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더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25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산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멤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미정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16
  •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 717억원에 팔려

    고흐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 717억원에 팔려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풍경화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L‘Allee des Alyscamps)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 ‘인상파와 근대회화’에서 예상가 4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훌쩍 넘긴 6630만 달러(약 717억원)에 팔렸다. 프랑스 남부 아를에 친구 폴 고갱과 함께 머물던 1888년 11월에 그린 작품으로 아를의 가을 풍경을 담고 있다. 입찰에는 최소 5명 이상 참가했으며 최종 낙찰자는 아시아의 개인 소장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 고흐 작품의 최고 낙찰가는 1990년 ‘가셰 박사의 초상’으로 8250만 달러(약 892억원)였다. 이날 경매에서는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1905년 작 ‘수련’도 5400만 달러(약 584억원)에 낙찰됐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프로야구] 어린이날 울어버린 ‘쌍둥이’

    [프로야구] 어린이날 울어버린 ‘쌍둥이’

    두산이 LG와의 ‘어린이날 잠실 더비’에서 활짝 웃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5회 대거 8점을 뽑는 무서운 응집력으로 LG를 10-3으로 완파했다. 2위 두산은 2연패를 끊으며 역대 12승7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9위 LG는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승부는 순식간에 갈렸다. 두산은 2-2로 맞선 5회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김재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 김재호가 다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다음으로 민병헌이 김선규를 상대로 통렬한 좌월 2점포를 뿜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유희관은 6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3연승으로 시즌 4승째를 낚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삼성-넥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목동경기에서는 넥센이 9-4로 이겼다. 3위 넥센은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선두 삼성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 넥센은 3-4로 뒤진 6회 대타 고종욱의 3점포 등으로 5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박병호 안타, 유한준 2루타, 윤석민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우람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고종욱이 시원한 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대전에서 열린 김성근 한화 감독과 조범현 kt 감독의 ‘사제 사령탑’ 대결에서는 김 감독의 한화가 이겼다. 둘은 충암고와 OB(두산)에서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맺었다. 한화는 5-8로 뒤진 5회 정근우의 만루포와 김태균의 2점포 등으로 무려 9점을 빼내 15-8로 낙승했다. 한화는 4위를 유지했고 꼴찌 kt는 10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kt는 모처럼 장단 15안타를 터뜨렸으나 13안타를 집중시킨 한화에 무릎을 꿇었다. 5위 SK는 사직에서 채병용의 역투(5이닝 2실점)와 홈런 4방으로 추격한 6위 롯데를 11-4로 눌렀다. 1회 이재원의 3점포로 기세를 잡은 뒤 2회 조동화, 최정, 브라운의 연속 3안타 등으로 4득점, 일찍 승기를 잡았다. kt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돼 9회 첫 등판한 신예 박세웅은 3분의2이닝 동안 1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부진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손민한(5이닝 1자책)의 역투를 앞세워 KIA를 7-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날 5개 구장에는 총 9만명이 입장해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다. 어린이날 전 구장 매진은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불과 400년전 멸종...’세계 최대 새알’ 경매

    불과 400년전 멸종...’세계 최대 새알’ 경매

    세계에서 가장 큰 새알이 경매에 나온다.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달걀보다 200배 큰 융조 알이 출품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이 새알의 경매 낙찰가를 5만 파운드(약 8200만원)로 예상하고 있다. 2013년에는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 알도 있다. 지구 상에 살았던 가장 큰 새인 융조(에피오르니스)는 키가 3m를 넘고 몸무게가 450kg에 달해 ‘코끼리 새’라고도 불린다. 타조처럼 날 수 없었던 융조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살았지만, 400년 전쯤 사냥으로 멸종했다. 융조알은 타조알 7개를 합친 것과 맞먹으며 지름이 약 30cm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크고 희귀성까지 있어 19세기 말부터 수집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전 세계에 남은 융조알은 약 25개로 대부분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지금도 마다가스카르 일부 지역에서는 화석화된 융조알 조각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BBC 방송 다큐멘터리 ‘주 퀘스트’에 출연했던 자연사 전문가 데이비드 아텐보로는 1961년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해 현지인들이 선물한 알 조각을 하나로 합쳐 거의 완벽한 알껍데기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MLB] ‘MVP 더비’ 이번엔 승부낸다

    [MLB] ‘MVP 더비’ 이번엔 승부낸다

    세기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매치업이 다시 한번 펼쳐질 전망이다. 27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선발 로테이션을 하나씩 뒤로 미뤘다. 이날 등판할 예정이었던 팀 린스컴이 28일부터 시작되는 LA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 첫 선발로 예고됐으며, 29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28일 등판이 예정됐던 범가너가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미 29일 선발로 에이스 커쇼를 예고한 상황. 따라서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AT&T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커쇼와 범가너가 다시 한번 격돌할 전망이다. 커쇼는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범가너는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선수로 당시 둘의 대결 때 미국 전역이 들썩였다. 그러나 커쇼는 6이닝 2실점, 범가너는 6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각각 승패 없이 물러나 싱겁게 끝났다. 커쇼와 범가너는 둘 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커쇼는 4경기에 나왔으나 1승1패 평균자책점 4.07, 범가너도 1승1패 4.63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워낙 좋은 투수들인 만큼 조만간 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달걀 200배…세계 최대 새알 경매 나온다

    달걀 200배…세계 최대 새알 경매 나온다

    세계에서 가장 큰 새알이 경매에 나온다.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달걀보다 200배 큰 융조 알이 출품된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이 새알의 경매 낙찰가를 5만 파운드(약 8200만원)로 예상하고 있다. 2013년에는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된 알도 있다. 지구 상에 살았던 가장 큰 새인 융조(에피오르니스)는 키가 3m를 넘고 몸무게가 450kg에 달해 ‘코끼리 새’라고도 불린다. 타조처럼 날 수 없었던 융조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살았지만, 400년 전쯤 사냥으로 멸종했다. 융조알은 타조알 7개를 합친 것과 맞먹으며 지름이 약 30cm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크고 희귀성까지 있어 19세기 말부터 수집가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현재 전 세계에 남은 융조알은 약 25개로 대부분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지금도 마다가스카르 일부 지역에서는 화석화된 융조알 조각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BBC 방송 다큐멘터리 ‘주 퀘스트’에 출연했던 자연사 전문가 데이비드 아텐보로는 1961년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해 현지인들이 선물한 알 조각을 하나로 합쳐 거의 완벽한 알껍데기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분데스리가] 손흥민·구자철 18일 나란히 골 사냥

    손흥민(23·레버쿠젠)과 구자철(26·마인츠05)이 나란히 두 경기 연속 골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18일 밤 10시 30분 홈 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하노버96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29라운드를 벌인다. 지난 11일 마인츠 원정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11호, 시즌 17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으로선 지난해 11월 리그 5호, 시즌 11호 골을 안겼던 하노버와의 만남이 반가울 법하다.그가 남은 여섯 경기에서 두 골을 더 넣으면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보유한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 골(19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올 시즌 33경기에서 17골을 넣은 손흥민은 1992년에 태어나 유럽 빅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36경기에서 26골을 넣은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뽐냈다. 레버쿠젠은 승점 51로 분데스리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간격을 2로 좁힌 상태라 그의 활약은 다음 시즌 별들의 무대 진출을 위해서도 긴요하다. 역시 지난 11일 코리안 더비에서 두 골을 몰아친 구자철도 같은 시간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벼른다. 마인츠는 현재 승점 31로 13위,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9로 14위를 달리고 있어 마인츠가 고개를 숙이면 순위가 뒤집힐 상황이라 그의 활약이 절실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을 달성한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같은 날 오후 11시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시즌 8호 골을 겨냥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701일 만에 뜬 ‘NC 태양’ 이태양

    [프로야구] 701일 만에 뜬 ‘NC 태양’ 이태양

    이병규(LG·7번)가 마수걸이포를 쐐기 3점포로 장식했다. LG는 16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최경철, 이병규의 통렬한 홈런 2방에 힘입어 KIA를 10-5로 제쳤다. LG는 단독 7위가 됐고 KIA는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LG는 5-5로 맞선 7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경철의 1점포로 균형을 깬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3루수 박기남의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박용택의 볼넷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7번)가 문경찬을 상대로 극적인 3점포를 쏘아 올렸다. SK는 인천 행복드림파크에서 채병용의 ‘6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넥센을 10-0으로 완파했다. SK는 롯데를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선발 밴와트가 1회 박병호의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는 바람에 2회 등판한 채병용은 6이닝 동안 무안타 무사사구의 완벽투로 2승째를 따냈다.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넥센은 8회 유한준이 첫 안타를 뽑아 팀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가까스로 면했다. 넥센은 사사구를 10개나 남발했다. SK는 1회 상대 선발 한현희를 매섭게 몰아쳐 기선을 제압했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2타점 2루타와 나주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4득점했다. SK는 4-0이던 4회 볼넷 3개로 얻은 만루에서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2점을 보탰다. NC는 사직에서 벌어진 경남 더비에서 이태양의 역투와 뒷심으로 롯데를 8-3으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태양은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2013년 5월 15일 사직 롯데전 이후 1년 11개월(701일) 만에 8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7이닝 4실점(3자책)한 롯데 선발 심수창은 넥센 시절이던 2011년 8월 27일 목동 롯데전 이후 10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였다. NC는 4-3으로 쫓긴 9회 1사 3루에서 김태군, 김성욱, 나성범, 테임즈의 4연속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한화(대전), 두산-kt(수원)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맨유, 맨체스터 더비 ‘4전 5기’

    맨유, 맨체스터 더비 ‘4전 5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전5기 끝에 ‘맨체스터 더비’에서 이겼다. 맨유는 13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4-2로 승리, 2012년 12월 9일 이후 4연패의 설움을 씻어냈다. 3위 맨유는 승점 65를 쌓아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를 8, 2위 아스널과는 1로 줄였다. 4위 맨시티와의 간격은 4로 벌렸다. 맨시티가 전반 8분 다비드 실바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선제골로 연결했지만 맨유는 6분 뒤 애슐리 영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7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헤딩골로 전세를 뒤집고 후반 22분에는 후안 마타의 추가골이 터져 맨시티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6분 뒤 영의 프리킥 크로스를 크리스 스몰링이 머리에 맞춰 그물을 갈라 더 달아났다. 맨유는 교체카드 세 장을 모두 쓴 상황에 종료 5분 전 마이클 캐릭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와 고비를 맞았지만 맨시티는 후반 44분 아구에로가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19골째를 신고한 아구에로는 디에고 코스타(첼시), 해리 케인(토트넘)과 득점 공동 선두가 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분데스리가 ‘코리안 골잔치’

    소문난 잔치에 골도 많이 터졌다. 12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마인츠05의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마인츠의 박주호(28)·구자철(26)과 레버쿠젠 손흥민(왼쪽·22) 등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코리안 더비’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이들은 이날 경기에서 나온 5골 가운데 절반이 넘는 3골을 책임졌다. 손흥민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전반 15분 단짝 하칸 찰하노글루(오른쪽)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9일 파더보른전(16골) 이후 1개월 4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이로써 분데스리가 역대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에 청신호를 켰다. 지금까지 기록은 차범근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기록한 19골. 시즌 종료(5월 23일)까지 레버쿠젠은 6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손흥민의 기록 경신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의 올 시즌 골 내역은 이날 정규리그 11호째와 앞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모두 17골이다. 후반 14분 슈테판 키슬링, 28분 찰하노글루의 연속 득점으로 3-0까지 달아나 싱겁게 끝나는 듯했던 경기는 구자철이 후반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넣으면서 후끈 달아올랐다. 마인츠가 0-3으로 뒤지던 후반 33분 구자철은 오카자키 신지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첫 번째 만회골을 넣었다. 지난달 15일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호골을 작성한 지 약 한 달 만의 3호골. 44분에는 자이로 삼페리오가 얻은 페널티킥까지 차 넣어 리그 4호 골까지 터뜨렸다. 그러나 마인츠는 구자철의 두 번째 페널티킥을 마지막으로 추격을 접고 2-3으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최근 6연승과 함께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를 내달려 14승9무5패,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마인츠는 6승13무9패로 12위에 머물렀다. 구자철과 나란히 5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왼쪽 수비수 박주호도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지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공짜로 받은 그림이 180억원 피카소 작품? 소유주 논란

    공짜로 받은 그림이 180억원 피카소 작품? 소유주 논란

    우리 돈으로 무려 180억원에 달하는 피카소 작품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이탈리아 경찰이 1500만 유로에 달하는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유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찰 도난예술품 전담반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로마 거주 노인이 소장해오던 피카소의 유화 작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912년 피카소가 그린 이 작품은 바이올린과 맥주병을 담고 있으며 그의 추상적인 특징이 잘 녹아있다. 수사의 쟁점은 연금 생활자로 사는 평범한 이 노인이 어떻게 값비싼 피카소 그림을 소장했느냐는 점이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과거 그림등 액자를 제작하는 직업을 가졌던 이 노인은 지난 1978년 한 고객의 미망인으로 부터 감사의 뜻으로 무료로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노인은 당시 미망인이 이 그림의 정체에 대해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아 피카소의 작품인 것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오랜시간 사라졌던 이 작품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다. 노인이 이 작품을 영국 소더비 경매에 부치기 위해 수출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드러난 것. 경찰은 "노인은 작년까지도 전혀 이 그림의 가치를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면서 "현재 노인이 이 그림의 정당한 주인이 될 수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짜로 받은” 180억원 피카소 그림, 진짜 주인은?

    “공짜로 받은” 180억원 피카소 그림, 진짜 주인은?

    우리 돈으로 무려 180억원에 달하는 피카소 작품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이탈리아 경찰이 1500만 유로에 달하는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유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찰 도난예술품 전담반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로마 거주 노인이 소장해오던 피카소의 유화 작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912년 피카소가 그린 이 작품은 바이올린과 맥주병을 담고 있으며 그의 추상적인 특징이 잘 녹아있다. 수사의 쟁점은 연금 생활자로 사는 평범한 이 노인이 어떻게 값비싼 피카소 그림을 소장했느냐는 점이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과거 그림등 액자를 제작하는 직업을 가졌던 이 노인은 지난 1978년 한 고객의 미망인으로 부터 감사의 뜻으로 무료로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노인은 당시 미망인이 이 그림의 정체에 대해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아 피카소의 작품인 것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오랜시간 사라졌던 이 작품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다. 노인이 이 작품을 영국 소더비 경매에 부치기 위해 수출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드러난 것. 경찰은 "노인은 작년까지도 전혀 이 그림의 가치를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면서 "현재 노인이 이 그림의 정당한 주인이 될 수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짜로 받은 그림 알고보니 180억원 피카소 작품”

    “공짜로 받은 그림 알고보니 180억원 피카소 작품”

    우리 돈으로 무려 180억원에 달하는 피카소 작품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이탈리아 경찰이 1500만 유로에 달하는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유화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찰 도난예술품 전담반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로마 거주 노인이 소장해오던 피카소의 유화 작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912년 피카소가 그린 이 작품은 바이올린과 맥주병을 담고 있으며 그의 추상적인 특징이 잘 녹아있다. 수사의 쟁점은 연금 생활자로 사는 평범한 이 노인이 어떻게 값비싼 피카소 그림을 소장했느냐는 점이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과거 그림등 액자를 제작하는 직업을 가졌던 이 노인은 지난 1978년 한 고객의 미망인으로 부터 감사의 뜻으로 무료로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노인은 당시 미망인이 이 그림의 정체에 대해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아 피카소의 작품인 것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오랜시간 사라졌던 이 작품이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다. 노인이 이 작품을 영국 소더비 경매에 부치기 위해 수출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모든 것이 드러난 것. 경찰은 "노인은 작년까지도 전혀 이 그림의 가치를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면서 "현재 노인이 이 그림의 정당한 주인이 될 수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마트폰 중독이 술·담배보다 심각해” (英 연구)

    “스마트폰 중독이 술·담배보다 심각해” (英 연구)

    스마트폰 중독이 술·담배보다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비대 연구팀이 스마트폰 사용자 256명(평균 나이 29.2세)을 대상으로 하루 사용량과 성향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13%가 스마트폰 중독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하루 평균 3.6시간을 스마트폰 사용하는 데 썼고, 대부분 응답자는 스마트폰 때문에 실제 생활에서 인간 관계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응답자들이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이하 앱)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앱(87%), 그 다음이 인스턴트 메시지 앱(52%), 새로운 앱(51%) 순이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자히르 후세인 박사는 “스마트폰은 중독을 일으키는 존재로 담배나 알코올보다 문제가 있다”며 “사용자를 자기애(나르시시즘)에 빠뜨리거나 건강적 피해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세인 박사는 “새로운 기술에는 잠재적으로 중독을 일으키는 요소가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만일 당신이 게임 등을 내려받아 하고 있다면, 이를 몇 시간 이내로 줄이고 그때까지 내버려 다른 부분에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독은 자기애와 긴장이라는 두 종류와 관계가 있다고 하는 데 스마트폰은 사용자에게 자기애적인 성향을 일으킨다. 이 밖에도 응답자의 35%는 운전중 등 사용이 금지된 상황이나 장소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몇 명은 규칙을 규정한 사람보다 자신이 그런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며 자신을 정당화하는 태도를 보였다. 후세인 박사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로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사람은 ‘자기애’라는 부정적인 성격으로 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응답자 47%는 사회 관계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답했지만, 25%는 실제 삶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인정했다. 스마트폰에 시간을 너무 할애해 가족과 친구들과의 대화 감소, 교류 단절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 응답자의 60%는 스마트폰이 가족 내의 의사소통을 비롯한 친한 사람과의 상호 작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후세인 박사는 “난 결코 안티 스마트폰 주의자가 아니다. 사용 시간을 가급적 제한하도록 할 뿐”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만약 스마트폰의 마이너스 효과가 제대로 퍼져 있었다면,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는데 스마트 폰을 사용하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친분 관계를 파괴할 수 있는 자기애적 행동을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쉽게 일으킬 때문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가상 행동, 심리학, 학습(International Journal of Cyber Behaviour, Psychology and Learning)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창조경제와 말산업/김성수 논설위원

    켄터키 더비(derby)는 미국 중동부의 시골도시인 루이빌에서 매년 5월 첫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마 대회다. 1875년에 처음 시작됐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때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약 2분 만에 경주는 끝나지만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미국에선 미식축구 슈퍼볼, 월드시리즈,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에 못지않은 인기를 끈다. 방송중계료, 관광객 유치 등 이 대회 하나가 켄터키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만 2300억원이 넘는다. 켄터키주가 말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 살짜리 경주마 대회인 ‘더비’의 원조는 영국이다. 더비를 말산업으로 발전시켜 상업화한 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말산업 선진국이다. 920만 마리의 말을 기른다. 말산업으로 생겨나는 일자리만 140만개다. 경제기여효과는 무려 117조원이다. 올해 우리나라 예산(376조원)의 3분의1에 달한다. 말산업은 크게 경마와 승마로 나뉜다. 우리나라의 말산업은 걸음마 단계다. 1800여 농가에서 3만여 마리의 말을 기르는 정도다. 하지만 국내 말산업은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창조경제와 가장 맞아떨어지는 블루오션 분야다. 1차산업(말사육), 2차산업(말장구류 제조), 3차산업(경마등 서비스)의 특성을 모두 갖춘 6차산업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구제역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축산농가가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다. 정부가 2012년부터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런 점들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국내 말산업이 발전하려면 승마와 경마의 균형발전이 우선돼야 한다. 경마와 승마가 8대2 구조로 돼 있는데 전체 파이가 커지면서 5대5 비율로 고르게 성장해야 한다. 승마산업은 대중화가 시급하다. 국내 승마인구는 4만 5000명이다. 골프인구(529만명)의 1%에도 못 미친다. 귀족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다. 시간당 평균 6만~8만원인 승마장 이용료부터 낮춰야 한다. 그래야 서민들도 쉽게 승마를 접할 수 있다. 경마는 사행산업과 레저·오락이라는 측면을 모두 지녔다. 경마로 벌어들인 돈은 승마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된다. 경마가 발전해야 승마산업도 커진다. 최근 경마는 위기다. 경주 수는 늘었지만 입장객이 줄었다. 매출도 2년 전부터 감소세다. ‘도박’이라는 부정적인 인식도 여전히 강하다. 용산장외발매소에 대한 반대가 극심한 이유다. 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가 추진하는 전자카드제가 시행되면 경마산업 자체가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손가락 정보를 통해 경마고객의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전자카드제가 도입되면 경마매출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에는 축산농가의 생계가 걸려 있다.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섣부른 규제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100캐럿 ‘무결점 다이아몬드’ 경매…예상가 257억

    100캐럿 ‘무결점 다이아몬드’ 경매…예상가 257억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흠집이 거의 없는 100캐럿의 이 다이아몬드는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로 평가받고 있다. 투명도와 화학적 순도로 유명한 소그룹인 ‘타입 11a’로 분류된 이 다이아몬드는 남아프리카에서 채굴하고 영국의 유명 다이아몬드 브랜드인 드비어스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한 에메랄드 컷으로 조각됐으며 1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오는 일은 매우 드물며, 이번에 공개된 것은 위의 조건에 해당하는 총 5개의 다이아몬드 중 하나로 알려졌다. 경매를 맡은 뉴욕 소더비의 한 전문가는 “정확하게 100.2 캐럿에 달하는 이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대중에 공개된 것 중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에 속한다”면서 “이 다이아몬드는 ‘흰색보다 더 흰색’에 가까운 순수한 컬러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한 얼음조각을 연상케 하는 이 다이아몬드는 ‘타입 11a’dp 속하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희소성이 높은 축에 속한다”면서 “예상 낙찰가는 2500만 달러(275억 7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역대 가장 경매 낙찰가가 높았던 다이아몬드는 20113년 홍콩 소더비 경매에 나온 118.28 캐럿의 다이아몬드로, 가격은 3060만 달러(336억 7000만원)였다. 이 다이아몬드는 아랍에리미트 두바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홍콩, 영국 런던 등에서 전시된 뒤 오는 4월 뉴욕 전시를 마치고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야유 받아친 여유

    야유 받아친 여유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27)가 경기 도중 자신을 향해 날아든 동전을 의연하게 줍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코스타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캐피털원컵 결승 도중 날아든 동전을 마치 길을 가다 돈을 주운 것처럼 발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동전을 공중에서 한 바퀴 돌린 뒤 흰 속옷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탄력 팬츠’ 속에 집어넣었다. 대중지 데일리스타는 이 동전이 코스타의 얼굴을 맞히기 위해 상대 팬들이 던진 2파운드짜리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타는 이날 위협적으로 최전방을 누벼 2-0 승리에 한몫 거들었다.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가 가까운 잉글랜드 축구 경기에서 동전은 골칫거리다. 영국 동전은 두툼하고 묵직해서 선수들이 맞아 다치는 사례가 속출한다. 리오 퍼디낸드(퀸스파크 레인저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인 2012년 12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도중 동전을 맞고 눈 위에 선혈을 쏟아 화제가 됐다. 코스타의 퍼포먼스를 두고 의연하게 대처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호주 SBS 방송은 “경기장에 동전을 던지는 정신 나간 팬들에게 코스타가 완벽하게 대꾸해 줬다”고 논평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새 영화] 백투더비기닝

    [새 영화] 백투더비기닝

    시간여행은 오랫동안 많은 과학자들의 로망이자 수수께끼였다.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을 내놓으며 시간여행이 이론적으로 가능함을 입증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순간 더이상 자신은 존재할 수 없는 역설을 일컫는, 이른바 ‘할아버지 패러독스’ 이론은 시간여행이 불가능함을 또한 얘기한다. 미래에 의해 과거가 바뀌는 시간 인과율에 위배되는 탓이다. 골치 아프다. 과학 이론은 잠시 뒤로 미뤄두자. 상상의 나래는 과학자뿐 아닌 보통 사람들에게도 활짝 펼쳐진다. 현재의 결핍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욕망은 현재의 시간을 거스르거나 뛰어넘는 것을 끊임없이 상상하게 만든다. 고전 영화의 반열에 오른 ‘백투더퓨처’ ‘터미네이터’ 등을 비롯해 최근 ‘인터스텔라’니 ‘타임 패러독스’ 등까지 시간여행 영화들이 꾸준히 만들어져 온 배경이다. 1편이 더 보태졌다. ‘백투더비기닝’. 10대들의 시간여행을 다룬다. 이들이 시간여행을 원하는 이유는 지극히 단순하다. 화학 시험에서 낙제를 면하기 위해 연신 과거를 되돌린다. 왕따시키는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한 방법이 되기도 하고, 수업 시간에 슬쩍 빠져나와 과거에 열렸던 광란의 록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또 복권에 당첨돼 고급 스포츠카를 사기 위해 과거로 되돌아간다. 이렇듯 유치하거나 풋풋한 10대 청소년다운 욕망이지만 개인적인 탐욕이 피어오를 때 사달이 생긴다. 데이비드(조니 웨스턴)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타임머신을 개발해 결국 완성시킨 천재 과학도다. 여자 앞에서는 소심하기 짝이 없는 그는 학교 최고 퀸카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친구들과 함께 떠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홀로 시간을 거슬러 간다. 그러나 과거를 재구성할 때마다 미래는 계속 바뀐다. 과거 사건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방지해 현재의 결과를 바꾸겠다는 속내였지만 일은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다. 과거로 갔다 올 때마다 현재는 조금씩 틀어져 가기만 한다. 결국 마지막으로 자신의 7살 생일 파티 때 사고로 세상을 떠난 생전의 아버지를 만나면서 원천적으로 과거 재구성 시도 자체를 차단하려 한다. 10대들이 나와 낄낄대며 시간여행을 즐기는 영화는 그 눈높이에 걸맞게 결론도 교훈적이다. 오늘은 어제의 결과물이고, 미래 역시 오늘의 산물임을 일깨운다. ‘시간은 공평하게 흐른다. 고로, 헛된 상상은 접고 오늘에 충실하라!’ 원제가 ‘프로젝트 알마낙’이다. ‘알마낙’은 ‘백투더퓨처’에 나왔던 스포츠잡지 제목이기도 하다. 이제 보니 2015년은 ‘백투더퓨처’ 속 1985년의 10대 청소년 마티 맥플라이(마이클 제이폭스)가 30년 뒤 미래로 여행을 떠나 날아다니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해이기도 하다. 딘 이스라엘리트 감독이 ‘백투더퓨처’에 보내는 오마주임을 곳곳에서 느끼게 한다. 26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무결점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예상가 257억원

    무결점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예상가 257억원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흠집이 거의 없는 100캐럿의 이 다이아몬드는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로 평가받고 있다. 투명도와 화학적 순도로 유명한 소그룹인 ‘타입 11a’로 분류된 이 다이아몬드는 남아프리카에서 채굴하고 영국의 유명 다이아몬드 브랜드인 드비어스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클래식한 에메랄드 컷으로 조각됐으며 10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오는 일은 매우 드물며, 이번에 공개된 것은 위의 조건에 해당하는 총 5개의 다이아몬드 중 하나로 알려졌다. 경매를 맡은 뉴욕 소더비의 한 전문가는 “정확하게 100.2 캐럿에 달하는 이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대중에 공개된 것 중 가장 완벽한 다이아몬드에 속한다”면서 “이 다이아몬드는 ‘흰색보다 더 흰색’에 가까운 순수한 컬러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깨끗한 얼음조각을 연상케 하는 이 다이아몬드는 ‘타입 11a’dp 속하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희소성이 높은 축에 속한다”면서 “예상 낙찰가는 2500만 달러(275억 7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역대 가장 경매 낙찰가가 높았던 다이아몬드는 20113년 홍콩 소더비 경매에 나온 118.28 캐럿의 다이아몬드로, 가격은 3060만 달러(336억 7000만원)였다. 이 다이아몬드는 아랍에리미트 두바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홍콩, 영국 런던 등에서 전시된 뒤 오는 4월 뉴욕 전시를 마치고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News1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기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함혜리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기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함혜리 선임기자

    연초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장을 다녀왔다. 우아함과 절제의 미학을 상징하는 달 항아리와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정신적 가치를 보여 주기 위해 마련된 ‘텅 빈 충만: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 전시회를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현지인들은 K팝과 드라마를 통해서 친숙해진 한국의 현대미술을 처음 접하면서 이처럼 정신성을 중시하는 순수예술이 있었다는 것에 감탄했다. 이만하면 전시회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고도 남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기획된 전시는 중국에서 시작해 동남아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에서도 열린다. 단색화 열기는 올 한 해 다른 곳에서도 이어진다. 세계적 경매회사인 소더비 홍콩은 3월 아트바젤 홍콩 기간 중 단색화 전시회를 마련하고, 올해 120주년을 맞는 베니스비엔날레 기간(5~11월)에 단색화를 재조명하는 대규모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단색화 경향의 작가들이 국내외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단색화의 부흥을 ‘기계문명에 각박해진 현대인들이 물성을 통해 깊이 있는 정신성을 추구한 명상적인 작품을 찾는 것은 시대적인 요구’라고 좋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이제서야?”라는 생각이 고개를 든다. 1970년대부터 제작된 단색화들이 국제적으로 조명받기까지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재조명받는 단색화 작가들 중에는 정창섭, 권영우, 윤형근 등 이미 작고한 분들이 포함돼 있다. 동서양의 한계를 뛰어넘는 순수 추상회화를 추구하며 묵묵히 살다 간 이들이 생전에 이렇게 조명을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을 떨칠 수 없다. 그런가 하면 한쪽에서는 현재의 단색화 열풍이 지나친 쏠림현상을 만들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훼손하지 않을지, 실험성 강한 젊은 작가들이 더 곤궁해지는 것은 아닐지도 우려하게 된다. 길지 않은 체류 기간에 짬짬이 자카르타 시내의 미술관과 갤러리 몇 곳을 둘러봤다. 놀랍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던 점은 인도네시아 컬렉터들의 작품 구매가 대부분 자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것이었다. 우리처럼 시류나 유행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작가를 지켜보면서 격려하고, 작품을 구입해 주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컬렉터들이 수없이 많았다. 실제로 자카르타에서 만난 예술 애호가 멜라니의 집에는 그가 20년간 후원했다는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작가를 후원하고, 작품을 구입하는 이들 덕분에 작가도 살고, 미술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국제 미술계에서 인도네시아 작가의 위상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순수예술은 대중문화와 달리 단기간에 성과를 끌어낼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이지만 ‘기적’은 없다. 작가가 흘린 땀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들을 후원하는 순수한 마음의 문화 소비자들이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 낼 뿐이다. lotus@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기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함혜리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기적’은 어떻게 탄생하는가/함혜리 선임기자

    연초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장을 다녀왔다. 우아함과 절제의 미학을 상징하는 달 항아리와 단색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정신적 가치를 보여 주기 위해 마련된 ‘텅 빈 충만: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 전시회를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현지인들은 K팝과 드라마를 통해서 친숙해진 한국의 현대미술을 처음 접하면서 이처럼 정신성을 중시하는 순수예술이 있었다는 것에 감탄했다. 이만하면 전시회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고도 남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기획된 전시는 중국에서 시작해 동남아를 거쳐 오는 11일부터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에서도 열린다. 단색화 열기는 올 한 해 다른 곳에서도 이어진다. 세계적 경매회사인 소더비 홍콩은 3월 아트바젤 홍콩 기간 중 단색화 전시회를 마련하고, 올해 120주년을 맞는 베니스비엔날레 기간(5~11월)에 단색화를 재조명하는 대규모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단색화 경향의 작가들이 국내외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단색화의 부흥을 ‘기계문명에 각박해진 현대인들이 물성을 통해 깊이 있는 정신성을 추구한 명상적인 작품을 찾는 것은 시대적인 요구’라고 좋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이제서야?”라는 생각이 고개를 든다. 1970년대부터 제작된 단색화들이 국제적으로 조명받기까지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재조명받는 단색화 작가들 중에는 정창섭, 권영우, 윤형근 등 이미 작고한 분들이 포함돼 있다. 동서양의 한계를 뛰어넘는 순수 추상회화를 추구하며 묵묵히 살다 간 이들이 생전에 이렇게 조명을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을 떨칠 수 없다. 그런가 하면 한쪽에서는 현재의 단색화 열풍이 지나친 쏠림현상을 만들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훼손하지 않을지, 실험성 강한 젊은 작가들이 더 곤궁해지는 것은 않을지도 우려하게 된다. 길지 않은 체류 기간에 짬짬이 자카르타 시내의 미술관과 갤러리 몇 곳을 둘러봤다. 놀랍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던 점은 인도네시아 컬렉터들의 작품 구매가 대부분 자국 현대미술 작가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 것이었다. 우리처럼 시류나 유행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작가를 지켜보면서 격려하고, 작품을 구입해 주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컬렉터들이 수없이 많았다. 실제로 자카르타에서 만난 예술 애호가 멜라니의 집에는 그가 20년간 후원했다는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작가를 후원하고, 작품을 구입하는 이들 덕분에 작가도 살고, 미술시장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국제 미술계에서 인도네시아 작가의 위상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순수예술은 대중문화와 달리 단기간에 성과를 끌어낼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이지만 ‘기적’은 없다. 작가가 흘린 땀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들을 후원하는 순수한 마음의 문화 소비자들이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 낼 뿐이다. lot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