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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영하 37도까지 내려가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영하 37도까지 내려가

    미국 동북부 한파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영하 37도까지 내려가 올 겨울 이상고온을 보였던 미국 동북부가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에 얼어붙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3일(현지시간) 오후부터 14일 오전에 걸쳐 미국 뉴욕, 뉴저지,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북부 뉴잉글랜드(메인·뉴햄프셔·버몬트·매사추세츠·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에 걸쳐 체감온도(Wind Chill) 경보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NWS는 강풍까지 동반한 이번 추위가 “위험할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WS는 특히 강한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가 14일 정오까지도 뉴욕 시와 코네티컷, 뉴저지 주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31.6∼37.7도, 보스턴에서는 영하 37.2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외출하지 말고 실내에 머물라고 요청했다. NWS가 트위터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최저 기온은 영하 22.7도, 우스터는 영하 26.6도로 기록됐다.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는 영하 22.7도,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는 영하 24.4도, 브리지포트는 영하 21.1도를 나타냈다. 같은 날짜를 기준으로 보스턴은 1934년, 나머지 지역들은 1979년의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버몬트 주 몽펠리어의 경우,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28.3도를 찍었다. 뉴욕 주에서는 온타리오 호수와 가까운 북부 워터타운이 무려 영하 38.3도(체감온도 영하 42도)까지 떨어지면서 ‘가장 추운 도시’로 기록됐다. 뉴욕 시의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이날 오전 영하 18.3도로 측정됐다. 지난 1994년 1월 19일의 영하 18.8도에 근접한 것이자, 같은 날짜 기준으로는 1916년의 영하 16.6도 기록을 깬 것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그래서 뉴요커들은 “100년만에 맞은 가장 추운 밸런타인데이”라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며, 특히 노약자와 영유아들에게 그렇다”면서 시민들은 가능한 한 집에 머물면서 서로를 돌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대체 어느 정도? 시장까지 나서 “외출 자제”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대체 어느 정도? 시장까지 나서 “외출 자제”

    미국 동북부 한파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대체 어느 정도? 시장까지 나서 “외출 자제” 올 겨울 이상고온을 보였던 미국 동북부가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에 얼어붙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3일(현지시간) 오후부터 14일 오전에 걸쳐 미국 뉴욕, 뉴저지,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북부 뉴잉글랜드(메인·뉴햄프셔·버몬트·매사추세츠·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에 걸쳐 체감온도(Wind Chill) 경보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NWS는 강풍까지 동반한 이번 추위가 “위험할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WS는 특히 강한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가 14일 정오까지도 뉴욕 시와 코네티컷, 뉴저지 주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31.6∼37.7도, 보스턴에서는 영하 37.2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외출하지 말고 실내에 머물라고 요청했다. NWS가 트위터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최저 기온은 영하 22.7도, 우스터는 영하 26.6도로 기록됐다.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는 영하 22.7도,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는 영하 24.4도, 브리지포트는 영하 21.1도를 나타냈다. 같은 날짜를 기준으로 보스턴은 1934년, 나머지 지역들은 1979년의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버몬트 주 몽펠리어의 경우,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28.3도를 찍었다. 뉴욕 주에서는 온타리오 호수와 가까운 북부 워터타운이 무려 영하 38.3도(체감온도 영하 42도)까지 떨어지면서 ‘가장 추운 도시’로 기록됐다. 뉴욕 시의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이날 오전 영하 18.3도로 측정됐다. 지난 1994년 1월 19일의 영하 18.8도에 근접한 것이자, 같은 날짜 기준으로는 1916년의 영하 16.6도 기록을 깬 것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그래서 뉴요커들은 “100년만에 맞은 가장 추운 밸런타인데이”라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며, 특히 노약자와 영유아들에게 그렇다”면서 시민들은 가능한 한 집에 머물면서 서로를 돌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이다”…대체 어떤 상황? 시장까지 나서 “외출 자제”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이다”…대체 어떤 상황? 시장까지 나서 “외출 자제”

    미국 동북부 한파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이다”…대체 어떤 상황? 시장까지 나서 “외출 자제” 올 겨울 이상고온을 보였던 미국 동북부가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에 얼어붙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3일(현지시간) 오후부터 14일 오전에 걸쳐 미국 뉴욕, 뉴저지,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북부 뉴잉글랜드(메인·뉴햄프셔·버몬트·매사추세츠·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에 걸쳐 체감온도(Wind Chill) 경보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NWS는 강풍까지 동반한 이번 추위가 “위험할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WS는 특히 강한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가 14일 정오까지도 뉴욕 시와 코네티컷, 뉴저지 주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31.6∼37.7도, 보스턴에서는 영하 37.2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외출하지 말고 실내에 머물라고 요청했다. NWS가 트위터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최저 기온은 영하 22.7도, 우스터는 영하 26.6도로 기록됐다.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는 영하 22.7도,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는 영하 24.4도, 브리지포트는 영하 21.1도를 나타냈다. 같은 날짜를 기준으로 보스턴은 1934년, 나머지 지역들은 1979년의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버몬트 주 몽펠리어의 경우,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28.3도를 찍었다. 뉴욕 주에서는 온타리오 호수와 가까운 북부 워터타운이 무려 영하 38.3도(체감온도 영하 42도)까지 떨어지면서 ‘가장 추운 도시’로 기록됐다. 뉴욕 시의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이날 오전 영하 18.3도로 측정됐다. 지난 1994년 1월 19일의 영하 18.8도에 근접한 것이자, 같은 날짜 기준으로는 1916년의 영하 16.6도 기록을 깬 것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그래서 뉴요커들은 “100년만에 맞은 가장 추운 밸런타인데이”라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며, 특히 노약자와 영유아들에게 그렇다”면서 시민들은 가능한 한 집에 머물면서 서로를 돌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 ‘대체 어떻길래?’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 ‘대체 어떻길래?’

    미국 동북부 한파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 ‘대체 어떻길래?’ 올 겨울 이상고온을 보였던 미국 동북부가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에 얼어붙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3일(현지시간) 오후부터 14일 오전에 걸쳐 미국 뉴욕, 뉴저지,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북부 뉴잉글랜드(메인·뉴햄프셔·버몬트·매사추세츠·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에 걸쳐 체감온도(Wind Chill) 경보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NWS는 강풍까지 동반한 이번 추위가 “위험할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WS는 특히 강한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가 14일 정오까지도 뉴욕 시와 코네티컷, 뉴저지 주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31.6∼37.7도, 보스턴에서는 영하 37.2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외출하지 말고 실내에 머물라고 요청했다. NWS가 트위터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최저 기온은 영하 22.7도, 우스터는 영하 26.6도로 기록됐다.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는 영하 22.7도,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는 영하 24.4도, 브리지포트는 영하 21.1도를 나타냈다. 같은 날짜를 기준으로 보스턴은 1934년, 나머지 지역들은 1979년의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버몬트 주 몽펠리어의 경우,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28.3도를 찍었다. 뉴욕 주에서는 온타리오 호수와 가까운 북부 워터타운이 무려 영하 38.3도(체감온도 영하 42도)까지 떨어지면서 ‘가장 추운 도시’로 기록됐다. 뉴욕 시의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이날 오전 영하 18.3도로 측정됐다. 지난 1994년 1월 19일의 영하 18.8도에 근접한 것이자, 같은 날짜 기준으로는 1916년의 영하 16.6도 기록을 깬 것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그래서 뉴요커들은 “100년만에 맞은 가장 추운 밸런타인데이”라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며, 특히 노약자와 영유아들에게 그렇다”면서 시민들은 가능한 한 집에 머물면서 서로를 돌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대체 어떤 상황? 시장까지 나서 “외출 자제”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대체 어떤 상황? 시장까지 나서 “외출 자제”

    미국 동북부 한파 미국 동북부 한파 “생명 위협할 수준”…대체 어떤 상황? 시장까지 나서 “외출 자제” 올 겨울 이상고온을 보였던 미국 동북부가 영하 20도가 넘는 강추위에 얼어붙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3일(현지시간) 오후부터 14일 오전에 걸쳐 미국 뉴욕, 뉴저지, 웨스트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북부 뉴잉글랜드(메인·뉴햄프셔·버몬트·매사추세츠·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에 걸쳐 체감온도(Wind Chill) 경보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NWS는 강풍까지 동반한 이번 추위가 “위험할 뿐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NWS는 특히 강한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가 14일 정오까지도 뉴욕 시와 코네티컷, 뉴저지 주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31.6∼37.7도, 보스턴에서는 영하 37.2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외출하지 말고 실내에 머물라고 요청했다. NWS가 트위터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최저 기온은 영하 22.7도, 우스터는 영하 26.6도로 기록됐다.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는 영하 22.7도, 코네티컷 주 하트포드는 영하 24.4도, 브리지포트는 영하 21.1도를 나타냈다. 같은 날짜를 기준으로 보스턴은 1934년, 나머지 지역들은 1979년의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버몬트 주 몽펠리어의 경우, 이날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 28.3도를 찍었다. 뉴욕 주에서는 온타리오 호수와 가까운 북부 워터타운이 무려 영하 38.3도(체감온도 영하 42도)까지 떨어지면서 ‘가장 추운 도시’로 기록됐다. 뉴욕 시의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이날 오전 영하 18.3도로 측정됐다. 지난 1994년 1월 19일의 영하 18.8도에 근접한 것이자, 같은 날짜 기준으로는 1916년의 영하 16.6도 기록을 깬 것이라고 언론들이 전했다. 그래서 뉴요커들은 “100년만에 맞은 가장 추운 밸런타인데이”라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며, 특히 노약자와 영유아들에게 그렇다”면서 시민들은 가능한 한 집에 머물면서 서로를 돌보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불법 이민자 양지로 끌어 낸, 카드 한 장

    뉴욕 불법 이민자 양지로 끌어 낸, 카드 한 장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 사는 도널드 에스피노자는 온두라스 출신의 ‘불법 이민자’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일용직 노동자 신분이지만 마음만큼은 늘 넉넉하다. 취업허가증인 그린카드는 없어도 ‘뉴욕시민증’(IDNYC)을 지닌 덕분이다. 지난 1월 뉴욕시가 발급을 시작한 이 신분증만 갖고 있으면, 뉴욕 경찰의 불심 검문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심지어 아이들을 공립학교에 보내거나 중소규모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도 있다. 적어도 뉴욕에서만큼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게 가능하다는 뜻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발급해 주는 IDNYC가 지난 1년간 거둔 성과를 사설을 통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뉴욕에서 IDNYC는 대체 신분증으로 분류된다. 혼혈 자녀를 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올해 초 야심 차게 추진한 개혁안의 하나로 뉴욕시의 자체 신분증을 일컫는다. 14세 이상의 뉴욕 거주자라면 주거 사실을 입증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시민권 획득 여부나 운전면허증 등 법정 신분증 소지 여부를 따지지 않아 불법 이민자라도 쉽게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줄잡아 70만명의 사람들이 발급받았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불법 이민자로 추정된다. 현재 뉴욕시에 거주하는 불법 이민자는 82만 5000여 명 수준이다. IDNYC를 발급받으면 취학·취업의 기회를 얻고 뉴욕 내 각종 박물관·미술관·공연장·도서관 무료입장과 잡화점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불법 이민자들의 삶을 양지로 끌어낸 노력을 인정받아 이미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등 연방기관들도 이 시민증을 공식 신분증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곳도 아직 상당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은행, JP모건체이스 등 대형 은행들이다. 금융사기 위험을 경고하며 IDNYC를 이용한 계좌 개설이나 수표 환전 등을 허용하지 않는다. NYT는 “침대 매트리스나 음료 캔이 아닌 안전한 곳에 돈을 보관할 권리를 보장하고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은행들이 태도를 고쳐야 한다”면서 대형 금융기관의 소수자 차별 관행을 꼬집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공화 “난민, 법으로 막겠다” 오바마 “거부권 행사할 것”

    “우리가 시리아 난민을 버리면 안 된다.” VS “난민이 못 들어오도록 법으로 막겠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서 시리아 난민 수용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난민 수용 확대를 고수하자 공화당은 난민 수용 중단법안을 만들어 막겠다는 기세다. 그러자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법이 통과되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맞서면서 팽팽한 기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시리아 난민 정책에 대해 “우리의 초점은 여성과 아이, 고문 생존자 등 극도로 취약한 시리아 난민들에게 피란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난민의 면전에서 매몰차게 문을 닫는 것은 미국의 가치에 어긋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와 맞지 않고 또 우리가 하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 심사를 거쳐 난민들을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이날 “미국은 외국 난민을 수용하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난민 수용 계획을 지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슬람국가(IS)는 당신이 난민들을 싫어하기를 원한다’는 기사에서 “파리 테러 이후 시리아 난민을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IS가 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오바마 정부의 난민 수용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뒤 관련 법안까지 발의, 이르면 19일 표결을 강행 처리하기로 했다. ‘외적에 대항하는 미국인 안전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난민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공화당 일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종교 심사가 아니라 단지 ‘보안 심사’를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공화당이 법안을 통해 요구하는 조건은 안보를 강화하기는커녕 인도주의적, 국가 안보적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방해할 뿐”이라며 “대통령은 법이 제출되면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난민 수용을 거부하겠다는 미국의 주(州)도 공화당 집권 지역을 중심으로 31개로 늘어났다. 반면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CNN에 출연, “테러리즘의 희생자인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는 것은 전 세계에 끔찍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난민 수용 의사를 확인했다. 미국 내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로이터가 지난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40%는 난민 수용을 찬성했고 41%는 반대해 비등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불안한 美… 뉴욕 곳곳에 대테러 경찰 100명 첫 배치

    [파리 연쇄 테러] 불안한 美… 뉴욕 곳곳에 대테러 경찰 100명 첫 배치

    “지하철이 계속 안 오는데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니겠죠?” 16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펜타곤시티역에서 만난 시민들의 얼굴에는 불안감이 엿보였다.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주범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날 낸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에서 “우리는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을 타격할 것을 맹세한다”고 밝혀 미국도 IS의 표적임이 재확인됐기 때문이다. 평소에 인파가 넘치는 워싱턴 패러것웨스트역에서는 경찰들의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한 경찰은 “전날 밤 총성이 있었고, 의심스러운 차 사고도 발생해 주요 지역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다른 길로 돌아갈 것을 요청했다. 한 시민은 “분위기가 ‘9·11테러’ 직후 같다”며 “걱정이 되지만 너무 패닉에 빠지면 IS에 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악관·의사당 등 주요 건물은 물론 대학·경기장 등 공공장소 주변의 경계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특히 테러와 관련될 수도 있는 작은 이상 징후에도 예민한 반응이 쏟아졌다.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체스터타운에 위치한 워싱턴칼리지는 이날 오전 한 학생이 총을 들고 나갔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하고 학교를 임시 폐쇄했다.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도 이날 낮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폭파 위협을 받았다”며 4개 빌딩에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정밀 조사를 진행한 뒤 테러 위협이 없는 것을 확인했지만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불안감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9·11테러의 악몽이 남아 있는 뉴욕시는 이날 테러 진압 특수 훈련을 받은 경찰 100명을 시내 주요 지역에 처음으로 배치했다. 위기대응사령부 소속인 이들은 테러 진압 투입에 지원한 경찰 중에서도 선발된 최정예 요원들로, 뉴욕시는 올해 말까지 이들 요원을 5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테러 위협은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현실이다. 언제, 어디서나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뉴욕 시민 모두가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무슬림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다.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이날 MSNBC방송에 출연, “미국 내 모스크(이슬람사원)를 잘 감시해야 한다”며 “모스크에서 어떤 절대적 증오의 생각들이 나오기 때문에 (일부 모스크에 대한) 폐쇄를 강력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터 킹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테러방지정보소위원장도 “무슬림 커뮤니티에 대한 감시를 늘려야 한다. 바로 그곳에서 테러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유지비만 10억원, 귀한 몸 ‘판다’ 뉴욕시 도입

    유지비만 10억원, 귀한 몸 ‘판다’ 뉴욕시 도입

    한 마리당 연평균 유지 비용이 10억 원 이상 나가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 동물인 '판다(panda)'를 드디어 뉴욕시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주로 중국 내에서만 살고 있는 희귀 보호종인 판다는 그동안 각국 동물원 등에 보내져 일반인에게 공개되기는 했지만, 한 마리당 한 해 약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가 넘게 드는 유지 비용으로 인해 그동안 뉴욕시에서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판다의 도입을 거부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수년째 판다를 뉴욕시 동물원에 도입하고자 추진했던 캐롤라인 멜로니 하원의원은 드디어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승인을 받아 내 곧 새로운 판다 한 쌍이 뉴욕시에 있는 브롱크스 동물원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판다의 도입 계획은 지난해 앤드류 쿠모 뉴욕주지사가 승인을 해 멜로니 하원의원이 중국 측과 꾸준히 도입 협상을 벌여왔지만, 중국 측은 뉴욕시장의 승인 없이는 내주기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판다 유지 비용을 시민 세금에서가 아니라 개인 펀드와 판다 애호가들의 기부금 등에서 활용하는 조건으로 판다를 뉴욕시에 도입하는 것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뉴욕시에 판다 도입에 중추적 역할을 한 멜로니 의원 "그동안 내가 어딜 가든 시민들은 나에게 언제 판다가 뉴욕시에 오느냐고 물었다"면서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멜로니 의원은 "쿠모 뉴욕주지사가 뉴욕시가 재정 부담이 어려우면 뉴욕주 다른 도시에 판다를 도입해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나와 뉴욕시에 있는 어린이들이 늘 판다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그런 제안을 거절했다"며 이번 더블라지오 시장의 결정을 반겼다. 판다는 국제자연보호연맹(World Conservation Union)이 지정한 멸종위기 보호동물로 야생 판다는 총 1,864마리가 중국 내에서만 살고 있으며 전 세계 동물원 및 사육센터에서 300여 마리를 돌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판다 한 마리를 사육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음식이나 거주시설 그리고 사육사 비용 등 모두 연간 100만 달러가 넘는다고 미국판다보호재단(Panda Conservation Foundation of America)은 밝혔다. 이 같은 막대한 비용으로 인해 현재 미국에는 애틀랜타와 워싱턴 그리고 샌디에이고와 멤피스 지역에 있는 네 군데 동물원에서만 판다가 사육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사진=뉴욕시에 도입될 판다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멜로니 하원의원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가슴노출 막지마” 뉴욕서 대규모 시위

    “가슴노출 막지마” 뉴욕서 대규모 시위

    최근 미국 뉴욕시가 가슴을 드러낸 채 호객 행위를 하는 '토플리스'(topless) 여성들에 대한 규제를 추진하자 23일(현지시간)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열리는 등 논란이 한층 커지고 있다. AP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는 상반신을 모두 드러낸 채 맨해튼 콜럼버스서클에서부터 브라이언트 공원까지 '여성의 가슴은 친가족적'(family friendly)이라고 쓰인 피켓 등을 들고 행진을 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이날 약 30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의 가슴 노출을 통한 성평등을 주장하는 날인 '세계 고 토플리스(GoTopless) 데이'를 맞아 미국을 비롯한 세계 60여개 도시에서 열린 기념 행사 가운데 하나로 기획된 것이다. 특히 뉴욕의 경우 최근 빌 더블라지오 시장이 관광명소인 타임스스퀘어에서 토플리스 차림으로 관광객과 사진을 찍고 팁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행위를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이에 항의하는 성격이 더해졌다고 시위 주최 측은 밝혔다. 시위 주최 단체 '뉴욕 고 토플리스'의 네이딘 게리 회장은 "더블라지오 시장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그냥 내버려두면 여성이 가슴을 노출하는 행위도 점점 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15개월 된 아이를 데리고 시위에 참여한 테레사 크루도(22)라는 여성은 "가슴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위를 불편한 눈으로 바라보는 관광객, 행인도 많았다고 AP는 전했다. 네덜란드에서 온 관광객 파울 마르틴은 "가슴 노출보다 훨씬 더 고민할 것들이 많은데 왜 굳이 이 문제에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뉴욕시가 골머리를 앓는 것은 뉴욕의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가슴을 노출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1992년 여성의 상반신 노출을 제한하는 것은 남녀평등에 어긋난다며 두 여성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뉴욕주 항소법원이 이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또 평화로운 방법으로 팁을 구걸하는 행위 역시 언론과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법의 보호 대상이라고 CNN은 전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의 대변인인 캐런 힌튼은 WSJ에 "토플리스 자체가 문제가 되기 때문이 아니라 (토플리스 여성을 규제해 달라는) 관광객과 시민의 민원이 너무 많아 문제"라며 "현재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
  • 뉴욕 레지오넬라균 확산… 한 달간 113명 감염·12명 사망

    미국 뉴욕에서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뉴욕 브롱크스에서 레지오넬라균 집단 감염 사태가 발발한 뒤 한 달 동안 113명이 감염되고 12명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발병이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지난 7일 이후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1일까지 3명이었던 뉴욕의 레지오넬라균 총사망자 수는 4일 7명, 6일 10명에 이어 이날 12명으로 이달 들어 특히 빠르게 증가했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 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관 등에 서식하다 공기를 타고 전파된다.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 호텔에서 처음 발병했는데, 당시 220명 이상이 감염되고 34명이 사망했다. 주로 여름부터 가을에 퍼지고 잠복기는 2~10일이다. 한국에서도 레지오넬라균 감염을 3군 전염병으로 지정했는데, 3군 전염병이란 간헐적으로 유행 가능성이 있어 방역대책 수립이 필요한 감염병을 말한다. 레지오넬라균 감염과 사망이 확산되자 뉴욕시가 빌딩 내 냉각탑에 대한 의무검역을 실시키로 했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뒤늦은 조치’라고 비판했다. 레지오넬라균을 확산시킨 최초 발원지를 찾지 못해 감염 확산을 방치했다는 것이다. NYT는 “감염 초기 조사한 브롱크스 17개 건물 냉각탑 가운데 5곳에서 레지오넬라균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이 가운데 한 곳인 브롱크스 중심부의 오페라하우스호텔이 유력한 발원지로 보인다”면서 “이 호텔 주변 검역을 제대로 못한 탓에 초기 확산이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NYT는 또 오페라하우스호텔의 글렌 아이작 대표가 발병 한참 뒤인 지난 10일에야 더블라지오 시장 보좌관과 대면했다고 전했다. 지역 언론에서는 “몇 년 전 한 교사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됐지만, 학교에 대한 검역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평소 뉴욕시 당국의 무성의한 검역 실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감염이 브롱크스 지역에 한정돼 발생했고 현재 발병이 줄어들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상태다. 방역 전문가들은 “이번 레지오넬라 감염이 뉴욕 질병 역사상 최악의 피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반기문 총장 ‘티퍼레리 평화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발리키스틴호텔에서 ‘티퍼레리 국제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1983년 세계 평화 및 인도주의 발전에 특별한 공이 있는 사람을 표창하고 평화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제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탈레반의 억압을 딛고 여성 교육권을 주장한 파키스탄 소녀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이 있다. 반 총장은 2007년부터 유엔을 이끌면서 기후변화와 국제 분쟁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낸 업적을 인정받았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한화건설, 입주 즉시 수익창출 완성형 신도시 상권 ‘위례신도시’에 상가 공급

    한화건설, 입주 즉시 수익창출 완성형 신도시 상권 ‘위례신도시’에 상가 공급

    초저금리 상황에서 수익형부동산의 블루칩으로 통하는 '신도시 상가'도 옥석 가리기가 한창인 모습이다. 개발 비전이 뚜렷한 신도시는 조성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유입인구가 빠르게 증가한다. 반면 상업지 비율은 낮아 희소성과 안정적인 고정 수익을 바라볼 수 있어 상가 투자처 1순위로 꼽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도시 상가 투자에 있어 어느 정도 입주가 진행되고 인프라가 조성된 '눈에 보이는 상권'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사실 개발 초기 신도시는 생활은 편리한 반면 지구가 조성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실질적인 수요층인 신도시 거주자들이 입주해 상권이 조성되기까지 최소 3~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상권 형성까지 변수가 많아 해당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보장도 미비하다. 당장의 수익을 바라볼 수 없을뿐더러 투자자와 임차인들이 공실과 가격 하락 리스크까지 떠안아야 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상가들의 경우 미래가치를 보고 상권 선점을 위해 투자하는 수요가 많아 인기가 높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높아 '양날의 검'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반면 개발이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이르러 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신도시 중 아직 대표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곳들의 경우, 상권 선점과 안정적 수익 모두를 기대할 수 있어 알짜 중의 알짜로 꼽힌다"고 말했다. 위례나 동탄, 김포 한강신도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 2013년 첫 입주를 시작한 위례신도시는 입주 3년차를 맞은 올해부터 입주가 가속화되고 있고 동탄2신도시의 경우도 올해 시범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인프라가 빠르게 조성 중이다. 지난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된 김포 한강신도시는 개발이 거의 완료 상태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에 분양(예정)하는 수익형부동산 상품의 입주(예정)시기에는 더욱 많은 유입인구를 확보할 수 있어 입주와 동시에 공실 걱정 없이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입주와 동시에 수익 창출 가능한 완성형 신도시 상권 어디?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서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내 스트리트형 상가인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는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면적 기준 1만 3,647㎡로 구성되며 이 중 지상 1층 132호, 2층 61호 총 193호가 일반에 공급된다.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는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위례중앙역(예정)과 트램역(계획)이 만나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하고 상가 앞으로 대규모 광장인 ‘모두의 광장’이 위치해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인구 흡수도 가능한 광역상권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여기에 한화건설의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의 지하 1층에는 안정적인 키 테넌트 역할을 할 위례신도시 유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1000석 규모, 7개관) 입점도 확정되어 있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위례 오벨리스크는 오피스텔 분양 시 평균 57.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위례신도시 내 인기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가 또한 더블역세권, T자형 대규모광장, 광폭 스트리트형 상가를 갖춘 멀티플렉스 상가로 탁월한 집객효과의 롯데시네마 입점까지 확정돼 투자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위례신도시 입주도 가속화되고 있어 상권 활성화는 따놓은 당상으로 계약률도 큰 폭으로 증가 추세라 곧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의 중심인 트랜짓몰 내에서도 강남인접성이 가장 우수한 송파권역인 C1-1블록에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상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연면적 6,521㎡, 지상 1~2층, 2개 동, 총 59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하상가를 배제하고 후면에 상가가 없는 100% 대면식 배치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무리하게 상업시설을 늘려 수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최적화된 공급으로 준공 후 상가 활성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대규모의 수변공원과도 가까워 11만여 명에 이르는 막대한 양의 위례신도시 유동인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계약금 10%, 중도금 40% 전액 무이자의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이달 동탄역 인근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앨리스 빌(Alice Ville)'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조성되는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의 상업시설로서 연면적 2만9152㎡의 대규모 스트리트몰로 구성된다. ‘앨리스 빌’은 영국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동화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유럽형 스토리텔링형 상업시설로 지어져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일부 점포는 임대와 관리도 우미건설이 직접 맡아 안정성은 물론 상권의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 2차분이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난해 12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 한 달 만에 완판신화를 쓴 ‘e편한세상 캐널시티 주상복합’의 단지 내 상가로 총 3개(A•B•C)동 총 54개 점포가 들어선다. 모든 점포가 1층 전면에 위치하고 점포 면적은 전용면적 기준 30~135㎡다. 유러피언 고급 카페거리 컨셉으로 특화된 입면설계 및 디자인이 적용된 이 스트리트형 상가는 김포 한강신도시 중심에 위치해 15만명에 이르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김포 한강신도시 최초로 롯데마트 입점이 예정돼 있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2018년 완공예정)이 가깝고 김포고속화도로(김포~한강로)를 이용할 수 있다. ㈜알토란이 성공리에 분양 완료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의 후속 물량인 2차와 3차분도 분양 중이다. 한국의 베니스로 불리는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상가는 왕복 1.7km의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는 매머드급 상업시설이다. 금번 분양되는 2∙3차분(C4-8BL•C4-7BL)은 2개 블록을 합해 총 97호 규모로 2차는 1~2층 57호, 3차는 1~2층 40호로 이뤄졌다. 수변상업지구 내에서도 가장 중심지역에 위치해 1차분보다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뉴욕 특목고/최광숙 논설위원

    미국 뉴욕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지인의 아들이 오는 9월 브롱크스과학고에 입학한다. 지금 그 중학교에서는 지인 아들의 브롱크스과학고 합격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아이들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그 학교를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에 온 지 불과 2년밖에 안 되는 아이가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을 했기 때문이다. 그 중학교에서 올해 브롱크스과학고에 합격한 학생은 3명뿐이다. 뉴욕의 브롱크스과학고는 ‘과학 분야 노벨상의 산실’로 불린다. 1938년에 문을 연 이 학교가 지금까지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만 8명에 이른다. 대학이나 연구소도 아닌 일개 고교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줄줄이 배출하자 미국 물리학협회는 이 학교를 ‘물리학의 역사적인 장소’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과학 분야에서 1명의 노벨상 수상자도 내지 못한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성적표이다. 뉴욕에는 9개의 특목고가 있다. 이들 가운데 스튜이버선트고교와 브롱크스과학고, 브루클린텍이 3대 명문으로 꼽힌다. 뉴욕 맨해튼 남부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최고의 명문고인 스튜이버선트고교는 우리의 과거 경기고로 불릴 만하다. 이 학교는 공립이면서도 연간 4만여 달러(약 4500만원)의 학비가 드는 사립고교 수준의 최고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특목고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브롱크스과학고만 해도 매년 2만여명이 이 학교에 지원하지만 이 중 입학하는 이들은 5%에 불과할 정도다.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특목고 출신들의 대학 진학률도 높다. 스튜이버선트고교의 경우 졸업생 4명 중 1명이 하버드대 등 동부의 명문 아이비리그에 진학한다고 한다. 최근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뉴욕의 특목고를 ‘싹쓸이’하면서 ‘인종 다양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전체 고교 신입생 가운데 아시아계 비율은 17%에 불과하지만 예술고를 제외한 8개 특목고의 신입생 중 아시아계는 50%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8개 특목고 신입생 5100여명 중 흑인은 5%, 히스패닉 7%, 백인은 28%이다. 그러자 뉴욕 카르멘 파리냐 교육감과 빌 더블라지오 시장은 최근 “특목고에 뉴욕 인구의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며 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 선발방식의 변경을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입시 제도가 바뀌면 특목고에 다니는 저소득층 아시아계 학생이 오히려 인종 역차별을 받는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이민의 역사가 짧은 아시아계로서는 특목고가 ‘아메리칸드림’을 이루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아무리 특목고 입학 전형이 바뀐다 한들 높은 교육열과 공부를 통해 신분 상승을 하고자 하는 아시아계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열망까지 꺾지는 못할 것 같다. 미국이나 우리나 특목고가 교육계의 화두라는 사실이 재미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뉴욕시장, 경찰을 ‘꼭두각시 인형’ 묘사 포스터 논란

    뉴욕시장, 경찰을 ‘꼭두각시 인형’ 묘사 포스터 논란

    뉴욕경찰(NYPD)과 이를 통솔하는 뉴욕시장 간의 갈등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뉴욕경찰을 꼭두각시 인형으로 묘사하고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이를 실에 매달아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풍자하는 포스터가 나돌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24일(현지 시간)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포토샵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이 포스터는 빌 더블라지오 시장이 각각 5명의 경찰협회 지도자들을 실로 매달아 들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뉴욕시장과 이들 경찰 지도부를 비난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포스터는 “사과를 하려고 하지 않지, 네가 나의 꼭두각시냐”는 문구를 달아 뉴욕시장을 비판했다. 이어 포스터 문구는 최근 흑인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한 NYPD 장례식에 일부 경찰 관계자가 청바지 모양새의 바지를 입고 나타났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비난했다. 또한, 이를 위해 등장한 경찰 관계자가 모두 청바지 차림새를 하고 있는 그림을 사용했다. 해당 포스터가 순식간에 소셜네트워크(SNS)를 타고 화제에 오르자, 경찰협회 대변인은 “아직 그 사진을 본 적이 없으며 누가 배포했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뉴욕시장 측 관계자 “왜곡하려는 의도를 가진 악의적인 쓰레기”라고 해당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 사람을 비난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사진=뉴욕시장이 꼭두각시 인형을 조종하고 있는 모습으로 풍자한 포스터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뉴욕경찰-시장 갈등 악화일로… “즉각 사퇴하라” 광고

    뉴욕경찰-시장 갈등 악화일로… “즉각 사퇴하라” 광고

    뉴욕경찰(NYPD)과 통수권을 가진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간의 갈등이 해소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13일(현지시간)에는 또다시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 배너를 단 경비행기가 맨해튼 상공을 선회해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광고 배너는 예전처럼 전직 NYPD 경찰관 출신으로 알려진 ‘뉴욕 안전을 위한 은퇴한 NYPD’라는 단체가 비용을 대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에는 “빌 더블라지오, 즉각 사퇴하라”며 문구의 내용을 한층 강화했다. NYPD의 과잉 체포로 인해 사망한 흑인 등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시위로 촉발된 NYPD와 뉴욕시장 간의 갈등은 2명의 NYPD 경찰관이 흑인에 의해 총격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자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일부 경찰관들은 사망한 경찰관의 장례식에 참석한 빌 더블라지오 시장을 향해 등을 돌리는 등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이들 경찰관들이 시장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거의 일손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마지막 날 맨해튼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100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새해맞이 행사에서 주차위반이나 오물투기 등 경범죄 관련 티켓이 단 한 장도 발부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각 경찰서에서 범죄 등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발부하는 티켓이 현저하게 줄었다. NYPD가 일종의 태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갈등은 경찰관들 내부에서도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날 열린 일종의 경찰관 노조 형태인 NYPD의 ‘순찰경관복지협회’ 회의에서도 갈등을 빚은 끝에 욕설과 몸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가 뉴욕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관해 일부 경찰관들은 “우리의 요구는 사과가 아니라, 방탄조끼를 더 확보해 주는 등 실질적으로 우리를 보호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집행부에 항의했다. 이에 협회를 지지하는 일부 경찰관들이 일어나 소리를 지르는 과정에서 이들 경찰관들 사이에서 서로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빌 더블라지오 시장 측은 이러한 갈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관협회 관계자들과 연일 회담을 가지고 있으나 별다를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과 이를 통솔하는 시장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자 뉴욕 시민들 사이에서 치안의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뉴욕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시장은 사퇴하라'는 문구가 담긴 배너가 맨해튼 상공에 뜬 모습 (뉴욕포스트 캡처) 다이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사퇴하라” 배너까지… 뉴욕경찰-시장 갈등 점입가경

    “사퇴하라” 배너까지… 뉴욕경찰-시장 갈등 점입가경

    뉴욕경찰(NYPD)과 통수권을 가진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간의 갈등이 해소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13일(현지시간)에는 또다시 “사퇴하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 배너를 단 경비행기가 맨해튼 상공을 선회해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광고 배너는 예전처럼 전직 NYPD 경찰관 출신으로 알려진 ‘뉴욕 안전을 위한 은퇴한 NYPD’라는 단체가 비용을 대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에는 “빌 더블라지오, 즉각 사퇴하라”며 문구의 내용을 한층 강화했다. NYPD의 과잉 체포로 인해 사망한 흑인 등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시위로 촉발된 NYPD와 뉴욕시장 간의 갈등은 2명의 NYPD 경찰관이 흑인에 의해 총격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자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일부 경찰관들은 사망한 경찰관의 장례식에 참석한 빌 더블라지오 시장을 향해 등을 돌리는 등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이들 경찰관들이 시장에 대한 반발의 표시로 거의 일손을 놓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마지막 날 맨해튼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100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새해맞이 행사에서 주차위반이나 오물투기 등 경범죄 관련 티켓이 단 한 장도 발부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각 경찰서에서 범죄 등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발부하는 티켓이 현저하게 줄었다. NYPD가 일종의 태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갈등은 경찰관들 내부에서도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이날 열린 일종의 경찰관 노조 형태인 NYPD의 ‘순찰경관복지협회’ 회의에서도 갈등을 빚은 끝에 욕설과 몸싸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가 뉴욕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 관해 일부 경찰관들은 “우리의 요구는 사과가 아니라, 방탄조끼를 더 확보해 주는 등 실질적으로 우리를 보호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집행부에 항의했다. 이에 협회를 지지하는 일부 경찰관들이 일어나 소리를 지르는 과정에서 이들 경찰관들 사이에서 서로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빌 더블라지오 시장 측은 이러한 갈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관협회 관계자들과 연일 회담을 가지고 있으나 별다를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과 이를 통솔하는 시장 사이의 갈등이 계속되자 뉴욕 시민들 사이에서 치안의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뉴욕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시장은 사퇴하라'는 문구가 담긴 배너가 맨해튼 상공에 뜬 모습 (뉴욕포스트 캡처) 다이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뉴욕시, ‘학생 교내 핸드폰 반입금지 규제’ 풀린다

    뉴욕시, ‘학생 교내 핸드폰 반입금지 규제’ 풀린다

    약 11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뉴욕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은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 제품을 학교로 가지고 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그동안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제 10여 년 이상 규제해온 학생들의 학교 내 휴대폰 반입 금지 규정을 없앨 방침이라고 뉴욕데일리뉴스가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규정 철폐 사유로 무엇보다도 현실성이 없고 학교 폭력 사태나 비상상황 시에 부모가 자녀와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점도 아울려 밝혔다. 실제로 뉴욕시에 있는 각 공립학교에는 학생들이 등교할 시에 휴대폰 등 전자제품이나 금속 물건 등을 탐지할 수 있는 금속탐지기가 거의 설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학생들은 자칫 모르고 휴대폰이나 아이패드 등 전자제품을 지니고 학교에 등교했다가 압수당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이런 현실을 이용해 학교 주변에서 트럭을 이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의 휴대폰을 보관해주고 집으로 돌아갈 때 다시 찾아갈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사진)까지 등장한 실정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일괄적으로 휴대폰 반입을 금지하는 규정을 없애고 이를 각 학교 교장과 학부모 협회 등에 일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학교별로 일정 공간을 확보해 학생들의 휴대폰을 보관해두는 방법이나, 혹은 지정한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하든지 아니면 각자가 소지하고 있더라도 점심시간이나 수업 외 시간에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보도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자신의 아들(단테)도 브루클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이러한 현실적인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의 이러한 방침에 관해 고등학생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좋은 발상”이라며 “특히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반드시 휴대폰이 필요하다”며 시장의 방침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사진= 등교하는 학생들의 휴대폰을 보관해주는 트럭 서비스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시장, 경찰에 사과” 뉴욕시 상공에 또 배너 화제

    “시장, 경찰에 사과” 뉴욕시 상공에 또 배너 화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과 뉴욕경찰(NYPD) 사이의 불화가 끝을 모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명령권과 인사권을 가진 최고 책임자에게 일선 경찰관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어 그 파장이 예사롭지 않게 커지고 있다. 2014년 마지막 날인 지난 12월 3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에도 뉴욕시 맨해튼 허드슨 상공을 비롯해 뉴욕시 전역에 “더블라지오(뉴욕시장 이름)는 NYPD에 사과하라”는 배너를 단 경비행기가 약 90분가량 맨해튼 상공 일대를 선회에 새해 마지막 날을 맞아 맨해튼 새해맞이 행사에 모인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이 광고용 경비행기는 전직 뉴욕경찰 출신인 마이클 시한을 비롯해 일부 전·현직 경찰관들이 자금을 모아 뉴욕시장을 비난하기 위해 비용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에도 이들 단체는 “더블라지오, 우리는 이제 당신에게 등을 돌렸다”는 배너를 단 경비행기를 통해 시장을 비난한 바 있다. 최근 경찰에 의해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에 관해 뉴욕시장이 미지근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에는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이 갱단 소속으로 보이는 흑인 청년에 의한 총격으로 사망하자 NYPD의 불만을 극에 달하고 있다. NYPD 일부 경찰관들은 사망한 경찰관의 장례식에 참석한 시장이 연설을 시작하자 집단으로 등을 돌리는가 하면 경찰 임용을 앞둔 신입 경찰관들도 경찰 아카데미 졸업식장에서 더블라지오 시장에게 야유를 던진 바 있다. 지난달 29일 이러한 상호 불신 문제를 해결하고 자 경찰 노조 대표 5명과 빌 더블라지오 시장이 협상 자리를 마련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욕경찰 순찰대 공제회 대표는 공공연하게 “뉴욕시장이 경찰을 불구덩이로 던졌다”고 비난하는 등 뉴욕경찰과 뉴욕시장 사이의 불협화음이 더욱 깊어가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확대하고 있다. 사진=2014년 마지막 날 뉴욕시 상공을 수놓은 시장 비난 배너(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불만’ 뉴욕경찰 일손 놓아... 범죄 적발률 급감

    ‘불만’ 뉴욕경찰 일손 놓아... 범죄 적발률 급감

    “뉴욕경찰(NYPD)이 일을 하고 있지 않다” 최근 순찰 근무 중이던 2명의 경관이 총격 피습 사건을 당해 사망하면서 이에 따른 뉴욕 시장의 대응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뉴욕경찰이 거의 일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사태는 순찰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이 사망하면서 근무 위험이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최근 NYPD 등 경찰관의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 사태에 대해 미지근하게 대응하고 있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에 대한 불만을 집단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일 해당 경찰관이 총격 사망한 뉴욕시 브루클린에 있는 제79 구역 경찰서와 84구역 경찰서는 지난 한 주 동안 주차위반이나 폭력 사건 등과 관련한 티켓을 단 한 건만 발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평소 매주 평균 626건의 각종 범죄 관련 티겟들이 발부되던 것과 비교해 보면 전 경찰서 직원이 거의 일손을 놓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관해 한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시장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는 전했다. 뉴욕시 전체에서도 경찰관 피습 사건이 일어나기 전 주에는 모두 26,512건의 각종 범죄 관련 소환장이나 티켓이 발부되었지만, 최근에는 2,128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자 체포 건수 또한 523건에서 115건으로 줄어들었으며 교통 관련 티켓도 662건에서 20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경찰관들은 빌 더블라지오 시장이 자신들의 어려운 환경을 지지하지 않고 시위하는 시민들 편만 들고 있다고 지난번 사망한 경찰관의 장례식장에 시장이 연설할 때 집단적으로 등을 돌린 바 있다. 또한, 29일 열린 신입 경찰관들의 경찰아카데미 졸업식장에서도 시장이 연설하자 일부 신입 경찰관들마저 야유를 보내는 등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이에 30일, 빌 더블라지오 시장과 경찰 노조 간부들은 회담을 개최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뉴욕경찰 순찰 차량 (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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