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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멀티 골로 3-1 완승 견인, 웨스트햄만 만나면 ‘펄펄’

    손흥민 멀티 골로 3-1 완승 견인, 웨스트햄만 만나면 ‘펄펄’

    시즌 첫 골을 애타게 기다리던 손흥민(토트넘)이 10월의 마지막 밤 멀티 골로 폭발했다. 손흥민은 31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EFL) 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6분과 후반 9분 잇따라 골문을 열어 3-1 완승을 이끌었다. 그의 선제골은 지난 3월 이후 무려 7개월, 잉글랜드의 모든 대회 19경기 만에 터진 값진 골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웨스트햄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는 것이다. 웨스트햄과 모든 대회를 통틀어 세 차례 만나 다섯 골에 관여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틀 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벤치에서 지켜보며 충분히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문전을 파고들며 알리의 힐킥 패스를 받아 득달같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첫 골의 기세를 몰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9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다시 한번 알리가 드리블을 시도했는데 상대 수비수 아서 마수아쿠가 치명적인 실책으로 공을 흘린 것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손흥민이 가로채 상대 골키퍼 아드리안와 일대일 기회를 잡은 뒤 그를 피해 그의 넘어진 틈을 뚫어 골문을 갈라 토트넘에 2-0 리드를 안겼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웨스트햄에 추격골을 허용했다. 로베르트 스노드그라스의 크로스를 받은 루카스 페레스가 수비 견제를 뚫고 머리에 맞혀 추격 골을 넣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오프사이드 반칙이라고 주장해 심판 스튜어트 애트웰 주심이 비디오판독 심판과 상의했으나 골로 인정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4분 뒤 페르난도 요렌테가 에릭센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로 연결해 다시 두 점 차로 달아났다. 첼시는 더비 카운티와 다섯 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3-2로 이겼고, 아스널은 블랙풀을 2-1로 따돌렸다. 미들즈브러는 크리스털 팰리스를 1-0으로 눌렀다. 네 경기가 끝난 뒤 8강 대진이 추첨됐는데 토트넘은 아스널과 맞붙게 된다. 본머스-첼시, 버튼 알비온-미들즈브러, 1일 맨체스터 시티-풀럼전 승자 VS 레스터 시티 구단주의 충격적인 헬기 참사로 연기된 레스터 시티-사우샘프턴전 승자의 대진으로 짜여졌다. 뒷 경기는 여전히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소련이 달에서 가져온 초소형 월석 경매나온다…가격은?

    소련이 달에서 가져온 초소형 월석 경매나온다…가격은?

    정말 눈곱만한 작은 크기의 월석(月石) 3점이 경매에 출품된다. 31일(현지시간)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그간 개인이 소장해왔던 희귀한 월석 3점이 다음달 29일 소더비가 뉴욕에서 주최하는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 400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보이는 이 월석은 가장 큰 것이 2X2㎜ 사이즈일 정도로 매우 작다. 사실상 달에서 가져온 월석의 부스러기인 셈. 흥미로운 점은 달에서 가져온 이 월석이 일반 경매에 오르게 된 배경이다. 통상 우주탐사 과정에서 가져온 모든 물품은 개인이 갖지 못하고 국가의 소유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한창 미국과 소련 간의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이던 지난 1970년 9월. 구소련이 발사한 루나 16호는 달에 착륙해 35㎝의 구멍을 파고 돌과 흙을 채취해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련 정부는 이 샘플 중 일부를 니나 이바노브나 코롤레바라는 이름의 여성에게 기증했다. 그의 남편이 바로 소련 로켓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르게이 코롤료프(1906-1966)이기 때문. 소련의 우주개발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그가 사망하자 소련 정부는 이를 기려 월석을 부인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렇게 개인 소유가 된 이 월석은 그러나 1993년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 올라 당시 가격으로 44만2500달러(약 5억원)에 팔렸다. 새 주인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5년이 지나 다시 경매에 오른 것이다. 소더비 측은 "월석이 경매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이번처럼 개인 간 합법적으로 거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현재 소유자는 미국인으로 70만~100만 달러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잔디로 ‘센티업’, 키 높이 구두로 남자 자존심도 ‘업’

    [2018 베스트브랜드 대상] 잔디로 ‘센티업’, 키 높이 구두로 남자 자존심도 ‘업’

    남자의 ‘키존심’을 높여주는 잔디로의 ‘센티업’ 키높이 구두가 키 작은 사람들만 찾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키가 큰 사람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센티업은 신는 순간 큰 키와 함께 하체가 길어 보이는 멋진 몸매를 연출해준다. 센티업은 구두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6㎝ 정도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옥스포드 윙팁, 플레인 토 더비, 슬립온 등의 종류가 있으며 각각 블랙과 브라운 2가지 컬러가 있다. 제품은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견고한 내구성을 가졌으며 티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키 높이 효과가 장점이다. 다년간 연구·개발한 특수 라스트를 사용해 발의 균형을 잡아줘 앞 쏠림 없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구두를 신다가 불편한 점이 생기면 잔디로 직영공장에서 직접 교정받아볼 수 있다. 잔디로는 직영공장에서 맞춤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원하는 굽 높이로 올려주는 주문화 코너도 운영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수아레스 해트트릭 레알에 5-1 승리, 돌아볼 엘클라시코 기록

    수아레스 해트트릭 레알에 5-1 승리, 돌아볼 엘클라시코 기록

    ‘메날두’가 없는 엘클라시코의 ‘여우’는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였다. 수아레스는 29일(한국시간) 캄프 누로 불러들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대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5-1 대승에 앞장 섰다. 시즌 첫 엘클라시코이자 11년 만에 두 스타 플레이어가 모두 사라진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경기였다. 리오넬 메시는 어깨를 다쳐 빠졌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시즌 전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했던 라이벌 더비의 긴장감은 예전만 못했고, 승부의 균형도 일찍 깨졌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11분 필리페 쿠티뉴와 30분 수아레스의 페널티킥 골을 엮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수아레스의 페널티킥은 라파엘 바란의 파울을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받아 주어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만에 마르셀루에 추격 골을 내줬다. 수아레스는 후반 30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밀어 넣었고, 8분 뒤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의 실책을 틈탄 로베르토의 패스를 또다시 칩샷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망연자실한 레알 수비진은 후반 교체돼 들어온 아르투로 비달에게 종료 3분 전 실점하며 무참한 패배를 당했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은 1994년 호마리우 이후 메시를 제외하고는 엘클라시코에서 처음 바르셀로나 선수가 기록한 것이다. 그의 전반 페널티킥 골 역시 메시를 제외하고는 2006년 4월 호나우지뉴 이후 바르셀로나 선수로는 엘클라시코에서 처음 기록한 것이다. 레알과의 리그 경기에 처음 나선 2014~15시즌 이후 9골을 뽑아내 이 시기 어느 다른 선수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 쿠티뉴가 선제골을 넣는 바르셀로나의 빌드업 과정에 패스가 무려 30차례 기록됐는데 적어도 2005~06시즌 이후 엘클라시코에서 가장 많은 패스 횟수였다. 레알이 엘클라시코에서 다섯 골이나 먹은 것은 2010년 1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누 캄프에서 열린 리그 42경기를 34승8패로 장식해 1977년 2월 67경기 무패 이후 두 번째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엘클라시코 22경기에서 한 골 이상을 뽑아(전체 53골) 레알이 1959년과 1969년 작성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알은 최근 라리가 무승 행진을 다섯 경기(1무4패)로 늘려 후안데 라모스가 지휘했던 2009년 5월의 5패 이후 가장 나쁜 팀 성적을 떠안았다. 호날두가 떠난 공백을 메워주는 건 마르셀루뿐인데 그는 모든 대회를 아울러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처음 성공했다. 레알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는 라리가에서 바르사 상대로 19골을 먹었는데 두 팀 골키퍼를 통틀어 누구보다 많은 숫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 맨시티 팬들이 토요일 오후 3시 킥오프 반가울 이유

    [EPL] 맨시티 팬들이 토요일 오후 3시 킥오프 반가울 이유

    토요일 오후 3시면 어정쩡한 시간이다. 모처럼의 주말 하루 휴식을 통째로 즐기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오후 3시에 일정이 잡히면 하루를 토막내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는 2014년 9월부터 지금까지 토요일 이 시간대에 킥오프한 프리미어리그 3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경신했다고 영국 BBC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종전 기록은 2006년 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첼시의 33경기 연속 무패였는데 한 경기 차이로 앞지르게 됐다. 첼시는 2003년 12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32경기 연속 무패를 이제 역대 3위의 기록으로 함께 거느리게 됐다. 그 뒤를 아스널(2003년 4월~2005년 9월)의 28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0년 1월~2013년 3월)의 25경기가 잇고 있다. 맨시티의 골수 팬이라면 이 시간대 경기를 오히려 반길텐데, 풀럼과 허더스필드 서포터라면 이 시간대를 피하고 싶을 것이다. 현재 EPL 팀들의 이 시간대 연속 무승 기록을 살폈더니 풀럼과 허더스필드가 나란히 8경기, 뉴캐슬 6경기, 웨스트햄 4경기, 사우샘프턴 3경기였다. 그런데 과거에 리그 소속이었던 팀까지로 시야를 넓히면 더 이 시간대 경기가 끔찍한 구단들이 있었다. 더비 카운티 31경기, 블랙풀 10경기, 미들스브러 9경기로 풀럼과 허더스필드보다 한 수 위였다.허더스필드는 지난 4월 톰 인스가 왓퍼드전 1-0 승리를 이끈 결승 골을 넣은 뒤 최근 홈 일곱 경기 연속 무득점 수모를 겪고 있다. 그나마 인세는 팀을 떠나 스토크시티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또 지난 20일 리버풀에 0-1로 무릎 꿇으면서 시즌 개막 이후 홈 다섯 경기 연속 무득점에 머물러 1998~99시즌 황망한 출발을 경험한 에버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보다 홈에서 더한 수모를 경험한 팀이 맨시티란 사실이다. 맨시티는 2006~07시즌 홈 여덟 경기 무득점 치욕을 맛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7억 원’ 세계 최고가 경신할 영화 ‘미이라’ 포스터

    ‘17억 원’ 세계 최고가 경신할 영화 ‘미이라’ 포스터

    체코 출신 유명 영화감독의 오래 전 영화 포스터 1장이 경매에 나온다. 뉴욕 소더비 경매에 나올 이 포스터는 체코 출신으로 독일과 미국에서 활동한 감독인 칼 프로인트(1890~1969)가 1932년 연출한 미국 영화 ‘미이라’(The Mummy)의 컬러 포스터로, 해당 영화는 미라가 등장하는 영화의 원조격으로 꼽힌다. 경매에 나온 포스터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원본 포스터 3장 중 한 장이며, 유명 그룹 메탈리카의 기타리스트 커크 해밋도 해당 영화 포스터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달 말 열리는 경매를 담당한 소더비 측은 해당 포스터의 예상 낙찰가를 100만~150만 달러, 한화로 11억 3300만~17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더비 관계자인 존 메이어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영화 ‘미이라’는 호러 무비의 시초 중 한 작품으로서, 우리가 오늘날 자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호러 장르의 결합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이 영화의 포스터는 이례적일 정도로 보존이 양호하고 가치가 높아서 수집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매에 나올 이 포스터는 영화 포스터 경매 사상 최고 낙찰가의 기록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현존하는 영화 포스터 경매 최고 낙찰 기록은 1927년 작 ‘드라큘라’의 포스터가 가지고 있으며, 2017년 52만 5800달러(약 6억 원)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포스터는 입찰 시작가가 이보다 높은 95만 달러(10억 7700만원)라는 점에서 더욱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매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열리며, 18일까지 뉴욕에서 전시된다. 한편 1932년작 ‘미이라’는 수 천 년 전 이집트 사제 이모텝이 고대에 자신의 연인이었던 아낙수나문을 다시 만나기 위한 과정에서 그려지는 저주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인 한 병에 6억 3200만원

    와인 한 병에 6억 3200만원

    1945년산 프랑스 최고급 와인이 미국 뉴욕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세계 최고급 와인 중의 하나인 프랑스 부르고뉴산(産) ‘로마네 콩티’1945년산 한 병이 13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5만 8000달러(약 6억 3200만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와인 제조에 사용되는 포도는 부르고뉴 코트드뉘 지역에서도 1만 6187㎡(약 4897평)에 불과한 포도밭에서만 수확되며 해마다 5000∼6000병이 생산된다. 이날 경매에 나온 로마네 콩티 레드와인은 1945년 생산된 600병 가운데 한 병이다. 낙찰가에 세금과 수수료 등을 더한 최종 가격은 당초 소더비 측이 책정한 예상 낙찰가 3만 2000달러의 17배에 이른다고 AFP는 전했다. 이 포도주가 낙찰된 지 불과 몇 분 뒤 또 다른 1945년산 로마네 콩티 한 병은 49만 6000달러에 낙찰됐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0년 23만 3000달러에 낙찰된 1869년산 샤토 라피트 로쉴드가 보유하고 있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2018 경기의왕과학축전’ 19일부터 이틀간 첫 개최

    ‘2018 경기의왕과학축전’ 19일부터 이틀간 첫 개최

    경기도 의왕시는 ‘2018 경기의왕과학축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교통대 의왕캠퍼스와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경기도와 의왕시, 한국교통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코레일 인재개발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의왕시 MAKER!(과학기술 인재)’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과학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체험, 강연회, 레이저 팝핀쇼 등을 선보일 예정다. 행사에는 만들고, 체험하며 즐기는 MAKER 페스티벌, 레고마인드 스톰 및 아두이노 코딩체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트랜드를 반영한 가상현실(VR), 3D프린팅, 드론 시뮬레이션, 사물인터넷, 기초과학실험교실 등 방문객의 관심을 끌어 모을 체험 중심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과학자 초청강연회, 너디더비(창의력자동차 만들기 대회), 가족 과학퀴즈대회, 과학 쇼, 철도박물관 투어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학문화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상돈 시장은 “올해 첫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솔직 발칙한 원나잇 토크 무비 ‘밤치기’ 예고편

    솔직 발칙한 원나잇 토크 무비 ‘밤치기’ 예고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올해의 배우상 수상하며 주목받은 영화 ‘밤치기’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밤치기’는 ‘가영’(정가영)이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난 ‘진혁’(박종환)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가는 솔직 발칙한 원나잇 토크 무비이다. 정가영 감독은 전작 ‘비치온더비치’에 이어 연출과 동시에 주인공 ‘가영’을 연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당돌한 여자 ‘가영’(정가영)이 펼치는 도발적이고 발랄한 구애 모습이 담겨 있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오빠랑 자는 건 불가능하겠죠?”라는 ‘가영’(정가영)의 응큼한 고백과 노골적인 눈빛이 웃음을 예고한다.영화는 전작 ‘비치온더비치’에서 20대의 솔직한 연애담으로 호평을 받은 정가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가영’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는 매력적인 남자 ‘진혁’은 ‘양치기들’, ‘원라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박종환이 맡았다. 한편 영화 ‘밤치기’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감독상과 올해의 배우상 수상뿐만 아니라, 제4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17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제20회 타이베이영화제,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 ‘밤치기’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84분. 15세 관람가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5억 낙찰 직후 파쇄된 그림…작가 “창조 욕구로 파괴했다”

    15억 낙찰 직후 파쇄된 그림…작가 “창조 욕구로 파괴했다”

    “파괴의 욕구는 창조의 욕구이기도 하다.”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 현대미술 판매전에서 15억여원에 낙찰된 직후 저절로 찢어져 화제가 된 회화 작품 ‘풍선과 소녀’의 작가 뱅크시가 하루 만에 사건이 자신의 소행임을 밝혔다. 영국 출신의 ‘얼굴 없는’ 거리예술가인 뱅크시는 전 세계 도시의 거리와 벽에 기발한 그래피티(길거리 그림)를 남기거나 런던 테이트미술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등 유명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 두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유명하다. 뱅크시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파괴하고자 하는 욕구도 창조적인 것”이란 파블로 피카소의 발언을 인용하며, 액자에 파쇄기를 설치하는 모습과 경매장에서 낙찰 직후 그림이 잘려나가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몇 년 전 나는 이 작품이 혹시 경매에 나갈 경우를 대비해 비밀스럽게 파쇄기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매장에 등장한 뱅크시의 작품은 수수료를 포함해 104만 2000파운드(약 15억 4000만원)에 팔리자마자 잘게 분쇄됐다. 뱅크시가 액자 프레임 뒤에 설치해 놓은 기계 장치를 리모트컨트롤을 활용해 작동시킨 것이다. 이 사실을 몰랐던 경매 참가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소더비의 유럽 현대미술 책임자인 알렉스 브랜식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뱅크시’에 당했다”면서 “이런 경험은 우리도 처음”이라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뱅크시의 전력에 비춰 볼 때 현대미술 시장의 거래 관행을 조롱하고 예술의 파괴와 자율의 속성을 보여주려 한 기획으로 해석된다. 해당 작품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렸다. 손상이 가해진 만큼 낙찰자는 구매 의사를 철회할 수 있지만 사상 초유의 이벤트로 작품의 가치는 오히려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모리뉴 감독, 뉴캐슬전 몇 시간 앞두고 구단 이사회의 재신임 획득

    모리뉴 감독, 뉴캐슬전 몇 시간 앞두고 구단 이사회의 재신임 획득

    흔들리던 조제 모리뉴(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구단 이사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 모리뉴 감독은 6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퍼드로 불러 들이는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구단 이사회의 재신임을 받아 현재의 상황을 반전시킬 기회를 잡았다고 BBC가 보도했다. 구단 대변인은 골닷컴의 자매 사이트인 옴니스포르트에 전혀 그런 것이 아니며 “한마디로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맨유는 뉴캐슬을 상대로 네 경기 무승의 터널을 끝내는 것에 도전한다. 만약 이날까지 다섯 경기째 무승으로 주저앉으면 1998년 이후 두 번째 수모를 맛보게 된다. 맨유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에 1-3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시즌 개막 후 3승1무3패로 29년 만에 최악의 리그 초반을 보내고 있다. 앞서 이날 일간 ‘미러’는 구단 이사회가 뉴캐슬과의 경기를 마친 뒤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모리뉴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맨유의 주장을 지낸 개리 네빌(43)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독의 해고와 같은 중대한 사안이 대중에 공표되기 전에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지난 4~5년 동안 이뤄진 (구단의) 결정들에 뭔가 썩어빠진 것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리뉴에 대한 보도가 진실인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루이스 판할이나 데이비드 모예스 등 전임 감독들도 모두 클럽이 공식 발표하기 전에 언론에 경질 소식이 소개됐다. 맨유 시절 602경기에 출전해 트로피만 16개를 수집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로도 활약했던 네빌은 “만약 내 밑의 사람이 실패하면 결국 내가 책임을 지겠다고 할 것이고 ‘봐라, 이런 일을 할 만큼 충분히 좋지 못하다’라고 얘기하게 될 것”이라고 감독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식으로 이사회를 공박했다. 또 미국 ESPN FC는 소식통을 인용해 모리뉴 감독이 구단 이사회에 뉴캐슬과의 경기가 열리기 전 자신을 신임한다는 사실을 공표하든지 아니면 해고하라고 압박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의 진위와 관계 없이 모리뉴로선 일단 한숨 돌리고 몇 경기를 통해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맨유는 뉴캐슬전 이후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첼시와 리그 대결을 벌이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격돌하고 맨시티와 더비를 벌이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 “호날두” 연호 들려온 이유

    호날두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 “호날두” 연호 들려온 이유

    오죽했으면 9년 만에 ‘호날두 없는 마드리드 더비’ 후반 “호날두” 연호가 들려왔을까?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의 ‘마드리드 더비’는 9년 만에 호날두가 뛰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관심이 부각됐다. 두 팀은 0-0으로 비겼고 후반 홈 서포터 관중석에서는 지난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호날두를 다시 불러오라는 안타까운 팬들의 외침이 분명히 들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2009년 여름에 레알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호날두는 31차례 마드리드 더비에서 22골을 터뜨렸다. 팀이 더비에 기록한 49골 가운데 거의 절반을 혼자 책임진 셈이었으니 아틀레티코로선 꽤나 신경 쓰였을 법했다. 카림 벤제마와 개러스 베일이 이번 시즌 초반 날카로워진 것 같았는데 강팀인 아틀레티코를 상대로는 얘기가 달랐다. 벤제마는 더비 30경기에 4골, 베일은 17경기 한 골에 그쳤는데 이런 더비 징크스는 이날도 이어졌다. 레알은 두 경기 연속 바르셀로나가 주춤대는 틈을 타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주중 세비야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전반 개러스 베일이 발리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그는 부상 때문에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로 물러났다. 상대 팀의 가장 좋은 기회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가졌는데 그가 낮게 날린 슈팅은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쿠르투아와 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디에고 코스타는 16경기 연속 무득점 수모를 이어갔다. 레알은 후반에도 두 차례 골문을 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수문장 잔 오블락이 마르코 아센시오와 다니 카르바할의 슈팅을 선방했다.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각각 다음달 2일 CSKA 모스크바, 다음날 브뤼헤와 조별리그 대결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메시의 도움으로 빌바오와 무승부

    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메시의 도움으로 빌바오와 무승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아꼈다가 3연속 무승으로 주저앉았다. 바르셀로나는 29일(현지시간) 홈 구장인 캄프누로 불러 들인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를 1-1로 비겼다.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다 지로나전 무승부와 레가네스전 패배에 이어 세 경기 연속 무승으로 삐걱거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뒤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0-0으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와 나란히 승점 14에 머물렀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앞선 레가네스전에서 잘못된 로테이션으로 패배를 불렀다고 지적받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이날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벤치에 두고 빌바오를 마주했다. 다음 주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대비한 포석이었다. 그러나 메시와 부스케츠가 빠진 바르셀로나는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아르투로 비달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필리페 쿠티뉴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날카롭고 정교한 맛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볼 점유율은 높았으나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바지 빌바오에 역습을 당해 실점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아꼈던 부스케츠와 메시를 투입했다. 종반으로 향하면서 메시에게 기회가 자주 생겼고 빌바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한 차례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불운에 가로막히는 듯했으나 어김없이 바르셀로나를 수렁에서 건져낸 것은 메시였다. 메시는 후반 39분 강력한 슈팅 시도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혀 나오자 쇄도한 뒤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무니르 엘 하다디의 동점골을 도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포터 충돌해 팬 사망, 인도네시아 1부 리그 2주간 중단

    서포터 충돌해 팬 사망, 인도네시아 1부 리그 2주간 중단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라이벌 더비 도중 한 팬이 사망한 데 따라 1부리그 경기를 2주 동안 열지 않기로 했다. 페르시자 자카르타 팬인 하링가 시를라(23)가 지난 23일 반둥에서 열린 페르십 반둥과의 경기를 관전하다 라이벌 서포터들과 충돌하는 과정에 숨졌다. 이맘 나흐라위 인도네시아 체육부 장관은 리가 1 경기를 2주 동안 열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다만 조기에 문제가 해결된다면 징계는 풀릴 수 있다는 단서를 붙였다. 가톳 S 데와 브로토 체육부 대변인은 “우리는 팩트와 증거들을 모으고 있다. 체육부 윤리위원회가 나중에 분석해 어떤 규칙이 무너졌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관련 시민단체 ‘우리의 축구를 살리자(Save Our Soccer)에 따르면 이번 희생은 축구 팬 관련 죽음으로는 일곱 번째다. 16명이 시를라의 죽음과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인도네시아 FA와의 갈등 때문에 2014년 국제대회에 인도네시아의 출전을 막았다가 2년 뒤 철회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자신감에 힘입어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개 천명한 바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재성 이어 황희찬도 골맛, 이청용까지 뛰는 분데스리가 2부 ‘기회의 땅’

    이재성 이어 황희찬도 골맛, 이청용까지 뛰는 분데스리가 2부 ‘기회의 땅’

    이재성(26·홀슈타인 킬)에 이어 황희찬(22·함부르크)이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첫 골 맛을 보면서 한국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를 기회의 땅으로 삼고 있다. 한동안 팀을 못 찾았던 이청용(30)도 둥지를 틀어 부활을 노리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드레스덴의 DDV 슈타디온을 찾아 벌인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시안게임 기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다 임대된 황희찬이 독일 두 번째 경기 만에 뽑아낸 첫 득점포였다.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첫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긴 그는 주전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앞서 관심을 모은 건 프로축구 전북에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재성이었다.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그는 올 시즌 개막 전인 7월 홀슈타인 킬에 입단해 데뷔전부터 2도움을 작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곧이어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데뷔 골까지 터뜨리는 등 초반 연이어 공격 포인트를 쌓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잉글랜드에서 뛰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최근 보훔에 합류해 첫 경기를 치렀고, 함부르크를 연고로 삼는 다른 팀인 장트 파울리에는 수비수 박이영(24)이 뛰고 있다. 이렇게 잘 안 알려진 박이영까지 5명이나 같은 리그에서 뛰게 돼 계속 ‘한국인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당장 22일 밤에는 킬과 보훔이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부 분데스리가는 1부 리그에 비해 재정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지만 유럽에서 활약할 기틀을 다지는 데 손색이 없어 여러 선수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팀이 좋은 성적을 쌓아 승격하면 ‘빅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바로 뛸 수 있고, 그러지 못하더라도 유럽의 다른 리그로의 이적을 타진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2부 분데스리가는 1974년 시작돼 이미 40년 넘게 이어지며 나름의 역사를 쌓았고, 18개 팀이 속해 있을 정도로 규모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유럽에서도 열기가 가장 뜨거운 독일답게 2부리그도 관중이 적지 않다. 지난 시즌 1부리그에 있다가 강등된 함부르크나 쾰른은 평균 4만 이상의 관중을 끌어 모으고, 하위권 팀도 평균 1만명 수준이다. 이날 황희찬이 활약한 경기장에도 3만명 넘게 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승우 후반 교체 출전, 이청용 뜻깊은 독일 무대 데뷔전

    이승우 후반 교체 출전, 이청용 뜻깊은 독일 무대 데뷔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이승우(20)가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 엘라스 베로나에 복귀해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승우는 16일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로 불러 들인 카르피와의 정규리그 세리에B 홈 경기 후반 34분 왼쪽 측면 공격수 카림 라리비 대신 투입돼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7~18시즌을 마친 뒤 러시아월드컵에 나선 이승우는 지난달 초 컵 대회(코파 이탈리아) 경기에 출전한 뒤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일본과의 결승전 선제골 등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해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베로나로 돌아갔다. 베로나는 카르피를 4-1로 꺾고 정규리그 무패(2승1무)를 달렸다. 전반 35분 라리비의 선제골, 전반 45분과 후반 12분 지암파올로 파치니의 연이은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간 뒤 파치니가 후반 37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카르피는 후반 42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3연패를 당했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독일 2부리그인 분데스리가 2의 VfL 보훔에 새 둥지를 튼 이청용은 16일 루르 슈타디온으로 불러 들인 잉골슈타드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5-0으로 앞서던 후반 31분 세바스티안 마이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15분 남짓 뛰며 독일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오랫동안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는데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고, 주로 왼쪽 측면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코너킥 세트피스도 전담해 날카로운 킥 능력을 보여줘 투입 2분 만에 안토니 로실라의 코너킥 상황에서의 득점에 간여하기도 했다. 보훔은 전반 4분 루카스 힌테시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6-0 대승을 거뒀다. 보훔은 승점 10(3승1무1패)을 따내며 선두인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11)에 뒤진 2위를 지켰다. 보훔은 오는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홀슈타인 킬과 6라운드 대결을 펼쳐 이청용과 이재성의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청용은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곳에 올 때까지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은 한국분들 또한 경기를 고대하며 지켜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볼튼 원더러스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로 팀을 옮긴 이후 이청용은 세 시즌 동안 36경기에 나설 정도로 출전 기회를 누리지 못했다. 재계약에 실패한 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았지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는 이유로 계약에 어려움을 겪었다. 2009~10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뒤 승격하지 못하고 있는 보훔도 이청용의 빅리그 경험을 믿고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휴가 중 가족 셋이나 입원, 치료비 3000만원 NHS가 부담

    휴가 중 가족 셋이나 입원, 치료비 3000만원 NHS가 부담

    간혹 지인들로부터 해외여행 중 병원 신세를 지는 바람에 엄청난 치료비를 물어내느라 고생했다는 후일담을 전해 듣곤 했다. 영국 더비에 사는 교사 도미니크 핏터(42)는 지난 7월 22일 아내 에밀리, 두 딸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자메이카 네그릴에 있는 5성급 바닷가 리조트에 도착한 뒤 가족 셋이 병원에 나란히 입원해 치료비로만 2만 1000파운드(약 3080만원)를 청구받았다. 먼저 도미니크 자신이 병원에 입원해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 뒤 딸 에밀리아(12)가 장염 증세가 심해 입원했다. 부녀가 나란히 입원하자 큰일 났다 싶은 부부는 도미니크의 부모를 오게 했는데 할아버지 렌까지 스노클링을 즐기다 심장마비 증세가 찾아와 아들이 입원했던 병원에 누웠다. 도미니크는 “우리는 평생 꿈꾸어 온 낙원에서의 휴가를 바랐는데 세 사람이나 응급 의료 처치를 받는, 이 세상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악몽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자메이카에서의 둘째날 도미니크는 곧바로 엄청난 통증을 느꼈다. 간호사를 불렀더니 의사를 호출했고, 모르핀과 스테로이드를 드립하라는 처방을 받았다. 나중에야 그의 장에 구멍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느 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하필 휴가 중에 문제가 터진 것이다. 그는 곧 80㎞ 떨어진 몬테고 베이에 있는 병원에 입원해 25㎝쯤 장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비를 선불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1만 6000파운드(약 2350만원)를 결제했다. 한밤중이고 딸들을 돌보느라 아내 에밀리는 병원에 가지 못하고 도미니크 혼자 갔다. 날이 샜지만 아무도 수술 경과에 대해 알려주지 않아 에밀리를 더욱 힘들게 했다. 그녀가 병원에 전화를 걸어 수술이 잘 됐느냐고 묻자 “전화로는 어떤 얘기도 할 수 없다”는 답만 들었다. 에밀리는 “무력감을 느꼈지만 그렇다고 딸들 앞에서 당황할 수도 없어 태연한 척 행동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며칠 뒤 아멜리아가 장이 꼬이고 탈수 증세를 보여 드러누웠다. 그 애는 호텔에서 드립 처방을 받으며 하룻밤을 보냈다. 막내 딸 마틸다(7)도 배가 아프다고 징징거리기 시작했다. 아멜리아가 간병을 도와달라고 호출한(?) 아버지마저 스노클링을 시작해 물 속에 들어가자마자 호흡을 힘들어했다. 겨우 호텔로 발걸음을 옮긴 렌은 아들이 사흘 전에 퇴원한 병원 신세를 졌다. 이렇게 해서 청구서에 적힌 금액은 2만 1000파운드가 됐다. 그런데 영국건강보험(NHS)이 모든 금액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BBC가 14일 전했다. 핏터는 “NHS에 가입한 것이 대단한 행운이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함부르크로 임대

    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함부르크로 임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2)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소속팀인 잘츠부르크에서 함부르크로 임대됐다. 함부르크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뛰었던 친정팀이기도 하다. 잘츠부르크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2018-2019시즌이 끝날 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된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황희찬은 2016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해 86경기를 튀면서 29골 7도움을 기록했다“라며 ”러시아 월드컵에 다녀왔고 지금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이 1시즌 동안 임대돼 뛰게 되는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처음 독일 무대에 입성할 때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함부르크는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 있었지만 이번 시즌부터 분데스리가 2부로 강등됐다. 황희찬이 독일로 활동 무대를 옮기면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26)과 ‘한국인 더비’를 펼치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더비 성사, 손흥민의 토트넘은 메시의 바르사와 대결

    호날두 더비 성사, 손흥민의 토트넘은 메시의 바르사와 대결

    ‘호날두 더비’가 성사됐다. 지난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지금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유를 상대하게 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리오넬 메시를 앞세운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대결한다. 30일(현지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첨 결과, 호날두가 새롭게 둥지를 튼 유벤투스는 H조에서 맨유, 발렌시아(스페인), 영보이스(스위스)와 묶여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호날두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2013년 2월과 3월 두 차례 맨유와 대결 모두 골을 뽑은 바 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등과 B조에 묶였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을 앞두고 있어 자리를 비웠지만 올드 트래퍼드 원정에서 맨유를 3-0으로 완파하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3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2010~11시즌 조별리그에서도 인테르 밀란을 만나 1차전 원정에서 개러스 베일의 해트트릭에도 3-4로 졌다가 2차전 홈에서 3-1로 이겨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또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가 앞장서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는 AS로마(이탈리아), CSKA 모스크바(러시아), 빅토리아 플젠(체코)과 G조에서 32강 대결을 벌인다. 지난 시즌 준우승 팀인 리버풀은 파리 생제르망(PSG, 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베오그라드(세르비아)와 C조에 편성됐다. 지난 시즌 EPL 우승 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F조에 묶여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리옹(프랑스), 호펜하임(독일)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A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러시아 도르트문트(독일), AS 모나코, 브뤼헤(벨기에)가 편성됐다. D조에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 포르투(포르투갈), 샬케(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 등이 묶였다. E조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 아약스(네덜란드), AEK 아테네(그리스)가 포함됐다. 한편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는 지난 시즌 리그 성적 등을 기준으로 26개 팀이 먼저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에인트호번 등 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합류했다. 9월 18~19일, 10월 2~3일과 23~24일, 11월 6~7일과 27~28일, 12월 11~12일 여섯 차례 경기가 펼쳐진다. 결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밤 한명만 웃는다

    오늘밤 한명만 웃는다

    본선서 가시밭길 vs 승승장구 다른 길 K리그서도 ‘최고 감독’·‘2인자’ 별명 金 “베트남전 매우 흥미로울 것” 담담 朴 “조국 사랑하지만 책임 다할 것” 결의김학범(58)과 박항서(59) 감독. 두 사람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서로 다른 길을 걷는 중이다.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에 일격을 당해 조 2위로 떨어진 뒤 두 차례의 16강·8강 토너먼트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는 등 스스로 표현하듯 ‘가시밭길’을 걸었다.베트남 대표팀을 지휘하는 박 감독은 환호 속에 조별리그를 마쳤다. 강호 일본을 비롯해 파키스탄, 네팔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베트남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두 차례의 토너먼트에서도 바레인과 시리아를 잇달아 잡아 2002년 부산대회 이후 아시안게임 네 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4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이는 이전까지 두 사람이 걸어온 길과는 상반된 것이다. 김 감독은 K리그에서 ‘공부하는 사령탑’의 원조로 꼽힌다. ‘레알 성남의 대부’로 불리던 차경복(작고) 감독 밑에서 7년 동안 수석코치 생활을 한 김 감독은 2005년 정식 감독으로 데뷔했고, 이듬해 성남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표적인 지략가로 인정받았다. 2006년에는 K리그 최우수 감독으로 뽑히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이름을 딴 ‘학범슨’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K리그에 가장 먼저 포백 전술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는 ‘공격적 스리백’으로 조별리그 1~2차전을 치른 뒤 이후에는 4-3-3의 포백을 쓰면서 준결승까지 팀을 이끌었다. 김 감독에 견줘 박 감독은 늘 1인자의 그늘에서 지낸 ‘2인자’였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성인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는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4강에서 탈락, 동메달에 그쳤다. 특히 그해 9월 남북 친선경기 당시 히딩크 전 감독의 벤치 착석과 연봉 문제가 발단이 된 이른바 ‘박항서 파문’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후 K리그에서 2005년 경남FC를 시작으로 전남, 상주 등을 이끌었지만 K리그에서 ‘메이저팀’을 지휘해 보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비로소 ‘그늘’을 벗어났다. 두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만난다. 한국에는 대회 2연패로 가는 가장 껄끄러운 상대다. 박 감독에게는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박항서 매직’의 시작을 알린 뒤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으로 또 하나의 ‘기적’을 일구며 당당히 ‘1인자’로 발돋움할 기회다. 김 감독은 지난 27일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베트남의 4강 진출을) 기다리려고 한다.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박 감독은 2시간 남짓 뒤 시리아를 꺾고 한국과의 4강 대결을 확정한 뒤 “조국을 사랑하지만 내게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결연하게 말했다. 두 사령탑의 ‘정면 승부’는 29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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