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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단 공개’ 책임 떠넘기기… 與 “법적 대응” 野 “정부 은폐 탓”

    ‘명단 공개’ 책임 떠넘기기… 與 “법적 대응” 野 “정부 은폐 탓”

    친야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와 ‘더탐사’의 유가족 동의 없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놓고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맹폭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는 부적절하다’는 전제 아래 “당국이 희생자 명단을 은폐하려 했기 때문”이라며 명단 공개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언론’을 자처하는 인터넷 매체 민들레의 정체가 무엇이고, 이들이 희생자들을 이용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엄정하게 법적·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의 주한 대사관 항의 사실을 언급하며 “일부 친민주당 매체의 패륜적 망발이 언론 재난 보도 준칙 위반 및 불법 소지를 넘어 글로벌 인권침해로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그야말로 국가 망신,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온라인 기억관’ 개설 준비와 관련해 “진보라는 이름을 팔아 국민 고혈을 빨아먹는 진보 파리들의 행태가 고약하다. 처음부터 희생자나 유족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라며 “언제까지 더럽고 썩은 정치로 연명할 텐가”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은 ‘희생자 명단 정부 은폐’를 부각하며 역공에 나섰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의 입장은 명단은 공개해야 하나 유가족이 원치 않으면 (그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과거 화재 참사에선 (희생자를) 소방당국이 공개했고, 세월호 참사에선 해경당국이 공개했고, 어디에서는 언론이 공개했다. 이것이 왜 이번에는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나”라며 “국정조사에서 누가 명단을 공개하지 못하게 했는지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이석현 전 의원은 “10·29 참사 희생자 명단이 밝혀졌다고 범죄시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정보 공개? 유가족 의견? 그런 논리라면 세월호나 9·11 명단도 지워야 하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당내에선 “민주당도 명단 공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첫 사과가 나오기도 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언론에서 보도된 희생자들 이름 공개 문제가 불거진 건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문진석 의원에게 보낸 문자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특정 매체에 의해 공개됐고 민주당은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국민을 대신해야 한다면 제가 유가족들에게 사과드리고 정치가 이렇게 된 점에 대해 참회하겠다”고 했다.
  • 서울청, 희생자 명단 공개 매체 수사 착수… 특수본, 이상민 정조준

    서울청, 희생자 명단 공개 매체 수사 착수… 특수본, 이상민 정조준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 접수 하루 만에 수사팀 배당을 마치고 자료 검토에 들어가는 등 속전속결로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은 16일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 공개 관련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발인 조사도 당장 17일 진행된다. 앞서 두 매체는 지난 14일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유족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그러자 이종배(국민의힘) 서울시 의원은 15일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두 매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여사의 팬 카페 ‘건사랑’,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 등이 같은 혐의로 두 매체를 서초경찰서에 고발한 사건도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병합해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전날 “희생자 전체 명단은 정부기관 공무원이 아니면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이를 제공한 것으로 추측되는 공무원을 수사해 달라고 서울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명단 공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대표를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수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윗선’의 책임 규명에도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소방공무원노조가 지난 14일 이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이 장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14~15일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을 비롯해 재난안전 담당 직원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의 상황 조치에 대해 지휘·감독 권한이 있는지, 재난 관련 법령상 구체적·직접적인 주의 의무와 책임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며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법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서 국가가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되는지 살핀 이후 이 장관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겠다는 얘기다. 경찰 지휘 여부와 별개로 이 장관이 재난 발생에 직접 책임을 지는 당사자로 인정되면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수본은 이날 용산경찰서 경비과장 등 용산서,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 갔다. 특수본은 용산서 직원들을 상대로 이임재 전 용산서장이 핼러윈과 관련해 안전 조치를 충분히 했는지,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 與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매체 비난…野 “정부 은폐 탓”

    與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매체 비난…野 “정부 은폐 탓”

    친야 성향 인터넷매체인 ‘민들레’와 ‘더탐사’의 유가족 동의 없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놓고 국민의힘은 16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맹폭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공개는 부적절하다’는 전제 아래 “당국이 희생자 명단을 은폐하려 했기 때문”이라며 명단공개 책임을 윤석열 정부로 돌렸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시민언론’을 자처하는 인터넷매체 민들레의 정체가 무엇이고, 이들이 희생자들을 이용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엄정하게 법적·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의 매체는 언론을 자처했으나 언론의 책임감은 조금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분들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언론과 정치의 탈을 쓴 가장 비열하고 반인권적인 폭력”이라고 비난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의 주한대사관 항의 사실을 언급하며 “일부 친민주당 매체의 패륜적 망발이 언론 재난 보도 준칙 위반 및 불법 소지를 넘어 글로벌 인권침해로까지 이어진 것”이라며 “그야말로 국가 망신,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희생자 명단 ‘유출 경로’부터 샅샅이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온라인 기억관’ 개설 준비와 관련, “진보라는 이름을 팔아 국민 고혈을 빨아먹는 진보 파리들의 행태가 고약하다. 처음부터 희생자나 유족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라며 “언제까지 더럽고 썩은 정치로 연명할 텐가”라고 쏘아붙였다. ‘유족 동의 아래 명단 공개’ 원칙을 고수하며 대응을 자제해 왔던 민주당은 ‘희생자 명단 정부 은폐’를 부각하며 역공에 나섰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당의 입장은, 명단은 공개해야 하나 유가족이 원치 않으면 (그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다만 “정부가 희생자를 보도하지 말라는 준칙을 내렸다. 희생자를 공개하지 않고 은폐하는 것이 맞느냐”며 “그간 언론의 참사 보도에서 희생자가 누군지 가리고 보도한 사례가 있느냐”고 따졌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화재 참사에선 (희생자를) 소방당국이 공개했고, 세월호 참사에선 해경 당국이 공개했고, 어디에서는 언론이 공개했다. 이것이 왜 이번에는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나”라며 “이번 수사에서, 그리고 국정조사에서 누가 이 명단을 공개하지 못하게 했는지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석현 전 의원은 SNS에 “10·29 참사 희생자 명단이 밝혀졌다고 범죄시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정보공개? 유가족 의견? 그런 논리라면 세월호나 9·11 명단도 지워야 하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 전 의원은 해당 게시물에 달린 ‘유가족이 싫다는데 무슨 역사적 참사를 운운하나요’라는 비판 댓글에 “유가족 전원에게 물어보았나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당내에선 “민주당도 명단 공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첫 사과가 나오기도 했다.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언론에서 보도된 희생자들 이름 공개 문제가 불거진 건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문진석 의원에게 보낸 문자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특정 매체에 의해 공개됐고, 민주당은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 국민을 대신해야 한다면 제가 유가족들에게 사과드리고, 정치가 이렇게 된 점에 대해 참회하겠다”고 했다.
  • 경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수사 착수

    경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두 매체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오는 17일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두 매체는 지난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이 의원은 전날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제3자에 제공한 것”이라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여사의 팬 카페 ‘건사랑’,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 등도 같은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전날 “희생자 전체 명단은 정부기관 공무원이 아니면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이를 제공한 것으로 추측되는 공무원을 수사해달라고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또 명단 공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대표를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칼날은 본격적으로 윗선을 향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행정안전부 압수수색에 대해 “수사에 필요한 절차는 모두 진행할 것”이라면서 “현재 7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지만, 추가 피의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이 지난 14~15일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을 비롯해 재난안전 관련 직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커졌다. 특수본은 “이 장관에 대해선 경찰의 상황조치에 대해 지휘·감독 권한이 있는지, 재난관련 법령상 구체적·직접적인 주의 의무과 책임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이라며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법리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주최자가 없는 행사에서 국가가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되는지 살핀 이후 이 장관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겠다는 얘기다. 경찰 지휘 여부와 별개로 이 장관이 재난 발생에 직접 책임을 지는 당사자로 인정되면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특수본은 이날 용산경찰서 경비과장 등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 갔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직원들을 상대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핼러윈 축제와 관련해 안전조치를 충분히 했는지,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청 특별감찰팀이 수사를 의뢰한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서울경찰청 상황3팀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이들이 참사 발생을 제때 보고하지 않아 사고수습 조치가 지체된 것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 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고발 하루 만에 수사 착수…반부패 배당

    경찰,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고발 하루 만에 수사 착수…반부패 배당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사람들의 이름을 유족 동의 없이 공개한 인터넷 매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더탐사’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2계에 배당했다. 서울경찰청은 현재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있으며,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엔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 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두 매체는 지난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 이종배 “정보 주체 동의 없이 공개”보수단체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  이 의원은 전날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제삼자에 제공한 것이다”라며 이들 매체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여사의 팬 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 등도 같은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피고발인과 혐의 등이 같은 사안인 만큼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병합해 수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별도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같은날 “희생자 전체 명단은 정부기관 공무원이 아니면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이를 제공한 것으로 추측되는 공무원을 수사해달라고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또 명단 공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를 공무상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명단 공개 매체 측 “희생자 특정 안 돼” 주장 앞서 민들레는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실명을 공개했다. 민들레는 당시 명단을 공개한 글을 통해 “명백한 인재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사고 직후부터 끊임없이 책임을 회피하며 책임을 논하는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 및 집권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고 썼다. 이어 “시민언론 민들레와 더탐사가 공개한 명단은 얼굴 사진은 물론 나이를 비롯한 다른 인적 사항에 관한 정보 없이 이름만 기재해 희생자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희생자들의 실존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최소한의 이름만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적었다. 민들레는 “이름도 공개를 원치 않는 유족께서는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반영토록 하겠다”며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해온 유족 측 의사에 따라 희생자 10여명의 이름은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 희생자 명단 공개에 與 “집단적 이성 상실” 野 “정쟁 부추겨”

    희생자 명단 공개에 與 “집단적 이성 상실” 野 “정쟁 부추겨”

    국민의힘은 15일 유족의 동의 없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해 맹폭했다. 민주당은 명단 공개와 당은 무관하다며 국민의힘이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맞받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대체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족의 동의 없는 일방적 희생자 명단 공개에 분노한다”며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반드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저도 동의 없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다가 억대의 벌금을 물은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두 시간여 뒤 ‘집단적 이성 상실…민주당은 제정신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또 올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다가 길을 잃었다”고 직격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들이 저지른 이러한 패륜의 1차적인 목적은 온갖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것이고, 최후의 목적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동과 폭민 정치로 퇴진시키는 것”이라며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이라는 말조차 그들에게는 너무 관대하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사이비 집단이 사망자를 자의적으로 전시해놓고, 감히 ‘애도’라고 우기고 있다”며 “이것은 애도가 아니다, 죽음에 대한 흥정이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더탐사와 민들레는 명단 공개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 하며,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희생자 명단 공개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분명하게 유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는 부적절하다고 단호하게 거듭 이야기를 해왔다.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모든 문제를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와 연계시키려고 하는 한심스러운 정쟁 부추기를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이어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밝혀달라. 밝히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라며 “민주당이 한 일이냐. 제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이와 관련, 당내 ‘10·29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의원모임’ 소속 의원 21명은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참사 희생자 온라인 기억관 개설을 준비하겠다”며 “희생자 정보는 각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에 이름을 올린 김용민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 그리고 진정한 사죄를 계속 거부한다면 당장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사망한 피해자들을 거명한다는 것은 결국은 유족에 대한 2차적 좌표찍기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두환 인권위원장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유가족분들의 동의조차 완전히 구하지 않고 공개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국가 배상 검토에 대해 “모든 방안을 다 열어놓고 있다”며 “배상이 필요하다면 정부는 최대한 희생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을 할 것이고 별도의 입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동훈 “참사 피해자 명단 공개로 조롱·모욕 피해 발생 중”

    한동훈 “참사 피해자 명단 공개로 조롱·모욕 피해 발생 중”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이 유족 동의 없기 공개된 데 대해 “피해자들에 대해 모욕과 같은 범죄행위가 있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동훈 “피해자 거명, 유족에 대한 2차적 좌표찍기” 한 장관은 1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해 ‘희생자 명단 공개에 어떠한 문제가 있느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사망한 피해자들을 거명한다는 것은 결국 유족에 대한 2차적 좌표찍기의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희생자 명단 공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반인권적 행동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명단 유출 경로에서 불법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료는 철저히 공적인 자료다. 이것을 (명단을 공개한 매체가) 훔쳐간 것이 아니라면 누군가 제공한 것 아니겠느냐”라면서 “그 과정에서 법적 문제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렇게 되면 피해자들에 대해서 음란물 유포나 모욕, 조롱과 같은 식의 범죄행위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리고 그런 범죄행위는 이미 발생해서 제가 보고를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 시민언론단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 장관은 전날 예결위 심사에서도 “유족과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무단공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변도 “유가족 권리 침해 우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도 유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대해 “트라우마를 겪는 유가족의 돌이킬 수 없는 권리 침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변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대응 TF는 성명을 통해 “유가족의 위임을 받은 대리인으로서 희생자 유가족의 진정한 동의 없이 명단을 공개하거나 공개하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사람은 헌법과 국제 인권 기준에 따라 프라이버시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는다”며 “희생자 명단이 유족 동의 없이 공개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달짝지근하네”…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한 뒤 떡볶이 먹방 ‘뭇매’

    “달짝지근하네”…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한 뒤 떡볶이 먹방 ‘뭇매’

    ‘이태원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더탐사가 명단 공개 뒤 ‘떡볶이 먹방’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원 사망자 명단 공개한 곳 어제 방송 중 특이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더탐사는 전날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방송을 진행한 뒤 갑자기 떡볶이 먹방을 시작했다. 방송 진행자들은 떡볶이를 먹으면서 “엄청난 소송에 시달리고 있고 저희 보도 인용한 시민이 고발 당했다. 그분도 도와드려야 한다”며 소송 비용 마련을 위해 떡볶이 광고를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진행자들은 “말랑말랑한 추억의 밀떡볶이” “너무 맛있다” “달짝지근하네”라고 말하면서 떡볶이 제품을 홍보했다. 글쓴이는 “추모가 어쩌고 희생자 어쩌고 하더니 그런 방송에서 떡볶이 밀키트 판매를 하는 게 맞는 거냐”고 지적했다. 앞서 친야 성향 온라인 매체인 민들레와 더탐사는 14일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는 이날 기준 158명이지만 명단은 10월 31일 기준 155명만 공개됐다. 이들은 사망자 명단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희생자들을 익명의 그늘 속에 계속 묻히게 함으로써 파장을 축소하려 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재난의 정치화이자 정치공학”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들레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김근수 해방신학 연구소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칼럼 필진으론 유시민 작가, 김상봉 전남대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더탐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이다.
  •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맹폭하는 與 “민주당, 집단적 이성 상실”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맹폭하는 與 “민주당, 집단적 이성 상실”

    국민의힘은 15일 유족의 동의 없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해 맹폭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의 외교 행보에 대한 ‘빈곤 포르노’ 발언, 성공회와 천주교 신부의 대통령 전용기 추락 기원 논란까지 거론하며 역공을 펼쳤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대체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족의 동의 없는 일방적 희생자 명단 공개에 분노한다”며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반드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저도 동의 없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다가 억대의 벌금을 물은 바 있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이태원 희생자 유족들이 처한 비극적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 진상규명과 해결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2시간여 뒤 ‘집단적 이성 상실.. 민주당은 제정신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또 올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다가 길을 잃었다”고 직격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명단 공개에 앞장 섰다. 이 대표부터 나서서 주장했다”며 “정치사에 유래 없는 ‘대통령 부인 스토킹’ 정당이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족 다수가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 그것이 법 위반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패륜적 행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개해야 한다는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족의 아픔을 헤아리지 않고 정부를 공격하고 타격 주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노골적이다”며 “패륜의 1차 목적은 범죄 의혹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대한 성공회 신부가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했으면 좋겠다, 천주교 대전교구 신부가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에서 추락하는 이미지를 합성해서 올렸다”며 “정신적으로 참 충격을 받았다. 성직자들이 그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명단 공개와 국정조사 서명운동을 비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추모하기 위해 서명 목표를 채우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안타까운 젊은이들의 희생을 범죄혐의자 이재명 구하기에 이용하시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비윤계 인사들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비판하고 나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더탐사와 민들레는 명단 공개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 하며,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명단 공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유족의 동의 없는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명백한 인권 범죄”라며 “민들레측은 뒤늦게 공개를 원치 않는 유족은 연락을 달라며 일부 명단을 지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즉각 명단 전체를 비공개해야 한다”며 “희생자 명단 유출과 민들레측의 입수 경위에 대해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야 성향 온라인매체인 ‘민들레’와 ‘더탐사’는 전날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안호영 수석대변인이 “동의 없이 명단이 공개되는 건 적절하지 않다” 밝혔을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 김영식 신부 “희생자 이름 부른 기도가 패륜? 백번 천번 할 것”

    김영식 신부 “희생자 이름 부른 기도가 패륜? 백번 천번 할 것”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정의구현사제단)이 지난 14일 ‘용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미사’에서 희생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안식을 비는 기도를 올렸다. 같은 날 진보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와 ‘더탐사’에 이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이름을 공개한 셈이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미사를 거행했다. 이 행사의 주례사제를 맡은 김영식 대표신부는 이날 추모 미사에서 희생자의 이름을 호명하기에 앞서 “무엇 때문에 우리의 아들과 딸, 손자, 손녀, 이웃사촌이 보호받지 못하고 죽어야만 했는지를 밝혀야 한다”며 “정부와 언론은 애도를 말하면서 오히려 시민들을 강제된 침묵 속으로 가둬 두려고만 한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1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0.29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의 영혼도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라고 한 분 한 분 이름을 정성껏 불렀다”며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는 것이 패륜이라면 백 번이고 천 번이고 패륜하는 기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모 미사를 연 이유에 대해 “각자가 살아온 서사가 다 다른데 왜 일률적인 애도와 추모를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며 “이웃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연민을 가지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힘내시라고, 마음껏 애도하시라고 추모 인사드리면서 하나님께 인사드린 것”이라고 했다.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김 신부는 “전혀 없었다”면서 “가능하면 모든 사람들이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서로 토닥여 주면서 정부도, 시민도, 희생자도, 유가족도 다 함께 내일로 걸어가는 그런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닥쳐오게 될 여러 가지 부담이나 이런 것들은 그런 희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추모 미사를 이어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 신부는 “다음 주에 정의구현사제단 월 모임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향후 추모 미사를 계속 드릴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 [사설] 2차 가해 아랑곳 않는 참사 희생자 공개, 무도하다

    [사설] 2차 가해 아랑곳 않는 참사 희생자 공개, 무도하다

    유튜브 채널 ‘더탐사’와 유시민씨 등이 참여해 최근 출범한 진보매체 ‘민들레’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5명의 명단을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민들레는 어제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릅니다’라는 제목을 붙여 명단을 담은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번 공개에 대해 ‘더탐사와의 협업’이라고 밝혀 두 매체가 함께했음을 분명히 했다. 이태원 희생자 신상 공개 문제는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2차 가해 위험이 커 논란이 이어져 왔다. 그럼에도 희생자 이름을 대거 공개해 사이버 가해자들의 표적이 되게 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 민들레는 희생자들을 익명의 그늘에 묻는 게 재난의 정치화이자 정치공학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참사 이후 끊이지 않는 2차 가해성 기사 댓글에 고통받는 유족의 아픔과 불안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두 매체 모두 친더불어민주당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한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세상에 어떤 참사에서 이름도 얼굴도 없는 곳에 온 국민이 분향하고 애도하는가. 유족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희생자 공개는 아예 유족들의 동의조차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개인정보공개법 위반 소지가 크다. 시대전환 대표 조정훈 의원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미친 생각”이라며 “개인정보법 위반”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동훈 법무장관도 어제 국회 예결위 답변에서 “희생자 이름 무단 공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매체는 지금이라도 공개된 명단을 삭제해 파장을 줄여야 한다. 어떤 이유에서건 희생자와 유족의 상처를 헤집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 “하늘나라 간 것도 원통한데… 마음대로 이름 올려”

    “하늘나라 간 것도 원통한데… 마음대로 이름 올려”

    한동훈 “무단 공개, 법적 문제 커”불법 입수·유출도 처벌받을 수도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가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일방적인 명단 공개가 유가족에게 깊은 상처가 되지 않겠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의에 “유족과 피해자 의사에 반하는 무단 공개는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태원 참사로 둘째 딸을 잃은 아버지 A씨는 “해당 매체로부터 딸 이름 공개에 대한 동의 전화가 저나 아내에게도 오지 않았다”며 “언론 인터뷰야 이름 싣는 걸 동의하고 공개한 것이지만 동의 없이 희생자의 신상을 인터넷에 함부로 올리는 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유족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관련 기사 댓글에서 “명단을 삭제할 수 있는 연락처를 남겨 달라. 하늘나라 간 것도 원통한데 이런 데 이용당하기까지 해야 하냐”, “유족이 괜찮지 않다고 하는데 왜 타인이 이걸 괜찮다고 하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15일 비공개로 유족 간담회를 계획 중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일부 희생자 유가족의 위임을 받은 대리인으로서 희생자 유가족의 진정한 동의 없이 명단을 공개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처리자의 ‘동의’를 원칙으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명단 공개 행위뿐 아니라 명단 입수 과정 등을 모두 살펴야 법적 책임을 정확히 따질 수 있다고 본다. 당사자의 동의 없는 개인정보 공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지가 있으나 사망자의 경우 이를 적용하기는 어렵다. 다만 명단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입수했을 땐 문제가 된다. 명단을 관리할 책임이 있는 누군가가 유출했다면 양측 모두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유족들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이태원 유족 동의도 받지 않고 희생자 명단 공개한 親野 매체

    이태원 유족 동의도 받지 않고 희생자 명단 공개한 親野 매체

    친야 성향 온라인매체 ‘민들레’와 ‘더탐사’가 14일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들레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릅니다’라는 제목 아래 희생자 155명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사진)를 게재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는 이날 기준 158명이지만 명단은 10월 31일 기준 155명만 공개됐다. 명단은 가나다순에 외국인 희생자 이름은 영문으로 표기됐다. 이름 외 다른 정보는 없다. 민들레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들에게 공개해 왔으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해선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며 “명백한 인재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사고 직후부터 끊임없이 책임을 회피하며 책임을 논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집권 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익명의 그늘 속에 계속 묻히게 함으로써 파장을 축소하려 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재난의 정치화이자 정치공학”이라며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더탐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수한 명단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도 모두 넘겨드렸다”고 밝혔다. 민들레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김근수 해방신학 연구소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칼럼 필진으론 유시민 작가, 김상봉 전남대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더탐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이다.
  • 친야 매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

    친야 성향 온라인매체 ‘민들레’와 ‘더탐사’가 14일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들레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릅니다’라는 제목 아래 희생자 155명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는 이날 기준 158명이지만 명단은 10월 31일 기준 155명만 공개됐다. 명단은 가나다순에 외국인 희생자 이름은 영문으로 표기됐다. 이름 외 다른 정보는 없다. 민들레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들에게 공개해 왔으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해선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며 “명백한 인재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사고 직후부터 끊임없이 책임을 회피하며 책임을 논하는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집권 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익명의 그늘 속에 계속 묻히게 함으로써 파장을 축소하려 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재난의 정치화이자 정치공학”이라며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더탐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수한 명단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도 모두 넘겨드렸다”고 밝혔다. 민들레에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김근수 해방신학 연구소장 등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칼럼 필진으론 유시민 작가, 김상봉 전남대 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더탐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이다.
  • “가족의 비극을 정치싸움에”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에 분노한 유족 댓글

    “가족의 비극을 정치싸움에”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에 분노한 유족 댓글

    친야 성향 온라인 매체 2곳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하며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명단 아래에 유족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분노에 찬 항의 댓글을 달며 명단 공개 반대 입장을 표했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해 이름을 알린 ‘더탐사’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신생매체 ‘민들레’는 14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족 동의 없이 공개했다. 민들레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사 발생 16일 만에 이름을 공개한다. 진정한 애도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5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민들레는 더탐사와의 협업으로 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희생자들을 익명의 그늘 속에 계속 묻히게 함으로써 파장을 축소하려 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재난의 정치화이자 정치공학”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유가족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면서 “희생자들의 영정과 사연, 기타 심경을 전하고 싶은 유족들은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했다. 민들레 홈페이지의 명단 공개 글에 이날 오후 4시 현재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유족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댓글이 특히 눈길을 끈다. 자신의 (사촌)동생이 참사 희생자라고 밝힌 A씨는 “너희들은 진짜 악마다. 유족인 삼촌이, 할머니가, 우리 아빠가 이걸 안 괜찮아하는데 왜 타인인 너희가 이걸 괜찮다고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다른 병원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웃 유족들도 다 싫어한다”며 “추모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유족들 동의는 받든가 그 정도 노력이 뭐가 힘드냐. 이 정도도 못하는데 무슨 추모냐. 그냥 이용해먹으려 하는 거지. 고소 각오하라”고 덧붙였다. 다른 네티즌들이 명단 공개 동의 여부에 대해 묻자 A씨는 “삼촌께 물어봤다. 애초에 연락받은 적도 없다시더라. 가족의 비극이 이런 정치 싸움에 쓰이는 걸 어떤 유족이 원하느냐”고 답했다. 희생자 중 한 명이 자신의 삼촌이라는 B씨는 “유족 동의도 없이 이런 짓 하는 게 정녕 옳은가. 가장 우선시돼야 할 게 유족 아닌가”라며 “자기들 목적을 위해서는 법도 어기고 피해 당사자인 유족 말도 무시해도 되는 거였나 보다”며 명단 공개를 비판했다. B씨는 이어 “하늘에 계신 우리 삼촌도 가족이 원하지 않는데 자기 이름을 무조건 공개해야 된다고 생각하실까”라며 “자기들이 정의라고 생각하면 유족이고 법이고 다 무시한다. 그리고 이게 희생자를 위한 거라며 합리화한다”고 지적했다.
  • 이정미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 참담”·한동훈 “법적 문제 있다”

    이정미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 참담”·한동훈 “법적 문제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한 인터넷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공개한 데 대해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해당 언론은 이에 대해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면서 “참담하다”고 했다. 그는 “누차 밝혔듯이 정의당은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희생자 명단 공개는 정치권이나 언론이 먼저 나설 것이 아니라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라고 몇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과연 공공을 위한 저널리즘 본연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며 “이번 명단 공개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리고 유가족의 상처가 더 깊어지지 않도록 많은 언론과 국민들께서 함께 도와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친(親)민주당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는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른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을 공개했다. 민들레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출범한 신생 매체다. 민들레는 “시민언론 더탐사와 협업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명단을 공개한다”며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현재 집계된 사망자는 총 158명이지만 명단은 그 이전에 작성돼 155명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얼굴 사진은 물론 나이를 비롯한 다른 인적사항에 관한 정보 없이 이름만 기재해 희생자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는 않는다”며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며 15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명단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에 대해 “유족과 피해자의 의사에 반한 공개는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또한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거기에 따르는 법적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광주 민주화 유공자 명단도 공개가 안 되고 있다.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인데도 공개하지 않은 건 사생활 문제나 사적정보 같은 문제들과 관련이 있다”며 “(이태원 참사) 유족 대부분이 공개를 원치 않는 것을 누가 함부로 공개했는지, 여러 가지 법률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親민주’ 시민언론,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 공개 ‘파문’

    ‘親민주’ 시민언론,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 공개 ‘파문’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8명 중 155명의 명단이 공개돼 파문이 예상된다. 14일 친(親)민주당 성향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는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른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155명을 공개했다. 민들레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출범한 신생 매체다. 민들레는 “시민언론 더탐사와 협업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명단을 공개한다”며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지 16일 만이다. 14일 현재 집계된 사망자는 총 158명이지만 명단은 그 이전에 작성돼 155명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155명 중 23명은 외국인(한국계 2명 포함)이다. 앞서 더탐사는 지난 9일 “이태원 피해 사망자들의 명단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으로 모두 넘겨드렸다. 추모미사에서 모두 공개할 것으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들레는 사망자 명단 공개와 관련해 “지금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들에게 공개해 왔으나, 서울 이태원에서 단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를 걷다가 느닷없이 참혹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인재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사고 직후부터 끊임없이 책임을 회피하며 책임을 논하는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 및 집권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민들레가 공개한 명단에는 한국인 사망자는 한글로, 외국인 사망자는 한글과 영어 알파벳을 혼용해 이름이 적혀있다. 이름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재명 “이름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 있어야”국힘·정의당 “유족이 결정할 문제…정쟁 도구 안돼” 명단 공개는 일부 야권을 제외하고는 정치권에서도 반대하는 사안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 아들의 이름과 얼굴을 가리지 말라는 오열도 들린다. 당연히 유족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가 있어야 한다”고 공개 쪽을 무게를 실었지만 민주당 공식입장은 아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인명 사고를 전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명단 공개를 거부해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은 유족이 결정할 문제로 정치권이 나서면 안된다고 선을 그었으며,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는 “미친 생각”이라고 했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지난 9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동의하는 유족들을 전제로 명단을 공개하고 추모를 하도록 하는 게 인권적 측면에도 부합하는 게 아니냐”라는 진성준 민주당 의원 질의에 “일정한 부분은 공공적인 알 권리의 영역에 속하는 부분도 있으나, 이것의 기본적인 출발은 사생활이다”며 “유족의 동의 여부에 따라 조정이 돼야 할 내용이어서, 당국에서도 염두에 두고 뭔가 준비하고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유족의 동의 없이 희생자의 사진 및 영상을 유포한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김대기,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통령 그날 사무실에 있었다”

    김대기,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통령 그날 사무실에 있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그날 사무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해당 의혹을 언급하자 “가짜뉴스“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이어 김 비서실장은 ”국회에서도 여러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말했고, 어느 술집인지 위치 확인도 못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이 ‘당일 윤 대통령 일정을 공개할 수 있나’라고 연이어 묻자 김 비서실장은 ”거기 안 가셨다. 아마 사무실에 계셨던 것으로 안다“라며 ”그 가짜뉴스에 우리가 일정을 공개하고 (그럴 순 없다)“라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갔을 리 없다고 생각하시라. 진짜다“라며 ”가짜뉴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과 온라인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는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지난 7월19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며 ”대통령 입에서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자체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한 장관은 의혹을 제기한 김 의원에 대해 지난달 24일 법사위 국감에서 ”도대체 어떤 근거로 허황된 말씀을 하시는 거냐. 의원님 지난번에도 저보고 뭐 걸라고 하지 않으셨느냐. 제가 그 시간에, 근방 1㎞ 안에 있었다고 한다면, 법무부 장관직 포함해서 다 걸겠다. 대신 의원님도 뭐 거셔야 할 거다“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 ‘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보자, 추가 폭로 예고 “尹대통령 답변 기다리겠다”

    ‘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보자, 추가 폭로 예고 “尹대통령 답변 기다리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다수와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제보자가 “나는 국민의힘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후속 폭로를 암시했다. 해당 술자리를 직접 목격했다는 첼리스트의 전 동거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지난 6일 ‘소위 청담 게이트 제보자입니다’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당시 술자리 참석자로 지목한 이세창 전 한국자유총맹 총재 권한대행의 명함을 공개하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A씨가 공개한 명함에는 이 전 대행이 국가미래전략연구원 상임 대표를 맡고 있다고 적혀 있다. A씨는 이 전 대행에 대해 “‘더탐사’ 인터뷰에서 처음엔 첼리스트랑 알고 윤 대통령이랑 자리했다고 인정했는데 다음날 뻔뻔하게 기자회견까지 했더라. 일면식도 없다고”라며 “그럼 우리집에 있는 이 명함은 뭐냐”고 반문했다. A씨는 윤 대통령을 향해 5가지 질문을 던졌다. ▲술자리 장소 특정 ▲당시 경찰 경호라인 범위(가 해당 업소와 일치하는지) ▲참석자들의 명함을 A씨가 소지 ▲대통령의 목소리 녹취본 ▲주변 블랙박스에 찍힌 대통령 영상 등이 확인되면 해당 의혹을 인정하겠느냐는 것이다.A씨는 이 같은 물음을 던진 뒤 “윤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역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의혹을 제기하자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 앞으로 어떤 공직이든 다 걸겠다”며 부인했다. 이와 관련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의 트위터 개설 소식을 전하면서 “이른바 ‘청담동 게이트’ 제보자의 요청으로 자문변호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제보자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자신을 스토킹범, 데이트 폭력범이라고 어불성설의 비난을 하는 윤석열, 한동훈 그리고 국힘당에게 분노를 느껴서 용기를 냈다고 한다”며 “제보자에게 ‘윤석열, 한동훈 그리고 국힘당의 부인과 비방에 대한 항의의 의사는 분명하게 밝혔으니 당분간 말을 아끼고 저들로부터 반응이 있을 경우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하시라’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 한동훈 스토킹 혐의 ‘더탐사’ 기자 “권력 감시는 언론 본연의 역할”

    한동훈 스토킹 혐의 ‘더탐사’ 기자 “권력 감시는 언론 본연의 역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한 혐의로 고소당한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 김모 기자가 4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취재진에게 “한 장관이 본인을 취재하려는 기자를 스토킹 범죄자로 만들려고 한다”며 “권력에 대한 감시는 언론 본연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이 영향력을 행사해 기자를 언제든지 스토킹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면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누가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는 동료인 강진구 기자도 함께했다. 강 기자는 “더탐사는 올 8월 제보받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한 취재 활동을 했을 뿐”이라며 “한 장관의 차량을 쫓은 건 2회 정도이고, 나머지도 주거지 인근에서 탐문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취재 활동이 스토킹 범죄로 처벌받는다면 대한민국의 언론 자유는 사망 선고를 받는 것과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탐사는 지난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같은 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에게 해당 내용을 질의했다. 그러자 한 장관은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적으로 모욕할 만큼 자신 있느냐. (사실이라면) 저는 법무부 장관직을 포함해서 모든 공직을 다 걸겠다. 의원님은 무엇을 거시겠느냐”며 “분명하게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 장관 측은 9월 28일 퇴근길에 자동차로 미행당하는 등 스토킹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한 장관의 주거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김씨는 순수한 취재 활동은 죄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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