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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최경주, 올시즌 두번째 ‘톱10’

    최경주(나이키골프)가 시즌 두번째 ‘톱10’에 올랐다. 최경주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짐 퓨릭, 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바트 브라이언트(미국)는 16언더파 272타로 생애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 마릴린 먼로 유품 1억7000만원 낙찰

    |로스앤젤레스 연합|‘세기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의 그림 한 점과 개인 전화번호책이 5일(현지시간) 경매에서 모두 16만 8000달러(약 1억 7000만원)에 낙찰됐다. 먼로는 지난 1962년 자신과 염문설이 나돌기도 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에게 증정하려고 빨간 장미 한 송이를 화폭에 담았으나 결국 전달하지는 못했다고 경매 책임자 대런 줄리언은 전했다. 갈색 가죽 표지의 작은 전화번호책에는 주치의, 세탁소 주인부터 프랭크 시내트라, 잭 베니, 헨리 폰다, 피터 로퍼드 등 유명인사 친구들까지 수백명의 전화번호와 주소가 담겨 있다. 또 전 남편인 조 디마지오, 아서 밀러의 연락처도 기록돼 있다. 전화번호책은 골든팰리스닷컴에 9만달러에 팔렸고 그림은 7만 8000달러에 수집상 데이비드 데이비스에게 낙찰됐다고 줄리언은 전했다.
  • 2001년 DJ가 햇볕정책 설명하자 부시, 수화기 막고 “자기가 뭔데”

    |워싱턴 연합|“김대중 대통령이 대북 햇볕정책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화기를 손으로 막고는 배석한 잭 프리처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북한담당 선임국장을 향해 입모양으로 ‘이 사람, 자기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Who does this guy think he is?)’라고 말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국가안보 전문가 데이비드 로스코프는 최근 발간한 저서 ‘세계 경영(Running the World)’에서 부시 행정부 1기 초창기 때의 ‘ABC(Anything But Clinton:클린턴 행정부 것은 무조건 안돼)’ 기조를 설명하면서 프리처드 전 대북특사로부터 들은 이 사례를 소개했다. 로스코프는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일치하는 면이 있는 것”이라면서 “부시 대통령의 말은 김 전 대통령이 한반도의 역동성이나 북한의 실체를 자신만큼 모른다는 뜻이었다.”고 지적했다. 두 정상의 통화 시점은 부시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 전 대통령과 처음 통화한 2001년 1월25일로 추정된다. 당시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통화 내용에 대해 “양국이 충분한 협의를 통해 대북관을 확립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 美 위조품단속 ‘北 옥죄기’

    북한 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1일 미 재무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등 정부부처 합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북한의 화폐, 의약품, 담배 등 위조품 거래를 단속하는 활동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위조지폐 적발 및 대통령 경호 등 업무를 담당하는 재무부 산하 비밀검찰국(SS)이 달러화 위폐를 만드는 데 연루된 혐의로 북한에 대한 사법처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법처리가 이뤄진다면 북한 기관이나 업체가 미국에서 기소되는 첫 사례가 된다. ‘북한실무그룹’이라 불리는 이 실무팀은 3년 전 설립돼 국무부 동아태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국무부 북아시아 담당이자 재무관이었던 데이비드 애셔가 대표라고 실무팀 관계자들은 전했다. 신문은 9·11테러 이후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수출을 차단하자 북한은 경화를 확보하기 위해 위조품 생산·중계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세관은 나진항을 거쳐 부산에 입항하려던 중국 선박을 적발했는데 이 배에는 말버러 등 상표를 부착한 위조 담배 290만갑이 실려있었다. 실무팀 관계자들은 미 정부가 북한의 위조품 밀수출 단속을 위해 동아시아 정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이 북한의 위조품 밀수출 방지에 힘쓰는 이유에 대해 미 의회조사국의 래퍼엘 펄 연구원은 “불법 거래로 인한 수입이 북한의 핵 개발에 쓰이고 있다는 점을 미국이 깨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주년 기념식에서 미국과 협력국들이 지난 9개월 동안 PSI를 통해 모두 11건의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물질의 이동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단속사례 가운데 2건은 북한으로 반입되려던 화학무기용 물질과 핵 개발에 유용한 물질을 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스 장관은 “PSI 체제 하에서 세관과 사법당국이 기존 법규를 혁신적으로 적용하고 있고, 대량살상무기 거래를 돕는 자들의 자금조달을 막고 있다.”며 PSI의 범위를 금융거래 차단으로까지 확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헤이그 비서실장·키신저 장관 오해 벗어

    30여년이 걸렸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결정적 실마리를 워싱턴포스트에 제보한 ‘딥 스로트’로 지목받아온 많은 인물들이 의심과 억측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데는 30여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이들 중 일부는 상원 청문회에서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구일 것이라고 화살을 돌렸고 몇몇은 우드워드 기자 등이 제보자 사망 후에 신원을 공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죽음으로써 비로소 결백을 입증하기도 했다. 백악관 공보 담당이었던 론 지글러는 여러 음모 이론가들에 의해 지목됐으나 2003년 사망 후에도 워싱턴포스트측이 가만히 있어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윌리엄 콜비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1996년 눈을 감음으로써 자신에게 쏟아진 의심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우드워드 기자 등이 딥 스로트가 술과 담배를 즐긴다고 얘기하는 바람에 알렉산더 헤이그(사진 왼쪽) 전 비서실장까지 덩달아 주변으로부터 의심받았다. 닉슨의 연설문 담당이었던 패트릭 뷰캐넌 전 상원의원도 존 딘 3세 백악관 법률고문이 지난 73년 상원 청문회에서 자신을 지목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다. 그는 이날 NBC 방송에 출연, 닉슨 행정부에 타격을 가한 기자들과 공모한 “배반자”라고 펠트를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당시 국무장관이었던 헨리 키신저(오른쪽)도 도청 사건에 연루돼 수감됐던 존 에리크먼 수석 비서관으로부터 지목받고 진땀을 흘려야 했다. 또 CIA 국장이었던 아버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과 간부였던 코드 마이어,FBI 간부였던 패트릭 그레이와 찰스 베이츠, 로버트 쿤켈, 닉슨의 보좌관이었던 데이비드 거겐 등도 진짜 제보자가 확인됨으로써 마음의 짐을 벗게 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필라델피아 선율에 젖어 볼까

    필라델피아 선율에 젖어 볼까

    농염한 꽃냄새가 흐드러지는 초여름 저녁,100년 전통의 필라델피아 사운드에 젖어보자. 미국을 대표하는 ‘빅 5’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6월6∼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한국을 찾는 것은 9년만이다. 첫날 6일은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바르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둘째날인 7일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말러의 ‘교항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지난 2003년 볼프강 자발리쉬의 뒤를 이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토프 에센바흐의 지휘로 현악기 파트에서 세계적 명성을 지닌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바르톡의 협주곡은 오케스트라의 기교를 실험하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있고 , 스펙터클한 음향 효과와 헝가리의 이국적이고 원시적인 선율이 일품이다. 말러의 교향곡은 신비스러운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리듬, 가슴 터질 듯한 환희가 어우러져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곡으로 선정됐다. 흔히 ‘필라델피아 사운드’로 지칭되는 이 오케스트라의 독보적인 음향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촉감에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윤기, 곡조에 따라 빛깔을 바꾸어가며 휘몰아치는 음향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악단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올해 22살의 피아니스트 랑랑은 건반위에 중국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그녀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을 비롯한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최초의 중국인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바이올린 협연을 맡은 한국계 데이비드 김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악장을 맡아 화제가 된 인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펼쳐보인다. 악장으로서의 그의 특권은 시즌마다 어떤 지휘자와 협연자를 초청할지, 어떤 레퍼토리를 연주할지 결정하는데 영향력을 발휘하는,100명이 넘는 단원의 대표다. 문의(02)580-1300.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무술퍼포먼스 ‘점프’ 이스라엘서 날았다

    무술퍼포먼스 ‘점프’ 이스라엘서 날았다

    논버벌(비언어)무술퍼포먼스 ‘점프’(원안 최철기, 연출 이준상)의 힘찬 도약이 이스라엘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개막한 이스라엘페스티벌(6월9일 폐막)에 공식 초청된 ‘점프’는 30일까지 텔아비브 홀른극장과 예루살렘 셔오버극장에서 총 6회 공연을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해외무대 진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9일(현지시간)밤,900석 규모의 예루살렘 셔오버극장은 태권도, 태껸, 쿵푸 등 동양무술과 코미디가 결합된 이색 공연을 즐기려는 가족, 연인 관객들로 북적였다. 온가족이 무술고단자인 집안에 도둑이 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점프’의 막이 오르자 객석 곳곳에선 폭소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태껸 고수인 할아버지, 무술유단자 큰아들 부부, 취권이 특기인 삼촌, 유연한 발차기의 손녀 등 개성있는 캐릭터의 등장인물들이 소개될 때마다 뜨거운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이들 가족이 벌이는 아기자기한 슬랩스틱 코미디에 즐거워하던 관객은 배우들이 고난도의 공중회전, 점핑, 아크로바틱 등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벌이자 깜짝 놀란 듯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명의 남녀관객을 무대에 초대해 코믹 무술대결을 벌이는 대목에선 박장대소가 터져 나왔다. 대사가 거의 없는 공연이지만 막간에 히브리어로 관객에게 말을 걸고, 결혼식 장면을 유대교 의식으로 살짝 바꾸는 등 이스라엘 관객을 염두에 둔 전략도 주효했다. 마지막 커튼콜때 배우들이 흥겨운 리듬에 맞춰 맘껏 기량을 펼치자 객석도 따라서 들썩였다. 이날 공연을 본 리나 샤울(여·25)은 “무술과 연기, 음악 등 모든 요소가 훌륭했다. 아주 재밌는(very funny)공연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의 반응도 호의적인 편. 유력일간지 ‘마하리브’는 “영화 ‘와호장룡’처럼 공중회전하고, 루마니아 올림픽팀처럼 점핑한다. 태권도, 춤, 팬터마임, 코미디 등 익숙한 장르의 결합이지만 지금까지의 어떤 공연과도 다르다.”고 평했다. 그러나 “일부 장면은 옛날식이고, 유치하다. 무대배경의 컨셉트도 세련되지 않다.”는 단점도 지적됐다. ‘점프’의 해외진출은 이번이 처음. 이스라엘페스티벌 예술감독 요시 탈 건이 지난해 11월 서울에 와서 직접 공연을 관람하고 공식초청작으로 결정했다.44년 역사의 이스라엘페스티벌은 연극·무용·오페라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예술축제로 올해는 전세계에서 55개 단체가 초청됐다. 요시 탈 건은 “트릭이 사용된 영화속 무술이 아니라 진짜 무술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끌렸다.”면서 “서양인 취향에 너무 맞추려 하지 말고, 한국 고유의 전통을 잘 살린다면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연(2003년7월)부터 외국시장을 겨냥한 ‘점프’는 그동안 수차례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며 해외진출을 모색해 왔다. 지난 3월에는 스페인 출신의 코미디 연출가 데이비드 오톤을 쇼닥터로 초빙해 속도감 있는 전개와 코믹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최철기 예술감독은 “이스라엘 공연에서의 공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참가가 확정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反시장 ‘新코아비타시옹’… ‘유럽합중국’ 급제동

    反시장 ‘新코아비타시옹’… ‘유럽합중국’ 급제동

    프랑스의 유럽헌법 비준 거부는 미국과 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에 밀리고 있던 유럽 경제의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한편 현재 12개국이 가입돼 있는 단일 통화권(유로권) 확대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3.3%에서 3.6%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12개 유로권 회원국의 성장 전망은 당초 1.9%에서 지난달 24일 1.2%로 낮춘 바 있다.‘늙은 유럽’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셈. 독일과 프랑스의 기업실사지수는 계속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독일(9.8%)을 비롯,12개 회원국의 실업률은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여기에다 프랑스의 부결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유로화는 이달에만 2.2%가 빠져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ABN암로의 외환투자전략가 데이비드 모지나는 “이번 부결로 달러와 유로의 현격한 차이가 확인됐다.”고 짚었고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조던 코틱도 “유로당 1.2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충격이 시장에 충분히 흡수됐기 때문에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30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이 지난주 말 종가 대비 0.58센트(0.46%) 내린 1.2527달러를 기록한 것도 이를 반영한다. 유럽증시는 프랑스 CAC-40 지수와 네덜란드 AEX 지수가 각각 0.8%와 0.3% 하락하는 등 큰 폭의 변동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좋지 않은 경제 상황에다 프랑스의 부결로 인한 유로 하락까지 겹칠 경우 유럽이 스태그플레이션 확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수출원가 인하 등 약간의 수혜를 제외한다면 유로화 하락은 물가상승 압력과 경제의 불투명성을 더욱 높여 기업의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만연된 ‘저성장-고물가’ 현상을 불러올 것이라는 걱정이다. 유로화 약세는 유럽연합(EU) 최대 야심작인 유로화의 존립 근거를 흔들어 아직 유로화를 채택하지 않은 국가들의 ‘결심’을 늦춰 경제통합 일정을 되돌릴 수도 있다. 영국도 현재 유로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30일 이번 부결로 저조한 경제성장 시기에 유로권에 대한 의구심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세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유럽은 21세기 경제적 도전에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갈 것인지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똑똑해지려면 아침에 콩 먹어라

    “똑똑해지려면 아침에 콩을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악기를 배우고, 푹 주무세요.”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28일(현지시간) 발매된 최신호에서 ‘뇌 발달 기법’ 11가지를 소개했다. 첨단 뇌 공학이나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은 알고 있으면서도 잘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다. 먼저 아침식사는 필수. 무엇을 먹는가도 중요하다. 영국 얼스터대학 바바라 스튜워트 교수는 ‘콩이 든 토스트’가 가장 훌륭한 아침식사라고 추천했다. 점심은 오믈렛과 샐러드, 등푸른생선이 좋고 저녁식사에 딸기나 블루베리를 곁들인다면 금상첨화라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미 위스콘신대학 프랜시스 라우처 교수는 악기 연주를 배우라고 조언했다.6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악기강습을 받는 아이들의 지능지수(IQ)는 다른 걸 배우는 아이들보다 2∼3정도 더 올라갔다. 숙면은 머리를 맑게 하는 지름길이다. 캘리포니아대학 신 드럼몬드 교수는 “21시간 동안 눈을 뜨고 있는 사람의 뇌 상태는 만취 때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잠을 푹 자고 나면 새로 입력된 정보가 오래 기억되고, 문제 해결 통찰력도 생긴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운동은 뇌에 산소 공급을 늘려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높여준다.1주일에 세 차례 하루에 30분씩 걸으면 집중력, 학습능력이 15% 향상된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운동은 뇌 세포가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기억을 잘 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기억력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들이나 유명한 배우들은 기억해야 할 대상을 친숙한 사물과 연결시키거나 신체동작과 연계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뇌를 젊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매전문가인 켄터키대학 데이비드 스노돈 교수는 수녀들의 생활방식을 연구한 결과 필수 영양소 섭취, 적당한 노동과 운동, 긍정적 태도 등이 뇌를 건강한 상태로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었다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제2회 서울국제문학포럼] 칠레 저항작가 루이스 세풀베다

    [제2회 서울국제문학포럼] 칠레 저항작가 루이스 세풀베다

    “그 어떤 독재자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여독을 채 못 풀어서인지 의자에 몸을 파묻고 낮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던 중남미 문학의 거장 루이스 세풀베다(56)는 갑자기 허리를 곧추 세우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옌데와 피노체트 얘기가 나오자 보인 반응이다. 한국과 칠레는 비슷한 면이 있다.4·19혁명에 이은 5·16쿠데타는 아옌데 정부 집권과 피노체트 쿠데타와 닮아있고, 박정희와 피노체트에 대한 평가를 둘러싼 논란도 닮은 꼴이랄 수 있다. “지난해 9월 칠레에서 열린 APEC회담에서 라고스 칠레 대통령이 ‘아시아 대표들에게 설명하는데 지쳤다.’고 하더군요. 무슨 말인가 했더니 칠레의 경제발전이 군부독재 덕분이 아니라고 설명하는게 너무도 힘들었다고 합니다.”세풀베다는 칠레의 경제발전에 대해 “잠재적인 민주주의가 작동했기 때문이며 민주주의가 없다면 거시적인 경제성장이 결코 불가능할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세풀베다는 대표작 ‘연애소설을 읽는 노인’의 뒷얘기도 소개했다.“유네스코 조사단의 일원으로 ‘백인 식민주의가 아마존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조사의 후원을 셸이 맡았더군요.”다국적 석유기업 셸이 노리는 것은 뻔했다. 다량의 석유가 묻혀 있는 지역에 사는 원주민들의 머릿수를 알 필요가 있었다. 그의 목에 은 돌고래 목걸이가 걸려있는 것도 이 경험과 관련있다. 더 이상 그린피스같은 환경단체의 활동이 필요하지 않은 날까지 목에 걸고 있자고 그린피스 창설자 데이비드 맥타가트가 만든 10개의 목걸이 가운데 하나다.“이 목걸이를 바다에 던져버릴 그날은 언제올까 싶지만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윤리의식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사람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MLB] 무실점·무볼넷 찬호 ‘첫 감격投’

    ‘호수비는 호투를 부른다.’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4번째 도전 끝에 시즌 4승과 통산 98승을 일궈냈다. 박찬호는 23일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텍사스 지역 맞수인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6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박찬호는 시즌 4승(1패)과 통산 98승을 달성하며 방어율을 5.32에서 4.61로 크게 낮췄다. 투구수 104개(스트라이크 70개), 최고 구속 151㎞(94마일)를 기록한 박찬호가 무사사구 무실점 경기를 펼치기는 올시즌 처음이다. 박찬호의 이날 승리는 볼넷을 단 1개도 내주지 않은 공격적인 피칭과 팀 동료의 호수비가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섭씨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지난해 20승 투수 로이 오스왈트(7과 3분의2이닝 2실점)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더욱 값졌다. 박찬호는 “우타자에게는 커브, 좌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많이 던져 효과를 봤다.”면서 “7회 잠시 오른쪽 허벅지에 경련이 있었으나 곧 좋아졌다.”고 말했다. 박찬호의 최대 고비는 1회. 시작하자마자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ㆍ2루의 위기에 몰렸다. 박찬호는 크렉 비지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랜스 버크먼의 1루 땅볼 때 홈에 뛰어들던 3루 주자를 잡아내 한숨 돌렸고, 다음 마이크 램을 좌익수플라이로 힘겹게 낚았다. 박찬호는 3회에도 무사 1ㆍ2루에 몰렸으나 2루수 병살로 넘겼고,5회 무사 1루에서는 애덤 에버렛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로 처리했다. 또 6회 2사3루에서는 버크먼의 총알 같은 타구를 1루수 마크 테세이라가 다이빙 캐치, 박찬호를 구했다. 텍사스 타선은 1회말 3루타를 치고 나간 데이비드 델루치가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6회 테세이라의 1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한편 뉴욕 메츠의 구대성(36)은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 등판, 안타와 볼넷 없이 잇단 내야 실책으로 아쉽게 2실점(비자책)했다. 구대성의 방어율은 3.38에서 3.29로 낮아졌지만 메츠는 3-5로 졌다. 최희섭(LA 다저스)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 타율이 2할대(.296)로 떨어졌다. 김민수기자 kimms@ seoul.co.kr
  • 찬호! ‘마그누스 효과’ 알면 백전백승

    찬호! ‘마그누스 효과’ 알면 백전백승

    운동경기에 활용되는 공의 특색있는 모습 속에는 과학적 원리가 숨겨져 있다. 만약 야구공의 표면이 매끄럽다면 160㎞대의 강속구와 춤을 추는 듯한 변화구도 없었을 것이고, 배드민턴에서 셔틀콕의 모양이 다르다면 순간 최고 시속 260㎞에 달하는 셔틀콕을 주고받기 위해 축구장 넓이만한 경기장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각종 공의 신비를 벗겨본다. ●빠른 직구 투수들 “공기야 저항해다오” 야구공은 코르크나 고무로 된 작은 심에 약 280m에 달하는 실을 감은 뒤 8자 모양의 말가죽 또는 쇠가죽 두 장을 굵은 실로 108번 꿰매 만든다. 야구공은 원 모양의 가죽 두 장을 서로 꿰매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럴 경우 꿰맨 부분이 만두처럼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공 표면에 실을 꿰맨 자국인 실밥(솔기)은 투수가 빠른 공이나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던질 수 있게 한다. 공기의 저항이 클수록 공의 속도나 움직임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밥은 이와 정반대의 현상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야구공이 공기를 통과하면 공 앞쪽은 압력이 커지는 반면 뒤쪽은 작아진다. 이같은 압력차에 의해 공 주변에는 공의 진행을 방해하는 얇은 공기막이 형성된다. 그러나 공의 실밥이 회전하면서 공기막을 깨뜨리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공은 오히려 더욱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 따라서 빠른 직구를 던지는 투수들은 공기의 저항을 더 많이 받고 공의 회전력을 높이려고 실밥과 손가락의 방향이 직각이 되도록 공을 잡는다. 공의 회전이 거의 없는 너클볼이 직구에 비해 느린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변화구 역시도 마찬가지다. 투수가 공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력을 줄 경우 공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진다. 이는 공의 회전 방향과 공기가 흐르는 방향이 반대인 공의 오른쪽은 마찰이 생겨 압력이 증가하며, 공의 회전과 공기의 흐름이 일치하는 공의 왼쪽은 공기 흐름이 빨라져 압력이 감소한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이순호 박사는 “압력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체를 밀어내는 힘을 발휘하는 ‘마그누스 효과’ 때문에 야구공의 진행 방향이 바뀌게 된다.”면서 “공기의 흐름이 없다면 160㎞대의 강속구도, 춤을 추는 듯한 변화구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공 작은 홈들이 비거리 높여 이같은 마그누스 효과는 골프에서도 일어나며, 골프공 표면에 있는 작은 홈인 딤플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골퍼는 공의 밑부분을 때리기 때문에 공은 역회전하며 날아간다. 이에 따라 역회전하는 골프공의 아래쪽 공기는 마찰 때문에 압력이 증가하고 위쪽 공기는 상대적으로 압력이 작아져 공은 위로 밀어올려진다. 딤플은 야구공의 실밥처럼 마찰과 압력을 증가시켜 공의 비거리 및 체공시간을 늘어나게 한다. 이 때문에 골프공에 딤플이 없다면 비거리는 20% 가량 감소하게 된다. 이 박사는 “마그누스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공의 회전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는 스윙 속도가 빠른 프로골퍼보다 아마추어골퍼에게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즉 타이거 우즈 같은 프로골퍼의 경우 처음에는 공의 속도가 빨라 마그누스 효과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일직선으로 날아간다. 그러나 공의 속도가 떨어지는 순간 이 효과가 나타나 공이 높게 떠오르는 ‘2단 도약’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 축구에서도 마그누스 효과를 이용, 공격수들은 수비수와 골키퍼를 속이기 위해 공을 휘어차는 이른바 ‘바나나킥’을 할 수 있다. 특히 공을 강하게 차면 찰수록 공 주변에 형성되는 공기막은 얇아지고 마찰력이 줄어들어 ‘난류 상태’가 되기 때문에 직선으로 날아가던 공이 갑자기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로베르토 카를로스가 엉뚱한 방향으로 찬 시속 150㎞의 공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나 영국의 데이비드 베컴이 ‘프리킥의 마술사’라 불리는 이유도 과학의 원리를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구,‘새 공 줄게, 헌 공 다오’ 농구공 표면에 울퉁불퉁한 돌기는 선수들이 드리블할 때 손바닥과 공이 닿는 면적을 줄여 미끄러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새 공은 유분이 남아 있어 손에 땀이 날 경우 더욱 미끄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농구는 구기종목에서 거의 유일하게 새 공이 아닌 헌 공을 사용한다. KBL(한국농구연맹) 관계자는 “공식경기에서 어떤 공을 사용해야 한다는 명문화된 규정은 없다.”면서 “다만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프로농구의 경우 연고팀이 제공하는 연습용 공 16개 가운데 원정팀이 2개를 고르며 선택권은 보통 원정팀 가드나 슈터가 갖는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와 ‘전주 KCC 이지스’가 경기를 치를 경우 인천이 원정팀이면 이 팀의 슈터인 문경은 선수가, 전주가 원정팀이면 조성원 선수가 경기에 사용할 공의 선택권을 쥐고 있다. 또 셔틀콕은 주로 거위와 오리, 닭 등 조류의 깃털을 이용한다. 특히 고급 셔틀콕은 거위의 오른쪽 또는 왼쪽 날개 등 한방향으로 된 깃털만을 엮어 만든다. 이 때문에 셔틀콕에 적당한 회전력이 주어지면 멀리 날아가지만, 강한 회전이 걸리면 오히려 가까운 곳에 떨어진다. 이 박사는 “셔틀콕은 구조상 공기의 저항을 많이 받으며 강한 회전력은 저항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따라서 깃털 방향과 회전 방향이 일치하면 빠르게 날아가다, 역방향이면 천천히 날아가다 각각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셔틀콕에 사용되는 거위 깃털 수는 모두 16개. 그러나 거위의 양날개 깃털은 모두 합해봐야 14개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셔틀콕 하나를 만드는데 거위 3마리가, 보통 40개의 셔틀콕을 사용하는 한 경기를 마치기 위해서는 60마리 정도의 거위가 필요한 셈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누가 이 ‘피아노맨’ 모르시나요

    지난달 8일 물에 흠뻑 젖은 검정색 정장에 넥타이를 맨 남자(사진 왼쪽)가 영국 켄트주의 한 해안도시를 배회하는 모습이 현지 경찰 눈에 띄었다. 그를 연행한 경찰은 신원 파악을 위해 끈질기게 추궁했지만 어떤 심각한 충격을 받았는지 도무지 입을 열지 않았다. 경찰은 할 수 없이 그를 근처 다트포드의 한 정신병동으로 옮겼고 사회복지사들로 하여금 돌보도록 했다. 병원 직원이 이름이나 쓸 줄 아는지 알아보려고 건넨 종이와 연필로 그는 그랜드 피아노를 세밀히 묘사한 크로키(오른쪽)를 그려보였다. 직원으로부터 얘기를 전해 들은 사회복지사 마이클 캠프는 그를 병원내 예배당에 있는 피아노로 데려갔고 그는 4시간동안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을 쉬지않고 연주했다. 연주를 말리면 대들기도 했다. 신경쇠약에 시달리던 비운의 천재 피아니스트를 다룬 영화 ‘샤인’의 실제 주인공 데이비드 헬프갓을 그대로 떠올리게 하는 신원 미상의 ‘피아노 맨’이 화제를 낳고 있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캠프는 20대 또는 30대로 보이는 이 남자가 평소에는 매우 불안한 증세를 보이지만 피아노 앞에만 앉으면 활기를 되찾는다며 외상성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병원은 동구권 출신 피아니스트인지 확인하기 위해 통역과 대좌시키기도 했고, 유럽에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들을 상대로 그의 사진을 돌리기도 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현재 영국 국립실종자도움전화(NMPH)는 웹사이트에 그의 사진을 올려놓고 그를 아는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쾌한 상상 · 기발한 일탈 씨네큐브 ‘오!컬트!영화제’로

    “그 영화가 그 영화 같아서…”라며 심드렁했던 관객에게 반갑고 별난 영화제가 찾아간다.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마련되는 ‘오!컬트!영화제’. 상식이 전복되는 낯선 감상, 판에 박힌 영화의 장르문법이 조각조각 부서지는 유쾌한 일탈을 맛보고 싶다면 꼭 챙겨볼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일 작품은, 독특한 작품색채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골수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컬트영화의 고전 5편. 마니아팬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대번 호기심을 자극할 작품이 ‘헤드윅’이겠다. 조승우 주연의 인기 뮤지컬 ‘헤드윅’의 동명 영화(존 캐머론 미첼 감독·미국)로, 음악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거는 여장 남자의 이야기.2002년 국내 개봉 때에도 마니아팬들 사이에서 큰 지지를 얻었다. 컬트영화의 효시로 구구한 설명이 필요없는 짐 셔먼 감독의 ‘록키호러픽처쇼’(영국)를 비롯해 기괴한 묘사로 인간 무의식을 파헤친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이레이저 헤드’(미국), 러시아 변두리 밴드의 미국 방문기를 그린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핀란드),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의 ‘영국식 정원 살인사건’(영국)도 모처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때론 낯선 상상력에 충격을 받는가 하면, 또 때론 엉뚱함과 기발함에 대책없이 폭소가 터지기도 하는 작품들이다. 행사기간중 날마다 5편의 영화들이 번갈아 상영된다. 한편에 7000원.www.cinecube.net (02)2002-777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새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주인공 목소리 맡은 벤 스틸러

    새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주인공 목소리 맡은 벤 스틸러

    |로스앤젤레스 이영표특파원|일순간 관객의 배꼽을 잡아빼는 코믹 연기는 물론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로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의 재간둥이 벤 스틸러(40). 그가 장편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연기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무한 재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벤 스틸러는 오는 7월14일 국내 개봉(미국 5월27일)하는 드림웍스의 새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Madagascar)’에서 주인공 사자 알렉스 역을 맡아 목소리를 연기했다.‘마다가스카’는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사자 알렉스(벤 스틸러), 얼룩말 마티(크리스 록), 기린 멜먼(데이비드 시머), 하마 글로리아(제이다 스미스)가 우연한 운송 사고로 아프리카 야생섬 ‘마다가스카’에 정박한 뒤 다시 뉴욕으로 돌아가기 위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작품.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레스 정킷에서 그를 만났다. 할리우드 스타답지 않은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차분하고도 진지하게 인터뷰에 응하면서도 코믹 연기의 달인답게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완전히 다른 과정이더라고요. 상대 배우 없이 혼자 녹음 작업을 해야 하는 것이 처음엔 생소했죠. 나중에 목소리를 입힌 캐릭터의 실제 비주얼을 보게 되면서 내 연기와 캐릭터가 함께 융화돼 가는 것을 알게 됐어요.”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가 실제 연기에 견줘 그리 녹록지 않았다며 미소짓는다. ‘마다가스카’는 ‘샤크’ 등 드림웍스의 기존 애니메이션과 달리 영화 캐릭터 자체를 살리기 위해 배우 고유의 이미지를 조금은 억누른 느낌을 준다.‘벤 스틸러표 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독톡한 이미지로 승부해 온 그로서 불만은 없었을까.“별다른 불만은 없었어요.3년여의 긴 과정이었고, 처음엔 이 작업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그냥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노력했죠.” 그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평소 관심이 작품의 출연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고픈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마침 지난 2001년쯤 드림웍스의 수장 카젠버그가 출연 섭외차 ‘슈렉’이 제작되던 스튜디오에 초대를 하면서 자연스레 응하게 됐다는 것. 특히 그는 “작품속 캐릭터들이 토박이 뉴요커인데, 내가 바로 토박이 뉴요커”라면서 “그 부분이 나를 캐스팅한 주요 이유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트 페어런츠’ 등에서 보듯 영화 속에서 항상 벤 스틸러는 관객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재주를 갖고 있다.“그 재능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라고 묻자 쑥스러운 웃음을 내보인다.“그런 칭찬해 줘서 고맙지만, 한번도 내 자신을 웃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지금 모습처럼 난 매우 심각하고 진지한 사람이죠.‘Funny’한 부분은 내가 가진 성격의 여러 측면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사실 그는 본능적으로 코믹한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피구의 제왕’과 같은 작품 속에서 보듯 굉장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연기자다. 그러나 그는 이런 평가에 손사래부터 쳤다.“영화속 맥락 안에서 캐릭터의 어떤 점이 웃기는지 발견하려고 애쓰면서 그냥 연기를 즐기죠. 그 에너지가 연기에 반영돼 표출된다고 생각해요.” 할리우드에서 그와 비슷한 이미지로 어필하는 배우 애덤 샌들러의 경우는 최근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그에게 “이미지 변신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여지껏 조근조근하던 그의 목소리가 올라간다.“다른 역할을 할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어요. 적합한 역할과 감독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죠. 예전에도 약간 다른 이미지의 역할을 한 적이 있고, 최근에는 브로드웨이에서 인종 차별을 다룬 연극에도 출연했어요.” 배우, 감독, 작가 가운데 하나를 꼽는다면 어렸을 때부터 꿈으로 간직해 온 감독이란 직업이 가장 애착이 간다는 그는 이 작품이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저로서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이번이 처음이에요. 딸아이를 가진 한 아버지의 입장에서 가족 특히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작품을 했다는 것이 만족스러워요.” 인터뷰를 마치며 한국 관객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하자 어깨를 들썩이며 머쓱한 표정을 짓는다.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학교에서 배우거나 뉴스에서 본 것이 전부란다. “영화 홍보차 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꼭 한번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도 배우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으면 해요. 한국 관객들이 이 작품을 재미있게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tomcat@seoul.co.kr
  • 美 ‘괴짜 전쟁영웅’ 해크워스 사망

    |뉴욕 연합|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해 수많은 무훈을 세워 ‘전쟁영웅’으로 불렸으나 괴이한 행동으로도 유명했던 데이비드 해크워스 예비역 대령이 지난 4일(현지시간) 멕시코의 한 병원에서 암으로 숨졌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74세. 신문에 따르면 불과 20세의 나이로 한국전에 지휘관으로 참전했고 베트남전에서는 최연소 대령으로 활약하면서 두 개의 무공십자훈장 등 91개의 훈장과 메달을 받을 정도로 혁혁한 무훈을 세운 해크워스는 현역 신분으로 미군의 베트남전 수행방식을 비판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1931년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출생한 해크워스 예비역 대령은 15세 때 ‘가짜 아버지’에게 돈을 주고 입대연령에 도달했다는 보증서를 받아 육군에 입대했다. 이어 한국전이 발발하자 자원 참전,‘울프하운드(이리사냥개) 특공대’로 불린 의용군 부대를 지휘하면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도 전선을 떠나지 않는 불굴의 용기를 보였다. 한국전 종전 후에는 미군의 베트남전에 공수부대의 일원으로 참전했으며 공격용 헬기 부대 지휘관이 됐다. 그가 이끈 헬기부대는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소재가 됐다. 한 전투에서는 2500명의 월맹군 병사들을 몰살한 반면 아군 사망자는 25명에 그치는 대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해크워스는 다른 한편으로는 병사들의 성병 감염 위험을 제거한다는 이유로 부대 주변에 매춘업소를 운영하는 등 기이한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 쉬어가기˙˙˙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0·레알 마드리드)이 지난해 2500만유로(한화 322억원)의 수입을 올려 축구선수 가운데 최고 갑부로 집계됐다고.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불 매거진’은 4일 베컴이 연봉 640만유로, 광고 출연 등 추가수입 1840만유로 등으로 팀 동료 호나우두(1960만유로), 지네딘 지단(1300만유로)을 제치고 축구계 최고 부호로 조사됐다고 보도. 레알 마드리드는 라울 곤살레스(930만유로), 루이스 피구(850만유로) 등 10위 안에 5명이나 포함시켰다고.
  • [영화속 수능잡기]닥터 지바고

    혁명전야의 러시아. 일단의 테러리스트들이 황제의 숙부인 세르게이 대공을 폭탄으로 암살하려고 한다. 대공이 탄 마차에 그의 어린 두 조카가 함께 타고 있다는 이유로 폭탄 던지기를 포기한 칼리아예프를 동료인 스테판은 강하게 비판한다.“그 두 아이를 죽이지 않음으로써 수천 명의 러시아 어린이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두고두고 굶주려 죽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칼리아예프는 이렇게 반론한다.“내가 확신할 수도 없는 먼 미래의 세상을 위해서 지금 내 형제들에게 달려들어 얼굴을 후려치지는 않겠어.” 알베르트 카뮈의 희곡 ‘정의의 사람들’의 한 대목이다.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선한 방향에서 벗어나서는 안 되며 그러나 부득이한 경우는 악한 방향도 따라야 한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한 대목이다. 선하게 행동하라는 원칙을 지키되 부득이한 경우에는 악을 행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는 얘기다. 그러나 결과와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모든 수단과 절차를 합리화시킬 수 있을까.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물리적 힘을 동원해 정권을 획득했다고 한다면 목적과 이념의 숭고함 때문에 그들의 폭력적 행위는 용서될 수 있는 것일까. 민중들을 배고픔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는 것은 분명 고상한 명분이다. 그러나 그 명분의 고상함을 내세우며 정치 지도자들은 숱한 고통을 민중들에게 강요한다. 엄청난 대량살상 무기인 원자폭탄도 전쟁의 종식이라는 명분 아래 사용된다면 그것은 인간에게 흉기가 아닌 이기(利器)가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피폭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아픔은 어디에서 보상받아야 하나. 칼리아예프는 자신이 죽음이 아닌 삶의 편이며 미래가 아닌 현재의 편임을 강조한다. 미래의 목적을 위해 현재의 윤리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 칼리아예프라는 인물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던 카뮈의 메시지다. 마침내 칼리아예프는 대공을 암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칼리아예프는 특사 제의를 거부하면서 이렇게 말한다.“테러로써 남의 목숨을 빼앗고자 한다면 그 대가로 테러리스트 자신의 목숨 또한 내놓아야 한다.” 어떤 명분이나 이념도 인명을 살상하는 테러의 변호 수단이 될 수 없으므로, 혁명가들은 테러리즘에 응당하는 처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 영화 ‘닥터 지바고’에서도 지바고는 칼리아예프와 같은 고민을 한다. 죄 없는 젊은이들의 죽음 위에 세워지는 이념의 공화국이 과연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사회주의 왕국을 건설한다는 목적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테러리즘에 면죄부를 줄 수 있을까. 수많은 사람의 피를 담보로 하는 목적이 과연 정당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열성적인 혁명가들은 지바고와 같은 ‘회의하는 인간’들이 혁명의 방해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수많은 테러가 버젓이 고상한 명분의 옷을 입고 자행되는 오늘날, 우리에게는 아직도 더 많은 칼리아예프와 지바고가 필요하다. 의심하는 인간, 그는 바로 인간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혁명은 바로 인간을 생각하는 혁명이다. 데이비드 린 감독, 오마 샤리프·줄리 크리스티 주연,1965년작. 김보일 서울 배문고 교사 uri444@empal.com
  • 칸영화제 수상작 골라볼까

    칸영화제 수상작 골라볼까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58회 칸영화제가 프랑스 칸에서 오는 11일 막을 올린다. 올해에도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그 때 그 사람들’(임상수 감독),‘주먹이 운다’(류승환 감독),‘활’(김기덕 감독) 등 많은 한국 영화가 다양한 부문에 출품돼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케이블 채널 등에서 역대 출품작과 수상작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을 앞 다퉈 마련했다. MBC MOVIES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매일 저녁 9시(14일은 저녁 8시) 수상작 네 작품을 골라 잇따라 방영한다. ‘제너럴’(1998년 감독상·존 부어맨 감독)을 시작으로 ‘비밀과 거짓말’(1996년 황금종려상·마이크 리 감독),‘언더그라운드’(1995년 황금 종려상·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시네마 천국’(1989년 심사위원 대상·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준비됐다.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은 최신 수상작을 골랐다.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밤 11시 ‘아들’(2002년 남우주연상·다르덴 감독),‘엘리펀트’(2003년 황금종려상 감독상·구스 반 산트 감독),‘화씨 9/11’(2004년 황금종려상·마이클 무어 감독),‘클린’(2004년 여우주연상·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전파를 탄다. OCN은 4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수요일 새벽 4시에 ‘미션’(1986년 황금종려상·롤랑 조페 감독),‘광란의 사랑’(1990년 황금종려상·데이비드 린치 감독),‘화양연화’(2000년 남우주연상·왕가위 감독),‘취화선’(2002년 감독상·임권택 감독)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영화전문 채널 Home CGV도 6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새벽 2시에 역대 출품작을 엄선한 ‘코스모폴리탄 시네마-칸이 주목한 영화’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6일에는 2000년 개막작인 ‘바텔’(롤랑 조페 감독)이 선보이며 ‘섹스 이즈 코미디’(2002년 감독 주간 초청·카트린 브레야 감독),‘줄리엣을 위하여’(1999년 감독주간 초청·숄베이 안스파흐 감독),‘란위’(·2001년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관금붕 감독)가 뒤를 잇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홍석현대사 “韓美 정상회담 이르면 6월에”

    홍석현대사 “韓美 정상회담 이르면 6월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6월쯤 미국을 방문, 조지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와 한·미 동맹 재조정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다. 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실무적 방문의 성격으로 특별한 의전 없이 한 차례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현 주미대사는 27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모두 올해 초부터 정상회담 개최가 필요하다고 인식, 심도있게 진행해온 협의에 많은 진전을 봤다.”고 발표했다. 홍 대사는 회담 장소와 날짜에 대해서는 “머지 않은 시일 내 한·미 양국에서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장소와 관련, 홍 대사는 “의미있고, 시간을 갖고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해,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이나 캠프 데이비드 별장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부시 대통령의 일정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도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잭 크라우치 백악관 NSC 부보좌관과 만나 양국간 정상회담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히고 “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며, 시기는 5월은 이르고 가을 이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1년 가까이 중단된 채 북한은 핵개발을 가속화하는 시점에서 열리게 돼 북핵 문제 해결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비롯, 미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북핵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회부할 가능성을 시사하기 시작해 양국 정상의 합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종석 차장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미국의 입장도 우리와 협의한 결과”라면서 “일단 6자회담이 열리면 한국이 적극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오는 9월의 유엔 총회와 11월의 부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에도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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