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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고래의 더위 사냥… 주말엔 태풍 영향권

    대형 고래의 더위 사냥… 주말엔 태풍 영향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28일 시민들이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생명누리공원의 고래 물놀이장에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주말에는 제주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 ‘송다’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릴 전망이다. 청주 뉴스1
  • 주말 사이 제주 지역 태풍 가능성…전국 ‘가마솥 더위’는 계속

    주말 사이 제주 지역 태풍 가능성…전국 ‘가마솥 더위’는 계속

    주말 새 제주·남해안 태풍 영향 가능성전국 흐리고 곳곳 소나기, 폭염도 유지이번 주말 사이 태풍 ‘송다’가 발달해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나며 남해안 지역에 너울성 파도가 치거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겠다. 주말부터 전국 대부분이 흐리지만 체감온도가 여전히 높아 폭염과 열대야 현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미국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열대저압부(태풍으로 명명되기 전 열대저기압 상태)가 곧 태풍으로 변해 31일쯤 제주 남서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동 과정에서 수온과 대기층 환경 등에 의해 경로와 강도가 변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제주와 남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수 있어 주말과 휴가를 맞아 해안을 찾은 관광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수증기가 늘어나면서 전국이 흐리고 곳곳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폭염과 열대야 현상은 다소 주춤하더라도 유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 및 태풍의 영향으로 수증기 공급이 많아져 실제 체감온도가 상승해 폭염과 열대야가 강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30일 전국 낮 최고 기온은 28~34도, 31일에는 28~3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 [포토] 더위의 역설…강원도에서 자라는 바나나

    [포토] 더위의 역설…강원도에서 자라는 바나나

    28일 강원 원주시 내 한 하천 산책로에 심어진 조경용 바나나 나무에서 바나나가 자라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서와 충남권 내륙, 전북 동부, 경상권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 “폭염 식혀요” 춘천시청 바닥분수 재가동

    “폭염 식혀요” 춘천시청 바닥분수 재가동

    강원 춘천시는 시청 광장 바닥분수를 오는 29일부터 9월 말까지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바닥분수를 가동하지 않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바닥분수는 직사, 곡사로 물줄기 뿜어내며 더위를 식혀준다. 밤에는 무지개 색 조명이 어우러져 화려한 야경을 선사한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불면 가동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바닥분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7말8초’ 축제로 달군다…강원 곳곳서 개막

    ‘7말8초’ 축제로 달군다…강원 곳곳서 개막

    여름휴가 극성수기인 7월 말~8월 초 강원 곳곳에서 축제가 잇따라 열려 무더위를 식혀준다. 오는 29일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홍천 찰옥수수 축제, 영월 동강뗏목 축제, 평창 더위사냥 축제, 정선 뗏목축제가 일제히 개막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는 다음달 7일까지 황지연못과 문화광장, 검룡소, 눈꽃캠핑장에서 워터 나잇 테마 콘서트, 썸머 음악 클럽, 사생대회 및 백일장, 쿨시네마, 트래킹 등으로 치러진다.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대형 풀장과 슬라이드 등으로 이뤄진 워터파크가 운영된다. 31일까지 홍천읍 강변 일원에서 열리는 찰옥수수 축제에서는 산지에서 갓 수확한 찰옥수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국 요리 경연대회와 전통 먹거리 체험, 옥수수 포토존, 캐릭터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물다섯, 그 해 여름’을 슬로건으로 내건 동강뗏목 축제는 동강 둔치 일원에서 열려 뗏목을 테마로 한 체험과 인형극, 마술쇼, 콘서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동강뗏목 축제는 3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더위사냥축제는 다음달 7일까지 대화면 땀띠공원과 꿈의대회캠핑장에서 개최된다. 주행사장에서는 땀띠귀신사냥 Water War, 더위사냥 풀장&에어바운스, 더위 슬라이딩 볼링, 광천신선 물대포, 광천선굴 탐방, 맨손 송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정선 뗏목축제는 아우라지 강변 일원에서 31일까지 열리고, 주요 프로그램은 뗏목 제례 및 시연, 뗏목타기, 모형 뗏목만들기와 정선아리랑 공연, 청소년 댄스 가요제 등이다. 8월 초에는 홍천 별빛음악맥주 축제(3~7일), 철원 화강다슬기 축제(4~7일), 화천 토마토 축제(5~7일)가 각각 벌어진다. 다음달 5일 강릉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Dragon Flower’가 개막한다. 미디어아트 아이스쇼는 9월 4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열린다.
  • [문화마당] 금산 시민들이 삼계탕을 끓이는 이유/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문화마당] 금산 시민들이 삼계탕을 끓이는 이유/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매년 유럽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는 하지 축제가 열린다. 대표적 여름 축제인 하지는 유럽 전역에서 펼쳐지는데, 특히 해가 귀한 북유럽에서 발달해 있다. 프랑스와 이베리아반도가 만나는 피레네산맥 주변에서는 불과 함께 펼쳐진다. 쉽게 말해 농경시대부터 이어져 온 여름을 경배하는 축제다. 우리나라에도 여름 축제가 많지만 빠르게 변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이벤트성 행사가 많아 일시적으로 인기가 높아도 수명이 짧은 경우가 적지 않다. 축제와 함께해 온 역사, 시간, 스토리가 부족한 탓이다. 우리도 한국의 여름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 줄 콘텐츠를 고민해야 할 때다. 마침 지난주에 충남 금산에서 삼계탕축제가 열렸다. 안 그래도 더운 날씨에 금산 사람들이 갑자기 ‘삼계탕’을 끓이는 이유는 뭘까. 인삼은 어쩌고? 사실 금산의 인삼 고민은 꽤 오래됐다. 매년 금산인삼축제를 열심히 개최해 왔지만 사람들의 식생활 문화가 바뀌면서 인삼을 찾지 않게 되자 시대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거기다 지난해 인삼값 폭락으로 수삼 600㎏을 눈물로 불태우던 뉴스를 본 사람이라면 금산의 위기감을 짐작할 수 있을 터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더위를 더위로 물리친다’는 삼계탕이다. 몸에는 좋지만 먹기는 좀 씁쓸한 인삼을 소비가 편한 음식 콘텐츠로 변환해 소비와 호감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고육지책인데, 올해 대박 조짐이 드러났다. 축제 현장을 찾아가 보니 밖에는 부모를 따라온 어린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파란 수영장을 설치해 놓았다. 시원한 그늘에서는 이것저것 삼계탕 메뉴를 고르며 시간을 보내는 재미가 좋았다. 조금 촌스럽지만, 기꺼이 참여하고 싶은 이열치열 삼계탕 파티랄까. 가장 눈에 띄었던 건 금산군 10개 읍면에서 나와 각기 다른 메뉴를 자랑하는 삼계탕 가게들이었다. 녹두를 넣은 금산읍의 녹두삼계탕, 산에서 난 부추로 잡내를 잡은 추부면의 부추삼계탕, 한약재가 일품인 남이면의 한방백숙, 싸리버섯을 넣은 군북면의 싸리삼계탕 등 개성과 영양을 자랑하는 삼계탕들이 사방에서 끓여졌다. 어느 동네 삼계탕을 먹어야 할지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다. 축제장을 방문한 금산 시민들은 이왕이면 자기 동네 삼계탕을 팔아 줘야 한다며 서로 옷소매를 끌어당기고 씨름하는 모습을 보이며 폭소를 연발했다. 나와 같은 외지 관광객들은 “부추삼계탕? 부추가 여기 특산물인가 보네?” 하며 축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금산의 특산물을 기억하기 시작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먹을 수 없는 먹는 축제’로 시작했으니, 사실상 금산삼계탕축제는 올해 첫 축포를 올린 셈이다. 사흘간의 축제 기간 동안 삼계탕이 2억원어치 넘게 팔렸고, 방문자는 3만 5000명을 넘었다. 충남도에서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향토문화축제로 선정해 발빠르게 지원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이 축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의 음식, 철학, 계절, 지역성 등 우리의 독특한 여름 문화를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 주기 때문이다. 초청 가수에게만 의존하다 예산이 떨어지면 사라지는 일부 여름 축제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올해 가능성을 엿본 금산군은 내년부터 ‘작은 더위’라 불리는 7월 7일 ‘소서’에 맞춰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한다. 게다가 삼계탕은 외국인이 뽑은 우리의 대표 음식 아니던가. 유럽의 하지에 버금갈 한국의 여름 ‘소서’가 글로벌 축제의 새싹이 될지 기대가 크다.
  • 산 따라 물 따라 거닐며 더위 잊는다[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산 따라 물 따라 거닐며 더위 잊는다[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푹푹 찐다는 표현은 누가 가장 먼저 썼을까. 정말 만두 찜통처럼 덥다. 살갗이 ‘3M 포스트잇’처럼 끈끈하고 옷이 들러붙는다. 시원한 곳으로 피서 아닌 피난을 떠나고픈 7월의 마지막 주다. 요즘 어디가 좋을까. 내 생각엔 강원 영월(寧越)이 딱 좋겠다. 서울 수도권을 기준 삼자면 산과 강으로, 바다로 가는 길목이다. 물 좋고 산세 좋은 데다 이름마저 무사히(寧) 넘는다(越)는 뜻이니 피서차 여름을 넘기러 떠나는 여행지로 딱이다. 월(越)은 커다란 산맥을 앞둔 고을 지명에 붙는 명칭이다. 중국에선 윈난성 아래 베트남을 월남(越南)이라 불렀고 일본 니가타(新潟)현도 예전엔 에치고(越後)라 불렸다. 태백산맥과 차령산맥에서 뻗어 나온 고산준령을 등진 영월의 이름 역시 고려 때 이미 붙여졌다. 동강과 서강이 있어 물도 좋다. 서쪽에는 술 담그기 좋은 주천강, 동북에는 평창강이 흐른다. 한마디로 산 따라 물 따라, 산수가 좋은 고장이다.예전에는 영월 가는 길이 험하고 멀었다. 고불고불, 오르락내리락 길을 지나야 영월이 나왔다. 느릅재, 소나기재 등 고갯길도 사나웠다. 요즘은 끄떡없다. 38번 국도가 고속도로급 4차선으로 넓어지고 쭉쭉 펴지며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관광 도시로 명성을 떨치게 되면서 2009년 하동면을 김삿갓면으로 개칭했으며, 서면은 한반도면이 됐다. 2016년엔 수주면이 무릉도원면으로 바뀌고 2021년 중동면이 산솔면으로 개칭됐다. 전국에서 가장 근사한 행정구역명을 가진 군이 됐다.영월엔 사람 이야기도 많다. 모진 풍파를 겪은 젊은 왕과 전국을 떠돌아다닌 방랑 시인, 전란을 피해 숨어든 의병, 나무를 베어다 팔아 삶을 산 민초 등 모두 홍진을 등지고 산 이들의 땅이다. ●이홍위 단종 이홍위(1441~1457)는 조선 27명의 왕 중 적장손으로 즉위한 몇 안 되는 적통 임금이다. 하지만 어린 왕에게 세상은 모질었다. 즉위하던 해 삼촌 수양대군에 의해 쿠데타(계유정난)가 일어났다. 김종서(가수가 아니다)를 죽이고 급기야 왕위까지 찬탈한 세조가 열세 살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영월로 보냈다. 단종은 노산군이 되어 청령포에 갇혔다. 뒤는 험준한 벼랑이요 나머지는 물이니 미국 알카트라즈와 같은 천연 감옥이다. 솔숲도 좋고 물 보기에도 좋은 곳이라 참 역설적이다. 이후에 몇 번이고 단종 복위 움직임이 일자 모진 삼촌은 결국 사약을 보내 조카를 살해하고 만다. 왕의 나이는 고작 열일곱이었다.고래 등 같은 궁궐에서 나와 청령포 단출한 초가에 몸을 누인 왕은 서러웠으리라. 하늘을 가릴 만큼 껑충한 솔숲을 거닐며 단종은 외로움과 공포심을 달랬다 한다. 청령포 앞 냇물은 그때나 지금이나 유유히 흘렀겠지만 그의 두려움을 달랠 만큼 넉넉해 보이진 않는다. 비운에 간 젊은 왕의 시신을 거둔 이는 영월 사람 엄홍도. 그 덕에 단종은 생전 기거하던 청령포와 관풍헌 인근 양지바른 언덕 장릉에 묻힐 수 있었다.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 중 유일하게 수도권을 벗어나 이곳 영월에 있다. 언덕에 올라앉은 능은 고독하고 외로워 보인다. 꼿꼿한 노송들이 서러운 왕의 영면을 지금껏 지키고 섰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김병연 영월에 묻힌 김병연(1807~1863)은 시인이다. 워낙 유명한 별명(김삿갓)에 비해 그의 본명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영월 태생이 아니지만 영월군은 김삿갓면을 두고 그를 기리고 있다. 김병연은 향시에서 조부 김익순을 능멸했다. 김익순이 조부임을 모르고 특유의 풍자와 타고난 글재주로 홍경래의 난 때 투항한 그의 죄를 나무랐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김병연은 스스로 죄를 물었다. 세상도 벼슬도 버리고 삿갓을 쓰고 방랑했다. 김삿갓은 전남 화순에서 유명을 달리했지만 이후 영월로 이장됐다. 깎아지른 절벽과 계곡이 감탄을 자아내는 김삿갓면 와석리에 그의 묘와 시비 등이 서 있다. 김삿갓문학관도 이곳에 있다. ‘중세 최고 래퍼’ 김삿갓의 작품과 만날 수 있다. 시선(詩仙) 김삿갓은 이중자의시(二重字義詩), 즉 언어유희, 시쳇말로 ‘아재 개그’의 원조다. 이 형식을 응용한 ‘갓(God) 중의 갓’이 김삿갓이었다. 그는 글자를 분할해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파자시(破字詩)와 현대판 랩처럼 같은 말이 반복되는 동자중출시(同字重出詩)에도 능했다. 파자시는 한자를 분해해 새로 해석한다. “월월산산(月月山山), 벗(朋)이 나가면(出) 밥을 먹겠다”는 야박한 친구에게 그는 “정구죽요(丁口竹夭) 가소(可笑)롭다며, 아심토백(亞心土白) 나쁜 놈(惡者)”이라 받아쳤다.언어유희는 요즘 ‘부장 개그’, ‘아재 개그’ 등으로 폄하되지만 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르다. 야사에는 세조가 정승 신숙주와 구치관을 두고 신(新) 정승이니 구(舊) 정승이니 하며 술자리 말장난을 했다는 일화가 있다. 정조와 다산 정약용은 언어유희로 ‘배틀’을 벌이기까지 했다. 정조가 “보리 뿌리 맥근(麥根)맥근”하면 다산이 “오동 열매 동실(桐實)동실”로, 다시 정조가 “아침 까치 조작(朝鵲)조작”하면 다산은 “낮 송아지 오독(午犢)오독”으로 응수했다고 전해진다. 중국은 ‘시씨가 사자를 먹었다’(施氏食獅史)는 시가 대표적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죄다 ‘시’라는 하나의 발음으로 끝난다. ‘시시시시시시시…’ 100번 가까이 ‘시’만 읊는 시(詩)다. 언어학자 자오위안런이 지었다. 결코 ‘시시’하지 않고 비상하다.●고종원 고종원(1538~1592)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아우 종경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왜군이 영월에 들어오자 고종원은 가족을 이끌고 태화산 노리곡 석굴 안으로 피신했다. 이들이 숨어들었던 석굴은 그 후 고씨굴이라 불리게 됐다. 천연석회동굴이자 천연기념물로 김삿갓면 태화산에 있다. 약 4억 8800만년 전 생성된 총연장 3380m의 석회굴인데 관람객에겐 620m 정도만 개방 중이다. 고씨동굴은 그야말로 천연 자연사박물관이다. 굴 안에는 4개의 호수, 3개의 폭포, 10개의 광장 등이 있으며 종유석·석순·석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무엇보다 시원해서 매력적이다. 동굴 내부의 온도가 약 16도를 유지하는 덕에 초대형 천연 청정 에어컨 속에서 정수리까지 시원한 반나절을 보낼 수 있다. ●떼꾼 무명씨 이름 모를 떼꾼도 영월에 살았다. 한양에 나무(떼)를 베어다 팔면 큰돈(떼돈)이 생겼다. 아름드리 소나무를 뗏목으로 엮은 뒤 한양 광나루로 가는 데 서너 날이 걸렸다. 무사히 한양에 도착해 떼돈을 벌고 육로로 되돌아오는 길이면 어김없이 들병이들이 목을 지켰다가 술과 음식, 웃음을 팔았다. 결국 떼돈을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돼 집이라고 찾아 돌아오는데, 이 상황을 노래한 것이 바로 ‘떼꾼 아라리(아리랑)’다.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에선 뗏목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반도 모양의 포항쯤에서 출발해 서해 인천까지 돌아 나오는 코스다. 심산유곡에서 돈을 벌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떼를 타고 머나먼 물길을 떠났던 그들의 삶을 되새겨 볼 수 있다. 영월엔 가 볼 만한 곳도 많다. 무릉도원면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포트 홀)은 강인한 암반의 오목한 곳에 소용돌이(와류)로 생겨난 구멍이다. 주천강과 법흥계곡의 물줄기가 합수하는 지점에 마치 조각 같은 곡선미의 요선암이 형성됐는데 이곳에 돌개구멍이 있다. 억겁의 세월이 만들어 낸 너럭바위에 놀라고 돌개구멍에 한 번 더 감탄한다.인근 호야지리박물관은 2007년에 설립된 국내 유일 지리전문박물관이다. 고지도와 나침반 등 다양한 사료가 전시됐다. 특히 일제가 만든 지도에 선명히 인쇄된 ‘조선의 독도’는 일본인의 거짓을 증명하는 사료로서 가치가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은 김삿갓면에 있다. 민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호랑이와 까치, 꽃과 나비, 잉어 등은 허투루 그린 그림이 아니다. 모두 탄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 예를 들어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 그림은 도둑을 막는다는 ‘폐쇄회로(CC)TV’ 개념이다. 과일은 장수와 자손 번창을 뜻한다. 등용문 설화를 뜻하는 잉어는 수험생에게 딱이다. 2층에는 은밀한 성 이야기를 담은 춘화가 따로 전시돼 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국내외 사진 역사 전시물과 세계적 사진 작품을 다룬 특별전시로 유명한 곳이다. 영화 ‘라디오 스타’ 촬영지 청록다방은 젊은 여행객들이 들르는 필수 코스. 그냥 다방 커피 맛이지만 왠지 낯익은 분위기 속에 쉬어 가는 기분이 색다르다. 별마로천문대는 국내 시민 천문대로서는 최대 규모인 80㎝급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곳이다. 주돔(주관측실)을 비롯해 슬라이딩돔(보조관측실), 플라네타리움돔(천체투영실) 등을 갖췄다. 무엇보다 산정에 있어 시원하다. 산수 좋은 청정 자연에 사람의 이야기까지 담긴 곳. 모든 것을 무사히 넘길 수 있는 땅 영월이라면 지독한 더위도, 스트레스도, 지긋지긋한 감염병도 두려울 것이 없어 보인다. 놀고먹기연구소장
  • “폭염 물렀거라”… 노원 ‘더위 사냥’

    서울 노원구가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 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힐링냉장고는 2020년부터 3년째 시행해 온 구의 대표적 폭염 대책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6만 2000개, 42일간 총 260만여개의 생수가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다음달 31일까지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17곳에서 만날 수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330㎖ 생수 7만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냉장고 옆에 주민들에게 양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힐링양산 대여소’도 함께 운영한다. 양산은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하는 원단을 사용했다. 양산 대여소는 ▲노원교 ▲중랑천육교 ▲창동교 ▲경춘철교 ▲한천교 ▲어린이 교통공원 ▲성서대 바닥분수 ▲불암산 나비정원 등 8곳이다. 신분증 확인 후 대여·반납 대장을 작성하면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빌린 장소가 아니더라도 8개 대여소 중 가까운 곳에 반납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폭염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 이색 피서 떠날까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 이색 피서 떠날까

    ‘밤하늘 별멍(별을 보며 시간 보내기)’, ‘무더위 얼리는 아이스쇼’, ‘한여름 크리스마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푹푹 찌는 폭염을 이기는 ‘이색 피서’ 행사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30~31일 밤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태백선수촌에서 여름 특별 이벤트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은하수를 감상하고, 스마트폰이나 전문가용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은하수를 촬영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빛을 캐는 사진가’로 불리는 전 작가는 30년 넘게 갱내 화약 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현직 광부이자 사진작가다. 태백시는 지난달부터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여권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투어 참가자는 은하수 감상 핫스폿인 ▲함백산 은하수길(1312m·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1.50) ▲스포츠파크(812m·1.50) ▲오로라파크(686m·5.50) ▲탄탄파크(742m·2.80) ▲구문소(540m·5.20) ▲태백산 당골광장(865m·4.07) 등 7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손선옥 태백시 마케팅담당은 “여름은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올라 감상하기 좋은 계절인 데다 태백은 해발 고도가 평균 902m이고 빛공해지수도 낮아 별 보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다음달 7일까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해발 1286m에 자리잡고 있는 바람의 언덕은 7~8월 평균 기온이 12~19도에 불과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일요일 강릉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Dragon Flower’가 개최된다. 아이스링크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아이스쇼에서는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과 배우들이 ‘수로부인’의 뒷이야기를 스토리로 한 뮤지컬 공연을 펼치며 화려함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경북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최근 분천리 산타마을을 개장했다. 재단은 트리 전망대 물총대전, 산타 쿠킹 클래스,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쇼 등 ‘산타와 SUM(썸) 타는 크리스마스’를 슬로건으로 내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산타마을에는 산타 우체국,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이색 포토존도 마련됐다. 전남 장흥군에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물놀이 축제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등에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물총을 쏘며 전쟁을 벌이는 물싸움 교전이 벌어지고, 시원한 물이 담긴 어른 주먹 크기의 물폭탄 20만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 [서울포토] 무더위 속 선별진료소

    [서울포토] 무더위 속 선별진료소

    27일 송파구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 7. 27
  •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무더위 쫓는 ‘이색 피서’

    별멍·아이스쇼·산타마을…무더위 쫓는 ‘이색 피서’

    ‘밤하늘 별멍(별을 보며 시간 보내기)’, ‘무더위 얼리는 아이스쇼’, ‘한여름 크리스마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푹푹 찌는 폭염을 이기는 ‘이색 피서’ 행사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30~31일 밤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태백선수촌에서 여름 특별 이벤트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은하수를 감상하고, 스마트폰이나 전문가용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로 은하수를 촬영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빛을 캐는 사진가’로 불리는 전 작가는 30년 넘게 갱내 화약 관리기사로 일하고 있는 현직 광부이자 사진작가다. 태백시는 지난달부터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여권 스탬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투어 참가자는 은하수 감상 핫스폿인 ▲함백산 은하수길(1312m·빛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1.50) ▲스포츠파크(812m·1.50) ▲오로라파크(686m·5.50) ▲탄탄파크(742m·2.80) ▲구문소(540m·5.20) ▲태백산 당골광장(865m·4.07) 등 7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받을 수 있다. 손선옥 태백시 마케팅담당은 “여름은 1년 중 은하수가 가장 높이 떠올라 감상하기 좋은 계절인 데다 태백은 해발 고도가 평균 902m이고 빛공해지수도 낮아 별 보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태백시는 다음달 7일까지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해발 1286m에 자리잡고 있는 바람의 언덕은 7~8월 평균 기온이 12~19도에 불과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음달 5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일요일 강릉올림픽파크 하키센터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G-SHOW: Dragon Flower’가 개최된다. 아이스링크와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아이스쇼에서는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과 배우들이 ‘수로부인’의 뒷이야기를 스토리로 한 뮤지컬 공연을 펼치며 화려함과 시원함을 선사한다. 경북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최근 분천리 산타마을을 개장했다. 재단은 트리 전망대 물총대전, 산타 쿠킹 클래스, 마칭밴드 퍼레이드, 비눗방울쇼 등 ‘산타와 SUM(썸) 타는 크리스마스’를 슬로건으로 내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산타마을에는 산타 우체국,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 이색 포토존도 마련됐다. 전남 장흥군에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물놀이 축제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장흥읍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등에서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물총을 쏘며 전쟁을 벌이는 물싸움 교전이 벌어지고, 시원한 물이 담긴 어른 주먹 크기의 물폭탄 20만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 사람 잡는 찜통 더위…벌써 7명 사망

    사람 잡는 찜통 더위…벌써 7명 사망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올해 들어 벌써 7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725명)보다 22.1% 늘어난 885명에 이른다고 27일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온열질환자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전체의 57%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이 지속되면 온열질환자도 크게 늘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는 지난 1일 발생한 뒤 3일(2명), 4일(2명), 5일(2명) 연달아 발생했다. 또한 전체 온열질환자의 절반이 넘는 520명(58.8%)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 사이에 응급실을 찾았다. 이 기간 서울의 최고기온은 34.2도까지 치솟았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날은 지난 2일(115명)이었다. 이후에는 장마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온열질환자도 다소 줄어 10~16일 98명, 17~23일 58명이 발생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면서 이달 25일에만 온열질환자가 22명 발생했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남성(78.8%), 실외(81.6%), 12~17시의 낮시간대(48.9%), 65세 이상(28.5%)에서 주로 발생했다. 영유아·아동·청소년은 운동장(50%), 청·중장년층은 실외작업장(41.7%), 노인층(65세 이상)은 논밭(33.3%)에서 변을 당했다. 고용노동부는 폭염으로 사업장에서 재해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50인(억)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재 사망사고 경보를 발령했다. 이달 들어 21일까지 3주간 산재 사망사고는 4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30건)보다 36.7% 늘었다. 노동부는 예년보다 18일 일찍 찾아온 폭염과 원자재 인상 가격에 따른 공기 단축 압박으로 옥외 작업시 노동자들이 주의력을 잃기 쉬운 점을 사고 급증 원인의 하나로 보고 있다.
  • 캠핑장·숲체험…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으로 여름휴가 즐기세요

    캠핑장·숲체험…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으로 여름휴가 즐기세요

    서울시는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시민참여 및 여름휴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안산공원 숲길여행’, ‘관악구 숲속을 걸어요’, ‘송파구 천마공원’ 등 휴가철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숲속에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는 ‘난지캠핑장’, ‘지방 폐교를 활용한 서울캠핑장’, ‘성동 서울숲 여름 캠핑장’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에서 소중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꾀꼬리 붕붕카 타고 떠나는 공원투어’, ‘난지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난지캠핑장 주말 예약은 예약 개시 후 5분 이내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은 2005년부터 시, 자치구 및 산하기관의 회의실 등 유휴공간 공유를 위해 운영을 시작했다. 2021년 챗봇 포함 모바일 기반의 신기술 적용 및 다양한 분야의 예약 서비스를 추가해 개편·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이용방법은 서울시 카카오톡 인공지능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서 채팅창에 원하는 내용을 입력만 하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내역도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챗봇 ‘서울톡’은 서울시정에 관한 각종 문의사항을 24시간 답변해주는 인공지능(AI) 상담사다. 카카오톡 친구목록 화면의 검색창(돋보기 모양)에 ‘서울톡’을 검색, 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누리집 방문자가 보다 편하게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워터파크·롯데월드 부산, 물놀이 손님맞이 한창… 자이언트급 시원함·스릴에 ‘풍덩’

    롯데워터파크·롯데월드 부산, 물놀이 손님맞이 한창… 자이언트급 시원함·스릴에 ‘풍덩’

    롯데워터파크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롯데워터파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에 이어 짜릿함으로 무더위를 잊게 해줄 국내 최대 높이 워터 슬라이드 ‘워터 코스터’ 등 야외 대형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열었다. MZ세대의 가슴을 뛰게 할 뮤직 댄스 페스티벌 등도 진행된다. 올해 문을 연 부산 유일의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부산은 론치형 롤러코스터 ‘자이언트 디거’, 급하강하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워터 코스터 ‘자이언트 스플래쉬’, 창문에 스칠듯한 스릴감을 주는 ‘자이언트 스윙’ 등으로 무더위를 책임진다. 자이언트급 규모의 워터파크 축구장 17배 크기의 롯데워터파크에서는 길이 135m, 폭 35~120m의 거대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가 2.4m 높이의 파도를 일으킨다. ‘워터 코스터’는 22m 높이에서 2인승 튜브를 타고 같이 300m 트랙을 하강하며 짜릿한 속도감을 안겨준다.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있다.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6인승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170m 트랙을 지나 급하강하다가 급상승한다. 길이 190m, 높이 21m의 ‘더블 스윙 슬라이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윙 슬라이드로 6인승 튜브를 타고 하강하며 두 번의 스윙감을 준다. ‘토네이도 슬라이드’는 초대형 깔때기 속에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물놀이시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는 최대 높이 21m인 ‘자이언트 아쿠아 플렉스’가 있다. 6개의 보디 슬라이드와 물폭탄을 꽂는 3개의 대형 물버켓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어린이들만을 위한 물놀이 시설 ‘티키 풀’에는 2개의 미끄럼틀과 버섯 분수, 물대포가 마련돼있다. 서핑보드 위에서 파도를 즐길 수 있는 ‘와일드 서핑’도 운영 중이다. 서핑 입문자를 위한 기초 강습이 무료로 이뤄지며 대관 및 예약은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김해롯데워터파크와일드서핑’을 통해 가능하다. 더위 잊게 할 뮤직 댄스 페스티벌 공연도 준비됐다. 축제를 알리는 DJ의 프리쇼 공연을 시작으로 댄서들의 퍼포먼스와 EDM파티가 펼쳐지는 ‘워터 뮤직 페스타’가 다음달 21일까지 하루 세 번씩 야외 ‘하와이안 스테이지’에서 열린다(매주 화요일 휴연). 워터 뮤직 페스타는 심장을 강타하는 EDM과 워터캐논 등 특수장치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한 층 달군다.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롤러코스터 레스토랑 롯데월드 부산에서는 테마파크스러운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문을 연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국내 처음이자 세계에서 10번째로 선보이는 롤러코스터 레스토랑이다. 주문한 음식이 롤러코스터 레일을 따라 빙글빙글 돌아 서빙된다. 메뉴는 스테이크, 버거, 파스타, 치킨, 리조토, 피자 등의 양식류로 구성됐다. 푸드드롭 레스토랑은 롯데월드 부산의 중심부 ‘로얄가든존’에 있다. 연면적 227평에 지상 3층 구조로 총 170석을 갖췄다. 롤러코스터 레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14개의 레일과 테이블, 제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을 찾을 수 있는 회전식 원형 테이블 등이 이색적이다.
  • 채정안이 걸친 모자…70만원짜리 명품

    채정안이 걸친 모자…70만원짜리 명품

    배우 채정안이 미술관에서 근황을 전했다. 채정안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미술관은 시원하네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미술관을 방문한 채정안의 모습이 담겼다. 채정안은 빈티지한 패션을 뽐냈는데, 그중 그의 모자는 명품 브랜드로 70만원에 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 폭염에 차가운 음료 ‘원샷’ 후 피 토한 中남성…이유는

    폭염에 차가운 음료 ‘원샷’ 후 피 토한 中남성…이유는

    푹푹 찌는 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잊기 위해 얼음 가득한 시원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차가운 음료를 너무 급하게 마셔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는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차이나 프레스, 소후닷컴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가운 음료를 급하게 마신 한 남성이 다량의 피를 토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19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의 한 응급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병원 폐쇄회로(CC)TV를 보면, 38세의 남성이 응급실로 급하게 들어오더니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고개도 들지 못하고 남성이 계속 피를 토하자, 의료진은 위급한 상태임을 인지하고 즉각 대처했다. 의료진의 조치 직후 상태가 안정된 남성은 약물치료 등을 받은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평소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었으나, 더운 날씨에 갑자기 마신 아이스 홍차 한 병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날씨가 더워서 차가운 아이스 홍차를 사서 급하게 마셨다”며 “한 모금에 거의 다 마셔버렸는데 마신 후 몸의 불편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 말로리 바이스 증후군 남성이 찬 음료를 마신 후 피를 토한 이유는 말로리 바이스 증후군(Mallory-weiss Syndrome)으로 보인다. 식도 열상이라고도 불리는데, 내용물이 매우 높은 압력으로 식도로 역류하면서 위와 식도의 연결 부위에 있는 점막이 찢어져 출혈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별한 통증은 없지만, 간혹 식도 점막이 찢어질 때 예리한 통증을 있을 수 있으며, 속이 불편하다가 피를 토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하얼빈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마즈빈 교수는 “차거나 자극적인 음식이 위에 빠르게 들어가면 위의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몰리면서 식도의 압력이 갑자기 팽창한다”며 “압력 차에 의해 식도와 위가 만나는 부위 점막이 찢어지고, 점막 아래에 위치한 혈관이 파열되면서 피를 토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이 더워 사람들이 찬 음식을 자주 찾는데 이는 위를 자극하는 행위다. 심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길섶에서] 영보정(永保亭)/서동철 논설위원

    [길섶에서] 영보정(永保亭)/서동철 논설위원

    학창 시절 친구들과 종종 먹거리 여행을 떠나는데 이달의 목적지는 충남 보령의 오천항이었다. 주꾸미와 갑오징어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우리는 일부러 제철을 피해 찾아간 꼴이었다. 하지만 오천항에는 자연산 키조개로 코스 요리를 만들어 주는 ‘관자 정식’이 있으니 걱정은 없었다. 오천항 여행엔 조선시대 충청수영성을 둘러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안면도가 큰 바다의 파도를 막아 주는 입지로 백제시대에는 중국·일본과 교류하던 회이포라는 국제항이었다고 한다. 그러니 무역항에서 수군기지가 됐다가 이제는 소박한 어항(漁港)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영보정(永保亭)은 여행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었다. 천하제일 풍광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조선시대 대표 정자의 하나였다고 한다. 마룻바닥에 주저앉아 있자니 포구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시원한 바람이 삼복더위를 잊게 한다. 절묘한 자리에 정자를 지은 조상의 혜안에 무릎을 쳤다.
  • 포항 용연저수지 붕어 1000여마리 떼죽음

    포항 용연저수지 붕어 1000여마리 떼죽음

    경북 포항의 대형 저수지에서 붕어 1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포항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4일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 용연저수지에서 붕어가 떼로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질오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찾은 용연저수지에서는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직원들이 전날에 이어 보트를 타고 저수지 이곳저곳을 돌며 죽은 붕어를 수거하고 있었다. 공사 관계자는 “전날 400여 마리의 붕어를 수거했고 오늘도 비슷한 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10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질오염과 관련해선 이 관계자는 “저수지에 설치된 자동 측정기에서는 산소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외부 요인으로 인한 오염보다 가뭄과 더위로 인한 용존산소 부족, 수온 상승 등을 이번 물고기 폐사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개월 동안 큰 비가 없었기 때문에 바닥에 서식하는 붕어가 산소 부족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폐사한 붕어들은 유독 씨알이 크고 특히 알배기 붕어가 많았다”면서 “어병 감염 여부와 함께 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빙고!~ 삼복 더위 날리는 얼음

    빙고!~ 삼복 더위 날리는 얼음

    경기 부천의 한 얼음공장 직원이 중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26일 작업장에서 얼음을 세척하고 있다. 이날 대전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각각 34.2도와 33.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또 전국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음’을 기록했다. 서울 전역에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 이상일 때 발령되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스1
  • 캥거루고기·활어특식…서울대공원 동물들의 여름나기

    캥거루고기·활어특식…서울대공원 동물들의 여름나기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공원이 동물들의 기력 회복을 위해 팔을 걷었다. 서울대공원은 중복을 맞아 특별한 여름나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얼음과 통과일을 수영장에 넣어주고, 우럭 등 살아있는 생선을 물 속에 풀어주는 등 동물들이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했다. 시베리아 호랑이의 경우 물을 좋아하는 습성을 고려해 수영장에 커다란 얼음을 띄워 물 온도를 낮췄다. 풀 숲 곳곳에 시원하게 얼린 닭고기와 소간 등 특식이 차려진다.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가족과 유럽 불곰에게는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해 고단백인 캥거루 고기와 수박, 비트, 활어 등을 제공한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동물도 만날 수 있다. 해양관에는 오타리아 물개와 점박이 물범이 먹을 수 있도록 야외방사장 물 속에 살아있는 우럭을 풀어준다. 더운 지역에 서식하는 아시아코끼리는 코끼리숲에서 울창한 나무 사이에 무화과나 사탕수수를 숨겨 ‘숲캉스’를 즐기도록 했다. 황토 진흙 목욕을 하며 더위를 극복하는 동물들도 주목할만 하다. 대동물관과 제2아프리카관은 황토를 활용해 동물 몸에 진흙을 도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자연스러운 체온 조절 행동을 통해 동물들의 과열된 체온을 낮추고 몸에 붙은 기생충 등을 제거함과 동시에 자외선을 차단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서울대공원 이수연 원장은 “생활환경도 최대한 서식지와 유사하게 재현해 무더운 여름 동물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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