파로 북적였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경찰은 통행로가 좁아진 골목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인파를 관리했다. 안전을 위해 대부분 경찰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일부 시민들은 “왜 길을 막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신문이 경찰 기동순찰대와 함께 112 신고가 몰리는 홍대 일대를 둘러보니, 약 9만명(서울시 도시데이터 오후 9~10시 기준)이 몰려 혼잡한 모습이었다. 거리 곳곳에 한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안전 펜스가 놓여 인파가 뒤섞이지 않았지만, 펜스에 걸려 넘어질 뻔한 시민들도 종종 보였다. 클럽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좁은 틈새를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순찰을 위해 경찰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자 일부 시민들은 당황하면서도 길을 터주며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경찰은 총기 모형 장난감을 들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비비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인력, 지방자치단체의 자율방범대, 클럽에서 고용한 사설 경비업체 등이 거리 곳곳에서 보이자 대부분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었지만, “범죄자 일망타진하는 것도 아니고 무섭다”는 소리도 들렸다. 매년 동호회 사람들과 핼러윈을 즐기는 직장인 김대길(33)씨는 “사람이 그나마 없는 공원 쪽으로 왔는데 질서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이 제한된 홍대 레드로드에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해 단속해 범칙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줄지어 들어오던 배달원들이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몰랐다”며 항의하는 소란도 있었다. 이날 홍대 인근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와 마포경찰서 등 총 331명이 배치됐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15개 지역을 특별관리한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은 “많은 인원이 밀집하면 안전 위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통행로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 등은 조치한다”고 했다.
  • 핼러윈 주말 홍대거리 8만명 북새통…‘제2참사 막자’ 총력

    핼러윈 주말 홍대거리 8만명 북새통…‘제2참사 막자’ 총력

    핼러윈 데이를 앞둔 26일 토요일 밤 홍대 거리는 각종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들로 붐볐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이날 오후 9∼10시 홍대 관광특구에는 8만 4000∼8만 6000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KT&G 상상마당 인근 공터는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클럽과 술집은 북적였다. 경찰은 호루라기를 불며 차도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인도 위로 안내했고, 인파가 정체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이들을 계속 이동시켰다. 경찰은 골목마다 순찰하며 인파가 과도하게 몰린 곳은 없는지, 소란이나 난동이 있는 곳은 없는지도 살폈다. 장난감 총을 손에 쥔 채 이동하는 행인이 나타나자 비비탄 총알이 들었는지 확인했고, 인파가 몰린 곳에 불법 촬영하는 사람은 없는지 점검했다. 시민들은 경찰 통제에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대학생 김모씨는 연합뉴스에 “2년 전 참사의 기억이 선명해 오늘 홍대로 놀러 나오면서 불안한 마음이 조금 있었는데, 경찰이 분주히 안전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왕복 3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클럽이 즐비한 대로에는 차도를 따라 안전펜스가 설치됐다. 클럽에 들어가려 대기하는 손님들도 상인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펜스와 나란히 줄을 섰다. 홍대 거리 곳곳에는 시민들이 뒤엉키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방향으로만 이동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질서 유지 펜스가 놓였다. 이달 31일까지 상상마당∼삼거리포차, 와우산로 17·21길, 홍익로 3길, 어울마당로 일대, 홍대입구역 9번출구∼어울마당로 등지에서 특정 시간대에 오토바이와 차량의 진입을 막겠다는 내용의 통제 안내문도 붙었다. 이날 핼러윈을 맞아 홍대 거리 일대에서 근무한 경찰관은 마포 경찰서 형사·교통·범죄예방대응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기동대 등 총 331명이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1대장은 “2년 전 이태원참사 때처럼 다중 인원이 모이면 ‘안전 위해’ 요소가 생기기 때문에, 순찰을 통해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이나 시설물에 대해 조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소방·지자체가 함께 시민 통행로를 확보하여 안전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을 막은 홍대 예술의거리 일대에 진입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단속하기도 했다. 일부 배달원들은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통제 사실을 몰랐다”라거나 “이렇게 막으면 배달은 어떻게 하나”라며 항의하기도 했으나, 이들은 교통법규 위반 등의 이유로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경찰은 이번 주말 홍대·이태원·강남·건대·명동 등에 경찰관 3012명을 배치했다. 오는 31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5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27일까지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점 관리지역 8곳에서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다음 달 3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 티머니 전산망 오류 복구…“피해 전수조사 보상안 마련”

    티머니 전산망 오류 복구…“피해 전수조사 보상안 마련”

    일요일인 27일 오후 티머니 전산망 오류 발생으로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티머니 앱을 사용하는 일부 택시에서도 운행 등록과 요금 수납에 장애가 발생해 혼선이 빚어졌다. 장애는 약 1시간 35분만에 복구됐다고 티머니 측은 밝혔다. 버스·터미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전국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140여곳에서 매표와 발권 업무가 사실상 멈춰섰다. 현장에서 승차권을 사는 승객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미리 표를 예매한 승객까지 버스에 제때 타지 못하면서 전국 터미널마다 큰 혼잡이 빚어졌다. 앱으로 버스 승차권을 예매하고 승차하려던 이용자들은 현장 매표 창구에서 종이 티켓으로 발권해야 했다. 승객마다 일일이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속버스는 정해진 시각에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티머니 앱이 안 켜져 승차권을 보여줄 수 없다”, “전산 오류로 승차권 구입 때 카드 결제가 안 된다” 등 불편을 호소했다. 티머니 시스템을 이용하는 택시에서도 승인이 안돼 택시 기사와 승객 모두 요금 수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오류는 인천 부평에 있는 데이터센터의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확인됐다. 티머니 측은 “1시 6분쯤 티머니 전산센터 시스템 장애로 티머니 택시승인 서비스, 고속시외버스 예매 및 발권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티머니 측은 장애가 오후 2시 41분 복구됐다고 전했다. 티머니는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금번 장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머니는 고속·시외버스 및 택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피해를 전수조사한 뒤 상황에 따라 보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남자다워야 한다는 압박이 ‘이 질환’ 악화시킬 수 있어”…‘충격’ 연구 결과

    “남자다워야 한다는 압박이 ‘이 질환’ 악화시킬 수 있어”…‘충격’ 연구 결과

    미국에서 “남자다워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이 남성들에게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 진단이나 치료를 늦추거나 무시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미국 시카고대 메디컬센터 너새니얼 글래서 교수팀은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고정 관념적 성 규범에 맞는 행동을 하는 남자일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의 진단이나 치료 사실을 스스로 보고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래서 교수는 “이 결과는 (남성성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 차이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994~2018년 1만 23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측정과 설문조사를 한 애드 헬스(Add Health) 데이터를 분석해 남성 4230명의 남성성 표현 성향(Male gender expressivity)을 정량화하고 이들의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에 대한 응답을 비교했다. 해당 연구의 참가자들은 1994년 시작 당시 12~18세 남성 청소년으로, 이후 청년기(24~32세)와 성인기(32~42세)까지 추적 관찰됐다. 글래서 교수는 “남성성은 건강 문제에 대한 도움을 구하지 않으려는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이런 남성성이 만들어지는 사회적 과정에 대한 자세한 조사는 없었다”며 “이 연구에서는 남성성 형성과 남성성이 심혈관 질환 예방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살펴봤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 남성성 표현 성향이 큰 남성은 의료 전문가로부터 특정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은 경우에도 설문조사에서 이 사실을 보고할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남성은 이전에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답한 경우에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힐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연구에서 조사된 위험 요소는 기본 1차 진료 검진에서 쉽게 발견될 수 있는 것들이라며 남성성 표현 성향이 큰 사람들이 이를 숨기거나 경시하는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이들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글래서 교수는 “이 연구는 성별이나 인종 같은 것에 뿌리를 둔 정체성 압박이 건강 관련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며 “이런 압박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인내심이 커지면 이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AI로 플랜트 만든다”…건설업계의 AI 활용법

    “AI로 플랜트 만든다”…건설업계의 AI 활용법

    인공지능(AI)이 전 산업군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시도들이 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 사용하거나, 새로운 사업 모델에 접목하는 등 AI 활용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AI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했다. LLM은 대규모 텍스트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하게 언어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모델로, 챗지피티(Chat GPT)가 대표 사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65억개의 말뭉치 토큰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플랜트 건설 분야 데이터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했고, 해당 모델에 전문 엔지니어링 자료와 정제된 사내 데이터도 학습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특화 LLM을 향후 설계 과정에서 적용할 방침이며, 이 모델을 바탕으로 입찰안내서(ITB) 항목을 비교분석 및 검토해주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개발한 자율주행 미장 로봇을 선보였으며, AI가 적용된 외벽 도장 로봇, 공동구 점검 로봇, 드론 등을 실제 힐스테이트 건설 현장에 사용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홈닉’ 앱을 출시해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했으며, 지난 8월 앱을 리뉴얼해 관리비 월세 납부 기능 등을 추가했다. 최근엔 빌딩 플랫폼 ‘바인드’를 출시하면서 오피스 시설로 스마트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 중이다. 홈닉과 마찬가지로 시설 관리자가 앱을 통해 소방, 전기, 조명 등의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AI 시스템’을 개발해 세대와 공동현관에 얼굴인식 출입시스템과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를 적용했고, AI 주차장 솔루션∙AI 감성조명∙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도 2019년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을 개발했으며, GS건설도 빅데이터 기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GS건설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AI 번역 프로그램 ‘Xi Voice’(자이 보이스)를 개발했다. 자이 보이스는 건설 현장에서 아침 조회, 안전교육 등 외국인 근로자에게 정보 전달이 필요할 경우에 주로 활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을 하면 자이 보이스가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텍스트로 동시에 변환된다. 이는 지난 4~6월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됐으며, 보완을 거쳐 확대 적용됐다.
  • “AI로 플랜트 만든다”…건설업계의 AI 활용법

    “AI로 플랜트 만든다”…건설업계의 AI 활용법

    인공지능(AI)이 전 산업군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시도들이 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 사용하거나, 새로운 사업 모델에 접목하는 등 AI 활용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AI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했다. LLM은 대규모 텍스트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하게 언어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모델로, 챗지피티(Chat GPT)가 대표 사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65억개의 말뭉치 토큰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플랜트 건설 분야 데이터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했고, 해당 모델에 전문 엔지니어링 자료와 정제된 사내 데이터도 학습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특화 LLM을 향후 설계 과정에서 적용할 방침이며, 이 모델을 바탕으로 입찰안내서(ITB) 항목을 비교분석 및 검토해주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개발한 자율주행 미장 로봇을 선보였으며, AI가 적용된 외벽 도장 로봇, 공동구 점검 로봇, 드론 등을 실제 힐스테이트 건설 현장에 사용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홈닉’ 앱을 출시해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했으며, 지난 8월 앱을 리뉴얼해 관리비 월세 납부 기능 등을 추가했다. 최근엔 빌딩 플랫폼 ‘바인드’를 출시하면서 오피스 시설로 스마트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 중이다. 홈닉과 마찬가지로 시설 관리자가 앱을 통해 소방, 전기, 조명 등의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AI 시스템’을 개발해 세대와 공동현관에 얼굴인식 출입시스템과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를 적용했고, AI 주차장 솔루션∙AI 감성조명∙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도 2019년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을 개발했으며, GS건설도 빅데이터 기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GS건설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AI 번역 프로그램 ‘Xi Voice’(자이 보이스)를 개발했다. 자이 보이스는 건설 현장에서 아침 조회, 안전교육 등 외국인 근로자에게 정보 전달이 필요할 경우에 주로 활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을 하면 자이 보이스가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텍스트로 동시에 변환된다. 이는 지난 4~6월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됐으며, 보완을 거쳐 확대 적용됐다.
  • “㈜지슨이 개척한 무선백도어 해킹 방어의 새 지평,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기술력”

    “㈜지슨이 개척한 무선백도어 해킹 방어의 새 지평,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기술력”

    무선백도어 해킹 보안 시장을 개척하며 선도하고 있는 ㈜지슨(대표 한동진)이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로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슨의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는 서버실·데이터센터 등에 설치되어 최근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되는 무선백도어 해킹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제품으로, 시장점유율 100%이다. 특히 무선백도어 방어 체계에 필수적인 스파이칩 위치 추정 기술이 특허 기술로 적용된 제품이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서버실 등에 침투된 무선 스파이칩을 통해 무선주파수(RF) 연결 통로를 확보하고 정보를 유출하거나 시스템을 교란하는 신종 해킹 수법이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기존의 해킹 공격과는 달리 전자기기에 스파이칩을 심어 원격으로 해킹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망분리 환경에서도 기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해 주요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매우 위협적이다.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도 무선백도어 해킹의 심각성이 부각됐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감독원장 대상 국정감사 질의에서 “전통적인 해킹 수법에서 벗어나 무선 백도어 해킹이라는 신종 위협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슨의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Alpha-H’는 서버실·데이터센터·발전소 컨트롤룸 등 망분리 상태의 보안시설에서 마더보드 또는 USB 장치에 숨겨진 스파이칩이 외부와의 무선 통신을 주고받는 무선 백도어 해킹 징후를 실시간 탐지한다. 자유공간 경로손실을 이용한 경사하강법 기반의 위치추정으로 스파이칩이 설치된 서버를 지목하면, 스파이칩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무선백도어 해킹을 차단한다. 얼마나 빨리 스파이칩을 색출하는가에 따라 정보의 유출 정도 및 시스템의 파괴 수준이 결정되는 만큼 탐지 기능 못지않게 위치추정 기능이 중요한 이유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신종 무선백도어 해킹 등 보안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무선백도어 해킹 예방을 위해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국내 첨단 보안·치산산업 제품 관련 유망 기업과 실무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국내 유일한 경찰청 주최 공식 행사다.
  •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 발간… 글로벌 공시환경 대응에 초점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 발간… 글로벌 공시환경 대응에 초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ESG 경영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달성한 수주규모는 총 92억불(한화 약 12조 7300억)로, 이중 유럽과 북미 고객사의 비중은 90%를 상회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시장의 공시환경 대응에 초점을 맞춘 점이다. 2025년 전후로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환경부문을 비롯한 각종 정보 공개가 의무화되며 이를 충족해야만 해당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 고객사들은 이미 부품사들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평가항목의 하나로 반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부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품을 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에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관련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나타냈다.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사용 관리 ▲제품의 순환성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제품 안전 및 품질확보 ▲기업 문화 등의 8대 ESG 중요 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관리 현황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해외사업장을 포함한 연결기준 데이터 공시 영역도 확대했다. 기후 위기 대응 분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뿐만 아니라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까지 제3자 검증을 받으며 온실가스 관리에 관한 정보 공시를 한층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6조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기 의왕에 전동화 종합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의 핵심 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미래 기술 분야는 전동화 분야가 주도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미래차 기술 특허 출원은 3천여 건으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분야만 30%를 넘는다. 이는 22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전기차용 배터리 온도 조절 시스템, 저전압 및 고전압 배터리 통합 관리 시스템과 통신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도 확대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글로벌 고객사에 배터리시스템(BSA)을 공급하기 위해 스페인에 신공장을 짓고 있으며, 국내 울산에도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하고 있다. 북미와 인도네시아에 구축 중인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은 올 하반기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 ‘마곡’ 눈이 번쩍 문화·여가·미식 다 있다[서울펀! 동네힙!]

    ‘마곡’ 눈이 번쩍 문화·여가·미식 다 있다[서울펀! 동네힙!]

    온 가족의 심장이 뛰는 곳 ‘마곡’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논두렁·밭두렁이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있었지만 타거나 내리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람들은 왜 이 허허벌판에 지하철역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끌끌 찼다. 그랬던 마곡이 2020년대 들어선 마곡연구단지에서 일하는 직장인 수요를 바탕으로 얼마 남지 않은 회식문화가 이어지고 젊은 장사꾼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곳이 됐다. ●먹거리촌·식물원·AI 등 세 구역 마곡의 놀거리는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저녁만 되면 직장인과 청년들로 붐비는 먹거리촌이고, 두 번째는 희귀한 식물 구경과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식물원이다. 세 번째는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LG아트센터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아이들을 꼭 데리고 가고 싶어 한다는 LG디스커버리랩이 있는 곳이다. 다양한 놀거리,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과 연인은 물론 젊은이들도 신나게 놀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제대로 즐기려면 일단 9호선 마곡나루역에 내리는 게 편하다. ●숲·호수·습지 갖춰 가족 나들이 가능 먼저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서울식물원으로 가 보자. 가장 빠른 길은 2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다. 횡단보도를 건너 ‘초록초록한’ 길을 쭉 따라가면 서울식물원이 나온다. 식물원에 가기 위해 걷다 보면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입장료가 있지만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무료다. 열린숲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봄가을에는 돗자리 한 장만 있으면 소풍을 즐길 수 있다. 호수원 주변은 산책길로 조성돼 있는데 수변관찰 데크가 있어 텃새와 습지식물 관찰도 가능하다. 습지원에선 다양한 습지식물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 피어 있는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소셜미디어(SNS)용으로 딱이다. 주제원에선 지중해 12개 도시를 주제로 꾸며진 온실을 볼 수 있는데 ‘식충식물 특별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 전시가 자주 열려 인기다. 서울식물원이 가족·연인들의 소풍 장소로 딱 맞는다면 LG아트센터와 LG디스커버리랩은 문화와 미래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2022년 11월 문을 연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국내 최초 체험형 인공지능(AI) 교육기관이다. 부모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오고 싶은 곳인 이유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 건물은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건물은 거대한 곡선과 직선을 섞어 배치하는 방식으로 지상을 관통하는 타원형 원통 형태의 ‘튜브’와 100개의 직선 계단으로 만들어진 ‘스텝아스트리움’, 로비에서 마주하는 곡선 벽면 ‘게이트 아크’ 등 세 가지를 테마로 설계됐다. 또 건물 외부는 안도의 트레이드마크인 노출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한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건물 안에서는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AI를 5개 분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로봇, 생성형 AI 등은 실제 사용되는 서비스를 실습할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다만 학기 중에는 학교 단위로 예약을 받고 방학 때만 개인 신청이 가능하다. 서남권 최고 공연시설인 LG아트센터에선 클래식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소풍을 즐기고 문화도 만끽했다면 이제 입의 즐거움을 찾아보자. 식당이 집중된 곳은 마곡나루역과 5호선 발산역 주변이다. 한국에 있는 온갖 프랜차이즈 식당과 카페는 물론 열정 넘치는 청년 장사꾼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식당과 카페는 마곡연구단지에 자리잡은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밥집이자 술집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가장 활발하게 식당이나 카페, 술집 창업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특히 퇴근 시간대가 되면 회식이나 모임을 하는 직장인들로 거리가 붐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연령대 원하는 먹거리 풍성 이 골목의 가장 큰 특징은 부장님이 좋아하는 김치찌개, 제육볶음부터 파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일본식 주점, 퓨전 음식점, 샐러드 전문점, 디저트 가게 등 다양한 연령대가 원하는 다양한 가격대의 식당들이 모두 있다는 것이다.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많다 보니 법인카드로나 먹을 수 있는 고급 식당부터 점심 한 끼를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 식당까지 모두 수요가 있다”며 “특히 마곡연구단지에서 근무하는 연령층이 다양하다 보니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힙한 식당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홍콩식 우육탕면이 맛있는 ‘란콰이펑누들’과 돈가스 전문점 ‘바삭하게’ 등이 몇 년째 자리를 지키며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란콰이펑누들은 빨간색과 초록색이 조화를 이룬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술 마신 다음날 해장을 찾는 직장인들을 유혹한다. 1시간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는 ‘금고깃집’은 삼겹살의 명가로 불리는 곳이다. 마곡지구 일대에만 식당이 3개가 있을 정도로 인기인 만큼 삼겹살에 소주가 당긴다면 한 번 찾아가 볼 만하다.
  • 전남,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조성 탄력

    전남,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조성 탄력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전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전력인프라가 조기 구축되면서 사업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한국전력공사, BS산업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인프라(154㎸ 변전소와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0차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의 변전소를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8년 말까지 조기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협약 즉시 변전소 건립 착수와 적기 구축, 변전소 부지 기반 조성,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조기 건설에 따른 선투자 비용 BS산업 부담 등이다.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전용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솔라시도를 변전소 구축의 조건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 것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파크는 165만㎡ 부지에 1GW(데이터센터 25개 동 10조원) 규모로 2037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산업부, 한전, 전남도, 삼성물산, LG CNS, BS산업 등 13개 기관이 투자·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와 분산에너지법에 맞춰 솔라시도 인근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해 데이터센터파크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 백악관, AI 개발·사용 첫 ‘국가안보각서’ 발표

    미국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에 대한 첫 국가안보각서(NSM)를 발표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선도하고 AI의 국가 안보 활용을 위한 국제적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AI가 인권과 시민권, 자유, 프라이버시 보호 등 민주 가치를 반영하고 국가 안보 임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AI 사용에 관한 국제 규범을 형성하고 국가 안보에 적대적인 AI 개발·사용을 추적, 대응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칩 공급망 보안과 다양성을 개선하고 차세대 슈퍼컴퓨터 및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데 AI를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무부 산하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AI 안전 연구소가 AI 개발 지휘와 개발자 연락망 역할을 한다. 연구소는 미 국방부와 에너지부 등과 협력해 AI 시스템의 대중 공개 전 안전성 테스트를 하고 적국이 AI 기술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수출 통제를 유지하는 일도 한다. 여기에 미 정부기관이 AI 개발자에게 발명 보안 유지에 필요한 사이버 보안·방첩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각서는 AI의 사생활·인권 침해에 대한 위험성, 중국 등 경쟁국을 겨냥한 다목적 포석이라고 당국자는 평가했다. 그는 미 국민의 잠재적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미국의 민감한 데이터가 데이터 브로커를 통해 대량 수집된 뒤 적의 손에 넘어갈 가능성 등에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중국 등이 AI를 사용해 자국의 군사·정보 역량을 현대화하고 군사작전 지원 기회를 늘릴 수 있어 앞으로도 미국이 최첨단 AI 경쟁력을 유지하는 게 필수”라고 밝혔다. 중국을 겨냥한 수출 규제 조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AI 칩뿐 아니라 해당 칩 제조에 필요한 장비도 포함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군사·정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연설에 나서 미국의 AI 안보 각서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 北 쓰레기 풍선 정교해졌다… 정상회담 앞둔 대통령실 위에서 ‘펑’

    北 쓰레기 풍선 정교해졌다… 정상회담 앞둔 대통령실 위에서 ‘펑’

    24일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몇 시간 앞두고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의 일부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에서 터져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전단(삐라)이 경내에 살포됐다. 의도가 다분한 도발이 적시에 활용된 만큼 북한 쓰레기 풍선의 정확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새벽에 약 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며 “수도권에서 1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내용물은 대남 전단 등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풍선 살포는 지난 5월 28일 이후 30번째로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전단이 담긴 것은 처음이다. 풍선의 상당수는 용산구 일대와 대통령실 경내에 떨어졌다. 손바닥 크기의 전단에는 윤 대통령에 대해 “대파 값도 모르는 무지한”, “핵 강국을 향해 정권 종말 잠꼬대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서는 “현대판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비난했다. 쓰레기 풍선은 지난 7월에도 대통령실 청사에 떨어진 바 있다. 합참은 입장 자료를 통해 “그동안 북한은 저급한 쓰레기 풍선을 보내더니 오늘은 국군 통수권자를 비방하는 조잡한 수준의 전단까지 보냈다”며 중단을 촉구한 뒤 “이로 인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윤 대통령과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간 정상회담까지 염두에 두고 풍선 살포를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는 유럽 국가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쓰레기 풍선 살포는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규모인 약 20개 풍선만을 날려 의도한 대로 대통령실 경내에 전단을 살포한 것이다. 쓰레기 풍선은 수소를 채워 넣은 직경 3~4m의 천연고무 재질 풍선 아래쪽에 오물(1~2차)이나 쓰레기(3~29차), 전단(30차)을 담은 대형 비닐봉지를 매단 구조다. 풍선과 비닐봉지 사이에는 발열 타이머와 소량의 화약이 부착돼 있어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비닐봉지를 터뜨려 내용물을 살포하는 방식이다. 북한은 여기에 위치 정보를 결합해 살포 정확도를 높였다. 북한은 2016~2018년 집중적으로 대남 전단을 실은 비닐 풍선을 날릴 당시부터 위치정보시스템(GPS) 발신기를 풍선에 부착해 이동 경로 자료를 축적해 왔다. 풍선 살포의 가장 큰 변수는 풍향이다. 통상 고도 1500m 이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중요한데 이는 중장기 예보가 어려운 영역이다. 이에 미리 준비를 마친 뒤 풍향·풍속 조건이 맞으면 풍선 살포를 단행하는 식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풍선을 정확하게 떨어뜨리기는 힘들지만 데이터가 쌓이면 유사 지역에 보낼 수 있다. 가성비가 높아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북한이 전단을 담은 풍선을 보낼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분석했다.
  • 울산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12월 21일 첫차부터 시행

    울산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12월 21일 첫차부터 시행

    울산 시내버스 노선이 오는 12월 21일 첫차부터 전면 개편된다. 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이후 급변한 도시 및 교통 여건에 맞춰 기존 시내버스 183개 노선 중 83개 노선을 존치하고 나머지 100개 노선을 통합·변경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통합된 노선을 보완하려고 22개 노선을 새롭게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시내버스 전면 개편은 배차간격 단축, 버스 몰림 운행, 정시성 확보 위한 기종점·경로 변경 등에 맞췄다. 신설 노선은 순환노선이 대표적이다. 순환노선은 태화강의 교량 6개를 경유하면서 중구와 남구 도심 간 연계, 버스 간 환승 편의를 목적으로 3개 노선을 운행한다. 시는 외곽에서 도심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직행좌석 노선도 확대한다. 동구 출발 3개 노선, 북구 출발 3개 노선, 울주군 출발 1개 등 총 7개 노선을 신설했다. 신속성 확보를 위해 동일 구간 운행 시내버스 대비 정류소 수를 30~50% 정도로 감축하고, 승차감 제고를 위해 고급형 좌석 차량이 투입된다. 시는 또 인접 지역 간의 문화·체육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5인승 지선버스 형태의 생활·관광 밀착형 노선도 7개 신설했다. 범서읍 천상과 구영리 구간(울주 09번), 동해남부선 서생역~정크아트박물관~간절곶 해안길~간절곶 구간(울주 10번) 등이 대표적이다. 출근 시간대 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려고 주거지 또는 공단지역과 인근 주요 환승 지점을 연계하는 ‘다람쥐 노선’ 2개(818번, 남구 49번)도 신설했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도 마련했다. 중구에서는 번영로 센트리지에서 동구 방향의 노선(118번)이 보완됐다. 동구에서는 아산로 운행 노선을 2개에서 4개로 확대했다. 북구는 주요 거점인 달천, 매곡, 모화에서 도심을 거쳐 울산대 방면을 운행하는 노선 3개를 복원했다. 울주군은 천상 지역을 직행·경유하는 4개 노선을 보완했다. 또 서생면 진하 지역주민들의 도심 접근 편의를 위해 기존 3개 노선의 회차지를 남부노인복지관에서 진하공영주차장으로 변경했다. 시내버스 노선번호 체계도 전면 정비하면서 지선버스의 경우 일련번호 1~49, 마을버스의 일련번호 50~79, 마실버스의 일련번호는 80~90번을 사용키로 했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으로 배차간격이 10%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몰림 운행 완화와 외곽지역과 도심지 간 신속한 연계 등도 기대했다. 시는 오는 12월 21일 노선 개편 시행과 동시에 모니터링 용역을 3~4개월 정도 실시한다. 승하차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동 패턴과 이용 불편 및 건의 사항들을 종합 검토 후 필요한 경우 부분 보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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