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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코리안투어 개막… 김주형·이태훈·김민규를 보라

    KPGA 코리안투어 개막… 김주형·이태훈·김민규를 보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마침내 봄 기지개를 켠다. 15일부터 나흘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7147야드)에서 열리는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올해로 16회째다. 2014년부터 줄곧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렸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탓에 취소됐다.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증액했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 ●‘최연소·최단 기간 우승자’ 김주형 복귀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지난해 거센 ‘영건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9)이 복귀한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전이었던 부산경남오픈에서 준우승한 뒤 7월 군산CC 오픈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21일), 입회 후 최단 우승(109일)기록 등을 갈아치우며 코리안투어의 ‘무서운 10대’로 자리매김했다. 제네시스 대상(최우수선수)과 상금왕을 잡을 디딤돌을 놓았지만 그는 8월 국내를 떠났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꿈이 더 컸기 때문이다. 초청과 월요예선 등으로 PGA 챔피언십 등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획득했다. 그는 “(임)성재형처럼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지 않았다면 몰랐을 길”이라며 말했다. 김주형은 지난 2월 국내로 복귀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국내 투어를 준비했다. 김주형은 “지난해처럼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직전 대회 챔피언 이태훈, 2연패 도전 최초의 2승 챔피언 탄생 여부도 주목된다. 올해는 DB손해보험 단독으로 대회를 연 2011년 이후 9명의 우승자 중 7명이 출전한다. 이 중 한 명인 2019년 챔피언 이태훈(31)이 정상에 서면 멀티 타이틀과 함께 2연패를 달성한 첫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김민규·오승택·김동은 ‘루키 신고식’ 유럽 2·3부 투어에서 뛰다 국내로 눈을 돌려 군산CC오픈과 KPGA오픈 연속 준우승을 거둔 덕에 올 시즌 시드권을 챙긴 김민규(20)의 데뷔전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2018년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딴 오승택(23), 대표팀 주장 출신의 김동은(24) 등도 김민규와 ‘루키 신고식’을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화공 만개’ 전북, 인천에 5-0 대승

    ‘화공 만개’ 전북, 인천에 5-0 대승

    ‘화공’(화끈한 공격)이 만개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9경기 무패 행진으로 사상 첫 리그 5연패를 향해 줄달음쳤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과 이승기가 멀티골을 합창해 5-0으로 이겼다. 전북은 승점 23점(7승2무)을 쌓아 이날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수원FC를 1-0으로 꺾은 울산 현대(6승2무1패)와 3점 차를 유지했다. 인천의 짠물 수비에 막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중반 발 빠른 윙어 한교원과 바로우를 동시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41분 김보경의 코너킥을 한교원이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고 3분 뒤 이승기가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흐름을 탄 이승기는 후반 15분 바로우의 크로스를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더니 7분 뒤 코너킥으로 한교원의 쐐기골을 거들었다. 바로우가 추가 시간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백승호는 후반 중반 투입되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전반 41분 김태환이 퇴장당해 위기에 빠진 울산은 후반 46분 김인성이 극장 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이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주민규의 결승골로 수원 삼성에 2-1 역전승, 2승(6무1패)째를 신고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 선거처럼 뛴 잠룡들 ‘대선의 시간’ 시작됐다

    내 선거처럼 뛴 잠룡들 ‘대선의 시간’ 시작됐다

    11개월 남은 내년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 대권 주자들도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여야 모두 재보선 직후 차기 대선을 지휘할 당 지도 체제 개편이 예정돼 있어 대권 주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과 불명예 퇴진으로 보궐선거 후보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직접 전 당원 투표를 결정하고 당헌·당규 개정을 주도했다. 지난달 9일 당대표를 내려놓은 직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재보선 지역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했다. 서울·부산시장 선거 중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이 위원장은 주저앉은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두 지역에서 모두 패배하면 지난해 4월 전례 없는 총선 압승 이후 당대표를 맡아 불과 7개월 만에 민심이 돌아선 데 대한 책임이 불가피하다. 현직 단체장으로 재보선과 거리를 뒀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각각 한 차례 찾아 우회적 지지를 표했다. 이재명계 의원들도 각 후보 캠프에 대거 파견돼 ‘원팀’의 모양새를 취했다. 이재명계 핵심 의원은 6일 “야당이 대승하면 기세가 등등해질 텐데 이 지사도 우리 지지자들을 하나로 묶어 내고 민심을 돌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르면 다음주 초 사의를 표명한 뒤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이다. 다만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 총리를 포함한 개각 시기와 폭이 달라질 수 있다. 당내 경선이 본격화할 때까지 시간이 많지 않은 터라 후임 총리의 국회 인준까지 발이 묶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야권 단일화에 공을 세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범야권 주자로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거뒀다. 애초 민주당이 ‘안철수의 철수’를 확신하며 단일화 효과를 미미하게 전망한 것과 달리 안 대표는 국민의힘을 적극 지원했다.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다면 대선 재도전의 길도 열린다. 안 대표는 이날 마지막 신촌 유세에서 “야권의 유능함도 증명해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지기를 머리 숙여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도 “안 대표가 단일화 과정에서 야권 승리 공식을 만든 셈”이라며 “정권교체의 틀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전 의원도 재보선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배수진을 쳤다”며 대선 도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마지막 오세훈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절대 승리에 취하지 않고 내일부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반드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소리 없는 데뷔전’을 치렀다. 재보선 직전 총장직을 내려놨고 지난 2일 사전투표 공개 일정으로 대권 레이스의 한복판에 섰다. 선거 기간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삼가면서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거가 민주당 소속 전직 시장들의 성추행 사건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보선이 끝나면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할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의 측근은 “향후 정치 행보를 고민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울·부산대첩, 대선 잠룡 앞날도 가른다…윤석열 ‘조용한 데뷔전’

    서울·부산대첩, 대선 잠룡 앞날도 가른다…윤석열 ‘조용한 데뷔전’

    11개월 남은 차기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4·7 재보궐 선거 결과에 여야 대권 주자들의 신경도 바짝 곤두서 있다. 서울·부산시장 후보만큼이나 강행군을 이어 온 주자들과 재보선 이후 본격 등판할 잠룡들도 이번 선거 결과가 미칠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여야 모두 재보선 직후 차기 대선을 지휘할 당 지도 체제 개편이 예정돼 있어 대권 주자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과 불명예 퇴진으로 보궐선거 후보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직접 전 당원 투표를 결정하고 당헌·당규 개정을 주도했다. 지난달 9일 당대표를 내려놓은 직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재보선 지역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해 왔다. 서울·부산시장 선거 중 한 곳이라도 이긴다면 이 위원장은 주저앉은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두 지역에서 모두 패배하면 지난해 4월 총선 대승 이후 당대표를 맡아 7개월 만에 민심이 돌아서게 만든 데 대한 책임이 불가피하다.현직 단체장으로 재보선과 거리를 뒀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를 각각 한 차례 찾아 우회적 지지를 표했다. 이재명계 의원들도 각 후보 캠프에 대거 파견돼 ‘원팀’ 지원에 나섰다. 이재명계 한 의원은 6일 통화에서 “이재명 지지자들의 자원 봉사 참여를 독려하고, 의원들도 선대위마다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핵심 의원은 “야당이 대승하면 기세가 등등해질 텐데 이 지사도 우리 지지자들을 하나로 묶어 내고 민심을 돌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재보선 이후 개각에 포함돼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전망이다. 다만 재보선 결과에 따라 개각 규모와 시기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정치 일정도 선거 결과에 연동돼 있다. 또 후임 총리의 국회 인준까지 발이 묶일 가능성도 있다. 이원욱·김영주 의원 등 민주당 SK(정세균)계가 다양한 여의도 복귀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다.야권 단일화에 큰 공을 세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범야권 인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거뒀다. 애초 민주당이 ‘안철수의 철수’를 확신하며 단일화 효과를 미미하게 전망한 것과 달리 안 대표는 국민의힘을 적극 지원했다.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둔다면 대선 재도전도 쉬워진다. 안 대표는 지난 5일 “7일 이후 야권은 혁신적 대통합과 정권교체라는 더 험하고 깊은 산과 강을 건너야 한다”며 도전을 시사했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안 대표가 단일화 과정에서 야권 승리 공식을 만든 셈”이라며 “정권교체의 틀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전 의원도 재보선 승리에 사활을 걸었다. 유 전 의원은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를 적극 도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이번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배수진을 쳤다”며 대선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8일에는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 연단에 선다. 재보선 과정에서 확인된 국민여론조사 방식의 야권 단일 후보 선출의 강점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번 선거에서 ‘소리 없는 데뷔전’을 치렀다. 재보선 직전 총장직을 내려놨고 지난 2일 사전투표 공개 일정으로 대권 레이스 한복판에 섰다. 선거 기간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삼가면서도 언론 인터뷰 등으로 이번 보궐선거가 민주당 소속 전직 시장들의 성추행 사건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보선이 끝나면 윤 전 총장의 본격적인 정치 행보도 시작될 전망이다. 윤 전 총장의 측근은 “향후 정치 행보를 고민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재보선 전 국민의힘 복당이 불발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입지는 애매해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반대로 복당이 막힌 홍 의원은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연일 비판 메시지를 냈지만, 오 후보의 선전으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졌다. 최근에는 비판 메시지 대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도우며 반등을 꾀하고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르브론 빠진 레이커스, 클리퍼스에 완패...서부 5위로 밀려

    르브론 빠진 레이커스, 클리퍼스에 완패...서부 5위로 밀려

    ‘킹’ 르브론 제임스가 없는 LA레이커스가 연고 라이벌 대결에서 완패했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1시즌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LA클리퍼스에 86-104로 무릎을 꿇었다.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22점 7리바운드)와 카와이 레너드(1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폴 조지(16득점 7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의 챔피언전 우승 멤버였다가 올시즌 애틀란타 호크스를 거쳐 이날 클리퍼스 데뷔전을 치른 라존 론도는 12분을 뛰며 2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몬트레즐 해럴(19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데니스 슈로더(8점 7어시스트), 카일 쿠즈마(6점 7리바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클리퍼스는 1쿼터 초반 주전 5명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13-2까지 치고 나갔고, 2쿼터 막판에는 20점 차 안팎으로 달아났다. 리바운드와 외곽포에서 모두 밀린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때까지 좀처럼 점수를 좁히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완패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지난달 21일 애틀랜타전부터 이날까지 9경기에서 3승6패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31승19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이날 올랜도 매직을 119-109로 잡고 5연승을 달린 덴버 너기츠(31승18패)에 밀려 서부 콘퍼런스 5위로 떨어졌다. 2연패에서 벗어난 클리퍼스(33승18패)는 서부 3위를 유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해밀턴, 개막전 역전 우승으로 F1 새 시즌 ‘부르릉’

    해밀턴, 개막전 역전 우승으로 F1 새 시즌 ‘부르릉’

    세계 초고속을 겨루는 포뮬러원(F1)의 역대 최다 챔피언에 도전하는 루이스 해밀턴(35·메르세데스)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해밀턴은 29일(한국시간) 바레인 샤키르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5412㎞·56랩)에서 열린 2021시즌 F1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결선에서 1시간 32분 3초 897를 기록하며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을 0.745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으로 6연승에 실패하고 마지막 대회에서는 3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던 해밀턴은 시즌 첫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96승을 쌓았다. 지난해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은퇴)의 통산 최다승 기록(92승)을 깬 해밀턴은 올해 역시 슈마허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 챔피언 기록(7회)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해밀턴은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를 통해 슈마허가 보유했던 F1 역대 최다 5111랩 기록도 넘어섰다. 예선에서 페르스타펜에게 뒤져 폴 포지션 자리를 내주고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출발에서부터 페르스타펜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한편 상대의 피트인을 활용해 선두에 나서기도 하는 등 접전을 펼쳤다. 해밀턴은 53번 랩 곡선 구간에서 페르스타펜에게 바깥 쪽으로 추월당해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다시 추월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2년 만에 F1에 복귀하며 해밀턴의 대항마로 꼽히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알파인-르노)는 브레이크 고장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슈마허의 아들 믹(22·하스)은 이날 데뷔전을 치르며 16위를 차지했다. 해밀턴에 한 바퀴나 뒤졌고, 기권한 4명을 빼고 완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예림·이해인 세계선수권 5·8위… 베이징行 티켓 3장 되나

    김예림·이해인 세계선수권 5·8위… 베이징行 티켓 3장 되나

    한국 피겨 스케이팅 김예림(18·수리고)과 이해인(16·세화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쿼터 3장을 따낼 가능성을 높였다. 김예림은 2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에서 열린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5위와 8위에 올랐다.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 순위를 합쳐 ‘13’ 이하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쿼터 3장을 확보한다. 14에서 28 이하면 2장을 얻는다. 김예림과 이해인이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피겨 여자 싱글에 두 명 이상을 출전시키게 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쇼트프로그램에서 예상 외로 부진했기 때문에 프리스케이팅에서 만만치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이날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모든 점프 과제를 깔끔하게 처리한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40.07점, 예술점수(PCS) 33.56점으로 총점 73.63점을 기록했다. 2018년 9월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4.18점 경신한 점수다. ISU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이해인의 연기도 좋았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가곡 ‘아베마리아’에 맞춰 연기하며 기술점수(TES) 37.29점, 예술점수(PCS) 31.29점을 합쳐 68.94점을 얻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NBA 클래스 보여주는 설린저 KGC 봄농구의 특급병기

    NBA 클래스 보여주는 설린저 KGC 봄농구의 특급병기

    프로농구 안양 KGC가 대체 외국인 제러드 설린저(29)의 활약으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며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과거 미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답게 설린저는 2년이 넘는 부상 공백에도 매 경기 차원이 다른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KGC는 지난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7-77로 대승을 거뒀다. 18일 창원 LG전 105점에 이어 이날도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2연승을 달렸다. 상승세의 주역으로 단연 설린저를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NBA에서만 269경기를 뛴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NBA 통산 평균 득점이 10.8점 7.5리바운드 1.8어시스트다. 잠깐 NBA에 걸쳤거나 기량이 떨어질 때 한국을 찾은 다른 NBA 출신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KBL 무대에서 이제 5경기를 뛴 설린저는 경기당 평균 23.6점 10.4리바운드 1.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만 빼고 4경기 연속 20점 이상에 두자릿수 리바운드까지 더블더블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합류 이후 팀도 3승2패를 거뒀다. 설린저가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면 KGC 전력이 더 무서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설린저가 공수에서 두루 좋은 활약을 펼치다 보니 KGC 국내 선수들이 짊어져야 했던 부담도 한층 덜게 됐다. 우선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상대 수비가 쏠리다 보니 이재도, 전성현, 변준형 등 앞선 공격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골밑도 든든하게 지켜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외곽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KGC는 설린저 합류 이후 평균 28.6개(2위)의 3점슛을 시도해 12개(1위)를 성공했다. 시즌 평균 27.6개(1위) 시도, 8.9개(4위) 성공을 넘는 수치다. 설린저는 “2년 공백기가 있어 게임에 적응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면서도 “자신감이 없었다면 한국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자신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부진에 속이 타던 김승기 KGC 감독은 “발이 빠른 것도 아니고 몸이 100%도 아닌데 머리가 좋으니까 잘해낸다”면서 “이전에는 안쪽이 부실해서 힘들었는데 설린저가 오니까 오세근도 좋아지고 앞선 라인까지 신나서 농구를 한다. 설린저 덕분에 편하고 즐겁다”고 흐뭇해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NBA 클래스 보여주는 설린저 KGC 봄농구의 특급병기

    NBA 클래스 보여주는 설린저 KGC 봄농구의 특급병기

    프로농구 안양 KGC가 대체 외국인 제러드 설린저(29)의 활약으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며 막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과거 미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답게 설린저는 2년이 넘는 부상 공백에도 매 경기 차원이 다른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KGC는 지난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7-77로 대승을 거뒀다. 18일 창원 LG전 105점에 이어 이날도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2연승을 달렸다. 상승세의 주역으로 단연 설린저를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1순위로 보스턴 셀틱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NBA에서만 269경기를 뛴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NBA 통산 평균 득점이 10.8점 7.5리바운드 1.8어시스트다. 잠깐 NBA에 걸쳤거나 기량이 떨어질 때 한국을 찾은 다른 NBA 출신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KBL 무대에서 이제 5경기를 뛴 설린저는 경기당 평균 23.6점 10.4리바운드 1.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데뷔전만 빼고 4경기 연속 20점 이상에 두자릿수 리바운드까지 더블더블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합류 이후 팀도 3승2패를 거뒀다. 설린저가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면 KGC 전력이 더 무서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설린저가 공수에서 두루 좋은 활약을 펼치다 보니 KGC 국내 선수들이 짊어져야 했던 부담도 한층 덜게 됐다. 우선 득점력을 갖추고 있어 상대 수비가 쏠리다 보니 이재도, 전성현, 변준형 등의 공격이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골밑도 든든하게 지켜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외곽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KGC는 설린저 합류 이후 평균 28.6개(2위)의 3점슛을 시도해 12개(1위)를 성공했다. 시즌 평균 27.6개(1위) 시도, 8.9개(4위) 성공을 넘는 수치다. 설린저는 “2년 공백기가 있어 게임에 적응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면서도 “자신감이 없었다면 한국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자신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부진에 속이 타던 김승기 KGC 감독은 “발이 빠른 것도 아니고 몸이 100%도 아닌데 머리가 좋으니까 잘해낸다”면서 “이전에는 안쪽이 부실해서 힘들었는데 설린저가 오니까 오세근도 좋아지고 앞선 라인까지 신나서 농구를 한다. 설린저 덕분에 편하고 즐겁다”고 흐뭇해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삼진, 삼진, 뜬공… 쓱~ 미끄러진 ‘추추 트레인’

    삼진, 삼진, 뜬공… 쓱~ 미끄러진 ‘추추 트레인’

    SSG, 지난해 우승팀 NC에 3-11로 대패추, 2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파슨스에 연타석 삼진·5회초 뜬공 기록“몸 상태 좋아… 감 빨리 찾을 수 있을 것”마침내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추신수(SSG 랜더스가)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SSG는 NC 다이노스에 3-11로 대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1일 격리 해제 후 SSG에 합류한 추신수는 연습경기를 건너뛰고 이날 첫 실전에 나섰다. 지난해 9월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첫 출전이다. 추신수는 SSG의 임시 흰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국민의례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눈을 감고 손에 헬멧을 얹고 경례했다. 1회초 SSG의 1번 타자 고종욱이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해 무사 1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경기 전 “공을 많이 보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2스트라이크 이후 원하는 코스에 공이 오면 쳐 볼 생각은 있다”고 한 추신수는 NC 선발 웨스 파슨스의 공 2개를 먼저 지켜봤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배트를 휘두른 추신수는 헛스윙을 했고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파슨스의 공을 지켜보며 삼진 아웃을 당했다. 아직 한국의 스트라이크존이 적응되지 않은 듯 추신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0-7로 SSG가 밀린 3회초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파슨스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후 2구를 쳤지만 자신의 다리에 맞고 파울이 됐다. 3구째 볼을 골라낸 추신수는 4구 바깥쪽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9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세 번째 타석에 섰다. 파슨스에 이어 등판한 송명기는 추신수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추신수는 송명기의 2구째에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1루로 향하던 추신수는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NC는 김원형 감독과 추신수, SSG의 첫 공식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지난해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마운드에서 파슨스가 3이닝 무실점, 송명기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선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날 추신수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저녁을 대접하며 야구와 미국 진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나성범은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시범경기가 전면 취소됐고 전날 우천으로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이날 5개 구장에선 2년 만에 공식 시범경기가 열렸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2-2로 맞선 9회말 박정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LG 트윈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10-7로 제압했고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4-2로 잡았다.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6-1로 승리하며 신인왕 후보 김진욱이 공식전 첫 승리를 따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마침내 공식전 상륙한 추신수 첫 경기는 삼진·삼진·뜬공

    마침내 공식전 상륙한 추신수 첫 경기는 삼진·삼진·뜬공

    마침내 한국 무대에 첫선을 보인 추신수(SSG 랜더스가)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SSG는 NC 다이노스에 3-11로 대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1일 격리 해제 후 SSG에 합류한 추신수는 연습경기를 건너뛰고 이날 첫 실전에 나섰다. 지난해 9월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첫 출전이다. 추신수는 SSG의 임시 흰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국민의례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눈을 감고 손에 헬멧을 얹고 경례했다. 1회초 SSG의 1번 타자 고종욱이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해 무사 1루의 찬스가 만들어졌다. 경기 전 “공을 많이 보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하며 “2스트라이크 이후 원하는 코스에 공이 오면 쳐 볼 생각은 있다”고 한 추신수는 NC 선발 웨스 파슨스의 공 2개를 먼저 지켜봤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배트를 휘두른 추신수는 헛스윙을 했고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파슨스의 공을 지켜보며 삼진 아웃을 당했다. 아직 한국의 스트라이크존이 적응되지 않은 듯 추신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0-7로 SSG가 밀린 3회초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파슨스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후 2구를 쳤지만 자신의 다리에 맞고 파울이 됐다. 3구째 볼을 골라낸 추신수는 4구 바깥쪽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9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세 번째 타석에 섰다. 파슨스에 이어 등판한 송명기는 추신수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추신수는 송명기의 2구째에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1루로 향하던 추신수는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NC는 김원형 감독과 추신수, SSG의 첫 공식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지난해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마운드에서 파슨스가 3이닝 무실점, 송명기가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선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날 추신수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저녁을 대접하며 야구와 미국 진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나성범은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시범경기가 전면 취소됐고 전날 우천으로 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이날 5개 구장에선 2년 만에 공식 시범경기가 열렸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2-2로 맞선 9회말 박정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LG 트윈스에 3-2 승리를 거뒀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10-7로 제압했고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4-2로 잡았다.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6-1로 승리하며 신인왕 후보 김진욱이 첫 공식전 승리를 따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TV로라도 보자… 추신수 드디어 출격

    TV로라도 보자… 추신수 드디어 출격

    메이저리거 생활을 접고 SSG 랜더스에 입단한 추신수(39)가 마침내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SSG는 20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원에서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추신수는 이날 KBO리그 비공식 데뷔전을 치르고 고향 부산으로 이동해 22∼23일 롯데와 맞붙는다. 부산고 졸업 후 미국으로 떠난 추신수는 21년 만에 사직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kt 위즈-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기아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등이 전국 5개 구장에서 그동안 훈련한 기량을 선보인다. 팀당 10경기씩 하는 시범경기는 30일 끝나며 정규리그는 4월 3일 열린다. 시범경기는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지 않았다가 이번에 다시 개최된다. 정규리그 직전 10개 구단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답을 찾아가는 마지막 실전 무대다. 시범경기는 대부분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정규리그를 대비한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일부는 오후 6시에 열린다. KBO 사무국은 안전한 정규리그를 위해 시범경기는 무관중으로 운영한다. 추신수와 동갑내기인 삼성의 오승환(39)은 “추신수는 직구를 매우 잘 공략하는 선수”라며 “몸쪽 직구를 던지면 (추)신수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조로운 볼 배합보다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으로 유인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기아의 외국인 투수 에런 브룩스(31)도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오래 뛴 대단한 타자이며 타격할 줄 아는 선수”라며 “한국에서의 대결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비상하긴 이른 줄 알았는데… K리그 신형 ‘U22 폭격기’ 비상

    비상하긴 이른 줄 알았는데… K리그 신형 ‘U22 폭격기’ 비상

    수원 정상빈, 화려한 데뷔전 데뷔골 장식수원FC 조상준, 5경기 만에 첫 골 신고식중고신인 울산 김민준, 벌써 2골 깜짝쇼인천 구본철·전북 이성윤도 골 폭죽 동참2021 프로축구 K리그1 그라운드가 22세 이하(U22) ‘젊은 피’로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예년에 비해 U22 활약이 도드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현재 K리그1 5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라운드마다 U22 선수의 골이 터져 나오며 그라운드 활력소가 됐다. 30경기에서 모두 69골이 터졌는데 14.5%인 10골(3도움)이 U22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 같은 기간 5골(2도움)에 견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로컬룰인 ‘U22 의무 출전 규정’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리그1은 코로나19 시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올 시즌 한시적으로 선수 교체를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며 ‘U22 1명 선발+1명 교체 투입’ 때만 5명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규정은 ‘1명 선발+1명 엔트리 포함’이었다. 그러다 보니 5라운드까지 U22 출장 총량이 지난 시즌 35명·81출장에서 이번 시즌 39명·114출장으로 데뷔 경기를 치른 U22는 15명에서 18명으로 증가했다. 각각 2골, 1골을 넣은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이상 22·광주FC)처럼 붙박이 주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약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스타 탄생을 예감케 하는 새 얼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17일 포항 전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며 데뷔골을 터뜨린 수원 삼성의 정상빈(19)이 대표적이다. 포항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상대 수비의 다리 사이를 뚫고 골대에 공을 꽂아 넣으며 10대답지 않은 침착함이 돋보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정상빈은 매탄고 3학년이던 지난해 7월 준프로 계약을 맺고 수원 유니폼을 입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를 뛰었다. 올해 정식 계약을 맺은 정상빈은 첫 기회가 주어지자마자 골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꾸준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수원FC의 신인 조상준(22)은 5경기 만인 17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프로 첫 골을 낚으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중고 신인의 활약도 눈에 띈다. 지난해 입단했으나 올해 들어서야 경기에 나선 울산 현대의 김민준(21)은 벌써 2골을 터뜨리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13일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송민규와 장군 멍군을 주고받으며 ‘동해안 더비’를 ‘U22 잔치’로 만들었다. 지난해 임대간 K리그2 부천FC에서 데뷔해 올해 인천으로 복귀한 구본철(22)도 6일 대구FC전에서 프로 첫 골 맛을 봤다. 3년 차이지만 지금까지 뛴 경기가 한자릿수에 불과한 전북 현대 이성윤(21)도 16일 대구전에서 선제골을 뿜어내며 ‘화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개막 즈음에는 주전 체력 비축을 위해 U22 자원을 짧은 시간 투입하고 빼는 경우도 있었지만 서서히 잦아들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8일 “팀 상황에 따라 U22 활용 형태는 서로 다를 수 있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젊은 피 활약에 K리그1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9세 정상빈 데뷔전 축포… 수원 5연속 무패 ‘신바람’

    19세 정상빈 데뷔전 축포… 수원 5연속 무패 ‘신바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개막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며 선두권을 내달렸다. 수원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1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건희와 정상빈, 이기제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끊어낸 수원은 3승2무로 울산 현대와 승점(11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 뒤져 3위에 올랐다. 포항(2승1무2패)은 6위로 밀렸다. 앞선 4경기에서 3골을 넣었던 수원은 이날 하루 3골을 몰아쳤다. 전반 6분 톱니바퀴 같은 역습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고승범이 왼쪽 빈공간으로 내준 공을 잡은 김건희가 박스 안을 파고 들며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깔끔한 왼발슛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수원의 두터운 허리와 단단한 수비에 포항의 공격은 맥이 자주 끊겼다. 수원은 전반 37분 준프로 출신 19세 신인 정상빈이 포항 오범석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박스까지 올라가 권완규의 다리 사이를 뚫는 오른발 슛을 꽂아 넣었다. K리그 데뷔전 데뷔골. 수원은 후반 6분 이기제의 왼발 캐넌슛이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교체 출전한 수원 염기훈은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역대 18번째다. 사령탑을 맞바꿔 관심을 모은 FC서울(3승2패)과 광주FC(1승4패)의 경기에서는 후반 38분 터진 기성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이 2-1로 역전승했다. 기성용은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기록했다. 인천(2승3패)은 박지수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처한 수원FC(2무3패)를 상대로 아길라르와 김현, 네게바, 문지환이 골을 퍼부어 4-1로 이겼다. 수원FC는 성남FC(2승2무1패)와 0-0으로 비긴 강원FC(2무3패)와 함께 5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살아있네~ 양현종 클라쓰

    살아있네~ 양현종 클라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양현종(33)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대투수 면모를 드러냈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MLB 시범경기에서 3-3 동점이던 5회 말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8일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으나 엿새 만의 등판에서는 낙차 큰 커브를 섞어 던지며 공 20개로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아내는 등 한층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양현종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빠른 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모든 공이 첫 등판 때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커브 사용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힘 있는 타자가 많아서 많이 던져야겠다”며 “구속에 변화를 줘 한 구종을 노리지 않게 커브를 자주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선발보다 불펜 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4월 1일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 로스터를 추리는 중이다. 그는 “왼손 타자를 상대로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브레이킹 볼(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아냈고 스프링캠프 합류 후 지금까지 아주 잘 던져왔다”고 평했다. 그는 “선발 투수를 2명 기용하는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많은 이닝을 던지는 보직이 양현종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에 많이 던졌지만 걱정하지 않으며 그는 어떤 역할이든 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혹독한 감독 데뷔전 이경수 “영향 없다면 거짓말”

    혹독한 감독 데뷔전 이경수 “영향 없다면 거짓말”

    프로배구 남자부 시즌 막바지 사령탑에 앉은 이경수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이 자가격리 여파로 감독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KB손보는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0-3(17-25 17-25 21-25)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대한항공은 승점 61점으로 안정적인 1위에 들어섰지만, 3연패에 빠진 KB손보는 승점 52점으로 3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한국전력이 승점 51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감독 대행의 이날 모습은 이전과는 달랐다. 2주간의 자가격리 이전은 지난달 21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는 사령탑을 대신했지만, 경기 내내 벤치에 앉아 있다가 작전시간에도 빠졌던 것과는 달랐다. 당시는 선임 코치였다. 그러나 이날은 코트 옆에 서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지만 ‘준비된 사령탑’이 아닌 까닭에 적극적인 작전지시는 없었다.KB손보는 선수단의 2주간 자가 격리 여파로 경기력이 상이 아니었다. 이 감독 대행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격리기간) 홈트레이닝을 하더라도 평소 훈련에 미치지 못한다. 무리하게 해서 경기력이 바로 올라오는 것도 아니다. 강도를 조절하며 훈련했다”라면서 “선수들이 경기 감각, 리듬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에 이상렬 감독의 사퇴 등과 관련, 이 감독 대행은 “영향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프로 선수니까 스스로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 대행의 말대로 KB손보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2주간은 공을 만져보지도 못했다. 세터 황택의와 공격수들 간의 호흡도 계속 어긋났다. ‘말리 특급’ 케이타가 양 팀 최다인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경기를 돌릴 수 없었다. KB손보는 1세트에서만 범실 10개를 기록하는 등 이날 모두 3개 세트에서 24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오늘은 다음 경기를 위해 리듬감을 찾는 경기”라며 “남은 시즌 끝까지 마무리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 대행이 ‘봄 배구’ 근처까지 갔던 KB손보에 포스트 시즌 출전권을 쥐어줄지 주목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국대-고졸 연습생 룸메에서 동해안 더비 적장으로…홍명보 vs 김기동

    국대-고졸 연습생 룸메에서 동해안 더비 적장으로…홍명보 vs 김기동

    ‘저희는 포항 입단 동기에요. 같이 방을 쓰기도 했어요. 당시 김 감독은 체격에 비해 아주 기술적인 축구를 했는데 선수로, 지도자로 크게 성공할 줄 알았죠.”(홍명보) “저는 고졸 연습생이고, 홍 감독님은 이미 국가대표라 감히 바라볼 수 없는 스타여서 말 걸기도 함들었지요. 하하.”(김기동) 홍명보(52) 울산 현대 감독과 김기동(49)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1991년 포항제철(현 포항 스틸러스) 입단 동기였다고 한다. 홍 감독은 이미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스타라 구단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였다. 14년 현역 시절의 절반을 보낸 K리그에서는 오로지 포항 유니폼만 입고 뛰며 포항의 레전드가 됐다. 김 감독은 잠재력은 풍부했지만 구단 내 쟁쟁한 멤버가 많은 탓에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유공(현 제주 유나이티드)으로 팀을 옮겨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약 10년 만에 다시 포항으로 돌아와 8시즌을 뛰며 역시 포항의 레전드가 됐다. 돌고 돌아 홍 감독은 K리그 초보 감독으로, 김 감독은 3년차 감독으로 오는 13일 서로를 마주한다. 공교롭게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동해안 더비’를 통해서다.홍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화상 연결로 이뤄진 ‘동해안 더비’ 미디어데이에서 “포항은 대학 졸업 뒤 제 20대 후반의 땀과 열정이 깃든 곳으로 개인적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울산 감독으로 경기를 하러 포항에 가게 됐으니 예전의 좋은 추억은 잠시 접어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오랜 만에 스틸야드에 가는 데 경기장은 어색하지 않겠지만 어웨이 라커룸은 새로울 것 같다”면서 “포항 팬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포항에 대해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선수가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게 강점”이라며 “김 감독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이끌어 와서 어떤 선수 한 명이 빠져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조직력을 가진 훌륭한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송민규도 좋은 선수이지만 (울산에서 뛰다 포항으로 돌아가) 우리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신진호 또한 조심해야 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다른 건 모르겠지만 울산 만은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포항 팬들의 메시지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김 감독은 홍 감독 체제의 새로운 울산에 대해 “클럽 월드컵 때부터 경기를 지켜보며 짧은 시간 안에 원팀을 만든 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공수 전환이 빠르고 블록 사이에서 패스가 세밀해졌는데 그런 부분을 조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울산 중원의 핵심 윤빛가람에 대해서는 “맨투맨이 아니라 팀워크로 그 선수의 장점을 무력화 하겠다”고 예고했다. 두 감독 모두 “승리가 팬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번 동해안 더비는 K리그 통산 168번째다. 포항이 62승 50무 55패로 앞섰다. K리그 외 FA컵 4경기, 전국축구선수권 1경기까지 합하면 포항이 64승51무57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울산이 6승4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 시즌에도 울산이 2승1무1패로 앞섰다. K리그1 첫 두 차례 대결에서 4-0, 2-0으로 이겼고, FA컵 준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울산은 K리그1 우승 경쟁이 치열하던 시즌 막판 마지막 대결에서 0-4로 대패하는 바람에 끝내 전북 현대에게 우승을 내주게 됐다. 포항과 울산의 이번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한 이유다. 3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적생 이동준을 앞세워 구단 사상 첫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 17년 만의 개막 3연승에 도전했다가 제주에 일격을 당하며 2승1패로 4위가 된 포항은 송민규를 앞세워 울산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동해안 더비를 처음 경험하는 이동준과 2018년 데뷔했으나 울산전 득점이 없는 송민규가 동해안 더비 첫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원 삼성, 8년 만의 개막 2연승… ‘라이벌’ 서울도 휘파람

    수원 삼성, 8년 만의 개막 2연승… ‘라이벌’ 서울도 휘파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8년 만에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슈퍼매치 라이벌 FC서울은 3골을 몰아치며 첫승을 신고, 반등을 예고했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성남FC와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13년 이후 처음 개막 2연승을 기록한 수원은 전날 2연승한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와 선두권을 형성했다. 골득실에 따라 울산 1위, 포항 2위, 수원 3위다. 수원은 또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 성남전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성남은 전반에만 파울 10개를 쏟아내는 등 수비가 거칠었는데 이게 화근이 됐다. 일본 J리그에서 뛰다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정수가 전반 37분 김건희를 백태클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원은 3분 뒤 곧바로 결정타를 날렸다. 김태환이 박스 오른쪽 골라인을 파고들며 반대편으로 크로스를 띄웠고 김민우가 왼발 발리로 골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수원은 수적 우위에도 서두르지 않았고 성남은 수적 열세에도 무너지지 않으며 경기는 추가골 없이 마무리됐다. 서울은 홈 개막전에서 수원FC를 3-0으로 격파하고 1패 뒤 1승을 올렸다. 서울은 팔로세비치와 기성용, 오스마르의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로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일부 잔실수로 위기를 자초하며 두 차례나 ‘골대 강타’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27분 팔로세비치가 정동호의 자책골을 이끌어 낸 데 이어 후반 6분 하프라인 뒤에서 날린 기성용의 택배 크로스를 받은 나상호가 서울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움켜쥐었다. 나상호는 후반 34분 멀티골을 작성해 홈 팬들을 즐겁게 했다. 국내 복귀한 지난해 5경기를 뛰며 공격포인트가 없었던 기성용은 2009년 11월 전남 드래곤즈전 도움 이후 약 11년 3개월 만에 K리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다. 서울 통산 100경기에 출장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 뒤 처음 홈 팬 앞에서 경기를 해 너무 설다”면서 “앞으로도 제 패스가 잘 연결되어 많은 골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폭로 의혹과 관련해서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면서 “경기력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PL엔 바디 K리그엔 동규…4부 득점왕 1부 상륙작전

    EPL엔 바디 K리그엔 동규…4부 득점왕 1부 상륙작전

    작년 K4리그 득점왕 활약에 1부 계약“개막전 전반 소화… 순식간에 지나가실수 아쉽지만 내 장점 살려 경쟁할 것데뷔골·10경기 출장·국가대표 꿈꿔요”유동규(26·인천 유나이티드)는 프로축구 K리그1의 늦깎이 신인이다. 동료들은 지난해 K4리그 득점왕이었던 그를 ‘한국의 제이미 바디’라 부른다. 바디는 잉글랜드 8부 리그에서 시작해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득점왕까지 차지한 입지전적인 선수다.유동규는 지난달 2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1시즌 개막전에 깜짝 선발 출전해 전반을 소화하며 감격의 데뷔전을 치렀다. 유동규는 4일 “45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면서 “감독님의 귀띔을 받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는데도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살짝 떨렸다. 집중하려 했다”고 돌이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지만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렇다고 자신감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그는 “공간 패스가 들어왔을 때 저도 모르게 뒤로 접어버렸던 장면이 생각난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과감한 돌파 등 제 장점이 나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재진, 정조국 등을 배출한 대신고에서 공 좀 찰 줄 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K리그 그라운드를 밟기까지 먼 길을 돌아와야 했다. 대학 진학에 실패했지만 좋아하는 축구를 계속하고 싶었다. 2014년 신생팀 의정부FC 유니폼을 입고 K3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았다. 2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한 성인 무대 신고식이었다. 이때 만난 외국인 코치가 인연이 되어 세르비아 2부리그에 도전했다. K리그 외인 전설 데얀이 한때 몸담았던 FK베자니아에서 뛰었다. 시행착오 속에 선발, 교체를 오가며 19경기에서 10골 6도움으로 연착륙했다. 어린 나이에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이국 생활은 버거웠다. 2016년 국내로 돌아와 K리그에 다시 도전하려 했는데 5년 룰에 묶였다. 아마추어 선수가 곧바로 해외 팀에 입단한 경우 5년간 K리그 등록을 금지하는 규정이다. 지금은 폐지됐다. K3 고양시민구단을 거쳐 신생팀 양평FC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내셔널리그 강호 대전코레일(현 K3 대전한국철도)에 합류했다. 그러나 적응에 실패하며 처음 쓴맛을 봤다. 지난해 구민 축구단 FC남동의 창단 멤버로 K4에서 뛰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5골(3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지난겨울 입단 테스트를 통해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유동규는 “매년 겨울이면 힘들었다”면서 “그래도 내가 잘하기만 하면 언젠가 어디서 쳐다봐주지 않을까 다시 마음먹고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에 왔다고 해피엔딩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했다.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10경기 이상 뛰며 인천의 비상을 거들고 싶다. 어서 빨리 데뷔골도 넣고 어시스트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유동규는 “처음엔 낯설었는데 진짜 한국의 바디가 되어야 겠다는 각오가 생겼다”면서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는 데 국가대표도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반년 만의 골맛’ 황희찬, 이재성과 포칼 4강 코리안 더비?

    ‘반년 만의 골맛’ 황희찬, 이재성과 포칼 4강 코리안 더비?

    독일 프로축구 라이프치히의 황희찬(25)이 반 년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팀의 컵 대회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29)의 홀슈타인 킬(2부)도 사상 처음 4강에 올라 코리안 더비 가능성도 생겼다. 황희찬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0~21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투입되어 4분 만에 쐐기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에밀 포르스베리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자신 앞으로 떨어지자 침착하고 정확하게 오른발 슛을 날려 골대 안에 꽂았다. 2-0으로 승리한 라이프치히는 준우승을 차지한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횡희찬은 오랜 골가뭄을 털어내며 반등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해 9월 12일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뉘른베르크(2부)와의 포칼 6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엉덩이 부상과 코로나19 확진을 겪으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간 분데스리가 9경기와 포칼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대부분 교체로 뛰었지만 침묵이 이어졌다.이날 이재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킬도 로트-바이스 에센(4부)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011~12시즌 8강을 경험했던 킬이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5월 예정된 포칼 4강전의 대진은 오는 8일 결정된다. 현재 4강에는 라이프치히와 킬, 도르트문트가 올라 있고, 얀 레겐스부르크(2부)-베르더 브레멘의 8강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연기된 상태다. 추첨 결과에 따라 라이프치히와 킬이 대결할 수도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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