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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란의 질주가 허용 되는 곳/여기가 바로 「빅 레드 레이싱」

    「빅 레드 레이싱(BigRed Racing)」은 미국 도마크 사가 개발한 스릴 넘치는 경주게임이다. 상대방의 자동차와 부딪쳐 한쪽이 작동불능될 때까지 승부를 가르는 「디스트럭션 더비(Destruction Derby)」와 전형적인 경주게임 스크리머(Screamer)를 합쳐놓은 느낌이다. 여느 레이싱 게임처럼 따분한 원형트랙에서 경주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도시,아름다운 전원,죽음의 강,달과 금성등 우주공간까지 모든 곳이 경주장이다. 두 명의 게이머가 화면을 분할해 함께 승부를 겨룰 수도 있으며 「FIFA 96」처럼 스크린을 확대·축소할 수 있어 속도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의 배경◁ 2069년.야심작인 「난쟁이와 모델들」,「TV해부」의 참담한 흥행실패 이후 XTC방송 네트워크는 파산지경에 이른다. 이때 「폴 빅 레드 렌슨」이라는 젊은 기업사냥꾼이 이 회사를 인수한다.시청자가 좀더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한 것을 찾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언젠가 고속도로에서 본 광란의 질주에서 영감을 얻어 과격한 크로스 컨트리 경주를 생각해낸다.바로「빅 레드 레이싱」. ▷게임의 시작◁ 경주차량에 부착할 로고를 고른다. 이어 프랑스 아가씨 니콜 코게트,전직 기업고문변호사 제이크 잭슨,전직 베를린 나이트클럽 경비원 헬가 로슬러 등 6명의 캐릭터중 한명을 플레이어로 선택한다. ▷게임의 진행◁ 경주는 눈길·진흙탕·물위·하늘·우주공간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벌어진다.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협곡,호주의 오지,인도의 강,스페인 코르도바의 비포장 경주도로,하와이 마우이의 푸른하늘,금성의 플라이트랩 등 24개의 트랙이 경기장이 된다. 경주차량은 괴물모양의 트럭·호버크래프트(에어쿠션 수송기관)·헬리콥터 등 16가지. 모든 차량은 짧은 시간에 놀라운 순간속력을 내는 니트로추진기를 장착하고 있다. ▷게임의 특징◁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앵글로 박진감을 돋운다.게이머는 차안·차앞·차뒤 등 보는 시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모뎀을 연결해 최대 6명이 함께 네트워크플레이를 할 수 있다. 도스 6.0이상.동서게임채널.(02)3662­8020.4만5천원.
  • 박수근 화백 작 유화 31만5백불에 팔려/소더비경매

    【뉴욕=이건영 특파원】 우리나라 현대화가인 고 박수근 화백(1914­1965)의 유화인 「강변에서 빨래하는 4여인」이 17일 상오 (현지시간) 뉴욕시내 소더비경매장에서 시작된 가을경매 첫날 출품된 70여점의 한국작품중 가장 높은 가격인 31만5백달러(약 2억5천만원)에 팔렸다.또 18세기초의 「수복강령」 문호가 새겨진 청화백자는 25만5천5백달러(약 2억9백만원)에 경매.
  • 모스크바 최고 인기직업 에어로빅 강사

    ◎에어로빅 상륙 10년… 수강인구 급속히 늘어나/월소득 대졸평균 초임의 2배… 1,500달러 넘어 「돈을 벌려면 에어로빅강사가 되라」 모스크바의 대졸 사회초년생이 평균보다 돈을 많이 만져볼 수 있는 직업군이 있다.은행원과 영어강사,그리고 에어로빅강사가 그것이다.법률가도 있고 외국회사고용원도 있지만 이 세 직업군에는 못미친다.이중에서도 특히 최근 들어 최고인기직종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에어로빅강사.러시아에 에어로빅댄스인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 에어로빅댄스가 처음 도입된 것은 꼭 10년전의 얘기다.당시 알라 페트로첸코씨(48·여·크렘린스포츠센터소장)는 나이키신발에 검은 타이스차림의 제인 폰더비디오를 처음 보면서 에어로빅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페트로첸코는 슬라브민족이 원래 무용과 발레·댄스에 소질이 있다는 점에 착안,처음으로 제인 폰더의 에어로빅을 불법복제해 모스크바시에 유포시켰다.노래와 춤에 탁월한 재질을 갖고 있는 러시아인은 음반테이프도 없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댄스뮤직에 맞춰 소위 「러시아식 에어로빅」을 확산시켜나갔다. 이제는 조그마한 동네체육관에도 에어로빅을 배우려는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룬다.실내체육관이든 테니스장이든 자전거경기장이든 에어로빅을 가르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많다.하지만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몰려들면서 에어로빅강사를 기쁘게 하고 있다. 때문에 부족한 것은 바로 강사다.에어로빅인구가 폭증하자 4년전에는 러시아정부도 개입하고 나섰다.현재의 러시아 에어로빅연맹은 바로 정부가 예산지원을 해주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단체다. 모스크바의 대졸평균초임은 5백50∼7백달러.이 가운데 은행원초임은 9백∼1천2백달러,외국기업사무전문직 초임은 8백달러정도다.하지만 에어로빅강사자격증을 따고 체육관 같은 곳에 강사로 정식채용되면 초임은 1천5백달러이상이다. 「에어로빅 컨벤션」「5일 에어로빅세미나」등 강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도 성시를 이룬다.이들 프로그램은 1주일에 5백달러 혹은 그이상의 수강료를 받는다.그래도 수강신청을위해 새벽부터 장사진이다. 최근 아메리칸 에어로빅을 선뵈기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 마이크 비 에어로빅전문강사는 『러시아인이 체격과 소질이 탁월해 멀지 않아 에어로빅의 본고장 미국을 능가할 정도로 인상이 깊었다』고 말한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재클린 유품 “세기의 경매”

    ◎뉴욕 소더비서 4일간 255억 거래… 예상액의 7배/약혼반지 20억·모조 진주목걸이 1억6천만원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던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여사의 유품경매가 26일 막을 내렸다.지난 23일부터 4일간 실시된 이번 경매는 경매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등 연일 숱한 화제를 뿌렸다.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실시된 이번 경매는 재클린여사의 유품 총경매액만 봐도 세인의 관심을 가늠할 수 있다.소더비측은 총경매액이 3천2백만달러(약 2백55억원)라고 밝혔다.그러나 이 경매액은 당초 예상 총경매액 4백만달러를 무려 7배이상 웃돈 것. 이중 가장 인기를 끈 유품은 40캐럿짜리 다이아몬드반지.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로부터 약혼선물로 받았던 이 유품은 2백58만7천5백달러에 낙찰됐다.엄지손가락만한 이 반지의 경매예정가는 50만∼60만달러에 불과했다. 또 케네디 대통령이 지난 63년 핵실험금지조약을 서명했던 마호가니책상은 예정가 2만∼3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1백43만달러에,루비­다이아몬드 반지가 28만8천5백달러,다이아몬드­에메랄드 목걸이가 27만7천7백달러,식탁용 양념통이 1만1천5백달러에 각각 팔렸다. 특히 그녀의 모조 진주목걸이는 21만1천5백달러(약 1억6천9백만원)에 경매돼 일반인은 물론 경매관계자들을 경악케 했다.60년대초 애용했던 이 모조 목걸이는 시중에서 45∼80달러에 살 수 있고 예정경매가도 5백∼7백달러선으로 전망된 탓.50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베개 3개는 2만3천5백달러에,미 대통령전용기 공군1호기의 플라스틱 모형항공기는 4만8천8백75달러에 각각 낙찰됐다. 이번 경매금은 우선 28∼55%의 세율이 적용되고 경매를 맡은 소더비측이 처음 5만달러에 대해서는 15%,나머지 3천1백95만달러에 대해서는 10%의 커미션을 받는다.나머지 수익금이 그녀의 두자녀에게 돌아간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신정왕후 팔순 진찬도」 병풍/소더비서 9억에 경매

    【뉴욕=이건영 특파원】 조선 궁중화가의 작품인 「신정왕후팔순 진찬도」 병풍이 27일 낮 (현지시간) 미 뉴욕시내 소더비경매장에서 1백15만7천5백달러(9억5백97만5천원상당)에 팔렸다. 한국 미술품경매가 실시된 이날 소더비경매장에서 최고가로 팔린 이 작품은 고종 24년인 1887년 당시 익명의 궁중화가가 대왕대비 신정왕후 조씨의 팔순 축하연을 그린 그림이다. 가로 5백11.2㎝,세로 1백82.9㎝ 크기의 이 작품의 경매가는 당초예정가 1백20만달러(9억3천9백24만원)를 약간 밑돌았다. 또 고박수근화백의 1961년 작품인 「10명의 소녀 드로잉」유화는 32만1천5백달러(2억5천1백63만8천원),통일신라시대의 「금동사리외함」과 5세기 작품인 「분청상감모란당초문대접」은 각각 7만9천5백달러(6천2백22만4천원)에 경매됐다.
  • 고려청자 27만달러에 경매/소더비 경매장서 예정가의 4배

    【뉴욕=이건영 특파원】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20일 열린 한국미술품 경매에서 12세기 고려시대 작품인 목이 긴 청자병(청자음각연화문장경병)이 예정가 5만∼7만달러보다 4배가량이나 비싼 27만7천5백달러에 팔렸다. 또한 17세기 조선시대 작품 「청화백자팔각연적」은 24만4천5백달러(예정가 3만5천∼4만달러)에,통일신라시대의 「금동관음보살입상」이 22만2천5백달러(예정가 4만∼6만달러)에 각각 팔렸다. 그러나 예정가격이 40만∼50만달러로 가장 높게 매겨져 주목을 끈 19세기 조선시대 작품 「청화백자수복문편병」은 응찰가격이 32만달러에 그쳐 유찰됐다.
  • 제2회 「인터내셔널 비엔날레」,20여국 참여 “성황”

    ◎LA 현대미술중심지로 가꾼다/미에 소개안된 작가초대… 다양한 장르 선봬/한국도 3명 참가 한지 이용한 작품 등 “주목” 「로스앤젤레스를 현대미술의 국제적 중심지로­」 영화,비디오 등 세계 대중문화를 이끌어 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시가 최근에는 순수미술 분야에서도 국제적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에 차 있다. 서부 최대의 도시지만 순수예술쪽에선 항상 열세에 놓여있던 로스앤젤레스가 이같은 자신감을 갖게 하는데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는 행사는 「LA인터내셔널 비엔날레」.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8월 20일까지 6주 동안 계속되는 제2회 「LA인터내셔널 비엔날레」에는 로스앤젤레스의 50개 화랑과 세계 20여개국의 유명 화랑들이 참여,1백여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서 활기찬 교류의 장을 펼치고 있다. 샌타모니카 미술관에서 열린 12일 저녁의 개막식 리셉션에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멕시코 스페인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세계 각국의 화랑 대표들과 출품작가,비평가,큐레이터,수집가 등 미술 관계자 5백여명이참여해 이 행사의 비중을 실감케 했다. 「LA인터내셔널」은 기존 아트페어 형식으로 지난 87년 이후 열렸던 LA아트페어가 부진을 면치 못하자 샌타모니카와 베니스 등 서부지역과 시내 웨스트할리우드지역 화랑들을 중심으로 93년부터 새로 기획된 행사.이 행사의 독특한 진행 방식 덕택에 세계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첫회부터 성공을 거둘수 있었다. 「LA인터내셔널」은 2년을 주기로 열린다는 점에서 비엔날레이긴 하나 다른 비엔날레처럼 커미셔너를 통해 작가 선정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대신 참여화랑이 각자 다른나라의 화랑을 한 곳씩 선정해 초대하고,초대받는 화랑측에서 작가를 추천하도록 돼 있다.또 기존의 아트페어에서는 주최측이 컨벤션센터나 박람회장등을 참여 화랑에 임대하는 것과 달리 화랑들이 초대화랑과 작가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도록 돼 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각 화랑은 유명 작가보다는 미국에 소개되지 않은 작가들을 선정,다양한 문화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에서는 박영덕화랑이 웨스트할리우드의렘바갤러리와,서미화랑이 샌타모니카의 마크 무어갤러리의 초대를 받아 각각 전광영 한영섭씨,정창섭씨의 한지를 이용한 작품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씨는 작게 자른 삼각형모양의 한지를 스티로폴로 말아 화면 위에 반복해 붙인 입체적인 「집합」연작을,한씨는 탁본기법으로 돌위에 한지를 놓고 먹으로 찍어낸 「관계」연작을 내놓았다.정씨는 한지를 매체로 한 모노크롬을 내놓았다. 박영덕화랑을 초대한 렘바갤러리의 루이스 렘바씨는 『동양적인 정신세계를 효과적으로 형상화한 인상적인 작품들』이라며 『한국작가들의 깊이있는 작품을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 소개하게 된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비엔날레 조직위장 윌리엄 터너씨/상업적 성과보다 「대화의 장」에 비중/“LA를 21세기 아트센터 육성위한 지초작업/한국 신진작가 작품 미 시장에 소개하고 싶어” 『몇년후면 로스앤젤레스가 미국 예술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2회 「LA인터내셔널 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윌리엄 터너씨(46·샌타모니카 베니스 화랑연합회 회장)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LA인터내셔널은 LA를 21세기의 아트센터로 만들기 위한 기초단계』라면서 『당장에 얻을 수 있는 상업적 성공보다는 각국의 미술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는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체가 그렇듯이 로스앤젤레스도 경제적으로 침체되어 있지만 미술시장은 뉴욕이나 파리 등 다른 도시와 달리 최근들어 눈에 띄게 활발합니다.소더비나 크리스티 경매장이 로스앤젤레스에 진출할만큼 이 도시는 이제 미술품 수집가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 됐습니다』 20여년 동안 화랑업계에 몸담아 세계 미술시장의 추이를 꿰뚫고 있는 그가 이같은 확신을 갖는 것은 로스앤젤레스라는 도시가 지닌 정치·경제·문화적 특성 때문.이곳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과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의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울려 있는 만큼 문화적 포용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는 것.또 부동산 임대료나 물가가 저렴한 것도 한계에 다다른뉴욕 소호 중심의 기존 미술 시장을 흡수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다. 그는 『45개 화랑이 참여했던 93년의 1회 행사때보다 숫자적으로는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수준면에서는 월등히 높아졌고 97년 열리는 행사는 더욱 발전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캐나다의 몬테클라크화랑을 초대,자신의 이름을 딴 윌리엄 터너화랑에서 캐나다 밴쿠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레이엄 길모어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그는 『기회가 닿는다면 젊은 한국작가의 작품도 미국시장에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 「삼풍더비」속에 또기적의 생명/18세 유지환양 “인간만세”

    ◎2백85시간만에 지하 1층서 극적 구조/최명석군 구출한곳서 4m거리/어제하오 생존 한계 상황을 뛰어넘은 인간 의지의 개가였다.만 11일 21시간40분,시간으로 2백85시간40분동안의 기나긴 고통의 터널을 뚫고 가냘픈 10대 소녀의 몸으로 쟁취한 인간승리의 금자탑이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열사흘째인 11일 하오 3시28분 무너진 A동 중앙홀 부근 콘크리트 더미 속에 매몰돼 있던 유지환(18·삼풍백화점 지하 1층 점원·강북구 수유4동 569의82)양이 합동구조반에 의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유양은 곧바로 이웃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무릎 등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을 뿐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측은 심전도 검사결과,심장박동과 맥박 등에는 이상이 없으나 혈압이 낮고 심한 탈수현상을 보이고 있어 포도당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양이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되는 모습이 TV를 통해 생중계되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내일처럼 손에 땀을 쥐고 감격과 환희에 젖어 아낌없는 박수를보냈다. 유양 이외에도 이날 한때 3명의 생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유양은 이날 하오 1시47분쯤 A동 지하 1층 건물의 잔해를 제거하던 합동구조반에 의해 처음 발견돼 1시간40분만에 구조됐다. 유양을 처음 발견한 영등포소방서 119구조대원 정상원(30)씨는 『포클레인 작업을 하다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발가락이 보였고 이어 희미한 목소리로 「아저씨 저 좀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들려 무전으로 본부에 연락했다』고 말했다. 구조반은 곧 산소용접기와 철근 절단유압기등을 동원,유양을 덮고있던 콘크리트 더미를 들어내고 지름 1m 크기의 구멍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 유양을 끌어올렸다. 유양은 『위에서 떨어지는 녹물로 입술을 적시며 버텼다』고 말했다. 구조 당시 유양은 높이 30㎝,폭 50㎝,길이 1m30㎝ 크기의 공간에 찢어진 윗옷에 팬티차림으로 두 손을 몸에 붙인채 하늘을 향해 누워있었다. 유양이 발견된 곳은 지난 9일 열하루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최명석군(20)이 매몰되어 있던 지하 1층 도자기 매장에서 4m 떨어진 곳이었다.
  • 국제미술품시장 8년만에 호황/피카소작「어머니와…」,90억원에 낙찰

    ◎미로의 「여류시인」은 예상가 2배 35억에/아트코트시황 회복세 126기록… 현대미술품은 불황 미술품 국제시장이 8년만에 호황을 되찾고 있다. 미술품 시장의 다우존스 수치는 「아트코트」.미술품시장의 국제주식시세인 아트코트를 보면 국제미술품시장의 시황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아트코트는 지난 90년 1백58을 기록한 뒤 계속해 2년전에는 1백2를 기록했다.그러나 5월들어 1백26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 소더비경매장 등 곳곳에서 80년대말 이후 최고기록을 세우고 있다.일부 미술품은 예상 경매가격의 두배 이상 높은 값으로 거래돼 국제미술품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피카소의 고전주의적 작품 「어머니와 아이」가 1천1백90만달러(약 90억원)에 팔렸고 「안젤 페르난데스 드 소토」 초상화도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특히 피카소 말기의 작품으로 유명한 이 초상화는 피카소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작품활동을 하던 도중 만난 친구 드 소토를 그린 것으로 「아브셍트 술을 먹는 사람」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다. 소더비경매시장은 67개의 작품이 경매시장에 나와 52개가 팔릴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누보 아르 작가인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인 「침대에서의 입맞춤」 등은 거래되지 않았다. 이 작품은 유곽에서 두 여성 동성연애자들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비난을 받은 적이 있어 더 알려져 있다.「침대에서의…」가 팔리지 않은 이유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인 에이즈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콜린 수집품」이 나온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도 마찬가지.66개 작품 가운데 3분의 1이 예상가를 훨씬 웃돌면서 팔렸다. 콜린수집품은 랄프 콜린이라는 수집가가 파리의 유명미술가들이 무명일 때나 그림값이 오르기 전에 사서 모아둔 작품들이다.미로의 「여류시인」은 예상가의 두배인 4백70만달러(35억여원)에 넘겨졌고 피카소의 「수탉」도 두배인 1백10만달러(8억여원)에 팔렸다. 모딜리아니의 「목걸이를 한 나체화」 역시 7백만달러(52억여원)하리라던 예상을 깨고 1천2백40만달러(93억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현대미술품은 여전히 불황을 면치 못하고있다.90년11월 아트코트 1백63을 기록한 이후 76선으로 떨어진 뒤 여전히 그 수준을 맴돌고 있다. 프랑스주재 미국대사인 파멜라 해리먼 여사의 작품은 거래되지 않았고 1백80만달러를 호가하던 「뜨거운 눈」이라는 다른 화가의 작품은 절반도 되지 않는 80만달러에 팔렸을 뿐이다. 전문가들은 『국제미술시장이 일단 위기를 벗어났다고 보고 있으나 8년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참여에 적극적이지 않으며 한국·싱가포르·홍콩 등의 다른 아시아국가들도 주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 고 박정희 대통령 휘호2점/「소더비」서 7백만원에 팔려

    ◎예정가의 18배 【뉴욕=나윤도 특파원】고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휘호 2점이 25일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예정가의 18배에 달하는 8천9백12달러(약 7백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낙찰된 박 전대통령의 휘호는 1975년(을묘년)정초에 쓴 「근검절약 국론통일」과 1977년(무오년)에 쓴 「천하수안 망전필위」의 두 작품으로 5백달러의 낮은 예정가가 붙어있었다. 이날 경매에는 한·중·일 3국의 개인소장 저가미술품 4백22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3백30점이 팔리는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 조선 백자항아리 7억4천만원 낙찰/뉴욕 소더비경매

    【뉴욕=나윤도 특파원】 17세기 조선시대 백자대호가 24일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예상가를 두배이상 뛰어오른 94만8천5백달러(한화 약7억4천만원)에 거래됐다. 이 백자는 높이 48.3㎝의 둥근 모양에 중앙부분이 두줄로 살짝 패여 띠처럼 맵시있게 둘러쳐진 좋은 상태로 예상가 40만달러로 출품됐으나 원매자들의 치열한 경합끝에 두배를 훨씬 넘는 가격으로 낙찰됐다.
  • 문화재 문맹(외언내언)

    일제때 우리농촌에서 있었던 일이다.농가에 들렀던 골동상의 눈에 꾀죄죄한 개밥그릇인 번쩍 띄었다.골동상은 집주인에게 누렁이를 팔라고 졸랐다.후한 값을 치르기로 했다.개를 풀어주자 골동상은 누리끼리한 개밥그릇도 달래서 들고 나왔다.그가 거저 얻은 그릇은 조선시대의 걸작 분청사기.일본인들이 사족을 못쓰는 「자왕」(다완)이었다.일본의 중요미술품(중요문화재)으로도 지정돼 있다. 일인들의 기록에 보면 조선통감 이토(이등박문)가 열심히 고려청자를 수집하는 걸 보고 고종이 『어느나라 물건이냐』고 물었다는 대목이 나온다.아마도 이토의 문화재약탈을 합법화 하려는 술책이었으리라 여겨진다.문화재에 대한 조선사람의 무지를 과장표현 했을지도 모르는 일. 합방이후 서울 진고개(지금 충무로)에는 엿목판에 수북히 조선백자가 실려 나왔다.그 가치조차 모르는 「문화의 문맹」들로부터 헐값으로 도자기를 사모은 일본사람이 있었다.이조백자의 예술성과 가치를 꿰뚫어본 그는 아사카와(천천백교)형제들 뒤에 이조백자의 전문가가 되고 「이조백자」란 저술도 남긴다. 최근 국제미술품시장에서 한국의 골동품이 대접을 받고 있다.세계유수의 경매상인 소더비나 크리스티에서 우리의 옛그림이나 도자기가 파격적인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는 것.91년 뉴욕 크리스티경매장에서 14세기 고려불화 한점이 1백76만달러(14억원)에 팔렸다.지난해 4월에는 같은 장소에서 조선초 청화백자접시 한점이 24억6천만원(3백8만달러)에 낙찰됐다.이 가격은 세계도자기 경매사상 최고가.중국·일본도자기의 콧대를 꺾어놓은 것이다.『세계 주요골동품 수집가들이 한국의 고화와 도자기에 탐욕스런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외신은 전한다. 진가를 몰랐던 어리석은 후손이었지만 지금 우리로서는 비싼값에 편승한 문화재의 해외유출이라도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 한국 골동품 세계시장서 인기/유명경매서 잇달아 높은 경락가 기록

    ◎수집가들 고화·도자기에 큰 관심/국외반출 금지가 희소가치 높여 중국과 일본 골동품에 밀려 빛을 보지못하던 한국 골동품이 지금 세계 공동품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있다.최근 세계 골동품 경매에서 한국 골동품들이 내정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높은 경락가를 기록하자 주요 골동품 수집가들은 한국의 도자기와 고화에 탐욕스런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것.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아시아지역 영입을 담당하고 있는 수잔 미첼부사장은 『한국 골동품들은 이제까지 별로 노출되지 않았었다.그런데도 90년대 들어한국 골동품들이 기록적인 경매가격을 수립하자 고동품수집가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소더비측으로부터 한국 골동품들에 좀더 높은 공식가격대가 형성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골동품은 지난 91년 14세기의 불화 『수월관음도』가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1백70만달러에 팔린것을 시작으로 93년에는 15세기의 청화백자 접시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3백8만달러라는 세계 최고가격을 기록하면서 일약세계 골동품시장의 총아로 떠올랐다. 한국은 골동의 국내외반출을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있어 한국 골동품들이 갖는 희귀성이 가격을 높이는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첼 부사장은 『세계 공동품 시장에서 유통되는 양에 있어 중국골동품을 바다라고 한다면 일본 골동품은 강이라 할수있우묘 한국 골돌품은 작은 개울정도라고 할수 있다.이때문에 우리는 한국 골동품을 공급하는데 있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그러나 한국 골동품의 앞날을 매우 밝다』고 말하고 있다.
  • 미­러 우주선 20년만에 랑데부

    ◎13분간 11m거리유지… 9명 우주인 교신/신이 부여한 가장 위대한 임무 수행 흥분/디스커버리­미르호 도킹준비 【케이프 커내버럴(플로리다주) AP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는 오는 6월 미우주왕복선 어틀랜티스와 미르 러시아 우주정거장과의 역사적인 도킹을 준비하기 위해 7일 상오 4시20분(한국시간) 지구 상공 3백92㎞의 궤도상에서 미르와 랑데부,이 우주정거장에서 불과 11m 떨어진 거리까지 근접비행했다. ○6월 역사적 도킹 시속 2만8천㎞로 비행중인 우주왕복선과 우주정거장의 랑데부는 약 13분간 지속됐으며 미국과 러시아 우주선이 랑데부를 하기는 지난 75년 아폴로와 소유즈의 도킹 이래 20년만에 처음이다. ○…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와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가 태평양 상공에서 랑데부하는 순간 미우주왕복선 선장 제임스 웨더비는 『믿을 수가 없어』,미르의 선장 알렉산더 빅토렌코는 『지금 이 순간은 마치 요정 얘기 같애』라고 거의 동시에 일성을 터뜨렸다.빅토렌코는『우주 상공에 있는 우리 아홉명의 우주인들은 신이 부여한 가장 위대한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며 흥분하기도. ○…디스커버리에 탑승하고 있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블라디미르 티토프는 우주왕복선 창문에 서서 지난 87∼88년에 걸쳐 자신이 1년간 체류했던 우주정거장 미르의 우주비행사들에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애정을 표시.디스커버리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미르 승무원간의 교신을 처리하기 위해 탑승한 티토프는 3명의 미르 우주정거장 승무원들에게 디스커버리의 동작을 상세히 알려주기 위해 서로 1백66㎞ 떨어진 거리에서부터 우주정거장과 무전접촉을 개시 ○…미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6월부터 97년까지 어틀랜티스 우주왕복선과 미르 우주정거장간에 7차례의 도킹을 실시할 예정.그후에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당국은 국제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할 계획.NASA의 행정관 대니얼 골딘은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우리(미국과 러시아)는 대양을 사이에 두고 서로 미사일을 겨누고 있었는데 러시아 우주인이 디스커버리 조종석에 앉아있는 것을 보게 되니 세상이 엄청나게 변한 게 틀림없다』며양국관계의 변화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감탄.
  • 19세기말 아르 누보전 고가구/구미·일서 다시 유행

    ◎주택·공공시설물 장식으로 활용/영 매킨토시자 캐비닛 9억 호가 19세기말부터 20세기초까지 풍미했던 「아르 누보」풍의 가구들이 다시 유럽은 물론 미국·일본등지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아르 누보란 정형적이고 도식적인 구도를 탈피해 새로운 개념의 미술을 추구한다는 사조로 19세기말에 프랑스에서 시작돼 전유럽에 퍼졌다. 요즘으로 치면 우리말로 「현대식」「신개념」이란 수식어가 붙는 풍조가 그당시에 유행했던 것으로 해석이 가능할 것같다. 그런 것이 최근 들면서 다시 가구예술을 중심으로 보통사람들의 인기를 끌면서 주택의 장식이나 공공시설물의 장식등 생활무대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르 누보풍의 가구들이 다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일본인들이 이를 찾으면서 런던의 소더비,뉴욕의 크리스티경매장등에서 값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아르 누보 대가인 매킨토시가 만든 흑단칠을 한 마호가니 캐비닛이 뉴욕에서 1백20만달러에 팔리는가 하면 프랑스의 에밀 갈레, 조르주 드 푀르등 대가들이 만든 가구는 한점당 평균 17만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아르 누보풍 가구의 특징은 정형이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전적으로 비정형은 아니다.간결하면서도 요소요소에 화려한 장식을 가진 채 우아한 멋을 내고 있다.화려한 장식이 있어 어떤 사람은 싫어 한다 하다가도 간결한 멋에 심취되기도 하고 호리호리한 간결함에 싫증을 느끼다가도 곧 화려한 장식에 매료되는 경우가 많다. 아르 누보가 유행할 당시에는 바로크·로코코등 화려함의 극치시대를 지나 산업혁명이 전유럽을 강타했을 때 기계로 마구 찍어내는 단순함에서 벗어나 장인의 독특한 수공의 멋이 다시 빛을 보게 된 때이다. 건축 쪽에서는 파리에 몇개 남은 고풍스러운(지금 보면 고풍이지만 당시에는 매우 참신했던)지하철역 입구 장식에서 아르 누보의 편린을 볼 수 있다.일본식 우산살을 연상케해 우리에게는 거리감이 있지만 위로 솟은 유리덮개를 받치는 처마를 대나무같은 모양의 날렵한 기둥이 받치고 있다. 미국에서 아르 누보 풍조를 다시 상기시키는 주역은 지신도 한때 이같은 풍의 예술활동을 했던 프란시스 루이스.이 퇴역 예술가는 지난 60년대부터 아르 누보 시대에 만들어진 가구들을 모아오기 시작해 지금은 그의 리치먼드 집에 이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의 소유물중 눈길을 끄는 명품은 잠자리 모양으로 된 세개의 다리가 받치고 있는 작은 원형 탁자.에밀 갈레가 만든 이 탁자는 최근 2만5천달러에서 3만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소더비나 크리스티등 경매장 관계자들이 한껏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곳은 최근의 아르 누보풍의 부흥을 잘 말해주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 “영화포스터도 고가 예술품”/「킹콩」 11만2천5백달러에 낙찰

    ◎349점 출품,281점 팔려/「바람과 함께…」도 7만달러에/소더비,포스터 경매 영화포스터가 어엿한 고가 예술품 대접을 받고 있다.영화관이나 거리 게시판에 붙어 새영화의 상영을 알려주고 프로가 바뀌면 흉칙하게 찢기거나 새 포스터의 덧칠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던 영화포스터가 수집가들의 과잉열기로 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이다.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최근 열렸던 영화포스터 경매에는 1933년에 제작된 영화 「킹콩」의 포스터(2.06m×1.04m)가 11만2천5백달러(한화 약9천만원)에 팔렸다.킹콩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위에 올라앉아 한손에는 적의 비행기를,다른 손에는 미녀를 움켜쥐고 있는 이 포스터는 여지껏 나온 킹콩 포스터 가운데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이날 경매된 다른 킹콩 포스터 두개도 각각 4만8천8백75달러와 2만4천1백50달러를 기록,모두 예정가를 훨씬 웃도는 강세를 보였다. 총3백49점이 출품돼 2백81점이 낙찰된 이날 경매에서 두번째 기록은 19 39년에 제작돼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수입을 기록한,남북전쟁을 주제로한 영화「바람과 함께 사라지다」포스터(1.65×1.09)로 개인소장가에 의해 7만1천2백50달러에 낙찰됐다. 디즈니 시리즈의 대표격인 1931년에 제작된 「미키마우스의 사슴사냥」은 3만5천6백50달러에 팔렸으며,1933년 작품인 글래머 여배우 마를린 디트리히트의 「노래중의 노래」도 두개의 포스터가 각각 2만9천9백달러와 1만8천4백달러로 강세를 보였다. 1942년 제작된 당시 최고 인기배우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의 전쟁중 사랑이야기를 그린 「카사블랑카」는 2만5천3백달러와 1만3천8백달러에 팔렸다.1939년 작품인「오즈의 마법사」도 예정가를 두배 이상 웃도는 2만1천8백50달러와 1만1천5백달러를 기록했으며 1938년 콜럼비아사에 의해 제작된 코미디영화 「위 위 무쉬에」 역시 예정가보다 다섯배에 달하는 1만8천4백달러에 팔렸다. 이밖에 이날 1만달러를 호가한 포스터들은 「메트로폴리스」(1927·프리츠 랑 감독),「8시 저녁」(1933·MGM),「리틀 시저」(1930·워너 감독)등이 있다. 이번 영화포스터 경매를 주관한 소더비의 대이나 호크스수집부장은 『주로 크게 히트를 쳤던 영화일수록 포스터 역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92년 첫경매를 시작한 이래 세번째 경매로 해마다 새로운 소장가들이 계속 늘어나는등 수집가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한국 미술품/해외서 폭발적 인기

    ◎소더비·크리스티 최근 경매서 「예술적 가치」 입증/중·일 보다 작품 희귀… 낙찰률도 높아/전 외교관 상대 진귀품 수집경쟁도 한국미술품에 대한 해외경매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있다.이에따라 한국 고미술을 노리는 외국경매사의 눈길이 한층 뜨거워 지고 있다.뿐만 아니라 경매에 앞서 한국고객을 유혹하는 외국경매사의 이벤트 행사도 점차 가열화 하고있다. 한국미술품 경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세계경매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크리스티와 소더비의 최근 경매결과에서 잘 입증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뉴욕 소더비의 한국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백자,병풍,회화 등 총 1백36점.이날의 경매는 매출액 2백5만2천달러(세금 제외)를 기록 했으며 낙찰률은 85.7%나 됐다.특히 최고가를 기록한 「백자진사 연꽃문 항아리」는 예정가의 10배 이상의 높은 가격에 팔렸다.또 지난 10월 25일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출품작 총 76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5점이 낙찰되었으며 몇몇 진귀품은 치열한 매입경쟁 끝에 역시 대부분 예정가를 훨씬 넘는 가격에 팔려한국미술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소더비와 크리스티가 한국미술품만을 내건 단독경매를 실시한지 불과 4년만에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세를 타고있는 것은 중국이나 일본 미술품에 비해 한국미술품이 희귀한데다가 한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증대 때문인 것으로 미술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한국미술품이 국제경매에 선보이기 시작 한지는 10년 정도.중국 또는 일본미술에 한국미술품을 끼워넣으면서 였다.그후 91년 소더비의 한국미술품 단독경매에서 14세기 고려불화가 1백76만달러에 낙찰된데 이어 지난 4월 크리스티경매에서 청화백자접시가 3백8만달러(한화 24억원)라는 놀라운 가격에 낙찰되면서 한국미술품은 급기야 뜨거운 경매품목으로 급부상,현재에 이르고 있는것.크리스티의 한 한국미술품 관계자는 『한국고미술품시장은 회사내에서 한국미술에 관심을 기울이고자 했던 8년전에 비해 최근 10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미술품에 대한 인기가 이처럼 치솟으면서 경매예정작품을 한국고객에게 미리 소개하는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프리뷰쇼도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크리스티의 경우는 지난 10월 경매에 앞서 세바스천 이자드 한국미술담당 부사장을 비롯,뉴욕,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담당직원 12명이 대거 몰려올 정도.한국시장의 잠재력에 크게 고무돼 있는 크리스티와 소더비측은 이와함께 물건확보에도 적극성을 보여 미국및 유럽의 퇴역 장성이나 전직외교관들을 상대로 치열한 수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더비의 조명계 서울지점장은 『한국고미술시장은 잠재력이 커 매력적이지만 문화재반출에 대한 엄격한 규정 등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며 『물건 확보를 위해 두회사가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경매시장에서 한국미술품의 주요고객은 재미교포 수집가,미국의 박물관,한국인 딜러와 수집가,그리고 일본인 딜러 등이며 이 가운데 한국내 고객들의 비중은 차츰 커져 가고있는 추세다.아무튼 한국미술품에 대한 국제경매의 활성화는 한국미술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부각시킬 뿐 아니라 그동안 해외에 사장돼 있던 작품들의 행방을 속속 드러나게 한다는데서 주목 되고있다.또 상당량의 작품이 국내고객에 의해 되돌아 오게 된다는 데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한국 고미술품/소더비 경매장서 인기 급등

    ◎출품 134점중 하루 85점 220만$ 팔려/조선시대 백자 최고가로 2억원에 낙찰 미술품 경매의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뉴욕 경매장에서 한국미술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3일 뉴욕 소더비경매장에서 열린 한국미술품 경매에서는 출품된 1백34점 가운데 85점,2백20만달러어치가 팔렸으며 특히 18∼19세기 조선시대 작품인 붉은색 연꽃줄기무늬의 진사연화문호백자가 25만5천5백달러(한화 약2억원)에 낙찰되는등 가격면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진사연화문호백자는 한 유럽인이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익명의 아시아고객에게 예정가 1만5천∼2만달러보다 열배이상이나 높은 가격에 팔려 경매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또 지질학자인 미국인 데이비드 조트 부부가 30여년전 한국에서 수집한 고미술품이 관심을 끌었는데 흥선 대원군 이하응이 그린 열폭짜리 묵란도병풍이 13만4천5백달러에 팔렸고 18∼19세기 작품인 군호도가 예정가 1만∼1만5천달러를 수배이상 상회하는 9만2천7백달러에 낙찰됐다. 또한 19세기 조선시대 백자인 청화누각문병이 16만2천달러,고려시대 청자인 역상감운학문대접이 7만7백달러,12세기 청자제품인 철채음각문유병이 5만5천2백달러에 팔렸고 미국인 개인수집가에게 돌아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거북이껍질 칼집의 검(귀갑초검)은 4만8천3백달러에 낙찰됐다. 그밖에 현대화가들에 대한 인기도 높아 박수근 화백의 유화 「어머니와 아이」(15.2㎝×9.2㎝)가 9만5백달러,청전 이상범의 수묵화 「풍경」(49.5㎝×134.6㎝)은 6만8천5백달러,김환기 화백의 추상화 「무제」(54.6㎝×43.8㎝)는 4만6천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소더비의 수잔 미첼 한국·일본미술담당 부사장은 이날 경매결과에 대해 『조트의 컬렉션은 수준높은 작품이어서 예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됐으며 기타 개인소장가들이 내놓은 품목들도 특히 자기와 청자의 인기가 높아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91년부터 단독경매를 시작한 한국미술품은 뉴욕의 양대 경매사인 소더비와 크리스티에 의해 매년 두세차례씩 경쟁적으로 경매에 올려지고 있으며 91년이래 뉴욕경매에서 팔린 한국미술품은 크리스티에서 5백여점,소더비에서 3백여점에 달하며 낙찰가격도 3천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운데는 91년 소더비경매에서 1백76만달러에 낙찰돼 경매계를 놀라게 했던 고려불화를 비롯,지난 4월 크리스티경매에서 3백8만달러로 세계 도자기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조선청화백자접시등이 포함돼 있다.
  • 스포츠관광의 천국(“빙하의 대륙” 알래스카:중)

    ◎“급류타기·사냥…모험이 넘친다/여름 연어낚시·겨울엔 빙벽타기 묘미/지형 험악… 경비행기가 최대교통수단/작년 관광객 1백만명 돌파… 해마다 20% 늘어 한여름의 알래스카 하늘은 밤이 없다.11시쯤 되어 해가 지나보다 하면 이내 몇시간 안돼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그래서 주간관광이나 야간관광이나 환한 낮에 하기는 마찬가지다. 7월 어느날 앵커리지의 해지는 시각은 하오10시42분,해뜨는 시각은 상오3시21분으로 밤시간은 4시간39분.그러나 밤이라 해도 전혀 어둡지 않다.이같은 현상은 북쪽으로 갈수록 더 심해 같은 날 페어뱅크는 밤시간이 2시간11분,북극해에 연한 배로는 5월초부터 8월초까지 밤이 없는 백야현상이 계속된다. ○「최후의 미개지」 별칭 「알래스카」라는 말은 원주민인 알류트족의 말로 「알리에스카」,즉 위대한 대륙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오늘날 주의 별칭도 「최후의 미개지」로 불릴 정도로 신비의 땅,미래의 땅으로 남아 있다. 알래스카의 면적은 텍사스주의 두배로 미본토의 5분의 1에 달한다.그러나 알류산열도에서 로키산맥에 이르는 동서길이와 북극해에서 북태평양에 이르는 남북길이는 본토와 거의 맞먹을 정도로 그 지형적 다양성은 사시사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해준다. 우선 땅덩어리 전체에 드넓게 펼쳐져 있는 빙원의 넓이가 남한 면적에 조금 못미치는 8만여㎦에 달한다.웬만한 3천m급이상의 고봉들은 저마다 만년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또 이 고봉들이 쏟아내는 숱한 빙하와 계곡과 강은 알래스카의 젖줄이 되고 있다. 북극해와 태평양 두개의 대양과 베링해·추크치해·뷰포트해 등 3개의 바다로 둘러싸인 알래스카는 해안의 생김새를 가리키는 단어만도 1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복잡한 해안선과 수많은 반도와 섬 등 다양한 지형을 갖고 있다. 알래스카의 관광은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니라 이같이 다양한 환경에서 무엇이든 직접 해보는,즉 스포츠관광에 그 묘미가 있다.여름철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것은 피싱(낚시)·래프팅(급류타기)·카약킹(카약타기)·캠핑·사이클링 등으로 흔히 5­ing로 일컬어진다.겨울철에는 기후관계로 피싱·스키·헌팅(사냥)·슬레딩(썰매타기)·아이스 클라이밍(빙벽타기) 등으로 종목이 바뀐다. 이 때문에 알래스카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20%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백만명을 돌파했다.이들로부터 벌어들인 관광수입은 4억1천6백만달러로 미국 50개주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특히 이들 관광객의 85%가 국내관광객일 정도로 알래스카는 모험심이 강한 미국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남획방지제도 엄격 낚시는 알래스카에서 철을 가릴 것 없이 가장 각광받는 사철스포츠관광종목이다.샐먼(연어)이 알을 낳으러 강어귀로 떼를 지어 올라오는 여름철 샐먼낚시에서는 초보자들도 길이 1m에 40㎏이 넘는 월척을 만난다거나 또는 길이 2m에 1백㎏이 넘는 헬리벗(넙치의 일종)과 사투를 벌이는 일 등이 다반사다.그래서 말경주로 유명한 「켄터키더비」를 흉내내 많은 상금이 걸린 「샐먼더비」가 곳곳에서 성행한다.킹·레드·핑크·실버·춤의 다섯종류 샐먼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 핑크샐먼더비와 실버샐먼더비가 있다. 그러나 남획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철저하게 마련돼 있다.우선 낚시를 위해서는 주정부 낚시·사냥국의 낚시허가를 받아야 한다.허가를 위해서는 1일 10달러,3일 15달러,2주일 35달러의 허가료를 내게 돼 있다.잡을 수 있는 양도 1인당 5마리로 제한하고 있다.상업적인 어업도 광어의 경우 피크시즌에 어민들에게 단 이틀동안만 입어를 허용할 정도로 엄격하다. ○캠핑카 행렬도 장관 사냥 역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시즌허가료 85달러에 5달러짜리 규정집을 필히 사도록 돼 있다.급류타기는 알래스카 중남부전역에서 가능하며 특히 추가치산맥의 북쪽에 발달한 키스톤 캐니언은 장엄한 풍광과 함께 급류타기의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카약은 잔잔한 바다나 호수에서 즐기는 것으로 자동차 위에 여자고무신처럼 생긴 카약을 거꾸로 얹어놓고 가는 모습은 알래스카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알래스카의 고속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 캠핑카의 행렬 또한 장관이다.최신식 시설이 완비된 캠핑카를 몰고 어디든 풍광이 좋은 곳에서 마음껏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알래스카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경비행기여행이다.앵커리지공항 옆의 후드호수에는 수천대의 수륙양용 경비행기가 정박하고 있다.험악한 지형적 영향으로 경비행기는 알래스카 최대의 교통수단으로 돼 있다. 알래스카는 일찍부터 항공이 발달했으며 후드호 옆에는 알래스카항공박물관이 있어 그 역사를 잘 말해주고 있다.이같이 발달된 항공은 빙하관광·북극관광·화산관광 등의 주요한 관광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 궁궐:1/“왕조 상징”경복궁 1395년 창건(서울6백년만상:38)

    ◎12만여평에 정전·행랑·누각 3백90간/선정·비극의 무대… 임란발발로 잿더비 『…위로는 천명이 무궁토록 베푸시고 아래로는 민생을 영원토록 보호하여 주시기 비나이다』 태조 이성계로부터 새 도읍지의 궁궐건설을 명받은 정도전은 1394년 11월3일 지성을 다해 천지신명께 올리는 고사를 지냈다.이튿날 전국 사찰에서 총동원된 승려들과 1만5천여 백성들이 휘두르는 곡괭이소리·정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면서 「왕조의 상징」이자 오늘의 서울을 있게 한 경복궁창건의 대역사는 시작됐다.공사는 강행군을 거듭한 끝에 10개월만에 완성을 보았다.궁궐의 규모는 12만6천여평에 이르렀으며 정전·침전·행랑·누각이 무려 3백90간에 달했다. 태조는 정도전에게 궁궐의 이름을 짓게 했다.정도전은 시경 대아편의 구절을 인용,큰 복을 누리라는 뜻으로 「경복궁」이라 했다.태조는 궁궐의 이름을 짓고난 뒤 길일을 택하느라 3개월뒤인 12월28일에야 경복궁에 입어했다.큰 축복속에 창건된 조선의 정궁 경복궁은 그러나 불과 3년이 지나지 않아 피비린내 나는대란에 휩싸였다.정안군 방원이 주동이 돼 이복동생이며 태조의 귀여움을 사고 있던 세자 의안군 방석을 제거하기위해 정도전·남은등 중신들을 죽이고 형 방과를 세자로 삼은 「왕자의 난」이 일어난 것이다. 경복궁의 골육상생은 정종으로 하여금 한양천도 4년6개월만에 서울을 버리고 개성으로 돌아가게한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정종을 이은 태종도 창덕궁을 지어 6년8개월만에 한양으로 환도했으나 5년이 지나서야 경복궁에 들었다고 하니 골육상쟁의 상처가 씻기는데만 무려 11년이 걸린셈이다. 세종조에 이르러서야 경복궁에 화창한 봄기운이 깃들었다.근정전에서 즉위식을 치른 세종은 경복궁을 무대로 선정을 베풀었다.이때 경복궁의 여러 문들이 비로소 이름을 얻어 광화문·홍례문·영추문·신무문으로 불리었으며 이 이름은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또 언문청이 들어서 나라말 훈민정음이 제정,반포되었다. 세종이 승하하고 8년뒤(단종3년·1455년)경복궁에선 또 다시 비감어린 통곡소리가 울려 퍼졌다.「지상의 선계」라는 경회루에 올라 권력과 세상사의 비정함에 눈물을 흘리고 있던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이 경회루아래 버티고 서서 압력을 가해오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예방승지 성삼문을 시켜 「옥새」를 가져오게 한다.왕명을 어길 수 없어 상서원에서 옥새를 가져 오던 성삼문이 비통한 나머지 연못가에 엎드려 목놓아 울부짖는 소리였다. 비극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중종 14년(1519년) 11월15일 한 밤중에 북문인 신무문이 살며시 열리면서 경복궁은 정쟁의 중심무대로 변했다.정암 조광조에 대한 중종의 신임을 시기한 남양군 홍경주,예조판서 남곤등이 몰래 입궐,경복궁 후원에 있는 나뭇잎에 꿀로 「주소위왕」이라고 쓴뒤 벌레가 갉아 먹게한 나뭇잎을 들이대며 「조가 왕이 된다」며 조광조를 모함,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것이다.이 사건이 조선조 사화의 시초인 「기묘사화」였다.때로는 태평성대의 중심무대였고 때로는 비극의 무대였던 경복궁은 이로부터 73년이 지난 선조 25년(1592)임진왜란의 발발로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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