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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여름 바닷물에 비브리오균 활발…날 해산물 섭취 주의

    늦여름 바닷물에 비브리오균 활발…날 해산물 섭취 주의

    늦여름 무더위에 바닷물 온도까지 높아지면서 ‘비브리오균’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날로 먹는 해산물을 피하고, 조리와 보관 과정에서 기본적인 예방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여름철 비브리오 식중독 발생 건수는 이전 5년 대비 약 83% 줄었지만(52건→9건), 여전히 7~9월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도 이상이 되면 증식하기 시작해 20~37도에서 급격히 늘어난다.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으면 구토·복통·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 위험한 것은 비브리오 패혈증균이다. 수온이 오르는 5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증식하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닿을 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등 기저질환자는 패혈성 쇼크로 이어져 사망률이 50%에 이를 수 있다. 비브리오균을 예방하려면 수산물을 살 때 신선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반드시 가열해 먹어야 한다. 또 손 씻기, 음식 구분 사용, 적절한 보관 온도 유지, 철저한 세척·소독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정부는 활어 음식점 수족관 물에 대한 신속 검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47건을 검사했으며, 올해 목표는 450건이다. ‘비브리오 예측시스템(vibrio.foodsafetykorea.go.kr)’을 통해 해수 온도, 바닷물 교환율, 과거 검출 이력 등을 분석한 감염 위험 정보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주요 낚시터와 해수욕장, 해루질 포인트의 예측 정보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식약처는 여행객들에게 해수욕장 방문 전 비브리오 예측시스템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하길 권고했다.
  • 이수혁, 중국 팬미팅서 ‘12시간’ 동안 사인만 ‘수천 장’…소속사 “예기치 못한 상황”

    이수혁, 중국 팬미팅서 ‘12시간’ 동안 사인만 ‘수천 장’…소속사 “예기치 못한 상황”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 중국 팬미팅을 진행하던 중 주최 측으로부터 과도한 요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내놨으나, 누리꾼들은 “소속사가 배우를 보호하지 않았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대만 EBC 방송은 “이수혁이 주최 측의 과도한 티켓 판매로 인해 12시간 동안 수천 명에게 사인을 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에 예정됐던 팬미팅 진행 시간은 6시간 30분이었으나 주최 측의 과도한 티켓 판매로 시간이 길어지며 12시간으로 연장됐다. 특히 에어컨 고장으로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됐고, 이수혁은 셔츠가 땀에 흠뻑 젖은 채 팬들과 소통하며 사인을 이어갔다. 또 주최 측은 이수혁에게 포스터 500장에 추가 사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수혁이 행사장을 떠날 때 얼굴이 매우 나빠 보였고 심지어 비틀거렸다”라고 전했다. 온라인에선 이수혁이 땀에 젖은 채 사인하는 모습 등이 공유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이수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3일 입장문을 내고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며 “당사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팬미팅 주최 측에 어떤 대응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이번 경험을 계기로 관계자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앞으로는 더 나은 만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팬미팅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협력사, 스태프 및 주최 측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런 소속사의 입장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소속사가 배우를 보호하지 않았다”, “주최 측에 감사할 때가 아니지 않냐”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이 나왔다.
  • “새롭게 태어난 명소(名所)를 소개합니다”···경기관광공사, 재탄생 여행지 6곳 추천

    “새롭게 태어난 명소(名所)를 소개합니다”···경기관광공사, 재탄생 여행지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과거의 기억을 품고 새로운 생명을 얻은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잊힌 교실은 다시 사람들을 맞이하고, 방치되던 하수처리장은 문화예술의 무대로, 낡은 창고는 여유를 찾는 쉼터로 변신했다. [방치된 하수처리장이 시민의 정원으로 ‘성남 물빛정원’] 성남물빛정원은 한때 하수처리장이었지만 운영이 중단된 채 30년간이나 흉물처럼 남아 있었다. 오래도록 버려졌던 공간이 올해 휴식과 예술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성남물빛정원이 자리한 곳은 탄천과 동막천이 만나는 지점이라 ‘두물길’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몇 개의 공간으로 분리되는데 그중에는 ‘담빛쉼터’ ‘꽃대궐정원’ ‘소풍마당’ 등이 있다. 서쪽 동막천 출입구에 자리한 담빛쉼터는 달항아리를 닮은 둥근 조형물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곳이고, 정원 중앙에 자리한 꽃대궐마당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난다. 소풍마당은 파라솔과 벤치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연인이나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특히 곳곳에 남아 있는 옛 하수처리장 건물들이 현대적인 정원 풍경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느끼게 한다. 9월부터 뮤직홀과 카페도 문을 열어, 시민들이 더 즐길 수 있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폐교에서 피어나는 문화의 향기 ‘평택 웃다리문화촌’] 평택 서탄면 들녘 사이를 달리다 보면 소박한 금각리 마을을 만나게 된다. 마을회관 앞에는 버스가 회차하는 작은 공터가 있고 맞은편에는 폐교된 금각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교내의 화단에는 아기자기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오줌싸개’ 동상이나 ‘책 읽는 소녀’ 석고상이 있었을 법한 자리다. 학생들이 뛰어놀던 운동장은 초록색 잔디가 깔려 있고 주변은 키 높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둘러서 있어 마치 울타리처럼 아늑하다. 이곳이 바로 문화의 숨결이 머무는 공간인 웃다리문화촌이다. 1945년 개교한 금각초등학교는 2000년 폐교되었고 이후 6년여 방치되다가 평택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교실이 전시장으로, 별관이 세미나실과 쉼터로 변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상설전시관에는 금각초등학교의 옛 모습과 금각리 마을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획 전시실은 사진, 회화,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웃다리문화촌은 낡은 흔적 위에 새 숨결을 불어 넣는 예술인과 여행자들이 어울리는 열린 마당이다. [물의 기억을 품은 복합문화공간 ‘시흥 맑은물상상누리’] 시흥의 맑은물상상누리는 한때 생활하수를 처리하던 산업 공간이 문화와 예술을 품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본관에 해당하는 창의센터는 하수처리 과정을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 전시장이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나머지 공간은 모두 재생 공간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거대한 고깔 모양의 비전타워로, 하수처리시설인 소화조와 관제탑이 하나로 연결된 곳이다. 내부는 옛 시설 일부가 그대로 노출하여 마치 스릴러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실제 관제탑을 그대로 활용한 전망대가 있는데, 둥글둥글한 시설물의 지붕들이 마치 꽃처럼 펼쳐진 풍경을 볼 수 있다. 하수처리 과정의 가스 저장소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변신해 시흥의 명소들을 보여준다. 딱딱한 의자가 아니라 푹신한 쿠션이 깔린 바닥에 누워서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색다르다. 일부 시설은 수생정원이나 분수대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맑은물상상누리는 버려진 공간이 어떻게 창의적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사례이자,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채석장을 활용한 자연 친화 공원 ‘안양 병목안시민공원’] 안양 병목안시민공원은 수리산 북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덕분에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봄에는 벚꽃이 화려하고, 여름에는 푸른 숲이 울창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흩날리고, 겨울에는 하얀 눈을 이불처럼 덮는다.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황토가 깔린 맨발 산책로는 주민들에게 인기 최고의 장소다. 공원의 계단을 오르면 넓은 잔디마당이 펼쳐지고 그 맞은편에는 시선을 압도하는 인공폭포가 있다. 하얀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인공폭포는 보고만 있어도 더위가 사라진다. 병목안시민공원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철도용 자갈을 채취하던 채석장이었고 인공폭포는 채석장의 흔적이다. 지금도 공원 한쪽에는 당시에 사용하던 석재 운반용 객차가 세월의 무게를 감당하며 전시되어 있다. 공원 우측에는 캠핑장이 있는데 계곡과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국립공원의 야영장이 부럽지 않은 풍경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병목안시민공원은 과거의 채석장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산책, 휴식,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팔방미인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마을 카페 ‘양주 봉암창고카페’] 양주시 봉암리 일대는 예부터 바위가 많았고 그중에 봉황을 닮은 바위가 있어, ‘봉암(鳳岩)’이라는 지명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직선거리 500여 미터의 아담한 마을은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 고요하고 평화롭다. 마을 북쪽 끝, 낡은 외벽의 창고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봉암창고’ 카페다. 비료를 보관하던 과거의 농협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주민과 여행자를 맞이하는 공간이 됐다. 정중앙의 파란 철문으로 들어서면 창고였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된 카페가 손님을 기다린다. 대형 카페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다란 테이블과 높은 천정을 그대로 드러낸 구조 덕분에 시원한 공간감이 느껴진다. 벽면에 붙은 봉암마을의 사진들을 보다 보면 단순한 카페가 아닌 마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전면 폴딩도어 너머로는 뒷마당이 이어지는데 봄가을에는 이곳의 벤치에 실내보다 손님이 더 많이 몰린다. 카페 한쪽 벽에는 봉암새마을부녀회, 은현면 의용소방대, 봉암리사무소 등 마을의 오래된 나무 간판들이 비스듬히 세워져 있어, 창고카페의 정취를 더한다. 무엇보다도 이 카페는 마을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꾸려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버려진 창고가 공동체의 힘으로 되살아난 공간, 봉암창고는 잔잔한 울림을 전하는 쉼터다. [창고를 리모델링한 문화 쉼터 ‘고양 일산문화예술창작소’]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일산역 바로 옆에 있다. 도시의 바쁜 하루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휴식하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다. 베이지색 페인트 외벽과 익숙한 농협 마크.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곳이 한때 농협 창고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창작소는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1층의 전시 공간과 공유 오피스, 지하 1층의 다목적실이다. 이중 주민과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은 전시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에 ‘일산 옛 사진전’ 안내판과 사진들이 걸려있다. 구멍가게, 약국, 사진관의 옛 거리 모습과 포장되지 않은 도로 풍경은 누군가에겐 과거의 조각으로, 누군가에겐 향수로 다가온다. 전시 공간은 대관 형식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활용한다. 전시가 없을 때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 개방된다. 칸막이 없는 넓은 공간에 놓인 테이블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여름철에는 무더위 쉼터로 사랑받는다. 오래된 건물과 사람과 예술이 만나는 곳. 일산문화예술창작소는 도시 속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는 고요한 쉼터이자, 지역의 문화와 예술이 호흡하는 열린 공간이다.
  • 기후변화에… 아열대 작물 주목하는 지자체들

    기후변화에… 아열대 작물 주목하는 지자체들

    이상 고온과 가뭄이 일상화되면서 농업 지형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예전 같으면 상상조차 못 했던 아열대 작물이 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지자체들은 앞다퉈 ‘기후변화 대응 작물’ 개발에 뛰어들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공심채를 미래 대체 채소로 점찍었다고 3일 밝혔다. 동남아에서 흔한 여름 채소지만 국내에서는 낯설다. 줄기 속이 빈 공심채는 베타카로틴, 비타민C, 폴리페놀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크다. 도는 트레이 규격, 육묘 기간, 농가 보급 방법까지 세세히 연구 중이다. 경기도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아열대 작물 재배 단지를 조성해 바나나, 애플망고, 한라봉·레드향·천혜향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엔 바나나 250㎏을 처음 수확했다. 파주와 화성은 애플망고, 광주는 감귤을 상용화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경남도 역시 올해부터 191억원을 투입해 ‘신 소득작물 육성 계획’을 시작했다. 파파야, 블루베리, 키위 같은 아열대 과수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 교육, 종자·종묘 보급을 지원한다. 산청군은 내년까지 27억원을 들여 아열대 시범 농장을 육성 중이다. 지난 7월엔 농가에서 첫 애플망고를 따냈다. 현재 애플망고 7곳 1.9㏊, 바나나 1.3㏊, 레몬 0.2㏊, 시설 블루베리 0.9㏊에서 재배된다. 경북은 아예 포항에 ‘아열대 작물연구소’를 세운다. 전국 사과의 60%, 포도의 56%, 복숭아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표 과수지대지만, 폭염과 늦더위에 품질 저하 우려가 커서다. 겨울이면 ‘춘베리아’로 불릴 만큼 추운 강원 춘천에선 교회 뒷마당에서 바나나가 열려 구경꾼이 몰리기도 했다. 기후가 이미 아열대권에 접어든 단면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30년 뒤 한국 농업 현장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품종과 재배 방식의 대변화에 대비해 신소득 작물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중기 지원부터 어린이 안전까지 챙겨… ‘핵인싸’ BNK경남은행

    중기 지원부터 어린이 안전까지 챙겨… ‘핵인싸’ BNK경남은행

    창원시와 300억원 ‘동반성장대출’지난해에만 17개 혁신기업 발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안전우산’ 경남 180개 초교 7000명에 보급산불 피해 땐 자원봉사·금융지원본점 ‘공감글판’ 통해 시민 소통지역 예술가엔 갤러리 무료 대관 지역은행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 예금을 받고 대출을 내주는 금융 창구를 넘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아 주민·기업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일부터 교육·문화 발전까지 맡고 있다. 지역민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선순환’에 앞장서는 셈인데 BNK경남은행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 지역 기업 동반 성장 전략 확대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지난 3월 취임사에서 “BNK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BNK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가치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기반산업들에 대한 협력의 폭을 넓혔다. 경남도·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4월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 성장 지원 협약’을 체결한 게 그 예다. 경남은행은 지역 기업 성장을 돕고자 금융 지원 기반을 한층 넓히며 산업 전반의 회복과 성장을 도모한다. 상반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이유다. 은행은 국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마케팅 운영, 유망 기업 육성, 기술혁신 지원, 우수 기업 포상 등의 방식으로 자금 공급을 넘어 관련 생태계 발전을 돕는다. 경남 창원시와 협력해 준비 중인 ‘창원시 동반성장대출’도 BNK경남은행의 방향성을 잘 보여 준다. 총 3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이 대출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제조기업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역 제조업체의 경영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도 공을 들인다. 은행이 주도하는 ‘체인지’(Chain-G) 프로그램은 지난해 1기를 통해 17개 혁신기업을 발굴, 362억원의 매출과 71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올해는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컨설팅, 투자 연계까지 폭을 넓혔다. 5월 창원에서 열린 ‘체인지 투게더’ 행사에는 수도권 투자자와 지역 스타트업이 다수 참여해 활발한 네트워킹을 했다. 창업 초기 기업에 자금 지원만큼 중요한 게 투자자와의 연결이라는 점에서 BNK경남은행의 시도는 의미가 크다. ●‘사회공헌·문화·예술 동반자’ 역할 강화 BNK경남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을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삼는다. 여름철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경남 18개 시군 저소득층 530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해 소외된 이웃이 더위 속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안전우산 7000개를 경남도에 기탁했다. 안전우산은 출생아 수가 300명 이하인 거창·고성·남해·밀양·산청·의령·창녕·하동·함안·함양·합천 등 경남도 11개 시군 180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 약 7000명에게 무료로 지원된다. 투명 소재로 제작된 이 우산은 아이들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줘 사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경남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446건(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건수 156건)에 달했다. 이 중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저학년도 많았다. 안전우산 전달식에서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날 또는 어두운 밤에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와 치사율이 높아진다는 통계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매우 염려되는 문제”라며 “BNK 어린이 안전우산이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 주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우산 전달은 큰 틀에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로 묶인다.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저출산과 지역 인구 소멸이 현실화한 경남도의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앞서 BNK경남은행은 인구 소멸 지역 청소년에게 과학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사회 헌혈문화 증진·헌혈증 기부를 목표로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등과 손을 맞잡기도 했다. 지역 임산부와 아동, 소아암 환아 지원에도 힘썼다. 지역에 재난이 닥치면 가장 앞장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곳 역시 BNK경남은행이다. 지난 3월 산청 일대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때 봉사단을 파견, 피해 지역 복구를 도왔다. 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긴급 금융 지원도 병행했다. 피해 지역과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지원도 있었다. 피해 발생 구역은 ‘BNK 희망뜰’로 재조성해 주민 쉼터로 바꿨고, 인근 방호벽은 산청군 군조를 상징하는 꾀꼬리길로 새로 단장했다. 지난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3000만원 상당 봉사활동복을 후원했다. BNK경남은행은 봉사활동복 후원에 앞서 경남산불피해성금 기부, 특별회비 납부 등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지역과의 소통은 새로운 방식으로도 확장한다. BNK경남은행은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역 상생 콘텐츠인 ‘위대한 초대’, 인공지능(AI) 기반 어린이 금융교육 콘텐츠 ‘니니언니’ 등이다. 최근에는 지역 대표 스포츠 구단인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프로축구 울산 HD와 함께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BNK경남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소셜아이어워드’에서 은행 분야 유튜브 대상과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동시에 받았다. 매 계절 본점 외벽에 게시하는 ‘공감글판’도 BNK경남은행의 지역 소통 행보를 보여 주는 사례다. 일상에 지친 시민에게 짧지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전하는 공감글판은 ‘마음을 나누는 이웃’이라는 지역은행의 역할을 투영한다. 문화예술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경남오페라단 후원은 26년째다. 올해는 창작 오페라 ‘논개’ 재공연을 지원해 지역 역사·문화를 예술로 되살리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5월 창립기념일에는 지역민 1300여명을 초청해 오페라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BNK경남은행 본점 갤러리는 지역 예술가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덕분에 한국화·서양화·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이어지며 지역민과 은행 고객에게 문화적 쉼을 제공한다. 지역기반산업·스타트업 지원, 사회공헌활동, 문화·예술 지원 등 BNK경남은행의 이러한 활동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라는 큰 줄기에서 이어진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지역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로서 그 소임을 수행한다. 김 행장은 2일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은행의 경쟁력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에 달렸다”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8월 물가 상승률 1.7%로 둔화… SKT 요금 할인이 끌어내렸다

    8월 물가 상승률 1.7%로 둔화… SKT 요금 할인이 끌어내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7% 오르며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해킹 사태로 휴대전화 요금을 반짝 할인한 영향이다. 이런 가운데 불볕더위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물가는 13개월 만에 최대 폭 올랐다. 만약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없었다면 물가 상승률은 2.3%로,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4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1.7% 올랐다. 지난해 11월(1.5%) 이후 최소 증가폭이다. 핵심 요인은 통신비였다. 휴대전화 요금이 1년 전보다 21.0% 떨어지면서 물가를 끌어내렸다. SK텔레콤이 가입자 엑소더스를 막기 위해 2000만명 이상에게 한 달간 요금을 50% 감면한 영향이다. 이는 코로나19 때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이 이뤄졌던 2020년 10월(21.6%) 이후 최대 낙폭이다. 휴대전화 요금을 포함한 공공서비스 요금은 3.6% 내렸고, 전체 물가를 0.42%포인트 낮췄다. 통신료가 전월과 같았다면 전체 물가상승률은 2.3%로, 지난해 7월 이후 최대폭이었을 것이라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휴대전화료가 원래 가격으로 돌아오면 9월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먹거리 물가는 크게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4.8%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수산물(7.5%)·축산물(7.1%)·농산물(2.7%) 모두 뛰었다. 수산물은 2년 6개월 만에, 축산물은 2년 2개월 만에 최대폭이었다. 국산 쇠고기는 6.6%, 돼지고기는 9.4% 뛰며 각각 3년 7개월, 3년 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농축수산물 가격이 뛰었지만 낮은 수요 압력과 국제유가 안정 등을 고려하면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2%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스노클링 잇단 사고에… 해수욕장 폐장했지만 안전관리 강화

    스노클링 잇단 사고에… 해수욕장 폐장했지만 안전관리 강화

    제주도가 해수욕장 지난달 31일 공식 폐장한 이후에도 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최근 스노클링 관련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1일 해양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열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놀이 및 스노클링 이용객에게 구명조끼 필수 착용 권고, 2인 1조 활동 원칙 준수, 장비 사전 점검 철저, 기상 상황 확인 후 입수, 음주 후 입수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올해 여름 물놀이 관련 사망사고 6건 중 3건이 스노클링 활동 중 발생했다. 스노클링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7월 25일 곽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8월 20일 구좌읍 김녕리 세기알 포구, 8월 31일 성산일출봉 해안가에 이르기까지 한 달여 사이 연이어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구명조끼 미착용, 안전수칙 미준수, 안전 유영구역 이탈 등으로 분석됐다. 스노클링은 조류, 파도, 수심, 체력 소모 등 위험 요인이 많아 초보자는 물론 숙련자에게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도는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주요 물놀이 지역 40곳에 안전관리요원 156명을 연장 배치한다. 해수욕장 12곳에 66명, 하천 9곳에 38명, 연안 지역 19곳에 52명을 투입해 현장 안전관리를 지속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고 다발 지역에 안내 게시판과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고, 위험 구간에 대한 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안전요원의 순찰 활동을 강화해 물놀이객에 대한 실시간 안전계도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해수욕장이 공식 폐장됐지만 늦더위로 물놀이객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스노클링은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 모두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함께 만드는 쾌적한 순천 왕조 1동 경로당 ‘청년들이 나섰다’

    함께 만드는 쾌적한 순천 왕조 1동 경로당 ‘청년들이 나섰다’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우리가 깨끗하게 해드릴게요.” 순천시 왕조1동 청년회가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 내 마을경로당을 대상으로 집중 대청소 정비에 나서 호응을 받았다. 이번 활동은 범암마을경로당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어르신들이 폭염에 대비해 시원하고 쾌적하게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박수를 받았다. 청년회 회원들은 지난달 청년 맥가이버단을 꾸려 관내 10개 마을경로당의 에어컨 작동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터를 교체했다. 정수기 점검과 청소도 함께 진행했다.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무더위 쉼터로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도 적극 도왔다. 또 어르신들께는 에어컨 사용법 안내와 함께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교육과 실내 청소, 정리 등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경로당 대청소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봉사에 적극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폭염 중 재난안전실이 건설근로자 생명·건강 지켜줘야”

    남창진 서울시의원 “폭염 중 재난안전실이 건설근로자 생명·건강 지켜줘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1일 제332회 임시회 서울시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무더위 폭염경보가 발령된 날 일부 공사현장은 서울시 방침을 따르지 않고 폭염 속에서 건설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며 철저한 폭염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지난 7월 7일 서울시 재난안전실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 발주 야외 건설현장은 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민간 건설 현장에도 적극 안내하겠다고 했으나 7월 8일 서울시 기온이 34~37도까지 올라가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일부 건설현장에서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이 지적한 건설현장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창동의 A현장과 중구 남산 밑 민간 건축공사장(서울 창조산업허브조성 공사장 옆)이었고 확인을 위해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로 하루 중 폭염이 절정인 시간대였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의 46%가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지난 7월 경북 구미에서 외국인 건설근로자가 폭염으로 사망한 사고가 있었으며 점차 폭염 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건설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확인한 현장 점검이었다. 재난안전실장은 남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일부 현장에 미흡한 면이 있었다며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도시기반시설본부 등 관계 기관에도 충분히 통보해 관리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남 의원은 “안전은 100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서울시가 관리 감독하지 않으면 건설근로자들은 폭염과 같은 악조건에서 무리한 작업으로 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보다 면밀한 관리와 홍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높아진 폭염의 위험으로 고용노동부는 7월 11일 폭염안전 간담회를 실시했고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추가하고 지키지 않는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사망 사고의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에도 처할 수 있게 강화됐다.
  • 용산구, 늦더위 속 ‘용산구 샘터’ 연장 운영

    용산구, 늦더위 속 ‘용산구 샘터’ 연장 운영

    서울 용산구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편의를 위해, 당초 8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용산구 샘터’를 오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용산구 샘터는 무더위 쉼터와 생활 거점 공간에 설치된 자판기·냉장고를 통해 주민 누구나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자판기형은 하루 600개, 냉장고형은 하루 400개 생수를 제공하며, 배출 시간 조절과 안내문 부착 등 체계적인 관리로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샘터는 총 9개소(꿈나무종합타운 정류장, 중경고등학교·강촌아파트 정류장, 이촌2동 주민센터 정류장, 녹사평 광장, 용산2가동 주민센터 앞, 효창공원 관리사무소 앞, 용산구청 2층 민원실, 용산구 보건소 지하 1층,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 중이다. 샘터는 지난 14만병 이상의 생수를 공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장 운영으로 늦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예상보다 긴 무더위 속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용산구 샘터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편의 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도쿄도 또 침묵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도쿄도 또 침묵

    간토 대지진 102주기인 1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 당시 유언비어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 미야가와 야스히코 ‘간토 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실행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선인 추도비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 개회사를 낭독하며 “조선인 학살은 역사적 사실이다. 비참한 과오를 외면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섭씨 36도에 육박하는 더위에도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약 500여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은 흐르는 땀을 훔쳐 가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1923년 9월 1일 도쿄·지바 등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7.9 규모의 간토 대지진으로 일본에서는 10만여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이 집을 잃었다.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 “조선인이 난리통에 불을 지르고 다닌다”라는 등 헛소문이 퍼졌고 일본 정부는 자연재해를 모두 조선인 탓으로 몰아갔다. 결국 계엄령을 선포한 일본 정부는 조선인 색출에 나섰다. 일본 경찰과 자경단은 일본인이 아니면 발음하기 어려운 ‘주고엔 고짓센’(15엔 50전)을 말하게 해 조선인을 색출한 뒤 칼·총 등으로 무차별 학살했다. 당시 독립신문은 6661명의 조선인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진상 규명과 사과에 소극적이다. 3선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올해를 포함해 9년 연속 추도문을 보내지 않았다. 나카지마 이쿠오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의 국가 책임을 묻는 모임’ 사무국장은 “학살이 가장 많이 일어났던 도쿄에서 도지사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도지사와 일본 정부는 과거를 직시하며 희생자와 제대로 마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강북서 백 가지 안주·수제 맥주 즐기며 더위 싹~

    강북서 백 가지 안주·수제 맥주 즐기며 더위 싹~

    서울 강북구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백년시장과 우이천변 일대에서 ‘2025 강북 백맥축제’(포스터)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백맥축제는 ‘백 가지 먹거리’와 ‘수제 맥주’를 우이천 수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다. 2023년 처음 열린 축제에 4만 3000여명이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약 5만 8000명이 찾으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백년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4곳과 골목형 상점가, 청년상인 등이 참여해 총 68개 점포가 축제장을 채운다. 전통시장의 푸짐한 음식과 창의적인 메뉴를 대부분 1만원 이하의 가격에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전국 12개 브루어리(양조장)도 함께해 개성 있는 수제 맥주를 제공한다. 우이천변 메인 무대에서는 공연도 열린다. 행사 첫날인 5일 오후 8시에는 유리상자 박승화가,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서정적인 하모니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여행스케치’와 써니힐 은주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백맥축제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잦은 폭우·늦더위가 만든 ‘녹조라테’… 전국 조류경보 비상

    잦은 폭우·늦더위가 만든 ‘녹조라테’… 전국 조류경보 비상

    생태관광으로 유명한 전북 임실 옥정호가 짙은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지난달 31일 찾은 옥정호는 출렁다리 밑 곳곳이 녹조로 뒤덮였다. 둥둥 떠다니는 초록색 부유물이 나무 그늘에 더해져 더 진하게 보였다. 관광객들 시선도 명물인 출렁다리와 붕어섬이 아닌 녹차라테와 같은 초록 물에 꽂혀있었다. 옥정호는 시료 채취 결과 ㎖당 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18일 3506세포를 기록한 데 이어 25일에도 1066세포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2회 연속 ㎖당 1000세포 이상일 때 발령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폭우에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수온이 높아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 조건이 지속된 결과”라며 “현재 주변 오염원 합동점검(하수·폐수·가축분뇨·퇴비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강화, 부유 쓰레기 수거 등과 같은 예방 조치를 하며 광역상수원 수질 오염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잦은 집중호우와 늦더위로 전국 곳곳에서 녹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위가 꺾인다는 절기상 처서가 1주일 넘게 지났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낙동강변 친수공간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31일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를 둘러본 결과 강가를 따라 연두색 녹조 띠가 선명하게 이어졌다. 산책을 나온 주민들은 폭염에 녹조로 인한 악취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정성태(61)씨는 “안 그래도 대구 사람들은 물 문제에 예민한 편인데 매년 녹조까지 발생하니 물을 마셔도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강정고령보는 지난달 28일 남조류 세포수를 분석한 결과 ㎖당 2만 5614세포로 확인되면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또 낙동강 경남 함안 칠서지점에 내려진 조류경보는 14일 만인 지난달 28일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당 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18일 1만 3080세포, 25일 2만 9369세포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충청권의 핵심 수원인 대청댐도 회남·문의·추동, 3개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광주·전남의 주요 식수원인 주암호는 14년 만에 관심 단계가 발령했다. 심각한 녹조 피해에 환경단체와 지자체는 현장을 찾아 조사하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선박을 활용한 녹조 교란 및 저감설비 확대, 상류 오염원 배출시설 특별 점검, 취수수심 조정 및 정수처리 강화 등 조처를 하고 있다. 녹조 발생은 폭우에 쓸려온 쓰레기 등 부유물이 폭염에 부패하면서 남조류 세포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준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가장 필요한 대책은 수질개선 작업”이라며 “현재 녹조 대응시스템은 사후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분변이나 비료 등 유해물질의 유입을 사전 차단해 녹조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숨 막히는 낮·푹푹 찌는 밤… 올 여름 역대 가장 더웠다

    숨 막히는 낮·푹푹 찌는 밤… 올 여름 역대 가장 더웠다

    전국 평균기온 25.7도 기록낮 최고기온도 평균 30.7도 폭염과 폭우, 열대야가 쉴 새 없이 반복됐던 올여름이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공식 확인됐다. 현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52년만이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폭염·열대야 현황’에 따르면, 올여름(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25.6도)을 제치고, 여름 평균기온 1위에 올랐다. 불과 1년 만에 ‘가장 더웠던 여름’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7월 초부터 이례적 이상고온 현상 특히 낮과 밤 모두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올여름 낮 최고기온은 평균 30.7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30.4도)을 가뿐히 넘어섰고, 역대 1위였던 1994년(30.5도)의 기록도 제쳤다. 지독했던 밤더위도 통계로 확인됐다. 올여름 밤 최저기온은 평균 21.9도를 기록했는데, 지난해와 같은 기록으로 역대 1위가 됐다. 기상 기록은 값이 같으면 최근 기록을 앞순위로 삼는다. 올여름은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장하면서 7월 초부터 이상고온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이후 우리나라 대기 상·하층을 고온 건조한 티베트고기압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장악하면서, 두 겹의 공기 이불을 덮은 듯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됐다. ●9월 초까지 늦더위 기승 부릴 듯 폭염일수(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도 28.1일로, 2018년(31.0일)과 1994년(28.5일)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열대야 일수는 총 15.5일로 2024년(20.2일)·2018년(16.5일)·1994년(16.5일)에 이어 4위였다. 지긋지긋한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초까지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그렇게 덥더니…결국 올여름이 ‘역대 최고 더위’

    그렇게 덥더니…결국 올여름이 ‘역대 최고 더위’

    지난해보다 0.1도 더 올라 경신9월 초까지는 늦더위 이어질 듯 폭염과 폭우, 열대야가 쉴 새 없이 반복됐던 올여름이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으로 공식 확인됐다. 현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52년 만이다. 1일 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폭염·열대야 현황’에 따르면, 올여름(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25.6도)을 제치고, 여름 평균기온 1위에 올랐다. 불과 1년 만에 ‘가장 더웠던 여름’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특히 낮과 밤 모두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올여름 낮 최고기온은 평균 30.7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30.4도)을 가뿐히 넘어섰고, 역대 1위였던 1994년(30.5도)의 기록도 제쳤다. 지독했던 밤더위도 통계로 확인됐다. 올여름 밤 최저기온은 평균 21.9도를 기록했는데, 지난해와 같은 기록으로 역대 1위가 됐다. 기상 기록은 값이 같으면 최근 기록을 앞순위로 삼는다. 올여름은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보다 빠르게 확장하면서 7월 초부터 이상고온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이후 우리나라 대기 상·하층을 고온 건조한 티베트고기압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장악하면서, 두 겹의 공기 이불을 덮은 듯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됐다. 폭염일수(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도 28.1일로, 2018년(31.0일)과 1994년(28.5일)에 이어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열대야 일수는 총 15.5일로 2024년(20.2일)·2018년(16.5일)·1994년(16.5일)에 이어 4위였다. 지긋지긋한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9월 초까지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 [르포]무더위와 폭우가 만든 녹조라테…전국이 몸살

    [르포]무더위와 폭우가 만든 녹조라테…전국이 몸살

    생태관광으로 유명한 전북 임실 옥정호가 짙은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지난달 31일 찾은 옥정호는 출렁다리 밑 곳곳이 녹조로 뒤덮였다. 둥둥 떠다니는 초록색 부유물이 나무 그늘에 더해져 더 진하게 보였다. 관광객들 시선도 명물인 출렁다리와 붕어섬이 아닌 녹차라테와 같은 초록 물에 꽂혀있었다. 옥정호는 시료 채취 결과 ㎖당 남조류 세포 수가 지난달 18일 3506세포를 기록한 데 이어 25일에도 1066세포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2회 연속 ㎖당 1000세포 이상일 때 발령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폭우에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수온이 높아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 조건이 지속된 결과”라며 “현재 주변 오염원 합동점검(하수·폐수·가축분뇨·퇴비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강화, 부유 쓰레기 수거 등과 같은 예방 조치를 하며 광역상수원 수질 오염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잦은 집중호우와 늦더위로 전국 곳곳에서 녹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위가 꺾인다는 절기상 처서가 1주일 넘게 지났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낙동강 변 친수공간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날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인근에도 강가를 따라 연두색 녹조 띠가 이어졌다. 산책을 나온 주민들은 불볕더위에 녹조로 인한 악취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정성태(61)씨는 “안 그래도 대구 사람들은 물 문제에 예민한 편인데 매년 녹조까지 발생하니 물을 마셔도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강정고령보는 지난달 28일 남조류 세포수를 분석한 결과 ㎖당 2만 5614세포로 확인되면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또 낙동강 경남 함안 칠서지점에 내려진 조류경보는 14일 만인 지난달 28일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당 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18일 1만 3080세포, 25일 2만 9369세포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충청권의 핵심 수원인 대청댐도 회남·문의·추동, 3개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광주·전남의 주요 식수원인 주암호는 14년 만에 관심 단계가 발령했다. 심각한 녹조 피해에 환경단체와 지자체는 현장을 찾아 조사하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선박을 활용한 녹조 교란 및 저감설비 확대, 상류 오염원 배출시설 특별 점검, 취수수심 조정 및 정수처리 강화 등 조처를 하고 있다. 녹조 발생은 폭우에 쓸려온 쓰레기 등 부유물이 폭염에 부패하면서 남조류 세포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준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가장 필요한 대책은 수질개선 작업”이라며 “현재 녹조 대응시스템은 사후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분변이나 비료 등 유해 물질의 유입을 사전 차단해 녹조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102년째 한 못 푼 간토 학살 조선인 추도식...“日정부 과거 직시해야”

    102년째 한 못 푼 간토 학살 조선인 추도식...“日정부 과거 직시해야”

    간토 대지진 102주기인 1일 일본 도쿄 스미다구 요코아미초공원에서 당시 유언비어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 미야가와 야스히코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실행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선인 추도비 앞에 마련된 공간에서 개회사를 낭독하며 “조선인 학살은 역사적 사실이다. 비참한 과오를 외면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36도에 육박한 더위에도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약 500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은 흐르는 땀을 훔쳐 가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1923년 9월 1일 도쿄·지바 등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7.9 규모의 간토 대지진으로 일본에서는 10만여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이 집을 잃었다.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 “조선인이 난리통에 불을 지르고 다닌다” 등 헛소문이 퍼졌고 일본 정부는 자연재해로 발생한 사건을 모두 조선인 탓으로 몰아갔다. 결국 계엄령을 선포한 일본 정부는 조선인 색출에 나섰다. 일본 경찰과 자경단은 일본인이 아니면 발음하기 어려운 ‘쥬고엔 고짓센’(15엔 50전)을 말하게 해 조선인을 색출한 뒤 칼, 총 등으로 무차별 학살했다. 당시 독립신문은 6661명의 조선인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진상규명과 사과에 소극적이다. 3선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올해를 포함해 9년 연속 추도문을 보내지 않았다. 나카지마 이쿠오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의 국가책임을 묻는 모임’ 사무국장은 “가장 학살이 많이 일어났던 도쿄에서 도지사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도지사와 일본 정부는 과거를 직시하고 희생자와 제대로 마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제주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의 무대…제주 ‘영수증 콘서트’ 함성으로 가득

    제주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의 무대…제주 ‘영수증 콘서트’ 함성으로 가득

    제주국제컨벤션센터 8월 30~31일 개최김범수, 이무진, 거미, 조항조 등 가수 8명 공연동행축제 이틀간 1만4000여명 참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이런 내가 미워질 만큼~” 지난달 30일 오후 7시 ‘2025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ICC) 야외무대. 동행축제 개막식에 이어 열린 영수증 콘서트 첫번째 가수로 등장한 김범수가 대표곡 ‘보고싶다’를 부르자 객석은 관객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김범수를 시작으로 민지운, 이무진, 거미의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은 미리 나눠준 손목 야광밴드를 흔들며 뜨겁게 호응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지만 관객들은 끝까지 무대를 지키며 공연을 지켜봤다. 첫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거미는 즉석에서 ‘앵콜’을 받아 관객들과 함께 무반주로 열창을 했고, 30대 커플 관객을 위해 ‘러브 레시피’를 불러주기도 했다. 31일 열린 둘째날 영수증 콘서트에는 하진, 경서, 에녹, 조항조 등이 공연을 펼쳐 국내 대표 도시인 제주의 밤하늘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차게 했다. 이날 열린 영수증 콘서트는 동행축제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 ICC 행사장에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티켓으로 구매해 입장했다. 동행축제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홍보 판매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촉진행사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동행축제에는 서울신문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준비했다. 특히 이번 동행축제는 1일 개막해 5일까지 개최되는 2025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포문을 여는 APEC 공식 연계 행사로 진행됐다. 제주 ICC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판매전에는 제주 지역에서 모인 50여개의 향토 소상공인과 전국에서 선정된 100대 우수 소상공인 제품이 전시·판매돼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제주의 특산품과 자연 특색을 살려 개발한 감귤 잠봉, 한라봉 꽃 향을 담은 아로마 오일 등이 나와 큰 인기를 끌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사장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면 건당 3000원의 택배비를 지원해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했다. 이틀간 열린 동행축제 판매부스와 영수증 콘서트에는 1만 4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이날 영수증 콘서트에 앞서 열린 동행 축제 개막식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 오영훈 제주지사,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송치영 전국소상공인연합회장, 안태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소·소상공인, 제주도민들과 함께 화합과 협력, 성장을 담은 세리모니도 진행했다. 한 장관은 개막식에서 “동행축제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제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동행축제를 통해 숨은 보석처럼 빛나는 소상공인 제품들을 많이 구매해 주시고, 소상공인분들의 꿈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30일 제주 부영호텔 우정홀에서 ‘소상공인과 함께 풀어가는 5대 정책현안’을 주제로 ‘전국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전국 300여명의 소상공인 대표가 모이는 소상공인연합회 통합워크숍을 계기로 소상공인과 함께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지원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31일에는 서귀포시 올레 8코스 일부 구간(약 3㎞)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회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 서천군, 장항 맥문동 꽃 축제 “보랏빛 감성자극”…21만명 넘어서

    서천군, 장항 맥문동 꽃 축제 “보랏빛 감성자극”…21만명 넘어서

    전국 최대 규모 맥문동 군락지에서 펼쳐진 충남 서천군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약 22만명의 관광객 유치 등 지역 대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장항 맥문동 꽃 축제기간 관람객은 21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송림자연휴양림 일대 펼쳐진 맥문동 군락지는 약 3㎞에 걸쳐 28만㎡에 형성된 국내 최대로, 보랏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번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으로 매일 오후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맥문동 재즈·트롯 페스타와 지역 예술인들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송림동화에서 서천의 향과 맛을 담은 향&수 체험행사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한 얼음 족욕 및 물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 다양성을 더했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맥문동 화분과 맥문동 가루 등 맥문동과 연계한 특산품도 판매해 맥문동을 약재로 찾는 중장년층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송림 숲 사이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며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김기웅 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제3회 추경 1조2149억 편성

    나주시, 제3회 추경 1조2149억 편성

    전남 나주시가 긴축재정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앞세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1조2149억 원으로, 제2회 추경 대비 956억 원(8.5%) 증액됐다. 나주시는 우선 서민경제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333억 원을 투입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5억 원)를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재정을 배분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2단계 사업으로 죽설헌 문화생태원림(49억 원)과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9억 원) 조성, 로컬브랜딩 활성화(5억 원) 등을 반영했다. 농촌·에너지 분야에서는 세지면 대산지구 농촌공간정비(23억 원), 귀농·귀촌마을 조성(20억 원), 미래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반 구축(6억 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토대를 마련한다. 시민 삶과 직결된 주거·복지·안전망 강화도 빠지지 않았다. 청년 월세 지원(3억 원 증액), 복합혁신센터 운영 준비(29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9억 원), 경로당 무더위쉼터 보강(5억 원) 등이 주요 항목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과감히 투자해 성과가 조속히 나타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9월 1일 개회하는 제272회 나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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