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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관 헹가래 받은 신부…‘화재 소동 결혼식’

    소방관 헹가래 받은 신부…‘화재 소동 결혼식’

    최근 미국 뉴저지주(州)의 한 결혼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부 앨리슨 루소넬로(27)와 신랑 케빈 더피(27)는 결혼식을 망칠 것으로 생각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헹가래 축복을 받으며 결과적으로 뜻깊은 날을 추억할 수 있게 됐다. 미국 NBC뉴스 계열 매체 투데이닷컴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결혼식날 화재 소동을 겪은 한 신랑신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앨리슨과 케빈의 결혼식 파티가 열린 지난 11일. 피로연이 무르익으며 모두가 춤을 추기 시작했을 무렵, 식장 직원이 숨을 헐떡이며 회장에 들어섰다. 그는 곧바로 사회자의 마이크를 뺏어 “불이 난 것 같다. 그러니 서둘러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회장에는 약간의 탄내가 풍겼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앨리슨은 “처음에는 농담으로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모두 장난꾸러기다”면서 “따라서 난 ‘이거 재미있다, 누구 생각이며 장난친 사람은 어디 있느냐?’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몇 분 뒤, 실제로 소방관들이 파티장 안으로 몰려와서 하객들을 비상구로 유도하기 시작했다. 소방관 수는 하객보다도 많았고 이들은 화재의 근원을 찾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는 앨리슨은 “난 케빈을 돌아보며 ‘이거 수상하지만, 우리 소방차에서 파티를 계속하는 거야?’라고 말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이들이 소방차 밖에 서 있을 때 이날 고용된 결혼식 사진작가 드류 노엘은 그 장면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두 사람은 소방차 안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자 파티장에 감돌고 있던 무언가 타는 냄새는 조리장에 있던 냉장고에 결함이 생긴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다행히 화재로도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신랑 신부를 비롯한 가족, 친구들 등 모든 사람은 다시 파티장 안으로 들어왔지만, 분위기가 가라앉아 파티할 기분이 아니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소방관들 모두가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헹가래를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파티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됐다. 그 모습 역시 사진작가가 고스란히 담았다. 소방관 헬멧을 쓴 신부 앨리슨의 얼굴은 그야말로 즐거워 보이는 것이다. 신랑 케빈도 친구와 가족들에게 헹가래를 받으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일은 뜻밖의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두 사람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사진=드류 노엘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란에 준 4억불, 美인질 석방 몸값”

    “수감자 비행기 탑승까지 지급 늦춰” 몸값 지급 불가 원칙 위배… 논란 확산 공화당 대대적 공세… 대선 쟁점으로 미국이 지난 1월 이란에 비밀리에 제공한 현금 4억 달러(약 4400억원)가 같은 날 이란에서 석방된 미국인 수감자들의 ‘인질 몸값’이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 정부가 두 사건을 연계 처리했다는 사실을 인정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인질에 대해서는 몸값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만큼 세계에 나간 미국인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미군 장비 구매 신탁금 반환과 이란에 억류된 수감자 석방 협상은 별도로 진행됐지만 4억 달러가 수감자 협상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수감자들이 이란 밖으로 나오는 항공기를 탑승할 때까지 자금 전달을 최대한 늦춰 이들의 귀환을 도왔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미국 정부는 경제제재 해제의 일환으로 두 나라 외교관계가 끊어지기 전인 1970년대 이란에서 받았던 미군 장비 구매 신탁금 4억 달러와 이자 13억 달러 등 총 17억 달러를 이란에 상환한다고 지난 1월 발표했다. 이어 같은 달 17일 이란에 간첩 혐의 등으로 구금된 워싱턴포스트 기자 제이슨 리자이안(39) 등 미국인 4명이 전격 석방됐다. 민주주의 방어재단(FDD) 이사 마크 두보위츠는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부의 말은) 몸값 바로 그 뜻”이라며 “해외의 모든 미국인을 위험에 빠드렸다”고 비판했다. 당장 공화당은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숀 더피 위스콘신 하원의원은 재무부와 법무부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에도 이란과 관련된 거래 기록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이달 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란에 수감된 미국인들이 석방된 날 미 정부가 비밀리에 스위스 프랑과 유로화 등 현금 4억 달러를 화물기로 이란에 전달했다”고 폭로하며 몸값 의혹이 불거졌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현금은 지난 1월 석방된 미국인 인질들의 몸값”이라며 대선 쟁점화 했다. 이에 대해 국무부는 “지난 1월 이란에 상환하기로 발표한 17억 달러의 첫 분납금일 뿐 사악한 거래의 결과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일 “미국과 이란의 은행 거래관계가 없어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외부세력 차단” 성주 투쟁위, 백악관 홈피 청원 운동

    “외부세력 차단” 성주 투쟁위, 백악관 홈피 청원 운동

    일각 “왜곡 우려… 재검토를”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백악관 청원운동에 적극 합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투쟁위가 외부 세력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한 공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사드 배치가 미국 정부의 요청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청원운동하고 백악관의 논평을 기대하는 것은 ‘병 주고 약 주고’를 요구하는 이상한 양태이기도 하다. 이번 청원이 사드 배치가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고 군비 경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국제 여론을 환기할 수도 있지만, 한국 내부에서 풀어야 할 문제를 미국 등 외부로 끌고 나간다는 비판도 나온다. 19일 투쟁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사이트 ‘위더피플’(We the people)에서 ‘한국 사드 시스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을 개시했다. 미주 한인들이 이틀 앞서 청원을 시작하자 투쟁위가 적극 동참에 나선 것이다. 청원서 내용은 “미국과 한국 정부는 한국인(성주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 시스템 한국 배치에 합의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에 대한 대응과 안전을 제공한다는 것이지만, (되레) 동북아 긴장을 높이고 북한을 자극하며 중국과 러시아가 군비 경쟁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투쟁위 관계자는 “투쟁위가 백악관 청원 운동에 단순히 동참하는 차원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쟁위는 다음달 15일까지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쟁위는 우선 18일 서명운동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는 홍보 전단 3000여장을 제작해 주민 등에게 나눠 주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또 전국 향우회 회원과 내외인들의 동참도 유도해 낼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6600여명이 서명을 마친 상태다. 백악관의 온라인 청원에서 10만명이 서명을 하면 백악관은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논평을 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현지 언론에는 한국 내 사드 배치 파문과 관련된 내용이 보도되지 않아 미국인은 물론 한인들도 상황을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 투쟁위는 온라인 청원운동으로 한국 내의 반대 움직임이 알려지면, 미국에서도 여론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청원운동은 “외부 세력이 적극적이고도 조직적으로 개입할 경우 투쟁위가 외부 세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런 청원운동이 국내외 외부 세력의 개입을 유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부 성주 군민은 “백악관 청원운동이 자칫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5만 군민의 순수한 뜻을 왜곡할 우려가 없지 않다”면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투쟁위 관계자는 “투쟁위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돼 본회의에서 의결된 사안으로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 백악관 청원 10만명 서명운동 논란

    [단독] 성주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 백악관 청원 10만명 서명운동 논란

    ‘성주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백악관 청원운동을 전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투쟁위가 외부 세력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한 공언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심지어 사드 배치가 미국 정부의 요청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백악관 홍페이지에서 청원운동을 하는 것은 ‘병주고 약주고’를 요구하는 이상한 양태이기 때문이다. 19일 투쟁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청원 사이트 ‘위더피플(We the people)’에서 ‘한국 사드 시스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을 개시했다. 이는 미주 한인들이 이틀 앞서 이 같은 청원을 시작한 것으로 투쟁위가 뒤늦게 알고 적극 동참에 나선 것이다. 청원서 내용은 “미국과 한국 정부는 한국인(성주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드 시스템 한국 배치에 합의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에 대한 대응과 안전을 제공한다는 것이지만, (되레) 동북아 긴장을 높이고 북한을 자극하며 중국과 러시아가 군비 경쟁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투쟁위 관계자는 “투쟁위가 백악관 청원 운동에 단순히 동참하는 차원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투쟁위는 다음달 15일까지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쟁위는 우선 18일 서명운동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는 홍보 전단 3000여장을 제작해 주민 등에게 나눠 주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또 전국 향우회 회원과 내외인들의 동참도 유도해 낼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6600여명이 서명을 마친 상태다. 백악관의 온라인 청원에서 10만명이 서명을 하면 백악관은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논평을 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현지 언론에는 한국 내 사드 배치 파문과 관련한 내용이 보도되지 않아 미국인은 물론 한인들도 상황을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온라인 서명 운동을 통해 한국 내의 반대 움직임이 알려지면, 미국 내에서도 이에 따른 여론이 확산할 것으로 투쟁위는 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서명운동을 통해 외부 세력이 적극적이고도 조직적으로 개입할 경우 투쟁위가 외부 세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 특히 성주 군민이 중심인 투쟁위가 ‘외부 세력 개입’을 가장 크게 우려한다고 해놓고도 실제로는 외부 세력의 개입을 유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성주 군민은 “백악관 청원 운동이 자칫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5만 군민들의 순수한 뜻을 왜곡할 우려가 없지 않다”면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투쟁위 관계자는 “투쟁위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돼 본회의에서 의결된 사안으로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하루 한 잔 술, 진짜 ‘약’이 될 수 있다(연구)

    하루 한 잔 술, 진짜 ‘약’이 될 수 있다(연구)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인체의 건강을 지킬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행복감까지 높여준다는 사실은 다수의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최근 해외 연구진은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시는 와인 역시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최근 핀란드 연구진은 18~69세 성인 2600명을 대상으로 알콜 섭취 습관 및 건강 행복도 등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조사대상의 12%는 매일 저녁 식사 때 와인을 섭취한다고 밝혔으며, 이들은 와인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행복감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러한 결과는 지중해식 식단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한 번 마실 때 2잔 이상은 마시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루 중 술을 마시는 시간대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아침과 점심에 술을 마시는 사람은 저녁에 와인 한 두잔을 마시는 사람만큼 건강하지 못하거나 웰-빙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의 건강 전문가인 존 더피는 “이번 연구결과는 절제한 음주 습관은 대다수의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알코올 및 알코올중독저널‘(Journal Alcohol and Alcoholism)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양현(한의사)씨 부친상 윤성중(삼성증권 패밀리센터장)씨 장인상 27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62-4822 ●정상희(전 동아일보 대전주재기자)씨 별세 재인(대전 새손병원 원장)재철(LG유플러스 경영혁신팀 과장)씨 부친상 28일 대전 유성한가족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42)611-9700 ●김재산(국민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장)씨 장모상 28일 경남 거제 백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5)636-3112 ●이연희(우암학원 이사장)씨 별세 조성범(우암의료재단 이사장)성수(남부대·전남과학대 총장)준범(남부대 교수)열(미국 거주)성경(남부대 교수)씨 모친상 28일 광주 남부대 협동관 대강당, 발인 30일 오전 10시 (062)970-0029 ●안영동(전 KBS 드라마국 주간·전 KBS미디어 이사)씨 모친상 28일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5)330-0400 ●한승준(서울여대 교수)씨 부친상 28일 경북대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50분 (053)200-6141 ●구연성(전 국민은행 지점장)씨 별세 재서(현대위아 부장)성수(하남시 보건소장)씨 부친상 최영택(더피알 대표)이덕희(자영업)유창범(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2)3410-3151
  • 8시간 수면의 힘! 기억력 향상에 도움(연구)

    8시간 수면의 힘! 기억력 향상에 도움(연구)

    '잠이 보약'이라는 고래의 진리는 공부하는 학생, 산적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도 고스란히 해당할 것이다. 수면시간과 기억력의 상관관계가 과학적 근거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브리검앤드우먼즈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신경과학자인 제인 더피 박사는 “하루 8시간 수면을 취한 뒤 일어났을 때 사람의 이름이나 얼굴을 기억하는 능력이 월등히 향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더피 박사 연구진은 피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600명의 얼굴을 담은 사진을 보여준 뒤, 이중 20명의 얼굴과 이에 맞는 이름을 알려주고 기억하게 했다. 일정시간이 지난 뒤 이름과 사진이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를 2회 실시했다. 이때 실험참가자들은 자신의 기억력에 얼마만큼 확신이 있는지를 1~9까지 숫자로 표기했다. 실험 결과 8시간 수면 뒤 테스트를 받았을 때, 8시간보다 덜 잤을 때보다 얼굴과 이름을 적확히 일치할 확률이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를 알 수 있는 수면의 단계가 기억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는 밝히지 못했으나,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난 뒤 잠을 자는 것이 기억력을 오래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수면은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익히고 배우는데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나이가 들면서 수면장애 등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현상들이 기억력을 저하시키는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학습-기억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Learning and Memor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킹캉’ 앞에 2년차 징크스란 없다

    ‘킹캉’ 앞에 2년차 징크스란 없다

    강정호(29·피츠버그)가 데뷔 2년차에도 성공할 ‘스타 2년차 트리오’ 중 1명으로 꼽혔다. 31일 미국의 야구 매체인 ‘아웃사이드 피치’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으로 맹활약한 강정호와 지난해 신인왕 크리스 브라이언트(24·시카고), 맷 더피(25·샌프란시스코) 등 3명이 데뷔 2년차에도 성공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에 대해 “올 시즌 초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회복한다면 그의 2015년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되기 전까지 타율 .287, 출루율 .355, 장타율 .461에 15홈런을 기록했으며 전체 내셔널리그 선수 중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20위를 차지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타율(.176)과 출루율(.243)은 강정호에게 못 미쳤지만 26홈런과 장타율 .488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더피는 2위를 차지했고 강정호는 3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이들은 지난해 WAR에서 가장 앞선 내셔널리그 신인이었다”며 “신인으로서뿐 아니라 일반적으로도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이들 모두 데뷔 첫해에 WAR 기준으로 내셔널리그 3루수 상위 5위 안에 들었다”면서 “이들이 올해에도 작년과 똑같은 성과를 낸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베테랑 선수들과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뱅’ 벌써 신인왕 예고

    ‘박뱅’ 벌써 신인왕 예고

    ‘박뱅’ 박병호(30·미네소타)가 벌써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 2016시즌 미프로야구(MLB) 신인왕에 도전하는 유망주를 선정했다. JP 크로포드(필라델피아), 코리 시거(LA 다저스), 바이런 벅스턴, 호세 베리오스(이상 미네소타),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 트레아 터너(워싱턴) 등 6명이다. 이들 6명은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거쳤고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어도 올 시즌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그러면서 매체는 박병호를 비롯해 마에다 겐타(다저스), 헥터 올리베라(애틀랜타)를 6명과 함께 신인왕을 다툴 후보로 꼽았다. CBS 스포츠는 “박병호 등은 다른 리그에서 뛰다가 국제 계약을 통해 자신의 전성기이거나 전성기를 지난 시점에서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6명의 신인왕 후보 명단에는 넣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이전 리그 활약을 감안하면 신인왕 자격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CBS스포츠는 강정호(피츠버그) 등 지난해 신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신인 농사는 인상적이었다. 강정호, 카를로스 코레아, 크리스 브라이언트, 맷 더피, 노아 신더가드, 프란시스코 린도어, 미겔 사노, 카일 슈와버, 에디슨 러셀, 스테판 피스코티, 로베르토 오수나 등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되짚었다. 이어 “올해는 지난 시즌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여전히 대단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4년간 총액 1200만 달러에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차려진 ‘친정’ 넥센의 스프링캠프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1등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MPR 전문 홍보대행사 ‘더피알’

    1등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MPR 전문 홍보대행사 ‘더피알’

    예산 없고 시간 없고 인력 없는 ‘흙수저 마케터’를 위한 홍보길잡이 자처 한 금융광고 속에서 배우 이제훈은 ‘내 수익률 올랐는데 왜 자기가 더 좋아해?’라는 대사를 한다. 이처럼 금융회사에서나 있을 법한 ‘고객의 성장으로 직원을 평가하는 제도’를 업계 최초로 적용해 실행하고 있는 홍보대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MPR전문 홍보대행사 ‘더피알(The PR)’은 지난 2014년부터 고객의 매출 성장을 직원의 MBO에 적용했다. 이는 자사의 단기매출을 끌어올리는데 급급한 대행구조를 벗어나 고객중심적인 사고로 고객과 동반성장을 꿈꾼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고객사의 매출이 상승하면 담당 직원의 인센티브에도 즉각 반영이 되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8년 동안 200여 개의 프로젝트 진행…고객 신뢰도 높아2007년 1인 홍보대행사로 설립된 더피알은 2015년 현재까지 200여개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2014년 기준 매출 39억 규모의 종합홍보대행사로 우뚝 섰다. 더피알은 지난 8년간 일반 유통 소비재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 뷰티, IT 등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해 왔으며 방송PPL, 언론홍보,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케팅 영역에 대한 숙련된 경험과 수행 능력을 쌓아왔다.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비타민 전문브랜드 ‘솔가’, 타파웨어 브랜즈코리아, 코리아테크, 서강SLP, 송학 등의 홍보대행을 비롯해 롯데제과 껌/카카오 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에스티로더 컴퍼니즈 핑크 리본 캠페인 PR, 오설록 워터플러스 체험단, 롯데헬스원 마테/나토키나제 방송 연계 PR, KT 홈 IMC, 리파캐럿/식스패드 런칭 및 시장 확대 캠페인, EBS 내공체 체험단 등이 더피알의 주요 프로젝트로 꼽힌다. 특히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방법과 예산 등을 이유로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더피알 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이 이목을 모은다. 홈쇼핑 매출극대화 솔루션, 방송PPL 패키지, 리얼 리뷰를 위한 대규모 고객 체험단 등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특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초기 홍보비용을 절감하고 싶어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매출개런티 방식의 서비스, 드라마, 예능 등의 방송 콘텐츠 PR, 국내 최초 온라인 교육컨설팅 서비스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의 성장을 돕고 있다. 고객중심적 사고로 1등 클라이언트를 만드는 ‘Sales Impact PR’ 회사더피알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관계를 맺게 하는 업계 최초의 ‘Brand Relation Agency’이자 ‘Sales Impact PR’을 지향하는 IMC회사다. ‘Think, unthinkable’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젊고 트렌디한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치열해지는 업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8년 간 조용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더피알의 성장 원동력은 ‘고객 중심적 사고’에 있다. 실제 고객과의 첫 미팅 시, 더피알은 고객의 매출현황에 대한 질문을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민감한 질문일 수 있지만, 현재 매출상황을 파악하고 더피알 나름의 고객 매출 목표를 세우기 위함이다. 이는 주어진 홍보마케팅 업무에 치중하는 일반 대행사들과는 크게 다른 점으로 마케팅 활동에 대한 투자가 영업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고객사들이 지속적으로 더피알을 찾는 이유다. 고객감동을 위해서는 내부고객의 만족이 최우선외부고객뿐만 아니라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복지도 놓치지 않는다. 그 중에서도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더피알 펀(Fun)샵’은 1년에 한 번 전 직원이 해외 워크샵을 떠나는 시간으로 2011년 홍콩을 시작으로 2012년 중국, 2013년 일본, 2014년 필리핀 보라카이, 2014년 싱가포르, 2015년 태국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해마다 새로운 시도를 한 AE를 선정해 수상을 하는 ‘루키스마트상’,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들을 수 있는 ‘더피알 전문가 교육’, ‘도서지원’ 등 직원들을 위한 사내문화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더피알 김진희 대표는 “더피알은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이라는 모토 아래 고객과 직원이 모두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며 “특히 그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로 예산 없고 시간 없고 인력 없는 ‘흙수저 마케터’들을 위한 마케팅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클라이언트 비즈니스에 더 깊숙이 관여하는 홍보 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피알은 기존 공식 홈페이지를 PC와 모바일에 모두 최적화된 홈페이지로 새롭게 리뉴얼해 오픈했다. 이전보다 세련되고 크리에이티브한 더피알의 모습은 홈페이지(www.t-p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Wi-Fi 알레르기’ 때문에 세상 등진 10대 소녀의 사연

    ‘Wi-Fi 알레르기’ 때문에 세상 등진 10대 소녀의 사연

    현대인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 된 와이파이(WiFi) 전파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영국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운티의 치핑 노튼 중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5세 소녀 제니 프라이의 사연을 전했다. 제니의 어머니 데브라 프라이와 아버지 찰스 뉴먼은 제니가 생존 당시 WiFi를 포함한 각종 전자기파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증상인 ‘전자파 과민증’(EHS/electro-hypersensitivity)을 앓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모는 제니가 학교에서도 무선인터넷 장치들 때문에 끊임없이 고통 받았으나, 학교 측에서 불만을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며 학교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어머니 데브라에 따르면 제니의 증상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12년 11월 부터였다. 괴로워하는 제니에 놀란 어머니는 인터넷을 통해 WiFi 기술의 유해성에 대해 조사한 뒤 WiFi 전파가 위해하다고 믿게 됐으며 딸을 위해 집에서 무선인터넷 장치를 전부 제거했다고 증언했다. 이후 제니는 집에서는 편안한 상태로 지낼 수 있었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WiFi로 인한 두통과 피로감 등으로 괴로워했다. 어머니에 따르면 제니는 수업 중에도 자리를 옮겨 다녔으며 사람이 없는 빈 교실에 들어가 숨어있기도 했으나 이는 모두 WiFi 전파로부터 멀어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학교 측은 제니의 설명을 수긍하지 않았고, 수업 태도 불량을 이유로 처벌을 내렸다는 것. 이에 데브라는 제니의 증상과 관련된 자료들을 준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려 했으나, 학교에서는 반대 증거를 수집해 맞서며 이를 받아주지 않았고, 제니를 위한 별도의 조치를 취해주길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제니는 지난 7월 11일, 집 근처의 숲 속 나무에 목을 매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실제로 제니의 사망 이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니가 EHS를 앓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의학적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EHS의 발생원인 자체도 아직 분명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EHS가 실제로 전자파 노출에 관련돼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 공식 입장을 취하고 있다. 환자들의 심리적 문제 등 다른 원인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니의 부모는 보육원과 학교 등에서 WiFi를 제거하자는 운동을 벌이는 중이며, 정부 당국에게는 EHS를 보다 더 면밀히 연구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데브라는 “첨단 기술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그러나 무선인터넷 기술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학교들이 인정하고, 학교 내에서의 무선인터넷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핑 노튼 중등학교 교장 사이먼 더피는 “학생들의 안전은 우리 학교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으며, 제니의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였다”면서 “(그러나) 학교의 무선인터넷 설치 상태는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8시간 수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 입증

    [건강을 부탁해] 8시간 수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 입증

    유독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장년층이나 기억해야 할 정보가 많은 청소년 등 세대를 아울려 ‘손쉽게’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이 방법은 다름 아닌 수면이다. 미국 브리검앤드우먼즈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신경과학자인 제인 더피 박사는 “하루 8시간 수면을 취한 뒤 일어났을 때 사람의 이름이나 얼굴을 기억하는 능력이 월등히 향상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더피 박사 연구진은 피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600명의 얼굴을 담은 사진을 보여준 뒤, 이중 20명의 얼굴과 이에 맞는 이름을 알려주고 기억하게 했다. 일정시간이 지난 뒤 이름과 사진이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를 2회 실시했다. 이때 실험참가자들은 자신의 기억력에 얼마만큼 확신이 있는지를 1~9까지 숫자로 표기했다. 실험 결과 8시간 수면 뒤 테스트를 받았을 때, 8시간보다 덜 수면을 취했을 때보다 얼굴과 이름을 적확히 일치할 확률이 1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얼마나 깊이 잠들었는지를 알 수 있는 수면의 단계가 기억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는 밝히지 못했으나,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난 뒤 잠을 자는 것이 기억력을 오래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수면은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익히고 배우는데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나이가 들면서 수면장애 등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현상들이 기억력을 저하시키는데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학습-기억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Learning and Memor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입단도 전에 신인왕 2순위… 대박 예감 ‘빅리거 박병호’

    입단도 전에 신인왕 2순위… 대박 예감 ‘빅리거 박병호’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통해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와의 계약을 앞둔 박병호(29·넥센)가 입단 계약을 체결하기도 전에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7일 내년 시즌 MLB 양대 리그 신인왕 후보 5명씩을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아메리칸리그의 신인왕 후보로 루이스 브린슨(텍사스)에 이어 박병호를 2위로 거론했다. ESPN은 “강정호(28·피츠버그)의 성공 사례로 보듯이 KBO리그에서 온 거포의 잠재력을 무시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미네소타의 홈 타깃필드가 투수 친화적 구장이지만 외야로 뜬공을 날리는 우타 거포에게는 유리해 박병호의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박병호는 미네소타에 1285만 달러(약 146억원)에 낙찰됐으며 다음달 9일까지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세부적인 조건에 합의해야 한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발표된 2015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2순위 4표, 3순위 16표를 얻어 총점 28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3위에 그쳤다. 1순위 30표(150점)를 모두 휩쓴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만장일치로 영예를 안았고, 2순위 22표와 3순위 4표로 70점을 받은 맷 더피(샌프란시스코)가 2위를 기록했다. MLB 신인왕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30명의 기자가 1~3위로 순위를 매겨 투표한 결과로 선정된다. 1순위 표는 5점, 2순위는 3점, 3순위는 1점으로 환산해 총점을 산출한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은 휴스턴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124점을 획득해 109점에 그친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를 제치고 수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KANG, KING 먹나

    [MLB] KANG, KING 먹나

    강정호(28·피츠버그)가 올해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를 빛낸 최고의 샛별로 뽑힐 수 있을까. 일단 강정호가 세 손가락 안에는 꼽혔다. MLB닷컴은 11일 각 리그 신인상 후보를 공개했다. 강정호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맷 더피(샌프란시스코)와 함께 NL 올해의 신인 최종 후보에 올랐다. NL 올해의 신인은 17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선정한다. 현지 언론은 강정호가 아닌 브라이언트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국 야수 가운데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입성한 강정호는 데뷔 첫해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87에 15홈런, 58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브라이언트는 타율 .275, 26홈런, 99타점을 기록해 홈런과 타점에서 강정호보다 앞선다. 더피는 타율 .295, 12홈런, 77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25경기에서 타율 .379, 3홈런, 9타점을 올려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지난 9월 시카고 컵스전에서 수비를 하다가 상대 주자 크리스 콜런의 높은 태클에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와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었다. MLB닷컴은 또 각 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후보를 공개했다. 워싱턴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는 폴 골드슈밋(애리조나), 조이 보토(신시내티)와 NL MVP 자리를 놓고 다툰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최고 선수인 조시 도널드슨(토론토)은 BBWAA가 선정하는 아메리칸리그(AL) MVP에도 도전한다. 경쟁자는 마이크 트라우트(LA에인절스)와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이다. NL 사이영상을 두고서는 LA다저스에서 집안 싸움이 나게 생겼다. 다저스의 ‘원투펀치’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 그리고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애리에타가 경쟁한다. AL 사이영상 후보는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데이비드 프라이스(토론토)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나비처럼 점프해 벌처럼 던져라

    나비처럼 점프해 벌처럼 던져라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미니트 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에서 열린 휴스턴 아스토로스와 LA 애너하임과의 경기 7회에서 애너하임 8번 테일러 페더슨(Taylor Featherston)에서 아스트로스 매트 더피(Matt Duffy)를 잡기 위해 볼을 던지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넘버원 내야수 넘본다

    강정호, 넘버원 내야수 넘본다

    강정호(28·피츠버그)가 마침내 규정타석에 진입해 타격 19위에 랭크됐다. 강정호는 12일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156㎞ 강속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고, 선취 타점을 올렸다. 3회와 6회에는 각각 삼진과 3루 땅볼로 물러났으며,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해 이날 경기를 마쳤다. 팀은 3-4로 역전패했다. 이날 4타석을 추가한 강정호는 시즌 341타석째를 기록하며 규정타석을 정확히 채웠다. 메이저리그 규정타석은 소속 팀의 경기 수(110경기)에 3.1을 곱하며, 소수점 이하는 반올림한다.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등은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만 인정한다. 시즌 타율 .293(304타수 89안타)을 유지한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루율(.367)은 12위로 타율보다 더 순위가 높다. 장타율(.454)은 24위에 랭크됐으며,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821)는 18위에 자리했다.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OPS 모두 팀 내에서는 간판타자 앤드루 매커천에 이어 2위다. 강정호의 포지션이 수비 부담이 큰 3루수와 유격수인 것을 감안하면 가치가 더 빛난다. 올 시즌 강정호는 3루수로 404와3분의1이닝, 유격수로는 293과3분의2이닝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 역할을 수행했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중 강정호의 타율은 트로이 툴로위츠키(.300)에 이어 2위인데, 지난달 말까지 내셔널리그 콜로라도에서 뛴 툴로위츠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토론토로 이적했기 때문에 강정호가 사실상 1위다. 3루수 중에서는 유넬 에스코바(워싱턴·.311)와 맷 더피(샌프란시스코·.304)에 이어 강정호가 3위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강정호는 선동가(firebrand)”라며 최근 활약을 조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두드리면 열릴까, 신인왕 킹캉

    [MLB] 두드리면 열릴까, 신인왕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의 신인왕 가능성을 점치는 보도가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국의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6일 “내셔널리그 신인왕 판도는 더이상 두 마리 말이 뛰는 경주가 아니다”라며 강정호도 후보군에 올렸다. 강정호의 경쟁자는 누구이고 신인왕 수상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6일 홈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 .291을 그대로 유지했다. 규정 타석을 채웠다면 내셔널리그 19위에 해당하는 높은 타율이다. 이날까지 323타석을 소화한 강정호는 이번 주 중 규정타석에 진입할 전망이다. 강정호는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와 3루수를 보면서도 8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파워를 과시했다. 내셔널리그 유격수 중 강정호보다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브랜든 크로퍼드(샌프란시스코·18개) 등 7명, 3루수는 토드 프레이저(신시내티·27개) 등 10명. 대부분 메이저리그에서 수년간 활약한 베테랑들이라 강정호가 단연 돋보인다. 하지만 올해 내셔널리그에는 출중한 신인들이 다수 등장해 강정호의 신인왕 수상이 결코 쉽지 않다. 팬그래프닷컴이 ‘두 마리 말’로 표현한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와 족 피더슨(LA 다저스)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강정호보다 월등한 파워로 눈길을 끈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거포로 주목받은 브라이언트는 14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며 피더슨은 21홈런으로 리그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둘이 슬럼프에서 벗어난다면 여전히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지난 5월부터 상승세를 탄 맷 더피(샌프란시스코)도 만만치 않다. 리그 8위인 .310의 타율로 강정호보다 한층 정교하다. 홈런도 9개다.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중견수로 떠오른 랜들 그리척 역시 타율 .291, 12홈런이다. 투수 중에도 눈에 띄는 신인이 많다. 지난 5월 데뷔한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는 6승5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쾌속 질주 중이다. 벌써 11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5위에 올라 있는 크리스 헤스턴(샌프란시스코)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문가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강정호가 타율은 브라이언트나 피더슨보다 높아 경쟁력이 있다”며 “2할대 후반의 타율을 유지하고 홈런 수를 좀더 늘리면 충분히 신인왕을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포토] ‘미션 임파서블’로 돌아온 톰 크루즈, 개봉 앞두고 ‘기대감 UP’

    [포토] ‘미션 임파서블’로 돌아온 톰 크루즈, 개봉 앞두고 ‘기대감 UP’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더피 광장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개봉 앞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여배우 등장으로 시사회장 ‘북적’

    [포토] 개봉 앞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여배우 등장으로 시사회장 ‘북적’

    할리우드 여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더피 광장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승부 못 가린 ‘MVP 대 MVP’

    [MLB] 승부 못 가린 ‘MVP 대 MVP’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두 팀의 대결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앙숙’인데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월드시리즈 MVP의 선발 맞대결이어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다저스 선발은 지난해 정규시즌 MVP 클레이튼 커쇼(27), 샌프란시스코의 선발은 월드시리즈 MVP 매디슨 범가너(26)가 각각 나섰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월드시리즈 MVP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초유의 일이어서 관심을 더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어느 한쪽에 미소를 보내지 않았다. 올 시즌 나란히 1승 1패를 달리던 두 투수는 승패 없이 물러나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 내며 3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범가너도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대등했다. 먼저 실점한 것은 커쇼였다. 3회 말 호아킨 아리아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브랜던 크로퍼드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범가너의 보내기번트로 이어진 2, 3루에서 아오키 노리치카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3루에 가 있던 크로퍼드도 맷 더피의 빗맞은 중전 안타로 득점했다. 커쇼는 이후 무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다저스는 4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진루타 불발로 끌려갔다. 하지만 7회 1사 후 A.J. 엘리스가 안타로 나가자 다저스 벤치는 커쇼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게레로를 내세웠고 적중했다. 게레로는 범가너의 3구째 92마일(148㎞)짜리 직구를 받아쳐 동점 2점포를 뿜어냈다. 범가너에게는 뼈아픈 한 방이었다. 2-2로 팽팽하던 승부는 두 투수가 물러난 뒤 갈렸다. 9회 말 샌프란시스코가 1사 후 2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조 패닉의 짜릿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만들면서 3-2로 활짝 웃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5위) 샌프란시스코는 6승(10패)째를 수확했고, 지구 선두 다저스는 2연패로 시즌 5패(9승)째를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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