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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자본과 자산公의 상식 밖 거래 조명

    지난 10년 동안 외환위기의 풍파 속에서 투기자본은 아파트나 중소기업 공장 등 소규모 부실채권에까지도 손을 대 닥치는 대로 싹쓸이했다. 선진금융기법이라는 이름 앞에서 우리 정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는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10주년을 맞아 KBS 1TV ‘시사기획 쌈’은 17일 오후 11시30분 ‘부실채권 국제매각의 진실’을 방송한다. 공적자금을 투입해 은행들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운용하고 회수하는 임무를 맡았던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투기자본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KBS 탐사보도팀이 파헤친다. 특히,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HSBC에 매각하여 10년 동안에 걸친 한국에서의 자본투기를 마무리하고 철수하려는 상황에서 벌어진 부도덕성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투기자본 사이에 있었던 상식 밖의 거래 등도 자세히 전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실채권 국제매각 때 금융기관으로부터 사들인 인수비용보다 훨씬 싼 값에 투기자본에 넘기는 이해할 수 없는 거래를 한다. 투기자본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상식을 넘는 밀월관계는 부실채권 국제매각 실시 전후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핵심 실무직원들이 이들 투기자본으로 스카우트되었다는 데서 하이라이트를 이룬다. ‘쌈’은 국내 사정에 어두운 외국 투기자본들이 어떻게 부실채권들을 추심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그것은 우리 정부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스캔들과 게이트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스캔들과 게이트

    1997년 3월 김영삼 대통령은 신한국당 대표최고위원에 이회창 전 국무총리를 전격 발탁했다. 이 전 총리는 1994년 김 대통령과 대립하다 총리직을 그만뒀기에 그의 기용은 예상 밖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 역시 껄끄러웠다. 이 전 총리가 대표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해 신한국당 대통령후보를 거머쥔 것은 주지의 사실. 김 대통령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김 대통령이 ‘눈물을 머금고’ 이 전 총리에게 신한국당 선장 자리를 내준 것은 바로 그의 클린 이미지 때문이었다. 이 전 총리는 그때까지만 해도 대쪽 이미지로 대중적 인기가 꽤 높았다. 결국 김 대통령은 이회창의 클린 이미지로 정국을 돌파하려 했던 것이다. 취임 초의 높은 지지율은 온데간데없고 ‘식물 대통령’이란 비아냥마저 듣던 김 대통령이었기에 국면 전환이 절실했다. 이렇게 만든 원인 제공자는 김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 권력형 비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현철 게이트’는 임기 말의 문민정부를 벌집 쑤신 듯 초토화시켰다. 날이 새면 터져 나오는 국정 농단 사례와 불법자금 수수로 김 대통령은 그로기 상태였다. 김현철 게이트로 자신이 의도했던 후계자 문제 역시 포기해야만 했던 김 대통령이다. 국민의 정부 마지막 해인 2002년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김대중 대통령은 차남(홍업)과 3남(홍걸)의 잇단 구속에 따른 ‘아들 게이트’ ‘김홍업 게이트’로 일찌감치 레임덕을 초래했다. 국민의 정부 때는 이것 말고도 ‘굿모닝 게이트’ ‘진승현 게이트’ ‘이용호 게이트’ 등등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권력형 비리사건이 줄을 이었다. 게이트 천국이란 유행어까지 등장했다. 이런 게이트에는 대개 대통령의 아들이나 청와대 핵심인사를 비롯한 권력 실세, 정치권 유력 인사, 그리고 천문학적 액수의 불법 로비 자금이 단골 메뉴다. 요즘 신정아 사건으로 나라가 온통 시끄럽다. 연일 새로운 뉴스 거리가 터져 나온다. 범여권인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흥행에도 찬물을 끼얹는 등 대선 구도마저 흔들 조짐이다. 그렇다면 이것 역시 ‘신정아 게이트’로 확대될 것인가. 아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신정아 스캔들’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다. 여느 게이트처럼 다수의 권력층이 개입된 대형 비리나 불법 로비 자금이 건네진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시중에 권력층과 관련된 적잖은 유언비어가 나도는 것도 간단히 넘길 사안이 아니다.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청탁 의혹 사건 역시 폭발력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문제는 청와대를 비롯한 권력층의 자세다.‘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란 말이 있다. 자꾸 감추려다 보면 발목을 잡히게 되고,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막게 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정치학)는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처를 해야 하는데, 청와대는 그렇지 못했다.”면서 “노무현 정부는 국민의 정부 때 초기 대응을 잘못하는 바람에 6개월가량 이어진 옷로비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참여정부는 도덕성만큼은 전임 정권보다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것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오만으로 비쳐진다. 이번에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거짓말을 할 리 없다는 지나친 자신감이 일을 그르친 것이다. 레임덕 역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있는 그대로 밝히는 자세가 절실한 때다. jthan@seoul.co.kr
  • 손학규 기자회견 “그냥 목마르고 말지”

    친노 이해찬·한명숙 두 후보간 단일화가 전격 이루어지면서 손학규·정동영 후보의 양대구도에서 다시 3강 구도로 재편됐다. 손학규 후보는 14일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당 쇄신론을 통한 손학규 필승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손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반드시 이명박 후보를 꺾을 후보를 뽑아야한다.” 며 “내가 이명박 후보를 꺾을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특히 “참여정부 책임론에서 자유로운 후보만이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다.” 며 자신을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 단 한점 흠결도 없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한명숙 후보간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손후보는 “이번 대선은 당내 선거, 당의장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을 뽑는 선거다. 국민을 향한 선거라는 정신이 잘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 이라는 비판적 견해를 드러냈다. 글·영상=서울신문·프리챌 UCC명예기자 임효준 dreamecho@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중당 심대평 대선 출마 공식 선언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가 1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출마 선언식에서 “저는 3선의 최장수 도지사로서 실적과 능력, 도덕성을 검증받은 인물”이라며 “막힘없이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심 대표는 ▲국민투표를 통한 행정수도 재추진 ▲교육·치안 분야 지방자치 실현 ▲제주-전남 해저터널 건설 ▲대입수능 폐지·대학 신입생 선발권 행사 ▲국민연금제 폐지·새로운 국민 장래보장제도 설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통일정책과 관련,‘통일비용의 최소화를 위한 경제적 이익의 통합-민족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한 상징의 통합-남북한이 공유하는 가치의 통합-헌법·법률·제도 등 규범의 통합’으로 이어지는 ‘4단계 통합추진 통일구상’을 제안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정준하, 도덕성 논란 ‘변명까지도 거짓말’

    정준하, 도덕성 논란 ‘변명까지도 거짓말’

    ▶ “여성 접대부 고용하지 않았다” -> 보도 사무실 통해 접대부 확보 ▶ “얼굴마담일 뿐 직접 운영하지 않았다” -> 20% 이상 지분 보유로 알려져 ▶ “홍씨의 가라오케는 다른 곳이다” -> 홈페이지 내부사진과 스카이 내부 일치 ▶ “일반 음식점에서 어떻게 접대부를…” -> 일반 음식점으로 포장 탈세 가능성 개그맨 정준하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들통났다. “여성 접대부를 고용한 적 없다”, “얼굴 마담일 뿐 직접 운영하지 않았다”, “보통 주점이다” 등 정준하가 그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가라오케에 관련한 변명은 대부분 거짓으로 밝혀졌다. 스포츠서울닷컴이 확인한 결과 정준하는 보도 사무실을 통해 여성 접대부를 확보, 손님들을 접객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새벽 본지와 만난 한 접대부 여성은 “정준하의 가라오케에 일을 나간 적이 있다. 그곳에서 정준하와 마주친 적도 있다”고 털어났다. 그는 이어 “흔히 말하는 아가씨 T/C(테이블 차지)는 10만원이다. 일부 아가씨는 2차 성매매까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 음식점에서 어떻게 접대부를 고용하냐는 정준하의 해명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거짓으로 드러난 셈이다. 얼굴마담일 뿐이라는 정준하의 해명도 거짓으로 밝혀졌다. 스카이 가라오케 관계자는 “정준하가 가게에서 지분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지분 구조가 복잡해 그 내역을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스카이의 경우 규모가 30억원 내외다. 정준하의 지분은 20% 선으로 알려져 있다”며 업계에 나도는 소문을 전달했다. 정준하와 홍씨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많다. 정준하는 12일 새벽 기자회견을 열어 “인터넷에 올라온 스카이 가라오케는 압구정에 있는 곳이다. 내가 운영하는 가라오케는 신사동에 있다”며 다른 가게임을 밝혔다. 하지만 홍씨의 홈페이지 내 가라오케 주소나 내부 전경사진이 스카이 가라오케와 일치해 의혹이 쉽게 풀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정준하는 가라오케를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 더 큰 논란도 예상된다. 정준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음식점으로 허가가 나 있어 접대부 고용이 위법이다”고 스스로 말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해명이다. 노래방 기기가 배치된 가라오케는 절대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하면 안된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 관계자는 “일반 음식점은 음식과 술만 팔 수 있다. 룸 안에 노래방 기기를 설치했다면 불법이다”고 설명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탁진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反한나라·反노” 지지호소

    12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간 첫 토론회는 치열한 공방전이 아닌 탐색전에 가까웠다. 이런 가운데 각 후보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 등 참여정부와 각을 세우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제 후보는 “영남 패권에 기대는 이명박 후보를 누르겠다.”고 장담했고, 신국환 후보는 “호남이 밀어주고 영남이 끌어줄 필승카드”라며 자신이 한나라당 이 후보의 대항마임을 강조했다. 김민석 후보는 “서울 시장선거에서 이명박 후보와 상대해 약점을 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순형 후보는 “25년간 한번도 부정·비리에 연루된 적이 없다.”면서 도덕성을 내새웠고 장상 후보는 “여러 나라에서 여성 대통령이 국가 경쟁력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제 문제에 대해 각자 ‘해결사’를 자처하는 가운데 참여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기업하기 안 좋은 환경, 일자리 내쫓는 정권이 되고 말았다.”고 꼬집었고, 신 후보는 “참여정부의 가장 잘못된 점은 시장 중심이 아니고 평등·복지를 무리하게 내세운 것이다. 성장 없는 복지는 있을 수 없다.”고 거들었다. 김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은 당을 배신하고 나갔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선두 주자가 집중 공격을 받았던 대통합민주신당 토론회와 달리 조 후보에 대한 나머지 후보들의 공세 수위는 낮았다. 대신 여론조사에서 2,3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김 후보 간의 신경전이 감지됐다. 김 후보는 “신한국·민주당 경선 당시 (당)을 나가고 지방선거는 민주당에서 치르지 않았다.”면서 “당을 살리기보다는 개인적 이유와 사정이 많지 않은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이 후보의 잦은 당적 변경을 문제 삼았다. 이에 이 후보는 김 후보의 ‘새만금 지식 대특구’ 공약을 겨냥해 “대통령이 프로젝트로 경제를 살릴 수 있냐.”고 꼬집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노대통령 기자·경제인 간담] “참여정부가 6자 분위기 편승”

    한나라당은 11일 노무현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연루 의혹’ 사건과 관련해 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명박 대선 후보는 청와대가 이날 자신을 비판한 데 대해 특별한 반응없이 그저 웃어 넘겼다고 박형준 대변인이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을지로 대한민국헌정회를 방문,“대통령도 헌법 아래에 있고 누구도 헌법에 도전할 수 없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철승 헌정회장에게 국가 정체성 등에 대한 우려를 듣고 “지난 10년 동안의 혼돈 속에 우리 사회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건국이념과 헌법정신이 흔들렸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어 이 후보는 “건국 60주년인 2008년에 열릴 새로운 시대에는 헌법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 대통령의 ‘정치가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노 대통령 특유의 억지와 적반하장식 논리다. 헌법과 법 위에 있었던 사람은 바로 노 대통령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대변인은 또 “신정아, 정윤재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기다린다며 시간을 벌 게 아니라, 지금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정권의 도덕성은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하다. 노 대통령은 국민에게 즉각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노 대통령이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후보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서는 박형준 대변인이 역공세를 취했다. 박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발언은) 억지비판”이라면서 “핵폐기를 전제로 한 경제협력과 신한반도 경제공동체 구상 등이 포함된 이른바 ‘MB독트린’은 이 후보가 지난 2월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책이 비슷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북핵폐기라는 원칙을 지킨다는 점에서 이 후보의 기본관점은 노 대통령과 큰 차이가 있다.”면서 “오히려 참여정부 정책이 6자회담 분위기에 편승해 나온 것”이라고 쏘아 붙였다. 한편 이날 이철승 헌정회장은 “핵문제만 해결되면 (북한을) 지원해 줄 것이라는 말은 문제가 있다. 재래식 무기나 6·25 남침 사과문제 등도 있어 인기몰이 정책으로 대응하면 안 된다.”며 노 대통령과는 다른 각도에서 이 후보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는 “남북관계에 대해 심려의 말씀을 하셨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저의 정체성은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데스크시각] 대화앞서 편견버려라/손원천 문화부 차장급 기자

    “변양균 문제, 할 말 없게 됐다.” “정윤재, 부적절한 행위이고 유감.”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빚어진 권력형 비리 의혹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모든 언론사 기자들이 발로 쓴 권력형 비리 의혹 기사가 점점 ‘소설’이 아니라 실화를 담은 논픽션으로 바뀌어가는 형국이다. 한국기자협회 운영진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해 취재선진화 방안의 백지화와 함께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 비하 발언에 대한 공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로부터 끊임없이 ‘개혁의 대상’으로 자신의 직업을 폄훼당해 온 한 사람의 기자로서 오늘 하루 벌어진 일들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앞서 노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보도를 두고 ‘깜도 안되는’‘소설 같은’ 등의 용어를 구사해 가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제44회 방송의 날 축하자리에서는 “(이번 사건들이)지금 언론을 이만큼 장식할 정도로 기본적 사실을 전제하고 있는가. 좀 부실하다.”고도 했다. 물론 역대 대통령들이 자신과 연관된 사건에 대해 그 의미를 축소하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지점에서 간과해선 안될 것은 그런 사건들이 ‘지금 언론을 이만큼 장식할 정도’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언론사 고유의 몫이란 점이다.‘깜’이 되는지 안되는지 판단하는 것도 대통령이 아니라 기사를 읽는 국민들의 몫이다. 대통령이 자신의 주변에서 빚어진 사건에 대해 스스로 촌평할 입장이 아니라는 얘기다.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가 기자와 언론을 표현할 때 흔히 동원하는 수식어가 ‘특권’ 혹은 ‘특권의식’이다. 잠시 시계추를 뒤로 돌려 보자. 노 대통령은 지난 8월31일 있었던 한국방송프로듀서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언론의 특권을 청산하려 하자 편을 갈라 싸우던 언론이 모두 나의 적이 됐다.”고 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기자는 지금 어떤 특권을 누리고 있는가. 구두밑창에 뇌물을 쌓아 둔 차명통장이 있을 만큼 ‘짭짤한’ 인허가권이라도 갖고 있는가. 기자의 펜끝에서 결정나는 이권사업이라도 있는가. 도대체 내가 갖고 있다는 특권의 정체가 무엇인가. 적잖은 정부 부처 관료들이 살고 있다는 서울 강남에 단 3.3㎡(1평)의 땅도 없고, 여느 시민들과 똑같이 지하철 타고 직장다니는 기자에게 어떤 특권이 있다는 것인가. “언론이 모두 적이 됐다.”는 표현도 부적절하다. 노 대통령은 취임초부터 언론개혁을 부르짖었다. 예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모든 언론을 개혁의 대상으로, 모든 기자들을 적으로 몰아세웠다. 대통령이 적으로 ‘만든’ 거지, 기자들 스스로 적이 ‘된’ 게 아니다. 노 대통령의 표현대로라면 기자는 ‘살아 있는 권력’을 적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 “기자가 오라면 안가도,PD가 오라면 간다.”는 대목에서는 말문이 막힌다. 기자가 오라는 대로 오고가는 대통령이 과연 있었던가. 다른 사람의 직업을 존중하지는 못할지언정, 이렇게 희화화하고 조롱해도 되는 것인가. 언론과의 대립이 갈수록 날카로워지자, 노 대통령은 예의 ‘토론’을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 들었다. 이른바 ‘취재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해 보자는 것이다. 대화는 상대방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언론을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품격이나 도덕성을 갖추지 못한 ‘불량상품’으로 매도하면서 한편으론 토론을 하자는 게 썩 이해가 되지 않는다.‘소설가와의 대화’가 아닌 ‘언론과의 대화’를 원한다면 먼저 언론을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려는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언론의 자정기능에 맡겨 두든지, 최소한 언론개혁이 이 정권의 ‘역사적 책임’이라는 공허한 사명감에서라도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손원천 문화부 차장급 기자 angler@seoul.co.kr
  • 변양균 ‘신정아 해명’ 거짓말

    변양균 ‘신정아 해명’ 거짓말

    변양균(58) 청와대 정책실장이 그동안의 주장과 달리 가짜 박사학위 파문 비호 의혹의 당사자인 신정아(35) 전 동국대 교수와 빈번하게 연락했고, 지난 7월 초 노무현 대통령의 과테말라 방문을 수행하던 중에도 장윤 스님과 간접 연락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변 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청와대는 신정아씨 파문과 관련한 변 실장의 해명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나자 10일 변 실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변 실장의 거짓말에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비리 연루 의혹까지 겹쳐 임기말 참여정부의 도덕성이 훼손되고 국정운영이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청와대는 10일 정성진 법무부장관으로부터 “변 실장이 본인 해명과 달리 신정아씨와 가까운 사이라는 사실이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밝혀졌고, 검찰 수사나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전날 통보받았다고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변 실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전해철 민정수석이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 장관에게 연락을 받은 직후 변 실장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신씨와 예일대 선후배 관계로 알고 수 년 전부터 잘 아는 사이로, 빈번한 연락이 있었으며 ▲지난 7월8일 저녁 장윤 스님을 만났을 때 신씨 문제를 언급한 사실이 있고 ▲노 대통령의 과테말라 방문을 수행하던 중에도 친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장윤 스님과 연락한 사실이 있다는 사실을 변 실장이 인정했다고 전 수석은 밝혔다. 문제의 ‘친구’는 변 실장과 장윤 스님을 모두 잘 아는 사람이지만, 공직자나 불교계 인사는 아니라고 전 수석은 설명했다. 변 실장은 간접 통화에서 “과테말라에서 귀국하는 대로 장윤 스님을 만나게 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변 실장은 귀국 바로 다음날인 7일 장윤 스님을 만나 신정아씨 문제를 거론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달 24일 일부 언론에 ‘신정아 비호’의혹이 제기된 이후 변 실장과 청와대의 항변이나 해명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 수석은 “개인적인 관계였기 때문에 본인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변 실장은 비서실 차원의 사실 확인과정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이날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호주 시드니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문 실장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보고 받고 “원칙적으로 철저히 조사 내지 수사하고, 신분을 유지할 경우 조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사표를 수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 수석이 밝혔다. 하지만 변 실장의 거짓말과 청와대의 ‘변 실장 감싸기’, 전격적인 사표 수리 등이 ‘신정아 비호’사건의 몸통을 보호하기 위한 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어 검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이와 관련,“국민들은 또 한 번 속았다.”며 맹공에 나섰다. 박형준 대변인은 “이 상황에서 청와대와 검찰의 사전조율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변 실장이 과연 ‘신정아 게이트’의 끝인가. 더 큰 손, 더 큰 배후는 없는가.”고 따져묻고 “꼬리자르기는 결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위기관리 라인의 책임을 물어 민정 부문의 문책인사를 단행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한편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신씨의 동국대 교원 임용과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임에 개입했을 정황이 있다고 판단하고 외압 의혹을 밝혀 사실로 드러나면 직권남용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변 전 실장을 불러 외압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의 소환에 앞서 신씨 의혹 제기와 함께 변 실장의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한 장윤 스님과 교내의 반대에도 신씨의 교원 임용을 강행한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먼저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장윤 스님이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혀 곧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장윤 스님과 홍 전 총장은 변 전 실장의 의혹과도 관계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찬구 이경주기자 ckpark@seoul.co.kr
  • 1300년만에 미소 드러낸 경주 남산 마애불상

    1300년만에 미소 드러낸 경주 남산 마애불상

    지난 5월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발견된 마애불은 조각솜씨가 뛰어난 데다 보존상태 또한 완벽한 것으로 확인되어 단숨에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불상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조각면이 지표면쪽으로 넘어져 있는 마애불의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하고자 그동안 불상 아래쪽의 흙을 파내는 작업을 벌인 뒤 현장을 10일 공개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이날 “콧날까지 완벽하게 남아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뛰어난 통일신라 석조입상은 발견된 사례가 극히 드물다.”며 뛰어난 보존상태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이 마애불은 조성된 뒤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각면에 땅쪽으로 향하고 있어 비바람에 따른 훼손도 그만큼 적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애불은 100㎝의 연꽃봉오리 모양 대좌(받침)를 포함한 전체 높이가 560㎝이다. 넓은 어깨에 가슴을 편 당당한 모습에 오뚝한 코와 내리뜬 길고 날카로운 눈매, 도톰한 입술을 가진 타원형 얼굴은 원만하면서도 이지적인 인상을 풍기고 있다. 특히 이 마애불이 대략 4등신(等身)으로 몸에 비해 머리가 크게 표현되어 있는 것은, 대형불상인 만큼 예불하는 사람이 우러러볼 때 불상의 적정한 비례를 고려한 결과라고 경주문화재연구소측은 설명했다. 불상의 조성 시기를 놓고 정은우 동아대 교수는 “처음 공개됐을 당시에는 옷주름과 발 모양만을 근거로 9세기 불상으로 추정했으나, 이번에 다시 보니 얼굴 측면의 양감이 매우 뛰어나 8세기까지 제작연대를 올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 역시 “얼굴 측면의 양감은 매우 훌륭해 8세기 통일 신라 불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옷주름이나 발의 새김이 단순하고 형식화된 감이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8∼9세기 정도로 제작연대를 폭넓게 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애불의 복원과 관련해서 유홍준 청장은 “불상을 새긴 돌의 무게가 70t이나 나가 본래의 모습대로 일으켜 세우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마애불을 90도 정도 돌려놓아 와불(臥佛·누워있는 불상) 형태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변양균 사퇴 파장] “소설 같다더니…” 靑도덕성 치명타

    [변양균 사퇴 파장] “소설 같다더니…” 靑도덕성 치명타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의 해명은 결국 거짓말로 드러났다.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학위 사건 비호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청와대와 변 실장은 줄곧 해명과 부인으로 일관했지만, 검찰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변 실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정책참모라는 점, 청와대가 변 실장을 적극 옹호해 왔다는 점에서 참여정부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집이 생기는 것은 물론 노 대통령의 임기 말 국정운영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세무조사 무마청탁’ 연루 의혹 등과 맞물려 임기 말 참여정부의 레임덕을 초래하는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변 실장의 항변은 놀랍도록 거셌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9일 정성진 법무부 장관의 통보 이후 변 실장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같은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아냈다고 하루 만인 10일 발표했다.“변 실장이 신씨와 수년 전부터 잘 알고 지냈고, 장윤 스님에게 신씨 문제를 언급했으며, 과테말라에서 간접 통화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발표 내용이다.“변 실장이 직접 해명에 나서면 언론의 오보에 더 휘둘릴 수 있다.”며 정색하던 청와대로서는 궁색한 뒷북치기다. ●청와대의 적반하장식 ‘변양균 감싸기’ 변 실장의 거짓말은 청와대 자체 조사가 아니라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밝혀졌다. 청와대가 ‘변양균 감싸기’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청와대의 ‘주관적인’ 항변이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서도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변 실장은 해명에 나서지 않고 천 대변인의 입을 통해 “근거없는 의혹에는 법적 대응하겠다.”고 적반하장격의 반응을 내놓았다. 심지어 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지난 3일 방송의 날 축하연을 통해 “(언론 보도가)소설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깜’도 안되는 의혹이 춤을 추고 있다.”고 언론을 탓했다. 그러나 이같은 항변은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여지없이 무너졌다. 청와대가 변 실장 본인의 과테말라 통화기록을 확인했다고는 하지만, 눈덩이처럼 불거진 외압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려는 실체적 노력이 없었던 셈이다. 변 실장의 ‘결백’을 한사코 주장하던 청와대가 급작스럽게 ‘유턴’해 변 실장의 사표를 수리한 배경은 의문으로 남는다. 그동안 정치권에는 변 실장뿐만 아니라 여권 대선후보나 참여정부 고위층의 연루설이 심심찮게 나돌았다. 변 실장의 ‘신정아 감싸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고 변 실장이 검찰 수사를 받을 처지에 놓이자, 변 실장 차원에서 사태를 수습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형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한나라당 박형준 공동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이 ‘소설 같다.’고 했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 사람이 청와대 핵심을 형성하고 있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당 권력형비리 조사특위 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청와대 정책실장이 거짓말을 하고 싶어서 했겠느냐. 거짓말을 할 만큼 사정이 있지 않았겠느냐.”고 ‘윗선의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이명박 후보의 향후 과제

    대선 투표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벌써부터 도전자가 아닌 챔피언 대접을 받고 있다. 그는 50%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단련한 우람한 근육을 드러내며 링 위를 호령하고 있다. 관중들은 마침 이 후보의 ‘주특기’인 “경제”를 연호하고 있다. 반면 상대 진영인 범여권에서는 아직 대표 선수도 뽑지 못하고 지리멸렬해 있다. 하나같이 두 자릿수 지지율을 넘지 못하는 왜소한 선수들이다. 어찌어찌해서 링에 올라와 본들, 자칫하면 변변한 주먹 한번 날려보지 못하고 경기가 끝날 판이다. 적어도 현 시점까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민주국가에서 이렇게 일방적인 대선은 전례가 없는 일인 듯하다. 말하자면 이 후보는 지금 미답(未踏)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그는 지금 마냥 안심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 후보의 적은 너무나 일방적인 구도에 있는지도 모른다. 상대선수는 누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은 모든 게 노출돼 있다. 대비가 잘 될 리 없다. 이 후보는 9일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후보 중에 누구를 주목하고 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모두를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자신감과 불안감이 동전의 양면으로 배어 있는 답변이었다. 더욱이 범여권은 단계적 경선과 후보 단일화란 각종 이벤트로 역전을 꾀하고 있다.‘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라는 2002년의 경험은 이 후보에게 안심을 불허할 만하다. 이 후보에겐 도덕성 검증이라는 ‘도핑테스트’도 만만찮은 관문이다. 이건 이 후보의 펀치력과는 무관하게 승패를 뒤흔들 수도 있다. 연거푸 2차례 도덕성 문제로 대선에서 고배를 든 한나라당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여권이 순순히 정권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는 정치권의 관측을 감안하면 무시못할 변수다. 더욱이 지금은 레임덕을 거부하는 현직 대통령까지 나서 이 후보를 검찰에 고소하는 형국이다. 박근혜 전 대표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도 이 후보의 과제다. 막강한 당내 영향력과 영남권 득표력을 보유한 박 전 대표의 적극적 도움은 이 후보에게 큰 원군일 수 있다. 특히 이 후보가 자칫 위기에 처할 때 박 전 대표의 태도는 흐름을 바꿀 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지금 코칭스태프(선대위원장)를 맡아줬으면 하는 이 후보측의 희망에 부응하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이 후보 여론 지지율의 40% 정도는 수도권·호남의 30∼40대 개혁성향 유권자들”이라며 “범여권 후보와 노선 경쟁이 본격화하면 이들이 이 후보한테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어쩌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대선국면에서 분명한 것이라곤, 이 후보에게 남은 100일은 그 누구의 100일보다 길게 느껴질 것이란 점이다. 이것은 홀로 앞선 자의 숙명이다. 이 ‘지루한’ 100일을 이 후보는 역시 ‘이명박답게’ 소비하기로 한 모양이다. 10일 새벽 환경미화원들과 서울 이태원동 거리를 청소하는 식이다. 이 후보는 이것을 민생을 위한 ‘100일 대장정’이라고 명명했다.‘몸’을 움직여서야만 정체성을 확인한다는 이 후보가 다급한 마음을 빗자루로 일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CEO칼럼] 서브프라임과 학력위조/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CEO칼럼] 서브프라임과 학력위조/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신용 위기가 전 세계 금융 시장을 강타했다. 지난달 9일에는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가 미국 서브프라임 관련 펀드의 환매와 가치산정을 중단하자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급기야는 글로벌 신용 경색의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이 일로 국내 증시 역시 하루만에 125포인트가 폭락하는 등 큰 홍역을 치렀다. 아직까지도 이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서브프라임이 전 세계적 이슈라면 연일 이어지는 우리 사회 유명인사들의 학력 위조 파문은 단연 국내의 관심사다. 신정아 동국대 교수의 ‘학력 위조’ 파문 이후 그동안 신문이나 방송에서 심심치 않게 보았던 다수의 유명인들이 이 문제로 연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학력 위주 풍토의 단면을 드러낸 것이기에 관련 검증 시스템만 갖춘다고 해서 끝날 문제는 아닌 듯하다. 전혀 달라 보이는 두 사안이지만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이번 문제들의 진원지가 우리가 그동안 가장 신뢰하고 있던 곳이라는 점이다. 서브프라임은 전 세계 최고의 금융강국인 미국에서부터 출발했고, 학력 위조는 교수, 연예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명예와 실력을 인정받고 인기 있던 유명인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둘째는 부실한 정보관리가 한 원인이었다는 점이다. 서브프라임 부실은 표면적으로 금리상승으로 인한 연체율 증가였지만 그 이면(裏面)에는 갚을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과도한 주택자금을 대출해 준 금융회사들의 부실한 신용정보관리가 자리하고 있다. 학력 위조는 해당 학교에서 학위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정보관리자의 기본 역할을 방관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셋째는 그 결과 두 사안이 우리 사회에 주는 피해는 예상보다 컸고 그 여파가 어디까지 확장될지 가늠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는 점이다. 서브프라임은 부실대출이 복잡한 파생 상품으로 둔갑해 전 세계로 흘러들어갔으니 전문가들조차 정확한 피해 규모를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학력 위조 역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로 언론의 도마에 오를지 알 수 없다. 부실대출을 해 준 기업과 감당도 되지 않는 많은 돈을 빌린 대출자, 큰 돈을 벌기 위해 고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투자자가 만들어낸 서브프라임, 마땅한 검증 절차 없이 안이하게 교수를 임용한 학교와 그동안 검증 기능을 소홀히 했던 감시기관, 그리고 목적과 자기과시를 위해서라면 위조를 동원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유명인이 만들어낸 학력위조. 우리는 이 두 사안의 근본 원인이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에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항상 실수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실수를 교훈 삼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이번 두 사안을 투명한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값비싼 경험으로 삼아 앞으로 더 큰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이루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어야겠다. 도덕성 회복을 통한 신뢰의 확보가 가장 좋은 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다만 이 두 사안에서 보듯이 신뢰의 공간엔 언제나 불신의 유혹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명성 확보를 통해 도덕성을 담보하는 일도 염두에 둬야 할 것 같다.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 연예인 학력위조 다뤄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 오르내리는 연예인들의 허위 학력 문제를 일반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은 6일 오후 11시 ‘커버스토리’에서 연예인 학력위조 파문에 대한 시민들의 솔직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본다.모두 100명의 시민들을 거리에서 인터뷰했고, 이 가운데 25명의 얘기를 들어본다.거리 인터뷰에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개인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부정적 견해와 ‘학력을 중시하는 사회가 만든 모순’이라는 옹호성 견해가 팽팽하게 맞섰다.한 시민은 “잘못된 기록을 수정하지 못했다고 변명하는 이들도 어쨌건 속인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불쾌한 감정을 표현했고, 다른 시민은 “워낙 학벌을 중요시하는 분위기라 죄책감이 들면서도 수정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이해하기도 했다.
  • [靑 ‘이명박 고소’ 파장] 靑 ‘친노 결집’ 대선 흔들기

    [靑 ‘이명박 고소’ 파장] 靑 ‘친노 결집’ 대선 흔들기

    노무현 대통령이 또다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청와대가 공당(公黨)의 대선후보를 고소한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의 대선 개입이라는 논란과 함께 이제 대선 정국은 극한 대치의 혼란 속으로 치닫게 됐다. 임기말 국정에 주름이 질 것은 불문가지다. 뽑아든 칼 끝이 어디로 향할지도 지금으로선 가늠하기 힘들다. 한나라당의 거센 반발과 함께 비판의 화살이 노 대통령에게 쏠릴 수도 있다. 노 대통령은 이같은 부담을 감수했다. 왜일까. 우선 레임덕 방지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도덕성과 정책성과를 유일한 자산으로 여겨왔다. 한나라당의 공세가 바로 ‘노무현 자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노 대통령은 불만과 위기를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의 강경 대응은 대선구도용 포석일 수도 있다. 핵심은 ‘친노(親盧)세력 결집’으로 보인다. 대선구도를 ‘이명박 후보 대 친노 세력’으로 몰고 가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거부감을 내보인 손학규·정동영 후보가 ‘이(李) 대 친노’의 대결 구도에서 밀려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정치권 관계자는 “청와대의 이 후보 고소는 친노 계승을 위해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겠다는 선언”이라고 풀이했다. 손 후보가 지난 2일 노 대통령에게 “대선판에서 비켜서 달라.”고 발언한 것을 감안하면, 이날 청와대의 발표는 이 후보뿐 아니라 손 후보와의 관계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노 대통령의 포석은 대선 국면에 다양한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경선 이후 당내 갈등을 어느 정도 봉합하고 박근혜 전 대표와의 앙금을 잠복시키는 효과를 얻을 듯하다. 노 대통령과의 대립 전선이 당내 단합과 ‘후보 보호’의 명분을 제공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실(失) 못지않게 득(得)도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추가 고소 고발전이 뒤엉키면서 대선 정국이 ‘이명박 검증 국면’으로 흐르고, 이 와중에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다. 청와대의 강공은 대선 이후 노 대통령이나 친노 세력의 행보와도 연결지을 수 있다. 노 대통령으로서는 친노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의 본경선에서 탈락한다 하더라도 끊임없는 이슈 제기를 통해 대선 이후 정치행보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백성기 포스텍 신임총장 “우리나라 과학 연구기반 취약 당분간 노벨상 받기 어려워요”

    백성기 포스텍 신임총장 “우리나라 과학 연구기반 취약 당분간 노벨상 받기 어려워요”

    “우리나라의 취약한 과학분야 연구기반으로 인해 당분간은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포스텍(포항공과대) 백성기 신임 총장은 5일 “과학분야 노벨상은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단기적 성과보다는 과일이 영글듯 과학적 연구기반이 잘 다져진 상태에서 나오는 결과물”이라며 “아직은 국내 연구기반이 노벨상을 받을 만큼 잘 다져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받는다면 그 확률은 포스텍이 가장 높다.”고 단언한 뒤 “포스텍의 연구활동에서 노벨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에는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백 총장은 대학의 운영과 관련해서는 “대학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원칙은 다양성과 수월성, 도덕성으로 이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대학의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며 “총장으로서 소신을 갖고 교수와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조직 쇄신을 위해 앞으로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우수인력에 대한 지원은 늘리는 반면 실적이 저조한 교수들은 과감히 퇴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텍 5대 총장으로 선임된 백 총장은 지난 4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으며,4년 임기를 수행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靑 “이명박 고소”…대선정국 파란

    17대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정치공작 논란’으로 정면충돌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르면 6일 중으로 문재인 비서실장 명의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를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사실상 현직 대통령이 야당후보를 고소하는 것으로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나라당은 “야당탄압이며 정치테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사실상 현직 대통령 사상 첫 野후보 고소 대선 정국이 ‘이명박 대 노무현 대통령’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과 함께 검찰 수사 방향에 따라 범여권 경선 등 대선 정국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이날 한나라당의 이 후보를 비롯해 이재오 최고위원, 박계동 공작정치분쇄 범국민투쟁위원장, 안상수 원내대표 등 4명을 이르면 6일 검찰에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이 ‘이명박 후보 죽이기’를 위해 국정원·국세청을 동원한 정치공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배후로 청와대를 지목한 데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문 비서실장은 “진실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아직도 거짓과 술수로 승리하려는 선거 풍토와 정치 풍토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에 대한 기본적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후보등을 금명간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실장은 “이 후보가 아무 단서나 근거도 없이 청와대를 겨냥해 거짓 주장을 계속하는 의도는 분명하다.”면서 “자신에게 쏟아지는 도덕성 검증요구와 불법 의혹을 물타기하려는 선거용 술수로 이것이야말로 비겁하고 낡은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 “야당탄압·정치테러”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정권이 나서서 정치공작을 하더니 이제 야당 후보를 고소하겠다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면서 “대통령이 검찰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으로 명백한 야당탄압, 정치테러”라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야당 후보의 입을 막고 연일 계속되는 정윤재 게이트 등 노 대통령 측근 비리에 대한 정국전환용으로 보인다.”면서 “한나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이낙연 대변인은 이에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 후보를 고소한다는 것은 일반 국민의 감각에 맞지 않고, 자칫 대통령 선거판도를 왜곡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박현갑 박찬구기자 eagleduo@seoul.co.kr
  • [인사]

    ■ 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단 승진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센터소장 신순호 ◇과장급 승진△핵상황대응팀장 김시선■ 덕성여대 △입학처장 및 중앙기기실장 李龍洙△대학부속유치원장 이영자△어학교육실장 金汶奎△성폭력 및 학생 상담실장 金美利惠△차미리사연구소장 韓相權△열린교육〃 李容淑△식물자원〃 金建姬△피트니스센터지도교수 南倫信△기숙사사감 李景美△학생상담센터장 金南載■ 아리랑국제방송 △감사 김원숙■ 금호생명 ◇지점장 △순천 金善玉△남원 李先奉△덕연 尹英得△이수 曺炯植△강남 田基烈■ 교보증권 △해운대금융센터 상무 백남일
  • 孫, 0.29%P차로 鄭에 신승

    孫, 0.29%P차로 鄭에 신승

    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손학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위를 차지한 정동영 후보에게 불과 0.29% 포인트차로 신승해 대세론에 제동이 걸렸다. 국민경선위원회가 5일 밤 최종 발표한 집계결과에 따르면 손 후보는 4667표 24.75%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위인 정동영 후보(4613표·24.46%)에게 간신히 이겼다. 이어 3위 이해찬(2709표·14.37%),4위 유시민(1913표·10.14%),5위 한명숙(1776표·9.42%)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 본경선에 진출했다. 추미애 천정배 신기남 김두관 후보 등 4명은 탈락했다. 국민경선위원회는 당초 4위와 5위를 한명숙·유시민 후보 순으로 발표했으나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유시민 후보 등으로부터 투표 집계자료를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고 재집계한 결과 순위가 뒤바뀐 사실을 확인하는 촌극을 연출, 경선 신뢰성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탈락 후보들이 경선 무효를 주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통합민주당은 이날 예비경선 결과 발표를 기점으로 다음달 15일 당의 대선후보 선출일까지 41일간의 본경선에 돌입한다. 본경선 후보자들이 정해지면서 한나라당과의 대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경선과정에서 친노(親盧) 후보들간 단일화와 예비경선 탈락 후보들과의 연대 작업 등도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본경선에 나설 후보별 기호는 1번 유시민,2번 한명숙,3번 손학규,4번 정동영,5번 이해찬 후보로 결정됐다.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 5명은 6일 MBC ‘100분 토론’을 시작으로 모두 6∼7차례의 TV토론과 12차례의 합동연설회를 갖고 정책공약과 자질·도덕성을 상호 검증한다. 통합민주당은 오는 15일 제주·울산을 시작으로 16개 시·도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본경선을 진행하고 다음달 15일 후보자 지명대회를 끝으로 대선후보 선출 절차를 완료한다. 한편 통합민주당 국민경선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인단 1만명 중 15.5%인 1555명이 ‘유령 선거인단’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1만명의 선거인단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화번호가 결번인 사람이 933명으로 9.3%였고 본인이 아닌 경우도 6.2%인 622명이었다. 이목희 국경위 부위원장은 “번호가 없는 경우는 대부분 지역번호가 없거나 휴대전화 번호 기재를 잘못한 것들이 일부 포함된 것”이라며 “전수조사에서 인터넷 접수자는 모두 걸러졌지만 문서로 접수된 신청서는 데이터베이스 작업에 시간이 걸려 미처 걸러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종락 박창규기자 jrlee@seoul.co.kr
  • [대입 수시2학기 지원전략]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덕성여자대학교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실업계고교 출신자와 농어촌학생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일반학생 56명, 학생부 우수자 310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29명, 어학 특기자 5명, 체육 특기자 9명, 농어촌학생 51명, 전문계(실업계)고교 출신자 6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를 100% 반영해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 약학부, 디자인·의상디자인전공은 1단계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고,2단계에서 학생부 50%, 면접 50%로 최종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10%, 입상성적 90%를 반영하고 면접은 합격, 불합격 요소로만 활용한다, 동양화·서양화전공은 학생부 50%, 실기고사 50%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사회계열(의상디자인 포함)의 경우 외국어 3등급 이내가 필수로 총 2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이어야 하며, 자연공학계열(약학부 제외)은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 약학부는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어학특기자로 합격하면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전문계(실업계)고교 출신자 및 농어촌학생은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면서 1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로 최저학력기준을 정했다. 김정호 교무처장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수시 2-1, 수시 2-2), 천안캠퍼스(수시 2)로 나눠 2780명을 뽑는다. 신설된 수시2-2 전형은 학생부 실질반영률이 평균 50%로 비교적 높다. 본교 이전 후 처음 선발하는 죽전캠퍼스 수시 2-1 모집은 예능분야를 선발하는 일반전형 일반학생(55명)과 특별전형 일반학생(945명), 특기자(어학, 한문, 체육, 특이분야·150명) 전형 등으로 나눠 10개 전형에서 1380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일반학생은 학생부 60%, 면접 40%를 반영하며, 특기자 전형에서는 다단계 평가가 이뤄진다. 예를 들어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실적 100%로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 50%, 실적 50%를 각각 반영해 선발한다. 죽전캠퍼스 수시 2-2 모집은 학생부 40%, 면접 60%를 반영하므로 학생부가 불리한 학생들이 도전해볼 만하다. 천안캠퍼스 수시 2 모집은 일반학생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60%, 면접 40%를 각각 반영해 뽑는다. 국제화(어학)·한문특기자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2단계에서 학생부 30%, 면접 30%, 실적 40%를 각각 반영한다. 황현태 입학관리처장 ●국민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686명)과 북악리더십 특별전형(132명), 국제화 특별전형(110명), 특기자 특별전형(78명), 국가(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특별전형(14명) 등으로 모두 1020명을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의 최저학력기준 제한을 없앴다.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것은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에서 법과대학에서만 실시하던 논술고사를 인문계, 자연계 전체로 확대실시한다는 것.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논술고사 20%와 학생부 80%를 반영해 선발한다. 체육대학(면접고사)과 예술대학(실기고사)은 작년과 전형방법이 같다. 또 영어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화 특별전형은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원자격 기준을 완화, 토익성적이 인문계는 750점, 자연계는 730점이 넘으면 지원할 수 있다. 어학성적은 지원자격으로만 활용되며 학생부(60%)와 면접(40%)을 통해 뽑는다. 논술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인문계는 다수의 지문을 제시하여 지문간의 연관관계, 공통 주제에 대한 본인의 의견 등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이채성 입학정보처장 ●광운대학교 수시 2-1,2-2로 나눠 923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 중 전공적성검사가 대폭 반영되는 점이 이번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이다.IT우수자(로봇), 재외국민, 체육특기자(축구)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전공적성검사가 30∼100%까지 반영된다. 일반학생,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출신자, 수능특정영역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30%, 전공적성검사를 70% 반영하고,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와 경찰·소방·군인자녀 전형은 학생부 70%, 전공적성검사를 30% 반영한다. 특히 특성화고교 특별전형은 전공적성검사 100%, 재외국민 전형은 면접·구술고사 결과를 100% 반영해 선발한다. ‘글로벌리더(영어)’전형은 TOEFL 530점 이상,TOEIC 700점 이상만 지원 가능하며 1단계에서 서류전형만으로 3배수를 선발한 후,1단계 성적(50%)과 전공적성검사(50%)로 평가하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수시 2-1은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자격제한은 없지만 수시 2-2 모집에서는 ‘체육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조재희 입학처장 ●경희대학교 학생부와 논술 등을 종합 반영하는 수시 2-1, 학생부만으로 뽑는 수시 2-2로 나누어 총 3021명(서울캠퍼스 1316명, 국제캠퍼스 1705명)을 선발한다. 수시 2-1에서는 교과우수자(Ⅰ), 영예학생, 사회공헌배려대상자, 바른생활모범학생, 자매지역고교, 경인지역학생(국제캠퍼스), 동일계특별전형, 국제화추진, 조기졸업예정자, 특기자, 농어촌학생추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2-2에서는 교과우수자(Ⅱ)전형을 실시한다. 대학별고사로 실시되는 논술시험은 일반논술 30%, 통합교과형 계열논술 70%로 문제가 구성되며 2500자를 150분 동안 써야 한다. 인문계는 국어교과와 사회교과를 통합하는 문제를 출제하되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지 않는 자연과학적 내용의 지문이 포함될 수 있다. 자연계도 수학교과와 과학교과의 통합형 제시문이 출제될 수 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출문제로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국제화추진전형에서 실시되는 면접시험에서 시험관에 따라서는 영어질문과 답변을 요구할 수도 있다. 정완용 입학관리처장 ●경원대학교 수시 2학기를 2-1과 2-2로 분리해 뽑아 본교 지원자들은 수시에서 두 번 지원할 수 있다. 424명을 모집하는 수시 2-1에서는 적성검사의 비중이 크다. 교사추천자(128명), 리더십(80명), 자격증소지자(44명), 취업자·공무원전형(48명) 등 4개 전형은 적성검사를 50% 반영하여 선발한다. 적성검사는 계열 구분 없이 언어·수리·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120문항을 사지선다형으로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60분이다. 적성검사는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가 140점이며 각 문항당 배점이 3점이므로 합격여부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이후에 모집하는 수시 2-2에서는 학생부를 100% 반영해 뽑고 수능은 최저 학력만 적용한다. 교과성적우수자(444명), 사회공헌자(손)자녀(26명), 사회봉사자(35명) 등 3개 전형에서 505명을 뽑는다. 바이오나노학부는 첫 신입생 20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1.8등급(영역별 반영비중 적용)이내 합격자에게는 4년간 전액장학금과 매월 학업보조비 30만원을 지급한다. 김완희 입학처장 ●건국대학교 2학기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778명, 충주캠퍼스 659명 등 모두 1437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391명), 국제화 특별전형(117명),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100명) 등 9개 전형으로 나눠 뽑는다. 이중 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로만 100% 반영해 선발하고, 합격생 전원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의 장학금과 함께 학교주관 해외프로그램인 ‘뉴프런티어 프로그램’ 지원때 가산점을 준다. 일반학생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50%(수의예과, 사범계학과는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40%, 적·인성검사 1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또 인문계로만 모집하던 국제화 특별전형은 자연계로 대상을 확대하며,TOEFL,TOEIC 및 TEPS 성적(일어교육과는 JPT 성적) 50%, 논술고사 성적 50%를 반영한다. 충주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140명), 모범학생 특별전형(50명), 담임교사추천 특별전형(212명), 디자인조형실기 우수자 특별전형(48명) 등 10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여자대학교 일반학생전형이 면접형(284명)과 논술형(367명)으로 구분돼 실시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면접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서류를 통해 모집인원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50%씩 반영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충족자 중에서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동일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의한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반영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지원 모집단위에 필요한 교과의 이수상황, 성적 등을 확인하며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 전형별 제출 서류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 지원동기 등을 평가한다. 편차가 크지 않으므로 서류평가는 1단계 통과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서류평가 점수에서 점수 차가 별로 없어 심층면접이 합격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지난해와 같은 방법으로 면접장소에 들어가기 전 지정된 장소에서 문제를 받아 정해진 시간 동안 준비를 한 뒤 실시한다. 기초학력, 전공수행능력, 학업성취도, 사고력, 표현력, 지원동기, 인성 등을 주로 평가하며 반영비율은 40%다. 이영섭 입학관리처장 ●서강대학교 수능 이전에 선발하는 2-Ⅰ(일반전형·학교생활우수자·알바트로스 국제화·사회통합 특별전형)과 수능 이후에 뽑는 2-Ⅱ(학업우수자·가톨릭지도자 추천 특별전형)를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59%인 983명을 선발한다.2-Ⅰ과 2-Ⅱ 전형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Ⅰ은 수능성적과 무관하게 선발하며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우선 선발하고,2단계에서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올해부터 ‘학교장추천 특별전형’이 없어졌다.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지원자격이 제한된다. 알바트로스 국제화 특별전형은 공인 외국어능력시험 일정 성적 이상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수시 2-Ⅱ는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이어야 한다. 다만, 논술 및 학생부 합산 성적이 우수한 상위 30%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수시 2-Ⅱ 전형은 논술시험 후 학생부, 논술성적 등을 일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김영수 입학처장 ●상명대학교 학생부 전교과 우수자전형, 수험생이 선택한 2개의 교과를 반영하는 학생부 선택교과 우수자전형, 리더십 우수자전형, 특수목적고등학교 출신자들을 위한 특수목적고 출신자전형, 영어공인인증시험이나 게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한 학생과 체육특기자를 선발하는 특기자전형, 청각장애인 대상의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다. 논술고사는 모든 전형유형의 평가요소다. 계열 구분 없이 제시된 문제 중에서 수험생이 700∼800자 원고지에 작성해야 하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과 분석 능력,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한 주장의 논증 과정과 학문적 기본 소양을 평가한다. 면접고사는 모집단위별로 시행하는데 면접위원 3인, 피면접자 3인의 다대다(多對多) 집단 면접으로 일반 적성 및 인성, 모집단위 전공분야의 기초 소양과 지식을 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고교 전 과정 전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박용성 입학처장 ●삼육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590명을 모집한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과 특별한 지원자격이 요구되는 삼육리더, 사회적배려자, 영농종사자 및 자녀, 산업체종사자, 특기자, 농어촌학생(정원외), 전문계고교졸업자(정원외) 전형이 있으며, 대부분의 전형이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선발하게 된다. 특기자 특별전형은 전형별로 입상실적, 어학성적, 실기성적 등을 점수화해 면접성적과 함께 반영한다. 문과와 이과 출신의 교차지원은 가능하나, 인문계열의 모집단위(일부 학과 제외)는 학생부 심화선택교과 중 사회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20점을 가산한다. 자연계열의 모집단위는 학생부 심화선택교과 중 과학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20점을 가산하게 되므로 교차지원 선택 때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수학능력시험은 지정 영역에 대해 최저학력기준 등급만 적용한다. 면접은 영역별로 2명의 면접관이 들어와 모두 4명이 구술면접을 보고 2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의 실질점수 비중이 큰 편이기 때문에 구술방법과 태도 등을 미리 연습하는 게 좋다. 이기갑 교무처장 ●명지대학교 수시 2-1학기, 수시 2-2학기로 분리 선발하며 수시 2-1학기에서 일반학생 776명, 교사추천 315명 등 모두 1424명을 모집하고 수시 2-2학기에서는 일반학생 496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66.7%, 전공적성평가 33.3%로 일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만 문화예술학부 뮤지컬 공연전공은 학생부 40%, 실기 60%로, 건축학과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 실기 6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특기자 전형 제외)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66.7%, 면접 33.3%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2-2학기의 일반학생 전형도 같은 방식이다. 수시 2-1학기 일반학생전형의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언어 이해력, 기초 수리능력,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들로 구성되며 문제 수는 100문제, 고사시간은 50분이다. 건축학과 실기고사는 주어진 주제를 정해진 재료 및 도구를 이용해 가시적 형상으로 표현하는 능력평가로, 표현기법이나 스케치 능력의 평가가 아니라 창의력과 형상화 능력을 평가하며 고사시간은 180분이다. 김갑일 입학관리처장 ●동덕여자대학교 학교장추천자(210명), 예·체능계 실기우수자(79명), 특기자(63명), 독립유공자 손·자녀(5명) 등 모두 357명을 모집한다. 특기자 전형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에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2단계에서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문학, 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반영하고,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학교장추천자 전형 또한 다단계전형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반영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특기자전형의 면접은 전공특성에 적합한 기본소양, 전공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어 지필 및 구술고사 등을 실시하고, 문학특기자는 이외에도 문장력 평가를 한다. 학교장추천자 전형의 심층면접은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 수학능력 및 사고력에 관해 각각 10문제씩 출제한다.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은 면접위원이 한 문제를 지정하고, 수학능력 및 사고력은 객관성을 위해 수험생이 두 문제를 추첨해 그중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한다. 김운배 교무처장 ●동국대학교 일반우수자 전형 738명, 특별전형으로 467명 등 전체 모집인원의 44.1%인 1205명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거치지 않고, 만해핵심인재전형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우수자의 경우는 학생부 60%와 논술고사 40%를 반영해 일괄 선발한다. 올해 학생부 성적이 등급으로 표기되므로 논술이 합격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형은 만해핵심인재, 리더십, 외국어우수자, 문학재능우수자, 사회기여자 등을 뽑는다. 특별전형 인원을 대폭 증원했으므로 고등학교 재학 중 간부경력자나 글쓰기, 어학 등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 지원해볼 만하다. 특별전형은 면접 반영비율이 20%가량 된다. 인성, 사회성을 평가하는 부문이 30%, 전공적성 또는 학업수학능력에 대한 평가가 70% 반영된다. 일반면접에서는 전공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정도를 측정하지만 심층면접에서는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문제를 3개 출제한 뒤 한 문제를 선택해 답변하는 구술고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논술고사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유형을 숙지하고 면접에 임하는 게 좋다. 고유환 입학관리처장 ●홍익대학교 수시2-Ⅰ과 수시2-Ⅱ로 나눠 모집하며 중복지원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에서 논술을 실시하고, 새로운 유형의 미술 실기고사가 부분 도입된다는 점이다. 논술은 택스트 이해·분석 능력, 정보의 종합·응용 능력,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표현력을 평가한다. 예능계열 학부(과) 지원자는 지난해까지 시행하던 실기고사 유형과 올해부터 도입되는 새 유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실기고사를 치를 수 있다. 논술과 실기고사의 자세한 사항은 본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시2-Ⅰ에서 고교추천입학제 전형의 경우 서울 캠퍼스 인문계열은 학생부로 정원의 10배수를 뽑은 뒤 논술을 치른다. 서울 캠퍼스 자연계열과 캠퍼스 자율전공, 조치원 캠퍼스 인문·자연계열, 캠퍼스 자율전공은 학생부로 정원의 5배수를 뽑아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학생부(70%)와 논술 또는 심층면접(30%)을 합산해 가린다. 예술학과를 제외한 예능계열 학부(과)는 학생부로 정원의 6배수를 선발한 뒤 실기고사를 치르며, 학생부(40%)와 실기(6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2-Ⅱ에서는 수학능력우수자 전형만 실시하며, 학생부 교과성적만 반영한다. 정은수 입학관리본부장 ●한양대학교 9월 수시2-Ⅰ과 11월 수시2-Ⅱ에서 각각 1704명,745명을 선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2-Ⅰ에서는 21세기 한양인 전형(1222명)의 경우 학생부(20%)와 논술(80%)을 반영한다. 이 전형에서 안산 캠퍼스의 경우 우선선발이 없으며, 모두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안산 캠퍼스는 모집 인원의 상위 50%까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또 재능우수자·세계화·국제학부·한양우수공학인 전형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시2-Ⅱ에서는 지역균형 선발 전형과 학업우수자 전형이 신설됐다. 공학 계열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한 HYU-프런티어 전형은 전액 장학 특별전형으로 학생부(30%)와 심층면접(50%), 서류(20%)를 반영한다.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리더십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만으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논술(30%)로 선발한다. 수시2-Ⅱ에서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차경준 입학처장 ●한성대학교 9월 수시2-Ⅰ과 11월 수시2-Ⅱ로 나눠 987명을 선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2-Ⅰ에서는 663명을 뽑는다. 학업우수자 전형(393명)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없애고 학생부와 전공적성 검사를 50%씩 반영한다. 지난해에 비해 전공적성 검사의 비중을 높였다. 검사는 전공적성을 확인하는 기초 문제로 출제할 예정이다. 문제 유형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실기 우수자 전형은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에서 실시하며, 실기(60%)와 학생부(40%)를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은 무용과 미술 특기는 입상실적(40%)과 실기(60%)를 반영한다. 문학·과학·어학 특기는 학생부만 반영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2-Ⅱ에서는 324명을 뽑는다. 학업우수자 전형(302명)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학생부만 반영한다. 대학독자적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는 서울 성북구 종로구 지역 고교 출신자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 전형(22명)을 실시한다. 학생부만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백분위 성적 상위 10% 안에 들면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며 장학금도 준다. 방갑산 입학홍보처장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정보통신부와 IT기업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유일의 IT전문 특성화대학으로, 공학부 75명,IT경영학부 15명 등 모두 90명을 선발한다. 전문성 면접 전형에서 수학 면접의 비중을 대폭 강화해 공학부의 경우 과학 과목을 없애고 수학 면접만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55%)와 서류(45%)를 종합해 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전형은 공학부의 경우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를 IT경영학부의 경우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를 전 학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반영 방법은 원 점수와 평균, 표준편차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환산한 백분율을 적용한다. 2단계 면접 전형은 전문성 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전면성 면접은 공학부의 경우 수학을,IT공학부의 경우 수학 및 영어 교과의 전문 지식을 평가한다. 단 서류전형 성적 우수자는 인성면접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문성 및 인성면접의 비율은 공학부가 각각 90%,10%,IT공학부의 경우 수학·영어·인성이 각각 50%,40%,10% 차지한다. 유형준 교학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과 용인 캠퍼스에서 모두 1327명을 선발한다. 어학특기자 전형이 통합·확대돼 7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외대 프런티어 전형에서는 재수 이상 졸업자나 외국 고교 출신자, 검정고시 출신자 등 새로운 학생부가 적용되지 않는 그룹(프런티어Ⅱ)과 학생부 적용이 가능한 그룹(프런티어Ⅰ)으로 나눠 각 대상에 맞는 전형을 개발했다. 외대 프런티어Ⅰ 전형은 학생부(70%)와 적성논술(30%)을 일괄합산해 607명을 선발한다. 외대 프런티어Ⅱ 전형은 1단계에서 적성논술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을 50%씩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경시대회 및 FLEX성적우수자 전형에서는 지난해의 경우 FLEX 영어점수가 있는 학생의 경우 영어과에만 지원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자유전공학부와 한국어교육과를 제외한 서울 캠퍼스 모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리더십 전형은 기존의 학생회 간부는 물론 국가·독립유공자 자녀와 소년소녀 가장 및 아동보호시설 출신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욱 입학처장 ●중앙대학교 수시2-1(학업적성논술형)과 수시2-2(학업적성면접형)로 나눠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최대 70%까지 반영하던 논술의 비중이 서울과 안성 캠퍼스에서 각각 50%,40%로 줄었다. 반면 학생부는 각각 50%,60%로 늘었다. 수시2-2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로만 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60%), 학업적성면접(40%)을 반영하는 학업적성면접 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는 과목별 석차등급을 점수화하고, 계열별로 반영 교과·비율을 차등 반영한다. 예전에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교과별로 차등 없이 반영했지만 올해는 교과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반영한다. 학업적성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2시간 동안 치르며 1600자 내외로 써야 한다. 학업적성면접은 1인당 20분 내외의 조별 면접으로 통합교과형 심층 면접으로 실시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시범 도입, 지난해 실시한 CAU 인재다양화 전형을 21세기 다빈치 전형으로 이름을 바꿔 서울 캠퍼스에서만 20명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은 수험생이 낸 서류와 심층면접을 바탕으로 품성과 학구적 잠재력, 진로인식, 심리적 특성 등을 분석한다. 장훈 입학처장 ●인하대학교 지난해처럼 수시2-1과 수시2-2로 나눠 시행한다. 수시2-1에서는 논술 우수자(350명), 적성평가 우수자(334명), 발표 우수자(100명) 등 일반전형과 21C글로벌리더(132명), 사회적 배려자(70명), 검정고시 출신자(5명) 등 특별전형, 정원외 전형인 농어촌(99명), 전문계고 출신자(108명) 등을 합쳐 모두 1198명을 선발한다. 수시2-2에서는 일반전형으로 논술 우수자(635명), 학생부 우수자(357명), 발표 우수자(99명)로 1091명을 뽑는다. 논술을 준비했다면 논술 우수자 전형에, 적성평가를 준비했다면 적성평가 우수자 전형에, 학생부 관리를 잘 했다면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전형 가운데 최대 2개의 전형에 동시 지원할 수 있게 하고, 수시2-1과 2-2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아태물류학부와 기초의과학부를 제외하면 수능 반영 영역 가운데 상위 2개 영역의 평균이 3등급 이내에 들면 된다. 단 정원 외 전형은 3등급 이내인 영역이 1개 이상이면 된다.21C글로벌리더 전형과 사회적 배려자 전형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박제남 입학처장 ● 성균관대학교 정원의 52%인 1926명을 뽑는다. 수능 이전에 치르는 ‘수시 2-1 면접형’과 이후에 치르는 ‘수시 2-2 논술형’으로 나눠 실시하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2-2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2-1의 학업우수자 전형은 모집인원의 상위 50%는 학생부만으로, 나머지는 학생부(80%)와 면접(20%)으로 선발한다. 글로벌리더 및 경영학글로벌 전형은 어학우수자 전형이다. 경영글로벌 전공은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며 전원 장학금을 준다. 장영실 전형은 과학인재를 위한 것으로, 학생부(40%), 서류(30%), 면접(30%)을 반영한다. 전액 장학금 및 기숙사 배정 등의 혜택을 준다. 동양학 인재 전형은 국어·한문·국사에 재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유학동양학부로 배정된다. 논술은 고교 수준의 다양한 주제나 현실적 이슈 등을 제시문으로 활용한다. 시간은 150분.B4용지 양면 분량에 글자 수는 제한이 없다. 학생부 비교과 성적에서 자기평가서 제출을 폐지했다. 대신 A4용지 1장 분량으로 수상 경력과 특별·봉사활동, 교내외 재량활동 및 체험학습 등을 담은 ‘학교생활기록 요약서’를 내도록 했다. 성재호 입학처장 ● 성신여자대학교 전체 모집 인원의 36%인 808명을 모집한다.513명을 뽑는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주간학과 인문 및 자연계는 수능 2개 지정 영역이 각 3등급 이내 또는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일 경우 나머지 영역은 4등급 이내여야 한다.1단계에서 정원의 5배수를 학생부로만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70%)와 논술(30%)을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지난해 정시에서만 뽑던 간호학과는 수시 일반학생 및 영어우수자 전형에서 뽑는다. 영어우수자 전형의 경우 계열 구분 없이 3명을 뽑는다. 토익 850점 이상 또는 토플 CBT 240점,IBT 94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단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전형 방법은 영어능력시험(80%)과 영어면접(20%)을 반영한다. 나머지 전형은 계열별로 자신이 응시한 수능 탐구영역에 따라 지원하면 된다. 논술은 문제 해결능력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진단처방형으로 출제된다. 문제 유형은 본교 홈페이지에서 모의논술 동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학생부는 교과(90%), 출석(10%)을 학년 구분 없이 일괄합산해 반영한다. 임상범 입학처장 ● 숙명여자대학교 수시 2-1차와 수시 2-2차로 나눠 895명을 선발하며,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모든 전형을 단계별 전형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바꿨다. 학생부는 학년별 반영비율을 달리해 졸업 예정자의 경우 1·2·3학년 성적을 각각 20%,40%,40%씩 교과성적만 석차등급을 활용한다. 수시 2-1차에서는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410명)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을 절반씩, 리더십우수자 전형(232명)의 경우 학생부와 면접을 절반씩 반영한다. 모두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의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외국어우수자 전형(106)은 일정 기준 이상의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이 있는 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외국어 능력시험 성적과 외국어 면접을 50%씩 반영한다. 수시 2-2차에서 실시하는 전공성적 우수자 전형(121명)은 학생부로만 뽑는다. 논술은 다(多)제시문·다(多)문항 체제로 통합논술형 및 자료제시형으로 출제된다. 공통 문제와 계열별 문제 각각 2∼3문항으로, 시험 시간은 150∼180분이다. 공통 문제에는 수학기호를 사용하고 그 이해와 활용에 수학적 사고가 요구되는 자료 1개가 반드시 포함될 예정이다. 박천일 입학처장 ● 숭실대학교 지난해 실시했던 인·적성검사를 폐지하는 대신 논술을 도입했다. 수능 반영 영역은 기존 ‘2+1’에서 ‘3+1’로 확대했다.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및 학생부 우수자 전형 등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인문·자연계 모두 논술을 30% 반영한다. 논술은 계열 구분 없이 모두 치르며, 출제 형태는 다(多)문항 형태, 시험 시간은 120분이다. 모집인원은 1319명으로, 올해 신설된 일반전형에서 579명, 수능특정영역 우수자 전형과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각각 286명과 281명을 뽑는다. 학생부 반영 방법도 달라졌다. 반영교과 이수 단위를 고려해 국어·외국어·수학·사회·과학 등 전 과목을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1학년 30%,2·3학년 70%이다. 원서접수는 9월7∼12일 인터넷으로만 한다. 논술과 면접은 10월27일(토) 치른다. 올해에도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입시 특성화정책’ 장학생 선발제를 운영한다. 수능 1등급에 해당하는 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무료 제공, 매달 생활비 등의 혜택을 주고, 졸업하면 세계 우수 대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비 지원과 교수 우선 채용도 보장한다. 이제우 입학처장 ● 아주대학교 9월 수시 2-1 전형과 11월 수시 2-2전형으로 나눠 모두 860명을 선발한다. 수시 2-1에서는 일반전형Ⅱ를 비롯해 아주 비전 리더, 지역고교 우수자, 국가유공자 및 사회기여자, 특기자, 체육특기자 전형 등을 통해 651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9월7∼13일 오후 5시까지다. 수시 2-2에서는 일반전형Ⅲ을 통해 모두 209명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11월16∼19일이다. 전형은 1단계에서 적성검사 100%를 반영하며,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과 강의 테스트 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적성검사는 수험생들이 대학 강의교재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테스트다. 수리과학과 인문사회 분야가 통합된 형태로 5지 선다형 객관식 60문항 이내로 출제된다. 강의 테스트는 계열별로 구분해 실시하며, 수험생이 직접 강의를 수강하고 주어진 문제에 답하는 형식으로 치른다. 강의 50분, 필기시험 40분 등 90분 내외로 진행되며, 객관식·단답형·서술형 문제가 혼합돼 10문항 안팎으로 출제된다. 반영 요소는 각 전형별로 일부 구분돼 반영되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본교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 서경원 입학처장 ● 연세대학교 서울과 원주를 합쳐 3060명을 모집한다. 올해부터 수시 2학기 모집을 2-1과 2-2로 나눠 뽑고 중복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수시2-1에서는 학생부와 서류, 면접 위주로 평가하며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신설된 교과우수자 전형은 학생부(90%)와 면접(10%)을 반영한다. 조기졸업자와 글로벌 리더(서울) 전형, 영어능력 우수자(원주), 지역고교 우수자 전형(원주)은 교과(40%), 서류(30%), 면접(30%)을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에서는 인문계는 전국 규모의 문학상 또는 신춘문예 당선자, 자연계는 수학·과학 분야 우수자를 선발하며, 서류와 면접을 절반씩 반영한다. 수시 2-2에서는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일괄합산하되, 수능 최저학력 기준과 계열별 기준을 만족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생부(20%)와 논술(80%)로 우선선발한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및 기타 서류는 내지 않아도 된다. 수시 2-2에서는 처음으로 다면사고형 논술을 도입한다.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은 계열 내에서만 통합 출제한다. 학생부 교과 영역은 주요 과목의 경우 석차백분율을 계산 적용하고, 그 외 과목은 9등급에 한해 일정 점수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이재용 입학처장 ● 이화여자대학교 모두 1765명을 뽑는다.9월 수시 2-1과 11월 수시 2-2로 나눠 실시하며 중복지원할 수 있다. 단 고교추천-전문계고, 미래과학자-이화글로벌인재 전형 간에는 중복지원할 수 없다. 600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학생부와 논술을 50%씩 반영한다. 수학·과학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미래과학자 전형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뽑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의 모집 인원은 각각 140명,200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늘었다. 전형 요소는 학생부(30%), 증빙 서류(50%), 구술·면접(20%) 등이다. 증빙 서류는 교내·외 수상 및 활동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올해 신설된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Ⅰ·Ⅱ는 학생부 교과(80%), 비교과(10%), 학업계획서(10%)를 반영한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Ⅰ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능 영역 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요구한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Ⅱ는 Ⅰ보다는 낮지만 일정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한다. 논술은 일반전형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9월16일(일) 실시한다. 유형은 지난해와 같으며, 계열별로 나눠 실시하되 언어·수리논술을 모두 포함한다. 황규호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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