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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敎 서열 2위” 파문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敎 서열 2위” 파문

    “톰 크루즈는 세계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교 서열 2위다.” 영국의 유명 전기작가 앤드류 모튼(Andrew Morton)이 최근 자신의 책에서 “톰 크루즈가 세계 사이언톨로지교에서 서열 2위에 해당하는 실력자”라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의 전기를 집필했던 것으로도 유명한 모튼은 지난 2년여간 톰의 사생활을 파헤쳐 그의 전기를 완성했다. ‘톰 크루즈 - 허가받지 못한 전기’(Tom Cruise: An Unauthorized Biography)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모튼은 사이언톨로지교가 톰의 인생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집필했다. 모튼은 “톰은 사이언톨로지의 2세대 지도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미스카비지(David Miscavige)와 매우 가까운 사이로 신혼여행에도 동행할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친분에 따라 사이언톨로지 조직의 운영 및 계획수립에 모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이언톨로지측은 톰 크루즈의 딸 ‘수리’(Suri)를 그들의 ‘악마의 딸’로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면서 “부인인 케이티 홈즈는 공포영화 ‘악마의 씨’와 같은 악몽같은 상황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튼의 책에는 이 외에도 “톰의 전처인 니콜 키드먼은 사이언톨로지의 편지와 ‘섹스비디오’ 등을 통한 협박에 시달렸다.” “톰과 사이언톨로지의 다음 목표는 데이비드 베컴” 등의 내용도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같은 내용에 대해 톰의 최측근 중 하나인 변호사 버트 필즈(Bert Fields)는 “톰과 그의 딸을 향한 일부 광적인 사이언톨로지 신도들의 기대를 과장한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필즈 변호사는 “책의 내용을 신뢰할 수 없다. 작가는 톰의 어머니나 형제 또는 그와 일하는 사업 파트너등 주위의 누구와도 접촉조차 해보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되는 모튼의 책은 1월 중순 미국 출간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얼마?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얼마?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얼마일까? 영국 포털사이트 ‘999투데이’(www.999today.com)는 지난 3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미술 작품들의 거래가격을 자세히 소개했다. 미술작품의 거래는 각종 경매와 전문 중개인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가장 비싼 그림은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의 ‘No. 5, 1948’.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이 그림은 지난 2006년 멕시코 금융업자 데이비드 마르티네즈에게 무려 1억4000만달러(약 1313억원)에 판매됐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거래를 현재까지의 최고가 그림 거래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로펌 ‘셰어맨 앤 스털링’(Shearman & Sterling)은 “마르티네즈는 그림 뿐 아니라 그림 구입과 관련된 다른 작품도 거래에 포함했다.”며 “최고가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잭슨 폴록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미술계의 중심으로 떠오르던 시기의 대표적인 작가로 추상표현주의를 이끌었다. 액션 페인팅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물감을 떨어뜨리는 기법인 ‘드리핑’ 기법으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그림은 1억 3750만달러(약 1290억원)에 거래된 윌렘 드 쿠닝(Willem de kooning)의 ‘Woman III’. 지난 2006년 11월 거래된 이 그림의 현재 소유자는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븐 코헨(Steven Cohen)이다. Woman III은 쿠닝이 1951년부터 1953년 사이에 작업한 6부작 중 중심테마 작품이다. 세번째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그림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의 ‘아델레 브로흐 바우어의 초상’(portrait of Adele Bloch-Bauer)으로 1억 3500만달러(약 1266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화장품업계의 거물 로날드 루더(Ronald S Lauder)가 소유하고 있다.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Boy with a Pipe)은 ‘공개 경매에서 거래된 가장 비싼 그림’이라는 기록을 지키고 있다. 2004년 5월 5일 소더비경매에서 1억410만달러(약 976억원)에 낙찰됐다. 그림=잭슨 폴록, ‘No. 5, 1948’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요영화] 스트레이트 스토리

    ●스트레이트 스토리(EBS 세계의 명화 오후 11시) 앨빈 스트레이트(리처드 판스워스)는 언어장애가 있는 딸 로즈(시식 스페이식)와 함께 아이오와주의 시골에서 살고 있다.73세의 고령인 그는 어느날 빈집에 홀로 있다 갑자기 마루에 쓰러진다. 이웃의 도움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보행기를 착용하라는 진단을 받는다. 쇠약해진 노구이지만, 정신력 하나로 버텨가는 앨빈. 하루는 그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형(해리 딘 스탠턴)이 중풍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이다. 어쩔 수 없는 오해 때문에 오랫동안 형과 연락을 끊고 지냈던 앨빈은 황급히 위스콘신에 있는 형을 만나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여행길은 녹록지가 않다. 앨빈은 더이상 예전의 그가 아니다. 노안이 심해진데다 운전면허도 없지만 서둘러 길을 나선다.30년이 넘은 잔디깎이를 집채 달린 트랙터로 개조해 타고서. 이 괴상한 자가용은 겨우 시속 5마일을 달릴 수 있을 뿐이지만, 느릿느릿 달리는 행로 와중에 유일한 혈육인 형에 대한 미움은 사그라지듯 녹고 그리움만 눈덩이처럼 커져간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스트레이트 스토리’(1999)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형제간의 앙금을 풀기 위해 병든 육신을 이끌고 고난의 여행을 하는 실존 인물 앨빈 스트레이트의 이야기를 접한 린치는 그 자리에서 강렬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감동을 감독은 담담하게 직설화법으로 그려보인다. ‘이레이저 헤드’‘블루 벨벳’‘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을 통해 ‘컬트의 왕’으로 불릴 만큼 독특한 세계를 선보여왔던 린치. 그랬기에 이 작품에서의 담담한 변모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든다. 그러나 전후작의 궤도와 동떨어져있다는 사실이 이 작품의 호소력을 더욱 높이는 것도 사실이다. 주연 리처드 판스워스의 얼굴에 가득한 주름만큼이나 겹겹이 감동으로 물결치는 화면에는 인간의 보편적 진실들이 조용히 나부낀다. 또 아득하게 펼쳐지는 평야, 한적한 시골 소도시의 풍경 등은 영화가 끝나고서도 쉽게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마지막 대목에 이르러 형제는 마침내 대면한다.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들 두 남자의 소리없는 재회가 사무친 감동으로 화면을 타고 흐른다.12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베컴 새달 한국 온다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이 다음달 말 한국을 찾는다. 그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영국 ‘19 엔터테인먼트’와 방한행사 대행계약을 맺은 ‘툴박스’(대표 류세진)는 4일 “베컴이 팬미팅 등 개인일정으로 다음달 말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이 기간 SBS-TV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인업’ 관계자는 “툴박스와 협의 끝에 베컴이 ‘라인업’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국내 방송 프로그램으론 유일하게 그가 출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컴의 뛰어난 기량을 소개할 뿐 아니라 한국의 축구 꿈나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도 내용도 담을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세계적 스타와 함께하는 방송인 만큼 단순히 웃고 떠드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북핵 신고’ 차기정부로

    북핵 6자회담에 따른 비핵화 2단계 조치인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가 결국 목표 시한인 31일을 지키지 못할 듯하다.이에 따라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해결은 차기 정부의 몫으로 넘어가게 됐다.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와 실질적 변화를 유도하는 전략적 대북 개방정책’을 한국 외교의 최우선 과제로 정해 놓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로서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프로그램(UEP) 의혹에 대한 북·미 간 이견을 어떻게 조정하고 해결하느냐가 북핵 해결의 첫 과제로 등장한 셈이다. 30일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미는 지난 3∼5일에 이어 19∼21일 이뤄진 성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의 방북 이후 뉴욕채널 등을 통해 UEP문제 해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성김 과장이 북측으로부터 받아온 알루미늄관에서 우라늄 농축 흔적을 발견한 뒤 다시 방북, 이 문제를 제기하며 북측의 성실한 신고를 촉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측이 우라늄 농축에 대해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는 만큼 북·미가 어느 선에서 접점을 찾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루미늄관의 우라늄 농축 의혹은 미 강경파의 목소리가 반영돼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지만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29일 미국의 소리(VOA)방송 인터뷰에서 “만일 (관에서 발견된 흔적이)고농축 우라늄이었다면 북한이 파키스탄에서 수년 전에 사들인 장비에서 묻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한 외교소식통은 “북측이 알루미늄관에 대한 의혹을 어떻게 해명하느냐, 그리고 이를 미측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신고 범위가 결정될 것”이라며 “북측이 계속 부인하기만 한다면 핵신고 문제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는 복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7% 성장 불가능 아니다”

    “7% 성장 불가능 아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7% 경제성장 공약은 불가능하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국제금융센터기구(DIFCA) 회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 인터뷰에서 이 당선자에 대한 신뢰와 함께 일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인수위 사상 첫 외국인으로 기용한 ‘엘든 카드’는 이 당선자가 대선 전인 10월쯤부터 결심한 사실도 인터뷰에서 드러났다. ▶외국인이 한국의 정부 관련 조직에 기용되기는 처음이다. 한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 -나는 중동, 홍콩,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경력이 한국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 당선자가 중책을 맡기면서 뭐라고 하던가. -두어달 전 이 당선자가 전화를 걸어와 한국 경제를 위해 도움을 줄 의향이 있는지 물어왔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일하고 싶다고 했다. 안 그래도 한국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두바이 모델을 한국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 -두 나라는 매우 다르다. 두바이는 정책 결정이 한 지도자에 의해 좌우되는 나라(왕정국가)다. 반면 한국은 완전한 민주국가다. 정책 결정과정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두바이의 개방성 만큼은 한국이 배울 만한 부분이다. ▶한국의 투자 환경이 덜 개방적이란 말인가. -외국 투자자들 사이에 그런 인식이 있다. 아시아에 투자할 때 한국을 떠올리기에 앞서 다른 나라를 먼저 찾는 게 현실이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 정부 규제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 한국은 외국인에게 비우호적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들의 투자가 환영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 ▶한국을 홍콩, 뉴욕과는 다른 독특한 금융 중심 국가로 만들고 싶다고 얘기한 걸 들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단기간 내에 모든 금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는 힘든 만큼, 한국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특화하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경쟁력 강화의 초점을 금융 분야에 맞추겠다는 것인가. -나는 주로 금융 분야에서 일했다. 그 경력을 십분 활용하겠다. ▶이 당선자의 경부운하 공약에 반대하는 쪽에선 환경파괴, 경제성 미약 등을 지적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 반론에 대해선 나중에 실상을 알아본 뒤 말하겠다. 다만 이 당선자는 하고자 하는 일에 명확한 비전이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그런 점에서 그는 경부운하를 야심차게 추진할 것이다. ▶이 당선자의 공약인 7%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나. -중국, 타이완, 홍콩 등 경쟁국들에 비하면 한국의 성장률은 너무 낮다. 한국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이 당선자의 그런 야망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선 때 이 당선자의 도덕성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가까이에서 본 이 당선자의 인품을 평한다면. -그는 솔직하고(open), 투명하며(transparent), 깨끗한(pure) 사업 관계를 맺는 사람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엘든은 경제의 히딩크?

    엘든은 경제의 히딩크?

    26일 ‘이명박 인수위’에 벽안(碧眼)의 외국인이 포함됐다.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감독센터 회장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것이다. 지난 1987년 이후 다섯차례 이뤄진 인수위 인선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으로 기용된 기록을 남기게 됐다.16대 인수위 때 제프리 존스 전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의 인수위 합류설이 돌았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다만 당시 인수위는 그가 주장한 ‘동북아 금융허브국가 전략’을 받아들여, 참여정부 5년 동안 추진했다. 이 당선자는 올해 초 두바이를 방문한 길에 엘든 회장을 만나고,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외국인인 그가 국적의 제약을 받지 않고 두바이 투자유치를 위해 뛰는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 때 받은 감명이 이번 인수위 인선까지 이어진 셈이다. 엘든 신임 위원장은 이 당선자와 10년이 넘게 친분을 이어오면서 공·사석을 가리지 않고 이 당선자의 신념과 정책을 응원했다. 앞서 대선전에서는 선대위의 경제살리기 특위 자문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이 당선자도 후보 시절 “엘든 회장이 새만금 개발에 국제투자 유치를 주선하겠다고 했다.”고 자신하는 등 엘든 회장에 대한 신뢰를 감추지 않았다. 한반도 대운하 경제성 논란이 일었을 때에는 엘든 회장이 사업의 타당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언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2005년까지 37년 동안 중동·아시아 지역 HSBC에서 일해 최고경영자에까지 올랐다.2002년부터 4년 동안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 회장을 역임했다. 서울을 동북아중심 비즈니스 도시로 키워 나가기 위해 2001년 고건 시장 시절 설립한 SIBAC를 활성화시킨 장본인이 이 당선자이다. 외국인 투자인센티브 확대와 용산 외국인학교 건립, 상암 DMC 마케팅과 투자유치 등이 SIBAC의 제언에 따라 반영된 시정들이다. 두바이나 홍콩 사례에서 배워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 도시를 국제화시켜야 한다는 개척정신이나, 이를 위한 방법으로 서울이나 새만금 등에 ‘랜드마크’를 건립하자고 주장하는 게 이 당선자와 엘든 회장의 닮은 점이다. 엘든 회장은 이 당선자와 함께 앞으로 5년 동안의 경제살리기와 해외투자 유치 방법에 대해 교감을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그가 5년 뒤 ‘한국 경제의 히딩크’로 평가받게 될지 주목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李당선자 “중요한 일 새달 마무리”

    李당선자 “중요한 일 새달 마무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6일 ‘선(先) 정부조직 개편-후(後) 각료 임명’ 방침을 밝히는 등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22명의 인수위원 인사를 마무리한 뒤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인수위 현판식을 갖고 인수위를 출범시켰다. 이 당선자는 인수위 특위 위원장 및 7개 분과위 간사단에 임명장을 준 뒤 첫 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이번 주 중으로 경제인들과 면담하는 계획을 잡는 등 정권 인수 작업을 본격화했다. 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정부조직 개편을 최우선 순위로 추진하겠다.”면서 “새 정부 출범 전에 관련 법 개정을 마무리지은 뒤 각료 인선을 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당선자는 이날 이경숙 인수위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일의 중요도와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일은 가급적 한 달 내에 마무리짓도록 해달라.”고 당부, 내년 1월 안에 중요한 정부조직 개편 작업이 매듭지어질지 주목된다. 김 부위원장은 “당선자가 이번주 중 기업인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투자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 비전을 실용정신에 입각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인수위 분과위별 간사로 ▲맹형규 의원(기획·조정) ▲진수희 의원(정무) ▲박진 의원(외교·통일·안보) ▲정동기 전 법무차관(법무·행정)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경제1) ▲최경환 의원(경제2) ▲이주호 의원(사회·교육·문화) 등을 기용했다. 분과위별 위원으로는 ▲박형준 의원, 곽승준 고려대 교수(기획·조정) ▲남주홍 경기대 교수(정무) ▲현인택 고려대 교수, 홍두승 서울대 교수(외교·안보·통일) ▲이달곤 서울대 교수(법무·행정) ▲백용호 이대 교수, 이창용 서울대 교수(경제1) ▲홍문표 의원, 최재덕 전 건교차관(경제2) ▲김대식 동서대 교수, 이봉화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관(사회·교육·문화) 등을 각각 임명했다. 인수위 행정실장에는 백성운 전 경기부지사를, 국민성공정책제안센터장은 비정부기구(NGO) 활동가인 이상목씨를 인선했다. 인수위원장 직속의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에 사공일 전 재무장관과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감독센터 회장이, 공동부위원장에는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은 김형오 의원과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각각 임명됐다. 특위 산하 6개 태스크포스(TF) 팀장에는 ▲박재완 의원(정부혁신 및 규제개혁) ▲윤진식 전 장관(투자유치) ▲허증수 경북대 교수(기후변화 및 에너지 대책)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한반도 대운하) ▲강현욱 전 전북지사(새만금) ▲민동필 서울대 교수(과학비즈니스벨트) 등이 각각 발탁됐다. 이 당선자의 측근 정두언 의원은 비서실 보좌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인수위원 외에 전문위원 70명, 행정관 76명, 사무직원 14명 등 전체 182명 안팎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보다 60명가량 줄어든 규모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경쟁력특위,돌풍의 핵 되나

    ‘이명박 인수위’에서 눈여겨 봐야 할 곳은 ‘국가경쟁력강화특위’다. 전에는 없던 조직이다. 위상부터 만만치 않다. 이경숙 인수위원장 직할 체제다. 이 위원장 바로 밑에 경쟁력강화특위를 뒀다는 건, 사실상 이명박 당선자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이 당선자의 핵심공약과 국정 구상을 실현시킬 핵심 조직이란 얘기다. 경쟁력강화특위는 별도의 조직처럼 구성 자체가 화려하다. 공동위원장 2명에다, 공동부위원장 2명도 임명했다. 공동위원장에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 데이비드 엘든 두바이 국제금융감독센터 회장이 발탁됐다. 경제학자 출신인 사공일 전 장관은 대표적인 시장중심 경제 이론가로 꼽힌다. 당 경선 때부터 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해 이 당선자와 인연이 깊다.5·6공 시절에 정치자금을 불법모금한 경력으로 논란이 있지만 선대위 산하 경제살리기특위에 고문으로 영입될 만큼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부위원장은 인수위 전체 부위원장인 김형오 의원이 겸직하는 가운데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포함됐다. 윤 전 장관은 선거 기간엔 선대위에서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특위엔 분야별로 6개 태스크포스(TF)가 있다. 이 중 ‘CEO 대통령’을 완성시켜 줄 투자유치 TF가 주목된다. 특위 부위원장인 윤 전 장관이 TF팀장도 겸임한다. 그만큼 비중을 실었다는 얘기다. 이 당선자가 조만간 대기업 관계자를 만나 투자 활성화를 주문할 예정이고, 외국 기업에도 투자유치를 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인 박재완 의원과 기후변화·에너지대책 TF의 허증수 경북대 교수는 특위 가운데 유일하게 인수위원에 선정됐다. 그만큼 당선자가 공을 들이는 분야라는 얘기다. 특히 박 의원이 맡을 정부혁신·규제개혁 TF는 정부조직을 대수술하는 밑그림을 그린다. 정권교체를 실감할 변화가 이곳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 당선자의 ‘넘버원’ 공약인 한반도대운하는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총괄하게 된다.2004년 7월부터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맡아 이 당선자와 호흡을 맞췄고, 대선 선대위에선 한반도대운하특위위원장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새만금 TF는 강현욱 전 전북지사가 맡았다.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일하게 한나라당 전신인 신한국당 후보로 전북 군산에서 당선되는 파란을 연출한 경력이 있다. 핵물리학 박사인 민동필 서울대 교수는 과학비즈니스벨트 TF 팀장에 임명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술진흥본부장으로 일했던 만큼 과학정책에도 내공이 깊다는 평이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테러·서브프라임 ‘우울한 성탄’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도 어김없이 성탄절이 찾아왔다. 하지만 성탄절을 코앞에 두고도 크고 작은 폭탄테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총성도 멎지 않았다. 이들에게 평화와 용서란 먼 나라 남의 얘기일 뿐이다. 이라크에서는 그나마 소수였던 기독교인들이 전쟁이 터진 뒤 이슬람교도의 압박을 받으면서 무더기로 시리아 등 주변국가로 떠났다. ●긴장감 여전한 이라크 사지드 라술 샤키르는 성탄절을 앞두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번화가에 있는 자기 가게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하루 4∼5개씩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팔고 있다. 전쟁전에는 20∼30개씩을 팔았다. 샤키르는 24일자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영업 재개는 꿈도 못꿨다.”고 말했다. 샤키르의 가게를 찾은 기독교인 나디르 가님 토피크는 “지난해에는 이맘때 갱들과 테러로 수많은 폭발만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좋아져서 우리는 이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라크에서 기독교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2700만명의 인구 중 3%가 채 안 된다. 유엔고등난민판무관실에 따르면 전쟁 중 이라크를 떠난 국민 중 40%가 기독교인으로 추정된다. 기독교인과 이슬람교도들은 수세기동안 이라크에서 큰 충돌없이 살아왔다. 하지만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뒤 반군의 타깃은 기독교인들이 됐다. 바그다드에서 교회들은 폭탄에 날아갔고 최근에도 북부 모술에서 신부 한명이 납치돼 살해되기도 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은 이슬람 연휴인 지난주 에이드 알 아다(희생제)때에도 긴장감이 여전했다. 탈레반의 진격과 테러는 현재 진행형이다. 카불의 캠프 피닉스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은 크리스마스 연휴 4일간 기독교 예배, 가톨릭 미사, 어떤 종파에도 속하지 않는 모임을 따로 갖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성탄도 모르는 시에라리온 12월24일 자정을 넘긴 시간. 단칸방 판잣집 한 구석에서 갓 태어난 살라마투 상코가 엄마 품에 안겨 곤히 잠들어 있다. 딸을 안고 잠든 앳된 엄마의 얼굴에는 걱정이 역력하다.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는 24일자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찌든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빈민촌에서 갓 태어난 살라마투를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아기’라고 전했다. 살라마투가 태어난 시에라리온은 유엔이 매년 발표하는 인간개발지수가 항상 꼴찌다. 올해도 177개국 중 177위다. 어린이 4명 중 한 명은 5세가 되기 전 사망한다. 유아사망률이 세계 최고다. 하늘이 도와 5살을 넘겨도 말라리아 예방접종 비용 3000원이 없어 또 한번 죽을 고비를 맞는다. ●내전 속 짧은 평화찾은 콩고 10여년에 걸친 내전으로 380만명의 희생자를 낸 중부 아프리카 국가 콩고는 국민 절반이 기독교도인 나라다. 주요 도시인 브라자빌, 킨샤샤의 주민들은 24일 밤 10시쯤 집 근처 교회를 찾았다. 이들은 25일 아침까지 밤새워 찬송가를 부르고 호루라기를 불거나 춤을 추면서 축제분위기 속에서 예수탄생을 축하했다. 내전으로 전기, 수도 공급 사정은 여의치 않다. 하지만 형편이 좋은 가정에선 하루에 30∼50달러를 내고 발전시설을 대여해 성탄 만찬을 준비했다. ●침체된 경기탓에 가라앉은 미국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 등에 시달린 한 해를 보낸 미국은 약간 가라앉은 분위기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형형색색의 전구 장식들도 경기가 하강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인지 예년만큼 화려하지는 않다고 CNN 등은 전했다. 백화점과 쇼핑센터측도 매출이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 같다고 울상이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대통령 휴양지인 메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다. ●‘성탄 시장’에 북적이는 프랑스 파리 시민들은 금요일인 지난 21일부터 시골에 있는 부모님을 만나러 떠나거나 가족 단위의 휴가를 즐기고 있다. 프랑스 전역은 주요 도시마다 열리는 ‘성탄절 시장’으로 북적댄다. 중세부터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유명한 북동부 도시 스트라스부르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다고 르몽드 등이 전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최근 공개된 연인 카를라 브뤼니와 함께 25일 이집트 남부 나일강 동안에 있는 관광도시 룩소르로 성탄 휴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두 사람은 홍해 휴양지인 샤름 엘-셰이크로 이동해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김균미·이재연기자 kmkim@seoul.co.kr
  • 개 이름 중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은?

    개 이름 중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은?

    애완견의 이름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스타가 가장 많은 유명세를 누리는지 알 수 있다. 최근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PDSA는 동물병원 47곳으로 대상으로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을 가진 개 10’을 조사했다. 영예(?)의 1위는 전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Michael Tyson)으로 그의 이름을 딴 ‘타이슨’이라는 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에는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 이름인 ‘해리’(Harry)가 차지했으며 가수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의 이름을 딴 ‘오스본’과 ‘로비’가 각각 3위와 4위에 뽑혔다. 다음으로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웨인 루니(Rooney Wayne)와 데이비드 베컴(Beckham David)의 이름을 딴 ‘루니’와 ‘베컴’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Paris Hilton)의 이름을 딴 ‘패리스’,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브리트니’ 등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PDSA의 엘라인 펜들버리(Elaine Pendlebury)는 “지난 몇년 사이에 피도(Fido)와 로버(Rover)와 같은 전통적인 개 이름보다 인기 스타의 이름을 딴 개 이름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개 이름을 짓는 일이 쉽지 않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입양 생후13개월 한인 여아 미국인 양어머니가 살해

    미국에 입양된 13개월짜리 한인 여아의 살해 용의자로 20대 양어머니가 기소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주 홍콩의 네덜란드 영사 부부가 7살짜리 한인 여자 어린이를 파양한 데 이어 한인 사회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15일(이하 현지시간)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해밀턴카운티 경찰은 지난 9월4일 당시 13개월이던 장혜민양을 심하게 흔들어 뇌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양어머니 레베카 카이리(28)를 14일 기소했다. 카이리의 혐의는 살인, 폭력에 의한 치사 및 부양가족 방치에 의한 치사 등이다. 살해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경찰과 의료 관계자들은 부검결과 정양이 심하게 흔들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흔들린 아이 증후군’과 연관된 치명적 뇌손상으로 타살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카이리는 보석이 금지된 채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장양을 흔든 사실 및 살해 동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아들 둘을 둔 카이리와 남편 데이비드 부부는 입양아 양육을 희망해 6개월 전 인디애나폴리스의 기독교 입양단체를 통해 장양을 입양했다. 카이리는 지난 9월3일 “아이가 숨을 잘 쉬지 못하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다.”고 911에 전화신고했다. 장양은 곧바로 노블스빌 리버뷰병원 및 인디애나폴리스 세인트빈센트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뇌손상으로 진단받았지만 이튿날인 4일 숨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젠 웃고 키스할 수도 있어요”

    “이젠 웃고 키스할 수도 있어요”

    세계 최초로 안면 부분이식 수술을 받았던 프랑스 여성이 수술 2년 만에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안면 근육 사용이 호전돼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사벨 디누아르(40)는 애완견에 얼굴 아랫부분을 물어뜯겨 코와 입술이 없어지면서 잇몸과 아래턱이 모두 드러나게 되자 2005년 11월 말 뇌사상태 환자의 얼굴을 떼어내 부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디누아르는 이식된 부분의 거부 반응을 없애기 위한 약을 복용하면서 신장이상 등 일부 부작용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수술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디누아르가 수술 후 18개월이 지나자 입술을 움직여 말을 할 수 있게 됐고 조금씩 웃을 수 있을 정도로 안면 근육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수술로 완성된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게 되면서 길거리에 나가 산책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수술을 집도한 프랑스 리옹의 장 미셸 두버나드 박사는 “만약 누군가와 키스를 원한다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립대(UCSF)의 데이비드 영 박사는 “디누아르의 사례는 안면이식 수술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처음 수술 사실이 공개됐을 당시 의학계에선 너무 위험한 수술인데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부상이 아닌 상태에서 감행됐다는 이유를 들어 수술팀을 비난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책꽂이]

    ●처칠을 읽는 40가지 방법(그레첸 루빈 지음, 윤동구 옮김, 고즈윈 펴냄) 자칭 ‘처칠 광’인 저자가 영국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지도자 처칠의 전기 수백권을 읽고 40가지 주제를 추려내 다시 썼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을 승리로 이끈 영웅이었지만 실패한 정치인으로, 전쟁광으로도 기억되는 ‘인간 처칠’을 돌아봤다. 명연설가이자 재담꾼이었으나 술꾼에 울보이기도 했던 처칠의 복잡한 면모를 보여준다.1만 2800원.●기빙(Giving)(빌 클린턴 지음, 김태훈 옮김, 물푸레 펴냄) 2004년 자서전 ‘마이 라이프’를 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에 낸 두번째 책.2001년 백악관을 떠나며 클린턴 재단을 설립하고 2005년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조직해 지구촌 사회봉사에 나선 그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비영리 단체들의 현장사례를 소개한다.1만 2000원.●에리히 프롬, 마르크스를 말하다(에리히 프롬 지음, 최재봉 옮김, 에코의서재 펴냄) 마르크스는 과연 오만하고 독선적인 인간이었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유물론자, 인간을 획일주의로 몰고 간 비현실적 사회주의자였을까.20세기를 대표하는 인본주의 철학자 에리히 프롬의 마르크스 비평서. 지은이가 본 마르크스는 인간의 정신적 해방을 꿈꾼 정신주의자, 개인주의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노력한 휴머니스트였다.1만 2000원.●바이블 키워드(J 스티븐 랭 지음, 남경태 옮김, 들녘 펴냄) 성서가 그리스 문명과 함께 오늘의 서양세계를 낳은 근간이란 주장을 펴는 교양서. 구약·신약성서에 언급된 인명, 지명, 사건 등을 500여개의 소주제로 분류하고 해설을 곁들였다. 예컨대 ‘노아’란 소주제어 아래 창세기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소개되고,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원작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설명하는 식이다.2만 5000원.●음모론(데이비드 사우스웰 지음, 이종인 옮김, 이마고 펴냄) 지난 2004년 출간된 책에 사진자료 100장과 새로 대두된 음모론들을 추가한 개정판.9·11 사태, 알카에다, 이라크전, 힐러리 클린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인간복제 등을 둘러싼 음모론을 넣었다. 저자는 음모론의 95%는 쓰레기이지만 나머지 5%가 당신을 한밤중에도 깨어있게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2만원.●힐러리 로댐 클린턴(힐러리 로댐 클린턴 지음, 김석희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03년에 출간된 힐러리 클린턴 자서전의 한글 개정판으로, 두 권이던 것을 한 권으로 묶었다. 책 출간 후의 독자들 반응에 대해 힐러리가 쓴 글이 서문 뒤에 붙었다.“상원의원으로서 나는 현재와 미래의 모든 미국 어린이들에게 똑같은 선택과 기회와 꿈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썼다.1만 8000원.●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주돈식 지음, 학고재 펴냄) ‘청나라에 잡혀간 조선 백성의 수난사’란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병자호란 이후의 조선인 피랍사를 다룬 역사 다큐.60만명이 넘는 조선인이 참혹하게 포로로 끌려간 상황, 효종이 10년 동안 북벌의 꿈을 갈고닦는 과정을 사실(史實) 그대로 복원했다. 가공인물 두 사람을 중심으로 역사적 상황을 재연하는 방식이 돋보인다.1만 3000원.●사해사본의 진실(마이클 베이전트 등 지음, 김문호 옮김, 예담 펴냄) 현존하는 구약성서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되는 사해사본. 사해사본 발굴 이면의 감춰진 진실을 추적했다.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으며 예수의 혈통이 비밀리에 이어져 왔다는 주장을 편 ‘성혈과 성배’의 저자들이 다시 공동집필했다.1947년 사해 연안 쿰란 지역에서 발견된 사해문서가 수십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공개되지 않은 사실에서부터 의문을 제기한다.1만 5000원.
  • 재계 달력마케팅 한창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재계를 달구는 경쟁이 있다. 바로 ‘달력 마케팅’이다. 일년 내내 걸어 놓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은 홍보 매체가 없다. 동시에 그룹의 얼굴이다. 총수들까지 나서 달력에 공들이는 이유다. 경기를 가늠하는 잣대이기도 하다. 경기가 좋으면 재계의 달력 인심도 덩달아 후해진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신년 달력 100만부를 만들었다. 잇단 악재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달력 부수를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전년과 같은 부수를 찍었다. 핵심고객과 각계 저명인사들에게 배포하는 ‘VIP’용은 5만부를 제작했다. 역시 전년과 같은 물량이다.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으로 유명해진 리움미술관에서 만들었다. 관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다. 미술을 전공한 홍 관장은 해마다 VIP용 달력 제작에 각별한 애정을 쏟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저런 파문을 의식, 미술관측이나 그룹측이나 세세한 언급을 자제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만의 달력’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조 회장은 올해도 자신이 직접 찍은 풍경사진으로 VIP용 달력을 만들었다.7년째다. 제작부수는 예년과 똑같은 1000부다. 사진광인 조 회장은 해외 출장길에 캐논 디지털 카메라만큼은 꼭 챙긴다. 주로 주한 외교사절, 국내·외 최고경영자들에게 선물한다. 최고급 종이를 쓰는 까닭에, 제작비가 일반 달력에 비해 훨씬 비싸다. 효성그룹과 LG텔레콤의 달력은 실용성 측면에서 단연 돋보인다. 효성은 해마다 달력 한장에 석 달을 넣는다.LG텔레콤도 한번에 석 달을 볼 수 있는 ‘3단 달력’을 전통적으로 만들어 왔다. 효성은 8만부,LG텔레콤은 1만 6000부 찍었다. 달력의 내용물은 기업체들이 가장 고민하는 대목이다. 해마다 달라야 하면서도 기업 이미지와 부합되는 ‘그 무엇’이어야 하기 때문이다.‘쇼’ 광고로 올 한 해를 풍미한 KTF는 달력 컨셉트도 쇼다. 주제는 ‘쇼 유어 2008’(2008년 당신의 쇼를 보여 주세요). 특정인의 작품 대신 상상력을 유발하는 기하학적 그림을 담았다. 자동차 회사들은 단연 ‘차(車)’가 주인공이다. 현대차는 자사의 신차와 베스트셀러카 사진을 넣어 53만부를 찍었다. 기아차와 르노삼성차도 신차를 앞세워 각각 13만부,21만부씩 만들었다. 올해 추상화를 선보였던 코오롱그룹은 이스라엘 모더니즘 작가 데이비드 거스타인의 작품을 신년 달력 주제로 낙점했다. 제작부수(60만부)가 많은 KT는 벽걸이용에는 이순형씨의 목판화, 탁상용에는 창덕궁 등의 명승지 사진과 판화가 여동헌씨의 작품을 넣었다.SK텔레콤은 김태중 팝아티스트(탁상용)와 오순환 화가(벽걸이용)의 작품을 각각 선택했다. VIP용 달력이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삼성, 한화, 한진그룹과 국민은행 등 일부에서만 값비싼 VIP용 달력을 별도 제작했으나 농협·신용보증기금 등도 새해에 VIP용 달력을 만들었다. 안미현 김효섭 강주리기자 hyun@seoul.co.kr
  • ‘세계 포커왕’ 데이비드 칩 리스 세상 떠났다

    ‘세계 포커왕’ 데이비드 칩 리스 세상 떠났다

    세계 최고의 ‘포커왕’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칩 리스(David chip Reese·56)가 지난 4일 라스베가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리스는 포커 월드시리즈(World Series of Poker)에서 3번이나 우승한 경력이 있는 유명한 포커 플레이어이다. 특히 그는 2005년 호스(Horse)라 불리는 게임에서 5만 달러(4600만원)를 걸어 1800만 달러(약 165억원)의 수익을 거두는 엄청난 기록을 남겨 ‘포커계의 전설’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미국의 다트머스 대학(Dartmouth College)을 졸업하고 스탠포드(Stanford)대학의 경영대학원에 진학했을 정도로 수재였던 그는 우연히 라스베가스 포커룸에 발을 들이면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 리스의 오랜 친구이자 포커계에서 또 한명의 전설로 유명한 도일 브런슨(Doyle Brunson)은 “어느 날 포커테이블 앞에서 100만달러(9억2000만원)를 거는 그의 모습은 마치 몇 달러를 거는 것처럼 매우 담담해 보였다.”며 “냉정한 성격이어서 친구가 많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리스는 포커를 통해 모은 돈으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보물을 찾는등의 일을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며 “최근에는 아내와 이혼해 더욱 우울해했다.”고 밝혔다. 사진=totalgambler.com(지난 2006 포커 월드시리즈에 참가한 리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두산 ‘글로벌 톱3’ 진입 시동

    두산 ‘글로벌 톱3’ 진입 시동

    미니 굴착기에서부터 대형 지게차에 이르기까지 건설장비 라인업을 완벽하게 갖춘 두산이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3’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12년까지 이 분야에서만 120억달러(약 11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3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국내 기업의 최대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로 꼽히는 ‘밥캣’(Bobcat) 인수 등을 마무리지은 데 따른 자신감의 발로다. 두산그룹은 2일 미국 잉거솔랜드의 밥캣(소형 건설장비), 유틸리티 장비(건설조명 등), 탈부착 장비(어태치먼트) 3개 사업부문의 인수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수비용은 49억달러(약 4조 6000억원)다. 미래비전을 담은 경영구상과 현지 경영진 구성 방안도 이날 함께 발표했다. 두산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DII)이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주회사 산하에 밥캣, 두산인프라코어 포터블 파워(DIPP, 옛 잉거솔랜드 유틸리티),DII 어태치먼트(옛 어태치먼트) 세 회사를 둔다. M&A 연착륙을 위해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시켰다. 새 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밥캣 미국 사장인 데이비드 롤스(사진 왼쪽)가 선임됐다. 스콧 넬슨(오른쪽·밥캣의 기존 전문경영인), 로렌스 실버(두산인프라코어 포터블 파워), 스티브 레니(DII 어태치먼트)도 각각 유임됐거나 재기용됐다. 이번 M&A를 진두지휘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은 “지금까지의 M&A 경험 결과, 현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화학적 융합에 매우 유용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기존 임원진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또 “이번 M&A 마무리로 완벽한 건설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소형 건설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밥캣 등과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인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존 중대형 건설장비를 접목시켜 세계 톱3로 도약하겠다.”고 장담했다. 이를 발판삼아 그룹 매출도 2015년 100조원, 영업이익은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베컴, 얼굴 ‘부비부비’ 인사에 네티즌 환호

    베컴, 얼굴 ‘부비부비’ 인사에 네티즌 환호

    마오리족 인사는 이렇게… 얼마전 자신을 보러온 소아암 어린이들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입방아에 오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LA갤럭시)이 최근 팬들과 나눈 특별한 인사가 네티즌들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베컴은 지난 29일(현지시간) LA갤럭시 대 뉴질랜드 웰링턴 피닉스(Wellington Phoenix)FC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웰링턴 공항(Wellington)에 도착, 팬들과 마오리족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대부분 10대 소녀들로 이루어진 팬들은 베컴의 행차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마오리족은 그들의 전통인사법인 ‘홍이’(hongi·코를 맞대고 하는 인사)로 베컴에게 인사를 청했다. 베컴은 마오리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성의껏 코를 비비며 인사에 응했고 이날 베컴과 코를 맞댄 수많은 마오리족 여성들은 베컴의 친밀한 인사에 환호했다. 베컴은 “평소에 마오리족을 만나 이런 인사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컴과 마오리족이 나눈 인사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베컴 만큼 영국을 위한 환상적인 외교사절단은 없을 것”(아이디 Michelle), “사랑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인사장면”(Jasmine)이라고 말하는 등 마오리족의 환대에 친절히 응한 베컴을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그의 아내 빅토리아는 현재 ‘스파이스 걸스’ 재결합 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며 이 날 베컴과 함께 하지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사진=REX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꽂이]

    ●조그만 발명가(현덕 글·조미애 그림, 사계절 펴냄) 한국 근현대 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인 현덕(1909∼?, 한국전쟁 때 월북)이 1939년에 발표한 동화. 주인공 노마는 현덕 작품 40여편에 등장하는 아이다.`조그만 발명가´는 종이 상자를 이용해 기차를 만드는 노마의 `만들기 놀이´를 포착한 동화로, 현덕의 여느 동화처럼 아이의 천진함이 문장 속에 올올이 녹아 있다.9500원.●리남행 비행기(김현화 지음, 푸른책들 펴냄) 북한을 탈출해 두만강에서 중국으로, 다시 태국을 거쳐 남한행 비행기를 타기까지 봉수네 식구가 겪은 고된 여정을 그렸다. 북한 국민으로도, 그렇다고 남한 국민으로도 완전히 동화돼 살아가기 힘든 새터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겠다.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작.9500원.●윌마 루돌프(캐슬린 크럴 글·데이비드 디아스 그림, 미래아이 펴냄)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선고를 받지만, 몇 년 후 올림픽 육상 금메달 3관왕에 오른 미국 흑인 여성 윌마 루돌프의 이야기. 토속적인 그림과 간간이 언급되는 당시 흑인들의 생활상 묘사를 통해 단순한 ‘인간승리기’로 흐를 수 있는 위험을 비켜갔다.9000원.●내일을 여는 창 언어(푸른숲, 실비 보시에 글·메 앙젤리 그림, 푸른숲 펴냄) 언어의 탄생에 대한 역사적 설명부터 인지과정을 이야기하는 과학적 설명, 원주민 언어를 소개하는 인류학적 설명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이모저모를 다각적으로 다뤘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소수 언어의 아픈 현실도 빼놓지 않았다. 어린이용 언어학개론.1만원.●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이야기(노성두 지음, 채우리 펴냄) 미술사학자이자 대중적 글쓰기로 미술대중화에 힘써 온 저자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와 바로크, 근현대 시대까지 훑으며 세기적 명화들을 쉽게 풀어 해설했다. 다빈치와 고흐, 피카소 등 익숙한 화가에서부터 무티에 그랑발, 한스 홀바인 등 생소한 화가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1만 2000원.
  • [유로 2008] 잉글랜드 ‘히딩크 마법’에 울다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히딩크 매직’에 눈물을 떨궜다. 스티브 매클라렌 감독은 패배 뒤 “물러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버텼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2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 그를 패배 하루도 안돼 해임해 버렸다고 BBC가 보도했다. ●매클라렌 감독 등 지도부 해임 매클라렌 감독과 동시에 테리 베너블스 수석코치도 만장일치로, 즉시 해임됐다. 축구협회는 또 잉글랜드 각급 축구대표팀 지도부를 전면 쇄신키로 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패배의 충격을 얼마나 크게 받아들이는지 보여 준다.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던 데이비드 베컴도 충격에 젖어 “아무 할 말이 없다.”며 “우리는 팬들의 질책을 들을 성적밖에 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21일 밤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유럽선수권)2008 E조 예선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2-3으로 져 승점 1차로 본선 티켓을 러시아에 내줬다.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를 수 있었던 잉글랜드는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1984년 프랑스 대회 이후 24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에 충격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크로아티아에 져 승점 1점차 탈락 잉글랜드는 전반 8분 니코 크리니차르(포츠머스)의 중거리포에 속절없이 선제골을 내주고 6분 뒤 이비차 올리치(함부르크)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11분 프랭크 램파드(첼시)의 페널티킥골을 시작으로 추격을 시작한 잉글랜드는 후반 20분 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의 오른쪽 크로스를 피터 크라우치(리버풀)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트래핑한 뒤 강슛, 동점골을 터트리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하지만 12분 뒤 믈라덴 페트리치의 왼발 중거리포가 작렬하며 잉글랜드의 본선행 꿈은 무참히 짓밟혔다. 반면 거스 히딩크(61) 감독이 이끄는 같은 E조의 러시아는 전반 39분 터진 시체프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조 꼴찌 안도라에 1-0으로 승리,7승3무2패(승점 24)로 극적으로 본선에 뛰어드는 ‘매직’을 재현했다. 바로 앞 경기에서 이스라엘에 생각지도 않은 일격을 맞을 때만 해도 히딩크 매직이 풀린 것 같았지만 위기마다 일어서는 저력이 다시 빛을 발했다. 한편 이미 본선행이 확정된 10개국 외에 A조 포르투갈,C조 터키,F조에선 스웨덴이 본선행 막차를 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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