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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유명 해변 또 ‘외설 소동’…여가객 앞에서 충격적 애정 행각 ‘망신살’

    태국 유명 해변 또 ‘외설 소동’…여가객 앞에서 충격적 애정 행각 ‘망신살’

    태국 파타야의 인기 해수욕장에서 덴마크 남성과 태국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신체를 노출한 채 성관계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과 두 달 전 비슷한 사건으로 몸살을 앓았던 이 해변에서 또다시 외설 행위가 적발됐다. 2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쯤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 사건을 신고한 태국인 남성은 당시 해변에서 조개껍데기를 줍고 있었다. 저녁 시간이라 해변에는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 앞바다에 떠 있는 부유 구조물 위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다른 해수욕객 여러 명도 이를 목격하고 증거 영상을 촬영하는 등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명을 비추고 구두 경고를 해서 두 사람의 부적절한 행위를 즉각 중단시켰다. 경찰 조사에서 태국 여성은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함께 수영하다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경찰서로 데려가 추가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안의 경위 등을 참작해 정식 기소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동을 반복하지 말라는 공식 경고를 내렸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 외설스러운 행위를 벌이는 것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고 관광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난 9월에도 좀티엔 해변에서 외국인 커플의 유사한 노출 및 성행위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인근 식당가와 거리가 불과 100m도 되지 않아 공공 도덕성 결여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 20m 높이서 노동자 추락 사망… 삼성중공업 “심려 끼쳐 죄송” 사과

    20m 높이서 노동자 추락 사망… 삼성중공업 “심려 끼쳐 죄송” 사과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 추락사고와 관련,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 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23일 사과문을 통해 “22일 오후 3시쯤 거제조선소에서 작업관리자 한 분이 약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재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최종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선박에 즉시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며 “이날 오전에는 야드 전체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안전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해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9분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유운반선 도장 준비 작업을 하던 50대 A씨가 약 20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협력업체 직원인 A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 등은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기권·포기·포기…세월의 무게에 무너진 마라톤 전설

    기권·포기·포기…세월의 무게에 무너진 마라톤 전설

    세계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케네니사 베켈레(43·에티오피아)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전성기엔 케냐의 라이벌 엘리우드 킵초게(41)와 함께 인류 최초로 풀코스(42.195㎞) 2시간의 벽을 깰 선수로 주목받았으나, 올해는 단 한 차례도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최악의 해를 보냈다. 2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켈레는 지난 21일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국제마라톤 대회에 출전했으나 출발 2㎞ 지점에서 멈춘 뒤 레이스를 포기했다. 그는 대회 시작 직후부터 등과 허리 부위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완주 기록이 없었던 베켈레는 중국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각오였지만, 잦은 부상에 따른 완주 포기가 반복되면서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켈레는 올해 4월 런던 마라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대회 당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출발조차 하지 않았고(DNS·Did Not Start), 직전 대회였던 지난달 뉴욕 마라톤에서는 28㎞ 지점에서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멈춘 뒤 회송 차량에 올랐다. 공식 기록은 ‘완주하지 않음’(DNF·Did Not Finish)으로 처리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완주한 대회는 지난해 4월 런던 마라톤으로, 당시 2시간 4분 15초 기록으로 2위에 오르며 40대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2000년대 육상 장거리 종목은 베켈레와 킵초게가 금메달을 양분했다. 베켈레는 2004 아테네 올림픽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1만m·5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4개 대회 연속(2003~2009)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베켈레의 마라톤 최고 기록은 2019년 베를린 대회 우승 당시 기록한 2시간 1분 41초로, 킵초게의 최고 기록(2시간 1분 9초)과는 32초 차이다. 마라톤 세계 기록은 켈빈 킵툼(2024년 사망·당시 24)이 2023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35초다.
  • ‘육상 카리나’ 등장에 난리…화제성 1위 연애 예능, 1년 만에 컴백

    ‘육상 카리나’ 등장에 난리…화제성 1위 연애 예능, 1년 만에 컴백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넷플릭스 간판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23일 넷플릭스는 ‘솔로지옥’ 시즌5의 공식 예고편을 선보이며 공개일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은 내년 1월 20일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이전 시즌보다 한층 더 강렬하고 자극적인 전개를 예고했다. 특히 출연진의 면면이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일명 ‘육상 카리나’로 불리는 화성시청 소속 육상선수 김민지가 지옥도에 등장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출연자”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민지는 과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과 ‘솔로지옥’ 출연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어 그의 합류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여기에 가수 지드래곤과의 열애설로 주목받았던 미스코리아 출신 모델 김고은의 출연 소식도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지드래곤 측은 “지인이 겹치는 친한 동생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솔로지옥’ 시리즈는 명실상부 넷플릭스 한국 예능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시즌1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TOP10에 진입했으며, 시즌2는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매 시즌 공개될 때마다 넷플릭스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휩쓸었다. 또 출연진의 소셜미디어(SNS) 팔로워 수가 수백만 명씩 증가하는 등 막강한 파급력을 입증해왔다. 덱스, 신슬기, 육준서, 이시안 등 화제를 모은 출연진들은 방송 종료 후에도 배우, MC,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다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겨울에는 역시 솔로지옥”, “이번 시즌은 더 자극적인 맛”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또 홍보하러 나오는 사람들뿐일까 봐 걱정된다”, “솔로지옥은 진정성이 사라진 지 오래”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 성신여대, 중국 총동문회 설립 현판식 개최

    성신여대, 중국 총동문회 설립 현판식 개최

    성신여자대학교는 최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에 있는 허베이미술대학에서 ‘성신여자대학교 중국 총동문회 설립 현판식’을 열고 중국 지역 동문을 아우르는 공식 동문 조직을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성신여대의 이성근 총장과 국제대외협력처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성신여대 동문과 현지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지난해 8월 성신여대 조소과 박사과정을 졸업한 장화 동문이 선출됐다. 장 동문은 현재 허베이미술대학 조소 및 공공예술대학 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이번 성신여대 중국 총동문회 설립은 중국에서 활동 중인 동문은 물론 한중합작 프로그램 운영 등 국제교류를 통해 성신여대의 학위(학·석·박사)를 가진 중국 국적의 동문이 다수 배출됨에 따라 각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기존 동문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 정선희, 17년 전 사별에 “팔자가 세다” 악플…어머니가 한 말

    정선희, 17년 전 사별에 “팔자가 세다” 악플…어머니가 한 말

    방송인 정선희가 17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악플에 시달리던 시기를 돌이켰다.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상담가 이호선이 자신의 집에 이재용 아나운서와 정선희를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은 “건강한 사고방식은 부모님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고, 이호선은 “엄마를 정말 좋아한다. 엄마는 저의 멘토”라며 어머니에 대해 “본능적으로 타고난 상담가”라고 언급했다. 이에 정선희도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어머니 덕에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정선희는 “아버지가 약주를 드시고 ‘집안 인테리어를 바꿔놓으’시면 어머니가 혼자 정육점에 가서 불고기를 사다가 아버지가 주무시면 혼자 드셨다”라며 “내가 피해자니까 내가 잘 먹고 힘을 키워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또 남편 고(故) 안재환과 사별한 후 온갖 악플이 시달렸던 때도 회상했다. 정선희는 “‘팔자가 세다’, ‘팔자 망쳤다’ 등의 악플이 달렸다”면서 “내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을 때도 엄마는 내게 팔자를 운운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플이 쏟아져도 엄마는 ‘너는 특별했다. 앞으로의 네 삶이 기대된다’ 이렇게 말해줬다”라며 “내가 나의 부족함으로 절뚝일 때 나에게 특별하다고 해주셨다. 그 의리로 지금까지 제가 모시고 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여걸 식스’ 출연 당시 악플에 상처받았을 때도 엄마가 힘이 됐다고 돌이켰다. 정선희는 “게시판 댓글에 상처받아 울고 있는데 엄마가 ‘큰 물에서 놀려면 욕도 크게 먹어야 돼’라고 하셨다”라며 “처음엔 섭섭하기도 했지만, 어떤 위기에 봉착했을 때 견디게 하는 힘이 되더라”라고 전했다.
  • “하루 수백만원꼴” 이시영, ‘5천만원’ 산후조리원 생활 공개

    “하루 수백만원꼴” 이시영, ‘5천만원’ 산후조리원 생활 공개

    배우 이시영이 둘째 딸 출산 후 고가 산후조리원에서의 생활과 체중 감량 근황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뿌시영’을 통해 ‘안녕하세요 씩씩이 인사드립니다. Feat. 조리원에서 9kg 빠진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둘째 딸 출산 후 조리원 생활과 육아 상황, 산후 회복 과정이 담겼다. 지난달 둘째 딸을 출산한 이시영은 2주 기준 이용 요금이 최소 12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에 이르는 전국 최고가 수준의 산후조리원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리원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현빈·손예진, 이병헌·이민정, 연정훈·한가인, 권상우·손태영, 지성·이보영, 장동건·고소영 등 다수의 톱스타 부부들이 이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시영은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조리원 입소 사실을 전하며 식사와 내부 시설을 소개했다. 그는 노산으로 체계적인 몸 관리가 필요했던 점과 함께 첫째 아들이 면회할 수 있고, 배우자가 없어도 지인 방문이 자유로운 점을 조리원 선택 이유로 들었다. 출산 과정도 함께 전해졌다. 이시영은 전치태반 진단을 받아 출산 전 약 3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예정일보다 이르게 아이를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둘째 딸은 체중 1.9㎏의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약 일주일간 치료를 받은 뒤 조리원으로 옮겨졌다. 이시영은 “아이가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우울감이 컸다”며 “둘째라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미숙아로 태어나면서 완전히 초보 엄마가 된 기분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체중 변화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임신 말기에 활동이 제한되면서 체중이 64㎏까지 늘었지만, 조리원 퇴소 직전에는 55㎏로 약 9㎏을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서 이시영은 “온전히 제 힘으로 아이를 잘 키워보겠다”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시영은 남편과의 이혼 후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 보관 중이던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이시영의 전 남편은 이혼 이후 둘째 임신 소식에 당황한 반응을 보였으나, 출산 이후에는 아이의 양육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샌디맨’ 송성문 “하성 선배 덕에 나도 좋은 조건으로 계약...최대한 많은 타석 목표”

    ‘샌디맨’ 송성문 “하성 선배 덕에 나도 좋은 조건으로 계약...최대한 많은 타석 목표”

    “김하성 선배가 샌디에이고에서 뛰면서 경쟁에서 살아남고, 동료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성장했다. 나도 그 길을 따르고 싶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간 1500만달러(약 222억원)에 계약을 마치고 2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송성문(29)이 메이저리거로서 자세에 대해 밝혔다. 빅리그에 입성하지만 “나 같은 선수가 이런 대우를 받고 미국으로 향한다. 노력하고, 인내하니 이런 좋은 날이 오더라”라고 몸을 낮췄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를 택한 이유에 대해 “꾸준히 내게 관심을 보이며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팀 내에서 2루수로 뛸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2루수뿐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게,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하겠다. 빅리그 현역 로스터에 들어가고 최대한 많은 타석에 서는 게 현재 내 목표”라고 밝혔다. 앞으로 샌디에이고에서의 생활에 대해 “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하성이 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동료 중 빨리 보고 싶은 선수로 매니 마차도를 꼽핬다. 그는 “마차도는 슈퍼스타다. 어릴 때부터 마차도의 경기를 봤다. 이번에 펫코파크에서는 다른 선수를 보지 못했다. 텅 비어있더라”고 웃었다. 가장 대결하고 싶은 투수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폴 스킨스를 꼽았다. ‘메이저리그의 산실’이 되어버린 키움 후배들 중 자신에 이어 빅리그에 진출할 선수로는 안우진을 들었다. 자신이 뛰던 키움구단에 대해 “올해 시즌 중에 키움과 6년(120억원) 계약을 했는데도, 내 꿈과 도전을 지지해준 키움 구단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는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동안에도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뛰겠다. 키움 팬들의 모습을 가슴에 품고 뛰겠다”고 전했다.
  • “때려줘” 가학적인 아내의 성 취향…맞춰준 남편, 가정폭력 될까?

    “때려줘” 가학적인 아내의 성 취향…맞춰준 남편, 가정폭력 될까?

    “때려달라” 등 부부 관계를 할 때마다 가학적인 요구를 하는 아내가 점점 무서워진다는 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30대 후반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동갑내기 아내와 얼마 전 결혼해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연애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성격도 잘 맞았던 터라 결혼을 결정하는 데 큰 망설임은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결혼하고부터였다. 아내가 부부관계 때마다 황당한 요구를 한 것이다. A씨의 아내는 “때려달라”, “머리채를 잡아당겨 달라” 등의 말을 했다. A씨는 처음엔 짓궂은 농담인 줄 알았으나, 아내는 A씨가 가학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잠자리를 거부하기까지 했다. A씨는 “너무나 당황스럽고 무서웠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폭력을 가해야 한다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고 혹시라도 힘 조절을 잘못해서 아내가 다치기라도 할까 봐 겁이 났다”며 “아무리 아내가 원해서 한 일이라고 해도 제가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는 건 아닐지 덜컥 두려움이 앞섰다”고 토로했다. 결국 A씨는 아내에게 솔직하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아내는 “이게 나에게는 사랑의 표현이고 취향이다. 이해해 달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이젠 밤에 침실로 들어가는 게 너무 두렵다. 과연 이 결혼을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 건지 스스로 묻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의 성적 요구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냐. 오히려 부부관계를 거부한 제가 이혼을 당할 수도 있냐. 가정폭력 가해자로 몰리는 건 아닐지 너무 불안하다. 사실 아내를 버리고 싶지는 않은데, 이런 요구가 계속된다면 같이 살 자신이 없다.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거냐”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박선아 변호사는 “아내가 요구한 성적 행위가 폭력의 성격을 띤 거라면 설령 당사자의 동의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형사책임이 면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요구를 A씨가 거부하는 게 부부로서 책임을 저버린 행동이 아니다. 그래서 아내가 ‘관계 거부’를 들어서 이혼을 청구하더라도, A씨한테 불리하지 않다. 오히려 이런 부분을 이유로 A씨가 이혼을 결심한다면 이혼 사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아직 이혼을 결심하지 못해 별거를 생각한다면 이후 불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상대방의 요구 내용이라든가 이에 대한 거부 의사, 그리고 별거까지 이른 과정에 대한 증거는 남겨 놓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부부 상담이나 정신과 상담을 받거나 이를 요청해보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상담을 통해 실질적으로 부부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있으며 A씨가 단순히 관계를 회피하고 별거한 것이 아닌, 실질적인 정서적 고통을 입증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저온 촉매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여는 한국 스타트업, ‘퀀텀캣’

    저온 촉매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여는 한국 스타트업, ‘퀀텀캣’

    에너지 절감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차세대 나노촉매 솔루션 산업 현장에서 유해가스를 제거하기 위해선 고온의 열과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러나 퀀텀캣(QuantumCat Co., Ltd.)은 이 상식을 뒤집었다. 2019년 설립된 이 클린테크 스타트업은 기존 대비 현저히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고성능 나노구조 촉매 기술을 개발하며 배출가스 저감과 악취 제거, 실내 공기질 개선, 산업 안전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KAIST 출신 연구진으로 구성된 R&D 팀은 45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151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퀀텀캣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어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을 받고 있다. 퀀텀캣의 핵심 경쟁력은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악취물질, 반도체 온실가스 등을 기존 방식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효율적으로 산화 및 분해하는 나노구조 촉매 플랫폼이다.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높은 처리 효율을 유지할 수 있어 반도체 제조, 가전제품, 산업 안전 장비 등 에너지 비용과 환경 규제가 핵심 과제인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촉매 온도를 낮춘다는 것은 단순히 에너지를 아끼는 것을 넘어 설비 수명 연장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안전성 향상 등 복합적인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퀀텀캣은 GoldCat, OC-Cat, FluoCat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제품군을 통해 각기 다른 산업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각 제품은 특정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촉매 설계와 공정 기술을 결합해 개발되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성능과 그 신뢰성을 검증받고 있다. 먼저 GoldCat은 상온에서 작동하는 금 기반 일산화탄소 제거 촉매로 별도의 가열 장치 없이도 일산화탄소를 신속하게 산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기반 또는 저전력 환경에 최적화된 이 기술은 휴대용 안전 장비, 산업 현장의 일산화탄소 저감 시스템, 자동차 및 레이싱 환경 등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광산, 지하 작업장, 밀폐 공간 등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 실시간 안전 솔루션으로 활용되며, 작업자 보호와 산업 안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GoldCat의 강점은 전력 소비 없이 상온에서 작동한다는 점으로 기존 촉매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휴대형 장비 적용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OC-Cat은 악취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흡착 후 촉매적으로 분해하는 이중 메커니즘을 갖춘 광촉매 기반 소재다. 암모니아, 황화수소 같은 생활악취부터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같은 실내 오염물질까지 폭넓게 처리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이 기술은 냉장고 및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에 적용되어 실내 공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공화장실 악취 제거 시스템과 산업용 냄새 처리 설비에도 도입되고 있다. 글로벌 가전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OC-Cat은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기질 개선 솔루션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B2C 시장 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FluoCat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과불화탄소를 기존 대비 훨씬 낮은 온도인 650~750°C에서 분해하는 차세대 촉매다. 기존 플라즈마 스크러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70% 이상 절감하며, 반응 부산물과 장비 오염을 줄여 FAB 운영 비용 절감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강화되는 가운데 FluoCat은 환경 규제 대응과 경제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수의 반도체 공정 업체와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실제 생산 환경에서의 효과가 검증되면서 업계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퀀텀캣은 현재 반도체 공정 업체, 글로벌 가전기업, 산업 안전 분야 기관들과 파일럿 테스트 및 협업을 진행하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검증을 통해 제품 성능과 안정성이 입증되면서 B2B 시장에서의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협업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는 제품 개선과 신규 응용 분야 발굴의 토대가 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6년에는 세 번째 CES 참가를 앞두고 있다. 연속적인 CES 참가는 퀀텀캣의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를 통해 미국 및 유럽 시장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사 발굴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의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맞춰 에너지 절감형 촉매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 퀀텀캣은 촉매 생산 규모 확대, 해외 시장 진출 강화, OC-Cat 기반 B2C 완제품 출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특히 가전제품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기질 개선 제품을 선보이며 B2C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B2B 중심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일반 소비자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퀀텀캣의 기술이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생활 속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퀀텀캣의 비전은 명확하다. 에너지 절감형 촉매 솔루션을 통해 배출가스 제어 및 공기질 개선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기존 고온 촉매 방식이 가진 에너지 비효율성과 높은 운영 비용 문제를 해결하며 환경 보호와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AIST 기술력과 산업 현장 검증 데이터,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한 국가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퀀텀캣은 차세대 촉매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 스타트업으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반도체, 가전, 안전, 산업용 악취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클린테크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 40대女 “의사·변호사만 만나도 안 끌려 고민”…서장훈 “자랑하러 나왔나”

    40대女 “의사·변호사만 만나도 안 끌려 고민”…서장훈 “자랑하러 나왔나”

    연애가 고민인 40세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최나래씨는 “마흔인데 소개팅이 전문직들만 들어온다. 의사, 변호사, 교수님”이라며 “그런데 끌리지 않고 호감이 안 생긴다”고 고민을 전했다. 서장훈이 “자랑하려고 나왔냐”고 묻자, 최씨는 “진짜 저는 고민이 돼서. 끌리지 않고 호감이 안 생겨서”라고 답했다. 이어 최씨는 “결혼을 빨리하거나 그러고 싶지 않아서 관리하고 친구들 만나는 걸 더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수근이 “친구들은 다 결혼 했을 것 아냐”라고 묻자, 최씨는 “네. 이제는 소개팅도 조금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살면서 연애를 다섯 번 미만으로 했다. 의사 3명에 소방관, 경찰관”이라고 말해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연애 상대를 묻자 최씨는 “한의사”라고 답했고, 서장훈은 “양의, 한의 다 만났다”고 반응했다. 최씨는 또 “20대 때 의사 두 분을 만났는데 뭘 해도 예쁠 때라 그때는 대시(호감 표현)도 많이 받고 소개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은 좋은데 고지식하고 계산적”이라며 “제가 그 라이프스타일을 맞추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에 대해 먼저 속단하고 편견을 가지면 사람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조언했다.
  • 최수영, 안방극장서 새 작품으로 ♥정경호와 맞붙었다…‘첫 회 시청률’ 결과는

    최수영, 안방극장서 새 작품으로 ♥정경호와 맞붙었다…‘첫 회 시청률’ 결과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배우 최수영과 정경호가 각각 다른 드라마에서 변호사를 연기하며 안방극장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최수영의 ‘아이돌아이’ 첫 회가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9%를 기록했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가장 좋아하는 멤버)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첫 회에는 스타 변호사인 맹세나가 평소 가장 좋아하던 아이돌인 골드보이즈의 멤버 도라익을 변호인 접견실에서 만나는 장면이 연출됐다. 도라익은 무대 위 화려한 아이돌이지만, 팬들의 사생활 침해, 팀내 불화 등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는다. 그는 어느 날 리더 강우성(안우연 분)과 술을 마신 뒤 시신 옆에서 깨어나면서 살인 용의자가 된다. 평소 도라익을 최애 멤버로 꼽은 맹세나는 변호인이 돼 그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아이돌과 팬 사이에 용의자와 변호인이라는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면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키운다. 한편 최수영은 14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정경호와 안방극장에서 뜻밖의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경호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드라마는 첫 회에서 시청률 4.0%로 시작해 최근 6회에서 7.9%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의 연기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최수영의 ‘아이돌아이’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동시간대 전작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시청률 상승세 속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만큼 ‘아이돌아이’가 그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OTT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끊자마자 배고픔 폭발”…BBC가 만난 비만치료제 중단자들

    “끊자마자 배고픔 폭발”…BBC가 만난 비만치료제 중단자들

    체중 감량 효과로 각광받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중단한 뒤 극심한 식욕과 요요 현상을 겪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공영 BBC 방송은 최근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주사형 비만치료제를 끊은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 약물 중단 이후 나타나는 급격한 변화와 그 위험성을 집중 조명했다. 20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직장인 타냐 홀은 비만치료제 주사를 끊을 때마다 며칠 안에 폭발적인 식욕을 경험했다. 그는 “오랫동안 참았으니 이제 다 먹어도 된다는 신호가 머릿속에서 울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홀은 치료 초기 수면 장애와 두통, 탈모 증상도 겪었다. 이는 급격한 체중 감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해석된다. 그는 총 38㎏을 감량했지만, 중단을 시도할 때마다 체중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두려움에 다시 약물 사용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BBC는 이 같은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생활습관 전문의 후세인 알주바이디 울버햄튼대 교수의 인터뷰를 함께 전했다. 알주바이디 교수는 인터뷰에서 “목표 체중에 도달하자마자 최고 용량에서 약을 끊는 환자를 자주 본다”며 “이는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약물 중단 후 1~3년 사이 감량 체중의 60~80%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왜 끊자마자 되돌아갈까 BBC 보도의 문제의식은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영국심장재단이 분석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중단한 다수의 참가자에서 체중 재증가가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심혈관 건강 지표의 개선 효과도 대부분 사라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체중 감소로 얻은 건강상의 이점이 약물 중단과 함께 반전될 수 있다는 의미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신호에 작용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음식 섭취를 줄이며 음식에 대한 집착을 낮춘다. 하지만 약물을 끊으면 이런 작용도 함께 사라진다. BBC는 이를 두고 “약이 통제하던 식욕 시스템이 원래 상태로 복귀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 “약만으로는 해결 안 된다”…WHO·NICE의 경고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공식 인정했다. WHO는 GLP-1 기반 비만치료제가 체중 감소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약물 치료만으로는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체계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 행동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의 의약품 평가 기관인 국립보건임상평가원(NICE) 역시 비만치료제 사용을 중단한 뒤에도 최소 1년간 지속적인 조언과 맞춤형 행동 계획을 제공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알주바이디 교수는 같은 인터뷰에서 “비만은 특정 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다”라며 “중단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 없다면 사회 전반의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속에서 별다른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만치료제 사용은 ‘끊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연착륙하느냐의 문제라는 뜻이다. ◆ 비만치료제 이후의 삶은 가능한가 BBC는 약물 중단 이후에도 체중 관리를 이어간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감정적 폭식으로 고통받던 엘런 오글리는 마운자로 사용 중 음식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며 식습관을 재설계했다. 그는 약물을 서서히 감량한 뒤 운동을 병행했다. 오글리는 중단 이후 체중이 일부 늘었지만 생활 방식 변화를 유지하며 현재까지 총 51㎏ 이상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비만치료제 이후의 삶도 충분히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중단한 이후에도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을 유지하고, 걷기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 기초대사량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체중 변화만 볼 것이 아니라 혈압·혈당·지질 수치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약물 중단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약은 시작을 돕는 도구일 뿐 유지의 해답은 아니다. 비만치료제를 끊은 뒤에도 체중과 건강을 지킬 준비는 충분한가.
  • “이 조합으로 고작 4%?”…이정재 ‘고백 투혼’에도 반등 못한 ‘이 드라마’

    “이 조합으로 고작 4%?”…이정재 ‘고백 투혼’에도 반등 못한 ‘이 드라마’

    배우 이정재의 로맨틱 코미디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던 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기대와 달리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13회는 전국 가구 기준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회(4.7%)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에도 시청률 반등에는 실패한 모습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 역시 4.8%에 그쳤다. ‘얄미운 사랑’은 지난달 3일 첫 방송 당시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후 단 한 차례도 5%대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6회에서는 자체 최저 시청률인 3.1%까지 추락하며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달 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한 주간 결방이라는 강수를 두기도 했으나, 휴식기 이후에도 시청률은 4%대에 머물며 ‘결방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톱스타 임현준(이정재 분)과 원칙주의 연예부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 의 ‘밀당(밀고 당기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방송된 13회에서는 두 주인공의 감정이 정점에 이르렀다. 그동안 마음을 숨겨왔던 임현준은 위정신에게 “꽤 오랫동안 좋아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쪽을 쭉 좋아할 것 같아요. 나랑 열 번만 만납시다”라고 진심 어린 고백을 전했다. 앙숙 관계였던 두 사람이 연인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을 맞은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거대 비리 사건의 증거를 손에 넣은 위정신을 향해 차량이 위협적으로 돌진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했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정재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최고지만 전개가 다소 느리다”는 지적과 “이제 막 로맨스가 시작됐으니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정재와 임지연의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얄미운 사랑’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 국내 연구진 개발 블록체인 기술 국제표준 채택…“글로벌 주도권 확보”

    국내 연구진 개발 블록체인 기술 국제표준 채택…“글로벌 주도권 확보”

    국내 연구진이 만든 블록체인 기술이 국제연합(UN) 기술 표준으로 정해졌다. 23일 포항공대(POSTECH)는 컴퓨터공학과 송황준·박찬익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고 한국외대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호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기술이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블록체인 서비스가 참고하는 ‘글로벌 표준 설계도’를 국내 연구진이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승인된 표준 ‘분산 원장 기반 서비스에서의 빠른 메시지 전달 프레임워크’를 다룬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필요한 정보를 기존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도록 만든 전송 규칙이다. 블록체인의 고질적 한계였던 거래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 물류, 국가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국제 표준이 되면서 각국 기업과 기관이 서비스를 개발할 때 해당 기술이 사실상 ‘기본 사양’이 된다. 때문에 한국 기술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한 셈이다. 총괄을 맡은 송황준 교수는 “국제 표준 채택은 우리 연구진의 원천 기술이 전 세계 블록체인 네트워킹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 기술의 국제적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위고비 주사 무서워, 알약으로 주세요”…이게 가능해진다고?

    “위고비 주사 무서워, 알약으로 주세요”…이게 가능해진다고?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주사제가 아닌 알약으로도 출시된다. 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알약을 승인했다. 해당 의약품은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으로, 1일 1회 복용한다. FDA는 해당 의약품을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의 체중 감량 및 유지, 주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경감 등의 목적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월부터 미국의 약국 및 원격의료 업체를 통해 ‘먹는 위고비’를 구매할 수 있다고 노보 노디스크는 설명했다. ‘먹는 위고비’는 세계 최초로 출시된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로, 기존 주사형 위고비(2.4㎎)와 동일한 성분이다. 주사를 통해 투약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꼈던 환자들도 손쉽게 복용할 수 있으며, 냉장 보관 및 저온 유통 등이 필요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먹는 위고비가 주사제(2.4㎎)와 유사한 수준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임상 3상에서 먹는 위고비를 1일 1회, 64주간 복용한 비만 환자들 사이에서 평균 16.6%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데이브 무어 노보 노디스크 미국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위고비 주사처럼 접근성과 편의성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경구용 위고비를 활성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내년 1월 먹는 위고비의 시작 용량인 1.5㎎ 제제를 월 149달러(22만원)에 출시할 방침이다.
  • 이재용, 회식이 너무 힘들어서…“택시인 줄 알고 탔는데 ‘경찰차’”

    이재용, 회식이 너무 힘들어서…“택시인 줄 알고 탔는데 ‘경찰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재용이 과거 회식에서 도망쳤다가 경찰차에 탑승한 일화를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는 심리상담가 이호선이 절친한 방송인 이재용, 코미디언 정선희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선희는 이재용과 24년간 프로그램을 함께했다며 “옛날에 ‘맛있는 TV’ 같이할 때 시골에선 우리가 부부인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선희는 “회식은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많이 했는데 이 오빠가 도망갔다. 땐 우리가 체력도 좋고 부어라 마셔라 할 때였는데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 마이크만 놓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집에 갔나 보다 했는데 옷과 지갑은 그대로 있었다. 한참을 기다려도 안 와서 봤더니 그 겨울에 홑겹만 입고 도망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은 “와이셔츠만 입고 나갔다. 추운데 (손을 흔들며) 이러고 있으니까 차가 한 대 서더라. 무조건 탔다. 안이 따뜻하고 좋더라. 집까지 멀지 않았는데 잠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다 왔다고 일어나라더라. 눈을 떴더니 기사가 두 명이더라. 택시인데 이상하지 않나”며 “위험을 느끼고 문을 열려고 했는데 안 열리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선희는 “추운데 교통비는 없고 집엔 가고 싶으니까 순찰하던 경찰차를 세운 거다”고 폭로했고, 이재용은 “택시인 줄 알고 잡았다. 위에 뭐가 있는 건 똑같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안에서 문이 안 열려 난리를 쳤더니 조용히 좀 하라더라”며 “너무 고마워서 다음날 지구대에 찾아가서 감사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 승무원이 꿈이던 11살 막내딸… 세상에 남긴 마지막 선물

    승무원이 꿈이던 11살 막내딸… 세상에 남긴 마지막 선물

    꿈 많던 11세 소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7일 김하음(11)양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와 간, 양측 신장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원에 따르면 하음양은 지난 8월 잠을 자던 중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한 뒤 증상이 지속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뇌수막염으로 진단했고, 같은 달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가족들은 하음양이 다시 깨어나기만을 바라며 간호를 이어갔지만, 의료진으로부터 회복이 어렵다는 설명을 들은 뒤 장기기증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가족은 “사람을 좋아하고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가 다른 사람을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간다면, 그것이 하음이가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선물일 것이라 생각했다”며 기증을 결심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난 하음양은 1남 1녀 중 막내로,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던 밝고 다정한 아이였다고 한다. 사람들 앞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했고, 여행을 좋아해 비행기를 타고 여러 나라를 다닐 수 있는 승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최근 하음양의 사연은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렸다는 사실과 함께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하음양의 어머니 양아름씨는 “너를 먼저 보내서 엄마가 너무 미안하다”며 “하늘에서는 하음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면서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엄마는 하음이가 남기고 간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가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발의, “살던 곳에서 누리는 존엄한 노후”… 돌봄통합 조례 상임위 통과

    지미연 경기도의원 발의, “살던 곳에서 누리는 존엄한 노후”… 돌봄통합 조례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2026년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일명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경기도의 돌봄 체계를 법적 근거에 따라 전면 재정비하고 도민의 돌봄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미연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영역이 아닌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할 필수 과제”라며, “도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 통과에 따라 기존 조례의 제명은 「경기도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기본 조례」로 변경되며, 상위법의 취지를 반영해 돌봄 정책의 실행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는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시의성 있는 정책 추진 ▲‘경기도 통합지원협의체’ 설치로 정책 기능 강화 ▲‘경기도 돌봄 통합지원 조직’ 설치 근거 마련을 통한 전문적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지 의원은 “이번 조례 전면 개정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돌봄 표준’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법이 시행되는 2026년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촘촘한 준비를 통해 도민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아내 몸에 구더기 득실, 몰랐다?…프로파일러 “쾌락형 살인 가능성”

    아내 몸에 구더기 득실, 몰랐다?…프로파일러 “쾌락형 살인 가능성”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에 대해 이른바 ‘쾌락형 살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고인의 참혹한 사망 당시 상태를 분석할 때, 육군 부사관 남편이 아내를 방치한 것을 넘어 의도적으로 가혹한 상황에 놓이게 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최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사건 현장의 참혹한 상황을 전하며 “아내의 상태를 인지하고도 조치를 하지 않은 방치형 학대”라고 분석했다. 사건은 지난달 17일 육군 부사관 A씨가 “아내의 의식이 없다”고 119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당시 오물이 덮인 채 발견된 A씨의 아내는 몸 전체에 심각한 괴사가 진행된 상태였고, 썩은 부위마다 수만 마리의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 병원으로 옮긴 다음날 아내는 피부 괴사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졌다. 배 프로파일러는 “아내는 의자에서 꼼짝하지 못한 채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행태는 가학적 동기에 의한 범죄인 이른바 ‘러스트 머더’, 즉 쾌락 살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A씨는 아내의 상태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배 프로파일러는 이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눈으로 봐도 구더기가 움직이고 썩은 물질이 흘러내리는데 몰랐다는 건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남편이 내세운 아내의 정신질환 진단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은 남편이 아내를 심리적으로 조종하며 만들어낸 병명일 수 있다”며 “실제로는 전혀 다른 이유로 아내를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아내가 죽어가던 한 달 동안 남편이 사용한 수돗물이 1인 가구 평균의 4배인 40톤에 달한다는 점도 수사 과정에서 명확히 규명되어야 할 의문점으로 꼽혔다. 비정상적인 물 사용량은 특정 행위의 흔적일 수 있으며, 아내의 상태가 악화돼 더 이상 감추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러서야 119에 신고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A씨는 아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 검찰은 당초 ‘중유기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으나, 최근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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