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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홍빛능선북상…철쭉산행“손짓”/소백·지리산서 새달1∼4일「철쭉제」

    ◎소백산/연화봉서 전야제… 마늘아가씨도 선발/지리산/세석평전·노고단 일대 군락지 환상적 요염한 빛깔을 뽐내는 철쭉은 「정열의 무희」를 연상케한다.해마다 5월 초순이 되면 한라산 등 남녘 유명산 자락에 수를 놓는 연분홍빛·진홍빛 철쭉이 능선을 타고 북상,6월 중순 백운산 정상까지 붉게 물들인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및 각 산악회에 따르면 올 중남부지방의 절정기는 다음달 초순부터 중순까지로 예년보다 4∼5일 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유명산에는 철쭉의 절경을 즐기기 위해 몰려든 산행 인파로 붐비게 되며 산마다 산악인들이 마련한 산신제를 겸한 「철쭉제」행사가 잇따라 마을축제로 펼쳐진다.소백산은 6월1일,지리산은 3일 열린다. 철쭉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한 곳으로는 소백산(해발 1천4백39m)이 으뜸이다.매년 이맘때면 이 곳을 찾는 인파가 10만여명에 이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관리사무소 김대현씨는 『현재 이곳에는 철쭉의 붉은 꽃망울이 맺혀 있다.다음달 초부터 중순까지 철쭉이 온산을 붉게 물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단양과 경북 영풍군 사이에 위치한 소백산은 희방사∼연화봉∼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가 철쭉맞이 산행의 명소.특히 연화봉∼비로봉에 이르는 길은 유난히 키가 큰 철쭉들이 길옆에 늘어서 절정기에는 자연스레 터널을 이뤄 장관이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소백산 철쭉제는 6월 1∼4일 연화봉과 단양군 일원에서 치러진다.전야제 및 본행사로 향토음식 경진대회,마늘아가씨 선발대회,경로잔치,군민체육대회,백일장,전통혼례 등이 열리며 4일 연화봉에서는 철쭉여왕 선발대회,꽃길걷기대회,패러글라이딩대회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지리산(1천9백15m)은 7백∼1천5백m지점의 세석평전과 노고단일대의 군락지가 절경이다.특히 세석평전일대는 수만그루의 철쭉꽃으로 뒤덮여 「철쭉바다」를 이룬다.내대리∼거림∼세석을 거쳐 천왕봉에 올랐다가 백무동으로 내려오는 길. 지리산철쭉제는 6월 3∼4일 노고단 철쭉군락지와 화엄사 야영장일대에서 구례군 지리산산악회 등 철쭉제전위원회주관으로 열린다.올해로22번째. 이밖에 설악산·덕유산·한라산과 강원도 홍천군 공작산 등도 철쭉의 명소로 유명하다.
  • 국립공원 20곳 풍광 생생히

    ◎관리공단·도서출판 「호영」 사진집 잇달아 발간 지리산·한려수도·변산반도등 전국 국립공원 20곳의 아름다운 풍광과 생생한 생태계 모습을 담은 사진집이 잇따라 나왔다.「한국의 국립공원」과 「국립공원·KOREA NATIONAL PARKS」가 그것.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발간한 「한국의 국립공원」은 모두 1백37점의 원색사진을 실었다.공단이 지난해 공모한 제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에 응모한 1천9백31점 중에서 입상·입선한 작품들로,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하고 있다. 지리산 장터목의 초겨울 풍경을 찍은 대상 수상작 「초동」(작가 한창호)과 금상·은상을 받은 「격포 일몰」(이규영),「덕유산 파노라마」(정만식)들이 산수의 아름다움을 담았다면 은상 수상작인 「긴대 말불버섯 포자 방출」(박용덕)과 「노고단 원추리」(임성규)들은 살아 있는 자연의 숨결을 다뤘다. 공단은 이 사진집 2천부를 공공도서관등에 무료배포하는 한편 일부는 시판키로 했다.값 2만원. 한편 도서출판 호영이 펴낸 「국립공원·KOREA…」는 외국인 독자를 위해 국립공원 각곳의 현황과 사진설명에 영문을 덧붙인 것이 특징. 국내 이름난 사진작가 22명이 찍은 1백여점을 계절별로 엮었다.값 3만5천원.
  • 곽만섭 청장에 듣는 산림정책(국정 어떻게 돼 갑니까)

    ◎지리산 등 16개산 올해 집중 조림/가공품 생산·산림 관광자원 활용 역점/상속세 공제액 높여 사유림 투자 촉진/2040년까지 해외조림지 확대… 목재 자급률 60%로 □대담=정종석 경제부차장 5일은 제50회 식목일이다. 요즘은 전국 어디에도 헐벗어 볼썽사나운 민둥산은 찾기가 힘들다.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푸르름만큼 쓸만한 나무는 그리 많지 않다.심는 정성에 비해 가꾸고 보살피는 일을 게을리한 탓도 있다. 서울신문 경제부 정종석 차장이 나무심는 기간(3월21일∼4월20일)을 맞아 곽만섭 산림청장을 만났다. ­심는 정성보다 가꾸거나 보살피는 정성이 모자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일리가 있습니다.지금까지는 심는 일이 급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60년대부터 시작한 녹화사업으로 산림이 제법 울창해졌으므로 앞으로는 간벌과 풀베기·가지치기 및 비료주기 등의 육림사업을 적극 펼쳐 쓸모있는 경제림을 조성하는 등 산지를 자원화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예산 효율성 극대화 ­임업은 앞으론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된다고 봅니까.▲지금은 나무를 심어서 목재를 생산하는 1차산업으로만 보는데,바로 이런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2,3차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얘기입니다.국토의 67%가 산지인 핀란드는 임산물의 수출이 전체수출액의 37%나 되며,국민 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이상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65%가 산지이면서도 임산물소득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미만입니다.나무로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고,산림을 관광휴양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국민경제에 기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임도 등 생산기반이 취약하고,예산도 빈약하지 않습니까. ▲산림청의 올 예산은 1개 군의 예산과 비슷한 3천7백억원으로,관리하는 면적에 비해 아주 적습니다.앞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모든 산림을 대상으로 산발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산을 중심으로 조림과 육림 및 간벌을 할 계획입니다.올해에는 강원도 원주의 유명산과 강릉의 봉룡산,경북 안동의 장군봉,충남 공주의 오성산,전북 남원의 지리산 및 덕유산 등 전국의 16개 산에 집중투자하기로했습니다. ­아직은 산지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편이지요. ▲그동안 산지가 국민경제에 미친 기여도는 작았습니다.산지를 국가발전의 밑바탕이나 삶의 터전이라는 폭넓은 차원에서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그래서 나무만 다루지 않고 산지와 산촌을 함께 다루는 종합적인 행정을 펴나갈 생각입니다. ­연평균 8천㏊가량의 산지가 골프장이나 공장용지 등의 비농업용으로 전용되는데,너무 개발에 치우치는 것 아닙니까. ○연 물1백80t 저장 ▲도시화 및 산업화가 진전되면 토지의 공급원으로서 산지에 대한 수요가 늘게 마련입니다.때문에 자연경관을 보존해야 하는 지역은 전용제한구역으로 지정,엄격하게 관리하는 반면 그 이외에는 개발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사도에 따라 보전 및 준보전임지로 나뉜 현체계를 위치와 형태 및 이용목적에 따라 생산·공익·산업임지로 바꿔 국토종합개발계획과 연계시킴으로써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상반기중 관계부처와 협의해 6백40만㏊의 산지를 이렇게 다시 고시할 계획입니다.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산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산림은 산사태를 예방하고 맑은 공기와 물을 공급하는 등의 공익적인 기능이 엄청납니다.화폐가치로 평가하면 GNP의 12%가량인 28조원이나 됩니다.예컨대 산림의 연간 물 저장능력은 1백80억t으로,국내 7개 다목적댐의 최대저수량의 2배입니다.거대한 「녹색댐」이지요. 맑은 물을 공급하는 데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5개년 사업으로 5대강유역의 수종을 참나무 등의 활엽수로 바꾸는 등 환경림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10년쯤 자란 나무를 산에서 솎아내 도심이나 공단으로 옮겨심어 산의 나무도 잘 자라도록 하고 도시도 녹화하는 2중의 효과를 거둘 계획입니다. ­국토의 65%가 산지인데도 목재의 자급도는 13%밖에 안되지요. ▲녹화가 제법 이뤄졌다고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87%가 30년생이하의 어린 나무들이기 때문입니다.일제의 수탈과 한국전쟁 등의 혼란기를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을 복구하기 시작한 것은 60년대 후반부터입니다.목재로 쓰려면 최소한 50년생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2040년 목재의 자급률을 60%까지 높이기 위해 호주와 칠레·베트남 및 미얀마 등에 70만㏊의 조림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93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지금까지 2천㏊의 해외조림지를 개척했습니다. 무역을 환경문제와 연계하는 그린라운드에 대비,목재의 수입선도 동남아 위주에서 남미와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현지에 가공공장도 만들어 합판 등의 반제품을 들여올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산지의 71%가 사유림인데,산주들이 대부분 영세한데다 수익성도 낮아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경향입니다. ○영세 산주 지원 확대 ▲작년말에 산지의 상속세 공제한도를 9만평에서 30만평으로 늘렸고,공제액도 1억원에서 3억원까지 높이는 등의 투자촉진책을 마련했습니다.전체산주의 96%를 차지하는 10㏊미만의 영세산주로 하여금 협업체를 만들어 조림사업을 함께 펴도록 하고,자금지원도 늘릴 계획입니다. ­요즈음은 산불도 자주 일어나고 규모까지 커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진화의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동력펌프 등의 지상장비 말고도 헬기 18대를 전국의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습니다.금년에 5대를 더 들여와 97년까지 1개 도에 3대씩 배치할 계획입니다. ­솔잎혹파리의 피해가 크다지요. ▲전체 소나무숲의 11%인 21만2천㏊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나무에 주사를 하면 효과가 가장 크지만 인력 및 예산상 솔잎혹파리의 천적인 목좀벌레라는 익충을 피해가 심한 지역에 푸는 방제법을 쓸 계획입니다. ­올해는 광복 50주년이자 식목일도 50회인데 예년과 다른 행사가 있습니까. ▲전국 2만4천㏊에 6천2백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 이외에 남산 소나무의 복원사업 및 비무장지대(DMZ)의 생태계를 조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6회에 합격한 곽청장은 창원과 울산시장 및 부산부시장 등을 역임한 내무관료다.지난해 9월 부임한 그는 직원들에게 목재만 생산한다는 단순한 생각에 머물지 말고 다양한 소득원을 개발하는 등 임업을 산업화하는 데 앞장서라고 강조한다. ◎정부의 조림 5년계획을 보면/5대강 유역 활엽수림 조성/뿌리길고 낙엽쌓여 물저장 뛰어나/33만㏊ 대상… 올 1만5천㏊ 작업/벌채나무 목재이용·도심지역 옮겨 앞으로 5년 뒤 한강 등 우리나라 5대강 유역의 산림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 대종을 이루는 소나무·잣나무 등 침엽수림이 상수리나무·자작나무 같은 활엽수림으로 크게 바뀐다.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5년 동안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산림이 목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 만은 아니다.거대한 「녹색댐」으로서의 기능도 한다. 우리나라 국토의 65%를 차지하는 산림이 연간 물을 저장하는 능력은 1백80억t이다.7개 다목적 댐의 최대 저수량인 98억t의 갑절 가까이나 된다. 민둥산에 비가 오면 대부분 강으로 바로 흘러가고 만다.그러나 숲이 우거지면 뿌리나 줄기 등에 수분이 흡수됐다가 서서히 강이나 땅 속으로 흘러 들어가며,지하수가 되기도 한다. 일종의 댐 역할을 하는 셈이다.우리나라의 연간 강수량은 1천2백67억t이지만 22% 가량인 2백86억t만 이용된다.오는 20 01년에는 이용량이 3백30억t이 돼야 한다.산림의 녹색 댐 역할은 더욱 요구된다.5대강 유역의 숲을 침엽수 대신 활엽수림으로 바꾸려는 것은 활엽수림의 물 저장 능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이다.침엽수림에 비해 뿌리의 길이가 더 길다.낙엽이 지면 나무 아래의 땅이 햇볕을 많이 받게 돼 다른 식물도 잘 자란다.물을 더 저장하는 효과를 얻는다. 5대강 유역의 산림은 전체 산림면적의 68%인 4백40만㏊이다.산림청은 이 중 7.6% 가량인 33만4천㏊를 활엽수림으로 바꿔 심을 계획이다.5대강으로 합류하는 지류 주변의 3백42개 취수장을 중심으로 반경 5∼10㎞ 이내가 대상이다. 올해에는 5백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3만4천㏊중 1만5천㏊에서 작업을 펼 계획이다.솎아내거나 벌채하는 침엽수림은 목재로 쓰거나 10년짜리 이하이면 도심지역으로 옮겨 심는다.산의 경사도가 36도 이상으로 가파른 지역은 벌채로 인한 산사태를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만 활엽수로 바꿔 심고,침엽수림이라도 천연림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나무는 그대로 놔둔다. 바꿔 심는 수종은 활엽수 중에서도 갈참나무와 굴참나무·상수리나무·자작나무·고로쇠나무 등 물의 저장 능력이 뛰어난 나무들이다.산림청 자원조성과 정수봉 계장은 『5대강 유역의 상수원 오염 및 물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중요한 생태적 기능을 하는 산림의 대체 조성사업을 펴기로 했다』며 『이 사업이 끝나면 산림에서 천연 여과과정을 거친 1급수 식수를 원활히 공급하게 되며,아울러 쾌적한 휴식공간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위기의 반딧불(외언내언)

    인류가 지구에서 얼마나 많은 생물체와 함께 살고 있는지를 아는 사람은 아직 없다.대략 1백40만종을 규명해 놓았으나 과학자들은 총생물종수가 최소1천만종,최대8천만종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한 생물종은 수백만년이상의 진화를 거쳐 얻어진,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특성과 역할을 가지고 먹이사슬을 비롯 그 어떤 것도 빠지면 질서가 깨지는 연결고리에 얽혀있다.크게 보아 포식 동물이 멸종위기에 이르면 설치류나 곤충의 수를 제어할 수 없다.아프리카에서 이 현상은 지금 다반사다.살충제만 해도 지렁이나 흰개미를 죽이는데 이 때문에 토양의 통기가 막힌다.한해 수확은 높이지만 다음해 지력을 회복시키는 일은 힘들어진다. 20세기의 개발은 세계를 대규모 멸종의 시대로 만들었다.하버드대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연구로는 80년대 들어 열대우림지역에서만 하루 1백40종,연 5만여종의 무척추동물이 멸종된다고 한다.큰 생물체인 조류만 해도 벌목으로 하루 1종씩 줄어들고 있다. 우리도 사태는 같다.80년대 멸종상태로 확인된 것만 1백80여종.이 속에는 고란초도 들어 있다.재래종 꿀벌도 줄어들어 호주산 꿀벌을 수입하는데 이들마저 먹이사슬의 조건이 다르고 농약에 치여 1년이 지나면 다 죽는다.그래서 「1회용 꿀벌」이라 부른다. 환경부 최근조사에 의하면 천연기념물322호 반딧불이 이젠 정말 멸종위기에 당도한 모양이다.덕유산내 남대천이 남아있는 유일한 서식처.그곳 건설공사가 마지막으로 확대되고 있다.반딧불은 수생 곤충.물이 오염되면 반딧불 먹이인 다슬기가 사라진다.반딧불은 정서적 대상이기도 하다.다른 멸종보다 더 아쉽다. 개발의 어느정도를 유예하여 자연균형도 지켜낼 것인가의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은 지금 새로운 경제자산이라고 보고 있다.
  • 덕유산 스키장 확장공사 승인/97동계U대회용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이호계 내무부차관)는 26일 제28차 회의를 갖고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용 스키장 확장공사를 위한 작업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덕유산 국립공원계획변경안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전북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일대 덕유산 5만8천6백평에 2천6백50m의 작업도록 개설이 가능케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위한 스키장확충 공사가 본격 이뤄지게 됐다.
  • 우이령 관통로 확·포장 백지화/생태계 파괴·경관훼손 이유

    ◎설악산 모노레일·덕유산 도로는 보류/내무부 국립공원위 북한산 우이령길 확·포장사업등 국립공원지역의 주요 개발사업 계획이 환경파괴를 이유로 전면 백지화되거나 보류됐다. 내무부는 14일 제27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이효계 내무부차관)를 갖고 개방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우이령길 6.5㎞에 대한 확·포장공사 계획안을 부결시켰다. 국립공원위원회는 이날 『우이령 확·포장공사를 추진할 경우 교통처리효과는 미약한데 비해 북한산 국립공원을 양분,생태계를 파괴하고 빼어난 경관을 훼손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계획안 부결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환경처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제시한 우이령정상 쇠귀고개의 터널시공 방안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위원회는 설악산 국립공원내 설악동 피골지구(제2집단 시설지구)에서 제1집단시설지구(매표소 입구)를 잇는 3.8㎞의 모노레일 건설 계획에 대해 『환경파괴가 가속화될 우려가 있는등 문제가 많다』며 보완책을 마련한후 별도 심의키로 했다. 또 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스키장 확장공사를 위한 국립공원 덕유산의 2.65㎞의 작업도로 추가 개설안도 『대회유치가 확정된이상 작업도로 설치의 불가피성은 인정되나 생태계등 환경이 크게 훼손될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민간전문가로 소위원회를 구성,현지답사후 승인여부를 심의키로 했다. 위원회는 그러나 소백산 국립공원지역내 자연마을 양성화등 4개안은 상정된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 환경감시 68개 단체/현장 캠페인 전국서 “시동”

    ◎관악산서 쓰레기봉투 배포/소나무 산악회/만성리 모래사장 정화작업/전남 여수지부/덕유산 22㎞ 등반… 오물수거/이리 심산회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의 깃발이 전국 각 지역 환경오염 현장에 펄럭이면서 불길처럼 확산되고 있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감시위원으로 위촉된 68개 단체들은 산과 바다 하천 등지에서 발대식을 갖고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현장 캠페인과 함께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서울신문사가 나눠준 환경감시위원 활동지침을 토대로 자체교육을 갖고 『조상에게 물려받은 맑은물 푸른산을 건강하게 지켜 후손들에게 전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한국 소나무산악회(회장 강성태·43) 회원 24명은 지난 11일 서울대 뒤편의 관악산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쓰레기 수거봉지를 나눠주며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동양화재 직장산악인회(회장 고진선·48)도 이날 경기 포천군 이동면 장암6리 국망봉에서 20명의 회원들이 『서울신문사가 펼치는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자』는 결의대회를 갖고 산행에 나서 등산로 주변의 오물을 수거했다. 이들은 광산골계곡 저수지 주변 일대가 과도한 토목공사로 산림이 심하게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에 제보해 왔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 전남 여수지부(지부장 김덕현·61)는 지난 10일 상오 11시부터 2시간동안 만성리해수욕장에서 모래사장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여수북국민학교(교장금찬권)교직원 및 학생 60여명과 육군7391부대 제2해안대대(대대장 양충식중령)장병 60명등 1백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서철에 오염된 2m의 모래사장에서 비닐봉지·캔·담배꽁초를 비롯,바다에서 밀려오는 오물 등을 3t가량 거둬들였다.검은 모래로 피부병 신경통에 특효가 있다는 만성리해수욕장은 지난 여름 60여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곳이다. 한국자유총연맹송파지부(지부장 안경환·58)회원 1백25명은 지난 8일 정오부터 3시간동안 전북 부안군 내변산 관음봉에서 「맑은물 푸른산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서 한트럭분을 거둬 들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등산객 2백여명에게 쓰레기 수거 봉지를 나눠주며 함께환경보호운동을 벌였다. 한편 이리 심산회(회장 유대현·63)회원 11명은 8일낮 국립공원 덕유산 구천동에서 발대식과 함께 환경감시위원 위촉장 전달식을 갖고 1박2일 코스로 구천폭포∼백련사∼향적봉(1614고지)∼중봉∼용추폭포∼안성의 22㎞거리를 등반하며 등산객이 버린 오물을 수거했다. 이밖에 대한해외참전전우회 서울시회마포지부(지부장 박상회·48)도 지난 8일 하오 8시 마포전우회 사무실에서 7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감시위원 위촉장 수여 및 결의대회를 갖고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 여순병란 상·하/이태 지음(화제의 소설)

    ◎「남부군」 저자가 쓴 여순반란사건 1948년 여수에서 일어난 국군 14연대 반란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실록소설. 지금까지의 여순반란사건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이 사건이 남로당의 지령에 따라 장교들이 일으킨 사건이 아니라 사병이 중심이 돼 발생한 우발적인 사건이었음을 지적한다. 「남부군」의 저자인 지은이가 북쪽 통신사의 종군기자로 취재하다 덕유산에서 이현상이 이끄는 남부군 승리사단에 몸담아 당시 반란의 주역들로부터 들은 회고담과 당시 구례군수등 목격담등을 토대로 엮었다. 이씨는 조선신문학원을 졸업한후 서울신문과 합동통신사 기자와 제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남부군외에 「기다림」과 「남부군 비극의 사령관 이현상」등의 저자이기도 하다.청산 각권 5천원.
  • 전국 7개광역권 개발/건설부/「U자형 산업벨트」 내년 착수

    ◎주요개발계획/아산∼광양 서남권에 신산업지대/강원·경북일부 개발촉진 일부 지구로/제주·다도해 국민여가지대 개발 정부는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산만권 ▲부산권 ▲군산·장항권 ▲대구·포항권 ▲광주·목포권 ▲광양만권 ▲대전권 등 7개 광역 개발권역을 설정,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아산·군장·대불·광양 등지에 신산업지대를 조성함으로써 그동안 수도권과 동남권 중심의 이른바 「L」자의 경부축이 「U」자형 산업벨트로 바뀌도록 산업배치 정책을 바꿀 계획이다. 김우석 건설부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강원도 태백지역,경북 북부지역 등 낙후 지역은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실정에 맞는 소득기반 조성사업과 생활환경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만권은 아산공단,아산항 및 고속전철역을 중심으로 자족적인 생활권을 육성하고 부산권은 우리나라 제 1의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발,국제기능을 보강한다. 군산·장항권은 군장신항,군장산업기지를 건설해 대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육성하고 구미·대구·포항권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해양 지향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광주·목포권은 광주첨단산업기지와 대불공단을 연계 개발,국제기능을 보강하고 광양만권도 항만과 산업단지를 연계해 수출입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대전권은 중앙의 행정기능을 수용하고 과학연구 기능을 확충해 중부권의 중심지역으로 육성한다. 제주도·백제문화권·강원도 및 남해안 다도해지역도 지역특성을 살려 국민여가 지대로 개발한다.제주도는 지난 6월 마련한 종합개발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고 백제문화권은 이 달 중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한다.강원도의 관광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설악산∼속초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며 강원도 태백,충북·경북 북부지역,지리산·덕유산 지역 등 낙후지역은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내년부터 개발에 나선다. 아산만권과 부산권의 개발계획은 곧 확정하며,군산·장항권,대구·포항권,광주·목포권,광양만권은 이 달에 계획에 착수해 내년 중 확정하며 대전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계획을 세운다. 한편 건설부는 7개 광역권의 개발로 예상되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이들 지역을 모두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또 읍·면 단위로 매주 지가,거래동향,외지인 거래동향,등기부등본 등의 발급상황을 점검하고 투기조짐이 있는 읍·면은 중앙 및 시·군 투기대책반을 투입,추적 조사하기로 했다.
  • 올 여름 가볼만한 피서지 안내

    ◎태양의 계절/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휴가를 꿈과 낭만이 출렁이는 바캉스철이 다가오고 있다.전국의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나 명승지에서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산좋고 물맑기로 이름난 우리나라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과 강·유명상·계곡들이 곳곳에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태양의 계절을 맞아 한껏 멋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만한 곳을 알아본다. ▷경기◁ ◆가평 명지산 가평군 북면에 있으며 해발 1천4백m.울창한 산림과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적합하다. 초입에서 계곡을 따라 1시간여 오르면 한폭의 그림 같은 명지폭포가 나타난다. 산입구인 북면 도대리에 3백여가구(객실 9백여개)의 민박이 있어 숙박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방값은 보통 1만5천원정도.여행객들의 편리를 돕기 위해 북면사무소에서 민박을 알선해주고 있다.연락처 (0356)82­0301 교통편은 상봉터미널에서 가평행 버스를 타고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또 승용차로는 경춘국도를 타고 가다 가평에서 북면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특산물로는 잣·사과·포도·토종닭이 유명. ◆여주신륵사주변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에 자리잡은 신륵사주변은 웅창한 숲과 남한강을 끼고 있어 물놀이겸 피서지로서 알맞다. 각종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강변에서 일광욕과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주변에는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3백여개의 객실을 갖춘 여관들이 들어서 있으며 강변을 따라 야영장도 있다. 여주에는 신륵사와 함께 세종대왕릉과 도예촌·불교박물관도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적격이다.주요특산품은 도자기. 교통편은 서울의 상봉·강남·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여주읍에 온뒤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로 나와 신륵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강원◁ ◆망상해수욕장 길이 10㎞,폭 4백m에 이르는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데다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손꼽힌다. 동해시내에 인접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야영장·민박등 숙박시설이잘 갖춰져 있다.또 부근에 무릉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피서지로 삼을 수있다. 숙박은 8천3백평에 이르는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거나 1실 4인기준으로 성수기에는 2만∼1만5천원정도 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불편은 없다. 고속버스를 이용,동해시로 들어와 망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된다. ◆오색온천·약수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오색온천·약수는 군청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0㎞,한계령에서 동남쪽으로 5㎞지점에 위치해 있다.수도권 지역에서 간다면 양평∼홍천∼인제∼한계령을 넘어 찾아 가는 것이 정상 코스이며 강릉∼양양을 경유하는 길도 있다. 해발 6백m의 암반에서 분출되는 오색온천은 섭씨 42도의 고온으로 염소유황 망간 철분등 주요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일명 「미인온천」으로도 불린다.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피부질환 당뇨 혈액순환장애 위장병등에 특효가 있다 하여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근의 오색약수 또한 철분이 많아 위장병 빈혈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충북◁ ◆화양계곡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화양계곡은 맑은 물과 노송·기암괴석이 전장 10㎞에 걸쳐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는 학소대·와룡암등 송시렬선생이 이름지었다는 화양구곡과 은선암·구암등 퇴계 이황이 지었다는 선유9곡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서울∼괴산간 시외버스를 이용, 괴산을 거쳐 청천∼화양동코스를 이용하기도 하나 강남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청주를 거쳐 청주∼화양동까지 15분마다 운행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월악산 송계계곡 국립공원 월악산 자락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천연계곡. 충북 제천군 한수면 송계리에서 미륵리까지 8㎞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산재한 월광폭포·학소대·망폭대·수경대·와룡대등 폭포와 연못,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남·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충주까지 와 충주에서 하루 25회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45분 정도 타면 계곡입구에 이른다. ▷충남◁ ◆대천해수욕장 모래가 아닌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3.5㎞에 걸쳐 깔려 있다. 인근에는 대천어항이 자리잡아 수시로 드나드는 배에서 싱싱한 꽃게·우럭등의 각종 수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하루 15만원 정도인 배를 빌려 다보도를 중심으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는 피서의 요람지다. 장항선 열차나 서울·대전등 각 지역의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 대천으로 들어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숙박시설도 1박에 2만∼3만원 정도인 해수욕장 인근및 시내여관을 이용하거나 1만원밖에 안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금산 적벽강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자리잡은 적벽강은 무주에서 발원하는 금강의 상류로 물이 깨끗하고 강폭이 넓을 뿐 아니라 인근에 수려한 산자락이 펼쳐져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 시원한 체감온도와 함께 강가에서 천렵이나 낚시를 할 수 있고 다슬기도 많아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도 좋다. 주변에는 강에서 잡은 붕어·빠가사리등에다 인삼을 넣어 끓인 인삼어죽을 1인분에 3천원씩 받고 파는 매운탕 집이 줄지어 들어서 여름철미각을 돋궈준다. 교통편으로는 대전에서 금산으로 들어가는 버스를타고 금산읍내로 들어가 터미널에서 1시간마다 운행하는 버스로 30분쯤 들어가면 강이 펼쳐진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3.8㎞지점에 있으며 물이 코발트색으로 맑고 깨끗해 드라마나 CF촬영장소로도 유명하며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 있어 피서지로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 해수욕장주변에는 샤워시설과 수세식화장실등을 갖춘 58가구가 민박가옥으로 지정돼있다. ◆중문해수욕장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7·8㎞ 떨어진 중문관광단지 해안에 위치. 주변에 돌고래쇼장과 식물원등의 관광위락시설이 있고 신라호텔·하얏트호텔·한국콘도·전통호텔등 유수의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어 여름이 아니라도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일반 투숙객들을 위해 주변에 중문동 고명준씨 가옥(064­38­0101)등 11동의 민박가옥이 있다. ◎계곡40㎞·빽빽한 산림 “장관”/무주 구천동/동백숲 울창… 남국정취 물씬/보길도/층암절벽에 바다경치 일품/거제해금강 ▷전북◁ ◆변산해수욕장 부안군 변산면에 있으며 대천·만리포와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물이 깨끗하고 1.2㎞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가 아주 고른데다가 경사가 완만하다. 부안읍내에서 격포를 거쳐 변산에 이르는 해안일주도로는 도로양쪽의 산과 바다가 묘하게 어우러진 절경이어서 드라이브코스로 안성맞춤.주변에는 채석강과 직소폭포등 경승지가 많다. 피서철에는 서울∼부안간 고속버스가 변산해수욕장까지 연장운행하고 직행버스가 부안읍내에서 변산까지 20분간격으로 있다.서울에서 약 4시간. ◆무주구천동계곡 무주군 설천면일대에 있는 계곡으로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의 시원한 물과 1백리(40㎞)나 되는 긴 계곡,울창한 원시림이 장관.덕유산의 시발점이어서 등반도 가능하다. 구천동입구에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관문이었던 나제통문이 있으며 계곡 중간중간마다 명경담과 비파담,구월담등 아름다운 못들이 수없이 많다. 서울에서 무주까지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옥천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영동군 학산면을 경유하면 무주에 도착한다.소요시간 약 4시간30분. ▷전남◁ ◆임자도 신안군 임자도는 섬전체가 하나의 사막으로 섬의 3분의1이 은모래로 덮여 있다.모래를 깔고 티없이 맑은 바닷물이 출렁이고 해안선을 따라 새빨간 입술로 수놓은 해당화는 절경. 민박촌 7동,진리에 식당 5곳,대광장여관 및 여인숙 3곳이 있다.문의(0631)75­3004. ◆보길도 완도에서 남쪽으로 18㎞쯤 떨어진 보길도는 섬전체가 공원으로 착각될 만큼 빽빽히 둘러싸인 활엽 상록수림과 먼바다로 이어진 수평선등 남국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 뱃길로 1시간 25분 거리에 있으며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지었던 유적지와 동백나무숲으로 이어진 예송리 해변의 일몰광경이 장관. 민박촌이 있으며 완도항에서 상오10시,하오2시등 두차례의 카페리호가 운항되며 운임은 1인당 왕복 8천6백원고 승용차는 2만4천원. ▷대구·경북◁ ◆대본해수욕장 수심이 얕은데다 검고 윤기나는 밤알정도 크기의 자갈이 깔려 있어 윤기를 발하고 있다.신라 30대 문무대왕 수중능(사적 제 1백58호)이 있어 더욱 유명. 경주에서 상오6시부터 20분간격으로 시내버스와 직행버스가 오가고 있어 대중교통편도 이용이 편리. ◆팔공폭포계곡 공산폭포계곡 또는 수도사계곡이라고 불린다.영남의 명산 팔공산(해발 1천백92m)북쪽자락인 경북 영천군 신령면에 자리하고 있다. 팔공산의 여러 폭포 가운데 낙차가 가장 크고 수량이 풍부하며 6㎞에 이르는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산림으로 뛰어난 풍치미를 자랑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다. ▷부산·경남◁ ◆거제해금강 거제도 동남쪽 거제군 남부면에 있다.갈곶도라고도 부르는 바위섬으로 섬의 층암절벽에 온갖 만물상을 새겨져 있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케 한다 인근 일운면에 모래질이 좋은 구조라 해수욕장도 위치하고 있다.진주와 마산에서 수시로 해금강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함양 농월정계곡 함양군 안의면에서 서북쪽으로 4㎞쯤 가다보면 금천이 갑자기 휘어지는 곳에 농월정이 있다. 여기서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절벽과 기괴한 바위,깊은 웅덩이가 군데군데 펼쳐지면서 물과 돌,숲의 신비로운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함양이나 거창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있으며 여기서 버스로 다시 안의면까지 가 농월정이나 용추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강원내륙·충주호 주변 등 5개지역/개발촉진지구 지정

    정부는 올해 ▲강원도 내륙지역 ▲충주호 주변 ▲경북 북부지역 ▲지리산·덕유산 지역 ▲강원도 남북 접경지역 등 5개 지역을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개발키로 했다. 건설부는 8일 지역균형개발법에 따라 낙후지역을 개발키로 하고 제3차 종합국토개발계획에서 특정지구로 선정한 이들 5개지역을 오는 9월까지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강원도 내륙지구에는 태백시·평창군·정선군·홍천군·횡성군·삼척군 일부가 포함되며 ▲충주호 주변지구는 충북 중원군·제천군·단양군 일부 ▲경북 북부지구는 울릉도 전역과 영양군·예천군·청송군·문경군·영풍군 일부 ▲지리산·덕유산 지구는 전북 진안군 전역과 무주군·장수군·남원군,경남 함양군·산청군·하동군 일부 ▲강원도 남북 접경지구는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일부가 각각 대상으로 알려졌다.각 시·도는 내년 상반기에 개발계획을 수립,건설부의 승인을 받아 사업을 집행한다.
  • 아산/군산/장항/대불/광양/「광역개발권」으로 지정

    ◎지역균형개발법 입법예고/서해안을 새 국토축으로/부산·대구·광주·대전 거점도시화/강원·충북·경북북부 「촉진지구」로 정부는 서해안의 아산만,군산·장항,대불,광양만 등 신산업지역을 광역 개발권역으로 지정해 종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또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지방 대도시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방 거점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제3차 국토종합개발 계획에서 낙후지역으로 지적된 강원도 태백,충북 및 경북의 북부,지리산,덕유산,강원도 접적지역 등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은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된다. 건설부는 30일 환황해경제권 시대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해안을 기존의 경부축에 대응하는 「L」자형의 새로운 국토축으로 개발한다는 방침 아래 이같은 내용의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행령안은 지방 대도시권과 신산업 지대권 등을 광역개발 권역으로 지정하고 이중 집중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은 개발촉진 지구로 지정하거나 복합단지 개발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하도록 했다. 개발촉진 지구는 낙후지역형,균형개발형,도농통합형의 3개 유형으로 정하되 그 면적은 각 시도 별로 총면적의 10% 이내에서 정하도록 했다.낙후지역형은 재정자립도·인구증가율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같은 개발사업에는 민간이 직접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복합단지를 포함,대부분의 사업에 민간자본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하며 특혜시비가 있는 사업은 토지 또는 시설의 소유권을 기부체납 형식으로 국가에 귀속시키고 5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또 국가,지자체,민간이 참여하는 지역 개발법인에 대해서도 경영 효율성을 높이도록 민간의 출자한도를 50%가 넘도록 했다.
  • 열차로 떠나는 주말등산 인기/교통체증 없어 시간 절약…비용도 저렴

    ◎직장동료·가족 모여 친목·단합 계기로/여행사와 연계 무박2일코스 패키지 상품도 철도청이 운영하는 주말 「등산열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사이 주말을 맞아 복잡한 도시를 탈출,산행을 가고 싶지만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붐비는 행락차량들로 고속도로등에서 짜증나는 시간을 보내야하고 열차표는 구하기가 쉽지않아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추세다. 이때문에 교통체증이 없고 출발과 도착시간이 정확한 「등산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 열차를 찾는 사람들은 바쁜 도시 직장인들이 대부분으로 직장동료나 가족들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떠난다. 지난 주말인 7일 무박2일 일정으로 소백산을 떠나는 등산열차에는 3백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철도청이 마련한 무궁화호 7량(5백석)의 이 열차는 이날 하오 11시50분 중앙선 청량리역을 출발,다음날인 8일 새벽3시20분 경북 영풍 희방사에 도착했다. 소백산(1,439m)산행은 제1연화봉을 경유,비로봉을 거쳐 희방사로 하산하거나 천동굴을 돌아 단양쪽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는데 시간이 8시간 정도 소요된다. 관광을 끝내고 되돌아가는 등산객들을 태운 열차는 하오3시33분 희방사를 떠나 하오6시58분에 서울 청량리역에 도착했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이 곳을 찾은 이석화씨(45·공무원)는 『그동안 바쁜 일정을 쪼개 주말여행을 하고 싶어도 교통체증이 우려돼 나서기가 겁났다』며 『그러나 저렴하고 시간이 정확한 등산열차가 생겨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청은 오는 15일 치악산(왕복요금 6천2백원),22일 깃대봉(5천6백원),29일 천마산(5천6백원)등 당일코스와 21∼22일 두륜산(2만3천8백원),28∼29일 소백산(1만1천4백원)등 무박2일코스등 5월 열차운행계획을 준비해 놓고 있다.6월에도 설악산·지리산·덕유산·청량산등의 일정이 마련돼 있다. 등산열차는 철도청이 신속하고 안락한 주말여행을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 지난 3월19일부터 매주 토요일밤 출발,일요일 하오에 돌아오는 무박2일코스와 일요일 당일코스로 운행하는 여행상품이다.여름휴가성수기인 7∼8월을 제외하고 계절별 특성을 고려,유명산을 매주 바꿔연중 운행된다. 이용방법은 열차승차권만 구입,자유등산하는 경우는 무궁화호 왕복열차운임만 지불하고 무박2일 코스의 경우는 여행사를 통해 열차표 및 연계버스,안내원등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가 있다.패키지요금은 거리에 따른 열차운임에 수수료가 추가된다. 예를들어 5월 무박2일 코스는 여행사를 통할 경우 연계버스및 가이드 비용과 입장료등을 포함,어른 소백산 2만5천원,두륜산 3만5천원 이다. 철도청 운수국 여객과 심치호주임(39)은 『지난 3월부터 운행한 등산열차가 당초 예상을 웃돌아 평균 이용객이 3백여명에 달하고 있다』면서『가격이 저렴하고 교통체증등의 우려가 없어 앞으로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승차권구입및 안내는 서울역(392­7788) 청량리역(962­7788) 성북역 영등포역 또는 홍익여행사(717­1002)등에서 받는다.
  • “쌍방울·한전서 덕유산 훼손/스키장·발전소 건설로…환경평가 조작”

    ◎4개환경단체 보고서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환경운동연합」등 4개 환경단체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덕유산국립공원이 골프장·양수발전소 건설등으로 마구 훼손되고 있다며 정부의 국립공원개발과 특정기업 사유화정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이경재교수(서울시립대)등이 발표한 「덕유산국립공원 파괴실태조사보고」를 통해 『덕유산에 스키장과 양수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쌍방울개발(주)과 한전이 환경영향평가서의 녹지자연도등급을 조작했으며 행정당국은 이를 확인하지도 않고 공원이용계획을 변경해주었다』고 주장한 뒤 ▲국립공원개발담당자의 감시·고발운동전개 ▲해당기업의 제품불매운동등 4개항을 결의했다. 한편 환경처는 이에 대해 『대전지방환경청이 해당지역의 녹지자연도를 조사한 결과 일부에서 녹지등급이 실제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한 기관과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을 규명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리산 등 36개 등산로 폐쇄/내년부터 자연휴식년제 실시

    내년부터는 지리산 노고단정상에 오를 수 없다.반야봉수목군락지와 제석봉에도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또 설악산의 권금성과 대청봉구간및 미시령과 마등구령간의 등반로도 통행이 통제되며 속리산 내장산 덕유산 오대산 치악산등에도 등산로가 부분적으로 폐지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4일 국립공원구역안의 자연자원을 보호하고 등산객들이 훼손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1차연도 자연휴식년이 이달말로 끝남에 따라 새로 일정지역을 지정해 내년부터 2차연도 자연휴식년을 실시키로 확정했다. 내년도부터 3∼5년간 또는 영구적으로 휴식년을 갖게 되는 곳은 전국 12개 공원의 등산로 31곳과 훼손지 5곳등 모두 36곳이며 총연장거리는 1백43.7㎞,전체면적은 12만5천7백㎡이다.
  • 곰팡이서 신물질 추출 성공/“동맥경화증·고혈압 치료에 특효”

    ◎유전공학연 복성해박사팀,미에 특허출원 동맥경화증·고혈압등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신물질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 유전공학연구소 생물소재연구그룹 복성해박사팀은 24일 전북 덕유산에서 채취한 흙에서 추출한 아스퍼질러스 휴미가투스라는 곰팡이가 고지혈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물질을 생산함을 확인,이를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GERI­BP001」로 이름 붙여진 이 신물질은 특수 흙에서 추출한 아스퍼질러스 휴니가투스 곰팡이가 특수한 배양조건아래 키워졌을때 만들어내는 것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흡수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것. 또 이 신물질을 질량분석기등을 이용,분석해본 결과 분자량이 451인 C27 H33 NO5의 원자구조를 갖고 있으며,고지혈증에 대한 치료여부를 알수 있는 혈중 콜레스테롤 전이억제효과를 측정해본 결과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신물질은 기존 화학적 합성방법을 이용한 인공제조 화합물이 아니라천연물로부터 추출했다는데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박사팀은 우리나라와 미국등에 특허를 출원중이며 앞으로 10년간 신물질의 대량생산 방법을 개발하는 한편 독성및 임상실험등을 거쳐 상품화할 계획이다. 복박사는 『고지혈증·고혈압·동맥경화증·콜레스테롤 과다증·뇌졸중등 각종 순환기계통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약10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메릭사가 화학적 합성방법으로 고지혈증 치료제를 개발,연8억달러(약6천4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을 감안할 때 상품화되면 수입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2년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6건의 고지혈증 치료 신물질을 개발,현재 2∼3건이 임상실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새로운 등산 유형 「능선 종주」·「백패킹」 확산

    ◎산줄기·물길 따라 자연과 낭만 즐긴다/능선종주/지리·설악·덕유산 등 명소 꼽혀/백패킹/다양한 도하요령 알아야 수월/“체력에 맞게 하루 10∼15㎞ 여행이 적당” 능선 종주와 백패킹이 새로운 등산유형으로 폭넓게 뿌리내리고 있다. 말그대로 산의 능선을 따라 답파하는 능선종주와 오지 산간을 하천과 계곡을 따라 걷는 백패킹이 휴가철을 맞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널리 행해지고 있다.능선종주와 백패킹은 보통 계곡을 따라 오르내리는 당일이나 1박2일의 일반산행보다 야영의 비중이 훨씬 많이 차지하는 등산으로 자연과 함께 하는 기회가 더 많은만큼 산행의 참맛을 맛보는데 더욱 적격이다. 특히 산의 어깨인 능선을 따라 걸으며 새가 된 기분으로 발아래 펼쳐진 산악풍경을 감상하는 능선종주는 등산의 문외한이라도 산에 빠져들게 할정도로 충분한 매력을 선사한다.게다가 산에 걸쳐진 구름이나 밤하늘에 펼쳐지는 별무리를 벗삼을수 있는등 낭만적인 요소도 듬뿍 지니고 있다.대개 텐트 등의 야영장비를 둘러메고 며칠간의 일정으로 산의 주능선을따라 나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 대자연의 묘미를 터득하게 되며 문명에 찌든 자신의 모습과 체력을 점검해보는 계기도 된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지인지라 능선종주에 더 없이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현재 남한에는 백두대간,낙동정맥,호남정맥 등 7개의 큰 산줄기가 있어 웬만한 산에 오르면 산 능선을 통해 전국 각지에 닿을수도 있다.일부 열성파들은 50여일에 걸쳐 설악산에서 소백산,속리산,덕유산 등을 지나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산 종주를 시도하기도 한다.국내 능선종주의 명소로는 지리산 노고단∼천왕봉코스,설악산 공룡릉코스,남덕유산∼북덕유산코스,수도산∼가야산코스,백운산∼청계산코스 등이 꼽힌다. 거창하며 호방한 능선종주에 비해 백패킹은 보다 아기자기하며 자유로운 등산의 일종이다.백패킹은 원래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닌다는 뜻으로 등산과 도보여행(트레킹)의 혼합이다. 길도 없는 산골오지를 하천을 따라,때로는 계곡을 따라 걸으면서 주변의 절경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특별히 무리한 계획을 잡을 필요가 없어 걷다가놀다가 하는등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기에 적당하며 외딴마을 순박한 원주민의 인정을 맛볼수도 있다.여량∼송계간 골지천,정선∼명주간 송천,조경동∼삼봉약수간 내린천,양양 가마소계곡 등이 뛰어난 주변풍경으로 이름난 백패킹코스다. 그러나 능선종주와 백패킹은 문명과는 다소 떨어진 자연에서 며칠간 생활하게 되므로 떠나기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우선 신경써야 할것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일이며 하루 진행거리는 10∼15㎞정도로 잡는것이 좋다. 능선종주는 주로 높은곳으로만 다녀 물을 구하기가 힘들고 백패킹은 하천이나 계류를 건너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비해 적절한 서바이벌요령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여름철 산행에는 하루에 1.5ℓ가량의 물을 마셔야 일사병을 막을수 있으므로 유사시에는 비닐 등으로 빗물을 모으는 방법 등을 써야 한다.하천을 건널때는 하천의 깊이와 속도,물살의 유형,하상의 너비 등에 따라 도하방법이 달라져야 하며 기본적인 자일(밧줄)다루는법을 익혀 계곡을 건너거나 벼랑을 오를때사용하면 편리하다.
  • 계곡과 해변서 작가와 만난다/한여름 문학·독서캠프 풍성

    ◎휴가철 맞아 출판사·문학단체들 다양한 행사 마련/시인 소설가와 대화·글쓰기 수업 등 병행/「책의 해」기념 해변도서전·도서관도 운영 휴가는 쉬는 것이다.그런데 쉬는 것을 생산적으로 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 여름에는 문학이나 독서캠프에 참가해 문인·책과 더불어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학이나 독서캠프의 특징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흥미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는 것.시나 꽁트를 한번 써보거나 책과 관련된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며 여름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은 한번 쯤 도전해 볼 일이다. 올해 여름 캠프는 그 어느해 보다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어 선택의 폭 또한 매우 넓다. 문학캠프의 선두주자인「해변시인학교」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강원도 강릉 사천해수욕장에서 열린다.월간 시전문지「심상사」가 주최해 벌써 15번 째를 맞는 올해 시인학교의 주제는 「순수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길」.국내의 내로라하는 시인은 대부분 「독자와의 대화」나 주제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들을 직접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볼수 있다.참가비 5만원 교통비 별도.713­9358. 「제12회 여름소설학교」는 29일 경남 하동 지리산산장에서 문을 연다.부산소설가협회가 「우리소설과 지리산」을 주제로 31일까지 여는 이 행사의 출발지는 부산.김성종과 최화수 유익서 김하기 김중하 등 작가와 평론가들이 강사로 나선다.지리산과 관련된 소설에 관심있는 다른 지역 독자는 자갈치시장 구경도 함께 할수 있는 기회.3만원.051­465­0485. 「시와 사회사」는 「낙산여름문학학교」를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속초 강현국민학교와 낙산바다에서 갖는다.민족문학작가회의가 후원하는 이 학교의 교장은 신경림.소설가 박태순 현기영 정소성 송기원,시인 이기형 문병란 김용택 이은봉 김남주 등이 참가해 시와 소설의 창작실기지도반도 운영한다.6만원.730­1497. 한국시문화회관과 「월간 꿈과 시」의 여름문학캠프는 8월5일부터 8일까지 충남 안면도에서 열린다.국민학교 4학년만 넘으면 참가가 가능하다.6만8천원.764­6352. 문학캠프가 시와 소설로 응축되었다면 독서캠프는 역사문제에초점이 맞추어진 것이 특징.29일부터 8월1일까지 전북 장수 덕유산에서 열리는 「한국사 독자수련회」도 그렇다.한길사가 모두 27권짜리 「한국사」의 발간을 기념해 여는 이 행사에는 이 책의 필진인 강만길 최광식 송기숙 유초하교수와 국회의원 박석무,작가 강준식이 참여할 예정.해남 윤선도고택과 강진 다산초당 전봉준생가 논개사당도 둘러본다.12만원.515­4811. 「오늘의 출판을 생각하는 모임」이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속초 설악파크호텔에서 갖는 「’93 여름독서축제」의 주제는 「책 읽는 사람이 이끄는 사회」.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김원일 김한길 박영한 윤재근 윤후명 이문열 황충상 등 문인이 나서며 이벤트전문가가 참여해 이벤트성 축제로 펼쳐진다.4만원.558­5758. 「책의 역사를 찾아가는 여행」은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를 주제로 29일부터 8월1일까지 전남 해남 대흥사와 윤선도고택 땅끝마을 청해진 보길도 일대를 둘러본다.책의 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우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여행은 월례행사.15만원.278­0863. 「책을 사랑하고 독서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은 「’93 시민독서캠프」는 8월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청평 대성리 밤나무유원지에서 가질 예정.「책마을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작가 김성동이 참여하는 작가와의 대화와 각종 공동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2만5천원.929­5295. 이밖에 피서지를 찾은 사람들을 위해 부산의 장원 영광도서와 종로서적이 함께 여는 「해변무료도서전」이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책의 해 조직위원회의 「해변도서전」이 28일부터 8월6일까지 부산 광안리,여수 만성리,강릉 경포대,부안 변산,대천에서 각각 열린다.또 도서출판「삶과 함께」는 8월10일까지 양양낙산해수욕장에서 최근 베스트셀러 5천권을 비치한 「바다 무료도서관」을 운영한다.
  • 97동계 U대회 무주리조트/적설량 많은 “천혜의 스키장”

    ◎덕유산자락 2백30만평 설원… 국제규모/2천2년 동계오륜 유치목표 시설 확충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무주리조트가 오는 97년의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확정됨으로써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수려한 덕유산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강원도 용평스키장과 함께 국내 동계스포츠의 활성화를 주도해온 국제규모의 스키장으로 쌍방울개발이 지난 87년 개발에 착수해 90년 12월 문을 열였다. 2백30만평의 드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무주리조트는 현재 전체 개발계획 38개면 38㎞의 스키슬로프 가운데 18개면 18㎞가 조성돼 연간 60만명의 스키인구가 찾아들고 있다.특히 이곳은 적설기간 1백20일에 적설량이 1백50㎝정도인데다 부채꼴모양의 분지형태를 이룬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동계올림픽을 열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국제 스키관계자들의 평가다.무주리조트의 표고차는 8백30m로 국제대회를 공인받을 수 있는 표고차 8백m를 30m나 넘고 있다.지리적으로는 충북·경북과 인접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이들 지역의 개발효과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주리조트는 이미 동양에서 가장 큰 3천평규모의 스키하우스를 보유하고 있고 이번 대회를 위한 크로스컨트리코스와 국제대회용 슬로프·회전·대회전코스 등이 현재 개발중이다. 숙박시설로는 7백42실의 가족호텔을 갖추고 있으며 추가로 가족호텔 1천2백80실과 특급호텔이 곧 들어선다. 쌍방울개발은 이번 대회의 개최에 그치지 않고 오는 200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4천6백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기시설과 숙박시설을 대폭 확충해 나갈 청사진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강연전북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동계U대회유치단은 지난 4일 미국의 버펄로시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회의에 참석해 무주리조트의 적설량·풍향·표고차·슬로프상태등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했다.또 88서울올림픽의 개최성과를 바탕으로 동계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수 있다는 자신감을 대회집행부에 설명,대회개최지를 11월 동계총회에서 정하는 관례를 깨고 이번에전격적으로 확정했다. 정부와 쌍방울개발은 동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고 등 3백41억원을 투자해 활강슬로프 3면 2.7㎞,크로스컨트리시설 20㎞,스키점프대 90∼1백20m,루지·봅슬레이등 경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또 40개국의 선수단 1천3백명과 보도진 등 대회관계자 8천8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지원시설 2천평,숙박시설 1천2백80실,상가 1만5천평,문화공간 위락시설 등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이와함께 각국의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회개최전까지 대전∼진주,군산∼전주,전주∼장계,무주∼대구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전주∼장계간 등 3개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하며 무주∼설천,적상∼설천간 도로를 신설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97년 2월4일부터 13일까지 10일동안 알파인스키·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 등 45개 종목이 펼쳐진다.
  • 기암절벽·투명한 계곡 절경/경북 청송 주왕산

    ◎신선대 등 전설 깃든 명승 곳곳에/위장병에 좋은 달기약수도 유명/주산지 왕버들도 볼만… 가족 피서지로 적격 산세가 아름답고 기암괴석이 많아 여러가지 전설과 함께 예부터 명산으로 손꼽혀온 경북 청송의 주왕산이 요즘 그 소재지의 이름만큼이나 푸른 아름다움속에서 초여름의 정취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 태백산맥의 지맥으로 북에는 설악산과 오대산,동쪽에는 경주,서쪽으로는 속리산과 덕유산등의 유명 국립공원들을 두고 있지만 교통의 불편함때문인지 주왕산은 그동안 찾는이들이 많지않아 자연의 마지막 보고처럼 청정하게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1∼2년사이에 괴산·연풍·문경·안동·진보·경주·포항등 인근의 길들이 새로 뚫리고 비포장 이었던 산길들이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서울에서도 증평∼괴산∼연풍∼문경∼예천∼풍산∼안동∼진보를 거쳐 5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새롭게 단장,이를 아는 도시인들이 주말이면 심심찮게 찾아들고 있다. 일 때문에 몇해전부터 이곳에 내려와 산다는 심재정씨(주왕산 관광호텔 대표)는 『주왕산이 다른 국립공원의 유명한 산처럼 웅장한 맛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봉우리들과 바닥이 비칠만큼 투명한 계곡의 맑은 물들이 오히려 고향처럼 편안하게 느껴져 도시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며칠 쉬기엔 너무 좋은곳』이라고 들려준다. 특히 원형 그대로 보존된 안동의 민속촌 하회마을이 가깝고 영덕 해수욕장이 40분 거리에 인접,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면서 교육적인 관광까지 할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권할만 하다고 말한다. 7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졌다해서 석병산이라 불려진것을 비롯,대둔산과 주방산이란 이름을 거쳐 지금의 주왕산이 되기까지 그때마다 얽힌 재미나는 전설이 너무 많다. 주왕산은 해발 7백20m로 산길을따라 깊숙이,높게 들어 갈수록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이때문에 주왕산을 찾았던 사람들은 하산후 『겉으로만 봐선 잘 모르는 속깊은 남자같은 산』이란 소리를 곧잘 한다. 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오른쪽으로 672년(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대전사가 고색창연한 모습으로 드러난다.이곳을 지나 산새 소리와 계곡을따라 흐르는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잘 닦아진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름답고 신비한 자태의 신선대와 학소대·선녀탕·기암·백련암·향로봉·주왕굴·자하성·아들바위·연화굴·주왕암·3개의폭포·무장굴·망월대등 옛 고승과 문사들의 전설이 깃든 암봉·사찰·동굴·폭포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펼쳐져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밖에도 청송의 주왕산을 찾는 사람들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달기 약수터.물이 솟아오르는 소리가 마치 닭울음소리 같다하여 달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약수터는 그 맛이 설탕을 제거한 사이다 맛 같다. 그래서 물을 마시면 트림이 나고 뱃속이 편안해지는 것이 위장병에 좋다하여 지금까지는 외지에서 청송을 찾는 사람이 있었다면 대개는 이 약수때문 이었다고 한다.달기약수는 하탕·중탕·상탕·천탕등 10여개가 있는데 닭에 찹쌀과 마늘 인삼을 넣고 이 약수를 부어 닭백숙을 만들면 고기가 유난히 연하고 맛있어 어느샌가 전국의 유명 별미중의 하나가 됐다. 또 주왕산 주변에는 물속에서 3백년 가깝게 됐다는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30여그루 이상 자라고 있는 주산지를 비롯,경주 최부자와 함께 한때 우리나라 부자의 쌍벽을 이뤘다는 청송 심부잣집의 99칸짜리 고택등 전통 문화재와 사찰등이 곳곳에 산재,자녀들을 데리고 한번 가볼만 하다. 숙박시설은 관광호텔과 여관들이 있고 민박이 가능해 어려움이 없으며 교통편은 서울·대구·부산부터 청송을 연결하는 직행버스나 안동까지 중앙선 열차를 이용했다 버스로 갈아 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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