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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특급’ 카시도코스타스, 6점짜리 하이런 얻어맞고 팀리그 데뷔전 쓴 잔

    ‘그리스 특급’ 카시도코스타스, 6점짜리 하이런 얻어맞고 팀리그 데뷔전 쓴 잔

    ‘매너 특급’ 김재근(48·크라운해태)이 막판 6연속 득점으로 ‘그리스 특급’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7·TS-JDX)를 돌려세웠다.김재근은 20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팀리그 3라운드(6전4선승제) 1일차 두 번째 경기 5세트(남자단식)에서 카시도코스타스을 상대로 15-14, 한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2-1로 리드를 잡았지만 네 번째 이닝에서 카시도코스타스의 4점짜리 하이런(연속 득점)으로 3-5로 끌려가기 시작한 김재근은 10번째 이닝에서 다시 상대의 뱅크샷을 얻어 맞고 6-14, 매치포인트에 몰렸다. 한 점만 더 내주면 팀이 1-4로 패할 절대절명의 위기였지만 그는 카시도코스타스를 14점에 묶어놓고 6포인트를 내리 따내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김재근은 카시도코스타스가 세 차례 연속 공타에 그친 뒤 되돌아오기 월뱅크샷으로 2점을 한꺼번에 따내고 비껴치기 대회전으로 1점수를, 다시 원뱅크 걸어치기로 2점을 올려 상대와 동점을 만든 뒤 회심의 옆돌리기로 승부를 매조지했다.지난해 PBA 투어 원년 1차전 챔피언이자 뒤늦게 합류한 올 시즌 PBA 투어 2차전에서 프레데릭 쿠드롱(52·벨기에)과 결승에서 만났던 카시도코스타스는 자신의 팀리그 데뷔전을 6점짜리 ‘하이런’을 얻어맞고 놓쳐 ‘그리스 특급’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김재근은 예술구까지 섭렵한 당구 만능 스타다. 2017년 최성원과 출전한 세계3쿠션 팀세계선수권을 제패하고 지난해 PBA 투어 대회 두 차례 8강에 올랐던 크라운해태의 팀 리더이기도 하다. LPBA의 최강 김가영이 프로에 전향한 뒤 많은 도움을 줘 ‘김가영의 사부’로도 불린다. 무엇보다 매너를 중시하는 당구계에서 ‘신사’로 불릴 만큼 깔끔한 플레이와 언행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그러나 김재근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크라운해태는 최종 6세트(남자 제3단식)를 다비드 마르테니스(스페인)가 TS 정경섭(41)에 내주면서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TS-JDX는 카시도코스타스의 패전 뒤 정경섭(41)이 마르티네스를 11-7로 잡으면서 합계 4-2로 경기를 마무리, 승점 3을 보탠 승점 23(6승5무)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컬슨, PGA 시니어 투어 두 번째 우승

    미컬슨, PGA 시니어 투어 두 번째 우승

    필 미컬슨(50·미국)이 두 번째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서 또 우승했다. 미컬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버지니아 컨트리클럽(파72·7025야드)에서 열린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가 된 미컬슨은 2위 마이크 위어(캐나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가 겨루는 무대로 1970년생인 미컬슨은 올해 이 투어에 입문했다. 지난 8월 찰스 슈와브 시리즈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러 우승했고, 두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까지 제패했다. 챔피언스 투어 데뷔 시즌 첫 두 개 대회를 모두 우승한 사례는 미컬슨이 통산 세 번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화재 바르텍 39득점… 고희진 감독 데뷔 첫 승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V리그 감독 데뷔전을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개막 첫 경기에서 3-2(24-26 15-25 29-27 25-17 16-14)로 역전승했다. 승부처는 3세트. 한국전력에 1, 2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1, 2세트 누적 범실이 19개로 한국전력(11개)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3세트에는 공격 성공률을 64.29%까지 끌어올렸고 범실을 6개로 줄였다. 삼성화재는 3세트 초반 5-9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한국전력에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삼성화재가 점수 차를 벌렸고, 듀스가 이어졌지만 한국전력은 29-27로 세트를 가져왔다. 특히 바르텍이 39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의 공격을 이끌었다. 바르텍의 4세트 공격 성공률은 무려 100%였고, 경기 통틀어 61.5%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카일 러셀을 활용한 공격이 1세트에서만큼 활발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대신 FA로 이적한 맏형 박철우가 친정팀을 상대로 30점을 뽑아내며 팀을 이끌었다. 또 1세트 팀내 최다득점(7점)으로 활약했던 러셀은 경기 막판 살아났지만 공격 성공률이 38.6%에 불과해 바르텍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39득점 MVP 바르텍 “고희진 감독님이 초보 감독인 줄 몰랐다”

    39득점 MVP 바르텍 “고희진 감독님이 초보 감독인 줄 몰랐다”

    바르텍 크라이첵(30·삼성화재)이 18일 V리그 정규리그 감독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둔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바르텍은 이날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 개막 경기에서 39득점을 몰아넣었다. 그는 경기 후 수훈 선수(MVP)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초보 감독이라고 느낀 순간은 없었다”며 “훈련 전이나 경기를 뛰기 전 지시가 동기부여가 되고 있고 외국인 선수인 저에게 또는 한국 선수들에게 주는 지시가 힘 있고 분명하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2003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센터 포지션으로 삼성화재에서 뛰었다. 그는 김세진, 신진식, 신선호, 손재홍, 석진욱에 이어 6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수석코치를 맡고 있던 그는 한국 배구의 또 다른 레전드 신진식 감독에 이어 삼성화재 사령탑에 올랐다. 1980년대생 감독은 V리그 역대 최초이자 국내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처음이었다. 바르텍은 1~2세트에서 제 역할을 못하다가 3세트부터 탈바꿈한 모습을 보인 건 수원 실내체육관의 구조도 한몫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바르텍은 4세트에서 무려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전체 경기에서는 61.11%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바르텍은 “공이 하이볼로 높게 뜰 때 수원 체육관 원형으로 된 조명 장치와 겹쳐 보여 경기 초반 공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프로 스포츠 선수인 제게 이는 핑계일 뿐이고 앞으로 수원에서 경기할 때 더 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바르텍은 프로 스포츠 선수다운 현답을 내놓았다. 그는 “한국에서의 목표는 다음 경기를 더 잘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팀은 현재 리빌딩 과정에 있는데 만약 리빌딩에 성공한다면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싶다”면서도 “이제 첫 경기를 했고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우주의 기운, 손흥민에게 몰렸나…다른 유럽파들은

    우주의 기운, 손흥민에게 몰렸나…다른 유럽파들은

    ‘황소’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골반 부상을 탈고 3주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으나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4분 투입됐다. 짧은 시간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황희찬은 후반 48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때리며 리그 첫 득점 기회를 미뤘다. 이날 전반 45분 앙헬리뇨와 후반 21분 유수프 포울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긴 라이프치히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개막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리며 리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2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부딪힌 뒤 엉덩이에 통증을 느껴 3라운드 샬케전에선 벤치를 지켰던 황희찬은 A매치 기간 휴식을 거쳐 약 3주 만에 경기를 뛰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데뷔전인 지난달 13일 뉘른베르크와의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26)과 정우영(21)은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1-1이던 후반 24분 동시에 투입됐다. 정우영이 헤딩슛을 시도하고 권창훈이 상대 반칙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으나 경기는 1-1로 그대로 끝났다. 지난달 28일 볼프스부르크와의 시즌 첫 홈 경기에 이어 두 번째 시즌 두번째 홈 경기에서도 거푸 무승부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1승2무1패로 11위를 달렸다.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28)는 리그앙 7라운드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황의조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1-3으로 졌다. 2승3무2패의 보르도는 9위. 한편,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뛰는 이승우(22)가 베이르스홋과의 9라운드 원정에 7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수비 라인이 붕괴한 팀은 3-6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14일 앤트워프와 5라운드에서 2골을 터트린 이후 4경기 연속 침묵이다. 1승3무5패의 신트트라위던은 리그 16위에 그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기는 남미] 사상 최초 ‘성소수자 축구단’ 프로리그 데뷔…1부 리그 목표

    [여기는 남미] 사상 최초 ‘성소수자 축구단’ 프로리그 데뷔…1부 리그 목표

    멕시코 최초의 성소수자(LGBT) 프로축구단이 출범,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개막한 멕시코 프로축구 3부 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른 '묵세스 스포츠클럽'은 이름부터 성소수자를 위한 구단이다. 묵세스는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의 한 공동체의 지명으로 남녀 외 제3의 성이 있다는 문화적 신념이 뿌리 깊은 곳이다. 제3의 성이 있다고 굳게 믿는 성소수자 프로축구단으로서는 신이 예비한 이름인 셈이다. 구단 명칭은 멀리 멕시코 남부에서 취했지만 정작 클럽의 연고지는 멕시코의 연방수도인 멕시코시티다. 여기에도 사연이 있다.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에서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곳이다. 강력한 상징성을 가진 명칭과 연고지로 무장한 묵세스 스포츠클럽은 출범과 함께 존중과 평화, 평등, 포용을 구단의 4대 가치로 내걸었다. 축구를 통해 4대 가치를 구현하겠다는 게 클럽의 목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우선 훌륭한 성적을 내야 한다. 묵세스 스포츠클럽의 초대 회장인 로드리고 세르반테스는 "좋은 성적으로 훌륭한 게이 축구선수들이 많다는 사실을,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만 만들어준다면 성소수자들이 더욱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축구팬들과 멕시코 축구연맹에 꼭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묵세스 클럽의 축구선수 전원이 게이는 아니다. 클럽에서 성소수자는 그야말로 소수에 불과하다. 축구선수 중 게이는 10% 정도로 추정될 뿐이다. 클럽은 "성적정체성이 구단의 선수가 되는 필수조건은 아니다"라면서 "비록 성소수자가 아니더라도 클럽의 4대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축구의 재능은 필수다. 세르반테스 회장은 "성소수자 축구단이 출범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수가 되기 위해 성소수자(게이)들이 찾아왔지만 테스트에서 실력 미달로 입단이 거절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클럽은 명문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그려놓았다. 5년 내 2부 리그로 승격하고, 10~15년 내 멕시코 프로축구 1부 리그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열정적인 응원으로 클럽에 힘을 실어줄 팬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멕시코의 성소수자를 팬으로 흡수하면 그 어느 클럽보다 탄탄한 고정 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멕시코의 성소수자는 최소한 38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르반테스 회장은 "축구는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만국어와 다를 게 없다"면서 "성적정체성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성소수자가 차별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축구계의 문화를 우리가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사진=묵세스 스포츠클럽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첫 선발 데뷔전 13실점 악몽 겪은 류원석

    첫 선발 데뷔전 13실점 악몽 겪은 류원석

    LG 류원석이 임시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악몽을 겪었다. 류원석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7볼넷으로 13실점을 허용했다. 13실점 중 8실점은 비자책점인 진기록도 남겼다. 1회 롯데 선두타자 오윤석이 2루수 정주현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유강남의 포일로 2루를 밟은 오윤석은 손아섭의 내야 땅볼로 3루를,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았다. 실책이 없었다면 이닝이 끝났을 상황이어서 이후의 자책점은 모두 비자책점이 됐다. 이대호의 2루타, 이병규와 정훈에게 연속 볼넷으로 주자는 만루. 한동희의 2루 강습타가 나오며 주자 2명이 들어왔다. 흔들린 류원석은 정보근에게 볼넷을, 딕슨 마차도에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고 주자가 한 명 더 들어왔다. 이어지는 만루에서 오윤석의 만루홈런이 터졌고 점수는 순식간에 8-0이 됐다. 비자책 8실점은 선발로는 역대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한 이닝 최다 비자책점은 유창식이 한화 소속 시절인 2011년 10월 4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6회 9점을 내줬다. 류원석은 2회에도 2실점했고, 3회엔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 교체됐고 계투진이 실점을 허용하며 자책점이 5점으로 늘었다. 자신의 1군 통산 6번째 등판이자 첫 선발 데뷔 경기가 잊지 못할 악몽으로 남았다. LG는 일찌감치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2-17로 대패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레버쿠젠 전 보디체크’…황희찬 골반 부상

    ‘레버쿠젠 전 보디체크’…황희찬 골반 부상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소’ 황희찬(24)이 부상 악재를 만났다. 지난 주말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거구의 수비수 요나단 타에 아이스하키 보디체크를 연상케 하는 거센 충돌을 당한 여파로 보인다.라이프치히 구단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엉덩이 부위를 다친 뒤 지금까지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면서 “통증이 사라지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주말 샬케04전 출전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분데스리가 ‘신흥 명문’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 진출에 성공한 황희찬은 지난달 13일 뉘른베르크(2부)와의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지난달 20일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 27일 레버쿠젠전에서 거푸 후반 교체투입 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레버쿠젠 전 후반 43분 레버쿠젠의 타에게 몸통 박치기를 당하며 쓰러져 골반 부위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경기는 끝까지 치러 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
  • 국내 여자아마당구 1인자 김민아 “프로무대 쉽지 않네~”

    국내 여자아마당구 1인자 김민아 “프로무대 쉽지 않네~”

    여자프로당구(LPBA) 무대를 노크한 국내 여자 아마당구 1인자 김민아(30)이 데뷔전에서 쓴 잔을 들었다.김민아는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LPBA 투어 2020~21시즌 2차대회 본선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45점을 기록해 서한솔과 동점을 이뤘지만 ‘하이런(연속 득점)’에서 밀려 3위에 그쳤다. LPBA 투어는 88명이 출전해 32강을 가리는 예선 1~2차전에서 32강전까지 4명 가운데 상위 1,2위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펼쳐진다. 예선 1, 2차전을 너끈하게 통과해 한슬기, 서한솔, 안다솔과 한 조에서 만난 김민아는 전반 한슬기에 이어 아슬아하게 2위로 버텼지만 후반 들어 서한솔에게 쫓긴 뒤 동점 뒤 순위 결정의 잣대가 되는 ‘하이런’에 발목을 잡혔다. 김민아는 “초반에 기회가 왔을때 치고 나가지 못한게 패착이었다”면서 “후반 들어 점수차가 나지않아 심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돼고, 그러면서 실수가 많았다. 아마추어 때 몸에 익은 경기 방식과는 차이가 있어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32강전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열렸던 4차대회(TS샴푸 LPBA 챔피언십) 우승자 강지은과 올해 두 차례의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에서 선수랭킹 1위에 이미래,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임정숙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 없는 토트넘, 첼시 잡고 카라바오컵 8강

    ‘손’ 없는 토트넘, 첼시 잡고 카라바오컵 8강

    토트넘이 난적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잡고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했다. 살인 일정 속에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카리바오컵을 후순위로 뒀던 토트넘으로서는 망외의 소득을 얻은 셈이다. 토트넘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첼시와의 16강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최전방에 에릭 라멜라와 스테번 베르흐바인을 내세우는 등 그동안 체력 소모가 심했던 주전들을 대거 벤치에 앉혔다. 개막 이후 3주 동안 최대 9경기를 치러야 했던 일정 속에 손흥민이 부상 이탈하자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와 정규리그에 우선 순위를 두며 선택과 집중을 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를 최전방에 세우고 수문장에 새로 영입한 에두아르 멘디를 배치한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첼시 사령탑 시절 제자였던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을 맞아 힘을 뺀 모양새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레스 베일과 함께 영입한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이날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레길론은 전반 19분 공을 상대에게 빼앗겨 티모 베르너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레길론은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대 문전에서 날카로운 슈팅과 크로스 등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토트넘은 선제골을 얻어맞기는 했으나 흐름을 쥐고 공세를 퍼부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첼시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토트넘은 후반 중반 이후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라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후반 38분 상대 왼쪽 박스로 침투한 레길론이 반대편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라멜라가 잡고 왼발로 마무리 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길론은 토트넘 데뷔전에서 소중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연장전 없이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라멜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모라-케인이 골을 성공했으나 첼시는 5번째 키커 메이슨 마운트가 실축하며 땅을 쳤다. 카라바오컵 8강전은 연말 성탄절을 앞두고 열린다. 한편,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이날 킥오프 시간을 기준으로 약 48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맞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목! 여자아마당구 국내 1인자 김민아 LPBA 투어 데뷔전

    주목! 여자아마당구 국내 1인자 김민아 LPBA 투어 데뷔전

    연속 두 차례의 팀리그를 성공적으로 끝낸 프로당구(PBA)가 그 열기를 개인전 2차대회에서 고스란히 이어받는다.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PBA 투어 2차대회 TS샴푸 PBA 챔피언십은 시즌 개막전이 열린 지 약 석 달 가까이 만에 열리는 대회다. 코로나19의 기승에다 올 시즌 새로 출범한 팀리그에 자리를 내준 탓이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남자 2억 5000만원, 여자 4000만원이다. 우승 상금은 각각 1억원과 2000만원. 2부 투어와의 승강제 잣대가 되는 랭킹포인트도 각 10만점과 2000점이 걸려 있다. ‘당구 여제’ 김가영과 ‘당구 여신’ 차유람이 포켓볼에서 3쿠션으로 전향한 여자부 LPBA 투어에 이번에는 아마추어 여자당구 국내 1인자인 김민아(30)가 뛰어들었다. 지난해 서울시장기 당구대회를 비롯해 인제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무안황토양파배 등에서 우승하고 지난 6월에도 전국대회인 국토정중앙배 정상에 섰던 여자아마당구의 국내 1인자다.대한당구연맹(KF) 캐롬 3쿠션 여자부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6위로 국내 여자 아마추어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지난 8일 PBA 투어를 운영하는 브라보앤뉴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프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이번 대회부터 LPBA 투어에서 뛰게 될 김민아는 지난 28일 열린 대회 예선 1회전 128전과 2회전 64강전에서 모두 조 1위에 올라 30일부터 펼쳐지는 본선 32강전에서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32강전 역시 이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한 조 4명이 겨뤄 상위 2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다. 남자부에서는 팀리그 2개 라운드에서 신통찮은 성적을 거둔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의 약진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해 개막 네 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던 그는 그러나 단체전인 팀리그에서는 ‘당구 황제’의 참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7전9패로 남녀를 통틀어 전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선수랭킹에서 12위에 그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29일 확정된 대진표에 따르면 쿠드롱은 30일 박근형, 이천우, 황형범과 128강전을 치른다. 64강까지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르는 남자부에서 ‘죽음의 조’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랭킹포인트 1위였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와 PBA 팀리그 선수랭킹 5위의 김남수(9승6패), 지난해 개막전 챔피언이었던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이상용이 한 조에서 만났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각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TS샴푸 퍼펙트 큐’ 첫 수상자가 나올 지도 관심사다. 상대 선수의 점수를 0으로 묶어놓고 한 번의 큐로 해당 세트를 끝낼 경우 주어지는 특별상이다. 지난해 4차대회부터 시행됐지만 아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계 마빈 박, 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

    한국계 마빈 박, 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

    한국계 축구 선수 마빈 올라왈 아킨라비 박(20)이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1군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마빈 박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0-0 상황에서 호드리구 대신 교체 투입되며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20여 분 동안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마빈 박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를 둔 한국계 선수다. 2000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태어나 국적은 스페인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희찬, 분데스리가 데뷔전…아쉽게 공격포인트 기록 못해

    황희찬, 분데스리가 데뷔전…아쉽게 공격포인트 기록 못해

    ‘황소’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독일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황희찬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24분 다니 올모 대신 투입되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12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뉘른베르크(2부)와의 1라운드(64강)에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를 치르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이날도 선발 출장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아쉽게 벤치에서 출발했다. 유수프 포울센을 최전방에 세우고 에밀 포르스베리와 올모를 측면에 배치한 라이프치히는 경기 초반부터 마인츠를 몰아붙였고, 전반 17분 만에 포울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포르스베리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4분 뒤에은 올모가 문전으로 띄운 공을 포울센이 헤더 극점으로 연결하며 앞서 나갔다. 마인츠는 후반 3분 장-필리프 마테타가 추격골을 넣었으나 3분 만에 라이프치히의 아마두 에다라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기세가 꺾였다.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후반 20분 쯤 올모가 상대 선수와 충돌로 출혈이 생기자 황희찬을 대신 투입했다. 오른쪽 측면을 오르내리던 황희찬은 후반 30분 상대 박스를 우측을 뚫고 들어가 공을 컷백으로 돌려 놓기도 했다. 상대 수비 견제로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패스가 날카로웠다. 황희찬은 특유의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뒤흔들었으나 정규리그 첫 공격 포인트는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편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마인츠의 지동원(29)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갑툭튀’ 정현… ‘갑분싸’ 조코비치 테니스 메이저대회, 이 맛에 본다

    ‘갑툭튀’ 정현… ‘갑분싸’ 조코비치 테니스 메이저대회, 이 맛에 본다

    제140회 US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가 오사카 나오미(23·일본)와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 두 명의 남녀 단식 챔피언을 탄생시키고 14일 열전을 마무리했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의 역사는 곧 이변의 역사다. 이변 없는 메이저 대회는 메이저가 아니었다. 수많은 테니스 스타들이 하드코트에서 혹은 잔디코트에서, 아니면 붉은 앙투카 위에서 이변의 승자 혹은 희생양으로 명멸하는 동안 ‘그랜드슬램’(한 해 4대 메이저 석권)의 바탕이 되는 메이저 대회들의 위상도 쑥쑥 자라났다. 4개 대회별로 이변의 역사를 살펴본다.●호주오픈-뭐니뭐니해도… 22세 정현, 조코비치 완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은 유난히 이변이 많은 대회다. 1984년 대회 당시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였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는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선수였다. 그러나 그는 준결승에서 프로 데뷔 1년 차이자 당시 19세의 헬레나 수코바(체코)에게 1-2로 역전패했다. 이전까지 8차례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했던 나브라틸로바는 이후 프랑스오픈 등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를 줄줄이 석권했지만 수코바에게 앞서 당한 뼈아픈 패배 때문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놓치고 말았다. 슈테피 그라프(독일)는 1997년 대회 4회전에서 무명이나 다름없었던 아만다 코에체(남아공)에게 0-2로 패해 일찌감치 짐보따리를 쌌다. 서독 시절인 1987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무려 21차례나 메이저 정상에 섰던 그라프는 그해 처음으로 한 차례의 메이저 우승도 일궈 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은퇴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한국의 테니스팬들에게 가장 큰 호주오픈의 이변은 2018년 일어났다. 당시 22세이던 정현은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빅3’ 가운데 한 명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3-0으로 일축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앞서 정현은 3회전에서 올해 US오픈 결승까지 올랐던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등을 따돌리고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 최고 성적인 4강까지 진출했다. 비록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만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기권패했지만 그는 한국 테니스 역사를 완전히 뜯어고쳤다.●프랑스오픈-단 한 번, 세리나 윌리엄스의 1회전 탈락 붉은 모래 앙투카가 깔린 프랑스오픈의 상징 클레이코트에서는 공이 느린 속도로 불규칙하게 튀어 오른다. 예측 못 한 방향으로 튀는 테니스공처럼 프랑스오픈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승부가 종종 펼쳐졌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12차례나 프랑스오픈 정상에 섰다. 이 가운데 딱 세 차례 우승하지 못했는데, 2009년 대회가 처음이었다. 나달의 무적행진을 멈추게 한 건 로빈 쇠델링(스웨덴)이었는데, 그는 16강전에서 나달을 2-1로 돌려세웠다. 나달은 이듬해 결승에서 만난 쇠델링에게 설욕했고, 이 대회를 포함해 2015년 8강 탈락 때까지 다시 프랑스오픈 39연승을 내달렸다. 1982년 5월 당시 만 17세 9개월이었던 마츠 빌란데르(스웨덴)는 시드 없이 생애 첫 출전한 프랑스오픈 16강에서 2번 시드의 이반 렌들(미국), 8강에서 5번 시드 비타스 게룰라이티스(미국), 4강전에서 호세 루이스 클레르크(아르헨티나), 결승에서 3번 시드 기예르모 빌라스(아르헨티나) 등 당대 거함들을 줄줄이 격침시키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이후 7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더 모았다. 2012년 부상에서 벗어난 뒤 두 번째 프랑스오픈 우승을 벼르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그러나 대회 1회전에서 당시 세계 111위에 불과했던 버지니아 라자노(프랑스)에게 1-2로 덜미를 잡혔다. 세리나의 메이저 1회전 탈락은 현재까지도 이때가 유일하다.●윔블던-페더러 ‘36연속 메이저 8강’ 117위에 끊기다 윔블던 대회(영국)는 미끄러운 잔디 코트에서 펼쳐지는 만큼 내로라하는 강자들도 종종 미끄럼을 탔다. 대표적인 인물은 ‘황제’ 페더러다. 2013년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 그는 남자단식 2회전(64강)에서 당시 세계랭킹 117위의 세르기 스타코프스키(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패했다. 페더러는 윔블던과 ‘동의어’나 다름없다. 21년을 거르지 않고 출전하면서 그 가운데 3분의1인 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페더러에게 그해 패전은 36차례 연속 메이저 8강 진출의 대기록마저 앗아갔다. 앞서 2003년 대회 당시 세계랭킹 2위의 ‘디펜딩 챔피언’ 레이턴 휴이트(호주)는 1회전에서 만난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에게 1-3으로 역전패해 충격을 안겼다. 카를로비치는 랭킹 203위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왔지만 첫 세트를 빼앗긴 뒤 2세트에만 무려 18개의 에이스를 꽂아넣어 휴이트의 혼을 뺀 뒤 내리 두 세트를 더 이겨 거함을 침몰시켰다. 디펜딩 챔피언이 1라운드에서 패한 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진출이 허용된 ‘오픈시대’(1968년 개막)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윔블던 역사상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1회전에서 돌려세운 사건은 오픈시대 바로 한 해 전인 1967년 벌어졌다. 당시 캘리포니아주립대 졸업반이었던 찰리 파사렐(미국)은 1966년 윔블던 챔피언 마누엘 산타나(스페인)를 3-1로 제압해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안겼다. 산타나는 “잔디에선 소나 키워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잔디 코트를 싫어했다.●US오픈-공으로 심판 목 강타… 조코비치 황당 실격패 2009년 대회 4강에서 당시 세계랭킹 3위 나달을 꺾고 결승에 오른 20세의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는 6연속 우승을 벼르던 1위 페더러와 결승에서 만나 자신의 유일한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세계 6위였던 델 포트로는 6전 전패 끝에 그것도 메이저 결승에서 페더러를 상대로 첫 승을 일궈 낸 뒤 “내겐 2개의 꿈이 있다. 하나는 US오픈 우승이고 다른 하나는 페더러처럼 되는 것이다. 우승은 했지만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겸손함을 숨기지 않았다. US오픈도 디펜딩 챔피언을 묻어버리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2005년 메이저 데뷔전을 가진 당시 세계랭킹 97위의 예카테리나 비치코바(러시아)는 1회전에서 전년도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만나 2-0 완승을 거뒀다. 비치코바는 US오픈 여자단식 사상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1회전에서 돌려세운 선수로 기록됐다. 그러나 최근 10년 내 가장 쇼킹한 사건은 사흘 전 끝난 올해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일으켰다. 페더러, 나달이 출전을 포기한 이번 대회 우승 ‘0순위’로 꼽히던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와의 남자단식 16강전 도중 여분의 공을 라인 밖으로 쳐낸다는 것이 그만 레이스 라인을 지키던 여성 선심의 목을 맞혔다. 결과는 실격패. 고의가 아님을 강조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조코비치는 짐을 꾸려 경기장 밖으로 사라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황남스타일’ 황희찬 獨 분데스리가 데뷔전 1골 1도움

    ‘황남스타일’ 황희찬 獨 분데스리가 데뷔전 1골 1도움

    ‘황소’ 황희찬(가운데)이 독일 프로축구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이적 후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막스모르로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 뉘른베르크(2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3분 팀의 선제골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더니 후반 22분 팀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사진은 라이프치히가 3-0으로 이긴 이날 경기에서 뉘른베르크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는 황희찬의 모습. 뉘른베르크 로이터 연합뉴스
  • 해외축구 팬들, 설렐 준비 되셨나요

    해외축구 팬들, 설렐 준비 되셨나요

    손흥민(왼쪽·28·토트넘), 이강인(가운데·19·발렌시아), 황희찬(오른쪽·24·라이프치히) 등 유럽파 빅3가 이번 주말 새 시즌을 맞는다. 손흥민은 14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0~21시즌을 출발한다. 이미 프리시즌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발끝을 달궈 놓은 상태라 개막 축포도 기대된다. 시즌 시작부터 강행군이 예고된 상태라 체력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EPL과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다가 유로파리그 예선까지 3주간 최대 9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EPL 개막전 이후 18일 불가리아 원정을 가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치르고 영국으로 돌아와 20일 사우샘프턴과 격돌한다. 23일에는 카라바오컵 3라운드가 예정돼 있다. 유로파 2차 예선과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이길 경우 24일 유로파 3차 예선 원정과 30일 카라바오컵 4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그사이 26일에는 뉴캐슬전이 있다. 유로파 3차 예선에서 승리하면 다음달 1일 플레이오프가 추가된다. 그리고 사흘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까지 마쳐야 토트넘은 잠시 숨을 돌릴 여유가 생긴다. 연말 연초 박싱데이보다 더 무시무시한 일정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두 개의 스쿼드를 꾸려 ‘선택과 집중’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도 14일 새벽 레반테와의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프리시즌 4경기에 개근했고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출전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24경기를 뛰며 2골을 기록했으나 교체 출전이 많았다. 보다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이강인은 잔류를 선택했다. 팀 리빌딩의 중심에 있던 이강인은 하비 가르시아 신임 감독 체제에서 중용되는 분위기다. 황희찬은 12일 밤 독일축구협회 포칼(컵대회) 뉘른베르크와의 1라운드를 통해 라이프치히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두 달 넘게 경기를 뛰지 않았고, 라이프치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짧아진 프리시즌 기간에 다른 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지 않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상암벌 귀환 기성용, 대포알 중거리슛 번쩍

    상암벌 귀환 기성용, 대포알 중거리슛 번쩍

    프로축구 FC서울의 기성용(31)이 3941일만에 상암벌에 귀환했다. 기성용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중반 그라운드를 밟았다. K리그에서는 2009년 11월 21일 전남 드래곤즈전 이후 10년 9개월 여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셈이다. 또 지난 18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이날 홈 경기라 선발 출장이 기대되기도 했던 기성용은 후반 19분 팀이 1-0으로 앞서던 김원식 대신 투입됐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던 모습을 보이던 기성용은 후반 34분 부산 진영에서 오픈 찬스가 나자 지체 없이 대포알 같은 중거리슈팅을 날려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서울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지난달 1일 성남FC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박주영이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24분 고요한의 침투 패스를 받아 부산의 수비 라인을 깬 박주영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라인까지 올라가 문전으로 돌아오는 조영욱을 향해 컷백을 내줬고, 조영욱을 스친 공은 부산 수비수 도스톤벡의 발을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산은 후반 들어 거세게 서울을 몰아쳤지만 문전 앞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하지만 교체수가 적중했다. 조커로 투입된 김병오와 김정현이 해결사 노릇을 한 것. 후반 40분 김병오가 때내고 호물로가 올려준 코너킥을 김정현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성남FC에서 부산으로 이적한 김정현은 성남 데뷔전 3분 만에 첫 득점을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결국 두 팀은 1-1로 비겼다. 15~17라운드에서 2승1무로 반등을 이뤄냈다가 18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0-3으로 완패하며 숨을 골랐던 서울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파이널A(상위 스플릿) 경쟁에 불씨를 살렸다. 6승3무10패로 승점 21점. 역시 6강 진입을 노리고 있는 부산은 4승8무7패(승점 20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유럽 축구 빅리그 코리안 ‘빅3’ 프리시즌 막바지 담금질

    유럽 축구 빅리그 코리안 ‘빅3’ 프리시즌 막바지 담금질

    유럽 축구 빅리그 코리안 빅3가 프리시즌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다.손흥민이 활약 중인토트넘(잉글랜드)은 5일 밤(힌국시간) 새시즌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왓포드를 찾아가 프리시즌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그간 프리시즌 3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며 3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자신이 책임진 3골을 포함해 팀이 프리시즌 세 경기에서 기록한 8득점 가운데 모두 6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는 6일 새벽 카르타헤나(2부)와 프리시즌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강인도 프리시즌 연습경기에 개근 중이다. 지난달 23일 카스테욘(2부)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16분 만에 부상을 입고 교체되어 우려를 자아냈으나 29일 비야 레알과의 경기 후반에 모습을 드러내며 팀의 2-1 승리를 거들더니 이튿날 레반테 전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출격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출전 기회가 제한적으로 주어지며 이적 전망도 나왔으나 최근 발렌시아와 계약 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지난 7월 독일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으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황희찬은 프리시즌이 짧은 관계로 다른 팀과 연습경기를 갖지 않는다고 구단이 방침을 정해 팀 자체 훈련을 소화하며 2020~21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라히프치히 데뷔전도 머지 않았다. 분데스리가 개막에 일주일 앞서 오는 12일 열리는 뉘른베르크와의 포칼(독일 컵대회) 1라운드가 데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권순우 ‘쾌거 1·2·3’… 메이저 1승, US오픈 2R, 한국인 3번째

    권순우 ‘쾌거 1·2·3’… 메이저 1승, US오픈 2R, 한국인 3번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 73위인 권순우(23·당진시청)가 5번째 도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승리를 챙겼다. 한국 남자선수로는 이형택(44), 정현(24)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권순우는 1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첫날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타이 손 크위아트코스키(미국·187위)를 상대로 3-1(3-6 7-6<7-4> 6-1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권순우는 이형택(은퇴)과 정현(144위)에 이어 한국 남자선수로는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 오른 선수가 됐다. 이형택은 2000년 US오픈, 정현은 2015년 US오픈에서 각각 메이저 본선 첫 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선수로는 은퇴한 이덕희와 박성희, 조윤정 등이 단식 1회전을 통과한 적이 있다. 권순우는 2018년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2019년 윔블던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까지 네 차례 도전에서 모두 1회전 탈락의 쓴잔을 받아들여야 했다. ‘4전5기’에 성공하며 메이저대회 2회전에 진출한 권순우는 3일 세계 17위의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를 상대로 32강을 노린다. ●1세트 내줬지만 2~4세트 몰아붙여 역전승 권순우는 경기 초반 긴장한 듯 1세트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을 상대에게 내주며 0-3까지 끌려가 결국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4-4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뺏겨 두 번째 세트까지 내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상대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해 분위기를 바꾼 뒤 타이브레이크 끝에 1-1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들어 크위아트코스키의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자 권순우는 상대방 좌우 코너에 깊숙한 스트로크를 찔러 넣어 2시간 49분 만에 상대방의 항복을 받아냈다. 2회전 진출로 상금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도 확보했다. ●“그간 체력 때문에 졌는데 이겨내서 기뻐” 권순우는 경기 뒤 “초반에 너무 긴장해서 생각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2세트 위기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하면서 경기의 실마리를 풀었다”며 “경기 내용에는 100% 만족 못 하지만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서 체력 때문에 졌는데 오늘은 체력으로 이겨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3세트부터는 상대 약점이 계속 보였던 것 같다”며 “알고는 있었지만 상대 백핸드가 많이 약했다”고 덧붙였다. 2회전 상대인 샤포발로프는 1999년생으로 ATP 투어 한 차례 우승 경력에다 2017년 US오픈 16강까지 진출한 강호다. 지난 1월에는 최고 랭킹 13위까지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센터 변신… 정호영의 ‘재발견’

    센터 변신… 정호영의 ‘재발견’

    흥국생명, 기업은행 완파… 조 1위 확정한국 여자 배구의 미래 정호영(19)의 재발견은 이영택 KGC 인삼공사 감독의 계획대로 되고 있다.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개막전 첫날인 지난 3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이끈 KGC 인삼공사의 정호영은 패색이 짙던 3세트에 센터 박은진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 감독은 작전 타임 때 염혜선 세터에게 정호영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감독의 계획대로 GS칼텍스는 정호영의 높은 타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정호영은 블로킹, 속공을 연거푸 성공하며 3세트에만 8점을 올렸다. 3세트 막판에는 2연속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팀 에이스 발렌티나 디우프(21점)·한송이(11점)를 깨웠다. 선명여고를 졸업하며 전체 1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받아 프로에 입단한 정호영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20시즌 20경기에서 20득점으로 부진했다. 그는 고심 끝에 올 시즌을 앞두고 레프트에서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 감독도 정호영의 뜻을 선뜻 수락했다. V리그 명센터 출신인 이 감독은 31일 “정호영은 ‘리틀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를 떼고 보면 원래 센터가 어울리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프로 지명 전부터 190㎝ 장신이면서 높은 타점을 갖춰 공격력은 인정받았다. 그렇지만 리시브 등 수비는 고질적 약점으로 지목됐다. 이 때문에 수비 부담이 큰 윙 스파이커 대신 장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적은 센터 포지션이 제격이었던 것이다. 정호영은 중학교 때인 2016년 9월 라이트 공격수로 배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주로 라이트를 맡는 V리그 특성상 지난해에는 레프트 포지션을 맡았다. 정호영은 “비시즌에 센터 훈련을 많이 하며 자신감이 붙었다”며 “이영택 감독님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날 IBK 기업은행에 3-0 싱거운 승리를 거두면서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IBK 기업은행은 러시아 국가대표 안나 라자레바(26점)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선전했지만 김연경(18점)과 이재영(17점)이 버티는 흥국생명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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