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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엉덩이둘레 비율, 사망 위험과 뗄 수 없어요”

    “허리-엉덩이둘레 비율, 사망 위험과 뗄 수 없어요”

    허리-엉덩이둘레 비율(WHR)이 체질량지수(BMI)와 무관하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WHR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로 여성은 0.85, 남성은 0.9 이상이면 복부 비만에 해당한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서양에서는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4.9면 정상, 25.0∼29.9면 과체중, 30.0∼34.9는 비만, 35.0∼39.9는 고도비만, 40.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선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면 정상, 23.0~24.9면 과체중, 25.0~29.9면 비만, 30.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본다. 대한비만학회는 구간을 늘려 더 엄격하게 잡았다.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2.9면 정상, 23~24.9면 과체중, 25.0~29.9면 경도비만(1단계 비만), 30.0~34.9면 중도비만(2단계 비만), 35.0 이상을 고도비만(3단계 비만)으로 나눈다. 캐나다 심장·혈관·뇌졸중 연구소의 이르판 칸 교수 연구팀이 중·노년 성인 50만여명의 유전자와 건강 정보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 중 38만 7672명의 자료(2006~2022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WHR, BMI, 체지방량(FMI·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양) 등 3대 체중 지표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3가지 지표 중 WHR이 사망 위험과 가장 강력하고 일관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HR 수치가 높을수록 그에 비례해 사망률도 높아 선형적 관계가 뚜렷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선형적 관계란 원인이 조금 증가하면 결과도 조금 증가하고 원인이 많이 증가하면 결과고 많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이에 비해 BMI과 FMI은 사망 위험과의 관계가 J자형 곡선으로 나타났다. J자형 곡선은 어떤 원인의 결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WHR, BMI와 관련된 유전자만으로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했을 땐 WHR이 BMI보다 연관성이 더욱 뚜렷했다. 유전자 중심 분석에서는 WHR과 사망 위험과 사이의 연관성이 BMI 또는 FMI 수치와 상관없이 일관성이 강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전체적인 결과는 건강 평가의 초점을 BMI로 측정하는 전신 지방에서 WHR로 평가하는 지방 분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건강 체중을 올바로 측정하려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BMI를 WHR로 대체해야 한다고 일부 과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 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
  • “체질량지수보다 허리-엉덩이 비율이 사망 연관성 더 뚜렷”

    “체질량지수보다 허리-엉덩이 비율이 사망 연관성 더 뚜렷”

    앞으로 진짜 건강을 챙기려면 몸무게보다 허리와 엉덩이 둘레 비율(WHR)을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체질량지수(BMI)보다 WHR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뚜렷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심장·혈관·뇌졸중 연구소의 이르판 칸 교수 연구팀이 중·노년 성인 50만여명의 유전자와 건강 정보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에서 38만 7672명의 자료(2006~2022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33만 7078명을 ‘발견’(discovery)을 위한 동일집단, 5만 594명을 ‘검증’(validation)을 위한 동일집단으로 사용했다. ‘검증’ 동일집단은 사망자 2만 5297명과 생존자 2만 529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WHR와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량(FMI) 등 3대 체중 지표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3가지 지표 가운데 WHR이 사망 위험과 연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WHR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률도 그에 비례해 높아 선형적 관계가 뚜렷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면 BMI과 FMI은 사망 위험과의 관계가 J자형(J-shaped) 곡선으로 나타났다. J자형 곡선은 어떤 원인의 결과가 시간이 흐르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유전자 관련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 분석에서도 WHR이 BMI보다 연관성이 더 뚜렷했다. WHR은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수치로 여성은 0.85, 남성은 0.9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간주한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양에서는 18.5∼24.9면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건강 체중을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BMI 대신 WHR를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발표됐다.
  • [세종로의 아침] ‘Two Koreas’… 적개심 왜 돋우는가/송한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Two Koreas’… 적개심 왜 돋우는가/송한수 국제부 선임기자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 간/ 전우야 잘 자라’ 6ㆍ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0월에 발표된 진중가요인 ‘전우야 잘 자라’의 1절이다. 리듬은 그야말로 박력을 내뿜는다. 진군 나팔을 불면서 매섭게 공격을 독려하는 가사를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황국신민으로서 영광’ 운운하는 친일파의 글이 선동엔 제법 힘을 쓴 것처럼 패거리에겐 진짜로 그럴싸하게 보인다. 최근 리비아를 통해 어렴풋이 남북한을 떠올렸다. 옛 아프리카 최고 부국 리비아는 대홍수를 그저 흘려보내기만 했다. 대비할 시간이 많았는데도, 그럴 의지는 무참히 꺾여 있었다. 동부를 지배하는 ‘국가안정정부’(GNS), 서부를 통치하는 ‘국가통합정부’(GNU)로 쪼개져 아귀다툼을 벌이는 마당에 숱한 국민이 깊고도 거친 물살에 휘말려 스러질 때까지 아예 손을 놓은 채였다. 사후에도 그대로였다. 원인을 놓고 서로 머리끄덩이를 잡는 덴 잽쌌다. ‘통일 리비아’로 걸음할 미래 설계는 한갓 남의 꿈에 그쳤다. 적개심 앞에서 대의를 향한 건설적 접근은 길을 헤맨다. 관계를 발전시킬 장기적인 청사진도 있는 둥 없는 둥 시답잖기 마련이다. 상대방을 없애고야 말 대상으로 여기니 빤하지 않은가. 결국 두 쪽은 ‘내로남불’ 행태를 번갈아 드러내며 쏙 빼닮게 된다. 그래서 무섭다.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걱정하는 소리가 퍽이나 높다. 예비역 중장인 그는 ‘북진통일’을 소신이라며 줄곧 맨 앞에 내세운 인물로 알려졌다. 안타까움을 넘어 딱하다. 영웅심리도 이쯤이면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조차 화들짝 놀라 몸을 일으켜 세울 만하지 않겠나. 진보냐 보수냐 하는 이념을 떠나 사회 지도층이라면 갖춰야 할 자격 요건, 즉 역량의 문제라고 믿는다. 1950년과 2023년은 다르고 또 다르다. 한 발짝 물러나 얘기해도 자신의 퇴역 전 군복을 입었을 때와 명색이 국민을 섬긴다며 정치인 완장을 두른 지금은 사뭇 달라야 한다. 후보자는 자칭 소신에 걸맞게 낡아빠진 군복을 다시 주워서 입기라도 하려는 모양새로 각오를 새겼는지 모른다. 하지만 국민을 불안의 바다에 빠뜨리기 시작한 그에겐 내무반장 자리도 아깝다. 적개심은 마음속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심은 것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에게도 위험할 터인데 굵직굵직한 정책 결정으로 국민 삶을 가름하는 각료에게는 어떻겠는가. 게다가 신중에 신중을 더해도 시원찮을 남북한 문제와 관련해 까딱 잘못했다간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빚을 수 있다. 그는 예컨대 70년이나 묵은 ‘전우야 잘 자라’를 목청껏 부르며 적개심을 퍼뜨릴 셈인가. 슬프고 불행한 역사를 돌아보는 게 옳다. 우리 아이들에게 적개심을 유산으로 넘길 순 없다. 오늘은 마침 지구를 날릴 뻔했던 1983년 ‘9ㆍ26 핵 위기’ 40주년을 맞는다. 역시 적개심이 부른 넘치는 긴장과 몰이해 탓이었다. 옛 소련 조기경보위성이 일출을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신호로 착각한 결과다. 작은 실수가 참담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아찔한 교훈을 남겼다. 남북한을 대하는 일그러진 시각만큼 나라와 민족을 위협하진 않겠지만, 오히려 더 적개심이 꺼지지 않는 사이가 있다. 대화를 통한 협상을 허공에 내던지고 서로 죽이려는 몹쓸 여야 정치판이다. 사흘 뒤 추석 명절엔 지인, 이웃끼리 정치로 얘기꽃을 피우다 덩달아 마음을 다치지 않기 바란다.
  • 십이지장궤양인데 ‘치루 수술’…70대 환자 쇼크로 사망

    십이지장궤양인데 ‘치루 수술’…70대 환자 쇼크로 사망

    2018년 인천 한 종합병원에서 70대 환자가 치루 수술 다음 날 쇼크로 사망한 사고와 관련, 오진을 한 40대 외과 의사가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외과 의사 A(41)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징역형과 달리 강제노역은 하지 않는다. A씨는 2018년 6월 15일 인천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환자 B(사망 당시 78세)씨의 증상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사망 나흘 전 병원을 찾아 “최근 대변을 볼 때마다 검은색 핏덩이가 나왔다”고 설명했고, A씨는 B씨 항문 주변을 손으로 만져본 뒤 급성 항문열창(치루)이라고 오진했고 나흘 뒤 수술을 집도했다. A씨는 이후 B씨가 출혈을 계속하는데도 추가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았고, 수술 다음 날 빈혈로 쓰러진 B씨는 11시간 만에 저혈량 쇼크로 사망했다. 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서 진료받을 당시 치루가 아닌 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해 출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치루 수술 전 혈액 검사에서 B씨의 혈색소가 정상 수치보다 훨씬 낮아 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는데도 주치의인 A씨가 검사나 처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2019년 그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법정에서 “업무상 과실이 없다”며 “만약 과실이 있었다고 해도 B씨 사망과 인과관계는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4년 넘게 이어진 재판 끝에 A씨의 오진으로 인해 조치가 늦어져 B씨가 숨졌다고 판단했다. 안 판사는 “이 사건을 감정한 다른 의사는 내시경 검사가 제때 진행돼 지혈했다면 비록 나이가 많았지만 피해자는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며 “피고인은 십이지장 출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치루가 출혈의 원인이라고 속단해 수술했다”며 “피해자는 정확한 진단이 늦어져 숨진 경우로 피고인의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어! 굴착기에 조종석이 없네?… 200m 거리서 게임하듯 운전

    어! 굴착기에 조종석이 없네?… 200m 거리서 게임하듯 운전

    가을비가 장대처럼 내리던 지난 20일 기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충남 보령PG(성능시험장)의 굴착기 원격제어 스테이션에 앉았다. 스테이션의 캐빈(조종석)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3개가 굴착기의 작업 현장을 비췄다. 윤기중 책임매니저의 도움으로 좌우 스틱을 움직여 굴착기 버킷으로 뜬 흙을 가득 쏟아부어 옆의 구덩이를 메웠다. ●독일서 인천에 있는 장비 조종 처음 하는 조종이어서 쉽지 않았지만 게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시뮬레이션이냐고 물었더니 윤 매니저는 “여기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굴착기가 작동하는 것”이라며 “2019년 4월엔 독일 바우마에서 8500㎞ 떨어진 인천에 있는 굴착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날 원격제어 체험에 앞서 야외에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설기계의 성능을 시연해 보였다. 폭우 속에 스르륵 나아가며 자갈을 밀어붙이는 불도저에는 조종석이 없었다.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면서 지면을 평탄하게 골랐다. 갑자기 노란 조끼를 입은 한 직원이 뛰어들자 후진하던 불도저가 2m가량을 앞두고 멈춰 섰다. 그 옆 흙더미 위에서 작동하던 굴착기도 비로 씻겨 내려간 흙을 캐빈 없이 혼자 퍼담아 올렸다. ●“숙련자처럼 작업하는 것이 목표”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인 이동욱 사장은 “오늘 선보인 친환경 건설기계 장비는 양산 직전의 최종적 테스트 단계인 뮬”이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이런 기술들은 2014년부터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기술은 100년 역사의 미국 캐터필러, 일본 고마쓰 등보다 앞선 세계 최고 기술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굴착기 원격제어 기술의 작업 능률은 어떻게 될까. 이 사장은 “10년, 20년 종사한 숙련자처럼 작업하는 것이 목표다”며 “시간당 작업량이 숙련자의 80~90% 수준”이라고 말했다. “무인자동화를 가동하면 하루 24시간 일일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들 장비는 고산지대 광산 개발, 원자력발전소 해체 작업, 달에서의 무인탐사 등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으로 지형 측정하는 기술도 장비에는 자율주행 차량처럼 레이더와 라이다 센서 등이 부착된다. 김동목 건설장비(CE) 수석은 “이들 장비는 자동차 등 인접 산업이 발달하면서 가격이 급속히 내려가고 있다”며 “개당 100~200달러 수준까지 떨어트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와의 차이에 대해 그는 “자율주행차는 지도에 나온 도로를 달리지만 건설장비는 없는 길을 만들어 나간다”며 “통신망도 구축하면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목표하는 ‘컨셉트X’는 드론으로 작업 현장의 지형을 측정해 3D로 산출, 작업 계획을 세우고 무인 장비를 투입해 작업하는 솔루션이다. 트럭 등 다른 장비의 위치와 가동 정보를 감시함으로써 작업 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털이 다 빠져” 김태호, 젊은 나이에 ‘폐암 4기’ CT 공개

    “털이 다 빠져” 김태호, 젊은 나이에 ‘폐암 4기’ CT 공개

    수술 불가 폐암 4기를 이겨낸 몸신 김태호가 찾아왔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에서는 폐암 관련 건강 비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폐암은 20년째 국내 암 사망률 1위로 소개돼 시선을 끌었다. 전조 증상이 없어 45%가 첫 진단에 4기 판정을 받는 편. 생존 확률은 10% 미만이었다. 재발의 경우 사망률이 위암, 대장암의 4배가 됐다. 진성림 전문의는 “전조 증상이 없다. 3, 4기가 되면 기침이나 객혈,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를 보통 가는데. 폐암도 조심해야 한다. 바로 어깨 통증이다. 신경을 누르는 커진 암세포로 인한, 비특이적 특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몸신으로는 폐암 4기를 이겨낸 김태호가 등장했다. 그는 “전조 증상은 전혀 없었다. 건강 검진을 했는데 전립샘 결절 진단을 받아 큰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거기서 폐 종양을 발견, 정밀 검사를 하니까 4기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담배가 주된 원인이라고. 확진 전까지 24년 간 담배를 피웠는데 즉시 금연을 시작했다. 죽는다고 하니까 끊게 되더라.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고 가족들이 걱정됐다”고 했다. 38세 젊은 나이에 찾아온 폐암. 4기 생존률 10% 미만이었다. 방송에는 당시 CT 사진이 공개됐다. 서동주 전문의는 “작게 보이는 게 폐 표피에 생긴 암덩이. 그런데 더 심각한 건 폐와 폐 사이 공간, 종격동의 림파선이 커져 있었다. 종격동 림프샘에 암세포가 전이된 것”이라 설명했다. 김태호는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대신 젊으니까 공격적인 항암 치료를 권유하시더라. 가족을 위해 살아남겠다고 독하게 다짐하고 했다. 독해서 보통 주1회 투여하는 항암제. 저는 보통 일주일에 3번씩, 5개월 간 7차까지 받았다. 온몸에 털이 다 빠지고 입안이 다 헐고 뼈 마디마디 바늘로 찌르는 고통이 있었다. 2주 동안은 누워서 잠도 못 잤다. 누우면 폐하고 심장에 항암제가 돌아다니는 느낌이라 벽에 기대서 잠을 잤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그의 노력에 기적이 찾아왔다. 점 만큼 종양 사이즈가 줄어든 것 그렇게 수술이 가능해져서 수술을 받았다. 김태호는 “2주 뒤에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저를 보자마자 ”축하해요“라고 했다. 조직 검사헤서도 암세포를 발견하지 못했다. 세상에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고 했다. 진성림 전문의는 “의학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으려면 4년이 더 남았지만 조직 검사에서도 발견이 되지 않았으니, 잘 관리한다면 4년 후에도 괜찮을 거라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김태호는 피스타치오, 생양파, 생마늘 등을 섭취하고 직접 농사를 하면서 건강한 식단을 챙겨먹는 습관을 공개했다. 지난 주 위암을 이겨낸 몸신과 같은 맨발 걷기 운동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산정 운석 충돌구’ 발견 [핵잼 사이언스]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산정 운석 충돌구’ 발견 [핵잼 사이언스]

    중국 바이지펑 산꼭대기에 형성된 1.6km 너비의 함몰지형은 오래 전 충돌한 운석으로 인한 충돌 분화구라는 증거가 나타났다. 북한-중국 국경에서 멀지 않은 중국 북동부 산악지대에서 새로 발견된 이 충돌 크레이터는 지구상에서 최초로 확인된 산꼭대기 분화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자들은 언제 우주 암석이 충돌했는지 정확한 시기는 확정하지 못하지만, 형성된 지형으로 미루어보아 오래 전 이곳 산봉우리에 충돌한 거대한 운석이 깊은 원형 웅덩이를 파는 동시에 앞 바이지펑과 뒤 바이지펑 산봉 두 개를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산봉우리 주변에는 '천상의 돌'로 전래되고 있는 암석 조각들이 흩어져 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정확한 별명임이 밝혀졌다. 물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극한 물질과 방사선’(Matter and Radiation at Extremes) 9월 1일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정상에 있는 암석은 우주 물체와의 충돌에서 나타나는 충격 패턴을 뚜렷이 지니고 있다. 연구자들은 약 1400m 너비인 두 봉우리 사이의 움푹 들어간 지형과 주변에 흩어져 있는 큰 사암 조각들에 주목했다. 그들은 분화구 표면에서 사암과 화강암 샘플을 수집하는 한편, 그 안에 있는 석영 광물을 조사했다. 석영은엄청난 열과 압력을 받으면 특정한 방식으로 변형되는데, 이것이 바로 충돌 크레이터의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된다.연구팀은 그러한 변형의 징후를 찾았다. 상하이 고압과학기술 첨단연구센터의 밍첸과 호-쾅 마오가 이끄는 연구원들은 분화구에서 가져온 암석의 얇은 조각에서 수십 개나 되는 이러한 변형을 발견했다. 새 논문에 따르면, 분화구를 구성하는 화강암이 1억 5천만 년에서 1억 7천 2백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는 충돌이 이 기간 이후에 일어났음을 의미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충돌 분화구 두 개 중 하나인 헤이룽장성의 이란(依蘭) 충돌구에서 보이는 풍화 패턴은 바이지펑에서 관찰된 패턴과 매우 유사하며, 이들의 나이가 비슷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4만 9000년 전에 만들어진 이란 충돌구는 지금까지 발견된 10만 년 미만의 운석 충돌구 중 가장 큰 것이다. 첸이 확인한 중국의 세 번째 운석 충돌구는 역시 중국 북동쪽에 있는 랴오닝성의 슈옌(岫岩) 충돌구이다. 8월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멀리 호주까지 날아간 유리질 암석을 만든 거대한 분화구가 중국 북서부의 사막 아래 묻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아직 그 위치를 밝혀내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한반도에서도 최근 운석 충돌구가 발견되었는데, 동서 길이 8km, 남북 길이 5km의 타원형 분지인 합천 초계분지는 약 5만 년 전 한반도에서 최초로 운석충돌 사건에 의해 만들어진 분지임이 지난 2020년 12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해 확인되었다. 
  • 의붓딸 성추행 논란 부른 ‘결혼지옥’ 출연 부부 근황

    의붓딸 성추행 논란 부른 ‘결혼지옥’ 출연 부부 근황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해 아동 성추행 논란을 불렀던 재혼 부부가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해 12월 19일 A씨가 의붓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시작됐다. 그는 방송에서 ‘주사놀이’를 한다며 7살 딸의 엉덩이를 손으로 찌르는 장난을 쳤다. 딸이 “싫다”며 신체접촉을 완강히 거부했으나,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문제 행동을 이어갔다. A씨는 딸과 몸으로 놀아주는 타입이라며 애정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오은영 박사는 “친부여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고, 새아빠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아이의 친모이자 A씨의 아내로 현직 가정폭력상담사인 B씨는 남편의 행동을 ‘정서적 학대’로 판단하고 경찰에 아동학대 신고도 넣었지만 소용없었다고 호소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동 성추행 및 아동학대“라는 민원이 3000건 넘게 쏟아지며 프로그램 폐지 요구가 빗발쳤고, 제작진은 문제가 된 장면을 다시보기에서 삭제하고 2주간 결방했다. 제작진은 “이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며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친모 “대인기피증과 스트레스” B씨는 지난 19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A씨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 2월 이혼했다고 밝혔다. 수사 기관은 A씨의 장난 정도가 지나치긴 했으나 추행 또는 학대 의사는 없다고 봤다.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A씨가 급하게 ‘친아빠’ 지위를 얻으려고 격의 없이 대한다는 행동이 과하게 표현된 것으로 판단했다. B씨는 “양육 방식에 갈등을 빚던 우리 부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재혼 가정에 대한 편견에 더해 새아빠와 의붓딸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변질시켰다”고 주장했다. 가정폭력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B씨는 방송이 나간 뒤 직장에서 “딸을 방임한 사람이 어떻게 인권 관련 강의를 하고 상담을 하겠냐”며 시말서를 요구받았고, 현재 대인기피증과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그동안 산 채로 매장당해 지내왔다.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었지만 이미 등 돌린 사람들은 무혐의에 관해선 관심이 없었다”면서 “더 이상 우리 아이에게 ‘불쌍한 아이’ ‘가해자의 자녀’ 등 꼬리표가 붙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닌자 거북·번개맨·엉탐까지… 골라봐, 추석 극장가 ‘애니’

    닌자 거북·번개맨·엉탐까지… 골라봐, 추석 극장가 ‘애니’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펼치는 여러 나라의 애니메이션이 추석 연휴까지 잇따라 개봉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모두 전체 관람가다. 긴 연휴에 아이들과 극장 나들이를 즐겨도 좋겠다.돌연변이 닌자 거북이들의 활약을 그린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①이 14일 먼저 개봉했다. 미국 뉴욕의 하수구로 스며든 수상한 녹색 액체로 인해 새끼 거북 네 마리가 사람처럼 두 발로 걷고 말도 할 수 있게 된다. 15년 후 10대 청소년이 된 거북이들은 인간을 모두 돌연변이로 만들려는 슈퍼플라이의 음모에 맞선다. 어른들에게도 익숙한 ‘닌자 거북이’의 새로운 시리즈로, 묵직한 색감과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질감의 작화가 눈에 띈다. 시리즈의 특징인 화끈한 액션도 볼만하다. 99분.●판타지 청춘 로맨스 ‘여름을 향한…’ 일본 애니메이션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②가 같은 날 선보였다. 소원을 이루어 주는 터널을 발견한 고교생 가오루와 안즈가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고자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청춘 로맨스극이다. 터널 안에서의 10초가 바깥에서는 무려 6시간에 이른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2000년대를 배경으로 2G폰과 MP3 플레이어, 문자메시지 등 아날로그 감성이 녹아 있다. 83분. 12세 이상 관람가.20일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번개맨의 탄생 비화를 그린 ‘번개맨: 더 비기닝’③, 하루 뒤에는 고양이 아빠와 생쥐 딸의 유쾌한 모험을 담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아르고 원정대: 꼬마 영웅 패티의 대모험’④이 각각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번개를 맞고 초능력이 생긴 지오가 블랙코퍼레이션의 계략을 눈치채고 이에 맞서는 내용의 ‘번개맨’은 한국 3D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100만 관객을 돌파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한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66분.●신화와 액션의 만남 ‘아르고 원정대’ ‘아르고 원정대’는 질투 많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자신의 동상을 세우라고 명령하면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고자 생쥐인 패티가 원정대를 부활시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한 액션이 펼쳐진다. 95분. 원작 소설 주인공을 귀여운 캐릭터로 바꾼 프랑스 애니메이션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연휴 직전인 이달 27일 개봉한다. 걱정 많은 어머니 탓에 세계일주의 꿈을 펼치지 못한 원숭이 파스파르투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자칭 탐험 전문가 개구리 필리어스가 마을 주민들과 내기를 한 뒤 정글, 사막,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모험을 펼친다. 82분. ●기발한 추리로 돌아온 ‘엉덩이 탐정’ 추석 연휴에는 엉덩이 탐정(엉탐)이 돌아온다. 28일 개봉하는 ‘극장판 엉덩이 탐정: 미스터리 가면 ~최강의 대결’은 베일에 싸인 세기의 악당 시리어티가 노리는 보물 오파츠를 지키기 위해 국제경찰 원터폴과 수사에 나선 엉덩이 탐정의 활약을 그린다. 기발한 추리, 위기의 순간 입으로 방귀를 뀌어대며 적을 제압하는 ‘엉탐’ 네 번째 극장판이다. 74분. 전체 관람가. 7년 만에 속편으로 찾아오는 ‘드림쏭2’가 다음달 3일 추석 연휴 마무리에 나선다. 버디와 그의 밴드 트루 블루가 인기 스타가 된 이후의 이야기다. 경비견 버디가 가수가 되기까지 여정을 그린 전편에 이어 연예계의 거물 랭이 음흉한 계획을 숨긴 채 버디에게 세계적인 스타 리틀 폭시와의 순회공연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90분.
  • 아내와 이혼 후 친딸 성폭행한 ‘비정한 아빠’

    아내와 이혼 후 친딸 성폭행한 ‘비정한 아빠’

    9년째 끔찍한 상처 속에서 싸우고 있는 친부 성폭행 피해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C TV ‘실화탐사대’에서는 친아빠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시작은 2007년, 하은씨(가명)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다. 같이 목욕하자는 아빠의 말에 기뻐하며 따라들어간 8살 소녀는 그곳에서 씻을 수 없는 기억을 안게 된다. 그날 이후로 무려 7년간 친딸을 성추행했다. 박씨는 “아빠가 집 밖을 못 나가게 했다. 그냥 감금 그 자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빠가 TV를 앞에서 보고 있으면 아빠가 뒤에서 만지기도 하고, 오빠가 게임하고 있으면 제 방에 와서 그런 성추행을 거의 매일 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제가 (성관계를) 거절하는 날에는 자기 기분이 좀 안 좋을 것 아니냐. 그런 날에는 저 눈치 보라는 식인지 모르겠는데, 오빠가 더 심하게 맞고 때릴 때는 진짜 사정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걸로 다 때렸다. 무조건 맞고 나면 엉덩이에 피멍이 들어있었다”고 덧붙였다. 더욱 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친아빠는 이혼한 엄마의 자리를 대신 채워야 할 의무가 있다며 자신의 딸에게 성관계까지 요구해왔다. 박씨는 “친아빠가 ‘네가 엄마가 없기 때문에 엄마의 역할, 그러니까 성행위에 대해 네가 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친부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하면 하은이가 받을 충격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봤다. 그래서 다 물어보고 그렇게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강조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말 이 사람은 지금도 뉘우치치 않았을 것”이라며 “‘많이 아팠겠다’, ‘미안해’ 보통 이렇게 하는 게 기본 상식인데, (진술 내용 중) ‘피해자가 너무 힘들었겠다’며 공감해주는 내용이 전혀 없다. ‘우리 집 아이에게 성폭력을 하겠다’는 것은 나의 친족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장난감, 인형처럼 다루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씨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던 건 친할머니였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어린 시절부터 키워주셨던 할머니는 성범죄 사건이 드러나자 자신의 아들 편에 섰다. 당시 만 14살이었던 하은씨에게 가해자인 아들을 위한 선처 탄원서 작성까지 강요했다. 하은씨의 친부는 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9년이라는 시간은 하루하루 그녀를 더 숨막히게 옥죄어왔다. 하은씨는 호신용품을 사고 아빠가 찾아올 것을 대비해 주소지 열람 제한신청도 했지만, 불안감은 쉽게 떨칠 수 없었다.
  • 친구 괴롭힌 아들의 코뼈 부러트린 아버지 집행유예

    친구 괴롭힌 아들의 코뼈 부러트린 아버지 집행유예

    학교폭력을 저지른 자기 아들을 폭행해 코뼈를 부러트린 3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지난 14일 학교폭력을 저지른 친아들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아동복지법위반 등)로 기소된 A(38)씨에게 최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자기 아들 B(13) 군의 얼굴을 수십 차례 폭행해 B군의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장애 학생을 반복해 괴롭혀 학교폭력위원회에 넘겨졌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A씨는 화가 나 B군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 2월 B군이 늦은 시간 친구와 전화 통화한다는 이유로 60차례에 걸쳐 엉덩이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중학생인 피해자가 A씨의 신체적 학대 행위로 인해 큰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다만 아동학대가 상습적이지 않았고 아내와 자녀를 부양해야 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 닌자거북, 번개맨에 엉탐까지...추석 애니메이션, 어떤 걸 볼까

    닌자거북, 번개맨에 엉탐까지...추석 애니메이션, 어떤 걸 볼까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펼치는 여러 나라의 애니메이션이 추석 연휴까지 잇따라 개봉한다. 아이들 손잡고 연휴동안 극장 나들이를 즐겨도 좋겠다.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들의 활약을 그린 ‘닌자터틀: 뮤턴트 대소동’이 14일 먼저 개봉했다. 뉴욕 하수구로 스며든 수상한 녹색 액체로 새끼 거북이 4마리가 사람처럼 두 발로 걷고 말도 할 수 있게 된다. 15년 후 10대 청소년이 된 거북이들은 인간을 모두 돌연변이로 만들려는 슈퍼플라이의 음모에 맞선다. 어른들에게도 익숙한 ‘닌자 거북이’의 새로운 시리즈로, 묵직한 색감과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질감의 작화가 눈에 띈다. 시리즈의 특징인 화끈한 액션도 볼만하다. 99분. 전체관람가.일본 애니메이션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가 같은 날 선을 보였다. 소원을 이루어 주는 터널을 발견한 고교생 카오루와 안즈가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고자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청춘 로맨스극이다. 터널 안에서의 10초가 바깥에서는 무려 6시간에 이른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2G폰과 MP3 플레이어, 문자 메시지 등 아날로그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올해 상반기 인기를 끈 ‘스즈메의 문단속’의 인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83분. 12세이상관람가.20일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번개맨의 탄생 비화를 그린 ‘번개맨: 더 비기닝’, 하루 뒤에는 고양이 아빠와 생쥐 딸의 유쾌한 모험을 담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아르고 원정대: 꼬마 영웅 패티의 대모험’이 각각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번개를 맞고 초능력이 생긴 지오가 블랙코퍼레이션의 계략을 눈치채고 이에 맞서는 내용의 ‘번개맨’은 한국 3D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100만 관객을 돌파한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한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리오란 마리오~”라는 유행어로 알려진 마리오가 번개맨과 함께 악당 로봇들과 격투를 펼친다. 66분. 전체관람가.‘아르고 원정대’는 질투 많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자신의 동상을 세우라고 명령하면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고자 생쥐인 패티가 원정대를 부활시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한 액션이 펼쳐진다. 95분. 전체관람가.원작 소설 주인공을 친숙한 캐릭터로 바꾼 프랑스 애니메이션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연휴 직전인 이달 27일 개봉한다. 걱정 많은 어머니 탓에 세계일주의 꿈을 펼치지 못한 원숭이 파스파르투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자칭 탐험 전문가 개구리 필리어스가 마을 주민들과 내기를 한 뒤 세계를 누빈다. 정글, 사막,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모험을 원작과 비교해봐도 좋겠다. 82분. 전체관람가.추석 연휴에는 엉덩이 탐정이 돌아온다. 28일 개봉하는 ‘극장판 엉덩이 탐정: 미스터리 가면 ~최강의 대결’은 베일에 싸인 세기의 악당 시리어티가 노리는 보물 오파츠를 지키기 위해 국제경찰 원터폴과 수사에 나선 엉덩이 탐정의 활약을 그린다.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기발한 추리, 위기의 순간 입으로 방귀를 뀌어대며 적을 제압하는 ‘엉탐’ 네 번째 극장판이다. 74분. 전체관람가.7년 만에 속편으로 찾아오는 ‘드림쏭2’가 다음 달 3일 추석 연휴 마무리에 나선다. 버디와 그의 밴드 트루 블루가 인기 스타가 된 이후의 이야기다. 주인공 버디가 경비견이 아닌 가수가 되기까지 여정을 그린 전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연예계의 거물 랭이 음흉한 계획을 숨긴 채 버디에게 세계적인 스타 리틀 폭시와의 순회공연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90분. 전체관람가.
  • 어디부터 손을?…사망 1만 1300명 리비아 걱정 ‘눈덩이’

    어디부터 손을?…사망 1만 1300명 리비아 걱정 ‘눈덩이’

    “나는 오늘 이번 홍수가 미친 엄청난 생명과 재산 손실을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데르나를 떠났다. 리비아 한 나라의 힘만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정치와 국경을 떠나 함께해야 할 재난이다.” 유엔사무총장의 리비아 특사인 압돌라예 바실리 특별 대사는 16일(현지시간) 유엔이 리비아 동부 최대의 홍수 피해 도시인 데르나 지역에 대한 구조활동의 신속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 현지 당국과 각 구호기관과 협조를 시작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리비아 동부 지중해 연안도시 데르나를 휩쓴 대홍수에 따른 사망자가 1만 1300명으로 늘어났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전날 리비아 대홍수 피해 상황을 집계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데르나에서만 최소 1만1300명이 사망했고, 1만10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OCHA는 데르나 이외 리비아 동부 다른 지역에서도 17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동부 전역에서 4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OCHA는 보고서에 “생존자를 찾기 위해 수색구조대원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 사망, 실종자 수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압둘메남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최대 2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다. 인구 10만명 중 25%에 해당한다. 유엔은 이 밖에도 어린이 약 30만명이 콜레라와 영양실조, 탈수 등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오염된 물을 마시고 중독된 어린이는 최소 5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데르나는 폭풍 여파로 인해 댐 2곳이 잇따라 붕괴하면서 물살이 도시를 휩쓸어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 현지 검찰은 이와 관련해 댐 붕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BBC에 따르면 현지 주민들은 동부와 서부를 각각 장악한 리비아의 두 정부가 서로 엇갈린 지시를 내리며 혼란을 부추겼다고 증언하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북아프리카와 중동에 민주화 바람을 몰고 온 ‘아랍의 봄’ 운동으로 무아마르 카다피(1942~2011)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가 대립하고 있는데, 각기 다른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리비아 태그히어당 대표 구마 엘-가마티는 홍수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가만히 집 안에 있어라, 나가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14일 주장했다. LNA 측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밤 TV에 출연해 기상악화를 이유로 주민들에게 집에 머무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LNA 측 대변인 오스만 압둘 잘릴은 “군인들이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으며 집에 있으라고 지시를 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도 아랍 매체 알하다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난 발생 3~4일 전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일부 생존자들도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서 경찰과 군 당국이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고 BBC에 전했다. 여기에 정치세력 간 대립이 여전한 리비아 상황이 추가적인 피해를 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엔 보고서는 “수천명의 실향민이 이동하는 가운데 홍수로 인해 지뢰와 잔여 폭탄(ERW)도 떠돌아 다니고 있다”며 “두 쪽으로 갈라져 이어진 분쟁으로 남겨진 지뢰와 폭발물에 노출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주민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면서 대피가 늦어졌다는 주장도 나온다. LNA 측 대변인 잘릴은 주민들이 위험이 과장됐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고, 동부 지역 당국 관계자도 “불행하게도 일부 사람들이 ‘상황이 과장됐다,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주민들이 혼란을 겪는 사이 댐 붕괴로 쏟아져 나온 물살이 90여분 만에 도시를 휩쓸었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국가 단위의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기상 당국이 제 기능을 했다면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 대부분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유엔은 지난 주 리비아 정부 요청에 따라서 긴급재난구호기금 7억 달러(약 9317억원) 지원을 목표로 구호활동을 출범시켰다. 유엔의 인도주의 구호담당 부사무총장 겸 긴급구호 담당관도 유엔 중앙재해기금에서 1000만 달러(133억 1000만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 “빨간 핏덩이가”…아내 출산 과정 본 남편, ‘8600억원’ 소송

    “빨간 핏덩이가”…아내 출산 과정 본 남편, ‘8600억원’ 소송

    “아내 출산 과정 봤다가 결혼 파탄 날 것 같습니다” 한 남성이 병원에서 아내의 출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가 그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며 산부인과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걸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남성 아닐 코풀라는 멜버른 왕립여성병원을 상대로 10억 호주달러(약 857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아내의 제왕절개 수술 모습에 정신적인 고통을 느꼈다는 이유다. 코풀라는 아내가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분만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옆에서 지켜봤다. 이후 그는 아내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에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할 수 없었다. 코풀라는 “의사는 당시 나에게 아내의 분만 과정 내내 옆에 있는 게 좋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아내의 혈액 등을 보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지만 나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정신과 치료를 지원해 줄 수 있지만 손해배상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코풀라의 손해배상소송은 기각됐다. 법원은 코풀라의 정신적 충격이 손해배상을 받을 만큼의 중대한 부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코풀라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판결에 따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점도 많지만…단점도 분명히 있는 ‘가족 분만’ 이처럼 가족분만은 일반 자연분만과 분만법은 똑같지만, 진통, 분만, 회복 모두 ‘가족분만실’이라는 공간에서 진행한다. 분만 과정에 남편과 가족이 함께하기 때문에 산모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진통, 분만 과정을 모두 지켜본 남편은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강해진다. 다만 가족분만은 가족들이 분만실에 들어올 수 있어 위생 등에 철저하게 신경써야 한다. 또 남편이 출산의 전 과정을 지켜보며 낯선 모습에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분만을 선택하기 전 충분한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종종 거론된 바 있다. 방송인 김성주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 출산 장면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성주는 첫 아들이 태어나고 돌 때까지 각방을 쓴 이유로 아내의 분만 과정을 지켜본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아기 낳을 때 남편이 탯줄 잘라주는 거 무조건 반대한다. 출산과정에 환상이 있지 않나. 아기가 나오면 감동 눈물 흘려야 하는데 양수와 함께 뭔가가 쑥 나오는데 이상했다”고 인상을 쓰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아내 뱃속에서 이상한 게 나왔다. 빨간 핏덩이가 있더라. 감동이 밀려와야 하는데 아기 데리고 집에 왔는데 혼란스러웠다”며 “심사숙고해서 각방을 썼다”고 가족분만에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산 후 부부간 성관계 문제로 상담을 받는 남편들이 많다”고 밝히며 “아내의 역할이 배우자에서 엄마로 바뀌다 보니 정서적 지원을 받지 못해 남편들이 스트레스를 받기도한다. 이런 경우 서로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낯선 여자에게 강제 키스 당했다” 스페인 남자 경찰 고소

    “낯선 여자에게 강제 키스 당했다” 스페인 남자 경찰 고소

    스페인에서 성추행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페인의 한 현직 남자경찰이 임무수행 중 강제 키스를 당했다며 바르셀로나 사법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경찰은 “강제 키스를 한 여자가 누구인지 신원을 확인하고 접근금지 처분을 내려달라”고 했다. 사법부의 명령으로 수사가 시작되고 여자가 누구인지 밝혀지면 접근금지에 그치지 않고 법에 따라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문제의 강제 키스 사건은 2017년 10월 1일 발생했다. 사건을 고소한 경찰은 카탈루냐의 독립에 대한 주민투표를 막기 위해 동료 44명과 함께 주도 바르셀로나의 엔세냔사 지역에 배치됐다. 경찰은 시위대와의 충돌에 대비해 방탄 헬멧과 조끼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피해자 경찰은 카탈루냐의 독립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허용하라며 시위를 벌이는 주민들을 막다가 강제 키스를 당했다. 시위에 참가 중이던 한 여자가 경찰을 끌어안더니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것. 여자는 경찰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었다. 경찰은 “영상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지만 기습적이었고 부적절했으며 동의하지 않은 키스였다”고 말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경찰은 “60세 전후로 보이는 여자로 친분이 없는 것은 물론 (이전에)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6년 후에야 뒤늦게 고소를 한 이유에 대해선 증거를 찾는 게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그는 답했다. 그의 변호인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고소를 하면 수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며 “6년간 증거를 찾아 백방으로 뛴 결과 한 외신의 카메라에 강제 키스 상황이 포착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이었다. 변호인은 “비록 6년이 지났지만 공소시효 10년은 만료되지 않았다”며 얼마든지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자들은 경찰에게 키스를 거부할 수 없었는지 물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당시 방탄장비를 착용하고 있어 움직임이 다소 부자연스러웠던 데다 만약의 사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목을 껴안고 강제 키스를 하려는 여자를 밀쳐냈다가 불상사가 발생했더라면 시위 현장에서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촉발됐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한편 피해자 경찰이 고소장을 낸 이날 스페인 법원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의 강제 키스 사건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지난달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헤니페르 에르모소 선수에게 강제 키스를 해 논란을 빚었다. 최근엔 마드리드에서 강도사건을 보도하던 여기자가 생방송 중 낯선 남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남자는 여기자의 엉덩이를 툭 치면서 소속을 물었다. 방송국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남자는 체포됐다. 
  • ‘5번째 추석장사 우뚝’ 윤필재, 3개 대회 연속 태백급 제패 ‘완벽 부활 선언’

    ‘5번째 추석장사 우뚝’ 윤필재, 3개 대회 연속 태백급 제패 ‘완벽 부활 선언’

    ‘작은 거인’ 윤필재(의성군청)가 민속씨름 3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제패하며 개인 통산 5번째 추석장사에 올랐다. 윤필재는 15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여심 저격수’ 허선행(수원시청)에 3-2로 역전승,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이로써 윤필재는 개인 통산 13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추석 대회 우승은 통산 5번째로 2020년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태백급 최강자로 군림하던 윤필재는 노범수(울주군청), 허선행 등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고, 허리 부상 등이 겹치는 사이 오랫동안 정상에서 멀어졌다. 그러다가 지난 6월 단오 대회에서 2년 3개월 만에 꽃가마에 오르더니 이후 7월 제천 대회에 이어 추석 대회까지 3개 대회를 거푸 제패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날 결승에서 윤필재는 제천 대회 결승에 이어 2회 연속 허선행과 맞붙어 마지막 다섯째 판까지 명승부를 펼쳤다. 윤필재는 허선행의 강력한 들배지기에 고전했다. 첫째 판을 허선행에게 뽑혀서 들린 윤필재는 들배지기를 방어해내다가 밀어치기에 밀려 넘어졌다. 윤필재는 반격의 노림수로 빗장걸이를 갖고 둘째 판에 들어섰다. 허선행이 다소 느슨하게 들배지기를 시도하자 곧바로 몸을 붙이며 오른 발목으로 허선행의 왼쪽 종아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홈 팬들의 응원을 한껏 받은 허선행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셋째 판에서 윤필재를 다시 힘껏 뽑아 든 뒤 화려한 들어 뒤집기로 모래판에 박아버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허선행의 추석 대회 2연패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1-2로 벼랑 끝에 밀린 상황에서도 윤필재는 노련했다. 넷째 판을 전광석화 같은 빗장걸이로 따내 균형을 이루더니 치열한 샅바 싸움 끝에 돌입한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도 빗장걸이로 또다시 허선행을 무너뜨렸다. 둘이 비슷하게 모래판에 넘어졌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허선행의 엉덩이가 먼저 모래판에 닿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앞서 윤필재는 다시 맞붙어 보기를 원했던 노범수를 4강전에서 만나 2-1로 제입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윤필재는 슬럼프 기간 노범수와 허선행에 밀려 준우승 2회, 3위 3회에 그쳤으나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 생방송 여기자 엉덩이 만져 체포된 바보…스페인 사회 공분

    생방송 여기자 엉덩이 만져 체포된 바보…스페인 사회 공분

    스페인의 한 남성이 뉴스 생중계를 하던 여기자 엉덩이를 만졌다가 경찰에 체포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과 영국 BBC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전날 마드리드의 거리에서 생방송 중이던 여기자를 추행한 혐의로 이 남성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콰트로 텔레비전의 이사 발라도 기자로, 당시 강도 사건을 보도하고 있었다. 생중계로 보도된 영상을 보면 발라도 기자가 카메라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동안 한 남성이 뒤에서 다가와 그의 엉덩이에 손을 얹으며 “어느 채널이냐”고 묻는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뉴스 진행자 나초 아바드는 “미안한데 하나 물어보자. 방금 그 남성이 엉덩이에 손을 댄 것이냐”고 물었고, 발라도 기자가 “그렇다”고 하자 아바드는 “그 바보를 비추라”고 요청한다. 그는 여전히 히죽거리며 발라도 기자 옆에 서 있었다. 이에 발라도 기자가 남성에게 “제 엉덩이를 만져도 되나요? 저는 제 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라고 따지자, 남성은 “만지지 않았다”고 잡아뗐다. 이 장면을 녹화하고 있던 카메라 기자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남성은 그제야 “미안하다. 엉덩이를 만지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말하며 여기자의 머리카락을 툭 건드리며 자리를 떠난다. 스페인 경찰은 이 남성을 성폭력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히며, 그의 두 손에 수갑을 채워 데려가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행색도 남루하지 않고, 정신 상태가 이상해 보이지도 않는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합의되지 않은 신체 접촉은 성폭력이며, 우리는 충분히 이를 처벌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이 채널의 유명 언론인 디에고 로사다도 “더 나아지길 바라는 사회에서 이런 일은 더는 일어나선 안 된다”며 “이런 행동을 해도 문제 되지 않을 거란 생각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축구협회장이 여자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 입맞춤한 일을 계기로 스페인 사회에 만연한 마초주의와 여성 차별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 중대재해법 ‘사각지대’ 소규모 사업장에서 또 사망 사고

    중대재해법 ‘사각지대’ 소규모 사업장에서 또 사망 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공사 도중 흙더미에 깔려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서 배수관 공사를 하던 50대 인부 2명이 흙더미에 매몰됐고,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윤모(54)씨는 2.8m 넘는 깊이의 구덩이에서 배수관 교체 작업을 하다 매몰됐다. 윤씨는 직각으로 쌓인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와 함께 매몰됐던 오모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망 사고가 발생한 공사장은 근로자 50인 이상인 사업장이거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지 않는 근로자 50인 미만(공사 금액 50억원 미만) 사업장의 재해 사망자는 올 1분기 79명으로 1년 전과 같았다. 반면 근로자 50인 이상(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의 재해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명 감소한 49명으로 집계됐다. 법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재해 사망자가 줄지 않아 안전 조치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예정대로라면 50인 미만 사업장도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하지만 국회에서 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이 논의되며 실제 시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태국, 골칫덩이 된 야생 원숭이떼 ‘중성화 수술’ [여기는 동남아]

    태국, 골칫덩이 된 야생 원숭이떼 ‘중성화 수술’ [여기는 동남아]

    관광 명소와 도심 주거지에 나타나 말썽을 부리는 야생 원숭이들에게 태국 정부가 메스를 꺼내 들었다. 12일 방콕포스트 등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아힌 지방 자치 단체는 증가하는 원숭이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300여 마리의 원숭이에게 중성화 수술을 진행 중이다. 불어나는 원숭이에 의해 야기되는 문제들로 골머리를 앓는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진 탓이다. 프라추압 키리칸 지역의 부사바 초케수카트 부시장은 “지방 자치단체가 후아힌 골프장 근처에 사는 원숭이 300마리를 대상으로 한 중성화 프로그램을 위해 58만 바트(약 2157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원숭이 중성화 프로그램은 지방 행정부와 더불어 태국 국립공원부, 야생동식물 보호국(DNP)에 의해 9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6일 중성화 수술이 시작된 이후 이미 100여 마리의 원숭이가 중성화 수술을 받았다. 원숭이 개체수를 줄이는 것은 후아힌 지방 자치단체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지역 사회의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인기 관광지역인 카오 타키압의 원숭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원숭이 중성화 프로그램을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했으며, 후아힌 지역에서는 지난 6년간 수천 마리의 원숭이들을 중성화했다. 사실상 태국 곳곳은 불어나는 원숭이로 인해 여러 가지 말썽이 일고 있다. 관광 명소인 롭부리시에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수백 마리에 달하는 원숭이 무리가 먹이를 두고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줄면서 먹이를 구할 곳이 없어지자, 구역 다툼을 벌인 것이다. 당시 태국 정부는 원숭이 약 500마리를 중성화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면서 관광객들이 원숭이를 기피하는 현상이 이어졌다. 태국 정부는 “지역 주민과 원숭이의 공존을 위해 중성화 수술은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면서 원숭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프로젝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생방송 중이던 여성 리포터 엉덩이를…성추행 스페인 남성 체포

    생방송 중이던 여성 리포터 엉덩이를…성추행 스페인 남성 체포

    생방송 중인 여자 리포터를 성추행한 스페인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사건을 보도 중인 여자 리포터를 성추행한 남자를 방송국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체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의 한 시사프로그램 리포터인 이사 발라도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을 보도 중이었다. 스튜디오와 연결돼 사건을 보도하고 있던 발라도는 선글라스를 끼고 다가온 한 남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 여자 리포터 뒤에서 나타난 남자는 여자 리포터의 엉덩이를 툭 치면서 “무슨 방송이냐”고 물었다. 돌발 상황에도 여자 리포터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보도를 이어갔지만 스튜디오에서 상황을 지켜본 남자 사회자가 보도를 멈추게 했다. 문제의 남자는 여자 리포터를 성추행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옆에서 여자를 바라보고 서 있었다. 카메라는 여자 리포터에 집중해 남자를 비추지 않았다. 남자 사회자는 “잠시 멈춰보자. 지금 남자가 엉덩이를 만지지 않았냐”고 말했다. 항의하라는 메시지였다. 여자 리포터는 그제야 옆에 서 있는 남자를 돌아보며 “어디 방송이라고 물어보는 건 좋은데 엉덩이를 왜 만지냐”고 항의했다. 남자는 뻔뻔하게도 대수로운 일 아니었다는 듯 반응했다. 여자 리포터는 “나는 지금 일하고 있는 중이다. 일하는 사람의 엉덩이를 왜 만진 것이냐. (편하게) 그냥 일할 수 있도록 방해하지 않아주었으면 좋겠다”고 계속 따졌다. 카메라는 이런 상황을 화면에 담아 생중계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남자 사회자는 “카메라로 촬영하라. 추가 증거를 남기라”고 했다. 한동안 실랑이가 계속되다가 남자는 여자 리포터 뒤쪽으로 사라졌지만 방송국은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증거로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언론은 “방송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건이 발생한 현장 주변에서 용의자를 발견해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남자 사회자는 사건에 격분했다. 그는 여자 리포터에게 “당신은 평소처럼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바보 같은 한 남자가 나타나 아무런 권리도 없이 당신의 엉덩이를 만졌다”며 “지금 벌어진 일이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마드리드 시내 한복판에서 성추행이 왠말이냐” “카메라 앞에서 성추행이라니 대담한 범죄다” “이젠 안전한 곳이 정말 없어진 것 같다. 여자들은 늘 불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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