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데뷔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5억원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지귀도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커플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도의원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99
  • 당구영신

    당구영신

    프로당구(PBA-LPBA) 2020~21시즌 3차 투어대회의 콘셉트는 ‘당구영신’이다. 지난해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치러지는 닷새 열전 중 첫 다섯 경기가 ‘1박 2일’ 동안 열리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최강 자리를 내려놓고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한국 아마추어 당구의 최강 조재호(40)가 오는 31일 막을 올리는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당구영신’은 조재호에게도 딱 어울린다. 정규대회 시드는 없지만 와일드카드를 받아 시즌 세 번째 대회부터 나서는 그는 올해 말까지 서울시청 소속이다. 정확히 따지면 12월 31일 밤 12시까지 아마추어 선수다. 아마추어 선수는 해당 대회 예외 규정이나 허락이 없으면 프로 무대에서 뛸 수 없다. 그런데 조재호의 공식적인 프로 데뷔전은 1월 1일 0시에 시작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28일 “첫날 남자부 네 경기 가운데 마지막 순서인 조재호의 경기 시작 시간을 일부러 새해 0시에 맞춘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조재호의 프로 첫 발걸음에 양탄자를 깔아 놓은 셈이다. 남자부 ‘제7구단’으로 최근 창단된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팀 리더를 맡은 조재호는 엄상필(43), 김철민(68), 노병찬(38)과 서바이벌 방식(4명 중 점수에 따라 2명을 탈락시키는 방식)의 128강전을 치른다. 1999년 당구에 입문한 조재호는 전국체전, 아시아 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굵직한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다. 2014년 터키 이스탄불 월드컵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월드컵 챔피언에 올랐다. 재능나눔교실, 기부금 전달 등 많은 선행활동을 펼쳐 ‘슈퍼맨’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PBA 출범 당시 소속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프로 전향을 미뤘다. 조재호의 등장은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강동궁(40) 등이 쥐락펴락하는 현재 PBA 투어의 판도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재호의 프로 연착륙 여부는 새해 1일 윤곽을 드러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모든 포지션 거뜬, 리바운드도 척척… 女농구 미래 쑥쑥

    모든 포지션 거뜬, 리바운드도 척척… 女농구 미래 쑥쑥

    첫 라운드 MVP… 박혜진 공백 메워“외국인 없는 시즌, 해결도 직접 해야WNBA? 눈앞 경기가 가장 소중해” 오빠 박지원, 부산 kt서 지난주 데뷔“지금을 평균으로 깔고 가야 한다는 걱정이 앞서요. 기복 없이 꾸준하려면 더 긴장하고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20)이 커리어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지난 8일 그를 만났다. 팀의 중추 박혜진의 장기 공백에도 우리은행이 박지수의 청주 KB와 1위 자리를 다투게 된 데는 박지현의 활약이 큰 몫을 차지한다. 프로 3년차인 그는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평균 34분 27초를 뛰며 8.4점 5.6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 시즌엔 지금까지 11경기 평균 38분 51초에 18.7점 12리바운드 4.1어시스트다. “이전엔 언니들을 돕고 궂은일을 많이 하는 등 언니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웠다면 이번 시즌엔 직접 해결도 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외국인 선수가 없어서 리바운드도 더 자신 있게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키 183㎝의 장신 가드인 그는 리딩은 물론 돌파와 외곽슛, 골밑 플레이까지 포워드, 센터 역할도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수행하고 있다. “고교 때 장점이던 올라운드 플레이가 프로에 오니 단점이 되더라고요. 프로에선 하나라도 똑 부러지게 잘해야 하는데 저는 어느 정도는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완벽하지는 않은 거예요. 무엇을 장점으로 키워야 할지 생각이 많았는데 올라운드 플레이를 다시 장점으로 만들어 보려고요.” 위성우 감독은 박지현에겐 칭찬에 인색하다. 집중력을 가장 강조한다. “너무 힘들어서 긴장을 살짝 풀면 어김없이 실수하거나 상대에게 뚫려요. 신인 때는 하도 지적을 많이 받아 서럽기도 했는데 요즘은 이따금 칭찬도 받아요. 6시까지 훈련하는데 5시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혼내시다가 이제는 30분 더 집중했다고 에둘러 격려해 주시기도 하지요.” 세 살 위 오빠가 지난주 남자프로 무대에 데뷔해 농구 남매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부산 kt의 박지원이 오빠다. 초등학교 때 농구 클럽에 다니는 오빠를 샘내다가 시작한 농구인데 이제는 박지현이 프로로서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위, 신인왕, 라운드 MVP까지 한발씩 앞서고 있다. 오빠 이야기가 나오자 목소리가 한층 더 밝아졌다. 오빠의 데뷔전은 훈련 시간과 겹쳤는데 위 감독이 보여 줬고 두 번째 경기는 다시보기로 봤다고 한다. 박지원은 벌써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언니들이 지현이 오빠는 수비도 잘하더라며 수비를 잘해 보자고 하더라고요. 시작을 잘했으니 앞으로 다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일찌감치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기대를 받아 목표도 그만큼 클 것 같았다.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지만 지난 시즌을 마치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입문을 노크하기도 했다. 내년 도쿄올림픽도 기다리고 있다. “WNBA에서 무엇인가를 해낸다기보다 배워 오겠다는 생각이 커요. WNBA도, 올림픽도 당연히 뛰어 보고 싶은 무대이지만 지금 목표는 제 앞에 놓인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여기고 집중하는 겁니다.”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월드피플+] “꿈은 이루어진다”…사상 첫 트랜스젠더 여자프로축구 선수 탄생

    [월드피플+] “꿈은 이루어진다”…사상 첫 트랜스젠더 여자프로축구 선수 탄생

    브라질과 함께 남미축구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아르헨티나에서 사상 첫 트랜스젠더 여자프로축구선수가 탄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축구선수 마라 고메스(23, 비야 산카를로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여자축구 1부 리그 경기에 공식 출전했다. 데뷔전을 치른 뒤 가진 인터뷰에서 고메스는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이제야 믿게 됐다"면서 "앞으로 축구선수로서 무제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여자축구 1부 리그는 지난달 30일 공식 개막했다. 2020~2021시즌 2주차를 맞아 고메스가 소속된 클럽 비야 산카를로스는 라누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벌였다. 등번호 7번을 달고 출장한 고메스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은 1대7로 대패했다.하지만 축구계의 시선은 경기보다 데뷔한 고메스에 쏠렸다.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라누스는 여자축구 1부 리그에 데뷔한 사상 첫 트랜스젠더 선수 고메스에게 등번호 10번이 찍힌 유니폼을 특별 제작해 선물했다. 고메스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라 깜짝 놀랐다"면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실감한 것 같아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15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고메스는 지난달 28일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로부터 여자축구리그에 데뷔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선수등록 행정절차가 늦어지면서 지난달 30일 열린 시즌 첫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여자선수로 등록을 완료하기까진 난관이 많았다. 생물학적으로 남자인 그가 여자선수로 뛰어도 되는가를 놓고 축구계에선 갑론을박이 많았다. 그런 그에게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데뷔의 길을 열어주기로 한 데는 2012년 제정된 성정체성에 대한 아르헨티나 연방법이 결정적이 역할을 했다.성정체성에 대한 아르헨티나 연방법에는 생물학적 성을 떠나 개인이 선택한 성정체성을 인정해야 하며, 이로 인한 불이익이 있어선 안된다고 규정돼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이 법을 근거로 고메스에게 여자선수 자격을 인정했지만 정기적으로 테스토스테론(남성 성호르몬)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고메스는 매 시즌 개막 직전과 중간에 테스토스테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는 "공정을 보장하기 위해 협회가 제시한 조건"이라면서 "전혀 기분 나쁜 일이 아니라 흔쾌히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고메스는 "트랜스젠더가 여자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 건 개인의 경사일 뿐 아니라 사회적 사건이라고 본다"면서 "성소수자 사회가 또 하나의 큰 진전을 기록하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F1 ‘첫 한국계 드라이버’ 한세용 데뷔전 아름다운 완주

    F1 ‘첫 한국계 드라이버’ 한세용 데뷔전 아름다운 완주

    모터 스포츠에서 꿈의 무대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 한국계 한세용(영국 이름 잭 에이킨·25)이 7일(한국시간) 데뷔전에서 완주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윌리엄스 레이싱팀 소속 한세용은 이날 바레인 사키르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3.543㎞·87랩)에서 열린 2020 F1 챔피언십 16라운드 ‘사키르 그랑프리’에서 16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대회 우승은 1시간 31분 15초 114를 끊은 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레이싱 포인트)에게 돌아갔다. 예선 5위로 결승에 진출한 페레스는 이날 예선 1위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를 앞질러 생애 첫 그랑프리 우승컵을 안았다. 한세용은 첫 출전에 긴장한 탓인지 레이스 도중 곡선 구간을 빠져나오다 스핀을 일으켜 방호벽에 머신의 앞부분이 충돌했다. 윙이 부서졌지만 프레임이 뒤틀리지는 않아 끝까지 완주했다. 실전 경험을 쌓은 경기 직후 한세용은 인터뷰에서 “실수로 감정이 착잡하고 속이 쓰리다”면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에 “정신없는 레이스의 밤이었다. 기회를 엿보고 밀어붙였는데 실수했다. 나의 데뷔전을 잘 준비해 준 윌리엄스팀의 동료에게 미안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세용이 이날 출전한 것은 행운이 따랐다. 원래 예비 선수였지만 애초 출전하기로 했던 조지 러셀이 코로나19에 걸린 영국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잠시 팀을 떠나면서 러셀의 공백에 한세용이 기용됐다. 러셀은 9위를 기록했다. 1995년 런던에서 어머니 한정화씨와 스코틀랜드인 아버지 존 에이킨 사이에 태어난 한세용은 일곱 살 때 어린이대회에 입문하면서 드라이버의 꿈을 키웠다. 지난해 포뮬러투(F2) 5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F1 데뷔전 치른 한세용 “감정이 착잡”...가능성은 인정

    F1 데뷔전 치른 한세용 “감정이 착잡”...가능성은 인정

    모터 스포츠에서 꿈의 무대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 한국계 한세용(영국 이름 잭 에이킨·25)이 7일(한국시간) 데뷔전에서 완주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윌리엄스 레이싱팀 소속 한세용은 이날 바레인 사키르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3.543㎞·87랩)에서 열린 2020 F1 챔피언십 16라운드 ‘사키르 그랑프리’에서 16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대회 우승은 1시간 31분 15초 114를 끊은 세르히오 페레스(멕시코·레이싱 포인트)에게 돌아갔다. 예선 5위로 결승에 진출한 페레스는 이날 예선 1위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를 앞질러 생애 첫 그랑프리 우승컵을 안았다.한세용은 첫 출전에 긴장한 탓인지 레이스 도중 곡선 구간을 빠져나오다 스핀을 일으켜 방호벽에 머신의 앞부분이 충돌했다. 윙이 부서졌지만 프레임이 뒤틀리지는 않아 끝까지 완주했다. 실전 경험을 쌓은 경기 직후 한세용은 인터뷰에서 “실수로 감정이 착잡하고 속이 쓰리다”면서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트위터에 “정신없는 레이스의 밤이었다. 기회를 엿보고 밀어붙였는데 실수했다. 나의 데뷔전을 잘 준비해 준 윌리엄스팀의 동료에게 미안하다”는 소감을 남겼다.한세용이 이날 출전한 것은 행운이 따랐다. 원래 예비 선수였지만 애초 출전하기로 했던 조지 러셀이 코로나19에 걸린 영국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잠시 팀을 떠나면서 러셀의 공백에 한세용이 기용됐다. 러셀은 9위를 기록했다. 1995년 런던에서 어머니 한정화씨와 스코틀랜드인 아버지 존 에이킨 사이에 태어난 한세용은 일곱 살 때 어린이대회에 입문하면서 드라이버의 꿈을 키웠다. 지난해 포뮬러투(F2) 5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턱밑 추격당한 고진영, 세계 1위 방어전 출격

    턱밑 추격당한 고진영, 세계 1위 방어전 출격

    달아날 수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뒤늦게 복귀한 고진영(25)이 세계랭킹 1위 ‘방어전’에 나선다. 오는 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은 고진영의 2020시즌 두 번째 무대다. 코로나19 탓에 한 시즌 내내 한국에 머물다가 지난달이 돼서야 LPGA 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전이자 시즌 데뷔전에서 공동 34위의 성에 차지 않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등의 계기가 필요하다. 펠리컨 대회에서 우승한 랭킹 2위 김세영(27)이 불과 0.41포인트 차이로 좁혀 70주 넘게 지켜 온 세계랭킹 1위 자리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마침 김세영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다시 격차를 벌릴 좋은 기회다. 고진영은 김세영이 드러내 놓고 목표로 잡은 세계랭킹 1위 수성은 물론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VOA 클래식에서 가능한 많은 포인트를 따야 한다. 이 대회는 CME 포인트 상위 60위까지에게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데 올해 한 차례 투어 대회에 출전해 30위권의 성적으로 부문 포인트 37점에 그친 고진영은 현재 141위로 밀려나 있다. 고진영은 펠리컨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너무 오랫동안 투어에 출전하지 않아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의식한 듯 “실전 감각을 찾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적만으로 따지면 아직 세계 1위의 감각을 찾지 못했다는 진단을 받은 셈이다. 당장 세계 1위 수성에 필요한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US여자오픈에 대비한 ‘처방전’이 그에겐 더 필요하다. 사실 그의 복귀는 US여자오픈에 맞춰졌다. 5개 메이저대회 중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2, 3위 각 한 차례의 성적을 냈지만 유독 US여자오픈에서는 부진해 최고 성적이 2017년 대회의 공동 15위에 불과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달아날 수 있을까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달아날 수 있을까

    달아날 수 있을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뒤늦게 복귀한 고진영(25)이 세계랭킹 1위 ‘방어전’에 나선다.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은 고진영의 2020시즌 두 번째 무대다. 코로나19 탓에 한 시즌 내내 한국에 머물다 지난달이 돼서야 LPGA 투어 무대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전이자 시즌 데뷔전에서 공동 34위의 성에 차지 않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등의 계기가 필요하다. 펠리컨 대회에서 우승한 랭킹 2위 김세영(27)이 불과 0.41포인트 차이로 좁혀와 70주 넘게 지켜온 세계랭킹 1위 자리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마침 김세영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다시 격차를 벌릴 좋은 기회다. 김세영은 이어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과 한 시즌을 결산하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를 준비하느라 이번 대회는 건너뛴다. 고진영은 김세영이 드러내놓고 목표로 잡은 세계랭킹 1위 수성은 물론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VOA 클래식에서 가능한 많은 포인트를 따야 한다. 이 대회는 CME 포인트 상위 60위까지에게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데 올해 한 차례 투어 대회에 출전해 30위권의 성적으로 부문 포인트 37점에 그친 고진영은 현재 141위로 밀려나 있다.고진영은 펠리컨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너무 오랫동안 투어에 출전하지 않아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의식한 듯 “실전 감각을 찾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성적만으로 따지면 아직 세계 1위의 감각을 찾지 못했다는 진단을 받은 셈이다. 당장 세계 1위 수성에 필요한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US여자오픈에 대비한 ‘처방전’이 그에겐 더 필요하다. 사실 그의 복귀는 US여자오픈에 맞춰졌다. 5개 메이저대회 중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도 2,3위 각 한 차례의 성적을 냈지만 유독 US여자오픈에서는 부진해 최고 성적은 2017년 대회의 공동 15위에 불과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보다 팀 먼저… 수비 힘쓴 손, 슈팅 ‘0’

    골보다 팀 먼저… 수비 힘쓴 손, 슈팅 ‘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런던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다시 살얼음 선두에 나섰다. 수비에 무게를 둔 조제 모리뉴 감독의 전술에 손흥민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첼시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6승3무1패)은 전날 브라이턴과 1-1로 비긴 리버풀과 승점 21점으로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7골 앞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선두권 경쟁팀인 레스터 시티(승점 18점)가 1일 풀럼에 승리를 거둬도 역시 골 득실에서 유리한 토트넘이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이날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풀어 갔다. 전반에 슈팅 5개를 날렸으나 후반에는 전무할 정도였다. 첼시가 빡빡하게 압박해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한 탓도 있었다. 전반 14분 세르주 오리에가 페널티 아크 앞에서 쏜 중거리포가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후반 48분 조바니 로셀소가 첼시의 결정적인 패스 실수로 잡은 기회를 부정확한 킥으로 허무하게 날렸다. 위협적인 장면은 첼시가 더 많았다. 전반 10분 티모 베르너가 토트넘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5분 메이슨 마운트의 대포알 중거리슛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간신히 쳐냈다. 후반 47분에는 EPL 선발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 조 로든의 헤딩 백패스 실수로 올리비에 지루가 기회를 잡았으나 로빙슛이 요리스를 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체적으로 라인이 내려앉은 가운데 전방위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전반 26분 박스 선상을 타고 흐르며 슈팅 기회를 잡는가 했지만 자신이 차지 않고 스테번 베르흐베인에게 공을 내주기도 했다. 베르흐베인이 미끄러져 기회가 무산됐다. 손흥민은 후반 26분과 36분 날카로운 코너킥과 크로스를 문전으로 띄우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90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됐다. 전날 득점 1위(10골)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침묵을 지켜 한 골 차 득점 2위를 유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토트넘, 런던 더비 비기고 다시 살얼음 선두

    토트넘, 런던 더비 비기고 다시 살얼음 선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런던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살얼음 선두를 탈환했다. 토트넘은 30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10라운드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6승3무1패)은 전날 브라이튼과 1-1로 비긴 리버풀과 승점 21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7골 앞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미세하게 앞섰지만 리버풀에게 내준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선두권 경쟁팀인 레스터 시티(승점 18점)가 1일 풀럼에게 승리를 거둬도 역시 골득실에서 유리한 토트넘이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첼시에서 수년간 사제 지간으로 한솥밥을 먹은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서로를 잘아는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토트넘은 공격보다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에 슈팅을 5개 날렸으나 후반에는 전무할 정도였다. 첼시가 빡빡하게 압박해 좀처럼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탓도 있었다. 전반 14분 세르주 오리에가 페널티 아크 앞에서 쏜 중거리포가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다. 후반 48분 지오바니 로 셀소가 첼시의 결정적인 패스 실수로 기회를 잡았으나 부정확한 킥으로 기회를 날렸다. 위협적인 장면은 첼시가 더 많았다. 전반 10분 만에 티모 베르너가 토트넘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5분 메이슨 마운트의 대포알 중거리슛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간신히 쳐냈다. 후반 47분에는 EPL 선발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 조 로든의 헤딩 백패스 실수로 올리비에 지루가 기회를 잡았으나 로빙슛이 요리스를 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체적으로 내려 앉은 라인 속에 공격보다는 전방위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박스 선상을 타고 흐르며 슈팅 기회를 잡는가 했지만 자신이 차지 않고 스테번 베르흐바인에게 공을 내줬다. 베르흐바인이 미끄러져 기회가 무산됐다. 또 후반 26분과 36분에 날카로운 코너킥과 크로스를 문전으로 띄우기도 했다. 후반 45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됐다. 전날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침묵을 지켜 손흥민은 한 골 차 득점 2위를 유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능 대신 축구… 고교생 첫 ACL 데뷔 정상빈 “음바페처럼”

    수능 대신 축구… 고교생 첫 ACL 데뷔 정상빈 “음바페처럼”

    “음바페가 18세 때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뽑아낸 것처럼 저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넣고 싶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고교생 K리거’ 정상빈(18·수원 삼성)이 데뷔골 욕심을 드러냈다.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된 대회에 출전 중인 정상빈은 24일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데 힘을 보태고 이후엔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산하 18세 이하 유스팀인 매탄고 3학년인 정상빈은 스피드와 돌파가 돋보이는 측면 공격 자원이다. 지난 7월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수원에 합류했다. 팀이 파이널B로 떨어져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축 선수의 이탈로 스쿼드에 포함되는 행운을 잡았다. 지난 22일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경기에 후반 투입돼 활약했다. 국제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고교생 K리거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건 이번이 처음. 정상빈은 그러나 “K리그 최초 기록을 세우며 데뷔전을 치러 기쁘지만 팀 승리가 우선인 만큼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교체 선수로 이름이 불렸을 때 놀랐고 투입 전에는 긴장되고 설다”면서 “감독님이 많이 뛰고 싸우며 상대를 힘들게 하라고 하셨는데 들어가자마자 볼을 빼앗아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데뷔 순간을 돌이켰다. 특히 정상빈은 “골 기회가 왔는데 수비수가 먼저 걷어 낸 장면은 두고두고 아쉽다”며 “자려고 누웠는데 머릿속에 그 장면이 계속 떠올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맹)처럼 큰 무대에서 골을 넣고 싶다는 정상빈은 “아직 어린 선수라 미덥지 못할 수도 있지만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은 다음달 1일 광저우 헝다, 같은 달 4일 빗셀 고베(일본)와의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亞챔스리그 첫 고교생 K리거 정상빈 “음바페처럼”

    亞챔스리그 첫 고교생 K리거 정상빈 “음바페처럼”

    “음바페가 18세 때 유럽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뽑아낸 것처럼 저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골을 넣고 싶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고교생 K리거’ 정상빈(18·수원 삼성)이 데뷔골 욕심을 드러냈다.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된 대회에 출전 중인 정상빈은 24일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데 힘을 보태고 이후엔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산하 18세 이하 유스팀인 매탄고 3학년인 정상빈은 스피드와 돌파가 돋보이는 측면 공격 자원이다. 지난 7월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수원에 합류했다. 팀이 파이널B로 떨어져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축 선수의 이탈로 스쿼드에 포함되는 행운을 잡았다. 지난 22일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경기에 후반 투입돼 활약했다. 국제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셈이다. 고교생 K리거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건 이번이 처음. 정상빈은 그러나 “K리그 최초 기록을 세우며 데뷔전을 치러 기쁘지만 팀 승리가 우선인 만큼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교체 선수로 이름이 불렸을 때 놀랐고 투입 전에는 긴장되고 설?다”면서 “감독님이 많이 뛰고 싸우며 상대를 힘들게 하라고 하셨는데 들어가자마자 볼을 빼앗아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 자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데뷔 순간을 돌이켰다. 특히 정상빈은 “골 기회가 왔는데 수비수가 먼저 걷어 낸 장면은 두고두고 아쉽다”며 “자려고 누웠는데 머릿속에 그 장면이 계속 떠올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킬리안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맹)처럼 큰 무대에서 골을 넣고 싶다는 정상빈은 “아직 어린 선수라 미덥지 못할 수도 있지만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은 다음달 1일 광저우 헝다, 같은 달 4일 빗셀 고베(일본)와의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IBK기업은행의 미래’ 2년차 신예 최가은, 생애 첫 수훈 선수 인터뷰

    ‘IBK기업은행의 미래’ 2년차 신예 최가은, 생애 첫 수훈 선수 인터뷰

    “수훈 선수 인터뷰는 한번도 안해봤어요. 오늘 처음이에요. 경기 들어가서 생각보다 잘풀렸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IBK기업은행 2년차 신예 센터 최가은(19)이 17일 경기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지하면서 생애 첫 수훈선수 인터뷰에 임했다. 최가은은 지난 시즌에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돼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뒤 12월 10일 현대건설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오늘 경기처럼 당시에도 김희진 대신 들어가 블로킹 1득점 포함 5득점을 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데뷔전때처럼 오늘 경기에도 센터 최가은의 맞은 편에는 V리그 올타임 레전드 양효진이 서 있었다. 최가은은 “제가 지난 시즌 처음 경기에 들어갔을 때 데뷔전이 현대건설 경기였다. 그때도 앞에 효진 언니가 있었다. 오늘도 언니가 앞에 있으니까 엄청 떨렸다. 효진 언니가 (공을 때릴 때) 각이 깊은 선수여서 제가 블로킹할 때 제 손에 잘 안 맞고 공이 빠질 때마다 저런 부분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느낌을 전했다. 김희진 선수가 무슨 말을 해줬냐고 묻자 “언니가 자신있게 하라고 말해줬다”며 “다른 건 몰라도 블로킹은 진짜 잘했다고 칭찬해줬다”고 했다. 중고등학교 동기 육서영과 함께 코트에서 뛴 소감에 대해서는 “동기랑 같이 코트에 있으니까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라며 “서영이가 저보다 코트에서 뛴 경력이 길고 침착하게 경기를 해서 대화를 하며 잘 풀어갔다”고 했다. 이어 “안나 (라자레바)도 계속 ‘스트롱, 스트롱’ 외치면서 응원해줬다”며 “코트에서는 사실 정신 없어서 (표)승주 언니한테 뭐라고 한 건지 물어봤는데 ‘그냥 네 할거해.’라고 했다. 그런데 응원해준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최가은의 블로킹 손 모양이 다른 선수들과 는다르다’고 한 점을 묻자 “손 모양이 다른가요?”라고 되물어본 뒤 “오늘 블로킹에 대해서 코치님들이 얘기해주신 건 센터 활용이 많은 팀이니까 효진 언니나 지윤 언니 코스대로 손을 벌리라고 말씀을 많이 하셔서 그것만 신경써서 했다. 제 손 모양이 완벽하게 좋은 손 모양은 아닌 거 같다. 저는 블로킹을 처음 배울 때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에 힘을 주라고 배워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블로킹 점수를 잡은 것에 대해서 묻자 그는 “사실 경기 순간 순간이 기억이 잘 안난다. 연습할 때 제일 안되는게 블로킹이어서 항상 경기 들어갈 때마다 블로킹 포인트 날 때 기쁜 것 같다. 공이 가는 걸 보고 너무 간절해서 덮어씌웠는데 잡혀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제가 시합을 이렇게 비중이 크게 들어가서 경기를 이긴 적이 처음이다”라고 했다. 최가은은 오늘 경기장에 직관 오신 어머니가 자신의 활약상에 너무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최가은은 “아까 경기 끝나고 트레이너 선생님과 스트레칭을 하고 있으니 엄마가 제가 아픈 줄 알고 절 보고 ‘많이 아프냐’고 물어보셨다. 제가 괜찮다고 하니까 되게 좋아하시면서 ‘너무 잘했다’고 좋아하셨다. 아버지랑 가족들한테도 경기 잘했다고 연락이 왔다”며 기쁘게 웃었다. 수원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이종현, 기회가 없었던 것일까 폼이 떨어졌던 것일까

    이종현, 기회가 없었던 것일까 폼이 떨어졌던 것일까

    ‘형님 호랑이’ 이승현(28)을 만난 ‘아우 호랑이’ 이종현(26)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데뷔전에서 훨훨 날았다.이종현은 1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5분 38초를 뛰며 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6-83 승리를 거들었다. 프로 데뷔 이후 잦은 부상 등으로 부진을 거듭했던 이종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2018년 12월 26일 창원 LG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고려대 2년 선배인 이승현도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이종현의 화려한 이적 신고식을 도왔다. 특히 경기 종료 15.5초를 남기고 이종현이 골밑슛에 성공해 경기를 84-83으로 뒤집었고, 3.2초를 남기고는 이승현이 자유투 2개를 림에 꽂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등 고려대 시절 대학 무대를 평정했던 호랑이들의 활약이 더욱 빛났다. 이번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이종현의 이날 활약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큰 부상 없이 올시즌을 맞은 이종현은 그러나 함지훈, 새로 영입된 장재석에 밀려 3옵션으로 밀려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5경기에서 모두 합쳐 31분 32초(경기당 평균 6분 18초)를 뛰며 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게 전부다. 그러나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에서 간단하게 뛰어넘어 버렸다. 이종현은 삼성전 뒤 “오늘이 신인 데뷔전 같았다”면서 “사실 부담이 많이 됐는데 운 좋게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현은 “큰 마음 먹고 준 패스를 하나 놓쳐서 50점만 주겠다”면서도 “아직 체력적으로 올라오지 않았는데도 ‘역시 이종현’이라는 말을 증명했다. 오늘 보여준 게 100%가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제가 잘 안다. 앞으로 더 기대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벤투호 합류 황희찬 “빅클럽 경쟁은 당연, 이겨낼 것”

    벤투호 합류 황희찬 “빅클럽 경쟁은 당연, 이겨낼 것”

    “빅클럽에서 경쟁은 당연하죠. 잘 이겨내겠습니다.”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떠난 벤투호에 현지 합류한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10일(한국시간) 대표팀 공식 인터뷰에서 “오랜 만에 다들 모이고 다 같이 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오는 15일 새벽 멕시코, 17일 밤 카타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해외파가 총출동하는 A매치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 명문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지난 9월 포칼컵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이후 중간에 엉덩이 부상을 당하며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득점포도 침묵을 지키며 팀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초반에 좋았던 흐름 대로 계속 이어가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다”면서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주위에서 많이 응원하고 있기 때문에 잘 이겨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경기력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당연히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보다 부족할 수 있겠지만 남은 기간잘 준비해서 팀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은 멕시코에게는 아픈 기억이 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2로 패했다. 당시 황희찬도 경기를 뛰었다. 역대 전적에서도 4승2무7패로 밀린다. 황희찬은 이와 관련 “져서 많이 아팠고 슬펐던 경기였지만 감독님 말씀처럼 복수 보다는 우리가 준비하고 해야할 것에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하다보면 당연히 좋은 모습도 나오고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월드컵 때까지만 해도 대표팀 막내였으나 이번에는 이강인(발렌시아) 엄원상(광주FC) 원두재(울산 현대) 정태욱(대구FC) 등 후배들도 적지 않다. 황희찬은 “이번에 보니까 저보다 어린 선수들 많이 들어왔다”면서 “제가 중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형들한테도 더 잘하고 동생들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친구들(김민재·황인범)끼리 도와가면서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태욱에 대해서는 “제 경기를 챙겨본다고 하니까 멀리서 너무 고맙다”면서 “아시안게임보다 더 많이 발전해 A대표팀까지 같이 와서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대표팀에 잘 적응해서 한국의 큰 수비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베가 그리워”…日스가, 답변능력 부족에 여당내 위기감 고조

    “아베가 그리워”…日스가, 답변능력 부족에 여당내 위기감 고조

    일본에서 새로 취임한 총리가 극복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데뷔전 관문은 첫 국회 예산위원회 질의다. 야당은 NHK TV로 전국에 생중계되는 예산위 질의에서 조금이라도 더 총리에게 타격을 가해 내각 지지율을 떨어뜨리려 안간힘을 쓴다. 총리는 어떻게든 이를 방어해 최소한 “선전했다”는 소리를 들으려 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이 관문에서 역대 총리들이 이전에 비해 지지율을 평균 7% 정도 까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지난 2일과 4일 예산위 회의를 통해 야당과 첫 진검승부를 했던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성적은 어떨까. 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질의 답변과정에서 여당에는 불안감을, 야당에게는 만족감을 준 것으로 요약할수 있을 듯하다. 마이니치는 “일문일답 형식이어서 임기응변에 능한 답변이 요구됐지만, 스가 총리의 말실수나 동일답변 반복 등으로 심의가 정체되는 장면도 있었다”며 “큰 실수는 없었다 해도 앞으로도 계속 야당의 질문 공세를 극복할수 있을지 능력이 시험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요즘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학술회의 회원 후보 6명 임명 거부’ 파문과 관련해서는 “인사에 관한 사안으로 대답을 삼가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야당 측에서는 “총리의 답변 거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고장난 레코드 같은 것을 반복하기보다는 스스로의 말씀을 하시는 편이 좋겠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야당을 무력화시키는 답변 능력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나름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7년 8개월간 정권을 잡았던 그는 장황하게 자기주장을 늘어놓거나 정면대응을 피하는 등 수법으로 야당의 예봉을 꺾어놓는 경우가 많았다. 답변능력이 약한 장관을 대신해 본인이 답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예산위에서는 정반대로 총리를 대신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대신 답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총리 비서관이 총리의 옆에 붙어 답변서를 전달하는 모습도 여러차례 연출됐다. 답변 도중 발음이 꼬이는 때도 있었다. 자신이 2050년까지 배출량을 ‘실질제로(0)’로 하겠다고 밝혔던 ‘온실효과가스’를 ‘효실온과가스’로 잘못 말한 경우 등이다. 스가 총리는 아베 정권 시절 관방장관으로서 매일 2차례 기자 회견을 하는 동안 ‘철벽방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그때는 사실상 실무직원들이 써준 것을 그대로 읽는 수준에 불과해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96년 이후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정권 출범 후 첫 예산위가 끝난 뒤 내각 지지율이 역대로 평균 전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만큼 야당의 공세를 효율적으로 막아내는 데 실패해 왔다는 얘기다. 내각 지지율이 첫 예산위 답변 이후 19.3%포인트나 떨어진 경우(모리 요시로 전 총리)도 있었다. 스가 총리의 답변능력에 대해 집권 자민당 안에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향후 질의에서도 어려움이 계속될 경우 내각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자민당 간사장 경험자는 니혼게이자이에 “예산위부터 정권의 본게임이다. 지지율 하락이 계속된다면 내년 초 중의원 해산·총선거라는 선택지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침묵의 황희찬, PSG 상대로 반전 기회 잡을까

    침묵의 황희찬, PSG 상대로 반전 기회 잡을까

    한 달 반이 넘도록 침묵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24)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간) 오전 5시 레드불 아레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라이프치히와 PSG는 2연승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점)에 이어 나란히 1승1패를 거두고 있으나 라이프치히가 골득실에서 밀려 3위다. 라이프치히로서는 최근 흐름을 바꿔야 한다. 지난달 29일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맨유에 0-5로 크게 지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1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정규리그 경기까지 2연패에 빠져 있다. 그런데 ‘프랑스 최강’ PSG는 다소 버거운 상대다. 지난 8월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라이프치히를 거꾸러 뜨리기도 했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킬리안 음바페의 출장도 불투명하다는 게 라이프치히에게는 그나마 호재다. 황희찬으로서도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교체 멤버로라도 기회를 잡는다면 반드시 결과를 내야한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이번 시즌 빅리그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지난 9월 12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뉘른베르크와의 1라운드에 선발 투입돼 라이프치히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1골 1도움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왕성한 활동령과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이고는 있지만 좀체 득점이나 어시스트로 마무리 되지 않는 상황이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엉덩이 부위를 한 번 다친 뒤 출전 시간도 줄어드는 모양새다. 포칼 경기를 제외하고 분데스리가 4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전, 145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뽑아내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NC·kt, 막내 설움 딛고 1·2위… 불방망이에 형님들 “앗 뜨거”

    혈투 끝 두산 3위·LG 4위·키움 5위 확정로하스 타격 4관왕 등 외국인 투타 독주소형준 신인왕 유력… 박용택·김태균 은퇴 코로나19로 어린이날 개막한 올 시즌 프로야구는 리그 중단 우려에도 팀당 144경기를 모두 마치고 NC다이노스가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규시즌 종료 하루를 앞둔 지난 30일에야 순위가 확정될 정도로 유례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미국 현지 팬들에 ‘노스캐롤라이나 다이노스’로 불리며 인기를 끈 NC는 창단 9년, 프로 1군 진입 8시즌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NC는 역대 3번째 단일 시즌 최장 기간 1위(5월 13일~10월 31일, 172일)를 유지했다. 2015년 1군에 뛰어든 kt wiz는 창단 최초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데 이어 4개 팀이 벌인 2위 혈전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해 플레이오프 탑승권을 거머쥐었다. NC 좌완 구창모는 전반기 출장한 13경기에서 9승 무패를 기록했다. 그는 개막 이후 5월 한 달간 KBO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2실점만을 허용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외국인 선수가 KBO 공식 시상 14개 부문 중 9개를 차지하는 등 독주했다.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홈런 47개, 135타점, 116득점, 장타율 0.680 등 4개 부문 1위에 올랐다. 로하스는 올 시즌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달성하며 LG 박용택(2009년), 롯데 김문호(2016년)와 함께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안타를 달성했다.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른 로하스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꼽힌다. 투수 부문 역시 외국인 에이스의 경쟁이 치열했다. 라울 알칸타라(두산)는 올 시즌 유일하게 20승(2패) 고지를 밟으며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는 승률 부문에서도 0.909로 1위를 차지했다. 에릭 요키시(키움)는 평균자책점 1위(2.14) 자리를 지켰다. 올해 KBO리그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ERA)을 유지한 투수 4명은 모두 외국인 투수였다. kt 신인 소형준은 양일환(1983년 삼성), 김진우(2002년 KIA), 류현진(2006년 한화)에 이어 통산 4번째 데뷔전 포함 2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13승을 거둬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 KBO리그 최고의 ‘안타 머신’인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41)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줄무늬 유니폼을 벗는다. 한화 이글스의 상징인 김태균(38)도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서울 잠실구장에서 1일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우천으로 2일로 연기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황희찬, 3경기만에 교체 출격...팀은 패배

    황희찬, 3경기만에 교체 출격...팀은 패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소’ 황희찬(24)이 3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정규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라이프치히는 1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 팀에 임대 보낸 하네스 볼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앞서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연속 결장한 황희찬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21분 유수프 포울센 대신 투입됐다. 3분 만에 옐로카드를 받기도 한 황희찬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지난 9월 뉘른베르크와의 포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뽑아낸 이후 5경기에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며 공격 포인트가 전무한 상태다. 리그 개막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라이프치히는 4승1무1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라이프히치히로서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맨유전 패배(0-5)까지 공식전 2연패.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우람 2경기만 더 나오면 11년 연속 50경기 대기록

    정우람 2경기만 더 나오면 11년 연속 50경기 대기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정우람(35)이 2경기만 더 뛰면 11년 연속 5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의 문턱 앞에 서 있다. 10월 26일 현재 정우람은 48경기에 출장했다. 앞으로 2경기에 더 나서면 SK 조웅천(13년 연속)에 이어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11년 연속 50경기 출장하게 된다. 좌완 투수는 정우람이 최초다. 정우람은 2004년 SK에 입단해 그해 4월 2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005년 50경기를 시작으로 군복무 기간(2013~2014년)을 제외하고 매년 40경기 이상 소화해 왔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50경기 출장했다. 그는 2006년과 2008년에는 각각 82경기, 85경기에 출장해 당해 최다 경기에 출장한 투수가 되기도 했다. 특히 2008년에 기록한 85경기는 KBO 리그 한 시즌 투수 최다 출장 기록으로 2004년 류택현(LG)과 타이를 이뤘다. 정우람은 현재 개인 통산 877경기에 나서 역대 투수 통산 출장 2위에 올라있다. 앞으로 25경기에 더 출장하게 되면 류택현이 가지고 있는 투수 최다 출장 기록(901경기)을 경신한다. 한화는 27일 두산전을 포함 30일까지 4경기를 남겨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챔스 복귀 황희찬 , 그러나 입지 다지지 못한 황소

    챔스 복귀 황희찬 , 그러나 입지 다지지 못한 황소

    ‘황소’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자신의 가치를 빅리그 눈높이로 끌어올렸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다시 밟았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황희찬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RB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이스탄불 바샥세히르(터키)와의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48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투지 넘치는 돌파 등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으나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은 전반에만 멀티골을 넣은 앙헬리뇨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이날 교체 투입된 5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6.5점(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이 주어졌다. 지난달 26일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생겼던 골반 통증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었다. 그는 골반 통증 때문에 샬케전 한 경기를 건너 뛰고 지난 17일 아우크스부르크전 후반 막판 그라운드에 복귀한 바 있다. 황희찬으로서는 라이프치히 이적 이후 팀 내 입지를 완전히 다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뉘른베르크와의 포칼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1골 1도움을 기록,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으나 이후 분데스리가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 교체 출전(1경기 결장)에다가 득점이나 도움 등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