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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으로 치장한 듯한 잠자리 모습 포착

    마치 보석으로 치장한 듯한 놀라운 잠자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영국의 사진작가 데이비드 챔본(31)은 프랑스 프랑슈콩테에서 촬영한 잠자리 사진 일부를 언론에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영락없이 온몸 전체에 보석이 촘촘히 박힌 듯한 잠자리 모습이지만 사실 보석이 아닌 이슬이 맺혀있는 것. 챔본은 이 사진을 아침 일찍 매크로 포토그래피(macrophotography·매크로 렌즈를 사용해 확대촬영하는 것)기술로 촬영했다. 챔본은 “잠자는 잠자리에 맺힌 이슬이 마치 영롱한 보석처럼 보였다.” 면서 “곤충들을 확대 촬영하면 실제보다 더 인상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을만 되면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날아다니는 잠자리지만 이같은 모습은 쉽게 포착되지 않는다. 챔본은 “이처럼 이슬이 맺힌 잠자리의 모습은 아침에 단 5분 정도에 노출된다.” 면서 “잠자리가 깨지 않게 조심조심 다가가 촬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잠자리의 모습이 천양지차로 촬영 때 마다 경탄한다. 그 순간을 말로 표현 못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 밖에서도 훤히 보이는 고층 호텔 화장실 논란

    밖에서도 훤히 보이는 고층 호텔 화장실 논란

    큰 창문으로 시야가 확 트인 고층 호텔 화장실이 논란에 휩싸였다. 전망을 감상하며 여유있게 볼일을 보는 화장실 이용객 뿐만 아니라 호텔 밖 시민들도 이들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 다소 황당한 화장실이 있는 이 호텔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스탠다드 호텔. 이 호텔 18층에는 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화장실이 있다. 문제는 호텔 밖을 지나던 시민들도 이 화장실 안이 그대로 보여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거나 심지어 사진 촬영까지 하고 있는 것. 특히 도심에 있는 호텔답게 카메론 디아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 인사도 이 화장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호주에서 온 관광객 데이비드 랑돈(55)은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는데 길거리 사람들이 나를 보고 손을 흔들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랑돈의 딸 역시 “당연히 창문 때문에 밖에서는 화장실 안을 못볼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사람들이 나를 보고 사진을 찍는 모습에 경악했다.”고 호텔 측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 화장실을 옹호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관광객 플로렌티나 볼레스테로스(26)는 “내가 볼일 보는 것에 누가 관심이나 있겠는가. 너무나 멋진 화장실”이라며 반색했다.    이같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호텔은 명물로 우뚝서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편 호텔 측 관계자는 이 화장실과 관련된 언급을 일체 거절했다.    사진=멀티비츠 인터넷뉴스팀
  • “화성에 드라이아이스 눈 내린다” 최초 발견

    “화성에 드라이아이스 눈 내린다” 최초 발견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화성궤도탐사선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가 보내온 데이터를 통해 화성에 드라이아이스 눈이 내린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산화탄소가 동결된 상태인 드라이아이스가 존재하려면 기온이 영하 125℃까지 내려가야 한다. 이는 화성의 기후상태가 지구와 상당부분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2008년 NASA의 피닉스 착륙선이 화성 북쪽에서 얼음 눈이 내리는 장면을 포착한 적이 있지만 드라이아이스 눈이 내린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진행한 NASA제트추진연구소 폴 헤인 박사는 “화성 상공에서 이산화탄소로 구성된 구름을 발견했으며, 이곳에서 내리는 눈은 지표면에 쌓일 수 있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NASA는 MRO에 창착한 화성기후관측기가 구름을 관찰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이 기구는 9가지 가시광선과 적외선 파장의 형태로 밝기를 기록하고 화성 대기의 입자와 가스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데이터를 통해 화성의 온도와 대기 입자의 크기 등을 알 수 있다. 공동 연구한 데이비드 카스는 “구름 내부의 이산화탄소 얼음이 눈의 형태로 지표면에 떨어질 수 있을 만큼 크다는 것이 드라이아이스 눈이 내린다는 증거”라면서 “MRO의 화성기후관측기를 화성의 표면이 아닌 지평선으로 향하게 했을 때 나타난 적외선 분광은 드라이아이스 입자 분광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인 지구물리학연구(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에 게재될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저출산·고령화시대 맞춤형 마스터플랜 짜야

    영국의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교수는 “한국이 현재의 최저 출산율을 지속한다면 인구 감소로 소멸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초등학생 수가 10년째 줄어들면서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지난 주말 중장기전략 실무조정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인구구조의 변화가 줄 파급 효과는 더 크고 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보다 과감하고 근원적인 처방이 요구되는 이유다. 정부는 5년간 75조 8000억원이 투입되는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이미 2년 전에 마련했다. 인구구조의 변화 속도에 맞춰 궤도 수정을 할 여지는 없는지 총체적으로 점검하기 바란다. 재정 지원에 주로 의존하는 정책으로는 출산율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 스웨덴 등 선진국들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 정부가 오는 11월부터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보건복지부장관에서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하고, 위원들도 차관에서 장관으로 바꾼다고 하니 정책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생산가능 인구 비중이 정점을 지나 자산 수요가 급감하면서 부동산 버블 붕괴와 금융 위기를 맞았던 일본이나 미국, 스페인, 아일랜드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선제 대응해야 한다.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시점이 당장 내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우리나라라고 해서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가 경제에 큰 충격을 주는 ‘인구지진’(Age quake)에서 예외일 수 없다. 그런 만큼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인력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근로자 수입에 의존하는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가령 가족과 함께 우리나라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줘 이공계 고급인력을 확보하고 외화도 들어오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만하다. 고령사회는 피할 수 없기에 가정간호사업, 유비쿼터스 건강안심시스템, 노인주택 등 고령친화산업도 적극 육성해야 한다.
  • 특별전도 골라 본다

    특별전도 골라 본다

    여름방학과 추석 연휴 사이에 낀 9월은 극장가의 틈새시장이다. 대작 영화들이 숨을 고르는 틈을 노리는 특별전에선 의외의 보석들을 만날 수 있다. 복합상영관 메가박스는 오는 11월 2일까지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제작된 대표적인 멜로영화 7편을 상영하는 ‘멜로 걸작전’을 코엑스점에서 진행한다. 독일 출신 프리드리히 무르나우 감독의 무성영화 걸작 ‘선라이즈’(1927년·9월 9~14일)가 먼저 테이프를 끊었다. 미국 문학사의 대표적 이야기꾼인 마거릿 미첼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빅터 플레밍 감독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사진 왼쪽·1939년·9월 16~21일)가 뒤를 잇는다. 이 밖에 데이비드 린 감독의 ‘밀회’(1945년·9월 23~28일)와 ‘닥터 지바고’(1965년·10월 7~12일),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카비리아의 밤’(1957년·10월 14~19일), 메릴린 먼로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뜨거운 것이 좋아’(오른쪽·1959년·10월 21~26일), 샘 멘데스 감독의 ‘레볼루셔너리 로드’(10월 28일~11월 2일)도 볼 수 있다. 누벨바그(새로운 물결) 시대의 유일한 여성감독 아네스 바르다의 회고전은 오는 2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다. 1950년대 후반 젊은 영화광 출신 감독들의 주도로 시작된 누벨바그는 서사 중심의 영화적 전통과 결별하고 이미지의 힘에 대한 탐색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운동이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의식, 감정, 실재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첫 번째 누벨바그 영화’라는 격찬을 받았던 데뷔작 ‘라 푸앵트 쿠르트로의 여행’을 비롯해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를 실제 물리적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 주며 극대화시키는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 제인 버킨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아네스 V에 의한 제인 B’ 등 대표작 16편을 망라했다. 주한 브라질대사관과 주한 브라질문화원은 15일 서울 운니동의 래미안갤러리에서 제2회 브라질영화제를 개최한다. 개막작은 브루누 바헤두의 ‘보사노바’.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미국인과 브라질인 커플의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소동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군사 독재 시절의 상파울루를 배경으로 한 ‘부모님이 휴가를 떠났던 그해’, 부패 경찰과 범죄 조직의 공생을 그려 파문을 일으킨 ‘엘리트스쿼드’도 볼 수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실패, 네 탓 아냐 그건 뇌 탓이야

    “간절히 원하면 그 뜻이 하늘에 닿아 이루어진다.”면서 의지를 강조한 ‘비밀’스러운 책이나 “믿는 대로 이루어지리라.”는 ‘긍정’ 넘치는 책이 출판계를 평정한 때가 있었다. 책을 읽는 순간에는 대단한 변화를 느낀 사람이 상당수지만, 실천하다가 실패를 맛본 사람도 부지기수다. 모든 것이 마치 의지 부족 탓인 듯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게 네 탓이 아니었다.”면서, 그 이유를 뇌작용으로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 나란히 나왔다. 과학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디살보는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왼쪽 이은진 옮김, 모멘텀 펴냄)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인지과학이나 심리요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뇌가 실수를 저지르는 과정을 쉽게 설명한다. “뇌는 변함없는 상태인 항상성을 추구한다.”가 기본 원리이다. 이런 원리 때문에 종종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뇌가 정보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정신구조인 스키마의 오류이다. 스키마는 발달할수록 많은 정보를 얻지만 그 정보에 들어맞지 않으면 무시한다. 취업면접을 볼 때 업무, 근무시간, 연봉 등 중요한 정보가 있어도 경력이라는 확실한 스키마가 자리잡으면 여기에 어긋나는 정보는 묵살한다. 저자는 또 “뇌는 날 때부터 저항이 가장 적고 덜 위험한 길을 선택하게 돼 있다.”고 주장하며 의지와 욕구만 있으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고 부추기는 것도 단순한 생각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뇌의 성향을 기초로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극복하는 방법을 전한다. 1만 5000원. ‘너무 다른 사람들’(오른쪽 리처드 J. 데이비드슨·샤론 베글리 지음, 곽윤정 옮김, 알키 펴냄)은 회복 탄력성, 관점, 사회적 직관, 자기 인식, 맥락 민감성, 주의 집중이라는 6가지 정서 유형이 뒤섞여 개인의 성격을 결정한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요즘 많이 접하는 ‘공황장애’는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는 정도인 ‘자기 인식’에 따른 현상이다. 자기 인식 수준이 극도로 높으면 뇌의 섬엽이 활성화하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허파가 빨리 숨을 들이키게 된다. 이게 심해지면 공황장애가 생긴다는 것이다. 1만 6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페럴림픽] 휠체어 육상 김규대 1500m T54 동메달

    [페럴림픽] 휠체어 육상 김규대 1500m T54 동메달

    “나도 놀랐다. 경기를 하다 보니 세계적인 강호들과 싸워도 열심히만 하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생겼다.” 김규대(28)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육상 1500m T54 결선에서 3분12초5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결선 레이스는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3분12초대에 결승선을 통과할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였다. 데이비드 위어(영국)가 3분12초0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프라왓 와호람(태국)이 3분12초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초 중위권 정도의 기록을 예상했던 그는 일찌감치 목표를 달성하자 한시름 놓은 표정이었다. 선수단 기수로 나선 상황이어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뛰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는 “기수로서 올림픽을 시작했고 메달도 땄지만 아직 800m나 마라톤 등 남은 종목들이 많다. 그 종목들에 우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비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5000m, 1500m, 800m, 1600m계주, 마라톤까지 모두 다섯 종목에 나선다. 2004년 군에서 당한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은 김규대는 2008 베이징패럴림픽 400m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휠체어육상의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보치아 혼성 복식에 나선 최예진·정호원·김한수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벨기에 조에 아쉽게 3-4로 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레이디 가가·톰 크루즈가 좀비라면?…이색 초상화 화제

    레이디 가가·톰 크루즈가 좀비라면?…이색 초상화 화제

    수많은 유명인사를 좀비로 나타낸 이색 초상화가 해외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의 예술가 롭 스케토(43)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와 찰스 왕세자는 물론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부부, 윌 스미스, 숀 코너리, 도널드 트럼프 등의 유명인사를 ‘좀비화’ 시켰다. 이 밖에도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최근 이혼한 톰 크루즈는 물론, 한 시대를 주름잡은 여배우인 마릴린 먼로나 오드리 헵번, 그리고 스릴러 영화의 거장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과 같은 옛 유명인사들도 그 예술가에 의해 좀비로 재탄생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이 같은 유명인사들을 그린 초상화를 모아 ‘좀비우드’라는 삽화책을 출간하기도 했으며, 수년 전부터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한 일반인들에게 좀비 초상화를 그려주고 있다. 그가 그린 초상화들을 보면 인물의 얼굴에는 고름이 차고 썩어 문드러진 살로 뒤덮여 있어 끔찍하기 그지없다. 자신을 ‘좀비 예술가’로 소개하고 있는 사케토는 “다른 대부분의 예술가들처럼 대여섯 살 때인 아주 어린 나이부터 좀비와 괴물들과 같은 것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하는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말로 표현할 수도 없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이런 특정한 작품을 계속할 수 있어 자신도 엄청나게 운이 좋은 편이라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전 세계에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집안에 내가 그린 독창적인 작품을 걸고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고 말했다. 주로 수채화로 작업한다는 사케토는 행복해 보이는 사진을 무시무시하게 바꾸기 위해 고심하며 한 작품을 그리는 데 최대 8시간까지 걸려본 적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해당 웹사이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경주선 ‘문학올림픽’

    ‘문학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 펜(PEN)대회가 오는 9일 천년 고도 경북 경주에서 막을 올린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이사장 이길원)는 세계 작가 기구인 국제펜클럽의 연차 총회인 제78차 국제 펜대회가 오는 15일까지 7일간 경주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펜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1970년과 1988년(이상 서울)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씨와 한국 문학 전공자인 데이비드 매캔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비롯해 114개국에서 300여명의 외국 문인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문학평론가 이어령씨와 소설가 이문열씨 등 6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0일 개회식에 앞서 9일 불국사, 동리목월문학관, 대릉원 등을 탐방한다. 특히 12일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월레 소잉카(1986년), 오르한 파무크(2006년), 르 클레지오(2008년)가 동국대 경주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문학과 인권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국제 펜대회에 노벨상 작가가 3명이나 참가하는 것은 경주대회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푸른 기사단’ 음모에 맞선 경찰 가족

    ‘푸른 기사단’ 음모에 맞선 경찰 가족

    뉴욕 정통 경찰 수사물 ‘블루 블러드’ 시즌2가 국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미국드라마 전문 채널 AXN은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 ‘블루 블러드’ 시즌2를 방송한다. 총 22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3대가 모두 뉴욕 경찰로 구성된 레이건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뉴욕의 강력 범죄 소탕을 위해 위험한 사투를 벌이지만, 끈끈한 가족애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보기 드문 착한 경찰 수사물이다. 미국 CBS에서 매회 1100만명의 시청자를 불러모은 간판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에 시즌3가 방송된다. 경찰에서 은퇴한 유쾌한 할아버지 헨리, 올곧은 뉴욕 경찰청장이자 다정한 아버지 프랭크, 거침없는 수사를 펼치는 첫째 아들 대니, 정직한 검사이자 외동딸인 에린 그리고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지만 경찰의 길을 택한 막내 아들 제이미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치열한 범죄 소탕은 물론 유쾌하고 따뜻한 경찰 가족만의 힘을 감동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야기의 중심은 순직한 둘째 아들 조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다. 시즌1이 조가 ‘푸른 기사단’의 뒷조사를 하던 FBI의 비밀 정보원이었다는 사실을 제이미가 알아내면서 막을 내렸다면, 시즌2에서는 레이건가의 목을 죄어 오는 ‘푸른 기사단’의 엄청난 음모를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막아내며 이 드라마만의 통쾌한 정의감과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 준다. 매회 다른 소재로 등장하는 리얼한 범죄 소탕 에피소드는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특별 게스트와 새로운 출연진도 시즌2에 재미를 더한다. 에피소드 1편에서는 에미상과 그레미상을 휩쓴 토니 베넷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4 우승자로 유명한 캐리 언더우드가 듀엣 공연을 펼치고, 미국드라마 ‘덱스터’로 유명한 데이비드 램지도 시즌2에 얼굴을 비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고] ‘빗방울은… ’ 美전설적 작사가 데이비드 별세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제곡인 ‘빗방울은 계속 떨어지고’(Rain 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를 작사한 미국의 유명 작사가 핼 데이비드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뇌졸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91세. 데이비드는 1956년 뉴욕에서 작곡가 버트 바카락을 만나 가사를 쓰기 시작했으며 1962년부터 8년간 톱가수 디온 워윅을 통해 빌보드 차트 40위권 안에 20곡을 올리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1969년에는 대표곡인 ‘빗방울은 계속 떨어지고’로 아카데미 최고음악상을 받았고 같은 해 그래미상도 움켜쥐었다. 1984년에는 윌리 넬슨과 훌리오 이글레시아스가 듀엣으로 부른 ‘내가 사랑한 모든 소녀에게’가 빌보트 차트 1위에 올랐다. 1980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작곡가저자출판인협회장을 지낸 그는 작사자 명예의 전당 이사장 등을 맡기도 했다. 올 초 작곡·작사가로는 처음으로 미국 의회도서관이 수여하는 대중음악상인 ‘거슈윈상’을 받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심해생물? 꽃? 불꽃놀이 사진 화제…어떻게 찍나?

    심해생물? 꽃? 불꽃놀이 사진 화제…어떻게 찍나?

    심해생물이나 거대한 꽃봉우리의 모양을 닮은 환상적인 불꽃놀이 사진물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물을 보면 불꽃놀이를 촬영한 일반 사진과 달리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진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데이비드 존슨이 최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국제 불꽃놀이 쇼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일반적으로 불꽃놀이를 촬영하려면 야간 촬영처럼 셔터를 장기간 개방하는 장노출 기법을 사용하는 데 존슨이 촬영한 사진에는 이에 더해 한 가지 비결이 더 숨겨져 있다. 이에 대해 존슨은 “내가 사용한 기술은 장노출 기간 동안 한 차례 초점을 다시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즉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한 뒤 아웃 포커싱 상태에서 셔터를 약 1~2초 동안 개방하고 불꽃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면 순간적으로 한 차례 초점을 맞추는 방식을 이용했다고 한다. 한편 존슨은 현재 오타와에 거주하고 있으며 약 3년 전부터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텍사스 시장, 애완 당나귀 공격으로 사망 충격

    텍사스 시장, 애완 당나귀 공격으로 사망 충격

    미국 텍사스주의 한 시장이 기르던 당나귀의 공격으로 숨지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저녁 텍사스주에 있는 소도시 할리우드 파크의 현 시장인 윌리엄 볼케(65)가 목장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볼케 시장은 이날 온몸에 심한 폭행을 당한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놀랍게도 황당한 범인을 지목했다. 바로 시장이 기르는 당나귀라는 것. 데이비드 소워드 경찰서장은 “초동수사 결과 무게 220kg의 당나귀 잭이 유력한 범인” 이라면서 “볼케 시장 몸에 난 발굽 자국으로 봐서 당나귀가 시장을 수차례 발로 차고 짓밟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왜 당나귀가 이같은 짓을 벌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과거에도 이 당나귀는 가족을 공격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학자들에 따르면 이처럼 당나귀가 사람을 극단적으로 공격하는 일은 드물지만 가끔씩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볼케 시장은 지난 5월 시장에 당선됐으며 과거 20년간 공군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인을 살해한 당나귀의 운명은 가족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 퍼펙트 ‘킹’ 펠릭스 시즌 5번째 완봉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26·시애틀)가 시즌 다섯 번째 완봉승을 일궜다. 에르난데스는 28일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9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애틀의 유일한 득점은 8회 에릭 테임스의 1점포. 지난 16일 탬파베이전에서 퍼펙트게임을 작성한 에르난데스는 이로써 시즌 다섯 번의 완봉승 가운데 ‘투수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1-0 완봉승을 네 차례나 기록했다. 완봉승으로 에르난데스는 평균 자책점 2.43을 기록, 선두 데이비드 프라이스(2.53·탬파베이)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또 시즌 13승째를 챙겨 다승 공동 선두인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와 프라이스에 3승 차로 다가섰다. 한편 추신수(30·클리블랜드)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삼진 2개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2안타 빈공 끝에 0-3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소녀 강간 혐의로 무려 23년 옥살이한 남자 ‘무죄 석방’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무려 23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던 남자가 무죄로 석방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인 한 남자가 만세를 부르며 교도소 밖을 걸어나왔다. 이 남자의 이름은 데이비드 리 위긴스(48). 그는 지난 1989년 포트워스에 사는 14세 소녀를 강간했다는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위긴스가 유죄가 된 것은 피해 소녀의 증언 때문. 소녀는 강간범으로 위긴스를 지목했으며 물적 증거가 부족함에도 법원은 소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로부터 20년 넘게 줄기차게 무죄를 주장하며 억울한 옥살이를 하던 위긴스에게 희망이 찾아왔다. 지난 2007년 억울한 수감자를 지원하는 단체인 ‘이노센트 프로젝트’(Innocence Project)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결국 단체와 위긴스의 노력으로 DNA 테스트가 이루어져 사건 당시 보관된 증거와 확인결과 위긴스의 무죄가 증명됐다. 이노센트 프로젝트의 니나 모리슨 변호사는 “만약 사건 당시 위긴스가 주장한 DNA 테스트를 법원이 받아 들였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무죄로 석방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긴스는 무려 23년 동안 수감돼 청춘을 감옥에서 보냈다.” 면서 “자신을 감옥으로 보낸 소녀를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텍사스주 측은 잘못된 판결을 한 보상으로 위긴스에게 매년 7만 7000달러(약 8700만원)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묻지마 범죄 기승… ‘화풀이’는 패배자의 몸부림

    며칠 전 회사들이 밀집한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자신을 따돌린다고 생각했던 전 직장 동료에게 복수하려던 칼부림이 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까지 닿아 4명이 다쳤다. 나흘 앞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한 남성이 자신의 행동을 질책한 다른 남성에게 공업용 칼을 꺼내 휘둘렀다. 애먼 사람들도 상처를 입었다. 남성은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고 했다. 무고한 타인을 희생양 삼아 분풀이를 하는 ‘묻지마 범죄’가 들끓는다. 진화생물학자인 데이비드 바래시와 정신과 의사인 주디스 이브 립턴 부부는 ‘화풀이 본능’(고빛샘 옮김, 명랑한지성 펴냄)에서 복수와 보복, 화풀이를 진화론으로 풀어냈다. 저자가 내세운 ‘3R(retaliation·redirecting aggression·revenge) 개념’ 중 보복과 화풀이는 동물의 본능이라고 할 정도로 진화한 생물 대부분에서 발견된다. 새끼를 위협하는 생물학자를 공격하려던 검독수리 어미는 상대가 자신보다 수 배 크다는 것을 깨닫고 근처를 비행하던 굴뚝새 무리를 추격하며 우렁차게 울어댄다. 저녁 사료가 늦어지면 서열 높은 암말은 짜증이 나 옆에 있던 어린 수말을 걷어차기 일쑤다. 짝짓기는 화풀이 행동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무대다. 모든 동물의 본능이라고 해서 인간의 보복과 화풀이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저자들은 “인간의 행동에는 다른 생물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측면이 많다. 그런 차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 바로 한 개체의 행동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대규모의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인종이나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국내 정치 상황을 반전시킬 명목으로 무차별 테러와 전쟁을 일삼는 동물은 인간밖에 없다. 저자들은 “인간은 분노를 곱씹고 숙고하고 오랫동안 생각”하면서 3R을 증폭시킨다고 본다. “국가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화풀이를 할 때 그 영향은 극적으로 배가 된다.”고 경고하는 저자들은 상대를 처벌하거나 ‘악의 화신’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으로는 3R의 악순환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사법적 처벌’로 정의를 실현했다고 보는 데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피해자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희생자를 만드는 ‘목적 있는 복수’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럼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저자들은 이 내용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고통 최소화 원칙’과 종교 이론, 정신의학, 경제학, 게임 이론, 사회학 등을 빌려 다양하게 제안한다. 어쩌면 가장 어렵고 공허한 외침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나름대로 성의 있게 설명한 것이 이 책의 미덕일 수 있겠다. 1만 8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제이니 존스’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제이니 존스’

    미국에서 뮤지션으로 생존하려면 투어버스에 익숙해져야 한다. 무대를 내려온 그들은 도로 위를 달리는 버스에서 나머지 삶을 산다. 그 안에서 쉬고 잠자고 이동한 다음, 다른 도시의 다른 무대에 선다. 그런 사람들의 남다른 생활을 담은 노래 중에 그룹 저니의 ‘페이스풀리’가 있다. 저니의 건반주자 조너선 케인이 아내에게 바친 이 노래는 끝없는 순회공연 탓에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지내야만 하는 뮤지션의 애환을 그렸다. 그나마 인기 있는 뮤지션은 낫다. 비록 힘들더라도 어디를 가나 환영받고 감정을 노래에 담아 마음을 달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명가수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그들에게 순회공연은 곧 피곤한 삶을 상징한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언젠가부터 노동이 되고, 매너 없는 관객은 팬이 아니라 밉상으로 보이며, 결국 밴드의 관계는 무너지게 된다. 영화는 그런 지경에 처한 뮤지션에 더 많은 관심을 둔다. 제프 브리지스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크레이지 하트’,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의 ‘블러드워스’가 그런 작품들이다. ‘제이니 존스’의 에단도 비슷한 전철을 밟는 뮤지션 중 한 명이다. 에단이 리더인 밴드의 인기는 예전만 못하다. 그가 언제나 술에 취해 무대에 서는 탓에 다른 멤버들은 이제 그를 신뢰하지 않는다. 어느 날, 무대에 오르려 대기 중인 그에게 한 여자가 찾아와 “당신에게 딸이 있다.”고 말하고서 사라진다. 그녀가 남겨두고 떠난 13살 소녀의 손에는 ‘출생증명서’가 쥐어져 있었다. 소녀는 이름이 제이니 존스라고 했다. 에단은 어쩔 수 없이 소녀를 받아들인다. 이어지는 공연 도중 에단이 무대 위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사고가 벌어지고, 급기야 밴드는 해체되고 만다. ‘제이니 존스’는 서먹한 관계를 좁히기도 전에 현실적인 난관에 직면한 아빠와 딸의 이야기다. ‘제이니 존스’는 음악영화로서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거대하고 화려한 무대는 없으나 소규모 무대에서 벌어지는 공연이 오히려 실감나는 분위기를 전한다. 에단이 부르는 노래는 주로 이프 바젤리가 작곡한 것들인데, 밴드와 함께 부르는 전반부는 록 위주이며, 후반부에는 애잔한 포크록을 들려준다.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은 제이니는 싱어송라이터 젬마 헤이스가 만든 감성 넘치는 포크송을 부른다. 엄청난 깊이는 없어도 소박한 멜로디들이 귀에 쏙 들어온다는 장점을 지녔다. 더욱이 두 인물을 연기한 알레산드로 나볼라와 애비게일 브레슬린이 직접 노래에 참여해 친밀한 감동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데이비드 린치의 제작사가 참여한 영화치고는 드라마가 평범하다. 부녀의 상봉을 모티브로 한 음악영화가 유별나게 전개되는 게 무리일지도 모른다. 감독 데이비드 M 로젠탈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제이니 존스’의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제이니가 허구의 인물임에도 우리는 현실 세계에 너무나 많은 제이니‘들’이 있음을 안다. 무책임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 ‘제이니 존스’를 보면 그런 아이들을 염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 아이들의 수호천사란 것도 결국 그런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영화평론가
  • 일요일 ‘CSI 마이애미 데이’

    OCN은 ‘CSI 마이애미’시즌10의 미방영 에피소드 방송(9월 10일부터 11~19화를 매주 월요일 밤 11시 두 편 연속 공개)을 앞두고, 26일 오전 11시부터 전 시즌 주요 에피소드 12편을 엄선해 ‘CSI 마이애미 데이’를 12시간 연속 방송한다. 주인공 호라시오 반장(데이비드 카루소)은 국내에서 ‘호반장’이란 애칭을 얻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 미국 현지에서 종영된 시즌 10을 끝으로 시리즈의 막을 내렸다.
  • [미주통신] 수석졸업생, 유머 한마디에 졸업박탈 위기

    [미주통신] 수석졸업생, 유머 한마디에 졸업박탈 위기

    카틀린 누트바, 그녀는 올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있는 프라구 고등학교의 수석 졸업생이다. 이미 전액 장학금으로 대학 입학 허가를 받아 놓은 것은 물론 재학 시절에도 모든 과목을 최고 학점으로 이수했으며 지난 5월에 거행된 졸업식에서도 다소의 유머러스한 졸업생 대표 연설로 졸업생과 학부모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녀는 최근 졸업한 고등학교에 졸업장을 받으러 갔으나, 학교 측에서 그녀가 졸업식 연설에서 상스러운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졸업장을 줄 수 없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20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녀는 졸업식에서 “누가 졸업식 이후의 인생에서 무엇을 하길 원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내 마음이 여러 번 바뀌고 있는데, 제기랄(the hell) 그것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라고 연설해 청중에게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제기랄’(the hell)이라는 상스러운 단어를 졸업식 공식 연설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사과문을 작성하기 전에는 졸업장을 줄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카틀린과 그녀의 부모들은 학교 측의 처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녀의 아버지 데이비드는 “카틀린은 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는 등 최고를 유지하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 문제에 대한 공식의견을 묻는 질문에 사적인 일이라며 언급을 회피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고교 졸업식 행사에서 다소 분위기의 들뜸으로 인하여 이와 유사한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은 졸업식장에서 과도하게 떠들었다는 이유로 졸업장 수여를 20시간의 봉사활동 이후로 연기된 바 있다. 또한, 일부는 졸업 기념으로 캠퍼스에 페인트를 뿌리거나, 200kg이 넘게 나가는 콘크리트 벤치를 옮겨 놓는 등의 행위로 졸업장 수여가 거부된 바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하프타임] 김연아 쇼트 ‘뱀파이어의 키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가 20일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 주제곡으로 ‘뱀파이어의 키스’(Kiss of the Vampire)와 ‘레미제라블’(Le Miserable)을 발표했다. 각각 쇼트와 프리 곡목이다. 두 프로그램 주제곡 모두 지난 6년간 김연아와 함께 해온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작품으로, 각각 영화와 뮤지컬에 삽입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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