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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더위’ 대륙성 열대기단 탓

    중국에 자리잡은 ‘대륙성 열대기단(일명 양쯔강기단)’의 영향으로 한반도가 장마철에도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또 이 대륙성 열대기단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기단을 밀어내 장마전선이 예년과 달리 ‘U자’ 형태로 구부러지면서 전라·충청지방 등 한반도 서쪽에강수량이 집중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원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장마전선은 중국에서 한반도,일본열도에 걸쳐 ‘한일(一)자’로 길게 이어지는 것이 전형적 형태.한반도 북동쪽에 위치한 차갑고 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번갈아 발달하면서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리곤 했다. 그러나 지난 겨울부터 한반도 북서쪽에 ‘블러킹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산둥반도 주위에 강한 대륙성 열대기단이 자주 발생,장마전선의 형태와 장마의 유형마저 바꿔 놓았다.이 강한 대륙성열대기단은 주기적으로 산둥반도에서한반도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주위의 북태평양 고기압을 남동쪽으로밀어낸다.대륙성열대기단이 이동한 공백은 북태평양기단이 밀고 올라가면서장마전선이 ‘U자’ 형태로 구부러진다. 이에 따라 강한 열대성 비구름이 한반도 서쪽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한반도 서쪽에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전영우기자 ywchun@
  • 어린이·청소년 책세상

    ◆여름사냥 (허문선·함윤미·문혜진 지음,뜨인돌 펴냄) 이른 아침 거미집에물방울이 송송송 맺혀있다면, 비 걱정일랑 붙들어매고 야외로 놀러나가도 좋을 것.왜? 고기압권에 들어있으면 밤에도 날씨가 좋아 심한 복사현상으로 이슬이 맺히니까!이 책은 여름방학을 알차고 신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깜찍한’ 생활정보들로 가득하다. 호기심이 너무 많아 좌충우돌하는 주인공 노빈손.노빈손이 가는 곳만 따라다니면 평소 놓치기 쉬웠던 생활속 과학이론들을 하나둘 깨우칠 수가 있다.더위 탈출을 선언한 노빈손이 공포영화를 빌리러 간 비디오 가게에서는 왜 여름철엔 무서운 영화가 인기있는지를 과학적 논리로 설명한다.공포영화를 볼때는 추위를 느낄 때와 똑같은 신체반응이 일어나는데,그 이유는 차가운 물체가 피부에 닿았을 때처럼 뇌가 피부근처의 혈관을 닫고 근육을 수축시키도록 명령하기 때문이라는 것. 다방면으로 뻗어있는 노빈손의 관심 덕분에 어린이 독자들은 역사,철학,자연분야의 상식을 덤으로 공부할 수도 있다.곤충과 꽃을 채집하고 기르는법이부록으로 붙었다. 글만큼이나 재미난 삽화는 인기만화가 이우일씨가 그렸다. 값 7,900원. ◆아가의 생일은 엄마의 생일(이해인 외 지음) 예비 엄마와 태아에게 풍부한정서를 심어주는 시 80편이 수록된 태교집.프리미엄북스 8,500원. ◆영리한 폴리와 멍청한 늑대(캐더린 스터 지음) ‘잭과 콩나무’ ‘빨간 모자’ 등 13편의 고전을 패러디한 창작동화.비룡소 6,500원. ◆사고뭉치 맞춤법 박사(장수하늘소 지음) 만화를 곁들여 한글 맞춤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한 학습교양서.초등학생용.웅진닷컴 5,500원. ◆눈높이 학습화보(안선모 외 지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교과과정에맞는 자료들을 컬러사진과 함께 보여주는 학습자료집.전6권.대교출판 각권5,000원. ◆우주탐험(마틴 래드펀 지음) 200장이 넘는 사진과 그림으로 변화무쌍한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과학교양서.다섯수레 1만4,000원. ◆종이접기 나라(강명옥 지음) 창의력,구성력,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종이접기 안내서.사계절 변화에 어울리는 다양한 구성작품 수록.종이나라 1만원. ◆별빛 공주(애니 돌턴 지음) 세계동화속에 등장하는 공주이야기 8편을 골라그림 대신 앙증맞은 자수를 넣어 꾸민 동화집.베틀북 1만3,000원. ◆낡은 고무신 한짝(박경종 지음) 한국아동문학가협회 고문인 지은이가 자연을 소재로 한 글들을 엮은 동시집.베드로서원 5,500원. 황수정기자 sjh@kadily.com
  • 고시 플라자/ ‘찜통 고사장’수험생 항의 빗발

    쾌적한 고사장 이용의 꿈은 요원한가.사법시험 수험생들은 초여름에 치르는2차시험을 보다 나은 고사장에서 치르길 원하고 있지만 해결기미가 보이지않는다. 사법시험 고사장은 98년부터 한양대와 성균관대 두 곳으로 늘었다. 한양대는 난방이 잘 돼 있지만 성균관대는 난방시설이 없다.무더위 속에 지난달 29일 끝난 42회 사법시험 2차시험은 역시 최악의 조건이었다.시험 주무부서인 행정자치부는 공평한 수험조건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다 결국 한양대의 냉방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시험을 치르는 고육지책을 냈기 때문이다. 이른바 하향평준화였다. 수험생들은 시험 조건이 불평등하다고 지적하면서 공평한 조건을 갖춘 두고사장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행정자치부 고시관리과의 한 관계자는 “공평한 조건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양대 고사장도 냉방을 가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균관대에서 시험을 본 김모씨(27)는 “같은 조건에서 시험을 치렀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였다”면서도 “공정한 조건도 중요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땀흘리면서 시험을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양대에서 시험을 본 한 수험생은 “몇달 전부터 예정된 시험인데 최적의조건을 마련하지 못하고 하향평준화식으로 준비한 점은 문제가 있었다”고불만을 터뜨렸다. 하지만 행자부 고시관리과는 지난 98년 시험장이 나뉜 뒤 해마다 수험생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아 성균관대가 아닌 다른 대학을 물색해왔다.그러나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교를 빌려주는 데 이런 저런 이유로 난색을 표하며 거절하기 일쑤라 애를 먹고 있는 형편이다. 수험생들은 “국가에서 치르는 시험인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시험장 하나구하지 못할 정도라면 큰 문제”라면서 “대여비를 올려주거나 국·공립학교를 빌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대한매일을 읽고/ ‘이러면 전기료 덜 나와요’ 기사 시의적절

    한여름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그런 가운데 올해 최대 전력이 사상 처음으로4,000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면 전기료 덜 나와요’란 제하의 기사(대한매일 6월26일 33면)는 절전요금제도와 세제혜택 및 융자제도까지 상세히 제시해 시의적절했으며 34면에서 다룬 가전제품 절전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가정주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국가적인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한사람 한사람이 절전을 생활화해야한다. 가끔 아침 저녁으로 해가 길어 환한데도 여기저기 가로등이나 골목길보안등이 밝게 켜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런 것이 모두 전기를 낭비하는원인이다. 김미라[서울시 구로구 구로5동]
  • 이정섭 6년만에 록발라드풍 2집

    이정섭의 목소리는 야릇하다.명쾌하면서도 탁한 소리가 나는데 박상민과 김정민의 가운데 어디 쯤일 것 같다. 지난 94년 데뷔앨범에서 ‘널 보낸 후에’(부제 굿바이 레이디)로 폭발적인가창력을 인정받았던 그가 6년만에 2집 ‘더 드림 오브 라이프’를 세상에내놓는다.예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친 포효와 따뜻한 자제력의 겸비가이번 앨범에도 녹아있다.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1집은 5만장이 팔렸다.그러나 이후 신촌블루스 객원 보컬과 댄스그룹 OPPA의 2집과 3집에 보컬 레슨과 코러스로 참여한 것이 전부일 정도로 무명에 가까운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이들이 그를 미완의 대기로 꼽는다.그의 가창력을 높이 산덕이다. 고 김현식이 생전에 자주 불렀던 ‘환상’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신촌블루스는 새 앨범에 그의 노래를 넣기로 했다. 이번 앨범의 타깃은 록발라드.거친 듯 내지르는 그의 허스키 보이스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요즘 유행하는 현악세션 대신 기타음을 강조하는 쪽으로방향을 잡았다. 들국화 출신의 손진태가 예의 튀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기타 연주를 맡고 역시 ‘세션계의 터줏대감’ 함춘호와 스패니쉬 기타에일가견을 보이는 샘 리와 이근형 등이 활달한 기타연주를 보탰다. 다섯손가락의 박강영,더 클래식의 박용준,롤러코스터의 지누 등이 곡을 선사한 것도주목받을 만하다.특히 프로듀서를 맡은 정유석은 그룹 OPPA의 앨범을 가다듬은 실력파로서 그와는 오랜 음악적 교분을 쌓아온 베테랑. 5년 넘게 제작에 매달린 만큼 전곡이 고른 수준을 유지한다.그의 작곡능력도관심거리. 타이틀곡 ‘더 엔드’는 원래 발라드로 작곡됐으나 자신이 요청해경쾌한 라틴 퓨전재즈 스타일로 가다듬었다.샘 리의 발랄한 기타연주가 분위기를 살린 것은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실연으로 연주하고 김현아의 맑고 투명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그대 동네’도 모니터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라디오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제발’과 ‘유 앤 아이’는 같은 멜로디에 각기 다른 가사를 입혀 박강영과 정유석이편곡해 골라 듣는 재미를 안겨준다.‘제발’에선 김현아가,‘유앤 아이’는 손지예가 백보컬을 맡았는데 둘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를 비교해듣는 재미도 쏠쏠하다. 음악인에게 더 사랑받는 가수 이정섭이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임병선기자
  • 돋보기/ 제얼굴에 주먹질한 삼성구단

    야구판이 또 다시 심판 폭행으로 얼룩져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삼성-한화의 대전경기에서 빚어진 불상사는 심판 판정이 발단이됐다.3회 데드볼 판정에 거칠게 항의한 삼성 계형철 코치와 김용희 감독이퇴장당했고 허운 주심이 계 코치에게 맞아 눈밑이 찢어지는가 하면 심판진과 삼성 코칭스태프간의 충돌로 20여분간 경기가 중단됐다.6회에도 이순철 코치가 주심의 연속 삼진 선언에 격분,항의하다 퇴장당해 결국 삼성 감독과 코치 2명이 덕아웃에서 쫓겨났다.무더위속에서 그라운드를 찾은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벌어진 폭력 사태의 시비는 명백히 가려져야 하며 단호한 제재가뒤따라야 할 것으로 믿는다. 많은 전문가와 팬들은 이번 사태를 삼성이 주심에 대한 어필 정도로 넘길수 있는 상황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악화됐다고 말한다.강석천이 볼을 맞았다고 주장했을때 허운 주심이 유니폼을 확인한 뒤 데드볼을 선언한것은 타당한 조치라는 것.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번 폭력사태를 판정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는 우승후보라는 수식어가 어색할 정도로 ‘끝없는 추락’을 한 탓에 심기가 불편해진 삼성이 심판에 화풀이를 한 ‘추태’로 보고있다. 사실 삼성의 행보는 이같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시즌초 8연승을 달리며 우승후보 ‘0순위’로 지목된 삼성은 이후 뚜렷한 이유없이 내리막길을 걸어 드림리그 3위로 처지더니 급기야 지난 24일에는 시즌 처음으로 매직리그2위 롯데에 승률에서 뒤졌다.자칫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일한 희망인 ‘와일드카드’마저 날릴지도 모르는 상황에 몰린 것.우승에 대한 강박관념이 삼성선수단의 감정폭발을 가져올 수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국민타자’ 이승엽 등 숱한 스타플레이를 배출하고 과감한 투자로 프로야구 발전에 앞장서는 등 ‘명문구단’으로 사랑받아 온 삼성의 이번행태는 아무래도 팀은 물론 팬들에게도 상처만을 안겨준 것 같다. 김민수 체육팀기자. kimms@
  • 게놈초안 공개 각국 반응

    [도쿄·런던 AFP AP 연합] 인간게놈프로젝트(HGP)에 참여한 국가들의 과학자들은 26일 일제히 인간 생명의 신비를 풀어줄 유전자 지도 초안이 완성됐다고 말하고 당초 목표인 오는 2003년 더 빨리 유전자 정보가 완전히 해독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영국 연구진은 전세계 16개 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인간 유전정보 해독작업이 거의 완료돼 인간 유전체(게놈)의 97%가 규명됐으며 85%가 정확하게조합됐다고 말했다. 영국 유전자 연구소 웰컴 트러스트의 마이클 덱스터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전자 지도 작성은 흔히 달 착륙과 비교되지만 나는 그보다 더위대한 업적이 달성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일본 인체화학연구소의 사카키 요시유키 소장은 “인간 게놈의 97%를포괄하는 DNA 조각을 이용,염기 서열의 85%를 조합해 냈다”고 과학기술청에 보고했다.사카키 소장은 “이는 인류가 인간 유전자 지도의 전모를 처음으로 조망하게 된 것으로 과학과 인류 역사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말했다. ◆프랑스=프랑스 정부도 과학자들이유전자 지도의 초안을 완성했음을 확인하는 한편 유전자 정보의 완전한 해독이 목표로 했던 2003년 보다 더 빨리완성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제-제라르 슈와르제베르 연구장관은 “남은 목표는 99.9%의 정확도로 틈새없이 완벽한 유전체 조합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연구 속도로 볼 때 목표 달성 일정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유전자연구소의 양 환밍 소장도 이날“유전자 지도 초안 완성으로 인간 자신에 대한 인류의 지식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50년대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냄으로써 노벨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 박사는 “거대한 생명 자원의 보고가 비밀의 문을 열었다”면서 달 착륙을 능가하는 인류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왓슨 박사는 “이제 우리는 인간 생명에 대한 설명서를 갖게 됐으며 조만간 다른 생명체에 대한 설명서도 갖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생명 그 자체의 구조를 해독함으로써 인류의 거대한 진보가이뤄졌다”면서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에 특별한 관계가 있는 혁명적 업적이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 여름 특집/ 하이트,오비라거 맥주시장 1위다툼 치열

    6월의 때이른 더위가 시원한 맥주를 부른다.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찾아온 후덥지근한 도심의 열기.‘갈증이날때 신선한 맥주를 마시는 것이 삶의 즐거움중의 하나’라는 어느 맥주 예찬론자의 말처럼 맥주 한잔의 절실함이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는 계절이다. 이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둔 ‘맥주 시장’의 판매열기는 그 어느때 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오비라거가 카스맥주를 인수함에 따라 6년만에 ‘하이트와 오비라거+카스맥주’의 양대구도로 되돌아 갔기 때문이다. 지난 50년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여온 하이트와 오비맥주.올 여름은 두회사의 ‘1위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94년 ‘깨끗한 물’을 부르짖으며 혜성처럼 나타난 하이트맥주는 수십년간 쌓아왔던 ‘오비맥주’의 아성을 무너뜨리면서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등 지난 5년동안 맥주시장의 1인자로 군림해 왔다. 하이트 맥주는 ‘대한민국 대표맥주’로서의 자존심을 굳건하게 지켜낸다는것이 올해의 목표. 하이트맥주의 트레이드 마크는 온도계와 시각장애인용 점자,여기에 한국인의 구강구조에 적합한 ‘하마캔’을 주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60%이상으로끌어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또 인기 탤런트 전도연을 주인공으로 한 ‘목말라’광고를 선보여 모든 연령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오는 9월 시드니 올림픽을 겨냥 ‘시드니와 함께하는 하이트 맥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고 및 판촉전을 준비중이다. 여기에 대항해 1위 탈환을 노리는 ‘오비와 카스의 연합군’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오비맥주는 카스맥주를 인수한 뒤 오비라거는 30대 이상,카스는 20대를 타켓으로 하는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했다. 오비라거는 30대를 겨냥해 영화배우 박신양을 등장시켜 영화 쇼생크 탈출을패러디해 직장인들의 도시탈출 욕구를 대리만족시키는 ‘가슴에 한줄기’광고를 내보냈다.카스맥주는 행글라이더,젊은 댄서,붉은악마 응원단 등 개성있는 20대를 내세운 광고로 새단장했다. 특히 20∼30대 축구·야구팬을 겨냥해 3개 프로야구단(두산·한화·해태)과4개 프로축구단(포항·울산·전남·전북)과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고 이들의 마크가 새겨진 ‘스포츠 이벤트’맥주를 출시,경기장입구 무료시음회와응원용품 제공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현석기자 hyun68@
  • 여름 특집/ ‘시원상품’ 판촉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유통업체들의 ‘더위 마케팅’도 앞당겨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점에서 28일까지 ‘여름창고 대공개’전을 갖고있다.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점에서 25일까지 ‘여름속의 시원한 패션전’을 연데 이어 31일까지 브랜드세일 행사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다음달 6일까지 인기 보석샌들 및 패션 슬리퍼를 정상가의 60% 가격에 특별판매한다.또 수도권 전점에서 ‘명품 선글라스 바캉스 초대전’을 단독으로 개최한다.명품 선글라스를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일산점에서는 ‘여름침구수예 및대자리 대전’을 다음달 2일까지 연다. 재개발사업으로 1층만 영업하게 되는 한화마트 잠실점은 30일까지 ‘2층 굿바이 감사세일’전에 돌입한다.유명수영복,레저·스포츠용품을 요일별로 한정판매하며,올빼미 쇼핑객들을 위해 저녁 8시 이후에는 하나 가격에 두개를판매하는 ‘굿나잇 하나 더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화마트 부천점과 연수점은 ‘나들이 물놀이용품 특집전’과 ‘자동차 여름용품전’을 열고 있다.등나무 왕골 쿠션시트(4개)를 3만6,900원에,노엘 바람방석을 2만9,000원에,마작시트와 에어컨 닥터를 각각 5,900원에 판매한다. LG홈쇼핑의 ‘여름준비 빅찬스’ 특별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 하다.26일부터 사흘간 특정시간대에 여름신상품을 집중탐구한뒤 파격가에 주문받는 ‘반짝 마케팅’에 들어간다.날짜별로 행사 시간대가 다르므로 미리 메모해두는것이 좋다.26일은 오후 1시,27일은 오후 3시,28일은 오후 7시다. *유명 바이어 추천 히트예감상품 모음. 멋쟁이들은 여름을 기다리지 않는다.앞서서 만든다.그리고 디자인한다.거리의 여름은 그래서 매년 다르다.유통업계의 유명 바이어들이 추천하는 올 여름 히트예감 상품을 모아본다. ◆롯데백화점 화장잡화 바이어 장정안(張庭安)과장=크리스탈 타투 올 여름화두도 역시 ‘노출패션’이라고 자신한다.예감상품은 몸에 붙이는 ‘크리스탈 타투’.반짝거리는 크리스탈을 속눈썹용 풀로 피부에 직접 붙이는 패션소품이다.얼굴과 팔다리,목 주위에 그냥 붙이기만 해도 야릇한느낌을 연출한다.지난해 크게 유행했던 판박이형 문신이나 스탬프형 문신으로 먼저 장식한뒤 그 위에 크리스탈 타투를 붙여주면 마치 목걸이나 팔찌,귀걸이를 한 느낌을 준다.보땅도도 세트제품 1만원,부르주아 제품 1만2,000원. ◆신세계백화점 선글라스 바이어 정윤호(鄭允晧)주임=불가리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여름패션의 스테디셀러.부드러운 실루엣과 섬세한 액세서리 장식이돋보이는 불가리 선글라스(품번 812-909)를 히트예감 상품으로 꼽았다.올 여름 패션경향인 ‘화려한 복고풍’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는 설명.렌즈컬러는엷은 핑크톤을 사용했다.비싼게(40만원) 흠이나 신세계본점 매장에서는 벌써하루 4개이상씩 팔려나가고 있다. ◆삼성플라자 구두 바이어 최홍수(崔弘洙)과장=고세 베다 슬리퍼 9부 및 7부바지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발목이 드러나는 바지에는 샌들이나 슬리퍼가어울린다. 수제화 브랜드 ‘고세’의 베다(통굽) 슬리퍼를 히트예감상품으로꼽은 최 과장은 “보기엔 좀 투박하지만 편안함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스펀지대신 코르크로 통굽을 만들어 발의 피곤함도 훨씬 덜하다는 주장이다.신어봐서 발뒤꿈치가 약간 나와,작은 듯 싶은 게 자신에게딱 맞는 사이즈라고.16만9,000원. ◆갤러리아 패션관 바이어 임강훈(任康訓)대리=DKNY 백포인트 투피스 미국과중국에서 등을 노출하는 ‘복대 패션’이 유행이라는 해외언론 보도가 있었다.그는 복대패션이 올여름 우리나라에도 상륙할 것이라며 DKNY가 신제품으로 출시한 ‘백포인트(Back Point) 나시바지 투피스를 추천했다.뒤에서 끈으로만 여미게 돼있어 등이 완전히 노출된다.자연 브래지어는 할 수가 없다.파격적인 디자인에도 5월말 출시되자마자 매진돼 재주문에 들어갔다.상의 16만5,000원,바지 19만5,000원. ◆현대백화점 여성캐주얼 바이어 김종인(金鐘寅)과장=타임 정장 세계 패션전문가들이 꼽는 올해의 유행컬러는 블루와 핑크.숙녀복 브랜드 ‘타임’이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핑크톤의 캐주얼풍 정장을 발빠르게 내놓았다. 원피스,민소매 블라우스,자킷,스커트로 구성돼 연출이 자유롭고 코디용 바지도 함께 판매해적은 돈으로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다.마와 견을 적절히 사용해 시원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한껏 살렸다는 설명이다.원피스 23만5,000원,자킷 29만5,000원,스커트 14만5,000원,바지 19만5,000원,블라우스 15만5,000원.(제조원 한섬)◆LG홈쇼핑 가정용품 전문 MD(머천다이저) 유미순(柳美順)과장=갑사한실인조이불 전통적인 한실 이불을 여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제품으로 인조원단을 특수 안감처리한 것이 특징이다.가볍고 시원한데다 갑사원단에 자수를 놓아 전통미를 살렸다.핑크와 그린 두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3만9,900원이다.세트로 구입하면 7만7,000원(제조원 동진침장).3개월 무이자 할부도가능하다. ◆CJ39쇼핑 의류전문 MD 이상혁(李祥赫)대리=폴스코트 여름 7종세트 CJ39쇼핑의 인기품목인 폴스코트를 추천했다.폴스코트는 CJ39쇼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캐주얼의류 전문브랜드.라운드 티셔츠 5장과 면바지 2장으로 구성된 복합 세트상품으로 흰색 군청색 카키색 베이지색 와인색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코디 고민을 덜어준다.낱장 구입때보다 가격이 훨씬 싸다.6만5,000원(제조원 한국일흥섬유).3개월 무이자 할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안미현기자 hyun@
  • 숨죽인 화약고 中東에 가다/(하)가자지구

    [가자지구 남정호특파원]지중해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역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을 잇는 관문인 에레츠검문소는 ‘국경’ 통제가 삼엄하기 짝이 없다. 이스라엘의 황색 번호판을 단 차량들을 검문소 옆에 마련된 넓은 주차장에세워두고 이스라엘측 출입국관리소에서 출국증명서를 교부받아야 한다.출국증명서를 다시 이스라엘군 검문소에 제시,통과 허락을 받고 300m쯤 되는 중간지대를 걸어가면 팔레스타인 깃발이 날리는 팔레스타인 입국관리사무소가나타난다. 이곳에서 입국사증을 발부받은 후 다시 경찰 검문소를 통과하면 팔레스타인인 택시기사들이 몰려 있는 정류장에 닿는다.외지인이 나타나면 10여명의 택시기사들이 몰려들어 서로 손님을 차지하려고 아수라장을 연출한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삼손과 데릴라의 도시.2,000년 전부터 이집트와 시리아간의 교역통로로 그리스인,로마인,아랍인,터키인,영국인,이집트인과 이스라엘인들의 발자취가 어지럽던 고장이다.1994년부터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이된 가자지구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정부청사들과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의집무실,관저가 있다. 가자지구엔 100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고 있다.이 가운데 약40만명이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요르단강 서안지역 등지에서 쫓겨나거나 도망쳐 나온 난민들이다.가자지구에서 에레츠 검문소를 통과,매일 이스라엘 땅으로 노동을 하러 나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한때 8만명이 넘을때도 있었으나 95년 이후부터는 이스라엘측의 통제로 하루 평균 2만5,000명선으로 숫자가 격감했다.이들은 가자지구 경제의 기둥같은 존재들이다. 지난 50년 동안 별반 달라진 것이 없는 가자지역의 생활상.“가자지구에는시간이 정지해 있다”는 말이 과장은 아닌 것처럼 보였다.가난 속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이들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듯,그들의 분노는 격렬한 데모로 나타나곤 한다. 가자시내 중심부에 있는 재학생 1만6,000명의 알 아자르 대학교 교정에서만난 정치학 전공의 알와디 살나(23)군은 기자에게 “학교 앞 단식농성장에가보자”고 했다.섭씨 32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숨이 턱턱 막히는 텐트 안에는 84명이 이스라엘군에 체포돼 구속당해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석방을 호소하며 5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었다.농성자들의 가족과 친지들 100여명이 웅성거리는 속에서 대학생들은 “우리는 꼭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운다”고 엄지손가락을 펴며 고함을 질러댔다. 가자지구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천연의 관광도시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호텔 시설의 태부족과 출입의 부자유 때문에 관광객 대량유치가 쉽지 않다.현재 해안에는 팔레스타인 호텔,아담,크립,비치호텔 등 고급호텔들이 이미 세워져 있고 미국계 자본으로 로얄가자,초이스,원맨호텔 등 고급호텔들이 현재건축중이다. 가자지역 안에는 현재 유태인 정착촌이 20여개 형성돼 약 4,000여명의 이스라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구쉬 카티프라는 가자시 남쪽 지역에 주로 조성돼 있는 정착촌은 팔레스타인 독립국이 선포되는데 문제거리가 되고 있다. 가자지역 안의 행정과 경찰 업무 등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관장하고 있지만 국경통제와 국방 등 안보 문제는 이스라엘측이 장악하고 있다.가자지구를 출입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출입허가를 얻어야 한다.같은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 지역 일부나 예루살렘 방문시에도 마찬가지이다.“우리는 감옥속에 있는 신세와 같다”는 호텔 로비에서 만난 전직교사 출신이라는 한 팔레스타인 노인의 말은 전체 가자주민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운동인 인티파다의 산실인 이 지역에 젖과 꿀이 흐르는 날은 언제쯤 올 것인지,팔레스타인 독립국가가 창설되는 날은 언제쯤일까.
  • 가뭄·불볕더위·메뚜기떼 공습, 中國 환경파괴 ‘죄값’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20년래의 가뭄,숨막히는 불볕 더위,엄청난 메뚜기떼의 창궐….중국 전역이 지난 2월부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자연재해로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20년래 최악의 가뭄/ 중국 전체 경작지의 5분의1이 넘는 2억6,600만㏊가 가뭄 피해를 보고 있다.특히 경작지 893만㏊는 재해지역으로 선포돼 있다.전국600여개 도시중 400여개 도시에 제한 급수가 실시되고 농촌인구 2,400만명이 극심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가뭄으로 인한 직접 피해액은 약 150억위안(약 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그러나 제조업 등 기타 산업경제에 미치는 간접적 피해까지 감안하면 피해액은900억위안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가뭄에 시달리는 주된 이유는 무분별한 삼림파괴와 환경 공해산업으로 꼽히고 있다.중국 당국은 고질적인 환경오염이 지구온난화를 부채질해 홍수와 가뭄이 연달아 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중국정부는 인공강우와 인력을 동원한 물대기에 나서고 있으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숨막히는 불볕 더위/ 가마솥 더위도 중국을 숨막히게 하고 있다.6월들어 평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등 불볕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최고의 기온을 기록한 13일에는 중국 기상대 예보 섭씨 37도보다 2도 가량 높은 39도를 넘어섰다.각 병·의원에는 피부염 등 불볕 더위와 관련된 각종 환자들이 속출하고있다. 하지만 이 온도도 별로 신빙성이 없다.중국은 과거 계획경제 당시 여름철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면 일을 시키지 못하도록 규정했다.따라서 이 규정을 지키면 여름철에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적을 수 밖에 없어 기상대가 실제온도보다 2∼3도 정도 낮게 발표하는 게 관행처럼 돼 있다. ◆메뚜기떼의 기승/ 신장(新疆)·허난(河南)·허베이(河北)·안후이(安徽)성등 중국 중북부 지역에 거대한 메뚜기떼가 농작물의 씨를 말리고 있다.메뚜기떼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곳은 신장과 허난성.신장의 경우 1㎡에 4,000마리 이상이 몰려다니며 각종 농작물을 유린하고 있고 허난성 카이펑(開封)현도 ㎡당 300∼1,000마리의 메뚜기들이 몰려들어 피해를 입히고 있다. 중국 당국이 재해경보 기준으로정한 메뚜기수는 ㎡당 0.5마리.따라서 신장성의 경우 이 기준치보다 무려 8,000배가 많은 셈이다. 메뚜기떼의 창궐은 가뭄으로 인한 건조한 날씨 때문.가뭄이 메뚜기에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활동을 저해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최악의 메뚜기떼피해를 입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메뚜기떼를 제때 박멸하지 못해 중국의 피해를 부채질하고 있다. khkim@
  • 여름 공원 “시민 곁으로”

    서울시는 25일 본격 무더위철을 맞아 도심공원을 찾는 시민이 크게 늘어날것으로 보고 각종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시민들의 공원이용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각 사회단체나 각급 학교에서 주최하는 음악회나 시낭송회,체육교실,백일장 등의 각종 행사 개최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친숙한 공원 만들기 이달 현재 각 도심공원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련 행사는 모두 602회에 달하고 있으며,참가자는 6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시민들의 공원 이용이 활발하자 문화 및 체육관련 행사의유치목표를 오는 연말까지 2,300여회로 늘려 잡았다. 아울러 공원내 무료 예식장을 도색하는 한편 의자 및 단상 등 각 시설물을 보수하기로 했으며, 나무와 꽃도 크게 늘려 식재하기로 했다. ■‘사이버 공원’꾸미기 현재 17개 공원의 현황 등 모두 2,200여페이지가개설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산책로 및 각종 문화공간,학습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추가로 개설해 2,835페이지로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길동자연생태공원의 생태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양을 현재의 13건에서 60건으로 확충하는 한편 4개 공원을 대상으로 영어 및 일본어판생태학습사이트도 구축하기로 했다. ■무료 예식장 및 생태학교 운영 현재 남산공원,보라매공원,용산가족공원,양재 시민의 숲 등 4개 공원에서 연중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공원에 폐백시설 및 연단,하객용 의자등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예식장 주변에는 각종 나무나 꽃도 심어 예식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길동자연생태공원과 남산공원에서는 식물 및 곤충 전문가가 직접나와 설명하는 생태학교도 개설,계절별로 운영하기로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여름 특집/ 제철 만난 음료시장 “반갑다! 더위야”

    때이른 무더위로 음료시장이 제철을 만났다. 음료제품은 보통 5∼9월 5개월동안 매출이 ‘1년 장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간이다.그만큼 업체들은 사활을 걸고 뜨거운 날씨 만큼이나 치열한대회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두드러진 특징은 미과즙 음료시장의 급성장과 커피·곡물·스포츠 음료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있다는 점이다.‘밀키스’ ‘미린다’ ‘환타’ ‘써니텐’ 등 복고풍 음료들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멋을 추구하는신세대들의 기호에 맞춰 용기와 디자인이 더욱 다양해졌다. ◆탄산음료/ 롯데칠성음료와 한국코카콜라 등은 저탄산 음료를 속속 개발하고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수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제품별로는 음료시장의 대부격인 사이다 콜라 등 탄산음료 시장이 지난해동기대비 10%(4월말 기준) 성장한 3,20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탄산음료 시장에서도 사이다 매출이 800억원에 달해 14% 증가한 것으로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는 국내의 대표적인 탄산음료로 지난달 9일발매 50주년을 맞았다.올들어 ‘Take A Break’를 광고 캠페인으로 내걸어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콜라시장은 패스트푸드점의 호황과 맞물려 매출이 늘고있는 추세다. ‘써니텐’ ‘환타’ ‘미린다’ 등 향탄산음료들이 신세대 입맛에 맞게 맛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대대적인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주스/ 100% 주스 및 냉장유통주스가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건강선호 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고과즙주스가 고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4분기만 해도 30%의 성장세를 보여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과일별로는 오렌지 60%,포도가 13% 시장을 점하고 있다. ◆커피음료/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맛과 용기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동서식품과 네슬레를 비롯 지난해 ‘레쓰비’로 업계 선두로 올라선 롯데칠성,‘싼타페’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한국야쿠르트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있다. 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20%정도 늘어나 2,4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스포츠음료/ 지난 87년 출시된 제일제당의 ‘게토레이’,동아오스카의 ‘포카리 스웨트’,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해태음료의 ‘네버스탑’ 등이 스포츠음료 시장을 이끌고 있다.최근 들어 미과즙 음료에 밀려 주춤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컬러마케팅으로 n세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곡물음료/ 초기 곡물음료 시장에서는 웅진식품의 ‘아침햇살’이 독보적인위치를 차지했다.이후 롯데칠성이 ‘별미별곡’,해태음료의 ‘백의민족’,동원산업의 ‘오곡음료’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상승효과로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 강선임기가 sunnyk@. *‘물같은 음료’틈새시장 공략. 물인가,음료인가. 물과 같은 미과즙음료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과즙 음료’라 부르는 물같은 음료는 지난해 3월 남양유업이 ‘니어워터’를 내놓으면서 선보인 것이다.물도 아니고 과즙음료도 아닌 밋밋한 맛이특징이다. 생수에 과즙을 아주 조금 혼합한 것으로 과일 맛이 나면서 물을마시는 듯한 느낌을 준다.저칼로리 제품이어서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의여성들을 중심으로 불붙기 시작하여 지금은 남녀노소를불문하고 수요층이확대되고 있다. 해태음료에서 ‘물의 꿈’,한국야쿠르트에서 ‘서플라이’,롯데에서 ‘2%부족할때’ 등을 잇따라 출시해 시장규모가 급팽창했다.틈새시장을 만드는데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판매성공에 힘입어 최근 해태음료가 ‘N2O’ 제일제당이 ‘이슬처럼’ 남양유업이 ‘니어워터O2’를 신제품으로 내놓는 등 시장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장규모는 지난해 400억원대였으나 올해는 4,000억원 선으로 10배가량 성장이 예상된다.내년에는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날 물로 보지마’라는 광고카피로 유명한 롯데칠성의 ‘2%부족할때’는올들어 4개월만에 1억3,000만병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특히 4월 한달동안 5,000만 캔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돼 음료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남양유업이 새로 내놓은 ‘니어워트O2’는 기존의 ‘니어워터’에 산소를첨가한 것.최근 ‘산소 마케팅’으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복숭아 맛,청포도맛에 이어 레몬,석류 맛이 있다. 강선임기자
  • 해수욕장 내일 첫 개장

    일요일인 25일 제주 중문해수욕장과 전남 홍도해수욕장이 올들어 첫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부터 20일 사이에 일제히문을 열고 더위에 지친 피서객을 맞는다. 특히 올 장마가 예년보다 이른 다음달 중반쯤 끝날 것으로 예보돼 해수욕장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올 여름 피서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다양한 행사 준비 및 모래사장 고르기,주차시설 정비 등 피서객 유치를 위한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달 1일 개장하는 광안리,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각각 국제록페스티벌(7월15∼17일)과 바다축제(8월1∼4일)를 개최한다. 다음달 10일부터 8월20일까지 문을 여는 강원도내 94개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제주도내 10개 해수욕장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중문해수욕장에서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제 철인3종경기가 열리며 협재해수욕장은 청소년에게 무료로 DDR게임을 제공한다.신양·중문해수욕장은 관광마차를 운영하며 이호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축제(7월20∼30일),표선해수욕장은 다음달말에서8월초 사이에 ‘백사축제’를 연다. 경북 포항의 송도·북부·칠포 등 7개 해수욕장도 해변가요제,과메기축제,문학의 밤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포항시는 해수욕장 수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송도·월포해수욕장의 수질을 검사,결과를 공표한다. 경북 영덕군은 바가지요금 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아예 해수욕장을 군 직영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장사해수욕장은 레저·스포츠,대진해수욕장은가족단위 휴양,고래불은 기업체 등의 단체 휴양 등과 같이 특성화 사업도 펼친다.고래불해수욕장은 다음달 28일 모래조각경연대회와 에콰도르 민속공연,29일 조개줍기와 바나나보트 무료체험 등을 연다. 전국 종합
  • [굄돌] 두릅향에 실어보내는 마음

    서울 근교에 연구 목적으로 운영중인 실험목장이 있다.봄에는 벚꽃,진달래꽃들이 주위를 화려하게 수놓고,여름이면 푸르른 녹음이 울타리를 쳐 더위를막아준다.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사방을 물들이고,겨울이면 흰 눈에덮여 관광지 못지 않은 설경도 맛볼 수 있다.그리고 수십 년에서 백 년이 넘는 소나무들과 벚나무가 우거진 숲이나 파란 초지 곳곳에는 수명이 아주 오래된 두릅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작년부터는 그 나무들에서 열매인 두릅을 따는 일에 재미를 붙였다.진한 향기를 맛보면서 두어 시간만 돌아다니면 한 자루 가득 따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그 자루를 풀어 모양 좋은 녀석들을 골라 정성스레 포장한 다음 서울에 사는 선배나 친구들에게 보낸다.두릅의 향에 내 마음까지 덤으로실어서.그런데 참,두릅나무는 묘할 만큼 생명력이 좋다.새순이 돋아나와 따고 나면 일주일 후에 여지없이 그 아래에서 두세 배의 새순이 다시 돋아오른다.기온이 높아지는 5월 말쯤에는 3,4일에 한번씩 따줘야 할 정도이다.그러다 보니 4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는 신선한 두릅이 밥상 위에서 떠나질 않는다. 이제 곧 두릅나무에 잎이 피면 올해에는 더 이상 그 향기를 맛보지 못하게될 것이다.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이다. 그러한 때를 알고 준비하며 기다리는 것도 인생의 한 묘미가 아닌가 싶다.이제 또 일년을 기다리는 수밖에.내년에는 더 많은 두릅나무에서 잘생기고 더맛있는 두릅을 따서,도시 생활에 찌든 정다운 지인들에게 자연의 향기를 전해주리라. 황 우 석 서울대 교수 수의학과
  • 英밀입국 58명 트럭 짐칸서 떼죽음

    영국 도버항에 정박중인 트럭 적재함에서 밀입국자로 추정되는 동양인 58명이 숨진채로 발견돼 유럽 전역을 경악시키고 있다. ■사건 개요/ 유럽 언론들은 18일 도버항을 순찰중이던 한 세관경찰이 벨기에항구도시 제브루헤를 출발,도버항에 수송돼온 18m짜리 흰색 메르체데스 벤츠 트럭 짐칸에서 여자 4명 등 아시아계 성인 58명이 밀폐된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세관경찰은 이때의 충격으로 상담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명의 남성 생존자도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심신이 쇠약해 당장 심문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럭 운전사는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냉장실 스위치가 꺼져있었던 점으로미뤄 이들이 밀폐된 짐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채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발표했다.홍콩 언론들은 20일 영국 내무부 성명을 인용,사망자가 모두 중국인이라고 보도했으나 런던 주재 중국대사관은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의 국적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밀입국 알선조직/ 영국경찰은 이번 사건을 밀입국 알선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이들의 소탕을 위해 MI5,MI6 등 첩보조직은 물론,트럭 등록지인 네델란드등과 대대적 국제 공조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포르투갈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EU 지도자들도 “유러폴(유럽경찰기구)과의 공조를 통해 밀입국 및 인신매매 관련 범죄조직을 적발,소탕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도버사건이 재발되지않도록 이민과 망명에 관한 공동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간 30만∼50만명에 이르는 대유럽 밀입국 수요에 기승해 창궐하고 있는불법 알선단은 승객의 안전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 최악의 수송환경으로 악명을 떨쳐왔다.그러나 연간 수십명씩의 인명피해에도 불구,중국계 등 밀입국희망자들은 알선조직에 2만파운드(약 3,500만원)씩을 집어주며 목숨을 건도박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런던의 한 중국계 이민전문 변호사는 말하고 있다. ■영국 난민정책 논란/ 잭 스트로 영국 내무장관은 19일 의회에서 이번 사건이 “범죄조직의 손에 자신의운명을 맡기려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경고가 될것”이라고 경종을 울리면서 향후 밀입국자 단속조치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영국정부의 엄격한 난민정책이 비극을 초래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제사면위원회 측은 “절박한 사정에도 불구,꼬리를 물고 기다려야 했던망명 희망자들의 행렬을 생각해 볼 때 이는 예정된 비극”이라고 주장했다. 정치적 박해 등을 이유로 한 망명신청자수가 최근 연간 30∼40%씩 증가하고있는데도 영국 정부는 난민신청에 탈락한 이들의 즉각 출국을 유도하는 신속처리절차 도입,생계비 통제,불법 입국 알선 트럭 운전자에 대한 벌금 강화등으로 통제만을 강화해왔다. 손정숙기자 jssohn@. *전세계 주요 밀입국 사고. ■93년 6월 6일 300명 이상의 중국계 이민자들을 태운 태국발 밀입국선 ‘골든벤처’호 뉴욕 근해에서 좌초.10명 사망. ■98년 8월 17일 8명의 중국인 불법 이민자가 도쿄(東京)의 컨테이너선에서숨진 채 발견. ■99년 3월 6일 불법 아이티 이민자들을 정원 이상 태운보트 2척이 플로리다 팜비치 근해에서 좌초.40명 사망. ■99년 11월 1일 이라크 및 알바니아 출신 밀입국자 14명이 이탈리아행 그리스 여객선에 몰래 탔다 화재로 질식사. ■99년 11월 25일 쿠바 밀입국자들을 태운 보트가 미국으로 가던 도중 좌초. 엘리안 곤살레스의 어머니를 포함해 11명 사망. ■2000년 6월 18일 영국 도버항에서 중국인 밀입국자 58명의 시신 발견.
  • “전통음식 비법 배우세요”

    때이른 더위로 입맛이 없다는 사람이 많다.이럴때 그리워지는 것이 어릴적어머니 손맛이 밴 짭짤한 장아찌 등 장류. 하지만 토속적인 우리 고유의 맛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그 맛의 비법을 가르쳐주는 곳이 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우리음식문화연구회’.이곳에선 각 지방의 내림솜씨 보유자들을 초청,장류와 장아찌,김치,떡과 같은 우리 토속음식만드는 법을 가르쳐준다. 현재 연구회 내에 지역별·주제별 모임이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확대해 분야별·지방별·세대별로 소모임을 만들어 새내기 주부에서부터 장담그기 법을 잊어버린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겨찾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음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가입방법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agro.seoul.kr)로 들어가 ‘고향마을’‘종가집’을차례로 클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료실 개념인 ‘이야기합시다’에 들어가면 계절에 맞는 다양한 음식정보가 들어있어 누구나 쉽게 전통음식을 제대로 만들어 볼 수 있다.문의 농업조성팀(02-3462-5704). 임창용기자 sdragon@
  • ‘매실’ 입맛 업 그레이드…복더위도 거뜬

    6월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름더위가 벌써부터 만만치 않다.잃어버린 입맛과 기력을 단번에 되찾아줄 여름음료를 꼽자면 매실을 따라올 만한 것이 없다.꿀에 타 시원하게 들이키는 매실주스 한 잔이면 복더위도 거뜬하다. 요즘 통통하게 살이 오른 매실이 제철이다.구연산 함량이 가장 많아지는 6월초에 따 들이기 시작해 이달 말쯤엔 거의 수확이 끝난다. 주산지인 남부지방의 우박,가뭄으로 올해 작황이 신통치 않아 가격이 예년보다 올랐다.특히 인기 드라마 ‘허준’에서 얼마전 매실의 효험이 소개된 뒤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다. 전남 광양 청매실농원의 박현려실장은 “특품 기준으로 1kg당 4,000∼5,000원을 호가하지만 일부 농장에서는 벌써 예약판매가 끝난 상태”라며 “매실주나 엑기스 만드는 법 등을 묻는 주부들의 전화에 일일이 답하느라 목이 쉴지경”이라고 즐거운 비명이다. 체내에 축적된 유해독소를 제거하는 식품으로 알려진 매실은 장을 튼튼하게해 소화를 돕고 변비,설사,복통을 없애며 동맥경화,고혈압,정신불안 예방 효과도 있다.풍부한 구연산은 피로회복을 돕고 육류와 쌀을 위주로 먹는 현대인의 산성화한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회복시켜 준다.특히 여성들이 꾸준히 먹거나 매실식초를 넣은 물로 세안하면 기미,잡티를 없애주는 등 미용효과도뛰어나다.이런 까닭에 매실주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비주’로 궁중시녀들에게 음료로 허락돼 ‘여인의 술’이라고도 불린다. 매실주,엑기스,장아찌 등 가공제품은 청매실농장(www.maesil.co.kr), 광양매실영농조합(www.maesilju.co.kr), 협성농산영농조합(www.food4you.co.kr)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주문할 수도 있지만 직접 만드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아 도전해 볼 만하다. [매실주] 단단하고 상처가 없는 청매실 1k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빼고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넣는다.알코올도수 30도 이상의 과실주 전용소주 3. 6ℓ를 붓는다.밀봉해서 3개월이상 둔 다음 마신다.1년이상 숙성시켜야 떫은맛이 없는 제맛을 느낄 수 있다.매일 조금씩 반주삼아 마시면 위장이 튼튼해지고 식욕부진,만성피로,메스꺼움에도 효과적이다. [매실엑기스] 청매실 10kg을 강판,또는 주서기에 갈아 마포나 가제에 밭여즙을 짜낸다.스테인레스 냄비에서 약한불로 주걱으로 천천히 저어가며 조린다.즙의 색깔이 흑갈색으로 변했을 때 주걱이나 젓가락으로 떠보아 실처럼되면 불을 끈다.병에 담아 상온에 보관해놓고 먹는다.벌꿀이나 설탕 한두 스푼과 함께 차로 먹거나,1찻술씩 식후에 꾸준하게 먹으면 만성설사,변비,위염,피로회복 개선에 도움이 된다[매실잼] 매실엑기스 만들 때 나온 과육 1kg에 매실즙 50g을 넣는다.물 50㏄가량을 부은 뒤 약한 불에 올려 과육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한숨 끓어오르면 흑설탕 400g을 넣고 잘 저어가며 다시 끓인다. 과육이 설탕을 흡수해투명한 빛깔이 되면 다시 흑설탕 300g을 넣어 잘 저어준다. 매실과육이 졸아들어 서로 잘 엉기면 찬물에 떨어뜨려 본다.물속에서 풀어지지 않고 바닥에엉긴 채 가라앉으면 완성된 것.뜨거운 상태에서 병에 넣어 뚜껑을 연 상태로식혀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는다[매실발효음료] 청매실 1kg과 설탕 1kg을 먼저 고루 잘 섞은 다음 용기에 넣는다.용기에넣은 청매실에 200g의 설탕으로 설탕마개를 만든 다음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약 2∼3개월이 지난 뒤 과육과 씨가 쪼글쪼글해졌을 때 매실을 건져낸다.매실발효 음료는 차게 마시는 것이 좋다. [매실장아찌] 청매실 1kg을 길이로 6등분하여 칼집을 넣어 씨를 발라낸다.이렇게 발라낸 청매과육에 설탕 400g을 뿌려 고루 잰다.맨 윗부분에 설탕 200g을 두껍게 덮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한다.15∼20일 정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아삭아삭하고 쫄깃한 장아찌가 완성된다. 허윤주기자 rara@
  • 남북 정상회담/ 북한 접대음식 요리법

    요리솜씨는 남에선 전라도요,북에선 평안도를 최고로 친다.북한음식은 양념을 많이 안써 담박한 맛이 특징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방북 첫날인 13일.영빈관내 숙소에서 김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함께 한 점심식사에는 깨즙을 친 닭고기와 생선전,남새튀김,청포종합냉채,설기떡,풋배추김치,평양온반,맑은국,쏘가리깨튀기,옥돌불고기,새우남새볶음,밤정과,인삼차 등이 나왔다.박준영 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식사후 “북측이 준비한 음식이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면서 “특히 닭국물에 밥을 말아서 만든 평양온반이 담백하고 맛있었다”고 말했다고전했다. 이날 오후7시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만찬은 칠면조 향구이,생선수정묵과 냉채,삼지연 청취말이쌈,쑥송편,약밥,쇠고기굴장즙,칠색송어구이,잣죽,백두산들쭉크림,인삼차 등 모두 15가지 메뉴로 이뤄졌다.이중 메추리완자탕인 ‘륙륙날개탕’은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이 당초예정된 6월12일 남북정상회담을기념하기 위해(6+6=12) 직접 이름을 지은 요리로 알려졌다. 북한의 귀빈음식으로는 이밖에도 우족과 소꼬리,소힘줄 등을 삶아 만든 ‘소발통묵’과 평양 대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숭어에 후추를 넣어 끓인 영양만점의 ‘대동강 숭어국’등이 유명하다.북한의 조선요리협회가 펴낸 ‘이름난평양음식’에서 평양온반과 청포종합냉채를 소개한다. ◆평양온반흰쌀밥에 녹두지짐과 닭뼈,버섯 등의 꾸미를 놓고 따끈한 국물을 부어먹는영양가 높고 입맛이 산뜻한 음식으로 잔치때나 명절에 별식으로 먹는다. ◆재료 쌀 600g,녹두 150g,닭뼈 250g,닭고기 200g,마른버섯 150g,파 50g,마늘 30g,소금 5g,간장 30g,참기름 20g,참깨 2g,돼지기름 10g,달걀지단 실고추약간,양념장 30g◆만들기 ①쌀은 깨끗이 씻어 되직하게 밥을 지어 놓는다 ②냄비에 닭뼈를넣고 1시간정도 끓이다가 닭고기를 넣어 30분정도 더 끓인다.고기는 건져서보기좋게 찢어 양념장에 무쳐 놓으며 국물은 받아서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맞춘다 ③마른버섯은 물에 불려 잘게 찢어서 물을 꼭 짠 다음 참기름에 볶다가 엇썬 파와 다진 마늘,간장으로 버무린다 ④녹두는 타개 3∼4시간 물에 불궜다가 껍질을 벗기고 보드랍게 갈아 소금과 다진 파를 넣고 돼지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5∼6cm크기로 노르스름하고 얄팍하게 지진다 ⑤그릇에 따끈한밥을 담고 그 위에 닭고기와 버섯,녹두지짐을 놓은 다음 지단,실파, 실고추를 얹으며 국물을 꾸미가 잠기지 않을 정도로 붓고 참깨를 뿌려낸다◆청포종합냉채청포묵을 쇠고기,미나리,오이와 함께 초간장 양념으로 상큼하게 무친 찬음식이다.비만,고혈압을 막는 건강장수 음식이며 더위를 막는데 특효가 있다. ◆재료 청포묵 400g,쇠고기 100g,오이 100g,녹두나물 100g,미나리 100g,김 3g,간장 10g,참깨 3g,참기름 5g,파 10g,마늘 5g,설탕 5g,식초 10g,붉은고추 40g◆만들기 ①쇠고기는 가늘게 썰어 여러가지 양념으로 밑맛을 들인뒤 기름을두른 후라이팬에 센불로 볶다가 자분자분하게 물을 붓고 간이 들 때까지 한소끔 끓인다 ②청포묵은 납작하게 썰어 초간장에 무치며 오이는 가늘게 썬뒤소금을 뿌렸다가 물기를 짜 살짝 볶는다.붉은고추는 굵게 채썬다 ③녹두나물과 미나리는 5cm길이로 잘라서 데친다음 소금,식초,설탕,참기름,참깨로 무치며 김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참기름에 살짝 볶는다 ④접시에 준비해놓은청포묵과 나물,붉은고추,쇠고기를 보기좋게 놓은 다음 김과 참깨를 뿌려낸다허윤주기자 rara@
  • “용병은 가라” 토종끼리 홈런경쟁

    홈런왕 경쟁이 토종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 2000프로야구 홈런 레이스는 개막이후 줄곧 탐 퀸란(현대)이 독주하는 가운데 찰스 스미스(삼성)가 18개로 공동 선두에 오르고 타이론 우즈(두산)가 15개로 뒤를 쫓아 용병들의 독무대였다. 그러나 ‘포도대장’ 박경완(현대)이 지난달 19일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신호탄으로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더니 지난 9일 수원 롯데전에서 마침내19호 아치로 시즌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 팀동료 박재홍도 11일 수원 롯데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홈런 선두에 합류,변수로 등장했다. 반면 퀸란은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 이후,스미스는 지난달 29일 대구 롯데전 이후 각각 9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며 홈런 2위 그룹으로 밀려났다. 여기에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11일 대구 한화전에서 홈런을 추가,시즌 15개로 선두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아 주목된다.따라서 올 홈런왕 경쟁은 용병들이 배제된 가운데 박경완·박재홍·이승엽의 토종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최근 가장 무서운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는 박재홍.‘호타준족’인 박재홍은 홈런 선두는 물론 타점 1위(63개),장타율 1위(.652),득점 1위(52개),최다안타 공동 5위(71개),타격 11위(.317)를 달리는 데다 도루도 2위(12개)에올라 공격 전부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95년 입단한 박재홍은 95년과 98년 두차례나 ‘30(홈런)-30(도루)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두각을 보였지만홈런왕과는 인연이 없었다.그러나 올해 최고조의 컨디션을 보임에 따라 홈런왕 타이틀에도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박경완도 개막 두달만에 자신의 시즌 최다홈런(지난해 23개)에 4개차로 다가설 만큼 방망이에 물이 흠씬 오른 데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한 체력에자신감까지 보여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 시즌 54홈런으로 신화를 창조한 홈런왕 이승엽은 지난해보다 페이스는떨어지지만 꾸준히 홈런포를 가동하는 것이 기대되는 대목. 현재 홈런 공동7위,타점 8위(46개),타격 17위(.307)로 컨디션은 정상인 셈이다. 이들이 숨가쁘게 펼칠 홈런 경쟁은 무더위에 시달리는 팬들에게 청량제가 될것이틀림 없다. 김민수기자 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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