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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나무호 “미상비행체 타격”…같은 날 공격받은 중국 유조선

    한국 나무호 “미상비행체 타격”…같은 날 공격받은 중국 유조선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이던 한국 HMM 선사의 나무호 화재가 비행체 타격이 원인이란 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중국 유조선도 이날 처음으로 공격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7일 중국 소유 석유제품 운반선 한 척이 나무호와 같은 날짜인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차이신은 “지난 4일 중국 선주 소유의 대형 석유제품 운반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 입구의 아랍에미리트(UAE) 외해에서 공격받아 선박 갑판에 불이 났다”고 전했다. 선박 국적은 마셜제도로 등록된 ‘JV 이노베이션’은 석유제품·화학제품 운반선으로 배의 소유주와 선원은 모두 중국인이다. 중국 매체는 ‘JV 이노베이션’이 이란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자국 선박이 최초로 공격받은 사례라고 지적했다. ‘JV 이노베이션’은 선박 선수 부분에 충돌이 있고 난 뒤 갑판에서 불이 났으며 인근에 있던 다른 배들이 진화 작업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의 화재는 6일 아침에야 완전히 꺼졌으나 22명의 중국인 선원은 모두 무사했다. 중국 언론은 중국 국적기를 달고 있던 ‘JV 이노베이션’호가 공격받은 사실에 “한때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의 상징이었던 ‘CHINA’가 표적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우려했다. ‘JV 이노베이션’의 피격 사실이 알려진 이후 중국 외교부는 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유조선은 마셜 제도 국기를 달고 중국인 선원들이 탑승한 채 항해 중”이라며 “선원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 유조선의 피격에 이란에 문제 제기했는지를 두고 “수많은 선박과 선원들이 분쟁에 휘말려 해협에 고립된 것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한국과 중국의 유조선이 공격받은 날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여러 국가의 상선 여러 척을 잇달아 공격해 세계 3위 해운사인 프랑스의 CMA CGM 소속의 선박도 피격당했다. 지난 5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당한 프랑스 해운사 CMA CGM 소속의 화물선 샌 안토니오호는 여러 명의 승무원이 다쳐 치료를 위해 이송됐다. CMA CGM 측은 몰타 국적의 샌 안토니오호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아 필리핀인 선원 최소 7명이 다쳤으며 오만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군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준수하는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육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준장은 10일 이란 국영 통신사 IRNA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따르는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시안게임 은메달 땄던 오승택, KPGA투어 생애 첫 우승

    아시안게임 은메달 땄던 오승택, KPGA투어 생애 첫 우승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던 기대주 오승택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오승택은 10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정찬민을 1타차로 따돌린 오승택은 2021년 KPGA투어에 데뷔한 지 5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오승택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상비군과 국가대표를 차례로 지내며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KPGA 2부 챌린지투어에서 2승을 거둬 기대는 더 높아졌다. 하지만 KPGA투어의 벽은 높았다. 지난해 8월 동아회원권 오픈의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라는 사실이 말해주듯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군 복무로 2022년과 2023년을 쉬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를 뛴 그는 바람이 강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겨울 훈련을 한 덕분에 강풍 속에서 치러진 이 대회에서 마침내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오승택은 “내게 가졌던 의심이 깨졌다. 항상 다른 선수들의 우승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환호하면서 우승하는 날이 올까 했는데 그 날이 왔다”고 기뻐했다. 그는 “우승 한 번을 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아니라 꾸준히 중계에 나오고 대회장에서 팬들과 재미있게 소통할 줄 아는 매너 있는 선수로 남고 싶다”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제네시스 대상과 미국 무대 진출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찬민은 15번 홀(파5) 이글로 1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상훈이 3위(9언더파 279타), 정재현이 4위(8언더파 280타), 강경남이 5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문도엽은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 이상엽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 정부 “HMM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타격”…내부 결함 아니었다

    정부 “HMM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타격”…내부 결함 아니었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폭발·화재가 발생한 HMM ‘나무호’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내부 결함이 아닌 외부 충격에 의한 사고라고 결론 내렸다. 외교부는 10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 나무호 관련 정부 합동 조사단이 지난 8일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무호는 지난 4일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원인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직후 이란이 한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피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이란 당국은 사고가 자신들과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단은 지난 8일부터 두바이항에서 나무호에 대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단은 나무호의 블랙박스인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포함한 자료를 조사하는 동시에 선원들의 증언 청취, 현장 감식 등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정확한 기종 및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현장 수거 잔해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 “중년 유부남이 고객 대부분”…하루 3시간 포옹하고 ‘1.5억 연봉’ 美여성 화제

    “중년 유부남이 고객 대부분”…하루 3시간 포옹하고 ‘1.5억 연봉’ 美여성 화제

    미국 뉴욕에 사는 한 여성이 13년간 일했던 교사직을 그만두고 ‘전문 포옹사’라는 독특한 직업으로 전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하루 3시간 정도만 일하면서 연간 최대 10만 달러(약 1억 4700만원)를 버는데, 이는 교사 시절 연봉인 연 8만 달러(약 1억 1700만원)를 웃도는 액수다. 뉴욕포스트는 뉴욕 공립학교에서 미술 교사로 재직하다가 2017년부터 전문 포옹사로 직업을 바꾼 엘라 러브(51)의 사연을 지난 6일 보도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13년간 몸담았던 교직 생활에 지쳐가던 엘라는 우연히 포옹 치료에 대해 알게 됐고 300달러(약 44만원)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뒤 부업으로 시작했다. 6개월 안에 이 일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고, 결국 안식년을 신청하게 됐다. 그 후 다시는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현재까지 이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엘라는 시간당 150달러(약 22만원)를 받고 포옹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번의 세션은 1시간부터 9시간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보통 하루 3시간 정도만 일하지만 연간 최대 10만 달러까지 벌 수 있다. 그의 고객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중년 남성이다. 많은 이들이 결혼한 상태다. “고객들은 아내와 이혼하고 싶지는 않지만 관계가 멀어졌을 때, 대화가 안 될 때, 완전히 단절된 기분이 들 때 저를 찾아옵니다.” 고객들은 엘라와의 포옹 중에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저 제 고객들이 포옹을 위해 돈을 지불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요. 신체 접촉은 억눌렸던 감정을 깨우거든요.” 엘라는 모든 고객을 심사한다. 엄격한 행동 강령과 경계선을 정하고 있다. 엘라가 이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일부 고객이 ‘경계’를 넘으려 했지만, 엘라는 단호하게 규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오래 일하다 보니 이제는 어떤 고객을 받으면 안 될지 직감적으로 알게 됐다고 한다. 만일 고객이 성적 반응을 보이면 엘라는 그것이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행동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설명한다.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선 안 됩니다. 숨을 고르고, 자세를 바꾸고, 계속 진행하는 거죠.” 엘라의 일은 신체 접촉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그의 고객 중 일부다. “그런 포옹이 처음인 분도 있어요. 상호 동의 하에 이뤄진 안전한 신체 접촉을 경험하는 순간이죠.” 전문 포옹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많은 고객들은 여전히 이를 비밀로 하고 있다. “많은 고객들은 저를 만난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아요. 여전히 이 일에 대한 편견이 있어서 안타까워요.”
  • 11연패 끊고 280일만에 승리투수된 롯데 박세웅…팀은 2연패 탈출

    11연패 끊고 280일만에 승리투수된 롯데 박세웅…팀은 2연패 탈출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31)이 기나긴 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팀도 2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만 3200명의 관중으로 가득 찬 홈구장에서 지난 8, 9일 경기 2연패를 설욕했다. 올 시즌 주말 홈 경기 첫 승도 올렸다. 박세웅은 개인 11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8월 3일 키움 히어로즈전 승리 이후 280일 만이다. 박세웅은 앞서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0승 4패, 평균자책점 4.45의 성적을 올렸다.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멀었다. 이날 승리로 1승 4패, 평균자책점은 4.23이 됐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초 KIA 박상준, 김선빈에게 연속 안타, 김도영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 아데를린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2회부터는 달랐다. 박세웅은 2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겼고, 이어 3회부터 6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 4삼진 호투했고, 투구 수도 85개에 불과했다. 팀 타선도 10안타로 힘을 보탰다. 0-2로 끌려가던 2회말 1사 2, 3루에서 손호영의 유격수 땅볼로 1-2로 추격을 시작한 롯데는 3회말과 5회말 각각 3점을 폭발시켰다. 선발 박세웅의 뒤를 이어 정철원, 정현수, 박정민이 KIA 타선을 잠재웠다. 마무리 투수 최준용이 9회 볼넷과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세웅은 경기 후 “내가 좀 더 잘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이 더 많이 들었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나균안, 김진욱 등 롯데 선발진에 대해 “지난해 초반처럼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투구를 했으면 동생들이 부담이 덜했을 것”이라며 “그래도 워낙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오히려 내가 또 고맙다”고 전했다.
  • 막판 쏟아진 급매…다주택자 집 팔면 최대 82.5% 세금

    막판 쏟아진 급매…다주택자 집 팔면 최대 82.5% 세금

    정부가 4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해 온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10일 부활했다. 다주택자들은 막판까지 과중한 세금을 피하려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하거나 부동산 거래에 나섰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고가 핵심지에서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하고 중저가 지역의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양도세 중과 제도가 재개되면서 2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할 때 기본세율(6~45%)에 중과세율 20% 포인트가 가산된다.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 포인트가 가산된다. 공통적으로 국세의 10%인 지방소득세도 있어 3주택 이상 보유자의 실효세율은 최고 82.5%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전용면적 84㎡)를 15억원에 취득해 50억원에 매도할 경우 2주택자의 양도세액은 12억 7280만원에서 23억 5700만원으로 늘고, 3주택자는 27억 3077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다주택자 중과 제도 재개 전날인 지난 9일까지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문의와 거래가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39억 5000만원이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전용 85㎡)가 최근 35억원에 거래됐고, 31억원이던 개포더샵트리에(132㎡)도 28억원에 거래됐다. 세금을 내느니 3억원가량 낮춰서 파는 사례가 속출했다”며 “오늘(10일)은 매매 문의가 뚝 끊겼다”고 전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도 지난 8일 2건의 급매물이 거래 약정을 맺는 등 다급한 매도자들이 가격을 낮춰 팔았다. 서울시 관할 구청이 9일까지 양도세 중과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받으면서 민원인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송파구청은 1층 입구에 토지거래허가 접수창구를 따로 마련했고, 서초구청도 담당 부서 사무실 앞에 접수창구 운영 안내문을 붙였다. 강북 일부 지역의 분위기는 달랐다. 지난 7일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이 통과된 서울 노원구 상계 보람아파트는 전세를 끼고 구입하려는 매수자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상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어제까진 다주택자 매물이 좀 있었고, 정비계획 통과 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매도자들이 팔지 않아 실제 거래가 이뤄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강남과 강북의 분위기는 달랐지만 전월세 시장 불안 우려는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에서 매물 잠김 현상으로 신규 전월세 물건이 줄어들면서 전세 공급 부족 현상 확대로 강북의 저가 전셋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자녀가 있는 다주택자는 증여로 선회하고, 전세 시장은 계속 오르고, 서울 외곽 지역 주택 구매는 지속되고 있어 매물이 잠기는 현상 속에서 강서·금천·관악·구로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매물이 줄어들고 ‘강남 약보합, 비강남 강보합’의 지역 차별적 장세가 이어질 것이나 비거주 1주택자나 임대사업자 매물이 나올 수 있어 ‘절벽’ 수준은 아닐 수 있다”며 “정부가 임대사업자 양도세 혜택 축소 등을 고민하는 만큼 정부 대책 수위에 따라 시장 흐름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올여름 제주바다서 더 오래 즐기고… 함덕해변은 펫비치로

    올여름 제주바다서 더 오래 즐기고… 함덕해변은 펫비치로

    제주도가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지난해보다 6일 늘리고, 함덕해수욕장을 반려동물 동반 전용 ‘펫비치’로 운영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라솔과 평상 대여료도 3년째 동결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최근 ‘2026년 상반기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도내 12개 해수욕장의 운영 기간과 편의용품 가격, 안전관리 대책 등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은 오는 6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75일간 운영된다.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이 6일 늘어났으며, 해수욕장마다 달랐던 개장 일정도 올해부터는 12곳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피서객이 집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일부 해수욕장의 야간 운영 시간이 연장된다. 삼양·월정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야간 조명을 갖춘 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함덕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펫비치’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맞춰 관련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46만명에 달한다. 피서객 부담을 덜기 위한 편의용품 가격도 유지된다. 도는 함덕·이호테우·중문색달 등 12개 해수욕장의 파라솔 대여료를 2만원, 평상 대여료를 3만원으로 각각 동결했다. 3년 연속 같은 가격이다.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제주도는 올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인력을 지난해보다 27명 늘어난 315명으로 확대 배치한다. 소방과 행정 인력, 안전관리자, 민간안전요원 등이 현장에 투입된다. 개장 전에는 소방과 행정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또 해수욕장별 수질 검사 결과와 해파리 발생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 목표를 지난해 144만명보다 약 10% 늘어난 160만명으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함덕해수욕장에만 70만명이 찾았고, 협재해수욕장 방문객도 14만명에 달했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하루 30분씩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하는 플로깅 시간을 운영하고, 수질 검사와 해파리 발생 정보도 실시간 공유하겠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만드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송천동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하던 40대 승용차 위로 추락

    전주 송천동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하던 40대 승용차 위로 추락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서 에어컨 실외기 설치작업을 하던 40대가 승용차 위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쯤 전주시 송천동의 한 빌라 3층에서 작업하던 A 씨가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 위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허리와 골반을 다친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 씨의 추락으로 후면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과 경찰은 A 씨가 작업 도중 실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추미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 [6·3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추미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 [6·3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상대가 누구든, 어떤 구도가 만들어지든 경기도민 앞에서 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개혁 입법’ 처리의 선봉에 섰던 추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차별점은 분명하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민주주의 회복의 길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일이라면 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이 거셀수록 물러서지 않았고 책임져야 할 때는 앞에 섰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내 치열한 경선을 결선 없이 1위로 통과했다. 어떤 기대가 있다고 보나. “30년 정치 인생 동안 늘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걸어왔다. 국회에선 입법과 개혁을 위해 싸웠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했다. 이제는 경기도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현장에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온전히 쏟고 싶다.” -상대 후보가 정해졌다. 여당 후보로서 어떻게 차별화할 건가. -“경기지사는 14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흔들리지 않는 소신, 검증된 추진력, 집권여당과 협력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어려운 국면마다 제 역량을 키워왔고, 국가 시스템 전반을 경험하며 문제를 조율하고 돌파해왔다. 경기도의 복잡한 과제를 피하지 않겠다.” -야권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단일화가 그렇게 쉬운 그림은 아니다. 특히 개혁을 말하는 정당이 내란 세력과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한 세력과 손잡는 그림은 국민들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진력을 강조한 ‘추추선대위’를 꾸렸다.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합류했던데. “당대표 시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도 당이 하나로 뭉쳤고 그 힘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균형발전 등 지역별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건 도민들에게 훨씬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드릴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도를 어떻게 바꿔놓을 계획인가. “광역급행철도(GTX)를 지체 없이 추진하고 버스, 지하철, 철도를 하나로 묶는 ‘수도권 원패스’를 도입하려고 한다.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55만 호를 공급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도 신속하게 추진할 생각이다.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등 일자리 구조도 바꾸겠다. 경기도는 말 그대로 ‘작은 대한민국’이다. 경기도를 바꾸는 건 곧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경기도 정책 중 계승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사 시절 기본소득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김동연 지사의 기회소득과 전국 최초로 신설된 AI국 등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여온 중요한 자산이다. 이 성과들을 계승·발전시킬 거다.” -‘적정 돌봄 기준선’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간 복지 서비스 격차가 크다. 의료, 복지, 이동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해선 ‘이 정도는 반드시 보장된다’는 기준을 만들어 도민의 삶에 필요한 최소 기준을 정하고자 한다. 어느 곳에 사느냐에 따라 돌봄, 의료, 복지 수준이 달라져선 안 된다고 본다.” 접경지역,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수도권정비계획법 등 8종 규제 합리화임산부 복지 원스톱 등 소확행 공약도첫 여성 단체장? “실력·성과로 평가를”-접경지역에 대한 지원 방안은. “경기 지역 양극화는 단순한 격차 문제가 아닌, 중첩된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 규제 등 ‘8종 규제’를 합리화하겠다. 경기 북부 지역에 항공·우주와 유지·보수·정비(MRO)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와 관광벨트도 조성하겠다.”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형식적인 정례화가 아닌 실무자 중심의 상설 협의체를 설치하려 한다. 교통패스 통합, 쓰레기 매립지, 상수도, 광역 교통망 등 공동 현안에서 3자가 머리를 맞대 풀어나갈 생각이다.” -임산부 복지 원스톱 서비스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도 내걸었다. “현재 발표한 13개 공약은 시작일 뿐이다. 임산부 원스톱 서비스만 해도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지원 제도는 많지만 정작 당사자는 병원, 보건소, 행정기관을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작지만 반복되는 불편’을 해결하는 게 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거창한 구호보다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당선되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란 새 기록을 쓴다.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타이틀보다 경기도를 가장 훌륭하게 이끈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고 싶다. 다만 여성으로의 경험은 도정을 더 세심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 그동안 행정이 미처 돌보지 못했던 돌봄 공백, 일상의 안전, 경력 단절과 일자리 문제, 이동과 주거의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겠다.”
  • “사탕 주다니 충격” 어린이집 저격 논란에 사과…‘무염맘’ 유난이라고요? [불꽃육아]

    “사탕 주다니 충격” 어린이집 저격 논란에 사과…‘무염맘’ 유난이라고요? [불꽃육아]

    가수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가 ‘무염 육아’ 발언이 어린이집 저격 논란으로 번진 것에 대해 해명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지훈과 21개월인 딸 루희와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아야네는 지난 7일 “조금 충격적이었던 것”이라며 “루희는 아직 무염하는(소금 간을 하지 않는) 아기라 과자도 떡뻥(떡뻥튀기)만 먹고 비타민 사탕도 안 먹였다. 그런데 어제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가방에서 사탕 껍질을 발견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직까진 사탕 맛을 몰랐다. 병원이나 문센(문화센터)에서 받은 적은 있어도 ‘이거 못 먹는 거야’ 설득시켜 왔다. 그래서 (사탕을 먹겠다고) 찡찡거리진 않았는데 이제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돼버렸다”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해당 글이 확산하자 아야네가 공개적으로 어린이집을 저격했다는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어린이집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의 식단에 맞춰 음식이나 간식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그렇게 아이 식단에 예민하면 어린이집 보내지 말고 집에서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반면 “어린이집에서 무분별하게 제공하는 사탕과 간식을 줄여야 한다”, “소금도 안 먹이는 아이에게 설탕을 먹이다니. 나 같아도 속상할 듯”, “당은 아이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어린이집도 달라져야 한다”며 아야네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이지훈은 9일 자신의 SNS에 “우리 루희는 무염(염색도 하지 않습니다)”이라고 최근 불거진 무염 논란을 농담으로 희석하며 “유난 떨어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아야네도 10일 직접 글을 올리고 “어제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와서 이야기를 잘 했다”면서 “비타민 사탕은 아이들이 보채거나 할 때 가끔 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저격을 하려고 올린 것이 아니었다. 어린이집에서 사탕을 받게 될 상황이 있는지 몰랐기에 놀란 것”이라며 “사탕을 주신 것에 대해 전혀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저희 아이만 특별히 하나하나 관리해주실 필요가 없고, 지금까지도 그런 부탁을 한 적도 없다. 상황이 이렇게 돼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어린이집과 오해를 모두 푼 상황이라고 알렸다. WHO “24개월까지는 염분 최소화” 권장당 섭취는 하루 총 열량의 5% 미만으로 낮춰야보통 이유식은 생후 6개월부터 시작하는데 아기의 신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금, 간장 등의 간을 전혀 하지 않고 조리하는 것이 권장된다. 과도한 나트륨은 신장에 부담을 주고 장기적으로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소아과학회와 세계보건기구(WHO)는 24개월까지는 가능한 한 염분 첨가를 최소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WHO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3세 유아의 일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은 약 1000㎎(소금 약 2.5g) 이하다. 또한 WHO는 1일 당 섭취량에 대해서는 5개월 이하의 경우 13.8g, 6~11개월은 17.5g, 1~2세 이하는 25g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장한다. 특히 성인과 어린이 모두에게 당 섭취를 하루 총 열량 섭취의 10% 미만으로 낮추라고 권고했고, 가능하면 5% 미만이 더 좋다. 그러나 어린이집 등 외부 기관에 다니거나 외식을 할 경우 음식에 들어있는 소금과 설탕을 피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국내 어린이·청소년의 3명 중 1명 이상이 WHO의 하루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분량의 당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청소년 중 여학생은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사람의 비율이 남학생의 경우보다 높았고, 여자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총 열량의 10.4%, 11.2%를 ‘가공식품’으로부터 당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일부 영양 전문가들은 “나트륨은 신경 전달, 세포 기능, 수분 균형, 장 활동 등을 돕는 기능이 있는 미네랄의 일종”이라며 완전 무염식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적정량의 소금 섭취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132명 사망’ 여객기 추락 미스터리 풀리나…“조종사끼리 주먹 다툼” 충격 [핫이슈]

    ‘132명 사망’ 여객기 추락 미스터리 풀리나…“조종사끼리 주먹 다툼” 충격 [핫이슈]

    2022년 탑승자 132명 전원이 사망한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조종사 간의 물리적 다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보고서를 분석한 전문가들을 인용해 “추락 당시 조종실 내에서 기장과 부기장이 충돌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프 구제티 전 NTSB 조사관은 비행 데이터를 근거로 조종사 중 한 명이 연료 차단 스위치를 눌러 엔진을 멈췄으며, 기체가 회전하며 급강하하는 과정에서 조종간이 양방향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구제티 전 조사관은 “조종간의 움직임은 두 조종사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힘을 겨룬 다툼을 시사한다”면서 “기체의 급강하는 고의적인 조작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공 안전 컨설턴트 존 콕스도 몸싸움 가능성을 뒷받침했지만 확정적인 증거로는 아직 부족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의 핵심 열쇠인 조종석 음성 기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도 이번 보고서 내용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8000m 수직 강하 후 탑승객 전원 사망해당 사건은 2022년 3월 21일 오후 1시 15분쯤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국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전문가들도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을 정도로 의문이 많았다. 사고 당시를 담은 것으로 알려진 영상은 여객기가 2분 만에 수직으로 8000여 m를 수직 낙하하다 산과 충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NTSB 보고서는 미 정보공개법(FOIA)에 따라 공개됐다. 다만 NTSB에 정보 공개를 요청한 당사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무소속 출마 김관영 전북지사는 ‘영구 복당 불허 대상자’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무소속 출마 김관영 전북지사는 ‘영구 복당 불허 대상자’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10일 제명 후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향해 “영구복당 불허 대상자”라고 직격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당에서 징계를 받아 제명되거나 당원 자격 정지로 출마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탈당해서 무소속 혹은 다른 정당에 출마한다. 대표적으로 전북 김관영 지사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당헌에 성범죄로 제명된 자, 공직 선거에 출마를 신청한 자로서 당의 결정에 불복해 출마한자에 대해서는 영구 복당을 불허하게 돼 있다. 그래서 김 지사는 영구복당 불허 대상자다”고 말했다. 무소속 출마자들이 당선돼서 복당을 하겠다고 하는데 민주당이라는 공당은 본인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못밖았다. 조 본부장은 김 지사가 지난 7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란 프레임을 씌워 당시 공천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저를 최고위원회에서 별도 회의를 열어 마지막에 배제하려는 노력을 친청그룹을 중심으로 굉장히 강하게 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한 점도 문제 삼았다. 조 본부장은 “김 지사가 내란 프레임을 씌웠다 등 명백한 허위에 기초한 주장이 있어서 법률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본인 행위에 대해서는 ‘삼촌의 마음으로 돈을 줬다’고 하는데 그러면 앞으로 삼촌과 이모의 마음으로 돈을 주면 상관이 없느냐”며 “전북도민이 납득을 하겠냐”고 비판했다. 조 본부장은 “(대리비 지급 의혹에 대해 김 지사) 본인도 부적절한 행위라고 사과하지 않았느냐”며 “이제 와서 마치 민주당 지도부가 자신을 탄압해서 제명을 기획한 것처럼 표현했다. 그것은 후안무치다”라고 강조했다. 또 “삼촌의 마음으로 했다고 면죄부가 되는 게 김 지사가 생각하는 정치의 도의고 법 상식이라면 그 분은 정치할 자격도, 지사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단독] 러브버그 올해 더 빨리 온다…수도권 6월 중순 ‘기승’ 전망

    [단독] 러브버그 올해 더 빨리 온다…수도권 6월 중순 ‘기승’ 전망

    올해 수도권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성충이 지난해보다 이틀 빠른 6월 중순부터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됐다. 올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영향이다. 예년 창궐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지만, 한꺼번에 많이 나타나면 시민 불편이 커지는 만큼 미리 방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수도권의 러브버그 주요 발생 기간을 6월 15일부터 29일까지로 내다봤다. 기온 변화에 따라 곤충의 생애 주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하는 ‘기온 기반 생물계절 모델’을 활용한 결과다.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활동 최성기’는 6월 24일로 예측했다. 예측에는 자연 관찰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 등에 올라온 2023~2025년 관찰 기록 439건과 2022년 1월부터 올해 5월 3일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일별 기온 자료가 쓰였다 지난해 러브버그 주요 발생 기간은 6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였다. 활동 최성기는 6월 24일로 올해 예측일과 같다. 다만 출현 시점이 빨라지면서, 인천 계양산 일대 등 지난해 여름 수도권 곳곳을 뒤덮었던 검붉은 러브버그 떼를 올해는 이틀가량 일찍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전망 시기가 앞당겨진 건 올 봄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러브버그는 주변 기온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지는 변온동물이다. 산림과학원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애벌레에서 번데기, 성충으로 자라는 속도가 빨라져 출현 시기도 앞당겨졌다고 분석했다. 주요 발생 기간도 지난해 18일에서 올해 15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발생 기간이 짧아지면 성충 활동이 한꺼번에 몰린다. 특정 지역에 떼지어 출현하는 장면이 지난해보다 더 도드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많이 나타났던 러브버그가 알을 낳은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선 올해 개체 수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만큼 밀집 지역 주민 불편도 커질 수 있다. 앞서 산림과학원은 러브버그가 많이 나타났던 서울 은평·서대문구 백련산 일대의 2023~2025년 민원 6780건을 예측 결과와 맞춰봤다. 그 결과 모델이 예측한 주요 발생 기간과 실제 민원이 몰린 기간의 차이는 연도별로 하루 안팎에 그쳤다. 김민중 산림과학원 박사는 “앞으로의 기상 변화를 반영해 러브버그 주요 발생 시기 예측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줄이려면 주요 발생지에서 미리 방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청주 노래방서 흉기 휘둘러 1명 사망, 1명 중태…60대 긴급체포

    청주 노래방서 흉기 휘둘러 1명 사망, 1명 중태…60대 긴급체포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흉기를 지인에게 휘두른 6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노래방에서 지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중 신청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노래방에서 50대 B씨와 40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B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C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가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해 노래방 안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등이 자신을 무시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사전에 소지하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계획범행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 진옥동표 ‘DJ뱅크’, 기업대출 ‘오늘 장부’로 다시 본다

    진옥동표 ‘DJ뱅크’, 기업대출 ‘오늘 장부’로 다시 본다

    재무제표·담보 심사 보완ERP 데이터로 상환여력 평가제주은행서 먼저 모델 검증제주은행이 디지털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Bank(DJ뱅크)’로 기업의 실제 영업 흐름을 반영한 새 대출 실험에 나선다. 한마디로 “작년 성적표만 보던 은행이 오늘 장사 상황까지 들여다보겠다”는 시도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더존비즈온과 손잡고 기업 업무 시스템인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ERP뱅킹’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ERP는 회사의 장부·회계·자금관리 기능이 담긴 기업용 운영 플랫폼이다. 제주은행은 이 안에 쌓이는 매출·매입과 자금 흐름 데이터를 신용평가와 대출 심사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외부 감사를 받지 않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최근 매출이 늘어도 지난해 장부가 좋지 않으면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공들여 온 기업금융 실험과도 맞닿아 있다. 진 회장은 지난달 DJ뱅크 첫 솔루션 공개 행사에서 “과거 데이터로 현재 기업을 평가해온 기존 기업금융의 한계를 넘기 위한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DJ뱅크의 핵심은 ‘ERP 기반 대안신용평가’다. 단순히 과거 실적만 보는 대신 실제 돈이 얼마나 돌고 있는지, 매출 흐름이 꾸준한지, 업종 상황은 어떤지 등을 함께 보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담보보다 오늘 매출을 보겠다”는 접근이다.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신용평가 개편 필요성을 언급하고 금융당국도 포용금융 확대와 여신 체계 개편 논의에 나선 흐름과도 맞물린다. 이 모델은 금융 이력이 부족해 기존 평가에서 밀렸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주은행은 세무 기준과 매출 규모로 영세 사업체 여부를 보고, 업종별 폐업 위험과 저신용·저소득 여부 등도 함께 따져본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아닌 제주은행에서 먼저 이 실험을 시작한 것은 지역 기반 영업의 한계를 넓히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 연봉 밀리지, 지방 가야지…국책은행 떠나는 직원들

    연봉 밀리지, 지방 가야지…국책은행 떠나는 직원들

    산은, 남성 이직률 4년 새 3배 늘어이전 가능성, 내부 불안 요인 꼽혀‘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국책은행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시중은행과의 연봉 격차가 역전된 데다 지방 이전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직원들의 이직이 늘고 평균 근속연수도 짧아지는 모습이다. 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업은행의 남성 이직률은 9.0%로 2021년(3.0%)보다 3배 높아졌다. 이 수치에는 자발적 이직과 퇴직 등이 포함된다. 여성 이직률은 같은 기간 1.5%에서 1.6%로 소폭 상승했다. IBK기업은행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남성 이직률은 2021년 1.7%에서 지난해 6.2%로 높아졌고, 여성 이직률도 1.0%에서 1.3%로 상승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우 남성 이직률은 3.2%에서 4.1%로, 여성 이직률은 0.7%에서 2.6%로 뛰었다. 직원 이탈이 늘면서 한 직장에 머무는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산업은행의 평균 근속연수는 2021년 199개월에서 지난해 185개월로 줄었다. 기업은행은 같은 기간 209개월에서 195개월로, 수출입은행도 155개월에서 151개월로 단축됐다. 시중은행과의 연봉 격차가 주요인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이들 국책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억 1594만원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 평균 연봉보다 약 400만원 낮았다. 특히 기업은행 전체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9700만원으로 시중은행보다 2300만원가량 적었다. 한때 국책은행 평균 연봉이 시중은행보다 높거나 비슷했지만, 2019년 이후 격차가 빠르게 줄면서 최근 시중은행이 국책은행을 앞서게 된 것이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가능성이 계속해서 언급되는 점도 직원들의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노조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자본과 정보의 지리적·기능적 집적이 (금융의) 혁신과 효율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국책은행 지방 이전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 “10만원이 대세”…고물가가 쏘아올린 부의금 인플레

    “10만원이 대세”…고물가가 쏘아올린 부의금 인플레

    송금액 10만원이 5만원 처음 추월고물가 여파가 경조사비 기준선도 훌쩍 높였다. 장례식 부의금으로 5만원이 아닌 10만원을 보내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 됐다. 10일 카카오페이가 최근 발간한 ‘카카오페이 송금 10주년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부의 봉투로 가장 많이 보낸 금액은 10만원으로, 5만원을 처음 넘어섰다. 축의금에 이어 부의금 평균도 높아진 것이다. 2022년까지만 해도 축의금 봉투로 가장 많이 보낸 금액은 5만원이었는데 2023년부터 10만원이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물가 상승과 경조사 관행 변화가 디지털 송금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5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마주하는 직장 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응답이 60.1%로 가장 많았다. 인크루트는 “이는 물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년간 카카오페이 송금봉투 누적 사용 건수는 4억 5487만 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9년 전체 송금의 13%였던 봉투 사용 비중이 2025년 23%까지 뛰었다. 4건 중 1건꼴로 사람들이 돈만 보내는 게 아니라 메시지를 함께 담아 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정산완료’ 봉투에 이어 ‘내 마음’ ‘정산해요’ ‘축결혼’ ‘고마워요’ 봉투 순으로 많이 쓰였다. 5월 8일 어버이날이 1년 중 송금을 가장 많이 한 날 2위에 올랐다. 10월 1일과 9월 1일도 순위권이었다. 매월 1일은 정기적인 결제나 정산으로 송금 건수가 많은데, 여기에 추석 명절 전후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한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 “트럼프, 이건 몰랐지?” 뒤통수 맞았다…美 ‘호르무즈 역봉쇄’ 소용없는 이유 [핫이슈]

    “트럼프, 이건 몰랐지?” 뒤통수 맞았다…美 ‘호르무즈 역봉쇄’ 소용없는 이유 [핫이슈]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겹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카스피해를 새로운 전략 무역로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뉴욕타임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이 미군의 봉쇄로 차단되자 러시아가 카스피해를 대체 항로로 이용해 이란에 물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러시아가 카스피해 항로를 통해 이란에 드론 부품을 보내고 있다. 이는 이란의 군사력을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카스피해는 이란 북쪽에 위치한 내륙해로 이란과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에 둘러싸여 있다. 현재 미국은 2개월 넘게 이어지는 전쟁에도 이란이 무기고를 재건하고 미국의 압박을 견디는 배경으로 카스피해 항로를 꼽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뉴욕타임스에 “러시아의 선적이 현재 속도로 이어진다면 최근 전쟁으로 약 60%가 손실된 이란의 드론이 빠르게 보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 그라예브스키 파리정치대학 교수도 뉴욕타임스에 “카스피해는 제재를 회피하고 군사 물자를 이동시키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이란은 카스피해 연안의 4개 항구를 24시간 가동하며 밀, 옥수수, 해바라기유 등 필수 식료품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다”면서 “앞서 이란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카스피해를 통해 러시아에 탄약을 보급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도 의식하는 카스피해앞서 이스라엘은 이란이 러시아로부터 카스피해를 통해 군사 물자를 제공받는다는 것을 의식해 이곳에 있는 이란 해군 기지를 전격 공습했다. 지난달 중순 이스라엘은 카스피해 연안의 반다르 안잘리 항구에 있는 이란 해군 기지를 공격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세계 최대 내해인 카스피해를 공격한 사상 첫 사례로 기록됐다.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반다르 안잘리 항구 도시는 이란과 카스피해를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창구로 꼽힌다. 곡물과 목재 등 다양한 물류 처리는 물론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과 해상 무역에도 중점적인 역할을 한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스라엘은 러시아와 이란이 드론, 탄약, 석유 등 전쟁 물자를 자유롭게 교환해 온 약 600마일(965㎞) 길이의 수송로를 타깃으로 설정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주요 공급망을 차단하기 위해 카스피해의 이란 해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분석한다.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이란이 드론 등 병참 부족에 시달리자,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개량형 모델인 ‘게란-2’ 등을 이란에 ‘역지원’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주요 전쟁 물자가 이란으로 향하는 것을 막으려 공습을 감행했다. 미군도 못 들어가는 카스피해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압박에도 묵묵부담으로 시간을 끌 수 있었던 배경으로도 카스피해가 꼽힌다. 카스피해는 미국의 군사력이 닿지 않는 드문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외부 대양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내륙 바다인 탓에 군함 이동이 사실상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카스피해는 2018년 이란,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이 체결한 카스피해 법적 지위 협약에 따라 비연안국인 미국 등의 군대는 주둔할 수 없다. 해당 국가들이 물리적·법적으로 미군의 진입을 차단한 것이다. 무엇보다 카스피해는 현재 미국이 강력하게 제재하는 러시아가 최대 군사력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란과 러시아는 이곳을 통해 국제 제재를 우회하며 밀접한 군사 협력을 이어왔다. 미군도 쉽사리 손대지 못하는 카스피해가 트럼프 대통령의 허를 찔렀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루크 코피 허드슨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뉴욕타임스에 “카스피해 연안 국가들을 담당하는 미군 사령부가 제각각 분산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 당국자들에게 카스피해는 지정학적 블랙홀이나 다름없다. 마치 존재하지 않는 곳처럼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 사미자 “전원주가 고발”…수유 장면 들켰다가 방송국 퇴출 위기

    사미자 “전원주가 고발”…수유 장면 들켰다가 방송국 퇴출 위기

    배우 사미자가 과거 방송국에서 퇴출당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배우 전원주를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영옥, 사미자, 남능미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사미자는 1963년 동아방송 성우 1기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입사 조건이 ‘미혼자’였는데, 이미 아이 엄마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고를 못 봤다. 봤어도 모른 척했을 것”이라며 웃었지만, 곧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사미자는 “어머니가 수유를 위해 아기를 회사에 데려오셨다. 급하게 젖을 먹이고 있는데 전원주가 들어왔다”며 “곱상한 처녀인 줄 알았는데 아기를 안고 있으니 얼마나 놀랐겠냐”고 말했다. 이어 “전원주가 나가서 ‘미자가 여기서 아기 젖 먹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그 일로 방송국에서 잘릴 뻔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사미자는 PD에게 호출까지 받았다고. 그는 “아기를 안고 갔는데 선생님이 한숨만 쉬더니 ‘내일 연습 나오라’고 하셨다”며 당시 자신을 감싸준 PD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전원주와의 앙금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강호동이 “화해했냐”고 묻자 사미자는 “아직도 화해 안 됐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사미자는 “나는 주인 역할이고 전원주는 가사 도우미 역할이었다”며 “상을 들고 오는 장면에서 너무 힘들어하길래 웃었더니 ‘NG 내면 어떡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다시 가져오너라’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 ‘세계 3위’ 김효주, 5년 만에 KLPGA 우승컵 들어올렸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세계 3위’ 김효주, 5년 만에 KLPGA 우승컵 들어올렸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고국 무대에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10일 경기 용인시 수원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9언더파207타로 우승했다. 박현경을 1타차로 따돌린 김효주는 지난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제패 이후 55개월만에 KLPGA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2024년과 작년에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치러졌던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했지만, KLPGA투어 대회가 아니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였다. 김효주의 KLPGA투어 통산 우승도 15승으로 늘어났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김효주는 2024년 상실했던 KLPGA투어 우승자 시드도 2028년까지 확보했다. 이번 시즌 LPGA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해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 올린 김효주는 올해 첫 고국 나들이에서 거뜬하게 우승을 따내 최고조의 경기력을 확인했다. 김효주는 “한국 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해서 기쁘다.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해주셨는데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분좋다. 우승 약속한 3살 조카한테 솜사탕을 많이 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LPGA투어에서 적어도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 미국으로 돌아가서 2개 대회를 건너뛰고 (6월5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3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김효주는 경기 막판까지 박현경의 거센 추격에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5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칩샷이 턱없이 짧아서 1타를 잃으면서 2타차로 쫓긴 김효주는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때린 박현경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9번 홀(파4)에서 기가 막힌 두번째 샷으로 탭인 버디를 잡아내 단독선두를 되찾았지만 박현경은 10번 홀(파4)에서 9m 버디로 다시 따라붙었다. 김효주가 11번(파5), 13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히나 했지만 14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틈을 보이자 박현경은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될뻔한 티샷으로 버디를 뽑아내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왔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박현경의 두번째 샷은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고 김효주는 홀 2.3m 옆에 공을 떨궜다. 박현경의 파퍼트가 빗나가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김효주는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우승 퍼트를 넣고 3살 조카를 안아 들고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이예원은 공동9위(3언더파 213타)에 올라 공동12위(2언더파 214타)의 김민솔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2천여명의 많은 갤러리가 들어차 김효주와 박현경이 벌인 명승부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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