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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벽에 얘기하는 듯… 왜 의회 뒤로 숨나” 洪 “예산안 따른 결정… 대안 갖고 왔어야”

    文 “벽에 얘기하는 듯… 왜 의회 뒤로 숨나” 洪 “예산안 따른 결정… 대안 갖고 왔어야”

    “소득이 (없다).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줄 알았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마찬가지다. 대안을 갖고 오셔야죠.”(홍준표 경남도지사)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18일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방문했다. 거친 신경전 끝에 서로 인식의 간극만 확인했다. 의례적인 덕담이 오간 초반 10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20여분은 ‘경남도 아이들만 제외되는 건 부당하다’(문 대표), ‘밥보다 교육이 먼저’(홍 지사)와 같은 각자 논리만 전개됐다. 문 대표:“왜 경상남도 아이들만 (무상급식에서) 제외돼야 합니까. 다른 지역은 다 포함되는데. 정치를 하시더라도 아이들 밥은 좀 먹게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홍 지사:“밥보다도 공부가 우선 아닙니까?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한 것은 공부 덕 입니다. 무상급식을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했다고 이해해주면 좋겠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급식은 국가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문 대표:“일부에서는 급식을 의무교육으로 보기도 합니다.” 홍 지사:“무상급식을 제가 중단시킨 것이 아니고, 지난해 12월 도의회에서 결정한 예산안에 따른 겁니다.” 문 대표:“천하의 홍 지사가 의회 뒤에 숨으십니까. 홍 지사가 드라이브를 걸어서 (도의회를) 움직인 과정을 다 알고 있는데….” 홍 지사:“여기 오시려면 대안을 갖고 오셔야죠. 저도 재정이 허락한다면 42만 학생들뿐 아니라, 340만 경남도민, 아니 5000만 국민에게 다 무상급식해주고 싶습니다.” 문 대표:“북유럽에서 무상급식을 시작한 게 1930~1940년대입니다. 우리 재정이 아이들 밥 못 먹일 정도는 아니고 예산의 우선 순위를 어디다 두는가가 문제 아닙니까.” 홍 지사:“북유럽은 국민들이 번 소득의 절반을 국가에 내면 국가가 살림을 대신 살아줍니다. 북유럽 식은 맞지 않습니다. 무상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선동하는 것은 헌법재판소 판례에 어긋납니다.” 두 사람은 일어선 상태에서도 한동안 설전을 펼쳤다. 문 대표가 도청을 떠나면서 “잘못된 길을 가신다”고 하자, 홍 지사가 “나중에 판단할 일”이라고 응수했다. 홍 지사와 문 대표는 ‘배웅’하는 자리에서도 낯을 붉혔다. 문 대표는 앞서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만난 권양숙 여사에게 “도지사 한 사람의 생각 때문에 급식 문제가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홍 지사도 어릴 때 수돗물로 배를 채울 정도로 어렵게 살아 누구보다 배고픈 서러움을 잘 알텐데….”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창원·김해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文 “정책 실패” 金 “서로 협조”… 팽팽한 긴장감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간의 3자 회동은 대체로 진지하고 부드러웠지만 때때로 팽팽한 긴장감이 교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담담한 표정으로 김·문 여야 대표를 맞이해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인사말을 건넸다. 농담이나 덕담은 오가지 않았고, 실무적 대화 양상으로 상호 의견을 경청하는 데 치중했다. 박 대통령은 문 대표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중동 순방 성과 설명과 함께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표는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협조할 건 협조하겠다”는 한마디로 짧게 화답한 뒤 작심한 듯 고언을 쏟아 냈다. 문 대표의 얼굴을 쳐다보며 발언을 듣던 박 대통령은 ‘정책 실패’, ‘공약 파기’ 등 수위 높은 표현이 나오자 고개를 숙이고 메모를 했다.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김 대표는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문 대표는 이전에 민정수석을 하면서 4년이나 청와대에 계시지 않았느냐”며 “문 대표가 국정의 넓고 깊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 못 한 개혁이 있으면 같이 완성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 간 현안에 대한 일부 공감도 있었지만 입장이 상당 부분 엇갈렸다. 회동 직후 “일부 의견 일치가 있었지만 많은 부분 의견이 달랐다”는 문 대표의 표현대로 일부 대목에서는 공방도 오갔다. 마치 2012년 대선 당시 TV 토론에서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서로를 공박했던 구도가 2년 3개월 만에 재연된 듯한 장면이었다. 박 대통령과의 110분 회동이 끝난 후 여야 대표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별도로 2시간 가까이 청와대에 머물며 회동 발표문을 조율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공개 발언 부분에서의 냉랭한 분위기를 완화하고 ‘빈손 회동’ 지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유천 신세경, 너무 잘 어울리는 두 사람 ’냄새를 보는 소녀 기대감 폭발’

    박유천 신세경, 너무 잘 어울리는 두 사람 ’냄새를 보는 소녀 기대감 폭발’

    ’박유천 신세경’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3월 초 일산제작센터에서는 제작진과 전 출연진들이 모인 가운데 ‘냄새를 보는 소녀’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이용석EP는 “감독과 작가, 그리고 출연진 등 흥행사들이 모두 모였다”며 “덕분에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후 박유천과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뿐만 아니라 김소현과 개그맨 정찬우, 김병욱, 이원종, 조희봉, 오초희, 최재환, 남창희, 박진주, 최태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박유천과 김소현이 이희명작가의 작품이었던 ‘옥탑방왕세자’이후 다시 만나게 되었음을 언급한 백 감독은 이희명 작가에 대해 “내가 여자였으면 사귀고 싶을 정도로 매력 있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길복 촬영감독에 대해서는 “’별에서 온 그대’로 촬영상을 받은 감독이시라 우리 드라마 또한 영상미가 뛰어날 것”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대본리딩이 시작됐고, 경찰이 된 무각의 긴박감과 함께 경찰이 될 수밖에 없었음을 알리는 진지한 대사로 순식간에 연습실을 집중시켰다. 신세경은 극중 개그우먼인만큼 웃음 유발을 포함해 희노애락이 풍부한 대본 리딩을 선보였고, 김병옥과 이원종, 조희봉은 적재적소에서 코믹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 제작진은 “’냄새를 보는 소녀’는 연기자들의 긴장감 넘치면서도 하모니가 이뤄진 대본리딩이 이뤄지면서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갔다”며 “방송이 시작되면 시청자 분들 또한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드라마의 재미에 푹 빠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무감각한 남자 무각(박유천 분)과 초감각을 소유한 여자 초림(신세경 문)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 4월 1일 첫방송된다. 박유천 신세경, 박유천 신세경, 박유천 신세경, 박유천 신세경, 박유천 신세경, 박유천 신세경 사진 = 서울신문DB (박유천 신세경) 연예팀 chkim@seoul.co.kr
  • 박유천 신세경, 대본리딩 현장 봤더니..

    박유천 신세경, 대본리딩 현장 봤더니..

    ’박유천 신세경’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3월 초 일산제작센터에서는 제작진과 전 출연진들이 모인 가운데 ‘냄새를 보는 소녀’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이용석EP는 “감독과 작가, 그리고 출연진 등 흥행사들이 모두 모였다”며 “덕분에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는 덕담을 건넸다. 이후 박유천과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 뿐만 아니라 김소현과 개그맨 정찬우, 김병욱, 이원종, 조희봉, 오초희, 최재환, 남창희, 박진주, 최태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박유천과 김소현이 이희명작가의 작품이었던 ‘옥탑방왕세자’이후 다시 만나게 되었음을 언급한 백 감독은 이희명 작가에 대해 “내가 여자였으면 사귀고 싶을 정도로 매력 있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길복 촬영감독에 대해서는 “’별에서 온 그대’로 촬영상을 받은 감독이시라 우리 드라마 또한 영상미가 뛰어날 것”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동석한 장윤석 의원 “대사가 한국서 둘째 낳고 싶다 말하는데 기습”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범인을 처음 제압한 이는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다. 그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덮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긴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조찬) 수프가 나오기 전 4~5분 덕담을 했다. 대사가 ‘첫아들을 한국에 와서 낳았는데 둘째 아이도 한국에서 낳고 싶다’고 하니까 한 분이 ‘그럼 원정출산인가요’라고 농담해 다들 웃고 화기애애했다”며 “그러다 수프가 나온 순간 기습이 있었다. 범인이 순식간에 테이블 바깥으로 돌아 대사 오른쪽 옆으로 와서 뭔가 소리를 지르며 위해를 가했다. 대사가 제가 있는 쪽으로 쓰러지니 저도 일어나서 범인을 덮치고 바닥으로 같이 넘어졌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가 (범인의) 등허리를 타고 있더라”며 “제가 위에서 범인 머리, 어깨를 제압하고 함께 있던 여러 분이 범인의 팔다리, 몸통을 제압했다”고 했다. 그는 “범인이 소리를 쳤는데 ‘미국, 미군’ 그런 말로 기억한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친노 잠룡’ 文·安 “黨혁신 필요”

    ‘친노 잠룡’ 文·安 “黨혁신 필요”

    야권의 두 대선 ‘잠룡’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5일 전당대회 후 처음 만나 세종시의 한 커피숍에서 차 담회를 갖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은 전당대회 이후 힘이 쏠리고 있는 친노 진영 핵심 인사 간 회동이라는 점과 차기 대선주자들 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문 대표와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동지적 협력 관계를 확인했다. 아울러 당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 대표는 “(집권여당에 대한) 반사효과들이 있는 건데 어쨌든 국민들이 우리 당이 달라질 가능성에 대해 조금 기대는 하기 시작했다”면서 “이 기대를 잘 살려나가는 게 우리 과제”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당과 지방정부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지방 재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한편으로 지방정부의 자주 재정권, 조직권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당과 지방정부 사이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세종시에서 균형발전 기념식도 하게 됐지만 자치분권의 나라로 대한민국이 21세기 새롭게 재구조화돼야 한다”고 답했다. 친노 진영에서는 차기 대선에서 두 사람이 경쟁 관계가 되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문 대표가 11살이나 많은 만큼 안 지사는 차차기 대선을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안 지사 역시 인지도 제고와 경험 축적을 명분으로 대선 경선 참여의 문을 열어 놓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안 지사가 “젠틀 문재인, 스마일 문재인 대표가 국민에게 정치와 정당에 대한 새로운 신뢰를 형성시켜 줄 것이라 믿는다”고 하자, 문 대표는 “안 지사는 더 큰 정치를 할 국가적 정치지도자로 커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7일 청계천에는 희망·사랑이 흐른다

    27일 청계천에는 희망·사랑이 흐른다

    ‘청계천 다리밟기를 하면 사랑이 이뤄집니다.’ 종로구가 정월대보름(3월 5일)을 앞두고 27일 청계천 광통교 일대(모전교∼광교)에서 ‘청계천 답교놀이’(포스터)를 연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 밤에 다리를 밟으며 왔다 갔다 하는 답교놀이를 하면 그해 재앙을 물리친다는 속설이 있다. 사람들은 다리 위 또는 근처에서 복을 빌거나 민속공연을 펼쳤다. 서울에서는 청계천 광통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윷놀이 대회, 길놀이·민속공연 등의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한 해의 소원과 덕담을 담은 ‘사랑의 깃발 달기’, 향낭 주머니와 미니 버선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특히 구는 전통 놀이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랑의 다리밟기’ 행사를 마련했다. 남녀 200명이 4명씩 한팀을 이뤄 광통교를 밟으며 부럼·귀밝이술 체험, 사랑의 언어 테스트, 광통교 산신령, 인연의 깃발 달기 등을 하며 인연을 쌓는다. 다리밟기는 전통 방식으로 재현하기 위해 서울시 무형문화재 3호인 송파다리밟기보존회와 함께 진행한다. 어가행렬, 무동놀이, 산대놀이(가면)를 겸한 계층별 다리밟기, 길놀이패 공연 순서로 열린다. 김영종 구청장은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답교놀이를 구성했다”면서 “가족, 친지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대보름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우윤근 이완구 눈물, 부둥켜안으며 “마음이 아팠다”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부둥켜안으며 “마음이 아팠다”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우윤근 이완구 눈물, 부둥켜안으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여야 협상의 파트너로서 4개월간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4일 행정부의 2인자와 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재회했다. 이날 국회로 찾아온 이 총리와 우 원내대표는 오랜 지기와 재회한 듯 만나자마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개인적 친분을 접어놓고 임명에 반대해야 했던 우 원내대표는 미안함 탓에 공개 발언임에도 눈물을 글썽였다. 우 원내대표가 “정말 저도 마음이 아팠다. 도와드리지 못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비추자, 이 총리가 토닥토닥 등을 두들겨주며 같이 눈물을 보이며 손수건을 꺼내 눈을 훔치기도 했다. 감정을 추스른 우 원내대표는 “저한테는 지금도 총리보다는 이 방에서 늘 같이 대화했던 훌륭한 제 여당 파트너”라면서 “누가 뭐래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야 할 훌륭한 저의 파트너이고, 훌륭한 인생선배였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마음이 참 아팠지만 야당을 이끄는 원내대표라서 그런 사사로운 감정에 매이지 않고 가야겠다고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총리에게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분”이라며 “날카로운 비판도 많이 하겠지만 협조할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자리에 동석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약간 글썽였는데 저는 그 표정과 언동에 이 총리에 대한 여러 함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그널이 창밖에 비치는 찬란한 태양처럼 바뀌고 있다고 본다”며 이 총리를 추어올렸다. 야당 원내지도부의 덕담 세례에 이 총리 또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껏 몸을 낮췄다. 이 총리는 “항상 우 원내대표를 가리켜 귀인을 만났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귀인”이라며 “청문 과정이나 임명동의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입장이 있었겠지만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제 가슴이 뭉클해서 정말 인품이 훌륭한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과정에서 진심으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볼 성찰의 기회를 준 것 같아 아주 값지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흘리셔서 나도 눈물이 주르륵 나왔다”며 “우리 둘이 그동안 신의를 바탕으로 해서 서로를 많이 좋아했나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화와 관련해 당내 일각에선 우 원내대표와 안 수석부대표가 부적격이라고 판정한 이 총리에 대해 협상파트너였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감싼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총리 임명에 관한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등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문재인 대표는 이 총리와의 이날 만남에서 “우리 당이 반대를 해서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그래도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총리가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윤근 이완구 눈물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우윤근 이완구 눈물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여야 협상의 파트너로서 4개월간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4일 행정부의 2인자와 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재회했다. 이날 국회로 찾아온 이 총리와 우 원내대표는 오랜 지기와 재회한 듯 만나자마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개인적 친분을 접어놓고 임명에 반대해야 했던 우 원내대표는 미안함 탓에 공개 발언임에도 눈물을 글썽였다. 우 원내대표가 “정말 저도 마음이 아팠다. 도와드리지 못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비추자, 이 총리가 토닥토닥 등을 두들겨주며 같이 눈물을 보이며 손수건을 꺼내 눈을 훔치기도 했다. 감정을 추스른 우 원내대표는 “저한테는 지금도 총리보다는 이 방에서 늘 같이 대화했던 훌륭한 제 여당 파트너”라면서 “누가 뭐래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야 할 훌륭한 저의 파트너이고, 훌륭한 인생선배였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마음이 참 아팠지만 야당을 이끄는 원내대표라서 그런 사사로운 감정에 매이지 않고 가야겠다고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총리에게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분”이라며 “날카로운 비판도 많이 하겠지만 협조할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자리에 동석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약간 글썽였는데 저는 그 표정과 언동에 이 총리에 대한 여러 함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그널이 창밖에 비치는 찬란한 태양처럼 바뀌고 있다고 본다”며 이 총리를 추어올렸다. 야당 원내지도부의 덕담 세례에 이 총리 또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껏 몸을 낮췄다. 이 총리는 “항상 우 원내대표를 가리켜 귀인을 만났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귀인”이라며 “청문 과정이나 임명동의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입장이 있었겠지만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제 가슴이 뭉클해서 정말 인품이 훌륭한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과정에서 진심으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볼 성찰의 기회를 준 것 같아 아주 값지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흘리셔서 나도 눈물이 주르륵 나왔다”며 “우리 둘이 그동안 신의를 바탕으로 해서 서로를 많이 좋아했나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화와 관련해 당내 일각에선 우 원내대표와 안 수석부대표가 부적격이라고 판정한 이 총리에 대해 협상파트너였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감싼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총리 임명에 관한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등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문재인 대표는 이 총리와의 이날 만남에서 “우리 당이 반대를 해서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그래도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총리가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윤근 이완구 눈물 “원내대표라서 사사로운 감정 매이지 않고…”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원내대표라서 사사로운 감정 매이지 않고…”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우윤근 이완구 눈물 “원내대표라서 사사로운 감정 매이지 않고…” 왜? 여야 협상의 파트너로서 4개월간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4일 행정부의 2인자와 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재회했다. 이날 국회로 찾아온 이 총리와 우 원내대표는 오랜 지기와 재회한 듯 만나자마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개인적 친분을 접어놓고 임명에 반대해야 했던 우 원내대표는 미안함 탓에 공개 발언임에도 눈물을 글썽였다. 우 원내대표가 “정말 저도 마음이 아팠다. 도와드리지 못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비추자, 이 총리가 토닥토닥 등을 두들겨주며 같이 눈물을 보이며 손수건을 꺼내 눈을 훔치기도 했다. 감정을 추스른 우 원내대표는 “저한테는 지금도 총리보다는 이 방에서 늘 같이 대화했던 훌륭한 제 여당 파트너”라면서 “누가 뭐래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야 할 훌륭한 저의 파트너이고, 훌륭한 인생선배였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마음이 참 아팠지만 야당을 이끄는 원내대표라서 그런 사사로운 감정에 매이지 않고 가야겠다고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총리에게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분”이라며 “날카로운 비판도 많이 하겠지만 협조할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자리에 동석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약간 글썽였는데 저는 그 표정과 언동에 이 총리에 대한 여러 함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그널이 창밖에 비치는 찬란한 태양처럼 바뀌고 있다고 본다”며 이 총리를 추어올렸다. 야당 원내지도부의 덕담 세례에 이 총리 또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껏 몸을 낮췄다. 이 총리는 “항상 우 원내대표를 가리켜 귀인을 만났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귀인”이라며 “청문 과정이나 임명동의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입장이 있었겠지만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제 가슴이 뭉클해서 정말 인품이 훌륭한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과정에서 진심으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볼 성찰의 기회를 준 것 같아 아주 값지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흘리셔서 나도 눈물이 주르륵 나왔다”며 “우리 둘이 그동안 신의를 바탕으로 해서 서로를 많이 좋아했나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화와 관련해 당내 일각에선 우 원내대표와 안 수석부대표가 부적격이라고 판정한 이 총리에 대해 협상파트너였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감싼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총리 임명에 관한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등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문재인 대표는 이 총리와의 이날 만남에서 “우리 당이 반대를 해서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그래도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총리가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윤근 이완구 눈물 “등 토닥토닥하며 눈물 쏟아”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등 토닥토닥하며 눈물 쏟아”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우윤근 이완구 눈물 “등 토닥토닥하며 눈물 쏟아” 왜? 여야 협상의 파트너로서 4개월간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4일 행정부의 2인자와 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재회했다. 이날 국회로 찾아온 이 총리와 우 원내대표는 오랜 지기와 재회한 듯 만나자마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개인적 친분을 접어놓고 임명에 반대해야 했던 우 원내대표는 미안함 탓에 공개 발언임에도 눈물을 글썽였다. 우 원내대표가 “정말 저도 마음이 아팠다. 도와드리지 못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비추자, 이 총리가 토닥토닥 등을 두들겨주며 같이 눈물을 보이며 손수건을 꺼내 눈을 훔치기도 했다. 감정을 추스른 우 원내대표는 “저한테는 지금도 총리보다는 이 방에서 늘 같이 대화했던 훌륭한 제 여당 파트너”라면서 “누가 뭐래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야 할 훌륭한 저의 파트너이고, 훌륭한 인생선배였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마음이 참 아팠지만 야당을 이끄는 원내대표라서 그런 사사로운 감정에 매이지 않고 가야겠다고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총리에게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분”이라며 “날카로운 비판도 많이 하겠지만 협조할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자리에 동석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약간 글썽였는데 저는 그 표정과 언동에 이 총리에 대한 여러 함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그널이 창밖에 비치는 찬란한 태양처럼 바뀌고 있다고 본다”며 이 총리를 추어올렸다. 야당 원내지도부의 덕담 세례에 이 총리 또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껏 몸을 낮췄다. 이 총리는 “항상 우 원내대표를 가리켜 귀인을 만났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귀인”이라며 “청문 과정이나 임명동의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입장이 있었겠지만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제 가슴이 뭉클해서 정말 인품이 훌륭한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과정에서 진심으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볼 성찰의 기회를 준 것 같아 아주 값지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흘리셔서 나도 눈물이 주르륵 나왔다”며 “우리 둘이 그동안 신의를 바탕으로 해서 서로를 많이 좋아했나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화와 관련해 당내 일각에선 우 원내대표와 안 수석부대표가 부적격이라고 판정한 이 총리에 대해 협상파트너였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감싼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총리 임명에 관한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등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문재인 대표는 이 총리와의 이날 만남에서 “우리 당이 반대를 해서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그래도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총리가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윤근 이완구 눈물, 부둥켜안으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부둥켜안으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우윤근 이완구 눈물, 부둥켜안으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여야 협상의 파트너로서 4개월간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4일 행정부의 2인자와 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재회했다. 이날 국회로 찾아온 이 총리와 우 원내대표는 오랜 지기와 재회한 듯 만나자마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개인적 친분을 접어놓고 임명에 반대해야 했던 우 원내대표는 미안함 탓에 공개 발언임에도 눈물을 글썽였다. 우 원내대표가 “정말 저도 마음이 아팠다. 도와드리지 못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비추자, 이 총리가 토닥토닥 등을 두들겨주며 같이 눈물을 보이며 손수건을 꺼내 눈을 훔치기도 했다. 감정을 추스른 우 원내대표는 “저한테는 지금도 총리보다는 이 방에서 늘 같이 대화했던 훌륭한 제 여당 파트너”라면서 “누가 뭐래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야 할 훌륭한 저의 파트너이고, 훌륭한 인생선배였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마음이 참 아팠지만 야당을 이끄는 원내대표라서 그런 사사로운 감정에 매이지 않고 가야겠다고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총리에게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분”이라며 “날카로운 비판도 많이 하겠지만 협조할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자리에 동석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약간 글썽였는데 저는 그 표정과 언동에 이 총리에 대한 여러 함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그널이 창밖에 비치는 찬란한 태양처럼 바뀌고 있다고 본다”며 이 총리를 추어올렸다. 야당 원내지도부의 덕담 세례에 이 총리 또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껏 몸을 낮췄다. 이 총리는 “항상 우 원내대표를 가리켜 귀인을 만났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귀인”이라며 “청문 과정이나 임명동의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입장이 있었겠지만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제 가슴이 뭉클해서 정말 인품이 훌륭한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과정에서 진심으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볼 성찰의 기회를 준 것 같아 아주 값지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흘리셔서 나도 눈물이 주르륵 나왔다”며 “우리 둘이 그동안 신의를 바탕으로 해서 서로를 많이 좋아했나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화와 관련해 당내 일각에선 우 원내대표와 안 수석부대표가 부적격이라고 판정한 이 총리에 대해 협상파트너였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감싼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총리 임명에 관한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등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문재인 대표는 이 총리와의 이날 만남에서 “우리 당이 반대를 해서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그래도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총리가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윤근 이완구 눈물 “원내대표 눈물에 나도 그만 눈물이…”

    우윤근 이완구 눈물 “원내대표 눈물에 나도 그만 눈물이…”

    우윤근 이완구 눈물 우윤근 이완구 눈물 “원내대표 눈물에 나도 그만 눈물이…” 여야 협상의 파트너로서 4개월간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4일 행정부의 2인자와 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재회했다. 이날 국회로 찾아온 이 총리와 우 원내대표는 오랜 지기와 재회한 듯 만나자마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개인적 친분을 접어놓고 임명에 반대해야 했던 우 원내대표는 미안함 탓에 공개 발언임에도 눈물을 글썽였다. 우 원내대표가 “정말 저도 마음이 아팠다. 도와드리지 못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비추자, 이 총리가 토닥토닥 등을 두들겨주며 같이 눈물을 보이며 손수건을 꺼내 눈을 훔치기도 했다. 감정을 추스른 우 원내대표는 “저한테는 지금도 총리보다는 이 방에서 늘 같이 대화했던 훌륭한 제 여당 파트너”라면서 “누가 뭐래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야 할 훌륭한 저의 파트너이고, 훌륭한 인생선배였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마음이 참 아팠지만 야당을 이끄는 원내대표라서 그런 사사로운 감정에 매이지 않고 가야겠다고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총리에게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분”이라며 “날카로운 비판도 많이 하겠지만 협조할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자리에 동석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약간 글썽였는데 저는 그 표정과 언동에 이 총리에 대한 여러 함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그널이 창밖에 비치는 찬란한 태양처럼 바뀌고 있다고 본다”며 이 총리를 추어올렸다. 야당 원내지도부의 덕담 세례에 이 총리 또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껏 몸을 낮췄다. 이 총리는 “항상 우 원내대표를 가리켜 귀인을 만났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귀인”이라며 “청문 과정이나 임명동의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입장이 있었겠지만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제 가슴이 뭉클해서 정말 인품이 훌륭한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과정에서 진심으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볼 성찰의 기회를 준 것 같아 아주 값지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흘리셔서 나도 눈물이 주르륵 나왔다”며 “우리 둘이 그동안 신의를 바탕으로 해서 서로를 많이 좋아했나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화와 관련해 당내 일각에선 우 원내대표와 안 수석부대표가 부적격이라고 판정한 이 총리에 대해 협상파트너였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감싼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총리 임명에 관한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등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문재인 대표는 이 총리와의 이날 만남에서 “우리 당이 반대를 해서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그래도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총리가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윤근 이완구, 함께 눈물 흘리는 모습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우윤근 이완구, 함께 눈물 흘리는 모습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우윤근 이완구 눈물 우윤근 이완구, 함께 눈물 흘리는 모습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여야 협상의 파트너로서 4개월간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4일 행정부의 2인자와 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재회했다. 이날 국회로 찾아온 이 총리와 우 원내대표는 오랜 지기와 재회한 듯 만나자마자 서로를 부둥켜안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특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개인적 친분을 접어놓고 임명에 반대해야 했던 우 원내대표는 미안함 탓에 공개 발언임에도 눈물을 글썽였다. 우 원내대표가 “정말 저도 마음이 아팠다. 도와드리지 못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비추자, 이 총리가 토닥토닥 등을 두들겨주며 같이 눈물을 보이며 손수건을 꺼내 눈을 훔치기도 했다. 감정을 추스른 우 원내대표는 “저한테는 지금도 총리보다는 이 방에서 늘 같이 대화했던 훌륭한 제 여당 파트너”라면서 “누가 뭐래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해야 할 훌륭한 저의 파트너이고, 훌륭한 인생선배였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마음이 참 아팠지만 야당을 이끄는 원내대표라서 그런 사사로운 감정에 매이지 않고 가야겠다고 견뎌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총리에게 야당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건의할 수 있는 분”이라며 “날카로운 비판도 많이 하겠지만 협조할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자리에 동석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약간 글썽였는데 저는 그 표정과 언동에 이 총리에 대한 여러 함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행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그널이 창밖에 비치는 찬란한 태양처럼 바뀌고 있다고 본다”며 이 총리를 추어올렸다. 야당 원내지도부의 덕담 세례에 이 총리 또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껏 몸을 낮췄다. 이 총리는 “항상 우 원내대표를 가리켜 귀인을 만났다고 했는데 저한테는 평생 잊지 못할 귀인”이라며 “청문 과정이나 임명동의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입장이 있었겠지만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제 가슴이 뭉클해서 정말 인품이 훌륭한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과정에서 진심으로 제 스스로를 되돌아볼 성찰의 기회를 준 것 같아 아주 값지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원내대표가 눈물을 흘리셔서 나도 눈물이 주르륵 나왔다”며 “우리 둘이 그동안 신의를 바탕으로 해서 서로를 많이 좋아했나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대화와 관련해 당내 일각에선 우 원내대표와 안 수석부대표가 부적격이라고 판정한 이 총리에 대해 협상파트너였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감싼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총리 임명에 관한 여론조사를 제안하는 등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였던 문재인 대표는 이 총리와의 이날 만남에서 “우리 당이 반대를 해서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그래도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총리가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벼랑끝 새해 덕담/정기홍 논설위원

    설 연휴에 방영한 지상파 방송 예능프로인 ‘아빠를 부탁해’가 화제다. 애정이 결핍된 우리 가정의 자화상을 그렸다. 가족 간의 애정은 차치하고 서로에 대한 관심마저 잊고 사는 가정의 일상을 제대로 짚었다는 호평이다. 설 연휴에 대기업을 퇴직한 중년 A씨가 들려준 얘기는 또 다른 세태를 보여 준다. “명절 때면 집사람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품을 더 주문하더라. 옆집을 의식해 ‘명절용 주문’을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나중에 눈치챘다고 했다. 요즘 명절인들 달갑지 않은 두 사례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의 명절은 가급적 더디게 가고 날래 다녀오는 게 일상화됐다. 고향을 떠난 오랜 ‘아웃도어 살이’에 밀린 숙제 하듯이 명절 고향길에 나선다. 짧게 갔다 오니 짧은 말만 준비해 명절 덕담이 낄 자리가 줄고, 직장을 구하지 못한 젊은이는 가족 모임의 후미에 엉덩이를 납덩이처럼 걸쳤다가 떠난다. 상황이 이러니 고스톱판의 ‘흑싸리 껍데기’만도 못한 신세다. 이 말고도 수년간 명절에 시댁에 가기 두렵다고 난리더니, 요즘엔 처가에 가기가 두렵다고 맞받아친다. 처가의 양변기에 서서 오줌도 못 눈다는 견강부회성 언론 보도도 있다. 형제자매 간의 분위기는 이보다 덜하지 않다. 꽉 막힌 이해관계는 어떨 땐 탱크로, 어떨 땐 면도날로 얼굴을 바꾼다. 오붓한 명절은 고사하고 속 좁고 다라운 우리의 일면이다. 이 정도면 어린 자식을 부모가 사는 고향으로 택배로 보내고, 오토바이에 선물을 싣고 고향 고행길에 나서는 극성스런 중국의 춘제(春節) 분위기가 부럽게만 느껴진다. 설을 맞아 경남 거제에서 부산 본가로 가던 일가족 5명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억 5000만원의 채무를 고민하던 30대 후반의 가장이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명절 ‘회귀본능’에 열 일을 뿌리치고 나선 고향길이건만 그에게 친친 감긴 암담함이 삶의 의지를 꺾었을 법하다. 개인회생 절차 관련 서류가 있었다는데 좀 더 버티지 못한 그가 안타깝다. 어찌 보면 없는 사람에게 명절 때면 도지는 울컥증 탓이 컸을 것이다. 자신이 서 있는 세상이 끄트머리 같지만 서 있으면 포근해지고 힘이 솟는 고향집 뒤뜰도 있는데…. 지난 한 해를 기신기신 보내고 또 한 해를 맞아 가정과 직장에서 덕담들이 오간다. 몇 해 전 이어령씨가 설을 맞아 벼랑 끝에선 우리에게 ‘덕담 대신 날개를 달라’고 한 축원이 와 닿는다. 싸움밖에 모르는 정치인에게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날개를 주고, 살기에 지친 서민에게는 힘찬 독수리 날개를 달라고 했다. 이어 뒤처진 자에게는 빠른 제비의 날개를, 설빔을 입지 못한 이에겐 화려한 공작의 날개를 주고 남남이 돼 가는 가족에게 원앙새의 깃털을 내려 달라고 했다. 누구나 벼랑 끝 단상을 하나 정도는 보듬고 있는 설 뒤끝이다. 선두 자리를 바꿔 가며 대열을 이끄는 기러기 떼처럼 서로를 더 많이 격려해야 하겠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문재인 “黨 위해 할 일 많다” 박원순 “黨 혁신 방향 논의”

    문재인 “黨 위해 할 일 많다” 박원순 “黨 혁신 방향 논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하며 ‘당의 혁신’, ‘지자체의 자치권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4월 문 대표가 박 시장의 ‘6·4 지방선거’ 지원에 나선 이후 10개월 만이다. 잠재적 대권 라이벌들까지 끌어안아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사법연수원 동기이면서 부산·경남(PK) 출신인 이들은 현재 차기 대선 지지율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문 대표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뤄진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 등 당 운영과 관련, 박 시장과 함께 할 일이 많다”며 박 시장의 ‘생활정치’를 당이 벤치마킹해야 할 롤모델로 꼽은 뒤 “지방자치단체나 단체장의 성공을 우리 당의 업적으로 모아 나가면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등장한 박 시장 역시 악수와 함께 덕담을 건넸다. 그는 “(문 대표가)이미 당을 많이 살려 내셨다. 대표 당선을 축하드리며 당을 잘 이끌어 달라”고 말한 뒤 ‘대권주자로선 경쟁관계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협력만 하는 사이”라고 웃음으로 받아쳤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왜 이렇게 경쟁의 힘을 얘기하시느냐. 협동의 힘이 훨씬 더 큰데…”라고 덧붙여 라이벌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1시간 20분가량 점심을 함께한 뒤 나란히 음식점을 나섰다. 박 시장은 “지자체의 역할이나 권한과 함께 재정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당이 좀 더 혁신해 국민 지지를 받기 위한 문제에 대해 여러 말씀을 나눴다. 다 잘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도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바닥 민심을 살펴본 문 대표는 “서민경제가 거의 파탄 상태에 놓였다는 것이 모든 분이 제게 한결같이 호소하는 말씀이었다”며 “그 원인을 박근혜 대통령과 박근혜 정부의 정직하지 못한 태도에서 찾는 의견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박근혜 정부가 무능하다는 따가운 질책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찾아간 李총리 “선체 인양, 보고 받은 뒤 결정”

    세월호 유가족 찾아간 李총리 “선체 인양, 보고 받은 뒤 결정”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설 연휴에 잇달아 정치 원로를 예방하고 치안·안보 현장을 찾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총리 취임 이후 불거진 ‘충청권 대망론’에 군불을 지핀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 총리는 설날인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차례상을 물리자마자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을 찾아 이희호(93) 여사를 예방하고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때 남북 관계의 초석을 깔아 주신 덕분에 (남북 관계가) 많이 발전했는데 요새 경직된 것 같아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사는 “잘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동교동과 가까운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84) 전 대통령의 집을 방문했다. 전 전 대통령은 “통일을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고, 이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통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 총리는 또 김종필(89) 전 국무총리의 중구 청구동 자택을 찾아 엎드려 큰절을 했다. 김 전 총리는 “소신껏 국가에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다”며 “여성 (대통령)이라 생각하는 게 남자들보다는 섬세하니 절대로 먼저 하지 말고 선행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예방 후 이틀 뒤인 21일 김 전 총리의 부인 박영옥(86)씨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이 총리는 이명박(74)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68) 여사도 예방하려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다시 약속을 잡기로 했다. 이 총리는 설 연휴 첫날인 18일에는 두 명의 홀몸노인 집과 남산의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이어 종로소방서를 찾아 비상근무 중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최근 문제가 된 가짜 방화복과 관련, “해결은 국무조정실이 직접 챙기라”고 지시했다. 설 당일 오후에는 국립경찰병원과 중앙보훈병원을, 이튿날에는 강원 철원의 최전방인 육군 15사단을 방문했다. 21일에는 총리실 주요 간부들과 회의를 했고, 22일에는 인천 남동공단과 경기 안산의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 총리는 유가족들이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요구하자 “뜻을 잘 이해한다”면서 “공식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 전 대통령·JP도 방문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 전 대통령·JP도 방문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JP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JP도 잇따라 예방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설을 맞아 국가 원로들을 잇따라 예방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으로 이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연희동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청구동 자택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여사는 “취임하셔서 대단히 기쁘다. 축하드린다. 국민을 위해 많이 수고해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아무쪼록 북한과의 관계가 화해와 협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작년에 북한 방문을 준비하시다가 건강 때문에 연기하셨는데 올해 방문하시면 행정적 절차를 잘 해서 차질없이 준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때(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 중) 여러가지로 남북관계의 초석을 깔아주신 덕분에 그후로 많이 발전됐는데 요새 경직된거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씀 명심해서 박근혜 정부 하에서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월에 가시면 많은 역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설을 맞아 이들 원로에게 인사하고, 향후 총리로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들었다. 이 총리가 영·호남, 충청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국가 원로들을 찾는 것은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총리는 ‘포스트 JP(김종필 전 총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충청권 대표 주자격으로서 김 전 총리와 비슷한 행보를 가고 있어 이번 만남이 주목된다. 이 총리는 오후에는 서울 가락동 국립경찰병원과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을 위문 방문했다. 이어 연휴 기간 국정현안을 챙기고 민생현장을 찾는 한편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회 대정부 질문을 준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무슨 얘기했나 보니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무슨 얘기했나 보니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JP 이완구 총리 이희호 여사 예방…전두환·JP도 잇따라 예방 이완구 국무총리가 19일 설을 맞아 국가 원로들을 잇따라 예방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으로 이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연희동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청구동 자택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여사는 “취임하셔서 대단히 기쁘다. 축하드린다. 국민을 위해 많이 수고해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아무쪼록 북한과의 관계가 화해와 협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작년에 북한 방문을 준비하시다가 건강 때문에 연기하셨는데 올해 방문하시면 행정적 절차를 잘 해서 차질없이 준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때(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 중) 여러가지로 남북관계의 초석을 깔아주신 덕분에 그후로 많이 발전됐는데 요새 경직된거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씀 명심해서 박근혜 정부 하에서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월에 가시면 많은 역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설을 맞아 이들 원로에게 인사하고, 향후 총리로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들었다. 이 총리가 영·호남, 충청권에 정치적 기반을 둔 국가 원로들을 찾는 것은 지역화합과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총리는 ‘포스트 JP(김종필 전 총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충청권 대표 주자격으로서 김 전 총리와 비슷한 행보를 가고 있어 이번 만남이 주목된다. 이 총리는 오후에는 서울 가락동 국립경찰병원과 둔촌동 중앙보훈병원을 위문 방문했다. 이어 연휴 기간 국정현안을 챙기고 민생현장을 찾는 한편 오는 25일로 예정된 국회 대정부 질문을 준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전임 지도부 참여 원탁회의 구성할 것”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2일 당 화합을 위해 계파들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당 상임고문단과의 오찬에서 대화합 인사와 혁신을 등을 약속했다. 주말엔 새정치연합의 정치적 뿌리인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기로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이 단합과 혁신, 두 가지를 요구했다”며 “우선 탕평과 안배를 넘어 대화합 인사를 하고, 전임 지도부들과 일종의 원탁회의를 구성해 자주 뵈면서 지혜를 하나로 잘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리얼미터 조사 결과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33.2%로 새누리당(35.9%)과 격차를 좁힌 점을 상기시킨 문 대표는 “전대를 거치며 지지율이 많이 올랐지만 아직 안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지지율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속으로 품고 있는 꿈이 많다. 당을 사심 없이 공정하게 운영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며 의원들에게 화합과 협조를 당부했다. 권노갑·김상현·김원기·이용득·이해찬·임채정·정대철·정세균 상임고문 등이 함께한 오찬에서 문 대표는 화합과 혁신을 강조했다. 당 원로들은 “고문단이 울타리가 되겠다”며 덕담을 건넸다고 배석한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일부 고문이 “당의 기강과 범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문 대표는 “중앙위원회 권한을 강화했고 과거 윤리위원회를 윤리심판원으로 신설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14일 문 대표는 5·18민주묘지 참배 뒤 전남 강진에 칩거 중인 손학규 전 고문과의 만남을 조율 중이다. 손 전 고문 측은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문 대표 측은 삼고초려할 방침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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