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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N 3D 특집/ ‘클린사업장’지정 예정업체 10곳

    “평소에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작은 부분이 대형 안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클린 3D’사업 지원금을 신청한 수천개 중소기업 중 일찌감치 심사를 통과,사업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업체 대표들은 “산업재해 예방비용을 아껴서는 미래가 없다”며 ‘무재해 사업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한국산업안전공단 각 지역 지도원 기술지원팀의 꼼꼼한 실사를 받은뒤 작업환경 개선과 사업주의 의지를 인정받아 지원금과 융자금을 1순위로 받게 됐다. ■매월 2시간 안전교육 ‘재해율 0' 목표. ●㈜아시아 (전북 군산시 조촌동 소재 자동차부품제조업체) 사업장 실사 결과 위험기계·기구 방호장치 사용 및 기능의 적합성,전기 설비의 접지·누전차단기 설치가 지적됐지만곧바로 개선했고 매월 2시간 이상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등 클린 인정 사업장으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깨끗하게 통로가 구분된 공장 바닥,잘 정리정돈된 각종 자재,청결을 유지하고 있는 공장설비 등으로 볼때 위험요인이 대부분 제거됐다.지난 11월 전체 근로자 17명중 1명이 산업재해를 당했지만 앞으로 재해율을 0으로 낮춘다는 각오다. ■조도·소음까지 준수… 최근 3년 무재해. ●㈜수정정밀 (경기 수원시 팔당구 신동 소재 금속가공기계제조업체) 최근 3년간 무재해 사업장.산재 위험률이 높은 공작기계의방호조치 및 정리정돈이 양호한 상태다. 폭발,인화성 물질 관리도 규정에 따르고 있고 작업장내의 규정 조도,소음도도 기준치 이하다.분진제거용 환기시설도 설치돼 정상 운영 중이다.절삭유에 대한 MSDS(물질안전보건자료)를 작성해 사무실 및 현장에 비치하고 해당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실시가 요구되지만 개선대책을 수립해 놓은상태다. ■탁상용 드릴기 드릴척에 방호망 씌워. ●㈜남일기공 (전남 장성군 황룡면 신호리 소재 냉장고부품제조업체) 클린 사업장 인정참여신청서를 낸 뒤 한국산업안전공단의실사결과 작업장 안전 및 통로 구분 등 7개 부문에서 지적을 받았다.12월 중순까지 50만원을 들여 작업 통로 표시작업을 마쳤고 클린 보조금과 자체예산 1,200만원을 들여 다이캐스팅기에 250t 규모의 제품취출로봇을 설치했다.탁상용 드릴기의 드릴척에 방호망을 씌웠고 근로자의 손이 빨려 들어 갈수 있는 벨트에도 덮개를 씌웠다.허리 아래로 내려와 추락 위험이 있었던 용해로 발판의 위험을 없앴다. ■감전사고 방지 자동전격방지기 도입. ●부천남부자동차서비스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소재자동차제조 및 수리업체) 지난 4월 개업이후 단 한차례도 산업재해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정비소 내부에 자동차 부품 등이 정리정돈이 안돼있고작업 통로도 나눠져 있지 않아 작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게다가 좁은 작업장에 용접기,각종 고압용기 등이 여기저기널려 있어서 감전사고의 우려와 함께 이들이 떨어지거나 넘어질 경우 작업자가 다칠 위험이 많았다. 문제점이 나타나자 작업장내 바닥에 황색 실선을 그려 구역을 나눴고 감전 위험이 있던 교류 ARC 용접기의 2차 무부하전압을 25V이하로 낮춰주는 자동전격방지기를 설치했다.작업자들에게는 안전화와 유기가스용 방독마스크를 지급했고 고압가스 용기도 넘어지지 않도록 벽이나 기둥에 체인을 연결해 묶었다. ■지게차 후방물체감시 경고센서 부착. ●대산정밀 (경기 김포시 고촌면 향사리 소재 자동차 부품생산업체) 지난해 재료 절단중 작업자가 수동으로 프레스에 재료를 밀어넣다 손가락을 잃었다.현장 내부는 어두운데다 정리정돈이 안돼 어수선했고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통로확보도 되지 않아 근로자가 작업 도중 이동시 넘어질 염려가 많았다.프레스기에 자동화 장치를 부착해 위험도를 낮췄고 후진시 경보음이 울리지 않던 지게차에도 후사경,후진경보기,후방물체감시 센서 등을 부착했다. 무거운 물건을 취급하는 근로자에게는 안전화를 지급했고 밀링 등 공작기계 작업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고글을 착용토록 했다.작업장내 조명설비를 추가해 통로는 75룩스(㏓),프레스 작업장은 150룩스를 확보하도록 했다. ■찹쌀분쇄기·빙수떡기계에 안전표지. ●㈜화과방 (전북 군산시 서수면 마룡리 소재 식품제조업체) 고급 떡을 생산하는 업체답게 전체적으로 작업장 환경은 청결했으며 사용중인 설비에 대해서도 적절한 안전조치 및안전작업 요령이 준수되고 있어 클린 사업장에 선정되는데 무리가 없었다. 기존에 실시 중인 안전교육외에 설비점검방법,고온밥솥 작업 순서,중량물 취급 요령 등을 숙지시키고 있다.안전표시가빠져있던 2대의 찹쌀분쇄기와 빙수떡 기계에 표지를 붙였다. 원부재료 중간 저장시 3층 이상 쌓아 붕괴 위험이 있었는데적재금지 표지를 부착한 물건은 치우도록 조치했다. ■사출성형기 영문 주의 표지판 개선. ●㈜나노광학 (경기 화성시 동탄면 반송리 소재 광학기구,렌즈 제조업체) 올해 소규모 사업장 보건관리 지원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돼 이미 공단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동력분전반 보조 개폐기별로 부하의 표기 상태가 미흡하고,압력계 등 계기류의 정상작동 범위가 표시되지 않았다.사출 성형기에 영문으로 된 주의 표지판이 없고 소화기에도 점검표가 붙어 있지 않는 등사소한 문제가 노출됐지만 곧바로 시정됐다.그외에 위험한기계에 대한 방호장치 사용 등 작업장내 안전상 조치,조도·소음·분진 등 작업환경개선,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작업대나 의자 비치등 작업공정개선 부문에서 합격판정을 받았다. ■이동 컨베이어 벨트위 보행자용 덮개. ●㈜우정포장 (경기 용인시 이동면 서리 소재 골판지 제조업체) 지난해와 올해 각각 1건씩 재해가 발생했다.골판지를 재단기에 밀어넣다가 재단기 롤러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났고뇌심혈관질환에 의한 재해도 일어났다.재단기 사고를 막으려면 무리하게 골판지를 밀어 넣지 말고 면장갑을 끼지 말아야 한다.근로자 건강을 위한 체조실시,정기 건강검진 등도 요구됐다.작업장 바닥 50㎝ 높이에 설치된 이동용 컨베이어 벨트 위에 덮개가 설치되지 않아 통행자가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었는데 곧바로 덮개를 설치했다.프레스 등이 내는 소음도가 90㏈을 넘어 윤활유를 주기적으로 뿌리는 등 소음 대책도 세웠다. ■아세틸렌 용기에 역화방지기 설치. ●㈜공단기업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자동차 정비업소) 가스용접용 고압가스 용기가 방치돼 있고 아세틸렌 용기에역화방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기술 지원 뒤 건식역화방지기를 다는 등 개선 대책을 시행했다.자동전격방지기가 설치되지 않았던 교류 아크용접기와 방호덮개가 빠져 있던 탁상용 드릴기의 드릴날에 각각 방지기를 달고,반통형의안전덮개를 덮었다.사고차 분해조립 및 중량물 취급시 무리한 몸동작에 의해 요통,협착재해 등의 우려가 있었다.엔진및 트랜스미션 탈착,부착시에는 고정차량 견인설비나 엔진미션잭을 이용해 허리 등에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근로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폭발 위험마저 있었던 페인트 보관창고에배기팬을 달아 유기용제 증기가 빠지도록 했다. ■광전자식 방호센서 2개용으로 교체. ●신풍 (경기 화성시 태안읍 반월리 소재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지난 3년간 무재해 사업장답게 대부분 방호설비가 갖춰졌지만 용접기 자동전격방지기 미부착 등 지적 사항이 나왔다.사출성형기의 뒷부분에 체인이 노출돼 낄 염려가 있었는데 체인에 방호망을 씌웠다.2대의 수직사출성형기의 광전자식 방호장치 센서가 1개용으로 완전 방호가 어려워 이를 2개 이상의 것으로 교체했다.감전 위험이 있었던 용접기에는 무부하시 25V이하로 전력을 유지시키는 자동전격방지기를 설치했고 단자의 충전부에는 절연 테이프를 감았다. 특별취재반 ukelvin@
  • 송파 장애인전용 근로장 개관

    장애인들의 자립의지를 도울 ‘송파 장애인 전용 근로작업장’이 22일 개관됐다. 송파구는 이날 관내 문정동 2-5 일대 지상 1층,연면적 358.7㎡의 장애인 전용 근로작업장을 건립,운영을 시작했다. 사업비 2억원을 투입,경량 철골조로 지은 작업장에는 미싱과 작업대 등을 갖춘 230㎡ 규모의 작업실이 마련됐으며온돌 휴게실과 남녀탈의실,사무실 등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20여명의 장애인들을 고용, 부직포를 이용한자동차 덮개를 제작하게 되며 운영은 지체장애인협회 송파구지회가 맡는다.송파구 이광일 사회복지과장은 “전용근로작업장 건립이 생산적인 기능활동을 통한 장애인 재활의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국보석탑 ‘생물훼손’ 심각

    신라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감은사지 서탑과 불국사 다보탑,석가탑 등 경북 경주지역의 국보석탑 3기가심각한 생물훼손을 겪고 있어 보존처리가 시급한 것으로밝혀졌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이들 석탑 3기에 대해 생물훼손 정도를 조사한 결과 감은사지 서탑은 19종이나 되는 뿌리식물이 전체 면에 걸쳐 착생해 탑표면과 부재가 상당부분 깎여 나갔고,다보탑은 생물훼손 최종단계에 출현하는현화식물(顯花植物)이 사면에서 관찰돼 훼손정도가 심각한것으로 나타났다. 석가탑은 탑신 여러곳에 뿌리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축적됐고 덮개부분의 생물훼손이 상당히 진척된 상태로 조사됐다. 감은사지 서탑의 경우 전체 착생 생물의 60% 이상이 현화식물로 석탑 곳곳에 뿌리를 내려 부식이 현저히 진행돼 빠른 시일안에 이들 식물과 지의류를 제거하지 않으면 구조적 안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조사를 담당한 ㈜고려구조 엔지니어링측은 “3탑 모두 수직적 훼손 깊이가 3∼10㎜로 매우 심한 상태”라며 “탑에대한 생물학적 보존처리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에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오는 25일 문화재 분과위원회를 열어 해체 또는 복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밝혔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 [CLEAN 3D] 인천 부평공단 프레스업체 르포

    취재진이 찾은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부평공단내 소형 프레스 업체들의 작업장은 영세사업장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3t,2t급 프레스기 2대로 압력밥솥 뚜껑 연결 부위를 찍어내는 B사의 작업장은 대낮인데도 조명시설이 열악해 어두컴컴한 ‘동굴’같은 느낌을 들게했다. 30여평의 공간에 조명시설이라고는 형광등 3개와 프레스기 옆에 붙어있는 백열등 2등이 전부였다. 쉴새없이 강판을 내리 찍는 프레스기의 굉음이 귀를 울려 바로 옆사람과도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였지만 2명의 여성근로자들은 귀마개도 없이 맨손으로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1m짜리 강판을 조금씩 프레스기로 밀어넣어 부품을 찍어내던 이경희씨(38·여)는 “손에 잘 맞지 않아 장갑을 끼지 않는다”고 말했다.처음에는 기계가 무서워 조심조심강판을 밀어 넣었지만 지금은 아무 느낌도 없다고 한다. 옆자리에서 반구형의 뚜껑 고리를 찍어내고 있는 김선희씨(40·여)는 “작업장이 어두워 눈이 침침하다”고 말했다.2t짜리 프레스기가 1초 간격으로 내려 찍고 올라가는순간을이용해 김씨가 손으로 부품을 넣고 뺄때마다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D공업사의 작업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20년도 더 된 2t급의 낡은 프레스기는 안전장치도 없이 덜커덩 거리며 작업자의 손을 노리고 있었다. 자동차 시트에 들어갈 철사를 끊고 구부리는 일을 맡은박인회씨(54)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안전장치가달린 마찰식 클러치형 프레스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너무비싸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가 한달 내내 일해도 매출이 200만∼300만원에 불과한 영세 프레스 사업주로서는 사고가 안나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열악한 작업환경 이외에 ‘안전 무감증’도 심각한 문제였다.근로자들이 대충대충 일하는 습관과 엉터리 금형기기때문에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제2단지에 위치한 프레스가공 밀집지역.B사의 K사장(50)은 “기업주의 안전의식과금형에 대한 투자만 있으면 ‘산업재해의 대명사’로 불리는 프레스 가공업을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금형 하나에 1억원 이상을 투자해 작업의안정성을 높이려면 고정적인 물량이 확보돼야 하는데 대부분 프레스 사업장의 형편이 그렇지 못하다”고 현실을 인정했다. 이 회사도 소규모 물량에 대해서는 프레스가 내려올 때마다 안전봉이 작업자의 손을 강제로 쳐내는 ‘손 쳐내기식프레스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B사는 대기업 전자회사와 고정 납품 계약을 맺기 전인 지난 96년까지만 해도 강판을 프레스기에 직접 손으로 밀어넣는 작업 방식을 써야 했다.그때는 작업자의 손가락이 끼고 절단되는 사고가 빈발했지만 대당 2억원을 호가하는 400t급,200t급 전자동 대형 프레스기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5년째 무사고를 기록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프레스기를 주로 사용하는 금속제품제조업·금속가공업에서만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모두 3,005건의 재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사업장 사고 4만4,481건의 14.8%에 해당한다. 특히 5인미만 사업장의 재해건수가 950건에 이르는 등 50인 미만 사업장에서만 2,575건의 재해가 발생,영세 프레스사업장의열악한 작업환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게다가 재해유형 중 절반 가까운 1,474건이 손가락 등이프레스기에 끼는 협착사고로 나타나 프레스 사업장이 재해가 잦을뿐 아니라 부상 정도도 심한 ‘이중고’를 안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 98년부터 재래식 확동식 클러치형 프레스기를 폐기하고 마찰식 클러치형 프레스기를 설치하고 있다.지금까지 5,000여개 사업장이 지원을 받았지만 예산이 부족해 아직도 많은 사업장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별취재반·류길상기자ukelvin@. ■전문가 대책과 제안-납기급급 장비점검 소홀이 원인.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비교적 소규모인 50인 미만의 프레스업체는 4만5,475개소이며 이러한 업체에 종사하는 작업자는 30만4,068명이다. 2000년도 재해율은 2.96%로 일반 재해율보다 무려 4배나높다. 이러한 프레스 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하고 다품종·소량의 수주 물량을 취급하기 때문에 자주 금형을 바꿔야하며,납기를 맞추는데 급급하여 기계에 대한 점검 및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작업 공간이 협소하고 프레스작업 특성상 가공 중에 과다한 소음이 발생되는 등 작업환경이 열악한 대표적인3D 업종으로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사업장이다. 프레스(Press)는 문자 그대로 재료를 금형 사이에 송급(넣음)한 후 강력한 힘으로 눌러(pressing) 가공하고 제품을 취출(꺼냄)하는 작업을 하는 기계이므로 이러한 공정에관련된 사고는 작업자가 손으로 재료를 송급하고 취출하는 과정에서 손이 금형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발생된다. 프레스로 인한 사고는 작업자의 손이나 팔 등 신체 부위에 영구 장애를 남기는 치명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프레스의 근원적인 안전대책으로는 첫째 인간공학적인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고 작업자의 동작이 쉽도록 한다. 불필요한 동작을 막을 수 있도록 작업절차에 의거해 일하고,재료를 인력으로 취급하기 알맞은 단위로 묶고,유사한것과 같은 것은 확실히 분리 공급하고,자주 사용하는 공구등의 배치 및 작업위치 높이 등을 인간 공학적인 측면을고려해 작업이 쉽게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둘째,고도의 기술과 기능의 숙달이 필요한 작업은 치구(治具·Jig)화,자동화 등을 통하여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표준화하며 전용의 타이머,게이지(Gauge)등을 제작·활용하여 경험에 의한 작업을 배제하여 초보자라도 실수 없이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셋째,위험이 없는 작업이 되도록 한다.협착(Squeezing),접촉(Contacting),물림(Nipping) 등이 발생하기 쉬운 위험장소에는 울이나 덮개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여 격리시키고위험상황에서는 경고음,경고등 등을 이용하여 이상을 알리거나 기계가 급정지하게 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한다. 한정열/ 한국산업안전공단 교수. ●대한매일은 오는 12일자에서는 대구 인근 지역 섬유제품 제조 중소업체의 작업 현황과 작업장 개선대책을 집중 조명합니다.
  • 독자의 소리/ 환경미화차 적재물 관리 소홀

    국도를 달리다보면 소각장으로 쓰레기를 운반하는 환경미화 차량과 산업폐기물 운반차량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일반 차량들보다 모범을 보여야할 환경미화차량들이 과적은 물론이고 적재물 덮개를 제대로 덮지 않아 쓰레기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런 일은 뒤따라오는 차량들에게 엄청난 위협요소로 작용한다. 일반 화물 차량들도 적재함을 박스화하고 잘 포장해 낙하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이런 공공성이 짙은 차량들이 관리를 소홀히 해 일반 시민들에게 불안과 피해를 주는일은 없어야겠다. 강형수 [광주시 북구 풍향동]
  • 정원 30명이상 車 ‘망치’ 장착 의무화

    9월29일부터 시내버스 등 승차정원 30명 이상인 자동차에는 망치 등 차량 유리를 깰 수 있는 장구를 반드시 갖춰야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대형 수송차량은 사고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일한 탈출구인 유리창이 보통 장비로는깨지지 않아 피해가 커진다”면서 “자동차안전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이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정원 30명 이상인 자동차 내에 유리를 깰 수있는 4개 이상의 장비를 설치하고 탈출방법을 기재한 표지를 장비나 덮개에 붙이도록 했다.또 차량의 왼편 뒤쪽이나뒷면에 가로 40㎝, 높이 1.2m의 비상구를 설치토록 규정을강화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독자의 소리/ 화물차 낙하물사고 위험높다

    매일 신갈-안산선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회사원으로서 편리한 고속도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신갈-안산선 고속도로 주변에는 수원시와 군포시가 운영하는 쓰레기 소각장 2곳과 시화공단내 여러곳의 산업폐기물처리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소각장으로 쓰레기를 운반하는 환경미화 차량과 산업폐기물을 운반하는 화물차량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일반차량들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환경미화차량들이 과적은 물론이요 적재물 덮개를 제대로 덮지 않아쓰레기 봉투를 떨어뜨리는 장면을 여러번 봤다. 이런 일은 뒤따라오는 차량들에게는 엄청난 위협요소로 작용한다.다행히 사고가 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쓰레기가 고속도로에 흩어져 보기에 좋지 않다. 일반 화물차량들도 적재함을 박스화하고 잘 포장하여 낙하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지만,특히 정부가 운영하는 곳에서관리 소흘로 일반 시민들에게 불안과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겠다. 송훈익 [경기도 용인시]
  • 수해 車·가전품, 제조사에 긴급정비 요청을

    ‘침수된 차량과 가전제품,수리해 줍니다’ 14∼15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차량과 가전제품에 대해 해당 업체가 긴급정비서비스에 나섰다.물이 찬 차량은 시동을 걸지 말고 차를 밀거나 견인한뒤 정비를 받아야 하며,가전제품은 뒷면 덮개를 열고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고,통풍이 잘되는곳에서 건조시키는 게 기본이다. [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는 서울·경기 등 집중호우 지역을 합동순회하며 1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침수상태 무상점검 및 정비진단,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또 이 기간 전국 직영사업소와 정비협력업체에 입고되는 침수차량에 대해 엔진, 변속기, 전자장치 등을 무료 점검해 주고 수리비용의 30%를 할인해 준다. 문의는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 및 기아차 고객센터(080-200-2000). 대우차도 16일부터 9월 중순까지 수해지역 특별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24시간 대기하며 연료필터와 퓨즈 등 소모성 부품을 무상 교환해주고 수리비의 30%를 깎아준다.문의는 080-728-7288. 쌍용·르노삼성차도 유사한 서비스를 실시하며,문의는 쌍용차 080-500-5582,르노삼성차 080-300-3000. 한편 건설교통부는 침수피해를 입은 자동차의 정기검사와정기점검을 3개월 유예하도록 일선 시도에 지시했다. [가전제품] LG전자는 피해가 심각한 서울 동대문·양천구,경기도 안양·광명, 인천·부평 등 6개 지역에서 18일까지출장수리 서비스를 한다. 문의는 국번없이 1588-7777.삼성전자도 16일부터 서울·경기 15곳에 400여명의 서비스 인력과 차량을 투입,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지역은 강서 6곳,영등포 3곳,강남 1곳,동대문 1곳,성동 1곳,광명 1곳,개봉 1곳,구리 1곳이다.1588-3366.대우전자는 수해지역 비상대책반을 편성,무료 수리서비스를 하고있다.1588-1588.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박동섭 정화실업 사장“세계 최고의 조립식 문틀 만들것”

    “조립식 문틀 하나만큼은 최고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조립식 문틀로 지난 3월 미국에서 실용신안특허를 얻은박동섭(朴東燮) 정화실업 사장은 “문틀분야 한 우물만 파겠다”고 밝혔다. 조립식 문틀은 가(假)문틀을 세워 놓고 공사를 한뒤 목재와 똑같은 질감의 PVC로 된 덮개를 씌우는 공법.박 사장은 이 제품을 지난 96년 국내 자재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서울 암사동 포스코아파트 등에 채용됐으며 중국과 러시아 등 외국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화장품 자재납품업을 하다 문틀산업에 뛰어드신 까닭은=집짓는 분들이 문틀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사업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실용신안특허를 얻기가 쉽지 않았을 텐테요=다른 제품이 대부분 3개 조각으로 조립을 하는데 비해 우리제품(스토퍼 일체형)은 2개 조각으로 돼있어 견고할 뿐아니라 충격흡수형 개스킷을 달아 문을 여닫을 때 소리가 작게 납니다.이점을 높이 산 것 같습니다.못자국없이 시공한다는 점도 제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가격도 20% 가량 쌉니다. ◇중소기업으로서 시장개척에 어려움은 없습니까=미국에서도 인정한 기술인데 국내에서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안 써줄 때가 많습니다.외국에서 인기가 더 좋습니다.현재 중국 센양의 3,000여가구짜리 아파트에 이를 채택하는 상담을진행하고 있습니다.주택공사에는 신자재 검토신청서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계획이라면=음식점,사무실 등에 적합한 컬러문틀과 창틀의 개발을 마쳤습니다.이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을적극 개척할 생각입니다.기술개발로 세계 최고의 문틀을만들겠습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역사를 바로 보는 눈

    지난 97년 영국 국방부 방문길에 세계 3대 박물관 중의하나인 대영박물관을 관람할 기회를 가졌다.전시관을 둘러보다가 반갑게도 처음 문을 연 한국관이 눈에 띄었다.입구바로 정문 기둥에 우리나라 대형 지도가 부착되어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독도’가 보이지 않지 않은가.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대영박물관의 한국지도에 도대체엄연한 우리 땅인 독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니 의아스럽고 화가 났다.대사관을 통해 그 부당성을 지적하며 바로시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긍정적인 답변을 듣고서 다음 행선지인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로 향할 수있었다. 지난해 조달청장으로 부임해 런던 구매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다가 그때 일이 생각나서 이 사실을 확인해 보라고했다. 얼마 후 우리나라 지도 덮개 위에 독도가 표시되어있더라는 보고를 받았다. 다행이긴 하나 비닐 덮개 위에 독도가 표시되어 있다는것이 여전히 마음에 걸렸다.박물관측에 바로 지도에 표시해줄 것을 교섭해보라고 했다.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역사자료를 가지고 설명한 결과 대영박물관측으로부터 다음달(5월)에 전시관을 임시 휴관할 때 독도를 정식으로 표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지금 일본 우익단체의 역사교과서 왜곡파문은 한국과 중국 국민들을 크게 분노하게 하고 있다. 그들은 과거 군국주의 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해 불법침략을미화하고 식민지 수탈정책을 은폐하는가 하면 일본군위안부 가해사실마저 삭제하고 남경대학살을 축소하는 등 제국주의 황국사관적 역사인식을 갖고 일본 우월성을 부각시킨것이다. 그런데도 소위 일본 문부성 관리라는 사람은 역사인식 문제는 검정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발뺌하는,역사의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 정부는 물론 학계,종교계,시민단체(NGO),언론에서 일본의굴절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기 위해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올바른 역사인식과 진정한 동북아 평화관계 정립을 위해서 정말 잘하는 일이다.이번 일에는 남북한과 중국의 공동대처가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일본에도 역사를 바로 보는 양심세력이 적지 않다 하니이들과도 연대할 필요가 있다.진실이란 속인다고 굴절되는것이 아니다. 하물며 엄연한 사실(史實)을 왜곡한다고 진실이 감춰질 수 있겠는가.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기회에 우리의 역사를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사료 개발 및 보급이 민·관합동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본다.그리고 국민 개개인이 투철한 역사의식과 역사를 바로 보는 혜안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역사를 바로 알고 실천하는 민족에게 미래가 열리기 때문이다. 김성호 조달청장
  • 하수처리장 악취 ‘이제 그만’

    하수처리장에 덮개와 탈취시설이 설치돼 악취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의 악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난지·가양·중랑 하수처리장의 주요 냄새발생시설 19만7,800㎡에 덮개와 탈취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1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설계용역을 거쳐 올하반기부터 난지·가양하수처리장에 대한 덮개 및 탈취시설설치공사를 할 계획이다. 중랑하수처리장은 내년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2002년부터공사에 착수하게 된다.시는 난지하수처리장 덮개공사는 월드컵 시작 전인 내년 4월까지,가양·중랑하수처리장 공사는연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전국 황사 비상

    전국에 황사(黃沙) 비상이 걸렸다. 지난 10년 동안 3∼5월 사이의 황사 관측일수는 4.5일이었다.그러나 올해는 이미 지난 3일부터 나흘 동안이나 전국에황사 현상이 이어졌다.7일에도 약하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황사가 나타난다.황사 현상이 대부분 4∼5월에 나타나는 점등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건수는 예년 평균을 크게 앞지를전망이다.기상청은 5월 초순까지 황사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보고 있다. 6일 아침부터 서울을 비롯,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구름과함께 황사가 나타나 하늘이 누런 빛을 띠었다.가시거리가 인천 3㎞,서울 3.5㎞,수원 5㎞,대전·군산 7㎞,청주·서산·제주 8㎞에 불과했다. 올봄 황사가 잦은 이유는 지난 겨울 발원지인 중국과 몽고의 사막지대와 황하(黃河) 중류 황토지대가 가물어 흙먼지발생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찬 대륙고기압의세력이 여느해보다 약해 이 지역에서 상승기류를 일으키는저기압이 자주 발생,흙먼지가 여느해보다 많이 공중으로 날아오른 상태다.또 북서풍이 잦아 최근 며칠 동안 중국 발해만에서 한반도까지 두터운 ‘황사띠’가 관측됐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황사를 타고 벼멸구 등 벼 병해충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황사가 구제역 바이러스도 함께 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황사가 불어오면 가축을 축사안으로 들이고 건초는 덮개를 씌워야 한다.눈병과 호흡기 질환도 황사에 따르는 질병이다.황사는 농작물의 잎 뒷면에 있는 숨구멍을 막아 생육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황사가 부정적인 측면만 지닌 것은 아니다. 황사는규소·장석 등 알칼리성 물질이 주성분이라 산성 토양과 산성눈·비도 중화시킨다.서해안 일대에 떨어진 황사는 물고기등 각종 바다 생물의 먹이인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보태 해양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든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황사-구제역 옮길 가능성 희박

    봄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의 축산농가에 황사 비상이 걸렸다.구제역 발생국가인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에 구제역바이러스가 함께 묻어올 것을 우려해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황사는 평년에비해 농도가 낮고,목초지가 거의 없는 중국 북부에서 발생해구제역을 옮겨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5일 과학기술부 국가지정 대기환경연구실(실장 鄭用昇 한국교원대교수)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일 오후 중국 황토고원과 고비사막 남부지역(북위 40동경 110)에서 발생한 것으로 위성사진 분석결과 확인됐다. 지난 3일 오전 9시쯤 중국 랴오둥반도를 통과한 황사는 서해에서 수증기를 흡수,눈구름을 만들면서 같은 날 오후부터4일까지 한반도 중부지역 곳곳에 눈과 섞여 내렸다. 한반도 중부지역에서 관측된 대기중 미세먼지(2.5㎛ 이하)수치는 지난 2일 오후 3시 86㎍/㎥를 기록한데 이어 3일 오전 1시 102㎍/㎥로 정점에 이른 뒤 3일 오후 6시 70㎍/㎥,4일 낮 29㎍/㎥로 차차 낮아졌다.평소의 2배 가량이지만 황사를 지칭하는 먼지량(150㎍/㎥)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밝혀졌다. 이에 따라 랴오둥과 산둥반도 등의 황사 관측소에서도 이번먼지를 황사로 간주하지 않았고,한국과 미국 공군,일본도 같은 수치의 관측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승 교수는 “이번 황사와 구제역과의 상관관계를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구제역 바이러스가 영하 2℃∼5℃의 구름 속에서 1∼2일간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황사 발생지역만을 놓고 볼 때 이번 황사가 구제역을 옮겼을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 이주호 가축위생과장은 “황사는 건초,여행객과 함께 구제역 3가지 원인중의 하나로 꼽힌다”면서 “황사가 불어오면 축산농가에 곧바로 알려 방목한 가축을 축사안으로 들여놓고,건초는 덮개를 씌워서 오염이 안되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김동진·김성수기자 kdj@
  • 지하철 5~8호선 역사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도시철도공사는 18일 지하철 역사 외부 계단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구에 덮개(캐노피)를 설치하기로 했다. 5∼8호선 148개역중 45개 역은 건설당시 출입구에 덮개가설치됐으나,나머지 역은 덮개가 없는 실정이다.때문에 폭설이 내리거나 비가 오면 출구 계단이 얼어붙거나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우산을 펴야 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불편함이 많았다. 공사는 건설당시 역주변 상인들이 간물 간판을 가린다고 반발했던 점을 감안해 우선 민원 소지가 적고 주변 미관을 해치지 않는 곳을 선정,덮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자동차 리콜 급증

    지난해 각종 결함으로 리콜(제작결함 시정)된 차량이 54만4,139대로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을 통해 부품교체나 수리된차량은 국산자동차가 16건 54만1,918대,수입자동차가 19건 2,221대등 모두 54만4,139대로 집계됐다. 이는 99년의 11만1,330대(국산 10만7,840대,수입 3,490대)에 비해 5배 가까운 것으로 특히 국산 자동차의 급증세가 두드러졌다. 차종별로는 현대의 화물차인 뉴포터가 배기관 덮개 불량으로 25만5,009대의 리콜이 이뤄져 가장 많았으며 엔진오일 누유가 발생한 EF쏘나타가 9만2,883대로 뒤를 이었다. 이도운기자 dawn@
  • 녹색소비자연대 ‘그린쇼핑’ 이렇게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음식물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따라서 대다수 주부들은 ‘어떤 게 건강을 해치지않는 것일까’하고고민에 빠져있다. 시민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런 주부들을 위해최근 환경호르몬 등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그린쇼핑 가이드’를내놓고 ‘주부들이 앞장서 가족의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 가이드는 우선 랩은 폴리에틸렌 제품을 고르라고 권유한다.폴리에틸렌 제품은 비교적 안전해서 연소할때 다이옥신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 염화비닐 랩으로 포장한 식품은 일절 구입하지 말라고 말한다.이어 캔음료의 경우 캔바닥에 덮개가 없는 일체형을 고르라고 알려준다.일체형 캔은 바닥이 은색이 아니라 흰색이며,이런 캔은 환경호르몬을 거의 함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가이드는 이와 함께 첨가물이 많은 식품은 피할 것을 주문한다.감미료 발색제 착색제 등은 식품제조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고 다만 구매욕구를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염화비닐제품 장난감은 될 수 있는 한 사용하지말고,플라스틱 제품 구입시 재질을 잘 살펴보라고 당부한다.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PET수지,폴리스티렌,ABS수지 등은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이다. 또 옷과 침구는 합성섬유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되도록 천연소재를 구입할 것을 제시한다.특히 신제품의 옷이나 침구에는 가루나 약품이 붙어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전 반드시 세탁하라고 당부한다. 이밖에 과잉포장된 제품은 사지 말고,화장품은 향보다는 성분을 따지라고 말한다.산화방지제인 부틸히드록시아니솔은 발암성이 의심되므로 이 물질이 들어있지 않는 것을 구입하라고 한다. 끝으로 대두로 만든 아기용 식품은 구입하지 말라고 강조한다.초식동물에게 대두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젠을 먹이자 생식장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원창수 실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는음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에 대한 경각심이 일본 등 외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절대 소홀히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國監뉴스/ 부도업체 산업폐기물 무단방치

    부도 업체들이 방치하고 있는 산업폐기물이 경기도에서만 4만5,000여t에 이르고 있으나 일선 시·군들은 예산부족을 내세워 처리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김락기(金樂冀·한나라당)의원에게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남양주시 S제지는 98년 부도 이후 1만6,000여t의 폐합성수지를 옥외에 무단 방치하고 있다.99년 부도를낸 동두천시 D산업은 오니 5,000t을 공장부지 인근에 내놓고 있고,포천군 K산업도 폐섬유 2,000여t을 덮개도 없이 쌓아놓고 있어 침출수로 인한 수질오염 등 2차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연천군 S환경은 부도 후 2만4,000여t의 건설폐기물을 방치하고 있다.시화공단의 H정유와 J공업사도 부도를 이유로 폐유,폐페인트 등 산업폐기물 수십t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 박의원측은 “부도 업체의 산업폐기물은 환경부와 관할 지자체가 50%씩 부담,처리토록 돼 있으나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예산부족을 이유로 제때 처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환경부는 연천군 S환경이 방치하고 있는 폐기물을 처리하기위해 전체 비용 5억원 가운데 3억원을 책정해 놓았으나 연천군에서 나머지 비용을 대지 않아 처리를 미루고 있다. 박의원측은 “일부 업주들은 폐기물처리에 많은 비용이 들자 고의로 부도를 내고 잠적하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것음 물론 자치단체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송파구 고무판 덮개 개발,도로굴착 먼지-통행불편 해소

    ‘공사현장,이젠 걱정없이 통행하세요’ 송파구는 최근 도로변에서 시행되는 각종 공사현장을 덮을 수 있는고무판을 개발,이달부터 모든 도로굴착 및 복구공사때 시공회사들이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폐타이어로 만들어진 고무판은 계속되는도로굴착 공사로 주민들이 겪어야 하는 보행 장애와 먼지피해 등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제품.공사 규모에 따라 손쉽게사용할 수 있도록 가로·세로 각 120×80㎝와 120×110㎝에 두께 5㎝등 2가지로 돼있어 주택가 이면도로 등 노폭이 좁은 곳과 간선도로등 넓은 곳에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 월드컵경기장옆 악취 말끔히 없앤다

    서울시는 7일 오는 2002년 월드컵경기에 대비해 서울의 관문 지역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위치한 가양 및 난지하수처리장에 냄새방지 덮개와 탈취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년말까지 공사비 187억원을 들여 악취를 유발하는 가양 하수처리장의 침사지와 최초침전지,포기조,난지 하수처리장의 중계펌프장 등 14만5,000㎡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막구조 덮개를 설치하기로 했다.장기적으로는 덮개 부위를 콘크리트 구조물로 복개해 공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또 가양하수처리장에 분당 2,300t,난지처리장에 분당 3,130t을 처리할 수 있는 탈취시설을 설치,그동안 제기돼 온 민원을 해소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러시아 ‘천년의 예술’ 정수 한눈에

    러시아 역사와 문화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러시아 유물전이 열린다.화제의 전시는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KBS,롯데와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사가 공동주최하는 ‘러시아,천년의 삶과 예술’전. 한·러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러시아를 방문한김대중 대통령에게 이타르타스 통신사측이 한국전을 제의해 이뤄졌다.미술작품을 비롯한 문화예술품 550여점이 선보인다.7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서울전에 이어 광주(10월16일∼11월29일,국립광주박물관),대구(12월15일∼2001년 1월28일,국립대구박물관),부산(2001년 2월13일∼3월31일,부산시립미술관)에서 순회 전시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은 에르미타쥬 국립박물관·트레차코프 국립미술관 등러시아 26개 미술관 및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것들로, 그중엔 국보급도 적지않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러시아 성상화(聖像畵,icon)와 로마노프왕조의유물.비잔틴 미술에 뿌리를 둔 성상화는 러시아가 세계미술사에 남긴 가장큰 업적 가운데 하나다.그러나 성상화는 19세기까지만 해도 동방정교를 신봉하는 나라에서조차 주목받지 못했다.성상화가 미술사적인 연구대상이 되고대중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다.마티스·칸딘스키·야블렌스키·샤갈·루오 등 많은 미술가들이 성상화로부터 자극받았다.이번 전시에는 ‘카잔의 성모’‘‘성모 우밀례니예’ 등 성상화가 출품된다.“러시아 이콘화야말로 진정으로 참된 민족미술”이라고 찬탄한 화가 마티스의 말을 다시 한번 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러시아 역사는 황실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척박했던 민중의 삶과는 달리 황실은 중앙집권체제 속에서 유럽 어느 나라보다도 화려하고 우아한 문화를 일궈냈다.특히 17세기부터 러시아혁명기까지러시아를 통치해온 로마노프왕조(1613∼1917)의 유물은 러시아 황실의 영광을 그대로 보여준다.러시아 제국시대의 훈장인 성 안드레이 성상 훈장,러시아 황제의 옥좌와 보석류,은덮개 복음서 등 200점에 이르는 물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세기 러시아 아방가르드 회화도 비중있게 소개된다.아방가르드의 경향은 1912년 샤갈,말레비치,타틀린 등에게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혁명의 예술,예술의 혁명’을 주창한 아방가르드 운동은 10월혁명 이후 “거리는 우리들의 붓,광장은 우리들의 팔레트”라고 부르짖던 시인 마야코프스키에 의해 열기를 더해갔다.포스터는 물론 차체나 선박에 그림을 그려 넣은 선동열차,선동기선 등도 미술의 중요한 무대가 됐다.이번에 선보이는 아방가르드 작가의 작품으로는 말레비치의 ‘추수하는 여자’‘사모바르’‘블랙 스퀘어’,포포바의 ‘회화의 건축술’‘봄’ 등이 있다. 전시에서는 이밖에 19세기 후반 제물포항에 기항했던 러시아 함정 모형과 한·러 근대기 외교문서,베베르 공사의 조선(한국)정세보고서 등도 공개된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중·고생 6,000원,초등생 4,00원.(02)759-7550. 김종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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