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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31년·33년 ‘철옹성’… 新나기 힘든 육상

    30년·31년·33년 ‘철옹성’… 新나기 힘든 육상

    31년 해묵은 여자 400m 세계기록이 이번에도 요지부동이었다. 사우네 밀러(22·바하마)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이 종목 결선에 나서 49초44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지만 1985년 마리타 코흐(독일)의 세계기록(47초60)에 2초 가까이 처졌다. 줄곧 선두로 달리다 300m 지점부터 최강자 앨리슨 필릭스(31·미국)의 거센 추격에 쫓긴 밀러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나동그라지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판독 결과 밀러의 몸이 조금 먼저 선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돼 0.07초 뒤진 필릭스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베이징세계선수권에서 49초76으로, 49초26을 기록한 필릭스에게 밀려 2위에 그친 설움도 되갚았다. 역시 4년 전 런던올림픽 남자 800m에서 세계기록(1분40초91)을 작성했던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28·케냐)도 이날 결선을 1분42초15에 마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지만 자신의 세계기록을 고쳐 쓰진 못했다. 앞서 지난 13일 남자 원반던지기 결선에서도 1986년 유르겐 슐트(독일)가 세운 74m08을 뛰어넘은 선수는 없었다. 이날 유일한 세계기록은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나왔다. 사상 처음으로 80m를 넘겼던 아니타 브워다르치크(31·폴란드)가 결선 3차 시기에 82m29를 던져 지난해 8월 자국에서 자신이 작성한 81m08을 넘어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1차 시기에서 80m40을 기록한 그는 3차 시기 때 세계기록을 작성한 뒤 5차 시기에서도 81m74를 던져 4년 전 런던올림픽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 여자 선수가 한 경기에서 세 차례나 80m를 넘긴 것도 그가 처음이다. 은메달을 딴 장원슈(중국)는 76m75에 머물렀다. 그러나 런던올림픽에서는 나흘째 남자 800m 결선에서 첫 세계신기록이 나온 반면 리우 대회에서는 벌써 이날까지 3개의 세계신기록이 작성됐다. 브워다르치크에 앞서 여자 1만m의 알마즈 알라냐(에티오피아)가 29분17초45로 1993년 왕준샤(중국·29분31초78)의 세계기록을 무려 14초33 앞당겼고 남자 400m의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는 43초03을 기록하며 1999년 마이클 존슨(미국)의 43초18을 17년 만에 0.15초 줄였다. 육상에서 가장 해묵은 세계기록은 1983년 자밀라 크라토츠빌로바(옛 체코슬로바키아)가 여자 800m에서 작성한 1분53초28로 무려 33년째 철옹성인데 17일 오전 10시 55분 예선에 들어간다. 남자 해머던지기도 1986년 유리 세디크(옛 소련)가 세운 86m74가 세계기록으로 버티고 있는데 같은 날 오전 9시 40분 예선이 시작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애플 베팅’ 버핏이 옳았다

    소로스는 보유 주식 모두 팔아… 한 달 여만에 株당 14달러 올라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과 조지 소로스가 애플을 놓고 정반대의 투자 행보를 보였다.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애플 주식을 사들인 반면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은 내다 팔았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분기에 애플 주식 542만주를 사들여 보유 주식을 1520만주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주식 평가액은 모두 14억 6000만 달러(약 1조 6000억원)에 이른다. 같은 기간 월마트 보유 주식은 5520만주에서 1500만주를 내다 팔아 4020만주로 집계됐다. 버핏 회장은 지난 5월 지분변동 공시를 통해 처음으로 애플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투자 철학으로 기술주 투자를 외면하는 바람에 보유한 정보기술(IT) 주식이라고는 IBM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추가로 애플 지분을 매입하면서 그간 고수해 온 ‘가치투자’ 철학의 예외 적용을 인정한 셈이다. 이 같은 결정에는 버핏 회장의 투자 철학이 바뀐 것이라기보다는 애플 지분을 사들인 이가 따로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애플 주식 매수 결정은 2011년에 합류한 토드 콤스와 작년에 영입된 테드 웨슬러가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로스펀드는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 3100주를 모두 팔아 치웠다. 대형 헤지펀드 데이비드 아인혼의 그린라이트 캐피털도 보유 애플 주식을 17%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에 대한 투자 평가는 지금까지 버핏 회장의 선택이 옳았던 것으로 입증됐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6월 30일 기준 주당 95.6달러에서 15일 109.5달러까지 치솟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리우 육상] 부상 딛고 돌아온 ‘마사이 전사’ 루디샤 남자 800m 2연패

    [리우 육상] 부상 딛고 돌아온 ‘마사이 전사’ 루디샤 남자 800m 2연패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마사이 전사’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을 우승한 뒤 케냐 환영행사에서 마사이족 전사의 전통 의상을 입어 화제가 됐던 데이비드 레쿠타 루디샤(28·케냐)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육상 800m 결선에서 1분42초15로 우승했다. ‘육상의 격투기’로 불리는 이 종목 결선에서 루디샤는 2위 그룹에서 기회를 엿보다 결승선을 200m 남기고 전력 질주를 시작, 압도적인 스피드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의 감격을 만끽했다. 루디샤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800m에서 신발이 거의 벗겨지는 상황에서도 우승해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 이듬해 런던올림픽에서는 1분40초91의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해 ‘루디샤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 때문에 출전 자체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2013년 모스크바세계육상선수권에 나서지 못하자 케냐 언론마저 “어린 나이에 세계 정상에 올라 자기관리를 할 줄 모른다”고 비판하며 “재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점쳤다. 그러나 2014년 트랙에 복귀한 루디샤는 복귀 후 첫 목표였던 지난해 베이징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에 성공한 데 이어 두 번째 목표인 리우에서의 대회 2연패도 성공했다. 그는 ‘용맹한 전사’로 이름난 마사이족 출신으로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1600m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아버지 대니얼 루디샤의 영향으로 육상에 입문했다. 한편 31년 해묵은 마리타 코흐(독일)의 세계기록(47초60) 경신 여부로 주목된 여자 400m 결선에서는 샤우네 밀러(바하마)가 나동그라지며 결승선을 통과해 49초44의 기록으로 앨리슨 펠릭스(미국, 49초51)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세계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또… 美 밀워키 흑인 폭동 조짐… 주 방위군 배치·비상사태 선포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2년 만에 또다시 흑인 남성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지면서 잠잠해지는 듯했던 미국 내 경찰과 흑인 간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밀워키 북부 지역에서 실빌 K 스미스(23)라는 이름의 흑인 청년이 경찰의 차량 검문을 피해 도주하다 경찰의 총에 맞아 즉사했다. 에드워드 플린 밀워키 경찰서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격은 법 테두리 안에서 이뤄졌으며 숨진 스미스에게 상당수 전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플린 서장은 “경찰이 왜 해당 차량을 검문하려 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가 수상하게 행동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톰 배럿 밀워키 시장도 경찰관의 보디캠(몸에 부착된 카메라) 녹화 장면을 분석한 결과 스미스가 총격 당시 손에 총을 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발표 직후 밀워키 흑인 밀집 지역에선 스미스의 총격을 규탄하는 폭력시위가 벌어졌다. 최소 200여명이 참가한 항의 시위로 경찰차가 파손되고 주유소와 자동차 부품가게, 은행 지점 등 최소 6곳이 불탔다. 시위자 17명이 체포됐다. 위스콘신주는 시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이날 밀워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배치했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밀워키카운티 보안관인 데이비드 클라크의 요청에 따라 주 방위군을 흑인 밀집지역 주요 도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사건이 최근 미국에서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이어지는 등 경찰과 흑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벌어진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밀워키는 흑인 거주자 비율이 40%를 차지하는 도시로 2014년에도 정신질환 병력의 흑인 청년 돈트렐 해밀턴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해 대규모 폭력 시위가 벌어졌다. 밀워키는 미국 내에서 흑백 분리가 가장 심각한 도시로 손꼽힌다. 교도소에 갇혀 있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실업자로 살아가는 흑인 인구의 비율이 제일 높으며 백인과 흑인 간 소득 격차 또한 전국 평균보다 50%나 크다.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밀워키의 한 주민은 CNN에 “탄산음료 병을 흔든 뒤 뚜껑을 따면 내용물이 폭발해 넘치는 것과 같은 상황이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남북, 그 불안한 경계의 땅에서 맞은 고요한 아침

    남북, 그 불안한 경계의 땅에서 맞은 고요한 아침

    영국 출신으로 프랑스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데이비드 루이스(61)의 추상화 전시회가 20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위드 아티스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어두운 색조의 마티에르가 켜켜이 쌓인 추상화를 그리는 그는 사단법인 문화예술 나눔이 진행하고 있는 한·불 작가 교류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6번째 작가로 초청돼 7월부터 헤이리에서 작업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용한 아침’이라는 제목의 전시에서 작가는 한국에 오기 전 비무장지대(DMZ)와 남북 경계의 땅에 관해 품었던 생각과 이미지가 실제 북한과 접해 있는 한강 하구와 임진강변 등을 둘러보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조형언어로 풀어낸다. “내가 작업하고 있는 이곳은 미사일을 계속 쏘고 있는 북한과 일상의 생활을 하고 있는 남한이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경계의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언제나 ‘조용한 아침’을 맞는다. 나의 작업도 이러한 불균형 속의 고요함을 켜켜이 쌓아 올린 색깔의 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작가 노트 중에서) 그의 작품은 캔버스에 여러 층의 채색을 켜켜이 쌓아 올려가다가 어느 순간 멈추고는 화폭의 가장자리나 면 분할의 경계선 주변을 나이프로 긁어내 밑그림의 채색 층 단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얼핏 보면 단색조 회화(모노크롬)의 느낌을 주지만 자세히 보면 채색의 농담이 다르고 경계선 언저리로는 다른 색깔이 살짝 드러나 현상의 이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프랑스 미술비평가 피에르 왈은 “루이스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보고 있는 가시(可視)세계는 표면을 향해 쉴 새 없이 가고 있는 불가시 세계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 유화의 소품 등 모두 15점이 선보인다. 문화예술 나눔은 순수 민간단체로 2008년 ‘From Heyri’라는 동호인 모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한 뒤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예술적 감수성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예술을 전공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파주 지역 예술 교육활동을 주로 지원했고, 2012년부터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유진 유토피크’와 협력하에 한국과 프랑스의 화가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12승 달성한 유희관·김재환 28호 홈런·이승엽 3년 연속 20홈런(종합)

    12승 달성한 유희관·김재환 28호 홈런·이승엽 3년 연속 20홈런(종합)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산은 지난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안방경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스트라이크 존 구석에 자유자재로 공을 던지며 8이닝 114구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4패)을 거뒀다. 김재환은 시즌 28호 홈런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1볼넷 4타점으로 넥센 마운드를 두들겼다. 두산은 3회말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김재환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와 허경민의 1타점 안타, 국해성의 2타점 안타가 이어졌다. 4회말에는 김재환이 최원태를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 두산에 역대 3번째 3000홈런을 선사했다. 인천에서는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3연승 행진을 벌여 4위를 지켰다. SK는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SK 선발 임준혁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SK 이적 후 첫 승리(시즌 2승)를 거뒀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5위를 지켰다. KIA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팀 최다 연승 타이인 10연승에 도전하던 LG 트윈스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삼성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서 8-4로 승리해 2연패를 끊었다. 이승엽은 3-4로 끌려가던 4회말 무사 2루에서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3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역전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역대 31번째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고, 한일 통산 595홈런(한국 436개, 일본 159개)으로 600홈런 고지에 5개만을 남겨뒀다. 마산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케이티 위즈를 올해 최다인 9연패 늪으로 밀어 넣고 선두 재탈환에 잰걸음을 재촉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케이티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하고 최근 2연패를 끊었다. 선두 두산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2위 NC는 2.5게임 차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승환 2이닝 4K 무실점 완벽투…평균자책점 1.96, 다시 1점대 진입

    오승환 2이닝 4K 무실점 완벽투…평균자책점 1.96, 다시 1점대 진입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끝판 대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컵스와 방문 경기에 3-3으로 맞선 9회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6으로 내려가 다시 1점대에 진입했다. 오승환은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한 뒤 평균자책점이 1.69에서 2.14로 치솟았다.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고, ‘특급 불펜 투수’임을 증명하는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복귀했다. 동점으로 맞서고 있어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순위 경쟁을 벌이는 컵스를 꼭 잡겠다는 의지를 오승환 등판으로 표출했다. 오승환은 9회말 첫 타자 데이비드 로스를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결정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하비에르 바에스는 시속 150㎞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는 덱스터 파울러, 이번에도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직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10회초 득점에 실패했고, 오승환이 10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 배트를 부러뜨리며 땅볼을 유도했지만, 절묘한 코스로 굴러가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오승환은 위기를 맞았다. 앤서니 리조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벤 조브리스트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2루에 주자를 보냈다. 1사 2루로 상황이 바뀌자 오승환은 조브리스트를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웠다. 그리고 에디슨 러셀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하더니, 제이슨 헤이워드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은 3-3으로 맞선 11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 콜튼 웡과 교체됐다. 연장 11회말 오승환으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잭 듀크가 2사 만루에서 리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3-4로 졌다. 컵스는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2승 41패,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승을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글의 법칙’ 트와이스 정연, 깁스한 채 촬영 복귀 “개인기 대방출”

    ‘정글의 법칙’ 트와이스 정연, 깁스한 채 촬영 복귀 “개인기 대방출”

    ‘정글의 법칙’이 30분 앞당겨 방송된다. SBS 측은 12일 “‘정글의 법칙’이 올림픽 기간임에도 결방 없이 방송된다”며 “평소보다 30분 앞당긴 밤 9시 30분부터 전파를 탄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에서는 김병만, god 박준형, 한재석, 데이비드 맥기니스, 현주엽, 최여진, 트와이스 정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병만, 현주엽, 한재석은 심야 사냥에 나선다. 세 사람은 ’현대 복합궁‘이라고 불리는 전문 활을 들고 야생 사슴을 잡으러 간다. 현대 복합궁은 재래식 활보다 보다 쉽게 당길 수 있고, 조준이 쉽다. 뉴칼레도니아에서 사슴은 원시림 등 자연 생태계를 파괴해, 이 지역에서 사슴 사냥은 합법이다. 멤버들은 사냥을 해달라는 현지인의 부탁까지 받았다. 앞서 정연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 촬영 중 흥분한 말의 다리에 걷어차이는 사고를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정연은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반깁스를 했다.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바로 복귀하지 않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다 다시 합류했다. 드디어 부족원이 있는 생존지로 복귀한 정연은 그 어느 때보다 해맑은 미소로 한 손에는 ‘꽃아재’들을 위한 콩나물까지 들고 왔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엽기 표정에 타조 흉내까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정연의 개인기가 방출된다. ‘정글의 법칙’에 앞서 8시 55분에는 남자 양궁 개인전 이승윤 선수의 16강 경기가 방송될 예정이며 ‘정글의 법칙’ 방송 후 이용대, 유연성 선수의 배드민턴 남자 복식 등 다채로운 올림픽 경기가 이어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이비드 베컴 딸 하퍼, 명품구두 훔친 귀여운 도둑 “엄마한테는 비밀이야”

    데이비드 베컴 딸 하퍼, 명품구두 훔친 귀여운 도둑 “엄마한테는 비밀이야”

    데이비드 베컴이 딸바보로 등극했다. 최근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내딸 하퍼가 귀여운 장난을 쳤다고 밝혔다. 하퍼는 엄마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의 구두가 예뻐 보였는지 몰래 가져와 자신의 놀이방 한편에 놔뒀다. 그리고 “엄마에게 말하지 말아달라”며 아빠에게 부탁했던 것. 베컴은 하퍼의 장난이 귀여웠던지 SNS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했다. 베컴의 아내이자 유명 가수인 빅토리아 베컴은 평소에도 수백만 원짜리 명품 구두를 즐겨 신는 ‘구두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사진 = 베컴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KKK’ 오승환, 컵스전 2이닝 무실점 호투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컵스와 방문 경기에 3-3으로 맞선 9회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6으로 내려가 다시 1점대에 진입했다. 오승환은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한 뒤 평균자책점이 1.69에서 2.14로 치솟았다.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고, ‘특급 불펜 투수’임을 증명하는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복귀했다. 동점으로 맞서고 있어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세인트루이스 벤치에서는 순위 경쟁을 벌이는 컵스를 꼭 잡겠다는 의지를 오승환 등판으로 표출했다. 오승환은 9회말 첫 타자 데이비드 로스를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결정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하비에르 바에스는 시속 150㎞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는 덱스터 파울러, 이번에도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직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10회초 득점에 실패했고, 오승환이 10회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 배트를 부러뜨리며 땅볼을 유도했지만, 절묘한 코스로 굴러가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오승환은 위기를 맞았다. 앤서니 리조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벤 조브리스트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2루에 주자를 보냈다. 1사 2루로 상황이 바뀌자 오승환은 조브리스트를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웠다. 그리고 에디슨 러셀을 공 3개로 삼진 처리하더니, 제이슨 헤이워드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오승환은 3-3으로 맞선 11회초 2사 1, 2루에서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 콜튼 웡과 교체됐다. 연장 11회말 오승환으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잭 듀크가 2사 만루에서 리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3-4로 졌다. 컵스는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72승 41패,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승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 “소염진통제 메페남산, ‘치매’쥐 기억 회복시켜”

    흔한 비스트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중 하나인 메페남산(mefenamic acid)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생명과학과의 데이비드 브로우 박사는 메페남산이 투여된 치매 모델 쥐가 손상된 기억력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치매 증상이 나타나게 한 치매 모델 쥐 20마리를 10마리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피부밑에 장치된 미니 펌프를 통해 메페남산 또는 위약을 한 달동안 투여한 결과 메페남산이 투여된 쥐들만 기억력을 완전히 되찾아 보통 쥐들과 맞먹는 수준이 되었다고 브로우 박사는 밝혔다. 이 약은 쥐들이 기억력을 잃기 시작한 시점부터 투여됐다. 이 쥐들은 기억력 회복과 함께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단백질 복합체 NLRP3 인플라마솜이라고 불리는 염증 경로가 억제됐다. 이 결과는 뇌의 염증이 치매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브로우 박사는 설명했다. 주로 생리통에 처방되는 메페남산(제품명: 폰스텔)은 체내 염증을 일으키는 호르몬을 억제한다. 메페남산이 치매 환자에도 같은 효과를 나타낼지는 임상시험을 해봐야 알겠지만, 쥐 실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브로우 박사는 강조했다. 그의 연구팀은 이미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 승인을 이미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 학회 연구실장 더그 브라운 박사는 메페남산이 면역반응의 특정 부분을 차단해 치매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나 이 약은 부작용이 없을 수 없는 만큼 현 단계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투여해선 안 되며 임상시험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 메달 없어도…양궁 말라위 64강 탈락에도 “최고 수준 과녁에 맘껏 쏜 것으로 행복”

    메달 없어도…양궁 말라위 64강 탈락에도 “최고 수준 과녁에 맘껏 쏜 것으로 행복”

    한국에서 건너간 박영숙 감독이 이끄는 말라위 양궁 대표팀이 아름다운 도전을 마무리지었다. 64강전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은 제대로 된 과녁에 원없이 화살을 날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다. 개발도상국과 소국 등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와일드카드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말라위 양궁 선수 아레네오 데이비드(21)는 10일(현지시간)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3번 시드의 다비드 파스콸루치(이탈리아)에게 0-6(23-27 17-22 21-27)으로 졌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말라위에서는 70m 과녁이 하나뿐인데 여기는 많은 과녁이 있다”면서 “담배 줄기로 만든 과녁에 화살을 쏘다 보니 화살이 잘 부러지는데 여기서는 화살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부러워했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동남부에 자리잡은 내륙국이다. 탄자니아, 모잠비크, 잠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면적은 대한민국과 비슷하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규모가 600달러가 안 되는 가난한 나라다 보니 양궁 선수들은 제대로 된 양궁 과녁이 아니라 담배 줄기를 쌓아 과녁판을 만들고, 포대에 폐지와 계란판 등을 넣어 만든 과녁을 그 앞에 세워 연습해 왔다. 말라위 최초로 올림픽 양궁에 출전한 데이비드는 세계양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리우 경기장은 말라위와 완전히 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대회 기준 거리인 70m를 쏠 수 있는 말라위 10대 선수는 3명뿐이었지만, 데이비드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와 장비에도 기죽지 않고 활시위를 당겼다. 데이비드는 “비록 졌지만 즐기면서 했다”면서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中 ‘반발’… 안보리 北규탄 성명 무산

    美 수용 반대… 성명 초안 유지 “中, 야간 틈타 北에 물자 수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채택을 추진했지만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한다는 문구를 성명에 넣어야 한다고 요구해 채택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관계자는 9일(현지시간) 중국이 안보리의 대북 규탄성명에 북한의 도발을 이유로 한반도에 ‘새로운 탄도요격미사일 기지’를 배치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성명에 명시적으로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고, 성명 초안도 바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중국의 입장 충돌로, 지난 3일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리 성명은 채택되기 어렵게 됐다. 안보리가 성명을 채택하려면 15개 이사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회의를 열고 이를 규탄했지만 성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동북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중국의 장기적이고 전략적 입장에서 볼 때 사드 때문에 한국을 상대로 취할 수 있는 수단은 제한돼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대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방어시스템인 사드가 유일하게 중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은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결정을 내릴 때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최근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합의를 무시하고 야간을 틈타 다량의 물자를 북한에 수출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의 한 소식통은 RFA에 “낮에는 단둥세관이 조용하지만 저녁 8시만 되면 북한에 들어가려는 차량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에 수출되는 물자는 쌀 이외에도 용접봉, 상수도관, 타일, 시멘트 등 주로 건설자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박태환 자유형 100m 예선도 탈락···도핑 파문 후 ‘잃어버린 2년’

    박태환 자유형 100m 예선도 탈락···도핑 파문 후 ‘잃어버린 2년’

    ‘도핑 파문’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 무대인 리우올림픽에서 쓸쓸한 퇴장을 앞두고 있다. 박태환은 10일(한국시간) 오전에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24의 저조한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59명 중 공동 32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에서 세 경기째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앞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자유형 200m에서는 예선에서 29위에 그쳐 준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종목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자유형 400m와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박태환에게 남은 무대는 자유형 1500m. 그는 출전 여부를 고민하는 상황이다. 박태환이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리우의 물살을 가르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4년 7월 29일 의사의 권유로 네비도 주사제를 투여, 같은해 10월 30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금지약물 양성반응 통보를 받고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놓고 대한체육회와 갈등을 빚어 훈련에 집중하지 못했다. 징계 기간에 마땅한 훈련장조차 구하지 못하던 박태환이 올림픽 준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한 것은 자격 정지가 풀린 지난 3월. 하지만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훈련해야 했고, 리우행이 확정된 것은 개막 한 달 전인 지난달 8일이었다. 박태환의 시계가 멈춰있는 동안 세계 수영계는 발전하고 있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 경기가 끝난 뒤 “올림픽 같은 큰 무대를 약 2년 만에 치르다 보니 그동안의 레이스나 신예 선수들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변화는 기록이 그대로 말해준다. 4년 전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6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의 기록은 1분47초97이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에서 이 기록으로는 박태환의 순위인 29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자유형 400m에서도 리우올림픽 결승 진출의 마지노선은 3분45초43이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예선 8위인 데이비드 캐리(영국)의 기록(3분47초25)보다 무려 2초 가까이 빨라졌다. 이번 대회 박태환의 기록으로는 런던에서는 쑨양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VR·클라우드… 리우올림픽은 첨단 IT 경연장

    VR·클라우드… 리우올림픽은 첨단 IT 경연장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에서 미국 팀의 기수로 나선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 황제’의 명성처럼 빛을 발하는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랠프 로렌이 제작한 유니폼 재킷은 전자발광 패널을 내장해 등 부분에 새겨진 ‘USA’ 로고가 야광 플래카드처럼 번쩍였다. 랠프 로렌의 데이비드 로렌 부사장은 “미국 기수의 재킷은 미국 선수단의 길을 밝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첨단 기술 경연장이다. 대회 운영과 참가자의 편의, 글로벌 중계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와 핀테크, 가상현실(VR), 드론 등 최신 IT가 접목되지 않은 영역을 찾아보기 힘들다. 9일 KT경제경영연구소와 외신에 따르면 리우 올림픽의 모든 대회 운영 시스템은 클라우드로 구축돼 본격적인 ‘클라우드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프랑스의 IT 기업인 아토스사는 올림픽 현장에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 자원봉사자 관리와 선수 정보 등을 플랫폼 안에 통합해 관리한다. 비자(VISA)의 핀테크 기술도 활용되고 있다. 비자와 브라질 브라데스코 은행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기능을 탑재한 팔찌와 반지 등 웨어러블 기기를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경기장 내부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웨어러블 기기를 결제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돼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선수들과 응원단, 취재진들이 경기장과 리우데자네이루 시내를 돌아다닐 때도 IT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시는 스웨덴 IT 기업 빅토리아와 협업해 리우 시의 공공 데이터를 개발자들에게 개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휠체어를 타는 사람들을 위해 보도 위 장애물 등을 지도에 표시해 주는 앱,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가는 길과 몇 시에 출발할지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앱 등을 개발했다. 위치기반 서비스의 강자인 구글은 지도 앱에서 ‘실내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림픽 경기장을 층별로 살펴보거나 경기장 내 화장실과 안내데스크, 현금지급기 등 경기장 내 시설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리우 현장을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하는 중계 기술도 진화했다. 이번 리우 올림픽을 계기로 VR과 드론, 초고화질(UHD) 영상이 스포츠 분야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드론을 활용한 촬영과 고화질 중계 기술을 올림픽에서 선보인다. 국내 기업들도 올림픽 현장에서 ‘IT 강국’의 면모를 뽐낸다. 리우올림픽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선수단 전원에게 갤럭시S7 엣지를 지급했다. 또 올림픽과 동시에 브라질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KT는 노스페이스와 협업해 NFC 기술을 접목한 운동복을 개발해 우리나라 선수단복에 적용했다. 스마트폰을 운동복의 NFC 태그에 갖다 대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심폐지구력과 근육 운동 향상 등에 효과를 준다고 KT는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벽 속에 벽’ …제주, 안도 다다오 건축작품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벽 속에 벽’ …제주, 안도 다다오 건축작품

    “빛과 그늘이 함께하는 것이 인생이다. 건축 이야기에는 반드시 빛과 그늘이라는 두 측면이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안도 다다오(安藤忠雄·75). 세계적이라는 말조차 무색할 정도인 동시대 최고의 건축가이자 일본 예술가이다. 전직 프로복서 출신, 오사카의 한 공업고등학교 졸업, 방황, 실패의 연속, 독학으로 건축학 입문이라는 그의 ‘그늘진’ 고생담은 동경대 건축과 교수, 세계적 건축가라는 한 편의 ‘빛나는’ 설화(說話)로 재탄생하였다. 서울의 랜드 마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설계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1950~2016)가 2004년에 받아 그녀의 이름값을 드높인 상(賞)이 바로 ‘프리츠커 건축상(Pritzker Architecture Prize)이다. 흔히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이 상을 안도 다다오는 이미 1995년에 받아 책상 한 켠에 얹어 두었으니 지금에서야 그의 실력을 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일터. 이토록 유명한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 제주도에만 무려 3개나 자리 잡고 있다. 바람, 빛, 물, 콘크리트를 통해 제주의 풍광을 담고 있는 그의 건축철학을 만나보자. ● 제주의 바다를 품다-지니어스 로사이, 글래스 하우스 제주섬 아래켠 섭지코지에도 안도 다다오의 작품들이 있다. 바로 지니어스 로사이(Genius Loci), 글래스 하우스(Glass House)이다. “인간과 자연 공간의 합일점을 찾는 것, 그런 건축이 훌륭한 건축입니다. 섭지코지는 아주 매력적인 땅입니다.” 안도 다다오가 섭지코지에 그의 작품을 남기는 의도가 정확히 설명되는 표현이다. 바로 인간과 자연, 공간이 합쳐지는 하나의 명상 장소가 지니어스 로사이다. 이곳은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안도 다다오의 건축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공간이라고 평가된다. 여기에서 안도 다다오는 도시 생활에 지친 관람객들에계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고품격의 명상장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지니어스 로사이라는 어원은 바로 ‘대지의 수호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지의 평온한 속에서 인간의 영혼을 찾길 희망하는 그의 바람은 독특한 건축미로 구현된다. 지니어스 로사이에 들어서는 기분은 묘하다. 흡사 팀 버튼의 영화 속에서나 연출이 가능한 4차원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가득하다. 명상의 공간이다. 제주의 삼다(三多·돌, 바람, 여자)를 품듯 노출된 콘크리트 벽체와 길게 뻗은 보도 옆 현무암들, 그리고 쉼 없이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제주의 물방울들은 기존의 건축에 대한 개념마저 흔들어 버린다. 입구의 차단벽과 연못을 통과해 현무암 사이 길을 걷다 보면, 꽃밭에서 뿜는 여러 빛을, 사각형의 억새밭 사이로 부는 바람과 만난다. 또한 좌우 콘크리트 벽체에서 쏟아지는 폭포 사이를 지나면, 작은 프레임을 통해 성산일출봉을 감상할 수도 있다. 실제 관람객들은 지니어스 로사이에서 안도 다다오의 콘크리트 벽이 뿜는 속내음이 인공적이 아니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란다. 자연의 일부가 되어버린 콘크리트 쓰임새는 안도 다다오 건축의 지향점인 인간과 자연의 합일을 위한 훌륭한 도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높은 장벽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면 건물 내부가 서로 서로 연결되어 공간이 닫힌 것이 아니라 뚫려 있고 열려 있다. 또한 하늘로 열린 벽체 기둥들은 온전한 자연의 빛을 건축물에 담아 낸다. 지니어스 로사이에는 총 3개의 전시관이 있다. 제 1전시관은 문경원 작가의 ‘Diary'. 나무의 생장과 소멸. 제 2전시관을 어제의 하늘-바닥에 비춰지는 어제의 하늘을 보며 지나간 시간에 대한 명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3전시관은 오늘의 풍경-실시간 일출봉 풍경을 화면에 투사해서 보여준다. 지니어스 로사이를 뒤로 한 채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멀리 정동항을 향해 두 팔을 벌린 형상의 글래스 하우스(Glass House)를 만난다. 이곳은 현재 1층은 지포(Zippo)뮤지엄, 2층은 레스토랑 민트(Mint)가 위치하여 제주 바다의 훌륭한 전망을 제공하는 상업적 건축물이다. 1층 바닥이 언덕 아래보다 3.6미터가 높은 곳에 위치해서 건물 내부를 입구에서 가늠할 수가 없다. 막상 입구에 도착하면 멀리 정동항과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화려한 경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건물의 정면은 뒷면과는 달리 콘크리트가 아닌 유리로만 마감되어 확 트인 공간감을 보여준다. 이는 정동항을 향해 손 벌린 기하학적인 평면으로 태양이 떠오를 때 해의 기운을 품는 모양을 드러낸다. ● 제주의 산(山)을 품다-본태 박물관 2012년 11월, 제주 산방산 기슭에 산과 바다를 한껏 품은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본태박물관’, 불어로 ‘Bonte'의 뜻은 ’봉떼‘, 즉,’아름답다‘ 혹은 ’좋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자로 ’본태(本態)‘는 ’본래의 형상, 아름다움, 본질‘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박물관 이름으로는 제격이다. 원래 박물관 터가 경사진 곳이지만 이곳을 다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놔둔 채 공간적인 조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높은 콘크리트 벽체를 배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확 트인 공간감은 하늘 높이 뻗어 있다. 산방산 자락 하늬바람이 이곳에 늘상 머물렀다 가도록 바람 길도 터놓았다. 또한 콘크리트가 뼈대를 이루는 구조체이자 건물의 느낌을 자아내는 마감재이다 보니 당연히 불필요한 장식은 다 걷어낸 진솔한 공간과 빛을 통해 가늠되는 시간만이 온전히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관람객들은 미술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태박물관은 고(故)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부인인 이행자 본태박물관 고문이 수집한 생활 속 골동품과 소품들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까지 아울러 전시하는 공간이다. 20세기 현대조각의 새로운 장을 연 안소니 카로(Anthony Caro·92)의 <물결Wave>, 대담한 색상과 특유의 ‘컷아웃 기법’으로 대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팝아트 조각가 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 1944 ~ )의 <불타는 입술 Burning Lips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 밖에도 피카소, 마티스와 더불어 가장 비중 있는 모더니스트 페르낭 레제(Fernand Leger·1881 ~ 1955)의 노동 연작 <건설노동자 Les constructeurs>,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1904~1989)의 <늘어진 시계 La Montre molle>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안도 다다오의 특별 공간이 마련되어 백남준의 대표적인 작품들과 더불어 본태박물관 설계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스터디 모형, 건축과정을 사진으로 모아둔 스틸컷이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모시조각보를 형상화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 안도 다다오 <명상의 방>까지 본태박물관은 제주도를 넘어서 세계적인 예술 체험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제주 안도 다다오 건축물에 대한 10문 10답> -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 10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인가요? -꼭 이라는 말을 쓸 필요는 없다. 그러나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2. 이 공간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섭지코지를 방문한 관람객들. 제주도를 최소 3번 이상 방문한 경험을 지닌 관광객들. 건축학도. 3. 숙소 등의 시설환경에 괜찮은가요? -제주도이다. 휴가 계획을 미리 짜서 숙박 공간을 미리 정해 놓는 것이 제주 여행에서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휴가철에 임박해서는 가격대가 천정을 뚫고 올라간다는 것은 상식이다. 4. 건축물들의 실제모습은? -지니어스 로사이의 경우 안도 다다오에 대한 이해 없이 들어갔다가는 난감해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글래스 하우스는 바다 풍경이 멋지다.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기를 추천. 본태박물관은 제주도의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 찾아가야 한다. 고즈넉하다. 5.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안도 다다오에 대한 이해 없이 접근하면 모든 체험이 고난으로 바뀔 수도 있다. 반드시 안도 다다오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 조사와 공부는 필요하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지니어스로사이(https://www.phoenixisland.co.kr/pi/index) -글래스 하우스(https://www.phoenixisland.co.kr/pi/index) -본태 박물관(http://www.bontemuseum.com/) 7. 먹거리 정보와 식당 정보는? -유명한 식당을 찾는 것도 의미 있지만, 제주도민의 주거 공간에 있는 작은 식당을 추천한다. 굳이 이름나지 않는 곳이라면 더더욱 좋은 식당일 수도 있다. 8. 제주도에 가 볼만한 다른 건축 공간도 있나요? -포도호텔: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863. 064-793-7000 -방주교회: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 064-794-0611 -아고라: 서귀포시 섭지코지로 107, 1577-0069 -기적의 도서관: 제주시 동광로 12길 19. 064-738-3003 9. 이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공간이나 체험은? -지니어스 로사이, 글래스 하우스에 대한 섭지코지 도슨트 건축투어(064-731-7791·1인당 2만원)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을 제주도에서 만난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다. 다만, 안도 다다오 건축 미학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상식을 가지고 만나야 제주도 여행이 역대급 경험으로 남을 수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수어사이드 스쿼드’ 마고 로비, 벼락 스타 해명 “연기 공부에 돈 썼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마고 로비가 화제다.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 퀸으로 분해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마고 로비가 스스로 스타임을 부정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마고 로비가 “나는 ‘벼락스타’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고 로비는 “모든 사람들이 항상 나를 보고 ‘벼락스타’ 라고 하지만 내년이면 연기 경력이 벌써 10년째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얼마나 빨리 벌었든지 상관없이 연기 공부와 발성 강습에 (돈을) 썼다”라고 노력을 이야기했다. 호주 출신인 마고 로비는 2008년 호주의 텔레비전 드라마로 데뷔했다. 마고 로비는 당시 출연했던 드라마 ‘네이버스(2008)’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네이버스’에서 도나 프리드먼 역을 연기해 호주의 연기상 ‘로지 어워드’에 2차례나 후보로 선정됐다. 세계로 이름을 알린 건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에 출연하면서다. 이후 한국에 잘 알려진 ‘어바웃 타임(2013)’을 비롯해 올해 개봉한 ‘레전드 오브 타잔(2016)’,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가 연달아 흥행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마고 로비는 기회가 되면 고향인 호주에서 다시 연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여전히 내 에이전트는 호주에 적당한 일거리가 있는 지 찾아보고 있다. 적당한 배역만 있으면 바로 (호주에 있는) 집으로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고 로비가 할리 퀸으로 분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악당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의 이야기다. ‘퓨리(2014)’를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양이 수백 마리와 놀 수 있는 곳이 있다고?

    고양이 수백 마리와 놀 수 있는 곳이 있다고?

    고양이 수백 마리와 함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미 하와이 라나이 섬에 있는 고양이들의 천국인 ‘라나이 고양이 보호소’를 소개했다. 단지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이 보호소에는 현재 총 495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 고양이들은 좁은 케이지나 펜스가 아닌 총면적 2300㎡가 넘는 이 지상 낙원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어서 현지에서는 이들을 ‘라나이의 사자들’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특히 이곳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따라서 시간대를 맞춰 가면 꽤 오랜 시간 고양이들과 함께 있을 수 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사실, 이곳에 사는 고양이 대부분은 저마다 안타까운 사연으로 버려진 동물들이다. 또한 모두 중성화 수술을 받은 상태다. 이는 보호소가 수용할 수 있는 개체 수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 고양이는 모두 혹시 모를 실종에 대비하기 위해 몸 속에는 신원 확인을 위한 아이디(ID)칩을 지니고 있다. 라나이 고양이 보호소는 라나이의 유명 화가 마이크 캐럴의 부인 캐시 캐럴이 지난 2008년 ‘라나이 동물 보호소’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곳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고양이를 비롯한 버려진 모든 동물을 보호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이름을 라나이 고양이 보호소로 바꾸면서 고양이를 중점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가 위치한 땅은 원래 라나이 섬의 전 소유주인 데이비드 머독이 2009년 기부한 곳으로, 그때부터 여기 사는 모든 고양이는 안락사 없이 제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살 수 있게 됐다. 사진=라나이 고양이 보호소/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 타다 사망한 10세 소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 타다 사망한 10세 소년

    세계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10세 소년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7일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슐리터반 워터파크(Schlitterbahn Waterpark)에서 10세 소년 갈렙 토마스 슈왑(Caleb Thomas Schwab)이 추락사했다고 보도했다. 갈렙이 사망한 워터슬라이드는 높이 51.4m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슬라이드인 ‘페어뤼크트’(Verruckt: 독일어로 ‘미친’이란 뜻). 당시 갈렙은 캔자스 주 의원인 아빠 스콧 슈왑(Scott Schwab)을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슐리터반 워터파크 윈터 프로사피오(Winter Prosapio) 대변인은 “사고가 일어난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며 “갈렙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페어뤼크트’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페어뤼크트’는 지난 2014년 7월에 오픈된 세상에서 가장 긴 워터슬라이드로 17층 빌딩 높이에서 2~3인이 1조로 고무보트를 타고 시속 65마일(시속 약 104km)로 내려가는 놀이기구다. 탑승자는 최소키 54인치(약 137cm)가 넘어야 하며 혼자서는 탑승할 수 없다. 한편 최근 텍사스주 댈러스 라운드록에서도 데이비드 살먼(David Salmon)이란 남성이 워터슬라이드에서 떨어져 4.5m 절벽 아래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KCTV%, NBC News, Kansas State Legislature / AmusementForc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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