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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였던 토트넘의 챔스 가능성 96%됐다

    1%였던 토트넘의 챔스 가능성 96%됐다

    “우리가 리그를 4위로 마칠 가능성은 1% 정도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2월 16일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 비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런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당시 토트넘은 웨스트햄, 아스널, 울버햄프턴에 이은 리그 8위였다. 하지만 세 달이 흐른 뒤인 17일 이 확률은 96%가 됐다. 12위 뉴캐슬이 5위 아스널을 주저 앉히며 토트넘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해줬기 때문이다. 가족들과 골프 뒤 뉴캐슬을 응원하겠다던 해리 케인은 이날 쐐기골을 넣은 브루누 기마랑이스에게 진짜 밥이라도 사야할 분위기다. 뉴캐슬은 이날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 EPL 37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뉴캐슬은 후반 10분 상대 수비수 벤저민 화이트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40분 기마랑이스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아스널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아스널(승점 66)은 이날 이겨야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리그 4위 자리에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0-3 완패 이후 또 다시 패배하면서 사실상 4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제 나란히 한 경기만 남긴 상황에서 아스널과 토트넘(승점 68)의 승점차는 2점으로 토트넘이 유리한 입장에서 23일 시즌 최종전을 맞는다. 토트넘은 이미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최하위 노리치 시티(승점 22)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아스널은 16위 에버턴(승점 36)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와 비기기만 해도 UCL 출전권을 가져갈 수 있다. 아스널이 에버턴을 이기면 승점은 69로 같아지지만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24로 +9인 아스널을 크게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와 비기고, 아스널이 에버턴을 16-0으로 꺾지 않는 이상 순위는 뒤집히지 않는다. 아스널은 일단 에버턴을 꺾고, 같은 시간 노리치 시티가 토트넘을 이겨 주기를 기도해야 한다. 이날 통계사이트 파이서티에잇은 토트넘의 UCL 진출 확률을 96%로 상향 조정했고, 아스널의 확률은 4%로 낮췄다.
  • 챔스 무대서 보고싶‘손’… 토트넘 자력 진출 물건너가

    챔스 무대서 보고싶‘손’… 토트넘 자력 진출 물건너가

    토트넘 홋스퍼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자력으로 진출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9일(한국시간) 현재 5위 토트넘(승점 62)은 4위 아스널(승점 66)과의 맞대결을 포함해 남아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를 모두 이겨도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아스널이 맞대결 이후 치르는 두 경기 중 최소 한 경기에서 비기거나 져야 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4위로 2021~22시즌 EPL을 마칠 수 있다. 그야말로 ‘진인사대천명’인 것이다. 아스널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넣은 에디 은케티아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21승3무11패의 아스널은 5위 토트넘과의 승점 격차를 4로 벌리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같은 날 토트넘이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이겼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11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쳤다. 만약 리버풀을 꺾었다면 토트넘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아스널의 성적과 무관하게 4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이어 번리, 노리치 시티와 경기한다. 아스널은 토트넘, 뉴캐슬, 에버턴과 맞붙는다. 리그 최하위인 20위 노리치 시티(승점 21)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16위 에버턴(승점 35)과 17위 번리(승점 34)는 남은 경기 성적에 따라 강등 여부가 결정된다. EPL은 18~20위 팀이 플레이오프(PO) 없이 곧바로 2부(챔피언십) 리그로 내려간다. UCL 진출 열망과 강등권 탈출 의지가 맞붙게 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 ‘진인사대천명’, 토트넘 UCL 자력 진출 불가능

    ‘진인사대천명’, 토트넘 UCL 자력 진출 불가능

    토트넘 홋스퍼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자력으로 진출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9일(한국시간) 현재 5위 토트넘(승점 62)은 4위 아스널(승점 66)과의 맞대결을 포함해 남아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를 모두 이겨도 다음 시즌 UCL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아스널이 맞대결 이후 치르는 두 경기 중 최소 한 경기에서 비기거나 져야 UCL 진출권을 확보하는 4위로 2021~22시즌 EPL을 마칠 수 있다. 그야말로 ‘진인사대천명’인 것이다. 아스널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넣은 에디 은케티아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21승3무11패의 아스널은 5위 토트넘과의 승점 격차를 4로 벌리며 4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같은 날 토트넘이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이겼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11분 터진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쳤다. 만약 리버풀을 꺾었다면 토트넘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아스널의 성적과 무관하게 4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이어 번리, 노리치 시티와 경기한다. 아스널은 토트넘, 뉴캐슬, 에버턴과 맞붙는다. 리그 최하위인 20위 노리치 시티(승점 21)는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16위 에버턴(승점 35)과 17위 번리(승점 34)는 남은 경기 성적에 따라 강등 여부가 결정된다. EPL은 18~20위 팀이 플레이오프(PO) 없이 곧바로 2부(챔피언십) 리그로 내려간다. UCL 진출 열망과 강등권 탈출 의지가 맞붙게 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토트넘과 비긴 리버풀 또한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뉴캐슬을 5-0으로 대파하면서 리버풀(승점 83)과의 승점 차를 다시 3으로 벌렸다. 리버풀이 우승하기 위해선 남은 3경기를 다 이기고, 맨시티가 울버햄프턴, 웨스트햄, 애스턴 빌라에 최소 한 번은 지기를 빌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골 득실도 따져 봐야 한다.
  •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역대 최고가 113억원 낙찰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역대 최고가 113억원 낙찰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1960~2020)가 ‘신의 손’ 골을 넣었던 경기에서 입은 유니폼(사진)이 경매에서 714만 파운드(약 113억원)에 낙찰됐다. 스포츠 기념품 중 역대 최고가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 경기에서 마라도나가 입었던 유니폼이 소더비 경매에서 714만 파운드에 낙찰됐다. 이날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후반 6분 주먹을 뻗어 골을 넣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의 손”(Hand of god)이라는 답을 내놓아 이 골이 ‘신의 손’이라 불리게 됐다. 해당 유니폼은 경기 후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스티브 하지가 마라도나와 교환한 것으로, 그는 영국 맨체스터의 국립 축구박물관에 유니폼을 임대해 일반에 공개해 왔다. BBC에 따르면 스포츠 기념품 중 종전 역대 최고가는 1892년 작성된 올림픽 선언문 원본으로 880만 달러(약 111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 차붐 위에 ‘쏘니’

    차붐 위에 ‘쏘니’

    오른발 도움·왼발 골… 레스터 시티전 3-1 승 차범근 시즌 17득점 기록 36년 만에 경신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후반 3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차는 슈팅을 날렸고, 공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약 3m 뒤에서 이 골을 직관한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채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사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12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의 오른발 감아차기 골에 똑같은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사진과 함께 “Same, Pierre. Same”(똑같아, 피에르는 똑같아)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중 손흥민에게 전술 변화를 위해 5~6분 뒤에 교체하겠다고 귀띔했다”며 “그런데 교체 직전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른발로 도움을 기록하고, 왼발로 두 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교체하면서 ‘도대체 넌 어느 발을 잘 쓰는 거냐’고 물었다”고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털어놨다. 적장인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도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도움에 해리 케인의 헤더 선제골, 손흥민의 두 골로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승점 60(19승4무11패)의 5위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2-1로 꺾은 4위 아스널(승점 62)에 승점 2점 차 간격을 지켰다. 토트넘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 가능한 4위로 리그를 마치기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아스널을 넘어서야 한다. 오는 13일 토트넘 홈에서 열릴 두 팀의 ‘북런던 더비’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EPL 시즌 18·19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이 세웠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17골)을 훌쩍 넘어섰다. 또 EPL 득점 랭킹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22골·리버풀)와의 격차를 3골로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케 듀오’의 EPL 통산 최다 합작골 기록도 41골로 늘었다. 손흥민은 팬들이 온라인으로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고,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골든 부트(득점왕)는 늘 나의 꿈이다. 그러나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UCL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나는 UCL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 쏘니 ‘원더골’에 또 머리 감싸 쥔 호이비에르, 콘테 “환상적이야”

    쏘니 ‘원더골’에 또 머리 감싸 쥔 호이비에르, 콘테 “환상적이야”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후반 34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30)이 상대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의 약 3m 뒤에서 이 골을 직관한 토트넘 팀 동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쥔 채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다. 사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12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도 손흥민의 오른발 감아차기 골에 똑같은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사진과 함께 “Same, Pierre. Same(똑같아, 피에르는 똑같아)”라는 트윗을 남겼다.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경기 중 손흥민에게 전술 변화를 위해 5~6분 뒤에 교체하겠다고 귀띔했다”면서 “그런데, 교체 직전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른발로 도움을 기록하고, 왼발로 두 골을 넣은 손흥민에게 “교체하면서 ‘도대체 넌 어느 발을 잘 쓰는 거냐’고 물었다”고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털어놨다. 적장인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도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 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헤더 선제골, 손흥민의 두 골로 레스터 시티를 3-1로 꺾었다. 승점 60(19승 4무 11패)의 5위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2-1로 꺾은 4위 아스널(승점 62)에 승점 2점 차 간격을 지켰다. 토트넘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 가능한 4위로 리그를 마치기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아스널을 넘어서야 한다. 오는 13일 토트넘 홈에서 열릴 두 팀의 ‘북런던 더비’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이날 EPL 시즌 18·19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이 세웠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17골)을 훌쩍 넘어섰다. 또 EPL 득점 랭킹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22골·리버풀)와 격차를 3골로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케 듀오’의 EPL 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도 41골로 늘었다. 손흥민은 팬들이 온라인으로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고,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도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골든 부트(득점왕)는 늘 나의 꿈이다. 그러나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UCL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나는 UCL에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 ‘원더골’ 손흥민, 꼬마팬 위해 ‘동그란 찰칵’ 세레머니

    ‘원더골’ 손흥민, 꼬마팬 위해 ‘동그란 찰칵’ 세레머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이상한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평소 골을 넣으면 두 손으로 직사각형을 만드는 ‘찰칵’ 세레머니를 한다. 하지만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 후반 34분 자신의 이날 경기 두 번째이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나선 지금까지와는 약간 다른 세레머니를 보여줬다.절묘한 궤적의 원더골을 넣은 손흥민은 팬들 앞으로 달려가 어퍼컷을 하고 양 손으로 키스를 날린 뒤 카메라 렌즈같은 둥근 모양을 만든 변형된 찰칵 세레머니를 했다. 평소같지 않아 약간은 어색했던 이날 세레머니에는 사연이 있다. 토트넘 구단은 선수들이 장애가 있는 어린이와 함께 축구를 하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얼마 전 수비수인 벤 데이비스와 조 로든이 토트넘 팬인 라일리라는 다리가 불편한 소년과 함께 축구를 하는 시간을 보냈다. 라일리의 꿈은 ‘북런던 더비’에서 골을 넣는 것. 그래서 토트넘은 오는 1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라일리를 초청했고, 하프타임 이벤트인 페널티킥 키커로 내보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날 데이비스, 로든과 함께 페널티킥 연습을 하던 라일리가 골을 넣고 입맞춘 두 손을 크게 펼친 뒤 낯익은 세레머니를 했는데, 그게 바로 손흥민의 찰칵 세레머니였다. 다만 아직 나이가 어리다보니 손으로 만든 카메라가 손흥민처럼 네모 각지지 않고, 렌즈(혹은 하트)같이 동그란 모양이었다. 데이비스와 로든은 이를 놓치지 않고 훈련 중인 손흥민에게 영상통화로 라일리의 세레머니를 보여줬다.이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손흥민은 이날 원더골을 넣은 뒤 라일리의 ‘손 키스+동그란 찰칵’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이어 하프라인으로 돌아가면서는 관중석에 라일리가 있는 방향을 지목해 하트 사인을 보내기도 했다.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팬들이 뽑는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8점을 받았다. 또 이날 18·19호 골로 지난 시즌 자신과 36년 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갖고 있던 한국 축구 선수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17골) 득점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 세계 최대 ‘블루 다이아’ 732억원 낙찰…모습 보니

    세계 최대 ‘블루 다이아’ 732억원 낙찰…모습 보니

    세상에서 제일 큰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와 732억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CNN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는 홍콩에서 15.10 캐럿짜리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 다이아몬드가 4억 5092만 5000홍콩달러(약 732억원)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컬리넌 광산에서 발견된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는 세계에서 제일 큰 블루 다이아몬드로 기록돼 있다. 미국보석학회(GIA)에서 유색 다이아몬드 최상급인 ‘팬시 비비드 블루’를 받았다. 학회에 제출된 블루 다이아몬드 중 1%도 받지 못하는 등급이다. 이번 경매에서 참가자 4명이 8분간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다이아몬드는 익명의 낙찰자에게 돌아갔다. 낙찰가는 당초 예상가 4천800만달러(약 611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역대 최고가 타이틀은 14.62캐럿짜리 ‘오펜하이머 블루’에게 돌아간 바 있다. 2016년 5754만 1779달러(약 733억원)에 최종 낙찰돼 드 비어스 컬리넌 블루와 근소한 가격차이다. 소더비는 이번 다이아몬드가 특히 희소하다고 평가하며 그간 10캐럿이 넘는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 적은 5번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15캐럿을 넘은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색 다이아몬드가 흰색 다이아몬드보다 희귀하고 이 중에서도 채굴이 어려운 블루 다이아몬드가 특히 그런 편에 속한다.
  • 영리한 케인, 아스널 아닌 “리버풀 원정이 힘들 것”

    영리한 케인, 아스널 아닌 “리버풀 원정이 힘들 것”

    손흥민(30)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강의 공격 듀오로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29)이 리그의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남은 경기 중 객관적으로 가장 중요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애써 외면하는 노련한 ‘언론 플레이’도 함께 펼쳤다. 케인은 영국 ‘데일리 메일’에 26일(한국시간)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이제 5경기가 남았다. 4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린 그것 이상을 할 수 있는 팀이다. 할 수 있다고 믿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23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EPL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토트넘은 승점 58로 4위 아스널(승점 60)에 2점 차 5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나란히 5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다음달 13일 토트넘 홈에서 열리는 양 팀의 맞대결인 ‘북런던 더비’의 승패에 따라 4위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케인은 가장 힘든 상대로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을 꼽았다. 케인은 “5경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 특히 리버풀 원정은 매우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 4위 경쟁자를 무시한 것으로, 아스널을 자극하는 언론 플레이성 발언으로 읽을 수 있다. 그는 또 “올 시즌 우리는 이길 것으로 예상됐던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놓쳤다. 다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집중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 먼저 레스터 시티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레스터 시티(홈), 리버풀(원정), 아스널(홈), 번리(홈), 노리치 시티(원정)를 만난다. 케인은 “긴 시즌이었고, 우여곡절이 있었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누가 원하는 목표대로 끝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우리가 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경매 시작…첫날 60억 원 넘었다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경매 시작…첫날 60억 원 넘었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입었던 이른바 ‘신의 손’ 유니폼 경매가 시작됐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경매 주관사인 소더비는 마라도나의 유니폼 경매를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온라인 상에서 진행한다.첫 입찰은 경매 시작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첫번째 입찰자는 소더비가 제시한 감정가인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를 그대로 써서 올렸다. 아직 다른 입찰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당 가격에 팔려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유니폼이 된다. 아직 2주의 시간이 남아 있어 최종 낙찰가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등번호 10번의 파란색 유니폼 상의인 경매 물품은 마라도나가 ‘신의 손’ 사건으로 유명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입었다. 당시 마라도나는 손으로 공을 쳐 골을 넣었지만, 심판진이 이를 잡지 못해 골로 인정됐다.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진출했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는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만들어낸 골”이라고 변명해 ‘신의 손’ 사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당 유니폼은 당시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스티브 호지(잉글랜드) 소유다. 그는 유니폼을 영국 맨체스터의 국립 축구박물관에 임대해 일반 공개해 왔다. 한편 마라도나의 큰딸 달마 마라도나는 경매에 나온 유니폼에 대해 마라도나가 2골을 넣은 후반전이 아니라 득점이 없었던 전반전에 입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소더비는 유니폼은 진품이라는 외부 검증을 받았고, 당시 경기 후반전에 입었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동료들을 “마라도나가 경기 직후 선수 통로에서 스티브 호지와 유니폼을 맞바꿨다”고 입을 모았다.
  • 랜더스 문학경기장 ‘쓱’ 나가려니, 구도심 vs 청라 ‘인천 더비’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을 연고지로 둔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모그룹인 신세계가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신축할 예정인 돔구장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 지역 주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문학경기장 인근 구도심 주민들은 상권 침체를 우려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터무니없는 트집 잡기”라며 맞서고 있다. 인천시는 신세계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두 차례 찾아와 2024년 완공 예정인 스타필드청라를 돔구장 결합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할 의사를 내비쳤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학경기장 유지·관리 비용 부담과 주변 상권 침체 등을 우려하며 대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문학경기장 인근 주민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SSG랜더스가 떠나면 이미 노후화가 시작된 경기장을 유지·관리하는 주체가 빠지면서 세금 부담이 늘어나거나 방치돼 흉물이 될 것”이라며 “청라 돔구장은 건설비만 5000억원에 이르러 차라리 2500억원을 들여 문학경기장을 5000석 증축하고 리모델링하는 게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청라 주민들은 “인천 시민이라면 당연히 돔구장 건설을 환영해야지 자기 지역이 아니라고 반대하는 것은 편협한 사고일 뿐 아니라 인천 발전을 저해하는 편가르기”라고 반발하고 있다. 양측은 인천시청 청원게시판에 찬반 청원글을 올리며 ‘세력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갈등 조정자로서 역할을 해야 할 인천시와 관할 자치구는 눈치만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세계가 아직 관련 부서(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인허가 서류를 내지 않아 갈등을 풀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라고 했다. 신세계는 연내에 16만 3000㎡ 규모로 조성되는 스타필드청라를 돔구장을 품은 쇼핑몰로 설계 변경해 건축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돔구장인 서울 광명 스카이돔은 면적이 5만 7261㎡로, 일본 도쿄돔(11만 2456㎡)과 오사카돔(15만 6400㎡)보다 좁고 교통도 불편하다. 신세계는 지난해 초 인천 연고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를 인수해 SSG랜더스를 창단했다.
  • 경매가 최소 10억… 암스트롱 ‘먼지’ 팝니다

    경매가 최소 10억… 암스트롱 ‘먼지’ 팝니다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닐 암스트롱이 수집한 달 먼지가 경매에 나온다. 우주 테마로 열리는 이번 경매에는 최초의 우주 위성 스푸트니크 1호의 파편과 닐 암스트롱, 리처드 닉슨 대통령 등이 서명한 달 지도도 출품됐다. 영국의 경매 회사 본햄스는 13일 경매를 열어 닐 암스트롱이 1969년 아폴로 11호 임무에서 채취한 최초의 달 먼지를 내놓는다. 수익금의 일부는 과학 자선 단체에 기부할 방침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암스트롱이 약 1㎏의 먼지를 퍼내는 데 3분 5초가량의 시간이 걸렸다고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달 먼지는 아폴로 11호에서 채취한 샘플 중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판매하게 된 만큼 최종 낙찰가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본햄스는 “암스트롱이 1969년 7월 21일 달 표면에 발자국을 남겼을 때, 그의 첫 임무 중 하나는 달 샘플을 수집하는 것이었다”라며 경매에 오른 제품을 소개했다. 암스트롱은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디딘 직후 먼지를 수집했고, 달에 착륙하며 ‘이것은 한 인간에게 있어서는 작은 첫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본햄스의 전문가 애덤 스택하우스는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내딛는 장면을 누구나 상상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사람들이 기뻐하며 지켜본 인류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이자 역사의 중추적인 순간이었다”며 본 경매가 가지는 의미를 상기시켰다. 최종 예상 낙찰 가격은 80만 달러(약 9억 7000만원)에서 120만 달러(약 14억 6000만원) 사이로 측정된다.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약 60만 파운드(약 9억6000만원)에서 90만 파운드(14억4000만원)를 미리 지불해야 한다.암스트롱의 가방의 역사 암스트롱은 먼지를 제염 가방에 넣어 지구로 가져와 나사에 넘겼지만, 나사는 이를 빈 가방으로 여겼다. 이후 가방은 분실되었다가 1980년대 초 캔자스 코스모스피어 우주 박물관에 등장했다. 2003년 박물관 큐레이터인 맥스 아리가 이 가방을 훔친 혐의로 수감되면서, 대중은 또 다시 이 가방을 보지 못하게 됐다. 2015년 미 연방보안청은 자금 마련을 위해 이 가방을 경매에 부쳤다. 변호사 낸시 칼슨은 이를 700파운드(약 112만원)에 구입했다. 칼슨은 달 먼지 샘플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가방을 나사로 보냈고, 나사 측은 이 가방이 아폴로 11호의 먼지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칼슨에게 반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칼슨은 2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승소했다. 달 먼지 표본은 5개의 알루미늄 통에 담겨 칼슨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후 2017년 소더비 경매에서 가방을 익명의 낙찰자에게 180만 달러(약 22억원)에 팔았다.
  •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경매 나온다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경매 나온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신동’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AP통신은 7일 “2020년 심장마비로 숨진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 경매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는 글로벌 경매기업 소더비의 발표를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이 유니폼이 최소 400만 파운드(약 63억 7000만원) 이상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준준결승은 마라도나의 ‘신의 손’으로 유명한 경기다. 마라도나는 후반 6분과 10분 연속 골을 터뜨렸는데 첫 번째 헤더 골은 머리가 아닌 마라도나가 내뻗은 주먹에 맞고 들어가 논란을 불렀다. 두 번째 골은 마라도나가 60m를 달리며 잉글랜드 수비수 5명을 제치고 넣은 슛으로,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투표를 통해 ‘20세기의 골’로 선정됐다.이 유니폼은 당시 경기 후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스티브 하지(잉글랜드)의 소유다. 그는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뒤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그 유니폼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며 영국 맨체스터의 국립축구박물관에 임대해 일반에 공개 중이다. 경매 낙찰이 이뤄진 뒤에도 계속 박물관에 전시될지는 새 주인의 의사에 따라 정해진다. 지금까지 축구 유니폼의 최고 경매가 기록은 펠레(브라질)가 1970년 월드컵 결승 때 입었던 것으로, 2002년 경매에서 15만 7750파운드(약 2억 5000만원)에 팔렸다. 전 종목을 통틀면 메이저리그 홈런왕 베이브 루스(미국)가 1930년을 전후해 입었던 뉴욕 양키스 유니폼이 2019년 경매에서 564만 달러(약 68억 6000만원)에 팔린 게 최고가 기록이다.
  •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은 얼마에 팔릴까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은 얼마에 팔릴까

    디에고 마라도나(사망·아르헨티나)의 ‘신의 손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AP통신은 7일 “2020년 심장마비로 숨진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입었던 유니폼 상의 경매를 20일 시작할 예정”이라는 글로벌 경매 기업 소더비의 발표를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이 유니폼이 최소한 400만 파운드(약 63억 7000만원) 이상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준준결승은 마라도나의 ‘신의 손’으로 유명한 경기다. 마라도나는 후반 6분과 10분에 연속 골을 터뜨렸는데 첫 번째 헤딩 골은 머리가 아닌 마라도나가 내뻗은 주먹에 맞고 들어가 논란을 불렀다. 이 유니폼은 당시 경기 후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스티브 호지(잉글랜드)의 소유다. 그는 2020년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뒤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그 유니폼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영국 맨체스터의 국립축구박물관에 임대해 일반에 공개 중이다. 소더비 경매는 20일부터 5월 4일까지인데, 경매 낙찰이 이뤄진 뒤에도 계속 박물관에 전시될 지 여부는 새 주인의 의사에 따라 정해진다. 지금까지 축구 유니폼 최고 경매가 기록은 펠레(브라질)가 1970년 월드컵 결승 때 입었던 것으로 2002년 경매에서 15만7천 750 파운드(약 2억 5000만원에 팔렸다. 전 종목을 통틀면 메이저리그 홈런왕 베이브 루스(미국)가 1930년을 전후해 입었던 뉴욕 양키스 유니폼이 2019년 경매에서 564만 달러(약 68억 6000만원에 팔린 것이 기록이다.
  •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경매로…예상가 60억원 이상

    마라도나 ‘신의 손’ 유니폼, 경매로…예상가 60억원 이상

    지난 2020년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8강전 때 착용했던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이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2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는 2대1로 승리했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경매 기업 소디비는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잉글랜드와 경기에 입었던 유니폼 상의 경매를 20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더비 측은 유니폼이 400만 파운드(한화 약 63억 7000만원) 이상의 가격에 낙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라도나는 이 유니폼을 입었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전 0대0 상황에서 후반전 초반 연이어 골을 기록했다. 첫 골에서 마라도나는 헤딩하는 것처럼 뛰어올랐지만, 왼손으로 공을 건드렸다. 심판은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득점을 인정했다. 마라도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의 손 약간과 내 머리로 넣었다”고 말해 ‘신의 손’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두 번째 골은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투표를 통해 ‘20세기의 골’로 선정됐다. 마라도나는 60m를 달리며 잉글랜드 수비수 5명을 제치고 골을 넣었다.  이 유니폼은 당시 경기가 끝난 뒤 마라도나와 유니폼을 교환한 스티브 호지(잉글랜드)가 가지고 있었다. 그는 2020년 마라도나의 사망 이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유니폼에 대해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유니폼은 호지가 영국 맨체스터의 국립축구박물관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일반에 공개된 상태다. 경매 후에도 박물관에 계속 전시될지는 새 주인의 의사에 따라 정해진다.
  • ‘엎치락’ 토트넘, ‘뒤치락’ 실패 아스널

    ‘엎치락’ 토트넘, ‘뒤치락’ 실패 아스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 중인 토트넘 홋스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승을 거두고 ‘엎치락’에 성공했지만, 아스널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완패하며 ‘뒤치락’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벌이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EPL 4위 쟁탈전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양 팀 간의 ‘북런던 더비’가 열리는 5월 초에 결판이 날 전망이다. 아스널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2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3으로 졌다. 아스널은 승점 54, 골 득실 +10으로 5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이 전날 뉴캐슬에 5-1 대승으로 리그 3연승을 달리며 4위(승점 54·골 득실 +15)로 올라선 반면 아스널은 4위를 되찾을 기회를 놓쳤다. EPL에선 토트넘, 아스널, 웨스트햄(승점 51·골 득실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1·골 득실 +8) 등이 UCL 진출권을 두고 매 라운드마다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최근 리그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을 이어가며 9위(승점 37)로 올라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16분 장 필리프-마테타가 헤더 선제 결승 골을 넣었고, 8분 뒤 조던 아예우의 추가 골로 앞서갔다.아스널은 후반 27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파고들던 윌프리드 자하를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직접 키커로 나선 자하가 쐐기 골을 넣어 크리스털 팰리스의 완승을 완성했다.이날 EPL 사무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토트넘과 아스널의 22라운드 경기를 다음달 13일 열기로 했다. 애초 이 경기는 지난 1월 17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렀어야 했다. 그러나 아스널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을 이유로 선수가 부족하다며 연기를 신청했고,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여 미뤄졌다. 시즌 막바지에 펼쳐질 북런던 더비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인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아스널전에 앞서 5월 8일에는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전 뒤에는 5월 15일 번리와 원정 경기가 예정됐다. 아스널도 5월 8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른 뒤 토트넘 원정 경기에 나서고, 이후 5월 17일 뉴캐슬 원정을 떠난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될 전망이다.
  • NC 유니폼 입고 낙동강 더비 나서는 손아섭… 이번에는 쫌 할까

    NC 유니폼 입고 낙동강 더비 나서는 손아섭… 이번에는 쫌 할까

    15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던 손아섭이 5일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에 나선다. 개막 전 열린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롯데를 이겨야 NC 경남 팬분들이 더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친정팀을 저격했지만, 개막 2연전에서 부진했던 손아섭이 살아나지 않으면 연패를 끊기 쉽지 않아 보인다. 5일부터 7일까지 롯데와 NC가 창원 NC파크에서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를 벌인다. 특히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손아섭이 NC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정규시즌 경기라 부산·경남 팬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손아섭은 2007년 입단한 뒤 15년 간 롯데에서만 뛰었다. 2017년 시즌이 끝나고 4년 98억원에 롯데와 첫 자유계약(FA)도 체결했다. 롯데에서 최연소, 최소경기 2000안타를 때려내는 등 최고의 커리어를 보냈다. 그러나 두 번째 FA에서는 롯데와 계약에 실패하면서 지역 라이벌인 NC와 4년 64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고향팀을 떠났다. 상황는 쉽지 않다. 개막 2연전에서 팀의 기둥인 포수 양의지가 부상으로 결정한 가운데, 손아섭도 6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NC는 2연패에 빠졌다. 손아섭이 낙동강 더비에서 활약하지 않으면 연패가 길어질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손아섭이 롯데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손아섭은 시범경기에서도 롯데를 상대로 2경기에서 6타수3안타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시범경기에서도 손아섭은 7타수 무안타로 감을 찾지 못하다가 롯데를 만나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낙동강 더비 1차전에서 NC를 꺾고 올 시즌 주도권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스타를 빼앗긴 터라 ‘낙동강 더비’에서 밀리게 되면 팬들의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롯데는 지난 시즌 NC와 16번 맞붙어 7승 2무 7패로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이날 롯데 선발은 프로 2년차를 맞은 김진욱이다. NC에서는 3년 차 신민혁이 김진욱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 죽은 동물 통해 삶의 화두를 던진, 그만의 ‘메멘토 모리’[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죽은 동물 통해 삶의 화두를 던진, 그만의 ‘메멘토 모리’[이지윤 큐레이터의 은밀한 미술인생]

    최초 예술 형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구석기 동굴 벽화다. 동굴 벽화는 안전한 사냥을 기원하고, 죽음의 공포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제의와 주술이 목적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염원’은 이집트 고분과 조각상, 로마시대 돌로 만든 관, 르네상스 시대 많은 그림들과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 18세기 역사화까지 이어진다. 미술은 죽음을 재현하거나 기억하기 위한 ‘메멘토 모리’를 지속해 왔다. 미술의 오랜 보편적 소재인 죽음은 아우슈비츠, 세계대전 등 수많은 충격적 사건을 거쳐 2년 전 발발한 팬데믹으로 인해 수없이 죽음을 경험하고 있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예술가들에 의해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죽음을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 중에는 영국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를 빼놓을 수 없다.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나 리즈에서 성장한 그는 1989년 런던 골드스미스대학을 졸업한 뒤 동창생들과 결성한 ‘젊은 영국 예술가’(YBAs)의 프리즈 전시를 기획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죽음을 전통적인 ‘재현’ 방식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시각적 충격을 줬다. 1990년 미술관에 전시된 유리상자 속 죽은 소의 머리와 구더기, 그리고 죽은 파리의 사체들과 눈앞에서 반복해서 죽어나가는 파리들을 보여 준 ‘천년’(Thousand Years)은 당시 미술계에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다. 탄생과 죽음의 반복적 굴레를 보여 주는 듯한 이 작품은 예술이 아닌 살생기계일 뿐이라는 비판도 받았지만, 죽음을 재현해 온 미술계의 전통에 작은 변화의 불씨를 일으킨 사건이 됐다.2년 후 그는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제1회 ‘젊은 영국 예술가’전에서 커다란 상어를 포름알데히드 용액으로 가득 채운 수조에 넣은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을 공개했다. 그는 계속해서 동물들을 토막내어 수조에 담아 전시하는 작품을 공개했다.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출품작인 ‘분리된 엄마와 아이’는 절단된 암소와 송아지를 각각 포름알데히드 용액으로 채운 수조 속에 넣어 전시한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1995년 가장 괄목할 만한 전시나 미술활동을 보여 준 50세 미만 영국 미술가에게 주어지는 터너상을 받았다. ●실제 해골을 작품에 이용하기도 2007년 발표된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하여’는 1720년에서 1810년 사이 살았던 유럽인의 실제 해골을 티타늄으로 주형을 뜬 다음 8601개 다이아몬드를 붙인 작품이다. 17세기 네덜란드의 바니타스 정물화 속 해골을 연상시킨다. 해골은 죽음을, 다이아몬드는 허망함을 상징함으로써 그의 작품을 관통해 온 오랜 주제인 삶에 대한 허망함, ‘메멘토 모리’를 보여 주고 있다. 허스트는 상어 등 생명체를 작품 재료로 사용해 새로운 조형적 의미를 만들어 냈으며, 생명 연장 수단인 약을 통해 죽음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인간의 의지로 주제를 확장시켜 나갔다. 1988년 ‘약장’으로부터 시작된 ‘약 시리즈’는 1989년 골드스미스 졸업전시에서 처음 선보였던 ‘약장’(1988~2008)을 시작으로, ‘점 작업’(1986~2011), ‘약국’(1992), 그리고 2005년의 ‘새로운 종교’로 연결된다. 앞서 언급된 동물 사체를 이용한 작품들보다도 이전에 시작된 시리즈로, 죽음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인간의 욕망, 죽음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약 시리즈는 그의 어머니가 약에 대해 보여 준 믿음에 의문을 제시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그는 어머니가 약국에서 보여 준 약은 믿으면서 갤러리에서 본 약은 믿지 못하는 태도에 주목해 약 시리즈를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약 시리즈 중 하나인 ‘점 작업’은 평면적이고 패턴화된 장식적 형태다. 점들은 빼곡하고 불규칙적으로 배열돼 있기도 하고 균일한 격자 형식으로 칠해져 있기도 하다. 그는 2011년 점 작업을 더이상 안 하겠다고 선언했으며, 2012년 가고시안갤러리에서 ‘완결된 점 작업’(1986-2011) 전시를 진행했다. 그는 약학사전과 매년 최신 정보로 갱신되는 처방약에 대한 제약회사 정보 편집물을 참조해 그의 점 작업 제목으로 쓰일 화학물 이름을 선정했지만, 각 색점들은 그 성분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지는 않다. 그는 단지 화합물을 제목으로 붙임으로써 약이 주는 효과처럼 색채가 주는 기쁨을 정의하고자 했다. 알록달록한 점은 단지 기분이 좋아지는 점이 된다. 그의 어머니가 질병을 치유해 주는 약을 맹목적으로 믿은 것처럼 색채의 긍정적 효과를 활용한 것이다. 동시에 작가는 때로는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는 화합물의 이중적인 기능에 주목한다. ●NFT·암호화폐 등 패러다임 전환 미술은 언제나 동시대를 반영하고, 시대 흐름에 발을 맞춰 왔다.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기술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에도 변함없다. 최근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의 ‘매일: 첫 5000일, 2021’ 경매를 시작으로 미술시장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또한 마찬가지다. 정보기술(IT) 업계나 일부 영역에서만 논의됐던 NFT 개념은 비플의 작품 판매를 시작으로, 빠른 속도로 미술계에 유입됐다. 소더비, 필립스 등 대표적인 경매업체들이 NFT 미술시장에 진출하고 유명작가들 또한 NFT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허스트도 마찬가지다. 그는 단순히 작품을 NFT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교환할 수 있는 NFT 방식을 통해 미술 작품 거래과정에 질문을 던졌다. ‘통화’는 그가 2016년에 A4 크기의 종이에 직접 손으로 칠한 점들로 표현된 1만장의 작품으로, 그의 금고에 보관돼 있었다. 그는 이 작품을 장당 2000달러(약 244만원)에 NFT로 변환해 발행했다.독특한 점은 구매자에게 이 작품을 NFT로 유지할지 실제 작품을 소유할지를 1년 안에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NFT로 유지할 경우 실제 작품은 소유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실제 작품을 소유하게 될 경우 NFT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 즉 구매자가 작품을 샀지만 직접 소장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교환할 수 있는 NFT’ 방식으로, 블록체인 발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물과 연동된 NFT를 사서 실물을 소유할 수도, NFT를 소유할 수도 있는 개념이다. 허스트는 이 프로젝트에 착수하기에 앞서 암호화폐로 작품을 파는 실험을 시도했다. 최근 판화 작품 ‘벚꽃’ 연작을 온라인으로 팔아 결제수단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시켰다. 통상 판화는 50점, 100점 등 한정판으로 제작해 팔지만 허스트는 ‘벚꽃’ 연작을 주문이 들어온 만큼 찍었다. ‘벚꽃’ 연작 판화 제작사(헤니)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에 67개국 4000여명이 몰렸다. 장당 3000달러(약 339만원)인 판화 7481점이 팔려 2240만 달러(약 2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전체 프로젝트 자체가 예술작품이라 강조했다. ‘통화’는 지금까지의 작업 중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로, 그리는 작업뿐만 아니라 작품을 NFT로 변환하고 그것을 사고파는 행위까지 작품에 포함되는 것이라 말했다. 허스트의 작품에는 항상 윤리 문제에 대한 논란, 자본주의 사회에서 죽음조차 스펙터클화한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과 비난이 뒤따른다. 그럼에도 미술계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기대하고 주목하고 있다. 그는 미술계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 준다. 숨 프로젝트 대표
  • ‘불운 독박’ 원두재… 벤투호 출전도 못 했는데 6주 부상

    ‘불운 독박’ 원두재… 벤투호 출전도 못 했는데 6주 부상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불운을 홀로 짊어지기라도 한 것일까.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신해 발탁됐지만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훈련 중 부상까지 입어 10차전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에 가지도 못하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25) 이야기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원두재가 어깨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고, 공격수 조규성(24·김천)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지는 대신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에서 뛰고 있는 이동준(25)이 UAE 두바이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KFA에 따르면 원두재는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고, 다친 부위에 치료가 필요해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원두재는 이번 9·10차전을 앞두고 발표된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소집 첫날 미드필더 백승호(25·전북)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집 해제되면서 대체 발탁됐다. 그러나 원두재는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이란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게다가 부상 회복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관계자는 “원두재가 태클하다 어깨가 빠졌는데,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부상 부위가 생각보다 심각했다”면서 “그라운드 복귀까지 6주가 걸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당장 원두재는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 나서지 못했다. 울산은 2-0으로 이겨 K리그1 선두를 지켰다. 또 원두재는 다음달 K리그1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도 소화하기 어렵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UAE 두바이에 도착했다. 현지에서 이동준이 합류하고 29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 두바이의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릴 UAE와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한다.
  • ‘17명 무더기 확진’ 울산, 결국 20일 포항전 취소

    ‘17명 무더기 확진’ 울산, 결국 20일 포항전 취소

    K리그가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경기를 취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18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함에 따라 20일 경기가 연기된다”고 밝혔다. 울산은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를 앞둔 상태였다. 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확진 선수를 제외하고 17명이 되지 않으면 경기를 순연하기로 돼 있다. 선수단 규모가 30명인 울산은 지난 14일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기 시작해 15일 열린 포트FC(태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주축 선수들을 빼고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울산은 선수단 건강을 매일 체크했지만 추가 확진이 이어지며 결국 엔트리를 못 채우게 됐다. 이날 못 치른 경기는 27일에 치른다.울산과 마찬가지로 선수단 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FC 서울은 19일 편성된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그대로 강행한다. 서울은 선수단 40명 중 11명과 안익수 감독마저 확진된 상황이다. 서울은 추가 확진 우려로 연맹에 연기를 요청했지만 연맹은 정해둔 매뉴얼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연맹 관계자는 “19일 오전까지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지켜보고 확진이 안 된 선수가 17명이 넘으면 경기를 예정대로 치른다”고 밝혔다. 서울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인데 안전이 우선돼야 하지 않나 싶다. 음성은 나오지만 증상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연기가 안 된다고 들어 일단 19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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