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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원자재값 폭등세 금값 26년만에 최고

    국제 원자재값 폭등세 금값 26년만에 최고

    국제 원자재 값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금·백금·은을 비롯한 귀금속과 구리·아연·납 등의 비철금속이 폭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의 금 고시가가격은 온스(31g, 약 9돈)당 486.1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9년 12월28일(512달러) 이후 26년만의 최고치다. 이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금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영국의 앤디사증권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데비스는 “금값이 온스당 연말쯤 500달러,2007년엔 7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백금은 온스당 978달러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도 전날보다 0.1% 오른 8.07달러에 거래됐다. 은은 연초보다 17%나 올랐다. 앤디사증권측은 “금광과 중앙은행의 금 공급 감소, 중국과 투기자본의 금 수요 증가를 금값 상승 원인”으로 꼽았다. 세계금협회(WGC)는 올해 금 수요는 인도의 수요 팽창으로 지난해보다 230t 증가한 850t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서울 종로3가의 한 귀금속상은 “금값 상승은 경제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며 “18일 금 1돈의 도매 가격이 6만 7100원”이라고 말했다. 산업용인 비철금속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구리는 1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으로 전날보다 65달러 오른 t당 4374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구리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사상 처음 4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월보다 28%가량 올랐다. 아연과 납도 오르고 있다. 아연은 이날 1625달러로 지난 1월보다 30.4% 올랐고, 납은 지난 1월의 952달러보다 8.2% 오른 1030달러에 거래됐다. 실제로 국제 원자재값 인상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풍산금속이 생산하는 동파이프의 경우 지난 1월 1㎏당 4600원에서 5600원으로, 동판은 지난 1월 5800원에서 66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전문가들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과 대규모 투기펀드의 자금 유입 등이 비철금속의 가격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철금속협회 김수봉 부장은 “중국의 구리 소비량이 2003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세계 소비량의 20%인 320만t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구리 가격이 연말에 t당 4700달러까지 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업체들은 중국의 ‘싹쓸이’로 원자재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내년 말까지 이어지면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풍산 관계자는 “가격이 오르면 최종 소비자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체재를 쓰게 된다.”며 “동파이프는 플라스틱으로 대체될 것”으로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금이나 구리는 반도체나 냉장고나 에어컨 등에서 미량으로 사용되는 데다 장기계약을 맺은 덕분에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큰 영향이 없지만 내년에 다시 계약할 때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김경두기자 chuli@seoul.co.kr
  • [던롭피닉스토너먼트] 듀발, 4년만에 부활 날갯짓

    비운의 골프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부활의 날개를 폈다. 듀발은 17일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골프장(파70·6901야드)에서 벌어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2연패에 도전한 타이거 우즈(미국·65타)와는 1타차.10번홀에서 출발한 듀발은 17∼2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포함,7개의 버디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에 그쳐 지난 2001년 이후 4년만의 우승컵을 바라보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3승을 거두며 5년 전 우즈를 제치고 세계 톱랭커에 올랐지만 2002년에는 무승. 이듬해엔 고작 네 차례 컷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아홉 경기 중 컷 통과 세 차례의 깊은 슬럼프에 빠져들었다. 올해도 20차례 출전 가운데 19차례나 컷오프. 번 돈은 7630달러로 “선수 생명은 끝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1언더파 69타를 친 김종덕(44·나노소울)은 공동 11위,JGTO 상금 랭킹 3위 허석호(32)와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 1위 최광수(45·포포씨)는 공동 18위(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늙은 창녀의 노래 18~12월31일 우림청담시어터.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양희경의 1인극. 꽃다운 스무살 나이에 창녀촌에 흘러들어 20년 세월을 외로운 이들을 가슴에 품으며 살아온 늙은 창녀의 가슴 시린 인생이야기. 송기원 작·위성신 연출.(02)569-0696. ■ 여행 2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친구 장례식장에서 겪게 되는 하룻밤의 여행을 그린 세밀한 일상극. 윤영선 작·이성열 연출, 장성익 이해성 출연.(02)744-7304. ■ 시라노 드 베르쥬락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19세기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낭만 희극. 김철리 연출, 최규하 이안나 출연.(02)580-1300. ■ 배꼽아래 이상 무 20일까지 상명아트홀1관. 연극으로 보는 남성질환의 증상과 치료법. 박새봄 작·최성신 연출. 남문철 백지원 출연.(02)762-9190. 뮤지컬 ■ 피핀 18일~내년 1월 1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안무가 밥 포시가 만든 1970년대 대표 흥행작. 밥 포시 특유의 관능적인 춤과 아름다운 음악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토니상 연출상, 안무상 등 5개부문 수상작. 서재경 최성원 임춘길 출연.(02)501-7888. ■ 비밀의 정원 12월31일까지 백암아트홀 역대 뮤지컬 명곡들과 명장면들에 새로운 스토리를 입혔다. 남경주 연출, 최정원 출연.(02)501-7888. ■ 헤드윅 무기한 라이브극장. 동독 출신 트랜스젠더 가수의 성 정체성 고민을 강렬한 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낸 록 뮤지컬. 이지나 연출, 송용진 김다현 엄기준 서문탁 출연.1588-7890. ■ 아이 러브 유 무기한 연강홀. 사랑에 관한 스무개의 에피소드를 엮은 로맨틱 뮤지컬.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오나라 정상훈 출연.(02)501-7888. ■ 넌센스 잼보리 무기한 충무아트홀소극장. 네명의 수녀님과 한명의 신부님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코믹극. 현경석 연출, 이태원 전수경 출연.(02)766-8551. 미술 ■ 데이비드 아담슨과 그의 친구들 1월 22일까지 성곡미술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사진인화가인 데이비드 아담슨이 짐 다인, 척 클로스, 로버트 라우센버그, 프랑수아 마리 베니에 등 최고의 거장들과 손잡고 찍은 사진 작품 52점이 선보인다. 사진 인화도 예술임을 확인하는 자리. 내년 1월22일까지.(02)737-7650 ■ 풍수특별전 성신여대 박물관의 소장품과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전통 풍수사상과 접목시킨 전시회. 하늘, 바람, 물, 땅 등을 주제로 조선시대 앙부일구,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전의 목판인쇄본 등이 공개된다. 내년 1월18일까지 서울 성신여대 박물관.(02)920-7715. ■ 중국현대미술특별전 중국의 역량있는 신세대 작가들 25명의 작품을 통해 중국 현대 미술의 흐름을 알아 볼 수 있는 전시. 회화·조소·설치 작품 120점이 전시된다. 다음달 5일까지.(02)542-3004. ■ 건축제 생활의 터전이자 한 나라의 문화적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인 건축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23∼27일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 (02)2016-7121. 클래식 ■ 강동석과 골든앙상블 23,24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비롯해 한동일(피아노), 양성원(첼로), 박재홍(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등 세계적인 기량의 5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골든 앙상블’의 무대.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외에도 베토벤 ‘클라리넷 트리오’,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듀오’ 등 다양한 실내악 연주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공연.(02)1588-7890. ■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페레타 시어터 오케스트라 공연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43-1601. ■ 서울시립교향악단 가을 특별 기획 공연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3700-6300. ■ 매튜 발리 첼로 독주회 18일 서울 금호아트홀. (02)6303-1919. ■ 최한원 바이올린 독주회 20일 서울 영산아트홀. (02)586-0945. 어린이 ■ 피아노와 플룻으로 만든 그림연극 27일까지 나루아트센터 소극장. 피아노와 플루트 연주로 구성된 작은 라이브 음악회와 연극이 어우러진 가족극.(02)2235-5730.
  • 네이처 “줄기세포 형제 이별”

    영국서 발간되는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16일 ‘줄기세포 형제 헤어지다(Stem-cell brothers divide)’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네이처지 인터넷판에 실린 이 기사는 지난해 5월 황우석 교수팀 소속 연구원의 난자기증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던 데이비드 시라노스키와 에리카 첵 기자가 썼다. 이들은 황 교수팀 소속 연구원 2명이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난자를 기증했다는 지난해의 주장을 반복했다. 이들은 “연구원 중 1명이 서울에 있는 미즈메디병원에서 난자를 기증했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진술을 번복했다.”고 썼다. 또 지난 15일 황우석 교수로부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결과가 나오면 알려주겠다.”는 내용의 e-메일을 받았다고 했다. 네이처는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거래된 난자를 줄기세포 연구 목적에 사용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비틀스 노래 듣고 존 레넌 죽였다”

    “달아나는 기차처럼 멈출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서 해버려, 해치워버리란 소리가 계속 들렸다.” 25년전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을 살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50)의 자세한 심리를 담은 인터뷰 테이프가 18일 미국 NBC방송에서 공개된다. 채프먼은 1980년 12월9일 뉴욕의 다코타 아파트에서 5발의 총을 쏴 레넌을 죽였다. 살인을 저지른 뒤 도망치지 않고 사건 현장에서 붙잡힌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테이프는 91∼92년 녹음된 것으로 채프먼은 “성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처럼 아무 것도 아닌 사람도 있다. 내 속의 뭔가가 부서져버렸다.”고 고백했다. 비틀스의 앨범 ‘서전 페퍼스 론리 하트’를 듣던 도중 갑자기 증오가 자신을 집어삼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의 영웅이었던 레넌을 죽인다면 나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텍사스에서 태어나 일본인 관광 가이드와 결혼했던 채프먼은 자살충동에 시달리던, 존 레넌의 열성적인 팬이었다. 아이들과 베트남 보트 피플을 돌보는 일을 했고 병원에서 정비공으로도 일했다. 살인 당일 채프먼은 녹음 스튜디오로 떠나던 레넌에게 사인을 받았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레넌의 등 뒤에서 총격을 가했다. 지난해 채프먼에 대한 3번째 가석방 신청이 기각됐다. 레넌의 미망인 오노 요코는 그의 가석방을 반대하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의 새 별인 린제이 로한이 존 레넌 살인사건을 그릴 영화 ‘챕터27’에서 채프먼의 친구역으로 출연한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하프타임] 양키스 로드리게스, AL MVP

    알렉스 로드리게스(30·뉴욕 양키스)가 양키스 선수로는 20년 만에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로드리게스는 15일 미국야구기자협회(BWAA)가 실시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총 331점을 얻어 데이비드 오티스(30·보스턴 레드삭스·307점)를 따돌리고 2003년(당시 텍사스)에 이어 두번째 MVP를 거머쥐었다. 로드리게스는 올해 48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홈런왕에 올랐고, 타율 .321에 130타점을 기록했다.
  • 성곡미술관서 사진인화가 ‘데이비드 아담슨’ 展

    세계 최고의 디지털 사진인화가인 데이비드 아담슨(54)은 ‘사진 인화도 예술’임을 보여준다. 누가 사진을 찍었는지에는 관심을 가져도 인화작업을 누가 했는지에는 도통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현실. 하지만 이제 ‘숨어있는 예술가’에게도 관심을 가져야할 때가 왔다. 데이비드 아담슨이 내년 1월22일까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아담슨과 그의 친구들 전’을 위해 지난 30년간 인화한 멋진 사진 작품 52점을 들고 한국에 왔다. ●최고의 예술가와 작업 그의 명성은 그가 누구와 손잡고 일하는지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회화, 조각, 판화 팝아트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짐 다인, 거대한 초상화로 유명한 초상화가 척 클로스, 회화와 사진 등을 결합해 혼란스런 이미지를 표현하는 ‘콤바인 페인팅’의 선구자 로버트 라우센버그, 프랑스 최고의 사진가 프랑수아 마리 베니에 등이 모두 그의 고객이다.“창조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예술가들의 개성을 살려주고 그들이 원하는 최상의 이미지를 표현해내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그는 자신의 인화작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예술가들이 그들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도와주고 아이디어를 주는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실제로 아담 퓨즈가 살아있는 번데기들을 찍을때 스캐너의 열기에 부화해 나비가 되어 버릴까봐 부엌의 냉동실에 번데기를 넣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 다녔다. 또 도널드 술탄의 포착하기 어려운 담배 연기 고리를 카메라에 담아내 거대한 공기의 이미지로 인화해 내는데도 성공했다. ●디지털 인화세계는 무궁무진 그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색과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섬세한 표현을 하고, 망가지기 쉬운 형태의 윤곽을 진단하며 완벽한 예술에 도전한다. 무엇보다 작가와 인화가의 관계와 관련해 “(찍고 난뒤 사진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인화에 달렸기에)어느 순간 작가는 약해지기 때문에 인화가가 목소리를 높이면 작업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인화가는 몸을 낮춰야 한다.”고 말한다. 예술과 컴퓨터에 대한 열정, 겸손함까지 갖춰 워싱턴 DC에 있는 그의 스튜디오는 그에게 직접 인화를 맡기고자 세계 최고의 예술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그는 디지털 인화와 관련해 “아날로그에 비해 한 번에 몇 십개의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시간 낭비를 줄이고, 수천가지의 색깔을 쉽게 써볼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사진 수명도 흑백은 300년, 컬러는 150년으로 아날로그 사진보다 몇배 길다고 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신정아 학예연구실장은 “아담슨은 단순한 기계에 불과한 디지털 프린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진정한 창작의 파트너로 승화시켰다.”며 “그는 ‘예술가를 위한 진정한 예술가’이다.”고 말했다.(02)737-7650.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HSBC 토너먼트] 탱크 주춤… 공동 10위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잠시 주춤했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살려 놓았다. 최경주는 11일 중국 상하이 시샨인터내셔널골프장(파72·7143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HSBC챔피언스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며 합계 8언더 136타로,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10위로 다소 밀려났다. 그러나 이날 각각 4언더파와 5언더파를 쳐 나란히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선두가 된 닉 도허티, 데이비드 하월(이상 잉글랜드)에는 4타차 만을 뒤져 여전히 2003년 EPGA투어 린데 저먼마스터스를 제패한 뒤 2년 만에 EPGA 정상에 설 가능성은 놓치지 않았다. 전날 7언더파를 치며 선두에 1타 뒤졌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3언더파를 치는 데 그쳤지만, 닉 오헤른(호주)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우승후보군에 여전히 남았다. 한편 케네스 페리(잉글랜드)는 이날 6번홀(파3)에서 4번 아이언을 들고 홀인원을 기록하며 한때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보기 2개를 범하며 3언더파를 치는 데 그쳐 합계 9언더파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중국의 타이거 우즈’로 기대를 받고 있는 아마추어 유망주 무후(16)는 이날 2언더파를 치며 선전했으나 합계 4오버파로 컷오프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베이·퀄컴사장 동참

    이베이·퀄컴사장 동참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최고경영자회의(CEO서밋)와 기업인자문위원회, 투자환경설명회에는 세계 유수 기업의 거물급 CEO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인들도 세계적인 CEO들과의 만남의 장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이번 행사는 글로벌 CEO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거물 CEO는 누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투자환경설명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의 정부 대표와 기업인국제기구대표 등 모두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마켓 플레이스업체인 이베이의 맥 휘트먼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CDMA 원천 기술을 보유한 퀄컴의 폴 제이콥스 사장도 관심 인물이다. 글로벌 금융그룹인 씨티그룹 윌리엄 로즈 수석 부회장을 비롯 세계적인 제약회사 머크의 데이비드 앤티스 아시아지역 회장, 도널드 존스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9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등도 참석한다. 노무현 대통령 등 12개국 정상과 국내외 거물급 CEO 900여명이 참석하는 CEO 서밋도 CEO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을 전망이다. 거물급 CEO로는 러시아 석유재벌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을 비롯 마틴 설리번 AIG 사장, 스탠리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 프랭크 에펠 DHL 최고경영자, 존 천 사이베이스 최고경영자, 그래그 먼디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 푸청위 중국석유공사(CNOOC) 사장, 빙 상 차이나유니콤 사장, 잭 마 알리바바닷컴 회장 등이 참석한다. ●국내 기업인 누가 참석하나 ‘APEC CEO 서밋 2005’ 의장을 맡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을 비롯 ,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상범 이수화학 회장,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남중수 KT 사장,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남영선 한화 사장,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과 황영기 우리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로버트 팰런 외환은행장 등 스타급 CEO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인들은 해외 기업인들과 만남을 통해 기업의 현안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해외 투자기회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독일월드컵] A매치데이 12~16일 ‘축구 광풍’

    7개월 앞으로 닥친 2006독일월드컵을 앞두고 또 한 차례 ‘축구전쟁’이 벌어진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데이인 12일과 16일을 전후해 독일행 막차를 타기 위한 강호들의 ‘빅뱅’이 잇따르는 것. 현재 남은 독일행 티켓은 모두 5장.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우루과이간의 플레이오프(PO)다. 지난 2002월드컵 PO에서 홈 1-0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원정에서 우루과이 열혈 관중의 무력시위에 기가 눌려 0-3으로 진 호주가 12일 원정,16일 홈 2연전에서 1986멕시코월드컵부터 이어진 PO탈락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또 아시아-북중미 PO에서는 바레인과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역시 2연전으로 자웅을 겨룬다. 유럽에서는 우승후보 스페인과 슬로바키아,2002월드컵 4강 터키와 스위스, 동유럽의 강호 체코와 노르웨이가 2연전으로 유럽예선의 긴 여정을 마무리짓는다. 팬들을 흥분시킬 평가전도 줄을 잇는다. 먼저 13일 새벽 파리에서 ‘아트사커’ 프랑스와 ‘전차군단’ 독일이 맞붙는다.2006월드컵 개최국 독일은 역대 전적에서 2승1무5패로 프랑스에 눌린 한을 풀 각오다. 같은 날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2의 ‘포클랜드 전쟁’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전도 팬들의 피를 끓게 한다.1982년 포클랜드 전쟁 이후 앙숙이 된 두 나라는 이후 1986멕시코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1998프랑스월드컵에서 데이비드 베컴의 퇴장,2002월드컵에서 베컴의 페널티킥 복수전 등 무수한 화제를 낳았다. 역대 전적은 잉글랜드의 3승1무1패 우위. 이밖에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영국 BBC방송, 박지성 평가 유보

    ‘유망하지만 빛나지는 않는다.(promising but unspectacular)’ 영국 BBC가 최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잇따른 부진과 관련,‘신형 엔진’ 박지성(24)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성공’과 ‘실패’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지난 99년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유로챔피언스리그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데이비드 베컴을 내보내는 등 단행한 맨체스터의 세대 교체 내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면서 박지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BBC는 ‘박지성은 미래를 위한 선수’라면서도 ‘그러나 현재 맨체스터를 위기에서 탈출시킬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아직 팀플레이에 정확히 녹아들지 못한 점과 실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점 등에 대한 의문을 남겨둔 셈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 대해서도 ‘잠재력은 있지만 결과물은 예측 불가능하다.”고 성공과 실패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 한편 골키퍼 반 데사르와 웨인 루니, 앨런 스미스, 가브리엘 에인세에 대해서는 ‘성공 사례’로 평가한 반면, 에릭 젬바젬바와 팀 하워드, 클레베르송, 루이 사하, 리암 밀러는 ‘실패’ 판정을 내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도운특파원 워싱턴 저널] 한미동맹 美“과거로” 韓“미래로”

    한국과 미국간의 향후 동맹관계를 모색해보는 ‘새 시대 새 동맹’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조지타운대학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아침 8시45분에 시작돼 저녁 6시까지 이어졌지만 한·미동맹의 미래를 하루 동안의 행사에 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런 탓인지 토론회에서는 한·미동맹의 미래보다는 두나라가 동맹을 바라보는 시각차가 좀더 두드러졌다. 우선 미국측은 동맹의 미래보다 과거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미측 주제발표자나 토론자, 특히 질문자들의 발언 속에는 “미국이 한국을 북한으로부터 지켜줬고, 경제적 번영도 이룩하도록 이끌어줬는데, 이제 와서 딴 생각을 하느냐.”는 푸념이 섞여 있었다. 특히 오후에 열린 ‘동맹의 장기 비전’ 분야의 미국측 주제발표자인 해군분석센터의 마이클 맥데비트 예비역 해군제독은 방청석의 한국인들에게 “남북통일과 한·미동맹 가운데 어느 것이 소중하냐.”고 즉석에서 거수 투표를 요청하는 등 ‘냉전적인 이분법적 사고’를 노출하기도 했다. 물론 이같은 미국측의 과거지향적 정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자의 발언도 있었다. 국무부 정보 및 연구국의 존 메릴 동북아 담당과장은 며칠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한국이 동맹과 관련,‘역사의 망각’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 것을 상기시키며 “역사의 망각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측은 미래를 바라보기는 하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진 ‘지평선 밖의 미래’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이날 오후 첫번째 토론의 주제는 ‘북한의 위협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한·미 동맹’이었다. 이에 대해 미국측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 낙관적인 전제를 내세운 토론”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제의 선정은 한국측에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도 한국측에서는 골치아픈 북한 문제를 피해가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강 다트머스대 교수는 한국의 당국자들이 늘 “다 잘되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는 태도를 보이며 “진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dawn@seoul.co.kr
  • [책꽂이]

    |실용경제|●영혼을 움직이는 리더(커트 센스케 지음, 이영주 옮김, 황금부엉이펴냄)현명한 리더가 되기 위한 경영전략서. 나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조직원들이 모두 잘될 수 있도록 조직원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들을 소개.1만 2500원.●WE프로젝트(주디스 글레이저 지음, 한근태·이영숙 옮김, 흐름출판 펴냄)훌륭한 일터를 만드는 전략을 담은 경영서. 안정돼 보이지만 정체된 조직, 조용해 보이지만 갈등이 내재된 조직을 바꾸는 조직문화 혁신서.1만 8000원.●굿바디(이브 엔슬러 지음, 이은정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자신감 있는 여성이 되기 위한 실용서. 당당해지고, 자기 몸을 사랑하라는 메시지.9000원.●다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정지영 옮김, 한국경제신문 펴냄)삶의 지혜가 담긴 실용서. 오늘의 달콤한 만족보다 특별한 내일의 성공을 준비할 줄 아는 지혜.9000원.●사람맛 한번 쥑이네(이인환 지음, 바다 펴냄)다양한 인간유형의 체험백서. 평범한 사람들이 특이하게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걸쭉한 입담으로 소개.9000원.●거짓말 심리학(시부야 쇼조 지음, 송진명 옮김, 휘닉스 펴냄)거짓말에 담긴 인간 심리를 분석한 심리서. 유익한 거짓말을 통해 인간관계를 개선하자는 내용.1만원.|유아·아동|●할머니 집 가는 길(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이향순 옮김, 비비아이들 펴냄) ‘잘자요 달님’ 등으로 유명한 인기작가의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책. 바깥세상 나들이가 두려운 꼬마주인공, 할머니가 가르쳐주신 대로 “똑바로, 똑바로”만 걸어가니 들꽃, 산딸기, 산등성이를 만나게도 되는데…. 글자수는 적지만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신통한 그림책이다.3세 이상.9000원.●괜찮아(최숙희 글·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개미는 작고, 뱀은 다리가 없고, 타조는 못 날잖아? 꼬맹이의 눈에 동물들은 참 이상도 한데, 정작 만나는 동물들은 모두 “괜찮다.”고들 행복해한다. 그럼 꼬맹이는 뭘 잘할 수 있지? 세상에서 가장 크게 웃는 것! 건강한 웃음의 가치를 말해주는 그림책.4세까지.7500원.|초등·청소년|●킹 피셔 동물백과사전(전4권)(데이비드 버니 지음, 고정아 옮김, 주니어파랑새 펴냄) 동물의 분류방법, 기원, 특성 등 동물학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거미와 곤충(1권), 어류와 파충류(2권), 조류(3권), 포유류(4권) 등 각각의 특성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동물 2000여종의 천연색 사진과 도표가 실렸다. 초등생 이상. 각권 1만 3000원.●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글, 강남미 그림, 보림 펴냄) ‘책만 보는 바보’라 불렸던 조선후기 실학자 이덕무의 눈을 빌려 되짚어본 당대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박제가 유득공 이서구 박지원 홍대용 등 실학자들, 협객 백동수, 개혁군주 정조와 18세기 조선의 면모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1만 2000원.
  • 佛서 뜨는 세대·계층별 마케팅

    佛서 뜨는 세대·계층별 마케팅

    |파리 함혜리특파원|‘코코스’‘모모스’‘요요스’…. 2000년 미국 언론인 데이비드 브룩스가 처음 사용한 뒤 유행어가 된 ‘보보스’에 못지않게 요즘 프랑스의 마케팅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시되는 신조어들이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르 최신호는 연령, 직업, 정치적 성향, 취향 등에 따라 사회계층이 세분화되면서 이에 맞춘 마케팅이 ‘뜨고’있다고 전했다. 이들 단어를 창안한 기호학자 장뤽 엑스쿠소는 “계층별로 사고방식, 행동방식은 물론 소비성향까지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코코스(Cocos) 기존의 가치와 관습, 질서에 대한 결속력이 강한 64세 이상의 노년층. 수입과 재산이 많아 경제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다. 전통적인 계층체제의 수혜자들이며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우아하며 화려한 스타일의 실내장식을 좋아하는 이들은 유리로 된 값비싼 장식장에 값진 장식품들을 갖춰 놓는 걸 즐긴다. 호화로운 크루즈여행을 선호하며, 좋아하는 자동차는 푸조 607.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좋아한다. ●보보스(Bobos) 원래 부르주아의 물질적 풍요와 보헤미안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미국의 새 상류계층을 일컫는다. 베이비붐 세대로 38∼63세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를 이룬다. 사고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컨대 입으로는 환경보존을 외치면서 자동차는 SUV유형을 좋아하는 식이다. 멋을 중시하는 이들은 요트, 고급 포도주와 에스프레소 커피, 벽난로를 좋아한다.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중시해 천연소재에서 추출한 건강보조식품 ‘오메가 3’를 먹고, 심리전문잡지를 즐겨본다.1968년 5월 학생혁명 주역 중 한명이었던 다니엘 콘벤디트 유럽의회 의원을 좋아한다. ●모모스(Momos) 28∼38세의 연령대인 이들은 실용성과 윤리적 가치를 동시에 중시한다. 동양의 선(禪)사상에 관심이 많고 전쟁을 반대하며 미국의 반전주의 감독 마이클 무어를 좋아한다. 상업주의 광고와 낭비를 증오하는 실용파 소비계층이다.H&M류의 중저가 의류,IKEA와 같은 DIY가구, 르노의 로간 같은 중저가 자동차를 선호한다. 개인용 컴퓨터도 기본 기능을 갖춘 맥 미니면 충분하다. 명품에는 무관심해 ‘노노족’이라고도 한다. 대안소비운동의 주축으로 제 3세계의 제품을 즐겨 구매한다. ●요요스(Yoyos) 연령층으로는 15∼28세인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유행에 민감하다는 것. 모모스족과 정반대의 성향이다. 음악전문방송 MTV에 매료돼 있으며 패리스 힐튼, 데이비드 베컴 같은 스타들의 유행을 따라 한다.MP3, 은색 휴대전화, 야구모자, 나이키 운동화가 이들의 유행 코드. 플레이 스테이션, 아이팟(iPod) 나노 등 각종 신제품에 관심이 많고 개성이 강한 자동차를 좋아한다. 요요스보다 좀더 어린 연령대(9∼15세)의 소비계층은 조조스(Zozos)라고 부른다. lotus@seoul.co.kr
  • 축구가 삶인 이주청년의 도전기 ‘골’ 4일 개봉

    축구가 삶인 이주청년의 도전기 ‘골’ 4일 개봉

    4일 개봉하는 ‘골!’(Goal!)은 스크린의 모든 피사체를 활어처럼 펄펄 뛰게 만드는, 싱싱한 스포츠 영화이다. 할리우드산(産)으로는 보기 드물었던 축구 소재의 드라마. 브라질 출신의 가난한 미국 이주민 청년 뮤네즈(쿠노 베커)는 타고난 스포츠 감각을 키워 프로 축구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그러나 가족에게 희생하며 사는 것이 남자의 도리라고 굳게 믿는 고지식한 아버지를 설득하지 못해 번번이 좌절한다. 지리멸렬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뮤네즈 앞에 왕년의 축구선수이자 스카우트 담당인 글렌 포이(스테판 딜레인)가 나타나면서 그의 삶은 급반전의 계기를 맞는다.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 클럽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할 황금같은 기회를 잡은 것이다. 속도감 있는 카메라 워킹, 가속을 붙여가는 드라마 전개방식 등이 스포츠 드라마의 밀도를 높여주는 든든한 ‘배경’이 됐다. 감상포인트가 한정적이지 않은 드라마의 내용도 다양한 관객층을 포섭하기에 유리한 점이다. 불법체류 가족이 되어 미국의 주류사회에 편입하지 못하는 이민사회의 그늘이 주인공을 통해 그려지는가 하면, 그 장애를 가족의 힘으로 극복해가는 과정은 드라마의 감수성을 풍성하게 일궈내는 부수효과를 냈다. 멀리서 뮤네즈의 성공을 기원하는 할머니와 어린 남동생, 무관심한 척하면서도 남몰래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부정(父情) 등이 이 드라마를 ‘축구영화’로만 한정지을 수 없는 소재적 미덕이다. 도약과 질주, 함성이 쏟아지는 큰 동선의 스크린을 즐기고 싶다면, 무리없이 만족할 작품이다. 하지만 스포츠 영화의 고유정서인 ‘헝그리 정신’을 확인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허기가 질 수도 있겠다. 영화의 무게중심은 뮤네즈의 정상등극까지의 눈물겨운 우여곡절에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이후’의 이야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명예와 돈, 세속적 욕망에 허우적거리는 뮤네즈에게 균형감각을 되찾아주는 건 결국 소박한 여자친구 로즈(애나 프리엘)와 가족의 사랑이다. 여성관객이라면 멕시코 출신의 ‘선굵은’ 신인배우 쿠노 베커와 조우하는 즐거움도 ‘덤’이다. 데이비드 베컴, 지네디 지단, 라울 곤살레스가 카메오 출연한다.‘저지 드레드’‘피닉스’‘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등을 연출한 대니 캐논 감독.12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美대법관 ‘학벌 장벽’?

    美대법관 ‘학벌 장벽’?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이 강한 새뮤얼 얼리토 연방 항소법원 판사를 대법관으로 지명하자 공화당은 환영의사를 나타낸 반면, 민주당의 다수는 “미국을 통합이 아닌 분열시킬 인물을 골랐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서 인준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얼리토의 인준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화당측과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해리엇 마이어스 대법관 지명자가 사퇴하고 얼리토 새 지명자가 등장하는 과정에서 미국 사법부의 ‘학벌주의’가 또다른 논쟁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얼리토 지명자를 포함한 9명의 대법관 가운데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안토닌 스칼리아·앤터니 케네디·데이비드 수터·스티븐 브레이어 대법관 등 5명이 하버드 대학 출신이다. 또 예일 대학을 졸업한 클레런스 토머스 대법관과 얼리토 지명자, 컬럼비아 대학 출신인 루스 긴스버그 대법관을 포함한 8명이 동부의 명문 대학인 이른바 ‘아이비 리그’ 출신이다. 존 폴 스티븐스 대법관만이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중부 지역의 명문 노스웨스턴 대학 출신이다. CNN은 31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얼리토 지명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예일대 출신이며, 사퇴한 마이어스가 잘 알려지지 않은 텍사스의 남부감리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대비했다. 마이어스의 사퇴 요인 가운데에는 그녀가 미 사법부의 주류를 차지하는 아이비리그 출신이 아니라는 점도 포함돼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사법부가 가장 보수적인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의 상원 대표인 해리 리드 의원은 성명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선택에 실망했다.”고 밝혔고 상원 법사위 간사인 패트릭 레히 의원은 “말할 것도 없이 도발적”이라고 비난했다. 레히 의원은 존 로버츠 대법원장 인준 당시 그를 찬성했던 22명의 민주당 상원의원 중 한 사람이다. 같은 당의 찰스 슈머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미국을 통합시키는 오코너 대법관과 같은 사람을 뽑지 않고 미국을 분열시킬 것으로 보이는 인물을 선택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슬픈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마이어스의 대법관 지명에 반발했던 보수진영은 얼리토 지명을 일제히 환영했다. 마이어스의 지명 철회를 백악관에 요구해왔던 ‘미국을 걱정하는 여성모임’의 잰 라루에 수석 고문은 “얼리토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 후보 중 하나”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얼리토의 인준 과정에서 낙태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워싱턴포스트는 그 과정에서 민주당과 공화당간의 격렬한 이념논쟁이 재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dawn@seoul.co.kr
  • “서울시, 더 분발하라”

    ‘문화자원을 활용해 서울이라는 브랜드를 확실하게 키워야 합니다.’‘외국인이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주세요.’‘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관료적인 문화를 줄여야합니다.’ 2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이명박 서울시장과 다국적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2005년도 총회’에서는 서울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되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감성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로” 영국의 영 파운데이션 제프 멀건 이사장은 “삶의 질이 높은 호주 시드니, 랜드마크 빌딩이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심야 문화예술 행사가 다채로운 핀란드 헬싱키 등에 비해 서울을 떠올리면 특별한 게 생각나지 않는다.”면서 “서울에 대한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에 산다고 하면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는 뿌듯함이 느껴진다는 입소문(buzz)이 퍼지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의 미디어기업 포브스 크리스토퍼 포브스 부회장은 “여행 중 누군가 서울에 간다고 하면 ‘사업 때문에 가는지, 휴가 때문에 가는지’ 질문을 하게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서울에서는 사업밖에 할 게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서울이 지닌 풍부한 예술·역사적 재산이 서울에 대한 정체성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피터 스트링험 마케팅책임자는 “캐나다 밴쿠버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지녔지만 이런 도시는 흔치 않은 만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개선할 방법으로 감성적인 것을 찾아야 한다.”면서 “해당 도시가 흥미진진한지, 자신이 환영받는다고 여겨지는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인지 등 감성적인 부분을 강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외국인 배타의식 벗어나야” 미국 정보기술(IT)업체인 ITUC 루돌프 슐라 회장은 “한국에서 사업을 해본 결과 한국인들은 민족주의적이며 외국인을 불신하는 특성이 있어 사업을 어렵게 하며, 한국인이 아닐 경우 고용인들의 충성도가 낮아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서울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매쿼리은행 데이비드 클라크 회장은 “1996년 서울에 처음 진출했을 때 4명으로 출발해 현재 190여명으로 늘어난 것은 ‘빨리빨리’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금융허브의 잠재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서울이 투자적격지가 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세제 혜택, 외국인 친화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서울을 디지털·쇼핑 허브로”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PLC 데이비드 리드 회장은 “서울은 주거지와 숙소가 부족하고 외국 학생 교육시설·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면서 이에 따른 대안으로 ▲세계 디지털 허브 건설 ▲아시아 쇼핑 천국 건설 ▲아시아 문화 중심지 조성 ▲외국인 투자에 경쟁력 있는 어드밴티지 제공 등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은 최고 수준의 디지털 보급률을 자랑하는 동시에 서울시민 86.4%가 PC를 사용하고 이 가운데 91.8%가 초고속 인터넷에 가입돼 있다.”면서 “서울을 신상품을 테스트하고 인력을 개발할 수 있는 ‘세계 디지털 허브’로 건설하라.”고 충고했다. 이어 “서울에는 동대문 시장 등 세계 최초의 재래시장이 있는데다 이태원·명동 등 외국 관광객을 위한 지역, 문화·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인사동이 있는 만큼 아시아의 쇼핑 천국이 될 만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하프타임] 오티스·존스 행크 애런상 수상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 데이비드 오티스(30·보스턴 레드삭스)와 앤드루 존스(28·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최고의 장거리 타자에게 주는 2005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티스는 올시즌 148타점,47홈런의 괴력을 뽐냈고 존스도 생애 최다인 51홈런에 128타점을 거둬들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 다시 뜨는 IT샛별… 더 똘망해졌다

    정보기술(IT) 업계의 ‘샛별’들이 다시 뜨고 있다. 2000년 닷컴 거품이 빠지면서 줄도산으로 자취를 감췄던 20대 젊은 창업자들이 미국 경제, 특히 인터넷업계의 회복과 함께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미국 경제잡지 비즈니스위크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IT 버블의 붕괴와 함께 떠났던 벤처캐피털들도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없이 많은 기발한 아이디어 중에서 옥석을 가려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탠퍼드대 공대 동창인 매트 포커와 리시 캐커는 닷컴업계가 활황을 구가하던 1999년 대학에 입학했다. 이듬해 닷컴 거품의 붕괴와 함께 이들의 원대한 꿈도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교내 경연대회에 컴퓨터보안 관련 사업 아이디어를 출품했다가 유수의 벤처사업가들 눈에 띄면서 승승장구하기 시작, 지금은 종업원 75명을 거느리고 있고 고객만도 대기업 포함,130곳이나 된다. 하지만 젊은 창업자들도 무조건 외부의 투자에 목을 매지는 않는다. 벤처 캐피털이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벌써 네 번째 사업에 뛰어든 매사추세츠주 뉴턴의 데이비드 하우저와 시아맥 태가도스는 2003년 주위 친구들로부터 십시일반으로 투자를 받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이메일서비스 회사를 차렸다. 앞서 이메일 관리회사를 운영하면서 네 차례나 자금유치에 성공했던 하우저이지만 이번에는 외부 투자 제의를 사절했다.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손해를 끼치는 경우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젊은 창업자들이 외부의 재정적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된 주요 요인 가운데 인터넷의 발달을 빼놓을 수 없다.5년 전과 달리 인터넷의 발달과 무료로 소스를 공개하는 소프트웨어가 늘어나면서 소규모 IT회사를 창업하는 데 훨씬 돈이 덜 든다. 또 일정 수준의 기술만 보유해도 대학 기숙사 방에서 웬만한 다국적기업에 버금가는 웹사이트를 오픈,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20대 초반의 젊은 창업가들은 선배들의 실패에서 성공의 열쇠를 찾았다. 젊음과 패기, 열정, 톡톡 튀는 아이디어 등 자신들의 장점은 최대한 활용한다. 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냉정하게 따져 적극적으로 외부의 도움을 받는다. 경영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면서 회사 사장과 제품 개발을 함께 맡는 실수 따위는 되풀이하지 않는다. 미국 대학들도 닷컴 붕괴 이전처럼 학생들에게 종자돈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경영학과뿐 아니라 인문·이공계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창업가적 사고를 고취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1990년대 초반 창업 관련 강의를 개설한 미 대학이 300개에서 현재 1400여개로 늘었다.4년제 대학중 비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강의를 하는 곳도 186개나 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최경주, 올스타전 출전권 도전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출전권 사냥에 나선다. 오는 27일 밤(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웨스틴이니스브룩골프장(파71·7230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크라이슬러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의 목표는 상금랭킹 30위 이내 진입을 위한 상위 입상. 새달 4일 PGA 투어 최종전이자 ‘올스타전’격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이 대회 종료 시점에서 따진 상금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투어챔피언십에 개근했지만 올해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현재 상금랭킹 37위(176만5374달러)에 그쳐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상위권 입상은 필수다. 최경주 자신도 “투어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20만달러 안팎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단독6위 이상은 해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또 “욕심없이 최소한의 목표만 바라보고 경기를 풀다 보면 더 좋은 소식도 있을 것”이라면서 은근히 우승컵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지난 2002년 생애 두번째 우승 대회라는 사실이 자신감을 부추기고 있는 것. 상위 랭커들의 대거 불참은 반가운 소식이다. 랭킹 20위 이내의 선수는 비제이 싱(피지·2위)과 데이비드 톰스(미국·5위) 레티프 구센(남아공·8위) 프레드 펑크(미국·10위) 등을 비롯,8명뿐. 그러나 29위에 턱걸이한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를 비롯, 조 오길비와 피터 로나드(이상 호주) 등 30위 언저리에 자리하고 있는 선수들이 더 큰 적수가 될 수도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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