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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맨유에 7-0 승리… 맨유 92년 만에 대참사

    리버풀, 맨유에 7-0 승리… 맨유 92년 만에 대참사

    128년 만에 대승과 92년 만에 참사. 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인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노스웨스트더비는 이 말로 축약된다. 리버풀은 이날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6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1895년 10월 맨유와의 2부 리그 경기에서 7-1로 승리한 이후 128년 만에 가장 큰 점수 차로 이겼다. 반면 맨유는 1931년 12월 울버햄프턴에 0-7로 패한 이후 92년 만에 7골 차 대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42(12승 6무 7패)가 돼 5위로 올라섰다. 4위 토트넘(승점 45)과의 격차는 3점으로 줄었다. 맨유는 승점 49(15승 4무 6패)로 3위를 지켰다. 두 팀은 전반 내내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다 전반 43분 리버풀이 먼저 균형을 깼다. 앤드루 로버트슨이 중원에서 왼쪽 측면의 코디 학포를 향해 패스를 찔러줬고,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학포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부터 균형은 완전히 무너졌다. 리버풀은 후반에 6골을 몰아치며 골사냥에 나섰다. 후반 2분 만에 하비 엘리엇의 크로스를 다윈 누녜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 3분 뒤엔 학포가 무함마드 살라흐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살라흐는 후반 21분 역습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고, 4-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다음에도 리버풀은 후반 30분 누녜스, 후반 38분 살라흐가 맨유의 골망을 흔들며 라이벌에게 처참한 결과를 안겼다. 그리고 마지막 후반 43분에는 살라흐의 도움을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팀의 7번째 골로 역사적 승리를 끝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살라흐는 리버풀 소속 선수로 EPL 역대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2017년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살라흐는 정규리그 205경기를 치르며 통산 129골을 넣어 로비 파울러(128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살라흐는 경기 뒤 “내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루다. 이 구단에 올 때부터 깨고 싶었던 기록을 세웠다”며 웃었다.
  • 든든한 ‘울산 바위’ 엄원상

    든든한 ‘울산 바위’ 엄원상

    지난해 울산 현대에 우승을 내준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2023 프로축구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최용수 강원FC 감독에게 “지난 시즌 울산에 4전 전패를 당한 강원이 분발했으면 한다”고 대놓고 부탁했다. 최 감독은 “걱정할 것 없다”고 호기롭게 화답했으나 끝내 그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 울산은 5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3 2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엄원상(사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내며 1-0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한 울산은 이날 광주FC를 2-0으로 잡은 FC서울, 전날 수원FC를 2-1로 격파한 포항 스틸러스와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했다. 다득점 차로 포항이 1위, 서울이 2위, 울산이 3위에 자리했다.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뽐냈다. 2012년 7월 승리를 시작으로 20승4무로 절대 우위다. 12개 팀 중 유일하게 개막 2연패한 강원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반은 예상과 달리 팽팽했다. 울산은 오른쪽 날개 엄원상, 강원은 좌우 날개 김대원과 양현준의 움직임이 좋았다. 결정적 한 방이 희비를 갈랐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박용우가 전방으로 내달리던 엄원상을 보고 길게 패스를 올렸고, 윤석영과 경합하며 공을 따낸 엄원상은 골키퍼마저 제치고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2호골. 선제골을 얻어맞은 강원은 먹이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특히 후반 중반부터는 뒤로 내려선 울산을 상대로 갈레고와 알리바예프 등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광주에서는 서울이 황의조와 일류첸코를 투톱으로 내세우고도 광주의 조직력에 밀리다가 후반 초반 광주 공격을 이끌던 엄지성이 1분 간격으로 옐로카드 2장을 받고 퇴장당한 뒤에야 흐름을 잡을 수 있었다. 수적 우위에 선 지 3분 만인 후반 13분 임상협의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앞섰고, 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이시영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머리로 받아 쐐기골로 빚어냈다. 전북에서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김보경의 영향으로 ‘김보경 더비’로 명명된 전주 경기에서는 전북이 수원과 1-1로 비겼다. 전반 9분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장군을, 후반 14분 FC안양에서 수원으로 이적한 아코스타가 멍군을 불렀다.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패했던 전북은 개막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치며 9위로 밀렸다. 역시 1무1패의 수원은 다득점에서 뒤져 수원FC와 함께 공동 10위. 수원은 전북전 5연패를 끊어 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 강원 최용수 감독은 전북 김상식 감독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

    강원 최용수 감독은 전북 김상식 감독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

    지난해 울산 현대에게 우승을 내준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2023 프로축구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최용수 강원FC 감독에게 “지난시즌 울산에 4전 전패를 당한 강원이 분발했으면 한다”고 대놓고 부탁했다. 최 감독은 “걱정할 것 없다”고 호기롭게 답했으나 그 부탁을 끝내 들어주지 못했다. 울산은 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리그1 2023 2라운드 강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엄원상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개막 2연승한 울산은 전날 수원FC를 2-1로 제압한 포항 스틸러스와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했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1위를 양보했다. 울산은 강원을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뽐냈다. 2012년 7월 승리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20승4무로 절대 우위를 보였다. 2021년 5월 무승부 이후로는 내리 6연승이다. 강원은 개막 2연패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울산은 지난해 후반기 합류해 우승의 1등 공신이 된 ‘탱크’ 마틴 아담을 원톱으로 내고 2선을 에사카 아타루, 바코, 22세 이하 자원 장시영으로 구성했다가 장시영을 곧 엄원상으로 바꿨다. 강원은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디노를 중심으로 김대원과 양현준을 좌우 날개 삼아 맞섰다. 전반은 예상과 달리 팽팽했다. 그러나 결정적 한 방이 희비를 갈랐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박용우가 전방으로 내달리던 엄원상을 보고 길게 패스를 올렸고, 윤석영과 경합하며 공을 따낸 엄원상은 골키퍼마저 제치고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2호골.선제골을 얻어맞은 강원은 먹이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특히 후반 중반부터는 뒤로 내려선 울산을 상대로 갈레고와 알리바예프 등이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김보경 더비’가 열린 전주에서는 전북이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 울산과의 개막전에서 패했던 전북은 개막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쳤다. 수원도 역시 1무1패. 수원은 전북전 5연패를 끊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은 전반 9분 월드컵 스타 조규성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앞서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아마노 준이 조규성의 전진 패스를 받다가 불투이스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를 조규성이 직접 차넣었다. 시즌 1호골.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전북 김문환의 패스를 가로챈 김보경이 안병준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열워 줬으나 안병준이 슈팅을 날리기 직전 박진섭이 가까스로 공을 걷어냈다. 아쉬움도 잠시. 수원은 후반 14분 균형을 맞췄다. 이번 시즌 FC안양에서 이적한 아코스타가 전북 수비수 김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조규성이 한 차례 더 골망을 흔들었지만 반칙 판정으로 득점 인정이 되지 않았고, 수원은 안병준과 고승범이 거푸 골대를 때리며 땅을 쳤다.
  • 손흥민, 2경기 연속 선발…토트넘, 2경기 연속 패배

    손흥민, 2경기 연속 선발…토트넘, 2경기 연속 패배

    잠시 조커로 뛰었던 손흥민(토트넘)이 공식전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토트넘은 거푸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오는 9일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일 셰필드와의 FA컵 16강전 패배에 이어 공식전 2연패다. 챔피언십(2부) 팀과 EPL 하위권 팀에 연달아 진 게 더욱 뼈아프다. EPL에서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았으나 흐름이 끊겼다. 토트넘은 UCL, FA 컵 경기를 모두 합쳐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무려 4패를 당하고 있다. 2승은 손흥민이 후반에 투입됐던 웨스트햄, 첼시전에서 올렸다. 전날 5위 뉴캐슬(10승11무3패)이 패배를 당해 토트넘은 보다 안정적으로 4위를 지킬 기회가 있었으나 이마저도 놓쳤다. 토트넘은 14승3무9패로 승점 45점에서 제자리 걸음하며 2경기 덜치른 뉴캐슬과 4점 간격을 유지했다. 이날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5경기 연속 결장이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보다 활발하게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장기인 골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5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UCL(2골), FA컵(1골)을 추가하면 공식전 9골 3도움. 전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클루세브스키를 삼각편대로 내세운 토트넘이 우세한 경기를 했다. 다만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부상 치료를 받느라 자주 흐름이 끊긴 게 아쉬웠다. 게다가 득점 기회가 상대 골키퍼 조제 사의 연이은 선방에 불발됐다. 효율성도 좋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슈팅 수에서 21-8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에서는 6-5로 엇비슷 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중앙에서 건넨 패스를 해리 케인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한 것이 사에게 막혔다. 전반 41분에는 손흥민의 프리킥이 이반 페리시치의 다이빙 헤더로 연결됐지만 또 사에게 막혔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둘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너무 강하게 찼는지 골대를 크게 넘겼다. 후반 2분에는 골지역 왼쪽에서 날린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토트넘이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자 승리의 여신은 울버햄프턴으로 향했다. 토트넘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후반 들어 일찌감치 교체 카드 5명을 차례로 소진한 울버햄프턴은 후반 37분 교체 멤버 아다마 트라오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쳐내자 트라오레가 펄쩍 뛰어오르며 공에 오른발 안쪽을 갖다댔다. 완전한 스윙이 아니었지만 트라오레의 발을 떠난 공은 토트넘 골문 구석을 찔렀다.
  • 조던 우승 농구화 6개 경매에 “260억~1300억원 팔릴 수도”

    조던 우승 농구화 6개 경매에 “260억~1300억원 팔릴 수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여섯 차례 미국프로농구(NBA) 우승을 확정한 파이널 경기에서 착용한 농구화 6개가 경매 시장에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경매업체 소더비가 조던이 1990년대 NBA 파이널에서 착용한 6개의 나이키 에어조던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공개한다고 전날 보도했다. 에어조던 6(1991), 에어조던 7(1992), 에어조던 8(1993), 에어조던 11(1996), 에어조던 12(1997), 에어조던 14(1998)이다. 운동화 수집가들 사이에 ‘성배’로 불리는 이 운동화들은 조던이 뛰었던 시카고 불스의 홍보담당자인 팀 할럼이 파이널 경기가 끝난 직후 조던으로부터 양쪽 운동화 중 한쪽을 직접 받아 보관한 것이다. 당시 파이널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 상황을 담은 자료 화면에도 조던이 운동화 한쪽만 착용한 채 웃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던은 직접 운동화에 서명도 남겼다. 할럼은 6개의 운동화를 다른 수집가에게 팔았다. 다만 당시 판매 가격과 구입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다이너스티 컬렉션’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운동화들은 출처가 명확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만큼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팔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운동화를 수집한 사람’으로 기록된 조던 겔러는 “최소 2000만 달러(약 260억 원)이고 1억 달러(1300억 원)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1년에 열린 소더비 경매에선 조던이 NBA에 데뷔한 1984년에 착용한 나이키 농구화 한 켤레가 147만 2000 달러(19억 4000만 원)에 팔리기도 했다. 또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선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 이른바 ‘라스트 댄스’ 시리즈 1차전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가 역대 스포츠 경기에서 실제 착용한 수집품 가운데 최고가인 1010만 달러(133억 원)에 낙찰됐다. 소더비 측도 조던의 운동화 6개가 유니폼보다는 비싼 가격에 팔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더비는 두바이에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조던의 운동화를 전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경매 결과는 곧바로 공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가 개별적으로 경매 거래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오는 4월 5일 나이키 세일즈맨 소니 바카로가 1980년대 마이클 조던과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쫓아다니는 과정을 그린 영화 ‘에어(Air)’ 개봉을 앞두고 경매가 진행돼 관심을 끈다. 벤 애플렉이 연출했으며 맷 데이먼과 비올라 데이비스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 10만 관중 몰렸다… 시작부터 터진 ‘호재’

    10만 관중 몰렸다… 시작부터 터진 ‘호재’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라운드가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최다인 10만 1632명의 관중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K리거 2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는 막판 멀티골로 대역전승을 연출해 26일 홈 경기장을 찾은 1만 4089명을 열광케 했다. 8년 만에 1부로 돌아온 대전하나시티즌도 1만 8590명 앞에서 쾌승을 신고했다. 전날 열린 공식 개막전 ‘현대가 더비’에는 코로나19 이후 한 경기 최다인 2만 8039명이 운집했다. 포항은 이날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K리그1 대구FC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친 이호재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91㎝ 장신 스트라이커인 이호재는 1990년 중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캐넌 슈터’ 이기형 성남FC 감독의 아들이다. 2021년 프로 데뷔한 그는 첫해 15경기에서 1골, 지난해 16경기에서 2골 등 모두 3골을 기록했는데 이날 한꺼번에 2골을 보태며 맹활약을 예고했다.전반 29분 고재현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닌 포항은 전반 45분 균형을 맞췄다. 지난 시즌까지 대구에서 뛰던 제카의 도움을 받아 정재희가 날린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포항은 그러나 후반 19분 김인성의 반칙으로 세장야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줘 다시 뒤처졌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후반 32분 제카 대신 이호재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는데 ‘신의 한 수’가 됐다. 이호재는 후반 39분 골 지역 정면에서 김승대의 패스를 왼발로 잡아 놓은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6분 뒤 이호재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김종우의 전진 패스를 받아 돌아서며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대전은 안방에서 ‘브라질 듀오’ 티아고와 레안드로의 연속골로 강원FC를 2-0으로 꺾고 전날 수원 삼성을 1-0으로 잡은 동반 승격팀 광주FC와 함께 돌풍을 예고했다. 레안드로는 전반 10분 티아고의 선제골을 거들더니 12분 뒤 직접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윤빛가람 더비’로 관심을 모은 제주 경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0-0으로 비겼다. 남기일 감독과의 불화로 한 시즌 만에 제주를 떠난 윤빛가람은 프리킥으로 수 차례 친정 골문을 위협했으나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친 제주는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유리 조나탄의 전반 막판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후반 페널티킥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 속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는 8362명이 직관했다. 전날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전북 송민규가 개막 1호골을 넣었으나 울산이 엄원상, 루빅손의 연속골로 되받아 2-1로 역전승했다. FC서울이 2년 만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2-1)한 서울 경기에는 2만 2204명이 찾아왔다. 한편 K리그1 개막 라운드가 관중 10만명을 넘긴 것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전체 라운드를 통틀어서는 2013년 2라운드(12만 7945명), 10라운드(10만 8356명)에 이어 3번째 기록. 다만 그해 1부는 14개 팀 7경기로 한 라운드가 치러졌다.
  • ‘대를 이은 K리거’ 이호재, 멀티 극장골로 포항에 승점 3점 선물

    ‘대를 이은 K리거’ 이호재, 멀티 극장골로 포항에 승점 3점 선물

    ‘K리거 2세’ 이호재(23·포항 스틸러스)가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에서 멀티골로 대역전승을 연출해 1만 4089명이 찾은 홈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하루 앞서 열린 공식 개막전 ‘현대가 더비’에는 코로나19 이후 한 경기 최다 관중인 2만 8039명이 입장하는 등 주말 그라운드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포항은 26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K리그1 대구FC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막판 2골을 연달아 터뜨린 이호재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191㎝ 장신 스트라이커인 이호재는 ‘캐넌 슈터’로 1990년 중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이기형 성남FC 감독의 아들이다. 2021년 프로 데뷔한 이호재는 첫 해 15경기를 뛰며 1골, 지난해 16경기를 뛰며 2골 등 모두 3골을 기록했는데 이날 한꺼번에 2골을 보태며 올해 맹활약을 예고했다. 포항은 이날 대구의 고재현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전반 29분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의 오른쪽 코너킥이 홍정운의 머리를 징검다리 삼아 고재현으로 향했는데, 지난 시즌 13골로 대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던 고재현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포항은 전반 45분 지난 시즌까지 대구에서 뛰었던 제카의 도움을 받은 정재희가 문전 논스톱 슈팅으로 멍군을 불렀다. 그러나 후반 19분 김인성의 반칙으로 세장야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주며 다시 뒤쳐졌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후반 32분 제카 대신 이호재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는데 ‘신의 한수’가 됐다. 이호재는 후반 39분 골 지역 정면에서 김승대의 패스를 왼발로 잡아 놓은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6분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이호재가 기습적으로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대구 수비의 발에 맞고 살짝 굴절되며 골망을 갈라 대역전승이 완성됐다. ‘윤빛가람 더비’로 관심을 모은 제주 경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0-0으로 비겼다. 울산 현대를 떠나 제주에 몸 담았다가 2군행의 곡절을 겪으며 한 시즌 만에 수원FC로 향한 윤빛가람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남기일 제주 감독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진하게 드러냈다. 이날 윤빛가람은 수 차례 프리킥으로 친정 골문을 위협했으나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공격을 책임지던 주민규(울산)와 제르소(인천 유나이티드)가 떠나간 제주가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유리 조나탄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페널티킥이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아쉬움을 남겼다. 제주 경기는 8362명이 관전했다. 전날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전북 현대의 격돌에서는 전북 송민규가 개막 축포를 터뜨렸으나 엄원상, 루빅손의 연속골로 울산이 2-1 역전승했다. FC서울이 2년 만에 인천을 2-1로 잡은 서울 경기에는 2만 2204명, 승격팀 광주FC가 수원 삼성을 1-0으로 꺾은 수원 경기에는 1만 348명이 입장하는 등 K리그는 많은 관중으로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 젊은 압박 돋보인 전북, 이기는 비법 터득한 울산…출범 40주년 기념 K리그1 개막전 울산 2-1 역전승

    젊은 압박 돋보인 전북, 이기는 비법 터득한 울산…출범 40주년 기념 K리그1 개막전 울산 2-1 역전승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2023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이 ‘현대가(家) 더비’로 뜨겁게 펼쳐진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전북 현대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상쾌하게 내딛었다. 울산은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새시즌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킥오프 10분 만에 전북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엄원상, 루빅손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어 2-1로 이겼다. 3년 연속 전북에 밀려 준우승에 그치다 지난 시즌 마침내 전북을 끌어내리고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선 울산은 올해도 우승 경쟁을 이어갈 전북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울산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K리그 간판 골잡이가 되어 4년 만에 돌아온 주민규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바코, 강윤구, 엄원상이 2선을 구성했다. 전북은 월드컵 스타 조규성을 원톱으로 송민규, 아마노 준, 이동준으로 맞불을 놓았다. 특히 전북은 지난 시즌 울산에서 우승에 힘을 보탠 아마노와 2021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갔다 K리그로 복귀한 이동준을 전격 선발로 내세워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 선수들이 아마노를 비롯한 전북 선수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가드 오브 아너’를 시작으로 휘슬이 울렸다. 전반 중반까지는 젊음과 스피드를 앞세운 전북의 강한 압박이 도드라졌다. 울산은 전북의 전면 압박에 제대로 공격을 해보지 못하고 흔들렸다. 자기 진영에서 자주 패스가 끊기기도 했다. 마침내 전반 10분 송민규가 울산 골문을 열어젖히고 개막 축포의 주인공이 됐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이동준이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왼쪽으로 공을 건넸고, 아마노가 다시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주자 송민규가 울산 수비에 한 발 앞서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수원FC와 개막전에서도 시즌 첫 골을 넣었던 송민규는 두 시즌 연속 개막 1호골 주인공이 됐다. 전북에 일격을 당한 울산은 전반 14분 아마노의 이탈로 새로 영입한 일본 선수 에사카 아타루를 강윤구 대신 전격 투입해 분위기를 추슬렀다. 조금씩 점유율을 찾아가던 울산은 전반 43분 엄원상이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바코의 슛이 전북 수비에 맞고 흘러나오자 앞서 페널티박스로 공을 투입했던 엄원상이 재차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엄원상은 득점 후 전북 원정 응원석 앞을 달리며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울산 홍명보 감독과 전북 김상식 감독은 후반 초반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8분 엄원상과 이동준이 나란히 허벅지에 이상을 느껴 부상 방지 차원에서 벤치로 물러난 가운데 울산은 스웨덴 출신 이적생 루빅손을, 전북은 문선민을 투입했다. 후반 14분에 전북은 아마노를 안드레로 교체했다. 전북이 전반 만큼의 압박을 보여주 못하며 울산 분위기가 더욱 살아났다.송범근이 떠나간 전북 골문을 지킨 김정훈의 결정적인 실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정훈은 후반 19분 홍정호가 띄워서 건넨 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루빅손이 압박하자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루빅손의 몸에 맞은 공은 골문 쪽으로 흘렀다. 그대로 돌진한 루빅손이 빈 골문을 향해 왼발 슛을 때려 K리그 데뷔골을 역전 결승골로 장식했다. 전북은 이후 후반 26분 송민규와 김문환 대신 한교원과 대구FC에서 이적한 수비수 정태욱을 투입해 만회를 노렸으나 울산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43분 바코, 이규성, 주민규를 빼고 마틴 아담과 조현택, 김민혁을 투입했고, 아담과 에사카를 제외하곤 전원 내려서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문수축구경기장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K리그 최다 관중인 2만 8039명이 입장했다.
  • 설전 이어서 혈전… ‘앙숙 전쟁’ 팡파르

    설전 이어서 혈전… ‘앙숙 전쟁’ 팡파르

    지난겨울 프로축구 이적 시장에서 앙숙 관계가 만들어졌다. 선수 이적 과정에서 가시 돋친 말들이 오가며 생긴 감정의 앙금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올 시즌 우승 경쟁만큼이나 이들 팀 간의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25일 개막하는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의 첫 경기에선 지난해 우승팀인 울산 현대와 준우승팀인 전북 현대가 맞붙는다. 그런데 최근 두 팀의 분위기는 라이벌을 넘어 앙숙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나빠져 있다. 이적 시장에서 울산 소속이었던 아마노 준이 전북으로 팀을 옮기면서 험한 말들이 오갔기 때문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아마노의 이적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고 했던 돈을 보고 이적한 것은 울산 팀이나 선수를 전혀 존중하지 않은 처사”라며 “지금까지 만나 본 일본 선수 중에서 최악”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에 아마노는 울산이 계약 연장에 진심이 아닌 것으로 느꼈고, 결국 먼저 진지하게 제의해 온 전북을 선택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울산 구단은 아마노의 말을 재반박했다. 말의 공방전은 끝이 났지만 두 팀의 앙금은 그대로 남아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기가 예상된다. 개막일에 펼쳐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천재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제주에서 수원FC로 옮기면서 남기일 제주 감독과의 불화설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윤빛가람은 지난 시즌 3년 만에 제주로 복귀했다. 하지만 15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일각에서는 윤빛가람이 남 감독과 불화를 빚으면서 출전 기회가 줄어 활약이 힘들었다고 봤다. 그리고 이적 이후 불화설은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캠프 행사에서 남 감독은 “경기에 많이 내보내지 못한 것에 개인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다. 서로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던 건 앞으로 반복하고 싶지 않은 소통의 문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원FC로 이적한 윤빛가람은 “감독님이 미안하다고 하셨다는데, 왜 그때는 그러지 못하셨을까 아쉬운 생각이 든다”며 “제가 훈련을 안 한다고 클럽하우스를 뛰쳐나간 게 아니라 훈련을 시켜 주지 않아 못한 것”이라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 올해도 어우현?… “곧 능가” 제주의 도전장

    올해도 어우현?… “곧 능가” 제주의 도전장

    ‘어차피 우승은 울산 현대 아니면, 전북 현대?’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프로축구 K리그1의 우승 경쟁이 5년 연속 현대가(家)의 집안 다툼이 될 것인가. 2023 K리그1 개막을 닷새 앞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2개 구단 감독은 대체로 지난해 우승, 준우승팀인 울산과 전북을 가장 앞에 두면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병행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가 톱4를 다툴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지킨다는 생각보다 새 길을 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전북 김상식 감독은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3개 대회 우승(K리그1·FA컵·ACL)을 목표로 하겠다”고 맞서며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울산에 4전 전패를 당한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분발해 4강에 올라와 줬으면 좋겠다”고 뼈 있는 격려를 전했다. 지난해 파이널A 말석(6위)을 차지한 강원 최용수 감독은 “김 감독에게 집요할 정도로 부탁을 받았다”면서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7위로 아깝게 파이널A를 놓쳤던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이 자리에 와 보니 우승이 목표가 아닌 게 다행”이라며 “우승 후보들을 한 번씩은 다 이겨 보고 싶다”고 소박하게 말할 정도로 감독 대부분이 발톱을 감췄다. 하지만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은 “잘 준비했다. 제주가 전북과 울산을 능가할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파이널B 팀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이 상위권 전력으로 꼽히자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라이벌 수원 삼성의 이병근 감독은 “서울이 올라가면 배가 아플 것”이라며 “수원이 그 자리를 차지했으면 한다. 서울에 질 수 없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2023 K리그1은 오는 25일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FA컵 우승팀 전북의 ‘현대가 더비’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9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8년 만(기업구단으로 재창단 3년)에 1부로 돌아온 대전 하나시티즌은 26일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광주만의 축구를 보여 주겠다. 절대 승점 자판기가 되지 않겠다”는 광주FC는 25일 수원 삼성 원정을 통해 2년 만에 1부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시즌 첫 수원 더비는 3월 11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와 울산-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4월 22일 열린다. 새 시즌 K리그1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외국인 선수를 국적 무관 5명에 아시아 쿼터 1명을 더해 최대 6명까지, 이전보다 1명 더 보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아시아 쿼터 1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류첸코와 세징야가 각각 서울과 대구의 주장을 맡는 등 외국인 주장이 역대 처음 2명이 되기도 했다.
  • 김상식 전북 감독이 최용수 강원 감독에게 집요하게 요청하는 것

    김상식 전북 감독이 최용수 강원 감독에게 집요하게 요청하는 것

    ‘어차피 우승은 울산 현대 아니면, 전북 현대?’ 출범 40주년을 맞이한 프로축구 K리그1의 우승 경쟁이 5년 연속 현대가(家)의 집안 다툼이 될 것인가. 2023 K리그1 개막을 닷새 앞둔 20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12개 구단 감독들은 대체로 지난해 우승, 준우승 팀인 울산과 전북을 가장 앞에 두면서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까지 병행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가 톱4를 다툴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지킨다는 생각보다 새로운 길을 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김상식 전북 감독은 “그동안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3개 대회 우승(K리그1·FA컵·ACL)을 목표로 하겠다”고 맞서며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울산에 4전 전패를 당한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분발해 4강에 올라와줬으면 좋겠다”고 뼈 있는 격려를 전했다. 지난해 파이널A 말석(6위)을 차지한 최용수 강원 감독은 “김 감독에게 집요할 정도로 부탁을 받았다”면서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7위로 아깝게 파이널A를 놓쳤던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이 자리에 와보니 우승이 목표가 아닌 게 다행”이라며 “우승후보들을 한 번씩은 다 이겨보고 싶다”고 소박하게 말할 정도로 감독 대부분이 발톱을 감췄으나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제주 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은 “부족함 없이 잘 준비했다. 제주가 전북과 울산을 능가할 수 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파이널B 팀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이 상위권 전력으로 꼽히자 강등 위기에까지 몰렸던 라이벌 수원 삼성의 이병근 감독은 “서울이 올라가면 배가 아플 것”이라며 “수원이 그 자리를 차지했으면 한다. 서울에게 질 수 없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2023 K리그1은 오는 25일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FA컵 우승팀 전북의 ‘현대가 더비’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9개월 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8년 만(기업구단으로 재창단 3년)에 1부로 돌아온 대전 하나시티즌은 26일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광주 만의 축구를 보여주겠다. 절대 승점 자판기가 되지 않겠다”는 광주FC는 25일 수원 삼성 원정을 통해 2년 만에 1부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시즌 첫 수원 더비는 3월 11일,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와 울산-포항의 동해안 더비는 4월 22일 열린다. 새 시즌 K리그1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외국인 선수를 국적 무관 5명에 아시아 쿼터 1명을 더해 최대 6명까지, 이전보다 1명 더 보유할 수 있고 아시아 쿼터 1명 포함 최대 4명까지 동시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외국인 선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일류첸코와 세징야가 각각 서울과 대구의 주장을 맡는 등 외국인 주장이 역대 처음 2명이 되기도 했다.
  • SM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52억원…음반 호조로 전년보다 70.3%↑

    SM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52억원…음반 호조로 전년보다 70.3%↑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3%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2564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멈췄던 가수들의 활동이 재개되며 전년 동기보다 25.8% 증가한 151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3.0% 증가한 244억원이었다. SM은 “지난해 NCT 드림과 레드벨벳 등의 음반 판매량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며 “국내·외에서 NCT 127, NCT 드림, 슈퍼주니어 등의 콘서트가 35회 진행돼 공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021년 4분기 자산 매각으로 197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한 반대 급부로 52.8% 감소한 93억원으로 나타났다. SM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8484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38.5% 증가했다. SM은 “올해 상반기에도 음반, 음원, 콘서트 수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에는 슈퍼주니어·예성의 정규음반,갓더비트 미니음반, NCT 127·키의 리패키지 음반이 발매됐다. SM은 올해 2분기에는 에스파·샤이니의 정규음반과 NCT의 유닛 미니음반 발매 등이 예정됐다고 소개했다. 또 “동방신기·NCT 드림의 콘서트가 50회, 에스파의 일본 콘서트가 10회 진행될 예정”이라며 “NCT, 보아, 키, 레드벨벳, 태연 등의 콘서트도 줄지어 개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M은 이날 오후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4분기 실적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경영권 분쟁 중인 하이브는 바로 다음날 오후 4시 기업설명회를 연다.
  • 맨더비, 오일머니 더비 되나…카타르 자본 맨유 인수전 참여

    맨더비, 오일머니 더비 되나…카타르 자본 맨유 인수전 참여

    카타르 자본이 세계 프로축구 명가 중 한 곳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8일(한국시간) AP통신, BBC,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이슬라믹 은행(QIB) 회장은 자신의 재단인 ‘나인 투 재단’을 통해 미국 스포츠 재벌 말콤 글레이저 가문에 맨유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부터 맨유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AP통신은 현재 맨유의 가치가 최고 60억달러(7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카타르 전 총리의 아들이자 맨유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세이크 자심 회장 측은 공식 성명을 내고 “이번 입찰로 맨유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게 할 계획”이라며 “부채 탕감은 물론 팀과 훈련 센터, 경기장과 더 넓은 범위의 인프라, 지역 커뮤니티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입찰의 비전은 맨유가 우수한 축구로 명성을 얻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구단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이네오스를 설립한 영국 최고의 부자인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도 마감 시간 직전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 성명은 나오지 않았다. 맨체스터 출신인 랫클리프는 프랑스 리그앙의 니스, 스위스 리그의 로잔을 소유하고 있고 지난번 첼시 인수전에도 뛰어든 바 있다. BBC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합쳐 최대 5곳이 제안서를 제출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14억 달러(1조 8200억원)에 맨유를 인수했다. 그런데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2008년 셰이크 만수르 아립에미리트(UAE) 왕자를 구단주로 한 UAE 자본에 인수된 뒤 경쟁 구도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12~13시즌 EPL 통산 2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고 은퇴한 뒤에는 맨시티가 리그 2연패 2회를 포함해 6차례나 EPL 정상에 서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맨유는 EPL 빅4에서도 밀려났다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로 팀을 맡은 올시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3연패에 도전 중이다. 만약 맨유가 셰이크 자심 회장 측에 최종 인수된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맨더비가 오일머니 더비로 변모하게 되는 셈이다.
  • 1100년 된 히브리어 성경 경매

    1100년 된 히브리어 성경 경매

    1100년 전 쓰인 히브리어 성경책 ‘코덱스 사순’을 15일(현지시간) 경매회사 소더비가 공개했다. 오는 5월 경매에 나오는 이 성경책의 추정가는 3000만~5000만 달러(약 387억∼645억원)로 책의 형태를 갖춘 성경 가운데 이스라엘 한 박물관이 보관 중인 ‘알레포 코덱스’와 함께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소더비 측은 설명했다. 맨해튼 AP 연합뉴스
  • 600억원짜리 이적생 각포, 리버풀 데뷔 7경기 만에 첫 골

    600억원짜리 이적생 각포, 리버풀 데뷔 7경기 만에 첫 골

    리버풀이 ‘이적생’ 코디 각포의 데뷔골을 쐐기 삼아 뒤늦은 2023년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EPL 22라운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에서 2-0으로 이겼다. 승점 32(9승5무7패)를 쌓은 리버풀은 첼시를 밀어내고 종전 10위에서 한 계단 높은 리그 9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10월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에버턴과의 이번 시즌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1승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최근 4경기 더비 성적은 3승1무다. 머지사이드 더비는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에 연고지를 둔 리버풀과 에버턴간 맞대결이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 라이벌전인 머지사이드 더비는 1894년 10월 13일 처음 시작됐다. 최근 긴 부진에 빠져있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뒤늦은 2023년 첫 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리버풀은 브렌트포드전 1-3 패배, 브라이튼전 0-3 완패 등 새해 EPL 4경기서 1무3패로 크게 부진했다. 반면 에버턴은 4승6무12패(승점 18)에 그치며 강등권인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리버풀의 EPL 무승 사슬을 끊는 데 쐐기를 박은 건 ‘이적생’ 각포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4000만파운드(약 610억원)에 이적해 리버풀의 상징인 붉은 유니폼을 입은 각포는 데뷔 7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이날 리버풀은 팀 간판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가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각포가 추가골을 기록, ‘라이벌전’을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6분 에버턴의 코너킥 기회를 무산시킨 다윈 누녜스가 수비 진영부터 공을 몰고 달렸고,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받은 살라흐가 원터치로 골망을 갈랐다. 살라흐의 이번 시즌 8호골. 후반 각포의 추가골도 역습에서 비롯됐다. 공을 잡은 앤디 로버트슨이 순식간에 상대 진영을 뚫고 들어가 살라흐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를 거치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된 공을 각포가 가볍게 받아넣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살라흐에게 두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인 8.1을 부여했다. 각포는 두 번째로 높은 7.7점을 받았다.
  • ‘4~5주 결장 전망’ 황희찬, 3월 A매치 뛸 수 있을까

    ‘4~5주 결장 전망’ 황희찬, 3월 A매치 뛸 수 있을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한 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11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햄스트링 부상은 선수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다”며 “황희찬은 4∼5주 정도가 필요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 5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킥오프 5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는 등 활약을 펼쳤으나 전반 42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뛰던 2021년 12월에도 햄스트링을 다쳐 약 두 달간 결장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회 초반 결장한 바 있다. 빠른 회복을 위해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12일 즈음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4~5주 결장이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5일 예정된 손흥민(31·토트넘)과의 코리안 더비도 불투명해졌다. 다음달 24일과 28일에는 한국에서 ‘포스트 벤투’ A매치가 두 차례 예정되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라 구단은 대표팀의 선수 차출에 응해야 한다. 부상 없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황희찬은 19일 리즈 유나이티드 전을 끝내고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를 소화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상 회복이 더뎌지거나 부상에서 회복되더라도 회복된지 얼마 지나지 않는 시점에서 대표팀에 소집될지는 미지수다.
  • “사람들 죽어가고 있다”…‘튀르키예’ 축구전설, 눈물 호소

    “사람들 죽어가고 있다”…‘튀르키예’ 축구전설, 눈물 호소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서는 등 인명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볼칸 데미렐(42)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데미렐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제발, 제발 도와 달라. 여기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제발 여러분이 가진 자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차분하게 말을 시작한 그는 이내 눈물을 터뜨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지진 발생 직후 팀 선수들이 걱정됐지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면서 “이곳은 전부 황폐화됐다.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데미렐은 현재 튀르키예 프로 축구팀 하타이스포르의 감독을 맡고 있다. 하타이스포르의 연고지인 하타이는 이번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데미렐은 튀르키예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골키퍼로 꼽힌다. 튀르키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3경기에 나섰다. 특히 그는 한국 간판 수비수인 김민재(27)가 2021~2022년 몸담았던 페네르바흐체에서만 17년을 뛰었다. 지난 2021년엔 페네르바흐체와 갈라타사라이의 더비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를 극찬하기도 했다. 데미렐은 당시 “만약 오늘 경기가 ‘오징어 게임’이었다면 주인공은 수비수 김민재다. 그는 오늘 최고의 주연이었다”고 칭찬했다. 한편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당국은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직 구조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총 사망자가 2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은 이번 지진 관련 브리핑에서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가족을 잃은 슬픔, 생존자들이 한겨울에 밖에서 자야 하는 위험은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매분, 매시간이 지날수록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줄어든다”면서 “계속되는 여진, 혹독한 추위, 전기와 통신 등 기반시설의 손상으로 구조 노력이 방해받고 있다.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인류가 연대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 홍콩 갑부 명품백 대거 경매…최고가는 3억대 ‘다이아몬드 버킨백’

    홍콩 갑부 명품백 대거 경매…최고가는 3억대 ‘다이아몬드 버킨백’

    아시아에서 단일 소유자가 진행하는 경매 중 최대 규모의 명품 핸드백 경매가 예고됐다. 홍콩 소더비는 이번 경매에 대해 20년간 역사적으로 만들어지진 핸드백 한정판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는데 소유주 정체가 공개되면서 화제성은 한층 고조된 분위기라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가 29일 보도했다 경매는 홍콩 재벌 조셉 라우(71)가 소유했던 고가의 명품 가방들로 진행된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에르메스 버킨백 6점을 비롯해 지난 20여년간 그가 사들인 럭셔리 핸드백 77점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매를 통해 다시 한번 대중의 이목을 끈 조셉 라우는 2014년 마카오에서 뇌물과 자금 세탁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도피 중인 홍콩 재벌이다. 그의 자산 규모는 정확한 수치가 공개된 적은 없지만, 2015년 기준 이미 개인 자산으로 약 11조 9230억원을 넘어섰다고 알려졌다. 자수성가한 그는 1978년 ‘아이메이가오’라는 수동식 선풍기 제조사를 차려 번 돈으로 불과 8년 뒤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 화인치업집단 지분 43%를 사들여 단번에 최대주주가 됐다. 1922년 세워진 이 회사는 홍콩 최대 부동산기업 중 하나로 홍콩과 중국 본토, 영국 등에서 각종 투자사업을 벌이고, 베이징, 선전 등 중국 본토 주요 대도시에 다수의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그는 2014년 마카오에서 궐석재판을 통해 뇌물과 자금 세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마카오에서 부패로 악명높은 한 전직 장관에게 개발 이권 대가로 뇌물을 준 혐의였다. 그러나 그는 이후 줄곧 마카오에 들어가지 않음으로써 형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각종 혐의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막대한 부를 소유한 홍콩에서 손에 꼽히는 재벌이다. 지난 14일 공개된 포브스 부자 순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기준 순자산 136억 달러(16조 7960억원)로 홍콩 부자 50위 중 6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특히 수년째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 있는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화려함의 극치인 명품백과 천문학적인 가격의 희귀 다이아몬드를 수집하는 그의 유별난 취미였다.  그는 201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보석 경매에서 12.03캐럿 크기의 블루 다이아몬드를 최고가 558억원에 거머쥐었다. 그는 또 그 무렵 16.08캐럿 크기의 핑크 다이아몬드를 330억원에 매입했는데, 두 개의 보석에는 자신의 딸 이름인 ‘조세핀’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각각의 다이아몬드는 이후 ‘조세핀 블루문’과 ‘스위트 조세핀’으로 불린다. 조세핀은 그가 자신의 전 비서였던 연인 찬호이완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의 이름이다. 이 때문에 극강의 화려함을 지향하며 명품 다이아몬드와 가방을 수집해왔던 그가 이번 경매에 자신의 고가의 명품들을 무더기로 내놓은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된 분위기다.  그가 내놓는 럭셔리 브랜드 핸드백 77점의 가격은 총 26억원대에 달한다. 그 가운데 가장 고가의 제품은 버킨백으로 단일 제품 가격이 최고 200만 홍콩달러(약 3억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르브론 3점슛 9개 46점 폭발에도 레이커스는 LA 더비 10연패

    르브론 3점슛 9개 46점 폭발에도 레이커스는 LA 더비 10연패

    르브론 제임스가 커리어 하이인 3점슛 9개 포함 46점에 8개 리바운드와 7개 어시스트를 보탰지만 레이커스의 LA 더비 10연패를 막지 못했다.레이커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5-13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제임스가 데뷔 20년 만에 처음 클리퍼스를 상대로 4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NBA 30개 전 구단 상대로 40점 이상 넣는 ‘도장 깨기’를 달성했으나 폴 조지(27점 9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25점 9리바운드), 노먼 파웰(22점)의 맞들기를 넘어서지 못했다. 레이커스로서는 올시즌 3연패 포함 LA 더비 10연패다.레이커스는 또 22승26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무르며 하위권 탈출이 요원한 모양새다. 반면 클리퍼서는 3연승으로 26승24패를 기록, 이날 워싱턴 위저즈에 126-127, 한 점차로 져 2연패한 댈러스 매버릭스(25승24패)를 끌어내리고 서부 5위가 됐다.레이커스는 시즌 최다인 전반 3점슛 15개와 전반 77점을 뿜어낸 클리퍼스에게 단 한 번의 리드를 잡지 못했다. 그나마 1쿼터는 10점 이내에서 쫓아갔으나 2쿼터부터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파웰에게 3개 등 3점포 8개를 집중적으로 얻어맞았고, 리바운드에서도 크게 밀리며 54-77, 23점 차로 뒤져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 제임스가 3쿼터 13점, 4쿼터 15점 등 전반 보다 더 고군분투하지 않았더라면 더 큰 점수 차로 졌을 수 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러셀 웨스트브룩(17점) 덕택에 경기 종료 6분46초 전 103-113, 10점 차까지 쫓아갔다. 제임스의 9반째 3점포가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레너드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과 추가 자유투, 레지 잭슨(8점)의 3점포, 다시 레너드의 스틸에 이은 덩크를 내주며 연속 7실점해 주저 앉았다. 이후 레이커스는 주전을 대거 벤치에 앉히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 75만원에 산 ‘구부정한 노인’ 그림…‘37억’ 진품이었다

    75만원에 산 ‘구부정한 노인’ 그림…‘37억’ 진품이었다

    미국의 한 헛간에서 분뇨가 묻은 채 발견된 유화 한 점이 17세기 화가 안토니 반 다이크(1599∼1641)의 작품으로 판명돼 경매를 앞두고 있다. 26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오르는 이 그림은 2002년 뉴욕 킨더훅의 헛간에서 발견, 수집가였던 앨버트 로버츠가 600달러(75만원)에 사들였는데 로버츠가 2021년 세상을 떠나면서 새 주인을 찾게 됐다. 경매소는 감정가 300만달러(약 37억원)를 예상하고 있다. 반 다이크는 루벤스와 함께 플랑드르 바로크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다. 반 다이크는 북유럽에서 명성을 떨치던 루벤스 밑에서 그림을 그렸고, 이후 찰스 1세와 영국 궁정의 인물을 그리며 영국 궁중화가로서 족적을 남겼다. 당시 초상화 분야에서 루벤스나 티치아노에 필적하는 성취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가로 58.5cm, 세로 95㎝ 크기의 이 작품엔 흰 수염을 늘어뜨린 나신의 노인이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그림에는 ‘성 히에로니무스를 위한 습작’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성 히에로니무스(342~420년)는 기독교 4대 교부 중 하나로 최초의 라틴어 성경 번역자다. 성 히에로니무스라는 제목을 가진 반 다이크의 작품은 현재 로테르담박물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반 다이크가 바로크 거장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조수로 일하던 시절 그린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구부정한 자세와 얼굴의 그림자, 몸의 형태 등으로 미루어보아 네덜란드 보에이만스판뷔닝언 박물관에 보관 중인 반 다이크의 작품 ‘성 히에로니무스’(1618~1620)를 그리기 전 연습한 작품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반 다이크 전문가로 통하는 미술사학자 수전 반스는 “드물게 현존하는 반 다이크의 실물 습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의외의 장소에서 명화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4년에는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의 1607년작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한 다락방에서 발견돼 진품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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