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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 광화문광장서 국내 첫 패션쇼… “60년대 섹시 복고풍 콘셉트”

    아미, 광화문광장서 국내 첫 패션쇼… “60년대 섹시 복고풍 콘셉트”

    ‘아미(AMI)’가 국내에서 첫 번째 패션쇼를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는 최근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3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패션산업 브랜드인 ‘서울패션위크’와 협업해 개막식에 맞춰 컬렉션을 공개했다. 아미 관계자는 “컬렉션을 통해 파리지앵 영혼을 개성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풍성하고 섹시한 1960년대의 복고풍 분위기를 다양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시민은 물론 국내외 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광화문광장에서 패션쇼를 가진 점이 인상적이었다. 약 반사 효과가 있는 검은색 우드를 광장 중앙의 잔디 위에 펼쳐 런웨이를 구성하고, 한국의 전통 옻칠 공예로 만든 나무 스툴 좌석과 함께 북악산의 배경을 더해 한국을 대표하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또한 다양한 개성을 가진 모델을 캣워킹에 참여시켰다. 유명 모델뿐 아니라 길거리 캐스팅으로 선발된 모델, 신인 모델 등이 런웨이에 올랐다. 아미 관계자는 “브랜드 트레이드 마크인 다양한 컬러를 중심으로 상징적인 매혹감, 몽마르트르의 자유분방한 무드, 그곳에 끌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면서 “순수하고 단순하며 신선한 그래픽이 교차하는 등 실루엣과 룩에서 아미의 아이덴티티를 세련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한편 아미는 지난달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431.33㎡(약 130평) 규모로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전 세계 20여개 플래그십 스토어와 500여개 매장 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4개층으로 구성해 2022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상품은 물론 브랜드 상징인 ‘하트 로고’ 상품, 남녀 액세서리 등을 전시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남성 컬렉션의 레디투웨어(Ready to Wear)와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파리지엔의 감성을 바탕으로 올 가을·겨울 시즌 패션쇼에서 공개한 정제된 테일러링,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컬렉션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2층은 아미의 여성 컬렉션이 자리 잡았다. 보디 컨셔스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 세련된 블레이저, 풍성한 볼륨감이 특징인 재킷·코트 등의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가방, 주얼리 등 액세서리 라인도 있다. 3층은 시그니처 로고인 하트 컬렉션으로 꾸몄다. 오버사이즈 하트 컬렉션을 비롯해 로고가 은은하게 드러나는 톤온톤 하트, 클래식한 사이즈의 하트 컬렉션 등이다. 클래식한 반소매 티셔츠뿐 아니라 코튼 셔츠, 니트 카디건, 크루넥 및 터틀넥 니트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 새롭게 업데이트한 아미 파리 프랑스 로고도 내놨다.
  • 디올,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한 ‘2023 디올 봄 남성 컬렉션’ 캠페인 공개

    디올,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한 ‘2023 디올 봄 남성 컬렉션’ 캠페인 공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디올 앰배서더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한 2023 디올 봄 남성 컬렉션 캠페인을 31일 공개했다. 디올 맨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의 이번 컬렉션은 디올 하우스 남성 스타일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며, 테일러링과 스포츠웨어를 구성하는 디테일을 과감하게 조합해 선보였다. 사진작가 ‘라파엘 파바로티’의 렌즈 속에서 로버트 패틴슨은 과감함을 지향함과 동시에 킴 존스의 작품에 스며들어 있는 디올 특유의 클래식한 품격에 찬사를 보내며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그린, 블루, 레드와 같은 과감한 컬러를 입은 장식은 컬렉션 전반에 등장하는 다양한 룩의 컬러 팔레트와 대비를 이루며 하나의 퍼포먼스 예술을 연상시킨다. 디올에 따르면 클래식한 턱시도는 기존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타이외르 오블리크의 구조적인 컷과 모노크롬 화이트 컬러의 조합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코튼 셔츠는 방풍 기능을 갖춘 버전으로 탄생해 기존의 관습과 이미지를 거스르며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구조적인 워크웨어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킴 존스의 감성으로 완성된 재킷 또는 이번 시즌 새로운 두 가지 모델로 등장한 디오리즌 슈즈와 같이 탁월한 장인 기술에 아웃도어 의류 특유의 스타일과 실용적인 감각을 더한 하이브리드 아이템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올 그레이 컬러를 입은 힛 더 로드(Hit The Road와) 디올 락(Dior Lock) 숄더백을 장식하는 상징적인 CD 다이아몬드 패턴은 이번 컬렉션에서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디테일로 손꼽힌다. 한편, 2023 디올 봄 남성 컬렉션은 11월 중순부터 전국 디올 맨즈 부티크와 디올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메트로시티X구교환’ 현대적 감성의 ‘22 FW 캠페인’ 영상 공개

    ‘메트로시티X구교환’ 현대적 감성의 ‘22 FW 캠페인’ 영상 공개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21일 브랜드 뮤즈인 배우 구교환과 함께한 ‘22 FW 맨즈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흑백 필름에 시크하게 담아낸 이번 캠페인 영상은 ‘SHOW’라는 타이틀에 맞게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필름으로 제작됐다. 동시에 메트로시티의 FW 캠페인 타이틀인 ‘GOLDEN CHAIN FOR LOVE’를 맨즈 시티룩에 담아낸 RTW와 청키한 체인 장식의 주얼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구교환이 제안하는 메트로시티 22 FW 스타일을 확인해볼 수 있다. 캠페인 영상 속 단연 돋보이는 남성 라인 아이템은 ‘맨즈 크로세비아 토트백’이다. 이는 메트로시티의 하이엔드 레더에 ‘크로세비아’(교차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퀼팅을 적용한 남성용 토트백으로, 이탈리아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빅사이즈 쇼피스로 제작되어 세련된 무게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장인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크로세비아 퀼팅’은 메트로시티의 아이덴티티인 세련된 무드를 담아냈다. 빅사이즈 쇼피스로 제작된 만큼 실생활에서 리즈너블하게 사용할 수 있고, 시티 라이프를 즐기는 남성들의 룩에 포인트로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프리미엄 가죽과 정교한 제작 공법으로 구현한 가벼운 사용감이 장점이며, 포함된 레더 스트랩을 활용하면 크로스백으로도 연출 가능해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는 남성들에게 추천된다. 회사 관계자는 “흑백 대비와 시크한 무빙으로 연출된 캠페인 필름은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감성으로 공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청키한 체인 패턴의 상의와 주얼리를 매치한 배우 구교환의 모습이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상 속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퀼팅이 담긴 맨즈 토트백은 메트로시티 오피셜 사이트 및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교환과 함께한 22 FW 캠페인 및 영상 화보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단독]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이제부턴 쓰면 안 돼요

    [단독]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이제부턴 쓰면 안 돼요

    앞으로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마약옥수수처럼 마약이라는 단어를 식품 이름에 넣는 게 어려워진다. 일상에서 마약 범죄의 심각성이 커진 데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허물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 정부가 ‘마약 마케팅’에 칼을 빼든 것이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명칭에 마약과 같은 유해약물에 관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행법상 식품 이름에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음란한 표현을 사용해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는 행위는 금지되고 있다. 여기에 마약과 같은 유해약물에 대한 표현을 사용하는 행위도 포함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관련 내용이 포함된 법안을 발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이름에 마약을 사용하는 것은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법안 취지에 공감한다”며 “국회에서 법이 개정되면 고시나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식품이나 광고 행위에 마약 관련 단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특허청은 2018년부터 코카인, 헤로인, 대마초 등을 포함해 마약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상표는 ‘일반인의 통상적인 도덕관념인 선량한 풍속에 어긋나는 용어’로 간주해 등록을 거절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식품, 의약품, 어린이용 완구 등의 품목에 대해서는 마약 등의 표현이 들어간 상표를 등록하게 되면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그동안 등록을 거절해 왔다”며 “식품의 경우 마약이 일부 성분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고, 완구류도 어린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표와 달리 사업자 등록만 하면 되는 상호에는 마약이라는 단어가 넘쳐난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 가운데 상호에 마약이 들어간 곳은 모두 199곳이나 됐다. 음식점 사장 A씨는 “마약이라는 단어를 우리만 쓰는 게 아니니 문제 될 게 없지 않으냐”며 “이름을 바꾸면 단골손님을 잃을 수도 있고, 포장용기나 간판 등을 교체하는 데도 비용이 들어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광장시장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B씨는 “마약김밥은 홍보용으로 내세우는 표현”이라며 “쓰지 못한다고 해도 크게 문제 될 건 없지만 아쉬운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음식점 상호나 식품에 사용되는 마약은 ‘중독될 만큼 맛있다’는 의미로 쓰이지만,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 두 자녀를 둔 박모(37)씨는 “초등학생인 첫째 아이가 배달앱을 보다 ‘마약을 넣으면 더 맛있냐’는 말을 해 놀랐다”며 “어른들에게는 무심코 넘길 수 있는 표현일지 몰라도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약 마케팅 방지 캠페인’을 벌이는 장진영 변호사는 “다른 국가에서는 상품이나 가게 이름에 마약을 붙이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며 “아이들이 주로 접하는 식품인 우유, 주스, 과자 등에도 마약이라는 표현을 쓰면 마약에 대한 경계심이 허물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 8월까지 단속된 마약류 사범 중 10대는 372명으로 전체의 3%, 20대는 3675명으로 30%를 차지했다.
  • “너무 과했나”…유재석, 이미주 노출 패션 지적

    “너무 과했나”…유재석, 이미주 노출 패션 지적

    ‘놀면 뭐하니’ 이미주, 신봉선의 패션이 대기실을 난리 나게 했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신현빈, 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뭉치면 퇴근2’ 특집이 그려진다. 여러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 마음이 하나로 모이면 퇴근하는 미션을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본격 미션 전 대기실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유재석, 이이경은 이미주, 신봉선의 패션을 스캔한 후 장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시작부터 ‘찐남매’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이날 이미주의 어깨와 배 부분이 찢어진 의상은 오빠들의 화제가 됐다. 팔토시까지 야무지게 착용한 이미주는 KCM, 정지소를 떠오르게 하는 ‘팔토시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이경, 유재석은 이미주의 찢어진 의상에 “오다가 좀비 만났어?”, “어디 뜯겼어?”라며 짓궂게 놀렸다고. 신봉선은 송은이, 김숙, 김신영과 똑같은 ‘시소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부러 맞추지 않았는데도 맞춘 것 같은 이들의 패션이 소름을 돋게 했다고. 네 사람과 친한 유재석은 “(그들은) 다 이렇게 입고 다녀”라고 증언을 더했고, 이미주는 “언니 오늘 옷 진짜 많이 갈아입은 거다”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날 녹화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멤버들은 갑자기 시작된 미션에 뿔뿔이 흩어져 서로를 그리워했다는 후문. 과연 이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퇴근을 할 수 있을지, MBC ‘놀면 뭐하니?’ 뭉치면 퇴근2 특집은 9월 17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다.
  • “19세기 말까지 중국 속국”…‘Korea’ 검색했더니 이런 결과가

    “19세기 말까지 중국 속국”…‘Korea’ 검색했더니 이런 결과가

    세계 15개 영어사전서 ‘Korea’ 검색11곳 일본해 단독표기 세계 15개 영어사전서 ‘Korea’를 검색했더니, 한국사 왜곡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11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콜린스, 아메리칸 헤리티지, 딕셔너리 닷컴 등 세계 유명 영어사전의 한국사 왜곡이 심각한 상황이다. 조사 결과 15개 사전 중 11개 사전이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했다. 해외 지도 출판사, 세계사 교과서, 온라인 지도사이트에서 동해 병기 표기가 20년 전 3%였다가 현재 40%로 증가한 상황이지만, 영어 사전에서는 여전히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다. “19세기 말까지 중국 속국” 등 한국사 왜곡도 심각 특히 이들 사전은 한국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했다. 아메리칸 헤리티지, 유어 딕셔너리 닷컴, 워드닉 닷컴 등은 한국사가 기원전 12세기부터 시작한다고 축소 기술했다. 영국의 콜린스 영어사전은 “1876년 항구를 개방해 일본과 조선이 무역을 시작하기 전까지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잘못 기술했다.다른 사전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사를 서술했고, 전쟁으로 분단된 내용을 주로 다뤘다. 마치 한국사 대부분이 식민지배, 전쟁 등으로 이뤄졌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반크는 지적했다. 룩웨이업 닷컴과 라임존 닷컴 영어사전은 ‘Korea’의 한국어 이름이 ‘Choson’(조선)이라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다. 바른 표기는 ‘Daehanminguk’(대한민국) 또는 ‘Hanguk’(한국)이다. 반크, 올바른 자료 제공하고 항의·시정 요청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상당수의 영어사전에서 한국사의 왜곡이 심각한 수준이며, 긍정적 기술보다 부정적 기술을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단어를 실을 때 관련 정보가 왜곡되지 않은 올바른 정보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같거나 비슷한 오류가 검출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반크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영어사전과 백과사전 출판사에 올바른 자료를 제공하고, 항의와 함께 시정 요청서를 보낼 계획이다.
  • 송혜교, 美 뉴욕서 이민호 만남 포착

    송혜교, 美 뉴욕서 이민호 만남 포착

    배우 송혜교와 이민호가 뉴욕에서 만났다. 송혜교와 이민호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펜디 바게트 25주년 스페셜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블랙 원피스에 로고프린트가 인상적인 스타킹과 블랙 하이힐로 패션쇼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민호는 브랜드 로고 패턴의 트렌치 코트에 블랙 슬렉스, 블랙 부츠로 스타일리시한 패션쇼 룩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프론트로우에 앉아 진지하게 패션쇼를 지켜보는가 하면,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 출연을 결정했다. 이민호는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 취향 저격하고 에너지 효율 높이고…삼성·LG ‘K가전’ 유럽시장 공략

    취향 저격하고 에너지 효율 높이고…삼성·LG ‘K가전’ 유럽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가치를 높인 ‘K가전’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오는 9월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2’에서 현지 수요와 취향을 저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한층 진화한 가전들을 대거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가전 시장 위축 우려가 크지만 앞선 경쟁력으로 정면승부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총출동시킨다. 특히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냉장고와 3분기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새로 출시하는 오븐 등 비스포크 주방 가전들을 중심으로 유럽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유럽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비스포크 냉장고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품격 있는 주방을 갖추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12월부터는 국내에 먼저 선보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유럽 시장에서도 선보인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주방 가전은 색상, 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가구에 맞춰 설치하는 ‘빌트인 룩’ 디자인을 적용해 빌트인 가전 선호도가 높은 유럽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라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주방 경험을 전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LG전자는 냉장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혁신 생활가전 신제품들을 앞세우며 유럽 소비자들을 파고든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와 좁은 공간에서 쓰기 용이하게 제품 크기를 줄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등의 신제품들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IFA 2022’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유럽 기준 연간소비전력량이 기존 A등급 냉장고와 비교해 10% 줄어든 99킬로와트시(kWh/y) 수준이다. 핵심 부품 구조를 개선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이에 국내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전기료가 2만 5000원에 불과하다. 384ℓ 용량의 슬림한 디자인이라 공간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들의 성향을 겨냥했다. 13㎏ 용량 세탁기와 10㎏ 용량 건조기로 구성된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기존보다 23.5㎝ 줄어든 높이(165.5㎝)로 빨래를 넣고 빼는 게 더 편리해졌다.
  • 취향 저격, 전력효율↑..‘K가전’으로 유럽 시장 진격하는 삼성·LG

    취향 저격, 전력효율↑..‘K가전’으로 유럽 시장 진격하는 삼성·LG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가치를 높인 ‘K 가전’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오는 9월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22’에서 현지 수요와 취향을 저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한층 진화한 가전들을 대거 선보인다. 하반기에도 가전 시장 위축 우려가 크지만 앞선 경쟁력으로 정면승부하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총출동시킨다. 특히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냉장고와 3분기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새로 출시하는 오븐 등 비스포크 주방 가전들을 중심으로 유럽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현재 삼성전자는 유럽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비스포크 냉장고는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품격 있는 주방을 갖추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12월부터는 국내에 먼저 선보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유럽 시장에서도 선보인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주방 가전은 색상, 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가구에 맞춰 설치하는 ‘빌트인 룩’ 디자인을 적용해 빌트인 가전 선호도가 높은 유럽 소비자에게 안성 맞춤”이라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주방 경험을 전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LG전자는 냉장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혁신 생활가전 신제품들을 앞세우며 유럽 소비자들을 파고든다. 에너지 효율을 높인 ‘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과 좁은 공간에서 쓰기 용이하게 제품 크기를 줄인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 등의 신제품들을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IFA 2022’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2도어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유럽 기준 연간소비전력량이 기존 A등급 냉장고와 비교해 10% 줄어든 99킬로와트시(kWh/y) 수준이다. 핵심 부품 구조를 개선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이에 국내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전기료가 2만 5000원에 불과하다. 384ℓ 용량의 슬림한 디자인이라 공간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들의 성향을 겨냥했다. 13㎏ 용량 세탁기와 10㎏ 용량 건조기로 구성된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는 기존보다 23.5㎝ 줄어든 높이(165.5㎝)로 빨래를 넣고 빼는 게 더 편리해졌다.
  • 출근 전 스크린, 풀 착장 라운드…허세와 자기만족 사이

    출근 전 스크린, 풀 착장 라운드…허세와 자기만족 사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라운드하려고 해요. 남한테 보여 주려고 골프하는 친구들도 적지 않지만, 여자가 남자들과 비교적 대등하게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운동인 것 같아서 좋아요.” ●“코로나에 여행 대신 골프” 직장인 임모(35)씨는 요즘 좋아하던 쇼핑도, 자주 가던 미용실도 끊었다. 대신 그 돈을 모아 골프를 한다. 처음엔 업무상 필요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임씨는 14일 “주변에서 어린 나이에 골프한다고 하면 다 허세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골린이 100명에게 물어보면 100가지 다른 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프 인구와 골프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펴낸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골프 인구는 564만명으로 2019년(470만명)보다 20.0%(94만명) 급증했다. 이웃 나라 일본(2020년 520만명)보다 많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골프 인구는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인구 대비 골프 참가율도 한국(10.2%·13세 이상 기준)이 일본(5.3%·15세 이상 기준)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하나의 스포츠로 즐겨요” 비싼 운동, 상류층 스포츠의 대명사로 불리던 골프가 이렇게 대중화된 이유는 MZ세대의 유입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그 중심에는 스크린골프가 있다. 강준호 서울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는 “MZ세대의 경우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스크린골프로 입문한 뒤 자연스럽게 골프 코스로 나가는 사례가 많다”면서 “소득 수준이 오르면서 선진국형 스포츠가 인기를 얻고, 골프를 통해 자신을 좀더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는 점도 MZ세대가 골프에 빠진 이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다른 즐길거리를 찾아 나선 것도 한 원인이다. 골프를 배운 지 6개월째인 직장인 송모(28)씨는 “제겐 골프가 부모님과 함께 스크린골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라면서 “예전엔 골프가 중년 세대들만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요즘은 저처럼 MZ세대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MZ세대가 골프에 빠진 것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소재라는 점도 한몫했다. 직장인 최모(29)씨는 “취업 후 친구들과 함께 골프를 시작했다. 예쁘게 차려입고 라운드를 나가면 뭔가 좀 잘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주변 사람들이 허세라고 놀리지만 골프장에서 사진을 찍으면 일단 예쁘게 나와서 좋다”고 털어놨다. 골프 산업에 종사하는 한모(28)씨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 가면서 골프를 시작한 친구들이 좀 있다”면서 “아무래도 이전 골퍼들보다 옷차림이나 소품 등에 신경을 더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A골프용품업체 관계자는 “20~30대 골퍼들이 기성세대와 확연히 다른 게 패션이다. 흔히 ‘아재 패션’으로 불리던 골프복이 점점 예뻐지고 트렌디해지는 추세”라면서 “MZ세대는 한 번 필드에 나갈 때 패션에 쓰는 돈이 많아 기존 골퍼들보다 소비 성향이 더 크다”고 했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국내 골프복 시장 규모가 2018년 4조 2000억원에서 2020년 5조 1250억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6조 335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4년 만에 50.8% 급증한 것이다.남에게 보여 주기 위해 골프를 하는 MZ세대도 있지만, 골프에 진심인 이들도 적지 않다. 직장인 강모(31)씨는 주변에서 세미프로를 준비하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열심히 한다. 그는 “출근 전후로 연습장에 가서 1~2시간씩 훈련하고, 그린피(골프장 이용료)가 가장 싼 곳과 시간대를 찾아 매주 라운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MZ세대의 골프 열풍이 앞으로 계속될지는 불투명하다. 해외여행이 풀리고 있는 데다 20~30대가 지속해서 골프라는 고비용 스포츠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직장인 윤모(32)씨는 “2020년에 골프를 시작했던 친구들이 최근 테니스로 집단 전향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골프가 비싸다 보니 자주 나가기도 어렵고, 친구마다 뺄 수 있는 시간도 달라 함께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테니스는 비용도 저렴하고 시간도 덜 드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결혼식 촬영 후 근육통”…‘안나’ 수지, 웨딩드레스 보니

    “결혼식 촬영 후 근육통”…‘안나’ 수지, 웨딩드레스 보니

    수지 “누구도 입을 것 같지 않은 옷”가수 겸 배우 수지가 드라마에서 결혼식 장면 촬영을 마친 뒤 입었던 웨딩드레스 때문에 심한 근육통을 앓았다고 밝혔다. 수지는 해당 드레스에 대해 “어느 누구도 입지 않을 것 같은 옷”이라고 말했다. 수지는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드라마 ‘안나’ 매체 인터뷰에서 화제를 모은 결혼식 장면과 웨딩드레스에 대해 말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24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1, 2부가 공개된 가운데 수지의 연기력 향상과 화려한 패션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극 중에서 입은 의상은 유미와 안나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 특히 안나의 결혼식 장면은 화려한 웨딩드레스로도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10대의 유미를 연기하면서 교복도 입고, 30대의 안나를 연기하면서 웨딩드레스도 입었다. 당연히 웨딩드레스가 더 불편했다”면서 “드레스도 무거운데 장식(티아라)도 무거웠다.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몸살을 앓은 적이 없는데 그 장면을 찍은 다음날 몸살에다가 근육통까지 앓았다. 그러면서 ‘아, 안나로 살기 힘들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수지가 말한 대로 안나의 웨딩드레스는 화려함 그 자체다. 화려한 레이스 장식에, 보석으로 꽉 찬 왕관은 흡사 중세 시대 여왕의 룩을 연상케 한다. 앞서 수지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도 해당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린 뒤 “짱 무거운 드레스, 지친 유미 아니 안나”라고 글을 남겼다.  수지는 “대본에는 이 장면이 ‘여왕 같은 유미’로 쓰여 있었다. 그래서 과한 의상을 선택했다”면서 “유미는 이 결혼을 남편(김준한)이랑 한다기보다는 나 자신과 하는 것으로 여겼을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과하게 화려한 드레스를 고르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부연했다. 수지는 이번 작품에서 성격과 배경이 완전히 다른 유미와 안나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 채팅방 두 달 추적… 고양이 묻지마 살해한 A씨, 캣맘 둘이 찾아냈다 [2022 유기동물 리포트-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채팅방 두 달 추적… 고양이 묻지마 살해한 A씨, 캣맘 둘이 찾아냈다 [2022 유기동물 리포트-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개와 고양이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언제 어떻게 생명을 위협받을지 알 수 없어서다. 길고양이 7마리 이상을 고문해 죽인 ‘경기 동탄 학대사건’, 약 10마리의 고양이를 구타하거나 해부하는 방식으로 학대한 ‘포항 폐양식장 사건’ 등 수법도 잔혹해졌다. 공권력은 개와 고양이까지 지켜 주지 못한다.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약한 생명체를 이유 없이 학대하는 혐오 정서는 어디로 방향을 틀지 모른다. 동물학대가 더이상 눈감아 줄 수 없는 사회적 문제인 까닭이다. ‘2022 유기동물 리포트: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3회에서는 국내 유기동물 학대 실태와 제도적 보완 장치 없이 이를 막아 보려 하는 일반인의 의지와 한계점을 함께 짚었다.그곳은 지옥이었다. 머리를 얻어맞은 고양이는 멍하니 한자리를 빙글빙글 돌았고, 만삭 고양이는 눈이 터져 붉게 부풀어 있었다. 길고양이들을 강제 교배시킨 정황도 보였다. 익명의 텔레그램방에 모인 6명의 참가자는 A(28)씨가 올린 동영상과 사진을 보며 낄낄댔다. 채팅방에는 ‘이방인’이 한 명 있었다. 김미나(32)씨다.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는 그는 학대 영상을 공유하는 채팅방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잠입해 있었다. 김씨는 끔찍한 기억을 회상했다. “학대가 하나의 놀이가 된 상황이었어요. 괴롭히면서 사진 찍고, 공유하고, 인정해 주면서 서로를 더 자극하고 부추겼죠.” 김씨는 한소담(30)씨와 함께 학대범을 쫓기로 마음먹었다. 경찰을 대신한 두 여성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사지 꺾이고 토막 난 사체 수두룩 범인을 쫓는 일은 ‘서울 가서 김 서방 찾기’ 같았다. 은밀히 공유된 범행은 단서를 거의 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실마리가 될 A씨의 메시지를 한 줄 찾았다. “내가 경기 남부에 사는데….” 동영상에 나온 배경 등을 토대로 A씨가 경기 화성에 살 것이라고 추리했다. 이후 동네 부동산을 탐문했다. 2개월간의 추적 끝에 학대 장소가 동탄임을 알아냈다. 지난 4월 6일 김씨는 A씨의 집 앞 편의점에서 그를 마주했다. A씨는 김씨가 자신을 경찰에 고발한 사실을 알고는 “선처해 달라”며 스마트폰을 보여 줬다. 죽은 고양이 사진 등이 담겨 있었다. “왜 죽였나요?” 추적자들이 물었다. A씨는 오른팔을 내보였다. 고양이에게 물린 상처가 있었다. “할퀴기만 하면 봐주려고 했는데… 깨물어서 봐줄 수가 없었어요.” A씨는 학대 후 고양이를 풀어 준 장소 4곳을 말해 줬다. 그곳에서 죽은 고양이와 다친 고양이 등 50여 마리가 발견됐다고 한다. 사지와 머리가 꺾이거나 꼬리와 다리가 토막 나 있었다. 자백을 이끌어 낸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해결된 건 없었다. 겨우 큰 봉우리 하나를 넘은 것뿐이었다.●학대 사체 신고해도 인계 꺼리는 경찰 이들은 A씨를 동물학대 혐의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은 소극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았다. 발견된 동물 사체는 40여구에 달하는데, 동탄경찰서는 A씨에게 7~8마리를 학대한 혐의만 적용했다. 나머지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수사할 것이라고 했지만 정작 용인동부경찰서는 “부검을 맡길 정도로 부패가 심하지 않은 고양이는 3마리뿐이었다”고 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자백 내용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수사력을 동원해 추가로 밝혀낸 사실은 거의 없었다. 두 사람은 아쉬워했다. “학대 정황이 있는 동물 사체를 찾아 신고해도 인계받지 않으려는 지구대도 있었어요. 증거물 보관이 까다롭다고요.” 경찰도 갑갑하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지난해 경찰관 323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2.6%는 ‘동물학대 사건의 수사가 어렵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동물학대 여부 판단이 어려움(52.7%) ▲증거 수집이 어려움(38.0%) 등을 꼽았다. 경찰청이 지난해 3월 ‘동물학대수사 벌칙 해설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 경찰서에 배포했지만 어려움은 크게 줄지 않았다. 수사기관이 허둥대는 사이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10년 새 10배 이상(2011년 98건→2021년 992건) 늘었다. 최연석 경찰청 공공범죄수사계장은 “동물 사체가 발견되면 초동 단계에서 학대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어야 수사할 수 있다”면서 “사람으로 치면 부검의처럼 사인을 명확히 갈라 줄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동물은 인프라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동물 부검을 도맡아 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엔 전담인력이 단 한 명도 없다. 5명이 소·돼지 등 산업동물의 질병진단 업무 등과 부검을 병행한다. 올해 1~5월 의뢰된 부검 건수는 총 1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배 늘었다.●캣맘 혐오자 확인돼야 오픈방 입장 학대범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혐오를 공유하는 방식에는 일종의 공식이 있다. 우선 길고양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캣맘’(길고양이를 자발적으로 돌보는 여성)을 향한 증오심을 드러낸 사람들을 확인해 카카오톡 오픈 대화방을 만든다. 여기서 명확한 혐오자를 식별해 낸 뒤 익명성이 더 강한 텔레그램이나 디스코드 메신저로 이동해 잔혹한 영상을 돌려본다. 텔레그램 등에서 불법 촬영물을 돌려본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방식이다. ‘동물판 n번방 사건’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추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A씨를 엄벌해 달라’는 옛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 50만명 이상이 동의했지만, 그는 불구속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학대 후 버려진 길고양이를 찾아내 구조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건 여전히 두 추적자의 몫이다. 김씨는 말한다. “학대자들은 어차피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조롱하듯 모방범죄를 하죠. 이번만큼은 달랐으면 좋겠어요.” ※제보 부탁드립니다서울신문은 국내 동물권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시리즈와 후속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와 유기, 펫샵이나 개농장·공장 등에서 벌어지는 부조리, 육견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을 제보(jebo@seoul.co.kr)해 주시면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 [아하! 우주] 직경 1.8㎞…올해 가장 큰 소행성 곧 지구에 근접한다

    [아하! 우주] 직경 1.8㎞…올해 가장 큰 소행성 곧 지구에 근접한다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4배 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소행성 하나가 지구에 근접한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는 '7335'(이하 1989 JA)라는 이름의 소행성이 오는 27일(미 현지시간 기준) 지구에 최근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구를 찾아오는 소행성 중 가장 큰 천체로 평가받는 1989 JA는 직경이 1.8㎞로 시속 7만6000㎞의 속도를 갖고있다. 만약 이만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그야말로 종말로 이어질 수 있지만, 다행히 400만㎞ 떨어진 지점을 지나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그러나 1989 JA는 ‘잠재적 위협 소행성’(PHA)으로 평가받는다. CNEOS는 지구에 약 750만㎞ 이내로 접근하는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을 PHA로 분류한다. 지름이 140m 정도 크기의 소행성이라도 지구에 추락할 경우, 국가 하나를 초토화할 수 있다고 보고있기 때문. NASA는 지구 궤도에서 약 4800만㎞ 이내를 지나가는 지구근접천체(NEO)를 추적하고 있는데 그 수는 무려 2만9000개에 달한다. 이중 PHA는 집중적인 감시 대상이지만 문제는 아직도 찾아내지 못한 천체가 많다는 점이다.특히 지구에 실제 위협을 줄 수 있는 천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일찍 발견해 그 크기와 궤도를 분석하고 추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엄청난 크기의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내용을 담은 블랙코미디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소행성의 잠재적인 위협에 인류가 두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NASA는 지구를 잠재적으로 위협하는 소행성의 궤도를 수정하기 위해 우주선 ‘다트’를 발사한 바 있다.다트(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폭발물을 탑재하지 않은 500㎏ 정도의 작은 우주선이지만, 초속 6.6㎞의 빠른 속도로 충돌하면 운동에너지만으로 소행성의 속도와 방향을 살짝 변경할 수 있다. 오는 9월 말 다트가 충돌할 천체는 소행성 ‘65803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인 디모포스(Dimorphos)다. 디모포스는 지름 160m 정도의 작은 소행성이지만, 만약 지구에 충돌하면 대형 핵무기급 파괴력을 지닐 수 있다. 다만 충돌 실수로 궤도가 변경돼 지구에 더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걱정할 수 있지만, 다트에 의한 디모포스의 속도 변화는 4㎜/s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디디모스가 위성 디모포스를 중력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있어 설령 예상치 못한 위치에 충돌하더라도 디모포스가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  
  • [문화마당] ‘돈 룩 업’ 수사학/김동명 영화감독

    [문화마당] ‘돈 룩 업’ 수사학/김동명 영화감독

    한동안 ‘심시티’라는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에 흠뻑 빠졌던 적이 있었다. 대수롭지 않게 마우스 클릭 하나로 가상세계 안에서 ‘자본가 놀이’를 하는 것이 어찌나 달콤했던지 매일 아침 책상에 앉자마자 노트북을 펼치고 심시티를 관리하기에 바빴다. 현세에서는 그저 평범하기만 한 내가 도시를 건설하고 자본을 축적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고, 그 순간만큼은 한 도시의 신이 될 수 있었기에 집착했다. 그러나 신이라는 개념이 가진 전지전능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순간이 필히 찾아오는데, 그것은 심시티 안에서 유통되는 화폐를 내가 가진 실재 현금으로 구매하는 일이 벌어지면서였다. ‘현질’하는 신을 보았는가? 당연하게도 현질은 나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었다. “아차차! 그래, 나는 호구라는 포텐셜을 가진 보통 인간에 불과했지.” 심시티의 디오라마가 가지는 아이러니에 얼마 전 감상한 애덤 매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떠올랐다. ‘돈 룩 업’은 지구의 멸망을 창조함과 동시에 그 멸망을 뛰어넘어 미래로 탈출한 (극중 ‘바시’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자본가가 전지전능의 신임을 증명하려는 소동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오만한 자본가는 지구로 진격하는 에베레스트급 혜성을 수익성 높은 아이템으로 인지한다. 이에 동조한 정치인들이 거짓 선동을 하는데 그것이 제목인 ‘돈 룩 업’이다. 이에 대항해 과학자를 비롯한 민중들은 ‘룩 업’을 외친다. 제발 고개를 들어 진실을 보라는 것. 아마겟돈이라는 극단의 상황을 떠난다면 극중의 풍자가 현실과 너무 닮아 있어서 보는 내내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는 영화다. 심시티는 방만한 경영만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래서 게임자가 마치 신이 된 듯 도시 안 시민들의 안위를 굽어 살펴볼 수 있는 게임이다. 이곳에는 어떠한 수사학도 필요 없다.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방만한 경영으로 점철된, 게임보다 더 게임 같은 현실 세계에서 나랏일을 관장하는 수뇌부들이 절멸의 신을 만들어 내는 ‘돈 룩 업’ 수사학은 그냥 즐기고 넘어갈 수가 없다. 절멸의 신은 민중의 삶에 곡기를 끊어 놓는 악질 중의 악질이기 때문이다. 이쯤 되니 우리나라의 현실을 살피게 된다. 우리의 정치는 민중을, 국민을 위하는 정치라고 외치지만 내게 이러한 외침이 정치인들의 ‘돈 룩 업’ 수사학의 일환으로 여겨지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 민주주의 정신이 퇴보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하릴없이 질문들만 머릿속을 맴돈다. 영화 속에서 밤하늘의 혜성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과학자들이 절멸의 시간에 대해 외쳐 보아도 그 진실을 혜성의 아름다움 속에 꼭꼭 숨기는 ‘돈 룩 업’ 수사학을 정치인들은 이용한다. 결국 이 치명적 아름다움이 지닌 마수는 인류 종말의 씨앗이 되고, 그 마지막을 함께하는 이들은 “그래도 감사한 것은 우리가 노력했다는 것이야”라는 말로 서로를 위로한다. 예측한 대로 인류는 종말을 맞이한다. 허나 참으로 야속하게 자본가가 만든 노아의 방주, 즉 우주선은 심시티의 초기화값 같은 미지의 행성에 도착한다. 우주선의 캡슐 속에서 2만년의 잠을 자고 깨어난 가진 자들은 이 행성에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어찌하건 다시 지구에서의 명맥을 이어 재건할 것 같다. 뭐 아니면 말고.
  • ‘후드티에 청바지’ 사진 공개한 마크롱, ‘젤렌스키 코스프레’?

    ‘후드티에 청바지’ 사진 공개한 마크롱, ‘젤렌스키 코스프레’?

    “군용 낙하산이 그려진 후줄근한 후드 티셔츠와 청바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전속 사진작가가 최근 자신의 SNS에 공개한 마크롱의 사진을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모방한 듯한 옷차림에 트위터 등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그가 “젤렌스키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는 비아냥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즈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마크롱의 전속 사진작가 소지그 드 라 모아송니에르는 자신의 SNS에 엘리제궁 집무실에서 촬영한 마크롱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화제가 된 것은 그의 후줄근한 옷차림이었다. ‘슬림 핏’의 남색 정장을 즐겨 입으며 ‘옷 잘입는 대통령’으로 이름난 그는 사진에서 검정색 후드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면도도 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참모들과 대화하는가 하면 한쪽 눈을 감고 윙크를 하거나 심각한 표정으로 서류들을 살펴보고 있었다. 후드 티셔츠에는 군용 낙하산으로 보이는 그림이 새겨져 있었다.이같은 사진은 트위터에서 ‘마크롱의 젤렌스키 코스프레’라는 키워드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마크롱과 젤렌스키가 둘 다 44세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더 타임즈는 “마크롱이 젤렌스키 룩(look)을 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정장을 벗어던지고 카키색의 군용 티셔츠와 점퍼 등의 차림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고 있다. 수면이 부족한 듯 충혈된 눈과 면도를 하지 않아 수북해진 턱수염은 수도 키이우를 사수하는 ‘전시 지도자’의 상징이 돼 국제사회에 호소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크롱의 이같은 사진은 대선을 앞둔 그의 ‘이미지 전략’으로 풀이된다. 데일리메일은 “마크롱은 정장과 구두 등 날카로운 복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카키색 티셔츠 하나만으로 모두가 알아볼 수 있는 인물이 된 젤렌스키를 통해 매력적이고 친근한 캐릭터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진 것을 깨달은 것”이라고 분석했다.다음달 10일과 24일 각각 대선 1차 투표와 결선 투표를 치르는 프랑스에서 마크롱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랑스24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마크롱은 1차 투표에서 28%, 결선 투표에서 56.7%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푸틴과 서방세계 사이에서 ‘중재자’를 자처하며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전장을 지키고 있는 젤렌스키를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에 이용했다는 비판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더 텔레그래프는 “마크롱의 젤렌스키 변신은 우스울 정도로 잘못된 판단”이라면서 “정치적인 사진 촬영은 실제 현실의 무게와 일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디카프리오, 우크라에 120억 기부…숨은 가족관계 화제

    디카프리오, 우크라에 120억 기부…숨은 가족관계 화제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우크라이나에 약 120억원을 기부했다. 7일(현지시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 4개국의 협력기구 비세그라드 그룹(V4)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우크라이나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비세그라드는 “그의 외할머니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출신”이라고 밝히며 디카프리오의 기부 배경에 가족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디카프리오는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독일 출신의 법률비서로 일한 어머니 이멀린(옛 성씨 인덴비르켄)과, 이탈리아 출신의 직업 만화가 겸 출판인 아버지 조지 디카프리오의 아들로 태어났다. 디카프리오의 아버지는 나폴리 출신 이탈리아계 사람이자 바이에른 출신 독일계 사람이다. 디카프리오의 외할아버지 빌헬름 인덴비르켄은 독일인이며, 외할머니 헬레네 인덴비르켄은 러시아에서 옐레나 스미르노바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독일로 이민 온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한 인터뷰 자리에서 “나의 외할머니는 러시아인이었다. 그러니 나도 절반이 러시아인인 셈”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외할머니의 정확한 고향이 드러났다. 환경 운동가로도 활동 중인 디카프리오는 지금까지 수백만 달러를 환경 단체에 기부했고, 친환경 재료로 운동화를 만드는 회사 올버즈 등 친환경 벤처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돈 룩 업’에 출연했다. 또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킬러 오브 더 플라워 문’에 출연할 예정이다.
  • 에이핑크가 돌아왔다…데뷔 10주년 ‘혼’ 오후 6시 공개

    에이핑크가 돌아왔다…데뷔 10주년 ‘혼’ 오후 6시 공개

    정상의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걸그룹 에이핑크가 14일 데뷔 10주년 스페셜 음반 ‘혼(HORN)’을 발표한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음반은 2020년 4월 ‘룩’(LOOK)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딜레마’(Dilemma)는 중독성 강한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끝나버린 연인의 마음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두고 싶은 마음 사이의 딜레마를 가사로 담아냈다. ‘1도 없어’, ‘%%’, ‘덤더럼’ 등의 에이핑크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에이핑크의 새 앨범 ‘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 이래 ‘미스터 츄’(Mr.Chu), ‘노노노’(No No No), ‘러브’(LUV)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또 멤버 각자가 솔로앨범,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멤버 박초롱은 “앨범마다 신경 쓰는 부분이지만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이 무엇일까, 우리는 또 어떤 음악을 할 수 있을까 매번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오하영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많은 분에게 노래로 더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에이핑크의 음악으로 인사를 드린 게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우리의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여기는 남미]복장 논란에 휘말린 유치원 학부모 “내 옷이 어때서?”

    [여기는 남미]복장 논란에 휘말린 유치원 학부모 “내 옷이 어때서?”

    일찌감치 2022년도 정규 학사일정을 시작한 남미 볼리비아에서 때아닌 학부모 복장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한복판에는 운동과 양육에 나란히 진심인 엄마 바네사 메디나(사진 뒷모습)가 서 있다.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 사는 메디나에겐 4살 된 아들이 있다. 메디나는 매일 유치원 수업이 끝날 시간이면 아들을 데리러 직접 유치원을 찾는다. 문제는 유치원을 찾는 메디나의 복장에서 발단됐다. 아들을 등원시킨 후 날마다 운동을 즐기는 메니다는 피트니스 룩으로 아들을 데리러 유치원에 가는 게 보통이다. 복장에 문제를 제기한 건 한 또 다른 학부모였다. 그는 최근 유치원을 찾은 메디나의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기관을 찾는 학부모의 복장이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며 유치원 측에 "이 학부모의 출입을 금지하라"고 요구했다.  사진을 보면 메디나는 피트니스 운동복 차림이다. 짧은 반바지에 등은 허리까지 완전히 파여 있어 문화에 따라 노출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 문제를 제기한 학부모는 "다른 곳이라면 어떤 옷을 입든 개인의 자유겠지만 어린아이들이 있는 교육시설은 사정이 다르다"며 "이 엄마는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일부 학부모는 그의 주장에 공감했다. "유치원을 다른 곳으로 바꾸고 싶다. 보이에도 역겹다"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못하는 철없는 학부모가 있군요"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상식의 문제다" 등 부적절한 복장을 지적하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하지만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운동으로 단련된 몸매에 퍽이나 질투심이 나는가 보다. 생트집 잡지 말자"고 메디나를 응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TV만 켜면 더 심한 노출도 많은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괜히 시빗거리를 만들지 말자"고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디나는 '미스 피트니스 볼리비아' 상까지 수상한 운동광 현역 모델이다.  메디나는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는데, 일과 양육에 열심을 내고 있을 뿐인데 태클을 거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논란이 생긴 뒤 그래도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무슨 의도로 시비를 걸었는지 모르지만 (사진을 올린) 그 분의 뜻대로 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마감 후] 대통령도 연기가 되나요/오달란 국제부 차장

    [마감 후] 대통령도 연기가 되나요/오달란 국제부 차장

    코미디언 출신 국민 배우가 있다. ‘국민의 종’이라는 정치풍자 드라마가 그의 대표작이다. 열변을 토하며 부패한 정권을 비판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얼떨결에 대통령이 되는 고등학교 교사 역을 맡았다. 사람들은 헷갈리기 시작했다. 대통령이 방산비리로 한탕 해먹고 재벌 총수가 서민들이 저축해 둔 은행 돈을 털어가는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하기 어려웠다. 인기에 신이 난 국민 배우가 나섰다. 정치 경험이 전무한 그는 드라마와 같은 이름의 신당을 창당하고 대선에 나왔다. TV 속 캐릭터와 똑같은 모습을 연기하는 게 그의 유세 전략이었다. 유권자들은 70%가 넘는 표를 몰아줬다. 2019년 4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렇게 탄생했다.  우크라이나는 지정학적으로 가장 위험하고 뜨거운 분쟁 지역이다. 미국과 유럽의 군사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구소련 국가들에 손을 뻗치는 게 못마땅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17만 5000명의 병력을 집결하고 언제든 침공할 태세를 갖췄다. 서방 세계는 러시아를 저지할 방패막이로 우크라이나를 내세웠다. 전쟁을 막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담판이 연초부터 이어질 예정이지만 국민 배우 젤렌스키는 보이지 않는다. 스포트라이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춘다. 젤렌스키는 가끔 전투복을 입고 국경지대에 나가 사진을 찍을 뿐이다. 아무도 그에게 일촉즉발의 이 위기를 해결할 만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외교 무대는 연기로 커버하기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애덤 매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의 대통령 제이니 올린은 어떤가. 메릴 스트리프가 연기한 올린은 리얼리티 TV쇼로 얻은 인기 덕택에 백악관에 입성한다. 머라이어 캐리, 빌 클린턴처럼 유명 인사와 찍은 사진 액자와 약물 중독자인 천덕꾸러기 아들과 함께. 뇌가 순진한 대통령은 6개월 뒤 혜성이 지구와 충돌해 인류가 끝장날 확률이 100%라는 과학자의 말에도 “일단 앉아서 상황을 관망하자”고 한다. 사악하게 굴지도 못할 만큼 멍청하지만 연기력 하나는 인정이다. 항공모함에 마련된 무대에서 혜성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외치는 그는 대통령을 연기하는 배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대선을 두 달 앞두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깨졌다. 18대, 19대 대통령을 연달아 당선시킨 ‘킹메이커’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연기’ 발언이 결정적이었다고 한다. “(윤석열) 후보는 우리가 해 주는 대로만, 연기만 좀 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게 문제가 됐다. 손발 좀 맞추자는 비유적 표현이었다지만 거부감이 확 든다. 제멋대로인 제왕적 대통령도 극혐이지만 비선 실세가 써 준 원고를 읽고 짜인 각본대로 앵무새처럼 답변하는 꼭두각시 대통령은 더 싫다. 2016년 가을부터 해 넘긴 봄까지 우리가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간 이유가 무엇이었나.  제아무리 노련한 연기자라도 두 달 남은 대선 레이스 내내 본성을 감추긴 어렵다. 속성 과외나 화려한 분칠로 후보의 신념과 가치관과 정책에 대한 이해를 포장하는 건 무리다. 거짓 연기는 결국 들통이 나게 돼 있다. 유권자들이 원하는 건 진정성 있는 후보다. 서투른 발 연기만 보인다면 언제든 채널을 돌릴 준비가 돼 있다.
  • [아하! 우주] 영화 ‘돈 룩 업’ 현실로? 지름 1㎞ 소행성, 지구로 향한다

    [아하! 우주] 영화 ‘돈 룩 업’ 현실로? 지름 1㎞ 소행성, 지구로 향한다

    오는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대형 소행성이 지구 가까이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NASA 지구근접물체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7482(1994 PC1)’로 명명된 이 소행성은 지름이 약 1㎞에 달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보다 170m가량이 더 큰 셈이다. 이 소행성은 시속 약 7만㎞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월 18일 오후 4시 51분(한국시간 19일 오전 5시 51분)으로 예상된다. 소행성은 지구와 달 표면의 거리(38만 3000㎞)의 약 5.15배에 달하는 약 192만㎞ 떨어진 우주 상공을 지날 예정이다. 따라서 지구와 충돌할 위험은 거의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소행성의 밝기는 약 10등급으로, 지구 일부 지역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소행성이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구와 근접하게 지나가는 다음 시기는 2105년이다. 1994년 호주의 천문학자가 최초로 발견한 이 소행성은 대부분이 암석으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소행성이 지구와 최대로 가까워질 때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다면 고대 우주 암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소행성은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의 ‘제로’에 가깝지만, 모든 소행성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실제로 1908년 시베리아 퉁그스카에 크기 60m 운석이 떨어져 서울시 면적 3배 숲이 사라졌다. NASA에 따르면 크기 140m 이상인 소행성이 100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 다만 현재까지 100~300m 크기의 근지구 소행성은 약 16%만 발견됐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NASA는 한국 등 여러 국가의 전문가들과 함께 ‘쌍(雙)소행성 궤도수정 시험’(DART, 이하 다트)을 운영하고 있다. 다트 우주선은 지난해 11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다트 우주선의 목표물은 소행성 디모르포스다. 다트 우주선은 내년 9월 말쯤 축구경기장 크기의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해 공전주기를 바꿔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한다. 린들리 존슨 NASA 행성방위담당관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당장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은 없지만, 이 실험을 통해 장차 소행성을 회피해 지구를 지키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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