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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독가스 주택가 퍼져 22명 사상/어제 수원서

    ◎탱크로리 전복… 화공약품 8천ℓ 유출/소방차 물뿌려 피해 커… 1천명 대피소동 【수원=김동준 기자】 3일 상오 2시20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2의26 수성로터리에서 염화설폰산 이온수를 싣고 안산으로 가던 경남 9가6226호 11t 탱크로리(운전사 김돌열·26)가 좌측에서 달려오던 경기 06의6033호 15t 덤프트럭(운전사 정희수·38)과 충돌,전복하면서 화공약품 8천ℓ가 쏟아져 유독가스가 대량 유출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사 김씨와 사고지점 인근도로변 집에서 잠자던 한미연씨(35·여·정자2동 16의2)의 아들 이수길군(9) 등 2명이 가스에 질식돼 숨지고,한씨와 인근주민 등 20명이 기도에 중화상을 입고 서울 강남성모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울산에서 합성세제 원료인 염화설폰산 1만2천ℓ를 싣고 안산시 반월공단내 세제제조업체인 선진화학으로 가던 탱크로리가 점멸 등이 켜 있는 로터리를 통과하다 모래를 싣고 서울 쪽으로 가던 덤프트럭과 충돌해 일어났다. 숨진 이군은 사고현장에서 50여 m 떨어진 집에서 잠을 자다하수구로 흘러들어온 염화설폰산이 하수와 결합하면서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유독가스가 방안에 스며들어 변을 당했으며 김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또 사고 직후 소방차 7대가 출동,탱크로리에 적재된 화학약품의 성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물을 뿌리는 바람에 유독가스가 발생,인근주민 1천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이 사고로 사고현장의 아스팔트바닥은 유출된 약품 때문에 대부분 녹아내렸으며 인근의 추어탕식당의 미꾸라지들과 횟집의 생선들도 모두 죽었다. 또 반경 2백50m내의 가정집·식당·다방 등의 스테인리스 주방용품과 냉장고가 변색되는 등 피해를 입어 10여 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주민들은 이날 「대책위원회」를 구성,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해 관계기관과 합의를 거쳐 피해보상 및 복구를 요구키로 했다. 한편 수원경찰서는 이날 덤프트럭 운전사 정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화학약품에 물을 뿌린 소방관의 과실이 밝혀지는 대로 해당소방관을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부식성 강한 액체… 접촉 땐 치명상 ▷염화설폰산◁ 염화설폰산 이온수는 강한 부식성을 가진 액체로 가연물과 접촉할 경우 발화위험이 있다. 특히 물과는 강력한 화학반응을 일으켜 유독성인 황산백염과 염화수소가스를 방출한다. 염화설폰산자체도 인체에 치명적인 위험을 주며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는다. 특히 호흡기 등 모든 점막에 강한 염증을 일으킨다.
  • “되찾은 공영개발” 밝아진 「수서」

    ◎「특별공급 백지화」 발표이후 현장을 가다/“물려받은 땅 무주택자에 혜택 다행”/주민들/“다른 택지 찾아봐야죠”… 체념속 순응/조합원/이젠 주민들도 호의… 본격공사로 부산/건설회사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지구 일대. 한동안 택지특혜분양으로 전국을 「수서한파」속으로 몰아넣었던 이 마을에도 서울시의 택지특별공급 전면백지화 방침이 확정,발표되면서 따뜻한 봄소식과 함께 점차 평온을 되찾아 가고 있다. 야트막한 대모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아늑한 분지형태의 이곳은 6·25 전쟁때에도 포화에 휩쓸리지 않았을 만큼 서울 외곽에선 외진 지역으로 한눈에 봐서도 「천혜의 땅」임을 알게해 주는 곳이다. 이곳 수서지구 43만여평의 8%에 해당하는 3만5천5백여평이 바로 재벌의 검은 돈에 정치인과 공무원이 놀아나 특혜분양했던 문제의 땅이었다. 포크레인,덤프트럭 등 중장비 30여대가 늘어서 있는 마을 어귀를 지나면 따뜻한 봄볕이 내리쬐는 공터에서 노는 아이들과 분주히 오가는 부녀자들에게서한결 밝아진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수백년전부터 대대로 살아온 집과 논밭 등 삶의 터전을 택지공영개발이라는 시책에 따라 서울시에 내준 주민들은 그래도 처음엔 당국의 방침에 호의적이었으나 어느날 갑자기 「힘있고 돈깨나 쓰는」 재벌과 몇몇 특정이익집단이 부정한 방법으로 땅을 차지했을때는 분노와 배신감으로 연일 울분을 터뜨려야했다. 다행이 이같은 비리가 폭로되고 관련자들이 모두 법의 심판을 받게 됐으며 뒤늦게나마 당국이 부동산투기 차원의 특혜분양을 백지화시켜 일반주택 청약예금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방침을 바꾸기로 하자 주민들의 노여움은 어느정도 가라앉았다. 마을 초입 비닐하우스에 차려져 있는 「수서·일원지구 개발반대투쟁위원회」 사무실에는 3일 봄바람이 약간 찬 날씨에도 불구,1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다소 환해진 얼굴로 앞으로의 이주·생계대책을 의논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5대째 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는 염창남씨(48)는 『조상들의 피와 땀이 얼룩져 있는 땅이 부정을 저지른 검은 손으로부터 멀어져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함께 있던 주민들도 『지난 89년부터 지금까지 줄곧 개발에 반대해오긴 했지만 어차피 개발될 땅이니 만큼 힘없고 돈없는 무주택 서민에게 새로 짓는 집이 골고루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9년 12월부터 이 지역 택지조성공사를 맡아온 동부건설 현장사무소 직원들도 활력을 되찾고 있었다. 「수서의혹」이 시작되면서 공사를 중단하다시피 했지만 이제는 인부들도 일부는 팽개치다시피 버려두었던 중장비를 끌고 현장에 나갔고 나머지는 장비수리 등을 하며 다가올 본격적인 공사에 대비하느라 분주했다. 현장감독관 권혁효씨(44)는 『처음 수서문제가 크게 부각되자 주민들이 그들의 땅을 부당하게 빼앗겼다며 실력으로 공사를 저지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면서 『특별분양 백지화 방침이 확정발표된 뒤부터 주민들의 태도가 호의적으로 변했을 뿐더러 인부들도 신명나게 일할 분위기가 됐다며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서파문」이 좀체 가라앉지 않자 한때 일손을 놓았던 한보그룹의 직원들도 『위기에 빠진 회사를 우리가구하자』며 일요일에도 직원 일부가 정상출근,밀린 업무처리에 열중했다. 직원들은 또 특별분양 백지화 방침이 확정됐음이 알려지자 『차라리 잘된 일』이라며 『정회장 개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해왔던 회사체질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로 삼자』며 서로를 격려하는 분위기다. 또 직원들은 특별분양 백지화에 따라 26개 주택조합에 물어야 하는 1천1백여억원의 위약금 때문에 자칫 회사가 도산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다가 회사측에서 법정관리신청을 하는 등 대책을 수립하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주민 박동안씨(42)는 『농사만 지어온 사람들이 택지분양권만 받으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느냐』고 반문하면서 『분당원주민에게 그랬듯이 우리들에게도 상가분양권 등 생계책을 세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서택지를 특별분양받았던 모금융기관 주택조합의 한 간부는 『한보의 로비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조합원이 부동산 투기꾼으로 비쳐져도 말한마디 못하는 등 억울한 점이 많았다』면서도 『일부에서는 백지화방침이 위법이라며 소송을 내겠다고 하지만정부방침을 받아들이고 다른 택지를 구할 수밖에 없는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으로 주택조합제도상의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난 만큼 하루빨리 관련제도를 고쳐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내버스 전복,11명 사망/어제 낮 완주서

    【전주=임송학기자】 5일 상오11시45분쯤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완산제지앞 전주∼진안간 국도에서 덤프트럭을 추월하려던 전주 제일여객 소속 전북5 자1151호 시내버스(운전사 노재철·37)가 도로옆 전신주를 들이받으면서 논바닥으로 굴러 승객 오점동씨(70·완주군 소양면 화심리 유상부락) 등 11명(남자 4·여자 7)이 그자리서 숨지고 운전사 노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비탈길 트럭 후진/여아 셋 사망

    【안양=김동준기자】 1일 낮12시5분쯤 경기도 안양시 비산1동 459의1 비산주공아파트 단지내 복합상가 앞 비탈길에 세워둔 경기8 아9510호 9t 덤프트럭이 핸드브레이크가 풀리면서 뒤로 미끄러져 상가입구 계단에서 놀고있던 김성지양(6·비산주공아파트 154동307호) 김지영(6· 〃 153동207호) 김주영양(2· 〃 108동102호) 등 여자어린이 3명이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 조카남매 유인 살해/“트럭 안사준다” 앙심… 저수지에 빠뜨려

    【울산=이용호기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26일 부모가 사업자금을 도와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국민학교에 다니는 어린 두 조카를 저수지에 떼밀어 숨지게 한 경남 울산시 남구 야음2동 811의46 이동룡씨(35·덤프트럭 운전사)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어머니 김봉연씨(58)가 자신이 현대자동차에 신청한 트럭 인도자금을 지원해 주지 않고 친형인 동하씨(40·울산시 남구 야음2동 863의42)만을 편애하는데 앙심을 품고 지난 24일 하오3시30분쯤 형과 형수가 집을 비운 사이 조카 원도군(11·야음국교 4년)과 원경양(9· 〃 3년)에게 과자를 사주겠다며 공중전화로 불러낸 뒤 울산 매매상사에서 빌린 경남5 다7589호 12인용 베스타 승합차에 태워 집에서 14㎞ 떨어진 울주군 웅촌면 통천리 모산저수지(수심 2m)로 데려고 가 저수지에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일 기자,사상 첫 소 우주선 동승

    ◎“지구는 파랗군요”… 우주생중계 제1성/일 TBS사,소 정부에 1천만달러 지급 우주비행사도 아닌 일본인 기자가 사상 처음으로 우주선을 타고 하늘을 날았다. 그것도 소련 우주선이었다. 도쿄방송(TBS·채널 6)의 아키야마 도요히로(추산풍관·48)기자는 2일 하오 1시13분32초(한국시간 하오 5시13분32초) 소련의 아파나세프(41)·마나로프(39) 두 우주비행사와 함께 소유즈 TM11호 우주선을 타고 소련 영내 카자흐공화국의 바이코누루 우주기지를 떠나 약 9분후 궤도에 진입함으로써 사상 첫 우주특파원이 되었다. 소유즈 우주선은 4일 우주과학 스테이션인 「미르」에 도킹하며 10일 귀환한다. 우주선이 궤도를 2번째 돌고 있을 때 아키야마기자는 『이거 본 방송입니까』고 운을 뗀 뒤 『여기는 소유즈 11호에 타고 있는 아키야마입니다』라며 차분한 음성으로 지상에 제1성을 보내왔다. 『발사 직후엔 자갈길을 덤프트럭으로 달리는 것 같은 진동이 있었다. 우주선이 지구를 회전하고 있기 때문에 지상은 거의 보이지 않으나 지구는 역시 파란빛이군요』라며지구를 일주한 감상을 보내왔다. 이 우주선은 3번째와 5번째 지구주위를 돌 때 궤도를 수정,고도 약 4백㎞의 궤도에 있는 스테이션에 접근해 한국시간 4일 하오 도킹한다. 아키야마기자는 이곳에서 6일간을 체재하며 스테이션에서의 임무를 끝낸 뒤 갈때와는 달리 마나코프(40) 스토레카로프(50) 두 비행사와 함께 소유즈 10호로 바꿔타고 귀환한다. 이곳에 체재중 아키야마기자는 매일 10분간씩 TV중계와 20분간의 라디오 중계로 우주생활을 리포트한다. 그가 소련 우주선을 타게 된 것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 일본기업이 가진 「돈」 때문이었다. 현재 미국은 기술자가 아닌 「보통사람」에 대해서는 우주의 문호를 열어 놓고 있지 않으나 소련은 최근 수년동안 외화획득을 노려 유료로 유인 우주비행을 외국과 상담해 왔다. 따라서 TBS는 돈을 내고 기자를 태운 것이다. 여기에 든 비용은 1천만달러(약 13억엔).
  • 과속 시내버스,횡단보도 덮쳐/등교길 중학생등 셋 참변

    ◎어제 서울서… 9명 중경상 27일 상오7시35분쯤 서울 성북구 길음동 1070 길음네거리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상원여객 소속 서울5 사3806호 시내버스(운전사 김인수·35)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최경희씨(23·여·성북구 길음1동 549의97)와 남구현군(15·서라벌중 3년)·이우식군(15· 〃 ) 등 3명을 숨지게 하고 홍순식씨(53·건축업·성북구 길음3동 510의89) 등 출근·등교길의 시민·학생 등 9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사고는 삼양동을 떠나 편도 2차선을 따라 내리막길을 달리던 버스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길음동 쪽으로 우회전하려고 1·2차선에 멈춰 서 있던 차량들을 젖히고 중앙선을 넘어 과속으로 달리다 길을 건너던 시민·학생들을 덮쳐 일어났다. 버스는 이어 길음네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던 종암경찰서 교통계 소속 이동규의경(22)을 친 다음 수유리에서 길음동 쪽으로 달리던 서울4 두5435호 콩코드승용차(운전사 성석정·31)의 우측부분을 들이받고 종암동 쪽으로 50m쯤 직진하다 길가에 서 있던 쓰레기 수거차를 들이받고 멈췄다. 사고운전사 김씨는 지난 83년부터 덤프트럭과 타이탄트럭을 운전해오다 지난 8개월동안은 영업용 택시운전사로 일해왔으며 지난 7일 상원여객에 입사,버스를 처음 몰기 시작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다음 곧바로 사고버스의 브레이크 파열 여부를 조사했으나 이상이 없었고 사고현장에 타이어 자국이 전혀 없는 점으로 미루어 일단 운전사 김씨가 과속으로 내리막길을 달리다 운전 부주의와 경험부족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 「한라중」도 상용차생산 참여/이와 기술계약

    ◎93년부터 연산 5천대 규모/음성에 부지 10만평 확보 한라중공업이 대형상용차 및 특장차 생산에 참여한다. 한라중공업은 최근 이탈리아 이베코사와 대형상용차 및 특장차 생산을 위한 기술도입계약을 맺고 상공부에 정식으로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했다. 한라측은 충북 음성군의 건설중장비공장내 10만평의 부지에 총 5백50억원을 투자,오는 91년 7월 생산에 들어가 93년부터 연산 5천대규모의 카고트럭·덤프트럭·믹서트럭 등 12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상공부는 지난 7월 삼성중공업이 제출한 대형상용차 및 특장차의 기술도입신고서를 「내년 10월이후 다시 검토한다」는 단서를 붙여 되돌려 보낸 바 있다. 한라중공업은 지난 7월 정몽국사장이 이탈리아의 이베코사와 70만달러의 기술료를 지불하고 기술도입계약을 맺었으나 삼성중공업의 자동차사업 참여가 논란을 빚자 기술도입신고를 늦춰오다 지난 15일 상공부에 제출했었다. 지난 77년 설립된 한라중공업은 지게차·굴삭기·크레인 등 건설중장비 전문제작업체로 지난해 3백억원의 수출을 비롯,매출액 8백10억원을 기록했다. 한라는 이번 상용차사업 참여를 기존업종의 확장차원이라고 주장,상공부가 앞으로 조선이 주업종인 삼성중공업과 같이 기술도입신고서를 처리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 과적 덤프트럭 단속 강화/건설부/위반차주 고발ㆍ징역형까지

    건설부는 29일 덤프트럭의 적재함 불법개조를 막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전국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중기사업자들이 덤프트럭에 더 많은 짐을 싣기 위해 당초 허가받은 규격보다 크게 개조하여 과적하게 됨으로써 도로 등을 파손하고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ㆍ도별로 실시될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위반덤프트럭의 차주는 고발되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백만원이하의 벌금이 물려진다.
  • 언덕길 브레이크 고장 트럭,상점 덮쳐/슈퍼주인등 5명 사상

    21일 낮12시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3동 1 능한슈퍼앞 골목 언덕길을 내려가던 개풍상운소속 서울7 아1166호 15t 덤프트럭(운전사 김정연ㆍ25)이 슈퍼마켓을 들이받은뒤 마주오던 서울3 두6771호 그랜저승용차(운전사 임수영ㆍ47)를 잇따라 들이받아 슈퍼주인 박정례씨(55ㆍ여)와 승용차에 타고있던 이성녀씨(89ㆍ여)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트럭운전사 김씨 등 3명이 크게 다쳤다. 운전사 김씨는 『언덕길에 주차해 놓았던 트럭의 시동을 건뒤 기어를 넣으려 했으나 기어가 걸리지 않은채 언덕밑으로 2백m쯤 굴러갔으며 브레이크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이 7m밖에 되지 않는 좁은 골목길에서 트럭의 브레이크가 고장나는 바람에 제동이 되지않아 사고가 일어난것으로 보고있다.
  • 「덤프」 중앙선 침범/승용차등 3중 충돌/3명 숨져

    【원주】 14일 상오6시40분쯤 강원도 원주군 판부면 금대3리 원주∼제천간 국도인 속칭 가라파고개 내리막 커브길에서 충북7 아2777호 15t 덤프트럭(운전자 황보경ㆍ24)이 중앙선을 침범,맞은편에서 오던 서울3 무4196호 프레스토승용차(운전자 김현국ㆍ29ㆍ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68의42)를 들이받고 승용차 뒤를 따라오던 서울8 아9719호 2.5t 트럭과 잇따라 충돌했다.
  • 남해고속도서 6중 추돌/4명 죽고 30명 부상

    【마산】 22일 하오10시10분쯤 마산시 두척동 남해고속도로 금호기점 3백78㎞ 지점에서 진주에서 부산으로 가던 대진관광소속 부산5 바1065호 관광버스(운전사 윤근정ㆍ39ㆍ부산시 남구 망미2동 395의13)가 고장나 정차해 있던 경남 06­5754호 15t 덤프트럭(운전자미상) 적재함 우측 뒷부분을 들이받아 뒤따라 오던 고려여객소속 경남5 가2221호 시외버스(운전사 김태동ㆍ37ㆍ경남 창녕군 남지읍) 등 차량 6대가 연쇄추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와 시외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장병원씨(부산시 북구 남궁동 주공아파트 109의304) 등 4명이 숨지고 관광버스 운전사 윤씨와 김은삼씨(24ㆍ경남 창녕군 남지읍 서동 758) 등 30명이 중경상을 입고 마산고려병원과 복음병원ㆍ동마산병원에서 분산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관광버스 운전사 윤씨가 고장나 정차해 있던 덤프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적재함 우측 뒷부분을 들이받아 크게 부서지자 뒤따라 오던 시외버스와 대구2 바6699호 개인택시(운전사 이원평ㆍ44ㆍ대구시 동구 신기동 557) 등 차량 6대가 연쇄추돌해일어났다.
  • 한강둑 다시 이어졌다/어제 개통식/보강작업 27일까지 매듭

    【고양=박대출기자】 홍수로 무너졌던 경기도 고양군 신평리의 한강둑이 붕괴된지 6일만인 18일 상오8시30분쯤 수면위 2m 높이로 모두 연결됐다.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상오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이상훈 국방ㆍ권영각 건설부장관ㆍ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 및 군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둑의 개통식을 가졌다. 당초 21일이후로 예정됐던 둑의 연결공사가 이처럼 빨리 이뤄진 것은 한강수위가 줄어든 틈을 이용해 고수부지위로 1.6㎞의 운송용 우회도로를 개통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붕괴됐던 한강둑 3백34m의 1단계 복구작업에는 그동안 연인원 1만1천3백여명과 덤프트럭 1천39대,중장비 1백75대,헬기 86대,일반차량 1백19대 등이 동원됐던 5만1천㎥의 흙이 소요됐다. 대책본부는 수면위 8m 높이로 쌓게 될 2단계 보강작업은 앞으로 8만1천7백㎥의 흙을 넣어 오는 27일까지 끝낼 예정이다.
  • 한강둑 오늘 응급복구 완료/우회도로 개설로 급피치

    ◎철야 흙메우기작업… 3백10m 진척/2단계 완전복구 27일까진 매듭 【일산=박대출】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신평리에서 무너진 한강둑의 복구공사를 벌이고 있는 민ㆍ관ㆍ군합동복구반은 16일 저녁 무너진 둑사이를 연결하는 우회도로를 개통시킨데 힘입어 17일부터는 훨씬 빠른 속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복구반은 이 우회도로를 이용,무너진 둑사이에 한시간에 15t트럭 60대분의 흙으로 4∼5m씩 둑을 메워나가 유실된 3백34m둑 가운데 3백10m 가량을 복구했다. 지난12일 상오3시30분 둑이 터진뒤 16일까지 복구한 둑은 1백50m에 그쳤었다. 이처럼 복구작업이 급진전됨에 따라 수면에서 양쪽둑을 2m높이로 연결시키는 1단계 복구작업은 18일 상오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2단계 보강작업도 오는 27일까지는 모두 끝낼 예정이다. 무너진 둑으로 수재를 당한 고양군 일산ㆍ지도읍ㆍ송포면 일대 침수지역은 이날 상오8시쯤 물이 모두 빠져 나가 주민들이 집안을 청소하고 가재도구를 꺼내 씻어 말리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민ㆍ관ㆍ군 2만8천여명이 참가,그슬땀을 흘렸다. 무너진 한강둑의 복구공사에는 1천3백여명의 인원과 덤프트럭 1백37대 등의 중장비가 동원됐다. 대책본부는 이재민들에게 한사람앞에 하루 생계보조비 2천∼3천원,쌀 4백32g과 모포 1개,의류 4점,한가구앞 취사도구 4벌 세면도구 2벌 기타 생활필수품 등을 지급했다. 또 능곡중학교와 능곡국민학교 등 31곳에 대피해 있던 2천99가구 7천4백47명의 이재민 가운데 1천86가구 3천6백66명은 모두 집으로 돌아 갔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간 이재민들은 집들이 워낙 폐허가 돼 당국이 지원한 임시천막 1천5백개를 빈터에 세워놓고 지내고 있다. 대책본부측은 이날 침수지역 주택 2천8백69채 가운데 1천2백20채에 대해 안전진단을 해본 결과 20%도 채 못되는 3백30채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뻘밭에 새길 1.6㎞… 복구 급진전/한강둑 유실현장

    ◎강물 흐름 차단… 수해주민 안도/밤새워 흙메우기작업 박차/응급복구 빠르면 주내 완공될듯/3만일손 구슬땀… 둑공사 1백50m 진척 【일산=육철수기자】 한강둑이 붕괴된지 나흘남짓만에 우회도로의 구축으로 물길이 막힌 16일저녁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일산읍일대 침수지역 주민들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유실된 둑부분의 수심이 예상보다 깊어 둑의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여겨져 시름이 그칠날 없던 주민들은 이날 한강물이 빠진 틈을 이용해 고수부지로 우회도로가 건설돼 강물의 유입이 차단됐다는 소식을 전해듣자 너도나도 복구의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3백34m가 유실된 한강둑에는 이날 군용 치누크헬기 4대와 덤프트럭 1백9대,포크레인 21대 등 중장비와 복구작업반의 전인력이 투입돼 하오7시까지 유실된 둑 1백50여m를 복구한데 이어 하오7시10분쯤에는 1.6㎞에 이르는 우회도로를 뚫는데 성공했다. 복구작업반은 우회도로의 개통에 힘입어 이날 밤을 새워가며 유실된 둑부분에 흙을 메우는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복구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정주영 현대건설명예회장과 이명박 현대건설사장은 『그동안 한쪽 둑에서만 복구작업을 벌여 공사가 늦어졌으나 오늘 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복구공사 기간도 예정보다 빨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우회도로는 이날 한강물이 빠진 틈을 타 고수부지쪽으로 흙과 돌을 메워 나가 완성한 것이다. 복구작업반은 그동안 끊어진 한강둑의 두쪽으로 나뉘어 한쪽 방향에서만 흙메우기 작업을 해왔으나 이제는 양쪽에서 덤프트럭 등 차량의 통행이 가능해져 작업능률을 훨씬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 지역에는 일요일인 이날도 민ㆍ관ㆍ군 및 초ㆍ중ㆍ고교 학생까지 3만여명이 수해복구작업에 나서 비지땀을 흘렸다. 이 일대 침수지역은 이날 상오9시쯤 그동안 괴어있던 강물이 거의 모두 빠져나갔다. 이에따라 민ㆍ관ㆍ군 합동복구반은 소방차 등을 동원,도로청소와 벼세우기ㆍ의료ㆍ방역활동 등 수해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답지하는 성원과 구호품 등 온정에 용기를 얻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으며속속 집으로 돌아가 침수됐던 가재도구 등을 꺼내 햇볕에 말리는 등 복구작업에 안간힘을 다했다. 또 이웃 수원ㆍ의정부ㆍ안산시 등 14개 시ㆍ군에서는 1백∼5백여명씩의 관공서직원을 보내 수몰 농경지의 벼세우기 등 복구작업의 일손을 거들었다. 경기도 교육위원회 등 35개 경기도내 기관 및 사회단체도 지도읍 신평리 등 수해 4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해 수재민들의 아픔을 달랬다. 그러나 물에 완전히 잠겼던 지도읍 신평리와 일산읍 장항 4ㆍ5ㆍ6리 등 6개마을은 깊이 30㎝의 진흙벌로 덮여 수렁과 같은 모습이었으며 집들은 앙상한 뼈대만 드러내는 등 황폐상을 보여 주민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 도로 70% 응급복구/일요일에는 민ㆍ관ㆍ군 총동원

    ◎재산피해 3천억 넘어 정부는 15일에도 서울 및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해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도로ㆍ다리복구 등 응급복구가 필요한 1만1천2백80개소 가운데 70%가 넘는 7천2백여개소의 복구를 끝냈다. 이날 응급복구에는 3만8천여명의 인원과 헬리콥터ㆍ덤프트럭ㆍ도저 등 2천여대의 장비가 동원돼 통신시설 및 축대 등은 69% 복구했고 도로와 다리는 35%,하천은 60%나 복원했다. 정부는 일요일인 16일에도 민관군을 동원,복구작업을 빠른 시일안에 끝낼 계획이다. 한편 15일 하오 6시 현재 인명피해는 사망 1백17명,실종 38명 등 모두 1백55명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으나 재산피해는 크게 늘어 3천3백16억원에 이르렀다. 이같이 재산피해가 늘어난 것은 둑이 무너졌던 경기도 고양군지역 등에서 물이 빠짐에 따라 피해상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비피해의 특징은 재산피해로는 80년대 이후 거의 전국이 수해권에 들었던 87년의 1조8백64억원 이래 가장 많은 것이지만 일부지역에 5백㎜가 넘는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던 점을 감안하면 인명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 한강둑 복구 다소 늦어져/80m 진척

    ◎강바닥 깊이 패여 5∼6일 더 소요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에서 한강둑의 복구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현대건설과 주민 및 육군등 2천여명은 14일 헬기와 덤프트럭등을 동원,철야작업을 벌여 유실된 제방 3백여m 가운데 80m를 복구했다. 이 복구작업은 당초 15일까지 마무리지을 예정이었으나 강물이 넘칠 때 밑바닥이 심하게 패이는 바람에 수심이 8m정도로 예상보다 깊어진 데다 둑위의 도로가 비좁아 대형 덤프트럭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등으로 복구가 5∼6일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민ㆍ관ㆍ군 합동재해대책본부는 둑을 본래 높이 만큼 쌓기로 했던 방침을 바꿔 우선 2m정도만 쌓아 물길을 잡은 뒤 다시 보강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이날도 군장병 1천7백60명,현대건설ㆍ대림건설ㆍ한국건업 등 2천여명의 인력과 시누크헬기 2대,덤프트럭 1백14대,포크레인 4대 등의 중장비를 동원하여 서울 강서구 방학동 개화산과 경기도 고양군 교하면 덕은리 야산등 4곳에서 흙과 돌더미를 실어와 한시간에 6백t씩을 쏟아 붓고 있다. 4개 읍 면 79개리 5천1백여㏊를 침수시켰던 강물도 차츰 빠져 이날 하오 8시 현재 32개리 1천5백80㏊로 침수지역이 줄어들었으나 물이 모두 빠질 때까지는 앞으로 사흘정도 더 지나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고양군 수해복구작업 이모저모

    ◎“한포기라도 더… ”쓰러진 벼세우기 안간힘/생필품 난에 감기걸려 2중고/물빠진 집안 곳곳에 뱀ㆍ쥐 우글/가재도구등 집안청소에 분주/정미소 잠겨 쌀한가마 20만원 한강둑이 터지면서 물바다를 이뤘던 경기도 고양군내 수재지역은 한쪽에서 무너진 둑을 재건하는 복구공사가 한창이고 다른 쪽에선 물이 빠진 지역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씻는 작업들이 14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고양군 일산읍 수해지역중 가장 피해가 컸던 백석5리와 장항 3ㆍ4ㆍ5ㆍ6리 일대 일산벌은 물이 빠지면서 두께 20㎝의 진흙벌로 뒤바뀐 모습을 드러냈다. 5백여가구의 집이 모두 물에 잠겼던 이 지역은 이날 하오3시쯤 한강둑과 인접한 곳을 빼놓고는 물이 거의 빠졌으나 고추ㆍ배추ㆍ무 등 밭작물이 탐스럽게 자라고 있었던 대부분의 지역이 진흙벌로 변했고 주택에도 진흙덩이가 더덕더덕 붙어있어 주민들이 주변 정리 등에 애를 먹고 있다. 또 물이 빠지면서 집으로 돌아온 일산읍 백석5리와 장항리 주민들은 이틀동안 침수됐던 가옥이 상당수 무너진데다 형체가 남은 가옥들도 붕괴될 위험이 커 섣불리 가재도구를 꺼내러 들어가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더구나 집안 곳곳에는 뱀과 쥐들이 우글거려 부녀자들이 놀라기 일쑤인데 주민들은 뱀과 쥐를 쫓아내기 위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틀째 31개 대피소에서 새우잠을 자며 지내고 있는 이재민들은 심한 생필품난을 겪고 있는데다 대부분의 어린이와 어른들도 상당수가 감기ㆍ배앓이 등을 앓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일대는 특히 정미소도 모두 물에 잠기면서 쌓아놓은 쌀이 기름이나 진흙에 파묻혀 못먹게됐으며 한가마에 20만원을 주고도 구하기가 어려운 지경에 놓여있다. 고양군의 수재지역 가운데 일산읍과 지도읍 일대는 물이 상당량 빠지면서 차츰 제모습을 드러내 이날 상오부터 일산과 원당을 잇는 39번 국도의 차량통행이 시작됐다. 그러나 물이 빠져나간 들판은 쓰러진 벼포기위에 진흙이 덮히고 김장용 무ㆍ배추도 모두 찢어지거나 으스러져 흉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 고양군 일산읍 장항6리 대교목장 주인 박양부씨(47)집 앞마당과 지붕위에는 침수 당시 고삐에 매여있던 젖소 10마리가 숨져 있었다. 이날 하룻동안 라면4천5백45박스,모포 8천2백90개,세면도구 9천2백94개,취사도구 1만2천5백개,식기류 8천6백94개,생필품 7천8백93개,음료수 60박스 등 구호물품이 일산ㆍ능곡ㆍ송포ㆍ화전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그동안 애써 재배해오던 채소류를 졸지에 잃어버린 수해지역 주민들은 채소행상으로부터 배추 등을 사먹고 있으나 자신들이 중간상에게 팔아오던 가격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나자 아연실색하고 있다. 일산과 지도읍 일대에서는 행상들이 배추 1단에 2천3백원,무1개에 8백원,양파 3㎏에 2천5백원,고추 1근 1천원을 받고 팔고 다니자 주민들이 곳곳에서 『너무비싸다』는 항의가 잇따랐다. 주민들은 『무의 경우 그동안 중간상에게 1개에 30원꼴로 반출했던것에 비하면 무려 27배나 비싼값에 사먹는 셈』이라며 뼈빠지게 고생하며 지은 농사가 중간상만 배불려 왔다는 사실을 실감케 됐다고 흥분했다. 이 지역외의 서울ㆍ경기ㆍ강원ㆍ충북 등지의 수재지역도 이날부터 물이 줄어 본격적인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일부지역은 인력ㆍ장비ㆍ자재가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원】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낸 경기도는 13일에 이어 14일에도 주민ㆍ공무원ㆍ군인 등 20만명과 포크레인ㆍ덤프트럭 등 중장비 2천여대를 동원,수해복구작업에 나섰다. 도는 이날 복구가 시급한 도로ㆍ교량 등 92개소 7천7백85m구간과 파주 임진강변 등 하천 3백89개소 6만5천여m에 대한 복구작업을 벌였다. 도는 이날까지 약60%의 공공시설을 복구했으나 용인군 이동면∼안성군 양성면을 잇는 45번국도 등 4개도로는 아직 복구가 되지않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도는 나머지 3천7백74채에 대해 양수기와 소방차 1백99대를 동원,물빼기 작업을 벌였으며 침수가옥의 20%인 3천채와 완전파손된 75채에 대해 복구비를 장기저리(연리3% 5년거치 5년상환)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상수도시설 파손으로 급수가 중단된 8개소중 7개소를 복구해 정상급수가 이뤄지도록 했으며 안양 일부지역 1천5백명에 대한 상수도시설복구 작업을 벌였다. 도는 또 의사ㆍ간호사 등 3백명으로 56개 의료반을 편성,수해지역 이재민수용시설 73개소에 감기환자 1천8백명 등 2천7백8명의 환자들을 치료하고 소화제ㆍ진정제 등 27개종의 의약품 2천만원어치를 공급했다. 이밖에 침수됐다 물이 빠진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에 나서 분무용 살충제 등 4종 1천5백20ℓ와 우물소독약 7백㎏을 공급하고 1만2천1백45명의 주민에게 장티푸스ㆍ콜레라 예방접종을 1천5백50개소 등 4천7백36개소의 급수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 돌ㆍ흙더미 헬기로 투하/터진 한강둑 어떻게 막나

    ◎중장비 1백여대ㆍ인원 2만명 동원/내년 우기전까지 4차선도로 완공 한강수계 댐의 방류량이 크게 줄고 한강수위가 갈수록 낮아짐에 따라 수마가 할퀴고 간 중부지역의 피해복구작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13일상오 강영훈총리 주재로 수해복구대책회의를 열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빠른 시일안에 피해복구를 마치기로 했다. 이번 붕괴된 일산제는 축조된지 60년이 넘는 낡은 둑으로 그동안 관리를 소홀히 한데다 보강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항상 붕괴위험을 안고 있었다. 무너진 둑의 위치는 고양군 지도읍 행주대교로부터 하류 2㎞지점으로 4백50m가량이 유실됐다. 13일 현재 둑이 무너진 현장에는 군병력 1천여명과 현대건설기술자 2백명,건설부직원 등 1천3백여명이 투입되고 덤프트럭 1백20대,대형크레인 4대,헬리콥터 2대 등이 동원돼 복구작업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물막이 작업은 무너진 둑의 양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차량진입이 가능한 행주대교쪽에서는 13일 상오중 차량진입도로 정비 및 회차로를 만드는 작업을 끝내고 하오부터는 대형덤프트럭에 자갈이 많은 사석을 실어다 집중적으로 쏟아붓고 있다. 또 그 반대쪽에서는 물막이 작업의 진행으로 무너진 둑이 좁아지고 인천앞바다의 간만차로 다시 거센 물살이 역류될 경우에 대비,5∼7t 무게의 돌망태를 헬기로 떨어뜨리는 보강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전력측에 의뢰,충분한 조명장치를 하여 주야로 복구작업을 진행,15일 안으로 복구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육군1군단장이 총괄지휘하며 현대에서는 정주영 그룹명예회장과 이명박 현대건설회장이 현장에 나와 복구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육군은 공병단과 도하여단 및 2개보병사단 헬기부대 등 연인원 2만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 터진 한강둑 내일까지 복구/수위 낮아져 흙탕물 빠져

    ◎민ㆍ관ㆍ군 철야 “물막이 공사”/“겨울 오기전 주택 모두 수리” 정부방침/전기ㆍ수도 어제부터 거의 다시 들어와 【일산=박대출ㆍ오승호기자】 65년 만에 한강둑이 무너져 홍수가 나면서 물바다로 변했던 경기도 고양군 일산ㆍ지도읍 및 송포면 일대 수재지역에 13일부터 무너진 둑에 돌과 흙을 부어넣는등 복구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복구작업이 이처럼 일찍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12일 하오 11시20분쯤부터 한강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범람했던 강물이 다시 한강으로 역류,침수지역의 수위가 50㎝ 안팎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물이 빠지기 시작하자 12일 하오 계속 물이 불어날 것에 대비,안전지대로 대피했던 원당과 벽제지역 주민들이 이날 낮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으며 침수지역에서 고립되어 있던 주민들과 대피소에 수용되어 있던 주민들도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가재도구를 챙기는등 복구작업에 나섰다. 무너진 한강둑의 복구작업에 나선 민ㆍ관ㆍ군 합동대책본부는 13일 상오 6시부터 물막이작업을 시작,밤을 새워가며 유실된 양쪽 강둑에서 동시에 흙을 부어 메워나갔다. 복구작업에는 국군장병 1천7백60명및 현대건설관계자 등 2천여명과 덤프트럭 1백63대,포크레인ㆍ페이로더 등 건설중장비 90대가 동원했다. 하류쪽 강둑 복구공사를 맡은 군부대측은 한꺼번에 5t의 흙을 실어나를 수 있는 치누크 헬기 2대를 동원,6㎞쯤 떨어진 원당읍 성사리 야산에서 흙을 실어날라 제방을 쌓고 있어 상류쪽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측은 정주영명예회장의 진두지휘로 1.5㎞쯤 떨어진 강서구 방화동 개화산에서 덤프트럭으로 흙을 날라 복구공사를 벌였다. 이날 무너진 둑의 복구작업은 1시간에 15t트럭 40대 분량의 흙을 사용,14일 0시 현재 무너진 둑 양쪽 끝에서 모두 70여m를 메웠다. 대책본부측은 둑의 복구공사를 너무 급히 할 경우 침수된 물이 한강으로 빠져나가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판단,물의 역류상태를 살펴가며 둑을 완전히 복구하는 시간을 48시간정도로 잡고 있다. 대책본부는 당초 둑의 복구공사를 컨테이너에 흙을 채워 메우는 방법으로 할 것을 검토했었으나 한강수위가 낮아지면서 물살도 약해지자 이를 취소했다. 이밖에 침수와 함께 불통됐던 전기와 수도도 12일 하오부터의 긴급복구작업으로 대부분 재개통됐으며 일부 노선버스도 다시 운행을 시작하고 있고 열차운행이 중단됐던 경의선도 이날 하오부터는 운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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