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데이터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MBC 파업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알제리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식약처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암세포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779
  • [이은경의 과학산책] 나노융합기술과 기술영향평가

    [이은경의 과학산책] 나노융합기술과 기술영향평가

    2000년대에 본격화된 나노기술은 다양한 분야와 접목된 융합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나노입자를 캐리어(운반체)로 활용하는 나노의약품이다. 나노 캐리어는 불안정한 약물을 보호하고 동시에 원하는 세포에 최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 나노의약품은 미래 정밀의학의 대표 기술 중 하나다. 지난 5월 한국화학연구원 감염병기술전략센터는 ‘단백질 나노 캐리어 분야 특허분석 보고서’에서 2032년 나노의약품 시장이 49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에 이미 190조원 규모에 달했고, 매년 약 10%씩 성장 중이기도 하다. 밝은 전망과 동시에 나노의약품을 위한 새로운 품질 관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지난 7월에 열린 ‘제10회 의약품 품질 규제과학 콘퍼런스’의 특별 세션에서는 나노물질의 입자 크기, 결정성, 방출 특성 등을 고려해 나노의약품을 정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발표됐다. 나노기술은 등장 초기부터 기술 위험에 사전 대비하는 제도를 갖춘 분야다. 2000년대 초반 나노기술에 대해 ‘미래의 만능 기술’이라는 열광과 SF적인 위험 시나리오가 함께 등장했다. 예를 들어 나노 로봇이 자기복제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세상을 삼켜 버리는, 이른바 ‘그레이 구’ 이야기다. 이는 당시 근거 부족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이목을 끌었고 신기술의 위험을 검토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을 촉발하는 데 영향을 줬다. 그 영향으로 물질 안전 관리에 관한 기존 제도에 나노물질을 포함하는 것은 물론 처음부터 나노기술의 다양한 잠재적 영향을 검토하고 대응하는 제도를 갖추게 됐다. 미국에서는 나노기술의 윤리적, 법적, 사회적 문제(ELSI)에 대한 연구 등을 지원했다. 한국에서는 ‘나노기술촉진법’에 나노기술 영향평가 규정을 두었다. 또한 세계 각국은 나노기술의 대중 수용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 20년 이상 나노기술이 큰 문제 없이 발전하고 확산한 데는 이러한 활동의 기여도 있을 것이다. 최근에 나노기술은 단일 기술이 아니라 바이오, 의약, 인공지능, 에너지 기술 등과 결합해 혁신을 만드는 일종의 기술 융합 플랫폼이 됐다. 그에 따라 나노의약품의 예처럼 나노융합기술의 안전에 대한 신뢰를 새롭게 쌓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예를 들어 의약품으로 체내에 축적된 나노입자의 장기적 영향, 의료용 나노센서가 수집한 방대한 건강 데이터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할 방안 등의 문제에 대해 검토,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미리 모색해야 한다. 이는 최근 등장한 ‘책임 있는 연구와 혁신’(RRI)과도 관련이 깊다. 나노기술 영향평가는 그 방법의 하나로서 유용하다. 다만 2005년 이후 나노기술 영향평가가 이뤄지지 못한 상태다. 그런데 마침 2025년은 5+5 계획으로 추진되는 제6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2026~2035)을 준비하는 시기다. 나노융합기술의 특성을 반영한 나노기술 영향평가를 준비할 적기로 보인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행정·안전감사국장 장난주 ■해양수산부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최국일△혁신행정담당관 고송주△어촌양식정책과장 정기원 ■중소벤처기업부 ◇실장급 승진△기획조정실장 김우중 ■국가데이터처 ◇과장급 전보△국가데이터혁신과장 송주화△개혁추진팀장 윤은경
  • 포항 “2.5조 규모 AI컴퓨팅센터 잡아라”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건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유치해 ‘AI 고속도로’를 개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항시는 2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를 통해 철강산업에 이어 AI 고속도로를 열어갈 최적지는 포항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AI컴퓨팅센터를 비수도권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해 ▲글로벌 AI 인프라·생태계 구축 ▲1000억원 규모 AI 융자 및 펀드 조성 ▲산업 전반의 AI 전환 촉진 ▲기업 글로벌화 지원 등 ‘포항 AI 4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포항은 입지적 강점이 탄탄하다. 전력 인프라 측면에서 울진 원전에 인접해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 수급이 가능하다. 글로벌 AI 선도기업과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2조원 규모 글로벌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울산(자동차·조선), 부산(항만·물류), 대구(기계·로봇) 등 영남권 산업지역과 맞닿아 있다. 포스텍과 한동대를 통한 인재 수급도 쉽다. 지난 1일 글로벌 AI 선도 기업인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이재명 대통령을 찾아 데이터센터 건립 방안을 논의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논의 이후 정부는 올트먼 대표가 삼성·SK와 손잡고 경북 포항·전남에 각각 AI전용 데이터센터를 세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산업·연구·인재·전력·부지까지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갖춘 도시”라며 “국가AI컴퓨팅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 다시 2%대로… 쌀·커피 16% 껑충

    소비자물가 상승률 다시 2%대로… 쌀·커피 16% 껑충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추석 수요로 달걀값이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을 비롯해 가공식품, 축·수산물 등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지난 6~7월 2%대였다가 8월엔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따른 요금 인하 영향으로 1.7%로 반짝 둔화했지만 두 달 만에 다시 2%대가 됐다. 특히 먹거리 물가 오름세가 가팔랐다. 가공식품 물가는 4.2% 뛰며 전체 물가를 0.36% 포인트 끌어올렸다. 빵(6.5%)과 커피(15.6%)가 두드러졌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5.4%, 6.4% 올랐다. 국산 소고기(4.8%), 돼지고기(6.3%), 고등어(10.7%) 등도 높았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달걀이 9.2% 올랐다. 농산물 물가는 1.2% 떨어졌지만, 쌀(15.9%)과 찹쌀(46.1%)의 상승률이 높았다. 외식 물가는 3.4% 올랐다. 지난해 명절 할인행사가 올해보다 일렀던 기저효과와 배달료 인상이 맞물리며 전월(3.1%)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외식을 포함한 개인 서비스 물가는 2.9% 상승했다. 자주 사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도 2.5% 오르며, 전월(1.5%)보다 상승세가 가팔랐다. 소비쿠폰이 영향을 줬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4주째 불붙은 서울 집값, 한강 밖으로 ‘불똥’… 규제 또 꺼내나

    4주째 불붙은 서울 집값, 한강 밖으로 ‘불똥’… 규제 또 꺼내나

    성동 0.78% 광진 0.65% 상승 최고“규제 지역 추가 가능성에 더 올라”마·용·성 아파트 경매 낙찰률 100% 전세 신규 계약은 30% 줄며 ‘절벽’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4주째 확대되고 있다. 상승세가 ‘한강벨트’를 넘어 전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경매·전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정부가 추석 연휴 이후 상승 폭이 큰 지역구에 대한 ‘규제지역’ 지정 카드를 꺼내 들지에 관심이 쏠린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다섯째 주(9월 2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27% 상승했다.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되다가 9·7 공급 대책 발표 이후인 9월 둘째 주(9월 8일 기준)부터 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성동구(0.78%)가 직전 주와 비교해 오름폭이 0.19% 포인트 확대됐고, 바로 옆 광진구로 불이 옮겨붙었다. 광진구의 주간 상승률은 0.65%로,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마포구(0.69%)도 전주 대비 상승률을 0.26% 포인트 키우며 서울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송파구(0.35%→0.49%), 강동구(0.31%→0.49%), 중구(0.27%→0.40%), 동대문구(0.15%→0.25%), 양천구(0.28%→0.39%), 동작구(0.20%→0.30%) 등을 비롯해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등이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도 아파트값 상승과 맞물리면서 활기를 띠었다. 이날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9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50.7%로 전월 대비 10.4% 포인트 상승해 2022년 6월(56.1%) 이후 가장 높았다. 특히 매매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진 마포·용산·성동구에서는 낙찰률 100%를 기록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지난달 37.9%에서 3.0% 포인트 하락한 34.9%로, 2023년 9월(34.9%)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 신규 계약은 급격히 줄어 ‘전세 절벽’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부동산 중개·분석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7~8월 서울 아파트 신규 전세 계약은 1만 21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7396건)보다 30.4% 감소했다.
  • 추석 밥상 물가 껑충…“차례상 차리기가 무섭다”

    추석 밥상 물가 껑충…“차례상 차리기가 무섭다”

    인천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61)씨는 지난 2일 추석 준비를 위해 인근 마트를 찾았다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장을 보고 나니 생각했던 예산을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민생지원 소비쿠폰이 있어도 차례상 비용이 30만원을 훌쩍 넘으니 부담이 크다”며 “예전 같으면 명절이라고 가족들과 먹을 음식을 넉넉히 담았을 텐데 이제는 가격을 먼저 보게 된다”고 토로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널뛰면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쌀값 급등과 축·수산물, 외식물가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쌀(상품) 20㎏ 소매가는 6만 8435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32.4% 올랐다. 명절에 자주 찾는 참조기(냉동·중품)는 2138원으로 지난해보다 9.1% 상승했다. 고등어(염장) 역시 6193원으로 20.1% 올랐다. 과일 가격도 예외는 아니다. 사과(홍로) 10개 가격은 2만 6512원으로 지난해 대비 13.7% 상승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삼겹살은 100g당 3164원으로 지난해보다 8.2% 비싸졌다. 소 안심(1+)은 100g당 1만 4079원으로 지난해보다 1.7% 올랐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2%대로 정부 목표치에 근접했지만, 먹거리 물가는 좀처럼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 상승했다. 반면 축산물은 지난해보다 5.4%, 수산물은 6.4% 상승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식도 3.4%나 올랐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소고기 및 돼지고기 공급을 평시 대비 1.3배 이상 확대하고 있다”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추석 이후에도 자조금 및 유통업체 등과 협업해 한우·한돈 등 국산 축산물에 대한 할인 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정자원 소실 시스템 대구 이전 28일 가동 목표…대구센터 본원 격상 목소리도

    국정자원 소실 시스템 대구 이전 28일 가동 목표…대구센터 본원 격상 목소리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본원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스템이 대구로 본격 이전되는 가운데 대구센터를 본원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647개 행정정보시스템 중 112개(1등급 21개 포함)가 복구됐다. 복구율은 17.3%다. 이날 오전에는 국가데이터처의 통계빅데이터센터, 연구종합관리, 경제총조사 홈페이지 등이 다시 가동됐다. 전날에는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업체가 선정돼 장비 입고가 시작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화재로 가동을 멈춘 국정자원 본원 시스템을 대구 센터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전 정보자원 준비에 2주, 시스템 구축에 2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8일까지 대구센터 민관협력 클라우드에서 복원하는 시스템들을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구센터로 시스템 이전이 결정된 건 지난해 구축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의 영향이 큰 것으보 보고 있다. 또한 대구센터의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실과 배터리실이 격벽으로 분리돼 있어 화재 확산 차단이 용이한 구조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센터는 지난달 전기안전공사의 법정 검사를 통해 안정성도 검증받았다. 이를 두고 대구 지역사회에선 정부가 대구센터를 본원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대구를 본원으로 격상하더라도 또다른 지역에 추가 건립이 필요한 만큼 현실적으로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날씨 선선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은?

    날씨 선선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은?

    흔히 ‘가을 탄다’는 표현처럼 계절이 달라지는 것에 반응해 기분이 가라앉는 현상이 잦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발생한다. 이 우울증은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달리 특정 계절에 집중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9~11월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45만 5561명에 달했다. 우울증 환자 수를 1년으로 보면 매년 7월 이후 줄어들다 9월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일조량의 감소다. 가을과 겨울이 되면 낮이 짧아져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때 뇌는 기분 조절을 담당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줄이고, 반대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증가시킨다. 낮이 줄어들면 몸의 생체 시계가 영향을 받아 수면 주기가 불안정해지고, 이는 기분 변화와 에너지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우울증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생활 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운동이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도 중요하다. 가을과 겨울에도 가능한 한 햇볕을 많이 받아야 하는데, 자연광을 받는 것이 생체 리듬 조절과 우울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균형 잡힌 식단도 빼놓을 수 없다. 비타민D가 다량 포함된 연어·다랑어·정어리 등 생선, 우유, 새우, 달걀노른자, 표고버섯, 시금치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 ‘이 통증’ 가볍게 봤다간 큰코다친다…심장병·우울증 위험 2~3배 ‘적신호’

    ‘이 통증’ 가볍게 봤다간 큰코다친다…심장병·우울증 위험 2~3배 ‘적신호’

    만성 허리 통증을 겪는 사람 10명 중 6명은 심장병, 우울증, 관절염 등 다른 만성 질환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 통증을 단순한 근골격계 문제로 보기보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과학 전문 매체 스터디파인즈는 2019년 브라질 국가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8만 7678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대(UFMG)와 상파울루대(USP), 호주 시드니대 공동 연구진이 발표한 해당 논문은 브라질물리치료저널 9·10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참가자 중 21.6%가 만성 허리 통증을 앓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62.1%는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다른 만성 질환을 함께 겪고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은 심장병, 우울증, 관절염, 당뇨병 등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심각한 질환을 동시에 관리하고 있었다. 만성 허리 통증 환자의 40.5%가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 허리 통증이 없는 사람의 심장병 발병률 22.8%와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관절염이나 류머티즘은 허리 통증 환자의 19.3%에서 나타났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4.3%에 불과했다. 우울증 발병률 차이는 더욱 뚜렷했다. 허리 통증이 없는 사람의 우울증 비율은 7.7%였지만, 만성 허리 통증 환자는 19.3%로 거의 3배에 달했다. 여러 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 중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만성 허리 통증과 우울증을 함께 겪는 환자의 81.1%가 여성이었다. 관절염과 허리 통증을 동시에 앓는 환자 중에서도 여성이 79.3%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브라질을 대상으로 했지만, 결과는 선진국 연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만성 허리 통증과 다른 질환의 연관성은 경제 수준과 무관하게 나타난다. 독일, 호주, 미국의 연구에서도 허리 통증과 만성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유사한 패턴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허리 통증을 단순한 근골격계 문제로 보지 말고,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건강 위기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스피린 매일 먹으면 암 예방” 사람마다 달랐다…이런 사람은 ‘독’

    “아스피린 매일 먹으면 암 예방” 사람마다 달랐다…이런 사람은 ‘독’

    매일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보고는 의학계의 오랜 논쟁거리였다.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의 전이가 줄어드는 현상이 관찰된다는 연구가 있는가 하면 별다른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을 겪는다는 반론도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사협회 종양학 저널(JAMA Oncology)에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아스피린 암 예방’ 가설이 왜 논쟁거리가 됐는지 밝혀냈다. 바로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가 특정 집단마다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일단 이 연구는 건강한 노인 1만 91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2차 분석한 결과다. 1차 연구에서는 70세 이상 노인이 매일 저용량(100㎎)의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위약(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과 비교해 전체적인 암 발생률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호주 멜버른의 모나쉬 대학 연구진은 1차 연구 결과가 개인별 특성에 따라 아스피린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에 연구 참여자 중 유전자 분석이 가능한 9350명의 데이터를 활용해 연령, 체질량지수(BMI), 흡연 여부, 암 가족력, 혈액세포 유전자 변이인 ‘CHIP’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살펴봤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아스피린으로 암 예방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큰 ‘치료 유리군’과 ‘치료 불리군’을 나눌 수 있었다. 치료 유리군은 분석 대상의 59.1%로, 저용량 아스피린이 암 위험을 약 1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나이가 많고 ▲비흡연자이며 ▲암 가족력이 있고 ▲BMI가 낮았다. 치료 불리군은 아스피린 복용이 오히려 암 발생 위험을 14% 높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은 ▲현재 흡연 중이거나 ▲BMI가 높고 ▲당뇨병이 있으며 ▲여러 약물을 복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아스피린과 암 예방 효과의 연관성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요인은 ‘CHIP’이었다. CHIP은 나이가 들면서 혈액 줄기세포에 돌연변이가 생겨 특정 세포군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현상으로, 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CHIP이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는 데 영향을 주는데, 아스피린의 강력한 항염증 작용이 CHIP으로 인한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치료 유리군’은 ‘치료 불리군’에 비해 CHIP 보유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치료 유리군 8.8% / 치료 불리군 1.1%) 한편 현재 흡연 여부는 아스피린의 해로운 효과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다. 흡연이 아스피린의 효과를 상쇄하거나 다른 경로로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정리하면 CHIP은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현재 흡연 여부는 해로운 영향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과거 연구들에서는 아스피린이 대장암 발생률을 20~30%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2022년 미국의 예방의학 당국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가 전반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즉 아스피린의 긍정적 효과를 본 집단과 부정적 효과를 본 집단이 서로 상쇄되면서 전체적으로는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였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CHIP이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를 조절하는 변수라는 점을 처음으로 식별해낸 점이 의미가 크다. 노인에게 아스피린을 처방할 때 혈액 검사를 통해 CHIP 유무를 확인하고 처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맞춤 처방’의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호주에 거주하는 건강한 백인 노인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른 인종이나 연령대에 일반화하기엔 이르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암 예방 효과만을 고려해 자의적으로 섣불리 복용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구는 저용량 아스피린이 암 예방에 있어 ‘만병통치약’이 아닌 개인의 유전적, 생활 습관적 특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아스피린의 복용 여부는 의사의 정밀한 진단 하에 이뤄져야 한다.
  • “가끔 먹는건 괜찮다고?”…‘이것’ 주 1회만 먹어도 유방암 위험 급증

    “가끔 먹는건 괜찮다고?”…‘이것’ 주 1회만 먹어도 유방암 위험 급증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섭취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서구에 비해 젊은 층 발병률이 높은 한국 여성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교실(강대희·이효빈), 유방외과(한원식), 식품영양학과(이정은) 공동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도시 기반 코호트 연구(HEXA study)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40세에서 69세 사이의 여성 7만 1264명을 약 10년간 추적 관찰했으며, 그 기간 동안 713명(1%)이 새롭게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을 주 1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전혀 섭취하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5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50세 미만의 젊은 여성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 1위인 유방암의 특성과도 맞물린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21년 신규 유방암 환자 중 40대와 50대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젊은 유방암’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해왔다. 연구팀은 가공육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질산염과 아질산염 등 첨가물이 체내에서 ‘니트로소화합물(NOCs)’이라는 발암성 물질로 변환되면서 유전자(DNA) 손상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고온에서 가공육을 조리할 때 생성되는 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같은 독성 물질 역시 유방 조직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고기 섭취는 되레 유방함 위험 낮춰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흥미로운 결과도 함께 관찰됐다. 소고기를 월 2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전혀 먹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18% 낮았다. 이는 적색육을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지목한 기존 서구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다. 연구팀은 한국 여성의 소고기 섭취량이 서구보다 현저히 적다는 점에 주목하며, 소고기에 포함된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호르몬 조절, 염증 억제, 대사 과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음주나 운동 부족 같은 다른 위험 요인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불어 소고기 섭취가 영양 상태나 의료 접근성을 반영하는 사회경제적 지표일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강대희 교수는 “이번 연구가 ‘가공육이 반드시 유방암을 일으킨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도 그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가공육 소비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중심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원식 교수 역시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적정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절주 ▲정기 검진 등 생활 속 예방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앞서 유럽에서도 가공육과 유방암의 연관성을 경고한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영국 글래스고대학 건강·웰빙연구소 소장 질 펠 박사 연구팀이 영국 인체자원은행(UK Biobank)에 수록된 여성 26만 2195명(40세~69세)의 7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공육을 자주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육을 매일 최소한 9g 이상(소시지의 경우 일주일에 2개 정도) 이상 먹는 여성은 가공육을 전혀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유병률이 2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펠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폐경 여성들의 경우였다. 폐경 전 여성들은 가공육 하루 섭취량이 9g 이하일 땐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또 전체적으로 쇠고기 등 적색육 과다 섭취는 유방암 위험 증가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 추석 여행길, 공용 충전기 꽂는 순간…개인정보·계좌 ‘싹’ 털린다

    추석 여행길, 공용 충전기 꽂는 순간…개인정보·계좌 ‘싹’ 털린다

    추석 연휴 공항이나 터미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료 USB 충전기가 해커들의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과 FBI를 비롯한 해외 당국이 잇따라 경고에 나선 가운데, 국내 보안업계도 연휴 기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USB 충전기에 숨은 신종 해킹 ‘초이스 재킹’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노드VPN은 공용 충전기를 통한 스마트폰 해킹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특히 기존의 ‘주스 재킹’에서 한 단계 진화한 ‘초이스 재킹’ 수법이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 10여년 전부터 위험성이 제기된 주스 재킹은 USB 충전단자를 통해 악성 프로그램을 심는 방식이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USB 연결 시 데이터 전송 허용 여부를 묻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초이스 재킹은 다르다. 사용자의 동의나 입력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 전송 모드를 활성화하도록 조작하는 수법이다. 키 입력 주입, 입력 버퍼 오버플로우, 프로토콜 오용 등 다양한 공격 기법을 활용해 사진, 문서, 연락처 등 기기 내부 데이터를 단 0.133초 만에 유출할 수 있어 탐지가 거의 불가능하다. 연휴 기간 여행을 위해 여권이나 신분증 사본, 호텔 예약 정보, 항공사 마일리지 계정 등을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경우가 많다. 노드VPN과 여행용 eSIM 앱 세일리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해커들이 여권 스캔본 등 여행 관련 데이터를 최대 수천 달러에 다크웹에서 거래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황성호 노드VPN 한국 지사장은 “초이스 재킹은 단 하나의 속임수 메시지로도 해커가 사용자를 속여 데이터 전송을 허용하게 만들 수 있으며 개인 파일이나 민감한 정보를 노출시킬 수 있다”며 “공공 USB 포트는 절대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공항에서는 휴대폰을 USB 포트에 직접 연결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공식 엑스 계정에서 “공공장소에 비치된 공용 충전기를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당부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021년부터 주스 재킹을 유의하라고 경고해왔다. 보안업체 노턴은 “핫스팟을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가 노출돼 네트워크 내 해커가 은행 정보나 로그인 정보 등을 가로챌 수 있다”며 공공 와이파이 사용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보안 수칙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전 시에는 공공 충전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개인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TSA 규격 전원 어댑터나 배터리 팩을 휴대하거나, 데이터 전송 기능이 차단된 전용 USB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충전 전용 모드를 활성화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일상적인 보안 수칙으로는 휴대전화 운영체제와 앱을 최신 보안 패치 상태로 유지하고, 여행 전 데이터를 백업하며 ‘내 기기 찾기’ 기능을 활성화해두는 것이 좋다. 강력한 생체 인증을 설정하고, 가능하다면 최소한의 정보만 담은 ‘여행용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와이파이 사용 시에는 암호화되지 않은 무료 공용 와이파이 연결을 피해야 한다.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중에는 온라인 쇼핑이나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도난이 발생했다면 48시간 내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우선 원격으로 기기를 잠그고 초기화한 뒤, 각종 계정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야 한다. 이어서 통신사에 연락해 서비스를 정지시키고, 경찰에 도난 신고를 접수하는 것이 필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최근 해외에서 공공 USB 충전단자와 무료 개방형 와이파이에 연결했을 때 개인정보 등이 누출될 수 있다며 연결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해킹과 도난에 대한 인식과 대비가 첫 번째 방어선”이라며 “휴대전화 분실보다 해킹이 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알아서 척척…회장님들 사로잡은 ‘AI 에이전트’ 뭐길래

    알아서 척척…회장님들 사로잡은 ‘AI 에이전트’ 뭐길래

    최근 금융지주 회장들이 인공지능(AI)에 푹 빠졌다. 특히 AI 에이전트(비서)가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금융사 직원을 대신할 일손이 돼 인력 효율화에 일조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는 모두 AI 에이전트의 업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사 회장의 AI 기반 경영 의지가 반영돼 있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지시, 주변 환경 등 상황을 능동적으로 파악해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챗 지피티(Chat GPT)가 생성형 AI라면 AI 에이전트는 행동형 AI다. 단순히 사용자의 질문에 반응을 출력하는 게 아니라 목적을 파악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비서’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아가 사람의 개입 없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것도 가능해 회장들의 입장에선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능동적인 직원’을 두는 셈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직접 언론 브리핑에 나서 ‘AI 기반 경영시스템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임 회장은 “세계 모든 데이터의 50% 가량이 금융에 집중돼 있어 AI를 도입하기에 적합한 분야로 판단했다”며 “전체 은행의 업무 부문 700여 개 중 AI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는 190개로 분석했고, 이중 50개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기업여신에 먼저 도입해 서류 등록부터 사후 관리까지 하겠단 방침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전 임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단 목표를 세웠다. KB금융은 프라이빗뱅커(PB) 에이전트와 기업금융전담역(RM)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영업 현장뿐 아니라 본부, 관리 영역 전반에 단계적으로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그룹 ‘AX(AI 전환)·디지털부문’ 조직을 신설하고 은행에도 ‘AX 혁신그룹’을 뒀다. 진 회장은 하반기 경영 키워드를 AX로 잡고, AI 에이전트의 업무 접목을 추진하는 등 이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난 8월 말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했을 때도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기술 과제가 아니라 금융 본연의 기능을 재편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에 기반한 금융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도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DT(디지털전환)추진 최고협의회’를 열고 “AI가 인간을 단순히 보조하는 수단을 넘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사적 준비와 실행을 당부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올 들어 ‘나의 완벽한 비서 AI 에이전트’ 보고서를 내고 핵심 기술 확보, 고객 니즈 충족, 신뢰 확보 등을 성공 요건으로 꼽고 주요 기업들의 개발 동향을 짚었다. 하나금융은 기술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AI 에이전트 업무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역시 AI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며 AI를 미래 먹거리로 삼겠단 계획이다.
  • “우리가 AI 선도”…발걸음 빨라진 지자체들

    “우리가 AI 선도”…발걸음 빨라진 지자체들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AI(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내놓자 AI 산업을 육성 중인 지방자치단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충남도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지원할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를 지난달 말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총 443억 7000만원을 들여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에 지은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는 지상 6층 연면적 6676㎡ 규모다. 테스트베드 장비 시연 공간과 교육장, 기업 입주 공간으로 이뤄졌고, 수치 제어 가공기과 사출 성형 등 32종의 장비를 갖췄다. 충남제조기술융합센터는 앞으로 AI·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실제 제조 환경과 유사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개발 기술 실증 및 검증 지원 등을 맡는다. 강원도는 지난달 초 강원형 인공지능 산업 생계태를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산업위원회를 출범했다. 인공지능산업위원회 네이버·카카오·아마존·KT·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연세대·중앙대·강원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소속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공지능 응용 기기 개발과 상용화 촉진 방안 등 인공지능 정책을 강원도에 자문하고 제안한다. 강원도는 7대 미래산업으로 선정한 반도체·바이오헬스·수소·미래차·푸드테크·방위산업·기후테크에 AI를 접목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총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만드는 대형 프로젝트인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는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모빌리티 인프라와 인공지능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춘 미래형 복합 도시다. 연내 밑그림을 완성하고, 내년에는 마스터플랜 수립해 2028년 착공, 203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8월 기획재정부에 지원을 요청했고, AX 전략 세미나도 개최했다. 지역거점 혁신 기술개발 사업은 2030년까지 5510억원을 들여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남부권 인공지능 전환 핵심 기술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기초지자체도 AI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 1일 산업·교육·행정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AI 혁신 거버넌스’를 구성했고, 지난달에는 청내 조직으로 AI정책추진단을 신설했다. 5급 사무관을 부서장으로 하는 TF팀 성격의 AI정책추진단은 AI와 관련된 새로운 사업·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콘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경기 수원시는 미래전략국을 AI스마트정책국으로 개편했다. AI스마트정책국는 AI전략과, 디지털정책과, 스마트도시과로 이뤄졌다. 기초지자체 중 AI부서를 국단위 조직으로 둔 것은 수원시가 처음이다.
  • ‘로봇 강국’ 중국, 달 지하 탐사할 로봇개 맹훈련중

    ‘로봇 강국’ 중국, 달 지하 탐사할 로봇개 맹훈련중

    2003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유인 우주 비행에 성공한 뒤 ‘우주굴기’를 통해 미국과 ‘스타워즈’를 벌이고 있는 중국이 달 탐사 로봇개를 훈련 중이다. 중국 명문 베이징대는 지난달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컴퓨터과학부에서 달 탐사 임무를 위해 두 마리의 특수 로봇견을 개발했으며, 한 동굴에서 시험을 거쳤다고 밝혔다.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시의 용암 동굴은 달의 지하 환경과 놀랍도록 유사한데 특히 일부 구역은 인간이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좁아져 로봇개가 필수적이다. 맞춤형 로봇견은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장애물을 피하며, 동굴 안에서 고정밀 3D 구조물을 기록해 지도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이더(빛 감지 및 거리 측정)란 원격 감지 기술을 탑재해 공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한 로봇견은 땅을 파는데 특출난 개미핥기에서 영감을 얻어 유연한 로봇 팔과 이동식 플랫폼을 결합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 다른 로봇견은 도롱뇽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변형 가능한 부드러운 바퀴가 특징으로 험난한 지형을 탐색하고 정찰을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 달 지하는 표면의 강렬한 방사선과 극심한 온도 변화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때문에 유인 달 기지를 건설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여겨진다. 베이징대 지구우주과학부의 리자치 연구원은 “달 표면의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300도를 넘고, 최저 기온은 영하 183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이유로 미국과 스페인 등 서방 국가들도 달 탐사를 위한 로봇 개를 개발해 유사한 환경의 용암 동굴에서 시험 중이다. 지구와 달에서는 대규모 화산 활동이 있었으며, 용암 동굴 형성 과정은 두 천체가 매우 유사하다. 용암 동굴과 함께 운석 충돌구 역시 지구와 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지형이다. 2024년 베이징대는 홍콩대 등과 함께 랴오닝성 안산시 슈옌 만주족 자치현에 ‘운석 충돌구 비교 행성학’ 교육 실습 기지를 설립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운석 충돌구는 약 200개이며 이 가운데 중국에서는 모두 4곳이 확인됐는데, 이 곳에서 중국 학생들은 우주 자원 개발 탐구 활동을 벌였다. 중국과학원은 2026년 발사 예정인 달 남극 탐사선 창어 7호에 지진계를 장착해 달의 지진을 연구하고 달 내부를 탐사할 계획이다.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해 2030년쯤 달에 국제 연구 기지를 건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 ‘전산망 마비’ 7일째 복구율 17.3%…“인력·예비비 투입해 총력”

    ‘전산망 마비’ 7일째 복구율 17.3%…“인력·예비비 투입해 총력”

    국가 전산망이 멈춰 선 지 일주일째지만 복구 속도는 여전히 더디다. 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 전산실 복구에 총력을 다해 정상화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647개 행정정보시스템 중 112개(1등급 21개 포함)가 복구됐다. 복구율은 17.3%다. 이날 오전에는 국가데이터처의 통계빅데이터센터, 연구종합관리, 경제총조사 홈페이지 등이 다시 가동됐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복구 속도가 더딘 이유 중 하나는 화재 영향이 적은 1~6 전산실 시스템의 경우에도 화재가 발생한 5층 7~8 전산실 시스템과 연계돼 운영된 것이 많기 때문”이라며 “5층 전산실 복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전날 국정자원 현장상황실에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력 4명을 즉시 파견하는 등 전문인력을 현장에 지원했다. 전국 서버 전문 청소업체도 투입해 5층 전산실의 분진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초 2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 작업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오는 5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화재로 녹아내린 전기시설 복구(전원 연결)도 기존 1개월에서 열흘 내로 줄여 오는 11일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어제는 대구센터 이전계획 수립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개최했고, 오늘은 ETRI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삼성SDS, LG CNS 등 민간 전문가 협조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부 우수인력과 5급 승진자 교육인력 등 20여명도 대전 현장에서 사고 수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직접 피해를 본 7-1 전산실 내 시스템들은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 클라우드(PPP) 구역으로 이전한다. 배일권 행안부 공공지능데이터국장은 “7-1 전산실은 이전이라기보다는 대구센터에 새 장비를 설치하고 공주센터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 가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구센터 크라우드서비스 사업자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추가 인력은 경험 많은 기술자로 섭외한다. 정부는 부족한 예산은 예비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AI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태스크포스(TF)’와 함께 대책을 마련한다. TF는 기반 시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장단기 대책 등 AI 인프라 운영구조 개선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 이통 3사 추석 연휴 비상체제 가동…영상통화 무료 제공 혜택

    이통 3사 추석 연휴 비상체제 가동…영상통화 무료 제공 혜택

    추석 연휴를 맞아 이동통신 3사는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영상통화 무료 제공 등 추석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9일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자회사 및 관계사와 총 1만 20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고 2일 밝혔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국제 로밍 사용량은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해외 중계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T도 추석연휴 기간 전국에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매치해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등 665곳을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과 서비스 품질 점검을 마쳤으며, 안부 인사나 선물 택배 등을 가장한 스미싱이나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해 실시간 감시와 차단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도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 돌입한다.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 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췄다. 추석 연휴를 맞아 추가 혜택도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가족, 친척, 지인들과 안부인사를 나눌 수 있게 3~9일 7일간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개막 환영”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 개막 환영”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9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5’(이하 ‘SLW 2025’) 개막식 행사에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에 이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환영사를 전했다. ‘SLW 2025’는 2024년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았으며 스마트시티부터 AI․로봇․기후테크까지 최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세계 80개국 121개 도시, 330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작년보다 두 배 가까운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2024년 상임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콘텐츠의 다양성과 홍보 부족’ 등이 지적된 바 있는데, 이번 행사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확대했고, 전시 분야 역시 확장함으로써 시민의 참여와 행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개막식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해외 주요 도시 시장단, 국제기구 대표, 주한 대사, 기업·학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시작과 함께 공개된 디지털 휴먼 ‘AI 시장’ 영상은 서울의 AI 철학과 비전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수단이어야 한다”라며 “서울의 스마트기술은 노동자, 환자, 돌봄이 필요한 시민 곁에서 가장 먼저 빛을 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이제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여러 도시와 수많은 기업이 함께하는 세계적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서울시의회도 스마트 기술이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동시에 도시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을 마친 김 위원장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AI 휴머노이드 로봇 ‘소피아’, 용산국제업무지구 스마트도시, 차량 데이터 스마트 스캐너 등 주요 전시를 관람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수 위원장은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스마트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행사로 세계 속에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시가 스마트기술을 견인하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주택공간위원회 국외 시찰 당시 기관방문을 통해 ‘SLW 2025’ 참여를 독려한 파리 동부구역행정청(위원장 Pierre Miroudot)에서 참여해 주택공간위원회 국외 시찰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김 위원장은 피에르 미루도(Pierre Miroudot) 위원장과 재회를 반기며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
  • “하늘을 달린다”…춘천연합마라톤 3일 개최

    “하늘을 달린다”…춘천연합마라톤 3일 개최

    ‘춘천연합마라톤대회’가 오는 3일 개천절 엘리시안강촌 일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더픽트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한다. ‘하늘을 달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1㎞(하프), 10㎞, 5㎞ 코스로 나뉘고, 참가 인원은 5000명이다. 3개 코스 모두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고, 대부분 구간이 평탄해 초보자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부담 없이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무인드론 기반 실시간 데이터 수집, 고정밀 3D 지형 스캔, AI 군중분산 알고리즘을 통해 코스 전 구간을 모니터링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챔피언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5㎞ 코스를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고, 사인회도 갖는다. 주최 측은 “한때 대학생 MT의 성지였지만 지금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강촌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 케어네이션, 간병도 데이터로… AI로 설계하는 돌봄의 미래

    케어네이션, 간병도 데이터로… AI로 설계하는 돌봄의 미래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이에 따라 돌봄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간병 시장 규모는 2026년 약 10.3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돌봄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산업의 폐쇄성, 낮은 처우 등의 문제로 인해 인력 수급은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방의 인력 부족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 같은 구조적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디지털 돌봄 플랫폼 ‘케어네이션’이다. 케어네이션은 모바일 기반의 간병 매칭 플랫폼으로 출발해, 간병을 비롯한 동행, 가사돌봄, 산후돌봄, 건강검진 예약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며 확장 중이다. 단순 중개를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에 둔 기술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어네이션은 그간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간병 시장의 비효율적인 구조를 플랫폼으로 해결해 왔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간병인 공급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의 정보 비대칭, 웃돈 요구, 불법적인 간병인 지휘·감독 문제 등을 해소하며 간병 산업의 자정작용을 이끌고 있다. 특히 간병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플랫폼에 노출하고, 이력 관리 및 활동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간병인에 대한 인식을 ‘3D 업종 종사자’가 아닌 ‘전문 보건 서비스 인력’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실제로 케어네이션에 등록된 약 24만 명의 간병인 중 98%는 내국인이고, 이중 다수는 중장년층 여성으로, 새로운 일자리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케어네이션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지만, 이를 가능케 하는 기반은 바로 ‘데이터’다. 플랫폼을 통해 61만 건 이상의 간병 구인 공고, 20만 건 이상의 환자 상태 정보, 24만 명 이상의 간병인 활동 이력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단위의 ‘통합 돌봄 MAP’을 구축 중이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해 2021년부터 매월 발행하는 ‘대한민국 돌봄 동향 리포트’는 케어네이션의 데이터 전문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케어네이션 데이터랩’을 통해 업계 최초로 수요·공급·질환·결제·매칭 등 다양한 돌봄 지표를 분석·공개하고 있으며, 이는 돌봄 산업 전반의 성장을 위한 정보로 활용되고 있다. AI 기술의 적용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간병인 접속 패턴 분석, 활동 예측, 광학문자인식(OCR)·얼굴 인식을 통한 자격 검증 시스템을 포함해, 적정 간병비 도출 알고리즘과 환자 상태 기반 간병인 자동 추천·매칭 기능까지 플랫폼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은 2020년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이후 본격화되었으며, 케어네이션은 자체 개발을 통해 신규 간병인 유입을 돕는 매니징 시스템, 환자 맞춤형 자동 추천 시스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혁신은 외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최근 BDMT글로벌과 포춘코리아가 공동 선정한 ‘한국 헬스케어 혁신기업 TOP 40’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시장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케어네이션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돌봄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돌봄 종사자와 수요자 모두가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을 디지털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기술로 전환하며, 사람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것. 케어네이션은 지금 이 순간에도 돌봄의 미래를 기술로 설계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