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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4대은행 ‘무늬만 개혁중’

    2006년 말 해외 증시 상장을 앞두고 중국의 ‘4대 은행’들이 개혁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구습이 남아 있어 갈 길이 멀다. ●“국영기업 대신 신용도 높은 개인고객을 잡아라” ‘중국은행’ 선전시 지점에는 대리석이 깔린 ‘자산관리센터’가 마련돼 있다.할인점과 헬스클럽까지 갖춰진 이 센터는 예금이 6만달러(약 7200만원)가 넘는 ‘골드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은행은 주요 민간기업 내에 지점을 설치,직원들 월급 주거래은행 역할을 하는 대가로 차량할부금융 등 고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에너지기업인 크누크의 재무담당자는 “예전엔 은행이 왕이나 다름없었는데 지금은 고객을 찾아 사무실로 찾아온다.”며 급변한 중국 은행들의 영업문화를 지적했다.중국은행들이 개인 고객에게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7일 중국 정부가 4대은행인 중국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농업은행이 해외 증시에 상장될 수 있도록 강력한 은행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 은행들은 신용 평가없이 정부 지시에 따라 국영기업에 대출을 해줬지만 이제 엄격한 대출심사를 시행하고 있다.그 결과 대출은 점점 국영기업 대신 신용도가 높은 개인에게 집중되고 있다. 중국 은행들을 컨설팅하고 있는 매킨지는 “10년 안에 개인에 대한 대출과 금융서비스에서 나오는 수입이 중국 은행들의 수입 가운데 3분의1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근 3년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3배 이상 늘었고,차량 할부 금융도 9배나 급증했다. ●사회주의 구습 타파,자산 건전화 시급 하지만 사회주의 경제체제에 익숙한 중국 은행들이 개혁을 추진하는 데에는 걸림돌이 많다.은행들은 여전히 새로운 수입원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예금·대출 총액 증가를 중시한다. 보신주의는 신생 기업에 대한 대출을 가로막는다.매킨지의 컨설턴트 데이비드 본에믈로는 “중국 은행원들은 높은 수익을 얻는 것보다 위험을 줄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중국 은행원들의 1인당 생산성은 씨티은행의 20분의1에도 못미친다. 4대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2003년 말 기준 15.2%로 이전보다 낮아졌지만,기존 부실채권이 줄었기 때문이 아니라 신규대출이 늘어나면서 희석된 결과라고 AWSJ는 분석했다. 중국정부는 서구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을 은행 개혁 작업에 대거 투입,승부수를 띄우고 있다.외국은행과의 전략적 제휴와 외국자본의 투자유치등도 시도하고 있다.하지만 개혁이 성공하려면 부실채권 정리는 물론 자기자본비율을 국제기준인 8%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필수적이라고 신문은 조언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영화 ‘데스티네이션2’

    오늘따라 시계가 고장나 늦게 일어난 회사원 A씨.헐레벌떡 정류장으로 뛰어가지만 바로 코앞에서 버스를 놓친다.그런데 그 버스가 강으로 추락해 승객 모두가 사망하고 만다.A씨가 살아난 건 우연이었을까,아니면 아직 죽음의 리스트에 올라 있지 않아 죽음을 비껴간 것일까.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미덕은 이렇듯 우리의 일상에서 있음직한 사고로부터 공포를 끌어내는 데 있다.살인마,귀신,얼토당토 않은 초자연적인 힘 등 공포영화의 흔한 장치들 대신,죽음의 사고 앞에서 인간이 맞닥뜨리는 의문이 공포의 출발점이다. 참신한 소재 덕인지 2000년 개봉한 전편은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11일 개봉하는 ‘데스티네이션2(Final Destination2)’ 역시 큰 뼈대는 전편 그대로다.비행기 사고를 예견한 뒤 몇 명이 간신히 살아남지만 생존자들이 차례로 죽음을 맞이했듯이,이번엔 고속도로 대형사고로부터 죽음의 여정이 시작된다. 친구들과 주말여행을 떠난 킴벌리(A J 쿡)는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자신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고로 끔찍하게 죽는 환상을 본다.사고를 막아보려고 길을 가로막은 채 경찰에게 신고하지만,결국은 그녀의 환상대로 고속도로 위는 아비규환으로 변한다.일상의 작은 변화들에서 서서히 보이는 죽음의 전조,그리고 순식간에 평화를 깨는 죽음의 향연으로 시작하는 오프닝은 전편 이상으로 강렬하다. 하지만 영화는 여기까지다.생존자가 하나 둘 죽고,이를 막기 위한 죽음과의 숨막히는 게임은 뒤로 갈수록 긴장감을 잃는다.치밀한 우연의 망을 쳐놓아 처음엔 감탄할 만했던 죽음의 방법도 갈수록 황당하게 변질된다.전편의 명성을 빌려 엽기적일 정도로 잔인한 죽음과 폭파 장면 등 볼거리에만 치중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반전 강박증 탓인지 죽음을 피해가는 결말도 어이없는 방법으로 뒤집힌다.액션감독 출신인 데이비드 R 앨리스 감독이 전편의 바통을 이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정찰위性

    |런던 연합|상습적인 가정폭력범, 성범죄자 등 반사회적 범죄자들은 인공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으로 24시간 경찰의 감시를 받게 될지 모른다고 영국 언론들이 최근 일제히 보도했다. BBC방송과 가디언 등은 영국 내무부가 거짓말 탐지기와 인공위성 추적장치 등 첨단기기를 동원해 성범죄 등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뒤 교도소에서 풀려난 사람들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블런킷 내무장관은 BBC방송 인터뷰에서 노동당이 3기 집권에 성공하면 첨단기기를 동원한 범죄자 감시 시스템 구축을 정책의 “핵심 요소”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블런킷 장관은 경찰과 보호관찰관들이 위성 추적장치를 이용해 집행유예 등으로 풀려나거나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범죄자들을 감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무부가 입안한 이 계획에 따르면 경찰과 보호관찰관들은 또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풀려난 범죄자들이 석방 조건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가정폭력범,성범죄자 등에 대한 전국 규모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신문·잡지도 ‘콤팩트판’ 열풍

    |런던·파리 함혜리특파원|콤팩트 사이즈의 열풍은 유럽의 신문과 잡지에서도 불고 있다. 프랑스의 신문가판대에는 여성들의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사이즈 잡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9년만인 지난 4월 복간된 ‘글래머’지는 작은 사이즈로만 발행되고 있다.가격은 다른 잡지보다 1∼2유로 정도 저렴한 1.5유로(약 2500원)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크기의 잡지와 작은 사이즈의 미니잡지를 동시에 발간하는 것도 추세다.IT전문 월간지 ‘오디나퇴르 앵디비뒤엘’은 1월부터,대중 취향의 심리학 잡지인 ‘프시콜로지’는 5월부터 큰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를 동시에 발간하고 있다.여성 월간지 ‘잘루즈’도 두가지 사이즈의 잡지를 동시에 발간한다.작은 사이즈 잡지의 가격은 큰 사이즈에 비해 1유로(1450원) 정도 싼 편이다. ‘잘루즈’의 영업디렉터 카롤린 프랑크씨는 “독자들은 취향에 따라 잡지를 선택하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잡지가 큰 사이즈의 판매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신선한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끔씩 작은 사이즈로 발행되고 있는 ‘멘즈헬스’의 경우 작은 사이즈의 잡지는 큰 사이즈로 발행되는 달보다 평균 25% 더 팔린다.작은 사이즈가 새로운 독자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담당한 셈이다. 영국에서 몇몇 일간지들이 기존 대형 판형과 함께 절반 크기의 콤팩트판(타블로이드판이나 이보다 조금 큰 판평)을 발행한 데 이어 프랑스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잡지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영국의 콤팩트판 신문 발행은 권위지 시장에서 발행부수 4위인 인디펜던트가 지난해 9월말부터 런던 근교의 기차 및 전철 출퇴근자들을 대상으로 콤팩트판을 선보인 데 이어 3개월 뒤에는 218년 전통을 자랑하는 ‘더 타임스’가 콤팩트판 발행에 가세하면서 본격화됐다. 인디펜던트지의 데이비드 그린 마케팅·판매국장은 “대형판의 내용을 작은 지면에 그대로 옮겨 놓은 콤팩트판은 출근길에 붐비는 기차나 전철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고 신문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인디펜던트의 경우 런던지역에서 콤팩트판 발행 이후 3개월만인 12월에 판매가 50%나 신장했다.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전년 대비 17.5%의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그린 국장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대도시의 대중교통,더욱 바쁘고 복잡해지는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다양한 독자들의 기호를 맞출 수 있는 콤팩트판의 발행은 시기적으로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자신했다. 더 타임스의 조지 브록 매니징 디렉터는 “더욱 간편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독자들에게 콤팩트판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콤팩트판의 발행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온 대형판의 판매신장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물론 잡지나 신문의 사이즈가 작아지면서 글자 크기도 작아지고 도표나 사진,그래픽이 큰 사이즈에 비해 보기 불편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을 수 있고,비좁은 공간에서 쉽게 펴볼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간편함을 독자들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lotus@seoul.co.kr˝
  • [하프타임] 톰스, 세인트주드클래식 2연패

    데이비드 톰스가 31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1)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2연패를 달성했다.톰스는 이날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5개로 2오버파 73타에 그쳤지만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2위 봅 에스테스를 6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 [눈도귀도 즐거워] 보러갑시다

    ■국 악 ■ 2004 겨레의 노래뎐 29·30일 오후4시 국립극장 하늘극장(02)2280-4115.국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 생동의 대금소리 28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33.한양대금앙상블 정기공연. ■ 소리꾼 김용우의 신나는 콘서트 28일 오후7시30분 메사팝콘홀(02)583-1863. ■미 술 ■ 김보희 작품전 6월 30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명상의 세계로 이끄는 풍경. ■ 신정무 작품전 6월3일까지 갤러리 삼성프라자(031)779-3853.삶의 터전으로서의 분당을 소재로 한 수채화와 유화. ■ 원혜연 개인전 6월 9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인간의 원초적 슬픔을 머금은 초상을 형상화. ■ 정종해 작품전 30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02)580-1641.거칠고 둔탁한 필치가 돋보이는 수묵화.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 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다양한 만남을 보여주는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설치,영상작품. ■ 최인선 작품전 6월10일까지.노화랑(02)732-3558.오브제를 활용한 서정 추상의 세계. ■뮤지컬 ■ 데이비드 카퍼필드 내한공연 3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472-4480. ■ 브로드웨이 42번가 29일∼8월15일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 터널 29일∼7월4일 문화일보홀(02)521-6284.서승만 연출,남경읍 진복자 출연.성장의 터널을 통과하는 청춘들. ■ 판타스틱스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2-0010.톰 존스 작·김달중 연출,최용민 추상록 출연.순수한 청춘의 사랑을 그린 소극장뮤지컬. ■어린이 ■ 우리는 친구다 6월13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겁쟁이 민호와 TV광 슬기,폭력적인 뭉치 등 세 아이의 일상을 그린 극단 학전의 첫번째 어린이극. ■ 열 두 동물이야기 6월20일까지 라트어린이극장(02)560-0999.‘리틀드래곤’‘신기한 스프’에 이은 어린이 영어연극. ■콘서트 ■ 여행스케치 대학로컴백쑈 6월6일까지 목·금 오후8시,토 오후 4시·8시,일 오후 3시·6시30분 대학로 질러홀(02)741-9700. ■ 버즈 콘서트 30일 오후5시 세종대 대양홀(02)3446-3225. ■ 김윤아 콘서트 29일 오후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544-1555. ■ 헤이리 노을음악회 29일 오후7시30분 헤이리 커뮤니티 하우스 야외무대(031)945-5123. ■무 용 ■ 인도음악과 만나는 우리 춤 31일·6월1일 오후7시30분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763-1178. ■ 김효분의 멋과 흥,춤세계 29일 오후6시 국립국악원 우면당(02)338-6420. ■ 호두까기인형 30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영국 안무가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연 극 ■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30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02)745-3966.오태석 작·연출,정진각 황정민 출연.현대사회의 모순을 꼬집는 비판극. ■ 견우와 직녀 6월27일까지 아리랑소극장(02)766-2124.박종우 연출,박종일 윤보경 출연.청소년의 사랑을 그린 연극. ■ 햄릿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동숭홀(02)764-8760.셰익스피어 작·이성열 연출,김영민 장영남 장두이 출연.햄릿과 클로디어스의 대결을 부각시킨 비극. ■ 짬뽕 30일까지 동숭무대(02)2266-0778.윤정환 작·연출,윤영걸 박민규 출연.5·18 광주항쟁을 소재로 한 코미디. ■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7월18일까지 축제소극장(02)741-3934.위성신 작·연출,오주석 송숙희 출연,사랑에 관한 적나라한 단편 모음. ■클래식 ■ 강충모 피아노 리사이틀 28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루치아 30일까지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02)587-1950.루치아 알리베르티,고성현 출연.한국오페라단. ■ 엠파이어브라스 내한공연 6월2일 오후8시 서울 코엑스오디토리움,3일 오후7시30분,경기도문화예술회관,6일 오후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02)586-2722. ■ 첼리스트 양성원 렉쳐 리사이틀 30일 오후7시 두물워크숍(02)516-5834. ■ 연세신포니에타 정기연주회 28일 오후7시30분 영산아트홀(02)541-6234. ■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9일 오후6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 ■ 서울 색소폰 콰르텟 30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45-2078. ˝
  • [눈도귀도즐거워]무슨영화볼까

    ■킬 빌 2 장르/예매율 액션/0.7%(18세) 감독/배우는쿠엔틴 타란티노/우마 서먼·데이비드 캐러딘·마이클 매드슨 어떤 줄거리보스에게 버림받은 여성 킬러의 복수극. 이래서 좋아 마카로니 웨스턴과 홍콩 무협이 손잡은 액션. 이래서 별로 타란티노의 ‘발칙한 상상’은 대체 어디로 갔지? 홈피 반응은 “무엇보다 영화음악이 짱!”
  • KT 상무대우 259명에“책에서 경영 아이디어 찾아내라”

    ‘아이디어를 찾아내라.’ KT의 상무대우 임원 259명 전원에게 경영 아이디어 찾기 ‘특명’이 떨어졌다.이를 위한 ‘전략경영스쿨’이 개설됐다.지난 8일부터 11월18일까지 일정으로 주말마다 열린다. 임원들은 개인적으로 매월 토요일 한번씩 서울 서초구 우면동 연구개발센터,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교수 강의와 워크숍 등에 참가해야 한다. 전략경영 스쿨에는 독서클럽,코스워크(모임교육),팀 프로젝트 등 입체적 학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경영전략,경영혁신,조직개발 등 3개 전략경영이 핵심 주제다.미래경영 필독서 30권이 추천돼 매월 1권씩 읽고 핵심내용과 적용방안을 제출해야 한다.주요 필독서로는 ‘영혼이 있는 기업’(데이비드 벳스톤),‘유비쿼터스 네트워크와 신사회 시스템’(노무라종합연구소),‘잭웰치와 GE 방식’(로버트 슬레이터),‘도요타 무한성장의 비밀’(히노 사토시) 등이다. 정기홍기자 hong@˝
  • [21일 TV 하이라이트]

    ●논스톱(오후 6시50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릴 논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몽영추는 이 기회에 몽과 영은이를 남녀 주인공으로 러브스토리를 찍어 자연스럽게 영은이가 몽을 달리 보게 만들자고 계획한다.그런데 카메라로 담아보니 더 못생긴 몽.게다가 영은이는 몽에게 반하는 역할에 감정이입이 안돼 연기가 안 된다고 한다. ●라이프n조이(오전 8시30분) 푸른 초원 위로 양떼가 뛰어노는 이국적인 풍경의 공간,소담스럽게 피어나는 야생화,하늘과 들이 숨쉬며 자연 속에서 하나가 되는 강원도 평창을 느껴본다.국내에 새롭게 마술 바람을 불어넣은 마술사 이은결과 한국을 방문하는 데이비드 카퍼필드까지 다양한 마술세계로 초대한다. ●생방송 60분-부모(오전 10시) 열린우리당 홍미영 17대 당선자,한나라당 고경화 17대 당선자,민주노동당 17대 당선자 등 주요 3개 정당의 당선자들이 출연해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의 고충과 아픔을 직접 듣는다. 더불어 미아찾기 특별법 등 관련법 제정에 대한 대 국민 약속을 선언한다. ●코미디쇼 4막5장(오후 10시50분) ‘도전 실버벨’에서는 별난 어르신들의 유쾌한 퀴즈대결이 펼쳐진다.‘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아빠의 직장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당장 생활비가 급한 상황에서 아빠가 범죄의 유혹 앞에 갈등하는 사연을 들여다본다.또한 온 몸으로 펼치는 튼튼파이브의 요절복통 록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경규의 굿타임(오후 9시55분) 유정현,윤정수,이희진,이성진 등이 출연해 술에 얽힌 일화를 소개한다.이경규가 취중에 거실에서 자고 있던 장모님의 양 볼을 꼬집은 사건 등을 들려준다.그리고 평소 가족이 모두 신기가 있어 귀신을 자주 보았다는 이성진의 충격 고백과,유정현이 녹화 중에 펑펑 운 사연 등을 들려준다. ●사랑과 전쟁(오후 11시) 재민과 인경은 아이가 없는 것 말고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결혼 15년차 부부이다.그러던 어느날 암 진단을 받게 된 남편은 수술을 앞두고 비밀을 털어놓는다.6살짜리 아들이 있다는 남편의 고백에 충격을 받긴 했지만 얼마 살지 못 할 것이라는 생각에 인경은 모든것을 받아들이는데…. ●인물현대사(오후 10시) 1970년 11월13일,전태일 열사가 평화시장 앞길에서 노동자의 권익 보장을 외치면서 자신의 몸을 불태웠다.그날 어머니는 아들의 인생을 대신 살겠노라 결심했다.아들의 뜻을 이 땅에 심기위해 온몸으로 투쟁하고 노동자들의 정신적 기둥이 된 모든 노동자들의 어머니,이소선씨를 만나본다. ˝
  • 무슨 영화 볼까

    ●트로이 장르/예매율 서사액션/78.2%(15세) 감독/배우는 볼프강 페터슨/브래드 피트·에릭 바나·올란도 블룸·다이안 크루거 어떤 줄거리 신화 속 트로이 전쟁을 멜로와 액션으로 포장. 이래서 좋아 ‘마초영웅’이 된 근육질의 브래드 피트. 이래서 별로 신화에 충실한데,스토리 압축미는 떨어지네. 홈피 반응은 “…” ●하류인생 장르/예매율 액션드라마/8.6%(15세) 감독/배우는 임권택/조승우·김민선 어떤 줄거리 50년대 후반∼70년대초 한 건달의 삶을 통해 격동의 현대사 조명. 이래서 좋아 빠른 장면전환 속 액션을 보노라면 야성미가…. 이래서 별로 에피소드만 이어붙여 밋밋한 전개엔 어쩐지…. 홈피 반응은 “장면마다 군더더기 없이 엑기스만…” ●효자동 이발사 장르/예매율 휴먼드라마/7.1%(15세) 감독/배우는 임찬상/송강호·문소리·이재응 어떤 줄거리 대통령 이발사가 된 한 소시민의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 이래서 좋아 밀도있는 송강호의 부성애 연기. 이래서 별로 굴절된 현대사가 픽션에 애매하게 가려졌네∼ 홈피 반응은 “온국민이 봐야 할 영화같네요.” ●아라한 장풍대작전 장르/예매율 무협액션/2.6%(15세) 감독/배우는 류승완/류승범·윤소이·안성기·정두홍 어떤 줄거리 평범한 순경이 도(道)를 깨달아 도시를 구하는 이야기. 이래서 좋아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사실액션. 이래서 별로 도대체 왜 득도(得道)해야 되지? 홈피 반응은 “윤소이 언니,포스터가 너무 멋져요.” ●클레멘타인 장르/예매율 액션드라마/1.2%(15세) 감독/배우는 김두영/이동준·김혜리·스티븐 시걸 어떤 줄거리 이종격투기 선수의 삶의 곡절과 가족이야기. 이래서 좋아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이 ‘잠깐’ 나온다나? 이래서 별로 액션,멜로,신파의 짬뽕. 홈피 반응은 “…” ●범죄의 재구성 장르/예매율 범죄스릴러/0.9%(18세) 감독/배우는 최동훈/박신양·백윤식·염정아 어떤 줄거리 5명의 사기꾼들,한국은행을 털다. 이래서 좋아 치밀한 이야기 구성,흠잡을 데 없는 연기. 이래서 별로 화끈한 범죄스릴러가 되기엔 약한 반전. 홈피 반응은 “스피디한 전개,매혹적인 시나리오” ●킬 빌 2 장르/예매율 액션/0.8%(18세) 감독/배우는 쿠엔틴 타란티노/우마 서먼·데이비드 캐러딘·마이클 매드슨 어떤 줄거리 보스에게 버림받은 여성 킬러의 복수극. 이래서 좋아 마카로니 웨스턴과 홍콩 무협이 손잡은 액션. 이래서 별로 타란티노의 ‘발칙한 상상’은 대체 어디로 갔지? 홈피 반응은 “무엇보다 영화음악이 짱!”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장르/예매율 로맨틱 드라마/0.3%(18세) 감독/배우는 홍상수/김태우·유지태·성현아 어떤 줄거리 대학 선후배가 사랑한 한 여자의 과거와 현재. 이래서 좋아 일상적 대화에서 재미를 끄집어내는 유머와 재치. 이래서 별로 말을 다하지 못하고 끝내 버린 듯한 아쉬움. 홈피 반응은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홍 감독의 작품”˝
  • [세상에 이런일이]失한 고래

    |위니펙(캐나다) 연합| ‘나는 남자인가,여자인가!’ 남자로 태어났지만 의료사고로 여자로 살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다시 남자로 돌아갔던 비운의 ‘남성’ 데이비드 라이머(38)가 지난 4일 끝내 자살로 세상을 등졌다.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출신인 라이머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 어설픈 포경수술을 받다가 생식기를 잃은 뒤 성전환수술을 받고 여자 아이로 자라면서 의학적 연구 대상이 됐다.의학계에서는 출생을 통해 성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양육을 통해 남자 또는 여자로 사회화될 수 있다는 증거로 의학계에 널리 보고됐다. 그러나 어린 시절 라이머는 ‘왕따’를 당했다.아내 제인은 “남편은 어릴 때 동네 아이들이 남·여 화장실을 모두 못 쓰게 해 할 수 없이 뒷동산으로 가야만 했다.”고 전했다.그러다 14세 때 생식기 재건 수술로 잃어버린 성(性)을 되찾은 라이머는 결혼,3명의 아이를 입양해 키우고 직장생활을 하는 등 정상적인 삶을 살았다.지난 2000년 존 콜라핀토가 쓴 ‘타고난 성,만들어진 성-여자로 길러진 남자 이야기’라는 책을 통해 자신의 기구한 삶을 회고했으며,같은해 2월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했다.˝
  • 2집 ‘Rock Star’ 낸 마야

    폭발적으로 내지르는 목소리와 꾸밈없는 털털한 연기로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대중음악·연기 두 분야를 평정한 마야(25).하지만 이 선머슴 같은 아가씨에게도 여성스러운 데가 있었다. 그녀는 ‘어,마야 맞아?’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180도 변한 긴 노랑머리를 하고 나타났다.“여성스러워보이네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무대에서 보면 안 그럴걸요?”라고 당차게 대답하는 그녀.역시 마야였다. 마야의 새 앨범 ‘Rock Star’는 그녀의 지금 모습 그대로다.변한 듯 하면서도 변하지 않은. “기존의 마야 이미지는 그대로지만 그 안에서 변화를 시도했어요.마야가 부른 곡이 맞을까라고 의심이 드는 곡들도 있고요.” ●긴 노랑머리로 180도 변신 그 말은 그녀가 록의 자장 안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는 뜻이다. 앨범 타이틀을 그렇게 정한 것도 로커로서 이미지를 굳히고 싶어서였다.“왜 록이냐고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거거든요.젊음이 꺾이기 전에 소리쳐보고 싶습니다.” 그녀는 그래서 첫 타이틀곡 ‘아래로’가 일부에서 라틴댄스로 소개되는 것이 불만이다. “라틴댄스가 아니라 라틴록입니다.비트가 빠르면 댄스,느리면 발라드라고 생각하는 이분법이 정말 싫어요.” 친구인 래퍼 데프콘과 대결하듯이 부른 하드코어 풍의 ‘Shadow Boxing’은 “라이브에서 들으면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소개했다.‘I Love Rock&Roll’은 록에 대한 그녀의 애정을 표현한 곡이다.하지만 1집의 음악이 “잠이 확 깨는 곡”이라면,2집에선 “들으면 잠이 올 만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곡”인 ‘사랑은 영원하다’ 같은 음악도 있다. 이런 변화는 한 해 더 성숙한 그녀의 모습이 반영된 것이다.무작정 비판하고 시끄럽게 외치는 것이 아니라,자기자신부터 돌아보자는 의미가 담겼다.그래서 가사의 내용도 1집과 달라졌다.‘Wake Up’에서는 “꿈틀거리는 내 안의 나를 자유롭게 내버려둬.”라며 자아의 발견을 외치고 ‘충분해요’에서는 삶의 아기자기한 행복을 노래한다. ●음악,연기,무대예술… 나는 욕심쟁이 드라마 ‘보디가드’에서 차승원의 동생역을 맡아 연기로도 인정받은 마야.그녀에게 연기는 음악과 똑같은 무게를 지닌다.대학 때의 전공도 연기다.“어릴 적부터 연기가 꿈이었어요.” 하지만 지난해에는 연기와 음악을 병행하느라 힘이 들어서 이번엔 새 앨범의 활동이 끝난 가을쯤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 예정이다. 그보다 그녀가 올해 가장 꿈꾸는 것은 마야만의 브랜드화된 콘서트를 만드는 일이다.공연기획에 관심이 있어 해외에서 장비를 공수해오는 한이 있어도 제대로 된 볼거리를 보여줄 생각이다.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무대가 모티프다.공연은 오는 10월쯤을 목표로 준비 중이란다. 음악,연기,무대예술….그녀의 욕심은 끝이 없다.길을 걸으면서 우연히 본 퍼포먼스에서도 영감을 얻는다는 그녀에게 세상은 무궁무진한 영감의 원천이다. 그래서 여행도 즐겨 떠난다.인도,티베트 지역에서 ‘작은 악마’를 의미한다는 마야에서 이름을 따왔듯 그녀는 미지의 세계를 동경한다.언젠간 이 모든 것을 훌쩍 벗어던지고 떠날 수도 있단다. “인기란 덧없는 거잖아요.인기에 연연하다가 상처받느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싶어요.” 그래도 금세 “팬들이 건방지다 생각할지 모른다.”며 걱정하는 그녀는 아직은 인기를 먹고 사는 대중의 스타다. 글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
  • [MLB] 40세 최고령 랜디 존슨 ‘퍼펙트’

    19일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애틀란타전 9회말.투아웃 투스트라이크 투볼을 잡은 랜디 존슨(4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시속 140㎞짜리 슬라이더를 힘차게 뿌렸다.대타 에디 페레스가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공은 포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존슨은 순간 그라운드 위에서 두 손을 번쩍 뻗은 채 글러브를 하늘로 던지며 포효했다.터너필드에 모인 2만 3000여 관중들도 기립박수와 함께 “랜디”를 외치며 환호했다.그가 100년 만에 최고령 퍼펙트게임 기록의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존슨은 이날 애틀란타전에 선발 등판,삼진 13개를 뽑아내며 단 1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며 2-0으로 완승을 거뒀다.메이저리그 역사상 17번째 기록.지난 99년 7월19일 데이비드 콘(양키스)이 몬트리올전에서 올린 이후 21세기 들어 처음이다. 그는 또 전설적인 투수 사이 영(보스턴)이 지난 1904년 37세의 나이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기록했던 최고령 퍼펙트게임 기록도 갈아치웠다.이번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불멸의 역사’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 5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그는 최근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지난 시즌 수술 후유증으로 6승8패 방어율 4.26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 그러나 이날 존슨은 나이를 잊은 듯했다.2m가 넘는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살인적인’ 시속 160㎞의 직구와 140㎞의 슬라이더로 시종일관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날 던진 117개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를 87개나 잡을 정도로 뛰어난 제구력까지 과시했다. 1회말부터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그는 4회까지 매회 삼진을 추가하며 심상찮은 조짐을 보였다. 6회말 상대 투수 마이크 햄튼의 깊숙한 내야땅볼이 겨우 아웃이 되는 위기를 넘긴 존슨은 9회까지 삼진 행진을 벌이며 대기록 수립에 한 발짝씩 나아갔다.애리조나 타선도 2회 알렉스 클린트론,7회 채드 트레이시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각각 1점씩 올리며 존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존슨은 9회 들어서도 첫 타자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뒤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가볍게 잡아내며 위업을 달성했다.이날 승리로 시즌 4승째(4패)를 거둔 그는 방어율도 2.43으로 낮아졌다. 퍼펙트게임은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포볼이나 실책으로 주자가 출루하지만 안타와 점수를 내주지 않는 노히트 노런은 지난 84년 투수 방수원(당시 해태)이 삼미전에서 기록한 이후 10번 있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라크 WMD보유여부 또 논란

    청산칼리보다 20배 이상의 살상력을 가진 사린가스가 함유된 폭탄이 이라크에서 발견됨으로써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보유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하고 있다.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 마크 키미트 준장은 17일 “며칠 전 사린가스가 든 155㎜ 포탄 한 발이 발견됐으며 해체 직전 폭발,소량의 사린가스에 노출된 미군 2명이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포로 학대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미국과 영국은 아연 활기를 띠고 있다.영국 정부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정부가 대량살상무기를 감춰두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드디어 발견됐다는 논평까지 내놓았다. 그러나 한스 블릭스 전 유엔 이라크무기사찰단장은 이번에 발견된 포탄은 1991년 1차 걸프전쟁 때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던 폭탄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면서,이것만으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정부가 화학무기 등 WMD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증거는 될 수 없으며,이라크전이 정당화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라크의 WMD 보유를 전쟁의 이유로 들었던 미국과 영국은 전쟁 발발 1년이 넘도록 이라크의 WMD가 발견되지 않자 몹시 초조해 했었다.미국은 몇차례 이라크에서 화학무기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가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이라크 주둔 연합군 사이에서조차 이번 발견을 이라크의 WMD 보유의 확실한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우세하다.익명을 요구한 연합군의 한 고위소식통은 “폭탄을 장치한 이라크 저항세력이 그 안에 사린가스가 들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며 이라크의 WMD 보유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의 몇차례 실패를 의식한 듯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좀더 정밀한 분석을 거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미국 이라크서베이그룹(ISG)의 데이비드 케이 전 단장도 이번 포탄이 이라크가 숨겨놓은 화학무기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그보다는 이라크가 완전히 폐기했다고 주장해온 화학무기 중 일부가 폐기되지 않고 남아 있다가 발견됐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유세진기자 yujin@˝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시네마가 외로워 신화를 찾네

    ‘환상을 소재로 한 영화 매체는 그리스 로마의 신화적 전설에서 무궁무진한 창작 소재를 얻고 있다.’ 2004년 여름 흥행 시장에서 가장 높은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트로이’의 볼프강 피터젠 감독이 밝힌 그리스·로마 신화의 효용론이다.트로이 왕자 파리스가 숙적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와 불륜에 빠지자 이에 분노한 메넬라오스가 친형 아가멤논에게 복수극을 부탁한다.이에 트로이와 그리스 연합군간의 10여년에 걸친 지루한 전쟁이 펼쳐진다는 것이 극의 주된 줄거리. 문학,음악,연극 심지어 법률 체계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중 상당 수가 그리스·로마 전설에서 유래됐다.특히 앞서 피터젠 감독의 주장을 입증하려는 듯이 영화계는 제목,주인공 이름,스토리 등에 그리스 신화 내용을 차용하고 있다. 70년대 재앙 영화 붐을 주도했던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제목으로 활용해 호화 유람선을 건조했다고 오만에 빠진 인간을 폭풍우 한방으로 응징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앨버트 브룩스 감독의 할리우드 풍자극 ‘뮤즈’에서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이 시와 노래의 여신 뮤즈로 분해 슬럼프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가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자극을 제공한다. 고대 음악가 오르페우스는 아내 에우리디케가 뱀에 물려 죽자 비탄에 빠져 스스로 죽음을 택해 아내가 있는 저승을 찾아가 구슬픈 노래를 불러 주변의 모든 사물을 감동 시켰다.이 사연은 장 콕도의 ‘오르페’(1949년),마르셀 카뮤 감독의 ‘흑인 오르페’(1959년) 등으로 극화됐다. 미녀의 상징이자 멜레아그로스의 아내로 유명세를 얻었던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해 머리카락에 뱀이 달려 있고 멧돼지 몸체에 혐오스런 외모를 갖고 있는 추악한 괴물의 대명사 메두사,바다에서 표류하는 오디세우스를 구출해 준 나우시카,악한 행동을 자행하는 자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을 내리는 복수의 신 네메시스,나일강의 신의 딸로 에파포스와 결혼했다는 멤피스,바다의 신 네레우스의 딸보다 더욱 아름답다고 했다가 큰 곤욕을 당하는 카시오페이아 왕비의 딸 안드로메다,호메로스가 아름답다고 칭송해 마지 않았던 트로이왕 프리아모스의 딸 카산드라 등은 공포,추리,애니메이션,SF,전쟁 영화 제목에서 단골로 언급되고 있는 신화속 인물들이다. 극중 주역의 이름도 그리스 신화를 원전으로 해서 작명된 사례가 다수 있다.‘닥터 지바고’에서 지바고의 가슴에 첫사랑의 연인으로 각인되고 있는 ‘라라’는 티베리스 강의 신의 딸.그녀가 메르쿠리우스와 결혼에 낳은 딸 라라스는 로마인들에게는 가정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톨스토이 원작의 ‘안나 카레니나’를 비롯해 로맨스 소설의 단골 히로인 이름으로 언급되고 있는 ‘안나’는 카르타고 여왕 디도의 자매.로마의 민중들이 귀족들의 수탈을 피해 성스런 산으로 은둔했을 때 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한 노파가 안나로 알려졌다.이때문인지 ‘안나’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여자 주인공은 통상 어렵거나 곤궁에 처해진 남자 주인공에게 안락함을 제공하는 역할을 단골로 맡고 있다. ‘트로이’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베니오프는 ‘모험과 영웅을 동경하는 현대인들의 심리가 사라지지 않는 한 수많은 영웅들 이야기인 그리스·로마 신화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장르에서 활용될 것’이라는 진단을 제시했다.˝
  • ‘킬빌1’ 꼬고 비웃는 ‘킬빌2’

    ‘빌을 죽여라.’라는 단순명료한 명제에 화려한 액션으로 숨가쁘게 몰아친 전편을 본 관객에게 ‘킬빌2(Kill Bill Vol.2·14일 개봉)’는 일종의 배신이다.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팬이라면 ‘역시’하며 혀를 내두를 수밖에. 한꺼번에 찍은 뒤 반을 잘라 나눠 개봉했다지만 두 편의 색깔은 너무도 다르다.‘킬빌2’는 전편의 이야기를 이으면서도 뒤집고 심지어 비웃기까지 한다.전편과 같이 시간을 할애한 액션 장면도 없고,악당을 쳐부수는 통쾌한 복수극도 없다. 대신 액션의 자리에는 드라마가 들어섰다.‘결혼식장에서 뱃속의 아이와 남편이 살해당한 뒤 펼치는 한맺힌 여성의 복수’라는 전편에서 보여진 단순한 뼈대에는 보통의 액션영화와 비슷한 선악의 대결이 있었다.하지만 속편에서는 이야기에 살이 붙으면서 ‘악당 빌과 희생자 브라이드’라는 단순 이분법을 흐트려 놓는다. 이야기의 내막은 이렇다.킬러 조직의 일원이었던 브라이드(우마 서먼·영화속 그녀의 실제 이름은 베아트릭스 키도임이 드러난다.)는 빌(데이비드 캐러딘)과 사랑하는 관계였고,임신 뒤 평범한 삶을 아이에게 주고 싶어 레코드가게 주인과 결혼하려 했으나,사랑의 배신에 열받은 빌이 식장에 들이닥치는 바람에 피의 대학살을 불렀다는 것.빌의 명령이라면 서슴지 않고 사람을 죽였던 키도는 영웅이 아니었으며,‘과민반응’이었다며 애절한 눈빛으로 키도를 바라보는 빌 역시 피 한방울 안 나오는 악당이 아니었다. 타란티노가 밝힌 3편의 내용을 보면 이런 점은 더욱 명확해진다.3편은 전편에서 키도가 죽인 버니타 그린의 딸이 또 다른 브라이드가 되어 복수의 길에 나선다는 내용.결국 ‘킬빌’에서의 선악은 상대적인 것이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욕망은 실현과 동시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끄러진다.그렇게 바랐던 빌을 죽인 뒤에도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키도의 모습과 그 키도에게 다시 복수를 꿈꾸는 사람이 생기듯. 내용을 뒤집는 타란티노의 솜씨가 녹슬지 않았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엉뚱한 상상력,끝없이 쏟아지는 수다,시점을 변경하는 독특한 편집 등 ‘저수지의 개들’‘펄프 픽션’‘포룸’‘재키 브라운’에서 보여준 타란티노 영화만이 갖는 힘은 부족하기 때문이다.키도를 만나 인생철학을 느릿느릿 늘어놓는 빌의 모습은 타란티노답지 않게 지루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팔다리가 잘리고 피를 뿜어내는 전편의 잔인함에 눈살을 찌푸렸던 관객이라면 ‘킬빌2’는 보다 편안히 감상할 수 있을 듯싶다. 전편이 선혈 낭자한 사무라이 검술의 향연이었다면,이번 작품은 마카로니 웨스턴과 버무려진 홍콩식 무협이 조금은 얌전하게 전개된다. 보충설명까지 해가며 이야기를 반복하니 전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타란티노 감독은 올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김소연기자 purple@ ■ 다 빌렸네 킬빌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브라이드에게 쿵후를 가르치는 백발의 파이 메이 역의 유가휘와 복수의 대상인 빌 역의 데이비드 캐러딘.둘은 평소 동양 액션영화를 경배해왔던 타란티노 감독의 절묘한 캐스팅에 따른 결과다. 우선 파이 메이라는 캐릭터는 홍콩 쇼브라더스사의 전속배우였던 유가휘가 출연한 영화 ‘홍희관’에서 빌려왔다.사실 ‘홍희관’에서 파이 메이는 유가휘의 상대역인 악당의 이름.파이 메이와 싸웠던 유가휘가 이번엔 파이 메이로 나온다니….역시 타란티노다운 발상이다. 데이비드 캐러딘 역시 국내에서도 방영된 적 있는 70년대 미국 TV시리즈 ‘쿵후’의 주인공.당시 미국인들에게는 쿵후영화의 전설적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인물이다.쿵후의 영웅은 이번 영화에서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쿵후기술로 최후를 맞는다. 등장인물 외에 ‘킬빌2’에는 유독 다른 영화에서 차용한 것이 많다.빌의 동생 버드가 브라이드를 생매장하는 장면에서는 ‘황야의 무법자’의 영화음악을 사용했다.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악당들에게 붙잡혔다가 관에서 탈출하는 장면에 흐르던 곡이다.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복수를 끝내고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는 브라이드의 모습은 ‘펄프 픽션’에서 빌려왔다. 김소연기자 ˝
  • 카퍼필드, 중국공연 성황 26일부터 내한공연 예정

    ‘그와 함께라면 그 어떤 상상도 현실이 된다.’ 자유의 여신상을 감쪽같이 없애고,공중에 뜬 채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통했던 ‘살아있는 마술의 전설’ 데이비드 카퍼필드(48)가 1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오는 26∼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앞두고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열린 그의 공연을 엿보았다. “늘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그들의 꿈과 희망을 듣고 꿈이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줄 때 기쁨을 느낍니다.” 카퍼필드는 상하이 관객들에게 그 말을 직접 증명해 보였다.상하이 그랜드 스테이지에 모인 5000여명의 관객은 1시간 30여분 동안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카퍼필드가 무시무시한 대형 선풍기 속으로 사라지고,‘선택받은’ 관객 두명이 소파에 앉은 채 허공에 떴을 때 공연장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그러나 이번 공연에서 특히 돋보였던 점은 이제까지 화려한 무대장치나 장대한 스케일의 마술을 선보였던 것과는 달리,감성적이고 인간적인 마술로 감동을 자아낸 것이었다.프로그램마다 관객들을 무작위로 불러내 공감할 수 있는 마술을 선보인 것도 신선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어린 카퍼필드가 가족과 단란한 한때를 보내는 장면을 보여주고,할아버지와 함께 즐겼던 추억을 되새기는 ‘카드 매직’은 마술의 신기함과 동시에 가족애라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작년에 개발해 이번 중국 공연에서 특별히 선보인 ‘로또 숫자 맞히기’ 역시 할아버지에 대한 카퍼필드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마술이었다.사람들이 꿈꾸는 로또 대박을 마술로 표현한 대목은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는 소망이 그대로 묻어났다.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작품은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진 카퍼필드가 관객석에 홀연히 나타나는 것이었다.이는 1990년 한국 공연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작품으로,무대가 아닌 관중석을 이용한다는 데서 독특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사라졌던 카퍼필드가 5000여명 관중 사이에 나타나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13차례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서울 공연은 상하이 그랜드 스테이지보다 공연장의 규모가 작아 더 아기자기한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사인 서울예술기획 관계자는 “대규모 공연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밤 10시 심야공연을 열어,여름밤 특별한 데이트를 원하는 연인이나 퇴근시간이 늦은 직장인들에게 보다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2)3472-4480 상하이 하승희기자 kara@˝
  • 부시·블레어 시련의 계절

    이라크 포로 학대 파문으로 연합군의 주축인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동시에 곤경에 빠졌다.부시 대통령은 일단 인책사임론이 제기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옹호하는 등 국내외의 비난 여론에 맞서고 있다.블레어 총리는 집권당 안팎에서 직접 사임압력을 받고 있다. ●부시, 낮은 지지율 불구 럼즈펠드 두둔 USA투데이와 CNN,갤럽이 공동조사,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 지지도는 46%로 지난 2001년 취임 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지난 1월과 3월초 그리고 지난주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은 49% 대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이라크 포로 학대 파문이 악화되면서 약 3% 포인트의 지지율이 빠져나간 것이다. 그러나 부시 미국 대통령은 10일 국방부를 방문,럼즈펠드 장관을 칭찬하면서 이라크인 포로 학대사건으로 증폭되는 럼즈펠드 장관의 사임론을 일축했다. 부시 대통령은 국방부에서 미군의 이라크인 포로 학대 장면이 담긴 미공개 사진 10여장을 보고난 뒤 혐오감을 표시했다고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이 말했다.미 국방부 래리 디리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확인한 10여장의 사진은 샘플이며 실제로는 미공개 사진 수백장과 비디오가 담긴 콤팩트디스크(CD) 3장이 더 있다.”고 밝혔다.디리타 대변인은 “사진 공개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가장 큰 걸림돌은 학대사건에 연루된 병사들에 대한 수사를 방해할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노동당 지지율은 17년 만에 최저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영국 노동당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17년 이래 최악에 이르러 유권자의 불과 32%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지금 총선을 치른다면 32%의 유권자만 노동당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답변했으며,36%는 주류 야당인 보수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블레어 총리의 친구이자 저명한 영화 제작자이며 원로 노동당원 데이비드 펏넘 경(卿)은 9일 언론과의 회견에서 블레어 총리의 사임을 촉구했다. ●국제사회 비난 여론 고조 미·영군의 이라크 포로학대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노는 이라크에 파병한 동맹국들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미국의 가장 강력한 지지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10일 “학대에 가담한 병사들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미국 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을 내놨다. 포르투갈에서는 집권 보수당 내각의 주제 마누엘 두랑바로수 총리가 직접 나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의 학대는 비열하고 메스껍다.”고 규탄했다. 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제네바 협약과 다른 국제 협약들을 준수해 이라크 포로들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로학대 최초보고자 상원군사위 출석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포로 학대 사건을 최초 조사,보고서를 낸 안토니오 타구바 미 육군 소장은 11일(현지시간) 열린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미군의 포로 학대가 조직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는 “교육 부족과 리더십 실패”를 포로 학대 사건의 원인으로 돌렸지만 포로 학대가 제네바협약 위반이라는 점은 시인했다.타구바 소장과 함께 출석한 스티븐 캠본 미 국방부 정보차관도 이 같은 내용을 시인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쉬어가기˙˙˙

    프로야구 LG는 오는 25일 삼성과의 잠실경기 때 세기의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시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미국프로야구 열성팬이기도 한 카퍼필드는 자유의 여신상 증발,만리장성 통과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마술사로 이날 시구에서도 마술을 이용한 ‘마구’를 던질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26일부터 한국 공연을 갖는 카퍼필드는 이날 시구 행사 외에 경기장에서 팬 사인회도 갖는다고.˝
  • 말말말˙˙˙

    사람들에게 꿈이 실현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마술사의 소임이다.마술을 통해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키거나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유쾌한 일이다.-방한을 앞둔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 마술을 펼치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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