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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가 뽑은 세제조사회장 도덕성 문제로 불명예 퇴진

    |도쿄 이춘규특파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성장 중시의 경제 운영을 위한 사령탑으로 재무성 반발을 무릅쓰고 임명한 정부세제조사회장이 도덕성 문제로 1개월 반 만에 불명예 퇴진, 아베 총리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혼마 마사아키 일본 정부세조회장이 민간인 신분으로 공무원 관사에 입주하고, 혼외여성과 동거했다는 등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물의를 빚다가 아베 총리에게 사의를 표명,21일 불명예스럽게 조기 퇴진한 것이다. 혼마 회장은 오사카대 교수로 이달 초 스캔들이 불거졌다. 아베 총리는 임명권자인 자신의 인사권 행사에 중대 약점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 전날까지도 “직책에 전력해 책임지는 것이 좋다.”며 신임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내년 참의원선거의 악재를 우려한 자민당의 반발을 끝내 무마하지는 못했다. 일본 언론은 일제히 “관저 중심의 강력한 정국 운영을 표방해온 아베 총리의 의지에 타격을 줘 구심력 저하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혼마 회장은 11월 초 아베 총리에 의해 발탁돼 1일 법인세 인하 등 기업감세를 검토키로 하는 내용의 내년도 세제개정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러나 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활약시 오사카서 상경하는 일이 잦자 민간인 신분으로 공무원 숙소에 시세의 3분의1 수준에 입주한 특혜를 누린 것이 문제가 됐다. 특히 부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 이 숙소에서 동거했다고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졌다.taein@seoul.co.kr
  • ‘로마인 이야기’ 15년 대장정 끝낸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15년 대장정 끝낸 시오노 나나미

    |도쿄 박홍환특파원|“나는 어느 나라의 역사를 쓴 것이 아니라 문명의 역사, 그 중에서도 로마 문명의 역사를 썼다.” 베스트셀러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野七生·69)가 마침내 15년간의 로마사 집필을 마치고 입을 뗐다.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출판담당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15년간에 걸친 집필 과정의 소회 등을 밝혔다. 저자는 지난 15일 일본에서 열다섯번째 ‘로마인 이야기’인 ‘로마세계의 종언’(일본 신조사 펴냄)을 출간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쯤 한길사가 번역해 출간한다. 비(非) 기독교인(시오노는 자신이 보통의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다신교주의자라고 밝혔다), 비(非) 유럽인이 로마사를 집필한 것은 처음이다. ●400자 원고지 1만 500장 써내 1992년(국내에서는 1995년 첫 출간) 1권 출간 이후 1년에 한 권씩 마지막 15권까지 그가 써낸 원고량은 400자 원고지 1만 500장에 이른다. 그는 “머리가 텅 빈 상태라 감회가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이제야 ‘방학’을 갖게 된 만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한국이든 어디로든 떠나겠다.”고 말했다. ‘로마사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주고자 했던 교훈에 대해 그는 “민족도, 종교도, 취향도 다른 사람들이 하나가 돼 살았던 세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서로의 존재를 위협하고, 인정하지 않는 비관용적 세계가 됐다.”면서 “과거 모든 인류가 서로 함께 살 수 있었던 시대의 역사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족이나 피부색 등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공생할 수 있었던 로마의 존재를 알려주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그는 로마가 1000년 제국으로 존속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개방성’을 꼽았다.‘로마인’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민족 사람들이 더 뛰어나다면 그들에게 맡길 정도의 개방성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은 이 점을 배워야 한다.”며 국가주의에 경도된 모국에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한·일, 서로의 역사 인정 바람직” 독도문제 등 껄끄러운 한·일 관계와 관련해선 “한국의 ‘독도 역사’, 일본의 ‘다케시마(竹島) 역사’가 있는 한 인식을 공유하는 것은 돈과 시간낭비”라면서 “하나의 역사를 만들려는 노력보다 두 역사를 인정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오히려 그런 자세에서 상대방을 이해하는 길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기독교도가 아닌 자신이 쓴 로마사의 의미에 대해 “지금까지의 로마사는 기독교의 역사로, 독자들에게 역사를 강요하는 것과 같다.”면서 “비기독교도가 쓴 로마사의 등장은 독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서기 476년을 로마의 종말로 서술한 지금까지의 로마사와 달리 그는 ‘로마 세계’를 7세기까지 연장시켰다. 시오노는 “마지막권의 마지막 제목을 ‘포스트 임페리얼’(제국 이후)로 잡고 7세기까지 서술했다.”면서 “국가의 종말이 아니라 문명의 종말을 그리고 싶었고, 이것이 다른 로마사와 틀린 점”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이나 국가가 아닌 문명의 종말이었기 때문에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더의 덕성과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규모가 엄청난 피라미드는 단 한 사람의 사후를 위한 것이지만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살아 생전에 사용할 것을 만들었다.”는 로마인들의 얘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stinger@seoul.co.kr ●시오노 나나미는? 고교 시절 호메로스의 ‘일리아드’를 읽고 지중해에 매료돼 가쿠슈인 대학 졸업 후 1963년 이탈리아로 건너가 취재와 독학 끝에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의 역사를 섭렵했다.‘로마인 이야기’는 20년간의 준비를 거쳐 92년부터 15년 계획으로 집필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95년 출판 사상 처음으로 독자들의 ‘시독회’를 거쳐 첫 출간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지금까지 베네치아의 역사를 다룬 ‘바다의 도시 이야기’ 등 고대 이탈리아 역사서 30여권을 출간,2002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국가공로훈장을 받았다.96년과 99년 방한했다.
  • 경찰대출신 경무관 대거 승진

    경찰청이 15일 단행한 경무관 승진 인사에서 경찰대 출신 총경 5명이 포함돼 본격적인 ‘경찰대 출신 경무관 시대’가 시작됐다.▶인사내용 19면경무관 승진자 16명 중 경찰대 출신은 1기 서천호·이강덕·조길형·김호윤씨와 3기생인 한광일씨 등이다. 이에 따라 이달 초 경찰대 출신으로 첫 치안감에 오른 1기생 윤재옥 중앙경찰학교장과 2기생 박종준 경무관을 포함해 경찰대 출신 경무관급 이상 고위 경찰간부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추진 성과와 전문성을 평가하고 다면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등 공정한 인사에 초점을 뒀다.”면서 “특히 고위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도덕성과 청렴성 등을 엄격히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 아베 결국 화냈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답답하다 못해 결국 화를 냈다. 고이즈미 정권의 타운미팅(국민과의 대화)에서 여론조작이 이뤄진 것에 대해 당시 책임자인 관방장관으로서 3개월분 급여를 반납했지만, 언론도 야당도 계속 문제를 삼기 때문이다. 타운미팅은 여론 수렴을 위한 미국방식. 고이즈미 전 정권은 교육, 사법개혁 방안에 대한 여론수렴용 타운미팅에서 정부측이 4만원 안팎의 돈을 주고 아르바이트생을 동원, 정부에 유리한 질문들을 하도록 한 뒤 이게 마치 여론인 양 포장해 법률 개정 등 정부 개혁정책에 반영시켰다. 이 문제가 야당인 공산당의 폭로로 불거지면서 당시 관방장관이자 고이즈미의 개혁정책 계승자인 아베 정권도 도덕성에 타격을 받고 있다. 급기야 14일엔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이 3개월 급여 반납에 대해 “돈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고 하자 아베 총리는 감정이 폭발했다. 그는 “실례가 아닌가.”라며 화를 내고는 “(공무원 징계는) 급여삭감 등 처분방법이 정해져 있다.”고 반박했다. 급여 3개월분 반납은 공무원이 책임지는 모습이란 얘기다. 한편 민주·공산·사민당 등 일본의 4개 야당이 15일 타운 미팅에서 여론조작 책임을 물어 아베 내각의 불신임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자민·공명 등 연립여당은 이를 부결시켰다. 또 내각부·문부과학성·법무성 등 여론조작 관련 부처는 이날 여론조작 책임을 물어 간부와 담당자 26명에 대해 계고·엄중주의 등 징계처분을 내려 비난여론 잠재우기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마침내 40%선도 위협받기 시작했다.15일 공개된 지지통신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은 41.9%로 겨우 40%를 유지했다.전달보다 9.5%포인트 빠진 것으로 “여론조작 등이 지지율 급락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통신은 분석했다.taein@seoul.co.kr
  • “책임통감… 3개월 급여 국고반납”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고이즈미 전 정권이 ‘국민과의 대화’(타운미팅)에 아르바이트 질문자를 동원, 대대적인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일본 정부가 13일 공식 확인하면서 당시 관방장관이던 아베 신조 총리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이에 여론조작이 이뤄질 당시 관방장관으로서 국민과의 대화를 주관했던 아베 총리가 이날 스스로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3개월분 급여를 국고에 반납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들도 아베 총리가 자신도 책임이 있는 여론 조작 사태로 인해 정권의 도덕성이 큰 타격을 받는 상황을 조기에 차단키 위해 서둘러 불끄기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했다. 일본 내각부는 실태조사 결과 고이즈미 정권시절 교육·사법제도, 규제 개혁과 해양국가 등을 주제로 열린 ‘타운미팅’ 174차례 가운데 모두 15차례(발언 115차례)나 정부측이 질문자에게 유리한 질문을 부탁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날 발표했다.●정부, 아르바이트 질문자 고용 또 정부측이 아르바이트 질문자를 동원하거나 의뢰한 경우가 71차례로 전체 타운미팅의 40%에 달했다. 사례비(1인당 5000엔·약 4만원)가 지불된 사례도 25차례(65명)였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내게도 정치적 책임이 있었다.”고 밝힌 뒤 오후에 기자들과 만나 “당시 관방장관으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 총리로서의 급여 3개월 분을 국고에 반납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아울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관계자들도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한 뒤 처분해야 한다.”고 말해 여론조작 등에 관계된 관계자를 엄중 처벌할 방침을 비쳤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관방장관, 이부키 분메이 문부과학상, 후유시바 데쓰조 국토교통상 등 관계 각료들도 14일 3개월치 급여를 반납할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대변인 시오자키 야스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기대를 배신했다. 크게 반성한다.”면서 공식 사죄했다.●공산당, 폭로로 쟁점화 타운미팅은 고이즈미 전 총리가 2001년 취임시 개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한 이 자리는 고이즈미 전 총리 재임시 총 174차례 열렸고, 이른바 고이즈미 개혁 추진의 기반이 됐다. 하지만 이번 정부 발표로 실은 여론 조작의 무대로 활용됐음이 드러났다. 아베 총리는 향후 타운미팅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낭비가 없도록 철저하게 강구해 국민과의 쌍방향 대화의 장소로 활용하고 싶다.”면서 “내가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 이런 문제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여론조작 파문은 지난 11월 중순 중의원 교육기본법 특별위원회에서 공산당측이 “타운미팅 가운데 8차례가 교육개혁을 주제로 열렸는데 5차례의 경우 문부과학성이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해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에 유리한 질문을 던지게 했다.”고 폭로하며 꼬리를 물고 파문이 커졌다. 당시 문부과학성은 아르바이터에게 교육기본법 개정과 의무교육비 국고부담, 국립대학 법인화 등 고이즈미 정권이 추진했던 교육개혁에 유리한 질문을 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부성이 작성한 질문안에는 “의뢰받았다는 말은 하지 말라.” “가급적 자신의 언어로 질문하라.”는 등 주의사항까지 있었다.taein@seoul.co.kr
  • ‘노조’ 바꿔도 ‘노선’은 고수할까

    현대자동차 노조 집행부가 노조간부 비리사건의 책임을 지고 조기퇴진키로 해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노조 내부비리로 퇴진은 처음 현대차노조 집행부가 중도에 퇴진한 사례는 이번이 두번째지만 노조내부 비리 때문에 물러난 것은 처음이다. 노조는 지난 2000년 중앙일간지에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반대 광고를 게재하고 광고비를 회사에서 빌려 냈다가 도덕성 시비에 휘말려 중도에 사퇴했다. 또 지난해에도 일부 노조대의원들의 ‘취업장사 비리’가 드러나 지탄을 받았다. 노동계는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마라톤회의 끝에 조기선거 뒤 퇴진키로 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노조 내부에서는 집행부가 즉시 사퇴하지 않고 새 집행부 선출때까지 있겠다며 어정쩡한 자세를 취한데 대해 회의적인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현대차 노조 총무실장 이모(45)씨가 노조창립일(7월25일) 기념품 납품 업체 선정 과정에서 자격이 안되는 업체에 납품을 할 수 있도록 허위서류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불거졌다. 하지만 이 사실을 수사한 울산동부경찰서는 이씨와 업체간 금품수수여부는 밝혀내지 못했다.●내년초 새집행부 선거예정… 조기퇴진 의미없어 현대차 노조 현 집행부 임기는 내년말까지. 그러나 내년에 산업별 노조인 금속노조로 바뀜에 따라 어차피 내년초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어서 집행부가 조기퇴진하는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비리사건으로 조기선거를 치르기로 했지만 선거시기를 따지면 큰 차이는 없는 셈이다. 올해초 임기를 시작한 현 집행부는 출범 당시 ‘깨끗한 노조’를 약속하며 노조간부 윤리강령까지 제정했다. 그러나 비리사건이 불거져 노조의 도덕성에 큰 흠집이 났다. 현재 현대차 노조 내부에는 각기 노선을 달리하는 10여개의 강·온 조직이 섞여 있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이합집산을 하며 집행부를 꾸린다. 이에 따라 집행부에서 제외된 조직은 집행부를 끊임없이 견제하는 악순환이 꼬리를 물고 있다. 새 집행부가 구성돼도 지금까지의 투쟁노선이 바뀌거나 노조의 성향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대차 노조가 노사 상생의 길을 갈 것이라는 기대도 갖고 있다. 도덕성에 상처를 입은 현대차 노조가 내부의 상처를 치유하고 어떻게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허문 부회장은 “민주노총의 핵심인 현대차 강성 노조가 이번 일을 계기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면서 “노조는 근로자들의 후생복지가 아닌 정치적 사안으로 투쟁을 벌여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울산 강원식기자 서울 안미현기자 kws@seoul.co.kr
  • [종교·문화재플러스]

    ■ 가톨릭대상 시상식 18일 열려 기독교대한성결교단은 최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생명나눔 성결인 협약식’을 갖고 장기기증 운동에 나섰다. 오는 17일 천안성결교회와 신덕성결교회, 내년 3월25일 역촌성결교회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창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 부활주일을 전후해 ‘성결교회 생명나눔 주간’을 선포할 예정이며,‘1000교회,2000목회자,30만 성도’가 장기기증에 동참하는 ‘1,2,3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 생명나눔 성결인 협약식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한홍순)는 제23회 가톨릭대상 수상자로 사랑부문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 봉사단, 문화부문에 평화방송TV ‘특별기획 드라마-성 김대건’ 제작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에서 있다. ■ 민속박물관 - 中농업박물관 협정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농업박물관(관장 왕이엔량·王衍亮)과 문화교류협정을 체결한다. 두 박물관은 앞으로 인적자원의 교류와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교류전시와 유물 대여, 학술자료 교환 등을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국농업박물관은 33만㎡의 부지에 300여명이 근무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의 하나이다. 농업문화유산 보호 프로젝트로 현지조사와 유물수집, 무형문화유산기록 등을 수행하고 있다.
  • 현대차 노조 집행부 ‘중도하차’

    현대자동차 노조가 노조창립 기념품 납품업체 선정 비리와 관련해 중도하차했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노조창립기념품 비리사건과 관련해 이날 확대운영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중에 차기 집행부를 구성, 업무 인수인계를 한 뒤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거는 내년 1월25일 전후에 치러질 전망이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이날 노조소식지를 통해 “노조간부가 기념품 납품비리로 구속된데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도덕성을 실추시킨 점 등은 묵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현 집행부는 이에 책임을 지고 조기에 선거를 해 안정적인 지도력을 갖춘 지도부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비리로 임기중 중도하차한 것은 2000년 8대 집행부 이후 두번째이다. 현대차 노조는 기념품 납품업체 선정과정에 노조간부가 개입됐다는 소문이 나돌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결과 노조 총무실장 이모(45)씨가 허위로 서류를 꾸며 무자격 업체를 선정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기업 제1목표는 일자리 창출”

    국민들은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장 큰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또 대기업과 기업오너(소유주)에 대한 호감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다. 전경련이 10일 발표한 ‘2006년도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목표로는 ‘투자 확충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37.2%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수출증대 및 해외시장 개척’(12.4%),‘사회공헌을 통한 이윤 환원’(8.1%),‘기술개발 등 기업경쟁력 제고를 통한 이윤 극대화’(7.8%) 등이 뒤를 이었다.●대기업 호감도 58%로 소폭 증가 설문조사는 수도권에 사는 성인 남녀 1000명과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2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다소 완화됐다.일반 국민들의 대기업에 대한 호감도는 58%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증가했다.반기업 정서는 전년보다 완화돼 기업인들의 44.8%가 ‘반기업 정서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31.6%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기업오너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보다 0.8%포인트(40.3%→41.1%) 증가,3년연속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오너에 대한 호감의 이유로는 ‘국가경제 발전 기여’(44.8%)와 ‘추진력, 도전정신 등 기업가정신’(22.6%) 등이 주요 이유였다.반면 비호감 이유로는 ‘정경유착, 탈세 등 도덕성 부족’(32.8%),‘소수지분으로 그룹 경영권 장악’(22.9%) 등을 꼽았다.●내수경기 활성화 최대 과제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경제문제로는 ‘내수경기의 활성화’(33.5%),‘부동산 가격안정’(21.8%),‘청년실업 해소’(12.4%) 등을 들었다.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 일반국민의 55.7%가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非8학군 학생 배정률 11%

    非8학군 학생 배정률 11%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오는 2010학년부터 서울지역 중학생들에게 서울의 모든 고교에 입학 지원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학군제로 운영하고 있는 일반계 고교가 입학 정원의 30%를 다른 학군 학생들에게도 개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동국대 박부권 교육행정학 교수가 교육청의 의뢰로 작성한 ‘서울시 일반계 고교 선택권 확대 방안’에 대한 2차 공청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여론조사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최종 방침을 확정짓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은 서울의 모든 고교 중 2개(1,2지망)를 골라 1단계 지원을 할 수 있다. 학교측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입학 정원의 30%를 추첨, 배정한다. 여기서 탈락한 학생들은 2단계로 자신의 거주지역 학군에서 2개 학교를 선택한다. 이 학생들로 학교는 40%의 정원을 채운다. 나머지 30%는 1,2단계에서 모두 떨어진 학생들을 ‘통합학군’으로 묶어 통학거리를 고려해 추첨한다. 통합학군은 인접한 2개 학군을 묶은 것이다. 가령 강남 8학군(강남·서초구)의 학생이 자기 학군의 K고교를 원할 경우 1단계로 K고교·S고교를 1,2순위로 지망하고 탈락하면 다시 2단계로 K고교·S고교를 지망할 수 있다. 같은 단계에서 K고교를 중복 지원할 수는 없다. 만약 동작학군의 학생이 8학군의 H고교를 원한다면 1단계로 H고교를 지망할 수 있지만 탈락하면 2단계로는 동작학군에 있는 고교에만 지망할 수 있다. 여기서도 떨어지면 3단계에선 학교 선택권이 없고 통합학군 배정을 기다려야 하는데 동작학군이 8학군과 통합학군을 이루면 H고교의 나머지 정원 30%에 기대를 걸 수 있다. 다른 학군과 달리 중부학군(중구·종로·용산구)은 1단계에서 60%를 모집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문제는 인기 학군으로 여겨지는 8학군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박 교수는 지난 7월 중학교 3학년생 11만 3225명에게서 가상으로 원서접수를 한 결과 ‘강남 쏠림’ 현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대부분 통학거리를 고려해 거주지 학교를 선호했다는 것이다. 모의실험에서 8학군을 원하는 서울 전체 학생 중 비(非)8학군 거주자의 비중은 36.4%(남),36.9%(여)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 꼴이다. 따라서 8학군의 명문 고교가 정원 30%를 타학군에 개방할 경우 8학군 이외 지역의 학생이 이 학교 전체 신입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9%(남·821명),11.1%(여·713명)에 불과하다. 최창섭 덕성여고 교장은 “강남권의 높은 진학률 등 선호 요인이 분명 있기 때문에 자기 지역에 지원할 만한 학교가 없으면 강남에 선(先)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학교 선택권이 생기면 우수 학교에 대한 정보도 많아질 것이므로 지금 모의실험 결과로 예단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학부모 김모(38)씨도 “강남 학생들이 밀려나 먼 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박 교수는 “8학군은 현재 입학생이 정원에 크게 미달하고 있는데다 앞으로 이 지역의 학생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강남에 살면서도 ‘운이 나빠’ 다른 학군으로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학생수가 줄어들어 ‘기피학교’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자연스레 도태되는 효과도 거두게 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바로 이런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학교간 과열경쟁을 촉발해 ‘서열화’를 낳을 것이란 주장이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오는 13일 올해 수능성적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에게는 남은 시간이 매우 초조할 것이다. 하지만 성적만 기다린 채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성적이 발표되고 1주일 뒤인 21일부터 곧바로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들의 윤곽을 결정해야만 여유를 갖고 원서를 낼 수 있다. ■ 논술·면접·수능 유불리 잘 따져야 먼저 할 일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중심으로 입시정보에 관심을 갖는 일이다. 최종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점수 분석에 기초해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 웬만한 입시정보는 인터넷을 부지런히 뒤지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내신과 가채점 결과, 대학별고사에 대한 자신감, 세 가지가 승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우선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자신의 논술·면접 실력과 수능의 영역별 강·약점, 영역별 가산점에 대한 유불리, 백분위 표준점수 적용에 따른 유불리 등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강점을 파악했다면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형 방법이 달라진 대학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경우 지난해에는 나군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수능과 학생부, 논술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인문계열은 수능 100%로 모집 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과 학생부, 논술로 뽑는다. 서울시립대와 서울여대, 성신여대도 전형방법이 달라졌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공립대는 수능을 언어, 수리, 외국어에 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3+1’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대와 전북대 등 지난해 ‘2+1’(언어 또는 수리, 외국어에 탐구 영역) 방식으로 뽑던 곳들이 올해는 ‘3+1’방식으로 선발하는 등 달라졌다. 따라서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수리 영역에서 많은 변별력을 보이므로 언어와 수리의 강·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자연계 상위권은 언어가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므로 언어의 강·약점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낮아질 전망이다. 대학별고사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정시에서 논술이나 면접을 치르는 대학은 남은 기간 이에 치중해야 한다. 잘 준비하면 5점까지 만회할 수 있다. 올해는 수험생 수가 크게 줄면서 정시모집의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 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도 잘 활용해야 한다. 유병화 고려학원 평가이사 ■ 수리·탐구 어려워 수능 백분위 활용 최근 몇 년 동안 정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의·약학 계열과 교육대 및 사범대의 강세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의대 등은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모집 정원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이 곳의 합격선도 다소 오를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생명과학이나 생물, 화학 관련 학과의 합격선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대도 올해 모집 규모가 줄어들어 경쟁률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사범대의 경쟁률 ‘고공 행진’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현행 제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입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되도록 올해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정시에서는 합격 위주의 극심한 하향안전 지원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적으로 최상위권에서는 오히려 경쟁률이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는 수리와 탐구 영역이 까다로웠기 때문에 수리와 탐구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일부 수능 성적을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표준점수보다는 백분위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성적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에 지원할 때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성적이 있어야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수리 영역의 난이도가 조정돼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수리나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 대학에 교차지원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도 따져보길 바란다. 올해에도 원점수를 백분위나 표준점수로 환산했을 때 선택과목에 따라 상당한 점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대부분 대학은 이 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므로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 ■ 인문 상위권 영역별 반영비율 중요 수능 점수를 대학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생기므로 대학별 활용지표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올해처럼 비교적)시험 난이도가 쉬울 경우 중상위권에서 같은 점수대에 학생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이 때 해당 표준점수 급간의 백분위 차이가 커지게 된다. 상위권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표준점수를 활용하거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 또는 대학 자체의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특히 상위권에 속하면서 백분위를 반영하는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등에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한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된 올해 수능에서는 상위권∼중상위권의 점수 분포가 두꺼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은 백분위가 표준점수에 비해 변화 폭이 크기 때문이다. 특정 영역이나 과목의 점수가 나쁘다고 해서 반드시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대학에 따라 반영 영역을 지정하거나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곳이 가장 많아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선택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 때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펴 지원해야 한다. 모든 영역에서 비교적 고른 성적을 얻었다면 영역별 반영 비율이 균등한 대학에, 특정 영역에서 유불리가 나타나는 학생은 지원가능한 대학 가운데 자신의 유불리를 따져 지원해야 한다. 중하위권 대학은 대부분 학생이 수능 반영 영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2+1’방식으로 전형한다. 대학을 고를 때 비슷한 점수대의 비슷한 학과일 경우에는 모집 인원이 많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올해는 현재 수능 체제에서 치르는 마지막 입시다. 따라서 3개 군에서 모든 소신지원을 할 경우 매우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1개 군에서는 반드시 안전지원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광운대학교 가군 518명, 다군 535명, 농어촌 전형 70명,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 52명 등 모두 1175명을 뽑는다. 가군에서는 수능을 100%, 다군에서는 수능(70%)과 학생부(30%)를 반영한다. 단 생활체육학과는 수능과 학생부 각 30%에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은 700점 기준으로 언어, 수리(가·나형), 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능은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자연계열이 수리와 외국어 각 40%에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을 선택해 2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각 40%에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 성적을 20% 반영한다. 단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 출신자는 직업탐구를 추가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 선택시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준다. 원서는 22∼27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학생부는 국·영·수에 인문사회계열은 사회(국사), 자연계열은 과학을 추가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1학년 20%,2·3학년 각 40%씩이다. 평어와 이수단위를 합산해 반영한다. 광운대는 모든 모집단위가 광역화돼 있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IT 분야는 물론 미디어영상학부나 중국학과, 일본학과 등 인문계 학과들도 정평이 나 있다. 전자공학부는 공학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조재희 입학처장 ●덕성여자대학교 나 다군에서 분할모집으로 모두 972명을 뽑는다. 나군 일반학생 전형은 유아교육과와 약학부, 예술대학에서 144명, 농어촌학생 전형에서 약학부 4명을 뽑는다. 다군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526명을, 수능 100% 전형에서는 213명을 선발한다.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인문사회·자연공학 계열은 수능(70%)과 학생부(30%)를, 예체능 계열은 수능(40%), 학생부(30%), 실기고사(30%)를 반영한다. 수능 100% 전형은 실기고사 없이 수능성적만 반영한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사회·예체능(미술) 계열은 언어, 외국어(또는 수리), 사회탐구(2과목), 자연공학 계열은 언어(또는 외국어), 수리(가·나형),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단 약학부는 외국어, 수리 가형, 과학탐구(3과목) 영역을, 예체능(체육) 계열은 언어, 외국어, 사회(또는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지원자 가운데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는 백분위 성적의 10%의 가산점을 준다. 약학부 지원자 가운데 화학Ⅱ, 생물Ⅱ 응시자에게도 각 백분위 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준다.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은 실업계 고교에서 이수한 전공과 같은 계열에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영역을 각 90%,10%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22∼27일이다. 김정호 교무처장 ●상명대학교 서울과 천안 캠퍼스 모두 나군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 인원은 서울 1324명, 천안 884명 등 모두 2208명이다. 서울캠퍼스 모집인원의 절반에 이르는 480명을 학생부 성적으로만 뽑는다. 고교 재학 당시 수업을 충실히 들은 학생과 지역적인 학력편차 문제와 관련해 소외된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의 기회를 주고, 공교육 정상화를 꾀하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이 전형에서는 고교 3년 동안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캠퍼스에서는 또 ‘수능 100% 전형’으로 485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에서 인문계열 모집 단위는 언어·외국어·사회탐구 영역을, 자연계열 모집 단위는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 100% 전형은 수능을 전혀 반영하지 않으므로 수능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만하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실기고사 성적은 물론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따라서 내신성적 관리와 함께 모집단위별로 제시된 실기고사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으로 각 56명,42명을 뽑는다. 천안 캠퍼스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및 실기고사(예체능계) 성적을 합산하는 일반적인 전형방법을 실시한다. 박용성 입학처장 ●성신여자대학교 일반학생 전형은 가군,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은 나군에서 실시한다. 모집 정원은 모두 1374명으로 일반학생 931명,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443명 등이다. 농어촌학생 86명과 실업계고 출신자 64명도 별도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21∼26일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면접이나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단 사범대 지원자에 한해 교직적성·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은 모집단위별로 다르지만 일반계 학과(부)의 경우 수능과 학생부를 각 60%,40% 반영한다.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은 100%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지원하는 모집 단위와 관련있는 3개 영역 반영 비율에 따른 백분위 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학생부는 3개 지정교과 영역의 1·2·3학년 전 과목 평어를 직접 점수화해 반영한다. 수능은 언어, 외국어, 수리 등 영역별 반영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 계열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고 해당 모집 단위에서 지정한 영역에 응시했다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종류에 상관없이 상위 2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수리 영역이 지정 영역인 경우 가·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정 영역이 선택인 경우에는 점수가 높은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일반학생 전형과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에서만 반영한다. 김훈 입학홍보처장 ●숭실대학교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가군 선발 인원은 779명으로 전년보다 327명 늘었다. 가군에서 실시했던 미디어학부 실기고사는 다군으로 옮긴다. 따라서 문예창작학과와 생활체육학과,IT대학 미디어학부의 실기고사가 모두 다군에서 치러진다.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4.8%다. 즉 총점이 1000점이면 학생부 최고점이 300점, 최하점이 252점이란 얘기다. 수능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나) 영역에 1.25배의 가중치를 둔다. 특히 자연계 지원자가 수리 ‘가’와 과학탐구 영역을 택하면 5%의 가산점을 준다. 인문대는 한문과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선택자들이 해당학과를 지원하면 5%의 가산점을 준다. 미디어학부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고사 40%를 반영한다. 가군과 달리 수능 점수는 언어와 외국어, 사회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실기고사는 다음달 23∼24일 실시한다. 수능 백분위 96%(IT대는 92%) 이내 신입생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졸업 후 외국 명문 대학원에 갈 수 있도록 2년간 6만달러를 지원한다. 박창희 입학본부장 ●세종대학교 나군에서 일반학생 전형 1360명, 농어촌학생 92명, 실업계고 출신자 69명 등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1∼25일 낮 12시까지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전 모집 단위에서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각 계열의 일반학생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과 학생부 각 80%,20%씩 반영한다. 수능은 인문 및 예체능 계열의 경우 언어·외국어 탐구(사회, 과학, 직업 가운데 택1)영역을, 자연 계열은 수리(가·나형) 외국어 탐구 영역을 각 40%,40%,20%씩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상위 2개 과목의 성적만 반영한다. 언어 외국어 수리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계열별로 수능 영역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데 주의해야 한다. 인문 계열은 사회탐구 영역,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 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취득 백분위 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준다. 또 수리 가형으로 자연 계열에 지원하는 경우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해 반영한다. 단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예외다. 학생부는 1·2·3학년 성적을 각 30%,30%,40%씩 교과성적(90%)과 출결상황(10%)을 반영한다. 실질반영비율은 인문·자연·예체능(연출·제작) 계열의 경우 2.4%, 예체능 계열은 1.6%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정규엽 입학처장 ■ 목표학과 정한 뒤 2~3개 대학 압축 지금부터 생각해야 할 내용을 6개 주요 입시기관 대입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이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모집군별로 2∼3개씩 압축한 뒤 수능 선택영역이나 과목의 반영 방법을 꼼꼼히 살필 것을 한 목소리로 당부하고 있다. 특히 수리나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지 여부와 수능 성적을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어떤 것을 활용하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해는 현 제도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입시여서 하향안정 지원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지원자 21만여명 가운데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12만 4000여명에 불과하다. 결국 9만여명 가까이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수능은 수리 나형이 평이하게 출제돼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격차가 줄어들어 나형 선택자의 교차지원에 유리한 점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목할 점은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모집 정원이 200여명, 의과대 정원도 800여명이나 각각 줄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최상위권 수험생은 물론 대학마다 자연계열 전체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지난해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하향지원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일부 점수층에서 공동화 현상이 생긴다면 해당 점수대의 대학과 학과에서는 오히려 합격선이 낮아질 수도 있으므로 지망 대학의 경쟁률을 최종 마감일까지 잘 살펴야 한다. 일단 목표 학과를 결정하고 모집군별로 2∼3개 대학을 사정권에 둬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지난해 경쟁률과 올해 접수 마지막 날의 지원율이다. 대체로 원서접수 마감 전날 지원하려는 계열의 전체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 아주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정시모집군의 변화와 분할모집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에는 분할모집이 증가하는 추세로, 대학 지원의 기회가 넓어지는 면이 있다. 그러나 3개 군에서 모두 분할모집하는 경우 해당 대학의 상위 학과를 겨냥하는 수험생에게는 유리하지만 중하위권 학과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그만큼 상위권에 밀려 불리해질 수 있다. 특히 분할모집을 처음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지원율이 치솟아 합격선이 크게 높아지는 반면, 숭실대나 건국대 등 분할모집을 3년째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합격선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위권 대학이 많은 가·나군은 대학도 많고, 모집 규모도 크다. 반면 다군은 모집 규모가 적고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 주의해야 한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 ■ 수리등 가산점 없는 교대·이공계 ‘신중’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의 조합 방법에 따라 어떤 것이 유리한지 철저히 따져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자.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주는 곳은 한국해양대와 조선대 10%, 경상대와 제주대 15%, 인하대와 한려대 20% 등이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곳도 성신여대와 한양대 3%, 공주대와 서울산업대 5%, 부경대 10%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에는 수리 영역에서 가형의 난이도를 높여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차를 지난해보다 줄이기는 했다. 그러나 그 효과가 아주 적기 때문에 여전히 가형 응시자들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 영역의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가 지난해에는 가형 141점, 나형 150점으로 9점 차이가 났다. 올해에는 가형 146점, 나형 152점으로 6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교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육대는 올해에도 수리 가형과 나형 및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을 동시에 반영하면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대에 자연계 수험생들이 지원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예를 들어 가산점 부여 비율은 원점수 기준으로 70점대에서는 5%,50점대에서는 9%를 적용해야 가형 응시자들이 불리해지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해 이를 해소하고 있다. 그러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은 이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올해에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지리와 법과 사회, 사회문화가 유리하고, 한국근현대사와 세계사는 불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화학과 생물이 유리하고, 물리와 지구과학은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영 정일학원 이사 ■ 붙고 보자는 식 곤란… 목표 정확히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세우는 지원 전략은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고, 대략적인 진학 가능권 대학을 파악해 대학별고사 준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최종 성적이 나오기 전까지 지원전략을 7단계로 소개한다. 우선 자신의 가치관과 적성, 흥미, 장래 목표와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합격부터 하고 보자는 생각에 성적에 맞춰 진학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다음으로 자신의 수능 예상점수(원점수)를 가급적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예상 점수와 실제 점수가 정확히 일치하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1∼30점 안팎의 오차를 보였다. 3단계로 지원대학과 학과의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입시기관별로 발행하는 지원배치 참고표상의 지원가능 점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되도록 많은 자료를 참고해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를 대략 검토한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 상위권은 3∼5점, 중위권은 5∼7점 정도 유리하거나 불리했다.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는 이런 현상은 상위권과 중위권이 각 2∼5점,10점 이상 나타났다. 4단계로는 지원 가능한 대학의 세부 전형 요강을 분석해야 한다. 학생부는 반영 교과목의 수가 많고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일수록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다. 수능은 영역별 조합이나 교차지원시 가점 또는 감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로 만회할 수 있는 점수는 5점 정도다.5단계로 희망 대학·학부를 모집군별로 2∼3개로 압축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모집군별로 우선 순위를 결정해야만 수능 성적 발표까지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6단계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수능 성적이 나올 때까지 대학별고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3일 수능 성적이 나오면 치밀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에 따라 수정, 보완해야 한다. 김영일 중앙학원 원장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일반전형으로 1519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 속하나 공학계열은 가, 나군으로 나누어 뽑고 음대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원주캠퍼스는 가, 나군에서 802명을 뽑는다. 가군에서 인문·사회계열은 학생부 48% 수능 48% 논술 4%를, 자연계는 학생부 50% 수능 50%를 각각 반영한다. 나군 공학계열은 학생부(교과성적)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데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 보정한 점수로 평가한다. 탐구 영역은 4과목에 응시하되 성적이 좋은 3과목 점수만 적용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4.4%, 제2외국어·한문이 2.4% 반영된다. 사회계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5% 반영된다. 자연계는 언어와 외국어 각 20%, 수리 ‘가’와 과학탐구 각 30%씩 반영한다. 가군 이학계열과 나군 공학계열의 우선 선발 대상자는 수능 수리 ‘가’와 과학탐구 성적만 각각 50%씩 반영한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평어가 평균 ‘우’ 이상이면 만점으로 처리한다. 논술시험은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계열 지원자에 한해 일반서술형으로 실시한다.150분동안 1800자 안팎으로 작성하면 된다. 이재용 입학관리처장 ●이화여자대학교 가군 전형기간에 수능 성적 중심으로 선발한다. 지원자들의 학생부 점수는 실질적으로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기고사가 없는 인문·자연계열(예술대 의류학과 포함)은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이때 자연대와 공대는 모집인원의 20%를 수리, 과학탐구 영역 합산 성적으로 먼저 뽑은 다음 나머지 30%를 수능 전체 성적으로 선발한다.2단계에선 1단계 합격자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 및 면접을 실시한 뒤 학생부 성적과 합해 모집인원 50%를 추가로 채운다. 논술은 사범대를 포함해 인문계열만 본다. 따라서 인문계열은 수능 48%, 학생부 48%, 논술 4%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능 50%, 학생부 50%다. 면접(1% 반영)은 사범대만 본다. 음악학부는 전공에 따라 일괄합산 또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조형예술학부와 디자인학부는 2단계 전형을 한다. 체육과학과 및 무용과는 일괄합산한 입시총점 순으로 신입생을 선정한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 90%, 교과외 성적 10%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각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 영역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3과목의 평어 성적을, 교과외 성적은 출석과 봉사활동 실적을 각각 반영한다. 일반전형 외에 사회기여자 및 소녀가장, 농·어촌 학생(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를 위한 특별전형이 있다. 황규호 입학처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정규 4년제 대학으로 일반 대학처럼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전국에 걸쳐 51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어 집이나 직장 등 가까운 곳에서 출석 수업은 물론 TV와 라디오,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 학기 등록금이 35만원 정도로 매우 싸지만 강의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현재 21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영어영문, 중어중문 등 어문학과를 비롯해 1급 보육교사와 2급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유아교육과, 평생교육사 자격증과 2급 보육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교육과, 경제, 경영, 법, 행정 등의 학과가 인기다. 최근에는 관광학과와 문화교양학과를 개설했다. 2007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정원은 1학년 신입생 5만 9700명,2·3학년 편입생 9만 4247명 등 모두 15만 3947명이다. 무시험 전형으로 신입생은 고교 성적 또는 수능 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 대학의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뽑는다. 특히 나이가 많은 순으로 모집 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하는 연장자 특별전형을 비롯, 학과별로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 직종 재직자에 대한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학사관리가 엄격해 졸업은 어려운 편이다. 현재 졸업률은 전체의 30% 수준이다. 원서는 21일까지는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방문접수 기간은 신입생은 내년 1월4∼8일, 편입생은 1월10∼15일이다. 김성영 학생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나군과 다군으로 나눠 1219명을, 용인캠퍼스는 1127명을 모집한다. 국제학부와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나군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성적 67%, 학생부 30%, 논술 3%를 일괄합산한다.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다군과 용인캠퍼스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국제학부는 영어 인터뷰 형식으로 면접고사를 보고 30%를 반영한다. 나머지 70%는 수능 성적이다. 자유전공학부는 두 캠퍼스 모두 100% 수능으로만 뽑는다. 수능은 서울캠퍼스가 언어, 외국어, 수리 ‘가’ 또는 ‘나’, 사회탐구(2과목) 또는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용인캠퍼스는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를, 자연계 경우 외국어, 수리 ‘가’, 과학탐구를 각각 반영한다. 서울캠퍼스 나군 가운데 고교과정에 있는 외국어학과(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에 지원할 경우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서 취득한 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2∼4개의 제시문에 2∼4개의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답안 분량은 1600자로 지난해보다 늘려 변별력을 높였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신형욱 입학처장 ●한성대학교 가군 445명, 나군 35명, 다군 486명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은 무용학과만 뽑고,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82명)는 모두 다군으로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다군은 수능으로만 전형을 실시한다. 따라서 고교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다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 반영 비율이 단과대별로 다르다. 인문대는 언어 영역이 40%로 외국어 30%, 탐구 30%에 비해 높다. 사회과학대의 경우 외국어가 40%, 공과대학은 수리가 40%이다. 사회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게는 본인이 얻은 수능 백분위 점수에 3%의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 응시자 중 수리 ‘가’형 선택자는 수능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는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본교가 지정한 교과의 ‘평어’(수우미양가를 점수로 환산한 것) 성적만을 반영한다. 교과 90%, 출결 10%를 적용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한 예능계열 실기고사 100% 전형을 2007학년 정시모집에선 회화과에서 시행한다. 가군으로 36명을 선발한다. 무용학과와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전년도와 달리 수능을 함께 반영한다. 특별전형(농·어촌 학생, 실업계 고교 출신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합격자가 모집인원에 미달되면 모자란 인원을 정시 가군으로,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다군으로 넘겨 모집한다. 조혜경 입학홍보처장 ●한양대학교 가, 나, 다군으로 나눠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 수능 성적으로만 우선 선발한다. 여기서 합격된 학생을 제외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수능 55%, 학생부 40%, 논술 5%를 반영해 뽑는다. 서울캠퍼스 자연계와 안산캠퍼스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전형한다. 나군에서는 음악대학 성악과 지원자와 실업계 특별전형 서울캠퍼스 지원자를 제외하고 모두 수능 100%로 합격자를 고른다. 다군에서도 수능 성적으로만 전원 선발한다. 수능은 인물계열은 언어 30%, 수리 25%, 외국어 30%, 사회탐구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 42.5%, 외국어 42.5%, 과학탐구 1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언어 40%, 외국어 40%, 수리 ‘나’와 사탐(1과목) 중 상위 1개 영역 20%를 반영한다. 인문계 어학 관련 학부는 제2외국어·한문 취득점수에 가산점 2%를, 자연계는 과학탐구(지구과학Ⅱ 제외) 영역에 가산점 3%를 각각 준다. 단 서울캠퍼스 공대는 물리Ⅱ, 화학Ⅱ에만 가산점 3%를 준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평어 100%로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한글 지문이 제시된다.150분에 1600∼1700자 분량으로 작성해야 한다. 최재훈 입학처장
  • [김형효 교수의 테마가 있는 철학산책] (49) 인간이란 무엇인가

    [김형효 교수의 테마가 있는 철학산책] (49) 인간이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의 신화에 의하면 스핑크스가 지나가는 나그네들에게 한 목소리를 갖고 있으면서 네 발에서 두 발, 그리고 세 발로 걸어다니며, 발이 많으면 그만큼 허약한 동물이 무엇인가 하고 물었다고 한다. 그런 수수께끼에 답변을 못하면 스핑크스가 잡아먹었다는 것이다. 아기 때에 네 발, 어른이 되어서 두 발, 늙어서 지팡이와 함께 세 발로 걷는 인간이 스스로 인간임을 알지 못하면 인간자격이 없어서 스핑크스가 잡아먹었다는 것이다. 좌우간 인간은 오랜 세월을 두고 과연 인간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철학적으로 골몰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동양의 유가사상에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사색이 서양의 철학보다 먼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유가적인 인간이해는 은유적이어서 서양적인 지성철학의 논리적 정의보다 쉽게 와 닿지 않지만, 그래도 그 유가적 인간이해가 상당한 사유의 깊이를 품고 있다고 보여진다. 유가의 경전인 예기(표기편)에 이미 ‘인자인야(仁者人也=仁이 인간)’라고 표명되어 나오는데, 이 사상이 유가의 기본적 인간이해의 기준이 되었다. 왜냐하면 유가경전인 ‘중용’과 ‘맹자’에도 꼭 같은 진술이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가철학은 한 가지의 초점불일치를 안고 있다. 즉 자연철학적 유가와 도덕철학적 유가와의 사이에 일종의 초점불일치 현상이 있다는 것이다. 자연철학적 유가사상은 자연의 일체적 무위사상에 의하여 도(道)를 해석하는 경향이고, 도덕철학적 유가사상은 사회의 인륜적 당위사상에 의하여 도(道)를 해석하려는 성향을 말한다. 전자의 사상은 인성이 자연적으로 자연성이 보여주고 있는 상생적 성선(性善)과 같은 계열에 속하므로, 인간의 마음이 자연성의 상생적 질서를 어기지 않는 한에서, 인간을 자연적 인(仁)과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 사상이 송·명대에 이르러 육왕학(陸王學)의 계보를 형성했다. 후자의 사상은 이와 좀 다르다. 후자는 인간을 자연으로 환원하지 않고, 오히려 사회로 전환시킨다. 자연상태로 인간을 방임하면, 인간이 금수와 같아진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자는 인간이 사회생활을 잘 영위해야 하는 도덕적 규범의 실천의지로 생각한다. 인간의 현실적 기질이 혼탁하기에 공동체 생활을 잘 영위하지 못하고 늘 이기적 충동에 휩싸인다. 이 이기적 충동을 이겨내기 위하여 인간은 인(仁)과 같은 덕목을 실천하는 법을 당위적으로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상은 주로 정주학(程朱學)에서 옹호되어 왔었다. 전자에 있어서 인(仁)의 개념은 자연의 상생적 존재방식을 말하고, 후자의 경우에 그것은 곧 사회적 인륜도덕의 덕목으로서 효제(孝悌)와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자의 경우에 인간은 이미 자연처럼 그렇게 존재하기만 하면 되는 존재고, 후자의 경우에 인간은 사회적으로 인간이 되는 공부를 익혀야 금수를 면한다는 사상을 담고 있다. ●인간을 해석하는 철학의 두 방향 이런 유가적 인간해석의 두 가지 길이 실상 인간을 해석하는 철학의 두 가지 방향을 상징적으로 대표한다고 볼 수 있겠다. 왜냐하면 전자의 길은 인간을 그 자연적 본성에서 보려는 자연주의의 철학을 낳았고, 후자의 길은 인간을 그 사회적 도덕성의 형성정도에서 성찰하려는 인간주의의 철학을 가까이 하여왔기 때문이다. 전자는 무엇이 좋은 것인가를 본능적으로 알고 바로 단번에 실천하는 그런 직관적 돈오의 태도를 자연성이 유지하고 있으므로, 인성도 이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자연주의 철학에서 ‘선은 좋은 것’(善卽好之)이다. 여기서 지행합일(知行合一)이 동시에 일어난다. 이 지행합일은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인간주의 철학에서는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사회적으로 인간이 되어야 하기에 무엇이 도덕적 선인가 먼저 알아야 하고, 그 다음에 그것을 실천해야 하기에 늘 선지후행(先知後行)의 입장을 견지해왔었다. 양명학과 주자학의 차이도 여기에 기인한다. 그래서 인간주의는 자연주의와 달라서 인간을 사회 안의 내재적 존재로 읽으려는 관심이 크다. 인간을 사회의 내재적 존재로 읽으려는 측면이 우세하기에 따라서 인간주의의 철학은 지성과 그 의지를 늘 강조해 왔다. 인간주의 철학에서 ‘선은 옳은 것’(善卽義之)이다. 독자들은 초기에 내가 쓴(7회 글) ‘로댕의 생각하는 사나이와 신라의 미륵반가사유상’을 회상하기 바란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나이’는 온 몸이 근육질로 덮여 있다. 그것은 ‘생각하는 사나이’가 세상을 지성과 의지의 노력으로 대상화하려는 인간상을 반영한다 하겠다. 근육은 저항의 힘을 이겨내야 하겠다는 극복의지와 지성의 발동을 상징한다. 인간을 사회 안으로 거두는 철학은 인간을 지성과 의지의 주체로 본다. 서양의 전통적 지성과 의지의 철학은 세상을 인간지성과 의지의 대상으로 재정리하겠다는 굳센 근육의 주체로서의 인간을 늘 생각해 왔다. 동양의 주자학도 이런 근육의 철학과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 인간사회를 인륜화시키겠다는 주자학적 발상도 이런 당위적 도덕주의의 근육을 도포 속에 감추고 있다. 그래서 경직되기 십상이다. 주자학도 자연철학의 측면으로 가까이 가면, 양명학과 별 차이가 없어진다. 그러나 주자학의 주악상(主樂想)은 역시 인륜학에 있기에 당위적 지성주의를 그 생명으로 삼게 된다. 하여튼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서양철학의 인간정의는 거의 다 이 지성주의와 의지주의의 철학적 사상의 산물임에 틀림없다. 예컨대 ‘인간은 이성적 동물’,‘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사회적 동물’,‘정치적 동물’,‘도구를 사용하는 동물’ 등의 정의들은 거의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지성주의의 소산이다. 여기서 의지는 그 지성의 판단결과를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실천적 능력을 상징하는 개념이다. 그래서 늘 선지후행은 선지성 후의지(先知性 後意志)로 읽어야 한다. 저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인간정의에 공통적인 의미가 분명히 드러난다. 그것은 인간에게 ‘이성적’‘사회적’‘정치적’‘도구적’이라는 접두어를 제거하면, 인간이 다 동물로 환원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 말은 인간이 인륜적이지 않으면, 금수로 되돌아간다는 주자학적 발상법과 거의 비슷하다. 이런 지성적·의지적 인간이해의 길을 최근에 문제삼기 시작한 철학 사조가 곧 해체주의다. 즉 인간을 지성과 의지의 주체로서 보는 것을 해체시켜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복원시키려는 철학적 사유를 열기 시작한 이가 현대 서양철학에서 하이데거다. 보통 일반적으로 하이데거의 철학을 실존적 현상학이라 부르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하이데거를 잘못 이해한 결과겠다. 하이데거의 스승이자 현상학의 창시자인 후설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읽고, 현상학이 아니라고 화가 나서 책을 던졌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내가 볼 때에, 후설이 하이데거를 정확히 본 것 같다. 왜냐하면 하이데거는 이미 의식학인 현상학의 세계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후설은 영구히 하이데거를 이해하지 못했으리라. 왜냐하면 하이데거는 후설과 같은 의식의 철학을 전개하지 않고, 마음의 철학을 담으려 했기 때문이다. 의식과 마음이 다른가? 그렇다.(23회 글) 마음에 자의식이 도입되는 순간에, 그 마음은 즉시 의식으로 변한다. 의식은 오직 인간의 것으로서 ‘내가 생각한다.’는 주체의식을 늘 안고 있다. 그러나 마음은 자연적 욕망과 같아서 거기에 자의식이 돋아나지 않고, 자연처럼 자리이타(自利利他)의 길을 저절로 따라간다. 도덕학에서는 이익과 의리의 개념이 상반적이지만, 자연학에서 자기 이익과 타자의 이익이 서로 상반되지 않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상호 교류하는 존재론적 욕망인 상보성을 일으킨다. 이 욕망에 자의식이 등장하면, 이기적 자의식과 반(反)이기적 공동체의식의 반목이 일어난다. ●無의 빈 자리를 지켜주는 인간 존재론적 마음의 욕망이 자의식의 생각을 일으키자마자, 그것은 바로 소유론적 욕망으로서의 탐욕이 된다. 자의식이 없는 마음은 자연처럼 존재와 무(無)를 가장 중요한 화두로 삼지, 소유와 결핍에 집착하지 않는다. 의식의 철학에서 존재는 소유로 오해되고, 무는 결핍으로 여겨져 기피된다. 유교가 깊은 사유의 흔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철학을 떠나 의식의 철학에 머물려는 경향을 강하게 지니는 가장 큰 원인은 유교가 무와 죽음을 인생의 한복판에서 사유하기를 꺼려하였기 때문이다. 공자가 ‘논어’(선진편)에서 ‘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는가?’라고 술회했다. 저 말은 죽음을 삶에서 차단시킨 계기를 주었고, 죽음이 차단됨으로써 생사일여(生死一如)와 유무일여(有無一如)의 사유가 유가에서 거의 단절되었다. 죽음이 뒤로 미루어지면 삶의 존재가 거의 소유론적으로 평가되고, 죽음도 허전한 결핍처럼 간주되어 삶에서 생각하기를 유예시킨다. 마음의 철학에서 인간을 생각하면, 지성과 의지의 자의식으로 인간을 높이기는커녕, 인간은 존재와 무의 자연적 문법에 겸허하게 종속되어지기를 바란다. 하이데거가 논문 ‘휴머니즘에 관하여’에서 기술한 대로 인간을 ‘존재의 목자(牧者=shepherd)’,‘존재의 이웃’,‘무의 빈 자리를 지키는 자(the empty seat-guard)’ 등으로 표현한 것은 깊은 의미를 던져준다. 저 표현들은 단지 문학적 수사학이 아니다.‘존재의 목자’란 인간이 소유의 주체가 아니고, 자연 일체의 존재를 편안히 존재하도록 돌봐주는 목자의 임무로서, 그리고 ‘존재의 이웃’은 일체 두두물물의 존재를 보호하기 위한 상징적 집을 지어주는 목수와 같은 이웃으로서, 또 ‘무의 빈 자리를 지켜주는 자’로서 인간은 자연과 인간사(人間事)에서도 무의 빈 자리를 사랑하고 아끼는 여백의 예찬자로서의 인간을 해석한다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이미 지성과 의지를 가진 인간주체의 개념이 사라진 지 오래다. 인간이 자연의 한복판으로 되돌아가 자연 속에서 자연에 의하여, 그리고 자연을 위하여 살고 고요히 죽으려는 그런 안심입명의 사유가 거기에 깃들어 있다. 오직 그런 인간만이 인류에게 미래적 희망을 전하는 본성의 인간이고, 부처의 길을 가는 인간이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으려는 제자겠다. 인간이 스스로 자연의 지배자요, 주인이라고 여기지 말라. 그 동안 지성철학과 어떤 종교는 이런 헛된 신화를 잘못 심어주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철학
  • [의정중계석] 도봉구, 우이천 복원사업 점검 중구, ‘소나무 거리’ 타당성 검증

    서울 성동구의회는 이번 정기회에 도시건설위원회를 복지건설위원회로 바꾸고, 각 상임위원회 간사를 부위원장으로 바꾸는 직제개편안을 제출했다. 또 도봉구의회는 질의응답을 통해 우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도봉구의회(의장 한석구)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의 및 답변을 가졌다. 집행부는 우이천 생태하천 추진사업에 대한 의원 질의에 대해 “기본설계를 완료한 만큼 내년에 투자심사를 실시하고 2008년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우이천을 포함해 17개 하천을 정비하는 3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하천별 정비를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창3동 신화초등학교 앞에서 쌍문3동 쌍한교까지 구간정비는 2011년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구는 또 우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맞춰 한일병원까지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덕성여대 앞까지 연장하는 문제를 서울시에 이미 건의했다고 덧붙였다.●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도시건설위원회를 복지건설위원회로 명칭을 바꿨다. 이는 집행부에 주민행활지원국이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성동구의회는 또 각 상임위원회의 간사를 부위원장으로 명칭을 바꿔 대내·외적인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이같은 직제 개편안을 담은 ‘성동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본회의를 열고 주요 업무와 사업계획 등에 대한 구정 질의 및 답변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여성회관과 보건분소, 보훈회관 등 각종 시설물 건립에 1300억원이 들어간다.”면서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전국 가로수의 64%가 은행나무와 버즘나무로 구성된 것은 그 만큼 가로수로서 적합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체계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중구청은 이에 대해 “각종 복지시설 건립은 예산의 집중 투입을 줄이기 위해 매년 일정 기금을 적립해 배분하고 국·시비 지원을 최대한 유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에 대해서도 “서울시 관계자,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결과, 합당하다는 의견을 받았고, 주변 상인들의 의견도 찬성이 많았다.”면서 “서울 중심 도시에 걸맞은 특화거리 조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시청팀
  • 직원이 5년간 9억횡령 KBS 회계관리 ‘엉망’

    직원이 몇년 동안 수억원을 횡령할 정도로 KBS의 관리체계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KBS는 6일 광주방송총국의 회계담당 직원 A씨가 지난 2002년부터 전표를 위조하는 수법 등으로 무려 9억원이 넘는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는 2002년 당시 전표를 손으로 쓴다는 것을 이용해 전표의 금액을 위조했으며, 또한 전자결제 방식이 도입된 이후에도 허위 정보를 입력해 공금을 자신의 계좌로 손쉽게 이체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개인의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세워진 공영방송사가 이렇게 방만하고 허술하게 회계관리를 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KBS는 “회계처리 건수가 많아 일일이 검사를 하지 못하는 현실을 당사자가 악용했다.”면서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자체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미스 선경직물(鮮京織物) 홍혜연(洪惠蓮)양-5분 데이트(77)

    미스 선경직물(鮮京織物) 홍혜연(洪惠蓮)양-5분 데이트(77)

    「미스·선경직물(鮮京織物) 」 홍혜연(洪惠蓮)양은 올해 22세의 「영·레이디」 . 동그스름한 얼굴, 둥근 눈이 귀염성 스럽지만 꼭 다문 두 입술은 만만치 않은 아가씨임을 느끼게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자란 본토박이 서울 아가씨. 딸만 넷이 있는 딸 부잣집의 맏딸. 딸이 많은 집의 딸들이 대개 그렇듯이 옷차림새며 화장 솜씨가 보통을 훨씬 넘는다. 선경직물에 근무한지는 올해로 3년째. 덕성여고(德成女高)를 졸업한 직후부터 죽 이 직장에 근무해 왔고 지금은 사장실의 비서. 『울적할 때는 음악을 자주 들어요. 주로 「팝·송」을 듣지만 때로는 웅장한 고전음악이 듣고 싶어질 때도 있더군요. 요즈음은… 』 이렇게 예쁘기만한 아가씨도 때로는 울적해지기도 하는가 보다. 『기분이 좋을때, 여가가 있을때는 그림을 그립니다. 수채화도 그렸고 유화(油畵) 까지도 그려봤어요. 한때는 미술과(美術科) 계통으로…』 얘기중 나중의 것은 쓰지 말란다. 진학을 하고 싶었다는 이야기겠는데…. 한편 관광엽서를 모으는 취미도 가지고 있어 국내외 것을 가리지 않고 관광엽서를 꽤 가지고 있다고. 종교는 「말일성도(末日聖徒) 예수·그리스도」교. 흔히 「모르몬」교라고 이르는 종교이며 우리나라에 전파된지는 10여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또한 3위(位) 2체(體)1영설(靈說)을 신봉하는 종교라고도 일러준다. 「보이·프렌드」라도- 라는 질문에는 『아직 없어요. 앞으로 생기겠죠』 - 분명하게, 또박또박 대답한다. 감명깊게 본 영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선데이서울 70년 4월 12일호 제3권 15호 통권 제 80호]
  • 儒林(744)-제6부 理氣互發說 제4장 儒林(1)

    儒林(744)-제6부 理氣互發說 제4장 儒林(1)

    제6부 理氣互發說 제4장 儒林(1) 잔뜩 회색 잿빛 구름으로 뒤덮여있던 하늘은 오후가 되자 마침내 푸득푸득 털갈이하는 짐승에서 털이 뜯겨져나가듯 싸락눈이 흩날리기 시작하였다. 어제부터 공묘(孔廟)와 공부(孔府)를 순회하여 마지막 코스인 공림(孔林)에 이르렀으므로 나는 적잖이 지쳐있었다. 공묘는 곡부성 안에 있는 공자의 묘당(廟堂). 공자가 작고한 1년 뒤 노나라의 애공이 공자가 살던 집 3칸을 개축하여 사당으로 만들고 세시봉사(歲時奉祀)케 한 것이 공묘의 시작인데, 청나라 때인 1730년에 개축된 공묘는 대성전(大成殿)으로 불릴 만큼 공자사당의 총본산이었다. 흰 돌로 된 이중계단 위에 노란 유리기와를 이은 이중 팔작지붕은 중국에서도 북경의 태화전(太和殿)과 태안(泰安)의 천황전(天殿)을 비롯한 3대 건물로 손꼽힐 만큼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대성전의 중앙에는 ‘지성선사(至聖先師)’라는 편액과 함께 그 안에 공자상이 세워져 있었다. 그 양편에는 사배(四配)라 하여 안회, 증삼, 자사, 맹자의 조상과 십이철이라 불리는 민손, 염옹, 단목사를 비롯하여 송나라의 주희에 이르기까지의 조상이 배열되어 있어 역대유가에서 전해오는 선현들이 모셔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공부(孔府)는 공자 후대의 장자와 장손들이 살고 있던 공씨 가문의 사저. 공자가 죽은 후 2000년 이상 이곳에서 살고 있던 공씨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습봉택(襲封宅)이었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살았던 공씨의 후예는 77대 손인 공덕성(孔德成). 타이완으로 망명하기까지 이곳에서 살던 공자의 마지막 종손이었다. 그러나 인구 61만명의 곡부는 대부분 공씨의 성을 가진 공자의 후예로, 오늘날 이들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술인 공부가주(孔府家酒)를 만들어 막대한 이윤을 남기고 있다.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묘와 공부, 그리고 공림은 오직 공자의 고향이라는 이유만으로 중국의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모여드는 관광객의 수입으로도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었고, 그뿐인가, 대성전 중앙에 걸려있는 문자 그대로 세계의 3대 성인이었던 지성선사(至聖先師), 공자의 학문보다는 공자의 이름을 딴 술을 만들어 중국 최고의 명주를 만들어 파는 공자 후예들의 상술은 참으로 아이러니컬한 일이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곡부 제일의 문화유산은 내가 지금 찾아가고 있는 공림(孔林). 공림이 곡부에 남아있는 공묘, 공부, 안묘(顔廟), 주공묘(周公廟), 소호릉(少昊陵) 등의 많은 문화재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그곳에 공자의 무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공묘를 비롯하여 공부와 공자의 고택들은 모두 둘레 5.5㎞의 고성 안에 산재하고 있었지만 공림은 도성 북문에서 북쪽으로 약 1.5㎞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는 공림은 공자와 77대 후손에 이를 때까지의 후손들이 묻혀있는 가족묘지로 도성 외곽지대에 자리잡고 있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 강금실 前장관등 초청 ‘명사특강’

    덕성여대(총장 지은희)는 30일까지 ‘2006학년도 2학기 명사특강’ 행사를 갖는다.22일 최광기 전 sbs라디오 시사전망대 MC에 이어 23일 오후 4시 대강의동 203호에서는 이인호 엘지애드 회장이, 차미리사기념관 426호에서는 최금주 ㈜화이버텍 대표가 각각 특강을 하며,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30일 오후 4시 학생회관 강당에서 특강할 예정이다.
  • “웰빙당 벗고 도덕성 재무장”

    “웰빙당 벗고 도덕성 재무장”

    한나라당이 22일 정치·도덕적 쇄신을 꾀할 ‘참정치운동본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내년 대선에서 집권하려면 고질적인 부패나 ‘웰빙당’ 이미지를 벗고 도덕성으로 재무장해야 한다는 자각 때문이다. 강재섭 대표는 출범식에서 “국민은 여전히 우리를 ‘차떼기다.’,‘공천비리가 많다.’고 본다.”면서 “이 운동을 통해 한나라당이 가장 깨끗한 둥지이고, 당을 떠나가면 망한다고 생각해야 (대권)경쟁하시는 분들도 뛰쳐나갈 생각을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클린정치·약속실천·민심수렴·나눔봉사·국민통합위원회 등 5개 위원회로 나뉘어 대선후보 상시 감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뉴라이트와의 연대를 통해 당 외곽의 보수와의 접촉 빈도를 넓힐 심산도 깔려 있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당장 이날 참석한 뉴라이트 인사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참정치운동의 일환으로 인명진 목사를 윤리위원장에 영입했다가 벌써부터 당내 반발이 거센 것을 겨냥한 것이다.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김진홍 상임의장은 “조그만 문제로 설왕설래하는 골목정치를 하지 말고 국민정치, 민족정치로 폭을 넓히라.”고 꼬집었다. 서경석 선진화국민회의 사무총장도 “윤리위 논란을 보며 참 실망했다.”고 가세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여의도 in] 박근혜 “정권교체 향해 정도 걸을것”

    [여의도 in] 박근혜 “정권교체 향해 정도 걸을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0일 “무조건 나를 따르라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명령과 통제의 리더십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언론인연합회 초청 조찬강연에 참석,“이 정권이 실패한 이유는 바로 독선이 실패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부가 부동산, 교육 정책을 발표해도 백약이 무효인 것은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 당면한 암울한 상황을 끝내는 방법은 단 하나, 정권교체”라고 역설했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한나라당의 어떤 누구도 국민의 피눈물 어린 (정권교체)염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어떤 분열도, 어떤 사심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전체적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지만, 다른 대권주자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는 “정권 교체의 대도를 위한 정도를 걸을 것”이라고 피력한 뒤 “국민의 눈높이에서 같이 호흡하고 공감하며 사심 없이, 도덕성 있게,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리더십’을 강조했다.“강하고 약함은 지도자의 성격이 아닌 국민의 신뢰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일각에서 다른 주자에 비해 ‘약하다.’고 평가받는 것에 대한 반박이라는 관측이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고려대 ‘순혈 벽’ 20년만에 허물다

    고려대 ‘순혈 벽’ 20년만에 허물다

    고려대 제16대 총장에 이필상(59) 경영대 교수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현승종)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교수를 새 총장에 선임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운동가 1세대로 꼽히는 이 신임 총장은 20여년 만의 다른 대학 출신 고려대 총장이다. 고려대에서는 1985년 10대 이준범 총장 이후 줄곧 고려대를 졸업한 교수들이 총장을 맡아 왔다. 이 신임 총장은 서울대 공대를 나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 기획처장,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한국재무학회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4년이며, 취임식은 12월21일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열린다. 이 신임 총장은 선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재정구조 안정화’와 행정 민주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어윤대 현 총장에 이어 최고경영자(CEO) 총장의 계보를 이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학 총장은 양면성이 있다. 높은 학식과 도덕성이 있어야 하고, 동시에 많은 자금을 유치해 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두 가지를 잘 조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는 “아직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지만 부(富)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달라져 기여입학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면 그 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운동 활동과 관련,“정경유착 비리가 심하고 땅값도 많이 오르고 부정부패도 많아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 공정하고 생산성 높은 경제를 위해 학자로서 목소리를 냈던 것”이라면서 “앞으로 시민단체는 떠날 수밖에 없겠지만 항상 정의와 진리라는 정신은 마음에 담고 학교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 10대국에 어울리는 대학을 만들겠다.4년 후엔 세계 100위,10년 후엔 40위,20년 후엔 20위권까지 올리겠다.”며 이른바 ‘400의 법칙’을 제시했다. 목표 연도 수와 순위를 곱하면 공교롭게도 모두 400이 나온다. 서울대 금속공학과 68학번인 그는 “고대에 와서 교편을 잡은 지 24년이 됐고 처음 흥분된 마음으로 달려갔던 게 고·연전(고려대-연세대 정기전)”이라면서 “학부는 고대를 안 나왔지만 그 이상으로 애정을 갖고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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