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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전 국민에 ‘수상한 이메일’ 계정

    이란 당국은 정보 보안을 위해 자국민이 사용 가능한 독자적 이메일 계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조치가 오히려 이란 정부의 국민 통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P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하산 나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개별 이메일 계정(mail.post.ir)을 배정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란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란 관리들은 수년 전부터 자국의 정체성을 보호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월드와이드웹’(www)을 대체할 자국 전용 인터넷망을 개발하겠다고 밝혀 왔다. 이날 나미 장관은 정부가 체신 및 정보기술(IT) 기관 전문가와 협력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란에서는 정부가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야후, 구글 등의 기업이 제공하는 이메일 서비스에 대한 접속을 종종 차단한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이란 국민들은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 속도가 느려졌다는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2009년 대선 이후에도 일부 웹사이트에서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되자 인터넷 접속이 제한됐지만 이란 당국은 인터넷 통제 의혹을 부인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대선에서 선출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인터넷 통신 등에 대한 국가 개입을 줄여 나가겠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조치가 또 하나의 정부 통제가 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란 인터넷 이용자는 총인구 7500만명 가운데 3200만명으로 추정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3스크린 시청률 빅데이터 서울대·닐슨코리아 구축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와 서울대 빅데이터센터가 28일 닐슨코리아와 함께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TV와 PC, 모바일 등 ‘3스크린 통합 시청률 빅데이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닐슨코리아는 TV와 PC, 모바일기기의 등의 시청 기록을 수집해 서울대 빅데이터센터에 제공하고,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는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리와 산정 시스템을 개발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SKT, 지역 인재 양성·채용

    SK텔레콤이 ‘행복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하던 고졸 인재 양성, 채용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역으로까지 확대했다. SKT는 24일 부산 해운대구 SK데이터센터에서 부산 지역 협력사·특성화고와 ‘행복 동행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기부 및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대상은 SKT의 협력사 14곳, 부산시교육청, 부산 소재 특성화고 11곳 등이다. 협약을 통해 SKT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이동통신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동통신 교육용 기지국·중계기, ICT 테스트 장비를 지원한다. 태인텔레콤 등의 협력사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방과 후 수업 등을 지원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 뒤 일정 기간 평가를 통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KT는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해외 ICT산업 동향과 창조경제 등에 대해 강의하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학생 초청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롤점검에 게이머들 한숨 ‘푹푹’…“6.25에 롤 서버 점검이라니”

    롤점검에 게이머들 한숨 ‘푹푹’…“6.25에 롤 서버 점검이라니”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가 하루 만에 또 점검에 들어갔다. 25일 롤 서버를 운영하는 라이엇게임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및 홈페이지 업데이트, 롤 서버 안정화를 위한 점검이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 게임접속 및 홈페이지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이번 롤점검은 오전 10시에 완료된다. 롤점검은 6·25인 이날 오전 4시 30분부터 랭크 게임 비활성화, 오전 5시 55분 로그인 비활성화, 오전 6시 플랫폼 다운 시작, 오전 6시 11분 플랫폼 다운 완료를 거쳐 오전 6시 35분부터 오전 7시 50분 현재까지 플랫폼 업데이트가 진행 중에 있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롤서버 장애를 두고 데이터센터 내부의 코어 스위치와 그 구조를 변경하는 작업과 연관돼 발생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롤점검에 대해 게이머들은 “롤점검, 이번에는 롤서버 장애가 안 일어나기 바란다”, “롤점검, 6.25에 너무 오랫동안 한다”. “롤점검, 너무 자주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아름다운 發電

    금호아시아나 아름다운 發電

    일부 원전의 가동 중단으로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룹 계열사가 보유한 발전기를 총 가동해 전력난 해소에 동참키로 해 정부의 전력 공급 여력에 일부나마 기여하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3일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8월 둘째 주(12~16일)에 계열사의 발전기를 가동해 하루 5만㎾ 이상(1일 피크타임 5시간 가동 기준), 5일간 약 25만㎾의 전력을 자체 발전용량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박삼구 그룹 회장이 “일상적인 절전운동은 물론 기업 차원에서 블랙아웃에 대비해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에 따라 본관 그룹사옥과 금호타이어 광주·곡성·평택 공장, 아시아나항공 본사, 아시아나IDT 데이터센터 등 각 사업장에서 보유한 발전기를 풀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발전기를 가동하면 하루 1500만원, 5일간 7500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하지만 블랙아웃 상황이 예고된 만큼 기업 차원에서 이를 예방하고 국가 시책에 동참하기 위해 이런 방안을 내놨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향토기업 특선] “기술력 바탕 차별화된 제품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향토기업 특선] “기술력 바탕 차별화된 제품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스마트 워크가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면서 모바일 보안시스템 시장 규모도 급속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집중할 것입니다.” 오충건 킹스정보통신㈜ 대표는 23일 최근 출시한 모바일 보안솔루션 ‘팜박스’가 자체 기술력으로 일궈낸 성과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IDC)는 2010년 4억 700만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15년에는 190억 달러로 급등하는 등 모바일 보안시장 규모가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에서도 연간 2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누구든지 생각은 할 수 있었습니다. PC에선 이미 적용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다만 그들이 모바일 보안 시스템 시장을 미처 크게 보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 대표는 “국내의 유명 전자회사가 스마트폰 하드웨어에서 업무영역을 분리해 보안조치를 한 시스템은 있었지만 소프트웨어로 가상영역을 만들어 보안조치를 한 솔루션은 팜박스가 처음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롭게 기획 및 개발한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오 대표는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단계별로 차근차근 걸어온 게 회사를 이만큼 끌어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옛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출신인 그는 “기존 모바일 보안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면서 “현재 25명인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해까지는 연평균 4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나 팜박스 개발로 향후 적지 않은 매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직원들과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했다. 청년 취업난 문제와 관련해서는 “가장 쉽게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앞으로도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가 소프트웨어 개발부문“이라며 이를 위한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KT, 협력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한다

    KT가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업체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외 정보기술(IT) 기반 구축 사업의 제안 단계부터 협력사를 참여시키고 사업 모델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KT는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KT-협력사 글로벌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KT는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해외 사업 중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사들과의 동반 협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솔루션은 컴퓨터 프로그램과 관련된 각종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하드·소프트웨어를 뜻하는데, KT는 특히 해외 정부의 데이터센터 구축, 보안 사업 등 분야에서 협력사들과 힘을 모을 방침이다. KT는 지난해 해외 IT, 솔루션 분야에서 60여건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해외 사업 협력사로 선정된 업체는 사업 제안 단계에서부터 KT와 함께 해외 사업을 진행하며 단계별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후 입찰 및 수주, 기술 가격 협상, 계약, 사업 수행, 사후 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한다. KT는 업체의 신용평가 정보, 특허 등 전문성, 사업 경험, 위기관리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협력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는 KT와 함께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협업 관계를 맺는다. KT 관계자는 “사안별로 달라 사업 모델 개발에 투입하는 총비용 등은 산정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협력사들은 해외 소통 기술, 각국의 규제 정보 등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KT로부터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 전시회에 동행할 기회도 갖는다. 한편 발표회에는 다산네트웍스, 에프알텍 등 중소 55개사 대표와 심성훈 시너지경영실장 등 KT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창 와이브로텍 대표는 “중소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도 노하우와 경험이 부족해 해외 진출이 쉽지 않았다”며 “KT의 지원으로 세계 시장이라는 더 큰 비전을 가지고 경쟁력 강화에 힘쓸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심 실장은 “해외 동반 진출은 KT와 협력사 모두에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KT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2013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자사 전시 공간의 일부를 협력사들에 제공해 1000만 달러의 가계약을 맺는 성과를 낳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커버스토리-빅데이터 시대] 개인의 욕망·생각까지 수집 가능… 전문가들 “사생활 침해 막아야”

    [커버스토리-빅데이터 시대] 개인의 욕망·생각까지 수집 가능… 전문가들 “사생활 침해 막아야”

    최근 정부와 기업이 빅데이터 활용에 나서면서 하루 일찍 빅데이터의 잠재적 위협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금부터라도 빅데이터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개인정보 유출이나 해킹 차단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보 수집·이용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보의 제공자인 소비자에게도 정보 주체로서의 권한을 부여해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개인정보 취급방침 목록에 쿠키(과거 사이트 방문 이력 정보) 등 추가 ▲개인정보 취급에 관한 정보 주체의 결정권한 확대 ▲빅데이터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 관련 분쟁에 대한 구체적 지침 마련 등이 일차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성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개인정보로부터 추출돼 새롭게 구성되는 지식이 집단화돼 사용될 때 개인정보의 어느 부분이 보호돼야 하는지도 애매해질 수 있다”면서 “데이터 수집·분석 전에 개인정보 보호 준칙을 지키는 것 못지않게 수집된 개인정보를 활용할 때도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막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데이터의 소유권과 저작권 등을 둘러싼 논란 또한 불가피해 보이는 만큼 권한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수적이다. 다양한 출처의 정보를 가공해 새 정보를 도출하는 것인 만큼 누구 하나의 독점권을 주장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다. 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가나 기업 등 특정집단이 독점한 빅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연구목적 등으로 일부 정보를 공개·공유한다면 사회적 활용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종원 상명대 저작권보호학과 교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과 사진, 트위터·페이스북 글 등 저작물이 모여 빅데이터의 일부를 형성한다”면서 “빅데이터를 이용하거나 분석하는 사업자들이 저작물을 수집할 때 해당 사이트에서 허가를 받도록 기술적, 정책적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선 빅데이터의 유용성이나 위험성이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이미 20여년 전부터 활용돼 온 ‘데이터 마이닝’(데이터를 분석해 가치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기술)이 좀 더 진화한 것일 뿐 갑자기 인류에게 나타나 전에 없던 혜택이나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인 조중혁씨는 저서 ‘인터넷 진화와 뇌의 종말’에서 “지금처럼 (빅데이터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거품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경계했다.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빅데이터센터 교수도 “빅데이터에 대한 공포가 너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 그런 식의 접근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달인 18인 릴레이 인터뷰 ②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달인 18인 릴레이 인터뷰 ②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18명의 릴레이 인터뷰 2회를 게재한다. 이번에는 소송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기용 경기 파주시 총무과 팀장과 장은길 김포시청 주무관, 사회교육복지 부문의 류성한 경남 통영시립도서관장, 세정 부문의 김종현 서울 강남구청 세무과 주무관 등 4명을 소개한다. 이기용 파주시 총무과 팀장 “고구려 덕진산성 등 문화재 사유화 막아” 경기 파주시 총무과의 이기용(52·지방행정 6급) 팀장은 사무실보다도 법정이 더 익숙한 공무원이다. ‘행정 변호사’란 별명은 그래서 붙었다. 주특기는 국공유 재산 환수보전소송. 지난 12년간 잃어버린 145만 5017㎡(44만 143평)의 국공유 재산을 환수해 파주시에 500억원이 넘는 재정 수익을 올려준 주인공이다. 신학대를 나와 한때는 목회자의 길을 꿈꿨으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공무원이 됐다. 파주시청에 몸담은 것은 1991년. 뜻하지 않게 국공유 재산 관리 업무를 맡았다가 승소하는 사례가 많아지자 2000년 당시 송달영 시장은 그에게 아예 국공유재산관리팀장을 맡겼다. 그는 내친김에 방통대에 편입해 법학을 전공했고 그것도 성에 안 차 고시촌의 법학원을 노크하기도 했다. “3년여간 법에 미쳐 살았다. 한창 일이 몰릴 때는 1년에 국공유 재산 소송이 400건이나 됐다”는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옛 장단군 지역의 면 소유 재산을 파주시 소유로 승계시킨 소송이다. 이 팀장은 “장단군 지역이 행정구역상 파주시로 편입됐지만 재산권까지 승계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누구도 하지 못했다”면서 “오랫동안 민통선 구역으로 방치됐던 장단군 지역의 국공유재산을 되찾기 위해 일제강점기 문서가 보관된 국가기록원에서 살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굵직한 문화재도 환수해 냈다. 토지 브로커들의 농간으로 꼼짝없이 개인소유로 넘어갈 뻔했던 고구려 덕진산성과 고려 시대 마애사면석불이 그것들이다. “6·25전쟁으로 소유권 등기가 사라진 덕진산성의 경우 조선총독부가 1942년 발간한 자료집까지 뒤져 원래 국유지였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았다”고 말했다. “소송을 진행하면서 브로커들의 협박을 받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는 그는 국공유재산에 관한 한 공직사회의 명강사로 꼽힌다. 직접 쓴 책 ‘국공유 재산 소송실무’는 전국 재산 담당 공무원들에게 교과서로 통한다. 황수정 기자 sjh@seoul.co.kr 류성한 통영시립도서관장 “나이 들면 경로당 대신 도서관 찾게 할 것”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혹독하기만 하다. 밤 11시까지 도서관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아야 한다. 덕분에 시민들은 편하다. 보고 싶은 책이 장서 목록에 없어도 말만 하면 재깍 어디선가 구해 와 빌려준다. 책 보는 곳일 뿐 아니라 세미나, 교양강좌, 영화 상영 등을 하는 종합 문화 공간이다. 도서관이 세 곳으로 나뉘어 있고 휴관일도 각각 다르니 1년 내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류성한(51) 통영시립도서관장이 있는 경남 통영시 얘기다. 류 관장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뽑힌 것은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달아 준 격이었다. 이미 시모범공무원상은 물론 국무총리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휩쓸었다. 류 관장은 2007년 1월 통영시립산양도서관장으로 처음 발령받았다. 당시 도서관은 이용객도 별로 없었고 흉물스러웠다. 그는 버리는 보도블록을 주워다 쉼터를 꾸미고, 나무 분재를 얻어 도서관 안팎을 가꾸면서 산뜻한 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섬마을 욕지도에 세워놓은 뒤 무협지 정도 겨우 갖춘 ‘동네 책방’ 같던 욕지도서관을 번듯하게 바꿔 냈고 시와 도를 뛰어다니며 예산을 따내고 민자를 유치해 통영시립도서관 본관을 만들었다. 또 통영 시민 30%가 사는 신시가지에도 충무도서관을 만들어 오는 7일 문을 연다. 박경리, 유치환, 김춘수, 백석 등 통영과 인연을 맺은 작가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테마 도서전’은 물론 ‘도서 나눔 운동’ ‘북콘서트’ 등 많은 창발적 사업을 쉼 없이 쏟아냈다. 그는 “지난 6년은 정말 밤낮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도서관만 생각하고 살았던 시절이었다”고 돌아봤다. ‘도서관 전도사’ 류 관장의 관심은 벌써 또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경로당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을 찾도록 문화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도서관이 중심이 된 문화센터, 노인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실버 도서관’ 등 가야 할 길이 아주 멉니다.” 글 사진 통영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장은길 김포시청 회계과 주무관 “시·국가의 땅도 내 땅 찾는 것처럼 최선” 경기 김포시 회계과에 근무하는 장은길(42·행정 6급) 주무관은 ‘소송의 달인’이다. 어감만으로는 행정·사법관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성 민원인을 연상시키지만 이는 장 주무관이 지방자치단체와 국가 재산을 소송을 통해 지키다 보니 듣게 된 말이다. 김포시는 2008년 도로사업과 관련해 부당이득금반환소송 등 15건이나 제소당했다. 1970∼80년대 시가 보상을 했지만 등기가 이전되지 않은 점을 이용해 변호사와 소유주가 합작으로 기획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기획담당관실에서 일하던 장 주무관은 선배 공무원들이 야속했지만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밤낮으로 법 공부에 매달리면서 대응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 소송에서 시가 100% 승소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보상을 했는데도 미등기된 토지는 지역에 널려 있었다. 장 주무관은 해당 토지 소유주나 상속인에게 등기 이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뜻 응해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당시 등기 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줬는데 이제 와서 그러느냐”고 반발했다. 장 주무관은 거주지가 다양한 소유주나 상속인을 일일이 찾아가 진정성 있게 설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속이 진행돼 땅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강박관념이 그를 괴롭혔다. 해당인이 국외에 거주할 때는 주소지에 메모를 붙여 놓고 연락 오기를 몇달씩 기다리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281필지(7만 7330㎡)에 대한 등기 이전을 마쳤다. 도저히 협의가 되지 않을 때는 소송을 걸어 102필지(1만 8890㎡)를 되찾았다. 이들 땅은 공시지가 기준 106억원으로 국가에 98필지, 김포시에 283필지, 경기도에 2필지가 귀속됐다. 장 주무관은 “만약 내가 조상에게 물려받은 땅이 남의 소유로 돼 있다면 가만히 있었겠느냐”면서 “시와 국가의 땅을 찾는 일에도 같은 심정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김종현 강남구청 세무과 주무관 “체납자 정보 공유… 법원배당금 추징을” “세금 체납자들이 세금 징수를 피하는 걸 보면 기상천외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어렵게 징수에 성공하면 또 다른 허점을 파고들거든요.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 그리고 꽁꽁 숨겨놓은 재산과 돈을 찾아내는 노하우를 갖춰야 징수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김종현(44·서울 강남구청 세무관리과) 주무관은 세금 체납자들에게는 염라대왕이나 마찬가지다. 도저히 찾아낼 수 없을 것 같은 돈을 찾아내 결국 체납 세금을 징수해 가기 때문이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체납자가 은닉한 법원배당금을 압류하는 시스템을 도입, 5억 8000만원을 압류해 주목받았다. 현재 일선 행정기관에서는 법원이 관할하는 경매 배당금 관련 인적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김 주무관은 경매 관련 업체와 제휴해 배당금 지급이 예상되는 사람들 중에서 체납자를 찾아내 법원이 배당금을 지급할 때 체납 세금을 먼저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 업체들이 파악한 배당 예상자들의 주민번호 앞자리 및 성별 정보를 구청 체납자 정보와 매칭시켜 배당자 중 체납자를 가려내는 시스템이다. 그는 “법원이 세무당국에 배당 지급 예상자 정보를 제공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이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내세워 난색을 보인다”면서 “정보 공유만 된다면 전국적으로 수백억원의 체납 세금 추가 징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체납 세금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포인트로 담당공무원의 노하우 공유를 꼽았다. 오랜 기간 체납 징수 업무를 하면서 익힌 경험과 노하우를 동료 및 후배 공무원들과 충분히 나눌 때 체납 세금 징수율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신념 때문에 그는 현재 구청 내에서 체납업무를 하면서 체납 징수 전문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서울시 데이터센터 ‘자료마을’의 전문강사로 서울시 타 구청 세무공무원들에게 체납 징수 기법도 전수한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 동작구 조기 퇴근 권하는 이유?

    동작구 조기 퇴근 권하는 이유?

    서울 동작구는 17일 에너지 절약 운동인 ‘명품愛너지 e-테크 사업’의 하나로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목요일을 ‘e-테크데이’로 정하고 오후 6시 30분 이전 퇴근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올겨울 전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이미 에너지 절약을 위해 구청 난방 온도를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구는 ▲에너지 절약 운동 확산 ▲겨울철 건강온도(18~20도) 알기 ▲체감온도 올리는 내복 입기 ▲개인용 전열기 사용 억제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등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조기 퇴근은 직원들의 가족친화적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전력 수급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에너지 제한 집중단속도 벌인다. 난방온도 20도 이하 제한 건물에 해당하는 186곳과 노량진·이수·사당·신대방역 등 상가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내년 2월 22일까지 에너지 사용제한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단 공동주택과 공장, 군사시설, 데이터센터,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의료기관, 전통시장, 종교시설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했다. 구는 4개조로 구성된 점검반을 상시 운영하며 난방기를 가동한 상태로 문을 열고 영업하는 업소와 전력 피크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네온사인을 이용할 경우 적발할 계획이다. 내년 1월 6일까지 계도하고 다음 날부터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문충실 구청장은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CEO 칼럼] 데이터를 물과 전기처럼/윤문석 VM웨어 코리아 지사장

    [CEO 칼럼] 데이터를 물과 전기처럼/윤문석 VM웨어 코리아 지사장

    주말에 가족과 TV를 보다가 흥미로운 광고를 보았다. ‘Designed for Human’, ‘인간의 언어를 배웠다’, ‘나는 당신입니다’ 등 최신 기술력이 결집된 스마트폰의 광고가 하나같이 ‘당신’, 즉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기능의 탄생도 모두 ‘사람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들이 강조하는 메시지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있고, 당신은 이 편리함을 쉽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너무나 평범해져 버렸지만, 우리 생활을 완전히 탈바꿈시켰던 수도와 전기 시설도 같은 예다. 우리는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전등을 켜고, 깨끗한 물로 세수를 한다. 그리고 전기로 움직이는 전철을 타고 출근하며, 회사에 도착해서도 이 모든 인프라를 아무런 ‘상념’ 없이 이용하고 있다. 누구도 이 전기가 어느 발전소에서 만들어졌고, 어느 전선을 통해 우리 사무실까지 공급되는지 고민하지 않는다. 물과 전기의 모습처럼, 클라우드 기술도 ‘사람을 위해’ 더욱 진보하고 있다. 클라우드로 변화하는 일상의 모습은 곳곳에서 눈에 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 애플리케이션 등 방대한 데이터에 접근하고 있으며,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언제 어디에서든지 모바일 기기로 이메일, 화상회의, 문서 작성 등 여러 업무를 처리한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정보기술(IT) 환경이 매끄럽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라는 강력하고 정교한 인프라가 완벽하게 운영되어야 하지만, 사실상 사용자들은 이 일련의 과정에 전혀 신경 쓸 필요없이 클라우드 환경에 기반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 이는 클라우드를 통한 모바일 진료를 실행하고 있는 병원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병원의 의료진은 클라우드를 통해 환자들의 차트, 영상자료 등을 국내외 어디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선명한 진료영상을 본인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보여주며 세심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의료진들은 이 클라우드 기술의 원리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클라우드의 편리성은 회사 업무 중에도 그 효과를 발휘한다. 한 직원이 태블릿 PC로 중요 문서를 수정하다가 기기를 떨어뜨려 파손됐다고 가정하자. 이 상황에서는 누구나 작성하고 있던 문서가 삭제되거나 훼손됐을까 당황하기 마련이지만,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문서를 그 파손된 기기가 아닌 중앙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다른 기기에서 똑같은 문서를 다시 불러오고 이어서 문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즉, 기기의 훼손과 관계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이 데이터가 어느 서버에 저장됐었고 어떻게 다시 안전하게 저장될까?’라는 상념이 필요없다. 물과 전기를 사용하듯 간편하게 불러와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가능하려면 강력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클라우드 인프라는 각종 자연재해나 정전 등의 상황에서도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앙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땀 흘리고 있으며, VMware도 하드웨어 중심의 고정된 인프라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하고 효율적인 모습으로 혁신하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데이터센터’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IT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제 데이터나 콘텐츠도 물과 전기와 같이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자리잡았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찾고 활용하며, 이 모든 과정은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IT 혁명의 가운데서 이루어지고 있다. 마치 끊임없이 흐르는 거대한 강물이 조용히 우리집 세면대까지 당도하는 것처럼, 클라우드도 우리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 숭실대·KT·현대重 산학연 MOU

    숭실대(총장 김대근)는 지난달 31일 서울 상도동 캠퍼스 베어드홀에서 KT, 현대중공업과 ‘산학연 복합시설 개발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15년 10월 준공될 산학연 복합시설에는 강의동 등 교육기본시설과 KT 인터넷데이터센터, 현대중공업 R&D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종로-영등포 공동 자료복구 시스템 구축

    영등포구와 종로구가 국내 최초로 재해에 대비해 전산정보를 외부 공간에 구축하는 ‘원격지 실시간 재해복구 시스템’을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복구 시스템은 천재지변이나 테러, 해킹 등의 상황에 대비해 데이터를 자동 보존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유사시 행정자료가 훼손되어도 공격 직전 시점으로 바로 복구가 가능하도록 영등포구는 종로구에, 종로구는 영등포구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영등포구에서 데이터를 자동 저장하면 곧바로 종로구 저장소에도 원격으로 복제되고, 종로구에서 저장한 데이터도 영등포구에 실시간 저장돼 행정정보가 손상될 위험을 크게 낮춘 것이다. 두 구는 예산 절감을 위해 설치 공간과 전산 장비를 서로 제공해 통합저장장치 구입 비용과 데이터센터 이용 비용 등 관련 예산의 75% 이상을 절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LG CNS 데이터사업 순항

    LG CNS 데이터사업 순항

    시스템통합(SI)업체 LG CNS의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LG CNS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히타치이노베이션포럼 2012’에 참석해 전자기기업체 히타치와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서비스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한국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연결과 데이터 백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LG CNS는 일본 건축설계회사 닛켄셋케이와 ‘시스템 이전 및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닛켄셋케이는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는 IT와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LG CNS는 전했다. LG CNS 관계자는 “부산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면진설비를 적용해 리히터 규모 8.0 지진에도 끄떡없는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면서 “닛켄셋케이는 부산 데이터센터에 입주하는 첫 일본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기업들의 데이터 이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 CNS는 서울 상암 IT센터와 가산센터, 인천센터를 비롯해 미주와 유럽, 중국에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과장급 전보 △경제규제심사1과장 윤순희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 전보 △충남대학교 사무국장 윤용식△경상대학교 사무국장 이대열△서울특별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이지한△세종특별자치시 부교육감 전우홍△부산광역시 부교육감 전희두△교육과학기술부(중앙대학교 휴직) 최은옥△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박홍갑△학교지원국장 오석환△공주대학교 사무국장 여종구 ◇부이사관 전보△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무국장 설세훈△한국체육대학교 사무국장 김선호△한경대학교 사무국장 박희근△금오공과대학교 사무국장 김문택△교육과학기술부 주남창△교육과학기술부 정관수◇부이사관 승진△인사과장 황보은△지방교육자치과장 김태훈△창의인성교육과장 최은희△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진석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 정형영△의정부지검 사무국장 김규△창원지검 사무국장 엄익삼△전주지검 사무국장 이길형△제주지검 사무국장 석기환◇고위공무원 전보△서울고검 사무국장 최창식△대구고검 사무국장 신호종△부산고검 사무국장 이순주△광주고검 사무국장 신현윤△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김재환△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김환영△청주지검 사무국장 임건상△부산지검 사무국장 정병호△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원용인◇검찰부이사관 승진△고양지청 사무국장 최원식△부천지청 사무국장 전수민△순천지청 사무국장 김종복△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어방용△서울고검 총무과장 심순△대구고검 총무과장 박상욱△광주고검 총무과장 전홍섭△부산지검 총무과장 장영관◇검찰부이사관 전보△성남지청 사무국장 권오준△안산지청 사무국장 김정옥△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도용수△대검찰청 집행과장 유승준 ■환경부 ◇과장급 전보 △기후대기정책관실 대기관리과장 정복영 ■관세청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이종우△통관기획과장 양승권△국제조사팀장 이상운△국제협력팀장 서재용△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김종기△관세평가분류원장 강태일△속초세관장 남종우△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조민호△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 최지환△김포세관장 방인성△부산세관 통관국장 이명구△마산세관장 한성일△안산세관장 채광률△군산세관장 이언재△관세청 강연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 승진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영선◇3급 승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무과장 이재화△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과장 남택융◇4급 승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실 김태식△〃 기획재정관실 김용권△〃 인사담당관실 강성배 △〃 선거1과 원준희△〃 법제과 신광호△〃 법규해석과 장윤익△동구(울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변해섭△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황만길◇3급 전보△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엄흥석△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정정식△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박세각◇4급△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비서관 박찬진△〃 재외선거정책과 김재원△〃 법규해석과장 장재영△〃 비방ㆍ흑색선전조사TF팀장 김주헌△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 전임교수 유현종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본부장급 전보△사회서비스본부장 송정근△보육서비스본부장 김정현 △고객지원본부장 배정민△연구개발본부장 진광현△정보보호본부장 박광우◇부장급 전보△경영평가부장 최현배△사회서비스개발부장 임창빈△사회서비스품질관리부장 김상호△보육서비스개발부장 김영진△보육서비스운영부장 엄재성△보육서비스재정부장 박규원△연구개발부장ㆍ통계분석부장(겸임) 한상필△사례관리개발부장 박철웅△민간정보운영부장 최대준△보건의료운영부장 류주헌△정보기반부장 김유석△사회보장제도지원T/F팀장 윤상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1부원장 김웅서△제2부원장 임장근△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서상현△동해연구소장 박찬홍△해양정책연구소장 이희일△해양기반연구본부장 김동성△응용기술연구본부장 문재운△특성화연구본부장 심재설△해양관측기술자료본부장 김은수△국제협력본부장 장도수△정책연구부장 송환빈 △해양환경보전연구부장 유해수△해양순환기후연구부장 전동철△연안개발에너지연구부장 오영민△해양바이오연구부장 이정현△해양위성센터장 유주형△해양방위센터장 이용국△해외생물자원연구센터장 이희승△해양과학데이터센터장 김성대△종합연구선건조사업단장 석봉출△남해특성연구부장 김영옥△해양시료도서관장 오재룡△선박평형수센터장 신경순△동해특성연구부장 김영일△해양운송연구부장 이동곤△해양플랜트연구부장 홍기용△해양안전기술연구부장 김선영△해양시스템연구부장 홍섭△감사부장 구광모△부설 극지연구소 검사역 송동일△경영기획부장 조영만△행정관리부장 김세용△연구사업개발부장 김석기△보안안전관리단장 김종훈△건설사업단장 김재순△해양R&D실용화센터장 김태영△해양과학도서관장 한종엽△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운영관리부장 정찬금△태평양해양연구센터장 박흥식△융합연구전략실장 강길모△경제분석실장 박세헌△학사교육지원실장 심민보△남해연구소 연구선지원실장 김기복△〃 운영관리실장 김채수△동해연구소 운영관리실장 조경래△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검사역 박수인 ■한국가스안전공사 ◇2급 승진 △건설사업부장 강석영△방폭시험부장 박영진△대구경북지역본부 교육홍보부장 윤귀섭△충남북부지사 석유화학부장 정해덕◇3급 승진△홍보부장 김종일△연료가스부장 이진한△해외협력부장 김상민△신에너지연구부장 김은정△경북북부지사 검사부장 조상현△울산지역본부 석유화학부장 김홍철◇전보△경기동부지사장 임성규△서울지역본부 검사1부장 김영철△부산지역본부 검사1부장 김영규△회계부장 문성욱△녹색성장지원처장 직무대리 최정득△서울지역본부 검사2부장 이인범△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2부장 박종곤△대전충남지역본부 검사2부장 심이섭△경기지역본부 도시가스부장 류영조△경기북부지사 검사1부장 최용훈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서장급 전보 △LA지사장 김석희△뉴욕지사장 김종석△파리지사장 장만익◇팀장급 전보△국제협력팀장 백승택 ■한국관광공사 ◇전보 △감사실장 성경자△창의경영실장 이종훈△홍보실장 박영규△관광R&D센터장 민민홍△관광R&D센터 파트리더 안득표△국내관광진흥팀장 우병희△한국외국어지원반 파트리더 정용문△국외여행서비스센터장 김세만 ■사학연금 ◇승진 △성과관리부장 이영조△중부지부장 주천술△기획조정실 김훈중△정보시스템부 이종운◇전보△총무부장 변호석△인사부장 이승룡△본부이전추진단장 이인하△고객지원실장 최대권△서울지부장 이명기△감사실장 조병덕△위험관리부장 이민우△연금제도연구실장 김병률 ■수협중앙회 ◇이사선임 △지도경제사업부문 상임이사 김종수 ■동덕여자대학교 △대외협력실장 홍준형
  • 한화빌딩, 국내 첫 태양광건물 변신

    한화빌딩, 국내 첫 태양광건물 변신

    현재 리모델링 작업 중인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이 국내 첫 태양광 빌딩으로 변신한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친환경 태양광 발전 전문 그룹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19일 한화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최근 한화빌딩을 국내 최초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갖춰진 오피스 건물로 만들기로 하고 구체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인 한화빌딩은 올 연말을 전후해 개·보수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 도심에서 태양광 발전 빌딩을 볼 수 있게 된다.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의 대도시에는 태양광 발전 건물이 상당히 있지만 국내에서는 첫 사례다. 한화는 건물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거나 건물 외벽 유리창에 태양광 모듈을 붙이는 방안, 그리고 건물 밖의 일부 유휴지를 태양광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등의 대안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운영은 현재 그룹 내 일부 태양광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한화63시티나 한화솔라원 등의 계열사가 맡을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면 효율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공간이 협소하고, 외벽에 설치하면 효율은 떨어지지만 여러 장의 패널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그룹의 다른 건물에도 이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지난 2010년 리모델링을 마친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 뒤편 상단의 로고 주위로 태양광 모듈을 배치, 호텔 19층의 객실과 공용 구역의 전력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 충남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점과 경기 가평 한화인재경영원, 용인 한화데이터센터 등에도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한화는 2010년 중국 태양광 회사 ‘솔라펀파워홀딩스’(현 한화솔라원)를 인수한 데 이어 전남 여수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하는 등 지금까지 2조~3조원의 재원을 태양광 사업에 쏟아부었다. 김승연 그룹 회장의 장남인 동관(29)씨는 지난해 말부터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일선에서 뛰고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에 그룹의 명운을 걸고 전력을 다하고 있는 셈이다. 한화 관계자는 “장교동 사옥을 태양광 빌딩으로 탈바꿈시키면서 그룹 안팎으로 ‘친환경 태양광 산업 선도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카카오톡’ 과부하 해소 언제쯤?

    ‘카카오톡’ 과부하 해소 언제쯤?

    ‘카카오톡, 주말의 저주?’ 4600만여명이 사용하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지난 20일 오전 한때 또 불통됐다. 이번에는 인터넷 회선 장애가 원인이었다. 지난달 28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문제로 4시간이나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한달도 안돼 또 서비스 장애가 일어난 것이다. 특히 이용자가 몰리는 주말에 서비스가 중단되는 바람에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1일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20일의 장애는 인터넷 회선이 지나는 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현장 관계자의 실수로 인터넷 회선이 끊기는 바람에 발생됐다. 카카오는 두 군데 인터넷 회선 업체를 쓰고 있는데 그중 한 군데 회선에서 문제가 일어난 것이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인터넷 회선 장애로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까지 10여분 서비스가 중단됐으나 곧바로 복구했다.”면서 “이번 장애는 지난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문제와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버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화내용 삭제 등의 불편은 서비스 개시 후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카카오 측의 설명과 달리 이용자들은 장시간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인터넷 게시판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카카오톡 불통을 호소하는 불만이 폭주했다. 사용자들은 “전 국민적으로 쓰는 애플리케이션인데 관리가 허술하다는 게 안타깝다. 에러가 너무 빈번하다.” “미국인데 몇 시간째 카톡이 안 되고 있다. 빨리 고쳐달라.” 등 불편을 호소했다. 카카오톡은 지난달과 달리 따로 공지사항을 게시하지도 않았다. 카카오가 이용하는 인터넷 회선망 연동 서비스 업체인 킹스 관계자는 “공사 중 부주의로 인터넷 회선이 단절됐었다.”면서 “회선은 곧바로 복구됐지만 이용자들은 장시간 불편을 느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장애는 카카오톡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 운영상의 문제로, 지역에 따라 서비스 복구가 지연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12월에 2시간 동안 메시지 송수신에 장애가 발생했고 올 1월에도 먹통이 된 적이 있다. 이처럼 서비스 장애가 반복되면서 사용자들 사이에서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사용자 급증 및 트래픽 과부하를 해소할 인프라 구축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어 당장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카카오 측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 분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통진당 ‘심장’ 검찰 손에 넘어갔다

    통진당 ‘심장’ 검찰 손에 넘어갔다

    통합진보당이 4·11 총선 후보 공천 과정에서의 부정 의혹을 둘러싸고 자정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끝에 결국 부정 경선의 실체 규명과 이에 따른 당의 운명을 검찰 손에 맡기는 상황을 맞게 됐다. 검찰은 21일 통진당의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과 관련, 서울 동작구 대방동 당사 등 10여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통진당의 전체 당원 명부를 관리해 온 서울 금천구 가산동 ㈜스마일서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 전체 당원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했으나 통진당 당직자들의 극렬한 저지에 막혀 자정 넘도록 자료를 반출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통진당 당직자들은 신·구당권파 가릴 것 없이 검찰의 압수수색에 반발, 중앙당사 사무총국 사무실의 문을 걸어 잠근 채 검찰 및 경찰과 대치했다. 당원 DB는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당의 심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통진당 구성원의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핵심 자료다. 통진당으로서는 검찰에 심장을 내맡기게 된 형국이다. 검찰의 통진당 압수수색은 2010년 4월 30일 전국교직원노조 및 전국공무원노조 등 공무원의 민주노동당 정치자금 후원 수사와 관련해 통진당 전신인 민노당 당사 압수수색에 나선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민노당이 당원 명부가 든 하드디스크를 외부로 반출하면서 검찰은 압수수색에 실패했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동작구 대방동 솔표빌딩에 위치한 통진당 당사와 ㈜스마일서브 사무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엑스인터넷정보 사무실, ㈜스마일서브 지사가 위치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해 중앙당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처음”이라며 “압수수색 이후 조준호 전 공동대표 등 진상조사위원회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진당 신·구당권파는 압수수색에 강력히 반발하며 대방동 중앙당사와 스마일서브 사무실에서 수사관들과의 대치 상태에 돌입했다. 구당권파인 오병윤 당원비대위원장은 ‘당원 총동원령’을 내리며 강력 저지에 나섰다. 신당권파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도 “검찰이 정당의 심장과 같은 당원 명부 등을 압수하는 것은 당 전체를 압수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압수수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혁신비대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구당권파 비례대표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와 비례대표 15번 황선 후보는 사퇴 시한인 이날 오전 10시까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무당파인 비례대표 7번(장애인 경선) 조윤숙 후보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 거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비례대표 경쟁 부문 14명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10명을 제외하고 4명이 사퇴를 거부한 것이다. 당초 이날 오전 출당 조치 등을 논의하기로 했던 혁신비대위 회의는 검찰 압수수색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혁신비대위는 검찰 압수수색을 저지한 후 사퇴 거부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논의할 방침이다. 안동환·김승훈기자 ipsofacto@seoul.co.kr
  • 日 4000억·中 1조원… 해외기업 한국투자 붐

    외국 기업들이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다. 대지진을 겪은 일본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위해, 엄청난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은 자국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14일 일본의 구로다전기㈜가 20여개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김해지역에 직접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장을 건립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로다전기는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연간 매출이 2조원이 넘는 대기업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외국 대기업이 협력업체와 함께 해외에 직접 산업단지를 조성해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첫 사례다. 한국에 투자를 검토하는 외국의 다른 기업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경남도 투자설명회에서 구로다전기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구로다전기는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김해지역에 모두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한 뒤 자동차 부품과 메디컬 및 케미컬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지어 가동할 계획이다. 경남지역 거주자를 우선으로 1600명 이상의 인력 채용 의사도 밝혔다. 이에 대해 경남도와 김해시는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구로다전기 측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20여개 업체가 투자를 희망했으며 공장부지만 33만㎡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도로·녹지 등을 포함하면 산업단지 규모는 적어도 50만㎡에 이를 전망이다. 안종현 김해시 기업지원과장은 “구로다전기 측과 MOU를 교환한 뒤 산업단지 입지와 규모 등에 관해 협의를 해 빠른 시일 안에 착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소프트뱅크텔레콤은 KT와 합작으로 850억원을 투자해 ‘KT-SB 데이터서비스’(KSDS)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김해에 ‘KT 김해 글로벌데이터센터’를 설치해 지난해 12월 8일 개관했다. 충북 제천에는 중국계 사업가들이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세계화인연합총회 타이완총회 주의봉 회장 일행이 제천시를 방문해 중국인들을 겨냥한 한방치유시설을 청풍호 주변에 건립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세계화인연합총회는 세계 곳곳의 중국 사업가들이 만든 단체다. 이들은 최명현 제천시장을 만나 투자계획을 설명한 뒤 한방명의촌, 의림지, 청풍문화재단지, 드라마 촬영장, 약초판매장, 온천개발 예정지 등 제천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돌아갔다. 이들이 제천을 선택한 것은 한방산업이 발전한 데다, 청풍호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가 많아 의료와 관광을 접목한 휴양지로 개발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시는 투자가 성사되면 청풍호 주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제천~수산 간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4차선 확장과 각종 규제 완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중국과 관련된 투자유치가 백지화된 사례가 많아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도에도 관광지 개발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제천 남인우기자 kws@seoul.co.kr
  •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내년 전면 적용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내년 전면 적용

    2013년부터 정부 중앙부처에서 정보 시스템을 새로 만들거나 교체할 때에는 클라우드 신기술이 전면 적용된다.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면 필요한 만큼만 정보통신 기술(IT)자원을 할당하고, 사용 후에 반납하는 구조로 개선돼 시스템 구축·운영비용이 최대 40%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정보시스템 ‘저비용·고효율’ 전환 행정안전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정부 클라우드컴퓨팅 추진 정보화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안부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작될 ‘제2단계 정보자원 통합’ 사업을 추진한다. 제2단계 사업은 2017년까지 진행된다. 행안부는 우선 부처별 정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저비용·고효율의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하고, 2017년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비율을 6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등 각종 IT 자원을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통합·집중시켜 통신망을 통해 어디서든 사용하는 기술이다. 여러 개별 장비에 각각 SW를 탑재하고 운영하는 대신 통합된 장비와 SW를 여러 기관이 수요량에 따라 공동 활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 기술 도입을 통해 스마트 사회에서 유통되는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저장·처리하고, 이동식 저장 장치(USB) 등을 통한 정보유출 방지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660대 서버 추가로 통합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 같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09년부터 47개 중앙부처의 IT자원 수요를 모아 고성능서버로 통합해 공동 활용하는 ‘제1단계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개별 서버 1334대를 통합해 모두 1023억원의 비용을 절감했고, 올해 660대의 서버를 추가로 통합하면 510억원이 절감돼 올해 말까지 중앙부처 IT자원 구축·운영비를 3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무관리 SW는 국산으로 대체 한편 정부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 업무관리시스템의 국외 SW를 국산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정부는 업무처리절차를 통합화·표준화하려고 2007년부터 각 행정기관에 ‘온나라시스템’을 개발·보급해왔지만, 주요 운영 SW가 오라클 등 외산이라 외화낭비 등이 지적됐다. 행안부는 이달 2일 충북 청주시와 서울 금천구를 시작으로 국산 SW를 사용한 온나라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 2014년까지 온나라시스템을 아직 도입하지 않은 199개 시·군·구에서 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미 사용하고 있은 58개 중앙부처·위원회와 16개 시·도에도 교체시기가 되면 외산과 국산SW를 사용한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박성국·김양진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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