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덕성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SNS 논란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카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사무처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보육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34
  • 경찰청장 청문회 18일 국세청장 24일

    국회는 최기문 경찰청장과 이용섭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8∼19일,24∼25일쯤 각각 열 예정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이에 따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두 청장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 준비에 착수했다.
  • [사설] 검찰 제도개혁 서두르자

    검찰의 문제점은 이제 나올 만큼 나왔다.해법도 충분히 제시됐다.지향점은 수사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다.노무현 대통령과 평검사들은 9일 토론회에서 검찰 개혁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현재 진행 중인 SK 수사에 여당 중진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의 압력이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평검사에게서 나왔다.하지만 총론적 진단과 처방에서는 별다른 견해 차이가 없었다. 이번 토론회가 파동을 빨리 진정시키는 데는 한두 고비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몇 가지 중요한 각론에서는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노 대통령은 법무부장관이 갖고 있는 검찰 인사제청권을 검찰총장에게 넘겨야 한다는 평검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권력기관인 검찰을 ‘문민통제’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검찰에 대한 적절한 견제 기구가 없는 상황이고 보면 타당하다고 본다.그렇지만 독립성 확보의 전제는 인사제도의 혁신이라는 평검사들의 의견도 설득력이 있다.이를 위해 앞으로는 법무부장관 자문기구인 검찰 인사위원회를 실질적인 심의기구로격상시키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검찰총장 임명에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건의도 검토해 볼 만하다.검찰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에 비추어 제도 개혁 작업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이른바 ‘밀실인사’에 대한 평검사들의 의견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강금실 법무부장관은 고등검사장 승진 등과 관련해 검찰 관계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들었다고 밝혔다.하지만 승진 대상자 중에는 능력이나 도덕성 면에서 부적격자들이 포함돼 있다는 비난이 거세다고 한다.토론회가 끝난 뒤 김각영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검찰 지휘부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은 불가피해 보인다.보다 투명하고 치밀한 절차를 거쳐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인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차제에 검사들도 외부의 압력은 물론 내부의 부당한 지시와 관여에 당당하게 맞서는 기풍을 진작해 나갔으면 한다.
  • 盧대통령.평검사 공개토론/후임총장도 파격? 김총장 후임 인선 촉각

    김각영 검찰총장이 9일 전격 사퇴를 발표함에 따라 후임 검찰총장 인선과 검찰간부 인사에서 또 한차례 파격이 예상되고 있다. 김 총장의 사퇴는 지난 6일 강금실 법무장관이 후임 고검장 승진인사를 김 총장에게 통보하면서부터 예견됐다.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이날 ‘평검사와의 토론’에서 김 총장은 물론 검찰 수뇌부 전체에 대한 불신을 강력하게 표명한 것이 김 총장 퇴진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盧대통령 전체 수뇌부 불신에 퇴진 결정 김 총장이 구상해 강 장관에게 제출했던 검찰간부 인사안을 강 장관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도 퇴진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이와 관련,강 장관은 이날 토론에서 “김 총장과 후속인사에 대해 협의를 가졌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사들을 고검장 승진 대상으로 올려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후임 검찰총장 인선은 이르면 10일쯤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하루속히 검찰인사를 마무리지어야 검찰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후임 총장 인선은 강 장관의 발탁만큼이나 파격적일 가능성을배제할 수 없다. ●13회 송광수 고검장·14회 정홍원 지검장 물망 검찰 주변에서는 사시 13회 송광수 대구고검장,14회에서는 정홍원 부산지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그러나 노 대통령이 과거 경험이 적은 인사들을 수뇌부에 포진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후임 총장이 사시 15∼16회로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외부인사 발탁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외부인사로는 과거 법무장관에 거론됐던 차정일(사시 8회) 변호사나 이종왕(사시 7회) 변호사가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미뤄질 것으로 보였던 고위급 검찰 인사는 10일 예정대로 고검장급 4명에 대한 인사만한 뒤 후임 총장과 검사장급의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고검장급 승진에서 탈락한 14회와 함께 13회의 상당수가 동반퇴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강 장관은 이날 밤 퇴근하면서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수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석인 고검장급 4명에 대한 인사를 예정대로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사장 주류 19~20회로 넘어가게 될듯 이렇게 되면 검사장 승진 인사의 주류는 사시 18∼19회를 건너뛰고 사시 19∼20회로 넘어가게 된다. 검찰 인사와 함께 검찰내 조직과 제도개선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노 대통령은 이날 공개대화에서 외부인사가 포함된 검찰인사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이번 인사가 끝나는 대로 평검사들이 포함된 검찰총장 인사위원회과 검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향후 인사기준도 종전 학력·경력 위주로 나열된 인사참고 자료에서 벗어나 사건처리의 공정성 및 도덕성도 비중있게 감안될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14년간 임기 마친 총장 4명뿐 김각영 검찰총장이 9일 전격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검찰총장 2년 임기제가 또다시 지켜지지 않게 됐다. 검찰총장 2년 임기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노태우 정부 시절인 지난 88년 개정된 검찰청법에 명시됐다.이후 김 검찰총장 직전까지 14년간 임명된 10명 중 임기를 무사히 마친 사람은 김기춘·정구영·김도언·박순용 총장 등 4명에 불과하다.나머지 6명 중 김두희·김태정씨는 검찰총장 재직중 법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겼고,박종철·김기수·신승남·이명재씨는 각종 사건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정치적 상황에 휩쓸려 중도하차했다.김 총장까지 모두 7명이 임기를 못 채우고 검찰을 떠났다. 안동환기자
  • [사설]陳장관 관련 해명 설득력 없다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진퇴를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한 문정인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세는 무성의하다.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분명한 설명 없이 흠이 좀 있어도 그냥 가겠다는 뜻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진 장관 본인의 해명 또한 명쾌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그래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반칙과 특권을 배격하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이 참여하는 개혁으로 대통합을 이뤄 나가겠다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도 맞지 않는다.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성의있게 설명하고 공손하게 양해를 구하라.”고 지시하기에 이르렀다. 진 장관이 문제 되는 이유는 여러 의혹에 대해 말을 자꾸 바꾸고 거짓말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아들의 이중국적 보유에 따른 병력기피 의혹만 해도 그렇다.이에 대해 진 장관은 잘 적응하지 못해 국적을 포기,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했으나 미국으로 가기 전 다녔던 당시 고교의 생활기록부와 담임교사는 ‘우수한 성적에다 학교생활에도 잘 적응한 학생’이라고증언하고 있다.진 장관 가족이 15년간 미국 영주권자로서 국내에 거주해 국민으로서의 기본적인 의무마저 이행하지 않은 것도 아들 병역문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우수한 인력을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서는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잣대를 세워야 한다.진 장관의 경우도 그 문제만이었다면 관대해야 한다고 본다.그러나 지금 제기되고 있는 문제는 다르다.공직자에게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도덕성의 문제다.전문성과 함께 큰 비중을 둬야 한다.성실한 설명과 합당한 처신을 기대한다.
  • 청와대 “陳퇴양난”

    청와대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아들의 국적 및 병역면제 논란 등으로 몹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민정수석,정찬용 인사보좌관 등은 6일 ‘진 장관 파문’을 진화하기 위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등 자세를 낮췄다.진 장관의 경우는 국민들의 일반적인 정서에는 맞지 않아 도덕성을 강조하는 노무현 정부의 고민도 많은 듯하다. 노 대통령은 6일 진 장관과 예정에 없던 조찬을 같이하면서 위로했다.문희상 비서실장과 문재인 민정수석도 자리를 함께했다.노 대통령은 진 장관에게 “언론에서 제기하는 사안들에 대해 성의있게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했다.진 장관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조찬 이후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진 장관 문제를 꺼내고 국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진 장관은 스톡옵션도 포기했고,국가를 위해 봉사할 자세도 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지금 가치관의 과도기에 있는 만큼 진 장관의 국적과 아들 병역 문제 등은 국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언론에 보도된)이런 문제들로 너무 까다롭게 해서는 해외에서 성공한 통상전문가나 고급 두뇌를 한국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이전부터 이중국적 문제 등을 너무 까다롭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진 장관을 감쌌다. 문재인 수석과 정찬용 보좌관은 오후 브리핑에 나와 진 장관건을 해명했다.정 보좌관은 “진 장관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정보통신 발전을 위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진 장관이 개인적 흠집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장관 재직 동안 대한민국이 정보통신분야에서 우뚝 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 장관에 대한 검증을 담당한 문 수석이 나섰다.그는 “이중국적 문제와 병역면제 부분은 이미 검증할 때 나온 것이었다.”면서 “진 장관의 탁월한 능력과 평판에 비춰볼 때 이중국적 등의 이유로 발탁하지 않는 것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중국적과 병역면제 등은 검증과정에서 걸러진 사인이지만,시민단체등에서 문제삼는 증여와 관련된 소송에 진 장관이 관련된 것은 몰랐다는 점도 시인했다.문 수석은 “소송문제는 검증시스템 속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불찰이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문 수석은 “대충 이 정도로 논란이 매듭지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피력했으나,청와대의 뜻대로 될지는 매우 불투명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설]‘이중 국적’ 잣대 바로 세워야

    진대제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 아들이 이중 국적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한다.1978년 미국에서 태어나면서 시민권을 얻은 그는 20세가 되던 1998년 3월 군입대할 때가 되자 본인과 부모가 미국 시민권자·영주권자라는 사유를 내세워 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9세에 귀국해 고교까지 다녔지만 우리말·한국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군복무를 포기했다는 것이다.진 장관은 병역법 64조 1항2호에 따른 것으로 법률적 문제는 없다고 해명한다. 그러나 장관은 기업체 임원과는 격이 다르다.고위 공직자로서 고도의 도덕성과 품행성이 요구된다.진 장관 아들이 미국 시민권이 있고,부모가 영주권자인 데도 군 복무를 마쳤다고 상정해 보자.고위 공직자로서 진 장관의 모습은 전혀 다를 것이다.진 장관 아들의 시민권이 원정 출산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청와대의 해명도 납득이 안 간다.같은 사유로 공직에 나서지 못한 사람들을 되돌아보면 답이 절로 나온다. 유능한 인사 영입을 위해선 검증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에도 할 말이 있다.그렇다면 먼저 규정을고쳤어야 했다.지금까지 곤욕을 치렀던 공직후보자는 유능하지 않았다는 말인가.장관에 따라 검증 기준이 달라야 한다는 설명도 설득력이 없다.곧았던 이중 국적 잣대가 진 장관에 이르러 휘어졌다.이중 국적 잣대는 이제라도 새로 만들 필요가 있다.장관에 외국인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잣대에 눈금이 다시 새겨지기 전까진 남다른 특권이 용납되어선 안 된다.기회주의적 행태가 통용되는 굴절도 용인되어선 안 된다.성실한 대다수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어야 하겠다.
  • 소비자 운동가 네이더 ‘회계 도덕성 회복 협회’ 결성

    |워싱턴 AP 연합|미국의 소비자운동가 랠프 네이더(사진)가 지난해 연쇄 기업 회계부정 스캔들로 땅에 떨어진 미 회계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감시활동에 나섰다. 네이더는 미 회계업계를 감독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정부기관들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새로운 공익단체를 만들었다고 3일 발표했다. ‘회계 도덕성 회복 협회’(AIA)로 명명된 이 단체는 회계사와 회계학 교수들을 참여시켜 SEC 등 정부감독기관들을 “밀착 감시”한다고 네이더는 밝혔다. AIA의 감시 대상에는 작년 여름 미 의회가 회계업계 건전성 회복을 위해 신설한 ‘회계감독위원회’도 포함된다.AIA의 활동자금은 네이더가 이끄는 시민운동단체 ‘시티즌 워크스’(Citizen Works)가 댄다. 네이더는 “회계업계 안에서 공익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너무 오랫동안 기업의 압력에 짓눌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AIA 출범을 계기로 “회계업계의 도덕성을 회복하고 공공의 의무를 상기시켜 고객 기업의 어떤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정직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IA는 회계업계의 업무상 ‘이해상충’ 문제를 풀기 위해 관련법규 개정을 당국에 건의하고 회계비리로 신뢰를 상실한 ‘재무회계표준위원회’(FASB)의 폐지를 요구할 계획이다.FASB는 미 회계업계의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 陳정통 아들 ‘병역 의혹’ 논란 확산

    진대제 신임 정통부 장관의 외아들 상국(25)씨가 이중국적 상태에서 미국 국적을 근거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네티즌과 일부 시민단체가 진 장관의 경질을 촉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공동대표 이필상 등 3명)은 4일 성명을 내고 진 장관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시민행동은 성명에서 “새정부의 도덕성과 개혁성에 큰 기대를 걸었던 많은 국민이 실망과 분노를 넘어 허탈감마저 느끼고 있다.”면서 “진 장관은 고위공직자의 사회적 의무를 돌아보고 스스로 용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Pen8’이란 네티즌은 청와대 게시판을 통해 “진 장관의 아들은 17년6개월 이상 나이를 먹으면 한국 국적을 버릴 수 없어 병역을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17세 때 국적을 포기한 게 아니냐.”면서 “한국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미국 사람을 만들었다면 매국노인 이완용에게도 면죄부를 주자.”고 비난했다.또 노무현 대통령에게 “지난 대선 때 이회창 후보를 비난한 것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백광모’라는 네티즌은 “진 장관 아들의 이중국적이 병역기피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진 장관을 경질시켜야 노 정권은 신뢰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진 장관의 능력을 평가하며 이중국적을 문제삼을 수 없다는 유연한 반응을 보였다. ‘유연한 사고’라는 네티즌은 청와대 게시판에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로서 그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아버지’라는 네티즌도 “한국에 적응하지 못했던 진 장관의 아들에게까지 국적 문제를 들이미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거들었다. 이두걸기자
  • ‘보수와 진보 대립 어떻게 풀 것인가’ 시민단체 토론 “시민이 나서 완충지대 만들어야”

    70,80년대 마르크스 주의는 이념이라기보다는 신앙이었다. 완고한 국가권력에 대항하는 대학가와 진보적 지식인 계층이 정신적 탈출구로서 마르크스 주의를 적극 수용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우리 사회가 민주화의 길로 접어들면서 민주 대 반민주의 틀에서 벗어나 환경과 여성,교육 등 미시적인 주제가 부각됐다. 최근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이같은 미시적인 사고의 흐름에 반작용하는 사회 저변의 문제제기일지도 모른다.분명한 것은 노무현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진보와 보수의 ‘숙명적인’ 충돌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새 정부의 태생적인 과제일 수도 있는 이 시대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어떻게 인식하고,풀어나갈 것인가.이 같은 문제의식을 담은 토론회가 ‘성숙한 사회가꾸기 모임’(상임공동대표 김태길) 주최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체로 연세대 행정학과 안병영·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김학수 교수 등이 보수를,고려대 경영학과 이필상·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조기숙 교수 등이 진보 논리를피력했다. ●진보와 보수,윈윈으로 나가야 안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1일 서울의 한쪽에서 반핵·반김정일 자유통일대회가 열리고,다른 쪽에선 3·1민족대회가 북측 참석자 100명과 함께 진행된다.”면서 “해방 직후 좌·우파의 대결이 재판되는 분위기”라고 우려했다.그는 “보수와 진보는 ‘완승’을 기하기보다 함께 이기는 ‘윈윈 게임’을 겨냥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교수는 “재벌·금융·노사 등 경제개혁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어야 한다.”면서 “선진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따르는 신자유주의의 사회파괴 현상은 국민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특히 보수와 진보가 경제 개혁을 놓고 싸운다면 외국자본에 어부지리를 제공해 함께 쓰러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경제개혁이 국민적 합의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보와 보수간 힘의 대결구도 하에서 추진되면 개혁은 파괴로 변질되어 엄청난 불안과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론자들은 ‘중간지대’,‘완충지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강지원 변호사는 “이론적으로는 중간지대가 옳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진보와 보수 양극단이 서로의 존재조차 참지 못하고 있다.”며 갈등의 이유를 분석,제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언론의 역할 김 교수는 “‘다름’의 인정이 풍부한 사회가 성숙한 사회의 조건이라면,언론이 ‘다름’들의 전달과 교환에 기여할 때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언론에 대한 가장 잘못된 이해는 언론의 공익성이 지나치게 강조되고,심지어 언론기관이 정부나 국민들에 의해 공공기관으로 취급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갈등을 해소하고 조율하기 위해 언론은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불행히도 언론은 편향된 입장을 대변해 언론사간 갈등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안 교수는 언론매체의 지나친 이념적 편향성이 합의문화 형성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몇몇 강력한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인터넷 신문간의 대척적·대결적 관계는 국론을 분열시키고,중도적 여론형성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언론의 정론(正論)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토론에 나선 이형모 시민의 신문 사장은 “대선을 계기로 국민이 정부·법조·언론·종교 등 거대 권력에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기대가치를 품게 됐다.”면서 “언론은 보수·진보에 관계없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사회비판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갈등에서 통합으로 이 교수는 “외환위기 이후 중산층이 붕괴되면서 부유층에 대한 증오가 쌓여 경제범죄가 증가하는 등 경제와 사회의 자생적 복구능력이 상실되고 공동운명체로서 사회 질서의 파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정치 낙후,관료주의,재벌체제를 건전한 경제와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비리의 삼각축으로 규정,이를 개혁하는 것이 새 정부의 시대 과제라고 역설했다. 조 교수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집단주의적 공동체주의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주의를 존중하는 미래지향적 의미의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변별력이 높은 시민계층이 새 공동체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영 박지연기자 sylee@
  • [열린세상] 국정목표 잘 달성하려면

    참여정부-평화와 번영이라는 국정지표를 설정하고 출범한 노무현 대통령의 새 정권이 25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보다 구체적인 국정운영 지침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국정목표의 성공적인 달성 여부는 우리의 노력과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국제사회의 변수가 놓여 있어 예측불허이지만 취임사에서 강조하고 있듯이 우리는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극복한 역사를 가진 국민이므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취임사는 우리가 현실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경제문제와 남북문제에 관한 청사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21세기 인류의 공통과제인 환경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어 경제발전 못지않게 온 국민들의 삶의 문제에 직결되는 과제를 소홀히 다루고 있는 듯하다. 세계 각국은 보다 빠르고 편리한 삶을 위한 경제발전보다는 조금 늦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쾌적한 삶을 위한 환경을 강조하는 쪽으로 국정지표를 바꾸고 있는 추세이며,실제로 물질적인 번영만으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없다. 새 정부는 앞으로 전 국민과 행정관료들에게 환경마인드를 갖도록 해야 할 것이며 중요한 정책 결정시 환경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취임사에서 중요한 국정수행목표와 실천과제로 제시한 것 중 ‘원칙과 신뢰’사회의 건설,부정부패를 추방하기 위한 ‘구조적·제도적’ 장치의 마련에 관한 문제가 눈에 띈다. 우선 원칙과 신뢰사회 건설에서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철저한 준법정신이 요구되는 것이다.왜 민주주의 정치에서는 준법정신이 절대적인가는 상식적인 이야기이나,개개인의 자유신장을 최대이념으로 하는 민주주의의는 결국 다양한 가치관을 허용하는 사회이므로 자연히 가치충돌이 야기되면서 일정한 조정과 통제의 역할을 법률이 맡게 되기 때문에 준법정신은 필수적인 것이다. 다행히 노무현 대통령은 법조인이었기에 준법사회 구현에도 능력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신뢰사회란 곧 준법정신이 투철한 사회인 것이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신뢰사회’라는 그의 저서에서 경제발전은 사회의 건전한 도덕성과 신뢰도에 비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오늘날 비민주사회와후진국일수록 탈법행위와 부정부패가 많은 현상이 이를 잘 증명해주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기준에서는 우리나라도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할 것이다. 앞으로 각종의 비현실적인 법률 개정과 함께 공무원들의 보수도 현실화시킨 다음,만일 불법과 부정부패 사건에 관계했을 경우는 가차없는 처벌로 대처하는 과감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의식수준은 낮은데도 법조항은 선진국 기준으로 설정되고 있어 현실적으로 안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이것은 재범률이 높은 우리나라의 현실이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개인적인 자유와 권리는 곧바로 책임과 의무를 동시에 수반한다는 의식이 부족한 데서 무책임과 방종이 따르며 결국 온갖 비리와 부정사회가 형성되는 것이다.역대 대통령들까지도 이러한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지난 세기의 대표적인 석학 사르트르는 자유와 권리만을 향유할 뿐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외면하는 사람을 ‘개○○’라고 표현하고 있다.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이러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이다.앞으로 5년간 남북문제와 경제안정 등 국내외적인 어려운 과제가 산적해 있으나 새롭고 참신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국민 모두가 자신들의 위치에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 건전한 도덕성에 바탕한 신뢰사회가 형성될 것으로 믿는다. 제16대 대통령은 영광스럽게 취임을 했듯 퇴임도 영광스럽게 하는 대통령이 되어 한국정치사에 길이 남을 것을 기대할 뿐이다. 김 동 규
  • 자치구 메트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3월 한달동안 통·번역을 비롯,구민을 위해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활동분야는 학습지도와 의료봉사,상담 등 65.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구직등록을 한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의 실업자나 일용근로자가 대상이며 일선 동사무소에서 접수한다.문의는 구청 취업정보센터(2642-5181)나 동사무소.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본인 및 보호자가 도봉구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덕성여대 재학생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100여만원을 지급한다.희망자는 다음달 5일까지 주민자치과(901-5320)나 덕성여대 학생과(901-8053)에 신청서,주민등록등본,성적증명서 등을 내면 된다.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다음달 3일부터 한남동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10분당 500원에서 300원으로 내린다.월 정기권도 전일은 24만원에서 14만원으로,주간은 18만원에서 10만원으로,야간은 6만원에서 4만원으로 각각 내린다.710-3485∼9.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다음달 3일부터 동네 의원이 문을 닫는 오후 6시∼밤 10시에도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는 ‘야간진료센터’를 운영한다.진료과목은 내과·외과·소아과다.진료 때는 의료보험카드와 진찰료 1100원을 갖고가야 한다.야간문의 570-6556.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다음달 19일부터 관내 노인정을 순회하며 아리랑 시리즈,두둥실 체조,해맞이 체조 등을 가르쳐주는 ‘우리 춤 체조 교실’을 연다.선착순으로 30∼5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보건소(2657-0132)로 하면 된다.
  • [사설]행적보다 국정능력 검증해야

    고건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끝이 나고,새정부가 출범하는 25일 오후 본회의에서 인준동의안이 처리될 예정이다.한나라당이 청문회에서 고 총리 지명자의 과거 행적에 대해 고삐를 바짝 죄고는 있으나 어쩐지 시들한 느낌이 든다.민선 서울시장으로 출마하면서 이미 한차례 검증을 받은 데다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까지 겹쳐 국민들의 관심권 밖으로 밀려난 형국인 것이다. 이러한 저간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사청문회는 그 의미가 다르다.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고 총리 내정자를 지명하면서 밝혔듯이 고 총리는 ‘개혁 대통령’의 파격성을 보완할 ‘안정 총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판이다.자신이 가진 경륜과 국정운영 능력,국가관으로 각 부의 장관들을 통솔하고 이끌어 가야 한다.또 전문성보다는 개혁성으로 똘똘 뭉친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 청와대’와 내각과의 관계설정에서 조화와 균형을 유지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고 총리 지명자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의혹은 많다.병역문제에서부터 10·26 당시근무지를 피해 잠적했다는 의혹,수서지역 택지분양 때 청와대 눈치만 보았다는 주장 등 속시원하게 밝혀져야 할 의혹들이 적지 않다.고위공직자로서 도덕성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깔끔한 매듭이 이뤄져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새 시대를 이끌어갈 국정수행 능력일 것이다.고 총리 지명자는 오랜 공직생활을 거친 탓인지 ‘행정의 달인’ ‘처세의 대명사’와 같은 각종 수사가 따라다닌다.그러나 이제는 노무현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서의 검증이다.권력집중의 폐해를 막기 위한 책임총리로서의 소신과 원칙을 지니고 있는지,또 현안인 북핵문제 해법과 경제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구상은 있는지,국민화합을 이룰 비전은 가지고 있는지 국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여야를 떠나 국민들이 품고 있는 이같은 의문을 풀어주는 청문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 베컴 ‘라커룸 소동’ 일파만파

    |런던 AP AFP 연합|데이비드 베컴(27)과 알렉스 퍼거슨(61) 감독 사이에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커룸 소동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우발적 폭행’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침묵으로 일관해온 베컴이 록그룹 스파이스걸의 멤버였던 아내 빅토리아와 유럽 명문 구단들의 이적 권유에 동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거취가 주목된다. 특히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퍼거슨 감독이 발로 찬 축구화를 얼굴에 맞은 베컴이 34살이나 연상인 퍼거슨 감독에게 침을 뱉는 등 폭력을 행사하다 동료들의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게 동정적이던 여론도 싸늘하게 바뀌고 있다. 이번 소동을 처음 보도한 ‘더 선’과 ‘데일리 미러’는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축구화에 맞고 흥분한 베컴이 ‘내 머리가 피 범벅이 됐다.’면서 감독의 가슴을 때린 뒤 침을 뱉었다.”고 전했다. 왼쪽 눈두덩이를 두바늘이나 꿰맬 정도로 상처가 컸다는 보도 또한 과장된 것으로 알려졌다.퍼거슨 감독은 “살짝 긁힌 것에 불과하다.”며 자신을 폭력배처럼 취급한 언론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베컴에게 사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는 베컴이 “철없는 늙은이의 화풀이에 일방적으로 당하고서도 신사답게 라커룸을 빠져나갔다.”고 알려진 것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어서 퍼거슨의 입지를 강화하면서 베컴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영국의 도박사들은 베컴과 퍼거슨의 결별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서 파문을 부채질하고 있다.
  • 종교단신

    ●월간 ‘해인' 인터넷 서비스 불교계의 대표적 잡지인 월간 ‘해인’(海印)이 인터넷(www.haein.org)으로 거듭났다. 인터넷 ‘해인’은 지난 20여년의 자료를 데이터화한 것을 비롯해 독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큰 스님들의 법문과 행자시절 이야기,‘해우소’ 등 인기를 모았던 기사와 칼럼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다. 1982년 3월 해인사 학승들의 손으로 발간된 ‘해인’은 지난달까지 통권 251호가 나왔다. ●한국 - 남방불교 수행법 비교 화두(話頭)에 몰두하는 한국불교의 간화선(看話禪) 수행과 스리랑카,미얀마 등 남방불교의 위파사나 수행을 견줘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 남원 실상사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제7회 선우논강에서 ‘간화선과 위파사나,무엇이 같고 다른가’를 주제로 논강을 연다. 혜국(제주 남국선원장) 스님이 기조강연을,각묵(초기불전연구원) 스님이 발제하며 정화 스님,인경 스님 등이 각각 대표 토론에 나선다.(063)636-3031. ●장병길교수 논집 출판기념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오는 17일 오후 6시 서울 공덕동 로터리 서울대 동창회관에서 ‘장병길 교수 논집 출판기념회 및 이은봉 정진홍 황필호 교수 퇴임 기념모임’을 연다. 장병길(84) 서울대 명예교수는 민간신앙 등 민족종교 연구를 개척한 종교학의 거두로 ‘한국 고유신앙연구’라는 저서를 남겼다.제자들이 장 명예교수의 글을 모아 ‘한국종교와 종교학’(청년사刊)을 발간,이날 헌정한다. 이달 정년을 맞아 동시 은퇴하는 정진홍(서울대 종교학과),황필호(강남대 종교철학과),이은봉(덕성여대 철학과)교수의 퇴임 기념모임도 같은 자리에서 열린다.
  • 대기업 주총 전운 감돈다/시민단체 “기업 지배구조 개선·대주주 도덕성 심판”

    상장사들의 주총 일정이 다가오면서 대주주인 재벌과 개미군단의 대리인격인 시민단체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 등의 대북 송금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단체들은 경영실적 평가 뿐 아니라 ▲기업지배구조▲대주주간 비정상적 거래▲세습경영 등 대주주의 도덕성과 관련한 문제까지 심판대에 올리겠다고 벼르고 있다.반면 대기업들은 주총 시기를 앞당기거나 주주배당률을 높이는 식의 탈출구를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시민단체 “주총에서 보자.” 올해 주총에서 개미군단을 대신해 대주주들에게 선전 포고를 한 시민단체의 선봉장은 참여연대다.참여연대는 소송중인 각종 현안들과 일부 대기업의 지분매각,오너 일가의 초고속 승진,분식회계 실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제개혁센터 박근용 팀장은 “내부 회의를 통해 올 주총에서 제기할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듬고 있다.”면서 “대주주들의 불법 행위는 적나라하게 들춰낼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곤혹속 대책마련 부심 삼성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데다 이에 따른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주총때 특별한 현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새 사외이사로 추천된 정귀호(鄭貴鎬) 전 대법관의 성향에 대한 논란이 28일 열릴 삼성전자 주총에서 제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정 전 대법관은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지주회사체제 출범을 앞두고 있는 LG는 오너인 구씨·허씨 집안 지분 정리 등 오너체제 강화에 대한 시민단체 및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노심초사하고 있다.이와 관련,참여연대는 구본무(具本茂) 회장 등 LGCI(화학계열 지주회사) 전·현직 이사 8명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 소송을 지난달 말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제기했다. 참여연대는 1999년 6월29일 구 회장 등 당시 LG화학(현 LGCI) 이사들이 회사가 100% 보유하고 있던 LG석유화학 지분 중 70%(2744만주)를 경영진과 오너 일가에게 적정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도,최소한 823억여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SK도 시민단체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참여연대가 SK증권과 JP모건간 주식 이면거래 문제와 관련,최태원(崔泰源)·손길승(孫吉丞) 회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문제의 쟁점화가 관건이다.또 SK텔레콤의 올해 투자계획 고수 방침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친 것에 대해서도 소액주주들의 지적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정몽구(鄭夢九)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鄭義宣) 부사장의 초고속 승진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대선 출마와 2000년 사업보고서 및 가결산 재무제표에 관한 회계처리 등을 둘러싼 격론이 예상된다. 박홍환 김경두기자 golders@
  • 경제빅4 팀워크에 우선순위

    ◆급류타는 새정부 組閣인선 추천인사 관료·비관료 출신 절반씩 경제부총리 김진표·강철규씨 거명 예산처장관 박봉흠·허성관등 추천 안정이냐,개혁이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초대 내각 인선작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속속 발탁되는 청와대 인선과는 달리,내각은 행정 및 관리능력이 검증된 인사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노 당선자가 안정성은 물론 개혁작업에 동참할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어 인사추천위 관계자들이 최종 추천후보를 선정하는 데 진통을 겪고 있다.특히 이런 고민은 새 정부의 경제를 이끌어갈 경제부총리와 기획예산처장관,공정거래위원장,금융감독위원장 등 ‘경제부처 빅4’를 추천하는 과정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인수위 경제1분과 인사추천위 관계자는 9일 “노 당선자는 경제장관 인선과 관련,개혁성과 전문성,초심을 유지하는 신념 등을 인선기준으로 제시했다.”면서 “안정성과 개혁성을 함께 갖춘 인사를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실 안정성과 개혁성을 함께 갖춘 인물을 찾는것은 쉽지 않다.안정성을 강조하면 관료출신이,개혁성을 강조하면 학자출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 관계자는 “재경부·예산처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금감위원장의 경우 각각 10∼15명 선으로 추천인사를 정했다.”면서 “관료 및 비관료 출신이 절반씩 섞여 있으며,부처간 팀워크를 잘 이룰 수 있는 인사를 우선순위에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인수위원들은 대체로 개혁성향의 인사를 중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노 당선자는 경제는 개혁도 필요하지만 안정도 무시할 수 없다는 쪽을 강조하고 있어 그 결과가 관심거리다. 경제부총리의 경우 경제정책을 잘 이끌면서도 재경부의 관료적인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인물이,기획예산처는 지방분권 및 각종 개혁에 노 당선자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개혁적인 인물이 추천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공정거래위원장과 금감위원장은 재벌 및 금융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경제부총리에는 김진표 국무조정실장,강철규 부패방지위원장,장승우 기획예산처장관,윤진식 재경부차관,이정우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등이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예산처장관에는 박봉흠 예산처차관,최종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허성관 경제1분과 인수위원 등이 추천됐다고 한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윤영대 공정거래위 부위원장,김대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등이 추천됐으며,금감위원장은 장하성 고려대 교수,이정재 전 재경부차관,정기홍 금감원 부원장,이동걸 경제1분과 인수위원 등이 추천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kdaily.com ◆장관인선 어떻게 진행되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차기 정부를 이끌 초대 내각의 인선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노 당선자측은 5단계 추천·검증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쯤 19개부처 장관 인선을 모두 끝마칠 예정이다.이에 앞서 이번주 안에 정책실장 등 청와대 비서실 인선을 완료할 방침이다. 노 당선자는 지난 7일 인수위 정무분과 및 경제1·2분과 인사추천위,8일 사회여성문화분과 인사추천위원회에 잇따라 참석,“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갈 관리능력도 중요하지만 정책방향에 있어서 개혁성이 있어야만 새정부의 개혁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도덕성,전문성,직무수행능력 등도 중요한 인선 기준으로 삼아달라.”고 부탁했다. 인수위는 지난달 25일 국민제안 장관 후보로 18개 부처(국방부 제외) 1870명을 추천받은 뒤 지난 6일 기초심사를 통해 후보 955명을 추렸다.주요 부처별로는 ▲교육부 120명 ▲보건복지부 64명 ▲재정경제부 57명 ▲통일부 48명 ▲법무부 44명 등이다.10일까지 이를 5개 분과위별 심사를 통해 부처별 10명 안팎으로 줄일 뒤 15일까지 전체인사추천위원회에서 부처별 3∼5명으로 압축한다.9일 현재 분과위별 심사를 진행중이다.이어 16일부터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 등이 이끄는 인사검증위원회에서 3명 이내의 최종후보를 선정,노 당선자와 고건 총리 지명자에게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방대한 인재풀 명단을 작성하는 이유는 초대 내각을 엄선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다음번 인사에도 추천 명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교회지도자 으뜸 덕목 ‘영성·도덕성’

    한국의 개신교 목회자와 신도들은 차세대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영성과 도덕성을 으뜸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기독교연합신문이 창간 15주년을 맞아 기독교인터넷방송인 C3TV와 공동으로 지난달 20∼28일 인터넷 설문(725명)과 전화(330명)등을 통해 전국 목회자와 평신도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에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영성(53.3%)을 꼽았으며 이어 도덕성(30.7%),대사회적 관계성(30.7%),카리스마(4.5%)등을 지목했다. 차세대 지도자 유형에 대한 질문에서 10년전에는 ‘섬김의 종’(65.4%)형이 가장 많았던 데 비해,이제 ‘영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물로 바뀌어 사회변화에 따라 지도자에 관한 인식이 많이 변했음을 보여준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꼭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교회개혁(52.9%)을 가장 많이 들었고 평신도 지도자 양성(25.6%),교회분열 극복(15.0%),연합기구 통합(6.5%)순으로 꼽았다. 한편 현재 한국교회를 이끄는지도자로는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19.1%),옥한음(사랑의교회,17.7%),김진홍(두레마을,7.7%),하용조(온누리교회,6.1%)목사 순으로 평가했다.
  • 정찬용 인사보좌관 문답 “盧 인사철학 실무에 연결”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 내정자는 6일 “당선자의 인사철학,즉 개혁성과 투명성,국민참여 정신을 실무레벨과 연결시키겠다.”며 “공직에 들어가 일해본 적이 없지만,성심을 가지고 충분히 상의하면 함께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인사정책의 문제점은 “인사 검증작업이 개인적 노력이나 존안자료에 의존한 점”이라며 “널리 인재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지역안배의 원칙이 타당하다.”며 “주류와 비주류 사회가 같이 연결돼야지 주류에게 집에 가라는 일은 안된다.”고도 했다. 신계륜 인사특보는 정 내정자가 발탁된 이유에 대해 “노무현 당선자는 평소 정 내정자의 개혁성과 도덕성,그리고 NGO 대표로서의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앞으로 중앙인사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면서,인사제도 개선과 정무직 인사개선을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대통령을 보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내정자는 노 당선자와 개인적인 친분은 거의 없다고 말한 뒤 지난 1월28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토론회에서 잠깐 만나 ‘언질’을 받았지만,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호남출신으로 영남에서 17년 4개월 동안 거주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서울대 언어학과 대학원 재학시절이던 74년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1년쯤 징역을 살고 출소했을 때 거창고 설립자인 전영창 교장의 제안으로 거창고에서 교사생활(75∼79년)을 한 뒤 거창 YMCA총무로 일한 것이다.98년부터는 광주 YMCA사무총장을 했고,지난 16대 총선 때는 광주·전남시민단체연대 대표를 맡아 광주지역 낙선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특히 ‘마지막 5·18 수배자’로 불렸던 윤한봉씨의 미국 밀항을 적극 돕기도 했다. 그는 기존의 사회적 주류들의 우려가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노 당선자가 세상의 흐름에 따라 대통령에 당선됐듯이 나도 당선자와 비슷한 유의 사람”이라는 답변으로 갈무리했다. 한편 인수위 주변에서는 노 당선자가 지방순회를 통해 ‘초야(草野)의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아니냐며 앞으로 청와대 비서실 인선에서도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인수위도 온라인 다면평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3일 직원들에 대한 다면평가를 오는 13일부터 24시간 온라인을 통해 실시키로 했다.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앞으로 개인의 능력을 활용하고 새 정부에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기 위해 13일 낮 12시부터 24시간 온라인상에서 다면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평가는 인수위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평가 기준은 합리성·개혁성·도덕성·효율성·전문성 등 5개 항목이다. 평가 지표는 리더십,핵심역량,태도 및 성향 등 3개 항목으로 각각 정했다. 특히 인수위는 직원들에 대한 평가를 끝낸 뒤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 컨설팅 회사에 평가를 의뢰키로 했다. 정 대변인은 “이번에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인수위 소속 전원을 대상으로 상향·수평·하향평가가 실시된다.”면서 “인수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은 전체 분과위원을 대상으로 하향평가를 하며 간사위원은 서로 수평평가를, 분과위원은 수평·하향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인수위의 다면평가시스템을 전산정보센터내에 설치하고 고속망 접속과 보안환경설정 및 평가당일 보안 모니터링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올 설선물 수취거부 작년의 2배 몸조심? 도덕성 회복?

    ‘윤리성 회복인가,몸조심인가.’올해 설 전후 집으로 배달된 선물을 받지 않고 되돌려 보낸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문자가 배송을 의뢰한 선물을 수취인 거부로 전달하지 못한 건수가 일부 백화점의 경우 최고 12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백화점의 경우 수취인 거부로 반송된 선물이 1233개로 2억 7000만원 어치에 달했다.전체적으로는 선물 배송건수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설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B백화점도 전달하지 못한 선물이 작년 설 때보다 60%가량 많은 1000여개(1억 1000만원 상당)로 늘어났다.다른 백화점들도 전년도 명절에 비해 20∼30% 많아진 것으로 추산됐다.수취인 거부의 사유로는 대다수가 ‘무조건 거부’였다.‘회사로 간 경우’와 ‘받을 사람이 없어 나중에 찾아가겠다.’ 등도 있었다. 수취거부 선물은 주문자의 의사를 물어 다시 보내거나 환불해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물을 돌려주거나 우선 받은 뒤 반납하는 사례까지 감안하면 실제 수취거부 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사회전반에 ‘윤리경영’ 바람이 불면서 고위공직자나 대기업 간부 등이 오해를 살 여지를 아예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