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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여성시대] (5)기업인

    21세기를 주도할 여성의 진출은 경제계에서도 두르러지고 있다.특히 새세기 최대의 산업군으로 꼽히는 하이테크업계를 중심으로한 우먼 파워의 확산은새로운 현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여성성(性)’은 주도면밀한 관리와 앞날의 비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자의 덕목과도 상통하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誌)가 2년 연속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으로 선정한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HP) 최고 경영자(CEO·45)가 28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HP의 아시아지역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내한하는 피오리나 CEO는 도착 즉시 국내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한뒤 정부 고위인사들을 만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29일 타이완(臺灣)으로 출발한다. 지난 7월20일 새벽.외신들은 일제히 ‘URGENT(긴급)’ 표제의 뉴스 한건을급박하게 전했다.HP사가 보수적인 사풍(社風) 쇄신을 위해 미국의 내로라하는 100여명의 전문 경영인들을 저울질한 끝에 피오리나를 새로운 CEO로 뽑았다는 것이다. 매출액 470억달러(약56조원)로 IBM에이은 세계2위 컴퓨터업체에 최초의 여성 CEO가 입성하는 순간이었다.지난 18세기 중반 외교관·기업인으로 이름을 떨친 메리 무스그로브 이후 무려 250여년만에 기업의 꽃인 CEO에 오른 것이다. CEO에 ‘금녀(禁女)의 벽’을 허문 피오리나는 HP로 옮기기 직전 루슨트 테크놀러지에서 글로벌 서비스 부문 책임자로 일하며 ‘경영의 귀재’로 통했다. 아직 여성의 재계 최고위직 진출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미국에서조차여성 CEO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재계의 분위기가 보수적이기 때문이다.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중 여성이 CEO인 기업은 단 2곳 뿐. 그러나 세계적 대기업에는 들지 못하지만 21세기 최고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터넷,통신,광고 등 잠재산업에 수많은 여성 CEO가 진출해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여성의 재계지배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고 있다.포천지에 따르면 미최대의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 딘위터의 수석 인터넷 산업 분석가겸 전무인 매리 미커(40)를 비롯,인터넷 경매기업인 이베이(eBAY)의 창업자 겸 CEO 맥 휘트먼(43),인터넷 서점 아마존(Amazon)의 수석 재무 전략가인 조이 코베이(36),온라인 증권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찰스 슈왑의 부회장 다운 레포(45),아메리칸온라인(AOL)사의 마케팅담당 사장 잔 브랜트(48)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미 시티그룹의 재무담당 최고경영(CFO)인 하이디 밀러(46),오길비&마더의 CEO인 셸리 라자루스(52),보잉의 CFO인 데비 홉킨스(44),아시아(중국)계로 주목받고 있는 안드리아 정(41) 에이번 프러덕트 사장과 유명 연예인오프라 윈프리(45) 하포 엔터테인먼트그룹 회장 등 새로운 분야의 여성들도있다. 특히 보수적인 아시아 및 유럽 등에서도 서서히 여성 경영자가 늘고 있다. 아직은 홍콩의 부동산 재벌 궁루신(^^如心·61)과 일본 리쿠르트사의 고노에이코(河野 榮子)사장,한국 애경그룹의 장영신(張英信)회장 정도에 불과하다.궁은 홍콩 화무그룹 회장으로 재산이 40억달러(약4조8,000억원)에 이른다.취업정보회사인 리쿠르트사의 고노 에이코 사장은 지난해 2,900억엔(약3조원)의 매출액을 올려 테이코쿠(帝國)데이터뱅크의 올해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됐다.이밖에 캐나다의 줄리아 레비 쿼드라 로직 테크놀러지 수석 부회장(65)도 눈에 띈다김규환기자 khkim@ * '흑인여성'으로 美대통령 꿈꿔 오프라 윈프리(45)는 미국의 파워우먼중에서도 파워우먼으로 꼽힌다. 우선 그녀는 미국의 경제주간지 포천지가 최신호에서 선정한 ‘99년도 파워우먼50’중 26위에 올라있다.시사주간지 타임은 ‘20세기의 인물’중 하나로,포천은 98년 미국의 최고 비즈니스 우먼중 두번째로 그녀를 각각 내세웠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97년 조사에서 그녀를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현재 여성전용 케이블 TV ‘옥시젠’(산소)의 동업자이자 연출가로또 토크쇼 사회자로 활동중.TV 프로그램 제작,출판,인터넷 사업 등을 총망라하는 ‘하포그룹’의 소유주로도 사업수완을 발휘하고 있다.그간 모은 재산만 약7억달러(한화 약8,400억원)로 추산된다.‘흑인여성’으로서,인종과 성의 이중 장벽을 뛰어넘고 눈부신 성공을 이룩한 셈이다. 그녀의 높은 인지도를 반영이나 하듯,미국의 개혁당은 그녀를 차기 대통령후보로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그녀의 과거는 가난과 성학대로 점철됐다.결혼하지 않은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미시시피 시골 할머니집에서 어렵게 자랐다.친척으로부터 성폭력과 학대에시달리던 그녀는 13살때 가출,비행소년 수용소에 보내지기도 했다. 그후 아버지 밑에서 매주 한권의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내는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약이됐다.내슈빌의 WVOL이라는 작은 라디오 방송국에 취직,방송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70년대 중반 미 역사상최초의 흑인 여성앵커가 됐다.바쁜 가운데서도 틈을 내 테네시 대학에서 ‘언론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는 열정도 보였다. 84년에 맡은 ‘AM시카고’라는 토크쇼는 그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1년도안돼 장안의 화제거리로 탈바꿈시켰다.성폭력과 성차별,이혼 등 여성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주제로 열변을 토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퍼붓기 시작한 것이오늘날 토크쇼의 여왕이자 대사업가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이다. 박희준기자 pnb@
  • 경제 뉴스라인

    ◇19일 만기 IMF빚 10억弗 상환 채무잔액 모두 142억弗로 줄어정부는 19일로 만기가 돌아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보완금융(SRF) 자금 10억달러를 갚는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IMF로부터 도입한 190억달러중 지난해 12월 28억달러,지난달 10억달러 등을 포함해 모두 48억달러를 갚게 돼채무잔액은 142억달러로 줄었다. ◇대우자동차는 기존 누비라의 내·외부 스타일을 바꾸고 성능과 편의성을크게 향상시킨 신차 개념의 준중형급 스포츠형 세단 누비라Ⅱ를 개발,새달부터 시판한다. 중형차 이상의 차종에 적용되던 전자동 에어컨,뒷좌석 히팅덕트,이퀄라이저가 내장된 140W 고출력 카세트와 핸들 오디오 리모컨 등 고급편의사양을 채택,편의성을 보강했으며 각종 소음차단 장치도 달았다.1.5DOHC 기본형,1.5고급형,1.5프리미엄,2.0프리미엄 등 4종류를 내놓았다.
  • 불황 탈출 ‘희망의 세밑 기계소리’/생산현장을 가다

    ◎울산·구미 공단 가동률 80% 돌파… 내년엔 “자신”/수출 주문 쇄도·부도는 크게 줄어… 회복세 뚜렷 세밑 공단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가동률이 점차 높아지는 등 전국의 공단들이 경제회복 신호를 속속 보내고 있다. 최근 전국 20개공단의 평균가동률이 73%로 지난 7월 68.6%로 떨어진 이후 계속 회복세를 타고 있다.24일 기자가 찾은 구미공단과 울산·온산공단은 평균 가동률이 80%선을 나란히 돌파,불황의 터널 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울산 지역 도로변을 따라 쭉 늘어선 공장 곳곳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한파를 잊은 듯 공장들이 요란한 기계음을 내며 흰 연기를 토해내고 있었다. 자동차,기계,중화학업체들이 몰려 있는 울산·온산공단은 IMF한파로 지난 8월 가동률이 한때 61%까지 뚝 떨어졌었다.그러다 9월부터 가동률이 급상승,11월에는 81.4%로 뛰어올랐다.올 목표(생산 45조원,수출 188억달러)의 95% 달성이 이뤄질 전망이나 하반기의 호조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온산지원처 姜權浩 처장은 “일부 입주업체의 경우 내년에 20∼30%의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내장품을 만드는 한일이화는 지난 10월까지만해도 평균 60%의 저조한 가동률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다 두달 전부터 차츰 경차(輕車) 위주로 물량주문이 늘면서 가동률이 85%를 넘고 있다. 접착제 원료를 만드는 한국에어프로덕트 金鎭徹 울산공장장은 내년에 10% 이상의 매출증대를 자신했다.건설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주생산품인 접착제 원료제품의 수요가 늘고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로부터의 수출주문도 쇄도하고 있다.올해 국내시장 매출액(220억∼230억원 예상)은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줄지만 수출부문에서 이익이 많이 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다.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시설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구미공단도 활발하다.구미공단의 올 평균 가동률은 80%선으로 87년 집계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악.그러나 지난 10월부터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조금씩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 올들어 지난 11월까지 부도가 난 업체도 1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개)보다 많이 줄었다. 컴퓨터용모니터부품을 만드는 한성산업은 지난 가을 직원 20명을 새로 뽑았다. 94년 창사 이래 올해 처음 가동률도 100%를 기록했다. 朴大圭 사장은 “올 상반기만 해도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애를 먹었으나 최근에는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대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공단에 있는 대광(대표 李炳得)의 종업원들도 요즘 일요일이 없다. 전자부품을 만드는 대광은 지난 9월까지 75%의 가동률에 그쳤지만 올 10월부터는 모든 직원과 기계가 쉴 틈이 없다. 이미 내년 3월까지의 일거리가 쌓여 있으며 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새 공장도 짖고 있다.
  • 금융사 채권 회수 압박 ‘도화선’/미도파 최종 부도 안팎

    ◎채권단 협조융자 거부로 171억 조달 실패/IMF 겹쳐 매출 내리막 길… 회생 불투명 대농그룹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화의 길을 걸어온 미도파백화점이 18일 IMF 체제하의 고금리와 매출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무너졌다.미도파는 이날 임원들이 총동원돼 전날 막지 못한 1백71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나 금융기관들의 냉담한 반응 앞에 맥없이 좌초하고 말았다. 미도파는 지난 1월14일에도 32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었다.이튿날 상오 가까스로 막기는 했으나 (주)미도파의 별도 법인인 춘천미도파는 최종 부도처리됐으며 이후 계속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 미도파 관계자는 “대농과 대농중공업,메트로프로덕트 등 법정관리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대농 계열사의 채권 금융기관 가운데 담보를 챙기지 못한 종금사 등이 미도파에 지급보증분 해소를 요구하면서 자금 압박이 가중됐다”며 “백화점 자체의 영업은 건실한 편이어서 화의가 받아들여지면 회생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IMF이후 최악의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의 현실을 감안할때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실제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상계점 메트로점 청량리점 등 3개점의 매출액은 8백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백70억원에 비해 20%가 줄었다.게다가 지난 연말부터 입점업체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해 메트로점의 경우 총 30% 가량의 브랜드가 매장에서 철수한 상태이다. 미도파는 화의를 신청할 경우 일단 상계동 본점과 메트로점만 남기고 청량리점과 현재 화의신청중인 춘천미도파 등은 매각할 방침이다.그러나 6천3백억원의 부채와 9천억원의 지급보증을 안고 있는 미도파의 화의신청을 서울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이 동의할 지의 여부는 불투명해 최악의 경우 법정관리신청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미도파백화점 최종 부도

    미도파백화점이 1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미도파백화점은 기업회생을 위해 화의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 백화점과 함께 지난 해 5월 부도유예협약 적용 대상으로 선정됐던 대농그룹 주력 4사인 (주)대농과 대농중공업 및 메트로프로덕트 등은 정상화 불가능 업체로 판단돼 법정관리 또는 제3자 매각을 진행 중이어서 대농그룹은 사실상 간판을 내리게 된다.미도파백화점은 지난 해 8월 한국신용정보(주)에 의해 4개 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화가 가능한 업체로 분류된 바 있어 부실업체 처리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미도파백화점은 지난 17일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 소공동지점과 하나은행 상계지점 및 상업은행 영업2부 등에 만기가 돼 돌아온 1백71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데 이어 18일에도 결제하지 못했다.
  • 가전부문·금융부문·화장품·의약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Ⅰ

    ◎LG바이오 에어컨­LG전자/열리면 에어컨·닫히면 공기정화기 사계절 크린캡 기능을 한다.열리면 에어컨이고 닫히면 공기정화기의 역할을 한다.1년에 2∼3개월 쓰는 가전제품이 아니라 냉방 공기정화 냄새제거 등 3가지 기능을 하면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 에어컨은 이같은 장점과 우수한 기술력,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장점유율 39%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공기정화기 겸용형식승인을 취득한 제품이다.옛 소련의 지하벙커 오염제거에 활용됐던 ‘플라즈마 공기정화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운전후 25분 이내에 먼지 85% 제거(한국기계연구원 시험기준),1시간후 냄새성분 92%(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시험기준)를 제거해준다. 또 수입에 의존해왔던 콤프레셔를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학계에 관심을 끌었던 3세대 스크롤 콤프레셔를 채용해 전기요금을 20%가량 줄였다.소음도 기존 51dB에서 46dB로 크게 낮춰 쾌적하고 알뜰한 냉방을 실현한 제품이다. 특히 클래식하고 소프트한디자인인 나무결 같은 자연색으로 코팅,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함으로써 인기를 끌었다.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을때 보관리 간편하도록 수납함을 설치한 점도 편리성을 위한 작은 배려였다.94년부터 시행중인 예약판매제를 올해도 시행,연간 판매목표의 60%인 30만대의 예약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탱크냉장고 신선은행­대우전자/국내 유일 에어커튼 냉각방식 채택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커튼 냉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에어커튼 방식이란 냉장실 상단에 설치된 일자형 냉기분사토출구로 특수냉각팬에서 5m/sec의 강력한 냉기를 냉장실 내부로 불어넣어 강한 흡입력을 가진 뒷면 냉기흡입덕트에서 돌아나오는 냉기를 회수한 뒤,냉기를 L자형으로 냉장고안을 돌게 함으로써 냉기막의 흐름을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차가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최저 2℃의 저온을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냉장고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터보입체 냉각방식을 채용한 것도 특징.기존 제품은 30분 마다 냉기가 나오지만이는 5분마다 냉기를 뿜어 냉장실 온도가 최저 2℃,온도변화폭은 0.27℃로 정온을 유지토록 했다. 하단부 야채실에는 기존 섬유 및 내의류에 적용된 사례가 있는 형상기억막 소자를 설치,특수필터로 적정 온습도를 유지케해 신선도를 높여주고 있다.이는 야채실의 습도를 일정한 온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탱크냉장고 신선은행은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500ℓ이상 대형 10만대를 포함,20만6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시장점유율은 출시직후인 지난해 상반기에 23%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7%로 성장,입체냉장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94년 이후 국내 가전 3사중 최다수출 기록을 세우고글로벌 히트상까지 수상한 것은 이같은 제품의 우수성에 기인한다. ◎명품플러스 원TV­삼성전자/화면 재생률 94%로… 시장 54% 점유 12.8:9 비율의 1인치 더 크고,더 보이는 세계 최초의 신규격 브라운관을 채용했다.이 덕분에 기존에 보이지 않던 화면을 더 보게 해준다.일반 TV가화면 재생률 88%인데 비해 94%까지 볼수 있다. 방송원색 재현회로를 채용해 방송화질의 최적화를 이루었다.관악기 구조의 슈퍼 혼(HORN) 스피커를 달아 고급 오디오 수준의 고음질을 재생하도록 했다.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디럭스형 디자인을 채용해 제품가치를 극대화했다. 지난해 7월에 처음 출시된 직후인 3/4분기에 시장점유율 28.6%,4/4분기에 31.9%로 성장했다.올해 들어서는 1/4분기에 46%를 점유했고 3/4분기에는 49%,현재는 53∼54%로 급성장했다.마케팅 전략에서도 화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호응을 얻었다. 명품플러스원은 시장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이 TV가 출시된 이후 신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왔다.시장이 와이드제품 TV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외제품의 경우 고가에서 저가로의 판매정책을 바꾸어야 했고 고급기종의 매출이 급감하기도 했다. 소비자들로서도 신모델이 쏟아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같은 값에 더 성능이 좋은 TV를 살 수 있게 됐다. ◎가스 오븐 레인지­동양매직/오븐 상판에 고품격 대리석 무늬 코팅 국내 최초로 오븐상판에 대리석무늬의 세라톤 코팅을 채용,주방의 품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견고하고 청소가 간편한 장점을 지녔다. 제품의 전면부와 백가드에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전체적인 외관을 은은한 실버톤으로 디자인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하 양면가열 시스템을 채용,요리물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며 이중화력에 의해 요리도 빨리된다. 또 브로일러 자동청소기능과 함께 요리때 생기는 냄새를 산화시켜주는 촉매필터를 채용,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가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즐였다.국내 최대 오븐용량(65.8ℓ)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이후 매월 15% 이상의 판매신장세를 보였다.지금은 매월 1천500대가 팔리고 있다.동양매직에서 생산하는 오븐제품의 15%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컬러모델과 함께 가스오븐레인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현재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는 40만원∼1백50만원까지 16개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이 제품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3/4분기의 시장점유율이 57.3%를 기록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신기술 개발외에 이제품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요리교실 등을 운영,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우수성을 인지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주부 모니터제도,고객상담활동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에 접근하는 제품의 개발에 힘쏟을 계획이다. □금융부문 ◎다모아 수퍼 저축예금­한국산업은행/3개월만에 9만계좌 3500억 수신고 지난 9월1일부터 시판한 MMDA(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상품.11월말 현재총 8만9천700여 구좌에 3천4백82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시중은행에 비해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떨어지고 점포망도 크게 뒤지는데다 MMDA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불리한 입장에 있었지만 산업은행이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있었던 것은 다른 은행과의 상품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산은의 MMDA상품은 다른 은행과 달리 1천만원 미만의 소액예금에 대해서도 월복리 10%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1년동안 평균잔액이 1억원이상일 경우 산금채 발행금리(현 12.87%)로 특별이자를 지급하는 등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은행 점포를 이용하여 예금을 입출금할 때도 개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은행이 대신 지급해주고 있다.또 예금고 실적에 따라 5천만원까지 신탁대출을 자동으로 해주는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 교통 상해보험­삼성생명/재해 사고·사망 고액 보장… 보험료 싸 지난 7월 정부가 수요자중심의 보험개발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상해 질병 등의 분야에 대해 생·손보의 겸영을 허용한 이후 나온 생보사의 상품이다.10월1일 판매개시후 10일만에 28만건을 판매했으며 11월22일까지 75만건을 기록했다. 일반 사망·사고를 제외한 재해사고·사망만을 고액보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단일한 위험율을 적용,남녀별로 보험료가 동일해져 가입연령이 5세에서 70세까지 대폭 확대됐다.상품구조가 단순해 고객들이 상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가입절차도 간편한 점이 주특징. 삼성생명측은 “괌 KAL사고와 같이 최근 몇년동안 빈발하고 있는 대형사고에 대해 보장받고자 하는 고객의 욕구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육상교통수단인 자동차는 물론 대형 교통사고의주종을 이루는 비행기 선박 열차 사고시에도 업계 최초로 고액을 보장받을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LG 하이카드­LG신용카드/카드업계 최단기간 20만회원 돌파 출시이후 현재까지 수위를 지키고 있으며 카드업계 최단시일내 10만,20만회원 돌파 기록을 갖고 있다.3주만에 10만,40여일만에 20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올연말까지 50만 회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하이카드의 장점은 최고 3백만원의 LG특별포인트 한도,최고 1백만원의 대우자동차 적립한도,지역 우수가맹점 포인트 적립,전국적인 할인 및 무이자 할부서비스 가맹점 등을 들 수 있다.LG포인트는 LG전자,LG패션 등 LG그룹 9개사의 제품을 살때마다 3∼8%의 포인트가 적립된다.대우오토포인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1.5%가 적립된다.예를 들어 LG전자제품 1백만원어치를 구매하면 LG포인트는 3만원,대우자동차는 1만5천원이 적립된다. 기존의 카드와 달리 한정된 용도가 아닌 다양한 제품구입에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어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다.LG카드는 불황기에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과소비의 주범이라는 신용카드의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히트상품이다. □화장품·의약부문 ◎아이오페 레티놀2500­태평양/세계 두번째 노화방지 화장품 국내에서는 최초,세계에서는 두번째로 개발한 피부노화 방지용 화장품이다.(주)태평양이 지난 3월에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업계에서 유사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화장품은 그동안 얼굴의 주름을 외과적인 수술로만 제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일거에 없앰으로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고민을 풀어 주었다.레티놀은 주름제거와 피부노화 지연을 위한 최고의 기능성 성분으로 세계적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이는 세포촉진을 비롯,생체에 필요한 각종단백질을 생합성하는 등 생체기능에 있어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요소로 주름부위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레티놀은 이같은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자연계에서 산소나 열,자외선 등에 의해 쉽게 활성을 잃는 불안정성으로 그동안 화장품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웠다.태평양의 연구진은 레티놀의 안정을 위해 가능한 한 자외선 공기 고온 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MDC기술을 통해 이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주름과 피부노화에 직접적으로 작용,주름제거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중으로 안정화된 레티놀 알갱이가 눈과 입주위 등 건조하고 주름지기 쉬운 피부에 작용해 주름제거 및 탄력을 증진시켜 준다. ◎싸이버21 트윈케익 U&C­나드리 화장품/신세대 감성 꿰뚫어 돌풍 일으켜 국내 트윈케이크 화장품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제품이다.U&C가 트윈케이크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며 히트행진을 할 수 있었던데는 우선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투타입(Two-Type)의 트윈케이크를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데 있다. 업계에서 처음 피부위생개념을 도입해 ‘항균퍼프’를 내장,소비자의 불만요소도 없앴다.퍼프는 분과 피부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이를 오래 사용하면 청결,위생상태가 나빠져 잦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돼 왔다.U&C는 바로 이같은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해 줌으로써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통통 튀는 광고로도 신세대들의 눈길을 잡았다.슈퍼엘리트 모델 송선미와 신인 탤런트 최정윤을 기용,귀엽고 깜찍한 연기로 젊은층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주 타켓층인 신세대의 감성을 정확히 파악한 점도 히트상품으로 뽑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U&C는 유니크(Unique)와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약칭한 말로 제품만의 독특함과 신세대의 창의적 감각을 강조한 말.U타입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C타입은 ‘개성이 강하고 깜찍함을 사랑하는 여인들을 위하여’란 개념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한 세분화 전략이 성공의 요인이었다. ◎트라스트­선경제약/붙이는 관절염약… 효과 48시간 세계 최초의 관절염 치료 패취제이다.지난해부터 개발,시판함으로써 이를 사용해 본 관절염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패취란 약물이 일정한 속도로 피부를 투과해 약효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게 약물의 방출 속도와 피부투과 속도를 조절해주는 이상적인 약물전달체계이다. 트라스트 패취는 먹는 소염,진통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분인 피록시캄을 피부로 직접 침투시킴으로써 환부조직에서 높은 약효와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다.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관절에 작용함으로 여러번 갈아붙여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지금까지의 소염진통제는 주사제 경구용제,파스 파프 등 외용도포제가 주류였다.주사제는 병원까지 가야 사용할 수 있어 시간적 제한이 많다.경구제도 우수한 효과에 비해 전신부작용이 많은 단점이 있고,외용도포제는 사용은 편리하나 약효가 미약한 것이 환자들의 불만이었다. 선경의 트라스트는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패취형태의 관절염·신경통치료제로 개발됐다.따라서 치료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해 조직내에 약물농도를 높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주사제나 경구용제와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해 장기치료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그린­동아제약/냄새제거·충치예방 입 청결제 사회의 발전에 따라집에 있는 시간이 적고 외부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맞춰 개발된 입안 청결제이다.가그린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강관리 욕구 충족을 위해 입냄새 제거,충치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지난 8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강청정제 ‘가그린’이 출시됐으나 국내시장의 미성숙,소비자의 인식부족,높은 가격,높은 소모성 등의 이유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이에 따라 96년 10월까지 15년동안 연간 매출액이 줄곧 3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국민소득 및 여행증가에 따라 가글제에 대한 국민의식의 향상과 시장확대의 가능성을 예견,지난해 11월 재발매를 시작했다.당시월 매출액은 4억~5억원에 이르러 한달 판매금액이 지난 15년간의 연평균 매출과 비슷했다.올해 3/4분기에는 월평균 매출액이 7억원(약 50만병)을 기록해 주목을 다시 받았다.연말 이후에는 월평균 10억원(70만병)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있다. 가그린은 시장점유율 신장세도 놀랍다.지난해 말 현재 스프레이제를 포함한 구강청정제 전체 시장에서 27.7%의 점유율을 보였다.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46.9%로 급상승,구강청정제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 대우의 ‘대형거래’ 재계도 놀라/쌍용자 인수 저변

    ◎재계­“시너지 감안해도 납득 어려워”/대우­“마케팅·수출·자금조달 등 자신” 대우의 쌍용자동차 인수는 저력인가,만용인가. 경제계 전체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대형 거래’에 대해 재계 전체가 놀라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재계는 국내 인수·합병(M&A)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대우의 쌍용차 인수가 재계 순위를 바꿀 정도의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의구심에 찬 눈초리도 없지 않다.‘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과연 인수할 여력이 있는지에 대해 쉽게 납득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2조원의 부채에 대해 10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해 준다지만 연간 이자만 수천억원에 달해 자칫 그룹 전체에 부담을 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자동차 내수시장이 침체에 빠진 점도 우려한다.국내 자동차 생산능력은 연간 4백만대 수준이나 올해 내수 1백60만∼1백70만대,수출 1백20만대 등을 감안하면 가동률을 80%선으로 잡아도 상당부분 공금과잉 상태라는 것이다.레간자를 비롯한 ‘신차 트리오’의 미국시장 진출 성공여부도 변수라고 덧붙인다. 대우의 인식은 다르다.한마디로 자신감이 넘친다.원금 상환이 상당기간 유예된 만큼 당장 ‘목돈’이 들지 않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운영자금도 지원되는 만큼 우선은 이자를 갚아 나가면서 장사를 잘하기만 하면 캐시 플로우에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주장이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어차피 한차례 구조조정을 거쳐야 할 정도로 산업개편 차원의 필요성이 상존해왔으며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며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해석했다. 대우가 인수전에 나선 가장 큰 명분은 종합자동차 업체로서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러한 명분을 위해 결단을 내리게 된 배경에는 마케팅에 대한 자신감 등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게 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세계경영’의 선봉대로 전세계에 뻗쳐 있는 대우의 수출망은 자동차 수출 및 판매에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세계 어느 곳에나 통하는 상품인‘월드 프로덕트’인 자동차를 대우가 팔면 된다는 자신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날 이뤄진 사장단 회장단인사에서도 그룹 회장단을 비롯한 ‘거물’들을 대거 해외로 발령한 것도 이러한 측면이 고려됐다. 대우가 조선(현재의 중공업).자동차,증권 등 현재 주력 계열사인 대형 업체를 잇따라 인수합병해본 ‘경험’도 이번 인수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는 게재계의 분석이다. 특히 대우조선과 자동차의 노사분규를 해결해본 자신감은 삼성그룹을 제치고 대우가 인수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이 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 대농그룹,(주)대농 법정관리 신청/서울지방법원에

    ◎당초 계획보다 13일 앞당겨 대농그룹은 11일 계열사인 (주)대농의 법정관리를 서울지방법원에 신청했다. 대농은 지난달 25일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에서 이달 24일까지 (주)대농의 법정관리를 신청토록 결정했으나 일정을 다소 앞당겼다고 설명했다.법정관리를 신청하면 실사기간을 거쳐 법원이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판결까지는 2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대농은 보고 있다.법정관리가 결정되면 법원은 관선이사를 파견해 대농의 경영권을 인계받고 대주주 주식은 전량 소각된다. (주)대농은 73년 대한농산과 금성방직,태평방직,한일제분의 통합으로 탄생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면방업체의 자리를 지켜오다 자금난으로 지난 5월 미도파 대농중공업 메트로프로덕트 등 계열사와 함께 부도유예적용 대상기업이 됐고 지난달 25일 채권금융기관 대표자회의에서 법정관리가 결정됐다. 한편 이날 상오 법정관리 신청설로 (주)대농과 함께 매매가 중단됐던 (주)미도파의 주권 거래는 미도파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함에 따라 후장부터 주권거래가재개됐다.
  • 철강업발전 세미나 김만제 포철회장 기조연설 요지

    ◎철강산업 위기타개 ‘삼제’/수급 균현·경쟁력 강화·글로벌 경영으로 도약 발판을 김만제 한국철강협회 회장(포철 회장)은 한보,삼미의 연이은 부도와 기아의 경영악화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철강산업은 수급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글로벌 경영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회장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철강공업발전세미나에서 행한 기조연설을 요약한다. 국내 철강산업은 지난 73년 조강생산 100만t에 불과했으나 지난 해 4천만t을 넘어 세계 5위로 부상했다.그러나 제품별 수급불균형이 매우 심각하다.강관업계의 대대적인 신증설로 강관은 이미 공급과잉 상태이고 냉연제품은 98년 이후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강관과 냉연의 소재로 이용되는 열연강판의 공급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급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부가형 생산구조 전환 이 때문에 철강업계는 경제선진화와 수요산업의 고도화에 따라 철강수요도 점차 고급화 다양화될 것에 대비,무리한 설비능력 확장보다는 생산구조를 고부가가치 선진국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현재 우리나라의 고급강 생산비중은 일본(35%)보다 매우 낮은 26%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선진국형 생산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프로덕트 믹스’를 조속히 고도화해야 한다.업계 자율로 고급 열연재와 저급 열연재간의 공급구조를 조절하는 일이 시급하다.92년부터 지금까지 고급 열연코일의 공급물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강관업계가 고급 열연제품을 부가가치가 낮은 강관소재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열연코일이 강관 소재로 쓰이는 비율은 일본이 15.1%인 반면 우리나라는 18.4%인 반면 냉연용은 일본(56.5%)보다 낮은 46.3%다. ○재무구조 획기적 개선 둘째는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우리 철강산업의 원가우위 요소는 수입철강재의 유입과 과도한 금융비용,높은 물류비 등으로 급속히 약화되고 있고 기술,품질 등 비가격 경쟁력도 선진 철강사에 비해 훨씬 뒤처져 있다.저임에 기초한 중국 등 후발 개도국 철강사들의 추격은 가속화되고 있고 선진철강사들의 10여년간에 걸친 경쟁력회복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어 가격과 비가격의 양면에서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경영합리화 노력과 함께 저수익성 자산의 과감한 정리 등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경쟁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낮추면서도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사업구조도 철강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전문화·집중화해 품질 납기 등 비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자원을 투입,고객만족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생산·판매기지 구축을 마지막으로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산업도 개방화·세계화 추세에 따라 생산 판매 투자 등 모든 경영활동이 국가별 시장과 이해관계를 넘어 글로벌화를 급속히 추진해야 한다.국내 철강산업은 향후 예상되는 내수 신장세의 둔화,임금 및 건설단가의 상승,환율변동 등의 외부여건 변화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 제품생산 및 판매기지 구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다.나아가 환경 노동 경쟁규칙 등 기업경영의 모든 면에서 범세계적인 표준화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실현을 위해서도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 (주)대농 법정관리 결정/채권단

    ◎미도파만 정상화… 나머지 2사 매각 대농그룹 계열 4개사중 미도파만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서울은행 등 45개 대농그룹채권단은 25일 상오 은행회관에서 제2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미도파만 회생시키고 (주)대농은 법정관리,대농중공업과 메트로프로덕트는 제3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채권은행단은 미도파에 대해 추가자금을 지원하지 않고 대출원금과 이자에 대한 상환기간을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해주는 한편 대출금리를 장기신용은행은 11%,시중 타은행은 9%의 우대금리로 감면해 주기로 했다.채권단은 “미도파가 안고있는 계열사 지급보증 1조1천4백16억원에 대해 부도유예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29개 금융기관등 각 금융기관들이 채권을 유예한다는 동의서를 내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도파는 내년 5월 31일이후 신용평가기관의 재평가를 거쳐 회생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채권단은 “한국신용정보의 평가를 바탕으로 미도파는 정상화의 가능성이 있으나 (주)대농 등 3개사는 정상화가 불가능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주)대농은 3천800명에 달하는 종업원과 1천800여 협력업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법정관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계 34위의 대농그룹은 이날 채권단의 결정으로 21개 계열사 가운데 미도파,대농특수산업(주) 등 7개 계열사만 남게 됐다.
  • 대농 4개 계열사 처리/채권단,오늘 최종 확정

    서울은행을 비롯한 대농그룹 채권금융단은 25일 상오 은행연합회관에서 제2차 대표자 회의를 갖고 오는 27일 부도유예협약 시한이 끝나는 미도파 대농 대농중공업 메트로프로덕트 등 대농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한 최종 처리방침을 확정한다.
  • 미도파 정상화 논의/채권단 운영위 열려

    서울은행은 오는 27일 부도유예협약 적용 시한이 끝나는 대농그룹의 처리와 관련,22일 하오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4개 계열사중 미도파는 자금지원을 통해 정상화시키고 대농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농중공업과 메트로프로덕트는 제3자 인수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서울은행을 비롯한 대농그룹 채권단은 오는 25일 제2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4개 계열사의 처리방침을 최종 확정짓는다.
  • 인수·합병을 조심하라(위기의 기업/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7)

    ◎모기업 부실화의 도화선 우려/‘부도유예’ 기아·진로 등 간접적 영향받아/적대적 M&A 방어소홀로 휘청대기도 기업들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새로 회사를 설립하기 보다는 기존의 회사를 인수·합병(M&A)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비용과 효과면에서 훨씬 생산적이기 때문이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른바 제 3자에게 인수 또는 합병을 통해 상장회사의 대주주가 실질적으로 바뀐 사례가 지난해 이후 1년반 사이에 43개사에 이른다. 올초 한보와 삼미의 연쇄부도를 전후해 증권시장에 ‘다음 타자’로 오르내렸던 그룹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M&A를 통한 사세확장이었다.이중 진로와 대농,기아는 부도유예그룹으로 지정됐다.나머지 S,N,K그룹과 또다른 S그룹 등은 최근 수년 사이에 3∼7개의 상장사를 각각 인수·합병했다.이들은 부실기업의 인수로 모기업이 부실화된 사례는 아니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자금흐름이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위험성이 상존하는 실정이다. 증권거래소 증권연구실의 이준섭 박사는 “부실기업을 인수한 것이 피인수기업의 부실경영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경우는 찾기 어렵지만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사례는 많다”며 “기아 진로 우성 국제그룹 등이 모두 이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부실기업을 인수·합병할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해 자금줄이 막히기 시작하면 다른 기업들도 넘어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1년 동양정밀을 인수한 고려시스템이 좋은 예다.고려시스템은 통신사업 진출을 목적으로 동양정밀을 인수했으나 자금압박으로 인수 5개월만에 동양정밀은 파산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고려시스템도 망하고 말았다.우성건설이 인수했던 청우종합건설은 우성의 부도로 덩달아 경영이 악화됐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사들인 외국기업들이 인수후 큰폭의 손실을 내는 경우도 많다.현대그룹이 지난 94년 사들인 미국 맥스터사나 삼성그룹이 95년 지분 40%를 인수한 AST리서치사,대우그룹이 인수한 리딩에지프로덕트사도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이하고 방만한 경영으로 적대적 M&A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위기에 빠진 경우도 있다.바로 대농그룹의 미도파이다.이 그룹의 실무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권가에서 실체를 알 수 없는 세력이 미도파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고 최고 경영층에 보고했으나 매번 묵살당했다.적대적 M&A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결국 지난 1월 외국자본이 신동방그룹 계열인 동방페레그린 증권사를 통해 미도파 주식을 매집한 사실이 확인됐다.이미 외국인 보유지분이 당시 한도인 20%를 거의 채웠고 우호세력까지 가세,미도파의 대주주 지분을 위협하고 있던 때였다. 뒤늦게 방어에 나선 대농그룹은 사모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소수주주권 행사 침해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법정공방으로까지 이어졌다.이 과정에 전경련이 대농을 지원하고 나서 결국 신동방이 미도파와 우호적 협력에 합의하는 희대의 촌극을 연출했다.대농으로서는 미도파에 대한 인수합병설이 나돌때 빨리 대책을 세웠다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모기업인 대농이나 그룹의 운명도 달라졌을 것이라는것이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최근에는 수권자본금이 60억원인 신성무역이 사보이호텔측의 적대적 M&A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다 결국 지난달 31일 사보이호텔측에 경영권을 넘겨줘야 했다.
  • 대농 메트로프로덕트 임직원 임금동결 결의

    대농그룹 계열의 메트로프로덕트 임직원들은 1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하는 한편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여름 상여금을 반납키로 했다.또 올해 여름휴가의 절반을 반납하고 토요일 하오 휴무 및 월차휴가 등을 갖지 않기로 결의했다.
  • 대농그룹 159억 긴급지원/채권은행단 결정

    ◎채권유예기간도 3개월 연장 대농그룹의 채권 금융기관들은 대농그룹의 정상화 대상기업(협약대상 적용기업)에 채권 유예기간을 3개월 연장해주고 1백62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채권 금융기관들은 28일 은행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미도파에 1백2억원,(주)대농에 57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대농그룹은 7백87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했었다.그러나 박용학 대농그룹 명예회장과 박영일 대농그룹 회장 등 박용학 명예회장 일가가 주식포기각서를 내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로써 정상화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주)대농과 미도파 대농중공업 메트로프로덕트 등 4개사의 경우는 채권 유예기간이 연장된 오는 8월 27일까지는 당좌거래가 중단되지 않게 됐다.채권 금융기관들은 연장된 채권유예기간동안 신용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쳐 4개사에 대한 최종 평가를 내리게 된다.따라서 대농그룹의 운명은 오는 8월 말이 돼야 결정된다.대농그룹은 21개 계열사를 둔 재계 34위의 대그룹이었지만 앞으로는 모기업인 (주)대농과 주력기업인 미도파에다 잘해야2개사 정도만 추가된 단촐한 그룹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박영일 대농그룹 회장은 이날 채권 금융기관 회의에서 『정상화 대상기업에서 빠진 17개사는 매각하거나 통폐합하고 대농 청주공장부지와 미도파 당주빌딩을 비롯한 부동산도 매각해 내년 상반기까지 8천2백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대농그룹은 이미 미도파푸드시스템,대농창업투자,대농유화를 매각했으며 신갈연수원도 처분했다.한편 대농그룹은 홍콩의 투자기관인 페레그린사에 자본참여를 요청해 자본금을 늘리기로 했다.
  • 「알카골드」 수입사 고발/허위·과대광고 혐의

    보건복지부는 27일 알칼리성 이온수 「알카골드」 수입사인 (주)한국알카프로덕트(대표 박영식)를 허위·과대 광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알카골드」가 물 250㎖에 0.07㎖(2∼3방울) 정도 섞어 먹는 식품첨가물인데도,(주)한국알카프로덕트가 식품의 일종인 청량음료로 수입허가를 받아 유통시켜 왔다고 밝혔다. 또 성분을 분석한 결과 수입신고서에 1.8% 함유된 것으로 표기된 수산화칼슘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모든 성인병의 주범인 산성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비의 알칼리수」 등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혼동할 수 있는 과대 광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 대농그룹 부도방지협약 적용 배경

    ◎미도파 방어자금 과다출혈 “치명타”/그룹매출 10% 1천3백억 투입… 재무구조 악화/주력업종 사양화로 적자누적… 예고된 자금난 대농그룹의 자금난은 섬유·면방산업의 사양화와 최근 외부 세력의 미도파 인수기도 방어에 자금을 쏟아 부은게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대농그룹의 모태인 (주)대농은 1953년 설립 이후 60∼70년대 섬유산업의 호황을 타고 국내 최대의 면방업체로서 재계 상위 기업에 장기간 랭크되기도 했던 기업.그러나 80년대 중반 이후 노동집약 업종인 면방·섬유업이 중국 등 후발 공업국의 공세에 밀려 경쟁력을 잃으면서 경영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특히 92년 이후 면방업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재고가 증가,자금난을 가중시켰다.이에 대농그룹은 93년 (주)대농을 미도파의 자회사로 바꾸고 유통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대농그룹은 재고가 늘어나자 지난해 불량 면직품을 비롯한 재고 자산을 손비 처리,2천9백32억원의 회계상 적자가 노출돼 금융기관들의 대출금 회수 등으로 자금난을 초래한 결정적인 원인이됐다. 이와 함께 올초 신동방그룹의 미도파 경영권 인수 기도를 방어하기 위해 1조3천7백억원인 그룹 매출의 10%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부은 것도 경영을 악화시킨 원인이 됐다.경영권 방어를 위해 투입한 돈은 계열사인 메트로프로덕트와 대농중공업이 사들인 미도파 주식 매입대금 5백3억원과 성원그룹 소유의 주식 매입대금 7백85억원 등 총 1천2백88여억원. 이 때문에 미도파를 비롯한 주력 기업의 여신이 늘어나게 됐으며 부채가 늘어남에 따라 재무주조도 급격히 나빠졌다.미도파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은 (주)미도파가 지난해 31억원의 흑자를 내는 등 경영 상태는 좋은 편이었으나 유통업계의 경쟁 격화로 점포 확장을 위한 차입 자금의 규모도 점점 불어났다. 지난해 재계 순위 34위인 대농그룹은 유통업종 외에 건설·금융·전자·관광·중공업·외식산업 등에서 2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자산액이 수백억원대에 불과한 중소규모의 기업들이다.21개 계열사 가운데 10개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90년대 들어 설립된 기업이다.모기업인 (주)대농과 (주)미도파의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81.2%,전체 자산의 72.3%에 이를 정도로 두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전체의 종업원은 6천5백명 가량이며 협력업체만 4천600여개사다.
  • 대농4사 부도방지협약 적용/서울은 발표

    ◎진로 이어 2번째… 자금 긴급 지원 자금난을 겪어온 대농그룹의 (주)대농 등 주력 4개 계열사가 「부실징후기업 처리협약」의 정상화대상 기업에 선정됐다.지난달 진로그룹의 6개 계열사가 이 협약의 정상화대상 기업으로 적용된 이후 두번째다.〈관련기사 8면〉 대농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의 이동만 상무는 19일 한국은행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농그룹의 주력사인 (주)대농과 미도파 대농중공업 메트로프로덕트 등 4개사를 정상화대상 기업으로 정해 다른 채권은행들에 대표자회의 소집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채권 금융기관들은 오는 28일 1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긴급 자금지원 등을 협의한다. 채권 금융기관들은 1차 대표자회의 소집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정상화대상 기업에 대해 대출원리금 상환청구 등 채권행사를 유예해야 한다.채권 금융기관들은 28일 열리는 대표자회의에서 채권유예기간을 2∼3개월 연장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주)대농 등 4개 계열사들을 살릴지,법정관리를 비롯한 정리절차를 밟을지에 대해서는 8월쯤이 돼야 결정될 가능성이높다. 정상화대상 기업에서 빠진 대농그룹의 나머지 17개 계열사는 자체적으로 돌아오는 어음을 막아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부도가 나 당좌거래가 중단된다.
  • 신동방그룹/미도파주 매집/지분 13.66% 보유 인수·합병 관심

    신동방그룹이 미도파주식을 대량 매입했다고 신고함에 따라 신동방그룹이 미도파에 대해 본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인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방그룹은 4일 증권감독원에 미도파주식 70만4천80주(지분비율 4.76%)를 매입했다고 신고했다.신동방그룹의 관계사인 고려산업도 이날 지난해 12월1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미도파주식 1백31만7천4백80주(8.9%)를 취득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부산에 본사를 둔 배합사료업체인 고려산업은 신동방그룹 신명수 회장의 동생인 신성수씨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다.따라서 신동방그룹은 미도파 지분 13.66%를 보유하게 됐으며 성원그룹이 갖고 있는 12.63%와 외국인 지분 10.93%를 합칠 경우 37.22%에 달해 대농그룹측 지분을 상회하게 된다. 반면 대농그룹의 지분은 박용학 대농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메트로프로덕트 등 계열사의 지분을 모두 합해 32.86%이다.그동안 증권가에서는 미도파 주식이 신동방그룹의 계열사인 동방페레그린증권을 통해 대량매집되자 신동방그룹이 외국자본과 연계해 미도파에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 미도파주식 성원건설서 대량 매입

    ◎대한종금 등 3개 계열사 통해 143만주 사들여 지분확보경쟁에 휩싸인 미도파 주식을 최근 성원건설 그룹이 대량으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증권가에서는 성원건설이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미도파 인수세력일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대한종금과 대한창업투자,성원파이낸스 등 성원건설 그룹 3개 계열사는 지난 1일 미도파 주식 1백43만주(9.67%)를 장내에서 「투자목적」으로 사들였다고 10일 증권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대한종금 한 관계자는 『지난 1일 동방페레그린 창구를 통해 외국인 보유주식 71만5천주를 2만2천700원에 사들였다』며 『미도파를 인수할 의사는 없고 지분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어느 쪽으로 부터 매입제의가 있을 경우 조건이 좋은 쪽에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항간에 나도는 주식을 매입한 뒤 지분율이 낮은 대주주에게 고가에 되파는 그린메일 가능성은 전면 부인했다. 10일 현재 미도파 주식은 대농그룹이 대농중공업과 메트로프로덕트를 통해 31.83%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가가18.42%,대한투신이 8.23%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이날 올들어 주가가 급등한 미도파,미도파 1신,대농을 감리종목으로 지정했다.미도파 주식은 지난 연말 1만7천900원이던 것이 10일 3만3천100원으로 84.9%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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