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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방문의 해’…6월 광주 방문 관광객 작년보다 10.7% 늘어

    ‘광주방문의 해’…6월 광주 방문 관광객 작년보다 10.7% 늘어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 관광 데이터랩 자료 분석 결과 지난 6월 광주를 방문한 외지인 관광객은 559만여명으로 전년 동월(약 500만 명) 대비 10.7%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5·18 전야제 등 대규모 기념행사가 있었던 5월에도 677만여명이 방문해 작년 동기 대비 108만여명 늘었다. 광주시는 오월광주 대축제, 스트릿컬처페스타, TXT 게릴라 콘서트 등 행사와 전략적인 국내외 관광 마케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철도 연계 관광상품, 숙박 할인,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체류형 관광 서비스가 관광수요를 견인했고 ‘소년 버스’ 운행과 도보해설 코스 신설 등도 관광객을 유인한 요소로 평가됐다. 광주시는 하반기에는 호남 관광문화 주간, 광주 미식 주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광주의 맛과 멋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사람이 찾아오는 것은 광주가 더욱 커지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광주의 매력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수 상징’ 거북이, 암 정복 비밀을 품다 [와우! 과학]

    ‘장수 상징’ 거북이, 암 정복 비밀을 품다 [와우! 과학]

    거북이는 예로부터 장수의 상징이었다. 동양에서는 십장생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고, 실제로 일부 종은 150년 이상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오래 산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인간처럼 장수하는 동물은 만성 질환에 시달리기 쉬우며 특히 노화와 관련된 암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영국 노팅엄대 일레니아 키아리 박사와 버밍엄대 스콧 글래버만 박사가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로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낮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수백㎏에 달하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이나 알다브라 육지 거북처럼 몸집이 크고 장수하는 거북이도 암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하는 동물의 암 발생률을 조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야생에서는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사육해서 관찰하기에는 수명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동물원 데이터를 활용했다. 거북이는 사육이 비교적 쉬워 여러 동물원에서 장기간 관리해왔기 때문에 풍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수백 마리의 거북이가 수명을 다해 자연사한 뒤 이를 해부해 데이터를 모은 결과, 연구팀은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단 1%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암이 발생했더라도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아 사망 원인과는 무관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명이 길수록 유전자 손상이 누적돼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몸집이 큰 거북이처럼 세포 수가 많으면 암세포가 생길 확률도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도 대형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그 비결을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강력한 암 억제 유전자 덕분이다. 둘째, 이미 생긴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면역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셋째, 거북이의 긴 수명을 가능하게 하는 낮은 대사율이다. 느린 대사 활동은 유전자 손상 누적을 늦추고 암 발생 시기도 늦추며 전이도 잘 일어나지 않게 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인간처럼 대사율이 높은 포유동물이 거북이의 특성을 그대로 모방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연구팀은 거북이의 독특한 암 억제 유전자와 암 제거 면역 시스템이 인류의 암 연구와 수명 연장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랫동안 장수의 상징이던 거북이가 이제 인류의 암 극복이라는 오랜 염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장수 상징’ 거북이, 암 정복 비밀을 품다 [와우! 과학]

    ‘장수 상징’ 거북이, 암 정복 비밀을 품다 [와우! 과학]

    거북이는 예로부터 장수의 상징이었다. 동양에서는 십장생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고, 실제로 일부 종은 150년 이상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오래 산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인간처럼 장수하는 동물은 만성 질환에 시달리기 쉬우며 특히 노화와 관련된 암 발생 위험도 커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영국 노팅엄대 일레니아 키아리 박사와 버밍엄대 스콧 글래버만 박사가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바로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낮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수백㎏에 달하는 갈라파고스땅거북이나 알다브라 육지 거북처럼 몸집이 크고 장수하는 거북이도 암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하는 동물의 암 발생률을 조사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야생에서는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사육해서 관찰하기에는 수명이 너무 길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동물원 데이터를 활용했다. 거북이는 사육이 비교적 쉬워 여러 동물원에서 장기간 관리해왔기 때문에 풍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 수백 마리의 거북이가 수명을 다해 자연사한 뒤 이를 해부해 데이터를 모은 결과, 연구팀은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단 1%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암이 발생했더라도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아 사망 원인과는 무관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명이 길수록 유전자 손상이 누적돼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또 몸집이 큰 거북이처럼 세포 수가 많으면 암세포가 생길 확률도 더 높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도 대형 거북이의 암 발생률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그 비결을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강력한 암 억제 유전자 덕분이다. 둘째, 이미 생긴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면역 시스템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셋째, 거북이의 긴 수명을 가능하게 하는 낮은 대사율이다. 느린 대사 활동은 유전자 손상 누적을 늦추고 암 발생 시기도 늦추며 전이도 잘 일어나지 않게 하는 데 이바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인간처럼 대사율이 높은 포유동물이 거북이의 특성을 그대로 모방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연구팀은 거북이의 독특한 암 억제 유전자와 암 제거 면역 시스템이 인류의 암 연구와 수명 연장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랫동안 장수의 상징이던 거북이가 이제 인류의 암 극복이라는 오랜 염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아기 갖기 위해 성관계 하는 시대 끝?”…유전자 골라 탄생하는 ‘슈퍼베이비’ 논란

    “아기 갖기 위해 성관계 하는 시대 끝?”…유전자 골라 탄생하는 ‘슈퍼베이비’ 논란

    “성관계는 즐거움을 위한 것이고, 아기는 배아 스크리닝을 통해 만듭니다.” 미국 한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배아 유전체 검사 서비스가 ‘슈퍼베이비’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 1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난임 스타트업 ‘오키드헬스’는 배아를 대상으로 향후 발병 소지가 있는 수천가지 질병을 검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예비 부모는 자녀의 유전 정보를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알 수 있다. 현재는 시험관 시술(IVF)을 받는 여성과 커플들이 낭포성 섬유증이나 다운증후군 같은 단일 유전자 변이나 염색체 이상을 검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스타트업은 최초로 30억 염기쌍의 배아 전체 유전체를 시퀀싱(DNA의 염기 배열 분석)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아에서 채취한 5개 세포만으로 전체 유전체를 분석하고, 조현병·알츠하이머·비만 등 1200여개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질병 가능성은 점수화되는데, 이 데이터를 통해 아이를 선별해 낳는 것이다. 오키드헬스 창업자 누르 시디키는 “오키드는 질병을 피할 수 있는 유전적 축복을 받는 세대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며 “성관계는 즐거움을 위한 것이고, 아기를 위한 것은 배아 스크리닝”이라고 말했다. 오키드헬스의 유전자 스크리닝은 IVF 성공률을 높이고 부모들의 유전 질환에 대한 불안감을 줄임으로써 출산을 장려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스타트업은 단순히 아이를 갖는 것을 돕는 수준을 넘어 미래의 자녀를 선별하고 설계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인간의 우수한 유전형질만을 선별해 개량하는 ‘현대판 우생학’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유한 계층이 유전적으로 더 뛰어난 아이를 골라 태어나게 하는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스타트업의 검사 비용은 배아 하나당 2500달러(약 350만원), IVF 1회 평균 비용은 2만 달러(약 2800만원)에 달한다. 소식통은 이 스타트업의 고객 중에는 일론 머스크와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낳은 전 뉴럴링크 임원 시본 질리스도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키드헬스는 “지적 장애는 선별하지만 지능 예측은 제공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머스크와 질리스 커플을 포함해 일부 커플에 지능 관련 선별 서비스를 비공식적으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미국 임신협회는 오키드헬스와 같은 기업들이 제공하는 유전자 선별 기술에 대해 “이건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인간 배아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조작’하는 것”이라는 지적했다. MIT 생명윤리학 교수 앨리슨 브룩스도 “우리는 지금, 아이들이 선택받은 이유와 선택받지 못한 이유를 아는 사회로 가고 있다”며 오키드헬스의 서비스가 “건강을 위한 선택을 넘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스타트업의 주장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스베틀라나 야첸코 스탠퍼드대 교수는 “5개 세포로 전 유전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오류가 발생한다”며 “특정 질병 유전자가 없다고 단언하는 건 사실상 러시안룰렛에 가까운 위험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키드는 “기존 유전자 검사가 놓치는 수백 개의 단일유전자 질환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며, 다유전자 점수는 참고용 정보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유전자 선별 넘어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까지…윤리적 논란 이처럼 배아를 선별해 ‘더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는 시도가 윤리적 경계를 시험하고 있는 가운데, 더 급진적인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부트스트랩 바이오’는 아예 인간 배아의 DNA를 직접 편집하는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한 번 수정된 유전자가 모든 세포에 영향을 주며, 후세까지 영구적으로 이어진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부트스트랩 바이오는 당초 성인 유전자 편집을 연구하다가 최근 배아 편집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미국 규제를 피해 중미 국가 온두라스에서 2026~2027년경 임상시험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는 FDA가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이 포함된 임상시험 신청조차 받지 않기 때문이다. 부트스트랩 바이오의 초기 투자자 중에는 ‘출산 장려 운동(pronatalism)’을 이끄는 시몬·말콤 콜린스 부부도 있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와도 연결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몬 콜린스는 “후대까지 특정 질병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면 그것은 혁신”이라며 “우리는 수익보다 사람을 돕는 데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 모두에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스탠퍼드대의 그릴리 교수는 “우리는 편집된 아이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으며 시카고대 윤리학자 로리 졸로스 교수는 “아기를 마치 부품을 조립하듯 설계하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국제 과학자 단체들도 지난 5월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에 대해 최소 10년간의 전면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 새벽만 하는 ‘도깨비 푸드트럭’ 단속 골머리…경기 침체에 노점 신고도 ‘껑충’[취중생]

    새벽만 하는 ‘도깨비 푸드트럭’ 단속 골머리…경기 침체에 노점 신고도 ‘껑충’[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주말 자정 무렵이면 서울 마포구 홍대에 조성된 거리예술의 중심지 ‘레드로드’ 곳곳에 닭꼬치와 케밥 등 길거리 음식을 파는 트럭 10여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음식을 조리하며 풍기는 달콤한 내음이 번화가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트럭을 세워두고 “아~ 정말 맛있다!”라며 호객행위를 하던 장사꾼들은 아침이 밝기 전 거리에서 자취를 감춥니다. 노점상 민원은 증가…“자릿세 안내 박탈감”이러한 이동형 차량 노점은 허가를 받은 노점이 아닌 이상 불법입니다. 그러나 푸드트럭이 언제, 어디서 장사할지 알 수 없는 까닭에 이를 단속하는 구청도 늘 긴장 상태일 수밖에 없습니다. 마포구청만 하더라도 임기제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심야조 3명, 야간조 5명을 각각 ‘오후 9시~다음 날 오전 5시’, ‘오후 3시~오후 11시’ 조로 나눠 투입해 불법 노점상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레드로드 불법 노점상들에 대해) 도로 점용을 근거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동 조치를 내리고 있다”며 “구 차원에서도 단속 의지를 갖고 있다.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활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드트럭’과 같은 이동형 노점에 대한 단속이 많아지는 상황은 통계로도 나타납니다. 서울시가 무허가 노점 등을 단속해 과태료·변상금을 부과하거나 고발 및 강제철거한 조치 내역은 2023년 1905건에서 지난해 2644건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4월만 해도 이미 1070건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노점상 영업을 바라보는 주변 상인들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박세권(61) 홍대상인회장은 “장사도 잘 안 되는데 거리에 꿰차 앉은 불법 노점 차량이 연기를 풀풀 내면서 손님들이 몰리는 걸 보면 맘이 편할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또 다른 상인 황모씨도 “노점상은 자릿세도 안 내는데 우리 같은 식당과 가격 경쟁이 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황씨는 “저런 푸드트럭은 금세 이동해버리면 그만이라 상시 단속도 안 된다. 인근 상인들끼리 주기적으로 민원을 넣는 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 민원 빅데이터를 보면 ‘노점상’ 단어를 포함한 민원은 지난해 2만 8676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 2022년(1만 8179건)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올해는 1~6월 상반기에만 1만 7651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불법 노점상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도 상인과 노점상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로 임대료를 내지 않는 상인들은 불법 노점상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과태료를 여러 차례 부과받은 불법 노점상은 해당 거리에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제재 등을 통해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불법 노점상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많을 텐데 이들을 품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자릿세 등을 적정하게 받아 허가 영업의 영역으로 관리하는 방법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 SKT 시장 점유율 40% 무너졌다…5월 가입자 2250만명

    SKT 시장 점유율 40% 무너졌다…5월 가입자 2250만명

    해킹 사태 여파로 가입자 이탈이 급증한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이 올해 5월 기준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월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2249만 9042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39.29%를 차지했다. 이는 4월 가입자 수 2292만 4260명(40.08%)에서 0.79%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SK텔레콤이 점유율 40%대를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361만 780명(23.77%), 1113만 1466명(19.45%)으로 1341만 3968명(23.45%)과 1099만 2877명이던(19.22%) 4월 대비 각각 0.32% 포인트, 0.23% 포인트 증가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999만 7971명으로 4월보다 13만 5997명 늘어 전체의 17.47%를 차지했다. 이날 기준 공식 가입자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SK텔레콤의 시장 점유율은 추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크다. 4월 해킹 사태 이후 SK텔레콤이 가입자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한 지난 14일까지 이 회사를 떠난 고객은 모두 83만 5214명이다. 전체 가입자는 60만 1376명 순감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삼성전자(005930)가 7월 18일 장 마감 5분 만에 10.39%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67,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0% 상승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3,839,881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상승률 2.37%로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SK하이닉스(000660)는 -0.19%로 보합세를 보였다. 검색비율 4위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9.59%의 급등세를 보였다. 검색비율 5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9.0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6위 NAVER(035420)는 등락률 -0.62%로 하락을 기록했다. 7위 카카오(035720)는 -1.04%의 등락률로 소폭 하락했다. 8위 코나아이(052400)는 10.91%의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9위 유한양행(000100)은 -2.80% 하락 마감했다. 10위 카카오페이(377300)는 2.08% 상승했다. 이 밖에도 펩트론(087010) ▲3.88%, 알테오젠(196170) ▲0.31%, 한화오션(042660) ▼0.37%, 리가켐바이오(141080) ▲6.20%, 현대건설(000720) ▲0.42%, 이브이첨단소재(131400) ▲29.95%, POSCO홀딩스(005490) ▲1.14%, 태경비케이(014580) ▲18.18%,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11.66%, 삼성중공업(010140) ▼0.63%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리튬포어스 29.97%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리튬포어스 29.97% 상한가…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18일 오후 15시 40분 리튬포어스(073570)가 등락률 +29.97%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리튬포어스는 장 중 5,558,608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32원 오른 1,006원에 마감했다. 한편 리튬포어스의 PER은 0.43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119.96%로 수익성이 매우 낮은 상태다. 이어 상승률 2위 하이드로리튬(101670)은 주가가 29.97% 상한가를 기록하며 종가 1,687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SGA(049470)의 주가는 2,000원으로 29.95% 폭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상승률 4위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29.95% 상승하며 2,265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미래나노텍(095500)은 21.53%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9,880원에 마감했다. 6위 새빗켐(107600)은 종가 19,200원으로 19.70% 급등 마감했다. 7위 삼진엘앤디(054090)는 종가 916원으로 19.58% 급등 마감했다. 8위 포스코엠텍(009520)은 종가 13,160원으로 13.06% 급등 마감했다. 9위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는 종가 40,200원으로 12.29% 급등 마감했다. 10위 보로노이(310210)는 종가 142,300원으로 11.43% 급등 마감했다. 이밖에도 코나아이(052400) ▲10.91%, 핸디소프트(220180) ▲10.63%, 대주전자재료(078600) ▲10.43%, 세아메카닉스(396300) ▲10.36%, 성우(458650) ▲10.05%, 케이옥션(102370) ▲10.01%, 올릭스(226950) ▲9.80%, 파인엠텍(441270) ▲9.77%, 상보(027580) ▲9.38%, CSA 코스믹(083660) ▲9.16%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포스코퓨처엠 19.59% 급등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포스코퓨처엠 19.59% 급등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18일 오후 15시 35분 포스코퓨처엠(003670)이 등락률 +19.5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장 중 4,254,470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700원 오른 156,900원에 마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의 PER은 -56.16으로 시장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시사하며, ROE는 -7.98%로 수익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태경비케이(014580)는 주가가 18.18% 급등하며 종가 5,98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PI첨단소재(178920)의 주가는 21,400원으로 15.12% 급등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엘앤에프(066970)는 12.89% 상승하며 62,20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은 11.66%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45,950원에 마감했다. 6위 경동나비엔(009450)은 종가 83,000원으로 9.35% 상승 마감했다. 7위 녹십자(006280)는 종가 153,500원으로 7.49% 상승 마감했다. 8위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종가 29,150원으로 7.17% 상승 마감했다. 9위 KR모터스(000040)는 종가 463원으로 6.68% 상승 마감했다. 10위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은 종가 2,560원으로 6.67%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기신정기(092440) ▲6.60%, 롯데정밀화학(004000) ▲6.44%, 삼아알미늄(006110) ▲6.43%, 코스모화학(005420) ▲6.28%, 한일현대시멘트(006390) ▲5.54%, 포스코DX(022100) ▲5.41%, 코스모신소재(005070) ▲5.18%, TCC스틸(002710) ▲4.61%, 한국카본(017960) ▲4.61%, 평화홀딩스(010770) ▲4.33%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307억원…지난해보다 8.2% 증가

    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4307억원…지난해보다 8.2% 증가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3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5조 1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다만 이는 올해 전체 매출 목표 30조 4000억원의 49.9%를 달성한 수준으로,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의 실적이 뒷받침됐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해외 주요 현장인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에서 공정이 안정화한 점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차례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주요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7조 72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감소했다. 순이익은 1586억원으로 8.5% 늘었다. 상반기 수주는 지난해 동기보다 0.4% 증가한 16조 734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수주 목표(31조 1000억원)의 53.7%를 채웠다. 서울 강남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과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을 포함한 도시 정비 사업, 팀북투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가 실적을 견인했다. 수주잔고는 94조 7613억원으로 3년 치를 웃도는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 541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11.4%포인트 감소한 167.9%를,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1.4%포인트 증가한 145.3%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현대건설은 평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태양광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신규 프로젝트도 계속 발굴해 글로벌 건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경쟁률 男 605:1, 女 331:1… “국민이 면접 진행”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경쟁률 男 605:1, 女 331:1… “국민이 면접 진행”

    대통령실에서 청년 정책을 담당할 청년담당관에 936명이 지원했다.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는 청년담당관은 일반 국민이 발표 면접에 참여해 남녀 각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접수가 어제 마감됐다”며 “경쟁률은 남성 605:1, 여성 331:1에 달한다”고 밝혔다. 청년담당관 채용은 학력, 경력, 가족관계 등은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진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심사한다. 면접시험에서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정책제안서 프레젠테이션(PPT) 발표와 역량면접을 실시한다. 강 대변인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청년정책 제안서는 전문가와 청년활동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단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목요일에 서류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후 7월 31일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 50명이 함께하는 발표 면접이 진행된다”며 “지원자를 상대로 질의를 하고 평가를 진행할 국민참여단은 7월 22일부터 이틀간 청년인재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2030db.go.kr)를 통해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에 접수된 모든 정책 제안서를 국무조정실과 관계 부처가 면밀히 검토한 후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담당관은 별정직 5급 상당으로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근무한다. 청년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들을 맡을 예정이다.
  • 다른 별에서 온 그대…핵 품고 날아가는 외계 혜성 ‘3I/ATLAS’ 포착 [우주를 보다]

    다른 별에서 온 그대…핵 품고 날아가는 외계 혜성 ‘3I/ATLAS’ 포착 [우주를 보다]

    역사상 세 번째로 다른 별에서 온 천체 모습이 지상의 다양한 망원경으로 포착되고 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광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는 하와이에 있는 ‘제미니 노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인터스텔라(interstellar·성간) 천체인 ‘3I/ATLAS’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지구에서 역 4억 6500만㎞ 떨어져 이동 중인 모습을 잡아낸 것으로 다른 천체망원경과는 달리 3I/ATLAS의 코마(coma)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코마는 본체인 핵(Nucleus)​과 그 주위를 둘러싼 먼지와 가스로, 곧 3I/ATLAS가 혜성임을 짐작게 한다. NSF 소속 천문학자 마틴 스틸은 “3I/ATLAS와 같은 성간 천체는 먼 항성계에서 우주로 방출된 잔해”라면서 “이 천체가 햇빛을 받아 스스로를 데우는 과정에서 풍부한 새로운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3I/ATLAS는 지난달 25~29일 칠레에 있는 ‘소행성 지구 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ATLAS) 망원경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됐으며 국제천문학연합(IAU) 소행성센터(MPC)는 1일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현재 목성 부근에 있는 3I/ATLAS는 지름이 최대 20㎞로 혜성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이 3I/ATLAS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기묘한 경로와 엄청난 속도 때문이다. 실제로 3I/ATLAS는 시속 24만5000㎞로 비행 중인데, 이는 태양의 중력에서 탈출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다. 3I/ATLAS는 오는 10월 23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도달하며, 지구에 미칠 영향은 없다. 특히 지금까지 천문학계에서 확인된 ‘성간 방문객’은 단 2개뿐인데 2017년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의 ‘오무아무아’(Oumuamua)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는 길이가 400m 정도의 천체로 일각에서는 외계 탐사선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무아무아의 정식 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 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다. 두 번째 방문객은 2019년 태양계를 지나간 ‘2I/보리소프’(2I/Borisov)로 혜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다른 별에서 온 그대…핵 품고 날아가는 외계 혜성 ‘3I/ATLAS’ 포착

    다른 별에서 온 그대…핵 품고 날아가는 외계 혜성 ‘3I/ATLAS’ 포착

    역사상 세 번째로 다른 별에서 온 천체 모습이 지상의 다양한 망원경으로 포착되고 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광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는 하와이에 있는 ‘제미니 노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인터스텔라(interstellar·성간) 천체인 ‘3I/ATLAS’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지구에서 역 4억 6500만㎞ 떨어져 이동 중인 모습을 잡아낸 것으로 다른 천체망원경과는 달리 3I/ATLAS의 코마(coma)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코마는 본체인 핵(Nucleus)​과 그 주위를 둘러싼 먼지와 가스로, 곧 3I/ATLAS가 혜성임을 짐작게 한다. NSF 소속 천문학자 마틴 스틸은 “3I/ATLAS와 같은 성간 천체는 먼 항성계에서 우주로 방출된 잔해”라면서 “이 천체가 햇빛을 받아 스스로를 데우는 과정에서 풍부한 새로운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3I/ATLAS는 지난달 25~29일 칠레에 있는 ‘소행성 지구 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ATLAS) 망원경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됐으며 국제천문학연합(IAU) 소행성센터(MPC)는 1일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현재 목성 부근에 있는 3I/ATLAS는 지름이 최대 20㎞로 혜성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이 3I/ATLAS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기묘한 경로와 엄청난 속도 때문이다. 실제로 3I/ATLAS는 시속 24만5000㎞로 비행 중인데, 이는 태양의 중력에서 탈출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다. 3I/ATLAS는 오는 10월 23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도달하며, 지구에 미칠 영향은 없다. 특히 지금까지 천문학계에서 확인된 ‘성간 방문객’은 단 2개뿐인데 2017년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의 ‘오무아무아’(Oumuamua)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는 길이가 400m 정도의 천체로 일각에서는 외계 탐사선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무아무아의 정식 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 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다. 두 번째 방문객은 2019년 태양계를 지나간 ‘2I/보리소프’(2I/Borisov)로 혜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 AI 성장 막는 건 규제와 전기료?…최태원이 내놓은 해법은

    AI 성장 막는 건 규제와 전기료?…최태원이 내놓은 해법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모두의 인공지능(AI)’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방향으로 데이터 공유 메커니즘, 에너지·인재 정책 개선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18일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 AI 토크쇼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실제로 쓸 수 있고, 사업에 도움이 되는 AI 전환이 중요하다”며 “오늘 소개된 다양한 사례는 우리가 AI를 통해 미래를 어떻게 디자인할지에 대한 좋은 예시”라고 말했다. 최 회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AI 세탁소와 AI 검색엔진, AI 의료기기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체험기와 지역 제조 기업의 AI 전환 경험 등이 소개됐다. AI 활용 과정에서 마주하는 가장 큰 난관으로는 데이터 공유의 한계를 지적했다. 최 회장은 “AI를 지속적으로 진화시키려면 좋은 데이터가 계속 들어가야 하는데 업계 안에는 내 데이터는 주기 싫고 남의 데이터는 받고 싶은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데이터를 내놓지 않으면 진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공유하는 쪽이 공유하지 않는 쪽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가 제안한 ‘메가 샌드박스’ 개념도 소개했다. 그는 “AI 데이터를 위한 제도는 아니지만 규제를 혁신하고 지역별로 서포트를 받을 수 있는 틀로서 메가 샌드박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가 샌드박스는 AI 등의 신기술을 마음껏 실험하고 법과 규제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최 회장은 원격의료를 예로 들며 규제의 문제도 짚었다. 최 회장은 “지금은 원격의료가 전면 금지처럼 돼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라도 시도해 보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며 “막연한 규제로 의료산업의 발전이 가로막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시대의 핵심 요소로는 인재 육성을 꼽았다. 최 회장은 “앞으로는 10만 명이 아니라 100만, 1000만 명의 AI 인재가 필요할 것”이라며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AI를 초중고까지 필수 교육에 넣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사람이 AI 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다 뛰어난 인재가 되는 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자꾸 지금 성장을 못하는 이유 중에 제일 큰 게 두뇌 유출국이기 때문이고, AI처럼 전략적인 분야에서는 고급 두뇌를 유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이 한국에 정착해 살 수 있으려면 거점 도시에서 영어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외국인이 한글 시험을 봐야 정착할 수 있다는 건 잘못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최 회장은 AI와 에너지 문제도 함께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를 돌리는 데도 막대한 에너지가 들어간다”며 SK가 가산동에 조성한 데이터센터 사례를 들었다. 그는 또 “AI 관련 서버 운영비의 85%가 전기료”라며 지역 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발전소 근처 지역은 전기를 싸게 써야 하고, 멀리 있는 수도권은 더 비싸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름값이 과거엔 전국이 똑같았지만 지금은 다르듯, 전기도 에너지인 만큼 시장 원리에 따라 책정돼야 한다”며 “기업이 자체 서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전력 솔루션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이 모든 걸 한꺼번에 통합해서 새롭게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메가 샌드박스”라며 “혼자서 풀기 어려운 문제를 지역 단위의 유연한 실험 공간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메가 샌드박스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최 회장은 “규제·데이터·인재·에너지 문제를 유연하게 풀어야 대한민국의 AI가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 “AI 공장장, 박사 2명이 한 달 걸리던 작업 3시간 만에”

    “AI 공장장, 박사 2명이 한 달 걸리던 작업 3시간 만에”

    “공장에 들인 인공지능(AI) 공장장이 박사급 전문 인력 2명이 한 달이 걸리던 일을 3시간이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다임리서치 공동창업자인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시스템 공학과 교수는 18일 경주에서 개최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서 인공지능(AI) 토크쇼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AI 세탁소와 AI 검색엔진, AI 의료기기 등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체험기와 지역 제조 기업의 AI 전환 경험 등이 소개됐다. 실제 제조 AI 사례 공유에 나선 한 중소기업의 박만헌 CFA 부사장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로봇을 도입했는데 소프트웨어와 운용인력 인건비가 연간 3억~4억원에 달했다”며 “AI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전문가 없이도 로봇을 배치하고 운영할 수 있게 돼 매년 수억 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의 AI 활용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들도 주목을 받았다. 세탁특공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유명한 예상욱 워시스왓 대표는 “고객의 옷에 부착된 케어라벨을 AI가 매일 3만 개씩 학습하고 있다”며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패션 흐름 예측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탁특공대는 문 앞에 세탁물을 내놓으면 이를 수거·세탁 후 다시 배송하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다. 3개월 내 재주문율이 80%에 달하고 연평균 70%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예 대표의 설명이다. 올해는 400억~500억 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반 문서 요약 및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너의 김진우 대표도 “단순 요약을 넘어 AI가 복잡한 질문을 여러 단계로 나눠 내부·외부 데이터를 조합하고, 수백 개 문서를 1분 만에 읽어 답을 내린다”며 “하이라이팅을 통해 축적한 전문지식 데이터가 정밀한 AI 검색엔진 전환의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1000개의 논문을 5분 안에 읽고 핵심 답을 제공하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며, 그걸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 것이 라이너”라고 강조했다. 뷰노는 2014년도에 창업해서 AI 기술로 의료와 헬스케어 쪽을 혁신하고자 창업한 회사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실제로 엑스레이를 판독하고 여기서 모두가 놓친 것들을 AI 기술이 잘 잡아내는 것들을 보여주면서 실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병원이나 연구기관 몇 군데가 아닌 실제로 병원 600~700곳에서 환자 돌봄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AI 토크쇼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2회째다. 대한상의는 AI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매년 하계포럼을 통해 전국의 경영인들과 함께 AI 토크쇼에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 “불륜 현장 딱 걸렸네”…美 CEO, ‘백허그’ 전광판 생중계

    “불륜 현장 딱 걸렸네”…美 CEO, ‘백허그’ 전광판 생중계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유명 기업인의 불륜이 발각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콜드플레이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관객을 비춘 카메라에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노머(Astronomer) CEO가 크리스틴 캐벗 최고인사책임자(CPO)와 백허그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바이런이 캐벗을 백허그하자, 캐벗은 바이런 손을 꽉 잡고 다정하게 접촉하며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이때 팬들을 띄우는 카메라 화면에 자신들의 얼굴이 등장하자, 캐벗은 깜짝 놀라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뒤돌았다. 눈이 휘둥그레진 바이런은 바닥에 주저앉아 카메라 앵글을 벗어났다. 뒤이어 캐벗은 몸을 숙여 카메라가 비추는 현장에서 빠져나갔다. 당시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은 “오, 이 두 사람을 보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갑자기 숨자 “낯가림이 심하거나 불륜이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라고 농담했다. 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기록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민간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본사를 뉴욕으로 이전했으며, 현재 기업 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로 알려졌다. 바이런은 2023년 7월부터 CEO로 재직 중이다. 그는 메건 케리건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바이런 부부는 공연장 인근 노스버러에 함께 거주하고 있으나, 이날 케리건도 콘서트에 참석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바이런은 지난해 11월 캐벗을 회사의 인사 책임자로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캐벗은 사람과 문화, 리더십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벗의 뛰어난 리더십과 인재 관리, 직원 참여, 인사 전략 확장에 대한 깊은 전문성은 우리가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벗과 전남편은 2018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22년 이혼이 확정됐다. 다만 캐벗이 재혼했는지는 불분명하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바이런의 아내 케리건은 해당 소식을 접한 듯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프로필에 있던 남편의 성을 삭제하고, 이후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나, 바이런과 캐벗은 불륜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 42.7% 급증…‘캐즘’ 끝났나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 42.7% 급증…‘캐즘’ 끝났나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를 중심으로 구매가 확대되면서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총 9만 35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 5557대)보다 2만 8012대(42.7%) 증가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전기차 구매 연령층의 저변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자가용 전기차 등록자(영업용·관용 제외) 가운데 40대가 2만 2532대(35.3%)로 가장 많았고, 30대는 1만 6130대(25.2%)로 뒤를 이었다. 20대도 3531대(5.5%)를 기록하며 젊은 층으로의 확산이 뚜렷했다. 이는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인기에서 볼 수 있다. EV3는 20대 등록 순위 1위(910대), 30대 2위(1920대), 40대에서도 2위(2218대)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내연기관차 선호도가 높았던 50~60대에서도 전기차 구매가 활발했다. 50대는 테슬라 모델Y(1617대), EV3(1585대), 현대 포터(1129대) 순으로 분포됐고, 60대와 70대도 각각 6094대(9.5%), 1528대(2.4%)가 등록됐다.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는 실용성을 앞세운 현대 포터, KG모빌리티(KGM)의 무쏘EV 등의 선호가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차이가 컸다. 전체 자가용 전기차 등록자 중 남성은 4만 6295명(72.4%)으로, 여성(1만 7608명·27.6%)의 두 배를 웃돌았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한 배경에는 정부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주요 지자체들이 보조금을 늘렸고, 완속·급속 충전기도 전국 곳곳에 빠르게 설치됐다. 업계도 전기차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가성비 모델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EV3의 세단형 모델 EV4는 보조금을 받을 경우 35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중국 업체 비야디(BYD)는 올해 200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 아토3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중형 전기 세단 ‘씰’(Seal) 판매가를 세계 최저 수준인 469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가 캐즘을 넘어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탄소 발자국 관리 및 탄소중립도시 생태계 조성 토론회 성료

    이석균 경기도의원, 탄소 발자국 관리 및 탄소중립도시 생태계 조성 토론회 성료

    “기후위기 대응, 시민이 주인공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이 좌장을 맡은 『초개인화 탄소 발자국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도시 생태계 조성 정책토론회』가 17일(목) 경기도의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서, 탄소 감축의 주체를 정부나 산업 중심에서 ‘개인과 시민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된 탄소 감축 실천 모델,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설계하는 생태 기반 도시전환 전략이 핵심 화두로 다뤄졌다. 이석균 의원은 좌장 인사말에서 “기후위기는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라며, “시민의 자발적 실천이 데이터로 기록되고 정책으로 전환되는 구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의 틀을 넘어서는 혁신적 정책 상상력, 현장과 제도를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발제에서 ▲ 초개인화 탄소감축 시스템 ▲ 오픈 배지(Open Badge)를 활용한 시민 인증 구조 ▲ PEF(제품 환경발자국) 기반의 디지털 실천 모델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 정광일 대표(WISA)가 디지털 인증 플랫폼을 통한 시민 실천 구조를, ▲ 한정석 탄소제로 시민행동 전국 네트워크 기획위원은 실생활 밀착형 7대 시민참여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 심온 탄소제로 고양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탄소제로숲 중심의 생태 기반 도시회복 방향을, ▲ 김동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민간 데이터를 연계한 감축 정책을, ▲ 이정호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 팀장은 경기도의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하며, 정책-시민-현장을 잇는 실행 전략을 각자의 시각에서 구체화했다. 특히 이석균 의원은 각 토론자의 발표 이후 기술·행정·시민참여의 접점을 구체화하는 핵심 질문들을 던지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디지털 기술의 실제 구현 가능성, 시민참여의 동기 유발 구조, 플랫폼과 제도 간 연계 방안 등에 대한 토론자들의 응답은 현장의 정책 실무자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석균 의원은 폐회 발언을 통해 “기후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해법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닿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 모델의 선도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실현할 수 있는 정책 모형을 공유하고, 향후 경기도형 탄소감축 리빙랩 및 디지털 플랫폼 시범 도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후정책 전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PT 파일도 한 번에 뚝딱…오픈AI ‘챗GPT 에이전트’ 출시

    PT 파일도 한 번에 뚝딱…오픈AI ‘챗GPT 에이전트’ 출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17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오픈AI는 이날 ‘챗GPT 에이전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픈AI가 세 번째 출시하는 이 에이전트는 앞서 출시한 두 개의 도구를 결합한 에이전트다. 오픈AI는 지난 1월 이용자를 대신해 휴가 계획이나 여행 숙박 및 식당 예약, 음식 배달 등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오퍼레이터’를 내놓았다. 2월에는 여러 온라인 소스를 종합해 리서치 애널리스트 수준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딥리서치’를 출시한 바 있다. 챗GPT 에이전트는 이 두 개를 결합해 기능이 한층 강력해졌다고 오픈AI 측은 밝혔다. 오퍼레이터의 웹브라우징 및 실행 기능과 딥리서치의 조사 분석 기능이 합쳐진 것이다. AI가 온라인상에서 식료품 주문이나 문서 작성과 같은 실제 세계의 작업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여러 웹페이지에 걸친 심층 조사를 통해 보고서도 내놓는다. 오픈AI의 AI 에이전트 제품 및 엔지니어링 책임자 야시 쿠마르는 “우리는 오퍼레이터와 딥리서치가 서로 보완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두 팀이 협업해 두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 에이전트는 “딥리서치처럼 빠르게 웹을 탐색하고 많은 페이지를 읽을 수 있으며 실제 웹사이트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보고 클릭하거나 스크롤하고 텍스트도 입력할 수 있는 ‘시각적 브라우저’ 기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코드를 실행하거나 파일을 만들고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호출하거나 캘린더 등 개인 데이터 소스와도 연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온라인 사전 브리핑에서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에 대한 슬라이드 자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자, 챗GPT 에이전트는 검색을 통해 문서와 이미지 등을 수집하고, 이미지 생성 API도 활용해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만들어냈다. 오픈AI는 ‘화∼목 오후 6시∼9시 30분 나의 일정을 확인해 온라인 식당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에서 이탈리안이나 한식 식당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해줘’라고 하면 이 에이전트가 구글 캘린더에 있는 이용자 일정을 파악해 가능한 시간을 찾고 오픈테이블 웹사이트를 열어 직접 예약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챗GPT 에이전트는 챗GPT 사이트에서 ‘에이전트 모드’를 선택하거나 ‘에이전트’(agent)라고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챗GPT 프로, 플러스, 팀 등 구독 서비스 사용자에게 단계적으로 제공되며, 유럽경제지역(EEA)과 스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전했다. 아울러 이 에이전트는 구매 및 개인 정보 처리 등 민감한 작업을 수행하기 전 명시적인 사용자 동의를 요청하고, 금융 거래나 법률 자문 등 위험도가 높은 작업은 수행하지 않으며 유해하거나 불법적인 요청은 거부하는 등 지금까지 출시된 ChatGPT 모델 중에서 가장 종합적인 안전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오픈AI는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흥국화재우 15.03%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흥국화재우 15.03%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18일 오전 9시 10분 흥국화재우(000545)가 등락률 +15.03%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흥국화재우는 개장 직후 5분간 465,309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80원 오른 12,090원이다. 한편 흥국화재우의 PER은 4.42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어 상승률 2위 포스코퓨처엠(003670)은 현재가 145,300원으로 주가가 10.75% 상승하고 있다. 상승률 3위 한일시멘트(300720)는 현재 20,500원으로 8.24% 상승 중이다. 상승률 4위 엘앤에프(066970)는 7.26% 상승하며 5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OCI홀딩스(010060)는 6.10%의 상승세를 타고 9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에코프로머티(450080)는 현재가 53,700원으로 5.92% 상승 중이다. 7위 PI첨단소재(178920)는 현재가 19,670원으로 5.81% 상승 중이다. 8위 한일현대시멘트(006390)는 현재가 19,390원으로 5.27% 상승 중이다. 9위 삼일제약(000520)은 현재가 11,760원으로 5.09% 상승 중이다. 10위 카카오페이(377300)는 현재가 60,500원으로 4.85%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4.27%,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3.77%, 포스코DX(022100) ▲3.74%,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3.68%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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