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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독과 체중감량을 동시에…여름철 추천식품 5가지

    해독과 체중감량을 동시에…여름철 추천식품 5가지

    태풍 너구리의 여파로 고온다습한 공기에 폭염은 물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밤늦은 시간에 시원한 맥주 한 잔에 치킨을 곁들인 치맥으로 무더위를 식혀야겠다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는 당신의 다이어트 계획을 망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런 여름철 어떤 방법으로 갈증과 식욕을 해소해야 할까. 미국 여성건강지 위민스헬스가 최근 이런 의문에 대해 영양학 석사(MS)이자 공인영양사(RD)인 재클린 런던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 수석영양사의 조언을 빌어 해독(디톡스)과 체중 감량을 도와주는 최고의 식품 5가지를 공개했다. 모두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이번 여름 이들 식품을 활용해 원하는 바를 이루자. ▲체리=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항염증 효과가 있어 해독 작용도 있다. 게다가 항산화물질도 풍부해 체중 조절은 물론 잠을 잘 자도록 도와준다. ▲토마토=수분이 풍부해 갈증과 탈수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고농도의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유도해 체내 균형을 맞추며 얼굴의 붓기도 빼준다고 한다. 또한 항암작용이 있는 리코펜 외에도 중성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그야말로 슈퍼푸드라고 할 수 있겠다. ▲할라피뇨(멕시코 고추)=할라피뇨는 물론 다양한 고추에는 매콤한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있다. 이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또한 이런 음식을 먹는 도중 몸에서 나는 열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며, 매운 것을 먹을 때 자연히 수분 섭취가 늘어 과식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라즈베리(산딸기)=체중 감량을 위한 강력한 콤보인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다. 런던 영양사는 라즈베리가 매우 싸면서도 맛있기 때문에 선정했지만, 국내 상황에 맞춰 더 경제적인 베리류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차가운 녹차=크림과 시럽이 잔뜩 들어간 커피 대신 얼음을 넣은 차가운 녹차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을 듯하다. 녹차 속 카테킨은 물론 항산화물질들이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사진=위민스헬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더위에 피부도 지친다…생기 주는 음식 Top 6

    무더위에 피부도 지친다…생기 주는 음식 Top 6

    피부는 정직하다. 수분과 수면이 부족하거나 영양가가 낮은 음식을 지속해서 먹게 되면 여실히 피부를 통해 드러난다. 특히 요즘 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늘어나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발라보지만 이 역시 부족한 느낌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폭스뉴스가 건강전문가 재클린 뱅크스의 조언을 빌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여름철 식품들을 소개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니 방심하지 말고 평소 꾸준히 섭취해 피부 건강을 지켜보자. 1. 당근=시력 보호에 효과적인 당근은 피부 재생에도 그 효과가 뛰어나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이는 비타민 A로 변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이뿐만 아니라 당근에는 비타민 C도 많아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를 탄력 있게 매끈하게 가꿔준다. 2. 베리류=베리라 하면 딸기는 물론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당신이 어떤 베리를 선호하든지 이들은 모두 피부를 위한 슈퍼푸드다.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손상과 주름,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베리류에는 이런 유해 물질을 막을 수 있는 항산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3. 망고=열대과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망고는 20여가지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망고 역시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 보습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망고에 풍부한 알파하이드로실산(AHA)은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를 줄여 짧은 시간에 피부가 매끈해지록 한다. 4. 오이=9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수분 보충에 안성맞춤인 오이는 눈 밑 다크서클과 눈의 붓기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인 아스코르브산, 살리카, 항산화물질을 포함한다. 또한 일광화상을 완화하는 쿨링 효과도 뛰어나므로 얼굴 팩으로 널리 사용된다. 5. 감귤류=감귤류에 속하는 오렌지, 레몬, 라임, 자몽 등의 과일은 비타민 C 외에도 콜라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프롤린이 풍부해 피부를 매끈하고 탄력있게 만들어준다. 6. 발효식품=발효식품은 발효 과정에서 강한 프로바이오틱스를 만들어 소화는 물론 여드름을 막아 피부가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피클과 양배추절임, 김치와 같은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으나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한 식품을 시중에서 구해 섭취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폭포수는 베개삼고… 별님으로 이불덮어… 중문, 맨몸 글램핑

    폭포수는 베개삼고… 별님으로 이불덮어… 중문, 맨몸 글램핑

    캠핑은 즐겁다. 무엇보다 자연과 직접 교감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여기에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좁은 텐트 속에 함께 머리를 누이면 정은 더욱 도타워진다. 아마 없던 정도 생길 게다. 문제는 갖춰야 할 장비가 많다는 것. 더구나 제주에서 캠핑을 즐기려면 장비가 보통 큰 짐이 아니다. 그래서 서귀포 중문마을 사람들과 한국관광공사가 묘안을 냈다. ‘마을 글램핑’이다. 이 마을 캠핑장에선 장비가 필요 없다. 달랑 몸만 가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주목받는 제주의 나들이 트렌드 가운데 하나가 글램핑이다. 시발지는 제주의 특급호텔들. 한두 해 전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해 여전히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글램핑은 ‘호화로운’(Glamorous)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다. 화려한 텐트에 머물며 고급 레저활동을 즐기는 걸 일컫는다. 아쉬운 건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없다는 것. 이를 보완한 게 서귀포 중문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중문진실캠핑장’이다. # 관광공사가 터 파고 밀레가 텐트 협찬 중문진실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와 아웃도어 기업 밀레가 함께 조성하고, 주민들이 운영을 맡는 형태다. 밀레는 텐트와 침낭 등 현물을 제공했고, 관광공사는 부지와 데크, 공동 취수장 및 샤워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중문진실캠핑장이 갖는 의미에 대해 관광공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공사, 그리고 기업이 참여하는 관광두레 대표사업인 ‘중문진실캠핑장‘ 조성사업이 중문관광단지와 연계한 지역전통문화체험 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됨으로써 기업과 주민의 상생적 가치창출(CSV)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이다. 말이 좀 어렵다. 쉽게 말해 장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중문마을 주민들이 살뜰하게 돌봐주는 캠핑장에서 편히 캠핑을 즐기시라, 그러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좋다, 이런 뜻이다. # 무거운 장비 안 챙겨가고 하룻밤 호젓한 호사 중문진실캠핑장에는 총 24동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텐트 바닥엔 매트리스가 깔렸고, 가스레인지와 코펠 등 주방용품 일체와 타프, 의자, 간이침대, 침낭 등도 빠짐없이 갖췄다. 가족단위 초보 캠퍼들을 위해 온수 사용이 가능한 샤워장과 화장실을 비롯해 야외 공연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관광객들이 준비해가야 할 건 먹거리와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 등이다. ‘호화’(Glamorous)롭지는 못해도 자연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의 본질에는 더없이 충실한 캠핑장인 셈이다. ‘숙박예약’이 끝났으면 주변을 살펴보자. 중문진실캠핑장이 들어선 곳은 천제연 난대림 안이다. 원래 천제연 공원이었던 곳을 캠핑장으로 바꿨다. 중문동 계곡을 따라 형성된 천제연 난대림은 자체가 천연기념물(제378호)이다. 좁은 산책로가 조성된 것 외에는 인공의 손길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원시의 숲이다. 숲에선 330여종의 식물들이 자란다. 특히 제주도 희귀 특정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란과 백량금이 절벽 틈에 자생하고 있고, 담팔수 등 제주 특산 식물들이 가득하다. # 칠선녀 노닐던 천제연 폭포 나홀로 만끽 숲 중앙은 천제연 폭포다. 옥황상제의 칠선녀가 밤중에 물이 맑고 조용한 이 연못에 내려와 목욕과 빨래를 했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천제연 폭포는 3단 폭포로 이뤄졌다. 위로부터 제1폭포는 ‘웃소’, 70여m 아래의 제2폭포는 ‘알소’, 다시 150m 정도 내려간 곳의 제3폭포는 ‘고래소’를 만들었다. 천제연 입구엔 채구석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채구석은 1901년 이재수난에 연루돼 관직에서 물러난 대정현감이다. 천제연 물을 베릿내 오름 앞까지 끌어내는 관개(灌漑)공사를 주도해 5만여 평의 논을 조성하고 논농사를 짓게 한 이다. 지금도 당시 조성한 관개수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성천봉(101m)의 중턱인 이른바 ‘불근덕 기정’ 절벽 지대엔 베릿내(별이 냇물처럼 흐른다는 뜻) 폭포가 흐른다. 성천(星川) 폭포로도 불리는데, 천제연에서 끌어온 물줄기를 밑으로 떨어뜨려 조성했다. 높이 59.6m로 제주지역 폭포 중 낙차가 가장 높다. 천제연 난대림의 진가는 새벽에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새벽을 여는 건 새소리다. 텐트 바로 위 먼나무 가지에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날아와 다양한 높낮이로 울어댄다. 잠 깨우는 능력으로 보자면 뻐꾸기 자명종쯤은 댈 게 못 된다. 옅은 아침 안개가 감싼 숲은 무서울 만큼 깊고 조용하다. 공기는 청량하고 차갑다. 전날의 퀴퀴했던 기운은 저만치 사라지고 없다. 현지 주민들이 한여름 무더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하다며 자신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숲엔 인적이 드물다. 의자에 홀로 앉아 천제연 폭포를 완상하는 맛이 각별하다. 제주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천제연 폭포를 독차지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폭포 아래쪽, 그러니까 천제연의 2단과 3단 폭포 중간쯤엔 선임교가 세워져 있다. 칠선녀 다리로도 불리는 아치형 철제다리다. 폭포와 중문관광단지를 잇고 있다. 선임교 위에 서면 한라산이 잘 보인다. 동틀 무렵이면 한라산 뒤쪽이 주황빛으로 물든다. 한라산 부악 언저리에 실 같은 구름 한 자락 걸치면 딱 그림이다. 다리 높이는 하천에서 50m. 굽어보면 아찔할 정도의 높이다. 그 아래로 난대림 숲이 물처럼 흐른다. 숲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천제교∼성천포 제2천제교까지 1㎞ 남짓한 구간에 나무 데크를 깔았다. 천제연 폭포와 성천봉을 오가는 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 달빛걷기·오름트레킹·승마 등 프로그램도 캠핑장 외에 중문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른바 ‘챌린지 캠프’다. 캠핑객을 대상으로 중문단지와 인근마을 관광자원을 활용한 걷기프로그램(중문골프장 달빛걷기, 올레길걷기, 계곡·오름트레킹 등), 중문단지 100%즐기기(박물관투어, 요트투어, 승마, 중문오일장 투어 등), 체험프로그램(옹기만들기, 커피농장, 전통차, 쉰다리, 빙떡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캠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15일께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다. 캠핑장 주변에 돌아볼 만한 곳이 꽤 많다. 해수욕을 즐기려면 중문색달해변이 좋다. 특급호텔들이 몰린 중문관광단지 앞에 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해변 뒤쪽의 웅장한 해안절벽도 볼거리다. 낚시를 즐기는 캠핑객이라면 대포포구를 권한다. 방파제가 깔끔하게 조성돼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인근 낚시가게 주인은 이른 새벽에 독가시치가 잘 나온다고 귀띔했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가는 길 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여미지 식물원 앞에 내리면 도보로 10분 남짓 걸린다. 승용차로는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천제교를 지나자마자 우회전 해 곧장 가면 된다. 중문진실캠핑장 이용료는 텐트 한 동당 주말 기준 1박에 9만 9000원이다. 주중은 6만 9000원. 예약은 홈페이지(www.jungmuncamp.com)에서 받는다. 738-1011. 바비큐 등 먹거리 재료는 중문시장에서 사면 된다. 천제연 폭포 입구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캠핑장 안에도 과자류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점이 있다. 맛집 명진전복은 전복돌솥밥으로 이름난 집이다. 점심시간 무렵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다. 세화항 옆에 있다. 782-9944. 구좌읍 좀녀네집(782-8884)은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낸다. 1만~2만원 선에 해삼, 문어 등을 맛볼 수 있다. 전복죽(1만원, 2인 이상)은 30분 전에 예약해야 제때 맛볼 수 있다.
  • 개장 전 해수욕장 잇단 안전 사고

    우려가 현실이 됐다. 개장을 앞둔 강원 동해안 여름 해변들이 안전 관리 사각지대로 방치되면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서울신문 6월 23일자 29면> 8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예산과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개장 전 해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은 사이 익사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 동해안 해변은 지난 1일 개장한 속초를 제외하고 대부분 오는 11일 개장한다. 하지만 지난 5일 강릉 사근진해변과 강문해변에서 10대 청소년 2명이 사망했고 4일에도 주문진 인근 해변에서 1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때 이른 더위로 일찍 해변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결국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동해안 해변에서만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와 2012년에는 2명이 숨졌다. 이처럼 개장 전 사망 사고가 해마다 되풀이되지만 지자체들은 여름해변 운영 기간 민간안전요원 계약에만 수억원의 예산이 드는 만큼 관리 의무가 없는 개장 전의 안전문제까지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빠듯한 예산으로 해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년 내내 안전요원을 배치할 수도 없어 난감하다”면서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빨라져 앞으로 6월쯤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방안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해변 운영 기간 137명의 민간안전요원을 고용하면서 3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였다. 개장 전 6월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한다면 예산이 5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본다. 국·도비 지원 없이 자체 예산으로만 충당하면서 부담이 되고 있다. 해변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해양경찰도 인력 부족에 시달리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한영선 도 환동해본부 해양관광계장은 “지난 5월 초 국회에서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이 통과돼 해변 안전에도 국비가 지원되는 길이 열려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줌 인 서울] ‘시민의 발’ 꿈꾸는 공공자전거

    [줌 인 서울] ‘시민의 발’ 꿈꾸는 공공자전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가 현재 400대에서 내년 3000대로 늘어난다. 정류장 어디에서도 대여와 반납을 할 수 있게 된다. 여가수단을 뛰어넘어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자전거도로 확충, 많은 언덕 구간, 이용자 안전 문제 등 숙제도 숱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8일 “2012년 여의도와 상암동에서 시작한 공공자전거 시범운영을 올해 말 마치고 내년부터 3000대로 늘리기로 했다”면서 “여가생활로서의 자전거는 충분히 보급돼 있기 때문에 교통수단으로 공공자전거를 시민들에게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제대로(?) 운영되는 공공자전거의 특징은 집 근처에서 빌려 출근지에서 반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시는 무인대여소를 10여곳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의도와 상암동 대여소는 빌린 곳에서 반납해야 한다. 관광 교통수단으로도 육성된다. 종로나 광화문 등지에도 대여소를 설치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고궁과 박물관들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다만 정확한 대여소 위치는 올해 말까지 조사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시는 자전거의 내구성이나 훼손율에 대해서는 시범운영을 통해 충분히 검증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다. 출퇴근 수단으로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도로에 자전거가 늘면서 운전자의 불만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우려도 따른다. 선진적 교통 문화를 만들려다가 교통지옥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대하는 게 대안이지만 지형상 언덕이 많은 점, 추위와 더위로 여름·겨울철 이용자가 감소하는 점 등이 문제다. 시 관계자는 “그럼에도 복잡한 서울의 상황을 감안할 때 차 중심의 도로에서 보행자 중심 도로로 서서히 바꿔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각 구청의 공공자전거, 민간기업들이 갖춘 직원 복지 자전거 등과 연계하면 서울시 교통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약초와 산삼 찾아… 위험 무릅쓰고 산 타는 약초꾼들

    약초와 산삼 찾아… 위험 무릅쓰고 산 타는 약초꾼들

    산에 오르기 전, 예의를 갖추고 정성을 다해 입산제를 지낸다.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곳, 험준하고 가파른 돌산을 오르는 일은 산행 경력 30년 이상 된 약초꾼들에게도 긴장되는 일이다. 위험이 도사리는 산에 오르는 건, 풍부한 약초와 귀한 산삼이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9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은 약초꾼의 산행을 좇는다. 여름 산에는 약초와 버섯이 넉넉히 자라 있고, 산삼도 많이 자생하고 있어 약초꾼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뱀과 꼬마쌍살벌, 밀렵꾼이 설치한 올무까지 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혼자 다니면 이런 위험에 처해도 구조받을 길이 없어 약초꾼들은 3~5명씩 팀을 짜서 다닌다. 큰 수확이 없어 낙심한 이들에게 산은 상황버섯이라는 귀한 약초를 내주었다. 하지만 기쁜 마음도 잠시, 한 약초꾼이 꼬마쌍살벌에 쏘였다. 말벌과 비슷한 크기인 2~2.5㎝짜리 쌍살벌은 극심한 고통을 안긴다. 설상가상으로 깊은 산속에서 갑자기 비까지 쏟아지면서 산행이 중단됐다. 며칠 후 다시 산행에 오른 약초꾼들은 이번에는 산삼이 있다는 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산행 초반부터 산삼을 만날 징조라는 뱀을 보고는 약초꾼들의 마음이 더욱 들떴다. 계곡물까지 말라 버린 무더위에 산행이 더욱 힘겹게만 느껴지는 순간 저 멀리서 반가운 소리가 들린다. “심 봤다”는 외침에 모두 한 곳으로 달려가는 약초꾼들. 그토록 기다리던 산삼이 그들 눈앞에 나타날까. 하늘이 내려준 사람에게만 허락된다는 산삼을 찾는 사람들을 따라가 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교정정책 개선’ 서울구치소 교도관 찾은 판사님들

    ‘교정정책 개선’ 서울구치소 교도관 찾은 판사님들

    “재판을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7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은 서울중앙지법 형사부 판사 30여명은 사뭇 진지한 표정이었다. 대부분 사법연수원 시절 이후 처음으로 구치소를 방문했다고 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수감시킨 재소자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교도관을 상대로 질문 공세를 쏟아냈다. 마침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였기 때문인지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다. 판사들은 연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다가도 4평도 안 되는 공간(12.32㎡)에서 재소자 6~7명이 함께 취침한다는 설명을 듣고는 금세 숙연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생각에 빠져드는 판사도 있었다. 이날 방문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구치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판사들이 재소자와 교도관의 애로사항을 듣고 교정시설을 둘러보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서울구치소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된 피고인들이 수감되는 곳으로, 서울중앙지법 형사부 판사들이 이처럼 대거 방문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판사들은 중앙통제실, 취사장, 수용동 등을 차례차례 돌았다. 이후에는 간담회를 통해 재소자, 교도관들과 대화를 나눴다. 교도관들은 “형사 사건의 공범들끼리 같은 구치소에 수감되면 서로 입을 맞추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발부할 때 공범들은 서로 다른 구치소에 수감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일부 재소자들은 “재판부에 반성문을 여러 번 제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법관들이 그 내용을 제대로 읽었는지 피고인들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판사들은 간담회 내내 고개를 끄떡이거나 메모를 하며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성근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은 “법원 청사 지하에 있는 구치감 시설이 협소해 재판을 받으러 온 피고인들이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인 채 밖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곧바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마음으로 구치소를 찾았는데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자전거 멈추게 하는 꽃향기

    자전거 멈추게 하는 꽃향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소서인 7일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시민들이 활짝 핀 루드베키아 꽃을 감상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불볕더위 식히는 도심 속 쉼표

    불볕더위 식히는 도심 속 쉼표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는 ‘소서’(小暑)인 7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를 넘는 등 전국이 폭염에 시달렸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무더위 잊게 할 풍성한 ‘빅 4’ 전시들

    무더위 잊게 할 풍성한 ‘빅 4’ 전시들

    지난해 5월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우뚝 솟은 피오르 행렬을 뚫고 찾아간 국립미술관에선 탄생 150주년을 맞은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특별전이 노독에 지친 여행객을 달랬다. 1000크로네 지폐에서 마주한 그의 초상만큼 작품들은 친근했다. ‘절규’(1895년), ‘마돈나’(1902년), ‘별이 빛나는 밤에’(1924년), ‘생의 춤’(1925년) 등 20여점은 알 수 없는 기운을 뿜어냈다. 전성기 회화들은 불우했던 삶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 소름 끼쳤지만 말년으로 갈수록 동화처럼 푸근함을 띠었다. 몽환적인 예술 세계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치유했고 그렇게 한 시간 동안 작품 주변을 서성이며 그림들을 마음속에 오롯이 담아 올 수 있었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표현주의 화가이자 판화가인 뭉크의 작품 99점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에드바르 뭉크-영혼의 시’전에선 너무나 익숙한 ‘절규’의 석판화 버전을 비롯해 유화인 ‘키스’(1897년), ‘지옥에서의 자화상’(1903년), ‘뱀파이어’(1918년) 등 작가의 생애를 관통하는 작품 세계가 망라된다. 무더위에 지친 국내 미술 관람객을 달랠 풍성한 전시는 이뿐만이 아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전, 서울시립미술관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디자인가구컬렉션’전 등이 무더위에 청량감을 안겨 줄 ‘빅 4’전으로 꼽힌다. 우선 뭉크전. 아쉽게도 오슬로 외곽 에케베르그 다리를 배경으로 양손을 귀로 막은 ‘절규’의 원본 유화는 이번에 오지 못했다. 1994년과 2004년 두 차례나 도난당했다 돌아온 터라 노르웨이 정부가 반출을 막은 탓이다. 그나마 판화 버전의 절규도 2006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전 이후 8년 만의 해외 나들이다. 이번 전시에선 그간 불안, 고독, 공포, 죽음 등 우울하고 어두운 작품들로만 알려졌던 뭉크의 또 다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자연주의와 인상주의 화풍을 섞은 초기작인 ‘생클루의 센강’(1890년), ‘야외에서’(1891년) 등이다. ‘어린 창부’(1907) 같은 누드는 에로티시즘의 극치를 보여준다. 스테인 올라브 헨리크센 뭉크미술관 관장은 “생전 2만 8000여점의 작품을 남긴 뭉크가 우울 일변도의 이미지로 해석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체 5개 섹션 가운데 두 번째 섹션인 ‘새로운 세상으로’에선 고향을 떠나 프랑스, 독일 등에서 접한 새로운 기법을 실험한 작품들을, 마지막 섹션 ‘밤’에선 죽음을 앞둔 뭉크의 초월적 시선을 만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8일부터 10월 5일까지 ‘신선놀음’이란 이름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이어 간다. 재기와 역량을 갖춘 국내 젊은 건축가들을 모아 펼친 난장이다. MoMA에서 1998년부터 펼쳐 온 프로젝트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서울관 본관 마당에선 구름이나 버섯을 연상시키는 대형 조형물이 숲을 이룬다. 또 제7전시실에선 건축가 프로그램의 역사와 국제 네트워크를 조명한다. 전시는 26대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문지방’(최장원, 박천강, 권경민)이 맡았다.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1층에선 무료 전시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전이 다음달 10일까지 이어진다. 1~20년간 한국에 거주해 온 외국인 작가들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의 낯설고 놀라운 모습들이다. 독일 출신의 작가 잉고 바움가르텐은 난간, 단청, 처마 등 한옥의 독특한 구조를 회화로 풀어냈다. 다른 작가들도 공유지를 무단 점거한 텃밭 문화와 유럽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열쇠가 사라져 버린 첨단 출입관리시스템 등을 회화, 조각, 설치 등으로 풍자한다. DDP에선 ‘볼 체어’ 등 30개국 112명의 디자이너 작품 1869점이 전시되고 있다. 핀란드 출신의 거장 에로 아르니오의 혁신적이면서도 인체공학적인 의자 등이 등장하는데, 의자의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인들이어서 흥미롭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토머스 헤더윅(영국)의 ‘스핀 체어’ 등은 참신하다. 오는 9월 28일까지 이어지는 ‘간송문화전 2부:보화각’전과 함께 챙겨 보면 ‘감동 2배’가 보장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시원한 물놀이

    시원한 물놀이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이 시원한 물벼락을 맞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당근 달인 물로 식중독 예방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이 시기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 식중독이다. 식중독에 걸리면 심한 설사와 구토로 탈진해 위독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 탈수 증상으로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생체기능이 저하되고 생명까지 위협을 받게 된다. 식중독을 극복하려면 우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면서 포도당이나 식염수로 전해질을 보충해주고 비타민, 미네랄 등을 섭취해 전체적인 신체 균형을 회복시켜 나가야 한다. 북한 주민들은 여름철에 당근 달인 물을 복용하며 식중독을 예방하고 극복한다. 북한에서는 당근을 ‘홍삼’이라고 표현한다. 홍삼에 비견될 정도로 당근에는 신체에 유익한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 한방본초학 고전은 당근을 ‘득은 있되 실은 없는 채소’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선조들도 당근의 효능을 인정했다. 당근은 비타민이 아주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미네랄도 골고루 들어 있다. 당근 달인 물은 당근을 작은 토막으로 잘라 충분히 끓여 만든다. 당근을 푹 우려낸 물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눠 마시면 우선 소변량이 증가하고 독소 배출이 빨라진다. 당근에 함유돼 있는 나트륨, 칼슘, 칼륨 등은 몸의 전해질 균형을 고르게 해 신체가 정상기능을 회복하도록 큰 도움을 준다. 당근 달인 물은 특히 어린이 식중독에 효과가 있다. 식중독에 걸린 어린이에게 당근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하면 의아할 정도로 회복이 빨라진다. 당근 달인 물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당근 주스를 만들어 먹이거나 당근을 찜통에 쪄서 먹이는 방법도 좋다. 찜통에 찐 당근은 그 효능뿐만 아니라 흡수율이 아주 좋고 익히지 않은 당근보다 소화도 잘돼 간식 같은 느낌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당근에 지나치게 열을 가하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세계 최초 ‘인공온도 제어도시’ 두바이에 건설

    세계 최초 ‘인공온도 제어도시’ 두바이에 건설

    한 여름에는 최고온도 50℃에 육박하고 겨울철에도 평균 30℃를 웃도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계최초로 온도가 인공적으로 제어되는 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동전문매체 아라비안비즈니스닷컴(ArabianBusiness.com)은 아랍에미리트 최대 도시이자 중심 토후국인 두바이에 세계최초로 ‘인공온도제어 도시’가 세워질 계획이라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 측에 따르면, ‘온도제어 도시’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진행 중인 해당 건설계획의 규모는 4,800만 평방피트에 100여개의 호텔, 아파트, 쇼핑몰, 인공 스키장이 들어서는 ‘초대형 급’으로 두바이 속 ‘또 하나의 도시’라는 콘셉트로 진행 중이다. 특히 도시 거리 디자인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브라스 거리’를 주요 모티브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중동지역의 경제허브이자 높이 828m의 세계 최대 건축물 부르즈 할리파가 우뚝 서있는 두바이의 가장 큰 고민은 50℃까지 치솟는 무더위로 여름철에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뚝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아랍에미리트 측은 이처럼 거대 유리 돔 아래, 컴퓨터시스템으로 온도가 쾌적하게 자동조절 되는 인공도시를 구축함으로써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자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이 프로젝트는 중동 경제허브인 두바이의 관광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전 세계인들에게 두바이가 1년 내내 쾌적한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랍 에미리트 측은 해당 도시가 완공될 경우, 연간 관광객 숫자가 1억 8,0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AFPBBNews=News1/AFP PHOTO/HO/SHEIKH MOHAMMED BIN RASHID AL-MAKTOUM PRESS OFFIC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가평역서 무료 셔틀버스 운행… 즐길거리·먹거리 등 오감 만족”

    [명인·명물을 찾아서] “가평역서 무료 셔틀버스 운행… 즐길거리·먹거리 등 오감 만족”

    “경기도의 알프스에 자리 잡은 강씨봉 휴양림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경기도 대표 자연휴양림입니다.” 강씨봉자연휴양림을 조성, 운영하고 있는 심해용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6일 “요즘은 한 가지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시대”라며 “휴양림도 예외가 아니어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산림욕을 통한 힐링은 기본이고 쾌적하고 편리한 숙박시설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켜 줄 만한 게 고루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강씨봉자연휴양림의 객실은 다른 휴양림의 시설보다 크기가 1.3배 넓어 훨씬 여유롭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강씨봉자연휴양림의 주말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도입했는데 가평역·터미널에서 휴양림까지 운행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면 사용 기준일 1~2일 전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심 소장은 “이런 서비스가 없어도 이용하겠다는 손님이 줄을 섰지만 대중교통 활성화 및 이용객들의 편익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휴양림 측은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객실 주변에 타잔놀이, 밧줄사다리타기 등 어드벤처 시설을 설치하고 계곡 주변에 산책로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시설도 보강할 계획이다. 심 소장은 “휴양림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피톤치드로 보양할 수 힐링 공간이다. 산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 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충북 신수도권시대 중심 육성… 與의원과 늘 교류, 이미 연정”

    [광역단체장 인터뷰] “충북 신수도권시대 중심 육성… 與의원과 늘 교류, 이미 연정”

    이시종 충북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낮은 정당 지지율을 극복하고 재선에 성공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민선 5기 충북도정의 각종 의혹을 파해칠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도의원 다수를 차지하며 이 지사의 방패 역할을 했던 민선 5기와는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것이다. 현안도 많다. 공군 부대 인근에 위치해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충주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 수년째 동네 공항 꼬리표를 달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2300억원에 달하는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비 확보 등이 그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다. 인터뷰가 진행된 이 지사의 집무실은 에어컨을 켜지 않아 찜통이었다. 창문으로 간간이 들어오는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며 이 지사가 그리고 있는 민선 6기 충북의 발전 방안을 들어봤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추진 중인 진상규명특별위원회 구성을 어떻게 보나. -도의원들의 고유 권한이다. 내가 얘기할 입장은 아니다. 다만 새누리당 도의원과 새정치연합 도의원들이 마련한 논의의 장을 통해 걸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도의원들과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승훈 청주시장과도 만나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연정은 총리, 장관, 차관 등 정무직이 많은 중앙정부에서나 가능하다. 지방정부는 정무직이 정무부지사 한 자리다. 도청 내 실국장들은 모두 공무원인데 정무부지사 한 자리를 상대 당에 내준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지방정부에서 연정을 얘기하는 것은 지방행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다. 정무부지사를 새누리당 인사로 임명하는 것 같은 ‘보여주기식 연정’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충북은 국비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교류를 하고 있어 내부적으로는 이미 연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사선거에서 맞붙었던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의 공약 가운데 좋은 것은 받아들일 생각이다. →민선 6기 가장 시급한 사업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와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 바이오엑스포는 지난 2년간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됐으나 최근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라는 이슈에 가려 홍보가 다소 위축됐다. 남은 기간 언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서포터스 등 모든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부처를 통해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충북 예산이 4조 9500억원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당분간은 정부예산 확보에 집중할 생각이다. 사업별로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중앙부처 방문,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러 난제들의 해결 가능성은.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사업은 개발면적을 줄이는 방법으로 부담을 줄여 사업 시행자를 유치키로 해 조만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오송역세권 사업은 청주와 청원이 통합되면서 이제는 개발지구 지정 권한이 청주시장에게 있다. 이 시장이 판단해 개발지구로 지정한다면 충북도는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비는 정부가 건립비를 지원할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2012년 만들어졌기 때문에 타당성 용역을 거쳐 기본계획을 세운 뒤 연차적으로 요청하면 정부가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도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와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청주공항은 무비자입국 환승공항 지정, 북측 진입로 완공, 국제노선 대폭 확충 등으로 민선 5기에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위험활주로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자리 40만개 창출은 실현 가능한가. -일자리는 공장이 새로 들어와 평생 근무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15만개와 경력단절 여성들과 노인들이 단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따뜻한 일자리’ 25만개를 만들 생각이다. 좋은 일자리는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선 5기 때는 총 2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했는데 30만개 넘게 만들었다. 민선 5기보다 조금 더 노력하면 40만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또한 바이오, 화장품, 뷰티, 항공 등 전략산업 부문의 청년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시·군 간 불균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통합 청주시를 신수도권시대의 핵심 도시로 키워 나가면서 파급 효과가 전 시·군에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 충북순환고속철도망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조기에 완공해 청주~비청주권 간의 교류 기반을 구축하겠다. 지역발전특별회계 재원을 확대해 비청주권 균형발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옥천군과 제천시에 각각 위치한 남부·북부 출장소를 제2청사로 승격시키고 중부권은 태양광과 유기농, 북부권은 한방과 관광, 남부권은 의료기기와 친환경, 청주권은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 산업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도민 소통 드림팀은 무엇인가.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지사의 첫째 책무라고 생각한다. 중앙부처와 도의회, 시민단체, 언론 등 대내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년 전에 도입했던 경제부지사 제도를 폐지하고 이번에 다시 정무부지사로 전환시켰다. 도민 소통 전담부서를 만들고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도민소통드림팀을 만들겠다. 구체적인 안은 마련 중이다. →안전충북을 강조하고 있다. 실현 방안은. -세월호 사고는 안전이 곧 행복이라는 교훈을 남겼다. 안전예산을 전체 예산의 10% 이상으로 늘리겠다. 또한 사고 발생 시 관할 소방서장에게 현장지휘에 관한 전권을 부여해 신속한 초동 대처가 이뤄지도록 제도화하겠다. 현재 소방서장은 군과 경찰을 지휘할 권한이 없다. 소방서장이 모든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법으로 제도화하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다. 도내 전 시·군에 소방서를 설치하고 위기관리센터와 어린이들을 위한 재난안전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4년 동안 인구를 늘리고 경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충북의 몸집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민들이 이런 저의 뜻에 힘을 실어 줬으면 한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와 자치단체 간의 경쟁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도민들이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면 충북은 금방 달라질 수 있다. 세종시 정부기관 이전이 모두 완료되면 신수도권 형성이 본격화된다. 충청권 인구는 이미 호남 인구를 앞질렀다. 도민 모두가 충북이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데 동참해 줬으면 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포장이사 잘하는 곳 선정하는 방법, 꼼꼼하게 고르기 위한 체크리스트

    포장이사 잘하는 곳 선정하는 방법, 꼼꼼하게 고르기 위한 체크리스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와 이사 준비를 하고 있던 이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에서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시작되니 날씨가 더워도, 비가 많이 와도 마음은 초조한 상황. 무더위와 장마를 앞둔 이사 어떻게 해야 할까? 습기가 많은 우리나라의 여름은 굳이 이사라는 큰 이슈가 아니더라도, 집안 가재도구에 습기나 곰팡이가 쌓이는 것을 주의하고 신경 써야 하는 계절. 때문에 이사를 앞둔 이들도, 더욱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짐을 포장해서 하나 하나 옮기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포장, 운송 그리고 마무리 정리까지 모두 해 주는 믿을만한 포장이사 업체를 통한 서비스가 요즘 같은 여름철에 더욱 인기를 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사 전에는 몰랐다가, 이사하고 나니 옷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걸 발견하게 되거나, 이사하는 과정에서 습기가 차올라 가전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워지는 경우, 이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은 말로 다 하기도 어려울 정도. 때문에 믿을만한 포장이사 전문 업체를 선정하는 데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한다. 이삿짐센터를 통해서 이사 비용을 비교해보고 포장이사를 알아보게 되더라도 반드시 정부에서 허가한 관허 업체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는 점과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 이사에 대비해 방수 포장 등을 잘 해주고 있는지 여부도 꼼꼼히 해 보아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 외에 이미 포장이사 무료견적을 통해 가격 견적비교 후 이사를 해 본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아 포장이사 잘하는 곳을 추천 받는 것 또한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먼저 경험한 소비자의 체험을 통해서 선택하기 때문에 더욱 확실한 선택이 될 수 있기 때문. 가정이사, 보관이사, 사무실이사, 공장이전은 물론 VIP이사 까지 종합이사 서비스 브랜드 GGK통운 두꺼비 이사는 “이사 시에 피해 보상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이사짐센터가 5톤포장이사 적재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또한 전화상으로는 정확한 짐의 양을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에, 꼭 무료 방문 견적을 통해 짐을 확인 후 요금을 산출 받아야 이후에 생기는 추가 비용 요구 등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GGK 통운 두꺼비 이사 (http://ggk24.co.kr)는 서울 (강동구포장이사, 송파구포장이사, 강남구포장이사, 서초구,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금천구, 강남구포장이사, 구로구포장이사, 동작구포장이사, 성동구포장이사, 동대문구포장이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와 인천, 울산포장이사, 부산, 대구포장이사, 대전포장이사, 경기 (고양, 구리, 파주, 양주포장이사, 과천, 안양, 군포, 산본포장이사, 동탄포장이사, 별내포장이사, 수원, 용인, 수지, 분당, 일산, 의왕, 하남, 송도, 시흥, 화성, 안성, 오산, 평택) 지역과 더불어 전국 (천안, 아산포장이사, 청주, 전주, 군산, 익산, 김천, 칠곡)에 지점을 둔 포장이사 전문업체로 화물자동차 운송주선 허가증을 보유한 관허업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더위 잊은 동심

    더위 잊은 동심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4일 서울 노원구 중랑천 야외 수영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장으로 뛰어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양천구 무더위 날리는 우리동네 문화공연

    “멀리 가지 말고 동네에서 즐기세요.” 서울 양천구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한다고 3일 밝혔다.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대형 공연장을 찾아가야 하는 수고를 덜어 주기 위해서다. 5일 오후 3시 신정동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여름날의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경기민요와 한국무용, 판소리, 사물놀이,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연주회도 마련됐다. 12일 오후 5시 양목초등학교 대강당에서는 지역연고 예술단체인 ‘아르누스’의 연주로 만화영화 ‘피노키오’와 ‘겨울왕국’의 영화음악(OST)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다 ‘한여름 밤의 클래식’은 3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밤을 수놓는다. 19일 신정네거리 해누리분수광장, 26일 서서울호수공원, 8월 2일 신월5동 으뜸공원주차장 야외무대에서 손님을 맞는다. 뿐만 아니다. 31일 오후 7시 30분 신정동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지휘자 최세훈의 지휘로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우리동네 클래식 콘서트’가 펼쳐진다. 온 가족이 편안하게 해설까지 곁들인 뜻깊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여름 겨울상품 ‘불티’… 여름상품 판매는 ‘뒷걸음’

    한여름 겨울상품 ‘불티’… 여름상품 판매는 ‘뒷걸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모피·패딩 등 겨울 상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물놀이용품, 제철 먹거리 등 여름 상품 판매는 부진한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상품 판매 실적은 예년만 못하다. 때 이른 더위에 특수를 기대했으나 6월 들어 전년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소비심리도 함께 얼어붙은 탓이다. 롯데마트의 지난달 매출을 살펴보면 제철 먹거리 판매가 유독 부진하다. 수박, 참외, 냉면 등 여름이 대목인 먹거리의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5.8%, 0.4%, 10.5% 줄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에 돌입했음에도 물놀이용품 판매도 시원찮다.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아이스박스 등 나들이 관련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11.7%나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반기 이른 더위가 찾아와 여름 특수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정작 6월 들어서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1.3도 낮아져 여름 상품 구매에 대한 의욕이 꺾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백화점들은 한여름에 겨울의류 판매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요즘 백화점 이벤트 매장은 온통 두꺼운 겨울옷들로 채워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통업체들은 ‘역계절 마케팅’에 푹 빠져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전 점포에서 겨울 아웃도어 상품전을 여는 등 6월 한 달 모두 150억원 규모의 겨울상품을 풀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명동 본점에서 3일간 모피대전을 열어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8~9일 전 점포에서 대규모 모피행사를 열 계획이다. 유통업체들이 계절을 거꾸로 가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그나마 행사 상품에는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내수 부진으로 허덕이는 업체들에 역계절 마케팅이 그나마 숨통을 터준 셈이다. 롯데백화점의 겨울 아웃도어 대전 매출은 전년 같은 행사 대비 21.8%나 올랐다. 최근 3개월(3~5월)간 백화점 전체 신장률(12.9%)의 2배에 가깝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번 행사에서 전년보다 4배나 많은 모피를 팔아 치웠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은 최근 네파 패딩점퍼와 K2 덕다운 점퍼를 팔아 13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이는 기존 단일상품의 평균 누적매출 대비 5~6배 높은 수준이다. 역계절 마케팅은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만큼 불황이 깊다는 방증이다. 소비자들이 정상 상품보다는 행사 상품에만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재고가 더 많이 쌓이니 이를 털기 위한 행사는 잦아지고 규모도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 따뜻한 날씨 때문에 패딩, 모피 등의 판매가 부진했다”면서 “재고율이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하면서 협력업체의 재고 소진 이벤트 요청이 많아 행사를 앞당겨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동 본점서 진행했던 모피행사를 확대해 다음달 15~20일 전 점에서 신세계 모피 페어(가칭)를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모피행사를 크게 키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모피행사는 본점 10층 문화홀 전체에서 열리는데 작년 행사보다 2~3배 규모가 커진 것”이라며 “물량도 지난해 대비 3배 더 풀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박민영 셀카, 한여름에 털옷 입고 “난 따뜻하다” 외모는 여신

    박민영 셀카, 한여름에 털옷 입고 “난 따뜻하다” 외모는 여신

    배우 박민영이 화보 촬영 중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박민영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난 따뜻하다 따뜻하다 따뜻 하하하핫”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민영은 털 있는 옷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무더위 속에서도 더운 기색 없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미모를 과시했다. 한편 박민영은 지난 26일 종영한 MBC 드라마 ‘개과천선’에서 조금은 어설프지만 정의로운 면모를 가진 인턴변호사 이지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사진 = 박민영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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