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데이터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축가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갑질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명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나경원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570
  • 부모사랑상조 자회사 테이블링, ‘테이블링마켓’ 오픈…외식 플랫폼 기반 커머스 사업 확대

    부모사랑상조 자회사 테이블링, ‘테이블링마켓’ 오픈…외식 플랫폼 기반 커머스 사업 확대

    - 음식점 메뉴·밀키트·반찬세트 등 다양한 상품 순차 선보일 예정 부모사랑상조의 자회사 테이블링이 온라인 쇼핑몰 ‘테이블링마켓’을 새롭게 선보이며 외식 플랫폼 기반 커머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테이블링마켓은 테이블링 입점 음식점의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식품 상품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쇼핑 플랫폼이다. 고객은 음식점 상품을 직접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구성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쇼핑몰에서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밀키트, 음료, 반찬류 등 여러 카테고리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테이블링은 자사가 보유한 외식 데이터와 고객 선호도를 바탕으로 상품 구성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온라인 판매 채널 확장을 넘어 외식 플랫폼과 커머스를 연계하는 신규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테이블링은 음식점 예약과 웨이팅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식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모사랑상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이블링마켓 상품을 팝업 형태로 소개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조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도 다양한 음식점 상품과 혜택 정보를 제공하고, 계열사 간 연계를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서울푸드 2026’ 9~12일 킨텍스서 개최…푸드테크 혁신기술 한자리에

    ‘서울푸드 2026’ 9~12일 킨텍스서 개최…푸드테크 혁신기술 한자리에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6(SEOUL FOOD 2026)’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열린다. 킨텍스는 올해로 44회를 맞는 서울푸드 2026이 식품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식품 전문 전시회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코트라(KOTRA), 킨텍스,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기관을 ‘푸드테크관’으로 새롭게 개편해 식품 제조, 식품 포장, 콜드체인·물류, 식품품질·안전관리, 조리·외식, 식품 IT·데이터 등 6개 분야의 첨단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등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 혁신 솔루션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테크 분야 협의체인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소속 40여 개 기업은 전시와 컨퍼런스, 시상식을 결합한 ‘월드푸드테크 2026 컨펙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도 운영돼 기술 협력과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푸드는 푸드테크 중심의 첨단 기술 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외 식품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푸드 2026은 식품산업 종사자만 참관할 수 있으며, 비종사자와 미성년자의 입장은 제한된다.
  • 공항서 놓친 마약, ‘우편집중국’서 적발…합수본, 마약 밀수·수거책 기소

    공항서 놓친 마약, ‘우편집중국’서 적발…합수본, 마약 밀수·수거책 기소

    마약범죄 정부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국제 우편물을 통한 국내 마약 유통 차단을 위해 ‘마약 검사 2차 저지선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적발한 마약 사범을 붙잡아 재판에 넘겼다. 합수본은 5일 수원지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밀수책인 A 씨(21·남)와 수거책인 B 씨(30·남)를 구속기소했다. A 씨는 지난 4~5월, 네덜란드발 마약류인 ‘2C-B’ 5137정(5억 1300여만 원), 케타민 996.47g(가액 6400여만 원), 캐나다발 필로폰 126.39g(가액 1200여만 원)을 국제우편물로 은닉해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지난 5월 해외 마약류 총책 지시를 받고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 화장실 천장에 은닉된 액상 대마 캡슐 35개를 수거하거나 수거하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이들이 해외 마약 총책에게 배송 사실과 수령 사실을 보고한 것을 확인하고 해외 총책까지 수사를 넓히고 있다. 아직 해외 총책은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A 씨가 밀수한 마약류는 주로 과자 봉지, 사탕 봉지, 커피 원두 봉지 안에 들어 정상적인 우편물로 위장돼 있었다. A 씨의 범행은 합수본이 지난 4월 ‘마약검사 2차 저지선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 이후 20일 만에 안양우편집중국 세관검사장에서 처음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기존 공항에서만 마약류를 적발하는 검사 시스템(1차 저지선)에서 동서울우편집중국에 2차로 마약류를 적발하는 검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올해 4월에는 부천·안양·부산 우편집중국·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등 5개 거점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A씨가 국내로 들여온 마약은 안양우편집중국에 저지선이 도입된 지 20일 만에 적발됐다. 합수본은 관세청으로부터 마약 적발 사실을 통보받고 수사에 착수해 밀수책 A씨를 특정하고 4주에 걸친 수사 및 잠복 등을 거쳐 지난달 19일 수거책 B씨도 붙잡았다. 이미 A씨는 또 다른 마약 관련 혐의로 대구에서 체포돼 구속기소된 상태였다. 또 합수본은 전국 마약류 밀수 사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이들 마약류 밀수 조직에서 총 6건의 마약류를 밀수한 사실도 확인했다. 신준호 마약합수본 제1부본부장은 “항공과 항만, 우편집중국이 모두 같은 X-ray 투시기를 사용하지만 항공과 항만의 경우 마약류뿐 아니라 총기류, 폭발물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보고 있어 1차적으로 항공과 항만에서 마약류가 온전히 걸러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저지선이 설치된 데 만족하지 않고 이중 안전망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수사기법이나 적발기법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대 컨소시엄, ‘디지털새싹 운영사업’ 2년 연속 선정…교육 사각지대 지원

    경기대 컨소시엄, ‘디지털새싹 운영사업’ 2년 연속 선정…교육 사각지대 지원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디지털새싹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반 미래역량 함양과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는 국가 디지털 교육 지원 사업이다. 경기대는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전문기관인 ㈜와이즈교육, AI·디지털 교육 전문기업인 ㈜슈퍼트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 6월부터 12월까지 약 1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맡는다. 경기대 컨소시엄은 대부분의 교육과정을 AI 중심 신규 프로그램으로 개발·운영한다. 공동 개발한 AI 융합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데이터를 이해하고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 데이터 활용, AI 윤리, 사회안전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춘다. 경기대 컨소시엄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 4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체 교육생의 약 72% 이상을 초등학생으로 구성해 디지털 기초역량 형성에 집중하고, 도서벽지 및 참여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거점지역을 (22개 지국망+9개 협력기관(MOU)) 기반으로 지역 구분 없이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 학교와 교육 취약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대 컨소시엄은 2025년 디지털새싹 사업에서 목표 대비 113.5% 이상의 교육 실적을 달성하며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사업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경기대 이병대 교수는 “지난 사업을 통해 검증된 운영 경험과 전국 단위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학생 누구나 양질의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양시, 인공지능(AI)과 드론으로 기습 폭우·폭염 등 여름 재난 막는다

    안양시, 인공지능(AI)과 드론으로 기습 폭우·폭염 등 여름 재난 막는다

    경기 안양시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자연 재난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총괄 지휘 아래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재난 초기 감지부터 상황 전파, 시민 보호까지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시스템이다. 센터는 관내 설치된 8300대의 시시티브이(CCTV)를 활용해 하천변, 지하 차도, 저지대 등 침수 우려 지역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집중 호우 시 인공지능(AI)이 취약지 침수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해 재난종합상황실로 송출하면 즉각적인 현장 통제와 시민 대피가 가능하다. 안양천과 학의천 등 하천변 사각지대에는 무인 드론이 투입된다. 드론이 정해진 경로를 자율 비행하며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기습 폭우로 고립 위험이 생기면 현장에서 즉시 대피 안내 방송을 한다. 소방,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디지털 정보 공유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초동 대처 속도를 높였다. 폭염에 취약한 소외 계층을 위한 스마트 돌봄망도 운영한다.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를 가동, 이상 징후 발생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로 즉시 신고되도록 했다. 현재 안양시 내 독거노인 등 1400여 명이 이 서비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온열 질환 등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과 연계한 ‘긴급 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작동해 구급차가 교차로를 지체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병원 이송 최적 시간을 확보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은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열쇠”라며, “스마트 안양의 독보적인 인공지능(AI) 행정 역량을 결집해 올여름 단 한 명의 시민도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젠슨 황의 방한 첫 일정…PC방서 ‘페이커’ 만난다

    젠슨 황의 방한 첫 일정…PC방서 ‘페이커’ 만난다

    5일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첫 행보로 e스포츠 게임단 T1이 운영하는 PC방을 방문한다. 5일 엔비디아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후 황 CEO는 서울 시내 PC방 ‘T1 베이스 캠프’에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난다. 회동에는 LoL의 황제로 꼽히는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선수단 5인이 모두 참석한다. 황 CEO는 지난해 방한 당시 무대에서 ‘페이커’를 연호하면서 “PC 게임과 PC방,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황 CEO는 PC방 방문을 마치고 저녁에 홍대입구 일대의 삼겹살 음식점인 ‘형님 저요’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AI 반도체, 로보틱스,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서울 성수동의 음식점이 회동 장소로 검토됐으나, 안전 문제와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장소가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 회장과 서울 강남의 ‘깐부 치킨’에서 만나 화제가 된 바 있다.
  • 손흥민도 놀란 아틀라스의 라보나킥…현대차, 기술 학습·훈련 과정 공개

    손흥민도 놀란 아틀라스의 라보나킥…현대차, 기술 학습·훈련 과정 공개

    현대자동차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축구 기술 훈련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아틀라스가 발놀림과 패스, 슈팅 등 축구 기본 동작은 물론 다리를 교차해 차는 라보나킥의 변형인 고스트 라보나킥까지 정확하게 구현하자 손흥민 선수가 감탄하는 모습도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현대자동차는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 FIFA 월드컵 캠페인 ‘스쿨 오브 풋볼’의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보스턴다이나믹스도 공식 블로그에 아틀라스가 고난도 축구 기술을 훈련해 온 과정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연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다 자연스럽게 움직이려면 균형, 타이밍, 협응, 적응 능력을 동시에 학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축구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의 움직임을 배우기 좋다고 판단하고,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생체역학과 움직임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아틀라스 학습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후 선수들의 동작을 참고해 훈련할 수 있는 모션 데이터와 동작 프로토콜로 변환한 뒤 이를 아틀라스 학습 과정에 적용했다. 연구진은 우선 모션캡처 시스템을 활용해 축구선수의 동작을 수집한 뒤 이를 아틀라스의 신체 구조에 맞게 변환하는 리타게팅을 수행했다. 이 과정은 사람과 로봇의 신체 구조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단계로 꼽힌다. 겉으로는 사람과 유사한 휴머노이드 형태여도 관절 구조와 운동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정교한 변환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후 강화학습을 활용해 로봇이 해당 동작을 반복 학습하도록 했다. 이때 아틀라스는 사람의 움직임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신체 물리와 모터 제어 방식을 학습하며 균형과 힘 전달을 스스로 최적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정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관성과 힘의 크기, 균형 유지 방식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아틀라스는 또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 수천 개의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실행, 학습하는데, 이를 통해 24시간 만에 사람을 기준으로 약 1년에 해당하는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복잡한 움직임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학습된 동작은 실제 아틀라스 로봇에도 적용돼 대부분 첫 실행부터 안정적으로 구현될 수 있고, 이후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는 다시 학습에 반영돼 지속적으로 성능이 개선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특히 아틀라스가 선보였던 공 차기 동작은 로봇에겐 균형을 유지하면서 정확한 타이밍에 킥 동작을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과제다. 특히 축구는 빠르게 변하는 외부 환경에 맞춰 전신 움직임을 조정해야 해서 높은 수준의 제어 능력이 요구된다. 아틀라스는 전신의 모든 관절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통합 제어하는 전신 제어 기술을 갖춰 균형과 움직임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축구를 통해 복합적인 움직임 능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수행한 고스트 라보나킥의 개발 과정도 공개됐다. 고스트 라보나 킥은 기존 라보나킥에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트 동작을 더한 고난도 축구 기술로, 연구진은 선수가 해당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을 기록한 뒤 이를 아틀라스의 신체 구조에 맞게 변환하고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실제 로봇에서 구현했다. 페인트를 위해선 빠른 방향 전환이 필요하고 도약과 착지 과정에서 동적 균형도 유지해야 한다. 또 킥하는 순간 강한 힘 전달이 동시에 요구되는 복합 동작들이기도 하다. 연구진은 아틀라스가 축구를 통해 학습한 움직임이 단순히 스포츠 기술을 넘어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킥 동작으로 타이밍과 힘 생성, 협응 능력을 익히고 보다 복잡한 동작을 통해 회전 운동, 체중 이동, 전신 제어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축구처럼 이동과 조작이 동시에 요구되는 환경은 앞으로 물류·제조 현장에서 로봇이 물체를 다루고 이동하는 작업 수행 능력으로 직접적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산업 현장에서 어렵거나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해 사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앞서 아틀라스는 약 23㎏에 달하는 냉장고를 들어 올려 탁자 위에 정확히 배치하는 모습을 통해 무거운 물체를 안정적으로 다루는 뛰어난 전신 제어 능력을 선보였다.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앞으로도 축구와 같은 다양한 도전 과제를 통해 아틀라스의 움직임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S&P500 오르고 나스닥은 약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S&P500 오르고 나스닥은 약세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엇갈린 흐름 속에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874.86포인트(1.73%) 오른 5만1561.93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30.63포인트(0.41%) 상승한 7584.31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2포인트(-0.09%) 내린 2만6830.96, 나스닥100지수는 163.43포인트(-0.54%) 하락한 3만407.81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와 금융주,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9.46포인트(-2.15%) 내린 1만3617.50으로 마감해 기술주 전반에 부담을 줬다. 다우운송지수는 292.83포인트(1.36%) 오른 2만1773.03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VIX는 0.66포인트(-4.11%) 하락한 15.40으로 내려 투자심리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일라이 릴리가 4.31% 올랐고, 제이피모간체이스는 3.34%, 오라클은 2.61%, 비자는 2.49%, 존슨앤드존슨은 2.21%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5.16%, GE 에어로스페이스는 4.13%, 모간스탠리는 3.87%, 애브비는 3.60%,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38% 각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카콜라는 2.46% 하락했고, HSBC 홀딩스 ADR은 1.09%, 셰브론은 0.72%, 엑슨 모빌은 0.32% 내렸다. 나스닥 시장 상위 종목은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1.94% 상승했고 애플은 0.31%, 마이크로소프트는 0.17%, 아마존은 1.51% 올랐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3.68%, 3.82%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메타도 0.74% 상승 마감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12.59%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74%, ARM 홀딩스 ADR은 4.47%, AMD는 3.56%, 램리서치는 2.12% 하락하며 반도체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다. 테슬라도 1.24%, 인텔은 0.83% 내렸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356억달러, 브로드컴은 332억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38억달러에 달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매가 집중됐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의 거래대금이 47.6억달러, 오라클이 45억달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43.6억달러, 일라이 릴리가 42.4억달러를 기록했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이 금융·헬스케어 중심의 강세로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반도체주 급락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오라클이 5.35% 추가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와 메타, 테슬라, 브로드컴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최태원, TSMC 회장과 회동… AI 반도체 ‘삼각 동맹’ 강화

    최태원, TSMC 회장과 회동… AI 반도체 ‘삼각 동맹’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과 회동했다. 엔비디아·TSM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삼각 동맹’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웨이 회장과 만나 차세대 AI 기술 동향과 글로벌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동은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에 이뤄졌다. 양사는 글로벌 AI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을 비롯해 첨단 패키징 분야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는 TSMC의 12나노 베이스 다이와 5세대 10나노급 D램(1b) 공정을 활용하고 있다. 웨이 회장 역시 TSMC 연례 주주총회에서 “향후 수년간 TSMC 성장에 대해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같은날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기업인 폭스콘의 류양웨이 회장과도 만나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대만 일정을 마치고 방한하는 황 CEO는 전세기 편에 5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뒤 간단한 방한 소감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나흘간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게임업계 등을 두루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집에서 최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주요 기업인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HBM과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자율주행, 로봇, 피지컬 AI 등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황 CEO는 tvN 토크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는 등 대중 친화 행보에도 나선다. 특히 시구 행사에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자로 선다. 황 CEO는 김택진 엔씨 대표와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등 주요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AI 및 차세대 칩셋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는 8일에는 업스테이지 등 국내 AI·로봇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하는 방안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 농축산업 패러다임 바꾼다[그린바이오 ‘퀀텀 점프’<2>]

    무게가 1g인 흙 한 숟갈에 살고 있는 미생물 수는 10억 마리를 훌쩍 넘는다. 이런 흙이 가득한 논두렁과 밭고랑은 미생물이 상상할 수 없는 밀도로 가득 차 있는 하나의 ‘생명 우주’다. 이 미생물을 이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이 농·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미생물센터, 그린 바이오 전 과정 지원 농장에 뿌려지는 농업용 미생물은 흙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한다. 우선 작물이 병해충이나 가뭄과 고온 환경에서 견딜 수 있도록 돕는다. 축산 분야에서도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고 항생제 사용량을 줄여 건강한 육류 생산을 돕는다. 여기에 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전북 정읍에 있는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기술력은 있는데 자금력과 시설이 없어 제품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그린바이오 미생물 기업을 돕고 있다. 미생물 소재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 4월 영세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인프라를 구축했다. 40실 규모의 개별 입주 공간과 더불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구비하기 힘든 대용량 발효기, 자동 포장기 등 첨단 장비도 들였다. 정부는 미생물 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총 5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 사업 고도화에 나섰다.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평가지원 사업’이 대표적인 성공 사업으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수백 건의 안전성과 효능성 평가를 수행하며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기업이 페루와 베트남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 340만 달러(약 52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미생물 기업 글로벌 시장서 두각 맞춤형 현장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미생물 기업의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축산용 기능성 미생물 제품 개발 기업인 ‘선바이오’는 2017년부터 지원 사업에 참여해 기술 경쟁력을 키워 기능성 함초를 활용한 반려동물용 생균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에 기능성 사료 첨가제를 수출하고 있다. 미생물 배양 키트와 지능형 배양 시스템을 결합한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에코비즈넷’은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9개국에 진출해 지난해에만 4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센터 관계자는 “정부의 전 주기 지원 체계와 혁신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가 맞물리면서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영토가 전 세계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SKT, 앤트로픽 보안 ‘프로젝트 글래스윙’ 합류

    SK텔레콤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합류해 AI·통신 인프라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4일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를 통해 앤트로픽의 보안 특화 AI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 조기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최신 보안 정보와 취약점 탐지 결과를 공유받고, 통신망과 AI 서비스 운영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앤트로픽이 구축한 글로벌 AI 보안 협력 프로그램이다. 보안 취약점 탐지에 특화된 미토스를 활용해 정부기관과 주요 기업들이 사이버 취약점을 공동 검증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앤트로픽은 최근 글래스윙 참여 대상을 15개국 150여개 신규 기관으로 확대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아시아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젝트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 AT&T 등이 앞서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도 참여 기관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정부 기관과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접속 권한을 확보해 인프라 방어에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최근 AI 데이터센터(AIDC), 거대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 등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확보한 보안 역량을 AI 사업 전반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보안과 신뢰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는 만큼 글로벌 수준의 사이버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국가 기간통신망을 운영하는 통신사가 글로벌 AI 보안 협력체에 참여하면서 AI 기반 사이버 방어 체계 구축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방어함으로써 핵심 인프라와 서비스 보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디지털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기고] 이재명 정부 1년 성과와 과제

    [기고] 이재명 정부 1년 성과와 과제

    이재명 정부 1년은 한국 경제가 복합위기의 압박 속에서도 회복의 방향을 되찾은 시간이었다. 세계 경기 둔화, 중동 정세 불안, 물가 압력, 금융시장 변동성이 한꺼번에 겹친 상황에서 정부는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동시에 추진했다. 성과를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주요 지표가 보여 주는 흐름은 분명하다. 한국 경제는 다시 움직이고 있고, 경제정책도 단기 대응을 넘어 구조 전환의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경제성장률의 반등이다. 올해 1분기 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3.6%를 기록했다. 주요 기관과 투자은행의 전망치 상향 조정이 회복세의 신뢰도를 뒷받침한다. 한국은행은 2.6%, 금융연구원은 2.8%까지 올렸다. 성장은 세수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세수입은 올해 415조원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회복이 기업 실적과 소비 개선을 거쳐 재정 기반을 보강하는 선순환의 단초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고용 지표도 긍정적인 흐름이다. 출범 전후 각 10개월을 비교하면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일자리도 함께 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경기 회복의 온기가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보여 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대외 부문 성과도 가볍지 않다. 반도체 호황으로 수출 규모가 세계 5위권에 올라섰고, 경상수지는 역대 최대 수준의 흑자를 냈다. 코스피 상승과 증시 시가총액 순위 도약은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재평가의 신호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후 외국인의 국고채 순매수가 확대된 점,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점도 대외신인도 관리의 성과로 꼽힌다. 민생물가 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미·이란 전쟁 이후 주요국 물가가 다시 불안해지는 국면에서 한국의 소비자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물가는 거시 수치가 아니라 국민의 장바구니 문제다. 석유류와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한 현장 대응과 시장 질서 확립 조치가 일정한 효과를 거뒀다는 점은 평가받을 만하다. 정부 조직 재설계도 눈에 띈다. 예산 기능의 재배치, 인공지능(AI) 대전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등은 성장·재정·산업·기후·지역 정책을 하나의 전략 아래 움직이게 하려는 시도다. 재정경제부에 혁신성장실과 국고실을 신설해 첨단산업·전략투자·국가자산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직 개편의 진정한 의미는 부처 이름이 아니라 정책 실행의 정합성에서 나온다. 지금의 회복세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굳히기 위한 남은 4년의 과제는 분명하다. 첫째, 수도권 부동산 가격의 안정적 관리다. 경기 회복의 온기가 자산 가격 불안으로 번지면 애써 쌓은 민생 안정의 성과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AI 3강 진입이다. 인재·데이터·반도체·전력·규제개혁을 아우르는 중장기 실행계획이 맞물려 작동해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국가의 미래 먹거리가 걸린 과제인 만큼, 형성된 분위기를 흔들림 없는 실행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주가 상승이 실제 모험자본 투자와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도록 자본시장의 유인체계를 정비하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공급망 차질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출범 1년의 성과는 고무적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지금의 회복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가도록 그 동력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일이다. 한재준 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
  • ‘푸른 물결’ 속 생존한 국힘 경기시장 5명… 부동산이 당선의 힘

    ‘푸른 물결’ 속 생존한 국힘 경기시장 5명… 부동산이 당선의 힘

    성남 ‘1기 신도시 재개발’ 이슈 먹혀 용인 ‘반도체 이전’ 집값 하락 우려 과천 ‘경마장 이전’ 발표 민심 동요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1개 시군 중 19곳을 확보하며 4년 만에 과반 성과를 거뒀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29대 2 압승을 거뒀다가 2022년엔 9대 22로 크게 밀린 바 있다. 다만 부동산 이슈가 영향을 준 서울 인근 5개 시는 모두 국민의힘에 내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은 수원(이재준)·고양(민경선)·화성(정명근)·부천(조용익)·남양주(최현덕)·평택(최원용)·안양(최대호)·시흥(임병택, 무투표 당선)·파주(손배찬)·김포(이기형)·의정부(김원기)·광주(박관열)·양주(정덕영)·광명(박승원)·군포(한대희)·오산(조용호)·이천(성수석)·안성(김보라)·구리(신동화) 등 19개 시·군에서 당선인을 냈다. 수원, 화성, 부천, 평택, 안양, 시흥, 파주, 광명, 안성은 방어했고 고양, 남양주, 의정부, 김포, 광주, 양주, 군포, 오산, 이천, 구리에서는 현직인 국민의힘 후보를 꺾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율 속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2018년 압승을 재현할 것이라는 선거 전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무엇보다 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와 서울시장 선거를 집어삼킨 부동산 이슈가 서울 인근 5개 시까지 확산해 판정승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성남(신상진), 용인(이상일), 의왕(김성제), 과천(신계용), 하남(이현재)에서 현직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으로선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원조 친명’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후보로 나선 성남, 18대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 대변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현근택 후보와 정순욱 후보가 각각 출마한 용인, 의왕의 패배는 뼈아픈 결과다. 경기도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은 성남은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이슈가 선거 막판까지 ‘뜨거운 감자’였고 용인은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론이 불거지면서 집값 하락 우려가 컸다. 특히 인구 8만여명 소도시인 과천시는 선거 직전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경마장 이전이 발표되면서 민심이 크게 흔들렸다. 경마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세수가 500억원 규모로 과천시 1년 예산의 10%를 차지하는 데다 경마장 이전 부지에 9800세대 주택 공급 계획까지 나오면서 도시 인프라 부족 및 교통난에 대한 우려까지 겹쳤다. 3선 고지에 오른 신계용 시장은 당선 소감으로 “과천의 안정과 발전을 저해하고 공동체를 해치는 경마공원 이전과 신천지 건물 용도 변경, 데이터 센터를 비롯한 교육 구조 문제 등 과천 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요소를 찾아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로봇이 인간 노동 해방? 그건 기대감, 신화일 뿐

    로봇이 인간 노동 해방? 그건 기대감, 신화일 뿐

    ‘로봇’이란 단어는 1920년 체코 극작가 카렐 차페크의 희곡 ‘로숨의 만능 로봇’(R.U.R)에서 처음 등장했다. 차페크의 작품 속 로봇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할 값싼 일꾼으로 만들어지고 실제로 인간의 모든 노동을 대체한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로봇 제조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통째로 들어 올려 옮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대표적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미국의 아마존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물류창고에 투입해 바구니 옮기기나 선반 작업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을 보면 차페크의 희곡에서처럼 머지않아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완전히 대체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그런데 정말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더 고도화되면 인간의 일을 완전히 대신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인간의 노동’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으며 노동의 범위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로 봐야 할까. 직업의 세계가 다양한 만큼 무엇을 노동으로 봐야 할지 정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디지털 노동과 플랫폼 자본주의를 연구하는 프랑스 텔레콤 파리의 안토니오 카실리 교수는 ‘로봇이 인간 노동을 완전 대체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대감이나 신화일 뿐’이라고 반박한다. 역사를 살펴보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사람들은 노동의 종말을 이야기했다. 19세기 초 영국 중북부 방직 공업 지대에서 숙련된 직조공들이 새로 도입된 방직기계를 파괴하는 러다이트 운동을 벌인 것도 새로 도입된 기술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해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그때나 지금이나 기술이 노동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노동을 만들고 기존 노동을 분절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킬 뿐이라고 주장한다. AI라고 하면 스스로 작동하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방대한 인간 노동 위에서 유지된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류하고 혐오와 폭력 콘텐츠를 걸러내며 알고리즘이 학습할 데이터를 정리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수많은 노동자 덕분에 AI 산업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의 종말’은 ‘헛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카실리 교수는 오히려 “상시 연결, 알고리즘 기반 관리가 확산되면서 노동과 비노동의 경계가 무너진 현대 사회는 노동의 종말이 아니라 노동이 일상 전체로 확장되는 ‘과잉 노동’ 시대”라고 지적했다. AI가 일자리를 없애기는 하겠지만 궁극적으로 노동을 없애 인간은 창조적인 일에 몰두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보기에 이 책은 불편한 부분이 많다. 어설픈 기술 만능주의에 빠져 모든 것을 AI로 대체하겠다는 기업인과 행정가들은 본인들이 새로운 형태의 노동 착취에 앞장서고 있음을 알고는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쾅! 쾅! 쾅!’ 비명과 함께 하늘에서 날아든 주먹만 한 얼음 덩어리들이 자동차 유리를 와장창 깨부순다. 순식간에 구멍이 뚫린 지붕들,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밭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농민들. ‘괴물 우박’의 공포는 이제 더 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세기말에는 파괴력이 큰 ‘대형 우박’이 훨씬 빈번해져 전 세계 우박 피해 규모가 최대 42%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지난달 2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올린 논문을 통해 기후 변화가 우박 형성과 낙하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시를 강타한 우박 폭풍 이후 몇 주 만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박은 야구공이나 자몽 크기에 달했으며, 건물에 피해를 주고 차량을 파손시키는 등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21세기 후반 글로벌 우박 유도 피해 잠재력이 역사적 시기 대비 36.5%에서 최대 42.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형 우박은 비로, 대형 우박은 더 거대하게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1만 4000건 이상의 실제 우박 폭풍 데이터를 고해상도 컴퓨터 모델에 적용했다. 대기 온도가 상승하면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다. 첫째, 따뜻해진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어 우박이 자랄 수 있는 원료가 풍부해진다. 둘째, 지표면 가까운 곳에 우박을 녹일 수 있는 두꺼운 온난 대기층이 형성된다. 이에 따라 크기가 작은 우박은 땅에 떨어지기 전 온난층에서 완전히 녹아 빗방울로 변한다. 반면, 강한 상승 기류를 타고 크게 발달한 대형 우박은 미처 다 녹지 못한 채 지상으로 떨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전체 우박 발생 빈도는 줄어들 수 있지만, 한번 떨어질 때의 크기는 훨씬 커져 파괴력이 배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지름 30㎜ 이상의 대형 우박 발생 빈도는 전 세계적으로 37.9%에서 51.8%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위도 지역 위험성 고조…남아시아 농가도 ‘비상’ 특히 이 같은 위협은 고위도(적도에서 먼 지역)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극지방의 급격한 기온 상승이 폭풍우 구름 내의 상승 기류를 강화하고, 이 강력한 바람이 우박을 상공에 더 오래 머물게 해 크기를 키우기 때문이다. 반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우박 위험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남아시아와 인도 북부 지역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이미 몬순 전 기후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를 겪고 있어 대형 우박이 증가할 경우 농작물과 가축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기후학자 다비드 파란다는 “이번 연구는 물리학 법칙과 기후 모델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기후변화와 우박 위협의 관계를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연구를 이끈 베이징대 장칭훙 교수는 “지구온난화를 제어하지 못하면 대형 우박은 도시의 차량, 태양광 패널, 지붕 등 인프라와 농업에 치명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우박 피해 잇따라 우박 피해는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우박·저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영농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 4000만원 규모의 영농자재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전국 곳곳에서는 갑작스러운 우박과 이상 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 지역은 착과 불량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유기농이 무조건 좋다고? 유기농으로 꼭 사지 않아도 되는 식품도 있다 [라이프]

    유기농이 무조건 좋다고? 유기농으로 꼭 사지 않아도 되는 식품도 있다 [라이프]

    유기농 식품은 흔히 더 건강하고 윤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 유기농 식품이 과연 더 건강하고 더 친환경적인지 논란이 여전하지만, 잔류 농약이나 유해 화학물질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유기농 식품을 선택하고 있다. 오랜 논쟁 속에서 유기농 식품의 변치 않는 단점이 있는데 바로 높은 가격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 소비인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소개했다. 영양 전문가이자 ‘초가공식품을 먹지 않는 법’의 저자 니콜라 루들럼-레인은 소비자들이 유기농 식품을 선택할 때 농약 잔류 가능성이 높은 유기농 식품, 특히 껍질째 먹는 식품을 우선순위에 놓을 것을 권했다. 살충제 사용 반대 운동을 펼치는 영국 살충제 행동 네트워크는 정부의 공식 데이터를 분석해 2025년 영국에서 농약 잔류물이 가장 많이 검출되는 식품 12가지 목록을 발표했다. 농약 잔류물이 가장 많이 검출된 것은 자몽이었다. 분석 대상 개체의 99%에서 여러 종류의 농약 잔류물이 검출됐다. 그 뒤를 이어 포도(90%), 라임(79%), 바나나(67%), 고추(49%) 순으로 농약 잔류물이 검출됐다. 나머지는 멜론(46%), 콩(38%), 칠리 고추(38%), 버섯(31%), 브로콜리(26%), 가지(23%), 말린 콩(21%)이었다. 루들럼-레인은 “식비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가지, 버섯, 피망처럼 껍질째 먹는 식품은 유기농 제품으로 구입하거나 먹기 전에 깨끗하게 씻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반대로 농약 잔류물이 적게 검출되거나 껍질 대부분을 섭취하지 않는 식품은 한정된 예산에서 굳이 유기농을 선택할 필요 없다는 의미가 된다.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탕무, 옥수수, 무화과, 루바브, 대황, 순무는 분석된 샘플 중 농약 잔류물이 검출된 비율이 0%로 가장 낮았다. 그 뒤를 이어 양파(1%), 아보카도(2%), 콜리플라워(3%), 무(4%), 고구마(6%), 호박(8%) 등 순이었다. 루들럼-레인은 “아보카도나 양파처럼 두꺼운 껍질이나 겉껍질이 있는 경우 유기농 식품 구매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훨씬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루들럼-레인은 유기농 식품을 먹느냐의 문제보다 더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더 크게 건강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 성인 대부분이 여전히 하루 권장량인 과일과 채소 5가지를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유기농 식품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과일과 채소를 포기하는 것보다 유기농이 아니더라도 일반 농법으로 지은 딸기나 사과, 브로콜리 등을 먹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비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유기농 여부와 상관없이 양과 종류, 가격을 우선시하고, 먹기 전에 충분히 씻고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 이민정·아이유도 고백했던 ‘이 질환’…“젊은女 암 발병 증가와 관련”

    이민정·아이유도 고백했던 ‘이 질환’…“젊은女 암 발병 증가와 관련”

    불면증이 50세 미만 젊은 여성의 암 발병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불면증이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를 소개했다. 미국 뉴저지의 제퍼슨 헬스와 루이지애나의 오크스너 MD 앤더슨 암센터 과학자들은 18~50세 성인 약 1900만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불면증 진단을 받은 여성은 향후 5년 내 유방암 진단 위험이 최대 3배 높았고, 자궁암 위험은 약 2배, 난소암 위험은 5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 대장암 위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수면 부족이 생체리듬을 무너뜨리고 면역 체계와 호르몬 신호 전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호르몬과 관련된 암에서 연관성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연관성’을 보여준 것이지 불면증이 암을 직접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비만, 운동 부족, 식습관, 스트레스 등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연구진은 수면 개선이 실제 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기준, 불면증을 포함한 수면장애 국내 환자는 130만명을 넘어섰다. 4년 사이 26%가량 증가한 수치다. 앞서 배우 이민정은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평소 불면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정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먹는 것도 아니고 잠이라고 생각한다. 잠을 못 자면 입맛도 없고 활동도 힘들고 집중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직업은 유독 불면증인 분들이 많다. 남들에게 계속 판단 받고 내가 어떻게 보일까를 신경 써야 하고, 촬영도 9시 출근 6시 퇴근이 아니라 갑자기 밤샘 촬영을 했다가 아침에 자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면서 “남편 이병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불면증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면을 돕는 여러 제품을 소개하고, 백색소음과 뇌파 음악이 섞인 콘텐츠를 틀어놓고 자는 것을 추천했다. 반신욕과 레드와인, 껴안고 자는 바디필로우도 언급했다. 만성 불면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이며 고혈압과 뇌졸중의 주요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또한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불면증 등 수면장애가 알츠하이머 치매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등 다양한 신경퇴행성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은 잠자기 4~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하고 하루 섭취량도 최소화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도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미국수면의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섬유질이 적고 포화지방과 당류가 많은 식사는 더 얕고 덜 회복적인 수면, 더 잦은 각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문제가 아니라 수면의 질이 저하된 상태가 지속되는 질환”이라며 “초기에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4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국내 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소비재, 통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일부 반도체 장비·산업재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14.3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5만1500원으로 전일 대비 9000원(2.50%) 하락했고 거래량은 3426만6508주를 기록했다. 장중 36만6000원까지 올랐지만 저가는 34만8000원으로 마감가 역시 약세권에 머물렀다. 2위 SK하이닉스(000660)도 229만8000원으로 6만2000원(2.63%) 내리며 반도체 대표주의 동반 조정 흐름이 이어졌다. 상위권에서는 LG전자(066570)의 급락이 가장 두드러졌다. LG전자는 32만8000원으로 6만4500원(16.43%) 떨어졌고, NAVER(035420)도 26만7500원으로 4.63% 밀렸다. 삼성전기(009150) 역시 171만6000원으로 5.35%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70만원으로 3.98%, 두산로보틱스(454910)는 15만7900원으로 5.28%, LG씨엔에스(064400)는 12만6400원으로 6.85% 각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와 성장주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된 모습이다. 반면 개별 모멘텀이 붙은 종목은 강한 탄력을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5만500원으로 5만3600원(27.22%) 급등하며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671만6536주로 크게 늘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30만4000원으로 10.34% 상승했고, 삼성물산(028260)은 53만5000원으로 10.20% 올랐다. 대한광통신(010170)은 5.18%, 삼성중공업(010140)은 2.53%, 삼성SDI(006400)는 0.83% 각각 상승 마감했다. 낙폭 상위 종목도 적지 않았다. SK텔레콤(017670)은 10만8900원으로 13.02% 하락했고,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26만8000원으로 10.82% 내렸다. LG이노텍(011070)은 117만3000원으로 6.31%, 삼성전자우(005935)는 22만원으로 4.97%, 현대모비스(012330)는 74만8000원으로 1.45%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9만9200원으로 0.80% 내리며 비교적 제한적인 약세를 보였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은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 수가 우세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반도체주의 조정, LG전자와 SK텔레콤 등 일부 대형주의 급락이 투자자 관심을 끌어올린 반면 주성엔지니어링과 한미반도체, 삼성물산 등 강세 종목은 개별 수급에 힘입어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마감 이후에도 단기 급등·급락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 여부가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시스템, 데이터 품질 숙련도시험 운영체계 구축 사업 수주

    한시스템, 데이터 품질 숙련도시험 운영체계 구축 사업 수주

    시험인증 분야 전문기업 한시스템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데이터 품질측정 시험분야 숙련도시험 설계 및 운영체계 기술자문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OLAS(한국인정기구) 체계에 기반해 데이터 품질 시험분야 숙련도시험을 운영하기 위한 시험 스킴(Test Scheme) 설계와 운영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품질 측정 분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 시험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 품질 시험기관 간 비교평가 체계를 정립하고, 시험 수행 절차와 결과 분석 기준의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시험 결과 이력 관리와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는 표준, 시험, 검사, 숙련도시험 분야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솔루션인 Q-LIMS(Quality 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를 보유하고 있다. Q-LIMS는 시험 접수부터 결과 관리, 성적서 발행, 이력 추적, 통계 분석에 이르기까지 시험인증 업무 전반의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한시스템 관계자는 “데이터 품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객관적인 검증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기술자문 사업을 통해 국내 데이터 품질 분야의 공신력 제고와 DX·AX 기반 시험인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시스템은 공공기관과 시험연구기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추진 및 AI 기반 데이터 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Q-LIMS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 사람 목숨 놓고 ‘거래’하는 트럼프…“약 줄테니까 광물·데이터 내놔!” [핫이슈]

    사람 목숨 놓고 ‘거래’하는 트럼프…“약 줄테니까 광물·데이터 내놔!” [핫이슈]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건 지원을 대가로 핵심 광물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에이즈(AIDS),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보건 지원의 대가로 의료 데이터 접근권과 핵심 광물 확보 등을 요구하면서 일부 국가들은 원조 협상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미국의 개발원조 시스템을 사실상 폐기하고, 수십 년간 유지해 왔던 보건 지원을 미국의 외교·안보·경제적 이익과 직접 연계하는 새로운 협정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20여 개국은 미국과 협정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민주콩고와 체결한 9억 달러 규모의 5년 지원 계약도 포함돼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미국과의 새 협정 거부하는 이유는?그러나 짐바브웨, 가나, 잠비아 등 일부 국가는 미국이 제시한 조건에 강한 반발을 드러내며 협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국가가 협정을 거부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이 의약품 등 보건 지원을 건네는 대가로 해당 국가의 핵심 광물 거래와 미국 기업에 대한 우대 조치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미국은 잠비아에 해당 조건들과 더불어 민감한 의료 데이터 제공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냐에서도 미국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미국의 보건정책 연구기관 KFF에 따르면 케냐는 16억 달러(한화 약 2조 4500억원)의 미국 지원을 받는 대신 자체적으로 8억 5000만 달러(약 1300억 2500만원)를 부담해야 하는 조건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전문가·미국 내에서도 비판 쏟아져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개발원조 축소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구리 자원 접근권을 대가로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인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 지원을 압박하는 것은 생명을 구하는 원조를 협상 카드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혜국이 수십억 달러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새로운 보건 지원 협정은 일부 빈곤 국가들의 의료 시스템 복구를 더디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KFF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32개국이 미국과 새로운 보건 지원 협정을 체결했는데, 이들 국가는 미국 지원금 외에 총 75억 달러(약 11조 4800억원) 규모의 자체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미 행정부 측은 보건 사업 비용을 수혜국과 함께 부담함으로써 장기적인 자립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반박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기존 국제 보건 지원 모델은 사실상 무기한 보조금 체제였다”면서 “새로운 협정은 각국이 자체 자원을 투입해 의료 시스템에 책임을 지고 미국에 대한 장기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주고 백신·치료제 접근권은 없을 수도”그러나 아프리카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의료·검체 데이터 제공이 향후 백신과 치료제 확보 과정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상력을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예컨대 아프리카 국가들이 감염병 환자 정보, 바이러스 검체, 유전자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미 제약회사가 이를 이용해 백신·치료제를 개발할 경우 개발된 백신의 특허나 생산 시설, 공급망은 미국이나 미국 기업이 보유하게 된다. 후에 백신을 구매하거나 공급받을 때 아프리카 국가는 구매자 입장이 되는데, 이는 아프리카 입장에서 데이터를 제공하고도 생산 기술이나 특허, 공급량 결정권 등을 전혀 관혀할 수 없으므로 협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일부 국가는 이번 협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간다 보건부 고위 관리인 다이애나 아트윈은 “새로운 협정 체계가 수혜국 정부의 예산 집행과 인력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우간다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받은 보건 지원 예산을 직접 통제함으로써, 해당 예산을 통한 사업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고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는 등 행정 자율성을 확대하고 정부 권한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수혜국 정부의 부패 가능성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