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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L 구단주들, 오클랜드 레이더스 라스베이거스로 이전 압도적 가결

    NFL 구단주들, 오클랜드 레이더스 라스베이거스로 이전 압도적 가결

    미국프로풋볼(NFL)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늦어도 2020년부터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기게 됐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연고지로 하는 풋볼 구단은 레이더스가 처음이다. NFL 32개 구단주들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연례 모임을 갖고 찬성 31, 반대 1로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연고지 이전 계획을 승인했다. 가결 정족수는 24표였다. 레이더스는 올해는 물론, 내년과 아마도 2019년까지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경기를 하게 되며 19억달러를 들여 6만 5000명 수용 규모로 라스베이거스에 짓고 있는 새 경기장이 준비되는 2020년에 연고지를 옮기게 된다. 레이더스 구단은 1982년부터 1994년까지 13시즌 동안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하다가 1995년부터 오클랜드로 다시 돌아왔다. 과거 14개월 동안 연고지 이전 계획을 밝힌 NFL 구단은 이제 세 구단이 됐다.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샌디에이고 차저스 모두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기기로 했다. 마크 데이비스 구단주는 “레이더스 구단은 오클랜드에서 태어났고 오클랜드는 언제나 우리의 DNA 일부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일부 팬들이 실망하고 심지어 화를 낸다는 점을 알지만 그들이 좌절감을 선수나 코치, 스태프에게 쏟아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의 환락 수도에 세계 수준의 경기장을 짓고 있어서 레이더스처럼 위대한 구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커다란 발자국이 됐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로스 마이애미 돌핀스 구단주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그는 잘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다만 “구단주로서나 리그 입장으로나 다른 옵션들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는 우리를 지지해준 지역사회에 머무르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모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검찰 ‘선거법 위반’ 추미애 대표 항소심서 벌금 300만원 구형

    검찰 ‘선거법 위반’ 추미애 대표 항소심서 벌금 300만원 구형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추 대표는 1심에서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보다 낮은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상주) 심리로 열린 추 의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추 대표의 발언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이 상당했을 것”이라면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기자간담회에서 “제16대 의원 시절 법원행정처장에게 서울동부지법 존치를 약속받았다”고 허위사실을 알린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추 대표가 법원행정처장을 만난 2003년 12월 언론 보도 내용 등을 보면, 동부지법 존치를 확답받거나 약속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등을 보더라도 추 대표의 기자간담회 발언이 총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당선무효형보다 낮은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이날 항소심에서 검찰은 “추 대표가 공표한 내용은 서울 광진구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법조단지 이전 및 이전부지 개발과 관련돼 있어 유권자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죄에 상응하는 처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추 대표의 변호인은 “13년 전 법원행정처장이 추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통상적인 덕담을 넘어서 구체적인 계획까지 얘기했다”면서 “추 대표로서는 (법조단지 존치 약속을) 약속받았다고 생각할 만한 근거가 있었다“면서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년 만에 당사 찾은 홍준표 “탄핵심판 후 대국민 사과해야”

    5년 만에 당사 찾은 홍준표 “탄핵심판 후 대국민 사과해야”

    인 “당에 오셔서 역할 해달라”… 홍, 당원권 회복 문제도 논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9일 홍준표 경남지사와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회동했다.이날 여의도 한국당 당사를 찾은 홍 지사가 인 위원장에게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을 끌어 주니 참 감사하다”고 덕담하자 인 위원장은 “우리 당에 오셔서 역할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 지사의 당사 방문은 2011년 12월 ‘10·26 재보선 참패’와 ‘디도스 파문’에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현 한국당) 대표를 전격 사퇴한 이후 5년 만이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홍 지사는 탄핵 이후의 해법을 묻는 인 위원장에게 “탄핵이 인용되든 기각되든 당 대표로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벗은 홍 지사에게 대선 출마의 마지막 걸림돌인 당원권을 회복시켜 주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되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다. 당 관계자는 “홍 지사의 당원권 정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소집하는 방안 등 탄핵 이후 정국을 대비한 움직임들이 당내에서 논의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으로서는 당내 ‘유의미한’ 대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홍 지사의 출마를 통해 야권 주자 쪽으로 기울어진 ‘대선 운동장’을 흔들어 보려는 속셈이 엿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길섶에서] 석양반주/이동구 논설위원

    후배의 ‘석양반주’(夕陽飯酒) 제의에 소소한 추억들이 떠오른다. 퇴근 무렵 회사 인근에서 선후배 동료가 둘러앉아 한두 잔 나누던 술맛, 그리고 덕담과 핀잔들. 이제 석양반주를 같이 즐겼던 이들은 하나둘 회사를 떠나고 없으니 아쉬움과 그리움만이 가득하다. 석양반주란 10여년 전만 해도 신문사 주변에서 자주 사용됐던 술꾼들의 은어(隱語)라고 할까. 기사를 마감하고 인쇄를 기다리는 1시간 정도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회사 인근에서 식사와 함께 간단히 술 한잔하던 것을 말한다. 그때가 보통 땅거미가 밀려오는 황혼 무렵이니 석양반주로 표현했던 것. 술 한잔하자는 말을 이렇게 운치 있게 표현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언제 들어도 정겹다. 석양반주를 거절하기 쉽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 아니었을까. 요즘은 이 말을 듣기가 어렵다. 불경기, 임금피크 등으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으니…. 건강부터 챙기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했다. 하지만 후배가 제안한 모처럼 만의 석양반주를 어찌 거절할 수 있겠나. “세상만사가 모두 운명이 정해져 있는데, 덧없는 인생이 부질없이 헤매고 있구나”라는 김삿갓의 시구를 그날의 안주로 삼았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N포 시대 청춘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졸업장을 드립니다

    N포 시대 청춘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졸업장을 드립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덕담 한마디 건네는 것도 부담이 되는 어려운 시절입니다. 이런 현실 앞에 선 졸업생에게 따뜻한 위로를, 힘내라는 응원을, 혹은 개척 정신이나 도전 정신을 전한 대학총장 10명의 졸업 축사를 싣는 이유입니다. 많은 청춘들이 잠시나마 봄기운이 서서히 감도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쉬어가기’를 바랍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안주하는 인생 아닌 ‘개척하는 지성’ 되길고려대 염재호 총장저는 여러분들이 선배들이 이루어온 경제 성장의 업적에 편안히 기대어 안주하려고 하는 나약함을 버리길 기대합니다. 50년 전 우리나라의 대학 졸업생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학 졸업생들이 독일 광부로, 간호사로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떠났고, 베트남 전쟁터에서,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 피땀을 흘리며 미래를 개척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400배의 경제성장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여러분은 부모님과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경제 성장의 따뜻한 품 안에서 인생을 즐기려고 하는 나약한 지성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이제 21세기 우리나라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새롭게 개척하는 지성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대학이 사회보다 먼저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그것은 바로 ‘개척하는 지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개척하는 지성은 단지 똑똑하거나 성실한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았던 곳에 가보려고 도전하고, 보지 못했던 것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개척하는 정신입니다. 20세기 산업사회의 일자리가 수백만 개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21세기 지식사회의 일자리가 수백만 개 새롭게 생기는 것을 주목하십시오. 개척하는 자만이 미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생소한 분야도 주목하고 상상력 발휘하길연세대 김용학 총장오늘 졸업식이 다른 해보다 특히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지금 우리의 현실이 엄중하고, 미래가 결코 녹록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직면해야 할 세상은 이전의 졸업생이 직면한 세상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어려운 현실을 개척하고 이겨내야만 합니다. 마치 뗏목을 타고 거친 바다로 나아가는 도전적인 삶의 첫 시작입니다. 첫 출발이 좋다고 기뻐하지 말며, 나쁘다고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길기 때문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하는 새 출발이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떨쳐내기 힘든 불안감이 엄습하기도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각자 익숙해진 생활이나 전공 영역의 협소함을 벗어나, 생소했던 분야에 주목하고 관련 없을 것 같은 현상들을 연결하는 상상력을 발휘하기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결코 연세와의 끈을 놓지 말기를 당부합니다. 학교 도서관의 자원을 계속 이용하시기 바라며, 졸업 후에라도 창업의지가 있으면 창업지원단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대학은 인간을 목수로 만드는 곳이 아니라, 목수를 인간으로 만드는 곳이라는 말의 참뜻을 졸업 후에도 계속 마음속에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유연성·인간성의 가치 잊지 말았으면부산대 전호환 총장여러분께 ‘이제 세상에 나가 여러분의 꿈을 멋지게 펼치십시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가 않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여러분께 앞으로 꼭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빠르게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적응력’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상황이나 기술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따뜻한 ‘인간성’과 ‘소통능력’이 필요합니다. ‘나’보다는 집단지성과 네트워크를 통한 ‘우리’가 더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저 혼자 태어난 사람이 없듯이, 삶도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삶’이라는 글자를 나누면 ‘사람’이 됩니다. 언제 어디에 소속되어 있든, 구성원으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잊지 마십시오. 끝으로 신학자인 라인홀드 니부어가 쓴 기도문으로 여러분의 앞날을 축복해 드리고 싶습니다.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구분하는 지혜를 갖길” 기원합니다. 세찬 바다속에서 포기는 없고 꿈은 있다인하공전 진인주 총장대학 졸업이라는 것은 사회인으로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어떻게 보면 홀로 서기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을 사회와 취업으로 진출시키는 저의 마음이 무거운 것도 솔직한 심정입니다. 세찬 바람이 불고 있는 바다로 배를 출항시키는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졸업생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은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충분한 역량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직하고 인내하는 자세로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것에 노력하고, 어려움이 닥쳐도 결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항상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꼭 필요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몸과 마음의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신체가 여러분의 미래에 크나큰 자산이며, 건강한 마음이 사회생활의 기본입니다. 여러분들은 우리나라 최고 전문대학에서 최신의 교육과정을 마친 인성, 글로벌 마인드, 창의적사고를 갖춘 우수한 인재임을 잊지 마십시오. 자신 들여다보고 약자에겐 귀 기울여야서울대 성낙인 총장여러분은 생각만 해도 즐겁고 행복할 것 같은 일을 찾았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찾지 못했다 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나와 대화하는 일을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십시오. 늘 설레는 마음을 간직할 수 있는 ‘자신을 찾는 일’은 몰랐던 나와 대면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하여 부단히 인내하고 최선을 다하십시오.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진정한 지식인이 되어야 합니다. 편향되지 않은 균형적 사고, 단편적 지식을 극복하는 지성, 사익을 뛰어넘는 공익정신으로 끊임없이 정진해 나가야 합니다. 냉철한 지성만큼이나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짧은 대화에도 삶의 깊이와 철학이 느껴지는 품격 있는 서울대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영리하다는 말을 듣기보다 사려 깊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존경받기를 바랍니다. 배타적 개인주의와 집단이기주의를 타파하고 우리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선한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하여 굳건한 선의지(善意志·guter Wille)를 확립하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어떤 사회와 국가를 후대에 물려줄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주길 고대합니다. 4차산업의 소용돌이… 그래도 중심은 ‘사람’전남대 정병석 총장우리 앞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극적인 변화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무인자동차, 3D프린팅 등 초고도화된 과학기술이 상상을 현실로 바꾸어놓고 있습니다. 안정된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고,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돈의 시기에 잊지 말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기술이 세상을 이끌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중심은 항상 인간이라는 사실입니다.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그것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람이며, 그것은 사람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문제는 누가 그 주인공이 되느냐이며, 그 기준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입니다.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승리자가 될 수도 있고, 낙오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 격변기의 흐름에 앞서 적응함으로써 여러분만의 성공시대를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고정관념과 관성의 틀에서 벗어나 유연한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자신감 있게 맞이하십시오. 어렵더라도 잠들지 않고 깨어 있다면, 변화는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과감하게 도전할 줄 아는 용기가 “원더풀”숙명여대 강정애 총장여러분은 여전히 도전하는 청춘이고, 새롭게 출발하는 새내기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이 숙명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여러분을 더 자유롭게 상상하는 청춘으로 성장시켰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모든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재편됩니다. 대학은 물론 기업과 공공기관, 지역사회와 세계 시민들과 교류하기 위한 실험과 도전이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사회로 진출하는 여러분들은, 기존의 틀을 벗어 버리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인데요 저와 숙명도 영원히 여러분을 응원할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하고, 여러분 앞에 펼쳐질 미래가 축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제가 잘 외치는 구호가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이 구호를 큰 소리로 외치고 싶습니다. 원더풀 숙명인데요. 오늘은 원더풀 여러분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원더풀은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라’는 뜻이어서 여러분의 앞길이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는 탄탄대로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외치겠습니다. 기대기보다 뒷받침해주는 기둥 같은 리더로포항공대 김도연 총장여러분은 우리 사회 모두가 기대하는 인재입니다. 스스로를 자중자애하며 노력해서 미래의 대한민국 더 나아가 인류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들로 성장해야 합니다. 인재라는 단어는 ‘사람 인’(人)자와 ‘재목 재’(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글자인 ‘사람 인’자는 상형문자인데, 한 사람의 두 다리를 형상화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 인자는 두 사람입니다. 한 사람은 기대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받쳐주는 모습입니다. 사람은 때로는 남에게 기대고 또 어떤 때는 다른 사람을 뒷받침하며 사는 존재입니다. 두 번째 글자인 ‘재’자는 나무와 재주가 합쳐진 글자인데, 역경을 뚫고 성장해 어느 곳에나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품질 좋은 나무를 뜻합니다. 인재란 탁월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그중에서도 세상을 받쳐주는 대들보나 기둥 같은 존재를 우리는 리더라 부릅니다. 리더란 결국 다른 사람에 기대는 것보다 뒷받침해 주는 일을 더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항상 학습하고 배우는 자세를 견지하라는 것입니다. 매일 한두 시간만이라도 책을 읽거나 배우는 데 쓴다면 여러분의 삶은 풍요로울 것이며 그 궁극적 가치도 현격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성공 방정식은 잊고 ‘자기다움의 항해’를아주대 김동연 총장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그 어떤 세상’으로 여러분을 보냅니다. 직장일 수도, 학문의 길일 수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세상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세상에 있던 확실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갈 그리고 주도해갈 세상에서는 이제까지의 ‘성공 방정식’이 큰 힘을 발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항해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 항해의 목적은 ‘자기다움’을 찾는 것입니다. ‘남과 다른 자기’를 찾는 것입니다. 진짜 실력은 ‘자기다움’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나는 누구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찾는 시도를 끊임없이 해 가길 바랍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한 보이지 않는 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 오늘 이 성취는 부모님과 가족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의 성장과 도약에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도, 여러분의 좌절과 방황을 눈물겹게 지켜보신 분들도 바로 여러분의 부모님과 가족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거칠고 험한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그 세상이 또한 아름다운 곳임을 잊지 맙시다. 여러분의 무대인 이 넓은 세상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랍니다. 비전·혁신·인내하면 VIP로 인정받을 것KAIST 강성모 前총장여러분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끊임없는 지식창조’, ‘활기찬 진보와 전진’, ‘온전성’, ‘지속성’, 그리고 ‘신뢰’로 대변되는 KAIST 정신은 카이스티안(KAISTian)의 DNA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카이스티안은 사회 어느 곳을 가든지 VIP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VIP로서 갖추어야 할 새로운 VIP 정신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V는 비전(Vision)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큰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I는 혁신(Innovation)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유연한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인 변화를 창의적으로 일으켜야 합니다. P는 인내(Perseverance)입니다. 어려운 길을 걷고 전진하다 보면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피라미드의 제일 뾰족한 부분을 우리 삶의 목표라고 본다면, 우리의 삶은 그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아래에서부터 위로 피라미드를 쌓아 올리는 모양이 될 것입니다. 열정과 문화를 밑바탕에 다져 두고, 높은 가치의 문제를 최선의 방식으로 해결해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 제가 여러분에게 당부하고 싶은 삶의 자세입니다.
  • 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 환영회 “부모님들께 첫 월급 봉투 안겨”

    현대오일뱅크가 신입사원의 부모들이 함께한 ‘신입사원 환영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된 이 회사 고유의 행사다.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전날 열린 환영회에서 신입사원들은 차례대로 무대에 올라 문종박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에게 부모님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신입사원들은 큰절과 함께 입사 뒤 첫 월급이 담긴 누런 봉투를 부모님께 안겨드렸다. 신입사원 유진호씨의 어머니 이점순씨는 “어려운 형편에 등록금 한 번 내주지 못했는데 좋은 회사에 입사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품 안의 자식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날”이라며 “자녀들에게 사회인으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마음껏 잔소리도 하시며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월 대보름 한파…스키장 ‘북적’·전통행사 ‘풍성’

    정월 대보름 한파…스키장 ‘북적’·전통행사 ‘풍성’

    전국적인 한파와 일부 지역에 쏟아진 폭설에도 불구하고 11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는 나들이 인파로 북적인다. 전날 밤부터 제주 산지에는 최고 67㎝나 되는 폭설이 내려 한라산 입산이 통제됐다. 산간은 물론 해안 지역까지 많은 눈이 쌓였다. 제주도 산지에 9일부터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한라산에는 현재 윗세오름 67㎝, 진달래밭 55㎝, 어리목 41㎝이나 쌓였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 서해안도 최고 9㎝에 이르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눈이 반갑기만 하다. 강원 지역 스키장은 전국에서 몰려온 이들로 온종일 붐볐다. 이날 오전까지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 7000여 명, 원주 오크벨리 2000여 명을 비롯해 강원도 내 주요 스키장에 2만여명이 몰렸다. 화천군 산천어축제장 등 ‘끝물’을 맞은 겨울 축제장에도 가족 단위 인파가 찾아 막바지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산천어축제는 지난 5일 공식적으로 폐막했지만,화천군은 대한민국 대표축제 4회 연속 선정과 11회 연속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주·야간 낚시터를 1주일 연장해 12일까지 운영한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3일 개막한 대관령 눈꽃축제에도 행락객들이 몰렸다. 축제 참가자들은 전통 스키, 얼음 썰매, 스키점프 VR 체험 등을 즐기며 색다른 체험을 했다. 눈꽃축제는 12일 폐막한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ISU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에는 경포해변에서 평창올림픽 G-1년 경포세계불꽃축제가 열려 올림픽 분위기를 띄운다. 경기도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도 동계시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포켓몬고 마니아들은 에버랜드 내에서 포켓스톱이 몰려있는 동물원, 장미원, 포시즌스가든 등지를 돌며 희귀 포켓몬 수집에 열을 올렸다. 울산대공원 동문과 울산 서덕출공원 등지에도 추위에 아랑곳없이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게이머들로 붐볐다. 전국에서는 정유년(丁酉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 행사가 열렸다. 서울 북촌문화센터는 이날 가족이 함께하는 복조리 만들기, 새해 덕담 쓰기, 한해 안녕을 비는 지신(地神)밟기 행사를 열었다. 운현궁에서는 ‘문여소, 만복이 들어 갑니다’를 주제로 부럼 깨물기와 오곡밥 나누기 등 전통 행사가 펼쳐졌다. 남산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는 부럼 깨기, 귀밝이술 체험, 소원지 쓰기, 부적 찍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시민들도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볏가릿대 세우기 등을 하며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했다.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은 보름달에 소원 적기를 하고 달이 뜨는 시간에 맞춰 천체 망원경으로 보름들을 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대전 시민 천문대에서도 정월 대보름을 맞이 달 관측행사가 열렸다. 그러나 경남 등 일부 지역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대보름 행사가 취소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봉하마을 찾은 유승민 “용감한 개혁할 것”

    봉하마을 찾은 유승민 “용감한 개혁할 것”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전날 국립서울현충원의 전직 대통령 묘소를 모두 참배하며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을 강조한 뒤 이어진 행보다.  봉하마을을 처음 찾은 유 의원은 방명록에 ‘용감한 개혁으로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30분가량 대화했다. 권 여사는 “잘하시라”는 덕담을 건넸다고 한다.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은 지역주의 등 여러 가지 정의롭지 못한 부분에 대해 평생 항거하다 대통령이 되셨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도 상당히 낮은 지지도에서 출발해 극적인 과정을 거쳐서 되셨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유 의원 역시 현재는 지지율이 낮지만 ‘돌풍’을 일으킬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의원은 또 “노 전 대통령이 시대의 화두로 던진 양극화 문제에 대해 정치권이 진작 해법을 냈더라면 오늘의 불평등이 좀 해소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17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봉하마을에 갔을 때 비판하는 시위대가 몰렸던 반면 이날 유 의원의 방문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이뤄졌다.  유 의원은 이어 거제 고현시장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아 조선해운산업 위기에 대해 “조선산업이 최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다음 대통령이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해·거제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부겸 불출마에 野주자들 “안타까워…정권교체 협력하자”

    김부겸 불출마에 野주자들 “안타까워…정권교체 협력하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야권 대선주자들은 7일 ‘안타깝다’며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충남 당진 화력발전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과 함께 끝까지 경쟁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렇게 못하게 돼 아쉽다”며 “경쟁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함께 협력하는 것이다. 앞으로 김 의원과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 경쟁하는 후보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김 의원을 두고 “대구·경북 어려운 지역에서 정치 지역구도와 맞서 뚝심 있게 성공을 이뤄낸 감동의 정치인”이라며 “김 의원의 노력들이 모여 영남지역의 지역주의가 놀랄 정도로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김 의원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봤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김 의원의 새로운 도전은 다시 시작될 것이다. 상생의 정치, 공존의 공화국을 향한 김 의원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저 역시 김 의원과 그 길을 함께 가겠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을 “스스로 자신을 가시밭길에 던진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이라며 “당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덕담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역주의 극복의 상징이자 우리 당 통합정치의 상징이신 김 의원과 멋진 경쟁을 하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면서 “그러나 그 메시지의 울림은 지속될 것이다.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야권연합 공동정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김 의원의 경선 불참 결정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오랜 기간 저의 정치적 동지였고, 나라와 국민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귀한 정치인”이라며 “앞으로 정치적 포부를 펼칠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기득권과 패권을 넘어선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협력하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비록 김 의원이 아쉽게도 도전을 잠시 멈추게 됐지만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서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는 말씀처럼 당의 대선 승리와 촛불민심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함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조촐한 생일’… 참모진과 칼국수 오찬

    朴대통령 ‘조촐한 생일’… 참모진과 칼국수 오찬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65번째 생일을 맞아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과 ‘칼국수 오찬’을 함께했다. 새누리당 의원들과 일부 지지층은 축하 꽃다발을 보냈지만 특검 수사와 헌재 출석 등을 앞두고 박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우울한 생일상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과 2시간가량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는 한 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수를 생일에 먹으면 명이 길어진다는 전통이 있는데 조촐하게 칼국수를 먹었다”면서 “한 실장이 포도주스로 박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하는 건배사 겸 덕담을 했다”고 전했다. 직무정지 이후 박 대통령이 참모진과 식사를 한 것은 지난달 1일 ‘떡국 조찬’ 이후 처음이다. 오찬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특검 및 헌재 출석, 대선 국면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이날 방한한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간 면담 등에 관심을 표하며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 환율 조작 문제, 공무원 연금 개혁, 자유학기제, 4차 산업혁명 등에 대한 얘기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 장소에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보낸 꽃다발과 중국 내 박 대통령 팬클럽인 ‘근혜연맹’에서 보낸 엽서와 달력, 티셔츠 등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축하 서한을 보냈으나 올해는 그 역시 없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국무조정실장을 통해 한 실장에게 대신 안부를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특검의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대만 총통 SNS는 왜 양안 누리꾼의 전쟁터가 되었나

    중국과 대만의 누리꾼들이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에 ‘댓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양안 누리꾼의 전쟁터가 된 공간은 대만 총통 차이잉원(蔡英文)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이다.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을 즐겨 사용하던 차이 총통은 지난 15일 남미로 가던 중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2년여 만에 트윗을 재개했다. 페이스북에는 중국어로, 트위터에는 영어로 글을 올리고 있다. 차이 총통의 영어 트윗을 못마땅해하던 대륙의 누리꾼이 폭발한 것은 춘제를 하루 앞둔 지난 27일. 총통은 영어로 “닭의 해를 맞이해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올린 뒤 일본어로 “일본의 모든 분도 행복한 한 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썼다. 중국 누리꾼들은 ‘만리장성 방화벽’으로 불리는 중국의 검열 시스템을 뚫고 차이 총통의 트위터에 들어와 “미국과 일본에 아첨하는 꼴을 눈 뜨고 볼 수 없다”며 맹비난했다. ‘매국노’, ‘주구(走狗·앞잡이)’라는 욕설도 난무했다. 총통이 공격당하자 이번에는 대만 누리꾼이 반격에 나섰다. “살짝만 건드려도 깨지는 ‘유리창’ 같은 소인배들”이라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한 대만 누리꾼은 “새해 벽두부터 벽(방화벽)을 넘어오느라 고생했다”며 “중국인은 역시 ‘벽 나라’ 사람들”이라고 비꼬았다. 일본 누리꾼도 대만 누리꾼을 응원하고 있다. 양안 누리꾼의 ‘댓글 전쟁’이 좀처럼 식지 않자 대만 총통부는 해명 자료를 내놓았다. 차이 총통의 트위터 팔로어는 대부분 영어와 일어를 쓰고 페이스북 친구는 중국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언어를 골라서 쓰고 있다는 것이다. 차이 총통은 지난 1일 페이스북 새해 인사에서 “새해에는 매일 전전긍긍(戰戰兢兢)하자”고 쓴 것 때문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중국어의 ‘전전긍긍’은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뜻한다. 중국 누리꾼은 “끝까지 진중하게 일하는 모습을 뜻하는 ‘긍긍업업’(兢兢業業)을 잘못 쓴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미국 코넬대 법학석사, 영국 런던 정경대 법학박사 출신인 차이 총통은 대만국립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강의한 대만의 대표적인 엘리트다. 차이 총통의 빈번한 ‘중국어 실수’는 민족주의 정서가 강한 대륙의 누리꾼에게는 더없이 좋은 공격 목표가 되고 있다. 반면 독립을 꿈꾸는 대만 청년들은 중국어보다 유창한 총통의 영어와 일어 실력에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MB, 유승민에 “경제전문가의 전문성과 포용의 리더십 보여달라” 주문

    MB, 유승민에 “경제전문가의 전문성과 포용의 리더십 보여달라” 주문

     대선 주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31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예방해 새해 인사 겸 대권 도전 의지를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은 유 의원에게 “경제전문가로 전문성을 잘 살리고,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이날 대선 캠프 총괄을 맡은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 민현주·박정하 대변인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을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특히 유 의원에게 “요즘 국민의 삶이 어렵고 힘드니 경제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잘 살려 선거운동을 하고 국민이 푸근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유 의원의 캠프에서 중책을 맡게 된 진 전 장관을 비롯해 김 의원과 박 대변인은 친이명박계 직계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은 “유 의원의 선거 참모진을 보니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모은 것 같아 믿음이 간다”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17대 국회의원을 지내던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캠프의 ‘이명박 저격수’로 활약했다. 한 때 적진에 있던 친이계 인사들이 유 의원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함께하게 된 것이다. 박 대변인은 유 의원과 이 전 대통령의 20여분에 걸친 비공개 만남에 대해 “서로간 다 아는 분들이고 양 진영에 섞여서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루두루 덕담과 환담을 주고 받았다”면서 “2007년 당내 경선과 이 전 대통령의 종로 선거 얘기와 경험담이 오갔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이 전 대통령에 앞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의 동작구 상도동 자택을 찾기도 했다.  유 의원은 휠체어를 타고 맞이한 손 여사에게 큰 절을 올리며 새해 인사와 건강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는 “바른정당이 아버님(YS) 당시 통일민주당과 이념이나 생각에서 맞닿아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 “큰 결심해서 출마하셨으니 바른정당이 정말 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라도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유 의원은 “상도동 출신들이 대구·부산 등에서 활동하시면서 많이 도와주신다”면서 “새누리당 내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바른정당 의원이 32명으로 수는 적지만 잘해서 보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MB, 유승민에 “경제전문가로서 푸근한 리더십 보여달라”

    MB, 유승민에 “경제전문가로서 푸근한 리더십 보여달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31일 바른정당 대선주자로 나선 유승민 의원에게 “경제전문가로 전문성을 잘 살리고,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동 사무실을 찾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요즘 국민의 삶이 어렵고 힘드니 경제전문가로서 전문성을 잘 살려 선거운동을 하고 국민이 푸근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고 유 의원 측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과 유승민 캠프 총괄인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함께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유 의원의 선거 참모진을 보니 젊고 능력 있는 인재를 모은 것 같아 믿음이 간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초선 의원이던 2007년 옛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캠프를 도와 ‘이명박 저격수’로 맹활약한 이력이 있다. 세월이 흘러 유 의원의 대선 캠프에는 ‘MB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진 전 장관과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이 각각 ‘캠프 총괄’과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남다른 ‘과거 인연’으로 얽힌 이 전 대통령과 유 의원은 오전 11시 30분쯤부터 약 20여분간의 비공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10여년에 걸친 ‘과거 인연’을 회상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 회의실 바깥으로 큰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유 의원 측 박정하 공동대변인은 “서로간 다 아는 분들이고 양 진영에 섞여서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두루두루 덕담과 환담을 주고받았다”며 “2007년 당내 경선, 이 전 대통령의 종로선거 얘기와 경험담이 오갔다”고 말했다. 앞서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동작구 상도동 자택을 찾아 부인 손명순 여사를 예방했다. 유 의원은 휠체어를 타고 맞이한 손 여사 앞에 큰절을 올리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배석한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는 “바른정당이 아버님 당시 통일민주당과 이념이나 생각에서 맞닿아 있는 측면이 있다. 큰 결심 해서 출마하셨으니 바른정당이 정말 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하고 나라도 바로잡아 달라”고 전했다. 유 의원은 “상도동 출신들이 대구·부산 등에서 활동하시면서 많이 도와주신다”며 “새누리당 내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바른정당 의원수는 적지만 잘해서 보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도사 방문한 문재인, ‘국태민안’ 화분 불단에 올려

    통도사 방문한 문재인, ‘국태민안’ 화분 불단에 올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설날인 28일 양산 통도사를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이른 아침 부인 김정숙씨와 함께 통도사를 찾아 대웅전에서 삼배를 했다. 이어 ‘국태민안(國泰民安·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함)’이라는 글귀가 적힌 난 화분을 불단에 올렸다고 문 전 대표측이 전했다. 문 전 대표는 통도사 경내에 마련된 소원함에도 ‘국태민안’을 적은 소원지를 넣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영배 주지스님, 원명 방장스님을 차례로 만나 세배한 뒤 차담을 나눴다. 문 전 대표를 만난 영배 주지스님은 “새해 더 건강하시고 대망을 성취하시길 바란다”, “선용지심(善用之心)이라고, 마음을 잘 쓰시라”고 덕담을 했다. 문 전 대표가 “요즘은 어디든지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다닌다”고 했고, 이에 영배 주지스님은 문 전 대표에게 “큰 뭐 없이 잘 이뤄질 것 같다”고 덕담했다. 영배 주지스님은 이어 “잘해주시는 것 같다”면서도 “마음 놓으시지 마시고…큰 일을 하다 보면 꼭 ‘사’가 낀다. 세상일이라는 것은 호사다마라고, 좋은 일 있을 때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것인만큼, 늘 조심 조심하고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배 주지스님은 “초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도자가 우릴 어떻게 대하고 성정이 어떤가 국민이 보고 있고 하루라도 열두번도 더 관찰한다”며 “일관되게 해주시라. 큰 이변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저와 민주당이 잘해서 대세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촛불민심, 국민의 마음이 워낙 절박해 이런 간절한 마음으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것”이라며 “제가 그 마음을 잘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오전 7시 10분쯤 통도사를 나서 양산 자택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낸 뒤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박원순 대선 불출마, 쉬운 선택 아니었을 것···응원하겠다”

    정청래 “박원순 대선 불출마, 쉬운 선택 아니었을 것···응원하겠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차기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시장에게 덕담을 건넸다. 박 시장의 대선 불출마 소식을 들은 정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 레이스 도중에 (출마의 뜻을) 접는다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촛불 정국에서 서울시장의 도우미 역할이 정말 컸다. 정권 교체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는 말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인 지난 25일 ‘완전국민경선’을 핵심으로 한 대선 후보 경선룰을 최종 확정했다. 하지만 이 결정 과정에서 김부겸 의원과 박 시장이 주장하는 야권공동경선·야권공동정부 논의가 빠져 박 시장의 실망감이 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완전국민경선이란 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반 국민이 동등하게 1표를 행사해 대통령 후보를 뽑는 방식이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통놀이·빙어낚시·스파… 설, 설레는 쉼표

    전통놀이·빙어낚시·스파… 설, 설레는 쉼표

    설 연휴 기간 동안 각 놀이공원과 리조트마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놀이 체험부터 흥겨운 공연과 전시, 빙어낚시까지 다채롭다. 입장료를 할인하거나 푸짐한 경품을 내건 곳도 있다. 꼼꼼하게 챙기면 보다 풍성하고 경제적인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다.에버랜드 -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 에버랜드는 27~30일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올해는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13가지로 늘렸다. 윷놀이 등 기존의 전통놀이 체험행사에 연날리기, 땅따먹기 등이 추가됐다. 단순 체험에서 벗어나 도령, 포졸, 산적 등 전통 캐릭터로 분장한 직원들이 손님들과 대결을 벌여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돼 흥미를 높였다. 전통놀이 체험행사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오전 11시 30분~오후 5시 30분 진행된다. 알파인 빌리지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설날 웹툰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유명 웹툰 작가들이 명절 풍경을 재미있게 묘사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같은 장소에서 연휴 내내 4명의 캘리그래피 작가가 새해 소원이나 덕담 등을 무료로 써 준다. 설 명절 행사 외에도 화려한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이 인상적인 겨울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눈썰매장, 스노 사파리,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채로운 겨울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설 연휴 기간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30일은 오후 8시까지.롯데월드 - 원숭이·닭띠 고객 할인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등에서 일제히 설날 행사를 진행한다. 흥을 북돋는 공연들이 강화됐다. 전통 타악기가 등장하는 ‘민속 한마당’ 공연은 설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3월 12일까지 계속된다. 25~30일 신년 운세를 점치는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숭이띠와 닭띠 고객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2만 5000원에 자유이용권을 살 수 있다. 경남 김해의 롯데월드 워터파크에서는 공연 이벤트 ‘치어리딩 쇼’가 펼쳐진다. 매일 3회 실내 워터파크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에 한복을 입고 워터파크를 방문하면 1만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설날 당일 선착순 1500명에게 벨루가, 해마 등 해양 생물 모양이 장식된 신년 특별 떡을 준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은평 롯데몰 내 롯데월드 키즈파크의 원더스테이지 공연장에서는 ‘어린이 한복 런웨이 쇼’가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어린이는 입장권이 10% 할인된다.서울랜드 - 빙어축제·마술쇼 서울랜드는 해마다 설 명절에 진행해 온 특별공연과 고객참여 이벤트에 빙어축제, 라바 눈썰매, 마술쇼 등 겨울 프로모션을 더해 어느 해보다 더 풍성한 설 연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계의 광장’에선 새해 소원을 빨간 풍선에 적어서 하늘로 날려 보내는 이벤트와 ‘새해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이 펼쳐진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의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덕담, 가훈 등을 예쁜 손글씨로 적어 주는 코너도 마련됐다. 2월 19일까지 삼천리 동산에선 빙어축제가 열린다. 매일 아침 강원 춘천의 소양강에서 공수한 빙어를 풀어 빙어낚시, 뜰채로 빙어 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낚시 장비와 뜰채 등은 현장에서 빌려준다. 축제장 한쪽에는 겨울철 이색 먹거리 코너도 들어선다. 다양한 특수효과가 동원된 특별공연 ‘앨리스와 전설의 용’과 마술쇼 ‘윈터 스페셜 매직쇼’ 등 볼거리도 준비했다. 원마운트는 ‘닭알 낳기 게임’과 ‘꼬끼오데시벨 게임’ ‘제기차기 대전’ 등 다양한 설날 게임 이벤트를 연다. 쌀(10㎏)과 한과 등 경품도 준비했다. 마술쇼와 난타 등 공연과 가훈 등을 써주는 캘리그래피 행사도 진행된다. 27~30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과 ‘다둥이카드’를 소지한 다자녀 가구 고객, 만 60세 이상 고객은 종일권을 1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웅진플레이도시 - 스트레스 풀 이색 스파 웅진플레이도시는 뽀로로 친구들이 율동과 공연을 선보이는 ‘뽀로로 싱어롱쇼’ 등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테마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페스티벌’도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명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한방 스파’ ‘황금 스파’ ‘눈꽃 스파’ ‘라이팅 스파’ 등 이색 스파를 운영한다. ‘키즈 스파’와 ‘키즈 눈썰매장’도 운영한다. 3명 이상 가족이 찾을 경우 엄마는 무료다.곤지암리조트 - 리프트권 최대 40% 할인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27~30일 ‘곤지암 설맞이 가족 한마당’을 진행한다. 매일 오후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을 펼친다. 저녁엔 마술 공연과 추억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 로비에선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 공연도 진행한다. 이 기간 직계가족이 함께 오면 리프트권을 할인해 준다. 2대가 오면 최대 35%, 3대가 함께 오면 최대 40% 할인된다. 대명리조트는 전국의 업장별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경주는 27~29일 체크인 시 복주머니 키 포켓을 나눠 주고 28일 설날 투숙객에겐 명절 떡을 준다. 연휴 기간 주피터 홀에서는 매일 설 특선영화를 무료 상영하고 따뜻한 커피도 제공한다. 거제마리나리조트는 마리나 요트 이용객에게 USB 교환권 등 경품 쿠폰이 든 복주머니를 준다. 엠블호텔 고양은 식음업장을 할인한다. 중식당 중림은 27~29일 닭띠 고객에게 17% 할인된다. 65세 이상 노인은 뷔페식당 쿠치나M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휘닉스평창 - 가래떡·마시멜로 무료 제공 휘닉스 평창은 26~29일 뽀로로 스노 파크에 전통놀이 체험존을 마련한다. 28일 어린이 투호 대회에서 우승하면 푸짐한 경품을 주고, 오전 10시엔 가래떡, 마시멜로 등을 구워 무료로 제공한다. 투숙객 합동차례 이벤트(무료)는 이번 설에도 진행된다. 차례 후 떡메치기 이벤트를 연다. 만든 떡은 차례 음식과 함께 나눠 먹는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는 27~28일 투숙객에게 포춘쿠키를 주고, 설날 아침에는 전통 떡메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오후 8시부터 가족대항 윷놀이대회가 열리고, 우승 가족에게 무료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연 만들기, 핸드프린팅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춘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콘도 2층 엘키친에서 연만들기 대회, 윷놀이, 투호, 폐백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리프트권, 사우나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챙길 수 있다. 콘도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워터피아 가족 수영 대회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악 쏘라노는 설 당일에 제기차기 경연대회, 퓨전국악공연 등을 진행한다. 워터피아는 28일 가족 수영 대회를 열고, 29일에는 물풍선 던지기 이벤트도 벌인다. 대천 파로스는 한지 제기 만들기, 새해맞이 가족 케이크 만들기(참가비 2만 5000원)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26~30일 조식 패키지를 이용하면 어린이 무료 쿠폰을 준다. 제이드가든은 27일~2월 28일 닭띠 무료 입장과 동반 4인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알펜시아리조트 - 1만 송이 ‘화이트 로즈가든’ 알펜시아리조트에선 ‘화이트 로즈가든’의 1만 송이 발광다이오드(LED) 장미가 명절 밤을 빛내 준다. ‘푸드트럭’도 있어 맛있는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구름빵’도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28~29일엔 ‘알펜시아 가족콘서트’가 열린다. 성악가로 구성된 ‘멜로디스 오브 오페라’ 팀이 아름다운 음악과 선율을 안겨 준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설 연휴, 안티스트레스를 위한 우유 한 잔

    설 연휴, 안티스트레스를 위한 우유 한 잔

    민족 대명절인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일가친척과 친지 집을 돌며 웃어른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민족 고유의 축제지만 해마다 설 연휴가 지나고 나면 명절 스트레스, 명절 증후군 등에 대한 이야기가 되풀이된다. 조상께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세배를 하러 온 손님에게는 떡국이나 고기 등을 대접하는 것이 설날의 대표적 세시풍속이지만 현대사회에서 명절의 의미는 예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차례상 준비와 과도한 가사 노동에 시달려야 하는 아내,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남편은 물론이거니와 학업∙취업∙결혼 등에 대한 친지들의 과도한 관심은 청년이나 학생층에게도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준다. 최근에는 연휴 내내 사람들로 북적했던 집이 한 순간 조용해지면서 무력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의 사연도 적잖이 들려온다. 이처럼 남녀노소가 모두가 겪게 되는 명절증후군은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 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울적해지거나 무기력함을 느낀다면 감정 조절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을 충족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 일명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은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을 때 분비되는 뇌신경전달물질로 분비를 위해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을 필요로 한다. 트립토판은 우리가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우유에 함유돼 있는데 우유 속에는 트립토판 외에도 비타민B6 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들어 있어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우유의 칼슘은 골격 형성뿐 아니라 비타민B1, 칼륨 등과 함께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기능을 한다”며 “또한 트립토판은 잠을 잘 오게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에 관여하기 때문에 우유는 숙면을 유도하는 기능 또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절 음식을 만들 때에도 우유는 효자 노릇을 한다. 전을 부치거나 튀김을 할 때 반죽에 우유를 섞으면 식감이 더욱 부드러워지며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이 맵고 짠 명절 음식을 연휴 내 먹다 보면 부종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 때 우유를 섭취하면 우유에 든 칼륨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붓기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는 대체 휴일을 포함해 4일이다. 영양만점 고소한 우유와 연휴를 함께 한다면 4일간의 연휴를 보낸 뒤 일상으로 돌아오는 길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업은? 결혼은? … 명절 망치는 한마디

    “명절이면 조카들에게 결혼 빨리해야 생활이 안정된다고 얘기합니다. 나름 살면서 깨달은 걸 알려주는 건데 조카들 얼굴빛이 안 좋아지더군요. 우리 클 때에는 어른이 덕담을 해주시면 감사하게 들었는데 요즘은 너무 다릅니다.”(50대 시민) “취업하면 잔소리가 끝날 줄 알았어요. 이제는 결혼하라고 성화예요. 결혼한 친구들 얘기가 이다음에는 ‘아기는 언제 가질 거냐’고 잔소리하고, 애를 낳으면 ‘둘째 낳아라’ 훈계를 한다니 답답합니다.”(30대 직장인) 설날을 나흘 앞둔 24일 서울역에서 만난 시민들은 오랜만에 가족, 친지를 만날 마음에 들뜨면서도 취업, 결혼 얘기에 혹여 서로 얼굴을 붉히지 않을까 우려했다. 중장년층은 관심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오해를 사 ‘꼰대’ 취급을 받을까 걱정했다. 청년들은 아예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 집을 나서는 게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했다. 김미숙(59)씨는 “딸한테는 ‘여자 28살 넘기면 결혼 못한다’고 편하게 말하지만 조카에게는 절대 안 한다”며 “취업준비생인 조카들은 모이지도 않아 명절 분위기도 안 난다”고 말했다. 조웅희(60)씨는 “요즘은 워낙 취직이나 결혼이 힘들다고 하니 덕담을 할 때 조카뿐 아니라 다른 친척들의 눈치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직장인 김모(31)씨는 어른들의 야단(?)을 피하고 싶어 명절이면 일부러 친구들과 약속을 만든다. “장손이라 모든 게 집안 어른들의 관심사였습니다. 고 3이 되기도 전부터 ‘대학 어디 갈 거냐’, ‘전공은 뭐 할 거냐’ 질문을 받았어요. 이후에 ‘군대는 언제 가냐, 너무 늦다’, ‘어느 회사에 갈 거냐’, ‘연봉은 얼마나 되느냐’로 바뀌었습니다. 괜히 기분 나쁜 거 티 냈다가 싸가지 없다는 얘기 나올까 말대꾸는 못하고 약속을 핑계로 집에서 나갑니다.” 강모(35)씨도 “신경 써주시는 건 알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해주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에둘러 ‘거부’했다.모든 청년이 반감을 갖는 것은 아니다.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다는 이모(21)씨는 “‘공부 열심히 해야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다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기 때문에 거부감보다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명절 대화법에 대해 전문가들은 양측이 화법만 약간 바꿔도 세대 간에 즐거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으뜸으로 꼽는 것은 ‘서로를 배려‘하는 말투와 표현이다. 한성열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는 “‘취업해라’보다 ‘요즘 직장 구하기가 어렵다는데 너도 참 힘들겠다’가 좋고, ‘결혼해라’보다 ‘결혼이 늦어져서 속상하지’라고 말을 건네는 게 낫다”며 “젊은 세대도 어른의 덕담 속에 ‘네가 잘살았으면 좋겠다’는 진심이 담겨 있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관심보다 간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 세대는 가급적 취업, 결혼 얘기를 꺼내지 않는 편이 낫다. 자녀 세대는 취업과 결혼 얘기가 나올 거라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기대 수준을 낮추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회·문화적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년실업과 비혼·만혼은 저성장 시대의 풍경이며 사회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세대 간 가치관도 달라졌다”며 “기성세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부로 조언하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는 “조언을 하기 전에 ‘요즘 뭐가 재미있느냐’, ‘혹시 걱정은 없느냐’는 식의 일상적인 질문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는 것도 갈등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文·안희정, 이재명 출마선언 환영…“아름다운 경쟁하자”

    文·안희정, 이재명 출마선언 환영…“아름다운 경쟁하자”

    23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권 도전 선언에 같은 더불어민주당 내 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이재명 성남시장님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 힘+힘은 더욱 큰 힘, 아름다운 경쟁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자”라고 글을 올렸다. 문 전 대표는 또 ”어제 안희정 지사님에 이은 이재명 시장님이 출마선언을 하셨다“며 ”우리의 힘과 힘을 더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든 우리가 이긴다. 그것이 역사의 명령“이라고도 올렸다. 전날 출마선언을 한 안 지사도 트위터에 ”이재명 시장님의 대통령 후보 출마선언을 환영한다“며 ”소년 노동자 출신으로 헤쳐나온 역경과 도전에 큰 존경을 보낸다“고 적었다. 그는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우리 민주당의 수권 역량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자. 국민의 사랑과 시대의 선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대선출마 선언에 문재인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

    안희정 대선출마 선언에 문재인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희정 지사의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한팀이고 언제나 동지다. 후보가 누구든지 우리는 이긴다”라며 경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안희정 지사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가 누구든 우리가 이긴다’는 말로 나의 출마 선언을 환영해 준 문재인 고문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정당인으로서 고문의 넉넉한 덕담에 존경의 인사를 올린다. 민주당 경선은 ‘아름다운 경선’ 그 자체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안희정 지사는 소극장 굿시어터에서 열린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출마선언’ 행사를 통해 출마에 대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세상을 역동적으로 바꿔나갈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입으로만 새로운 것을 말하지 말고 몸과 마음과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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