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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김 “PGA 신인왕 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목하는 한국계 ‘유망주 루키’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이 시즌 최고 성적으로 신인왕 가도를 질주했다. 앤서니 김은 23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TPC(파72·7341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는 무려 9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5타의 데일리베스트샷을 터뜨렸다. 이로써 앤서니 김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챔피언 닉 와트니(미국·15언더파 273타)에 4타차 3위에 입상했다. 올시즌 열 번째 경기에 출전해 일궈낸 최고 성적이고,‘톱10’에 들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J B 홈스와 니컬러스 톰슨, 제프 오버트(이상 미국)와 함께 지난 2005년 미국-영국 국가대항전인 워커컵 미국대표로 활동하다 이듬해 8월 프로로 전향한 앤서니 김은 프로 데뷔전으로 치른 지난해 PGA 투어 발데로 텍사스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PGA투어 차세대 기대주. 올 시즌에도 닛산오픈(공동 9위), 셸휴스턴오픈(공동 5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으로 상금 순위도 36위(83만 3852달러)로 끌어올려 신인왕 경쟁에서 절대 우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3라운드까지 공동 27위에 올라 뷰익인비테이셔널 공동 9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에 희망을 걸었던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2타를 까먹어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4위까지 밀려났다. 3라운드에서 노장 마크 캘커베키아(미국)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던 와트니는 이날도 3타를 줄여 2위인 켄 듀크(미국·12언더파 276타)에 4타차로 여유 있게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캘커베키아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에 그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현대 “이게 바로 불방망이”

    ‘유학파’ 봉중근(27·LG)이 한국 무대 복귀 데뷔전에서 역투했지만 구원진의 난조 탓에 첫 승을 날렸다.‘토종 에이스’ 손민한(32)은 2승으로 롯데의 돌풍을 이어갔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7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를 9개 내주고 3실점에 그친 손민한의 역투와 7회에만 7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태 7-3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롯데는 4승1패로 1위를 달렸다.‘거포’ 이대호는 2-1로 뒤진 6회 동점을 만드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홈 관중에게 선사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부산 팬들은 평일 경기지만 1만 2675명이 몰려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2-3으로 뒤진 7회 말 롯데의 달라진 모습이 또 나왔다. 박현승이 우익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열자 연속 4개의 안타로 순식간에 5점을 보태 판세를 뒤집었다. 봉중근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내주고 2실점했지만 구원진이 도와주지 않았다. ‘초보 사령탑’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현대는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11-1로 대승, 홈 개막전 3연패 뒤 원정 2연승을 달렸다. 5회 초 채종국의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기 시작한 현대는 전준호의 안타와 서한규의 3루타, 이택근 이숭용의 안타를 묶어 5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서 나갔다. 현대는 7회에도 ‘안타 폭풍’에 흔들린 상대 내야의 실책을 묶어 무려 6점이나 추가,KIA의 추격 의지를 아예 잘라버렸다. SK는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이 8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1실점했지만 삼진을 6개나 뽑아내는 호투에 힘입어 7-1로 이겼다.SK는 2회 3주자 연속 도루로 삼성 배터리의 혼을 빼놓은 끝에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프로야구 역대 한 이닝 최다 도루 기록은 해태(KIA의 전신)와 롯데가 공동 보유 중인 5개. 잠실경기에선 한화가 두산을 4-2로 물리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포스팅 시스템의 맹점

    지난 금요일 한국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팬들은 한국, 일본, 미국 야구를 모두 챙겨보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일본 팬들도 밤낮으로 미국과 일본을 돌아보느라 바쁘다. 바야흐로 최소한 선수 시장만큼은 국제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궁극적인 국제화는 시즌 도중 국제 인터리그나 시즌 후의 국제 챔피언 결정전이 성사될 때 이루어지겠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요원하다. 그런데 이처럼 선수의 국제간 이동이 빈번함에도 관련 규정들은 아직도 맹점이 여러 군데 도사리고 있다.4월8일자 볼티모어 선에는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실렸다. 피터 슈먹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5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베팅했을 때, 보스턴이 마쓰자카를 뉴욕에 가지 못하도록 하는 음모를 꾸민 것으로 기자 본인은 생각했다는 것이다.이 음모론은 보스턴이 실제로 선수와도 5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자 보스턴 프런트가 미쳤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 그러나 데뷔전에서 마쓰자카를 보고는 그가 충분히 1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문제는 불발된 음모론이 현실로 나타났을 경우 어떤 대책이 있는가 하는 점이다. 보스턴이 성실하게 협상에 나서지 않고 라이벌 구단 뉴욕 양키스가 데려가지 못하도록 막는 선에서 한 달만 시간을 끌면 일본 구단과 선수 모두 대처방법이 없다. 포스팅 시스템이 도입된 건 노모 히데오의 에이전트 댄 노무라 때문이다.1995년 노모의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노무라는 일본의 제도를 무시했다.1998년에도 일본에서 뛰는 알폰소 소리아노를 은퇴시키고 양키스에 신인으로 계약하게 만들 때도 같은 수법을 사용했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도입된 포스팅 시스템이다. 미국의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성공적인 시스템이라고 주장하지만 앞서 보스턴의 음모론과 같은 방법에는 속수무책이다. 뿐만 아니라 노무라는 공공연하게 일본의 고교 선수를 바로 미국으로 진출시킬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 야구가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이 미국으로 진출할 때 항의 이외에는 아무런 현실적 대처 방안이 없었다. 노무라의 말은 일본과 미국 사이에서 이런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일본 야구는 어떤 방법으로 대처할까 궁금하다. 일본 스스로는 아시아 엔트리를 거론하며 한국과 타이완 시장을 넘보지만 노무라의 계획이 성사되면 지금과 같은 선수 계약 협정이나 포스팅 시스템 등 모두가 수술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프로야구 2007] 불꽃튀는 개막전… 5만 관중 夜~好!

    “올 시즌 성적은 아무로 몰라.”라는 말처럼 프로야구가 개막전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전국 4개 구장에는 5만 25명의 팬이 몰려 겨우내 목말랐던 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한국시리즈 3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7-7로 맞선 10회 말 2사 만루에서 조동찬이 네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온 상대 투수 정성훈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재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은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며 통산으로는 34번째. 심정수(삼성)와 김동주(두산)는 홈런포를 교환하며 부상에서 돌아온 것을 자축했다. SK와 한화는 대전에서 연장 12회까지 맞섰지만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SK는 이재원이 1회 초에 2007년 프로야구 개막을 알리는 첫 투런 홈런을 상대의 선발 투수인 ‘괴물’ 류현진으로부터 뽑아내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한화의 반격에 밀려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전 무승부로는 통산 네 번째.지난해 꼴찌 LG는 잠실에서 강적 KIA를 만났지만 40억원에 영입한 자유계약선수(FA) 투수 박명환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김재박 감독은 7년 만에 LG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고, 자신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지난해 하위권에서 맴돌던 롯데는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전에서 선발 투수 손민한의 8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6-0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승리의 기쁨도 누렸다. 손민한은 안타를 7개나 내줬지만 ‘전국구 에이스’의 명성답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아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았다.현대는 롯데와 팀 안타 수가 7개로 같았지만 산발에 그쳐 영패의 수모를 당해야 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서재응 또 악몽?

    ‘지난해 악몽의 재현인가.’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탬파베이)이 불펜의 난조로 시즌 첫 승을 날렸다. 서재응은 지난해 탬파베이 이적 뒤 선발 등판한 15번 경기 가운데 8번이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1승8패에 그쳤다. 불펜진이 헤매거나 타선이 침묵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4번 타이 위긴턴을 뺀 8명 전원이 안타를 때려낸 것. 서재응은 6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6-4로 앞선 7회 말 1사1루에서 교체됐지만, 구원투수 루디 루고가 마쓰이 히데키에게 2타점 동점타를 허용,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탬파베이가 7-6으로 승리. 서재응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11안타 1볼넷 2탈삼진에 5실점했다. 방어율은 7.11. 영상 3도의 추운 날씨 탓에 몸이 덜 풀렸는지 서재응은 안타 등으로 이닝마다 주자를 내보낸 데다 매끄럽지 못한 수비 탓에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갔다.1회 말 선두타자 로빈슨 카노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2사1루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맞는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중견수 일라이자 듀크스가 자리만 잘 잡았으면 잡을 수 있는 공. 위기는 4회에 찾아왔다.2-1로 앞선 상황에서 3명의 타자에게 거푸 안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2-3으로 뒤진 1사 1·3루에서는 데릭 지터의 땅볼을 3루수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2루에서 포스아웃시켰지만 2루수 BJ 업턴이 병살플레이에 실패해 지터를 살려줘 결국 2-4로 역전당했다. 한편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는 ‘원조 괴물’의 위용을 과시하며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마쓰자카는 이날 캔자스시티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잠 못 이룰 주영

    본인들이야 입이 바싹바싹 타겠지만 ‘주전경쟁’을 지켜보는 팬들은 즐겁기만 하다. 28일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격파하면서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은 올림픽대표팀을 지켜보는 포인트가 하나 늘었다. 바로 박주영(사진 오른쪽·22·FC서울)과 한동원(21·성남)의 주전경쟁. 한동원은 어엿한 프로 6년차로 2005년 프로에 입단한 박주영보다 한참 선배.2부리그에서 설움을 겪어본 점도 그만의 장점. 남수원중학교를 중퇴하고 2001년 안양LG(현 FC서울)에 입단, 프로축구 최연소(16세 1개월) 데뷔전을 치렀다. 그가 후반 39분 터뜨린 환상적인 논스톱 발리슛은 두고두고 팬들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오른쪽 끝에 서 있던 한동원은 기다렸다는 듯 오른발 발리슛을 작렬시켰고,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공은 뚝 떨어지며 골 포스트를 때린 뒤 그물에 꽂혔다. 유럽축구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환상적인 킥에 상찬이 이어졌다. 핌 베어벡 감독은 “한동원이 이 장면을 담은 DVD를 평생 간직해야 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그를 처음 보았을 때는 기술은 좋지만 작고 연약한 애라고 생각했는데 1년 뒤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다.”고 밝혔다. 한동원은 박주영만큼의 경기 조율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분명히 드러났다. 하지만 전반 34분 헤딩골과 추가골 모두 한동원의 “골 냄새를 맡을 줄 아는 능력”(성남 김학범 감독) 덕에 터진 것. 자신도 “주영이 형보다 위치 선정과 공을 지키는 능력에 자신있다.”고 당차게 말한다. 베어벡 감독은 “미드필더임에도 득점력을 갖췄고. 득점이 가능한 위치를 잘 찾아내는 그만의 감각을 지녔다.”고 칭찬했다.김학범 감독은 “다만 잔부상이 많아 신체 밸런스가 흐트러지는 것을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뛰어난 위치 확보능력을 갖고 있다면, 한동원은 이 지역 바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둘을 앞뒤에 세워 공격력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음달 18일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야 한동원의 독무대가 이어지겠지만(?) 둘이 손잡고 오르는 5월16일 예멘 원정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궁금해진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안효연 후반41분 역전골로 13경기 무승 끝내

    프로축구 수원이 지긋지긋한 ‘대전 징크스’의 사슬을 끊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프로 통산 100승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수원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으로 벌어진 2007프로축구 K-리그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안효연의 천금같은 헤딩골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이로써 ‘만나기만 하면’ 혼쭐이 났던 대전을 상대로 무려 4년5개월 만에 13경기 무승(8무5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수원이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 지난 2002년 9월25일 홈에서 거둔 2-1승이 마지막. 이듬해 5월 수원은 0-2로 패한 뒤 단 한 차례도 대전을 꺾지 못했다. “올시즌엔 반드시 대전 징크스를 깨겠다.”고 별러 온 차범근 감독은 ‘100승 감독’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도 누렸다. 고재욱(148승) 감독을 시작으로 김정남(170승) 김호(188승) 박성화(108승) 박종환(124승) 이회택(139승) 조광래(107승) 차경복(119승) 허정무(104승) 감독 등에 이어 K-리그 10번째. 에두-나드손 투톱에 안정환을 측면 공격수로 내세운 수원은 전반 내내 대전의 치밀한 수비에 막혀 만만한 골 기회를 얻지 못하고 되레 후반 6분 우승제에게 오프사이드 트랩이 뚫리면서 선제골을 허용, 악연이 되풀이되는 듯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22분 벌칙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수비수 마토가 강한 왼발 땅볼 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후반 41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조원희가 올린 크로스를 안효연이 헤딩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무승의 사슬’을 끊은 건 FC서울도 마찬가지. 터키의 한·일월드컵 명장 세뇰 귀네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FC서울은 홈경기에서 후반 이청용, 정조국의 연속골로 대구를 잡고 첫 승을 올렸다.2005년 10월9일 이후 1무3패에서 벗어난 것.‘프로 2년차 징크스’ 탈출을 기대했던 박주영은 선발 출전했지만 슈팅 3개가 모두 골문을 벗어났고, 청구고(대구) 감독 당시 박주영과 한솥밥을 먹었던 대구 변병주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북은 광주에서 시작 50초 만에 ‘벼락골’을 터뜨린 신인 용병 스테보와 김형범의 쐐기골로 광주를 2-0으로 완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정해성 감독의 제주도 원정경기에서 전재운의 결승골에 힘입어 앤디 에글리 감독의 부산을 1-0으로 꺾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동국 ‘빛났다, 6점 평가’ 그래도 지루했던 30분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가장 오랜 시간 출전한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골 기회 한번 잡지 못했다.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아예그베니 야쿠부와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인저리타임까지 30분을 활약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레딩과의 데뷔전에서 골포스트를 맞힌 데 이어 28일 FA컵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하긴 했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이동국은 이날 후반 22분과 23분 잇따라 오프사이드 함정에 걸려드는 등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들즈브러가 원정경기 부담 탓에 수비에 치중하는 바람에 두 팀은 지루한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빛났다(bright)’는 촌평과 함께 6점을 매겨 주전 경쟁자인 마크 비두카, 야쿠부(이상 5점)보다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박지성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스콜스가 퇴장당해 10명이 뛰는 상황에서도 인저리타임에 터진 존 오셔의 결승골로 리그 3위 리버풀을 1-0으로 꺾었다. 맨유는 23승3무3패(승점 72)로 포츠머스를 2-0으로 제압한 2위 첼시와 승점차를 ‘9’로 유지했다. 설기현(28·레딩FC)은 아스널전에서 5경기 연속 결장,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병규 시범경기서 첫 안타

    야구 해외파들의 출발이 상큼했다. 이병규(주니치)가 일본프로야구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날리고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다. 이병규는 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시범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3타수 1안타 도루 1개로 신고식을 마쳤다. 정식 데뷔전은 아니지만 다른 팀을 상대로 한 실전은 처음이다. 이병규는 1회 지난해 6승3패에 평균자책점 3.22를 거둔 상대 좌완 가미우치 야스시로부터 1회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39㎞짜리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1사 후 좌투수의 허를 찔러 도루를 성공시키는 재치도 보여줬다.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선 일본 투수들의 면도날같은 제구력에 홀려 헛 방망이질하며 삼진을 거푸 2번 당했다. 이병규는 6회 말 좌익수 이노우에 가즈키와 교체됐다. 미프로야구(MLB)의 서재응과 류제국(이상 탬파베이)도 이날 자체 청백전에 등판, 호투했다. 서재응은 선발로 나와 1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자 4명을 공 12개로 간단히 처리하며 안타와 삼진을 1개씩 기록했다. 류제국도 5회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최희섭은 전날 청백전에서는 2루타를 때려냈지만 이날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지난 28일 자체 청백전에서 2안타를 날렸지만 5회 수비에서는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다. 백차승(시애틀)도 자체 청백전에 나와 1이닝 동안 2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용은·경태 “우승은 나의 것”

    ‘호랑이 사냥꾼’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과 ‘무서운 신인’ 김경태(22)가 1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7179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함께 출전한다. 총상금 125만유로에 우승상금은 31만유로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 가운데 규모는 1∼2위다. 특히 대회코스는 질기고 두꺼운 러프와 넓고 빠른 그린, 그리고 87개의 벙커로 무장해 정교하고 세심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까다로운 골프장이다. 세계 4위의 애덤 스콧(호주)과 5위 어니 엘스(남아공)를 비롯한 랭킹 20위 안의 선수 5명이 출전한 가운데 둘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가 최대 관심사. 양용은은 “태국의 골프장은 1월에도 경기를 치렀던 곳이고, 기후와 코스에 익숙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무대에서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이름을 날린 데 이어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뒤 프로로 돌아선 김경태의 데뷔전 성공 여부도 지켜봐야 할 대목.‘아시아 골프를 이끌어갈 유망주’의 찬사와 함께 특별 초청을 받은 김경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40일 동안 필리핀 전지훈련에서 땀을 쏟았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동국 드디어 EPL 데뷔전 현지선 “동화같다” 찬사

    짧은 순간이었으나 강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4호인 ‘라이언 킹’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25일 홈 리버사이드 구장에서 레딩FC와 치른 리그 28라운드 후반 40분 아예그베니 야쿠부와 교체 투입돼 약 9분을 소화했다.1월31일 입단식을 치른 지 25일 만이다. 설기현(28·레딩)은 결장해 맞대결은 불발됐다. 미들즈브러 홈페이지는 ‘동국(DG)에겐 동화 같았다(almost a fairytale for DG).’는 제목으로 기사를 싣고 “(결승골을 넣은) 야쿠부가 교체될 때 관중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면서 “투입되는 이동국에겐 더 큰 환호가 쏟아졌다.”고 데뷔 순간을 돌이켰다. 경기 흐름이 레딩으로 조금씩 옮겨가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처음엔 이동국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레딩은 42분 존 오스터의 득점포로 2-1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라이언 킹’의 사자후가 터져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인저리타임 3분 미들즈브러의 역습 상황에서 스튜어트 다우닝이 상대 왼쪽 측면을 파고들자, 이동국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뛰어들어 가며 손을 번쩍 들어 신호했다. 다우닝의 크로스를 받은 이동국은 왼발로 논스톱 슛을 때렸다. 그라운드에 튀긴 공은 오른쪽 골 포스트를 맞혔다. 관중석에선 탄성이 쏟아졌고, 이동국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이동국은 곧이어 오른발 중거리슛을 쐈으나 공이 떴다. 이동국은 “처음 뛰는 자리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 그런 기회가 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겠다.”면서 “집에 가면 두고두고 생각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당분간 주어지는 시간이 짧겠지만 강인한 모습을 자주 보여 출장 시간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가렛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동국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기회를 주고 싶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 하고 잘해 주길 바라고 있었는데 기대에 부응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축구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꿈 같은 데뷔전을 치를 뻔했다.”면서 평점 7을 줬다. 선제골을 터뜨리고 결승골을 도운 마크 비두카가 팀내 최고인 8점. 한편 앞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풀럼전에서는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을 앞세운 맨유가 2-1로 이겼다.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 있었으나 나오지 않았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지성! 다음엔 그라운드서 봐”

    “데뷔전을 치르기 전에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이동국)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가 점쳐지는 ‘라이언 킹’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깜짝 수능’을 치렀다. 이동국은 23일 영국 맨체스터 인근 하이드의 이웬 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리저브(2군) 북부리그 경기에 나왔다. 후배지만 빅리그에선 선배인 맨유의 박지성(26)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이동국을 성원했다. 맨유의 1군인 앨런 스미스와 키어런 리처드슨 등은 직접 뛰었고, 최근 맨유에 합류한 중국 축구의 미래 덩팡저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대니 그레이엄과 투톱으로 출전한 이동국은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발리슛과 오버헤드킥 등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공격 포인트를 낚지 못했으나 최전방과 중앙 미드필드를 오가며 폭넒은 움직임을 보였다.18일 FA컵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16강전에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경미한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던 이동국은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한 셈이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16분 션 에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동국과 교체된 벤 허치슨이 후반 38분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가렛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실전 감각을 회복시키기 위해 무리하지 않고 전반만 뛰게 했다. 아주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미들즈브러는 24일 밤 12시 홈 리버사이드 경기장에서 설기현(28)이 소속된 레딩FC와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치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누굴 응원해야 하나

    한국 축구팬들이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를 아들로 둔 어머니의 심정을 톡톡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태극전사의 맞대결이 거푸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일 FA컵 8강 대진 추첨 결과 박지성(2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설기현(28)의 레딩FC전 승자와 이동국(28)의 미들즈브러-웨스트 브로미치전 승자가 맞붙게 됐다.8강전은 새달 10일 열린다. 미들즈브러가 웨스트 브로미치와 치르는 16강 재경기에서 이길 경우 8강도 한국 선수 대결이 한 자리를 꿰차게 되는 셈.이동국의 데뷔가 예정됐던 18일 경기에선 이동국이 가벼운 허벅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고 미들즈브러는 웨스트 브로미치와 2-2로 비겼다. 박지성과 설기현이 73분 동안 맞대결을 펼쳤던 맨유-레딩의 16강전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8일 다시 열린다. 앞서 24일 자정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레딩과 미들즈브러가 격돌한다. 특히 이 경기는 이동국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짙다. 이영표(30)가 뛰는 토트넘 홋스퍼는 이미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8강에서 ‘로만 제국’ 첼시를 넘어서고 맨유-미들즈브러, 또는 레딩-미들즈브러 8강전이 성사되면 이번 대회 4강 이후에도 대진 추첨에 따라 ‘태극 빅뱅’은 이어질 전망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시원한 ‘설선물’ 누가 쏠까

    시원한 ‘설선물’ 누가 쏠까

    스포츠 빅매치가 설날 연휴(17∼19일)를 풍성하게 장식한다. 프리미어리그의 ‘태극 4총사’는 모두 운동화 끈을 바짝 조이고, 시즌이 한창 무르익고 있는 프로농구와 프로배구에도 볼 만한 경기가 넘쳐난다. 여기에 씨름과 격투기까지, 스포츠 팬에게 설날은 더욱 즐겁기만 하다. ●태극 4인방 총출동 가장 관심을 끄는 태극 프리미어리거는 이동국(27·미들즈브러).17일 자정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FA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전 공격수 야쿠부 아예그베니와 마크 비두카의 체력 고갈이 극심해 출전이 유력하다. 또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28·레딩FC)은 18일 새벽 2시15분 올시즌 세 번째인 두 팀 대결에서 첫 격돌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21일 프랑스 릴로 건너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고 이어 24일 풀럼과의 정규리그 원정이 예정돼 있는 데다 웨인 루니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돼 박지성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2경기 연속골과 시즌 3호골이 주목된다. 정규리그 3연속 결장 중인 설기현도 스티브 코펠 감독이 맨유 원정 명단에서 글렌 리틀, 스티븐 헌트 등 경쟁자들을 제외해 선발 투입이 더욱 확실해졌다.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새벽 1시 풀럼과의 FA컵 16강전에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우승의 중대 고빗길 17일부터 중립지역인 서울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시작되는 프로배구 5라운드는 본격 선두 다툼이 눈길을 끈다.16일 현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의 승차는 2∼3점차. 삼성이 2연패에 빠진 틈을 타 현대캐피탈이 턱밑까지 추격했고, 돌풍의 대한항공은 내친 김에 정규리그 우승까지 욕심낸다. 현대는 18∼19일 두 팀과의 2연전이 최대 고비. 대한항공은 18일 현대를 잡을 경우 19일 삼성-현대전을 느긋하게 지켜볼 수 있다. ●6강 진출의 분수령 모두 5경기가 열리는 남자 프로농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5승1패로 상승세를 탄 5위 오리온스와 김주성이 분투하고 있는 6위 동부의 맞대결이 가장 주목된다. 특히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4위에 오를 수도 있다. 19일 용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도 눈길을 끈다. 올스타 최고점인 만점을 받은 김정은(신세계)과 팬투표 1위를 차지한 뒤 올스타 MVP 2연패를 다짐하는 박정은(삼성생명)의 맞대결이 흥미를 더한다. ●설의 멋과 맛을 더한다 설날장사씨름대회는 17∼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많은 스타를 거느린 현대삼호중공업이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모제욱(마산시체육회) 이성원(구미시체육회) 염원준(평창군) 등 50여 장사가 모래판을 달구며 설 분위기를 띄운다.18일 K-1 칸 서울대회도 빠뜨릴 수 없다. 태국 무에타이 전사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과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박용수의 하이킥 승부에 이어 세계 복싱 챔피언 출신 최용수도 데뷔 2차전을 치른다. 체육부
  • 양용은 새달 조니워커클래식 출전

    22일 악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으로 미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을 치를 양용은(35)이 다음달 1일 태국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한다.
  • 이동국 EPL ‘첫 경험’ 17일? 24일? 기대만발

    ‘라이언 킹’이 사자후를 토하는 시점이 17일 또는 24일로 윤곽이 잡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감독은 지난 11일 “(우리가) 14일 브리스톨 시티와의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이기면 웨스트 브롬과의 16강전에 이동국을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32강에서 탈락하면 정규리그 레딩FC가 데뷔전 상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 브롬전은 17일 자정, 레딩전은 24일 자정에 열린다. 당초 이동국은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점쳐졌으나 규정 탓에 무산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에 따르면 재경기나 연기된 경기는 원래 경기 엔트리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때문에 지난달 무승부 끝에 다시 열리는 FA컵 32강전에 이동국은 나설 수 없다. 만약 미들즈브러가 FA컵 32강에서 탈락한다면 이동국은 설기현(28·레딩)과 맞대결로 데뷔전을 장식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설기현이 3경기 연속 엔트리에서 빠지고 있는 점이 맞대결 성사의 걸림돌이다. 동갑내기인 이동국과 설기현은 1999년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로 당시 말리와의 3차전에서 3골을 합작,4-2 승리를 이끌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박지성 헤딩슛 28일만에 2호골

    “몸 상태는 100%지만 앞으로 고쳐야 할, 부족한 점도 많다.”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찰턴 애슬레틱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팀의 2-0 승리에 도화선이 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향후 팀에서의 입지를 위한 자신감은 물론, 겸손한 모습까지 보였다. 이날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경기장.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전반 24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왼쪽에서 올린 측면 크로스를 머리로 꽂아넣어 선제골을 올렸다. 후반 38분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의 쐐기골을 보탠 맨체스터의 완승. 지난달 14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시즌 첫 골을 뽑아낸 이후 28일 만에 터진 정규리그 2호골이고, 잉글랜드 진출 통산 4호골(칼링컵 포함)이자 첫 결승골이다. 더욱이 박지성은 맨체스터 입단 초기인 2005년 7월 아시아투어 비공식 경기 가운데 하나였던 베이징 셴다이(중국)전에 이어 두 번째로 헤딩골을 작렬, 온몸이 ‘득점무기’임을 뽐냈다. 지난달 28일 FA컵 포츠머스전과 이달 7일 그리스와의 베어벡호 평가전에서 거푸 골 포스트를 맞힌 아쉬움까지 깨끗이 씻어냈다. 박지성은 “일단 팀이 이긴 데다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면이 있지만 오늘처럼 계속 나아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최근 입단한 중국 선수(정쯔)가 출전해 오늘 경기가 한·중전 성격이 강했다고 말들 하지만 승부를 떠나 아시아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리그 선두를 더욱 굳건하게 만든 팀의 3연승을 이끈 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인터넷판의 선수 평점에서 팀 내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도 박지성에게 ‘긍정적인 기여(positive contribution)’라는 논평과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웨인 루니와 루이 사아, 헨리크 라르손,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플레처 등 함께 나선 공격·미드필더진 중에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가였다. 한편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첼시와의 원정경기에 팀과 동행했지만 16명 출전 엔트리에서 빠져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영표(30·토트넘)와 설기현(28·레딩)도 결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동국 빅리그 데뷔전 더 늦어질듯

    한국인 네번째 프리미어리거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데뷔전은 10일 첼시전이 아니라 14일 새벽 5시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브리스톨시티와의 FA컵 4라운드(32강) 재경기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국은 체력이 뛰어나지만 완벽한 준비를 갖출 때까지는 훈련이 필요하다.”며 “종종 선수들이 새 팀에 오자마자 부상을 당하는데 이동국도 예외가 아니다.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리면서 어떻게 훈련을 소화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14일 출장마저 미뤄질 경우 24일 자정 홈구장에서 열리는 레딩과의 정규리그 28라운드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설기현과의 맞대결로 데뷔전을 장식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0일 자정 홈에서 약체 찰턴 애슬레틱을 맞아 시즌 2호골을 노리게 되고, 같은 시간 이영표(토트넘)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 나설 예정이다.역시 같은 시간 레딩의 설기현은 애스턴 빌라 전에서 8경기 만의 정규리그 선발 출장을 노리지만, 경쟁자들이 선전하고 있어 전망은 불투명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4전5기 도전하는 프라이드 파이터 윤동식

    [스포츠 라운지] 4전5기 도전하는 프라이드 파이터 윤동식

    “경험이 없었다. 룰을 몰랐다. 강한 선수를 만났다…. 더 이상 핑계를 댈 게 없어요.” 유도스타에서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파이터로 변신한 윤동식(35)에게 올해는 ‘4전5기’ 배수의 진을 쳐야 하는 해다. 프라이드 무대에 선 지 얼추 2년, 그동안 4차례 링에 올랐다. 사쿠라바 카즈시(일본)와의 데뷔전에서 38초 만에 KO패를 당한 것을 시작으로 타키모토 마코도(일본), 퀸튼 잭슨(미국), 무릴로 부스타만테(브라질)에게 거푸 판정으로 졌다. 부상 등으로 유독 올림픽에 나서지 못해 ‘비운의 스타’라는 꼬리표를 달았지만 47연승 기록(93∼94년)을 보유할 정도로 걸출한 유도 선수였기에 승리에 목이 마르다.“이제서야 초보 티를 벗고 있다.”고 자평하는 그가 맞닥뜨렸던 상대는 사실 모두 강했다. 출격이 예상되는 오는 4월 초 일본 대회나 같은 달 말 미국 대회에서도 댄 핸더슨(미국)이나 파울로 필리오(브라질) 등 웰터급(-83㎏) 강자와 매치가 준비되고 있다. 그러나 “입맛에 맞는 상대와 붙으려는 것 자체가 창피하다.”고 의지를 불태운다. 패배의 연속이었으나 포기를 모르는 것은 유도 시절과 똑같다. 올림픽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지만 그는 끊임없이 도전했다.2001년 등 떠밀리다시피 은퇴했으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복귀하기도 했다. 프라이드에서도 마찬가지. 분명히 이길 것 같은 느낌인데 좀처럼 승리를 움켜쥘 수 없었다. 때문에 다시 링에 오른다. 윤동식은 “이기면서 갖는 자존심을 잃어버린 지 오래됐습니다. 짜릿한 승리의 감정을 빨리 맛보고 싶어 조바심이 날 정도예요.”라며 눈을 번뜩였다. 부스타만테와 겨뤘을 때 ‘이번에도 져서 4패를 하면 끝장’이라는 생각에 조심스럽고 서툴게 경기를 치렀다고 털어놓았다. 이제 그런 압박감을 털어버렸다. 그는 “질 때는 지더라도 후회를 남기지 않는 불꽃 튀는 경기를 하겠다.”는 다짐이다. 윤동식은 유도에 이어 격투기에서도 따라다니는 ‘비운의 스타’라는 별명을 꺼려한다. 그는 “계속 떨어져도 ‘또 나왔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줄기차게 올림픽 선발전에 나섰죠.‘더 안 시켜주니까 이젠 격투기로 나오네?’라는 이야기도 들어요. 이만하면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가 어울리지 않을까요?”라며 웃었다. 윤동식은 9일 미국 시애틀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프라이드 심판 맷 흄이 운영하는 ‘AMC팬크레이션’에서 2달 동안 타격 기술을 연마할 계획이다. 반다레이 실바(브라질)와 붙어도 KO를 당하지 않을 만큼 디펜스에는 자신감이 붙었다는 그는 타격을 끌어올려 공수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 지난해 프라이드 무제한급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자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인 조시 바넷(미국) 등과 함께 훈련하게 된다. “당장 목표는 1승이지만 1승을 디딤돌 삼아 1등은 하고 프라이드를 떠나야 하지 않을까요? 격투기 팬들이 웃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표도르처럼 ‘60억분의1’이 되고 싶습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중3 히로야 日 K-1 데뷔 승리로 장식

    “중학생이 어른을 때려눕혔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들은 6일 15세 중학생이 일본 종합격투기대회인 K-1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중학교 3학년인 히로야는 지난 5일 도쿄에서 열린 ‘K-1 월드맥스2007’ 특별 경기에서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인 다카하시 아키히로(20)를 맞아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리며 3회 2분45초 만에 TKO로 이겼다.K-1은 나이를 제한하지 않지만 중학생이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 천진난만한 소년의 눈을 가지고 있지만 히로야는 프로 선수 못지않은 스피드, 테크닉으로 5세 연상의 상대를 압도했다. 초반부터 로킥으로 주도권을 잡았다.2회 첫 다운을 빼앗았으며, 마지막회 왼손 훅을 다카하시의 오른쪽 얼굴에 작렬시켜 쓰러뜨렸다. 상대편은 타월을 던져야 했다. 히로야는 “기쁘다.(상대의)파워를 느끼지 못했다. 연습했던 대로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히로야(164㎝,60㎏)는 K-1 주최사인 FEG 다니카와 사다하루 대표가 “그의 경기를 보면 놀랄 것”이라며 칭찬하고 있는 차세대 격투기 기대주로,‘천재 중학생 파이터’로 불리고 있다. ‘울보’에서 벗어나기 위해 3살 때 가라테를 시작한 히로야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킥복싱으로 바꿨다.2005년 아마추어 무에타이 세계선수권 45㎏급을 제패하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다음 달 중학교 졸업 예정인 히로야는 무에타이 본고장 태국으로 3년간 유학할 예정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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