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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체온 사망·연쇄 추돌… 한반도 덮친 ‘냉동실 한파’

    저체온 사망·연쇄 추돌… 한반도 덮친 ‘냉동실 한파’

    ‘최강 한파’가 10일 아침 절정에 이르겠다. 충청과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폭설도 이날까지 이어지며 최대 20㎝ 이상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는 10일 아침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오는 12일부터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된 뒤 16일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한번 강한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적으로 올겨울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최저기온은 영하 18~4도, 최고기온은 영하 10~3도였다. 서울은 영하 10.2도, 설악산과 대관령은 각각 영하 25.1도와 영하 16.9도를 찍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2~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4도로 전날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전라 해안·울산·경북 동해안·제주에는 10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90㎞)를 웃도는 바람이 불 예정이다.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전북교육청은 폭설 피해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가동하고 각 학교에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교육시설 점검, 등하굣길 안전관리 등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파와 함께 발생한 서해안 지역의 눈비는 1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잦아들 전망이다.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적설량은 전북 무주 설천봉 29.3㎝, 순창 복흥면 23.1㎝를 기록했다. 올겨울 최강 한파와 함께 나흘간 20㎝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각종 피해도 속출했다. 강원 지역에서 한랭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강원도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26분쯤 강원 원주시 태장동 한 편의점 앞에서 A(82)씨가 저체온 상태로 발견돼 원주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전 9시 50분쯤 숨졌다. 올겨울 강원 한랭질환 피해 인원은 원주 4명, 춘천 3명, 홍천·고성 각 1명 등 총 9명이다. 인천 지역에서도 이날 오후 3시까지 한랭질환자 8명이 발생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선 눈길 미끄러짐으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9분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94.9㎞ 지점에서 화물차, 승용차 등 차량 20여대가 연달아 부딪혔다. 이 사고로 5t 화물차 운전자 B(30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부안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무주군 덕유산리조트에선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멈춰 탑승객들이 40여분 만에 긴급 구조됐다. 이에 50대 여성이 휴식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20cm 눈 폭탄 호남지역, 각종 피해 잇따라

    20cm 눈 폭탄 호남지역, 각종 피해 잇따라

    올겨울 최강 한파와 함께 나흘간 최대 30㎝가 넘는 눈이 내린 호남지역에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북에서 차량 미끄럼, 시설물 낙하 등 7~8일 이틀간 24건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8일 오후 5시쯤 김제시 만경읍에는 1t 트럭과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부딪쳤다. 오후 7시 35분쯤 부안군 동진면에서는 승용차가 미끄러져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기도 했다. 같은날 군산시 나운동에서는 도로 위로 간판이 쓰러졌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9일에도 제설 요청과 교통사고 신고 등 폭설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에만 전북소방본부에 눈길 미끄럼 낙상 사고 신고만 12건이 접수됐다. 전북 무주군 덕유산 리조트에선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멈춰 탑승객들이 긴급 구조됐다. 덕유산 리조트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5분쯤 곤돌라가 멈춰 섰다. 리조트와 전북소방본부는 비상 엔진을 가동해 11시쯤부터 곤돌라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했다. 전북 서해안과 동부권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2㎝의 강한 눈이 내렸다.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전북 임실에 21.2㎝의 눈이 내렸고, 순창 20.9㎝, 정읍 19.4㎝, 고창 16.9㎝, 장수 15.7㎝ 등 평균 13.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무주 설천봉의 경우 누적 적설량이 75.2㎝에 달했다. 9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김제, 군산, 부안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시군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도 급격히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다. 전주 기상지청 관계자는 “10일까지 20cm에 달하는 눈이 더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안전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에서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0도까지 떨어지고 많은 눈이 내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무등산 영하 14.3도, 화순 백아 영하 12.6도, 담양 영하 10.1도, 광양 백운산 영하 9.6도, 광주 과기원 영하 7.3도 등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9일 정오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이날 오전 2시 17분쯤 광주 남구 사동에서 시민 1명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눈길 피해도 발생했다.
  • 무주 덕유산 리조트 곤돌라 멈춰…40여분 만에 승객 구조

    무주 덕유산 리조트 곤돌라 멈춰…40여분 만에 승객 구조

    전북 무주군 덕유산 리조트에서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멈춰 탑승객들이 긴급 구조됐다. 덕유산 리조트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5분쯤 곤돌라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조트와 전북소방본부 등은 비상 엔진을 가동해 11시쯤부터 곤돌라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했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현재 곤돌라 운영은 중단됐다. 리조트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안전 점검을 한 뒤 오후 운행 재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 전주 겨울왕국

    전주 겨울왕국

    전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8일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지붕에 눈이 쌓여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은 무주 덕유산 16.1㎝, 순창 복흥 10.8㎝, 군산 산단 8.2㎝, 진안 7.2㎝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전북에 5∼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 뉴시스
  • 무주 덕유산 등반하던 50대 쓰러져 숨져

    무주 덕유산 등반하던 50대 쓰러져 숨져

    덕유산을 등산 중이던 50대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분쯤 전북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 향적봉∼중봉 쉼터 구간에서 50대 등산객 A씨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인천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과 간호사가 정신을 잃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다. 이후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마포 정전, 경기 휴교 권고… 최대 47.5㎝ 기록적 폭설

    마포 정전, 경기 휴교 권고… 최대 47.5㎝ 기록적 폭설

    이틀째 폭설이 내린 28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단수 피해가 속속 집계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휴교·휴원을 긴급 권고했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2분쯤 마포구 염리동, 공덕동, 성산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총 75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오전 8시 20분 기준으로 아직 68가구가 정전 상태다. 한전은 정전 원인과 정확한 피해 가구 수를 집계하면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마포구 창전동에선 단수 피해도 발생했다. 서울시 아리수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 이 일대 270가구에 수도 공급이 끊겼다. 대설로 나무가 쓰러져 배수지로 연결되는 전기선이 끊어졌고, 이에 따른 단전으로 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복구 작업이 완료됐다. 경기도는 이날 새벽 경기도교육청과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긴급 협의를 열고 도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대상 휴교·휴원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휴교·휴원 여부는 최종 학교장과 유치원장 재량으로 결정된다. 도는 초등학교, 유치원의 휴교·휴원이 이뤄지면 교통 유발요인 감소에 따른 교통혼잡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외 공무출장을 자제하도록 했다. 임산부 및 자녀 등교·돌봄 등이 필요한 직원의 경우 부모 휴가, 연가, 가족 돌봄 휴가, 재택근무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도는 전날 오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7월 18일 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됐을 때 비상 대응 3단계를 가동한 적이 있지만, 폭설 때문에 가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에 이어 간밤에 또다시 폭설이 내리면서 수도권에 최대 40㎝ 넘는 눈이 쌓였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을 보면 경기 용인(처인구 백암면) 47.5㎝, 수원 43.0㎝, 군포(금정동) 42.4㎝, 서울 관악구 41.2㎝, 경기 안양(만안구) 40.7㎝ 등이다. 수원은 11월뿐 아니라 겨울을 통틀어 196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지금이 가장 많은 눈이 쌓인 상태다. 수원은 전날 이미 30㎝가량 눈이 쌓인 상태에서 밤사이 눈이 더 쏟아지면서 적설이 40㎝를 넘겼다. 서울 지역 적설량 기준인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적설은 오전 8시 현재 28.6㎝이다. 서울 역시 이 정도 눈이 쌓인 상황은 11월뿐 아니라 겨울을 통틀어서 드물다. 강원에서는 평창(대화면) 30.30㎝, 원주 치악산 27.8㎝, 횡성(청일면) 25.7㎝ 등의 적설을 기록했다. 충청 적설은 진천(국가기상위성센터) 39.1㎝, 음성(금왕읍) 23.9㎝ 등이다. 호남은 진안 24.2㎝, 장수 23.6㎝, 무주 덕유산 22.8㎝ 등으로 집계됐다. 아직 중부지방 대부분과 경북북부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해제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시간당 1~3㎝, 최고 5㎝ 안팎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 최고 수령 70년 추정 천종산삼 10뿌리 발견… 감정가 9000만원

    최고 수령 70년 추정 천종산삼 10뿌리 발견… 감정가 9000만원

    최고 수령 70년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경남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서 발견됐다. 27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60대 약초꾼 A씨가 덕유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10뿌리를 채취했다.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이다. 가장 어린 자삼(아기 산삼)은 수령 20년으로 확인됐다. 3대와 2대는 각각 35년근과 50년근 이상이고, 모삼(어미 산삼)은 수령이 70년에 달한다. 총 10뿌리 무게는 82.5g이고, 감정가는 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가을에 캔 천종산삼이 면역력 강화 등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서늘한 날씨에도 험준한 산행을 거듭한 약초꾼들의 성실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 70년 묵은 산삼 발견, “심봤다!”…“효능 뛰어나” 감정가는?

    70년 묵은 산삼 발견, “심봤다!”…“효능 뛰어나” 감정가는?

    “심봤다!” 경남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서 최고 수령 70년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천종산삼은 자연적으로 깊은 산에서 나는 산삼을 말한다. 26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60대 약초꾼 A씨는 최근 덕유산 자락에서 70년 추정의 어미 삼과 20년 이상의 아기 삼 등 천종산삼 10뿌리를 채취했다.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 산삼으로 확인됐다. 가장 어린 자삼(아기 산삼)은 수령 20년으로 확인됐으며, 3대와 2대는 각각 35년근과 50년근 이상으로 파악됐다. 모삼(어미 산삼)은 수령이 70년에 달한다. 10뿌리의 총무게는 82.5g으로, 감정가는 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가을에 캔 천종산삼이 면역력 강화 등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서늘한 날씨에도 험준한 산행을 거듭한 약초꾼들의 성실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전했다.
  • 지리산에 반달가슴곰 80여마리…가슴에 저마다 다른 반달 품어

    지리산에 반달가슴곰 80여마리…가슴에 저마다 다른 반달 품어

    2004년부터 증식·복원에 나선 반달가슴곰이 지리산 권역에 8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일 우리나라 멸종위기종 증식·복원 사업의 상징과 같은 반달가슴곰을 10월의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선정했다. 반달가슴곰은 7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었으나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 등으로 2000년대 초반에는 지리산에 5마리만 남을 정도로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였다. 자연 상태에서의 반달가슴곰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평가한 결과 외부에서 추가 개체 도입이 없으면 국내에서 멸종할 것으로 평가돼 2004년부터 증식·복원 사업이 추진됐다. 러시아에서 6마리를 들여와 지리산에 방생했고 6년 만인 2009년 야생 상태에서 첫 번째 새끼가 태어나는 등 개체수가 꾸준히 늘었다. 올해 9월 기준 지리산 권역에 80여 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73마리가 자연에서 태어났다. 개체수가 늘면서 서식지가 지리산을 넘어 덕유산 일대까지 확장됐다. 김천 수도산까지 이동한 반달가슴곰도 확인됐다. 지리산 내 적정 개체수를 56~78마리로 서식지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은 귀가 둥글고 큰 편이며 주둥이는 짧은 편이다. 몸 전체에 광택이 나는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고 성체의 몸길이는 최대 192㎝, 체중은 80∼200㎏ 정도다. 앞가슴에 반달 형태의 흰 털이 있는 데, 반달 모양은 개체마다 다르고 없는 개체도 있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 성향이 강해 탐방로를 피해 숲속에 서식하는데 최근 개체가 늘면서 탐방로에서 반달가슴곰 목격 사례가 전해지는 등 인간과 공존이 새로운 과제로 대두됐다. 환경부는 1998년 반달가슴곰을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한 후 2005년 1급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5000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 지리산 반달가슴곰 90마리…6~8월 ‘곰’ 출현 주의

    지리산 반달가슴곰 90마리…6~8월 ‘곰’ 출현 주의

    반달가슴곰(반달곰) 복원 사업이 안정화되면서 산에서 ‘곰’과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곰이 지리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개체수가 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공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남 구례에서 60대 남성 A씨가 야생곰을 피하려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이날 이른 시간 버섯을 채취하러 나섰다 반달곰과 마주친 것으로 전해졌다. 야생 곰과 관련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곰은 90마리로 파악됐다. 키 2m 이상, 몸무게가 200㎏가 넘는 개체들도 있다. 대부분 지리산 권역에서 활동 중이나 3마리가 덕유산·가야산 권역에서 활동이 확인됐다. 2004년 반달곰 복원 사업을 계기로 개체 수가 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현재 구례에 나타난 반달곰을 확인 중”이라며 “곰은 짝짓기 시기인 6~8월 활동 범위가 넓고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 곰은 예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환경부가 지리산에서 수집된 반달곰 위치정보 3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가 0.44%에 불과했다. 100m 이내는 2.86%, 1㎞ 이내는 61.43%로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빈도가 높았다. 반달곰은 사람을 경계하거나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어 탐방로만 이용하면 마주칠 가능성이 거의 없다. 특히 지리산 권역에서는 탐방로를 벗어나 숲속에 들어가거나 이동하는 것은 위험하다. 곰이 지리산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에 대비해야 한다. 곰 출현을 알지 못한 채 산에서 마주치게 되면 당황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2015년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 수컷(KM53) ‘오삼이’가 2017년 6월 경북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됐다. 이동 거리가 직선으로 80㎞ 이상으로 장거리 이동은 첫 사례로 보고됐다. 2021년 6월 경남 하동에서는 3년생으로 추정되는 반달곰이 진흙탕에서 뒹구는 모습이 촬영된 바 있다. 국립공원야생생물보존원 관계자는 “지리산은 적정 수용 규모(78마리)를 넘어서 새로운 서식지가 필요하다”라며 “경쟁이 아니라도 반달곰이 지리산을 벗어나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공단은 반달곰과의 충돌 방지를 위해 지역 주민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반달곰과 조우 시 행동 요령을 알리고 금속종·피리 등 회피 용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곰의 흔적이 있으면 조용히 피하고, 어린 곰이라도 먹을 것을 주거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자극을 주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정우진 남부보존센터장은 “고로쇠와 산나물, 버섯 채취 등을 위해 지리를 잘 안다고 산에 혼자 가는 것은 위험하다”라면서 “탐방로만 이용하고 출입 금지 구역은 절대 들어가지 않는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동북아지역 식물 다양성 첫 입증…구상나무·분비나무 “유전체가 닮았네”

    동북아지역 식물 다양성 첫 입증…구상나무·분비나무 “유전체가 닮았네”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가 비슷한 기후의 북미에 비해 식물 종이 다양한 이유는 복잡한 지형과 기후 변화의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11일 한국·일본·중국·러시아·미국 등 5개국 10개 기관이 참여한 구상나무와 근연종(분비나무·사할린전나무·베이치전나무)의 유전체 변이 분석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구상나무는 제주 한라산과 지리산·덕유산 등 남부지방 아고산대에 서식하는 고유종이자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연구진은 유전·계통적으로 매우 밀접한 근연종에 대한 유전체 변이 분석에 나섰는데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구과(솔방울) 비늘 방향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사해 전문가도 식별이 쉽지 않다. 한반도와 일본, 중국 동북부, 러시아 동아시아지역에 서식하는 구상나무와 근연종 38개 집단 728개체 유전체 분석 결과 ‘유전적 연결성’이 확인됐다. 설악산·소백산·월악산·일월산 등에 서식하는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모습을 포함해 유전적 요소를 일정 비율 이상을 가졌다. 약 2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를 거치며 한반도 기온이 오르면서 구상나무는 북서쪽 저지대로 서식지를 넓히고 분비나무는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만나게 됐다. 구상나무 근연종 모계 유전자에서 북미 쪽 나무 유전자도 발견됐다. 빙하기 해수면이 낮을 때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한 ‘베링육교’로 북미 쪽 나무가 유입돼 구상나무 일부 집단에도 영향을 주면서 근연종 다양성을 촉진한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반면 북미는 지형이 상대적으로 단순해 ‘잡종화’가 덜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로 지난 2000년 미국 일리노이주 주립박물관 홍첸 연구사와 미주리대 생물학과 로버트 리클레프스 교수가 과학 저널 ‘네이처’를 통해 제기한 가설이 증명됐다. 두 연구자는 동아시아의 복잡한 지형과 지리가 북미에 비해 동북아지역 식물 종 다양성이 높은 이유로 동북아시아 지형의 복잡성과 신생대 기후변동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하반기 국제학술지 ‘생물지리학회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그동안 증명되지 않았던 동북아시아의 식물 종 다양성 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종의 번성과 쇠퇴 등의 역사를 추정할 수 있는 유전체 연구를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북 빗줄기 약해져, 전주 등 호우주의보 해제

    전북 빗줄기 약해져, 전주 등 호우주의보 해제

    전북도내 14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30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일부지역이 해제됐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30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먄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익산, 전주 6개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완주가 65.6㎜로 가장 많은 내렸다. 이어 남원 63.5㎜, 순창 54.4㎜, 군산 53.1㎜, 부안 51㎜를 기록했다. 평균 강수량은 44.5㎜다. 이번 비 피해는 도로와 주택 침수 각 1건, 나무제거 7건, 기타 1건이다. 전북자치도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날(29일)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전주 전주천, 정읍 정읍천 등 도내 6개 둔치 주차장을 통제했고 지리산, 덕유산, 변산반도, 내장산 등 도내 10개 공원 133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풍랑에 대비해 군산~말도, 군산~어청, 군산~개야, 군산~연도, 격포~위도 등 도내 전체 5개 항로 여객선 운항을 금지했다. 30일 전북자치도는 흐리고 낮(12~15시)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우량은 50~100㎜, 많은 곳 120㎜ 이상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진안·장수 22도, 완주·남원·임실·군산·김제·부안·고창 23도, 무주·순창·익산·정읍 24도 전주 25도로 전날보다 높다. 낮 최고기온은 장수 25도, 진안·임실·고창 26도, 완주·남원·순창·익산·군산 27도, 전주·무주·정읍·김제·부안 28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전북 남부와 북부 앞바다 물결은 1.5~3.5m로 높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예보됐다.
  • 새달 반도체 산업에 17조 저금리 대출…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3년 연장 추진

    새달 반도체 산업에 17조 저금리 대출…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3년 연장 추진

    정부가 반도체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17조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가동한다. 올해 일몰 예정인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는 3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대상 기술과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적용 범위는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국가전략기술 시설에 투자하면 대기업은 15%, 중소기업은 25%의 세액공제를, R&D에 투자하면 대기업 20~30%, 중소기업은 30~40%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해 이를 3년 연장하고 세액공제 적용 범위도 재료비와 인건비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7월부터는 반도체 전 분야에 걸쳐 시중 최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17조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지원 대상은 국내에 신규 투자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팹리스(설계 공정), 제조시설 관련 국내외 기업이다. 대기업은 산업은행의 일반 대출보다 연 0.8~1.0% 포인트, 중소·중견기업은 1.2~1.5% 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반도체 기업 규모를 키우기 위한 생태계 펀드도 1조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당초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2025년까지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정부 재정 2000억원 등 8000억원 규모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투자 대상은 스케일업과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하는 팹리스 및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다. 반도체 분야 R&D 사업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재정 투입도 늘린다. 기존에는 2022년부터 3년 동안 3조원을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2027년까지 5조원을 지원한다. 경기 용인 국가산업단지(반도체 클러스터) 주변의 국도 45호선은 이설 및 확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월 발표된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의 후속 조치도 발표됐다. 신혼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호수공원, 덕유산 국립공원 잔디광장 등 특색 있는 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48개의 공공시설이 7월부터 새로 개방된다. 예약은 공유누리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 “폐타이어 재활용 잘했는데”…국립공원 탐방로서 타이어 매트 전부 철거

    “폐타이어 재활용 잘했는데”…국립공원 탐방로서 타이어 매트 전부 철거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폐타이어로 만든 매트가 전부 철거된다. 국립공원공단은 17개 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122개 구간(20.17㎞)에 설치된 타이어 매트를 내년까지 철거한 뒤 야자 등 천연재료로 만든 매트를 놓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탐방로 정비공사 등을 통해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에 설치된 122개 구간 타이어 매트를 모두 철거하는데 올해는 8.89㎞, 내년은 11.28㎞ 구간을 철거하기로 했다. 공단 측은 미끄럼 방지와 같은 타이어 매트의 순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야자 등 자연에서 유래한 자재로 만든 매트를 탐방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타이어 매트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밧줄 형태로 엮어 만든 고무매트다. 적설량이 많고 급경사 지형으로 이뤄진 설악산, 덕유산, 지리산 등 산악형 국립공원에 주로 설치됐다. 그러나 2016년부터 타이어 매트가 더운 여름철에 고무 냄새를 유발하고 자연경관을 저해시킨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2017년부터는 신규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단은 앞서 지난 3월 국립공원의 자연 친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타이어 매트 철거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 나비타,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무주산골영화제 3년 연속 참여

    나비타,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무주산골영화제 3년 연속 참여

    프리미엄 완구 유통사 나비타가 제12회 무주 산골영화제에 참여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 6월 5일부터 9일까지 무주등나무운동장, 덕유산 국립공원 등에서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21개국 96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야외공연, 체험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 덕분에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은 축제로 마무리됐다. 나비타는 무주산골영화제에 올해 3회째 참여했다. 나비타의 브루더, 시쿠, 슐라이히, 하바, 멜리사앤더그 등 영유아 완구뿐만 아니라 하이 퀄리티 워터건 스파이라, 오프라인 슈팅게임 젤블라스터, 폭신한 봉제인형 범범즈 등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존과 구경거리까지 다양하게 운영했다. 무주산골영화제에 어린 자녀와 함께 온 관람객들은 한풍루 앞에 위치한 나비타 체험존을 마음껏 즐겼다. 나비타 체험존에서는 영유아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자동차완구 ‘브루더’, ‘시쿠’, 피규어 브랜드 ‘슐라이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바’, ‘골리앗’ 보드게임, 역할놀이의 최강자 ‘멜리사앤더그’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넓게 펼쳐진 피크닉 매트에서 시간 제한 없이 아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비타는 이 외에도 이번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이 중 무주에서 처음으로 런칭한 ‘범범즈’는 10·20세대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1997년 설립한 글로벌 장난감 기업 ‘재즈웨어’의 브랜드인 범범즈는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고 싶은 컬렉터들을 위한 브랜드다. 테마별로 시즌 당 모두 한정된 수량만 생산되기 때문에 16세부터 25세 컬렉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비타는 무주산골영화제에 참여한 아티스트, 심사위원들을 위해 범범즈를 활용한 기프트 플라워박스를 제작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나비타 브랜드 중 가장 폭넓은 연령대가 즐겼던 브랜드는 단연 ‘젤블라스터’와 ‘스파이라’였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부모, 조부모는 물론 10·20대 방문객들까지 다양하게 즐겼다. BMW 출신 엔지니어가 제작한 풀오토 워터건 ‘스파이라’는 자동 리필 시스템 및 탑재된 3가지 슈팅모드 덕분에 20대 방문객들에게 흥미를 일으켰다.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2875명이 선택한 스파이라 워터건은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제품이었으나 나비타에서 국내 안전 검사 기준을 통과한 정식 수입 절차를 진행해 단독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관람객들은 워터건 ‘스파이라3’의 강력한 파워에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슈팅게임 ‘젤블라스터’는 안전하고 환경에 무해한 워터볼 ‘젤렛’을 활용한 스포츠 게임 브랜드다. 대표 상품으로 써지, 데이앤나잇, 스타파이어가 있으며, 무주산골영화제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정해진 목표 ‘포털’을 맞히며 가족, 친구, 연인과 대결하거나, 준비된 경기장 ‘아레나’에서 서로를 향해 자유롭게 슈팅을 즐길 수 있었다. 빠른 속도와 공격적인 액션, 타격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비타 마케팅 담당 박은영 팀장은 “무주산골영화제에 3회 연속 참여하면서, 매년 나비타가 어떻게 하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고, 그래서 이번에도 다양한 브랜드들로 체험존을 꾸며보게 되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이 진심으로 즐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나비타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나비타의 제품 하나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전 연령대의 놀이문화에 힘쓰고 있다.
  • ‘꿀벌 살리자’ 경남도, 도내 5곳에 밀원숲 50㏊ 조성

    ‘꿀벌 살리자’ 경남도, 도내 5곳에 밀원숲 50㏊ 조성

    경남도가 10억원을 들여 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에 밀원숲을 조성한다. 12일 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꿀벌생태계 복원,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 산림소득 증대, 산림경관자원 조성 등을 목표로 밀원숲 50㏊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밀원숲 조성 사업비(전액 국비)는 한국양봉협회, 세종사무소, 도 재정협력관, 복권위원회 파견 도 공무원 등과 협업해 확보했다. 조성지는 지리산·덕유산·가야산 등 국립공원이 있는 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5개 군이다. 도는 이곳에 아까시, 헛개, 쉬나무 등 단위 면적당 꿀 생산량이 높은 수종을 심어 밀원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밀원숲을 확대해 새로운 산림생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밀원숲과 국립공원 친환경 이미지를 결합해 ‘경남 청정 벌꿀’ 상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소멸 대응도 바라본다. 도는 장기적으로 ‘채밀권 경매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채밀권 경매제는 양봉농가들이 산주에게 일정 금액의 임차료 등을 내고 꿀을 채취하는 권리로, 국내에서는 아직 사례가 없다. 이와 함께 도는 3월부 9월까지 한자리에서 채밀할 수 있는 지역특화림 조성사업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동양봉이 어려워진 현실을 고려해 고정양봉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밀원숲을 조성해 꿀벌과 공생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양봉농가 소득을 높이려 한다”며 “밀원숲을 산림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산림소득과 산림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 세계 식물 75%가 꿀벌 수분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꿀벌 생태게 보존과 밀원숲 조성은 필수다. 2022년 기준 경남 양봉 농가는 3308가구로, 경북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다. 양봉농가와 벌통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말미암은 개화일수 감소, 밀원수 부족, 병해충 등으로 꿀 생산성은 감소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밀원 면적은 약 15만㏊다. 1970~1980년대 밀원 면적(48만㏊)과 비교하면 30% 수준에 불과하다. 밀원수 부족은 꿀벌 대량 폐사되는 원인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360㏊ 사유림에 밀원수·경제수 등을 심은 바 있다.
  • 온통 초록빛 자연특별시 무주… “영화에 빠져 못 잊을 추억 만드세요”

    온통 초록빛 자연특별시 무주… “영화에 빠져 못 잊을 추억 만드세요”

    사방이 온통 초록으로 무성한 전북 무주의 밤은 별빛, 달빛, 눈빛으로 오롯이 빛난다. 길손을 홀리는 ‘반딧불’과 마음을 훔치는 ‘영사기 불빛’이 산골 낭만 그 자체다. 올해는 ‘2024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여서 특히 더 빛이 난다. 무주에선 무주산골영화제 기간이 가장 젊어지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포스터)는 영화·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무주군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축제다. 21개국 96편의 영화가 등나무운동장과 예체문화관, 군민의 집, 상상반디숲, 덕유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5일간의 낭만 여정,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따라가 보자.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5일 내내 영화 축제다. 기존에는 저녁 개막식이 신호탄이었다면 올해는 낮 12시 30분부터 영화관람이 시작된다. 또 모든 장소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개막작의 묘미는 라이브 연주다.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라이브’는 무주산골영화제만을 위해 만든 융복합영화공연 버전으로, 장건재 감독이 총연출을 하고 권현정 음악감독이 음악 연출을 맡았다. 무대에서는 이 영화에서 배우로 활약한 뮤지션 김뜻돌과 이현송 밴드가 라이브 연주를 선사한다. 폐막일 오전 11시 시상식(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이 끝나면 낮 12시 30분부터 산골영화관의 반디관과 태권관에서 ‘창’(한국장편경쟁부문) 섹션의 뉴비전상 수상작이 동시 상영된다. 영화와 영화산업 등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공론의 장도 열린다. 김이석 동의대 교수 등을 초청해 무주산골영화제의 지난 11년을 돌아보면서 현재의 위치를 가늠하는 시간과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다.군은 영화제 관객들이 편하고 효율적으로 즐기도록 ‘체류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TX 교통 패키지’와 ‘무주덕유산리조트 숙박 패키지’다. ‘토킹시네마’는 영화와 토크, 유쾌함과 진지함을 함께 갖춘 새로운 영화 토크 프로그램이다. 상영작 중심의 토크에서 주제를 중심으로 한 기획을 가미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변영주 영화감독과 배순탁 음악작가 등 10여명의 영화 전문가가 참여해 영화 및 영화제작부터 음식과 음악 등 영화와 밀접한 주제에 관해 얘기한다.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는 날마다 감성 넘치는 공연이 열린다. 개성 있는 음색과 음악 스타일로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팅을 선보이는 이무진을 비롯해 담백한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대중을 사로잡은 10CM가 특별한 순간을 선물한다. 허스키한 음색과 드라마틱한 가창력을 가진 카더가든 등 실력파 가수들의 환상적인 무대도 있다.산골영화제에선 매년 국내 배우 한 명을 선정해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넥스트 액터’가 진행된다. 올해 주인공은 배우 고민시다. 배우라는 꿈을 꾸며 막연하지만 용기 있게 도전했던 첫 순간부터 차세대 배우로 기대받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고민시의 시간’이 담긴 특별전시가 마련된다. 남다른 애정을 쏟으며 고르고 준비한 그의 애장품과 기록물, 스페셜 화보 등을 볼 수 있다. 무주산골영화제는 관객과 영화인,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무주군민도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다. 올해는 무주군민합창단과 국악예술단 시엘의 개막식 합동공연을 비롯해 무주안성중학교와 무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배우며 만든 영화도 볼 수 있다.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에서 준비한 플리마켓도 또 하나의 즐길거리다. 산골책방에서는 ‘요즘 취향 요즘 책: 에세이 시리즈 북’을 통해 나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을 소개한다. ‘아무튼, 할머니’의 저자이자 뮤지션인 신승은의 책과 음악 이야기를 들어 보는 북콘서트도 기대해 볼 만하다. 영화 관람도 식후경,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경력직 주인장들의 손맛으로 만든 닭강정, 김치전, 주먹밥, 꼬마김밥, 삼겹살과 육전을 비롯해 컵빙수와 커피, 수제차까지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산골영화제는 지난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영화제’로 명성을 떨쳤다. 올해도 손님들의 주머니까지 배려해 생수를 제외하고 2000~1만원짜리 음식을 제공하고 환경을 생각해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한풍루 키즈스테이지에는 아이들이 만져 보며 놀 수 있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준비된다. 어른들을 위한 오프라인 슈팅게임 ‘젤블라스터’와 유니크한 인형 ‘범범즈’, 나비타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열린다. 아이들 손잡고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놀이를 선물할 ‘나비숲’을 찾는 것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꿀팁이다. 영화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바로 굿즈숍이다. 무주예체문화관 광장에 차려지며 스티커와 타월, 머그컵, 금속 배지, 키링, 마그넷, 메모지 등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유기하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좋은 영화만을 골라 1년에 한 번 아름다운 산골에서 영화·영화인과 관객이, 마치 견우와 직녀처럼 예쁘고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영화 축제를 만들고자 프로그램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했다”며 “올해는 ‘영화’와 ‘한국영화’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고 다양한 공연과 토크, 전시, 체험 행사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 “한번 오면 꼭 또 오고 싶은 무주 자신”

    “한번 오면 꼭 또 오고 싶은 무주 자신”

    “무주산골영화제는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영화제, 휴식과 낭만을 콘셉트로 한 국내 유일의 휴양영화제입니다. 올해도 무주에 최적화된, 무주만이 할 수 있는, 무주라서 가능한 영화제가 될 것입니다.” 무주산골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황 군수는 “무주산골영화제는 한번 와 보면 꼭 다시 와 봐야 하는 영화제로 꼽힐 정도로 영화인들의 찬사가 쏟아진다”면서 “영화와 공연 사이 등나무 아래 그늘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남대천을 따라 느릿느릿 산책도 하고, 고즈넉한 읍내를 어슬렁거리다가 밥도 먹고 전망 좋은 카페에 들러 여유도 부리다가 밤이 되면 등나무운동장이든, 덕유산이든 가서 다시 영화를 보면 되는 곳이 바로 무주”라고 말했다. 황 군수는 지난해 바가지요금 없는 ‘착한 영화제’라는 명성을 올해도 이어 가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행사에 참여하려는 업체 간 치열한 경쟁 끝에 8곳을 엄선했는데 모두 산골영화제를 비롯해 반딧불축제 등 지역 축제 참가 유경험자들”이라며 “손맛은 기본이고 위생, 가격, 서비스 경쟁력이 있는 분들로 다양한 음식에 가격도 최고 1만원을 넘지 않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도 줄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황 군수는 “영화제를 유료화하면서 장소별로 집객 인원이 예측 가능해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산골영화제를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황 군수는 올해 무주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무주 여행 꿀팁도 소개했다. 황 군수는 “무주 방문의 해 할인 이벤트와 투어패스 혜택을 활용하면 알뜰한 무주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서 “무주군 내 상가에서 총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머루와인동굴 입장료와 관광지 외 숙박 시설인 반디랜드 통나무집, 덕유산레저바이크텔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주반디여행권 한 장이면 36시간 동안 태권도원,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머루와인동굴, 목재문화체험장 입장·체험 등이 할인된다”며 “전북투어패스권은 첫 관광지 입장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포토] 제주 바다 뒤덮은 농무

    [포토] 제주 바다 뒤덮은 농무

    24일 대체로 맑고 더운 가운데 남부 내륙지역 곳곳은 오후 들어 소나기가 오고 강원 영동에도 적은 양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남서 내륙, 충남, 호남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가 채 안 되는 만큼 운전 시 조심해야 한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진다. 낮 최고기온은 18∼30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가운데 동해안은 동한만 쪽에 형성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겠다. 강원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 동풍에 의해 비가 내릴 수 있으나 그 양은 5㎜ 미만으로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남부, 전북 북동 내륙, 경상 내륙에는 늦은 오후와 저녁 사이 5∼20㎜의 소나기가 온다. 강한 햇볕에 공기가 달궈지고 동해와 서해 쪽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부는 바람이 이 지역에서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충북 남부와 전북 북동 내륙, 경상 내륙 등은 소나기가 내릴 때 천둥과 번개가 치고 덕유산이나 가야산 등 높은 산지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다. 경기 남부, 충북, 충남, 호남, 부산, 대구, 울산, 경남의 오존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짙으니 주의해야 한다. 사진은 2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바라본 서쪽 바다에 짙은 바다안개가 끼어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해상에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매우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 전북지역 비바람에 9개 시군 강풍주의보

    전북지역 비바람에 9개 시군 강풍주의보

    전북 전역에 풍랑과 강풍 특보가 내려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12시 군산, 김제, 부안, 정읍, 임실, 순창, 전주, 남원, 고창 등 9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서해안과 무주, 임실 등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15m/s 내외로 강하게 불고 있다.주요지점 최대 순간 풍속은 무주 설천봉 27.8m/s, 전주 16.1m/s, 임실 강진면 15.6m/s, 고창 15.2m/s, 순창 14.1m/s, 완주 구이 13.4m/s, 부안 새만금13.2m/s, 순창 복흥 12.3m/s, 정읍 내장산 11.1m/s를 기록했다. .강수량은 오후 1시 기준 순창 복흥 22.5.0㎜, 군산 어청도 22.5㎜, 임실 강진 21.0㎜.남원 뱀사골 20.5㎜, 김제 심포 16.5㎜, 장수 번암 11.0㎜, 익산 11.0㎜, 완주 10.9㎜, 부안 위도 10㎜, 정읍 내장산 8.0㎜, 고창 상하 7.5㎜, 무주 덕유산 7.5㎜, 전주 6.0㎜를 기록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최대 40~90㎜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 6일 새벽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 지역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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