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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인터뷰/우승분석/박세리 올시즌 남은 경기 전망

    - 박세리 인터뷰 애틀랜틱시티(미 뉴저지주) AP 연합 “아버지의 날에 아버지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 11개월만에 우승자로 인터뷰에 나선 박세리는 밝고 여유있는 표정을 지으며“더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도 함께 밝혔다. 오랜만에 정상에 올랐는데. 아주 행복하다.‘야, 우승먹었다’라고 말하고 싶다.비록 우승은 했지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 그동안 부진했던 원인은. 부진했다기 보다 지난해에 너무 성적이 좋았을 뿐이다.여유있게 경기를 하다 보니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내용은 점점 좋아지는것을 느꼈다. 우승의 원동력은. 서두르지 않고 꾸준한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애썼다.연습라운드 때에는 안좋았는데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 기분이 좋았다.갤러리들이 일방적으로줄리 잉스터를 응원한 점이 오히려 나를 강하게 했다 25일부터 열리는 LPGA선수권은 자신있나. 물론이다.퍼팅감이 좋아 이번에 우승을 못했더라도 다음 대회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김경운기자 - 박세리, '클럽 교체' 정상 견인차 이번대회를 통해 박세리는 어느 때보다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드라이버 샷은 물론 아이언 샷과 퍼팅에서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교한 플레이를 펼쳤다.박세리가 안정된 모습을 되찾은 데는 드라이버와퍼터 등 클럽 교체가 큰 효과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지난 5월까지 LPGA에서 단 한번도 ‘톱 10’에 들지 못했던 박세리는 5월에 들어서며 그동안 사용하던 캘러웨이 GBB를 접어두고 티타늄 소재의 호크아이 드라이버로 교체했다.캘러웨이 본사의 테스트에서 컴퓨터로 스윙을 분석한 결과였다.로프트 각도는 종전의 7.5도에서 9도로 바꿨고 샤프트도 강한‘S(Stiff)’에서 ‘S’와 ‘R(Regular)’의 중간인 ‘F(Firm)’로 교체했다. 드라이버 교체의 효과는 컷다.이후 지난달 6일 첫 출전한 일본 LPGA투어 군제컵에서 박세리는 1라운드에서만 14차례의 드라이버샷 가운데 13번을 페어웨이에 적중시켰고 비거리도 300야드를 넘나들었다.드라이버 샷의 안정은 아이언 샷의 정확도에도 영향을 줘 보다 정교한 그린 공략을 가능케 하며 지난4일 끝난 US여자오픈 공동 14위, 지난 14일 로체스터 인터네셔널 4위 등 상승세의 버팀목이 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까지 이끌어준 또 다른 무기는 대회 직전 오딧세이를 버리고 선택한 미국 네버콤프로마이즈사의 Z/1퍼터.타구면 전체가 첨단항옥소재인 그레이 소프트 폴리머로 제작된 이 퍼터는 볼 접촉면적이 넓고힐과 토우를 텅스텐으로 만들어 롱 퍼팅시 방향성이 좋다.이번 대회에서 박세리는 5m 이상 거리의 버디퍼팅을 여러 차례 성공시켜 퍼터의 덕을 톡톡히보았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용품계약을 맺고 사용하고 있는 맥스플라이제 볼도컨트롤과 거리, 타구감에서 한몫을 했다는 평가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박세리의 자신감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곽영완기자- 박세리 올시즌 남은 경기 전망 박세리는 과연 여름에 강한가-.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몇가지 점에서 그 징후가 엿보여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남은 경기의 전망을 밝게한다. 우선 지난해 박세리는 5월 중순 LPGA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한동안 뜸하다가7월 한달동안 3개 대회를 휩쓸었다.7월 중순에 열린 제이미파크로거대회에서는 각종 신기록도 쏟아냈다.그 이전까지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성적을 내지 못하고 중위권을 맴돌았다. 올시즌 첫 승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 세째주에 나았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동안 훈련부족으로 경기 감각을 못찾다가 대회에 계속 출전하면서 자신의 궤도를 찾은 결과라고 분석한다.지난해에도 대회를 치르면서미국 골프를 배우려고 했다가 예상보다 빨리 승리를 따내게 됐다는 것.따라서 지금부터는 매경기마다 우승권에 접근하리라는 전망이다. 또 박세리 등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체질적으로 여름철에강하다는 해석도 있다.이는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경우도 마찬가지.한국선수들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국 현지의 선수보다 이때 집중력이 높다는 것이다. 박세리는 어릴적부터 겨울보다 여름을 더 좋아하고 건강했다는 아버지 박준철의 말도 박세리가 ‘여름체질’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하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부정확했던 아이언샷과 퍼팅이 안정감을 보였다는점이 남은 대회에서 더 큰 기대감을 준다.더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우승에 대한 중압감에서 벗어났고 숨겨둔 남자 친구의 존재가 공개돼 오히려한결 마음이 가볍다. 올시즌 43개의 LPGA투어 가운데 남은 대회는 24개.지난해 박세리의 등장을전세계에 알렸던 올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LPGA선수권이 이번주에 열린다. 김경운기자
  • 아이디어 제품으로 여름을 상쾌하게

    때이른 무더위에 장마도 다른 해보다 일찍 시작될 모양이다.장마 끝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 올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장마와 무더위로 특징지어질 올여름을 뽀송뽀송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유통업체들이 앞다퉈내놓고 있다. ■비가 와도 활동은 편하게 지오다노에서 나온 윈드브레이커 점퍼는 바람막이는 물론 비가 오면 비옷으로도 입을 수 있는 다목적 옷이다.평소에는 접어서 주머니에 넣어 보관할 수도 있어 여행용이나 휴대용으로 적합하다.6가지색상이 있고 한벌에 1만9,800원이다. 비는 안전운행의 걸림돌.장마철에 운전을 하다보면 빗물 때문에 옆거울이잘 보이지 않는 단점을 보완한 차량용 유리코팅제가 있다.유리코팅제를 뿌리고 닦아주면 빗물이 유리창에 닿자마자 빨리 흘려내려 창밖이나 옆거울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일본 그라코 제품으로 75㎖에 1만2,000원.옥시에서 나온레인OK는 150㎖에 8,000원으로 한달간 효과가 지속된다. 장마에 창문을 닫고 운전을 하다보면 유리에 뽀얗게 김이 서려 밖을 잘 볼수 없는 경우가 있다.차 내부 유리에 김서림 방지제를 뿌리고 닦아주면 이를막을 수 있다.옥시제품으로 180㎖에 4,500원. 물기가 있는 거리를 걷고 나면 물과 흙이 튀어 바지 뒷단이 젖기 마련이다. 닥스는 구두 뒷굽에 아치형 에어홈을 판 디자인으로 물튀김을 줄인 구두를내놨다.한 켤레에 13만8,000원.신세계 백화점에서는 방수구두가 11만8,000원,방수처리된 골프화가 14만2,200원에 팔린다. ■습기와 곰팡이를 막아야 평소에 벌어진 벽틈새나 문틈새가 작다면 장마가본격화되기 전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실리콘을 덧발라주면 빗물이 스며드는것을 막을 수 있다.킴스클럽에서 대한페인트 초산실리콘 310㎖가 3,100원,실리콘주입기가 3,250원이다. 장마철에는 환기를 시키지 않고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또 습한 실내공기로 집안 구석구석에 곰팡이 활동이 활발하다.LG화학은침대 소파 커튼 등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는 곳에 간편하게 뿌릴 수 있는‘119세균제거제’를 내놨다.300㎖로 4,300원.항균향이 잡균의 번식을 막아주어 나쁜 냄새를 없애주는 쓰레기 냄새제거제도 있다.LG화학 260㎖ 2,250원. 여름,특히 습기 많은 장마철은 쌀벌레의 성수기.애경 옥시 LG생활건강은 마늘,고추 추출물로 만든 쌀벌레 퇴치용품을 내놓았다.6개월 12개월 두가지가있다. ■아이디어 여름용품들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한기를 느끼는 것을 막아주는 모자달린 타월이 나왔다.어린이가 모자를 쓴 채로 물기를 닦아 줄 수있다.로샤스 제품으로 값은 1만9,000원이며 크기(사이즈)는 3∼5세,6∼8세용2가지가 있다. 수영장에서 귀중품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팔목지갑도 신상품.청바지로유명한 ‘야’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3만5,000원이다. 야외 수영장은 따로 소지품을 둘 곳이 없어 일행중 한사람은 짐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샌들용 스타킹도 나왔다.여름에는 맨발로 샌들을 신지만 뻣뻣한 느낌이 약점.이 점을 감안해 발가락 부분만 뚫려 있다.발톱을 꾸미는 신세대들의 노출욕구도 겨냥한 비비안 제품으로 한 켤레에 4,000원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단오절, 전통 민속행사 풍성

    단오절인 18일부터 옛정취가 물씬 배어나는 단오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여름철 다양한 부채를 전시하는 단오부채전(27일까지),단오때 한약을 달여먹던 풍습을 재현하는 단오탕재전(20일까지) 등이 열린다.특히 단오 당일인 18일에는 사상좌춤에서 미얄춤까지 7과장에 이르는봉산탈춤의 전과장이 10여년만에 공연된다. 또 단오때 부채를 선물받으면 그해 더위를 이긴다는 풍습을 살려 사군자 그림과 좌우명,가훈 등이 담긴 부채를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전통문화의 산실로 자리잡은 운현궁에서는 ‘국난극복을 단오와 함께’라는주제로 민요 등 전통예술 공연과 제기차기,널뛰기,민속음식 나누기 등 민속행사가 다양하게 선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 마운드 가뭄속 ‘반갑다 철완’

    ‘타고투저’현상이 유난히 심한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9이닝을 완투한 투수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더구나 완투승은 벤치는 물론 팬들에게도 삼복더위에 내린 단비만큼이나 반갑게 느껴질 정도. 15일 현재 완투경기는 모두 17차례이며 이 가운데 12번은 완투승으로 연결됐다.8명의 투수가 완투승의 기쁨을 누린 가운데 다승 공동선두(9승)인 주형광(롯데)과 정민태(현대)는 나란히 세차례나 끝까지 마운드를 지켜 ‘철완’임을 입증했다. 특히 좌완 에이스 주형광은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컴퓨터제구력’과 얄미우리만치 뛰어난 두뇌피칭으로 완투한 3경기를 모두 승리로이끌었다.지난 96년 18승(7패)으로 다승왕에 오른 관록과 두둑한 배짱을 지닌데다 팀 타선의 도움까지 받고 있는 것이 가장 많은 완투승을 쌓은 원동력.15경기에 등판한 정민태도 3경기를 완투해 2승(1패)을 챙겼다.타자를 압도하는 강속구와 8년차의 경험을 토대로 위기관리 능력은 단연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문동환(롯데)은 완투한 2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김수경(현대)은 2경기를 완투해 1승1패를 기록했다.또 박석진(롯데) 유동훈(해태) 송진우(한화)이혜천(두산) 등도 올시즌 완투승 투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송한수기자 onekor@
  • [사설] 장마피해 사전 대비를

    요즘 날씨는 예측불허다.아침저녁은 선들하고 대낮에는 찌는 듯한 무더위로 계절의 한계가 파괴되는 느낌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짧고 무더운 날이 많으며 기상이변을 초래하는 엘리뇨의 여파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전망한다.이와 함께 폭우보다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파괴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되는 1,2개의 태풍에 대한 주의를 요망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수백명의 인명피해외에도 농경지 침수와 도로유실 및 교량파괴 등으로 1조6,0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재산피해를낸 바 있다.그러나 서울시에 따르면 얼마전 시내 주택재개발사업장 74곳에대한 수방(水防)시설을 점검한 결과 수해발생 11개월이 지나도록 토사유출방지시설이나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는 등 복구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언제 흙더미가 쏟아질지 모르는 위험지구가 42개 사업장에서 75건이나 적발됐다는 것이다. 악몽같은 재해에 시달리면서도 근본적인 수방대책없이 장마철이면 똑같은피해를 겪는다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수해는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지않은 인재가 절반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서울시는 올해도 비피해에 대비하여 소하천 정비사업지원등을 뼈대로 하는 수해방지 종합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는 하나 탁상행정에 그치지 말고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이상(異常)여부를 가려야 할 것이다.이와 함께 관련부처끼리 기능적으로 연결하여 기상예보에서부터 댐과 저수지의 수위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하천과 제방 및 각종 공사장과 교통시설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수해가 났을 때 수재민 구호와 피해복구작업에도 차질이 없도록 장마대비 체제를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또한 장마철에 집중되는 빗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지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수해예방뿐 아니라 부족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물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다. 날씨의 변화는 아무리 최첨단 장비라도 정확하게 예단하기는 힘들다.그러나 가뭄이든 장마든간에 철저한 사전대비만이 큰 재앙을 막는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차례 경험으로 배운 바 있다.지구 곳곳을 위협하는 기상이변을 인식하여 이제부터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황하지 않도록 장마와 가뭄을 동시에배려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는 일도 현명하다.각가정에서도 동네의 하수구가 막히거나 물새는 곳이 없는지를 살피고 지붕과 담 등을 수시로 손질하는 등 슬기로운 대처로 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 광고시장이 되살아 난다

    광고시장이 금융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특히 신문과잡지 등 인쇄매체 광고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 한국광고주협회가 발행하는 ‘KAA저널’ 최근호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의4대 매체 광고비는 7,400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12.4% 성장했다.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신문으로 17.2%가 늘었으며 그 다음은 잡지로 11.5% 성장했다.TV는 9.1% 성장했으나 라디오는 오히려 9.2% 줄어들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뒤 광고물량이 줄어들면서 광고단가마저 내렸던 신문은 이제 주요 지면을 중심으로 광고수요가 늘어나 광고비 적용단가도 IMF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TV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율이 50∼60% 정도였으나 올 4월 이후 8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특히 방송 3사의 인기 드라마나 뉴스 등 주요 간판프로그램은 판매율이 100%에 육박한다.반면 라디오는 신설 방송과 종교방송 등을 중심으로 아직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광고시장 회복을 주도하는 것은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종과 경기가 살아나는 건설·부동산이다. 금융업종은 올 1·4분기 총 광고비가 4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109.6% 늘었다.합병 등 금융권의 구조조정 이후 새 이름을 알리는 광고와 금리인하로 시작된 현금이동과 증시활황으로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등 증권사들의 펀드광고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설·부동산 업종도 대형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광고가 늘어나면서 1·4분기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가 늘었다. 최근에는 자동차 회사들이 연이어 신차를 출시하고 때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식음료와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광고경쟁이 치열해진 것이 광고시장의 회복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때이른 무더위…납량물로 탈출

    여름 밤 더위는 ‘전설의 고향’에 맡겨라. 유난히 빨리 닥친 여름 무더위를 말끔하게 씻어줄 납량특집 KBS‘전설의 고향’10편이 28일부터 5주간 월·화 밤 9시50분 방송된다.전국 각 마을에 전래되고 있는 전설과 설화 등을 발굴해 드라마화한다.이프로는 77년 ‘마니산 효녀’를 내보내면서 시작됐다.89년 578회 ‘의장녀’까지 12년동안 방송했다.그후 특수촬영기술의 한계에 부딪혀 제작이 중단됐다가 최근 컴퓨터그래픽 등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96년 ‘호녀’로 부활,매년 여름마다 특집형식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 ‘전설의 고향’은 시원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분량을 야외촬영했다.‘전설의 고향’은 올해 처음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28일 방송되는 1화 ‘솟대’는 장승과 더불어 마을 어귀에 자리잡고,외적과 재앙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에 얽힌 고구려시대의 이야기이다.2화는 ‘열녀문’.혼인을 앞두고 남편이 급사하는 바람에 17세에 청상과부가 된 소영은 귀신이 되어 나타난다.3화‘초혼’은 역모의누명을 쓴 한 가족사를 다뤘다.4화 ‘오세암’은 수도승의 파계와 수행,열반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5화 ‘호몽’은 새끼여우를 잡아먹은 최대감에게 어미여우가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섬뜩한 느낌을 준다. “‘오세암’은 사계절을 담았는데 특히 눈내린 겨울장면은 여름밤의 무더위를 깨끗이 씻어 줄 것”이라고 안영동CP는 말한다. 허남주기자 yukyung@
  • 에어컨 사려면 서둘러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업계 전문가들은 공급물량의 부족으로 ‘대란(大亂)’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기왕 살 거라면가급적 빨리 에어컨을 구입하라고 충고한다. 특히 외환위기로 침체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난해 정부가 가전제품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내렸던 것이 오는 8월부터 원상회복될 예정이어서 그전에 구입해야 싸게 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업계에 따르면 인기모델의 경우 주문 뒤 3∼7일이상 기다려야 물건이 나올 정도로 주문이 밀리고 있다.또 제품원가대비 21% 정도로 인하된 특소세가 원래 세율인 30%로 원상회복될 경우 소비자가격에는 9∼10%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에어컨을 고를 때 냉방할 공간보다 약간 넓은 평형대의 제품을고를 것을 권한다. 예컨대 아파트 거실에 설치할 경우 거실과 주방의 크기에 2∼3평정도를 더한 평형대의 제품이 적당하다는 것이다.물론 식당과 같이 열이 많이 나고 사람이 밀집된 공간에선 2∼3배의 평형대를 구입해야 한다.또 에어컨의 수명이 보통 10년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보다 큰 집으로 이사갈 경우에 대비,당장의 냉방공간보다 큰 평형대를 선택할 필요도 있다. 지나치게 작은 평형대의 제품을 구입,세게 틀어 사용할 경우 전기료가 많이 들 뿐아니라 수명도 2∼3년정도 줄기 때문에 현명한 구입방법이 아니다. 전기를 많이 소모하므로 전기료 부담이 적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제품 전면 또는 측면에 에너지 등급표시 라벨이 부착돼 있어 이를 반드시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전자랜드 테크노마트 등에 있는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5∼10% 정도 싸게 살수 있다. 거실인 경우 용량이 크면서도 모서리의 자투리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스탠드형을,방일 경우엔 이보다 작은 용량이지만 실내기,실외기가 분리돼 있어소음이 적은 벽걸이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창문형은 가격은 싸지만 설치장소가 창문으로 제한돼 있고 소음이 심한 흠이 있다.냉방 뿐아니라 맑은 공기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경우,특히 어린이나노약자가 있는 가정에선 항균처리가 되는 고급형 에어컨을 고려해 볼만하다. 단지 냉방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실속형 에어컨을 구입하는 게 좋다.
  • 달려온 더위… 우리는 ‘워터피아’로 간다

    무더위가 성큼 다가오면서 물놀이공원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워터파크는 파도풀과 유수풀,물미끄럼틀인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시설과 온천(스파),사우나 등이 결합된 것.여름철을 맞아 가볼만한 물놀이공원을 소개한다. 설악한화리조트 워터피아온천을 활용한 사우나시설과 워터파크시설이 잘 혼합돼 있으며 무엇보다 맑은 공기와 온천이 장점이다.수영복을 입고 온천욕을 즐길수 있는 바위탕,폭포탕,연인탕,해수탕,동굴탕 등에선 울산바위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파도풀인 샤크블루와 유수풀,운동과 오락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액션스파도 있으며 야외 수영장과 슬라이더(100m,70m)도 마련돼 있다.이밖에 체력단련장인헬스피아,로비라운지,수면실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기타 부대조건은 훨씬 뛰어나다.(0392)635-7711 천안 상록리조트 아쿠아피아실내 물놀이테마공원.남태평양의 섬에 온듯한 기분을 느끼도록 연출한 것이특징.물놀이말고도 가족탕을 포함한 스파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있다.2,500평규모. 굳이 바다를 가지 않고도 바다에 간 것보다 실감나게 바다를 즐길 수있도록 설계됐다.물의 흐름을 이용한 코스인 마스터 블라스터는 보통 위에서아래로 떨어지는 워터슬라이드와 달리 물의 흐름으로 밑에서 위로 역류하거나 위에서 아래로 스릴있게 떨어지기도 한다.파도풀장과 유수풀,계곡과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거센 급류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슬라이드류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0417)560-9114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유수풀,파도풀,워터슬라이드 등 선진국형 워터파크에 가장 근접한 시설이란평을 듣고 있다.세 종류 시설들이 여러 형태로 갖춰져 있어 이용객들의 취향에 따라 재미를 찾을 수 있다.물놀이가 싫증나면 이용할만한 스파,사우나,선탠시설을 비롯해 라커룸도 1만2,0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규모다.튜브를 탄채 초당 0.6m속도로 천천히 흘러 내려가는 570m짜리 유수풀말고도 폭 120m,길이 104m 규모의 파도풀이 실내·외에 설치돼 있다.실외 파도풀의 파도높이는 2.4m나 돼 바닷가의 느낌을 가져보기에 충분하다.속도감과 낙차를 한껏 즐기도록 고안된 워터봅슬레이가 실외에 2개 있으며 1인용,혹은 2인용 튜브를 타고 편안하게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가 실내외에 설치돼 있다.군데군데 설치된 어린이용 풀들도 편리하다.(0335)320-8661 가격 물놀이공원은 강이나 바다를 찾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적지않은 비용이 든다.설악워터피아는 어른 1만8,000원,소인 1만5,000원,상록 아쿠아피아는 어른 1만9,000원,청소년 1만7,000원,어린이 1만3,000원,캐리비안 베이는 어른 2만원,어린이 1만3,000원을 받고 있다.또 위생상의 이유를 들어 음식물반입을 금지,식사는 안에서 사먹어야 한다.보통 쿠폰을 발매하고 있는데 입장료와 식사비까지 감안하면 4인가족은 10만원이 넘는다. 김성호기자 kimus@
  • 올여름 산뜻하게… 아이디어상품 소개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 들었다.무더위가 계속되면 뭐든지 귀찮고 짜증스런생각이 앞서게 된다.그러나 조금만 신경 쓰면 산뜻한 기분전환을 할 수가 있다.무더운 여름,몸과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몇가지. 패션 문신 날이 더워지면 액세서리도 귀찮을 때가 있다.그렇다고 팔다리를 드러내면서 아무것도 걸치지 않기는 너무 밋밋하다.패션 문신은 액세서리대용으로 팔이나 발목 등 노출부위에 포인트를 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수 있다.1회용으로 흔적없이 지울수 있어 편하다.꽃과 나비·동물 등 귀여운 모양이 주종을 이루며 가격은 국산은 2,000∼3,000원,수입품은 5,000원. 그림이 보이는 면을 살에 대고 스프레이로 살짝 물을 뿌려 가볍게 눌러주면 되는 판박이형으로 사용하기에 간편하다.2∼3일정도 유지되는데 지울때는샤워하듯 비누로 간단하게 씻어낼 수 있다. 접착식 브래지어 아무리 더워도 노브래지어 차림으로 다닐수는 없는 일.유두만 가려주는 접착식 실리콘 브래지어로 물·땀에도 떨어지지 않아 수영 등 운동할때도 사용할 수 있다.지름 4.5㎝ 크기에 빨아도 이상이 없으며 30회정도 사용할 수 있다.가격은 1쌍에 2만 5,000원. 체형보정 수영복 수영복을 입을 때 아무래도 신경이 가장 쓰이는 부분이허리와 배다.허리와 배,엉덩이등을 부분적으로 조여줌으로써 날씬하게 보이게 해준다.값은 4만6,400∼6만2,400원. 아콰 팩 물놀이때 가장 불편한 점은 소지품을 갖고 다닐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100% 방수가 되므로 핸드폰이나 지갑,담배,카메라 등을 넣어 물속에 갖고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수입품으로 대형은 1만 6,000원,소형은 1만 3,000원. 반팔 신사복 캐주얼한 느낌과 함께 정장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넥타이를 매지않고 와이셔츠나 티셔츠로 받쳐입으면 멋있다.쿨 울을 사용해 상쾌한 느낌을 준다,가격은 25만원 내외. 목덮개 모자 햇볕을 가릴 때 얼굴 팔다리 등은 신경을 많이 쓰지만 뒷목부분은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앞챙외에도 햇볕이 강할 때는 뒷목덜미까지 가려줄 수 있도록 뒷챙이 달려 있다.모양은 다소 투박하지만 여름 산행이나 장시간 햇볕에서 일할 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가격 4만 2,000원. 물튀김 방지 구두 비오는 날 바지 뒷자락에 물이 튀어 유난히 지저분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제품이다.뒷굽에 아치형으로 에어홈이 있어 물튀김을 줄여주므로 깔끔한 옷차림을 유지하게 해준다.13만 8,000원 발냄새를 없애주는 제품 발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은 여름철이면 고역이다. 냄새때문에 신발을 벗는 곳에 가면 망설여지고 평소 신경을 많이 쓰게된다. ‘황토와 참숯을 섞어 만든 깔창을 넣은 구두’는 냄새 흡수기능이 있어 발냄새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발에 직접 뿌리거나 바르는 ‘프레시 풋 스프레이’와 ‘풋 파우더’가 있는데 파우더는 서양 허브의 일종인 오일이 들어있어 항균효과도 있다.구두 10만 3,000원.스프레이 100㎖에 2만 3,000원.풋파우더 75㎖에 2만원. 이밖에도 구슬로 짠 핸드폰 핸드백,시트 바닥과 등받이 사이 연결 부분에팬이 달려있어 찬바람이 나오는 쿨 윈드 카 시트,참숯 카 시트 등도 눈길을끄는 제품들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 경기 말라리아 비상

    경기 북부지역에 말라리아 비상이 걸렸다.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 속에 파주·연천 등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말까지 도내에서 중국 얼룩날개 모기에 의해 말라리아에감염된 환자가 59명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수 32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파주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연천 13명,김포 3명,의정부 2명,고양 2명,수원 2명,안양 1명 등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홈런왕 레이스 ‘이상기류’

    ‘이승엽을 잡아라’-.올 프로야구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홈런 레이스가새 국면을 맞고 있다. 시즌 초반 내로라하는 홈런왕 후보들이 뒤질세라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올려 혼전 양상을 띠던 홈런 경쟁은 5월 들어 연일 ‘도깨비 방망이’를 휘두른이승엽(삼성)의 독주 태세로 가닥이 잡혔었다.그러나 줄곧 2위를 지켜오던트레이시 샌더스(해태)가 갑작스럽게 돌출하면서 홈런 판도에 이상기류가 휩싸이고 있다. 샌더스는 지난달 31일 광주 삼성전에서 이승엽이 지켜보는 가운데 외국인선수 최초로 하루 홈런 3발을 터뜨려 선두 이승엽(22개)을 단숨에 3개차로 위협한 것.여기에 일찍이 이승엽과 치열한 ‘2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고됐던‘용병 자존심’ 우즈(16개)도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반면 불방망이를 과시하던 이승엽은 지난달 19일 월간 최다 홈런 타이(13개)를 수립한뒤 홈런포가 주춤거려 ‘3파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짙다.따라서 홈런 경쟁은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6월 한차례 고비를 맞으며 판도의 윤곽을 드러낼전망이다. 트라이아웃에서해태에 2차 지명된 샌더스는 계약금 1만5,000달러,연봉 6만달러로 외국인선수 16명 가운데 두번째로 낮은 액수로 국내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빠른 스윙과 파워로 1일 현재 홈런 2위,장타율 3위(.842),타점 8위(38점),출루율 10위(.415) 등 기대 이상으로 활약,‘흙속의 진주’로 인정받고 있다.샌더스는 특히 42개의 안타중 19개가 홈런일 정도로 장타력을 뽐내고있다. 샌더스가 홈런왕 등극으로 ‘제2의 우즈’신화를 창조할 지 팬들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실권주가 실익 짭짤하다

    6월은 기업들의 반기 영업실적이 드러나는 시점이다.공식 발표는 7∼8월에이뤄지지만 증권사와 각 기업들은 추정치를 내놓는다.주가는 반기 실적이 공식발표될 때보다 추정되는 시점에서 더 영향을 받는다. 경기가 좋아질 때에는 대형 우량주들의 실적이 좋아지지만 최근 구조조정의 추진으로 매출의 증가없이도 비용감소 등에 힘입어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난 중소형주들이 적지 않다. 특히 실적이 좋아도 거래량이 적어 기관투자자들이 매입을 꺼리는 종목을사들이면 실적이 알려질 때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다.증권전문가들은 지금같은 조정국면에서 한꺼번에 주식을 몰아서 사기보다는 저점에서 분할매수하라고 권유한다. 삼성증권 조정호(曺淀鎬) 투자전략팀 종목개발과장은 원양어업에서 좋은 실적을 올린 동원산업과 빙과류제조업체인 빙그레를 추천했다.올해에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데다 구조조정 이행실적이 좋아 영업외 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예상됐기 때문이다.조과장은 “동양제과는 국제 곡물가의 내림세로 비용절감이 예상되며 경기회복과 내년총선을 앞두고 한국제지와 한솔제지 등은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상장기업 분석에서 오리털 가공업체인 태평양 물산을 매출증가율 및 순이익증가율 1위 업체로 꼽았다.금호케미칼은 수지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자와 자동차 부문의 내수신장으로 큰 폭의 이익이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 김준연(金俊淵) 주식운용5팀장은 “당장 기업의 내재가치가 올라간 종목은 없으나 하반기 이후의 경기회복을 겨냥,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체 실적뿐 아니라 자회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유한양행과 내수가 좋아지면서 휘발유의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SK를 추전했다. 현대증권은 모토롤로사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납품하는 팬택은올해 최대의 순이익이 예상되고,제일모직은 지난해 말부터 의류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매취순의 매출호조로 보해양조도 실적주로 꼽혔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신세계 제일제당 LG전자 등 대형 우량주와삼성증권 현대증권 주택은행 국민은행 등의 금융주도 실적주로 분류됐다. 백문일기자
  • ‘식중독 위험’ 예보한다…식약청 “올 무더위 빨라져 발생 급증”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학교 단체급식 확대 실시와 때이른 더위로 올해 식중독이 한달 가량 빨리 발생했고 건수도 늘어남에 따라 기상청과 협의,‘식중독예보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식중독 예보제는 일기예보처럼 습도와 온도에 따라 우려되는 식중독균과 주의해야 할 음식,취급요령 등을 발표하는 제도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이미실시하고 있다. 식약청은 방송사 등에 협조를 요청,아침시간대 뉴스에 일기예보와 함께 방송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식중독 원인균에는 살모넬라,포도상구균,캄필로박터,O-157,리스테리아,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다.이 가운데 살모넬라균은 사람과 동물은 물론 흙,하수,음식물찌꺼기 등에서도 잘 사는 끈질긴 세균으로 멸균,살균,냉동보관 등 적절한 처리가 없으면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식중독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균이다. 올해 식중독 발생은 30일 현재 43건에 2,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건 1,333명보다 크게 늘었다. 식약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식품의 즉시 섭취와 저장 조심▲한번조리된 식품의 철저한 재가열 ▲손은 여러번 씻을 것 ▲곤충,쥐 등을 피해음식을 보관할 것 ▲깨끗한 물을 사용할 것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10대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신사복도 기능성 시대

    여성의류가 디자인 색상 유행에 치중하는 반면 남성의류는 기능성이 보다강조되고 있다.최근에는 입는 사람의 건강을 위한 기능이 첨가된 양복들이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의류업체 ‘더스팅’은 최근 삼림욕 효과가 있는 양복을 내놨다.이 양복은소나무 향기를 내고 살균작용까지 하는 천연 원료를 소나무에서 추출해 캡슐로 만들어 원단 내부에 부착했다. 이에 앞서 코오롱상사는 올 봄 스트레스와 피로감 해소효과가 있는 페퍼민트향과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라벤다향을 이용한 ‘향기나는 정장’을 출시했다.고대 이집트의 향기치료법(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한 방식이다.올 여름에는 ‘아이스 쿨(ice cool)’이라는 상쾌한 여름용 소재를 사용해 물세탁이 가능한 고기능성 고급 양모로 된 셔츠를 내놨다. 제일모직 골든텍스는 의류에서 원적외선이 나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거나 정전기 발생을 막는 양복지를 개발해 이미 제품화했다.여름용으로는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주고 더위의 원인인 가시광선을 반사해 의복내 온도를 시원하게 해주는 제품도 상용화했다. 구김이 잘 안가는 정장과 무게를 줄인 정장은 기본이 돼가고 있다. 전경하기자 khjeon@
  • 서울대병원 송인성교수가 말하는 식중독 예방법

    더위가 다가오면서 식중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학교급식이나 결혼식 피로연 음식에 의한 집단식중독사고도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송인성 교수는 “계절상 식중독을 크게 우려할 시기가 아니지만 안일한 음식관리로 대형 식중독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말한다.이러한 식중독은 세균,바이러스,기생충에 오염된 음식을 먹고 설사,복통,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원인균을 제대로 알면 예방하기 쉽다. 포도상구균류의 세균에 의한 식중독은 음식섭취후 수시간내에 일어나고 2∼3일 안에 대부분 저절로 낫는다.이 세균들은 음식물에서 자라면서 독소를 내놓아 식중독을 일으킨다.이 독소는 음식을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상한 음식은 끓여먹어도 식중독을 막을 수 없다.살모넬라 식중독은 계란,우유등에 의해 잘 일어난다.계란껍질에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기면 닭똥 속의 세균이 들어가 계란을 오염시켜 식중독 원인이 된다.심한 설사,발열 등을 있으켜 장티푸스로 오인하기 쉽다. 비브리오 식중독은 생선,굴,낙지 등을 날로 먹은 뒤 일어난다.비브리오균은 민물과 바닷물이 합치는 곳에 많아,이런 곳에서 잡은 생선을 그대로 먹으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높은 염도에서도 죽지 않아 젓갈도 안심할 수 없다. 이 균에 감염되면 온 몸에서 피부가 물집과 괴사를 일으켜 치사율이 매우 높다.바다장어나 오징어를 날로 먹었을 때 일어나는 심한 복통과 구토 등은 아니사키스란 기생충에 의한 것이다.명주실 모양의 이 기생충은 위벽을 파고들어 식중독을 일으킨다. 송교수는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물을 항상 끓여먹고,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의심이 가는 음식을 무조건 버리고,특히 굴,낙지,조개 등은 날로 먹지 말라고 충고한다. 임창용기자
  • [공직탐험] (1) 보건소장

    IMF사태 이후 보건소 이용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닥치면서 여름철 보건행정에 비상이 걸렸다.국민 보건 행정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보건소장들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낙도 벽촌의 보건지소장역을 맡고 있는 공중보건의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 등을 차례로 살펴 본다. IMF이후 보건소와 보건소의사의 인기는 상종가다.사회의 거품이 빠지고 난뒤 보건소를 찾는 환자는 2∼3배나 늘어났고,의사배출이 늘어나면서 보건소의사 채용은 4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한다.이 정점에 의료와 행정을 겸임하는 보건소장이 있다. 90년대 중반이후 대도시 보건소장에 남성들이 대거 들어온 것도 이를 반영한다.여성 보건소장 일색이던 서울시에도 지금은 25개 보건소 가운데 10명은 남성이다.‘개업하기 어렵고,결혼·육아등으로 안정을 원하는 여성들이나보건소장을 한다’던 통설도 이제 통하지 않는다. 강북구 박민수(朴敏洙·37)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를 하면서 보건소쪽으로방향을 선회했다.개인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다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보건행정에 더 매력을 느낀 것. 의사와 보건직 공무원이 섞여있던 것도 지금은 전국적으로 의사출신이 전체 243명 가운데 135명으로 더 많고,웬만한 도시에서는 대부분이 의사출신이다.보건소 진료의사에서 승진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보건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건소장들도 바빠졌다.한때 ‘물좋은 자리’라는 빈정(?)까지 받았지만,지금은 소장이 직접 진료실로 내려가 환자를 봐야 할 정도가 됐다.서울시 관계자는 “과거만 해도 유력자와 친분있는 여성들이 보건소장 자리를 따내놓고,한가하게 지냈으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소장이나 진료의사 가운데 도중하차하는 이들은 여전히 경제적이유를 댄다.진료의사는 월수입이 300∼400만원,보건소장은 이보다 적은 4∼5급 공무원의 보수체계를 따른다. 보건소장의 안정성이라는 것도 장단점을 갖는다.일단 보건소장이 되면 정년 60세까지 보장받지만 더이상 승진할 자리가 없다는 점이 소장들을 타성에젖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또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보건소장은 민간의료인 개업의사와 자주 갈등을 빚는다.한 보건소장은 “잘나가는 개업의들이 하루 환자 2∼3명 보는 수입과내 월급이 맞먹는다고 할때는 의기소침해진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마음한켠에서는 한국 보건사업에서 민간의료의 한계를 새기며,공공의료에 정열을불태운다. 서정아기자 seoa@
  • 삼성 이승엽-두산 우즈, ‘홈런대전’ 시작됐다

    ‘라이언킹 VS 흑곰’-.올 시즌 초반부터 불을 뿜던 홈런 레이스는 마침내이승엽(삼성)과 타이론 우즈(두산)의 맞대결 양상으로 좁혀져 팬들의 흥미를 더욱 자아내고 있다.이같은 양상은 당초 예상보다 빨리 가시화된 것이며 홈런 경쟁도 이제 본격 ‘2라운드’를 맞게 된 셈이다. 이승엽이 홈런 선두(17개)를 맹렬히 질주하는 사이 주춤하던 우즈가 8일만인 17일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홈런 단독 2위(12개)로 도약,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인 것. 우즈는 이날 홈런 2발에 힘입어 흐트러졌던 페이스를 회복,올해도 이승엽을 제치고 2년 연속 홈런왕 등극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반면 이승엽도 “홈런왕 등극은 우즈와의 대결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라면서 정상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홈런왕 타이틀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다. 현재 두 선수는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뜨거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을 만큼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어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이승엽은 정교한 타법으로 홈런은 물론 타점(37타점)과 장타율(.879),출루율(.515)에서 모두 1위,타율(.371) 2위를 달리고 있다.우즈도 타고난 파워를 앞세워 홈런·타점·출루율 각 2위,장타율 3위,타율 8위로 이승엽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결국 승부는 무더위를 버텨낼 체력과 상대 투수의 견제 극복 여부에 따라갈릴 전망이다.이승엽은 지난해 후반 중반까지 앞서다 체력 저하로 막판 홈런왕 타이틀을 우즈에게 내준 아픈 기억을 되살려 요즘 체력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고의성 볼넷 5개를 얻는 등 상대투수들의 ‘기피인물 1호’(4사구 38개 1위)로 지목돼 홈런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우즈도 사정은 마찬가지(4사구 29개 3위)여서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 [사설] 여름 방역대책 서둘러야

    때 이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식중독사고와 함께 각종 전염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배나 늘어났다고 한다.환자가 발생할 때마다 숫자 나열이나 주의를 환기시키는 데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청결 캠페인과 방역대책으로 질병 확산을 막아야 할 때다. 최근 경북 봉화군에 이질환자가 50여명으로 늘어나는가 하면 부산에 있는한 고교에서는 세균성 이질로 추정되는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자 다른 학생들에게 번질 것을 우려,전교생의 등교를 정지시킨 상태다.그외에도 이미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볼거리 환자가 18년 만에 3,500명을 헤아리는 발병률을 보이고 전염병을 옮기는 파리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세균성질환은 대부분 게릴라식으로 갑자기 발생하는데다가 계절과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짧은 시간에 무섭게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그러나 지난해 발생했을 때 근원적으로 박멸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의 확산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물론 기상이변과 생태계 변화로 인한 질병은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방역체제가 과학화했다해도 뾰족한 대책이 있을 수 없다.그렇다고 속수무책으로 뒷짐만 지고 앉아서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이 걱정만 하는 방역체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3월 태안에서 첫 이질환자가 발생한 충남도의 경우 올 방역사업비가지난해 54억6,000만원이던 것이 올해는 26% 이상 줄어든 40억1,000만원,경북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55억원 수준이나 이질환자가 속출하는 바람에 환자격리치료비만 책정액보다 이미 900만원을 초과한 상태다.전주의 경우는 취약지구가 103곳이나 되지만 방역소독 인력이 없어 한 지역에 한번의 소독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20여억원에 불과한 방역예산이 몇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긴축도 좋지만 국민건강과 직결된 긴축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여름의 문턱이다.일본뇌염주의보가 예년보다 10일 정도 빠르게 발령되었고 비브리오패혈증주의보가 전국적으로 내려져있다.‘손에서 입으로’전파되는 여름철 질병은 우선 날음식을 피하고 물을 끓여먹는 등 각자청결이 우선이다.보건당국은 장마와 긴 무더위에 앞서 질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주력해야 한다.그리고 다시는 이런 부끄러운 후진국 질병들이 우리 생활에침투할 수 없도록 철저하고도 근원적인 대책으로 국민건강을 지켜주기 바란다.
  • 스포츠음료 컬러로 승부수

    - 청소년층 겨냥 다양한 색깔 출시, 때이른 무더위로 짭짤한 수익 음료도 ‘색깔’로 승부하는 시대. 제일제당,LG생활건강,해태음료,한국코카콜라 등이 최근 다양한 색깔로 치장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주 소비층인 10대와 20대 고객들을 ‘튀는’ 색깔로 잡겠다는 전략이다. 제일제당은 지난 3월 기존 제품을 새롭게 단장한 ‘스피드-업 게토레이’를 노란색,파란색,흰색,녹색,빨간색 등 5종류로 내놓아 예년보다 20일가량 이른 무더위에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스피드-업 게토레이’의 판매량은 지난 4월초 하루 3만상자(615㎖ 20개들이)에서 같은달 중순부터는 하루 5만상자로 80%이상 늘어났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청소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그룹‘H.O.T’의 이름을 본뜬 저탄산음료 ‘에초티’를 출시했다.복숭아맛,사과맛,자몽맛을 내는 음료를 핑크,그린,블루색으로 만들어 투명한 페트병에 담은 ‘컬러 마케팅’을 선보인 것이다. 해태음료도 최근 젊은 층을 겨냥,‘와일드 스피드’를 내놓았다.색상별로파란색은 시원한 맛,핑크색은 달콤한 맛,노란색은 톡 쏘는 맛 등으로 구분했다.한국코카콜라도 짙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파워에이드 타이틀버스트’를 발매,색깔경쟁에 가세했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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